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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에? 좋아하는 사람한테 "좋아해" 라는 말을 듣지 않으면 괴로워지는 병이라구?」

댓글: 21 / 조회: 3691 / 추천: 0



본문 - 10-10, 2014 21:09에 작성됨.

1:◆p3yuNM37DY:2014/10/02(목) 16:44:21. 06 :OzjNz7tZO

「XX공원을 중심으로, 희귀한 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어, 무척 위험합니다………」

히비키 「헤에, 그런 병이 유행하고 있구나」

히비키 「이렇게 뉴스에서도 큰 난리가 났으니, 조심해야겠네」

히비키 「그렇지만 자신, 지금은 건강하니까 괜찮겠지!」


2:◆p3yuNM37DY:2014/10/02(목) 16:48:05. 36 :OzjNz7tZO

히비키 「거기다 이 병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야 걸린다는 전제가 있잖아!」

히비키 「좋아하는 사람이라니, 자신……」

햄조 「쥿」

히비키 「왜, 왜 거기서 프로듀서의 이름을 말하는거야! 햄조!」///

히비키 「정말……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스윽

히비키 「그럼 다들, 다녀올게!」철컥

히비키 「아, 심심하면 텔레비전 봐도 괜찮아! 이누미!」

이누미 「멍」


이누미 「……………」삑

「덧붙여 이 병은, 동물이 많은 환경에 있는 사람이 특히 걸리기 쉽습니다……」

「애완동물을 가지고 계신 분은 더욱 주의해주셔야………」


이누미 「………………」


3:◆p3yuNM37DY:2014/10/02(목) 16:50:09. 63 :OzjNz7tZO

사무소


철컥

히비키 「하이사-이!」

P 「오, 히비키구나. 안녕.」

히비키 「아, 프로듀서! 하이사-이!」

P 「그건 그렇고, 오늘은 춥네……」

히비키 「프로듀서, 한심하다구!」

히비키 「추위 따위, 한 방에 날려버릴 기세로 덤벼야 한다구!」

P 「하하하……히비키는 기분 좋으면 정원에서 마구 뛰어다닐 타입이구나.」


4:◆p3yuNM37DY:2014/10/02(목) 16:52:26. 73 :OzjNz7tZO

히비키 「그렇게 추우면, 자신이 따뜻한 산핀차를 사다 줄게!」

히비키 「기다리고 있어!」후다닥

P 「아, 히비키! 안 그래도 나는 괜찮……」


P 「……가버렸나.」

P 「정말……행동이 빠른 녀석이야.」


5:◆p3yuNM37DY:2014/10/02(목) 16:56:00. 17 :OzjNz7tZO

히비키 「에, 그러니까……분명, 여기에 있었을 텐데……」

히비키 「있다! 자판기!」

히비키 「자, 그럼 따뜻한 산핀차가……」

히비키 「따뜻한 게……」

히비키 「……………///」

히비키 「………따뜻하다……구///」

히비키 「………………///」

히비키 「어, 어라? 왠지, 몸이 뜨거워져……?///」

히비키 「……어, 어째서인지, 가슴이……두근두근거려……///」

히비키 「뭘까……왠지……괴롭다……구……///」

히비키 「하아……하아……///」

히비키 「프로……듀……서……///」


6:◆p3yuNM37DY:2014/10/02(목) 16:59:54. 86 :OzjNz7tZO

철컥

P 「응? 히비키구나? 산핀차는……」

히비키 「프로듀……서……///」

히비키 「하아……하아……///」

P 「히, 히비키!!?」

P 「무슨 일이야!?얼굴, 새빨갛다구!?」

히비키 「하아……하아……괴롭다, 구……///」

P 「괴롭다고!?열이 나는거야!?」


7:◆p3yuNM37DY:2014/10/02(목) 17:03:18. 50 :OzjNz7tZO

P 「일단 소파에서 앉아서 쉬어줘!」

히비키 「으, 응……///」 털썩

P 「이게 무슨 일이람……어떻게 하지……」

P 「구급차를 불러야할까……?」

P 「아니, 직접 데려 가는 쪽이……음……」

히비키 「……………///」지그시


히비키 「……프로듀서……///」

P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응?」

P 「왜,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뭐 필요한 거라도 있는거야?」

히비키 「……이리로, 와 줘///」

P 「엥?」


8:◆p3yuNM37DY:2014/10/02(목) 17:06:27. 44 :OzjNz7tZO

P 「응. 뭐……괜찮긴 한데」저벅저벅

P 「자, 왔다구.」

히비키 「……옆에, 앉아줬으면 한다구///」

P 「에엥? 옆에?」

P 「……뭐어, 괜찮긴 한데」털썩

P 「뭐야? 뭘 해주길 바라는거야, 히비키?」

히비키 「………응///」슥


P 「우왓!」

P 「가, 갑자기 어깨에 기대지 마……깜짝 놀랐잖아」

히비키 「응……미안……///」 부비부비


9:◆p3yuNM37DY:2014/10/02(목) 17:12:02. 77 :OzjNz7tZO

P 「……저기, 왜 그러는거야? 히비키?」

P 「이번엔 뺨을 어깨에 기대서는……」

히비키 「……왠지, 잘 모르겠지만……///」부비부비

히비키 「이렇게 하고 있으면, 굉장히 마음이 편해져……///」부비부비

P 「엥? 그런거야?」

히비키 「응……그렇지만, 아직도 좀 괴로워……하아……하아……///」

P 「엣, 에에에……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P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겠다구!」

히비키 「…………저, 정말로?///」


13:◆p3yuNM37DY:2014/10/02(목) 17:19:51. 63 :OzjNz7tZO

P 「당연하지! 뭐든지 말만 해!」

P 「먹고 싶은 것도 가져오고, 갈아입을 옷도 사 올거라구!」

히비키 「그러면, 그러면……///」

히비키 「……좋아한다고, 말해줬으면 해……///」

P 「…………응?」

히비키 「자신을, 좋아한다고……///」

P 「어, 어째서? 그런 건 괴로움이랑은 상관 없……」

히비키 「나도 잘 모르겠지만……말해줬으면 한다구……///」

히비키 「그래주면, 더 이상 괴롭지 않을 것 같으니까……///」

P 「그, 그런거야?」


15:◆p3yuNM37DY:2014/10/02(목) 17:31:52. 80 :OzjNz7tZO

히비키 「응……그러니까……빨리……///」하아하아…

P 「………아, 알았어」

P 「………좋아해」

히비키 「좀 더, 확실히 말해주길 바라……///」

P 「………좋아해」

히비키 「좀 더! 좀 더 말해 줘!///」

P 「히, 히비키를 좋아해!!」

히비키 「꼭 안고서! 꼭 안은채로 말해달라구!///」

P 「히비키!!좋아해!!사랑해!!」꼬옥

히비키 「프로듀서……///」꼬옥

P 「히비키!!」꽈악……

히비키 「자신도……자신도 프로듀서를……///」

히비키(……………)

히비키(응?…………어라?)

히비키(아까 전까지, 그렇게 괴로웠는데……)

히비키(……이제, 완전 멀쩡해졌다구!)


16:◆p3yuNM37DY:2014/10/02(목) 17:37:29. 69 :OzjNz7tZO

히비키 「됐다! 나았……」

P 「히비키!!히비키!!」꽈악……

히비키 「………………」

히비키 「………………」

히비키 「……엣!!!??///」

히비키 「우, 우와아아아아!?///」벌러덩

P 「!?」

P 「가, 갑자기 도망치지마……깜짝 놀랐잖아……」

히비키 「지, 지금, 자신, 프로듀서랑……///」

히비키 「…………………」

히비키 「…………벼, 변태 프로듀서!!!///」후다닥…

P 「에엑!?네가 하랬잖아……」

 

 

P 「………가버렸다…」

P 「뭐였담……도대체」


17:◆p3yuNM37DY:2014/10/02(목) 17:42:36. 19 :OzjNz7tZO

다음날

철컥

히비키 「………아, 안녕……」

P 「……아, 아아, 히비키, 안녕……」

히비키 「읏!!」

히비키 「…………///」후다닥…



P 「………………」

P 「가버렸나……」

코토리 「……히비키짱, 금방 조금 이상했죠?」

코토리 「무슨 일이라도 있나……?」

P 「예에……좀 사정이 있어서……」

코토리 「…………?」


18:◆p3yuNM37DY:2014/10/02(목) 17:47:29. 68 :OzjNz7tZO

현관 앞

히비키 「………………」

히비키 「우우우……부끄러워서 프로듀서 얼굴을 못 보겠다구……///」

히비키 「그 후로 딱히 몸에 이상이 없었던 것은 다행이지만……」

히비키 「나았을 때 자신, 프로듀서랑……」

히비키 「……………」

히비키 「우갸—!!다시 생각한 것만으로, 부끄러워!!///」

히비키 「우우우……///」

유키호 「어라, 히비키짱?」

히비키 「……아, 유키호!」

유키호 「왜 그래?현관 앞에서 주저 앉아있고?」

히비키 「조금 좀 그래서……」

유키호 「……?」

유키호 「아, 그러고보니, 히비키짱이 전에 말했던 산핀차는 어디서 팔아?」

히비키 「에? 아, 그거라면 XX공원에 있는 자판기에 있다구」

유키호 「XX공원이구나? 그럼 사러 다녀올게」 저벅저벅

히비키 「응, 잘 다녀와!」


19:◆p3yuNM37DY:2014/10/02(목) 17:52:12. 98 :OzjNz7tZO

XX공원

유키호 「그러니까……산핀차……산핀차……」

유키호 「아, 여기 있구나!」

유키호 「그럼 돈을 넣고……」

유키호 「넣고………」

유키호 「………」

유키호 「어, 어라?///」

유키호 「어, 어쩐지, 몸이 뜨거워……///」

유키호「하아……하아……///」

유키호 「프로듀………서………///」

 

 

 

 

 

 

 

 

원래 괴담만 번역합니다만, 히비키 생일인데 히비키 SS 번역이 없다는 현실에 분개해서 난생 처음으로 SS 번역을 했습니다.

해 보니까 저 번역 되게 못하네요.

평생 괴담만 번역해야 할 듯...

아무튼 히비키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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