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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카렌의 친애도가 MAX가 되었다」(1/2)

댓글: 20 / 조회: 6038 / 추천: 1



본문 - 03-11, 2014 03:12에 작성됨.

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1:53:34.95 ID:EWoWggju0


P(카렌의 담당 프로듀서가 되고나서 벌써 1년.) 

P(카렌은 상당한 노력가로, 조금 몸이 약하긴 해도 지금 최고로 빛나고 있다) 

P(지금은 우리 사무소의 얼굴로써 활약하고 있을 정도로) 

P(처음 카렌을 만났을 땐 정말로 힘들었었지...) 




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1:54:37.15 ID:EWoWggju0


――――――― 

P(사장님과 내가 스카우트해 온 후보생들, 그 아이들의 능력과 태도를 보기 위해 나는 얼마간 레슨장에 들르서 레슨하는 모습을 지켜보곤 했다) 

P(카렌과 처음 만났던건 마침 카렌이 레슨 지옥에서 벗어났을 때) 

P(나는 카렌의 능력에 첫눈에 빠져들어, 사장님께 부탁해서 카렌을 담당하게 해 달라고 했다) 

P(....지금 생각해보면, 「역시나 자네구만」이라는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 봤어야 했다) 




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1:56:07.01 ID:EWoWggju0


・・・ 

카렌「응? 당신이 나를 아이돌로 만들어 주는거야? 잘 부탁할게」 

P「자, 잘 부탁해. 프로듀서인 P야.」 

카렌「근데 말이야, 나는 노력이라던가 훈련이라던가, 그런거엔 자신없거든, 정말로 될 수 있는거야? 아이돌이.」 

P「에, 에에? 뭐, 험난한 길이 되겠지만.... 일단 하겠다고 한 이상 우리들 이인삼각으로 열심히 하자.」 

카렌「에~.... 말해두겠지만 나는 체력이 없거든? 입원했던 적도 있었고. 제대로 쉬게 해 줘야 돼?」 




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1:57:16.52 ID:EWoWggju0


P「그래, 몸 관리에는 신경을 써야지. 그런 점은 우리 둘이 천천히 맞춰나가면서 열심히 해 보자」 

P「다시 한 번 잘 부탁할게, 그러니까... 카렌, 쨩?」 

카렌「우와, 뭐야 그게 기분 나빠... 그냥 카렌이라고 불러」 

카렌「하아, 앞날이 걱정이네~」 

P(이 쪽도 마찬가지라고.... 으으, 쏙 빼다놓은 요즘 애잖아... 걱정인데...) 




1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1:58:21.26 ID:EWoWggju0


・・・ 
[같은 날, 저녁] 

루키트레이너「네, 6, 2, 3, 4, 7.... 자, 카렌 좀 더 힘을 내~!」 

카렌「핫.... 핫.... 아아~ 이제 무리! 쉴래!」 

루키트레이너「아~ 앞으로 조금 이였는데.... 그럼 안돼, 카렌. 기합으로 마지막까지 해 보자, 응?」 

카렌「하아... 하아... 무리라니까, 무리무리... 하아... 아아~ 목말라... 마실거 마실거...」 

루키트레이너「우으~ 카레엔....」 




1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00:18.25 ID:EWoWggju0


P(본인이 말했던데로, 체력이 문제인가.... 입원했던 적도 있다고 했었지) 

P(하지만 원석으로써는 역시 최고의 인재야. 실력을 갈고 닦으면 분명 최고로 빛날 수 있어) 

P(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이 아이를 프로듀스 해 보고 싶다) 

P(담당을 카렌 한 명으로 줄이면서까지 열심히 해 보라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셨는데.....) 

P(아직 내가 카렌에 대해 모르는게 너무 많아) 

P(본인도 레슨을 상당히 힘들어 하는 것 같으니까, 일단 제대로 이야기를 해 보고 속마음을 들어보도록 하자) 





1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01:44.46 ID:EWoWggju0


P「자 카렌, 이거 마셔」휙 

카렌「에, 아, 아앗... 잡았다. 오, 레몬수잖아! 프로듀서 뭘 좀 아는구나~♪」 

카렌「응....」꿀꺽꿀꺽 

P「루키 트레이너씨, 오늘은 조금 이르지만 이 정도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잠시 카렌이랑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있어서요」 

루키트레이너「아, 네에.... 저기, 카렌, 몸은 괜찮아?」 

카렌「응, 쉬면 괜찮을거야. 수고했어~」 

루키트레이너「우으, 그럼 다음에도 열심히 하자? 수고했어」 




1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03:00.43 ID:EWoWggju0


P「....그럼 카렌, 몸 상태는 어때?」 

카렌「지쳤어~ 역시 힘들구나 이거」 

P「그렇구나. 그럼, 그 대로 앉아있어.... 영차, 옆에 앉아도 괜찮을까?」 

카렌「에? 여, 옆? 사, 상관없긴 한데 나 상당히 땀 많이 흘렸는데?」 

P「상관없어, 그 정도는. 그럼 실례할게」 

카렌(상관없다,니.... 냄새 안나겠지?)킁킁




1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04:21.49 ID:EWoWggju0


P「오늘까지 해 오면서 어땠어? 아이돌 견습 생활」 

카렌「음~.... 뭐라고나 할까 사무소에 있는 애들 모두 다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라는 느낌이라서 말야~」 

카렌「그런데 나는 이런 모양이고, 레슨도 쉬어가면서 하지 않으면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카렌「이래도 되는거야? 라는 느낌이려나. 아하하」 

P「확실히 우리 사무소는 상당히 굉장한 녀석들도 있으니까...」 

P「카렌은 어째서 아이돌이 되고 싶은거지?」 

카렌「에, 당연히.... 음~ 뭐라고 해야 하나」 




1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05:43.04 ID:EWoWggju0


카렌「될 수 있다면 되고 싶다~ 랄까」 

P「에?」 

카렌「아, 장난으로 한 말은 아니야. 그 있잖아, 히다카 마이라는 사람. 벌써 은퇴해버렸지만」 

P「아아... 그렇다는건 혹시 히다카 마이를 동경해서?」 

카렌「응. 나, 어렸을적에 병에 걸려서 말이야. 별로 밖에서 놀거나 하지를 못했어」 

카렌「항상 집에서 놀고 그랬는데, 그런 나의 히어로? 히로인? 이 히다카 마이야」 

카렌「엄마도, 『커서 건강해지면 저런 사람이 될 수 있단다』라고 그랬거든. 나, 그 말을 믿어버려서」 




1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07:36.69 ID:EWoWggju0


P「.....그래서, 신데렐라 걸즈에?」 

카렌「응.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여전히 몸은 약해서 히다카 마이 처럼은 전혀 되지 못했으니까」 

카렌「아아~ 네일아트라도 공부해 볼까~ 하고 생각하던 참에, 아이돌이 되어보지 않겠습니까, 라는 말을 들어서 말야. 조금 꿈을 꿔 버렸어」 

카렌「하지만 역시 안되겠지, 나 같은 폐품이 될 수 있는게 아닌 것 같아. 아하하....」 

P「폐품이라니, 너....」 

카렌「실제로 그런걸. 루키 트레이너도 그렇게 말했어, 아이돌은 체력이 생명이라고」 

카렌「나한텐 그것도 없는데다가, 근성도 없고」 




1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09:30.89 ID:EWoWggju0


P(벽을 느끼고 있다, 라고나 할까 거의 포기하고 있는건가.... 후보생일때부터 너무 레슨만 시킨거 아닙니까, 사장님...) 

P「....지금도, 아이돌이 되고 싶어?」 

카렌「에~ 그치만 무리인걸? 방금 레슨 봤지? 그렇게 해서야 아이돌이 될 수 있을리가....」 

P「카렌, 진지하게」 

카렌「......그야, 되고싶지. 꿈인걸. 하지만 이제 현실도 알아버렸고, 이 정도면 포기해도 되지 않으려나, 그렇게 생각하는데」 

카렌「프로듀서 한테도 내 담당이 되 주자마자 미안하지만, 나는 역시....」 

P「포기하고 자시고,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아이돌, 되고 싶은거지?」 




2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10:44.42 ID:EWoWggju0


카렌「....그러니까 아까부터 그렇게 말하고 있잖아. 하지만 무리라고, 이제 알아버렸다니까」 

카렌「왜 몇번이나 말하게 만드는거야, 괴롭히는거야?」 

P「그럴 리 없잖아. 카렌을 아이돌로 만들어주기 위해서, 내가 알고 싶었던거야. 프로듀서니까」 

카렌「읏...... 그러니까, 무리라니까! 이 일주일간 확실히 알았다구!」 

카렌「나 같은 아이는 아이돌이 될 수 없어」 

카렌「체력도 없고 근성도 없어서야,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는걸 충분히 알아버렸다구!」 




2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12:00.17 ID:EWoWggju0


P「그렇지 않아, 지금부터.....」 

카렌「이제 됐다니까. 집에 갈래. 그럼, 안녕」 

P「어이, 카렌」 

카렌「이제 됐다고 말했잖아! 끈질기게!」 

P「기다려, 어이 카렌!」꽈악 

카렌「놔 줘, 싫다니까, 놔 줘!」 

P「내 말을 끝까지 들어 보라니까!」 

카렌「아, 아파! 놔 줘!」 

P「.....미안」 




2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13:33.46 ID:EWoWggju0


카렌「....아파. 손목, 분명 자국 남을거야. 성희롱. 최저.」 

P「....나는 카렌이 이런 곳에서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제부터가 시작이잖아?」 

P「힘든데도, 매일 레슨에 나왔잖아. 뭐야, 충분히 근성 있는거 아냐?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 나간다면 분명 스테이지 위에서 빛날 날이 온다니까」 

카렌「.....끈질기네. 오늘 처음으로 만났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거야?」 

P「카렌을 처음 봤을 때 팅하고 왔으니까. 이 아이에게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P「카렌만 괜찮다면, 함꼐 정점을 목표로 하고 싶어」 

카렌「정점이라니, 이야기가 너무 비약됐어. 기대하게 해서 미안하지만, 나, 역시 이런 일은 무리야」 

카렌「작년 이맘때 쯤까지만 해도 병원 침상 위에 누워있었는데, 이렇게 아이돌을 목표로 해 봤는걸, 짧은 시간이였지만 충분히 좋은 꿈이였어」 

카렌「됐잖아 이제, 내 안에서 마무리를 지어버려도」 




2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15:01.78 ID:EWoWggju0


P「아직 끝내게 둘 수는 없어. 카렌은 분명 톱아이돌이 될 수 있는 아이니까」 

카렌「....이제 됐다니까... 진짜 끈질겨... 포기하게 해 줘........」 

P「.....카렌은 있지, 눈이 달라」 

카렌「......뭐? 눈?」 

P「그래, 눈. 아이돌은 지금까지 질리도록 봐 왔지만, 카렌같은 눈을 한 아이는 없었어」 

P「아이돌들 모두가 빛나는 눈을 가지고 있었지만, 카렌의 눈동자에는 꿈이 비쳐보여서...」 

P「뭐라고 해야할까. 빛나게 뭔가 다르다고나 할까」 

카렌「....뭐야 그게, 뭔 말이지 전혀 못알아듣겠어. 설득한 말이 다 떨어진거야?」 

P「...그렇네, 반해버렸을지도. 처음 카렌의 눈을 봤을 때, 딱 하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P「응, 첫눈에 반했던걸지도 몰라」 

카렌「............에?」 


2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17:36.90 ID:EWoWggju0


P「저기, 카렌」꼬옥

카렌「에, 아, 손....」 

P「너의 꿈을 이루게 해 줘. 내가 마법사가 될테니까, 카렌이 신데렐라가 되어 줘」꼬옥

카렌「무슨, 잠깐....」 

P「내가 반드시 빛나는 스테이지 위로, 카렌에게 드레스를 입히고, 꽃을 들게 해서 데려가 줄테니까」 

P「그러니까, 같이 해 보자, 아이돌. 우리 둘이라면 할 수 있어. 약속할게」 

카렌「그러니까, 나는 이제....」 

P「오늘까지 일주일간, 힘들었잖아? 하지만 오늘부터는 나랑, 이렇게 우리 둘이서 해 나가는거야」 




2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19:32.05 ID:EWoWggju0


카렌「.....이제, 됐다고... 했는데.....」 

P「지금부터 시작이야. 스타트라인에서 부터 포기하겠다니, 그런 슬픈 말 하지 말아 줘」 

P「확실히 지금은 아직 먼 길일지도 모르지만, 그러니까 사람들이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부르는 거잖아?」 

카렌「하지만, 무리인걸... 나로써는....」 

P「.....할 수 있어. 보고 싶어. 카렌이 신데렐라가 된 모습을. 같이 해 보자」 

P「무도회까지, 내가 데리고 가 줄테니까」 

카렌「........정말로........?」 




2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21:33.40 ID:EWoWggju0


P「그래, 정말로. 최고의 아이돌로 만들어서, 최고의 스테이지로 데려다 줄게」 

P「나, 이렇게 보여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카렌「.....나는 바로 지쳐버리는걸? 레슨할 때나 활동할 때, 폐를 끼쳐버릴지도 몰라」 

P「그래도 괜찮아. 확실하게 데려다 줄테니까」 

카렌「이인삼각, 안될지도 몰라. 도중에 넘어져 버릴지도.」 

P「그 때는 어깨를 빌려주든 업어주든 할테니까. 카렌이 바란다면 호박 마차라도 되어줄게」 

카렌「.....풋, 뭐야 그게, 바보같아」 




3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22:51.25 ID:EWoWggju0


P「아, 드디어 웃어주는구나. 그래, 그게 아이돌의 첫걸음이야」 

카렌「......저기, 정말로, 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 

P「될 수 있어. 약속할게」 

P「한다고 한다면, 오늘 지금 이 장소에서 내가 호조 카렌의 팬 1호, 그리고 정점까지 함께 할 파트너가 되는거야」 

카렌「.....알았어. 조금, 믿어볼게」 

카렌「약속, 햇으니까」 

카렌「확실하게, 내 꿈을 이뤄줘야 돼?」 

P「.......카렌!!」와락





3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24:00.31 ID:EWoWggju0


카렌「엣!? 아, 프로듀서 저기......」 

P「그래. 절대로, 절대로 네 꿈을 이뤄 줄테니까. 내일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같이 열심히 해 보자!」 

P「......그런데 왜 그래, 카렌?」 

카렌「....저기, 갑자기 끌어안으면... 나....」 

P「.....아, 하하하, 나도 흥분해버려서 그만... 미안...」 

카렌「....성희롱이야」 

P「미, 미안.... 집 까지 바래다 줄테니까 옷 갈아입고 불러 줘.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덜컥 




3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25:11.67 ID:EWoWggju0


카렌「아....」 

카렌「.....」 

카렌「....풋, 아하, 아핫...」 

카렌「아하하..... 촌스러, 내가 마법사가 되어줄테니까, 래. 아하하....」 

카렌「게다가 얼마나 성희롱을 해대는거야, 프로듀서면서. 정말로 최악이야, 아하하하....」 

카렌「자기도 얼굴 새 빨갛게 된 주제에, 아하, 폼이나, 잡고....」 

카렌「끈질긴데다, 푸훗, 정말로 최저네...」 




3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26:29.12 ID:EWoWggju0


카렌「신데렐라로, 훌쩍 만들어준다니.... 엄청 유치하잖아 아, 하하...」 

카렌「히끅, 하하, 이제 됐다고 말했는데, 훌쩍...」 

카렌「포기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우으... 」 

카렌「....히끅... 훌쩍....」 

카렌「...훌쩍.... 내가... 될 수 있을까....」 

카렌「.....아이돌, 아이돌... 히끅, 으, 으아아...」 

카렌「훌쩍, 으으으으.....」 

3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27:38.25 ID:EWoWggju0


――――――― 

P(그 날, 카렌이 레슨실에서 나오기 까지는 한시간이나 걸렸다) 

P(나온 뒤에는 집에 도착할때까지, 몇번이고 「이 쪽 보면 안돼」라고 말했었다.) 

P(그리고, 그 날 카렌이 헤어지면서 한 「내일 보자」란 목소리는 지금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P(이게 나와 카렌의, 첫걸음) 




4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31:50.35 ID:EWoWggju0


――――― 
―――― 
――― 

카렌「아, 프로듀서! 오늘도 마중 나와줘서 고마워~」 

P「그래, 일단 빨리 타, 빨리 가자」 

카렌「응? 바쁜 일 있어? 오늘은 레슨 뿐이잖아?」 

P「아니,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어서 말야....」 

P「너무 소문이 퍼지면 카렌도 학교생활 하기 힘들거 아냐?」 

카렌「에? 우왓, 진짜네, 엄청 보고 있어.... 빨리 가자」 

 
부르르릉.....



4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37:43.73 ID:EWoWggju0


P「학교는 어땠어?」 

카렌「평범하려나? 아, 오늘부터는 체육도 열심히 하기로 했어. 선생님도 엄청 깜짝 놀랐다고?」 

P「그래, 잘했어. 밥은 잘 먹었고?」 

카렌「아침은 어떻게 먹었는데... 점심은 조금밖에 못 먹었어. 점심시간 바로 전시간이 체육이였거든」 

P「그러면 레슨 받을 때 힘들잖아? 자, 그 봉투안에 있는거 먹어 둬」 

카렌「네~ 오늘의 간식은.... 과인 샌드위치인가~ 응? 이 빵은 뭐야?」 

P「아아, 그건 내꺼. 조금 배가 고파서」 

카렌「새우튀김 야키소바 빵....? 저기, 이거 내가 먹어도 돼?」 

P「응? 뭐, 딱히 상관은 없다만」 




4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40:47.26 ID:EWoWggju0


카렌「아자~♪ 흐흥~ 실은 나도 오후 내내 배고팠거든. 게다가 이런거 상당히 좋아하고」 

P「그러고 보면 그렇게 말했었지. 그런 노선으로 나가볼래?」 

카렌「음~ 그래도 뭐, 배 고픈 상태가 아니면 역시 잘 못먹으니까...」 

P「그럼 먹고싶을 때에나 연락해 줘. 간식정도는 얼마든지 사 줄테니까」 

카렌「네~ .... 우물우물... 음. 오늘도 레슨 열심히 해야지」 

P「피곤하지는 않아?」 

카렌「그야 그 정도로 이것저것 하면 피곤해지지만.」 

카렌「이제는 제대로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운동도 하고 있으니까, 몸 상태는 괜찮아」 

P「그렇다면 다행이지만」 


4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43:43.51 ID:EWoWggju0



카렌「아, 그리고 프로듀서가 확실하게 몸을 쓰는 레슨이랑 쓰지 않는 레슨 밸런스를 잘 잡아주고 있으니까」 

카렌「후훗, 덕분에 살았어」 

P「그런건 나한테 맡겨만 둬. 하지만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건 금물이다? 쉬는 날에는 확실히 쉬고, 놀도록 해」 

카렌「하지만 지금은 레슨도 즐거우니까, 좀 더 할 수 있을것 같은데?」 

P「레슨 말고도 하고 싶은 일 한 두개쯤은 있을거 아냐? 좋아하는 일도 너무 하다보면 알게모르게 스트레스가 되는 법이야」 

P「쉴 때 정도는 확실하게 스트레스를 풀 것. 알았지?」 

카렌「네에~...... 음~ 하고 싶은 일이라.... 아」 




5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46:08.17 ID:EWoWggju0


카렌「....저기 프로듀서, 하고 싶은 일이라고나 할까, 동경해왔던 일? 그런게 하나 있는데」 

P「응? 뭔데?」 

카렌「그.... 방과후 데이트」 

P「...뭐!? 카렌, 너, 아이돌이니까 연애는.....」 

카렌「응, 알고있어. 애초에 그럴 상대도 없고」 

카렌「하지만, P씨라면 프로듀서니까 말야, 그...」 

카렌「그러니까.... 우와, 엄청 부끄러워, 뭐라고나 할까, 그...」 

P「.....」 

카렌「그.... 일단 나 쉴때는 확실하게 쉴테니까, P씨도 같은 날에, 그야, 우리는 같이 노력해 가기로 했으니까.....」 

카렌「둘이 같이 쉬면서, 그....」 

P「하아....」 




5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48:46.12 ID:EWoWggju0


P(그럴 때의 여자아이니까, 이런 일에 어울려 주는것도 중요한가) 

P(카렌의 방과후 때라면 열심히 일하면 어떻게든 시간은 될테고....) 

카렌「......」 

P「카렌」 

카렌「으으.... 미, 미안...」 

P「다음주 금요일」 

카렌「!」화아앗 

P(순정, 이구만......) 




5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51:02.81 ID:EWoWggju0


・・・ 
P(이 때의 내 담당 아이돌은 카렌 혼자로 좁혀져 있었다) 

P(그래서 카렌을 육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수 있었다) 

P(마중나가는 것도 레슨도 영업도, 전부 내가 해 나가면서) 

P(가끔 쉬는 날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카렌과 함께 있었다) 

P(바쁜 나날이 계속 되어도, 카렌은 약한 소리 한번을 하지 않았다) 

P(일도 순조롭고, 아이돌 랭크는 파죽지세로 점점 높아지기 시작하고) 

P(서로, 파트너로써 성장해나가기 시작했다)




5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53:00.32 ID:EWoWggju0


――――― 
―――― 
――― 

P「.....」타닥타닥타닥

카렌「....」빤~ 

P「......음~.....」타닥타닥

카렌「.....후훗」 

P「...」타닥타닥 

미쿠「....」찌릿~


5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55:17.19 ID:EWoWggju0


P「...」타닥타닥 

카렌「저기 프로듀서~ 슬슬 시간인데?」 

P「에? 우왓, 벌써 이런 시간인가. 미안, 기다렸지?」 

카렌「응, 프로듀서가 일하고 있는거 보고 있었어」 

P「그렇구나. 좋아, 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해 두고 밥 먹으러 갈까」 

카렌「응. 있지, 오늘은.....」 

미쿠「.....P쨩?」찌릿 




5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2:58:12.64 ID:EWoWggju0


P「아, 미쿠도 있었구나. 수고했어」 

미쿠「응, 수고했어..... P쨩, 카렌이 계속 보고 있었다는데 노코멘트야?」 

P「그야, 평소의 일인걸」 

미쿠「냐, 냐아.... 오, 오늘은 카렌이랑 밥 먹으러 가기로 약속했다던가?」 

P「아니, 딱히」 

미쿠「.....그럼 왜 그렇게 자연스럽게 같이 밥을 먹으러 가는거야?」 

P「뭐, 평소대로의 흐름이니까」 

미쿠「....이것도 평소!? 항상 같이 밥 먹고 있는거야?! P쨩, 미쿠를 담당했을때에는 『빨리 집에가사 자라』였다냥!?」 

P「그 때는 바빴으니까.....」 




6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3:01:00.92 ID:EWoWggju0


카렌「저기, 미쿠도 같이 밥 먹으러 갈래?」 

미쿠「갈래! P쨩, 미쿠는 고기를 요구한다냐!」 

P「회전초밥 집이라면 아직 열었으려나? 괜찮겠어?」 

미쿠「P쨩!? 너무한거 아냐!?」 

카렌「프로듀서, 나는 어디라도 괜찮아」 

미쿠「냐! 그럼 이 근처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자냐! 고기, 고기~♪」 

미쿠(P쨩이랑 카렌, 사이좋구냐.... 흐흥, 가끔은 미쿠도 신경 써 줬으면 좋겠다냐!) 




6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3:02:41.79 ID:EWoWggju0


・・・ 

주문은 뭘로 하시겠습니까~?

미쿠「갈릭 스테이크 디럭스 세트! 그리고 디저트로 스트로베리 바나나 파르페!」 

P「미쿠는 여기있는 생선구이 정식이....」 

미쿠「하아아? 거절하다냐! P쨩이 사는거니까, 미쿠는 사치를 부릴거다냐! 카렌은 뭘로 할래~?」 

카렌「음~ 여기 이 앵거스 버거랑 버팔로윙 세트로」 

P「응, 그럼 나는 야채 스프랑 시저 샐러드」 

미쿠「카, 카렌 엄청 먹는구나...」 

카렌「아하하... 여러가지 반동이 와서 정크푸드를 상당히 좋아하거든. 이런 곳에 오면, 나도 모르게」 

미쿠「그에 비하면 P쨩은 다이어트 중인가냐~? 무후후, 지금까지 미쿠를 방치해둔 벌로 잔뜩 놀려줄거다냐~♪」 

P「그래그래, 다 먹으면 제대로 이 닦고 가글도 해라. 내일 마늘냄새 나기 싫으면」 

미쿠「에..... 너무한거 아냐.....?」 




6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3:04:43.32 ID:EWoWggju0


・・・ 

미쿠「음~~ 역시 고기는 맛있다냐~~~♪」우적우적우물우물

카렌「음.... P씨」 

P「이제 됐어?」 

카렌「응, 생각했던 것 보다 양이 많네」 

P「그래. 그럼, 엇차」 

미쿠「......!?」 

미쿠(미리 짜뒀던 것 처럼 주문한 음식을 교환.... 에, 설마 처음부터 이럴 생각으로 주문했던거야!?) 

미쿠(그것보다 그 햄버거, 카렌이 직접 베어 물었던거다냐!?) 

카렌「아, P씨 포크랑 스푼도」 

미쿠(에, 보통 새로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지 않아? 그리고 갑자기 호칭이 P씨로 바뀌었어?!) 




6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3:06:44.22 ID:EWoWggju0


P「오, 이거 꽤 맛있는데. 앵거스는 지금까지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카렌「이전에 갔었던 카페에서는 엄청 맛 없었으니까. 아, 그 버팔로 윙도 꽤나 맛있어」 

P「음~ 조금 단 것 같은데.....」이러쿵저러쿵

미쿠(뭐, 뭐야 이게...) 

스트로베리 바나나 파르페 주문하신분은 어느 분이시죠~?

미쿠「아, 저에요....」 

P「카렌은 디저트 안 먹어?」 

카렌「응, 지금은 됐어」 

P「그렇구나」 

카렌「응, 고마워」 

미쿠(안된다니께. 뭣이여 이 분위기는 안돼. 안된다니께!?)




6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3:08:16.14 ID:EWoWggju0


미쿠「파, 파르페 맛있다냐」 

P「미쿠는 잘 먹는구나. 자, 카렌도 이 정도는 평범하게 먹을 수 있게 돼야....」 

카렌「요즘은 나도 열심히 먹고 있는걸. 이 전에도 분명...」 

미쿠「냐, 냐아~! P쨩, P쨩!! 줄 서있는 사람도 있으니까, 다 먹었으면 가자! .... 잘 먹었습니다! 자 자, 빨리 가자냐!」 

P「에? 으, 응. 그럼 계산할까. 미쿠, 3000엔이다」 

미쿠「냐앗!?」 

P「풋, 여전히 재밌는 표정이네. 농담이야, 차에 타서 기다리고 있어」 




7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3:11:21.09 ID:EWoWggju0


・・・ 

카렌「미쿠, P씨랑 사이 좋구나」 

미쿠「에, 카렌이 그렇게 말하는거야? 카렌이야 말로 끼어들 수 없을 정도로 P쨩이랑 사이 좋다냥」 

카렌「후후, 그런가... 하지만 P씨, 아까부터 심한 말만 잔뜩 하면서...」 

미쿠「전부터 저런 느낌이였는데? 미쿠도 저 정도로 장난 쳐 주는게 딱 좋다냐~♪」 

카렌「그렇구나.... 미쿠는, P씨가 담당해 줬을 때, 어땠어?」 

미쿠「음~ 여러가지 느낌이 들긴 했었지만... P씨가 이제 더 이상 나를 담당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을때는 뭐라고나 할까냐, 다행이다~ 라는 느낌이 제일 강했다냐」 

카렌「에? 미쿠, P씨 싫어했었어?」 

미쿠「그런건 아니다냐~」 

미쿠「.....하지만 그 때의 P쨩, 항상 죽을 것 같은 얼굴이였으니까...」 




7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3:14:31.15 ID:EWoWggju0


미쿠「아이돌을 몇명이나 맡아서는, 아침부터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한밤중에도 사무소에서 일을 하고...」 

미쿠「미쿠나 다른 아이들을 위해 과하다고 할 정도로 열심이였다냐. 언제나 잔뜩 피곤한 모습으로, 치히로가 구급차를 부르려고 했던 적도 있었다냐」 

미쿠「그러니까 미쿠랑 다른 아이들의 LIVE가 잘 되고, 바라마지 않던 CD까지 데뷔하고」 

미쿠「치히로가 새로운 프로듀서를 고용했다는 말을 했을때, 외롭다는 느낌보다도, 안심했었다냐」 

미쿠「결과적으로 P쨩은 미쿠를 담당하지 않게 되고 일이 끝났을 때 정도 밖에는 만날 수 없게 됐지만」 

미쿠「이제 그런 지친 P쨩의 얼굴은 보고 싶지 않았으니까, 미쿠는 그게 엄청 기뻤었어」 

미쿠「....흐흥~ 미쿠는 좋은 여자인것 같지 않아?」 




7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12(金) 03:16:33.86 ID:EWoWggju0


카렌「.....응, 다시봤어. 미쿠에게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는 P씨도. 역시 마법사구나」 

미쿠「마법사?」 

카렌「응, 미쿠도 아이돌 시작했을 때, 듣지 않았어? 내가 마법사가 될 테니까 네가 신데렐라가~~ 어쩌구 하는거」 

미쿠「에? 무슨 이야기야?」 

카렌「어라, 잠깐만 기다려 봐, 모두한테 그렇게 말했던거 아니야....?」 

미쿠「....카렌? 혹시 그거 애인자랑 같은거냥?」 

카렌「아, 아니 아니, 아무것도 아냐. 아, 저기 봐 미쿠, P씨 오고 있어」 

미쿠「무읏! P쨩!! P쨩은 마버...으으으읍!」 

카렌「우와~~!! 우아아아~~~ㅅ!!」 

P「너희들 사이 좋구나~ 아, 미쿠, 껌이랑 민트사탕 사 왔다」 

미쿠「냐아아아!! P쨩이 심술궂다냐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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