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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어이~ 치이.」 치이「왜?」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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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4, 2016 23:24에 작성됨.
치이 「아빠-아」아장 아장
P 「응―?」
치이 「안아줘―」꼬옥
P 「하하하, 치이는 어리광쟁이구나」 번쩍
치이 「와―!높다!」
P 「워-이, 빙글빙글빙글∼」 회전
치이 「꺄―♪」 꺅 꺅
P (귀여워)
P(치하야와 결혼 하고 나서, 벌써 수년…. 꽁냥꽁냥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설마 그 사이에 아이까지 생길줄이야)
P(옛날엔 어린애들은 시끄럽기만 하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P(역시, 자기 아이면…) 지긋이-
치이 「왜에?」 싱글벙글
P(귀여워! )
P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오늘은 아빠가 회사를 쉬는날이야!」
치이 「와~아!」
P 「치이,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
치이 「그게 … 그러면 있잖아…」
치이 「어디로 할까나…?」
치이 「에 그게 으…」
P (길어질거 같네…)
치이 「응 그러니까…」
P (평소에 하는 그걸 해볼까)
P 「…5」
치이 「!?」
P 「4」
치이 「에…그게!」
P 「3」
치이 「우우∼…」
P 「2」
치이 「!」
P 「이
치이 「저…전기가게!」
P 「전자제품점?」
치이 「응!」
가전제품 매장───
P 「그래서 와 봤다」
치이 「후와아―…잔뜩 있네!」
P 「그래서 뭘 보고 싶었어?」
치이 「그게 말이지, 저쪽!」 꾸욱 꾸욱
P 「어허, 끌지마 끌지 말라니까」 하하하
치이 「~♪」
P (치이도 나이가 있으니, 인형이나 게임기 같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치이 「흥후~흥♪」 따라랑
P (피아노가 목적이었다니)
치이 「~~♪」 따라랑
P (꽤나 즐겁게 치고 있는거 같네)
P (치하야도 피아노 치면서 노래 하기도 했고, 모친의 영향이란건 역시 강하구나…) 지긋이-
치이 「아빠도 칠래?」
P 「아니, 아빠는 KinKi Kids의 「플라워」의 하이라이트 밖에 못치니까」
치이 「그 노래 몰라」 따라랑
P 「그것도 그런가」
치이 「푸른-새―♪」 따라랑
P(귀여워어어어)
······
P 「피아노 재밌었어?」
치이 「응! 치이는 엄마처럼 피아노 치고 싶은걸!」
P 「그렇구나…. …있지, 치이, 피아노 갖고 싶어?」
치이 「! 사주는거야!?」 반짝반짝
P 「아니,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이제부터, 치이가 집안일을 제대로 도와주면 생각해 볼 수도 있겠는걸」
치이 「치이, 도울래 ! 방도 제대로 청소 할거야 !」
P 「하하하, 그러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둘게」
치이 「앗」
P 「왜 그래?」
치이 「피아노 말고 다른 것도 괜찮아?」
P 「피아노 말고? 아아, 따로 갖고 싶은 장난감이라도 있는거야?」
치이 「장난감이 아니야! 여기!」 꾸욱 꾸욱
P 「오, 뭔데그래」
치이 「에, 그러니까…」 두리번 두리번
P(장난감도 인형도 아니라면. 이 나이대에 뭘 생각하고 있는 건지 상상이 안 되는데)
치이 「아 , 저거!」
P 「어디 보자」
믹서기야!
치이 「이거 가지고 싶어!」
P 「에? 믹서기? 왜?」
치이 「있잖아, 엄마가 말이지 테레비 보면서「영양만점 스페셜 드링크」만들고 싶어, 라고 했어」
치이 「그래서 이게 갖고 싶다고 했어!」
P (미용 같은걸 신경 쓰는건가? 이런거라면 사줄 수 있는데)
치이 「가슴을 크게 만들고 싶어, 라고 했어!」 엣헴
P 「」
어머 어머!! 어쩜 웅성 웅성…
P 「쉿! 그런건 큰 소리로 얘기하면 안돼요!」
P (20대가 돼서도, 아직 포기하지 않은거야 치하야…) 훌쩍
치이 「왜에―? 진짠데―」 시무룩
치이 「게다가 ...」
치이 「이거 드리면 엄마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P「………」
밖 ───
<감사합니다-
치이 「………」 슝
P 「미안. 치이, 그 믹서 꽤 비싸고, 지금은 조금...」
치이 「응.」
P 「좋, 좋아! 아직 시간 있고, 다른 곳에 가자! 어디에든 데려다 줄테니까!」
치이 「....정말?」 힐끔
P 「물론이지! 오늘 하루는 치이와 함께 있을거니까!」
치이 「으..음.. 응! 그럼, 치이, 노래방 가고싶어!!」
P 「응! 알았어! 자! 안아줄게.」
치이 「응!」 꽉
P (어라? 그런데 나 치이랑 노래방 간 적 있었던가?)
치이 「파랑- 새♪」 방실방실
노래방 ───
P 「(나는) 오랜만의 노래방이다 !!!」
치이 「와 ~!」 싱글벙글
P 「치이는 노래방 처음이야?」
치이 「아닌데-? 전에 엄마랑, 하루카 언니랑, 미키 언니랑 같이 왔어」 에헤헤
P 「에, 잠깐, 아빠는 그런거 들은적 없는데.」
치이 「아! 이거 비밀로 하기로 한건데.....」
치이 「엄마가 『아빠는 금방 작업 모드?가 되니까.』라고 말한것도 비밀이야!」 방긋
P (그러고 보니 둘이서 노래방 갔을 때 창법을 지적한 적이 있었지... 무심코 평소 습관으로)
P (다음부터 공사 혼동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치이 「이거 부를래-!」 삑
오늘은 여기까지.... 하하하 번밀레가 될 생각은 없었는데 말이죠....
칠색월님 여기 월척 하나요. 그나저나 치이가 너무 귀엽ㄱ(이미 사망한 회원입니다)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뭐, 여행이라도 간거겠죠! 그런거겠죠! ....그런거죠?
개인적 의견입니다만.. 치이 「이거 드리면 엄마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이부분에서 치이가 아이라는 점과 말투를 고려하면 드리면 보단 주면 쪽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긁어봤을때 메모장 기준 1화가 30kb 정도 나오더군요 하루면 한편 끝낼수 있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