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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지금까지 고마왔어」(2/2)

댓글: 20 / 조회: 4079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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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9, 2014 23:50에 작성됨.


19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2(土) 23:09:27.82 ID:GLBq0YpQ0

린「어디까지라도 달려갈 거야 언젠가 도달할 그 날까지~♪」 

나오「오~ 역시나 노래를 부른 주인공! 85점이잖아!」 

린「.....」 

나오「...어이~ 린?」 

린「한 번 더」 

나오「아니, 딱히 말리지는 않겠지만.... 이 다음은 내가 예약해 둔 곡이거든.」 

~♪ 

나오「OK! 다음으로 나아가자!」 

린「아, 들어본적 있을지도.... 포켓몬?」 

나오「변하지 않는 그 꿈을~♪ ...응. 꽤 됐구나, 이 곡도.」 



19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2(土) 23:11:30.68 ID:GLBq0YpQ0

나오「....92점」 

린「...」 

나오「저기. 린? 이런 채점은 어차피 도움도 안되니까...」 

린「스으읍.... 하아.... 좋아」 

나오(우와아, 눈이 진심이야....) 

린「훨씬 강하게, 그래 강하게 그 곳으로 달려나가자~♪」 

나오「....하하하, 그럼 난 다음 곡 예약해 둘까」 



20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2(土) 23:16:15.47 ID:GLBq0YpQ0

나오「아~ 엄청 불렀네...」 

린「목아파....」 

나오「드링크 바에 갔다올게. 뭐 마실래?」 

린「....나도 갈래. 조금 쉬기도 할 겸」 

나오「그래. 몸 상태는 어때?」 

린「상당히 괜찮아 진 것 같아.」 

나오「그래, 다행이다.... 그나저나 카렌도 왔으면 좋았을텐데」 

린「감기 걸렸다고 했었지. 나중에 병문안 하러 가야지」 

나오「오늘은 오지 말라고 했었으니까, 옮기고 싶지 않았던거 아니려나. 좀 더 가라앉으면 가자」 

린「응... 알았어.」 



20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2(土) 23:21:24.52 ID:GLBq0YpQ0

린「그나저나, 할인권도 받았었지? 앞으로도 여기, 계속 올까?」 

나오「치히로씨도 참, 어디까지 연줄이 닿아있는거지 알 수 없는 사람이라니까.... 응?」 

미오「하앗~ 재미있다! ......어라?」 

우즈키「앗! 린!」 

린「....우즈키, 미오」 

미오「우연이네! 에헤헤, 내가 보고 싶어서 찾아다닌거야~?」 

린「딱히 그런건 아닌데」 

미오「아앙, 시부린이 차가워~!」 

우즈키「미오, 착하지 착하지.... 그래도 정말로 우연이네!」 

나오「......뉴 제너레이션이 세 명 다 모인건가. 나만 외톨이 아냐?」 

미오「이런 나오찡! 도망치게 놔두진 않는다고!」 

나오「자, 잠깐....」 



20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2(土) 23:26:45.62 ID:GLBq0YpQ0

우즈키「모처럼이니까, 같이 노래부르지 않을래? 그러는 편이 훨씬 즐거울거야!」 

린「....괜찮, 으려나?」 

미오「괜찮아 괜찮아! 이것 봐, 우대권도 받아웠거든!」 

나오「에? 미오도 받아온거냐고.」 

우즈키「응. 트레이닝 하고 있었더니 치히로씨가 잠깐 쉬었다가 오라면서 줬어.」 

나오「....설마, 그냥 여기저기 뿌리고 다닌건가...?」 

미오「아하하, 딱 좋게 오늘까지가 기한이였으니까.」 

린「...둘은 트레이닝, 하고있었구나.」 

우즈키「아, 저기.... 어제는 린이 조금 몸이 안좋아보였으니까.... 미안해?」 

린「아니, 괜찮아. 신경써준거구나... 고마워.」 

미오「....으응」 



20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2(土) 23:27:12.48 ID:S55IHHXn0

과연, 전부 모인건....가



21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2(土) 23:29:42.38 ID:GLBq0YpQ0

미오「그럼, 팟~ 하고 노래 해 볼까!」 

우즈키「오옷~!」 

린「....응」 

미오「자 자, 이럴 때는 응 말고~!」 

나오「오, 오옷~!」 

우즈키「...」 

미오「...」 

린「...」 

나오「아니 왜 나만 한거냐고! 적어도 린은 하라고!」 

린「후훗, 미안. 그럼 즐겨볼까.」 



2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2(土) 23:33:04.54 ID:GLBq0YpQ0

―――― 

―― 

나오「응.... 으음.....」 

 삐삐삐삐! 삐삐삐삐!

나오「핫!? 벌써 아침이잖아! 우와~! 오늘 레슨 있는데....」 

나오「.....어라.....?」 

나오「.....뭔가 잊어버린 것 같은데....」 

나오「뭐 됐나, 빨리 안가면 카렌이 또 우쭐거릴거라고.」 



21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2(土) 23:38:32.41 ID:GLBq0YpQ0

린「헤에, 그래서?」 

나오「그게, 서둘러서 왔더니.... 오늘은 쉬는 날이였고....」 

린「후훗, 나오도 덜렁거리는구나.」 

나오「그러는 린도 쉬는 날이면서 이렇게 왔잖아?」 

린「.....」 

나오「어이~ 린?」 

린「딱히, 산책하고 있었을 뿐이거든.」 

나오「하나코도 안데리고?」 

린「....」 

나오「하핫, 덜렁이 덜렁이~」 

린「....에잇」찰싹 

나오「아팟!」 



21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2(土) 23:43:29.06 ID:GLBq0YpQ0

린「뭐, 됐어. 덜렁이끼리 사이좋게 지내자.」 

나오「방금 한 방 때린건 뭐냐고!」 

린「노카운트야. 나오도 혀로 사람을 벤다라는 말 알고있을거 아냐?」 

린「그러니까....」 

나오「이제 뭐 하지?」 

린「....카렌 병문안이라도 갈까.」 

나오「아~ 그랬었지. 그 녀석이 감기에 걸려서 오늘 레슨이 취소된거였지...」 

린「응. 병문안 선물도 사서 가자.」 

나오「OK~ 가자」 

22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2(土) 23:51:21.56 ID:GLBq0YpQ0

―――― 

―― 

나오「실례합니다~」 

린「야호, 카렌」 

카렌「아.... 린이랑 카렌, 괜찮다고 했는데.」 

나오「하핫, 그런 말 하지 말고.... 자, 선물.」 

카렌「고마워... 기뻐라」 

린「그리고 이건 내가 준비한거」 

카렌「엣」 

린「왜?」 

카렌「....아, 통조림들이구나. 분명 다 못먹어서 미안하게 될거라고 생각했거든.」 

린「그 정도는 생각하고 사거든?」 

카렌「.......뭐, 그래도 많긴 하지만... 아하하...」 



2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2(土) 23:59:53.84 ID:GLBq0YpQ0

카렌「...일단 푸딩만 먹을게.」 

나오「그래. 그거, 꽤나 추천하는거라고.」 

카렌「헤에, 기대되네....」 

린「.....?」 

카렌「왜 그래?」 

린「아니, 뭐랄까.... 데자뷰, 인가.」 

카렌「흐응.... 가끔 있지, 그런거.」 

나오「아~ 나도 알아. 최근 이야기인데 이전에 읽었던 적이 있는 것 같은 느낌.」 



2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0:09:13.65 ID:/tBhN/vY0

나오「그래서 그 때 카렌이 말이야.」 

린「.....그런 짓을 했던거야?」 

카렌「잠깐, 아냐.... 애초에, 나오가 더 심했잖아?」 

나오「읏」 

카렌「아아~ 치카가 알려줬던 비밀이 새어버릴 것 같은데~」 

나오「하, 하지마! 하지 말라고! 부탁이니까!!」 

카렌「마법 소녀 매지컬 나오....」 

나오「우와아아아아아아!! 아냐, 아냐! 그건.....!!」 

린「나오...」 

나오「그만 둬,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줘....」 

카렌「아하하.... 그런데, 간병이라니까 말인데.」 

린「왜?」 

카렌「이틀 전에 린이 했던 전화는 결국 뭐였어?」 

린「....전화....?」 



23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0:17:33.62 ID:/tBhN/vY0

카렌「어라, 설마 기억 못하는거야?」 

린「....미안, 뭐였지?」 

카렌「린이 갑자기 프로듀서라는거 알고 있냐고 말했었잖아?」 

린「....프로, 듀서....?」 

카렌「응. 이상하지? 그야 그런 사람 없으니까. 내가 그 사람을 이름으로 부를 정도로 친했다고 하면서...」 

린「....카렌이, 이름으로, 불렀던.... 프로....」 

카렌「리, 린?」 

린「.....괜, 찮아. 계속 이야기 해 줘.」 

카렌「으, 응.... 그래서, 조금 생각해 봤는데. 확실히 린이랑 나오가 병문안을 와 주긴 했었는데 그 후에 한 번 더, 누가 왔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린「....」 

나오「뭐야 그게, 호러야? .....뭐, 다른 아이돌이라던가 그랬던거 아냐?」 

카렌「아니, 남자.... 였던 것 같은데....」 

린「....남자. 프로듀서....」 



24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0:26:27.64 ID:/tBhN/vY0

나오「남자라니.... 카렌은 아이돌이니까... 」

카렌「그 정도는 알고 있다구? 그래도, 그 사람은 뭔가 싫은 느낌이 안 들어서...」 

나오「....음~ 모르겠네. 프로듀서, 프로듀서 말이지.....」 

린「....」 

카렌「뭐였던걸까? 뭔가 희미하게 기억이 날듯 안날듯 해.」 

린「.....고마워, 카렌.」 

카렌「에?」 

린「나오도.... 어제 고마웠어.」 

나오「뭐? 어제.....?」 

린「....나, 갔다올게.」 

카렌「에? 잠깐 린... 어디...」 

나오「...가 버렸네. 뭐지?」 



24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0:33:16.06 ID:/tBhN/vY0

린「...」 


린「....치히로씨가, 모두에게서, 프로듀서를 지웠던거야.....」 


린「어제, 말했으니까.... 미오랑 우즈키도, 나오도 다시 잊어버리게 만들었어.」 


린「하지만, 내가 카렌에게도 물어봤다는건 나오도 몰랐으니까.」 


린「그래서 카렌은 기억하고 있었어. 희미하게지만, 다시 떠올리기까지 했어.」 


린「덕분에, 나도. 생각해 냈어. ......프로듀서를. 아주 소중한 것을.」 



린「돌려줘야겠어. 치히로씨.」 

치히로「.....헤에, 설마 카렌한테까지 물어봤을줄은 몰랐어요. 린?」 



24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0:37:11.43 ID:D2ec70x80

귀신! 악마! 치히로!



25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0:38:31.76 ID:Zfeevihz0

린! 해치워 버려 주세요!



25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0:39:44.24 ID:/tBhN/vY0

린「....」 

치히로「정말, 젊은 아이들은 이래서 곤란하다니까요.」 

린「프로듀서를 어떻게 한거야?」 

치히로「....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린「거짓말! 그럼 어째서....」 

치히로「....알 필요 없어요. 잊어버릴테니까요.」 

린「잊어버리지 않아! 나는 절대로, 프로듀서를 잊어버리지 않아!」 

치히로「.....」 

린「약속했어.... 함께, 정상을 목표로 하자고. 그러니까....」 

치히로「.....아아, 정말로.... 착한아이네요.」 



25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0:48:27.93 ID:/tBhN/vY0

린「나는... 나는 아직 아무것도 전하지 못했어!」 

린「톱 아이돌은 아직 되지도 못했어!」 

린「IA도, IU도! 아직.... 은혜는 하나도 갚지 못했어!」 

치히로「...」 

린「치히로씨가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몰라. 하지만.... 경찰에도 실종신고를 하고 왔어」 

치히로「프로듀서씨를, 말인가요? 이름도 모르는 사람의 실종신고를, 과연 받아주기나 할까요.」 

린「....아직 방법은 있어, 나는 이제, 유명 아이돌이니까.」 

치히로「......」 

린「찾아주겠어. 모든 것을 잃어서라도, 찾아낼거야.」 

치히로「...착한 아이네요. 프로듀서씨도 분명, 기뻐할거에요.」 

린「됐으니까....」 

치히로「저기, 린? 프로듀서씨한테 들은 이야기, 없나요?」 

린「.....이야기?」 



26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0:58:24.56 ID:/tBhN/vY0

치히로「그 사람은 말이죠, 저주받았어요.」 

린「저주.....?」 

치히로「네. 프로듀스라는 일에.... 아이돌에게 매료된 어리석은 사람이에요.」 

린「무슨, 소리야? 프로듀서에 대한 일을 얼버무릴 생각이라면 들을 생각 없어.」 

치히로「이제와서, 얼버무리거나 하지 않아요. 저는.... 그 사람에게 프로듀스를 받은 첫번째 사람이니까요.」 

린「에? 하지만..... 그럼 어째서 지금은 사무원을...」 

치히로「글쎄, 어째서일까요? 하지만 뭐, 분명 엄청난 일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치히로「그리고, 어차피 이 정도 나이로는.... 아아, 제 나이는 비밀이지만요.」 

린「....무슨, 말이야?」 

치히로「오컬트라는거, 대부분은 단순한 거짓말이에요.」 

치히로「하지만 말이죠, 때때로. 정말로, 우연.... 기적이라는게 일어난답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린(분위기가.... 변했어...) 



26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1:02:39.12 ID:Zfeevihz0

꿀꺽.... 



26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1:09:19.02 ID:/tBhN/vY0

치히로「그 사람은 아이돌을 좋아했어요.」 

치히로「누구보다도, 아이돌을.... 아주 좋아했죠. 하지만, 그 사람은 『톱 아이돌』을 보고, 변해버렸어요.」 

린「톱 아이돌은, 누구를 말하는건데?」 

치히로「시대를 바꿔버린 사람이에요. 당신들은 차라리 몰랐으면 좋겠지만요.」 

치히로「몸을 내던지는 듯한 영업. 휴식같은건 취하지도 않고, 일, 일, 일.」 

치히로「....바보였죠. 곧바로, 쓰러져버리고 말았답니다.」 

린「하지만, 프로듀서는 건강 그 자체라고 했었는데...」 

치히로「네. 쓰러졌던 다음 날에... 그 사람은 평범하게, 사무소에 나왔죠.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치히로「놀라서 병원에 연락을 했더니, 지금은 의식불명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치히로「저는, 두려워졌어요. 눈 앞에서 웃고있는 프로듀서씨가.」 

치히로「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분명히 만질수도 있는 프로듀서씨는, 틀림없는 진짜였으니까요.」 



26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1:20:33.69 ID:/tBhN/vY0

치히로「그 후로 저는, 결국.... 그 사람의 기대에 응하지 못했어요.」 

치히로「......하지만, 미련이 남아서 그 사람의 곁에 있는걸 선택했죠.」 

치히로「돈은 부족하지 않았어요. 모으고, 모으고, 모았으니까...」 

치히로「몇년 후에는, 이 사무소를 만들었어요.」 

치히로「그 동안에도 프로듀서씨는 여러 곳에서 프로듀서로써 일하고는, 여기저기서 결실을 맺었죠.」 

치히로「하지만 납득은 하지 않았어요. 어느 정도의 결실을 얻고 난 다음에는 그냥 여기저기 흘러다녔죠.」 

치히로「계속해서 그걸 반복해 왔어요....」 

린「....」 

치히로「제가, 사무소를 만들고.... 아이돌들을 프로듀스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치히로「흘러다닐 필요가 없도록, 새로운 아이돌들을 계속해서 데뷔시키고.... 아이돌들을 소비품처럼 다루도록 만들었어죠.」 

린「.....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치히로「네, 그래요. 제 의도와는 다르게, 그는 아이돌들을 소비품처럼 버리거나 하지 않았어요.」 



27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1:32:56.53 ID:/tBhN/vY0

치히로「고집을 부리더라고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한 마리의 토끼도 잡지 못한다고 했는데」 

린「프로듀서라면 두 마리 모두 잡을거라고 했을테니까.」 

치히로「....그런거에요. 무엇보다도, 당신들은.... 아니, 당신은...」 

린「....」 

치히로「....린 덕분에, 프로듀서씨는 해방된거에요.」 

린「....지금, 프로듀서는 어떻게 된거야?」 

치히로「살아 있어요. 하지만, 프로듀서씨는, 만족해버렸어요. 그러니까.... 이제, 프로듀서는 포기해 줬으면 해요.」 

린「아니. 프로듀서는, 어디에 있던지 프로듀서야.」 

치히로「....」 

린「나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 그 사람이.... 자신을 저주하면서까지, 보고 싶어했던 톱 아이돌이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해.」 

치히로「이제, 그 사람은 아이돌같은건 잊어버리고 살아가야 해요. 평범한 사람이 됐으니까!」 

린「그래서, 잊어버리게 만든거야?」 

치히로「눈이 떴을 때, 평범한 사람으로써 살아갈 수 있더록. 준비는 마쳐 뒀으니까요.」 



27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1:43:21.93 ID:C9lwrPqX0

훨씬 전부터 치히로씨는 대천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7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1:45:39.34 ID:/tBhN/vY0

린「...」 

치히로「부탁이에요, 린. 그 사람을 이제 자유롭게 해 주세요.」 

치히로「그 사람은.... 분명 또 무리하고 말거에요. 기적은 두 번이나 일어나지 않아요.」 

린「아니... 치히로씨, 눈을 피하지 말아 줘.」 

치히로「그 사람한테 죽으라는 소리인가요!? 저는 단지 그 사람이 조용히, 평범하게 살아가 줬으면 좋겠어요!」 

린「그런거, 프로듀서가 원하지 않아! 그건 단지, 치히로씨가 하고 싶은 일일 뿐이잖아!」 

치히로「....그래요! 그게 나쁜건가요!?」 

린「나쁘지 않아! 하지만, 나한테도 양보할 수 없는게 있어! 나도 곁에 있고 싶고. 좀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린「너무나도 멀어서 조금도 보이지 않는 내일로! 그러니까 그 사람이 지켜봐 줬으면 해. 그 사람이.....!!」 

치히로「....읏」 

린「절대로, 무리를 시키지 않을거라고는 말 못해.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분명 후회하고 말거야」 

린「나는, 후회하고 싶지도 않고, 후회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아」 


28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1:52:51.21 ID:/tBhN/vY0

치히로「후회.... 프로듀서씨가 말인가요? 아니면 당신이, 말인가요?」 

린「치히로씨도, 말이야. 분명 이대로 가다가는 후회하고 말거야.」 

치히로「...」 

린「....알고있어. 이게 단순한 나의 고집이라는건. 하지만.... 분명 치히로씨도 납득하고 있을거야」 

치히로「...」 

린「무엇보다도, 치히로씨 자신이.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프로듀서를 기억해내는건 절대 불가능했을테니까.」 

치히로「.....저도....저도, 프로듀서씨에게, 톱 아이돌을 보여주고 싶어요. 하지만.... 만약, 또....」 

린「....지지 않아.」 

치히로「에?」 

린「프로듀서를 변하게 만든, 그『톱 아이돌』이 온다고 해도. 나는.... 우리들은 지지 않아.」 

치히로「어째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거죠?」 

린「....아이돌, 이니까.」 

치히로「....」 



28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2:01:55.05 ID:/tBhN/vY0

치히로「후훗....」 

린「뭐, 뭐야?」 

치히로「아뇨. 아이돌이니까 지지 않는다.... 인가요.」 

린「...」 

치히로「프로듀서씨도, 프로듀서니까 라면서 무슨 소린지 모를 말을 하고는 했었죠. 옮은건가요?」 

린「딱히.... 옮아도 괜찮잖아?」 

치히로「네... 괜찮네요. 린같은 강인함이 제게는 부족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린「.....치히로씨.」 

치히로「죄송해요. 모두의 기억은.... 프로듀서의 얘기를 하면 천천히 돌아올거에요.」 

린「....」 

치히로「.....뭐, 뭔가요?」 

린「아니. 사실은.... 누군가 멈춰줬으면 하는게 아니였던걸까 싶어서.」 

치히로「그럴리 없잖아요. 저는 정말로.... 프로듀서씨가,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니까.」 



28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2:08:00.47 ID:/tBhN/vY0

치히로「그럼, 린. 이 쪽으로.」 

린「......응」

치히로「프로듀서씨는 지금, 잠들어 있어요.」 

린「그건...」 

치히로「아아, 평범한 의미랍니다? ......하지만, 아이돌 모두들에 대한 것들은....」 

린「기억하지, 못하는거야?」 

치히로「...네. 잠들어 있는 동안의 일들은 꿈처럼 기억하고 있을거에요.」 

린「......그래.」 

치히로「저도, 굳이 심하게 자극하지는 않았어요. 평범한 사람이 된 이상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린「괜찮아. 천천히... 다시, 만들어 나가면 돼. 추억도, 지금까지의 일들도.」 



29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2:16:17.90 ID:/tBhN/vY0

린「.....여기야?」 

치히로「네. 재활을 위해 하는 운동은 역시나 힘이드는건지, 잠들어 있는 동안은 좀처럼 일어나지 못해요.」 

린「그렇구나.... 응. 고마워, 치히로씨.」 

치히로「에?」 

린「프로듀서를, 역시 좋아하는구나.」 

치히로「.....그런데요.」 

린「후훗. 그럼.... 열게!」 

  끼이이익.... 

린「.....아.......」 


P「...」 



29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2:21:52.52 ID:/tBhN/vY0

P「....」 

린「프로듀서다....」 

P「....」 

린「정말로, 그대로네. 언제나 대로야.」 

P「....」 

린「사무소에서 낮잠을 자면 조용히 자지도 못했는데....」 

P「.....」 

린「....에잇...」 

P「.....」 

린「와... 와아....」 

린「.....다행이다... 진짜야....」 



29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2:28:25.22 ID:/tBhN/vY0

린「하아....」 

P「응.... 으음.....?」 

린「앗」 

P「....으음~ 어라.....?」 

린「저, 저기..... 저는, 사실 당신이 제 프로듀서가 되어 줬으면 해서....」 

P「....」 

린「그러니까, 프로듀서란건 아이돌을 프로듀스하는건데요.... 앗, 저는 사실 아이돌이거든요...」 

P「무슨, 소리야?」 

린「....그러니까, 저기....」 

P「그러니까.... 무슨 소리 하는거야, 린?」 

린「에....?」 

P「그것보다, 여기는.... 어라? 나는 분명 이별을....」 

린「....프로듀서... 기억하고 있는거야......?」 

P「이상하네..... 어라? 나는 원래 유령이였고, 만족해서 성불을 했었던게.... 어라라?」 



30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2:39:41.45 ID:/tBhN/vY0

린「....다행이다.....!!」 

    와락

P「에, 어.... 어라.....? 어떻게 된 일이야? 분명, 나는.....」 


치히로「......기적, 인가요. 기적, 기적 하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치히로「....당신들의『프로듀서씨』가, 돌아왔네요.」 

치히로「싫다.... 조금이라도, 독점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늗네....」 


P「아, 치히로씨? ......아, 그래. 재활운동을 해야지....... 어라?」 

P「....오늘건 벌써 했었는데..... 아니, 하지만.... 그렇구나. 내가... 잠깐만 기다려 줘, 치히로!」 

치히로「.....에?」 

P「.....치히로. 나..... 여러가지 폐를 끼쳐버린 것 같네. 고마워.」 

치히로「......프로듀서씨....?」 



30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2:41:44.23 ID:aEU+Naxm0

치히로씨를 프로듀스했을 때의 기억이 돌아와서 치히로라고 부르는건가.
좋구만 이런거 


30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2:46:20.21 ID:/tBhN/vY0

치히로「하지만... 기억하고 있을리가, 없잖아요.... 프로듀서씨는, 린의 프로듀서고.....」 

P「아아, 기억났어. 덤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전부」 

치히로「.....치사, 해요.... 바보.....」 

P「미안해. 여러가지, 신세를 져버렸네.」 

치히로「.....괜찮아요. 제가 좋아서 한 일인걸요......」 

P「내가 바보였어. 정말로 덕분에 살았어.」 

치히로「프로듀서씨.... 저...」 

린「....치히로씨? 프로듀서?」 

P「앗」 

치히로「앗.... 아, 아니, 그게...」 

P「린, 있지? 진정하고 들어 줘. 사실은 나, 유령이였거든? 그런데 몸은 치히로씨가 보관해 줘서 말이지? 그래서.....」 

린「....」 

P「게다가 죽지 않도록까지 해 줘서, 그렇다고 생각했더니 사실은 치히로씨가 내가 프로듀스했던 아이였고, 그러니까 치히로씨를 치히로라고....」 

린「.....후훗」 

P「거, 거짓말처럼 들리겠지만 진짜요! 이렇게, 여러가지 일들이 한번에 머릿속에 들어왔거든?!」 



3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2:57:00.52 ID:/tBhN/vY0

린「아아~ 정말이지.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이야기네.」 

P「아니, 정말이라니까! 봐봐, 내가 이렇게 보여도 사실은...」 

치히로「프로듀서씨가 잠들었을 당시의 상태 그대로 보존했으니까 나이는 거의 먹지 않았답니다?」 

P「엣!?」 

치히로「후훗, 오컬트도 의술도, 돈만 있으면 어떻게든 되거든요.」 

린「.....대단하네.」 

치히로「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린.」 

린「치히로씨.... 갑자기 엄청 기운넘치는데...」 

치히로「그야, 그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 20년만에 돌아왔는걸요.... 당연하잖아요?」 

린「.....나도 지지 않아. 지금 프로듀서가 바라보고 있는건 나니까.」 

치히로「아뇨, 오랫동안 서로 알고 지내온 제가....」 

린「프로듀서는 어떻게 생각해? 치히로씨한테는 감사하고 있지만, 지금은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는거지?」 

치히로「아니죠? 린은 딸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이번에는 끝까지 저만을 바라봐 줄거죠?」 

P「.....저기, 지금은 조금 기억이 뒤죽박죽해서.....」

31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2:59:53.93 ID:3ZAQfOM10

응? 20년?



31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3:00:26.65 ID:FAyL3T+80

치히로씨는 우사밍성에서 온걸까요


32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3:03:44.84 ID:/tBhN/vY0

린「.....프로듀서?」 

P「그야, 지금 치히로를 프로듀스 했을 때의 기억이랑 린이나 모두와 함께 했던 추억들이 완전히 뒤섞여서....」 

치히로「프로듀서씨?」 

P「...네, 넵.」 

린「그러면, 차라리... 다 똑같이, 모두를 상대해 줘도 괜찮은데?」 

P「뭐?」 

치히로「그렇네요. 남자답고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P「아뇨, 윤리관이라던가 이런게....」 

치히로「무슨 말을 하는건가요, 정말이지.」 

린「프로듀서, 잖아?」 

P「.....지금 처음으로, 프로듀서라는 직업을 가진게 후회될지도 모르겠네.....」 

치히로「자, 갈까요!」 

린「지금부터도 곁에서 나를 바라봐 줘?」 



3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3:06:09.67 ID:/tBhN/vY0

린(....그래도, 다행이다) 

린(프로듀서도 돌아오고, 치히로씨도 다시 기억해내고....) 

린(하지만, 지금 프로듀서가 프로듀스하고 있는건 나니까, 지지 않을거야.) 

린 (아무리 20년 넘게.... 20년.....) 


린「.....에? 치히로씨는 지금 몇살인거야?」 

치히로「후훗, 비밀이에요♪」 


끝 



33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3(日) 03:07:42.13 ID:/tBhN/vY0

좀 더 가벼운 내용이였을텐데.
그래도 쓰는동안 무척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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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함만을 추구합니다.

얼마전에 어떤 글에 스토킹 린이나 시부얀 린이 아닌 시부야 린을 오랜만에 보고 싶다고 하신 분이 있었던 것 같아서...

오랜만에 올려서 짤렸었네요

게다가 급히 한 번역이라 오타도 많네요 보수공사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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