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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나나「만약 나나가 아이돌이 아니였다고 한다면...」

댓글: 18 / 조회: 5115 / 추천: 1



본문 - 03-10, 2014 00:30에 작성됨.

아베 나나「만약 나나가 아이돌이 아니였다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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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knIUXLOzGM:2013/06/25(火) 01:52:15.70 ID:0aCzVhXYo


P「나나가 끝내 아이돌이 되지 못하고.....」훌쩍 

나나「왜, 왜왜왜왜왜갑자기 울고 그러는 건가요!?」 

P「미안 미안, 잠깐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나나「너무하세요, 프로듀서!!」 

P「그래서, 나나ㅆ.... 나나가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나나「왜 방금 다시 말한건가요!?」 

P「뭐, 그런건 신경쓰지 말자고」 

나나「정말... 뭐, 됐어요」 

나나「물론 나나는 아이돌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었겠죠?」 

P「그렇겠지~」 



585: ◆knIUXLOzGM:2013/06/25(火) 01:52:51.38 ID:0aCzVhXYo

나나「실은, 프로듀서가 저를 받아주시기 전에 한가지 계획이 있었어요」 

P「호오?」 

나나「나나가 메이드로 일했던 카페에서, 미니 FM을 개국하려고 했었거든요?」 

P「미니 FM??」 

나나「아주 작은 범위이지만 그 범위내에서 FM 라디오를 송신하려고 했었어요」 

나나「나나는 그 라디오의 메인 퍼스널리티가 될 예정이였고요」 

P「헤에~ 처음 듣는 이야기네」 

나나「저희 메이드 카페는 상점가 한 가운데에 있는 것 치고는 꽤나 이색적인 가게였고, 가게나 그 주변 정보를 전하는게 주요 목적이였으니까요」 

나나「게다가 방송 시간도 꽤나 짧았고요」 

P「과연, 그렇게 일단은 지역밀착형 아이돌이 되려고 했던거구나」 

나나「에헤헤, 들켜버렸네요~」데헷 

P(여러가지 생각하고 있었구나) 

P「그럼, 지금 상황에서 그 라디오 이야기를 한다는건.....」 

나나「아, 프로듀서는 그 라디오의 스태프인거에요.」 

P「아아, 역시나」 



586: ◆knIUXLOzGM:2013/06/25(火) 01:53:23.03 ID:0aCzVhXYo

――― 
―――――― 

나나『넷!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나『모두의 아이돌, 아베 나나 입니다~! 꺄핫!』 

나나『그럼 오늘도 기운 넘치게 가 볼까요!』 

나나『일단...』 


P『네, 수고하셨습니다, 나나씨』 

나나『아 P씨, 나나씨라고 부르는건 그만 둬 달라고 했는데~』 

P『아하하, 저희들의 소중한 탤런트인걸요』 

나나『나나는 탤런트가 아니라 아이돌이에요!』 

P『이런, 그랬죠.』 

나나『정~말로 알고 계시는거 맞나요~?』 

P『알고 있다니까요』 



587: ◆knIUXLOzGM:2013/06/25(火) 01:53:48.65 ID:0aCzVhXYo

P『그런 소중한 아이돌에게, 자, 제가 직접 만든 벌꿀 레몬차입니다』 

P『목에 꽤나 좋다구요?』 

나나『아! 감사합니다!』 

 꿀꺽꿀꺽 

나나『푸하~』 

P『여전히 잘 마시네요』 

나나『아아앗!? 뭐, 뭐뭘 보시는건가요!!』 

P『아뇨 뭐, 이런 거라도 그렇게 맛있게 마셔주니까, 꽤나 기쁜걸요』 

나나『나나는 좋아한답니다?』 

P『읏!? .....앗, 아아, 그런가요?』 

나나『어라? P씨 얼굴 빨간데요? 감기인가요?』 

P『아뇨아뇨, 괜찮으니까...』 

나나『그런가요? 무리하시면 안돼요?』 

P『괜찮다니까요! 그럼, 슬슬 각자의 일로 돌아가죠』 

나나『그렇네요, 나나는 메이드로, P씨는 다시 P씨의 가게로, 메르헨 체인지에요!』 



588: ◆knIUXLOzGM:2013/06/25(火) 01:54:14.60 ID:0aCzVhXYo

 저녁 

나나『그럼, 오늘은 이 쯤에서....』 

나나『지금까지, 저, 아베 나나가 보내드렸습니다!!』 


P『수고하셨습니다~』 

나나『수고하셨습니다~!』 

나나『하루에 3번, 짧은시간이지만 힘드네요~ 라디오라는거』 

P『뭐, 그래도 매일 매일 말 하는게 점점 능숙해지고 있어요』 

나나『P씨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엄청 기뻐요!!』활짝 

P『』큥 

나나『? P씨, 또 얼굴이.....』 

P『괘, 괘찮아요』 

P『아, 여, 여기 벌꿀 레몬차에요』 



589: ◆knIUXLOzGM:2013/06/25(火) 01:54:42.24 ID:0aCzVhXYo

나나『P씨, 얼버무리려고 하지 마세요, 나나한테 뭔가 숨기고 있는거 있죠?』 

P『읏......』 

나나『P씨랑 나나는 파트너라구요? 서로 숨기는건 없었으면 좋겠어요!』 

P『아~ 그.....』 

나나『뭔가요?』 

P『요즘, 나나씨가, 너무, 귀여워서, 말이죠.....』 

나나『엣!?........ 에엣?!』 

P『아, 아니! 원래부터 귀여웠는데 말이죠!? 아니, 난 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야!!』 

나나『.....에헤헤』 

P『나나씨?』 

나나『아, 싫다~ 너무 갑작스럽다구요, P씨...... 나나도 얼굴 뜨거워져 버렸어요』히죽히죽 

P『나나씨.......』 

―――――― 
――― 



590: ◆knIUXLOzGM:2013/06/25(火) 01:55:15.54 ID:0aCzVhXYo

나나『앞으로도..... 쭉 함께, 파트너로 있어 주실거죠?』 

P「아베씨, 그건 망상속의 발언인가요, 현실쪽의 발언인가요?」 

나나「앗! 성으로 부르는건 그만 둬 주세요! 진짜로!!」 

P「아하하, 뭐 농담은 이쯤 해 두고」 

나나(우으.... 눈이 웃고있질 않아....) 

P「그럼, 내가 그 시점에서 나나를 데려온건 가게에 상당히 피해가 갔던거 아닌가?」 

나나「아, 그건 괜찮아요! 나나를 대신할 아이는 잔뜩 있었거든요!」 

P「그렇구나, 그럼 다행이네」 

나나「게다가, 어떻게 꽤나 인기도 좋다는 것 같아요」 

P「응?」 

나나「점장님도 여러가지 좋은 기재들을 모아서, 상당한 거리까지 전파가 닿을 수 있게 했다는 것 같아요」 

나나「일단 여러가지 법률같은것도 있다는 것 같지만 그건 제쳐두고」 

나나「처음에는 500m정도 범위밖에 되지 않았던게 지금은 배 이상으로 늘어났데요!」 



591: ◆knIUXLOzGM:2013/06/25(火) 01:56:05.84 ID:0aCzVhXYo

P「그거 대단한데?」 

나나「그렇죠!?」 

나나「그리고, 요즘은 대학생이나 고등학생 방송부들도 자기네 방송을 가지고 있다고....」 

P「나나, 혹시 그 방송에 나가고 싶은거야?」 

나나「읏.... 하지만, 그 방송엔 딱히 스폰서가 있는것도 아니고, 출연료를 받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하는데....」 

P「흠....」 

P「뭐, 일은 이 쪽의 일을 무조건 적으로 우선시 해야겠지만....」 

나나「.......에?」 

P「나나의 스케쥴이 빌때 나가는 것 정도라면, 괜찮아.」 

나나「괜찮은건가요?」 

P「전파 범위도 좁다면서? 그럼 괜찮아. 내 권한으로 허가할게」 

P「단, 어디까지나 나나의 스케쥴이 비는 시간만을 이용해야 하고,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 그만둘 것」 

나나「네! 프로듀서, 감사합니다!!」 

 그 후, 어느 미니 FM국에서「우사밍 성인의 비정규 라디오」라는 방송이 비정기적으로 나온다고 한다. 


아베 나나편 끝






코시미즈 사치코「만약, 제가 아이돌이 아니였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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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knIUXLOzGM:2013/06/28(金) 01:15:26.05 ID:w1jlQKc/o

P「사치코가 말이지?」 

사치코「뭐,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저의 귀여움에는 변함이 없었겠지만요!」 

P「아, 응...」 

사치코「저는 중학생이잖아요?」 

P「그렇지」 

사치코「프로듀서씨는, 제 학교에 있는 도서실의 사서에요!」 

P「사서, 말이지」 

사치코「싫으신가요?」 

P「음~ 뭔가 한가해보인다, 싶어서」 

사치코「그런가요? 저희 학교는 도서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P「역시 명문 학교는 다르구나....」 

사치코「.....하지만, 사람이 별로 오지 않는 도서실도 좋을지 모르겠네요」중얼


607: ◆knIUXLOzGM:2013/06/28(金) 01:15:52.07 ID:w1jlQKc/o

――― 
―――――― 

P『....코시미즈양?』 

사치코『무슨 일인가요?』 

P『아니, 오늘도 열심히 하는구나, 싶어서』 

사치코『그런 말을 하려고 제 공부를 방해하신건가요?』 

P『아, 아니... 미안』 

사치코『.....용서해 드릴게요. 저는 상냥하니까요』 

P『응, 고마워』 

P『아, 방해한 사과도 할 겸, 여기. 차라도 마시면서 해』 

사치코『.......감사합니다』 

 스읍~ 

사치코『후우.....』 



608: ◆knIUXLOzGM:2013/06/28(金) 01:16:38.85 ID:w1jlQKc/o

P『방과후에는 항상 여기에서 숙제를 하는구나?』 

사치코『여긴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으니까, 집중도 잘 되고 딱 좋거든요』 

사치코『가끔은 이렇게 방해도 당하지만요』 

P『하하..... 용서해 준거 아니였어?』 

사치코『용서해 드렸는데요?』 

P『그렇구나, 다행이다』 

P『코시미즈양은 귀중한 도서실 이용자니까, 미움받으면 어떡하지 하고 생각했거든』 

사치코『......』 

P『좀 더 도서실을 이용해 주는 사람이 늘어나면, 나도 일 하는 보람이 있을텐데 말야』 

사치코『.....는.... 인가요.....?』 

P『에?』 



609: ◆knIUXLOzGM:2013/06/28(金) 01:17:10.08 ID:w1jlQKc/o

사치코『저만 이곳에 찾아오는게 불만이신건가요!?』 

P『아, 아니, 불만이 있다는게 아니라.....』 

사치코『저는...... 사서씨랑 단 둘이 있을 수 있는 이 도서실이 좋아요』 

P『......에?』 

사치코『그, 그러니까.......』울먹 

P『에, 코시미즈양.... 우는거야.....?』 

사치코『우, 우는거, 아니에요』스윽스윽 

사치코『그냥, 저는 이곳에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P『....』 

사치코『사서씨도 같은 기분이였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사치코『머리로는 그런 일, 있을리가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사치코『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사서씨가 그렇게 생각해주지 않았다는걸 알게 되니까......』훌쩍 



610: ◆knIUXLOzGM:2013/06/28(金) 01:17:35.83 ID:w1jlQKc/o

P『코시미즈양』꼬옥

사치코『읏!?』 

P『미안』 

사치코『어, 어째서 사과하시는 건가요』 

P『나도....』 

사치코『에....?』 

P『진지한 얼굴로 노트를 바라보고 있는 코시미즈양을 바라보면서 차를 마시는게, 매일 매일의 즐거움이였어』 

사치코『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변태 같아요!!』 

P『아~ 역시 나는 변태인걸까』 

사치코『에, 짬깐....』 

 꼬옥 

P『그야, 이렇게나 코시미즈양이 사랑스럽게 느껴지는걸』 

―――――― 
――― 



611: ◆knIUXLOzGM:2013/06/28(金) 01:18:04.21 ID:w1jlQKc/o

사치코「역시 제 귀여움 앞에서는, 망상속의 프로듀서도 헤롱헤롱이네요!」 

P「어이」 

사치코「뭔가요?」 

P「멋대로 남을 변태취급 해놓고 할 말이 그것 뿐이냐?」구오오오

사치코「아, 자, 잠ㄲ...」 

 팡~! 

사치코「아프잖아요! 아니 그것보다, 그 부채는 대체 어디서 꺼낸건가요!?」 


코시미즈 사치코편 끝



사쿠마 마유「만약, 마유가 프로듀서씨를 만나지 못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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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knIUXLOzGM:2013/06/29(土) 03:21:57.99 ID:sApiQWlJo

P「어, 어어.... 마유구나.....」 

마유「네, 당신의 마유에요오」 

P「마유는 내게 아니라고?」 

마유「정말, 안 넘어오시네요, 프로듀서씨는」부~

P「그래서 마유는, 역시 독자 모델을 하고 있었으려나?」 

마유「그렇겠네요오, 재미없는 나날들이였겠어요」 

P「재미없는 나날들이라니.....」 

마유「마유는 벌써 프로듀서씨와 만나버렸으니까요....」 

마유「이제, 프로듀서씨가 없는 생활같은건 상상도 할 수 없어요오」 



626: ◆knIUXLOzGM:2013/06/29(土) 03:22:26.45 ID:sApiQWlJo

P「음~ 그러려나?」 

마유「불만이 있어보이시네요오」 

P「독자 모델인 마유의 팬들도 분명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P「마유는 그런 말을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나는 생각해」 

마유「역시나, 프로듀서씨네요오」 

P「이렇게 보여도 너희들이 프로듀서니까」 

마유「하지만.... 마유도, 일을 뺀다면 평범한 여자 아이, 여고생이라구요?」 

P「뭐, 뭐어, 그렇겠지만....」 

마유「그러니까, 프로듀서씨와도, 다른 형태로 만나게 될거에요」 

P「응, 역시 그렇게 되는구나~」 

마유「네♪ 프로듀서씨는 보건 선생님도 잘 어울린거라고 생각해요오」 



627: ◆knIUXLOzGM:2013/06/29(土) 03:25:06.70 ID:sApiQWlJo

――― 
―――――― 

 드르륵 

마유『안녕하세요오』 

P『사쿠마, 또 왔구나』 

마유『네, 와 버렸어요오』 

P『여기는 쉬는 곳이 아닌데 말이지』 

마유『괜찮지 않나요, 보건실이 평화로운건 좋은 일인걸요오』 

P『......뭐, 일리있는 말이지만』 

마유『그럼, 커피를 타올게요오』 

P『딱히 그럴 필요는 없는데』 

마유『마유가 하고 싶을 뿐이에요오』 

P『그렇기야 하겠지만, 말이지』 

마유『무슨 일 있으신가요?』 



628: ◆knIUXLOzGM:2013/06/29(土) 03:25:33.28 ID:sApiQWlJo

P『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마유『정말인가요?』 

P『....하아』 

P『요즘, 교직원들 사이에서 어떤 소문이 퍼져서 말이지』 

마유『소문?』 

P『이 학교의 보건 교사가 학생과 불건전한 행위를 하고 있다는』 

마유『그 학생이라는게, 혹시....』 

P『뭐, 그런거다』 

마유『음~ 마유로써는 실제로 그런 행위를 해 주셨으면 좋겠지만 말이죠오』 

P『어이』 

마유『그건 그렇다 쳐도, 마유의 선생님께 폐가 되는 소문이 퍼지는건, 용서할 수 없네요』 

마유『누군가요? 그런 소문을 퍼뜨린건』 

P『뭐, 당사자인 내 귀에도 그 소문을 퍼뜨린게 누구인지 들어오지 않을 정도니까, 벌써 퍼질데로 퍼져서 소문의 근원도 알 수 없게 되버린거 아닐까 싶은데』 



629: ◆knIUXLOzGM:2013/06/29(土) 03:27:24.23 ID:sApiQWlJo

P『문제는, 그런 소문이 퍼진 상태에서 그 소문에 사실성을 더하고 있는 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만?』 

마유『싫답니다?』 

P『아직 아무 말도 안했다만』 

마유『선생님은 그러니까, 마유에게 두 번 다시 보건실에 오지 말라고 하려는 거잖아요?』 

P『.....그런 느낌이긴 하지만, 두 번 다시까지는 아니야』 

마유『와도 괜찮은건가요?』 

P『다치거나 몸 상태가 나쁠때는 말이지』 

마유『상냥한 모습은 여전하시네요오』 

P『그야, 보건 선생이니까』 

마유『그 때, 가장 먼저 마유에게 달려와 주신 것도, 보건 선생님이라서, 인가요?』 

P『뭐, 이렇게 보여도 학생들의 건강에는 신경을 쓰고 있는 참이야』 

P『단지, 그 때는 어쩌다 그랬을 뿐이지』 

마유『어쩌다가, 인가요오』 



630: ◆knIUXLOzGM:2013/06/29(土) 03:28:17.30 ID:sApiQWlJo

P『어쩌다 보니, 사쿠마의 안색이 나빠보이는걸 알아차렸어』 

P『그리고, 어쩌다 보니 바라보고 있던 사쿠마가 휘청거렸지』 

P『그리고 달리기 시작했을때는, 사쿠마가 빈혈로 쓰러졌고』 

P『그냥, 그랬던거 뿐이다』 

마유『.....마유로써는, 그것 만으로도 충분한데요?』 

P『응?』 

마유『충분히, 운명적이랍니다?』 

P『겨우 그 정도 가지고 호들갑이라고 생각한다만』 

마유『그리고, 마유는 운명은 스스로 열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스윽 

마유『이거, 선물이에요』 



631: ◆knIUXLOzGM:2013/06/29(土) 03:29:11.86 ID:sApiQWlJo

P『이거, 지금까지 계속 짜고 있었던....』 

마유『네, 머플러에요』 

P『아니, 이제 벌써 여름......』 

 훌렁 

P『....엄청 길구만』 

마유『마유도 같이 두를거니까요』 

마유『붉은 실보다도 훨씬 튼튼한, 붉은 머플러랍니다아』 

P『그, 그래.....』줄줄 

마유『땀을 많이 흘리시네요. 지금 닦아드릴게요오』 

P『그야, 당연하잖아. 이, 이런 시기에 머플러같은걸 하면, 더, 더더더더운게 당연하잖아?』 

마유『네 네, 아무튼, 소문은 마유의 방식으로【처리】할테니까......』 


마유『안심해 주세요오?』 

―――――― 
――― 



632: ◆knIUXLOzGM:2013/06/29(土) 03:29:41.04 ID:sApiQWlJo

P「」줄줄 

P(어라, 진짜로 땀 흐르고 있잖아?) 

마유「그러니까, 이걸 이렇게, 이렇게 해서....」 

P「응? 어라? 움직일 수가 없는데, 마유 뭐 하고 있는거야?」 

마유「운명의 붉은 리본으로 프로듀서씨를 묶고있어요오」 

P「에, 자, 잠깐, 우째서!?」 


사쿠마 마유편 끝



쿠로카와 치아키「만약, 내가 아이돌이 아니였다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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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knIUXLOzGM:2013/06/29(土) 23:17:31.33 ID:sApiQWlJo


P「응」 

치아키「나는 대학생이겠네」 

P「그렇겠네」 

치아키「아마,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있지 않았을까」 

P「응? 조금 의외인데?」 

치아키「그래?」 

P「돈이 부족해서 곤란해 할 것 같은 이미지는 아니니까」 

치아키「.....저기 말이지, 무슨 일이든 돈 때문에 하는건 아니잖아?」 

P「그러려나?」 

치아키「뭐, 사회 공부도 할 겸 말이지. 돈을 번다는게 뭔지 경험해 본다는 의미로 말야」 

P「과연」 



639: ◆knIUXLOzGM:2013/06/29(土) 23:17:59.66 ID:sApiQWlJo

P「그래서, 치아키는 어떤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건데?」 

치아키「음, 명곡 찻집같은 곳에서 한 번 쯤 일해 보고 싶었어」 

P「명곡 찻집?」 

치아키「어머, 모르는거야?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는 찻집이야」 

P「과연」 

치아키「음악에 상당히 치중하고 있는 가게는 엄청난 음향 장비도 갖추고 있다는 것 같아」 

P「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기만 하면 되는게 아닌가보구나」 

치아키「차 보다도 음악을 중시하고 있다는, 그런 이미지니까」 



640: ◆knIUXLOzGM:2013/06/29(土) 23:18:29.34 ID:sApiQWlJo

――― 
―――――― 

치아키『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브랜드입니다』 

P『......』 

치아키『느긋하게 있다가 가시길』 

 스읍 

P『....』스윽스윽 

치아키《또 시작했네》 

P『.....』슥 

치아키《.....『여전히 맛있구나』, 라고》 

치아키《『감사합니다』.... 뭔가 너무 평범했으려나》슥 

치아키《항상 사람이 적을 때 찾아와서, 그 때 마다 이런 식으로 대화하는.... 이상한 사람》 

치아키《그런 사람을 동경하고 있는 나도, 이상한거려나》 



641: ◆knIUXLOzGM:2013/06/29(土) 23:19:23.40 ID:sApiQWlJo

P『......』슥 

치아키《......『오늘 선곡은, 어느 분이?』》 

치아키《『제가 했습니다만』..... 왜 그러지?》슥 

P『......』슥 

치아키《『좋은 선곡이야. 상당히 편안한 느낌이야, 고마워.』》 

치아키《흐응... 이런 곡을 좋아하는구나》 

치아키《『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이네요』.....음~》 

치아키《『평소에는 누구의 곡을 들으시나요?』》슥 

P『.......』슥 

치아키《『상당히 적당히라는 느낌이려나, 그냥 기분에 따라 달라져』》 

치아키《『오늘은 마침 이런 곡을 듣고 싶은 기분이였어』》 

치아키《과연.... 이번 참에, 항상 신경쓰였던거, 물어볼까》 

치아키《그러니까.....『전부터 신경쓰였던 겁니다만, 어째서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하는건가요?』, 라고 물어보면 되려나》슥 



642: ◆knIUXLOzGM:2013/06/29(土) 23:20:07.20 ID:sApiQWlJo

P『.....』슥 

치아키《『글쎄, 대화소리로 곡을 방해하면 안되겠다, 싶어서려나? 그리고』.....?》 

치아키《그리고..... 뭐지? 왜 갑자기 도중에.... 신경쓰이잖아》 

P『.....』슥 

치아키《아, 계속 쓰는건가? ........『학생시절에 돌렸던 쪽지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으니까』》 

치아키《후후, 의외로 장난스러운 면도 있구나》 

치아키《조금 장난을 쳐 볼까......》 

치아키《『귀찮은 사람이네』》슥 

P『읏?!』 

치아키《동요했구나》 

P『.....』슥 

치아키《『죄송합니다』....에, 어라? 지금 살짝 눈에 눈물 맺히지 않았어?》 

치아키《그렇게 데미지가 컸던걸까.... 안되지 안돼.》 

치아키《『이 쪽이야말로 죄송합니다, 농담이였습니다』》슥 



643: ◆knIUXLOzGM:2013/06/29(土) 23:20:54.28 ID:sApiQWlJo

P『........』 

P『......』슥 

치아키《『아니, 이제 이런건 그만 두도록 할게』》 

치아키《『이런걸 받아준 것도 그 쪽이 처음이였으니까』》 

치아키《『감사하고 있어. 고마워』》 

치아키《에..... 이제 그만 하는거야? 혹시, 이 가게에 오는 것도.....?》 

P『.....』 

치아키《.....이 사람이, 오지 않는다... 이제, 만날 수 없다고...?》 

치아키《『그건 싫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려도 될까요?』》슥 

P『.....』슥 

치아키《...『미안, 그리고 고마워』》 

치아키《다행이다......》 



644: ◆knIUXLOzGM:2013/06/29(土) 23:21:28.41 ID:sApiQWlJo

치아키《.....? 아래 쪽에 또 뭐라고.....》 

치아키《『혹시 괜찮다면, 일이 끝난 뒤에 식사라도 어떤지?』.....?》 

치아키《......》 

치아키《.........》 

치아키『..........?!』 

 퍽 

치아키『~~~~~~~~~~~~~~~~으읏!!!!!!!』 

치아키《발가락... 부딪쳤어.....》 

P『괘, 괜찮아!?』 

치아키『.......처, 처음으로, 제대로, 말을, 걸어준 것 같네』울먹울먹

P『.....아』 

―――――― 
――― 



645: ◆knIUXLOzGM:2013/06/29(土) 23:21:58.30 ID:sApiQWlJo

치아키「실은 학교 근처에 마음에 드는 명곡 찻집이 있어」 

P「헤에」 

치아키「내부 장식도 노스탤직해서 좋은 가게라고 생각해」 

치아키「다음에 같이, 가 보지 않을래?」 


쿠로카와 치아키편 끝




에필로그

669: ◆knIUXLOzGM:2013/06/30(日) 11:36:32.70 ID:gtQdrpIyo

P「.....」타닥타닥 

히나「프로듀서, 프로듀서~」 

P「응? 무슨 일이야?」 

P「설마, 또 망상이야? 」 

히나「아님다~」 

히나「저기, 다른 분들의 망상을 한 번 그려서 책으로 만들어봤는데요, 어떻슴까?」 

P「뭣이라!?」 

히나「한 사람당 한권으로, 부족했던 부분은 보충까지 해 둔 완전판임다」 

히나「개인적으로 루미씨의 책은 완전 추천임다」 

히나「밤의 친구적인 의미로」중얼 



670: ◆knIUXLOzGM:2013/06/30(日) 11:37:56.91 ID:gtQdrpIyo

P「어이, 히나. 혹시 나오것도....」 

히나「당연히 있슴다」ㅇㅅㅇb 굿! 

P「자알 했다고!」ㅇㅅㅇ 굿! 

나오「잠깐, 히나씨!?」 

린「포기해, 나오」꽈악 

카렌「그래 그래, 프로듀서도 보고 싶어하는 것 같고?」꽈악 

나오「너, 너희들?! 이거 놔! 놓~으~라~고~오!!!」아둥바둥 

린「자, 레슨하러 가자」질질질 

나오「너, 너희들, 기억해 두라고~!」 



671: ◆knIUXLOzGM:2013/06/30(日) 11:38:27.10 ID:gtQdrpIyo

히나「어쩌실 검까? 참고로 프로듀서 특별가격으로 한사람당 300MC임다」 

P「오오, 꽤나 비싸구만.....」 

히나「그야, 만드는데 조금 수고가 들었거든요」 

P「좋아, 한 부씩 줘, 히나」 

히나「누구랑 누구꺼를 말씀이심까?」 

P「무슨 소리야! 전원분 다!」 

히나「역시나 프로듀서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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