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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프로듀서님, 이 이름 옆에 D라든가 C는 뭔가요?」上

댓글: 5 / 조회: 3906 / 추천: 3



본문 - 12-06, 2016 22:42에 작성됨.

P「잠깐?! 코, 코토리 씨! 남의 수첩 멋대로 보지 말아주세요!」

코토리「죄송해요, 무심코, 눈에 들어와 버려서

P「진짜…」

코토리「그래서? 그래서? D나 C라니 뭔가요?」

P「그게… 그건…」

코토리「말 못할만한 일인가요?」

P「…가능하면 …하고 싶지는… 않네요

코토리「그럼, 저한테만 알려주세요~」

P「에~」


765프로 사무실 앞/

하루카「후… 그나저나, 다 함께 끝나서 이동 타이밍이 맞다니 재밌네요.」

이오리「그러게! 이~런 일 좀처럼 없지 않아?」

리츠코「진짜네, 다 같이 빌딩 앞에서 딱하고!」

히비키「어쩐지 본인 즐거워졌다고!」

마코토「나도, 나도!」

야요이「웃우~! 기뻐요~!」

유키호「전부 다 모인 건…」

미키「여름 이후인 거야!」

치하야「모두 바빠졌으니까…」

아미「그래서 더 기쁜 거쟝!」

마미「GU☆RO☆CHI~!」

타카네「진정으로 아름다운 우연이옵니다.」

아즈사「이 뒤에 다 함께 예정이 없으면, 밥이라도 먹으러 가지 않겠니?」

일동「좋네요!」

리츠코「그럼, 코토리 씨나 프로듀서도…」철컥…


765프로 사무실 안/

코토리「네~?! 그럼 프로듀서는 아이돌들을 멍멍이나 야옹이로 나누고 계셨어요?!」

일동「???!!!」

P「어째 묘하게 남 듣기 안 좋아…」탕…

P「응? 방금, 문 안 열렸어요?」

코토리「예? 글쎄요… 누가 왔었을까요…?」부르르

코토리「아… 문자…(리츠코 씨한테서…)」

●리츠코 씨 sub:Re: 본문: 전화를 통화상태로 두고, 그대로 이야기를 계속해주세요.

코토리「…초조함이…(삑삐빅)그게 말이죠…」


765프로 사무실 옥상/

아미「릿짱 어떠케?! 어떠케?!」

리츠코「기다려! 지금, PC에 연결해서, 스피커로 틀 테니까!」

이오리「서둘러! 리츠코!」

리츠코「알고 있어! 아~ 전화 왔다! 잠깐 받아줘!」

히비키「아! 맡겨둬! …지금, 피요코가 말하기 시작했다고!」

리츠코「좋아, 연결됐어! …녹음개시…」


코토리『그래서, 프로듀서님… 멍멍이랑 야옹이 말인데요.』

P『예… 뭐 솔직하게 말해서 ‘너 뭐하는 놈이냐’는 짓거리지만요…』


미키「온 거야! 더, 좀 더! 볼륨을 올리는 거야!」

마코토「난 잠깐, 사람 수대로 마실 거 사올게!」

유키호「마코토! 나도 도와줄게!」

하루카「치하야! 거기 잡아줘!」

치하야「알았어! 리츠코! 벤치 가져올 테니까, 여기로!」

마미「히비킹! 휴대폰 마이크 부분이 이 테이프 붙여둬!」

아즈사「다들 굉장하네~」

야요이「멋있어요!」


코토리『애초에, 멍멍이랑 야옹이라니 무슨 말인가요?』

P『아이돌들의 성격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눴을 경우라고 할까요…』

코토리『멍멍이 같다, 야옹이 같다는 건가요?』

P『그, 그냥 느낌이 그렇단 거예요? 심심할 때 생각해본 그냥 낙서라…』

코토리『그럼… 한 사람씩 검증해가죠!』

P『네?!』

코토리『말하지 않으면, 모두에게 알려줘서 질문세례를 받게 할 거예요?』

P『이 녀석이…』


히비키「지금, 다 같이 듣고 있단 말이지…」

미키「코토리는 어어쩔 수 없는 거야…」

하루카「‘어’가 하나 많지 않아?」


코토리『그럼… 처음은, 하루카~!』


하루카「나, 나?!」


코토리『…하루카는…D인가요.』

P『네…D는 Dog… 멍멍이라는 건데요…』


아미「하루룽, 멍멍인가 듣구 보면 그럴지두→」

하루카「어? 그, 그래?」


코토리『성격이 멍멍이라니 듣기만 해선 잘 모르겠는데요…』

P『하루카는 말이죠, 크게, 많이, 누구보다 움직여서 리더십을 얻는 타입이에요.』

코토리『아아~ 열심인 멍멍이.』

P『열심인 멍멍이죠.』


하루카「열심인 멍멍이?!」

리츠코「하루카, 난 솔직히 납득했어.」

하루카「에에엣?!」


P『하루카는 이리저리 움직이는데요, 거기서 생겨나는 행동이나 발언을 너무 신경 써요.』

코토리『자신의 말에도 그런다는 걸까요?』

P『네, 그게 스트레스가 돼버리는 거예요.』


이오리「그러게… 이렇게 들어보니 그럴지도…」

하루카「거짓말?! 그럴라나?! 나 정말 그럴까나?!」

치하야「하루카, 조금 진정해…」


코토리『과연… 확실히 멍멍이가 반성한단 느낌이랑 닮았을까요…』

P『요즘은 자기 나름의 해결방법을 찾은 것 같지만 말이죠.』

코토리『예? 뭔가요?』


하루카「엥?!」

히비키「하루카는 모르는 거야?」

마미「자기 일인데?」

하루카「모, 모르겠어…」


P『그 녀석 자신의 검은 부분이, 스트레스 발신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코토리『검은 부분이라니』

P『고압적인 부분이라고 할까요, 극S인 부분입니다.』


하루카「    」

치하야「하루카…」

이오리「하루카…」

하루카「아아니 나나난… 그그런…」(/////////)

아즈사「하루카, 괘, 괜찮단다, 응?」


코토리『다크한 부분이라니 좀처럼 상상이 안 되네요…』

P『이전에, 방송국 대기실에서 하루카가 제 어깨를 주물러줬어요.』

코토리『어깨를요?』

P『예… 그런데, 미묘하게 서투르고 아파서… 얼굴을 찡그려버렸거든요…』

코토리『아~ 아팠군요.』

P『그랬더니, 거울 너머로 하루카의 얼굴이 보였는데요… 엄청 사악한 미소를』

치하야「하루카?」

이오리「너 말이야…」

하루카「아니야! 꾹 참고 있는 것 같은 얼굴이 좋다고 생각한 적 없으니까!」(/////////)


P『사악한 미소가 또, 귀여웠지만요~』


하루카「엇!! 지지금… 귁귀귀귁」

야요이「귀엽다고 말하셨어요~ 다행이에요 하루카 씨!」

하루카「…읏 우우우…」어룽

아미「하루룽 운다!」

하루카「어쩐지… 이거… 너무 생생해서 다이렉트로 울리는걸…」

마코토「이건, 각오를 다져야겠는데…」꿀꺽


코토리『과연 그렇군요… 그럼 다음은… 치하야네요!」


치하야「헷?! 나, 낫?!」

아즈사「우후훗… 어쩐지 가슴이 두근거리네.」풍~만

타카네「짓궂은 마음에 가슴이 들뜨옵니다.」풍만~

치하야「큿…」

이오리「이런데서…」


코토리『치하야… 어? D…dog인가요?』

P『어? 의외인가요?』

코토리『전, 치하야는 멍멍이 같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P『그런가요? 저는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삼각김밥『치하멍 떴다아아아아아아아아───!!!!!!!!』
코토리『치하야 스스로 적극적으로 일에 관여하려고 하지 않고… 그래서 야옹이일 거라고』

P『아아… 확실히 그런 점도, 이전에는 있었죠. 지금은 이제 그렇지도 않지만요.』


치하야「………………」(/////////)

이오리「이미, 새빨가네…」

리츠코「자기 일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운 거네.」

아미「치하야 언니야두 참, 귀엽다니깐.」


코토리『멍멍이라니… 외톨이 늑대라든가 그런 말씀이세요?』

P『그렇지 않아요, 치하야는 분명 갑자기 사이가 좋아지거나 하진 않지만요…』

P『자기 자신이 찾아낸 상대한테는 확하고 마음을 연다고요?』

P『그런 상대를 더 많이 찾으면, 치하야의 인생은 풍부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코토리『응응, 확실히 그러네요.』

P『그러려면 저와 치하야 사이의 신뢰관계가 더 좋아져야만 하겠지만요…』


치하야「………………………」(/////////)부들부들

히비키「우왓 치하야! 머리 꼭대기까지 새빨갛다고! 괜찮아?!」

마미「이대로는, 삶아져버린다GU?」

마코토「다녀왔습니다! 과자 같은 것도 사왔어~!」철컥

유키호「하아하아… 너무 빨라… 마코토…」

아즈사「다녀왔니 두 사람 다.」

마코토「어떻게 됐나요?」

리츠코「하루카가 끝나고, 지금 치하야에 대해 말하고 있어… 차가운 게 있으면 치하야 머리에 올려줄래?」

유키호「어? 그럼… 얼음 사왔으니까요…」달그락

치하야「………………」(/////////) 슈우-


P『거기다, 외톨이 늑대라니… 후훗』

코토리『예? 뭔가요 그 웃음은』

P『아뇨… 치하야는 꽤나 응석받이라고요?』

 

치하야「………………」(/////////) 슈우우우

마미「얼음이 엄청난 기세로 녹고 있어!」

마코토「괜찮은 거야 치하야?」

리츠코「아~ 아… 목까지 새빨개져서…」


코토리『응석받이? … 어떤 에피소드가?』

P『에피소드라니… 아아 맞다, 이전에 야외 라이브 회장에서…』


치하야「! 아, 안 돼!」(/////////) 벌떡

아미「오옷?! 첫 리액션!」

이오리「어떤 에피소드일까~? 니히힛」


P『거기가 절전을 테마로 한 라이브라서, 대기실이 어둑했고, 거기다 그날 꽤나 벼락이 쳐서』

P『벼락이 꽤나 가까이 떨어져서요, 그랬더니 반팔 셔츠 끝자락을 꼭 붙잡고서』


치하야『앗… 죄죄송해요… 놀라버려서… 그게… 저기』(/////////)

치하야『…이대로 …있어주시면 안 될까요? 프로듀서…』(/////////)


코토리『귀~여워~♪』

P『끝장나게 귀여웠고말고요!』
삼각김밥『치하야넘나귀여운것』

치하야「뭐어엇?! 낫?! 엥?」(/////////)퐁-

야요이「치하야 씨가 폭발했어요!」

유키호「얼음 다 녹아버렸네요…」

리츠코「마코토, 저쪽에 하루카랑 같이 눕혀놓고 와.」

마코토「알았어~」

치하야「~~~~~~~」(/////////)


코토리『그럼… 계속해서 이오리!』


이오리「! 왔다?!」

리츠코「그래도, 이오리는…」

미키「마빡이는 뻔한 거야…」

이오리「뭐야! 것보다, 마빡이라고 하지 마!」


코토리『이오리는… C, cat이라는 건』

P『네, 야옹이죠.』


미키「역시나인 거야.」

마미「전원 납득이지~」

이오리「그, 그래?」

마코토「뭐라고 해야 좋을까? 엄청 고급에 셀럽 야옹이?」

히비키「역시 그런 이미지란 말이야, 털결이 좋을 것 같은 야옹이?」

리츠코「잘 따르지 않을 것 같은 건방진 야옹이?」

이오리「너희들의 이미지는 안 물어봤거든!」

아미「헤에~ 그럼 오빠야 건 듣구 싶구나~」히죽히죽

이오리「뭣?! 아아니」(/////////)

리츠코「앗 말하기 시작했어!」


코토리『죄송해요, 차가 떨어져서』

P『아뇨, 제 것까지 감사합니다.』

코토리『그래서, 이오리는 납득이 가는 야옹이입니다만…』


이오리「…코토리까지…」


P『예 걔는 야옹이죠, 그것도 ‘자기 자신이 특별하다고 자각하고 있는’ 야옹이에요.』

코토리『자기 자신이…?』

P『자신만만한 건 매일 태도로 보이고 있지만요, 그만큼 노력가에요.』

P『항상 머릿속에는 한 걸음 성장한 자신을 이미지하고 있어서… 지지 않겠단 자세를 가지고 있어요.』


아미「아~ 이오링이 힘을 뺀다니 생각두 못 하겠지.」

마코토「상상이 안 가네.」

이오리「으으… 이건 진짜 위험해… 부끄럽다 수준이 아니야」(/////////)


코토리『과연… 어라? 그래도 그건 멍멍이의 성격 같이 않나요?』

코토리『이렇게, 꼬박꼬박 노력하는 느낌의 멍멍이?』

P『여기서 처음에 말했던 특별하단 자각을 가진 게 나오는 겁니다만.』

P『이오리가 좋게 일을 했다고 하면, 저라면… 그날의 일만을 칭찬하거나 하지 않아요.』

코토리『? 무슨 말씀이세요?』

P『좋게 일을 계속 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하죠. 쌓아온 것들을 중점적으로 칭찬해요.』

코토리『그건…』

P『이오리 본인이 노력을 쌓아서, 더더욱 자신이 특별하다고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P『「좋게 일을 해낸 건 노력한 자신이 있으니까」그걸 주변 사람들을 통해 납득하는 거예요.』

P『타자를 통해서 자신을 평가하는 건, 야옹이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코토리『타자를 통해서 자신을 본다… 과연… 확실히 앞의 두 사람과는 다르네요…』


리츠코「흠흠…」메모메모

이오리「…저 녀석 …그런 식으로 봐주고 있었구나…」

아즈사「담당이 달라고, 확실하게 봐주고 있었다니 기쁘지 않니?」

이오리「…그러게…」(/////////)

히비키「유키호~ 이오리한테도 얼음 필요하다고.」

이오리「필요없거든!」(/////////)


P『다만…』


일동「?!」


코토리『다만, 뭔가요?!』

P『예? 아뇨… 요즘 변화가 있다고 할까…』


이오리「엥?」


P『류구의 리더를 맡은 반동일까요… 묘하게 저한테 떼를 쓰는 것처럼』

코토리『그 떼쓰는 에피소드를 자세하게!』반짝☆


이오리「잠깐! 기다려 안 돼! 지워! 드들으면 안 돼!」(/////////)


P『그게… 에어컨을 바로 쐬기는 싫다면서 제 재킷을 입거나.』

코토리『오오 감싸임 상태!』

P『감싸임?』

코토리『실례, 계속해주시죠! 맛 좋네요!』

P『예…』


아미「흐~응, 그럼 커다란 타월이든 뭐든 사무실에 있다구 생각해는데 말임다?」

이오리「뭐야… 그런…」(/////////)

아즈사「어라어라~」

이오리「아즈사까지!」(/////////)


P『소파에 앉으면 제 무릎위에 앉으려고 한다거나…』

코토리『삐요오오!』

P『야요이라든지 평범하게 해준다면서…』


이오리『뭐 뭐야? 나한테는 못 해줄 이유라도 있는 거야?』(/////////)


P『…라면서』

코토리『삐요오오옹!』(/////////)


이오리「…으아… 윽…」(/////////)부들부들

마코토「…왠지 …미안」

이오리「사과하지 말라고오오오!」(/////////)퐁-

히비키「유키호, 역시 필요한 것 같다고. 얼음.」


마미「한 사람… 다시 한 사람씩 쓰러져 가…」

야요이「이오리 괜찮을라나?」

아미「이것도 오빠야의 달콤한 말이 나빠! 스위트라구!」


코토리『계속해서… 야요이!』


야요이「왓 저인가요?!」

마코토「야요이인가…」

타카네「야요이는 어느 쪽일까요?」

야요이「기대돼요~♪」


이오리「…야요이는…」

치하야「…타카츠키 씨는」


이오리치하야「「…천사…」」털썩삼각김밥

리츠코「근성은 인정하지만 안정하고 있어.」


P『야요이는… 뭐 D, 멍멍이죠.』

코토리『폭신폭신하고 싶은 소형견이겠네요.』

P『그건 겉모습이잖아요…』

코토리『그럼, 야요이의 어떤 부분이 멍멍이 같으셨나요?』

P『야요이는 말이죠, 소박하고 솔직해요. 이전에 말하다가 퀴즈 같은 걸 낸 적이 있어요.』

코토리『아, 자주 하고 있으시죠.』

P『야요이한테 퀴즈를 내준 채로, 저는 영업이나 배웅하러 나가서』

P『그런데, 사흘 정도 있다가 야요이가 기쁜 듯이 답을 말하러 온 거예요.』

코토리『천사인가요?』

P『천사죠.』
삼각김밥『천사입니다.』

이오리치하야「「…으헤헤…」」

마코토「어떤 의미로는 최고로 행복하겠는데… 이 사람들.」


P『한 가지 문제에 고집하고 고민하는 점은 장점이기도 단점이기도 하니까요…』

P『그걸 잘 컨트롤해주면, 좀 더 좀 더 스피드를 올려줄 수 있죠.』

코토리『멈추지 말고 가보도록 하죠♪』

P『코토리 씨 빨간불이에요.』

코토리『죄송합니다.』

 

타카네「영예로워라…」쓰담쓰담

히비키「아~ 타카네! 본인도 쓰다듬고 싶다고」쓰담쓰담

야요이「에헤헤… 어쩐지 간지러워요~」

리츠코「(뭐야 천사인가)」

마코토「(뭐야 천사인가)」


P『거기다 야요이가 열심히 힘내는 모습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죠.』

코토리『그렇죠… 야요이가 힘내면 주변의 움직임이 달라지는걸요.』

P『자연스레 사람들에게 기운을 준다… 정말 굉장한 아이에요, 아요이는.』


야요이「… 프로듀서님… 기기뻐요…」찡-

아즈사「야요이가 열심인 건 모~두가 알고 있단다~」꼬옥

야요이「웅~ 웃우! 저, 좀 더, 좀 더 힘낼게요!」

일동「(뭐야 천사인가)」
삼각김밥「(뭐야 천사인가)」

코토리『계속해서… 히비키! 가볼까요!』


히비키「우옷… 보, 본인인가…」꿀꺽

마코토「어쩐지… 코토리 씨가 라디오DJ 같은 말투가 된 기분이 드는데…」

리츠코「분위기를 타버린 거네…」

유키호「하루카가 부활했어요

하루카「다녀왔어…」

마코토「어서와 하루카, 아직 얼굴 빨간데 괜찮아?」

하루카「괜찮아! 다음 사람을 위해서 자리도 비워줘야지!」빤히

히비키「본인도 저렇게 되는 건가…?」오싹


이오리「…우으…」(/////////)

치하야「…안 돼…」(/////////)


P『히비키는…D, dog에요.』

코토리『히비키의 멍멍이는… 뭐 알겠지만요… 어떤 타입인가요?』

P『히비키는… 뭐라고 할까 목표 같은 걸 명확히 몰라도 노력할 수 있단 말이죠.』

코토리『그, 그건… 아아, 이오리랑 같은 한 걸음씩 나간단…』

P『아뇨, 저돌맹진하는 타입이죠. 어딘가 막다른 곳에 부딪힐 거 같아서 무섭단 말이죠.』


히비키「… 어쩐지 본인만… 틀려먹은 느낌이 드는데…」축-

하루카「그, 그렇지 않아! 괜찮아! 괜찮아!」아와와

히비키「그래도… 저돌맹진이라니… 바보라는 거지?」어룽

마코토「아니라니까! 곧바로 나아가서 멋있어! 히비키!」


코토리『어~… 그게 이… 히비키의 좋은 점이라던가… 그게…』

P『? 저돌맹진 좋은 점이잖아요? 히비키 나름의 엔진 시동법이니까요.』

코토리『아… 칭찬이셨나요…』


히비키「…에헤…」활짜아악

하루카「단순한걸…」

마코토「됐지만 말이야…」


P『이오리는 세세한 목표를 정하지만요, 히비키는 그런 게 없어도 괜찮은 이유가 있어요.』

코토리『세세한 목표가 필요없는 이유…?』

P『그 녀석이 자주 말하는…』

코토리『아아!「완벽」인가요?』

P『네, 맞아요.「완벽」하려고 하는 연습이나 삶은… 세세한 목표를 가지는 것보다 어려워요.』

P『이걸로 됐다고 스스로 생각해버리면 그 이상의 성장을 할 수 없게 되요.』

P『자신에게 무른 채로는… 어중간하게 끝나버리게 되죠.』

코토리『스스로 정한 멋대로의 완벽은 멋없으니까요…』

P『거기다 히비키는 실패해도 회복하는 게 빠르니까요… 쭉쭉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을 노려줬으면 해요.』


히비키「…크으~ ナマシィニイソーサン!」부들부들

하루카「어? 뭐? 나마?」

히비키「응? 아 지금 엄청 기쁘다고 말한 거라고.」


P『나머지는… 이미지 체인지 같은 걸 시켜보고 싶네요.』


히비키「후엣?!」


코토리『이미지 체인지인가요~ 예를 들면 어떤 식으로?』

P『히비키는… 머리를 내리기만 해도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코토리『오옷? 포니테일을 그만두고?!』

P『어느 쪽이냐면… 제가 리본을 풀고 싶은』

코토리『삐요옹!』(/////////)


히비키「…헤?」(/////////)

하루카「이 무슨 대담한 발언.」

마코토「내가 리본을 풀고 싶어.」반짝

미키「꺄- 마코토 군도 허니도 멋진 거야!」

리츠코「히비키가 굳었어.」


코토리『어… 어떤 시추에이션으로 풀고 싶으신가요?』


마코토「코토리 씨가 파고 들었어!」

리츠코「분위기 타면 무서운 게 없다 말이지, 저 사람…」


P『음… 바다 위에 떠있는 코티지풍의 옥외, 저녁놀이 져서 어스름하니… 작은 등불과 노을빛 하늘 아래…』

P『아까까지 건강하게 놀고 있던 히비키의 피부가 오렌지색으로 물들어서…』

코토리『프로듀서님… 좋아요!』따봉

P『다가가자 어째선지 불안한 표정으로 올려보는 히비키… 뺨을 만지도 천천히 리본으로 손을 뻗고서… 스륵, 파삭하고…』


히비키『… 앗… 우 어쩐지… 부끄럽다… 고…』(/////////)


코토리『삐오오오옹!』(/////////)

 

히비키「………………후」(/////////) 털썩

아미마미「「우햐아…」」(/////////)

마코토「이건 부끄럽지…」(/////////)

리츠코「다 큰 어른의 망상을 듣게 될 줄이야…」(/////////)

아즈사「히비키 괜찮니?」

히비키「으~응…」(/////////)

유키호「구호반 도착했습니다!」

하루카「듬직해라…」


P『아하하… 그런 그라비아도 좋겠는데요…』

코토리『역시나입니다, 프로듀서님…』


리츠코「다섯 명 중에 세 명이 재기불능…」

하루카「나는 부활했으니까, 네 명 격추에요.」

마코토「굉장한걸 프로듀서…」

하루카「오히려, 야요이가 굉장해.」

야요이「?」우물우물


코토리『자 그럼… 전반전 마지막 한 사람… 타카네~!」


타카네「온 것이옵니까… 바라던 바이옵니다.」

하루카「싸움처럼 되버렸네…」

리츠코「시산혈해야 이미…」


코토리『자 그럼… 타카네는…C! cat인가요… 으음』

P『예… 그렇다고 해도, 잠정적이라고 할까.』

코토리『잠정적?』

P『타카네가 잘 따라주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요…』


타카네「물론이옵니다… 귀하…」


P『실체를 잡을 수가 없다…는 말이죠…』


타카네「…하오면…?」


코토리『톱 시크릿이군요.』

P『네… 미스테리어스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신뢰를 받고 있기는 하겠지만 말이죠…』

P『지금은 문제없어요, 그건 타카네 본인의 능력이 높고, 여러 현장에서 잘 해 나갔지만요.』

P『이제부터 앞은… 좀 더 근간에 관련된 무언가를 이해하지 못 하면… 으~응』


타카네「…저 분도 고민을 하시고 있으셨군요…」

아미「어쩐지 어덜트한 이야기구먼요.」


P『앗 그래도 타카네는 표정으로 사고나 감정을 읽기가 쉽죠.』

코토리『아~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P『대굴대굴 표정이 바뀌어서, 어른스러운 타카네도 어린애 같은 타카네도 귀엽단 말이죠.』


타카네「어머…」(/////////)

마코토「달달하네.」

 

코토리『표정 풍부하니까요, 타카네는.』

P『그러게요, 녀석이 의미심장하게 미소를 지으면 두근거린다니까요.』

코토리『호호! 그럼 그런 타카네의 에피소드는?』

P『아까부터, 에피소드 중시가 되지 않았어요?』

코토리『그건 프로듀서님 시선이 재밌으니까 그래요!』

P『재밌다니… 타카네는…』


아미「뭔가 떠오르는 에피스도 있어? 공주찡?」

타카네「…헌데?」


P『이전에, 여행 잡지 촬영으로 코에도 가와고에를 찾아갔을 때, 남은 시간에 인력차를 탔거든요.』

코토리『좋겠다~ 멋지네요!』

P『초여름이라 좋은 계절이었고 말이죠~ 바람도 기분 좋았어요.』


타카네「확실히 그것은 멋있는 것이었사옵니다.」

마코토「좋겠다…」

리츠코「그림이 나오네.」


P『그래서 내릴 때가 돼서… 먼저 제가 내려서, 자연스레 타카네를 에스코트했다고 할까.』

P『손을 슥 내밀었단 말이죠.』

코토리『휘유♪ 젠틀맨.』

P『놀리지 말아주세요… 것보다 그거, 놀리는 거세요?』

코토리『실례했습니다, 계속해주세요.』

P『어흠… 뭐 그래서, 제 손을 잡고 타카네가 내려서…』


타카네『… 감사하옵니다… 귀하…』싱긋


P『뭐라고 할 수 없는, 행복감이라고 할까… 타카네를 평생 모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코토리『프, 프로듀서님이 집사라는 말입니까?!』

P『예? 집사?』

 

타카네「그 어찌 과분한…」(/////////)

리츠코「코토리 씨의 망상이 끼어들어서 부끄러워…」(/////////)

마코토「…공주님 대접 받으면 버틸 수가 없겠네…」(/////////)

마미「오빠야가 척하니 차려입으면 잘 어울릴 것 같네.」(/////////)

미키「미키로서는! 터, 턱시도 같은 걸 입어줬으면 하는 거야!」(/////////)

하루카「망상폭로대회가 되니까, 진정해 미키.」(/////////)


P『집사인가요… 뭐…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타카네님? …막 이러곸ㅋㅋ』


타카네「하… 귀하는 짓궂사옵니다…」(/////////)


코토리『후아아… 즐거워라…』

P『일도 제대로 해주세요?』

코토리『물론이죠! 그럼 계속 가보죠! 유키호!』


유키호「앗, 저에요!」

하루카「유키호인가… 멍멍이 같은 느낌은 드는데…」

마코토「그렇겠지.」

유키호「… 어느 쪽이라도… 내가 쓰러지면 뒤는 부탁해…」

마미「여긴 야전병원이었나.」


P『유키호는 D의 멍멍이죠.』

코토리『이건… 뭐 납득이지만요…』

P『그렇다고 할까, 유키호는 100% 멍멍이라고 생각해요. 주체성이 약하고 겁쟁이로 보이지만요.』

P『인정한… 그렇게 말할까 안심되는 상대는 잘 따르고요, 지금은 자신이 쌓고 있는 단계일까요.』


유키호「프로듀서…」(/////////)

치하야「…잘 보고 계신 거네…」

하루카「오옷 치하야 부활?!」

치하야「어떻게든 말이야.」

아미「오빠야는 정말 잘 보고 있네.」

마코토「굉장하네.」


코토리『남성공포증도 나아지고 있고 말이죠.」

P『그건 기쁜 일이죠, 유키호가 자신을 가지고 얼굴을 들고 거리를 걸어가면 다들 돌아볼 거예요.』


유키호「하!」(/////////)

마미「반드시겠네~」

유키호「에에에? 그래도, 나, 나 같은 게~」(/////////)

리츠코「유키호, 삽은 내려놓자? 응?」


P『유키호는 자신의 행동이나 실패를 돌아보는 멍멍이의 귀감이죠… 뭐 개선안은 필요하지만요.』

코토리『개선안이라고 하시면?』

P『구멍은 안 팠으면 좋겠어요.』


유키호「죄, 죄송해요오오!」(/////////)

하루카「개선안이라고 할까, 소원이지.」

야요이「노력해요!」

유키호「응… 노력할래.」


코토리『유키호의 에피소드는 없나요?』

P『그러게요… 얼마 전에 어린 시절 이야기를 했었어요.』

코토리『프로듀서님의… 인가요?』

P『제 이야기도 했지만요, 지금 흐름이면 보통 유키호잖아요?』


마코토「프로듀서의 어린 시절인가…」

미키「분명 상냥하고, 엄청나게 오지랖 넓은 느낌인 거야.」

야요이「프로듀서 엄마 같아요~!」

하루카「…엄니P」

아미「『참~ 아침이야! 빨리 일어나서 준비해야지!』」(가성)

치하야「풉푸흡크크크…」(/////////) 부들부들

리츠코「탈선하지 마, 지금은 유키호 이야기.」

유키호「…………」(/////////)

아즈사「유키호가 조용해져 버렸네…」

마미「혹시, 부끄러운 에피소드?」

유키호「그, 그… 그게… 저기…」(/////////)


P『아무래도, 유키호 어릴 때 남자애들한테 아이스께끼를 당한 것 같아요.』

코토리『아~ 당했겠네요 유키호는…』

P『여기서『코토리 씨는?』이라고 묻지 않은 건 상냥함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코토리『삐요…』

P『뭐 그래서, 유키호가 남자애들은 어째서 그런 짓을 하는지 물어봐서요.』

P『남자애니까 말이야…라고 얼버무렸는데요.』

코토리『얼버무른 건가요? 그게』

P『으~음… 그럼 정정해서 얼버무리려고 했는데요… 그랬더니…』


유키호『…그럼 …프로듀서도 …스커트를 젖히고 싶으신가요…?』


코토리『삐오오오오오오옹!!!』(/////////)

P『바로 자신의 발언을 깨닫고, 구멍을 파기 시작했습니다만… 무지 귀여웠단 말이죠…』


하루카「유키호 안 돼애애! 구멍은!! 지금 파면 프로듀서님한테 들켜버리니까아아아!」덥썩

치하야「대체 무슨 힘이니…」꽈아악

아미「유키뿅 진정해!」

유키호「…구멍…파고…묻혀…

마코토「유키호? 들려? 위험해! 눈에 초점이 안 맞고 있어!」덥썩

마미「뭐야 이게? 버서크?」질질


코토리『… 예, 예를 들어서 말이죠… 유키호가 어떤 차림일 때 스커트를 젖히고 싶으세요…?』


리츠코「정말로! 이 사람이! 지금, 그럴 때가 아닌데에!」

미키「여기서 더 던져 넣다니… 무슨 생각하는 거야.」덥썩

하루카「아니… 딱 좋을지도 몰라……」

미키「?… 하루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루카「프로듀서님의 망상이라도 뭐라도 좋으니까 유키호가 멈출 때까지 들려주자!」


P『… 차림새는 평소대로… 그러게요… 젖히는 게 아니라, 스스로 걷어 올리고 싶어요.』


유키호「!!」(/////////) 움찔

리츠코「이 변태 프로듀서가…」(/////////)

마코토「걷어 올리게 하고 싶어.」

유키호「…마코토하와와…」(/////////)

아미「진짜~! 마코찡! 유키뿅이 혼란에 빠졌쟝?!」

마코토「하하핫 미안, 미안.」


코토리『진짬까… 장난 아냐… 프로듀서님!』(/////////)

P『이렇게… 스커트의 바깥쪽을 잡는 게 아니고… 앞을 붙잡고 부들부들 떨면서 걷어 올리면서…』


유키호『프, 프로듀서… 이, 이제… 못 참겠어요…』(/////////) 부들부들


코토리『삐욧샤아아아아아!』

P『뭐를 못 참겠는데? 으응? 이러면서 음흉한 얼굴로 물어보고 싶다.』


유키호「핫하하…하와아…비틀

마코토「어이쿠… 오버히트한 것 같네…」

야요이「유키호 씨…」

아즈사「괜찮단다, 정신을 잃은 것뿐이니까…」

리츠코「일단, 방법 부저라든가 신고준비는 철저하게 해야겠네.」

이오리「지인 중에서 범죄자라니 힘들겠네…」

마미「오옷! 이오링! 어서와!」

아미「괜찮아? 이오링… 아직 비틀비틀하지 않아?」

이오리「유키호를 말리는 소란 때문에 깼거든…」

아즈사「이오리 여기 앉으렴, 응?」

야요이「이오리, 물 마실래?」

이오리「고마워, 아즈사, 야요이…」

마코토「유키호 눕혀두고 왔어… 잠꼬대로 걷어 올리기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리츠코「완전 악몽을 꾸고 있잖아…」

이오리「자 그럼… 후반전? 그것도 시작되면… 나머지는…」

하루카「아미랑 마미… 아즈사 씨랑 마코토랑 미키도인가.」

이오리「거기다, 리츠코네…」

리츠코「엥?! 거짓말! 나, 나도?! 아니지, 아니야!」

이오리「…코토리인데? …」

리츠코「…싫어라…」


코토리『즐거움이 사상최상MAX!! 이어지는 거은~ 미키이!』


미키「!! …드디어 미키 차례가 온 거야!!」

하루카「아아… 멍멍이라든가 야옹이라든가 솔직히 잊어버리기 시작했어…」


P『미키는, 야옹이에요.』

코토리『그렇겠죠~』

P『…………』

코토리『엥?』

P『어?』

코토리『‘어?’가 아니라요! 설명! 미키의!』

P『필요 없을 정도로, 걔는 야옹이잖아요?』


미키「허… 허니… 너무하는 거야… 훌쩍

아즈사「아 미키 울어버리고… 착하지」꼬옥

미키「아즈사~…」

이오리「뭐 미키가 야옹이라는 건 알겠지만…」

리츠코「마루에 드러누운 야옹이네, 고롱고롱 잘 정도로」

미키「우우우우우…」


코토리『설명해주세요!』

P『아아 네, 알겠어요. 미키는… 마음 갈 때만 움직이는 야옹이에요.』

P『좋을 때 좋을 대로, 변덕스럽게…』


미키「허니…」


P『그래도, 그 변덕스러움에… 수많은 사람들이 매료되는 거겠죠…』


미키「허니!」활짜아악

이오리「단순해…」

아미「이오링도 그렇쟝?」

이오리「뭐가!」(/////////)


P『움직이게 하려면 상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P『미키는 때때로 목표자체, 달성할 일 자체야말로 상이 되기도 한단 말이죠.』

코토리『목표달성이 상…?』

P『예를 들면… 무던한 완성도, 70점을 제가 목표라고 전하면 녀석은 멋대로 80점, 100점으로 바꿔버려요.』

코토리『목표를 높이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잖아요.』

P『네 그렇단 말이죠, 이건 제가 신중하다고 할까 겁쟁이인 것뿐이지만요… 하하하』


미키「그렇지 않은 거야!」

마코토「그렇지, 겁쟁이라니 그럴 리가 없는데…」

아즈사「우리들을 우선 생각해줘서… 언제나 자기는 뒷전이고…」

이오리「리츠코도 그러니까 말이야?!」

리츠코「엥?! 나도?!」

아미「그렇다구~ 위험할 때는 꼭 말해줘?」

리츠코「아… 알았어…」


코토리『겁쟁이라니 아니에요, 모두들 알고 있으니까요.』

P『아하하, 감사합니다.』

코토리『미키는, 스스로 목표를 높게 바꾸고… 거기에 도전해서…』

P『물론, 뛰어넘는다면 그건 자신이 됩니다. 미키는 예상을 넘어서고 싶은 거겠죠.』

코토리『예상을 넘고 싶다…』

P『미키의 반짝반짝하고 싶다고 하는 감각은 걔 특유의 것이에요.』

P『여러 단계나 벽이 있어도 눈 깜짝할 사이에 뛰어넘어가는… 보기 전에 날아오르는, 멋진 녀석이에요.』


리츠코「거기 가만히 있어! 미키!」덥썩

미키「놓는 거야! 리츠코, 씨! 지금 바로 허니를 끌어안으러 가는 거야!」바동바동

하루카「지금 가면, 듣고 있던 게 들켜버리니까」

미키「허니… 우…」질질


코토리『과언 과언』

P『코토리 씨의 캐릭터를 모르겠습니다.』

코토리『이 다음은, 마코토! 가보자고요!』


마코토「우… 왔다, 두근거려.」

이오리「마코토는 멍청한 멍멍이네.」

마코토「뭐라고?!」

리츠코「싸우지 말고.」


P『마코토는 멍멍이네요.』

코토리『그거겠네요, 이렇게 사냥개라든가 도베르만 같은』


마코토「헤헷… 그래도, 역시 귀여운 게 좋은걸…」

야요이「마코토 씨는 귀여워요!」

마코토「야요이… 고마워.」


P『그런가요…? 마코토가 그렇게 멋지단 인상은 없는데 말이죠.』


마코토「………」축-

하루카「코멘트! 코멘트를 해줘 마코토! 우리들도 꽤 아픈 꼴 봤으니까! 응?!」


P『마코토가 자기의 룰을 가지고 나아가는 건 알고 있지만요, 구체성이 없거나…』

코토리『그, 그렇지는…』

P『마코마코링인데도?』


마코토「……………」부들부들

마미「위훰해→ 마코찡 울 거 같아→」안절부절


코토리『아, 아니… 그래도…』

P『필요한 노력보다, 이렇게… 맹진하기 쉽고… 생각했던 거랑 달라서 풀이 죽거나, 삐지고』


마코토「………………」부들부들

아즈사「마코토, 괜찮니? 괜찮단다? 응?」

치하야「프로듀서가… 이런 말을 하다니…」

이오리「의, 의외네…」

아미「이오링이 아까, 괴롭혀서~ 마코찡 울어버렸쟝」

이오리「괴, 괴롭힌 적 없거든!」


P『귀여워지고 싶다니…』


마코토「…후…」울먹


P『하아 충분히 귀엽다고, 그렇죠?』

코토리『엥?』


마코토「…엉?」


P『말해둘게요, 네, 마코토가 귀여워지고 싶다면서 노력하는 모습이야말로! 귀엽단 말입니다!』

P『이전에, 헤어 어레인지 연습하면서 마코토가 거울 앞에서 악전고투를 하면서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을 때』

P『잘 안 돼서 한숨을 쉬어가면서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마코토『… 하아… 역시 나는… 귀여워지지 않는 걸까…』


P『끌어안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다니까요!』


마코토「…후… 으앙…」(/////////) 뚝뚝

아즈사「어라어라… 착하지 착해.」쓰담쓰담

리츠코「떨어트렸다 올려준단 느낌일까?」


코토리『어? 그게… 마코토가 귀엽다는 걸로 OK인가요?』

P『? 네, 그렇죠.』

코토리『그, 그래도 구체성이 부족하다든가 불필요한 노력이라든가, 이런 마이너스란 이미지라든가.』

P『딱히 애슬리트도 아니고 말이죠, 빠진 부분이 있어도 괜찮지 않나요.』

코토리『헤? 뭐, 뭐… 그러네요…』

P『순수한 능력이 아니라, 마코토의 올곧은 부분이 매력적인 거죠.』


마코토「훌쩍… 으아… 히끅… 긔… 기버요…」(/////////)

하루카「기쁘다고 하는 거야?」

마코토「훌쩍…」(/////////) 끄덕

리츠코「자, 마코토… 벤치에서 쉬고 와.」

마코토「붸…」(/////////)


P『그리고 끌어안고 싶다고 말했지만 마코토의 몸은 조각처럼 아름답죠.』


마코토「봐아아아아아아아아아이!」(/////////) 만세-


??『――――봐아아이!』

P『? 뭐지?』

코토리『글쎄요…? 뭘까요?』

一二三二一

그래, 원문을 번역하겠다는 소원이 아름다웠기 때문에 동경했다.

그러니 네 자신에게서 태어난 감정 따위는 없어!

이걸 위선이 아니면 뭐라고 하나!

이 몸은 누군가를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고 강박관념에 붙잡혀 살아왔다.

오만하게도 그렇게 달려왔다! 하지만 결국은 모조품이다.

그런 위선으로는 아무도 번역할 수 없어!

아니, 애초부터 무엇을 번역하겠다고 정하지도 않았다.

봐라, 그 결과가 나다!

처음부터 번역할 수 있는 방법도 몰랐고, 번역해야 하는 작품도 찾지 못하고,

추악한 번역기의 대변자가 네 말로라는 것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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