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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아리스 「택시 프레데리카?」

댓글: 11 / 조회: 2834 / 추천: 5



본문 - 08-07, 2016 20:52에 작성됨.

1: ◆i/Ay6sgovU:2016/02/16(화) 00:03:17. 29 :yGNrtQVs0

―――――사무소―――――


철컥

타치바나 아리스 「안녕하세요」

프레데리카 「어서옵쇼!」

아리스 「하아?」

프레데리카 「손님! 어디까지 가시나요?」

아리스 「하아?」


2: ◆i/Ay6sgovU:2016/02/16(화) 00:04:29. 13 :yGNrtQVs0

프레데리카 「정말이지─! 아리스짱! 무정하네─!」

프레데리카 「거기선 언니의 등에 폴짝 올라타선 『프레데리카 씨와 함께라면……어디든지』라고 말하는 장면이라구─?」

아리스 「시시하다는 말조차 아깝네요」

프레데리카 「아! 혹시 부끄러워하는걸까나~?」

아리스 「같은 아이돌로서는 죽을 정도로 부끄럽지만요」


3: ◆i/Ay6sgovU:2016/02/16(화) 00:05:07. 04 :yGNrtQVs0

아리스 「일단 취지를 설명해주세요」

프레데리카 「프레짱은 말이야─! 택시인 것이다!」

아리스 「그런가요, 수고하세요」터벅터벅

프레데리카 「그렇게까지 신경이 쓰인다면야 설명해주도록 하지!」꽈악

아리스 「아니……그다지 흥미는……힘 쎗!」


4: ◆i/Ay6sgovU:2016/02/16(화) 00:05:58. 31 :yGNrtQVs0

프레데리카 「그것은 어젯밤……아니, 아침……? 그저께였던가? 아니 그래도 돌아가서 파트너(*역주 - 형사 드라마) 봤었으니까 수요일……어라? 그건 녹화했었던 거였던가……? 1주일씩이나 전은 아니었을 터……일단 3일 전이었다는 걸로 해둘까?」

아리스 「그런 어찌됐든 좋은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주세요!」

프레데리카 「〈슈코짱이 『요전에 카나데짱이 [전에 탔던 택시의 접객이 엄청 정중해서 좋았어]라고 말했다구』라고 말했던 걸 시키짱이 TV에서 봤다고 말해줬다>고 유키미짱이 말해줬어!」

아리스 「한마디에 몇명이 들어가있는건가요!?」

아리스 「번역이 엉망진창인 교과서처럼 되어있잖아요!」

프레데리카 「괄호의 종류가 부족한거구나─」

아리스 「그런 게 아니라!」


5: ◆i/Ay6sgovU:2016/02/16(화) 00:06:47. 63 :yGNrtQVs0

프레데리카 「그래서말야, 프레짱도 택시가 되서 모두에게 상냥함을 전해주자고 생각했던거야─!」

아리스 「이해는 됩니다만 공감은 못하겠네요. 애초에 누가 이용한다는건가요」

프레데리카 「그래? 벌써 30명은 태웠었는데」

아리스 「!?」


6: ◆i/Ay6sgovU:2016/02/16(화) 00:07:25. 81 :yGNrtQVs0

아리스 「아니아니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요」

프레데리카 「진짜인데—」

철컥

후타바 안즈 「프레데리카─ 레슨실까지—」

아리스 「단골같은 사람이 왔는데요!?」


7: ◆i/Ay6sgovU:2016/02/16(화) 00:08:09. 77 :yGNrtQVs0

프레데리카 「어서옵쇼, 손님! 어디까지 가시나요?」

아리스 「방금 말했잖습니까!」

안즈 「346 프로덕션 A빌딩 4층 레슨 룸 D의 입구 근처까지」

아리스 「엄격해!?」

프레데리카 「어서옵쇼!」

아리스 「어휘력!!」


8: ◆i/Ay6sgovU:2016/02/16(화) 00:08:49. 74 :yGNrtQVs0

프레데리카 「오늘의 첫차 요금은 50파운드야!」

아리스 「어째서 외화!?」

아리스 「것보다 약 8000엔이잖아요! 비싸!」

아리스 「애초에 파운드는 프랑스가 아니라 영국!!!」

안즈 「기운차네」

아리스 「어쩔 수 없이 하는겁니다만……」


9: ◆i/Ay6sgovU:2016/02/16(화) 00:09:35. 75 :yGNrtQVs0

안즈 「오늘은 어째서 요금이 오른거야?」

아리스 「애초에 "오늘은"이라니 이상하지 않나요」

프레데리카 「오늘은 말야─! 프레짱이 『지쳤다……』고 중얼거려서 2배야!」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가 적당적당하게 정하는겁니까!? 게다가 폭리!!」

안즈 「광고 보고 왔는데」

프레데리카 「그럼 공짜☆」

아리스 「장사할 생각 있습니까!?」


10: ◆i/Ay6sgovU:2016/02/16(화) 00:10:12. 68 :yGNrtQVs0

프레데리카 「농담이야 농─담♪」

아리스 「어디서부터인가요……」

프레데리카 「 『광고 보고 왔는데』부터」

아리스 「그럼 결국 50 파운드지 않습니까!」


11: ◆i/Ay6sgovU:2016/02/16(화) 00:11:15. 03 :yGNrtQVs0

프레데리카 「그럼 안즈짱 타세요~!」

안즈 「응」여엉차

아리스 (진짜 어부바 하고 있어……)

프레데리카 「추울-발!」탓탓

안즈 「응」

아리스 「텐션 차이가」


12: ◆i/Ay6sgovU:2016/02/16(화) 00:11:58. 22 :yGNrtQVs0

프레데리카 「어라? 아리스짱도 가는 거야?」

아리스 「프레데리카 씨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지 걱정되는 것 뿐입니다」

안즈 「ZZZ……」

아리스 「벌써 자고 있어」

프레데리카 「안즈짱! 오늘은 무슨 레슨이야? 누구랑 하는거야?? 응? 응?」

아리스 「택시 이전에 사람으로서 좀 그렇지 않나요 그건!?」


14: ◆i/Ay6sgovU:2016/02/16(화) 00:12:50. 27 :yGNrtQVs0

아리스 「……」

아리스 「……안즈 씨 이외에는 누가 자주 이용하나요?」

프레데리카 「오! 프레짱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는 걸까나─?」

아리스 「됐으니까」

프레데리카 「가장 단골은 안즈짱이고—」

아리스 「뭐어, 익숙해보였으니까요」

프레데리카 「2위부터는 니나짱~유키미짱~미시로상무~코즈에짱 순일까나!」

아리스 「자, 잠깐만요!! 지, 지금 그럴 리 없는 인물이 랭크 인 했습니다만!!」

프레데리카 「아아, 유키미짱? 꽤 사이 좋다구~?」

아리스 「그쪽이 아니라!!!」


15: ◆i/Ay6sgovU:2016/02/16(화) 00:13:22. 39 :yGNrtQVs0

프레데리카 「정말─ 농담인 게 당연하잖아?」

아리스 「내일부터 똑바로 얼굴을 볼 수 없게 될 뻔 했어요……」

프레데리카 「상무는 4위가 아니라 7위야♪」

아리스 「랭크 인은 맞는건가요!?」


16: ◆i/Ay6sgovU:2016/02/16(화) 00:14:00. 89 :yGNrtQVs0

프레데리카 「이러쿵저러쿵하는 동안 도오-착!」

아리스 「설명이 부족한데요」

안즈 「하암~도착해 버렸나……」

프레데리카 「하차해주세요」

안즈 「네네……」

프레데리카 「 『지쳤다』가 0회였으므로 사탕 한개 주세요!」

아리스 「사전설명에 아무런 효력이 없잖아요」

안즈 「광고 보고 왔는데」

아리스 「거기까지 쩨제한건가요!?」

프레데리카 「그럼 공짜☆」

아리스 「시스템을 이해할 수 없어!!」


17: ◆i/Ay6sgovU:2016/02/16(화) 00:14:51. 62 :yGNrtQVs0

프레데리카 「그럼, 방으로 돌아가면서 다음 손님을 찾아볼까!」

아리스 「그렇게 경우가 좋을 리가……」

트레이너 「오, 있구만, 미야모토, 지금 택시 부탁해도 괜찮나?」

프레데리카 「오-케이!」

아리스 「여러분은 어째서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는 겁니까……!?」


19: ◆i/Ay6sgovU:2016/02/16(화) 00:16:01. 28 :yGNrtQVs0

프레데리카 「그치만 트레이너 씨라니 드무네—!」

트레이너 「아니아니, 내가 아니라」

아리스 「?」

트레이너 「시라기쿠가 레슨 중에 컨디션 불량이 되서 말이야, 의무실까지 부탁한다」

시라기쿠 호타루 「죄, 죄송합니다」꾸벅

프레데리카 「어서옵쇼! 손님! 어디까지 가시나요?」

아리스 「그러니까 방금 말했잖아요!」

트레이너 「346 프로덕션 사무동 1층 의무실의 침대 부근까지」

아리스 「귀찮은 시스템이네요」

프레데리카 「어서옵쇼!」

아리스 「어째서 접수할 때만 어휘력이 죽는건가요!?」


20: ◆i/Ay6sgovU:2016/02/16(화) 00:16:43. 70 :yGNrtQVs0

트레이너 「그럼 나는 레슨이 있으니까 여기서 이만. 부탁한다고」터벅터벅

프레데리카 「라져—!」부웅부웅

프레데리카 「그럼 호타루짱, 타라구—?」

호타루 「아,아뇨, 그래도……」

아리스 「무슨 일이신가요? 신용할 수 없는 건 압니다만, 제대로 옮겨주기는 한다구요」

호타루 「저를 어부바하면……분명 뭔가 좋지 않는 일이……」

프레데리카 「상무를 어부바하는 것보다 불행한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아리스 「갑자기 진심 톤이 되는 건 그만둬주세요」


21: ◆i/Ay6sgovU:2016/02/16(화) 00:17:29. 04 :yGNrtQVs0

프레데리카 「괜찮아! 괜찮아! 어떻게든 된다니까!」

호타루 「그래도……」

아리스 「이번만은 프레데리카 씨에게 찬성입니다. 운세라든지 그런 걸 신경쓰는 것따윈 시간낭비에요. 게다가 컨디션 불량이라면 호의를 받아두는게 나아요」

호타루 「……」

호타루 「고맙……습니다……」여엉차

프레데리카 「출발신호—!」

프레데리카 「그래서, 어디로 가는거였더라? 묘지?」

아리스 「의무실!!」


22: ◆i/Ay6sgovU:2016/02/16(화) 00:18:02. 79 :yGNrtQVs0

프레데리카 「근데 컨디션 불량이라니, 무슨 일이야? 레슨이 힘들었어?」

호타루 「아뇨, 레슨 전부터인데요……」

아리스 「그럴 때엔 쉬는거라구요. 뭔가 짐작가는 부분은?」

호타루 「아뇨, 전혀……」

호타루 「어제는 시키 씨에게 받은 차를 마신 것 외에 특별한 일은……」

아리스 「단번에 원인과 범인이 판명되었습니다만」

프레데리카 「수수께끼는 깊어질 뿐이구나……」

아리스 「얕아요. 웅덩이 레벨로 얕다구요」


23: ◆i/Ay6sgovU:2016/02/16(화) 00:19:25. 57 :yGNrtQVs0

프레데리카 「어라? 이 복도, 통행금지네」

아리스 「 『설비 점검중』……어쩔 수 없네요, 우회하도록 하죠」

호타루 「……」

프레데리카 「어라?? 여기도 못지나간다구??」

아리스 「 『나카노 씨가 파괴한 벽 수복중』……무슨 짓을 하고 있는건가요 그 사람!?」

호타루 「……」

아리스 「그러면, 밖으로 나가서 비상 계단으로 내려가죠」

프레데리카 「오-케-이-!」철컥

프레데리카 「어라!? 비상 계단이 없어!!!」

아리스 「대체 뭔가요 이 사무소!!!」


24: ◆i/Ay6sgovU:2016/02/16(화) 00:20:22. 18 :yGNrtQVs0

호타루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아리스 「아니요……호타루 씨 때문은 아니지만……이대로라면 빌딩을 이동하기는 커녕, 이 빌딩에서 나가는 것도 할 수 없네요……」

프레데리카 「아! 저걸 봐!」

아리스 「?……레슨실에서 누군가 나왔네요……저건 카코 씨네요」

프레데리카 「잠깐 악수하고 올게!!!」다다다다

아리스 「엣? 잠……」

프레데리카 「다녀왔습니다!」

아리스 「빨랏」

프레데리카 「좋아! 이걸로 괜찮아졌어!! 뛰어내리자!!!」

아리스 「여기 4층이라구요!?」


25: ◆i/Ay6sgovU:2016/02/16(화) 00:20:58. 18 :yGNrtQVs0

프레데리카 「괜찮아-괜찮아! 여신님이 씌였는걸!」

아리스 「표현이 이상하다구요! 호타루 씨도 뭔가 말해주세요!」

호타루 「카코 씨라면 괜찮네요」

아리스 「이상한 종교에 빠진 사람처럼 됐어!!」


26: ◆i/Ay6sgovU:2016/02/16(화) 00:21:44. 30 :yGNrtQVs0

프레데리카 「그럼! 간다—!」꽈악

아리스 「아니아니아니아니!……힘 쎗!!」

프레데리카 「뾰오오옹-!!!!!」

아리스 「꺄아아아아아아……」


27: ◆i/Ay6sgovU:2016/02/16(화) 00:22:23. 43 :yGNrtQVs0

포옥!!!!!!

아리스 「……어라……? 살아있어……」

프레데리카 「와오!『우연히 근처의 빌딩에서 스턴트 촬영을 하고 있어서 쿠션이 깔려 있었고, 우연히 강풍이 불어서 정확하게 우리들 바로 밑으로 우연히 날아와줘서 살아났』어!」

호타루 「역시나 카코 씨!」

아리스 「……이제 됐습니다」


28: ◆i/Ay6sgovU:2016/02/16(화) 00:23:12. 74 :yGNrtQVs0

―――――의무실 앞―――――

호타루 「정말로 감사합니다……!」

프레데리카 「아냐아냐! 앞으로도 부탁해줘!」

아리스 「몸조심하세요」

호타루 「네……그럼」철컥


프레데리카 「이야—! 좋은 일을 한 뒤에는 기분이 좋네!」

아리스 「그렇……네요……」휘청

프레데리카 「아리스짱!?」

프레데리카 「다리, 혹시 삔거야!?!」

아리스 「……조금 아픈 것 뿐입니다. 걸을 수 있습니다」

프레데리카 「……영리한 아리스짱이라면, 이 뒤에 나올 프레짱의 대사, 상상할 수 있지?」

아리스 「……모르겠……우왓! 잠깐만요! 뭐하시는건가요!」

프레데리카 「오늘 프레짱과 어울려준 아리스짱에게는, 특별히“택시 프레데리카 공주님 안기 코스”를 선물해줄게—!」으쌰

아리스 「잠……그만둬 주세요! 부끄럽……」

프레데리카 「가끔씩은 언니다운 행동을 하게해달라구……응?♪」

아리스 「……」

아리스 「알겠……습니다……」


29: ◆i/Ay6sgovU:2016/02/16(화) 00:23:41. 84 :yGNrtQVs0

프레데리카 「그럼— 프레짱의 집까지 안내하겠습니다아-!」

아리스 「그건 부탁한 적 없습니다!!!」


 

-----역자후기-----

오랜만에 번역해보네요! 50위 시리즈나 타천사탐정은 나중에 내키면 할 예정입니다. 선취(?)하셔도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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