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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P 「시즈카귀여워」

댓글: 5 / 조회: 2237 / 추천: 2



본문 - 02-04, 2018 01:43에 작성됨.

1>> 2018/01/23

P   「귀여워」

모가미 시즈카 「………」


P   「귀여워」

시즈카 「………」

P   「시즈카귀」

시즈카 「일 해 주세요」

P   「네」


시즈카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맞은편에 앉으시길래 무슨 일인가 싶었더니만……」

P   「진지하게 귀엽다고 생각해」

시즈카 「뭇……! 그,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하시기 전에 일을」

P   「초 귀여워」따각따각따각따각

시즈카 「타이핑 속도 대단해!? 일을 하시면 불평할 수가 없잖아요!」

P   「불평 안 하면 괜찮은 거 아냐 귀여워」

시즈카 「자연스레 말꼬리에 『귀엽다』 고 붙이지 마세요!」

시즈카 「왜 그러세요 오늘은…… 평소에도 이상한 점은 있었지만, 좀 더 이상하다구요」

P   「가끔은 품고 있는 감정을 숨김없이 말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시즈카 「…… 그 말은, 제가 귀엽다는 걸 일상적으로 생각하시고 있다는 건가요?」

P   「그래」

시즈카 「귀엽디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다고?」

P   「그래」

시즈카 「세,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고?」

P   「그건 세상 여기저기 안 둘러봐서 모르겠는데」

시즈카 「왜 거기서만 상식적으로 대답하시는 건가요」짜증


P   「어쨌든, 시즈카는 귀여워. 시즈카귀여워」

시즈카 「ㄸ, 또 그런 말을! 이젠 반응 안 할 거니까요!」

P   「별로 반응해 달라고 한 적은 없지만」

시즈카 「그럼 반응 안 해요!」

P   「응」

시즈카 「정말 반응 안 할 거에요! 아시겠나요!」
 
P   「응」

시즈카 「잘 알았어요! 네, 반응 안 할게요! 절대 반응 안 해요! 마음대로 귀엽다든가 뭐라든가 말하셔도 상관없지만 전 반응 안 할 거니까요!」

시즈카 「네, 시작!」

P   「………」

시즈카 「………」

P   「………」

시즈카 「………」


시즈카 「왜 아무 말도 안 하시는 건가요!!」

P   「이런 점이 귀엽다니까」


시즈카 「애, 애초에 말이에요. 귀엽다는 말은, 다른 아이들에게 해야 돼요. 미라이라든가」

P   「확실히 미라이도 귀엽긴 하지만, 시즈카도 귀여워」

시즈카 「므으~…… 츠, 츠바사라든가!」

P   「츠바사는 에로해」

시즈카 「하?」

P   「말실수했어」

시즈카 「흐ーーー응…… 츠바사를,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던 건가요. 헤에……」

P   「어, 어쩔 수 없잖아. 그 풍만한 바디로 무방비하게 스킨십을 하려고 한다니까」

시즈카 「뭐, 확실히 츠바사는 프로듀서랑 거리감이 가깝다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P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 남자의 본능이란 거야」

시즈카 「그래도, 열네 살한테 그런 마음을 품는 것도 어떨까 싶은데요. 불건전해요」

P   「미안해」

시즈카 「네. 반성하세요」

P   「앞으론 남자의 본능을 좀 억누르기로 할게」

시즈카 「꼭 그래 주세요」

시즈카 「……… 덤으로, 저는 어떤가요」

P   「어?」

시즈카 「그러니까! 저한테도, 츠바사처럼, 그런…… 여성다운 매력을 느끼신 적이 있나요」

P   「여성다운 매력은 자주 느끼고 있는데」

시즈카 「ㅇ, 야하다고도?」

P   「그건 어떠려나. 시즈카는 아직 열네 살이고……」

시즈카 「츠바사도 열네 살인데요」

P   「아, 아하하. 그걸 찌르면 좀 아프네」

시즈카 「역시, 제가 어린애라서 그런 건가요……?」

P   「그런 거 아냐. 확실히 시즈카는 나이로 치면 어린애지만, 여기 오고 나서 몸도 마음도 성장했다고 생각해. 가끔, 나도 깜짝 놀랄 만한 말도 할 수 있게 됐어」

P   「내가 열네 살이었을 때랑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라니까」

시즈카 「…… 프로듀서랑 비교하셔도 곤란해요. 프로듀서는 지금도 어린애 같으시니까요」

P   「하하하. 그것도 그런가」

시즈카 「…… 그래도, 감사합니다. 프로듀서는 어린애 같아도, 어른이네요」

P   「시즈카는, 어른스럽지만 어린애고」

시즈카 「…… 그러네요. 지금은, 그래요」


시즈카 「참고삼아 묻고 싶은 건데요. 제 어떤 점이 귀엽다고 생각하시나요」

P   「궁금해?」

시즈카 「일단! 일단, 들어만 둘 거에요! 별로 저어어엉말 궁금하다든가 그런 건 아니니까요!」

P   「알았어알았어. 말할게」

P   「우선 얼굴이 귀여워」

시즈카 「하읏」

P   「얼핏 쿨해 보이면서 의외로 자주 보이는, 나이에 어울리는 표정이 귀여워」

시즈카 「의, 의외로 자주우!?」

P   「그리고 옷, 옷이 귀여워. 아가씨 같아 보이면서도 귀여운 패션」

시즈카 「가, 감사합니다……」

P   「그리고, 먹고 있을 때 엄청 행복한 표정을 짓는 게 진짜 귀여워. 우동 먹을 때라든가, 보는 나도 행복해지지」

시즈카 「그, 그렇게 심한가요」

P   「그리고, 세리카 같은 아이들이랑 이야기할 때 보여 주는 언니 같은 표정도 초 귀여워」

시즈카 「아, 아우」

P   「그리고」

시즈카 「이, 이제 됐어요오! 이제 충분해요, 충분히 알겠다구요……」

P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은 굉장히 멋있어. 유한한 시간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은, 정말 반짝이고」

시즈카 「………」

시즈카 「그런 거, 치사하다고 생각해요」

P   「어른은 치사한 법이야」

시즈카 「흥」

시즈카 「앞으로도 노력할 테니까, 제대로 따라와 주세요」

P   「아아」

시즈카 「대답은 확실히!」

P   「넵!」

시즈카 「그거면 됐어요」후훗


P   「맞다, 그랬지. 딱 하나 시즈카한테 귀엽지 않은 부분이 있었어」

시즈카 「네? 좋은 느낌으로 얘기가 끝날 것 같았는데 문제 제기인가요?」

P   「시즈카는 좀 더 나한테 의지해 줬으면 해. 처음이랑 비교하면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 좀 더 의지해도 괜찮다고?」

시즈카 「그건…… 그치만」

P   「그치만 뭐? 원인이 나한테 있다면 어떻게든 해결할 테니까」

시즈카 「그치만……」

시즈카 「프로듀서도, 저한테 별로 의지해 주지 않으시잖아요……」

P   「엣」

시즈카 「전 아직 열네 살이니까요, 의지하기 어렵다는 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당신은 제 프로듀서고, 저는 당신의 담당 아이돌이잖아요. 대등한 관계이고 싶어요」

시즈카 「그러니까…… 좀 더, 의지해 주세요」

P   「시즈카……」

시즈카 「아니면…… 저는, 그렇게 부족한가요?」

P   「시즈카…… 너……」


P   「진짜 귀엽구나아아!!」

시즈카 「에, 에엣!? 잠깐만요, 이 타이밍에 그건 좀 이상하잖아요!?」

P   「안 이상해! 고마워! 힘이 나는 말이었어!」

시즈카 「아, 알아 주신다면 상관없지만요」

P   「시즈카귀여워!!」

시즈카 「그, 그러니까 지금 귀엽단 말은 이상하다니까요!」





다음 날


아오바 미사키 「안ー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힘내요!」



P   「시즈카는 귀엽구나」쓰담쓰담

시즈카 「차, 차암. 너무 칭찬하세요…… 보세요, 팔이 움직이니까 어깨를 주무를 수가 없잖아요」

P   「미안미안, 계속 부탁드립니다」

시즈카 「맡겨 주세요. 마사지는 자신 있으니까요」주물주물




미사키 「…… 왠지, 사이 좋으시네요? 평소보다 거리가 가까운 것 같은데……」

P   「아아, 아오바 씨. 안녕하세요」

시즈카 「안녕하세요」

미사키 「안녕하세요. 어깨 마사지 받으시네요?」

P   「네. 좀 더 의지해 달란 말을 들어서, 부탁해 봤어요」

시즈카 「다음에 저도 받을 예정이에요. 의지받은 만큼 의지하기로 정했거든요」

미사키 「기브 앤 테이크네요!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P   「시즈카귀여워」쓰담쓰담

시즈카 「냣!? 그, 그러니까, 감자기 쓰다듬으시면 안 된대두요!」

P   「시즈카가 귀엽길래 무심코」

시즈카 「차암, 복수에요!」휘적휘적

P   「우오, 내 머리를」

시즈카 「프로듀서는 어린애 같으니까, 머리도 꼼꼼하게 주물러 드릴게요♪」쓰담쓰담

P   「으어, 뭐야 이 형용할 수 없는 감각은……」

시즈카 「점점 저한테 의지하게 만들어 버릴 테니까요」

P   「그으…… 그럼 다음엔, 내 무릎 위에 앉아 줘!」

시즈카 「무, 무릎 위에…… 그런 걸 하고 싶으세요?」

P   「분명 기운이 날 거야」

시즈카 「…… 차암, 어쩔 수 없네요, 프로듀서는」



미사키 「………」

미사키 「사, 사이좋은 정도로 끝나는 거 맞죠? 이거」






8>> 2018/01/23
끝이에요.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즈카 씨 귀엽네요



元スレ
ミリP「しずかわいい」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16714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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