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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P「마토바씨는 사춘기」

댓글: 3 / 조회: 1675 / 추천: 5



본문 - 07-08, 2018 01:29에 작성됨.

1 : ◆ C2VTzcV58A 2018/04/15 (일) 23 : 19 : 26.77 ID : Jvvc6jdfO

어느 날 사무실



리사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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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덥구나.."

리사 "왜 이렇게 덥냐구..."

P "최고 기온, 27도 정도라고 말했었지..."

리사 "27도!?"

리사 "………라면, 어느 정도였지..?"

P "하하, 숫자로 말해줘도 알아듣기가 힘든건가. 참고로 어제가 21도"

리사 "어제보다 6도나 높다는 거야? 요즘 이런 일 투성이잖아! 더워지거나 추워지거나!"

P "환절기니까..이 시기는 대체로 이런 느낌이니까 어쩔 수 없다"

리사 "이렇게 더워지거나 추워지거나 하면 매일 옷 고르는 것도 큰일이라고.."

P "맞아..."

리사 "아니, 너는 매일 양복이잖아"

P "오오오,확실히"

리사 "뭐랄까...잘 보니 넥타이 좀 뜨고……몸 가짐은 제대로 갖추란 말이야"

P "응? 아, 정말이네. 미안, 지금 고칠게"

리사 "아, 기다려. 좀 스톱"

P "응?"

리사 "내가 바로잡아 줄테니까" 스윽

P "괜찮아? 갑자기 상냥해졌는데"

리사 "나는 항상 상냥하다고? 어찌됐든, 너한테 방범 벨 울린적도 없고"

P "그건 보통이라고 생각하는데..."

리사 "뭐, 좋아. 어쨌든, 내가 고쳐줄게!"

리사 "......해주고 싶은걸. 프로듀서의 넥타이, 고치는거"

P".....리사. 혹시 너......"








P "아빠의 출근 직전에 넥타이를 만져주기 위한 연습을 나한테 하는 거야?"

리사 "정답~~♪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뻔하잖아!"

P "그런거라면 괜찮겠지. 연습상대로도 좋으니까 고쳐주면 기쁜걸"

리사 "좋아 그 자세! 그러니까 좀 가만히 있어봐!"

P "알았어"






2:◆ C2VTzcV58A 2018/04/15(일)23:21:00.25 ID:Jvvc6jdfO


리사 "..........."

리사 "에잇! 읏!" 읏차읏차

P "아, 맞다. 숙이질 않으면 닿지를 않는구나" 스윽

리사 "언젠가 널 내려다 보이는 정도 큰 여자가 될테니까..."

P "뭐, 힘내"

리사 "곧 크게 자랄거라고? 편식하지 않고 제대로 밥 먹고 있으니까!"

P "대단한걸. 내가 리사 정도때는 샐러드같은거 써서 싫어했거든"

리사 "꼬마였구나~♪ 뭐, 나는 어엿한 레이디니까? 넥타이도 쉽게……" 스윽스윽

리사 "..........."

리사 "음......좀 이상한데...."

P (고전하는데……응?)

리사 "으느느.."

P (집중하면서 앞으로 몸이 쏠리니까 옷 틈으로 가슴이 보일듯 말듯...)

P (어떻게 알려줘야 되지...) 지이...

리사 "........어떻게든 됐네, 이상한 얼굴을 하고.....앗!"

리사 "이, 이 변태! 내....봤었지!! 하여튼 방심 할 수가 없다니까!"

P "아.....무방비여서 어떻게 말할지 생각 했을 뿐이라고?"

리사 "그래도 지긋이 쳐다본건 변함이 없잖아! 이 로리콘!"

P "알겠어 알겠어. 자, 안 보도록 할께"

리사 "진짜!" 흥흥

리사 "그럼 계속 할테니까 가만히 있어봐"

P "응. 창 너머만 바라보고 있을테니까"

리사 "그렇게 해"

리사 "..........."

P "..........."

리사 "..........."

P "..........."

리사 "좀 보란말이야! 내가 전혀 매력이 없는 것 같잖아!"

P "귀찮아!? 보는거 안보는거, 어느 쪽이 좋은거냐"

리사 "아까처럼 지긋이 보는건 약간 변태적이어서 NG 니까 어떻게 잘 균형 있게……"






3 : ◆ C2VTzcV58A 2018/04/15 (일) 23 : 25 : 09.88 ID : Jvvc6jdfO


? "훗...청춘이구나 소녀. 그 불안정한 사춘기의 하트, 참으로 청춘이야..."

리사 "그 목소리는!"


사토 신 "쳐다보는 시선은 선망과 동경, 욕망의 증거♪ 볼수록 보여주며 커지는 행.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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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그 정도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야말로 어른의 여자인법☆"

리사 "프로듀서, 하트씨 쳐다보고있는데"

P   지이...

신 "좋아 좋아 ☆ 더 봐줘봐줘 ♪"

P   지이...

신 "더욱 더 하트에게 흠뻑 빠져도 좋으니까~"

리사 "귀가 빨개졌는데"

신 "아까까지 밖에 있어서 그런가? 오늘은 추우니까~"

리사 "최고 기온 27도지만"

신 "..........."

리사  히죽히죽

신 능글능글

P "신씨의 그런 점, 저는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신 "그렇지? 이야~하트는 아직까지 청춘의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어엿한 여성이니까~♪"

리사 "이런 자세는 확실히 어른의 여자.....배워야 할지도"





4 : ◆ C2VTzcV58A 2018/04/15 (일) 23 : 26 : 55.70 ID : Jvvc6jdfO


다음날


리사 "음......"

하루 "왜 그래? 아까부터 끙끙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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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이거 읽었는데"

하루 "『사랑하는 상대를 빠지게만드는 8가지 마음가짐』……?"

리사 "하루도 흥미 있어?"

하루 "아니, 딱히 그런 거 보통 말도 안 되는 거 아니야? 효과적인 방법이란거, 상대마다 다를거고"

리사 "그건 그렇지만 말이야, 하지만 이 잡지, 의외로 먹힌다고 자자한걸?"

하루 "네네"

리사 "전혀 관심 없는 듯한 표정...너도 이런 쪽은 신경 쓰고도 좋을텐데. 얼굴도 좋고"

하루 "그럴까. 들어나볼게, 뭐가 적혀져 있는데?"

리사 "좋아. 지금 여기에는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어필하는걸 잊지 마라!』라고 되있네"

하루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리사 "응! 자기 눈 앞에서 좋은 여성의 솜씨를 보이는 건 당연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그런 마음을 잊지 않도록 하라는 것"

하루 "본인이 안보고 있으면 의미 없는 거 아니야?"

리사 "무르기는. 어디서 누가 보고 있는지는 모르니까 좋은 일을 하면 돌고 돌아서 상대방의 귀에 들어갈지도 모른다고?"

리사 "게다가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 것, 그 사람에겐 더 포인트 높아지는 추세에 있는 것 같다고....써져 있네"

하루 ".......뭔가 굉장하다고 할까 무섭다고 할까. 그런 거 생각하며 살면 귀찮은데..."

리사 "확실히, 여기까지 의식해서 하는 건 무리일지도 모르지만......그래도 사랑은 싸움. 안이할수는 없는 법이니까"

하루 "잘 모르지만, 힘내"

리사 "마음에도 없는말 하기는...그냥 순순히 받아 줄게. 하지만 어떻게 실천하면 좋은걸까...."

리사 "파파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몰래 재치 있는 어필을……"

하루 "고민인가. P 한테라도 상담하지 그래? 어이, P.....저기, 어라?"






5:◆ C2VTzcV58A 2018/04/15(일)23:28:09.25 ID:Jvvc6jdfO


P zzZ


하루 "저 녀석, 어느 새 소파에서 자고 있는데"

리사 "피곤한거겠지..근데 그냥 자는 얼굴.."

리사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자면 감기 걸릴지도 모르는데, 으음. 저기, 모포 어디있더라"

하루 "저쪽"

리사 "음…… 여깄네" 읏차

리사 "내 프로듀서라면...컨디션 관리에 조심해야되니까" 스윽

리사 "응, 이걸로 완벽!"

하루 "..........."

리사 "음...그건 그렇고. 어떻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성스러운 어필을 하면 좋을까나..."

하루 "..........."

하루 "아니, 지금 한거 아니야?"

리사 "..........."



리사 "아, 이건가."

리사 "잠깐, 프로듀서한테 어떻게 하는 게 아니야! 상대는 파파니까!"

하루 "그런거 나한테 말해봤자 의미없다고...."







6:◆ C2VTzcV58A 2018/04/15(일)23:29:11.87 ID:Jvvc6jdfO


다음 날


리사 "나는 말이지. 어떻게든 프로듀서가 주는 일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리사 "나한테 어울리는 섹시한 의상을 입을 수 있는 일도 줬으면... 내가 발견하지 못한거랄까, 새로운 매력? 같은 걸 이끌어 낼 수도 있고"

리사 "그러니까, 내 프로듀서는 그 녀석밖에 없으니까. 아이돌 리사의 최고의 팬은 파파지만 아이돌 리사를 키우는 것은 그 녀석만이 가능하단 말이야"

리사 "그런데, 그 녀석의 담당 아이돌은 나 혼자 뿐만이 아니고......아, 그렇다고 모두를 싫어하는 건 아니야? 오히려 재미있는 녀석들이랑 함께 있어서 즐거우니까"

리사 "다만 뭔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기도...저기, 어떻게 생각해?"

리사 ".....그건 그렇고, 듣고 있어? 내 이야기?"

아스카 "..........." 빠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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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상사병?"

리사 "왜!! 역시 이야기 안 들었구나!!"

아스카 "아니, 듣고 있으니까 그런 거지만"

리사 "어째서?....지금 이야기의 어디에 사랑이 관계 있는거야?"

아스카 "사춘기 특유의 향기가 짙게 느껴졌기 때문이랄까"

리사 "그럼 반대로 묻겠는데. 아스카는 생각한 적이 없어? 프로듀서가 자신만의 담당이었다면...하고"

아스카 "그런건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리사 "그럼 너도 그 녀석을 사랑한다고 되는데 괜찮아?"

아스카 "그건……응, 좀 다르구나"

리사 "그치? 그러니까"

아스카 "다만. 사랑하기 전에.....독점욕은 좋아한다는 감정의 시작일 지도 모르지."

리사 ".....내가, 좋아한다고? 프로듀서를?"

아스카 "물론"





7:◆ C2VTzcV58A 2018/04/15(일)23:31:27.66 ID:Jvvc6jdfO


리사 "물론,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야. 하지만 변태에다가 로리콘이고, 기분 나쁜 녀석이지만....잠깐, 왜 히죽거리는 건데?"

아스카 "딱히? 굳이 말하면 귀엽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나"

리사 "귀엽다고 말했는데, 이렇게까지 복잡한 기분이 된 건 처음이야....."

아스카 "후우...손이 많이 가는군"

리사 "뭐랄까, 아스카의 말대로라면 아스카 너도 프로듀서를 좋아한다는 것이 되는데? 어때?"

아스카 "좋아하는걸?"

리사 "무슨!.....예상 밖이야. 그 아스카가 이렇게 솔직하게 대답하다니...."

아스카 "후훗, 그것은 나라는 인간을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리사"

아스카 "그는 나의 프로듀서이자 파트너, 함께 날아가기 때문의 날개를 서로 나누는 존재, 이 세상 속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

아스카 "그런 그에게 『좋아한다』라고 순순히 말할 수 없는 마음가짐이라면, 오히려 내쪽에서 거절이다"

리사 "..........."

리사 (뭔가, 진 기분...)



8:◆ C2VTzcV58A 2018/04/15(일)23:33:34.67 ID:Jvvc6jdfO


그 후


리사 "음...."

P "……왜 그래, 리사? 아까부터 계속 고민하는 것 같은데"

리사 "......저기. 혹시나 예를 들어 이야기인데"

P "?"

리사 "니가 단 한 사람밖에 아이돌을 담당할 수 없게 된다면.......지금 있는 아이중에, 누구를 고를꺼야?"

P "엣?"

리사 "어때?"

P "어떻할까나....그거 간단하게 대답하기 힘든데~"

P "모두 소중하고 고르지 못하니까.....그래도 뽑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면. 음......"

P "으음......!"

리사 "……역시, 고르질 못하네. 거기는 바로 『리사야』라고 대답해줘야 인기가 많은데"

P "아하하... 그래도 거짓말은 하고싶진 않으니까. 담당 아이돌 상대라면 더더욱"

리사 "..........."

리사 "뭐, 나도 그렇게 입에 발린 말만하는 녀석은 싫지만!"

리사 "차라리 정직하게 뽑지 못한다는 사람이 훨씬 낫지"

P "그래? 그럼 된거야?"

리사 "조금... 낫다고 말했을 뿐. 됬다고 말한적은 없거든"

리사 "으음, 너의 마음도 알지만. 나는 분명히 귀엽고 섹시해도……여기에는 나 못지않게 매력적인 애들도 많이 있고...."

리사 "그러니까, 지금은 망설이지만, 나중에는 망설이지 않도록 해줄게"

P" 망설이지 않도록?"

리사 "즉!"




9:◆ C2VTzcV58A 2018/04/15(일)23:34:46.21 ID:Jvvc6jdfO


리사 "더욱 더 섹시하고 매력적으로 되어서, 나한테 푹 빠지게 만들어서! 나 밖에 뽑지 못하도록 만들어줄테니까!"

리사 "나 밖에 못 보게 해 줄 테니 각오하라구?"

P "리사.. 알겠어. 기대하고 있을게"

리사 "흐흥♪"

P "..........."

리사 "..........."


리사 "그렇게 쳐다보지마 이 변태!"

P "아니 그러니까 어떻하라고!?"

리사 "그건 그렇고 넥타이가 또 이상하잖아! 다시 해줄테니까 가만히있어!" 스윽

P "우왁…또 연습용?"

리사 "이 바보. 파파 상대로는 이제 제대로 하고있으니까. 이 정도 연습은 한번이면 충분하거든"

P "에에..무슨 연습이야, 지금은"

리사 "잔말 말고 가만히 있어!"

P "네, 넵!"

리사 "지금이 딱 좋아♪"




아스카 "후우. 좋아하지 않는다면서....청춘이구나. 봄에 어울리는 푸르름이군"

신 "아니 무슨 말 하는거야 1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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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나머지 오랜만에 해본건데 잘 된건지 모르겠네요. (사실 하루 스레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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