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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사무실에 숙제를 놓고 와 버린거야」

댓글: 17 / 조회: 3808 / 추천: 3



본문 - 05-03, 2015 23:22에 작성됨.

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1:15:21.91

 

이오리 「하아~!? 그런 건 그냥 내일 가지러 가도 되잖아.」

미키 「부탁이야, 데코짱, 같이 가줬으면 하는거야.」

미키 「내일 내야되는 숙제라서 오늘 꼭 가져가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이오리 「우우~.... 정말, 어쩔 수 없네~」

이오리 「신도. 차 좀 부탁해!」

미키 「역시 데코짱인거야!」

 

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1:17:38.16


~~~

이오리 「고마워, 신도. 금방 다녀올게.」

이오리 「이봐! 미키, 일어나!」

미키 「5분만 더~...」

이오리 「누구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건데!」

이오리 「자, 가자니까.」

미키 「알~~겠는거야.」

 

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1:20:12.92

 

저벅저벅

이오리 「한밤 중에는 계단 올라가는 소리가 크게 울리는구나...」

미키 「아핫☆ 혹시, 데코짱 무서운거야?」

이오리 「뭣!? 이런 게 무서울 리가 없잖아!」

이오리 「이제 아이도 아니니까!」

미키 「괜찮은거야! 무슨 일이 있으면 미키가 지켜줄게!」

이오리 「정말...」

 

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1:24:41.27

 

이오리 「그건 그렇고, 너, 사무실 열쇠는 가지고 있어?」

미키 「아....」

이오리 「.....하아~~ 그럴 줄 알았어.」

이오리 「열쇠가 없으면 들어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미키 「우우~....괜찮을거야!」

미키 「혹시나 코토리가 문 잠그는 걸 잊고 돌아갔다거나...」

이오리 「아무리 어른으로써 부족한 사람이라도 설마 그 정도일리...」

철컥...

이오리・미키 「...」

미키 「아핫☆! 야리-인거야!」

이오리 「거짓말이지...」

미키 「뭐, 뭐, 재빨리 챙겨서 돌아가는거야!」

이오리 「이 사무실 이거 가지고 괜찮은 걸까...」

이오리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1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1:32:11.61

 

이오리 「숙제는 찾았어?」

미키 「응! 고마워인거야, 데코짱!」

이오리 「네, 네. 감사한다는 증거로 지금부터 이오리님이라고 부르도록 해!」

미키 「알겠는거야 데코짱!」

이오리 「...」

철컹!

미키・이오리 「!!?」

이오리 「뭐, 뭐야!?」

미키 「괘, 괜찮은거야! 문이 멋대로 닫혀버린 것 뿐인거야!」

이오리 「그게 이상하다는 거잖아!」

이오리(그렇네, 왜 처음부터 이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았던 걸까...)

이오리(문이 열려있는 사무실)

이오리(누군가가 침입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1:39:03.54

 

미키 「미키도 지금 데코짱이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이오리 「이런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이오리 「그래, 신도를 부르자.」

이오리 「휴대폰, 휴대폰...! 차 안에 두고와 버렸어...」

미키 「아, 미키도야...」

이오리 「사무실 전화는!?」

미키 「어라? 연결이 되질 않는거야...」

이오리 「그러고 보니 아직 불을 안 켰는데...」

딸깍딸깍

이오리 「켜지지 않아...」

미키 「전기가 끊겨버린걸까?」

 

1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1:42:50.68

 

이오리 「...」

미키 「...」

미키 「데코짱. 먼저 가.」

이오리 「엑!? 진심이야!?」

미키 「방금 전 문이 닫힌 것도, 분명 바람의 탓인거야」

미키 「이대로 여기서, 멍하니 있어도 어쩔 도리가 없는거야」

이오리 「그, 그건 그렇지만...」

미키 「원래 여기 오게 된 것도 미키가 억지를 부려서 그런거고...」

미키 「만일의 경우엔 데코짱은 미키가 지키는거야!」

이오리 「미키...」

 

1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1:48:04.78

 

미키 「그러면, 가 보는거야...」

이오리 「...」꿀꺽

끼익...

미키 「...」

이오리 「...」

미키 「아핫☆ 역시 바람 탓이었던거야!」

미키 「이거 봐, 아~무도 없는거야!」

이오리 「정말, 그럴 줄 알았다니까!」

미키 「 하지만, 아까 전까지 데코짱 떨고 있었는데」

이오리 「그, 그거야말로 기분 탓이야! 정말...」

이오리 「자, 돌아가자」

미키 「오늘은 데코짱이랑 같이 목욕하는거야~♪」

이오리 「정말, 어쩔 수 없네」

 

1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1:50:15.13

 

저벅저벅

이오리 「...」

미키 「...」

저벅저벅

미키 「...」

이오리 「...」

저벅저벅

저벅저벅

저벅...

 

1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1:52:07.51

 

이오리 「저기, 미키...」

미키 「응, 데코짱...」

이오리 「어째서 계속 내려가는데 1층에 도착하지 않는거야...?」

 

2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1:55:09.45

 

미키 「이제 몇층이나 내려왔는지도 모르겠는거야...」

이오리 「내 감각이 이상해졌나 싶었는데, 너도 마찬가지였나보네.」

미키 「내려가도 내려가도 계단인거야」

이오리 「이건 설마...」

미키 「나갈 수 없는거야...」

이오리 「도대체 무슨 일인거야...」

미키 「데, 데코짱 울지 말았으면 하는거야. 일단 사무실로 돌아가자, 응?」

이오리 「으, 으응...」

 

2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1:58:15.76

 

철컥철컥철컥철컥

미키 「여, 열리지 않는거야...」

이오리 「그, 그럴리가... 방금 전까지는 열렸었잖아!?」

미키 「 하지만, 안 열리게 되어버린거야!」

이오리 「거짓말이야...」

미키 「...」

미키 「그래! 옥상에 가 보는거야!」

미키 「밖에 나가면, 안정될거라 생각되고...」

이오리 「으응, 그렇네...」

 

 

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2:05:28.48

 

~~~

미키 「데코짜...이오리짱, 안 추워?」

이오리 「으응....괜찮아」

미키 「정말로 미안해인거야. 미키 때문에...」

이오리 「네가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

이오리 「내가 따라오고 싶어서 따라 온 것 뿐이니까」

미키 「이오리짱 상냥한거야...」

이오리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신도가 찾으러 와 줄 거고... 이제 조금만 참으면 돼.」

미키 「쿠~~zzz」

이오리 「...정말. 태평한건지 바보인건지...」

 

2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2:10:28.37

 

~~~~

짹짹

이오리 「으음...」

이오리 「미키, 미키!」

미키 「음냐~ 5시간만 더...」

이오리 「아무리 그래도 5시간은 너무 많잖아!」빠직

미키 「아파~~인거야!」

이오리 「아무래도 신도가 데리러 오지는 않았던 것 같네...」

미키 「아후... 하지만 아침이 됐으니까 분명 나갈 수 있을거야!」

이오리 「그렇네. 그건 그렇고 옥상에서도 의외로 멀쩡히 잘 수 있구나」

미키 「그것은 우리 둘이 함께 있었기 때문인거야☆」

이오리 「너는 어디에서든 잘 수 있잖아」

미키 「쳇...」

 

2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2:13:25.55

 

~~~

이오리 「사무실, 열려있으려나?」

미키 「한 번 시험해보는거야!」

철컥

미키 「열린거야!」

이오리 「저, 저건...」

치하야 「...」

마코토 「...」

미키 「마코토군~~!!」후다닥

이오리 「그러고 보니 저 둘은 아침부터 스케쥴이 있었던가...」

이오리 「어찌 됐든 다행이네.」

 

 

2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2:17:32.25

 

이오리 「치하야, 마코토. 들어봐! 어제말이야...」

치하야 「...」

마코토 「...」

미키 「마~코~토~군?」

마코토 「...」

이오리 「잠깐만, 무시하지 말라고!」

마코토 「...치하야. 스케쥴 끝난 다음에 보이스 레슨 좀 해주지 않을래?」

치하야 「응, 알겠어.」

미키 「체엣~!두 명 다 무시하다니 너무한거야!」

미키 「기분 나쁘네! 가버리자!」

미키 「마코토군 메롱~!」

철컹

마코토 「어라? 방금 전 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치하야 「그래? 기분탓이 아닐까.」

 

3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2:20:17.87

 

~~~

이오리 「아~ 목욕하고 싶다.」

이오리 「미키, 빨리 돌아가자」

미키 「마코토군도 정말, 너무한거야...」

이오리 「나중에 내가 따끔하게 말해둘테니까」

미키 「응...」

저벅저벅

 

 

3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2:28:51.82

 

저벅저벅

미키 「 어째서... 어째서 나갈 수 없는거야?」

이오리 「...」

미키 「이오리짱...?」

이오리 「미키, 이런 이야기 들어본 적 있어?」

이오리 「어떤 이세계의 문을 열어버리면, 거기에서 나갈 수 없게 된다는...」

이오리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는 그 존재가 없었던 게 된다는...그런 이야기」

미키 「그거 설마... 그럼, 혹시 우리가...」

이오리 「그래. 그러니까 어제,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신도가 찾으러 오지 않았던 걸지도 몰라.」

미키 「마코토군이랑 치하야씨가 우리를 무시했던 것도...」

이오리 「무시했던 게 아니라, 아예 보이지 않았던 게 아닐까...」

미키 「그, 그럴수가...」

 

3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2:37:58.33

 

미키 「그러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되어버리는거야?」

이오리 「이대로는 평생 여기서 나올 수 없게 되겠지」

이오리 「아무도 우리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로...」

미키 「그, 그런 것 싫은거야... 싫은거야--!」

미키 「허니! 도와줘!」

이오리 「침착해! 반드시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야.」

이오리 「지금은 포기해버릴 때가 아니야.」

미키 「으, 응.... 미안해인거야...」

「으랏샤....후~ 이 나이에 계단 오르는 게 힘들어지다니...」

이오리・미키 「!!」

 

3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2:40:04.72

 

P 「어서 엘리베이터 좀 설치해줬으면 좋겠는데...」

P 「너희들 이런 곳에서 뭐하는거야?」

이오리 「너, 너! 우리가 보이는거야!?」

미키 「허, 허니!!」

P 「보이는 게 당연하지.... 멀쩡히 잘 보이는데...」

이오리 「다, 다행이다.... 사실은...!」

 

 

3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2:43:55.55

 

~~~~

P 「그런건가...」

이오리 「...」훌쩍

P 「응? 왜 그래...?」

이오리 「설마 진지하게 들어 줄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으니까...」

P 「너희들이 진지하다는 건 보면 알아. 프로듀서니까」

P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한 눈에 알 수 있고 말이야...」

미키 「허니...무서웠어....」

P 「그래, 그래. 그럼 이제 돌아오자.」

 

 

3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2:46:49.47

 

이오리 「돌아온다고...?」

P 「이세계의 문을 통해 여기로 들어와 버린거잖아?」

P 「그렇다면 그 문으로 나오면...」

철컥

치하야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P 「응, 좋은 아침.」

마코토 「프로듀서! 좋은 아침이네요!!」

P 「안녕 마코토. 오늘도 기운 넘치는구나.」

마코토 「헤헤—!」

이오리 「정말로 우리가 보이지 않나봐...」

미키 「마코토군...」

P 「괜찮아. 금방 보이게 될테니까.」

치하야 「프로듀서?」

P 「응? 아, 아무것도 아니야」

 

4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2:52:43.48

 

P 「그러면 다들, 조금 뒤로 물러나 줘...」

마코토・치하야 「?」

이오리 「뭐, 뭘 하려는 거야...」

P 「이 문을...」

P 「으랏샤!」

콰당!!

마코토「!!? 갑자기 뭐하시는 건가요!!?」

치하야 「이건...」

이오리 「이렇게 하면 우리가 보이게 되는 거야?」

마코토 「우왓!? 갑자기 이오리랑 미키가!?」

미키 「마, 마코토군-!」와락

이오리 「다,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치하야 「프로듀서, 설명 해주시겠어요?」

P 「하하, 사실은 말이야...」

 

4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4/10/27(月) 12:58:00.52

 

~~~

마코토 「설마 그런 일이...」

치하야 「솔직히 믿기 어려운데.... 두 사람 모두 큰일이었겠네.」

미키 「정말 다행인거야... 무서웠어~」

이오리 「나나나, 나는 별로 벌벌 떨거나 한 건 아니었으니까!」

P 「자, 그럼 모두 오늘 하루도 힘내서 가 볼까.」

하루카 「안녕하세-요!」

하루카 「으와앗! 사무실 문이!?」

미키 「아!하루카!」

마코토 「아, 이건 말이야...」

치하야 「하루카는 믿어주려나」

이오리 「정말, 진짜 큰일이었어. 사실은...」

하루카 「어째서 아무도 없는데, 문이 부숴져있는걸까...」

모두 「어...?」


~fin~

 

 

 

괴담 번역이 체질이긴 한가 봅니다.

괴담 관련 SS니까 한 세 배는 빨리 번역할 수 있네요.

요새 본가 SS가 너무 뜸해서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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