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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떨어뜨린 소라빵 머리가 회오리가 됐다」푸치카레「허리케인 포테테」

댓글: 4 / 조회: 1072 / 추천: 4



본문 - 02-21, 2019 19:23에 작성됨.

~들어가기 전에~

1. 푸치의 대사를 작고 귀여운 크기로 즐기고 싶다면 PC, 또는 PC버전으로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2. 푸치카레와 유미라우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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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名無しさん@おーぷん:2018/06/03(日)17:18:29 :aif


그 날 나는、아무래도 상태가 이상했다。


상태라고는해도 컨디션이라던가 그런게 아니라、뭐라고 할까、안절부절못하고 초조했다。


뭔가 거기에 있어야 할 것이、부족한 듯한 느낌……라고 말하면 좋을까


어쨌든、원인이 짐작가는 단서도 없이、사무소의 문을 열고、평소처럼 인사를 하고………


「어라 카렌、머리 자른거야?」


「하?」


만나자마자、프로듀서 씨한테 의아한 얼굴로 지적되고。


22:名無しさん@おーぷん:2018/06/03(日)17:18:49 :aif


「아니、상당히 과감한 이미지 변신이라고 생각하는……카렌?」


머리? 머리가 뭔가 이상한건가。


그렇게 생각하고 손으로 만져본다。


오늘의 머리 스타일은 컨트리 스타일의 트윈 테일에 감아올림을 추가한 이른바 소라빵 헤어로、어렸을 때부터 왠지 이 머리로 자주 했던 것도 있어서、개인적으로는 자신 있는 머리다。


이 헤어 스타일 때문에 안절부절한다니、그런 일은 없을텐데…라고 생각하면서 만졌더니、위화감。


아니、위화감이라고 하면 하나 더 있다。


TV가 경보음을 울리면서 특보를 전하고 있었다。


23:名無しさん@おーぷん:2018/06/03(日)17:20:13 :aif


「여전히 원인은 알 수가 없지만、갑자기 발생한 이 거대한 회오리는…」


요란한 경보음과、내 머리의 위화감。


다시 한번、거기에 있을터인 것을 만지려고 해도、그렇지만 역시。


「소라빵이………없어…설마……」


그렇다。


나의 소라빵이。


회오리가 되었다。


24:名無しさん@おーぷん:2018/06/03(日)17:20:36 :aif


「그럼 현장에서 중계하겠습니다。현장의 코시미즈 사치코짱」


뉴스 캐스터의 신호로 중계 시설로 영상이 바꼈다。


엄청 자주 들어본 것 같은 이름을 들은 것 같지만 그건 신경쓰지 않기로하고。


○LIVE


후갸악ー? 눈이 빙빙 도는 것 같네요?

하지만 이정도로 귀엽지 않은 회오리 따위에 제가

제가 어떻게 될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겠네요

저는 회오리보다 귀여우니까요??


「이상、회오리의 내부에서 중계였습니다」


아무래도 이 일은 촌각을 다투는 것 같다。


25:名無しさん@おーぷん:2018/06/03(日)17:20:52 :aif


「위험해…위험하다고……이대로라면…날려져버려……」


프로듀서 쪽을 보니、프로듀서의 얼굴도 파랗게 질려있었다。


당연하다。어쩌면 저 회오리는 사무소에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


소라빵이 떨어진건지 빠진건지、아무튼 어떤 이유로인가 회오리가 되어버렸으니까、현장은 이 근처。


적어도 도내의 우리 집에서 사무소까지의 사이에 떨어트린거일테니까。


「날려져버릴거야……내 오판의 책임으로……치히로 씨한테 날려져버릴거야……」덜덜


더이상은 뒤로 물러서서 버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26:名無しさん@おーぷん:2018/06/03(日)17:21:14 :aif


저 회오리를 처리할 수 있을까。


생각할수록 바보같다。


원래 바람의 힘은 폭탄같은 건 문제도 안될정도의 위력이다。사람 한명이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리가 없다。


생각해봤자 무리…인걸까


반쯤 포기한채로 뺨에 손을 갖다댔다。


그러자、무언가 손에 닿았다。


「어라……이거…한쪽은 남아있어…」


다른쪽의 소라빵이、할일 없는 듯 우두커니 달려 있었다。


27:名無しさん@おーぷん:2018/06/03(日)17:21:36 :aif


「이 소라빵도、떨어뜨리면 회오리가 되는걸까…」


멍하니 중얼거리면서 창 밖을 보니、회오리가 사무소의 앞까지 다가오고 있었다。


「아아…끝이야…난 날려져버릴거야……날려져서 치히로 씨한테 WILDWINDGIRL 당해버릴거야…」


P씨는 눈물을 흘리면서 알 수 없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방 구석에서는 푸치카레들이 사이좋게 회오리 감자를 갉아먹고 있었다。


어차피 다 먹을 수 없을텐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금방


「허리케인 포테포」「포테테」


종종 걸어와서 그 감자를 내게 들이 밀었다。아이러니하게도、내 소라빵이랑 똑같이 생긴 감자다。


28:名無しさん@おーぷん:2018/06/03(日)17:22:00 :aif


「아니……다른가…회전 방향이 반대네」


그 감자는 내 소라빵이라는 회전 방향이 반대로、오히려 지금 회오리가 되어있는 소라빵과 같은 방향으로…………


「……아」


「그러고보니 오늘의 소라빵……좌우 감는 법이 반대였지……」


「포테에?」「포테테?」


「응、너희들 덕분!」


「포테테테?」「폿테ー?」「포ー이!」


꺄꺄꺄거리며 기뻐하는 푸치들을 뒤로하고、나는 사무소 옥상으로 뛰쳐나갔다。


「기다려줘…저 토네이토、어떻게든 할 수 있을지도…!」


29:名無しさん@おーぷん:2018/06/03(日)17:22:18 :aif


「못토쯔요ー쿠 모옷토야사시ー쿠ー」


옥상에 올라가니 불어 흩어질듯한 바람 속에서、활기차게 노래하고있는 유미라우네가 있었다。


여차하면 이 아이도 피난시키지 않으면 안되지만、지금의 상황 때문에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렇지만……이제는 그런 걱정도、끝이야!」


빠직。


최후의 소라빵을 뜯어올린、나는。


「가………라아아아아아앗!!」


「이키노코레ー」


미소짓는 유미라우네의 응원가를 받고。


나의 소라빵은 회오리가 되어。


역회전에 의하여、두개의 회오리는 무사히、상쇄된 것이었다。


30:名無しさん@おーぷん:2018/06/03(日)17:22:34 :aif


여담이지만、회오리가 역회전하는 회오리와 부딪히면 그렇게 간단히 사라지는 것인가、확실히 의심의 여지가 있지만。


애당초、저 회오리는 내 소라빵인 것이다。


소라빵이 회오리로 바뀌는 세계에、상식 따위는 통하지 않는것이다。나쁘게 생각하지는 말기를。


31:名無しさん@おーぷん:2018/06/03(日)17:22:54 :aif


「사라졌습니다!회오리가 갑자기 나타난 또 다른 회오리와 충돌……아、네、현장에서 영상을 보내왔습니다、현장의 사치코짱?」


「아니ー、정말로 귀엽지 않은 회오리였네요、저한테 정면으로 도전하다니」


「회오리조차 능가하는 저의 귀여움、특별 방송으로 해도 괜찮다구요、지금이라면…」


「흐흥!」


「그래요、흐흥하고………에?」


「카와이이!카와이이!흐흥!」


「뭐、뭔가요 이 쪼그만 생물은 !?」


「흐흥」


「호……혹시 인건 전대매문의 대발견인건……!그것도 저와 이렇게 비슷하게 귀여운 생물이…」


「그렇네요、이걸로 특집을 짜보죠!제목으로는 코시미즈 사치코의 귀여움 100번 승부…」


툭。


「이상으로、머리에 남성용 짧은 바지를 얹은 귀여운 코시미즈 사치코짱으로부터의 중계였습니다。」


32:名無しさん@おーぷん:2018/06/03(日)17:23:08 :aif


「………늘었네」


「아아、늘었네、푸치…」


「얹고 있었네、머리에」


「아아、내 팬티였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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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게 보셨나요? 이게 뭔 내용이죠? 저는 뭘 번역한거죠? 여러분은 뭘 본거죠?


아무튼 귀여우니까 상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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