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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리즈]모바P「게으른 백조」

댓글: 8 / 조회: 2287 / 추천: 0



본문 - 08-26, 2015 18:42에 작성됨.

4 : ◆RfwyoP3XQY:2014/06/14(土) 23:43:57.99 ID:hh/UxDjbo

사무소

리카 「P 군 수고ー」



P 「수고했어」

리카 「뭔가 단 거 없어?」

P 「안즈 사탕은 있는데」

리카 「그거 먹어도 돼?」

P 「뭐 내가 샀으니까 괜찮겠지」

리카 「그럼 먹을래!」 아ー

P 「……넣어달라고?」

리카 「살살 넣어줘?」

P 「자」 슥

리카 「음. 응~ 살 것 같다」

P 「호들갑은」

6 : ◆RfwyoP3XQY:2014/06/14(土) 23:45:08.56 ID:hh/UxDjbo

안즈 「아니, 사실 사람은 사탕으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P 「오, 안즈 있었어?」

안즈 「응. 그것보다 안즈도 사탕 줘」

P 「자」

안즈 「응. 고마워. 그럼 안즈는 갈게」

P 「어디로?」

안즈 「어딘가로」

7 : ◆RfwyoP3XQY:2014/06/14(土) 23:46:13.33 ID:hh/UxDjbo

리카 「……안즈 어디 가나 안 물어봐도 돼?」

P 「뭐 낮잠실이나 레슨실이겠지?」

리카 「잠깐 낮잠실 보고 올게」

8 : ◆RfwyoP3XQY:2014/06/14(土) 23:46:42.78 ID:hh/UxDjbo

리카 「……P 군 대단해ー」

P 「맞지?」

리카 「뭐든지 알고 있네」

P 「그런 건 아닌데」

리카 「리카네 반 남자들보다 훨씬 어른이고ー」

P 「그건 당연하지」

리카 「그치ー」

미카 「아, 리카 있었네」



리카 「아, 언니!」

미카 「그럼 우린 돌아갈게」

P 「수고했어」

미카 「안녕★」

리카 「바이바ー이」

9 : ◆RfwyoP3XQY:2014/06/14(土) 23:49:03.59 ID:hh/UxDjbo

치히로 「씩씩하네요 미카랑 리카」

P 「씩씩한 게 제일이죠」

나나 「나, 나나도 씩씩해요!」



P 「오, 수고하셨습니다. 파스 드릴까요?」

나나 「괘, 괜찮아요」

나나 (벌써 붙였고)

P 「농담이지만 마사지나 스트레칭은 꼭 해두세요」

나나 「네. 근육파열이라도 되면 큰일이니까요」

P 「그렇죠」

나나 「역시 몸이 재산이니까요, 자기관리는 철저히 해야죠!」

P 「그렇죠」

나나 「같이 레슨 어때요?」

P 「저요? 그거야말로 근육파열 되어버려요」

나나 「천천히 적응해가면 되잖아요」

P 「……뭐 기회가 있다면」

나나 「기다릴게요」

10 : ◆RfwyoP3XQY:2014/06/14(土) 23:51:28.62 ID:hh/UxDjbo

사무소

달칵

안즈 「응ー」 긁적긁적

P 「안녕」

안즈 「안녕」

치히로 「자고 있었어요?」

안즈 「침대 위에 누워있었어」

치히로 「자고 있었군요」

안즈 「그렇게도 말하지」

P 「안즈, 내일 일정이야」

안즈 「에ー 귀찮으니까 대신해줘」

P 「인세로 살 거잖아? 제대로 해」

안즈 「으윽…… 네ー」

치히로 「안즈는 의외로 프로듀서 씨 말을 잘 듣네요」

11 : ◆RfwyoP3XQY:2014/06/14(土) 23:52:31.36 ID:hh/UxDjbo

안즈 「안 들으면 그건 그것대로 안 되잖아」

치히로 「확실히 그건 그런데요」

안즈 「뭐, 그런 타산적인 건 아닌데……」

치히로 「……?」

안즈 「안즈의 안락 추구 센서가 P 씨 말을 듣는 게 좋다고 말하고 있거든」

치히로 「그렇군요」

치히로 「그런데 충분히 타산적이잖아요」

안즈 「뭐 그렇게도 말하지. 그런데 슈코는?」

P 「응? 오늘은 집에 있지 않아?」

안즈 「그런가. 그럼 P 씨, 집까지 데려다줘ー」

P 「전후 관계를 잘 모르겠지만 알았어」

치히로 「그럼 너무 늦게까지 있지 마세요」

P 「알고 있어요」

안즈 「네ー」

치히로 「그럼 먼저 가볼게요」

12 : ◆RfwyoP3XQY:2014/06/14(土) 23:53:48.28 ID:hh/UxDjbo

사무소

P 「……자 그럼」

안즈 「앞으로 어느 정도면 끝날 것 같아?」

P 「끝은 대충 보이는데…… 30분은 걸려」

안즈 「그래」

P 「그러고 보니까」

안즈 「……뭐야?」

P 「레슨은 어때?」

안즈 「보통이지」

P 「그래?」

안즈 「뭐, 안즈는 안즈답게 하고 있다구」

P 「그럼 괜찮은데」

13 : ◆RfwyoP3XQY:2014/06/14(土) 23:56:35.28 ID:hh/UxDjbo

P 「요즘 팬도 늘었네」

안즈 「그런 것 같네. 간식 선물도 늘었지」

P 「먹을 건 뭐가 들었을지 모르니까 NG지만 그 외에도 늘었지」

안즈 「그러게」

P 「내가 테스트했을 때 기억나?」

안즈 「응?」

P 「솔직히 얄미웠지만 안즈는 대단했지」

안즈 「그냥 트레이너 따라 했을 뿐인데」

P 「몸과 의식이 직결되어 있어」

안즈 「잘 모르겠다. 그래서 뭐가 말하고 싶은 거야?」

P 「응? 아니 어쩌면 안즈의 첫 번째 팬은 나일지도 모른다고」

안즈 「……! 아ー 진짜ー」 하아

P 「왜 그래?」

안즈 「할 말은 이것저것 있는데, 어차피 모두 첫 번째 팬은 대체로…… P 씨잖아?」

P 「뭐 그렇지」

안즈 「그렇지……」 하아

14 : ◆RfwyoP3XQY:2014/06/14(土) 23:57:40.88 ID:hh/UxDjbo

안즈 「잠깐 나갔다 올게」

P 「혼자 돌아갈 거야?」

안즈 「그럴 리 없잖아. 한 달은 잠적할 건데?」

P 「봐줘」

P 「그래서 어디 가는데?」

안즈 「배려가 부족하네」

P 「그래? 미안」

안즈 「아니야. 30분 정도에 돌아올게」

P 「알았어」

안즈 「그럼……」 탁



P (그 녀석 어디 간 거지……?)

P 「잠깐 찾아볼까……」

15 : ◆RfwyoP3XQY:2014/06/14(土) 23:58:32.10 ID:hh/UxDjbo

P 「화장실에는 없어……. 낮잠실에도 없고……」

P 「어디에 뭐 사러 갔나? 아니, 그럴 애가 아닌데」

안즈 「응? 뭐 해?」

P 「안즈? 어디 갔었어?」

안즈 「옥상에」

P 「옥상? 별이라도 봤어?」

안즈 「그렇게 로맨틱할 리 없잖아」

안즈 「왠지 기분 좋을 것 같아서」

P 「그래?」

안즈 「그런데 비가 와서 젖었어」

안즈 「진짜로 사탕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P 「그러네」

P (비가 왔었나……?)

안즈 「일 끝났어? 그럼 돌아가자」

P 「응. 알았어」

16 : ◆RfwyoP3XQY:2014/06/15(日) 00:00:19.13 ID:de0sJR52o

차 안

P 「다 왔어」

안즈 「응? 아, 고마워」

P 「괜찮아?」

안즈 「응.  그럼 잘 자」

P 「잘 자」

17 : ◆RfwyoP3XQY:2014/06/15(日) 00:01:12.08 ID:de0sJR52o

다음 날

레슨실

린 「안즈」



안즈 「응?」

린 「신발 찢어졌는데 안 바꿔?」

안즈 「아, 괜찮아. 귀찮고」

린 「다칠 거야?」

안즈 「괜찮아. 다칠 정도로 연습 안 하니까」

린 「……그런데 전에는 신발이 더 깨끗했잖아?」

안즈 「아ー 왜 안즈는 신발 안 빨거든 게을러서」

린 「그렇구나」

안즈 「그런 거야」

린 「내 것도 망가지기 시작했는데 다음에 같이 사러 갈래?」

안즈 「음ー 안즈는 통신 판매로 사니까 괜찮을까나」

린 「알았어. 빨리 새 걸로 바꿔?」

안즈 「네ー」

18 : ◆RfwyoP3XQY:2014/06/15(日) 00:02:07.37 ID:de0sJR52o

린 「으응ー……」

우즈키 「왜 그래?」



린 「아, 잠깐 괜찮아 우즈키?」

우즈키 「응. 뭐야 뭐야?」

린 「레슨용 신발은 얼마나 되어야 망가져?」

우즈키 「응? 으음ー…… 모르겠는데…… 꽤 걸리지 않을까?」

린 「그렇지」

우즈키 「린 신발 찢어질 것 같네」

린 「그러네」

우즈키 「린 정도로 연습하면 금방 찢어질지도」

린 「그런가……?」

우즈키 「그게 당연해」

19 : ◆RfwyoP3XQY:2014/06/15(日) 00:04:04.56 ID:de0sJR52o

우즈키 「그런데 왜 갑자기 그런 걸?」

린 「응, 좀 신경 쓰이는 게 있어서」

우즈키 「신경 쓰이는 거?」

린 「안즈에 대해선데」

우즈키 「응?」

린 「있잖아――」

20 : ◆RfwyoP3XQY:2014/06/15(日) 00:04:37.91 ID:de0sJR52o

우즈키 「그러게. 확실히 안즈는 수수께끼가 많지, 잠만 자고」

린 「문득 보면 낮잠실에 있잖아」

우즈키 「으응ー…… 안즈 본인한테 물어봐도 안 가르쳐줄 것 같고……」

린 「우즈키도 신경 쓰이는구나」

우즈키 「조금」

21 : ◆RfwyoP3XQY:2014/06/15(日) 00:05:07.53 ID:de0sJR52o

사무소

안즈 「P 씨」

P 「뭐야?」

안즈 「잠깐 컴퓨터 빌려줘」

P 「어디 쓰려고?」

안즈 「응? 신발 주문할 거야」

P 「레슨용?」

안즈 「그거 말고 뭐가 있어?」

P 「하긴」

안즈 「그러니까……아, 귀찮으니까 P 씨가 쳐줄래?」

P 「하여간 너는……」

안즈 「저번하고 똑같은 거면 되니까」

P 「알았어 알았어」

안즈 「고마워ー」

22 : ◆RfwyoP3XQY:2014/06/15(日) 00:06:26.53 ID:de0sJR52o

사무소

P 「그런데 안즈」

안즈 「응?」

P 「아이돌 즐거워?」

안즈 「그럭저럭일까나. 그것뿐?」

P 「혼자 레슨하는 것도 좋은데 무리하지는 마라?」

안즈 「……안즈는 낮잠실에서 잘게」 탁

23 : ◆RfwyoP3XQY:2014/06/15(日) 00:07:09.62 ID:de0sJR52o

P 「그럼…… 이거면 될까」

달칵

린 「수고」

우즈키 「수고하십니다ー」

P 「응? 무슨 일이야?」

린 「안즈는 낮잠실?」

P 「안 나오니까 그런 것 같은데……」

우즈키 「그런가 봐 린」

P 「뭔가 하려고?」

린 「좀 궁금해서」

P 「뭐가?」

린 「안즈의 하루 생활이」

P 「뭐, 확실히 자기만 하고……」

우즈키 「기분 좋게 자고 있죠……」

24 : ◆RfwyoP3XQY:2014/06/15(日) 00:08:02.84 ID:de0sJR52o

달칵

안즈 「응? 둘 다 뭐야?」

린 「레슨 끝나고 얘기하고 있었어」

우즈키 「맞아」

안즈 「그래? 그럼 바이바이」

린 「이제 돌아갈 거야?」

안즈 「촬영도 레슨도 없으니까. 안즈는 졸려」

우즈키 「수고했어ー」

P 「미안, 오늘은 데려다줄 수 없을 것 같다」

안즈 「에, 진짜?」

P 「미안」

안즈 「안즈로서는 데려다줄 때까지 기다리고 싶은데……」

P 「그럼 한 시간 정도 기다릴래?」

안즈 「뭐, 그 정도라면……」

안즈 「적당히 시간 때울게」

P 「알았어」

25 : ◆RfwyoP3XQY:2014/06/15(日) 00:09:17.34 ID:de0sJR52o

린 「어디로 간 걸까?」

우즈키 「따라가 보자!」

P 「너희 너무 멀리 가지 마라?」



린 「안즈니까 이 건물 안에 있을 것 같은데……」

우즈키 「레슨실 불은 꺼져있고 어딨지……?」

린 (내 예측이 빗나갔나?)

우즈키 「음ー…… 옥상이라도 가볼래?」

린 「그러자」

26 : ◆RfwyoP3XQY:2014/06/15(日) 00:10:15.61 ID:de0sJR52o

옥상

달칵

린 「별이 예쁘네」

우즈키 「그러네ー」

우즈키 (P 씨랑 여기서 얘기했었지……)

린 「여기도 없나」

우즈키 「……응?」 멈칫

린 「왜 그래?」

우즈키 「무슨 음악이 들리는 것 같은데……」

린 「……저쪽인가」

우즈키 「안즈일까……?」

27 : ◆RfwyoP3XQY:2014/06/15(日) 00:11:08.79 ID:de0sJR52o

린 「아, 안즈다」 소근소근

우즈키 「안즈네」 소근소근

안즈 「……」 멍ー

린 「뭐 하는 거지?」

우즈키 「이미지 트레이닝인가?」

안즈 「이게 이렇고, 이게 이러니까 이렇게네」 음음

린 「어라, 안즈의 다음 노래 안무야」

우즈키 「그래?」

린 「응」

28 : ◆RfwyoP3XQY:2014/06/15(日) 00:12:11.42 ID:de0sJR52o

안즈 「이거면 완벽하겠지」 휴우

안즈 「그래서, 무슨 일이야? 두 사람」

린 「들켰어?」

우즈키 「미안해. 엿볼 생각은 없었는데」

안즈 「뭐, 별로 상관없는데」

린 「연습하고 있었어?」

안즈 「어쩌다 보니」

29 : ◆RfwyoP3XQY:2014/06/15(日) 00:13:13.37 ID:de0sJR52o

안즈 「별이 예쁘네ー」

우즈키 「별똥별 안 나올까……」

린 「역시 신발이 지저분했던 건 연습해서였구나」

안즈 「응? 글쎄」

우즈키 「제대로 연습하고 있었구나~」

안즈 「어, 어쩌다 보니」

안즈 「평소엔 자는데」

린 「흐응ー」 히죽히죽

안즈 「뭐, 뭐야?」

린 「아무것도 아닌데?」

30 : ◆RfwyoP3XQY:2014/06/15(日) 00:13:44.66 ID:de0sJR52o

린 「솔직히 있잖아」

안즈 「응?」

린 「조금 질투했었어」

안즈 「으응!?」

린 「연습 안 해도 뭐든지 할 수 있다니 하고」

안즈 「아니 그건 있을 리가 없잖아」

린 「그래도 P 씨가 그랬거든, 안즈는 천재라고」

안즈 「아마 말만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우즈키 「제대로 연습하고 있었네ー」

안즈 「아니, 안즈는 최소한은 모두랑 레슨하고 있잖아」

린 「그랬나?」

안즈 「맞다구. 정말…… 이미지만 갖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우즈키 「가끔 없는데」

안즈 「으윽……. 가끔 이불이 안즈를 놓아주지 않아서」

31 : ◆RfwyoP3XQY:2014/06/15(日) 00:14:14.00 ID:de0sJR52o

린 「그러고 보니 들은 건데 안즈가 아이돌 하는 이유는……」

안즈 「돈 때문이야」

린 「정말?」

안즈 「이슬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우즈키 「그래도 CD 인세가 꽤 들어오잖아……?」

안즈 「아ー 알고 보니 스태미너 드링크로 바뀌어있었거든……」

린 「그런 일도 있었지」

우즈키 「그럼 돈 모으면 어떻게 할 거야?」

안즈 「글쎄? 그때 일은 그때 가봐야……」

안즈 「그래도, 뭐 조금 정도는 은혜도 느끼고 있고……」

우즈키 (그만둔다고는 안 하는구나……)

안즈 「뭐, 아주 약간은 아이돌도 즐거울지도 모르겠고……」 긁적긁적

우즈키 「나, 나는 안즈랑 일했으면 좋겠어!」

안즈 「에, 아, 응. 고마워」

32 : ◆RfwyoP3XQY:2014/06/15(日) 00:15:34.58 ID:de0sJR52o

안즈 「솔직히, 안 어울리지. 안즈답지 않아」

안즈 「좀 더 이렇게 미적거리는 게 안즈지, 응」

안즈 「이렇게 소파나 침대에 드러누워서 과자 먹는 게 안즈 같지」

린 「세상의 이미지는 그렇지. 어쩌면 P 씨까지도 그렇게 생각할지도」

안즈 「그건 어떨지 모르겠는데……」

33 : ◆RfwyoP3XQY:2014/06/15(日) 00:17:10.61 ID:de0sJR52o

안즈 「안 어울리는 건 알지만 이런 일 할 줄은 안즈는 생각도 못 해봤어」

린 「그렇구나」

안즈 「응. 예전의 아이돌 하기 전의 안즈랑은 전혀 다르지. 뉴 안즈라구」

우즈키 「신종이네ー」

안즈 「마법사가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저주라도 걸은 건가?」

린 「저주?」

안즈 「안즈는 백조로 변해버린 거야」

우즈키 「……?」

안즈 「음ー 모르나」

린 「우아하게,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얘기?」

안즈 「뭐 그런 느낌일까나」

안즈 (그리고 우아하게 보이기 위해 그림자에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건데)

34 : ◆RfwyoP3XQY:2014/06/15(日) 00:17:42.36 ID:de0sJR52o

달칵

P 「뭐야 이런 데 있었어?」

린 「무슨 일이야?」

P 「일이 빨리 끝나서. 다 같이 데려다줄까 해서」

안즈 「드디어 돌아간다……」

린 「고마워」

우즈키 「고맙습니다ー」

35 : ◆RfwyoP3XQY:2014/06/15(日) 00:19:00.88 ID:de0sJR52o

차 안

P 「수고했어」

안즈 「바이바이ー」

P 「그럼 돌아갈까」

안즈 「그래」

P 「옥상에서 뭐 하고 있었어?」

안즈 「셋이서 천문관측」

P 「그거 좋네」

안즈 「반은 농담인데」

P 「그래?」

36 : ◆RfwyoP3XQY:2014/06/15(日) 00:19:31.80 ID:de0sJR52o

안즈 「P 씨는 안즈의 캐릭터 어떻게 생각해?」

P 「응?」

안즈 「안즈가 빈둥거려도 화 안 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해서」

P 「화냈으면 좋겠어?」

안즈 「그런 건 아닌데」

P 「글쎄. 별로 상관없지 않나. 평판도 나쁘지 않고」

P 「별로 그렇게 폐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안즈 「아, 그래. 그럼 됐어」

P 「애초에 말해도 고치지 않을 거잖아?」

안즈 「뭐 그렇지」

37 : ◆RfwyoP3XQY:2014/06/15(日) 00:20:27.21 ID:de0sJR52o

안즈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P 「뭔데?」

안즈 「마법사한테 저주를 받았다면 어떡해야 좋을까?」

P 「꽤 판타지스런 얘기네」

안즈 「만약의 얘기니까」

P 「글쎄…… 그냥 왕자님이 키스라도 해주면 되지 않나?」

안즈 「백설공주 같은 데서 보고 생각한 건데, 왕자님한테 저주가 감염 안 되는 건가?」

P 「그건 왜 이야기니까」 아하하

안즈 「뭐, 그러네」

38 : ◆RfwyoP3XQY:2014/06/15(日) 00:20:56.49 ID:de0sJR52o

안즈 「그런데 왕자님도 키스한다니 꽤 눈치가 좋네」

P 「듣고 보니 그런 것도 같네」

안즈 「대본이라도 있었나?」

P 「그건 그러니까…… 사랑의 힘이라고 하자」

안즈 「눈치 없는 왕자님을 만나면 공주님은 아직 저주 중이겠네」

P 「뭐, 근처에 있던 사람의 키스로 저주가 풀리면 싫으니까」

39 : ◆RfwyoP3XQY:2014/06/15(日) 00:21:35.78 ID:de0sJR52o

P 「자, 다 왔다」

안즈 「응. 고마워」

P 「레슨실 아닌 곳에서 자율 연습은 적당히 해」

안즈 「……무슨 얘기?」

P 「아무것도 아니야. 만약의 얘기야」

안즈 「그래. 그럼 바이바이」

P 「잘 가」

40 : ◆RfwyoP3XQY:2014/06/15(日) 00:22:47.66 ID:de0sJR52o

안즈 「……정말이지」 하아

안즈 「안즈네의 마법사 겸 왕자님은 도저히 안 되겠네」

안즈 「둔감한 건지 일부러인 건지, 사랑이니 뭐니 입에도 안 올린단 말이지」 이런이런

안즈 「언제쯤 되어야 풀리려는 건지……」 하아

41 : ◆RfwyoP3XQY:2014/06/15(日) 00:23:18.32 ID:de0sJR52o

끝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간단한 해설입니다.

이번에는 아주 약간 「백조의 호수」를 참고했습니다.

발레의 항목이지요. 내용은 해피엔딩과 배드엔딩이 있습니다.

転載元:モバP 「怠惰な白鳥」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02756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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