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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활과 화살』, 재림」「어느 날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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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9, 2015 23:53에 작성됨.

저번 화까지의 줄거리.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우승후보, 마왕엔젤 중 한 사람인 토고지 레이카(71)를 쓰러트린 765프로의 가희 키사라기 치하야(72)!
패배한 동료들을 위해서, 함께 걸어온 타카츠키 씨를 위해서, 그리고 천국의 동생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치하야는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결의를 새로이 하였다!
하지만 치하야의 앞을 막아선 것은 CG프로로부터의 자객, 위협적인 초대형 아이돌 오이카와 시즈쿠!
치하야와 같은 나이로, 그 차이는 무려 33cm! 압도적 존재감을 가진 시즈쿠를 앞에 두고, 기가 눌린 기색의 치하야!
하지만 질 수 없다! 천국에서 동생이 보고 있다! 관객석에서도 타카츠키 씨가 보고 있다!
이미 여러 가지로 지고 있는 것 같다는 기분도 들지만, 그래도 힘내라 키사라기 치하야!
 
지면 프로듀서의 성희롱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 
 
一二三二一
 
어느 날의 풍경
 
치하야 (876프로에서『활과 화살』을 발견했던, 미즈타니 씨의 생일파티.)
 
치하야 (나와 하루카가 미아의 아버지를 찾아주는… 가벼운 사건이 이어진 후)
 
치하야 (우리들의 주위에서는, 한동안 아무 일도 없이… 평소대로의 나날이 계속되고 있었다.)
 
치하야 (그래, 아무 일도 없이. 그렇지만… 그건, 우리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 뿐──)
 
치하야 (우리들이, 아무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을 뿐)
 
치하야 (사실은 이미… 이변은 시작되어 있었다…) 
 
~765프로 2층 사무실~
 
드륵ー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책상서랍이 열리는 소리가 울린다.
 
이오리「『활과 화살』사건…」
 
이오리「타카기 사장으로 인해 765프로로 유입된『활과 화살』을 하루카가 손에 넣고, 765프로 아이돌들을 전원『스탠드 유저』로 만들었지.」
 
이오리「다른 아이돌들은,『스탠드 유저』를 만들어내는『활과 화살』의 존재를 위험시했어…」
 
이오리「그렇지만 하루카는 자신의 스탠드『아이 원트』…그리고『화살』의 힘으로 그걸 억누르려고 했어.」
 
이오리「그렇지만 765프로의 모두가 함께 하루카와 맞서, 끝내는『아이 원트』와『활과 화살』은 소멸했지.」
 
이오리「…이게, 애초의 발단…『활과 화살』…」
 
이오리「그걸 가지고 온 것은, 타카기 사장…『활과 화살』에 때문에 죽었다는 걸로 되어있지만…」
 
살금살금… 
 
이오리「있다. 이것도 그런 거 같네.」바스락
 
책상 속에서 두 권 정도의 파일을 꺼내어, 책상 위에 늘어놓았다.
 
이오리「아아, 지쳤어… 정말이지, 이 이오리한테 이런 수고를 끼치다니 너무한 사무소네.」
 
이오리「이사 전의 사무소는 사장실이 있던 것 같으니까, 거길 찾으면 됐지만…」
 
이오리「사람도 없는 주제에, 쓸데없이 넓단 말이지 이 사무실…」
 
이오리「책상도 이렇게 많이 넣고. 조금 찾는 것뿐인데, 귀찮기 짝이 없잖아.」
 
이오리「뭐, 됐어. 이걸로… 타카기 사장이 남긴 자료는 전부일까.」
 
책상 위로 손을 뻗어, 한 권의 파일을 손에 든다.
 
이오리「그렇다고 해도, 양은 그렇게 많진 않네.」팔랑팔랑
 
이오리「장례식 때 처분했거나, 마코토가 이전 사무실을 부셔버렸을 때 거의 다 없어져버린 것 같아.」
 
이오리「아차, 이전 사무실이 부서진 건은 이 이오리한테도, 책임이 조금… 아주 약간은 있는 것 같네.」파삭
 
적당히 훑어보고, 파일을 모아 한 곳에 쌓아올렸다.
 
이오리「내용은, 별 다를 게 없어. 아이돌에 대한 자료뿐…」
 
이오리「이런 거, 조사한다고 해서 무언가 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이오리「영차」들썩
 
책상 위에 쌓아놓은 파일을, 양팔에 모아서 들어올려
 
이오리「뭐, 됐어. 누가 오기 전에 옮겨버리자.」
 
끼익…
저벅저벅…
 
사무실을 문을 열고, 복도로 나와서, 자료를 옮기기 시작했다.
 
고"고"…
 
그 뒤에서, 그림자가 하나 따라오고 있었다…
 
고"고"고"…
 
??「이오리」
 
이오리「히익…!?」움찔
 
푸다닥
 
등 뒤로부터 들린 목소리에 놀라서, 가지고 있던 파일이, 손에서 떨어진다.
 
타카네「아… 죄송하옵니다.」
 
이오리「누구야…, 뭐야 타카네였잖아. 놀라게 하지 말아줘…」
 
타카네「그렇게까지 놀라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하였사옵니다. …말을 걸 때에는, 조금 더 신경을 쓰는 편이 좋을 것 같군요.」
 
이오리「정말이야, 참…」
 
타카네「헌데, 이오리…」힐끔
 
타카네가, 바닥에 흩어진 파일에 눈길을 준다.
 
두"두"두"두"
 
타카네「이것은…」
 
두"두"두"
 
이오리「왜? 뭐가 이상해?」
 
타카네「…이오리.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으신 것인지요?」
 
이오리「…자료 조사야. 조금 신경 쓰이는 게 있어서.」 
 
타카네「자료 조사…이옵니까.」
 
이오리「그래. 아무래도 좋지만, 좀 주워줄래, 그거?」
 
타카네「…………… 어찌하여, 제가?」
 
이오리「‘어찌하여’라니, 너 말이야… 너 때문에 떨어트린 거니까…」
 
타카네「………」
 
이오리「타카네?」
 
타카네「이오리, 어제는 무엇을 하셨는지요?」
 
이오리「갑자기 뭐야. 어제?」
 
타카네「…대답해주십시오.」
 
이오리「어제는, 일하러 나갔었어. 결과는…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아.」
 
이오리「사무실로 돌아온 다음, 매니저인 히로미한테 주스를 사오라고 명령했더니, 하루카 거랑 착각해버렸지. 뭐, 그대로 사러가게 했지만.」
 
타카네「과연. 그러한 일이 있었사옵니까.」
 
이오리「뭐하면, 하루카한테 물어봐도 되는데?」 
 
타카네「하오면, 저번 주는?」
 
이오리「…뭐야? 아까부터. 조금 이상해, 너…」
 
타카네「질문에 대답하여 주시지요.」
 
이오리「대답하라니, 일주일 전의 일을 일일이 다 기억할 수 있겠어.」
 
타카네「기억하고 있지 않다? 참으로, 기억하고 있지 않은 것이신지요?」
 
이오리「그러니까 그렇다고 말했잖아.」
 
타카네「과연, 그러하시옵니까… 기억하고 있지 않다… 후훗」
 
이오리「…대체 뭔데? 진짜 이상해, 너… 왜 그러는데?」
 
이오리「그런 것보다, 거기 있는 서류 주워…」
 
타카네「『플라워 걸』」슈왁
 
이오리「하?」
 
 
손가락 끝이, 코끝을 스쳤다.
 
주륵…
 
표피가 찢어져, 피가 맺힌다.
 
· · · ·
 
이오리「………어?」
 
두"두"두"두"두"
 
타카네「………」
 
두"두"두"
 
타카네의 몸에서, 하반신이『꽃』으로 된 스탠드가 출현했다.
 
이오리「무슨… 타카네, 지금… 뭘 한 거야, 너…」
 
타카네「『플라워…」슥…
 
이오리「…!!」
 
돌연, 바닥에 떨어진 파일을 한 권 들어올려
 
이오리「얍…!」
 
펄러럭!!
 
타카네「…!」
 
타카네의 얼굴을 향해서 집어던졌다.
 
팔락…
 
바닥으로 떨어진다.
 
타카네「………」
 
이오리「」타다닷
 
타카네가 움츠러든 틈에, 전속력으로 그 자리를 벗어났다.
 
고"고"
 
타카네「…이오리…」
 
고"고"고"고"
 
타다다닷
 
이오리「하아, 하아, 뭐…」
 
이오리「뭐야! 어째서 타카네가 나를 공격하는 건데!!」찰싹
 
 
손가락으로 코끝을 쓰다듬어서, 눈앞으로 가져온다.
 
이오리「피가… 나고 있어… 정도의 문제가 아니야, 동료를 공격한다니… 이제 농담으로는 안 끝나니까!」빙글
 
뒤돌아서, 복도 안쪽을 바라보자
 
타카네「………」또각또각
 
타카네가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이오리「아직 가까워, 위험해, 오고 있어…」
 
이오리 (타카네의 스탠드,『플라워 걸』는…)
 
이오리 (강렬한『파워』, 눈에 잡히지도 않는『스피드』,『정확한 움직임』…그리고 20m 근처까지 닿는 긴 사정거리를 함께 갖춘 스탠드!)
 
이오리 적어도, 사정거리의 절반… 10m는 떨어지지 않으면 위험해! 그러고도 안전하다고 할 수 없어!) 
 
이오리 (그렇지만 약점은 있어…)
 
이오리 (『플라워 걸』은 강력한 스탠드지만, 그 대신 연비가 매우 나빠… 스탠드를 꺼내고 있는 것만으로 점점 체력을 소모해.)
 
이오리 (어떻게든 공격을 피하다보면, 멋대로 쓰러질 거야.)
 
이오리「피한다라… 만일『플라워 걸』가 이쪽으로 오면… 할 수밖에 없나…」
 
타카네「………」슥…
 
이오리「응…?」
 
이오리 (왜 저러는 거지? 스탠드를 집어넣었어.)
 
이오리 (꺼내고 있으면 체력은 소비하지만, 꺼내놓지 않으면 나한테 스탠드를 보내서 공격할 수도 없는데…)
 
타카네「………」
 
이오리「뭐, 됐어. 이틈에 거리를 벌려두…」
 
쉬이
 
꽃 부분이 드릴과도 같이 날카로워진『플라워 걸』이『활』에서 쏘아진『화살』처럼 날아왔다.
 
이오리「자…!?」 
 
이이이
 
이오리「꺅!?」
 
그 자리에 엎드려서 피했다.
 
이잉
스윽…
 
이오리의 옆을 지나가더니,『플라워 걸』의 몸이 사라졌다.
 
이오리「뭐, 뭐야, 방금…」
 
이오리「『플라워 걸』을 날린 거야? 이 거리를, 스탠드를 꺼내지 않은 상태에서…」
 
이오리「날아올 때까지 아무런 전조가 없었어! 일본도의『거합 뽑기』처럼 날카로운 일격…!」
 
이오리「타카네는 눈이 별로 좋지 않아. 이 거리라면 제대로 포착할 수가 없어… 곧바로 날릴 수밖에 없겠지만」
 
이오리「이런 게 날아온다면 사정거리 밖… 20m 이상 떨어져도 안심할 수 없잖아!」
 
타카네「………」
 
이오리「생각할 시간은…」
 
 
이오리「없나 보네…!」 
 
이오리「」쾅!
 
근처에 있던 방문을 연다.
 
휘익
 
방속에서, 타카네를 향해서 무언가 동그란 물체가 날아왔다.
 
타카네「!? 『플라워 걸』」
 
끼긱
덥썩
 
돌진하던『플라워 걸』한테 브레이크를 걸고, 태세를 정비한 다음 물체를 잡아냈다.
 
타카네「…이건…」
 
사과였다.
 
이오리「」타다닷…
 
타카네「…허면」
 
타카네는 그 도망치는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사과를 한 입 베어 물려고 하다가…
 
타카네「………」
 
입가에서 떨어트렸다.
 
 
이오리「하아, 하아…」타다닷
 
이오리「아무나… 아무나 없어…?」
 
마코토「! 이오리?」
 
계단에서 내려오자, 통로에 마코토가 서있었다.
 
이오리「마코토! 하아, 마침 잘 됐어…」
 
마코토「왜 그러는데, 그렇게 당황해선」
 
이오리「타카네가 이상해! 갑자기,『플라워 걸』로 나를 공격하고…」
 
마코토「스탠드로 공격해왔다고…? 타카네가? 그런 바보 같은…」
 
이오리「이 이오리가 그런 농담을 할 녀석이라고 생각해?!」
 
마코토「아, 아니야 그런 거. 무슨 일 있었어?」
 
이오리「나도 모르겠어! 내가 일주일 전에 뭘 했는지 대답 못 했더니, 갑자기…」
 
마코토「그건… 기묘한걸. 애초에, 무슨 이유가 있다고 해서 타카네가 이오리를 공격할리가…」
 
이오리「기묘고 뭐고, 실제로, 나는 타카네한테 공격당했어… 마코토, 어떻게든 해줘.」
 
마코토「…응? 타카네의『플라워 걸』랑 싸우라고…? 어느 쪽도, 무사히는 안 끝나…」 
 
이오리「………」
 
마코토「…이오리?」
 
이오리「저기 말이야, 조금 신경 쓰였는데… 아무래도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오리「타카네, 타카네라니, 타카네를『타카네 씨』라고 부르지 않았어? 너.」
 
마코토「어… ………」
 
고"고" 고"고"고"고"
 
마코토「아…」
 
마코토「아아, 그런가. 그랬었나…」
 
 
마코토가 주먹을 움켜쥐었다.
 
이오리「뭐, 별로 아무래도 좋지만. 그것보다, 타카네는 당장이라도 올 거야.」
 
이오리「얼른 준비해, 마코토.」
 
마코토「…아아.『스트레잉 마인드』」
 
쩌저저저저적
 
얼음이 열로 깨지는 것만 같은 소리와 함께, 마코토의 손발이 검은 결정이 나타나, 전신을 휘감았다.
 
이오리 (마코토의 스탠드는, 전신을 감싸는 검은『갑옷』)
 
이오리 (능력은 만진 것을『단단하게』하는 것.『단단해진』물건은 유리처럼 깨지기 쉬워져…)
 
이오리 (몸에 두르는 스탠드니까, 사정거리는 없는 것과 같지만…『파워』는 765프로 안에서도 최강, 그 팔로 얻어맞으면…)
 
마코토「오라앗!!」후왁
 
이오리 (뭐라고 할까, 산산이…)
 
이오리「어…」
 
콰자자작!!
 
이오리의 등 뒤의 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
 
마코토「………」
 
후드득
 
주먹을 뽑아내자, 파편이 마코토의 팔에서 떨어졌다.
 
이오리「노… 농담, 이지…?」
 
마코토「………」
 
이오리「마코토, 너도…야…?」
 
 
이오리「으…!」
 
두"두"두"두"두"두"
 
타카네「………」
 
이오리「누… 누군가…」
 
이오리「누군가…! 살려줘…」
 
마코토「‘누군가’라고…? 어이어이…」
 
타카네「이것은 또, 묘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이오리「아무도 없어?! 사, 살려줘…!!」
 
마코토「시끄러워!」
 
이오리「!!」움찔
 
이오리「마… 마코토… 타카네… 농담이지…? 설마, 너희들… 나를…」
 
타카네「이오리」
 
이오리「왜, 왜…?」부들부들
 
타카네「당신은 타카기 사장님의 자료를 조사하겠다고 말씀하며… 저번 주도, 같은 일을 하고 있었사옵니다.」
 
이오리「응…!?」움찔
 
타카네「…역시, 기억하지 않고 있군요.」
 
이오리「자, 잠깐만 기다려…『저번 주』라고? …이 이오리가…?」
 
마코토「내가, 타카네를『타카네 씨』라고 불렀다고… 그렇게 말했었지? 그건 맞아.」
 
마코토「그래도, 얼마 전에도 말했잖아?『타카네』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언제까지『타카네 씨』여서는 서먹서먹하니까 말이야. 그렇게 부르게 됐어.」
 
이오리「하… 어, 아…」 
 
마코토「단순히 잊어버린 거던가… 아니면, 누군가의 스탠드 공격으로 기억이 혼란스러운 거라고…」
 
마코토「그렇게 생각했지만… 아직, 신경 쓰이는 점이 있거든.」
 
이오리「신경 쓰이는 점이라니… 뭐가?」
 
타카네「우리들한테 공격당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옵니다.」
 
이오리「그… 그래 맞아!『플라워 걸』에『스트레잉 마인드』… 그런 강력한 스탠드로 나한테 몰려들어서…」
 
이오리「너희들, 이상하다고!」
 
마코토「아아, 이상하지.」
 
마코토「…그런데, 어째서 너는 그렇게 이상한 상황을 스스로 어떻게 하려고 하지 않지?」
 
이오리「어…」
 
두"두"두"두"두" 두"두"두"
 
타카네「이오리는 과거… 지쳐서 나가떨어졌음에도, 제가 쓰려졌음에도, 그럼에도 적과 맞서러 갔사옵니다.」
 
마코토「아아, 내가 제대로 싸우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몸도 엉망진창이면서, 그런데도 혼자서라도 싸우려고 했어.」
 
이오리「그, 그때랑 지금은, 상황이 달라…」 
 
마코토「그리고 이게 가장 중요해.」
 
이오리「………」
 
마코토「너는『어째서,「스모키 스릴」을 꺼내지 않는』거지?」
 
이오리「………………」
 
마코토「꺼내면, 내 공격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정도는 가능하잖아?」
 
이오리「너… 너희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서…」
 
마코토「『스모키 스릴』은『기체』인 스탠드지?」
 
마코토「내『스트레잉 마인드』랑 달리, 실수로 남을 다치게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오리「그건… 아니야, 그게…」
 
마코토「뭣보다, 이오리라면… 우리들이 상대라도, 잘못하고 있다면 용서 없어야 하잖아.」
 
이오리「그, 그게…」
 
타카네「저번 주, 저와 부딪혀 이오리는 같은 자료를 바닥에 떨어트렸사옵니다.」
 
타카네「하오나 제 손을 빌리지 않고, 이쪽이 더 빠르다 하시며… 스스로 주우셨지요.」
 
타카네「…『수모욱기·수리루』로.」
 
이오리「………」 
 
마코토「가벼운 위화감이었어. 착각이었다면, 당장이라도 사과할 생각이었어.」
 
마코토「그런데…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 의혹은 점점 부풀어만 가…」
 
두"두"두"두"
 
이오리「………」
 
마코토「이오리!『스모키 스릴』를 꺼내!」
 
두"두"두"두"두"
 
마코토「꺼내면, 이런 바보 같은 짓… 아아, 바보 같은 짓이야! 당장이라도 관두고 싶어!」
 
두"두"두"
 
이오리「………」
 
마코토「우리들의 스탠드는 알고 있잖아? 자기 스탠드만『잊어버렸다』는 일은 없겠지?」
 
이오리「………」
 
마코토「………이오리」 
 
타카네「마코토. 이제, 되었사옵니다.」
 
마코토「타카네.」
 
타카네「촌극은 이제, 끝내도록 하지요.」
 
타카네「저의『플라워 걸』이 보인다는 것은, 당신은 틀림없이『스탠드 유저』라는 것이지요.」
 
타카네「하오만… 이건, 무엇인지요?」
 
마코토「타카네, 그건…?」
 
타카네가 꺼내든 것은, 아까 전에 받아낸 사과였다.
하지만 그 껍질은 완전히 느슨해져, 껍질을 벗겨낸 귤처럼 과육이 다 드러나 있었다.
 
타카네「이것은 당신의 스탠드가 일으킨 현상이겠지요…『수모욱기 수리루』에는, 이러한 능력이 없어.」
 
타카네「결론을 말하지요.『당신은 미나세 이오리가 아니다.』」
 
이오리「………」
 
타카네「그렇지요?」
 
이오리「………………」 
 
이오리「」
 
왼손에 들고 있던 토끼인형을, 오른손으로 고쳐 잡았다.
 
이오리「저기, 듣고 있어…? 이 녀석들, 아까부터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다니까…」
 
그리고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처럼 놀기 시작했다.
 
마코토「장난치는 거냐, 너!!」
 
이오리「하아…」
 
마코토「!」오싹
 
갑자기 이오리와 같은 모습을 한… 그녀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고"고"고"고"고"고"
 
이오리「………」
 
차갑고 날카로운 시선이, 마코토와 타카네를 꿰뚫는다.
 
마코토 (이건,『적의』…?)
 
마코토 (반 년 전,『활과 화살』로 사무소를 지배하려고 했던 하루카랑 비슷한… 아니 그 이상으로 순수한『적의』…) 
 
고"고"
 
마코토「너는…」
 
이오리「………」
 
마코토「너는… 누구야?」
 
이오리「그렇게… 알고 싶어? 내가 누구인지, 그렇게 알고 싶은 거야?」
 
고"고"고" 고"고"고"
 
이오리「『리조라』」
 
즈 즈
 
이오리와 비슷한 신장에, 선바이저를 쓴 인간 형상의 스탠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고"고"고"
 
마코토「역시…『스모키 스릴』이… 아니야.」
 
다른 모든 스탠드와 똑같이 비춰지지만, 그 몸은『기체』가…『연기』로 된 스탠드가, 아니었다.
 
이오리「이 녀석도 저 녀석도… 어째서 일부러 몰라도 좋은 걸 일부러 알려고 하는 건지…」
 
이오리「알아서 어쩌게? 나한테 쓰러질 수밖에 없는 너희들이 말이야아아~」
 
고"고" 고"고"고"고"고"고"
 
一二三二一
 
스탠드명:「플라워 걸」
본체: 시죠 타카네
타입: 근거리 파워형·표준
파괴력: A 스피드: A 사정거리: C(19m) 능력범위: C(19m)
유지력: E 정밀동작성: A 성장성: 완성
능력: 높은 전투능력과, 거기에 맞지 않는 비정상적으로 넓은 사정거리를 가진 타카네의 스탠드.
정신력과 함께, 타카네 자신의 체력을 스탠드 파워로 변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소비량은 너무나도 많기에,「플라워 걸」을 꺼내지만 해도 타카네의 에너지는 격렬히 소비된다.
「에너지」보급이 끊어지면 꽃은 시들어,「봉오리」로 돌아가 버리며, 또한 본체인 타카네도 힘을 다하여 쓰러져버린다.
A: 무지 굉장함 B: 굉장함 C: 인간 수준 D: 별로임 E: 엄청 별로임
 
스탠드명:「스트레잉 마인드」
본체: 키쿠치 마코토
타입: 근거리파워형·장착
파괴력: A 스피드: A 사정거리: 없음 능력범위: D(5m)
유지력: B 정밀동작성: D 성장성: D
능력: 검은 갑옷을 몸에 둘러, 전신을 지킴과 동시에 높은 신체능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마코토의 스탠드.
만진 것을「단단하게」해서 부수기 쉽게 함으로서, 어떤 물체건 그 주먹으로 분쇄한다.
A: 무지 굉장함 B: 굉장함 C: 인간 수준 D: 별로임 E: 엄청 별로임
 
一二三二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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