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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카「P씨가 후미카 X P 에로책을 숨기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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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1, 2018 23:06에 작성됨.


후미카「P씨가 후미카 X P 에로책을 숨기고 있었어요・・・」



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2/17(土) 04:59:24.22 ID:WuRD6MhI0

    후미카「P씨가, P씨가 무서워요・・・」덜덜덜덜

    P「오해야! 오해라고!」

    후미카「P씨에게 범해질거에요・・・」부들부들

    P「그만!」




    P「오, 오해라니까!」

    후미카「정말인가요・・・?」

    P「응」

    후미카「그럼 이 책은, P씨의 책이 아니겠네요」

    P「응. 이건 내 책이 아니야.」

    후미카「엣」



    후미카「・・・거짓말, 하시는 건가요?」

    P「아니, 이건 아라키씨가 쓴거야.」

    후미카「엣」

    히나「죄송함다」시무룩



    히나「거유에 어른스럽고 순수한 책벌레같은 완전 씹덕후가 좋아할만한 설정을 짜보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이런 망상이 떠올라버려서・・・」

    히나「이런 망상을 했으면 당연히 형태로 남겨야죠!」쾅

    P「뭘 기운차게 말하고 있는거야. 정신차려」

    히나「네・・・。죄송합니다・・・」

    P「그리고 그걸 몰래 처분하려던 참에 후미카에게 들켜버린 사정이야.」

    P「그・・・불쾌한 물건을 보여줘서 미안해. 그래도 아라키씨는 용서해주면 안될까?」

    히나「앞으론 안하겠슴다・・・반성하고 있슴다・・・」시무룩

    후미카「하, 하아・・・」

    P「이 책도 바로 버릴테니까・・・」

    후미카「그, 그럴 필요는 없어요!」

    P「에?」



    후미카「저는 창작은 자유라고 생각해요.」

    후미카「작가는 언제나 독자만 생각해야 한다는 법은 없어요. 그저 자기만족을 위해서 만든 작품도 좋다고 생각해요.」

    후미카「그리고, 그런 정신이야말로 작가의 리비도이며, 창작이란 문화의 발전의 주춧돌이 된다고 생각해요.」

    후미카「그러니까・・・그건 히나씨가 히나씨를 위해서 만든 작품이에요. 저희들이 일방적으로 빼앗아도 될 물건이 아니죠.」

    P「으음・・・확실히 아라키씨도 이걸 퍼뜨릴 생각은 없었겠지만・・・」

    히나「당연히 안그럼다.」

    P「뭐, 후미카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이 책을 버리는건 관둘까」

    후미카「네」

    P「그럼 이건 아라키씨한테 돌려줄게」

    후미카「엣」



    후미카「돌려・・・주신다고요?」

    P「에? 버리지 말라고 말한건 후미카잖아?」

    후미카「그게 아니라・・・그, P씨는 그것을 포기하셔도 괜찮으신건가요?」

    P「에? 왜?」

    후미카「・・・히나씨. 그 책을 잠깐 빌려주시겠어요?」

    히나「엣. 아니, 본인에게 보여주는건 좀・・・」

    후미카「히나씨」

    히나「네」슥

    P「자, 잠깐만!」

    히나「그치만 후미카쨩이 빌려달라니까!」



    후미카「퀄리티는・・・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정독중

    P「・・・퀄리티?」

    후미카「그렇지 않으면 이런 화풍은 별로 취향이 아니신걸까요・・・?」힐끔

    P「에, 아니, 무슨 말이야?」

    후미카「역시 저로는, 못치시나요?」

    히나「!?」

    P「!?」



    P「잠깐잠깐잠깐」

    후미카「그, 자화자찬은 아니지만・・・이 책의 저는 충분히 관능적으로 그려졌다고 생각해요.」

    P「잠깐잠깐」

    후미카「그럼에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씀은, 역시 저에게 문제가・・・」

    P「잠깐만!」



    P「・・・아니, 자신의 담당 아이돌로・・・그, 치지, 않거든. 일반적으로.」

    후미카「그렇다면・・・역시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로 치고 계시는군요・・・」

    P「아, 뭐・・・그런데 후미카? 대체 왜 그래?」

    후미카「어째서 저를 사용하시지 않는 건가요!?」

    P「후미카 너 왜 그래!?」



    후미카「부족한 점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당신의 취향에 맞출게요!」

    P「진정해! 진정하자, 후미카!」

    후미카「핫・・・! 설마 알콩달콩이라서 쓰지 않는 건가요・・・? NTR이 아니라서・・・?」

    P「아니거든!」

    후미카「으으・・・그럴수가, P씨를 위해서, P씨가 아닌 누군가에게 안겨야한다니・・・」

    P「아니라고 말했잖아!」

    후미카「그렇다면, 어째서 저로는 안되는 건가요・・・?」

    P「아니, 난 프로듀서니까」

    후미카「프로듀서가 아니였다면 쓰셨을건가요・・・?」

    P「에?」

    후미카「어떤가요?」

    P「아, 아니. 내 취향이 무슨 상관이야?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고・・・」

    후미카「대답해주시지 않는군요・・・」

    후미카「・・・그럼, 몸에 직접 물어보겠어요」꼬옥

    P「후,후미카!? 가슴이!」

    후미카「저를 사용하지 않으시니 무슨 짓을 당하셔도 괜찮으시겠죠・・・」부비부비

    P「우, 우오오옷! 이제 못참아!」덥석

    후미카「햐앙」



    히나「・・・・・・・・・라는 동인지를 그리고 싶은데, 어떻슴까?」

    후미카「서장 부분이 긴 것에 비해 전개가 급해서 별로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요・・・과감하게 이미 결혼했다는 설정으로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P(요즘은 학교에서 도덕 안배우나・・・?)



      -끝-


오랜만에 번역합니다.
요즘 인생이 바쁘네요. 지금은 조금 안정됐지만 앞으로도 한참동안 바쁠 예정입니다. 솔직히 번역은 커녕 덕질할 여유자체가 거의 없어서....
앞으로는 짧은 단편 정도나 가끔가끔 올릴듯 싶습니다.

그리고 올해 JLPT 딸 예정이라 번역기와 작별했습니다.
분량이 짧아서 큰 차이는 안나지만 역시 번역기를 이용할 때보다는 좀 느리고 번거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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