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코토하 「어서오세요、당신♡」

댓글: 7 / 조회: 3330 / 추천: 6



본문 - 11-02, 2018 00:35에 작성됨.

코토하 "앗, 흠뻑 젖으셨어요...밖에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왔나봐요..."


코토하 "자, 감기에 걸리면 안되니까 얼른 윗옷 주세요....목욕, 준비해뒀으니까요"


코토하 "아 그리고....."


코토하 "....음///" 쪽 


코토하 "이것만큼은 해두고 싶어서...///"


코토하 "....네, 제대로 푹 담구고 쉬어주세요~"






코토하 "물 온도는 괜찮으셨나요?"


코토하 "....그러면 다행이에요...♪」


코토하 "아, 식사준비도 해놨으니까요"


코토하 "네, 당신이 아주 좋아하는 햄버그에요. 된장국도 따뜻하게 해놨어요"


코토하 "후훗..아-앙♪"


코토하 "응.......에헤헤"


코토하 "다행이에요, 애정을 가득 담았으니까요"


코토하 ".....♪" 후훗


코토하 "아, 죄송해요...먹기 힘드셨어요? 맛있게 드시는 걸 보니그만..."


코토하 "소스 드릴까요...여기"


코토하 "정말...몇년이 지나도 변하질 않으시네요"









코토하 "앗, 벌써 배부르신...건가요?


코토하 "......네"


코토하 "혹시..밖에서 이미 먹어버렸다거나 그러신건...."


코토하 "오늘만 그저 식욕이 없을뿐이라니...뭐,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코토하 "아, 괜찮아요. 제가 치워 놓을 테니까"


코토하 "네, 변변치 않았습니다"


코토하 "......."











코토하 "....." 꼬옥


코토하 "갑자기 뒤에서 안으니까...깜짝 놀라신건가요?"


코토하 "......하아.....으응...진정되네요...." 


코토하 "똑같은 세제나 유연제를 쓰는데도...뭔가, 마치 별개 같네요..."


코토하 "당신의 체온도...너무나 기분이 좋아요..."


코토하 "......이쪽, 봐주실래요?"


코토하 "......음///"


코토하 "으음.....으응///"


코토하 "하아….하아….///」


코토하 "......네, 만족했습니다....."


코토하 "그러고보니, 당신에게 궁금한게 있었는데..."


코토하 "방금 전에, 식욕이 없다고 말했었죠? 외식한 것도 아닌데..."



























코토하 "......왜 그런 거짓말을 하시는거죠?"















코토하 "에,정말로 모르시겠다고요?"


코토하 "....." 스윽


코토하 "그...당신이 목욕을 하고 있을 때 지갑을 살짝 봐버렸는데..."


코토하 "이 영수증...몇 시간 전이잖아요. 게다가 이 레스토랑..꽤 비싼곳..."


코토하 "....뿐만이 아니라. 당신의 젖은 윗도리에서...살짝 향수 냄새가 나던데요?"


코토하 "저도 당신도, 향수는 뿌리지 않는데.....당신이 돌아와서 키스 할 때..뭔가가 달랐고...립스틱과 같은 맛도 났어요..."


코토하 "......"


코토하 "후훗, 왜 그래요? 눈이 헤엄치고 있어요?....안색도 좋지 않아보이는데요?


코토하 ".....괜찮으신다면 의자에 앉아주실래요?"


코토하 "......상관없으니까 앉아"










코토하 "그래서...상대는 어떤 아이죠?"


코토하 "혹시나.....제가 아는 사람인건....."


코토하 "...후훗..정말,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서도 발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계신건가요...?"


코토하 "....누구!?" 쾅!


코토하 "....."


코토하 "헤에...그렇구나.....네, 알고 있어요....그거야 당신이 프로듀스 하고 있는 아이돌이니까..."


코토하 ".....아직, 젊네요...저보다도 5살 어린 18살.....기쁘게도 제 나이와 같은 나이였을때...."


코토하 "그 때, 당신은 저를 한번 거절했었죠....아이돌과 프로듀서라는 관계상, 마음에 대답할 수 없다고..."


코토하 "그로부터 몇년이 지나서....가까스로 여기까지 왔는데..."


코토하 "그런데, 당신은 저를 배신했네요..."









코토하 "배신하지 않았다..?"


코토하 "그 애한테 갑자기 당한거다...?"


코토하 ".....그런가요, 그럼 당신은 그럴 마음이 없었다는건가요?"


코토하 "저한테 거짓말까지 해놓고, 단 둘이 식사까지 했는데도?"


코토하 "......봐요, 역시나 찔리는게 있으신거죠?"


휴대폰 " " prrrrrrr


코토하 "!...아아, 제말하면 온다더니...."


코토하 "받으셔도 되니까요. 괜찮아요, 제가 아무소리도 내지 않을테니까..."


코토하 "정말, 안받아주시면 슬퍼할거라구요?"


코토하 "....얼른 스피커 켜서 얘기해주세요, 스피커로..."







코토하 "......."


코토하 "......."







~~~~~







코토하 "....헤에.....과연...이런거였군요..."


코토하 "후후훗, 이 여자..제가 듣고 있는지도 모르고....또 부인 몰래 외출해요...라니.."


코토하 "그리고 저 말투로 보아 이게 처음은 아닌 것 같네요...."


코토하 "이상했던건 업무 때문에 멀리 나간다고 했던 그 때일까요....으음, 당신이 여자와 놀고 있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요...."


코토하 "네, 당연하죠? 아내로서 남편에 관한 일은 뭐든지 알아야 하니까요...."


코토하 "그래도..."


코토하 "하아...이렇게 듣게되니..쇼크네요.."


코토하 "정말로, 쇼크입니다..." 터벅터벅





스윽


코토하 "...왜 그러신가요, 보고도 모르시겠어요? 부엌칼입니다만..."


코토하 "아앗, 아니에요! 딱히 이걸로 당신을 찌른다건가 자른다던가 같은거 생각하는게 아니니까요"


코토하 ".....하지만..지금의 저, 몹시나 정신상태가 불안정한거 같아서..."


코토하 "당신이 만약, 이상한 말을 하거나...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려고 한다면...이 식칼로..." 스윽


코토하 "머리, 요리 해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코토하 "후훗, 떨고계시는건가요?....귀여워라"


코토하 "왜 그렇게 얼굴을 파랗게 하시고 사과하시는거죠? 별로 화내는건 아닌데...그저 슬프기만 한데요...."


코토하 "하지만 그런 표정을 지은 당신도 정말 사랑스러워요...."


코토하 "맞다, 그 표정...휴대폰으로 찍어서 그 애한테 보내죠"


코토하 "지금 당신의 표정을 봐도, 그 아이는 당신한테 정말 좋아한다고 말해줄까요??"


코토하 "전, 당신의 어떤 표정도 사랑할수 있어요♪"


코토하 "후후.....아하하, 아하하하!" 찰칵 찰칵


코토하 "송신...♪"







코토하 "미친거 같다고요...?"


코토하 ".....어째서?"


코토하 "왜 그런말을 하시는 건가요!? 전 당신을 사랑할 뿐인데!"


코토하 "당신을 믿고 프로듀서 일을 계속하도록 놔뒀었는데...왜..!?"


코토하 "당신은 이제...내가 알고 있는 당신이 아니야..." 스윽


코토하 ".....아아, 역시....미안해요....역시 저....못 참을것같아요...." 터벅터벅


코토하 "당신은 나만의 것이니까....나말고는.." 터벅터벅






























코토하 ".....당신"




























코토하 "제 안에서, 영원히 함께 있어 주세요"








푸욱


















~~~~~~~~~~~~~~~



코토하 "아...둘 다 오랜만이네"


코토하 "응, 괜찮아.나도 방금 왔으니까"


코토하 "에? 아...그 이..."


코토하 "..응. 사무소 그만뒀어"


코토하 "조금, 아이돌이랑 문제가 있었던거 같아서..."


코토하 "..괜찮아, 걱정하지마"


코토하 "분명히, 여기에 와있으니까"


코토하 "..응"


코토하 "우리는 계속 함께니까" 문질문질








diPiqI8.png









============================================


그냥 평범한 코토하 ss였습니다.


약간 임팩트 있는 문장만 빨간 글씨로 하려고 했는데..그랬다간 글자에서 핏방울 떨어질거 같아서 안했습니다.


제목은 그냥 '코토하「어서오세요、당신」' 인데 '코토하「어서오세요、당신♡」'으로 바꿔봤네요..헤헤..

6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