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1: ◆q28dSv/KPs 2016/09/19(月) 21:45:33.17 ID:f1Tii+w70

슈코「카나데짱 지금 시간 있어?？」

카나데「……」

슈코「에、뭐야 그 얼굴은」

카나데「왠지 좋지 않은 예감이 들어서」

슈코「뭐야 그거、너무해?。그것보단、잠깐 시간 되？」

카나데「지금 엄청 바빠。보면 모르겠어？」

슈코「아니아니、방금까지 영화잡지 보고 있었잖아。오늘은 지금부터 시간 있으니까 영화라도 보러갈까、아?하지만 재밌는건 안하던가…라는 분위기잖아」

카나데「알고 있었으면 왜 물어본거야」

슈코「카나데짱 그런거 중요하게 여기니까。그래서 말이지、긴급사태인데 도와주지 않겠어？」

카나데「긴급사태라」

슈코「그래、그 슈코짱조차 곤란할 정도로一큰일이야。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어」

카나데「그래 그래、그래서 무슨일？」

 

하야미 카나데

시오미 슈코

 

2: ◆q28dSv/KPs 2016/09/19(月) 21:46:04.64 ID:f1Tii+w70

슈코「있잖아, 오늘밤 기숙사에서 나베요리 파티를 하자는 이야기가 있어」

카나데「빠르게도 심각성이 사라졌네」

슈코「아냐아냐、중요하다고 나베요리。일본인이라면 나베요리를 같이 앉아서 먹어야 친해진다는 말이 있잖아？」

카나데「뭐、나도 싫어하진 않지만」

슈코「오、됬다?！　카나데짱도 올래？　올꺼지？」

카나데「생각해 볼께。그래서、그거랑 긴급사태랑 무슨 관계인거야」

슈코「그게말이지、이번에 꽤나 진지하게 계획했거든。봐봐、기숙사에서 지내도 한번도 만난적 없는 사람도 있잖아? 프로듀서나 분문이 다르면 일할때도 못만나고、모처름 같은 지붕 밑에서 지내는데、그런건 좀 아깝다 싶어서 말이야」

카나데「그렇네」

 

3: ◆q28dSv/KPs 2016/09/19(月) 21:46:40.82 ID:f1Tii+w70

슈코「그러니 드물게 이 슈코짱이 분발 해서、나베요리 파티를 주최해서 참가자를 모아서、스케쥴 조정까지 끝냈거든」

카나데「잘 했네。다시 봤어」

슈코「그래서、재료구입담당도 내가 하는데 말야 방금까지 깜빡 잊고 있었거든」

카나데「전언철회야」

슈카「그러니까 카나데짱 지금부터 같이 사러 가줄래？」

카나데「하아……어쩔수 없네。재밌어보이는 영화도 없었으니까 같이 가줄께」

슈코「고마워。아 그래 다음에 DVD 빌려줄께、프레짱이랑 묶음으로 산거지만 꽤 재밌었어. 상어가 태풍타고 날아오는거야」

카나데「뭐야 그게……」

 

4: ◆q28dSv/KPs 2016/09/19(月) 21:47:43.01 ID:f1Tii+w70

카나데「그래서、재료 사러가는거 아니였어？」

슈코「그게 있잖아 또 한명 불렀거든. 카나데짱이 바쁠 때를 대비해서」

카나데「어머、그럼 나、방해한거 같네」

슈코「그럴리가、한명보단 두명、두명보단 세명이지。짐이 많아지면 곤란하니까。아、저기 왔다」

아나스타샤(이하 아냐)「이즈비니찌에……미안해요、기다렸나요?」

아나스타샤

 

슈코「괜찮아、우리도 방금 왔어. 아까 메일 보냈지만 카나데짱도 도와준데」

카나데「어머、아냐잖아。너도 슈코 도와주러？」

아냐「다。아냐、오늘은 쇼핑 보조 열심히 할께요. 카나데, 잘 부탁해요」

카나데「나야 말로、믿음직스러운걸. 슈코가 쇼핑하면서 먹는걸 막아야 하니까」

슈코「잠깐만 뭐야」

아냐「슈코、재료 먹어버립니까？」

카나데「장바구니는 들게하면 안되 아냐」

아냐「다！」

슈코「어라, 설마 내편은 없는거야？」

 

5: ◆q28dSv/KPs 2016/09/19(月) 21:48:24.63 ID:f1Tii+w70

카나데「그래서、뭘 만들생각이야？」

슈코「응？　냄비요리지」

아냐「냄비요리에요」

카나데「그건 알아、어떤 냄비요리로 할꺼냐는거야. 재료가 다르잖아。확실히 정했나 싶어서」

슈코「어, 뭐 평범한거면 됬어。평범하게 국물 내고 건더기 넣으면 냄비요리가 되잖아?」

카나데「쿄토아가씨라고는 생각할수 없을정도로 적당히 해버리는구나」

아냐「보통, 인가요。보르시치는 필요하지 않네요」

슈코「아, 그거 좋다. 보르시치라면 러시아의 나베요리지?」

아냐「음、고기감자조림이랑 비슷하네요. 아냐의 집에서는 자주 먹었어요」

슈코「어라, 고기감자조림이랑 비슷하구나。하지만 고기감자조림도 좋은걸、슈코짱 배고파졌엉」

카나데「하아……미래가 어두운걸。이상태라면 슈퍼에서 굶어 죽을지도」

슈코「미안 농담이야。그럼 보르시치는 다음 기회네, 아냐짱」

아냐「다음에, 같이 먹어요」

 

6: ◆q28dSv/KPs 2016/09/19(月) 21:49:08.93 ID:f1Tii+w70

카나데「그래서、국물은 뭘로？」

슈코「자라만 아니면 되」

카나데「어디서 파는거야……」

아냐「아냐의 집에서는 항상 다시마를 썼어요」

슈코「우리집은 가쓰오부시도 썼었지」

카나데「둘다 넣어도 좋을거 같은데？」

슈코「그렇지,　아냐짱은 어때？」

아냐「다-、좋아요」

슈코「자, 그런 이유로」

카나데「제 1단계 무사히 클리어네……」

슈코「잠깐만、이런곳에서 다투고싶지 않다니까」

아냐「슈코? 카나데랑 사이 나쁩니까……？」

슈코「설마?」

카나데「노 코멘트」

슈코「에」

아냐「？」

 

7: ◆q28dSv/KPs 2016/09/19(月) 21:49:45.39 ID:f1Tii+w70

슈코「카나데짱은 보통 어떤 냄비요리를 먹어？」

카나데「음……백숙같은거려나」

슈코「좋네 간단하고. 국물도 됬으니 가볼까」

아냐「백숙、입니까？」

슈코「응。토후쿠지방이라면 별로 안먹던가? 여기서는 정석이야」

카나데「가쓰오부시국물로 삶고, 거기에 닭고기나 배추를 넣어서 폰즈소스랑 같이 먹는거야」

슈코「아, 카나데짱은 그거구나」

카나데「그거라니？」

슈코「하카타 풍도 있으니까。닭고기로 국물을 내서 배추를 넣기도 하지만, 오늘은 배추랑 가쓰오부시로 할까」

아냐「어느것도 맛있어보여, 네요」

슈코「오늘은 칸사이풍으로 가자. 자 재료 사러가자」

 

8: ◆q28dSv/KPs 2016/09/19(月) 21:50:29.30 ID:f1Tii+w70

슈코「그래서 식품판매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봐라, 이 윤택한 자금을」

아냐「하라쇼-」

슈코「그리고 이 맛있어보이고 비싸보이는 닭다리살를 바구니에 쨘！」

카나데「망설임이 없네」

슈코「기왕이면 맛있게 만들고 싶으니까. 아, 그렇지 아냐짱 다시마 넣어도 되？」

아냐「다-。북해도산、있으면 좋겠네요。라우스 다시마가 특히 맜있어요」

슈코「그러면 그동안 나랑 카나데짱은 배추랑 버섯 고르고 있을께」

아냐「갔다 올께요！」

카나데「……이거、나 올 필요 있었어?」

슈코「자자, 어찌됬든 배추는 이걸로 하고. 버섯은 뭐가 좋아？」

카나데「보통은 표고버섯아닌가？」

슈코「하나 더！」

카나데「팽이버섯」

슈코「둘다 채용！」

카나데「개최자라고는 생각할수 없을정도로 다른사람한테 맡기네……」

슈코「에, 야미나베쪽이 좋았으려나」

카나데「참석 안해도 된다면」

슈코「보통으로 할테니 부디 참가해주세요」

카나데「후후, 어쩔까나」

 

9: ◆q28dSv/KPs 2016/09/19(月) 21:51:30.53 ID:f1Tii+w70

슈코「음 파도 사야되고. 그러고보니 카나데짱 못먹는거 있어？」

카나데「난 없는데. 아냐나 다른 참가자들은 괜찮은거야？」

슈코「그건 이미 확인 했어. 그리고 두부 넣는쪽？」

카나데「좋다고 생각해」

슈코「쑥갓은 어때？」

카나데「싫어하진 않아」

슈코「오케이」

카나데「그러고보니 오늘, 누구누구 오는거야?」

슈코「어, 란코짱이랑 아스카짱이랑 코우메짱」

카나데「……왠지 연령대가 낮지 않아？ 정말 나베요리로 괜찮아?」

슈코「괜찮아 괜찮아」

카나데「그렇지만 슈코가 이런 멤버를 모으다니 의외인걸」

슈코「그래서 말했잖아, 평소 만나지 않는 사람들끼리 모인다고」

카나데「뭔가 이상한걸」

슈코「아니아니 속셈같은건 없어. 표리없는 사람으로 슈코짱으로 유명하니까」

카나데「뭐, 됬어. 모처럼이니, 사이좋게 먹자」

슈코「응」

 

10: ◆q28dSv/KPs 2016/09/19(月) 21:52:17.05 ID:f1Tii+w70

아냐「잔뜩 샀네요！」

슈코「역시 세명으로 오길 잘했어. 두명이였으면 큰일이였을거야」

카나데「뭐랄까 결국 내가 다 고른거 같지만……」

아냐「다-、그걸로 좋은거에요. 슈코는, 카나데가 좋아하는 나베요리가 좋죠？」

슈코「잠, 아냐짱 그거 비밀이라니까」

카나데「에？」

아냐「아-……니엣、아무것도 아니에요。슈코는 카나데랑 같이 나베요리를 먹고싶었지만, 그건 비밀이라고 말했어요」

슈코「아냐짱 말하고 있어! 전부 말하고 있어!」

카나데「슈코」

슈코「ㄴ,네」

카나데「말하고 싶은건？」

슈코「아냐 이건...」

카나데「슈코」

슈코「으……봐줘 」

 

11: ◆q28dSv/KPs 2016/09/19(月) 21:53:07.59 ID:f1Tii+w70

아냐「슈코는 카나데가 기숙사의 모두와 함께 밥을 먹었으면 한거에요」

카나데「그런거야？」

슈코「그거야 카나데짱 기숙사에서 지내는데도 다른애들이랑 밥 같이 안먹으니까」

카나데「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LiPPS로도 몇번이나 같이 먹었잖아」

슈코「아니, 그런게 아니라」

아냐「아냐가 설명할까요？」

슈코「아니 내가 확실히 말할께。그, 카나데짱 보통 연상이랑만 유닛을 짜잖아? LiPPS도 그렇고, 또 미나미짱이나 카에데씨나」

카나데「뭐, 그럴지도 모르겠네」

슈코「하지만 이전에 CAERULA했을때、리더가 나인것도 있어서、카나데짱은 특별히 정리하는 역할이나 연하의 아리스짱과 아스카짱을 지켜보는 입장이였잖아?」

카나데「그렇지」

슈코「뭐랄까, 그게, 카나데짱 그럴때 릴렉스하고있는 모습이...」

카나데「모습이？」

슈코「여, 역시 없던걸로」

아냐「그런 카나데의 모습이, 슈코는 좋은거죠」

슈코「꺄악」

 

12: ◆q28dSv/KPs 2016/09/19(月) 21:53:47.16 ID:f1Tii+w70

카나데「……흐-응, 그래」

슈코「아 정말, 구멍이 있다면 들어가고 싶어……」

아냐「그래서, 오늘은 슈코가 전부 결심하고、손님으로서 카나데를 부르고 싶다고 했어요」

슈코「아냐짱 폭로 고마워……」

아냐「미안해요。그래도、슈코가 생각하는걸、확실히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속이기만 한다면 미움받아버려요？」

카나데「그건 아냐가 맞아」

슈코「그렇네, 미안 카나데짱 속이는것처럼 되서。아냐짱도 말려들어서 미안해」

아냐「니엣、비밀지키지 못한건 아냐에요」

카나데「그래 그래、사과는 거기까지。그것보다 빨리 돌아가자、모두가 기다리잖아」

슈코「……와주는거야？」

카나데「당연하지、내가 좋아하는 재료로만 만들게 될테니。누구씨의 탓때문이 되니까」

슈코「다행이다-」

아냐「이걸로 성공、이네요！」

 

13: ◆q28dSv/KPs 2016/09/19(月) 21:54:26.81 ID:f1Tii+w70

슈코「그러고보니、카나데짱」

카나데「왜？」

슈코「아까부터 내눈을 보지 못하는데 왜그래？」

카나데「그렇지 않아」

슈코「화났어？」

카나데「화 안났어」

슈코「그럼 왜 그렇께 빨리 걸어?」

카나데「한명보단 두명은 됬고、두명보단 세명이잖아?。일부러 아냐까지 불러서」

슈코「미안하다니까……」

카나데「그리고」

슈코「？」

카나데「……나를 부르고 싶으면 돌려서 말하지 않아도 되」

슈코「에」

카나데「그래그래, 늦게오는 사람은 두고 갈꺼야。그럼」

슈코「아-、카나데짱 짐 적게 들었잖아！ 치사해!」

카나데「피차일반이야」

 

14: ◆q28dSv/KPs 2016/09/19(月) 21:54:58.27 ID:f1Tii+w70

아냐「아-……、이거 알아요。서로 닮은사람、이에요」

카나데「달라」

슈코「다르다구」

아냐「……역시 사이 나쁜가요？」

(It Was Always You)

 

15: ◆q28dSv/KPs 2016/09/19(月) 21:56:37.97 ID:f1Tii+w70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변칙적이지만 아나스타샤씨 생일 축하드립니다。

 

 

요청이 들어온데다가 사이트 맨 앞에 슈코글이 있길래 바로 했습니다

러시아어는 그냥 발음만 썼습니다 그래봤자 다-랑 니엣 정도밖에 없지만

 

다음 요청작 받습니다 제가 하면 그 아이돌 쓰알이 나와요(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