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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어이~ 치이.」 치이「왜?」 Part 1

댓글: 11 / 조회: 2611 / 추천: 0



본문 - 01-14, 2016 23:24에 작성됨.

치이 「아빠-아」아장 아장

P 「응―?」

치이 「안아줘―」꼬옥

P 「하하하, 치이는 어리광쟁이구나」 번쩍

치이 「와―!높다!」

P 「워-이, 빙글빙글빙글∼」 회전

치이 「꺄―♪」 꺅 꺅

P (귀여워)

P(치하야와 결혼 하고 나서, 벌써 수년…. 꽁냥꽁냥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설마 그 사이에 아이까지 생길줄이야)

P(옛날엔 어린애들은 시끄럽기만 하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P(역시, 자기 아이면…) 지긋이-

치이 「왜에?」 싱글벙글

P(귀여워! )

P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오늘은 아빠가 회사를 쉬는날이야!」

치이 「와~아!」

P 「치이,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

치이 「그게 … 그러면 있잖아…」

치이 「어디로 할까나…?」

치이 「에 그게 으…」

P (길어질거 같네…)

치이 「응 그러니까…」

P (평소에 하는 그걸 해볼까)

P 「…5」

치이 「!?」

P 「4」

치이 「에…그게!」

P 「3」

치이 「우우∼…」

P 「2」

치이 「!」

P 「이

치이 「저…전기가게!」

P 「전자제품점?」

치이 「응!」

가전제품 매장───

P 「그래서 와 봤다」

치이 「후와아―…잔뜩 있네!」

P 「그래서 뭘 보고 싶었어?」

치이 「그게 말이지, 저쪽!」 꾸욱 꾸욱

P 「어허, 끌지마 끌지 말라니까」 하하하

치이 「~♪」

P (치이도 나이가 있으니, 인형이나 게임기 같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치이 「흥후~흥♪」 따라랑

P (피아노가 목적이었다니)

치이 「~~♪」 따라랑

P (꽤나 즐겁게 치고 있는거 같네)

P (치하야도 피아노 치면서 노래 하기도 했고, 모친의 영향이란건 역시 강하구나…) 지긋이-

치이 「아빠도 칠래?」

P 「아니, 아빠는 KinKi Kids의 「플라워」의 하이라이트 밖에 못치니까」

치이 「그 노래 몰라」 따라랑

P 「그것도 그런가」

치이 「푸른-새―♪」 따라랑

P(귀여워어어어)

······

P 「피아노 재밌었어?」

치이 「응! 치이는 엄마처럼 피아노 치고 싶은걸!」

P 「그렇구나…. …있지, 치이, 피아노 갖고 싶어?」

치이 「! 사주는거야!?」 반짝반짝

P 「아니,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이제부터, 치이가 집안일을 제대로 도와주면 생각해 볼 수도 있겠는걸」

치이 「치이, 도울래 ! 방도 제대로 청소 할거야 !」

P 「하하하, 그러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둘게」

치이 「앗」

P 「왜 그래?」

치이 「피아노 말고 다른 것도 괜찮아?」

P 「피아노 말고? 아아, 따로 갖고 싶은 장난감이라도 있는거야?」

치이 「장난감이 아니야! 여기!」 꾸욱 꾸욱

P 「오, 뭔데그래」

치이 「에, 그러니까…」 두리번 두리번

P(장난감도 인형도 아니라면. 이 나이대에 뭘 생각하고 있는 건지 상상이 안 되는데)

치이 「아 , 저거!」

P 「어디 보자」

믹서기야!

 

치이 「이거 가지고 싶어!」

P 「에? 믹서기? 왜?」

치이 「있잖아, 엄마가 말이지 테레비 보면서「영양만점 스페셜 드링크」만들고 싶어, 라고 했어」

치이 「그래서 이게 갖고 싶다고 했어!」

P (미용 같은걸 신경 쓰는건가? 이런거라면 사줄 수 있는데)

치이 「가슴을 크게 만들고 싶어, 라고 했어!」 엣헴

P 「」

어머 어머!! 어쩜 웅성 웅성…

P 「쉿! 그런건 큰 소리로 얘기하면 안돼요!」

P (20대가 돼서도, 아직 포기하지 않은거야 치하야…) 훌쩍

치이 「왜에―? 진짠데―」 시무룩

 

치이 「게다가 ...」

 

치이 「이거 드리면 엄마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P「………」

 

밖 ───

 

<감사합니다-

 

치이 「………」 슝

 

P 「미안. 치이, 그 믹서 꽤 비싸고, 지금은 조금...」

 

치이 「응.」

 

P 「좋, 좋아! 아직 시간 있고, 다른 곳에 가자! 어디에든 데려다 줄테니까!」

 

치이 「....정말?」 힐끔

 

P 「물론이지! 오늘 하루는 치이와 함께 있을거니까!」

 

치이 「으..음.. 응! 그럼, 치이, 노래방 가고싶어!!」

 

P 「응! 알았어! 자! 안아줄게.」

 

치이 「응!」 꽉

 

P (어라? 그런데 나 치이랑 노래방 간 적 있었던가?)

 

치이 「파랑- 새♪」 방실방실

노래방 ───

 

 

P 「(나는) 오랜만의 노래방이다 !!!」

 

치이 「와 ~!」 싱글벙글

 

P 「치이는 노래방 처음이야?」

 

치이 「아닌데-? 전에 엄마랑, 하루카 언니랑, 미키 언니랑 같이 왔어」 에헤헤

 

P 「에, 잠깐, 아빠는 그런거 들은적 없는데.」

 

치이 「아! 이거 비밀로 하기로 한건데.....」

 

치이 「엄마가 『아빠는 금방 작업 모드?가 되니까.』라고 말한것도 비밀이야!」 방긋

 

P (그러고 보니 둘이서 노래방 갔을 때 창법을 지적한 적이 있었지... 무심코 평소 습관으로)

 

P (다음부터 공사 혼동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치이 「이거 부를래-!」 삑

 

오늘은 여기까지.... 하하하 번밀레가 될 생각은 없었는데 말이죠....

칠색월님 여기 월척 하나요. 그나저나 치이가 너무 귀엽ㄱ(이미 사망한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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