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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생존본능 TRPG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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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8, 2018 16:12에 작성됨.
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 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 Press Space bar to Skip )
「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40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호스트P(범인) '...조용히 있자.'
칸나 행동력 1/10
───────────────────
에보니 워리어
HP [1261/2071]
※화염, 전기, 서리, 독 저항 50%
※FUS RO DAH!![4/4]↑
-상대를 4턴간 다운시킵니다.
※반사 타격
-콤마값이 10 이하일 경우 상대의 공격을 무시하고 상대를 3턴간 다운시킵니다. 콤마값이 20 이하일 경우 데미지의 75%만 받습니다.
※방패 강타 [1/5]↑
-상대는 5턴 동안 공격을 할수 없습니다.
※백발백중 [1/3]↑
콤마값이 50보다 낮은경우 화살에 맞아 3턴간 다운됩니다.
※회복마법 [7/9]↑
체력을 150 회복합니다.
※강한 공격 [2/2]↑
콤마값이 50 이상일 경우 상대를 3턴간 다운시킵니다
───────────────────
<적용중인 효과>
[쾌락 전달]
에보니 워리어 : 콤마값 판정 -5
칸나 : 주사위값 -10%, 중독 1
[분노 전달]
칸나 : 빗나감 범위 10 확장
토모에 : 빗나감 범위 10 확장
[지의 식신-현무] (1/2)턴
- 적의 스킬 카운트 2턴간 정지.
[코튼가드] (3/3)회
- 최대 3회까지 다운/리타이어 무효
졸지에 사치코 쓸모없음행..
는 턴 예약 수를 세니 맞았어도 지금쯤 회복 (...)
=====
람쥐P 전력 70%
미레이 행동력 10/10 [집중 : 9]
=======
[연산 강화] : 전력을 연산 능력에 치중시켜서 적의 행동을 예측합니다.
- 다음 자신의 공격 행동에 방해 효과 무시 / 빗나감 없음 부여
- 전력 30% 소모 / [동시 계산], [상태 공유] 대상
- [상태 공유] 토모에 대상.
- 동시행동 패널티 부담.
[파헤치기] : 적을 마구잡이로 할퀴어서 큰 상처를 낸다.
- 기본 공격력 * 3 / [집중력]의 효과를 2배로 받습니다.
- 행동력 7 소모
- 집중력 4: 치명타 범위 확장에 사용
람쥐P "잠시만 기다리면 곧 시야가 변할 거다. 여러가지 있지만 단순하게 얘기하자면 노랗게 빛나는 곳이 약점이라 생각하면 편해. 또, 녀석이 공격하기 전에 예상 영향 범위는 빨갛게 보일테니 그걸로 피하면 되고."
토모에 "오오 알았당께! 확실하게 끝장내주겄어!"
=====
람쥐P 전력 25%
미레이 행동력 4/10 [집중 : 5.5]
───────────────────
에보니 워리어
HP [1162/2071]
※화염, 전기, 서리, 독 저항 50%
※FUS RO DAH!![4/4]↑
-상대를 4턴간 다운시킵니다.
※반사 타격
-콤마값이 10 이하일 경우 상대의 공격을 무시하고 상대를 3턴간 다운시킵니다. 콤마값이 20 이하일 경우 데미지의 75%만 받습니다.
※방패 강타 [1/5]↑
-상대는 5턴 동안 공격을 할수 없습니다.
※백발백중 [1/3]↑
콤마값이 50보다 낮은경우 화살에 맞아 3턴간 다운됩니다.
※회복마법 [7/9]↑
체력을 150 회복합니다.
※강한 공격 [2/2]↑
콤마값이 50 이상일 경우 상대를 3턴간 다운시킵니다
───────────────────
<적용중인 효과>
[쾌락 전달]
에보니 워리어 : 콤마값 판정 -5
칸나 : 주사위값 -10%, 중독 1
[분노 전달]
칸나 : 빗나감 범위 10 확장
토모에 : 빗나감 범위 10 확장
[지의 식신-현무] (0/2)턴
- 적의 스킬 카운트 2턴간 정지.
[코튼가드] (3/3)회
- 최대 3회까지 다운/리타이어 무효
턴 예약
핫토리 토코 (10/10)
다른 사람들의 공격을 지켜보던 시노와 토코는 히지리와 뭔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포틴P가 잠시 들어보니 시간차를 노리는 것 같았다.
포틴P "정말 하실 생각이십니까?"
토코 "네. 해봐야죠."
람쥐P "성공 못할 수도 있는데?"
시노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이죠."
치에 "뒤쪽, 도와드릴까요?"
토코 "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시노가 HCAR를, 토코가 PSG-1을 구현해냈다. 토코가 불스 아이를 건 것은 덤이고 말이다.
(별도 판정)
[HCAR]
※ 행동력 7 소모
※ 위력은 (다이스+콤마)*1.75
※ 모델은 M1918 BAR를 현대적으로 개량한 Heavy Counter Assault Rifle.
[불스아이]
※ 보유 행동력이 6 이상일 때, 토코의 공격에 '빗나가지 않음'이 부여된다.
[PSG-1]
※ 행동력 4 소모.
※위력 2배. 단, 치명타가 아닐 경우 위력 1.5배.
※빗나가지 않음이 부여되어 있을 경우, 치명타 범위 +30.
핫토리 토코 (2/10)
단 몇 초의 차이로 둘의 총탄이 발사됐지만 둘 다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시노 "씨X! 저 미친 X. 무시해?"
토코 "아 진짜!!"
포틴P "하필 두 분 다……"
치에 "아리에스!!"
아리에스 "네! 준비 되있어요."
적이 시노와 토코를 공격했지만 다행히도 아리에스의 코튼가드가 받쳐줬다.
토코 "치에양."
치에 "네?"
토코 "아리에스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아, 실패야."
판정 : {(57+10)×1.75}+6×1.5=122.25이나 적 스킬로 인해 둘다 무시됨.
───────────────────
에보니 워리어
HP [1162/2071]
※화염, 전기, 서리, 독 저항 50%
※FUS RO DAH!![1/4]↑
-상대를 4턴간 다운시킵니다.
※반사 타격
-콤마값이 10 이하일 경우 상대의 공격을 무시하고 상대를 3턴간 다운시킵니다. 콤마값이 20 이하일 경우 데미지의 75%만 받습니다.
※방패 강타 [2/5]↑
-상대는 5턴 동안 공격을 할수 없습니다.
※백발백중 [2/3]↑
콤마값이 50보다 낮은경우 화살에 맞아 3턴간 다운됩니다.
※회복마법 [8/9]↑
체력을 150 회복합니다.
※강한 공격 [1/2]↑
콤마값이 50 이상일 경우 상대를 3턴간 다운시킵니다
───────────────────
<적용중인 효과>
[쾌락 전달]
에보니 워리어 : 콤마값 판정 -5
칸나 : 주사위값 -10%, 중독 1
[분노 전달]
칸나 : 빗나감 범위 10 확장
토모에 : 빗나감 범위 10 확장
[코튼가드] (2/3)회
- 최대 3회까지 다운/리타이어 무효
그럼 빗나감 제거를 선물해줘야지 HAHA
실로..멀고 머나먼 길...
...근데 생각보다 주먹질 자주하네. 난이도를 더 어렵개 해야되나?
쾅!!
[주먹질] 행동력 10
간단한 주먹질이지만 그 힘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주사위*8의 데미지
*자세-주먹질 상태에서만 사용 가능
*자세가 초기화됩니다
*이 상태에서 다운은 5배로 적용됩니다
쾅!!
데미지 : 94*8*2.5*2=
...3760!!
마치 폭탄이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는 그 반동으로 인해 주변의 온갓 먼지들이 올라와 시선을 방해했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먼지들이 거치자 모든 진실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토모에 "으하하하하하!!!"
에보니 워리어 "크헉!!...."
결과는 그야말로 처참!!
벽과 같던 방패는 구부려져 도자기와 같이 변하고 칠흑과 같던 갑옷은 눌릴대로 눌려 녹이는것 외에는 다시 사용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에보니 워리어는 바닥에 박혀 피를 쏟고 있었다.
토모에 "으하하하하하!!"
그리고 그 위에서 마치 전세계에 그 힘을 알리듯 호탕하게 웃음짓는 토모에의 모습은, 몸집은 비록 작지만 그야말로 마왕!! 아니 패왕의 모습이였다!!
칸나 "....뭐하고 있어요 호스트P씨?"
나래이션중.
───────────────────
에보니 워리어
HP [0/2071]
※화염, 전기, 서리, 독 저항 50%
※FUS RO DAH!![2/4]↑
-상대를 4턴간 다운시킵니다.
※반사 타격
-콤마값이 10 이하일 경우 상대의 공격을 무시하고 상대를 3턴간 다운시킵니다. 콤마값이 20 이하일 경우 데미지의 75%만 받습니다.
※방패 강타 [3/5]↑
-상대는 5턴 동안 공격을 할수 없습니다.
※백발백중 [3/3]↑
콤마값이 50보다 낮은경우 화살에 맞아 3턴간 다운됩니다.
※회복마법 [9/9]↑
체력을 150 회복합니다.
※강한 공격 [2/2]↑
콤마값이 50 이상일 경우 상대를 3턴간 다운시킵니다
───────────────────
<적용중인 효과>
[쾌락 전달]
에보니 워리어 : 콤마값 판정 -5
칸나 : 주사위값 -10%, 중독 1
[분노 전달]
칸나 : 빗나감 범위 10 확장
토모에 : 빗나감 범위 10 확장
[코튼가드] (1/3)회
- 최대 3회까지 다운/리타이어 무효
전자기 공명 쓰기엔 전기 속성 반감이 붙어있고 말이죠-
그리고 저는 로망을 바라기 때문에 후후HU
이번엔 람쥐님 서포트가 중요했고
기껏 공격 타이밍을 맞췄는데!!(오늘도 멘탈이 나가서 징징 중)
방해효과무시가 붙어있으니 (연산강화 효과) 반격도 무시!
바이바-이
... 멋져...!
체력 꽤 남았지만 너도 한방
에보니 워리어 "크흑...."
에보니 워리어는 이게 삶의 마지막인듯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에보니 워리어 "마침내...소븐가르드로...."
호스트P "...에잇."
람쥐P "...뭐하는거야? 이제 와서 얼굴에 생채기만 내고."
코사쿠P "....잠깐. 너 그건 어디서..."
호스트P "주변에 있더라고." 으쓱
[블랙 스타]
['소울트랩'이 인첸트된 검]
에보니 워리어 "소븐가르드로...."
후우웅!
포틴P "뭐야..저게?! 진짜 영혼이 빠저나가는거야?!"
Nova "소븐가르드... 대충은 알아. 저 세계의 전사들의 영혼의 안식처 같은거야."
람쥐P "발할라...같은건가?"
미레이 "그럴지도...."
사치코 "...근데 왜 제 눈에는 그 영혼이 자꾸 하늘이 아니라 다른곳으로 이동하는것 같죠?"
칸나 "글쎄요...기분탓 아닐까요?"
슈코 "그런가..."
코사쿠P '....내 알바 아니긴 하지.'
호스트P "흐음...이거 언젠간 쓸수 있으려나?"
타앙, 총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목표인 워처의 머리통은 총소리가 나기도 전에 이미 박살나있었다.
디미트리P"거리 1532m, 5마리째 워처 사살확인. 이번엔 머리에 맞췄군."
안나는 대꾸없이 초정밀 저격소총, SVLK-14S сумрак(쑤므라크, 석양)의 볼트를 당겨 탄피를 빼내고 칙패드의 탄띠에서 .408 체이탁탄을 꺼내 약실에 넣고 볼트를 밀었다.
디미트리P"서쪽으로 5도에 있는 굴에서 워처가 한마리 나왔다. 육안으로 확인했나?"
안나"확인."
디미트리P"거리 1545m, 풍향 남서, 풍속 초속 2미터. 준비되면 쏴라."
디미트리P가 말을 끝낸 지 2초도 안되어 총소리가 울려퍼졌다. 관측용 망원경을 통해 워쳐 한마리의 옆구리에 구멍이 생기더니 워쳐가 그 자리에서 털썩 쓰러졌다. 디미트리P는 망원경의 배율을 낮춰 주변을 둘러보았다.
디미트리P"모든 타겟 섬멸확인."
그렇게 말하자 안나는 저격총의 양각대를 접어서 가방에 넣고 디미트리P는 무전기를 켰다.
디미트리P"빔펠-4, 여긴 아룔-1(арол, 독수리)."
지직거리는 잡음과 함께 무전기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여긴 빔펠-4. 말해라, 아룔-1."
"체크포인트 알파 확보 완료. 현시간부로 체크포인트 스파르타로 이동하겠다."
"알겠다. 조심하도록. 빔펠-4 아웃."
안나가 저격총이 든 가방을 메고 PSO-1 4배율 조준경이 장착된 9A-91 소총을 들자 디미트리P도 슬링에 메단 AK-103 돌격소총의 조정간을 연사로 돌렸다. 그리고 둘은 천천히 자신들이 있던 건물의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하려는 참에 갑자기 손목의 시계가 시끄럽게 전자음을 내기 시작했다.
디미트리P"벌써 필터 갈 시간인가."
디미트리P는 잠시 멈춰서 방독면에 끼워져있던 필터를 빼고 새 필터를 끼운 뒤 있는 힘껏 숨을 뱉어 안에 들어온 낙진을 빼냈다. 디미트리P는 안나를 보며 끝났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둘이 있던 관측지점 세타는 거의 다 무너져가는 고층 건물 30층. 올라온만큼 다시 내려가야했다. 디미트리P가 선두로 안나가 후방을 경계하며 계단을 내려갔다.
디미트리P"저격실력 여전하던데."
안나"뭐, 이정도는 보통 아닌가?"
디미트리P"스코프 크리크 조절만 약간하고 시험사격도 없이 1.5km 밖에 있는 워처의 머리통을 초탄으로 날려버리는게? 말이 되는 소릴해."
안나"나만큼은 아니지만 얼마 전 벨로프도 SV-338M1으로 1.1km 저격기록을 세웠다던데."
디미트리P"오, 알렉세이가? 많이 컸군. 이젠 함부로 병아리라 못 부르겠어."
안나"그뿐만이 아냐. 메드베데프는 일주일 전쯤에 지상에 다녀온 횟수가 40번으로 신기록을 갱신했다니까."
디미트리P"이고르도 업적을 세웠단건가. 니콜라이는?"
안나"아, 쿠즈민 의무관말이지? 왠만한 의사보단 낫다니까. 쿠즈민 덕에 레인저내 사망자가 상당히 줄었다해도 과언이 아냐. 요새는 의무병 훈련을 맡고있어."
디미트리P"...이젠 궁금해지는데. 그런 녀석들이 왜 아직도 날 소령님이라 부르고 꼬박꼬박 존대하는 거람. 난 일단 민간인 신분이니까 막 대해도 할 말 없는데."
얘기는 얘기대로 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던 2인조는 마침내 건물 1층에 도달했다. 갑자기, 전방의 무너진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워처가 한마리 튀어나오자 디미트리P는 즉각적으로 반응해 방아쇠를 당겼다. 총소리가 5번 연속해서 울려퍼지고 워처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안나"그거야 너가 레인저를 다시 일으켜 세운 셈이니까."
디미트리P"뭐?"
안나"레인저들이 여전히 널 존경하는 이유말야."
둘은 건물 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왔다. 슬슬, 겨울이 오고있다는 것을 알리는 듯 땅바닥을 밟을때마다 '빠직'하는 소리가 들렸고 옷으로는 살을 에는 한기가 비집고 들어왔다. 하지만 여름이건 겨울이건 눈앞의 풍경은 황량하기 짝이 없었다.
안나"Д6 공방전 후 레인저의 대부분이 전멸된 폴리스는 자기방위능력을 잃었었지. 언제 다른 세력 손에 넘어가도 이상할게 없었어. 근데 баба яга(바바야가, 마녀)라고 불리는 자가 사보타주와 암살, 흑색선전등을 제4제국과 붉은 라인에 끊임없이 행한 덕에 그들은 전쟁할 여력이 되지않았고 결과적으로 붉은 라인, 한자동맹, 제4제국, 폴리스간의 새로운 평화조약을 체결되어 지금까지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어."
안나는 디미트리P를 보며 말을 이어갔다.
안나"네 덕분이야, 디미트리. 너가 스스로 '마녀'를 자처해서 폴리스를 구했다는 건 메드베데프, 벨로프, 쿠즈민뿐만이 아니라 경력이 5년 정도만 되는 녀석들도 알아."
디미트리P"울만한테서 귀띔이라도 받았어?"
안나"그건...!"
둘은 아무 말없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걸어갔다.
디미트리P"확실히 난 망설이고 있을지 모르겠어. 346에 들어가고 아이돌들과 만난 뒤로 내 사고방식은 크게 흔들렸지."
살기 위해서, 지키기 위해서 죽이는 것을 당연하다 생각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들리는 양심의 외침을 애써 무시하고 마음을 스스로 조금씩 깎아왔다. 그리고 아나스타샤는, 모모카는, 니나는 깎여나간 자신의 마음의 파편을 다시 이어붙혀줬다. 하지만 다시 깎아내지 않으면 안된다.
디미트리P"하지만 흔들린 것뿐이야.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어."
안나"그래...알았어."
'만일 그것이 적이라면, 죽여라.' 스토커 중에서도 잔뼈굵은 자들이 모인 레인저의 좌우명이였다. 이는 단순한 좌우명이 아니라 모든 스토커들의 경험이 집약되어 있는 것이라고 디미트리P는 가끔씩 생각했다. 그리고 그 좌우명을 토대로 디미트리P는 자신만의 모토를 만들어냈다.
'만일 그것이 적이라면, 망설이지도, 수단방법 가리지도 말고 죽여라.'라고.
디미트리P"슬슬 그 얘기말고 딴 얘기 좀 해보자고. 아르티옴은 어디갔어?"
안나"오스탄키노 탑."
디미트리P"또?! 하여튼간 질기군, 질겨."
디미트리P는 귀에 장착한 346의 무전기에 귀를 기울였다. 잡음만이 들렸다. 성능이 뛰어날터인 346의 무전기도 아무 신호를 잡지 못하는데 어째서 그렇게 신기루를 쫓아 의미없는 행동을 하는걸까. 자신의 설득이 먹히지 않았음을 안 디미트리P는 어딘가 힘이 빠져버렸다.
디미트리P"아빠가 된 녀석이 집에도 안있고 싸돌아다니긴, 애 교육에 안좋게 말야."
안나"마치 애 좀 키워봤다는 듯이 말하네."
디미트리P"딸뻘은 아니여도 조카뻘인 애들 셋을 담당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요새 미하일은 어때? 아빠는 계속 지상으로 올라가고 엄마도 이렇게 군인 일로 바빠서야. 괜찮으려나."
안나"걱정안해도 되네요. 이제 겨우 4살이 됐어. 애가 영리해, 스스로 글을 읽고 쓰면서 글자를 익히고 있어."
디미트리P"다행이군. 외가쪽의 근육뇌가 아니라 아르티옴의 머리를 닮았다는 것에 감사한다."
안나"호, 말은 잘하네. 무슨 자신감으로 그렇게 말하는 거람."
디미트리P"이쪽은 대학도 충분히 갈 성적이였거든. 그러니 도스토예프스키 소설 한번도 안 읽은 진성 근육뇌인 너보단 낫지."
안나"그럼 근육뇌답게 열받아가지고 뒤에서 네 머리를 궤뚫을 수 있다는 건 어떻게 생각해?"
디미트리P"...제길, 내가 선두만 아니였어도...알았어, 미안해."
안나"잘 선택했어."
둘이 발걸음을 멈춘 곳은 레닌 도서관 앞이였다.
디미트리P"슬슬 갈 때군."
안나"벌써 이렇게 됐나...거기 가서도 몸조심해, 디미트리."
디미트리P"너야말로, 왠만하면 현장 일은 자제해. 아르티옴도 힘으로 붙잡든 간에 해봐. 그 나이대 애들은 부모를 간절히 바랄테니까."
안나"그래야지...바쁘단 핑계로 같이 놀아준 것도 언젠지 모르겠어."
디미트리P"그럼, 몸조심해서 가라고. 스파르타 초소까진 꽤 거리가 되잖냐."
안나"그래, 잘 가. 업무 힘내."
안나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디미트리P는 잠시 한쪽 무릎을 꿇고 숨을 골랐다. 입안에 시큼한 맛이 감돈다. 물론 사탕이나 그런 건 먹지도 않았다. 구역질이 치밀어 오르기 시작한다. 역겨운 광경을 본 것도 아니다. 설사 봤다하더라도 그보다 심한 꼴을 몇번이나 봤으니 구역질이 나올 이유는 없다.
급성 피폭.이란 단어가 디미트리P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몇번이고 오르내린 지상이다. 예전엔 지금보다 방사선 수치가 높았다해도 아무 이상 없었는데, 지금은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망가진거냐,하고 디미트리P는 스스로 물어봤지만 답은 나오질 않았다. 마치 이미 알고있잖냐며 거꾸로 묻는 듯한 침묵이였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억지로 세워서 일어선 디미트리P는 자세를 고쳤다. 누가봐도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진 않게끔. 그리고 그 자세 그대로 포탈을 넘어갔다.
스폰권은 당연히 드랍합니다
토호쿠의 한 소도시.
짙은 선팅으로 가려진 검은 세단 안에서, 한 회사 건물에서 지친 얼굴을 끌고 나오는 40대의 중년 남성을 주시하던 크시코스p가 단말기에 대고 조용히 보고했다.
크시코스p“7번째 용의자 발견.”
히데루p[ 카피. 곧바로 작전 재개 바람. ]
잭p“칼퇴근이라니 부럽구만.... 누군 몇일동안 헛다리만 집고 있는데.”
크시코스p“그래도 이제 의심 용의자는 4명으로 좁혀졌으니 계속해보죠.”
잭p“네 뭐, 저한테서 사이코메트리를 빼면 시체일테니까요. 아니, 있어도 시체였던가.”
잭 더 리퍼 { 쓸때없는 소리 하지마라 }
그런 묘하게 현실감있는 자학개그를 내뱉으며 스테플의 츳코미와 함께 조수석을 내리는 잭p. 그런 그가 길을 빙 둘러가더니, 그 용의자 남성의 맞은편의 길을 태연하게 걷기 시작했다.
툭
잭p“아아, 죄송합니다.”
잭p와 어깨를 부딪혀 떨어지는 용의자의 서류가방. 그러자 그가 화들짝 놀라며 잭p와 동시에 그 서류가방을 집어들었다.
그 순간, 잭p의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오는 그 쪽지의 내용.
[너의 비리를 알고 있다.]
잭p‘빙고~’
그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크시코스p가 탄 차량을 향해 고개를 끄떡이자, 용의자가 그를 기이하게 쳐다보며 서류가방을 잡고 허겁지겁 자신이 주차한 차량으로 기어들어갔다.
이후, 차량으로 돌아온 잭p는 크시코스p와 함께 그 남자의 차량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잭p“번거롭네요. 제 사이코메트리가 확신하는데도 계속 추적 할 수 밖에 없다니.”
크시코스p“그는 이세계인도 아닐뿐더러, 346프로에는 민간인에 대한 체포권이 인정되지 않으니 말이죠. 그렇다고 경찰에 체포 요청을 하려면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한데 그쪽의 사이코메트리는 법적인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게 문제랄까.”
잭p“뭐, 모르는건 아닙니다만.....”
이윽고, 그가 한 동네의 허름한 아파트로 들어가자 크시코스p가 사진기로 그 집을 촬영하고는, 차량에서 내린 뒤 주변을 지나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댐 건설 이후 수장된 지 얼마 안 된 마을에서 이사 온 모양인지, 그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문 모양이었지만.
히데루p[ 타카하시 야스오, 후쿠시마, 43세. 2년 전 유일한 가족이었던 노모를 여의고, 고향이 수몰된 후 보상금을 받고 도회지로 나와 살고있다고 하네요. ]
잠시 후, 정보 요청을 받은 히데루p로부터 통신이 들어오자, 잠자코 듣고있던 잭p가 혀를 차고 말했다.
잭p“보상금을 받고도 저런 무너지기 직전인 아파트에서 산다구요?”
히데루p[ 뭐..... 야쿠자를 써가면서까지 주민들을 몰아낼 정도의 지자체와 기업이 제대로 된 보상을 할 리가 있나요. 당한 주민들만 불쌍한거죠. ]
그러자 크시코스p가 고개를 끄떡이면서도 냉정하게 말했다.
크시코스p“사정이 얼마나 딱하든 우리한텐 유리하군요. 이로서 살인 동기는 충분할테니.”
히데루p[ 하지만 그 용의자와 다른 테러 피해자들과의 연관점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만. ]
크시코스p“그거야 붙잡아서 사이코메트리라도 해보면 알겠죠. 잘하면 자백도 받아낼 수 있을테고.”
잭p“이 사람도 이제보니 사람 다루는게 험하시구만.....하하.”
잭p는 그렇게 어깨를 으쓱 하고는, 3층짜리 아파트의 계단을 오르는 크시코스p를 뒤따르기 시작했다.
크시코스p“실례합니다. 주인장 계십니까?”
고장난 듯한 초인종을 대신해 문을 두드리며 크시코스p가 외치자, 그 중년의 용의자가 아직 옷을 갈아입지 않은 채로 나와 물었다.
“거 뉘쇼..... 헉!”
방금 전 길가에서 마주친 멀대같이 큰 잭p가 자신의 집 앞에 서있는 모습에 얼어버린 그가 문을 획 닫아버리려 했지만, 크시코스p의 구두가 조금은 더 빨랐다.
크시코스p“이런 사람들입니다만..... 잠깐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그 남성이 크시코스p와 그의 손에 들린 유니콘 하트의 인장이 박힌 신분증을 보더니, 이내 고개를 푹 숙이며 자포자기로 문고리를 잡은 손에서 힘을 뺐다.
죄수처럼 무릎을 꿇고 앉은 그 남자의 허름한 다다미 방. 생활력 없는 남자의 전형적인 패턴으로 어질러진 그 방에선 퀴퀴한 냄새마저 나는 듯 했지만, 크시코스p는 자신의 시야에 유독 내리꽂히는 그의 노모로 보이는 영정사진과 향 탓에 최대한 표정을 조심했다.
크시코스p“혼자 사시는 겁니까?”
상대방의 긴장을 낮추고 태도를 떠보기 위해 모르는척, 시치미를 때고 말을 거는 크시코스p. 그러자 그가 마지못해 대답했다.
“네 뭐..... 어무니 돌아가시고 나서 쭉 그랬쥬..... 지가 여자 만들고 다닐 팔자도 아니고.....”
크시코스p“그렇....습니까.”
그렇게 고개를 끄떡이면서도, 그가 용의자를 무언으로 노려보면 볼수록, 그 평범한 남자의 어깨는 더욱 움츠러들 뿐.
이내, 더 볼 것도 없다는 듯 크시코스p가 증거물로 가져온 불타고 남은 쪽지를 꺼내들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헉!!”
너무나도 뻔하고 알기쉬운 반응에, 크시코스p가 입꼬리를 올리고 취조를 시작하려던 그 순간.
“제가 안 죽였구만유!!”
크시코스p“하.....?”
모르는척 잡아때는것도, 그렇다고 혐의를 인정하는것도 아닌, 보란듯이 최악의 수를 두고 마는 그 순진한 용의자의 반응. 그러자그가 기가차서 말했다.
크시코스p“전 이 증거물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러자 자신이 큰 실수를 범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용의자. 그는 식은땀을 흘리며 주먹을 쥐고 한동안을 고민하더니, 이내 모든 것을 이실직고하기 시작했다.
“그 쪽지를 보낸건 제가 맞구만유...... 하, 하지만 지는 폭탄이 터질거라곤 꿈에도 몰랐시유!”
크시코스p가 집안 구석에서 팔짱을 낀 채로 서있던 잭p를, 무언으로 올려다보자 그가 ‘거짓말은 없다’ 라는 의미로서 고개를 끄떡였다.
“어무니가 그 썅것들에게 맞아 넘어지시고.... 날때부터 살아오신 집이 망할 댐에 잠겨 없어지고 홧병으로 돌아가시고 나서 쭉 분만 삭히고 살아왔수..... 그러던 몇일전 한 남자가 지를 찾아와선 자길 도와주면 복수를 해 주겠다고 하지 않겠수......”
잭p“네, 그 남자가 맞습니다.”
실시간 사이코메트리로 용의자의 기억속을 헤집던 잭p가, 산산조각난 폭탄의 파편속에서 어렴풋이 보았던 그 남자의 얼굴을 찾아내고서는 고개를 끄떡이며 크시코스p에게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조급함에 지친 그 용의자가 언성을 높이며 항변하기 시작했다.
“전 끽해봐야 보상금이나 조금 뜯어낼 줄 알았구만유! 그래서 그놈의 제안을 수락했을 뿐이구만유! 정말 저렇게 사람까지 죽여버릴 줄은 꿈에도 몰랐구만유!!”
테이블을 내려치며, 스스로 흥분을 못 이겨 큰 소리리를 내는 용의자. 그러자 크시코스p가 표정을 찡그러뜨리더니, 냉랭한 어조로 쏘아붙이며 말했다.
크시코스p"뭘 잘했다고 큰 소립니까. 그게 몰랐다고 해서 넘어갈 일이라고 생각합니까?"
"그, 그건......"
그렇게 흥분을 가라앉힌 용의자가, 태도를 곧바로 바꾸며 잔뜩 겁을 먹은 표정으로 크시코스p에게 매달렸다.
"형사님. 지가 죽을죄를 졌시유..... 제발 감옥만은 면하게 해주시면 안되겠소.....?"
크시코스p"잘못 짚으셨습니다. 전 형사도 아닐 뿐더러, 당신의 죄를 감형해줄 권한도 없습니다. 다만...."
"다만.....?"
크시코스p"당신에게 쪽지를 넘기도록 지시한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전부 실토하신다면 판결에 영향을 끼칠 수는 있겠죠."
"헉! 그, 그건......!"
그것만은 안 된다는 알기쉬운 표정으로 크시코스p를 올려다보는 용의자. 아무래도 입막음을 당한게 뻔해보였기에, 이를 지켜보던잭p가 크시코스p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잭p"심층 분석, 할까요?"
크시코스p"그건 마지막 수단으로..... 두통을 일으킨다는 점 때문에 폭력 취조 의혹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잭p"과연, 여기서 더 미운털이 박히고 싶진 않으니, 크시코스p에게 맡기죠."
그러자, 물만난 물고기 마냥 자신감을 내보이며 그가 말했다.
크시코스p"심층분석까진 필요도 없습니다. 그쪽이 거짓말 탐지기만 잘 맡아주신다면."
※ 크시코스p가 취조 RP 가능
※ 잭p가 거짓말을 판별해줍니다. (GM RP)
※ 이미 쪽지를 통해 크시코스님과 1:1로 진행된 RP입니다. (대댓글 금지)
[크시코스] = 크시코스님이 RP작성
[GM] = GM이 RP작성
크시코스P는 본격적으로 취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운을 떼었다.
크시코스P "타카하시 씨.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당신을 체포할 권한도, 아니면 당신의 죄를 감형해줄 권한도 없습니다. 다만... 당신이 협조해 주신다면, 미시로는 당신의 신변을 반드시 보호해 드리겠다는 것. 이것 하나는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를 믿으실 수 있습니까?"
"예, 예이... 알겠구먼유. 믿구말굽쇼."
용의자가 잔뜩 긴장한 채 대답했다. 하지만, 잭P까지 갈 필요도 없이 크시코스P의 눈에도, 그가 346의 신변 보호 약속에도 불구하고 정보를 털어놓는 데 불안을 느끼고 있음은 쉽게 알 수 있었다.
과연, 잭P는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거짓말이란 뜻이었다.
크시코스P "하아... 그럼 스티븐슨 프로듀서, 신세 좀 지겠습니다."
크시코스P는 잠시 생각하더니, 질문을 던졌다.
크시코스P "그럼 시작하죠. 우선, 그 남자와 처음 만난 것은 언제, 어디서, 그리고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혹시 구면이었습니까?"
"어이고 구면이라니 그건 말도 안되구만유!"
잭p가 고개를 끄떡이자 크시코스p가 재차 물었다.
크시코스p"그럼 장소와 경위를 말해주실 수는 있습니까?"
"그, 그건....."
그런 크시코스p의 시선을 피해 이리저리 눈알을 굴리던 용의자는, 곧바로 되도않는 말을 지어내기 시작했다.
"그, 그래..... 그놈이 어느날 지한테 찾아와선 재대로 받지도 못한 보상금을 뜯어주겠다고 하지 않겠소.... 그게 한달 쯤 전이었을거였수다."
크시코스p"그게 어디였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까?"
"그건..... 고, 공원이었수! 담배피러 나갔던 도중에 그놈이 먼저 말을 걸어왔지 뭐요."
하지만, 잭p가 크시코스p에게 귀띰했다.
잭p"한달쯤 전이란 것 빼고는 전부 거짓말이네요."
크시코스P '역시나...'
얼버무릴 수 있는 여지를 준다면, 거짓말이라는 걸 알 수는 있어도 용의자가 숨기고 있는 진실을 캐낼 수는 없다. 가능한 한 회피의 여지가 없는, "네" 아니면 "아니오"로밖에, 혹은 이지선다로밖에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 필요했다.
크시코스P "뭐, 좋습니다. 그와 만났던 시점 이야기를 더 해 보죠."
크시코스P "우선, 구면이 아니었다고 하셨죠. 그러면, 당신이 누군가 복수해 줄 사람을 찾으셨던 겁니까, 아니면 그 남자 쪽에서 당신에게 먼저 접촉해 왔던 겁니까?"
크시코스P "그리고, 접촉했을 때, 그 사람은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살인 계획이 있다는 걸 당신에게 말한 적이 있습니까?"
"다, 당연히 그놈 쪽에서 먼저 저한테 온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살인 계획같은건 처음부터 말했다시피 알지도 못했구만유!"
잭p"흠.... 의외로 반반이군요. 그가 복수 때문에 먼저 접근한건 사실인것 같지만, 살인의도는 정말로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런 잭p의 정보에, 크시코스p는 한편으로는 납득하면서 냉정하게 분석했다.
크시코스p"확실히 프로파일링상 쉽게 살인을 마음먹을 위인으론 보이진 않습니다. 그는 선량하다기보다는, 살인을 계획하고 행동으로 옮길 담력을 지닌 타입이 아니니까요."
잭p"확실히, 재대로 짚으셨네요."
크시코스P '으음. 잭P의 말에 따르면, 용의자가 엑스큐터라고 불리는 그 남자에게 먼저 접근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접촉한 거냐는 의문이 남는데...'
만일, 용의자가 엑스큐터에게 접근했다면, 그 방법을 알아내는 것으로 엑스큐터에게 다가가는 커다란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크시코스P "음,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엑스큐터라는 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크시코스P "엑스큐터라는 인물과 어떻게 접선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들어 보신 적 있으십니까? 연락처라던가, 아니면 약속 장소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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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엑스큐터.....? 그거 참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접선 방법 같은건 모르겠구만유."
잭p"빙고, 이미 접선 방법까지도 쫙 알고 있는 모양이군요."
크시코스p'과연..... 그렇다면 이제 접선장소를 알아낼 차례인가.'
크시코스P '좋아, 용의자가 엑스큐터와의 접선 방법을 알고 있다는 건 확실해졌어.'
크시코스P '그렇다면 용의자가 엑스큐터와 접선한 날, 그 날 있었던 일을 질문해 가면서 차근차근 진상에 다가가야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느슨한 것도 곤란해.'
크시코스P '이쪽이 진실을 어디까지 파악하고 있는지도, 분명히 알게 해 줘야겠지.'
크시코스P "타카하시 씨."
"예...?"
크시코스P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죠. 진실을 숨기시는 일은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히엑?! 그그그, 그것이 무신 소립니까유?"
크시코스P "저희는, 이번 일의 배후에 엑스큐터가 있다는 건 이미 파악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리고 그자의 범행 현장에서 나온 종이."
[너의 비리를 알고 있다] 종이를 들어올리며 크시코스P는 말을 이었다.
크시코스P "이것이 당신이 쓴 거라고 아까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째서 이것이 엑스큐터가 저지른 범행 현장에서 발견될 걸까요? 타카하시 씨. 당신과 엑스큐터와의 연결 관계를, 이제 와서 부정하셔 봐야 소용 없습니다. 여기가 법정이었다면, 방금 하신 말씀들만으로도 위증의 죄가 성립됐겠죠."
"그... 그건..."
크시코스P는 한숨을 쉬었다. 채찍을 들며 위협해 보였으니, 이제는 당근을 내밀 차례.
크시코스P "타카하시 씨. 당신에게 정말로 그 여자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는 생각하기도, 입증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는 것은 당신이 만났던 그 남자, 엑스큐터는 거리낌 없이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지극히 위험한 범죄자라는 겁니다."
용의자의 눈동자가 조금은 흔들렸을까?
크시코스P "최대한 협조해 주신다면, 엑스큐터를 반드시 체포할 수 있을 겁니다. 부탁드립니다."
"......"
대답은 없었다. 크시코스P의 말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를 일이었다. 크시코스P는 침묵을 끊고, 다음 질문을 했다.
크시코스P "구체적으로 묻겠습니다. 엑스큐터와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있습니까?"
그런 크시코스p의 질문에, 용의자가 고개를 푹 숙이더니, 모든 것을 포기한 투로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건 전화가 아니었수...."
크시코스p"그렇다면....?"
그러자 조금 뜸을 들이던 그는, 깊은 한숨을 쉬며 실토에 앞서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2년쯤 전이었을거유. 댐 건설이 결정되고부터 어무니는 매일같이 반대 시위를 하러 가셨쥬..... 평생을 그 마을에서 사신 그분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는건 아니었지만, 솔직히 그때의 지는 보상금 받을 생각만 가득해 별 관심도 없었슈."
그렇게 말하면서도 무척이나 그리운듯이 어머니의 사진을 들어보는 용의자. 크시코스p는 그런 용의자의 하소연을 잠자코 듣고있었다.
"물론 어리석고 멍청한 생각이었쥬.... 어무니는 야쿠자 놈들한테 맞아 걷지도 못하게 되시고, 기대한 보상금이라고는 쥐꼬리만해서 단칸방 하나나 겨우 얻을 정도였으니, 그렇게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인가 어무니는 홧병으로 돌아가시고, 지는 이런 쓰러져가는 방에서 거지꼴로 사는 처지가 됐구만유."
그리고, 그가 마침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되려 처음보다도 속편해진 보이는 얼굴로.
"예, 솔직히 그년이 죽었다는 소식은 지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통쾌한 일이었수다. 그러면서도 지가 사람을 죽였다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나부려서 잠도 편히 못자고 있었구만요..... 이젠 지도 지쳤수다."
크시코스p"그럼...."
그리고, 그가 가방에서 자신의 노트북을 꺼내더니, 검은 바탕의 인터넷 화면을 보여주며 말했다.
"그놈을 만난건 여기였소."
크시코스p"커뮤니티 사이트..... 입니까."
각종 범죄의 피해사례, 복수대행, 청부살인, 등에 대한 정보가 교환되는 불법 사이트. 지금은 경찰의 감시에 더불어 유행이 끝난지도 오래지만, 꽤 오래전부터 인터넷의 음지에서 드문두문 자생해온 사이트를 크시코스p가 한눈에 알아본 것도 그가 범죄에 관한 정보에 빠삭한 탐정이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었다.
프로덕션 내 훈련실
VR 훈련장에 시노와 토코가 서서 가상 적들을 사격으로 진압하고 있었다. 평소보다 더 진지한 표정으로 작전 종료 후 쉬지 않고 바로 이곳의 문을 두드린 것이었다.
포틴P "KP가 알면 뭐라 할텐데, 뭐 상관 없나?"
그 옆의 공간에서는 히지리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가상 적들을 진압하고 있었다. 이날의 훈련은 도심에서 일어난 테러를 상정한 훈련으로 3명의 경우 각자의 능력을 통해 테러리스트들의 진압 및 사살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 원래 이 훈련은 KP가 준비한 훈련으로 포틴P는 '그럴 일이 있겠습니까?' 라 되물었지만 KP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른다. 때로는 군이나 경찰이 손을 못 쓸 사건이 터지는 법이다.'라 밀어붙여서 얻어낸 훈련이지만 정작 지원해줘야 할 사람이 병원 신세니, 포틴P가 대신 지휘를 하고 있었다.
1시간 뒤, 훈련 종료.
3명이 각자 쓰고 있던 고글을 벗고 모였다.
포틴P "어떠세요? 해보니까?"
시노 "처음인지라, 좀 어렵네요."
토코 "그러게요."
히지리 "전 머리가…… 띵할거 같아요."
포틴P "아, 세 분 다 처음이시군요."
포틴P는 그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 KP의 경우에는 야외 훈련장에서 과녁을 두고 훈련하는 것을 주로 했지만 이 경우는 또 달랐다. 그렇다고 그녀들에게 VR만 하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 결국 그녀들이 적응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포틴P "뭐, 간단히 말씀드려서, 세분께서 가상 현실 게임을 해보셨다면 좀 더 이해하시기 쉬울거라 생각합니다."
시노 "가상현실게임인가요?"
포틴P "네. 사실 그렇게 이해하시는 것이 가장 편하죠."
포틴P를 제외한 3인은 그의 말에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같은 시간, 병원.
병원에서 천천히 재활을 하던 KP는 어깨쪽에 통증을 느끼고 쉬고 있었다. 바로 강도를 올릴 수 없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곧 재활 성공의 연기를 의미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기에 KP는 일단 다시 침대에 누워서 팔만 올려보고 있었고 그러한 행동은 갑자기 걸려온 전화로 막을 내려야 했다.
K P "뭐야?"
전화기에는 국제전화란 문자와 함께 822로 시작하는 번호가 떠 있었다.
K P '용산인가?'
KP는 그 생각을 하곤 자리에서 일어나 받았다.
K P "필승, 공군 대위 강진호입니다."
? '오랜만일세, 강 대위.'
K P "누구십니까?"
? '참, 자네도 무심하군, 그래. 옛 상관을 잊으면 쓰나?'
잠시 생각이 멈추던 KP는 머리를 잠시 굴리고선 놀라면서 말했다.
K P "전대장님께서 웬일이십니까?"
전대장 "그래, 이제야 알아차렸나? 참, 자네도 무심하구만. 옛 상관이 어떻게 지내나 해서 전화했는데, 그걸 싹 까먹나?"
K P "면목 없습니다."
전대장 "그래, 어떻게 지내나? 듣기로는 다시 일본에 갔다던데."
K P "네, 맞습니다."
잠시간의 정적이 흐르고 전대장이었던 정호석 준장이 입을 열었다.
정 준장 '자네, 지금도 후회하나?'
K P "네?"
정 준장 '그 사건 말일세.'
정 준장의 말을 들은 KP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러게 트라우마가 켜진 것인지 몰라도 KP는 울면서 말했다.
K P "(울먹이는 목소리로) 후회요? 당연하죠. 그 때 ……."
K P는 가슴 한 켠에 응어리진 옛 기억을 꺼내서 토할 정도로 말했다. 과거의 쓰라린 기억을 잊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고 옛날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려는 사람이 많은데 KP는 전자였다.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절망을 맛 본 그녀로서는 절망스러운 기억만 남아서 계속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고 말이다.
정 준장 '물론 자네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알고 있네. 그날 날씨도 워낙 안 좋았는데 자넨 그 와중에서도 현장으로 뛰어갔어. 내가 영결식 후 말했잖나. 고인의 활동을 자네가 기억해 줬으면 한다고.'
K P "알죠. 그래서 제가 더 싫었어요."
정 준장 '강 대위, 얼마 전에 일인데, 당시 사건의 희생자 유가족을 만났네.'
정 준장의 말에 KP는 깜짝 놀랐다. 당시 사건의 유가족을 만났다니. KP는 덜덜 떨면서 물었다.
K P "뭐, 뭐라 하던가요? 저, 저, 저보고…… 죽일 놈이라고, 주, 죽일 놈이라고…… 하지, 않던, 가요?"
정 준장 '자네, 거 너무 떠는거 같은데, 사모님이 그러더군. 자네가 그렇게 사죄할 줄은 몰랐다고. 자네가 그렇게 사죄하는 거 보고 자네를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더군.:
K P "저, 저를요?"
정 준장 '그래. 아무라도 그렇게 못한다 하면서 자네 덕에 남편을 잘 보낼수 있다고 했어. 자네가 그 때 매장지 잡아줬지?'
K P "네."
정 준장 '그럼 잘한 거야. 산자는 죽은자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릴 각오 해야해.'
KP는 그 말에 할 말이 없었다.
전화를 끊고 KP는 고민했다. 평생을 덮어갈 수 없는 과거, 언젠가는 드러내야 할 과거다. 옛 상관의 말대로 아픈 과거를 잊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 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지만 지금 그녀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K P '대장님, 언젠가는 말 할 겁니다. 다 말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정말로요.'
그렇게 고민하던 KP의 눈에 다시 눈물이 흘러내렸고 그녀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다시 울기 시작했다.
당일 밤 9시.
346프로의 회의실.
크시코스p는 타카하시 용의자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채, 지금까지의 취조와 조사 내용을 프로듀서들에게 보고했다. 그러자, 유심히 크시코스의 서류를 검토하던 포틴p와 히데루p가 질의를 시작했다.
포틴p"경찰에 신고하진 않은건가요?"
크시코스p"네. 만약 그가 경찰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진범이 알아버린다면 추적이 더 힘들어질테니까요. 그리고 그에게 어설픈 호위를 붙이는 것 보단 평소처럼 지내게 두는게 더 안전할지도 모릅니다."
히데루p"그가 배신을 하고 범인에게 그 사실을 알릴 가능성은?"
그러자, 지금쯤 용의자의 집 주변의 밤하늘을 배회하고 있을 자신의 나이트건트를 떠올리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크시코스p"그렇다면 추적이 더 수월해질 뿐이죠."
잭p"과연....."
그리고 잠시 후, 크시코스p가 프레젠테이션에 띄운 그 범죄 사이트의 화면을 올려보며, 히데루p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말했다.
히데루p"아무튼, 지금까지 꼬리가 잡히지 않던 것도 이해가 갑니다. 경찰 측에선 가급적 범죄 피해자들을 노골적으로 조사하진 않을 테니까 말이죠."
잭p"흠. 그렇다면 지금까지 범죄자를 노린 테러들이 범죄 피해자들의 청탁에 의한 청부살인 사건일 수도 있다는 걸까요?"
크시코스p"......개연성은 충분하죠. 특히 저런 사이트에서라면 유명세를 탄 범죄의 피해자일수록 조회수가 빠르게 올라 사이트 내의 노출도가 높아질테니, 범인의 성향상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타겟을 가려내기도 손쉬울터."
그러자 포틴p가 질문했다.
포틴p"아무튼, 이걸로 범인에 대한 단서는 꽤 진전이 있는 편이군요. IP추적은 가능했습니까?"
크시코스p"아쉽게도 IP경유를 한두군데로 한게 아닌 모양입니다. 패킷분석도 막혀버렸을 정도라 지금으로선 전산 추적으로는 알기 힘들죠. 다만,"
히데루p"다만?"
크시코스p"타카하시 용의자의 증언에 의하면 범인의 접견 방식이 온라인을 통한 1차 접견 후, 범행에 쓰일만한 도구나 정보를 온라인이 아닌, 미리 약속한 비밀 장소에 놓아두는 식으로 지령을 내린다고 하는군요."
포틴p"호, 그거라면 어쩌면....."
※ 다른 단서에 대한 조사(어디에 가서 누구를 조사해달라)를 더 요청하거나, 바로 범인 검거에 대한 작전을 입안 할 수 있습니다.
※ 모든 케릭터 참여 가능
※ 이번엔 GM이 답변RP를 달지 않습니다만, 지금의 논의 RP에 따라 향후 전개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참고 : 시노가 앉아있는 이유는 KP가 병원에 입원 중이라서 그녀가 대신 참가한 겁니다.)
포틴P "그건 어렵지 않을까요? 얼굴을 가리거나 장갑을 낀다면 쉽게 알기는 힘들거 같은데요. 의뢰도 해야 하고요. 혹시 히이라기씨 주변에 과학수사 잘하는 분 있으면 그 분을 통해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만……."
시노 "이런 건 프로듀서가 더 잘 알걸요. 한국 쪽 라인이란게 문제겠지만."
디미트리P "그럼 시간 더 걸리지 않나?"
크시코스P "하지만, 지정 장소에 지령을 전달하는게 범인 본인이라곤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가져다놓을 뿐이라면 대리인을 시켜도 될 일이고요."
포틴P "그렇다면 그 대리인부터 다시 거슬러 올라가 봐야겠죠. 다만 만에 하나 허탕만 치고 단서도 끊기지 않도록, 우선은 찍힌 사람에게 직접 접근하기보다 관련된 정보를 전부 모으는 방식으로 갑니다. 대리인이던 진범이던 자신이 꼬리를 잡혔다는걸 눈치채지 못하도록."
크시코스P "좋은 생각이지만...지정 장소를 저쪽에서 내놓는 이상, 리스크는 남습니다. 만약 범인이 먼저 카메라나 센서를 설치해 놨다면 이쪽의 움직임을 들켜 버려요. 환경생물형 드론도 지하철 라커등이 나온다면 한계가 있고요."
포틴P "앞서 얻어낸 증언을 생각하면,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를 고르진 않을 것 같군요. 장소가 드러나는대로 잭P를 먼저 보내 사이코메트리로 함정이 있는지정도 체크할 유예는 있겠죠."
잭P "와, 무급으로 너무 굴리시는거 아닙니까?"
포틴P "그다지 쓸 곳도 없으신게...아니, 그쪽 처우에 대해선 추후 제대로 논의하죠."
사나에 "나는 찬성이야. 우리가 움직이고 있다는걸 들킬 가능성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지금 떠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지. 사이트 자체를 뒤져서 역추적하는것도 생각할 일이지만, PC방이나 휴대기기를 사용하면서 움직이고 있다면 간단하진 않아. 아니, 오히려 넓은 범위에 [진짜]가 영향을 끼쳤을거라 보이는 지금이라면 자주 이동하고 있을 테니 그 가능성이 더 높지. 그쪽은 그쪽의 전문가가 힘써 줄 거고.."
포틴P "아직은 입안일 뿐입니다만, 빠르게 행동해서 손해 볼 건 없을 겁니다. 문제는 어떤 타겟이 범인의 흥미를 끌 수 있는가.. 지금까지의 양상을 재확인해서 확실한 떡밥을 찾아낼 필요가 있겠군요. 물론, 대상의 신병을 확보하고 우리가 보호할 수도 있어야 하니 쉽진 않겠지만."
크시코스P '상식선의 범죄자라면 차고 넘치는 작전인데...뭔가 석연치가 않아..'
히데루P"고려는 해보겠습니다. 달리 뭐 말씀하시고 싶은 건 없으신가요?"
디미트리P"피해자인 의원에 관한 건 해결됐지만 나머지 둘은 어떻지? 타카하시처럼 의뢰를 받아서 살해한건지 아니면 익스큐터인지 뭔지 하는게 임의로 골라서 살해한건지 아직 몰라. 그 둘에 대해 좀 더 조사하는 걸 제안하고 싶군."
히데루P"음...알겠습니다."
디미트리P"그리고, 너무 앞서나간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놈을 중도에 덮칠땐 저격수 한명과 EOD팀을 투입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한다. 폭탄 제조에 익숙하고 쓰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녀석이야. 자폭한다는 것도 간과할 순 없지.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게 옳다고 본다."
디미트리P "그런데 그 양반 어디 갔나?"
시노 "(한숨을 쉬다가) 병원이요. 입원 중이에요."
람쥐P "다행히 사이트는 알아냈으니, 이 사이트를 기반으로 피해자들과 타겟이 되지 않은 사람들도 함께 조사하면 알아낼 수 있는 게 많겠지."
코사쿠P '.....폭탄 테러범.'
코사쿠P '그렇게 흔한 것도 아니지만....드믄 것도 아니다.'
코사쿠P '....뭐가 목적이건, 수단이 뭐건.'
코사쿠P는 안주머니에서 담배 한개를 꺼내 입에 문 후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코사쿠P '....일반인 하나가 도운다고 도움이 될만한 일도 아니고. 무엇보다...'
코사쿠P '.....내 일은 아니다. 돌아가자.'
그는 열정적으로, 동시에 냉철하게 범인에 대한 의견의 나누는 프로듀서들과 아이돌들을 무시한체 조용히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그는 사무실에서 밝은 빛을 발하는 전등과 사람들의 뜨고운 열의를 등지고 어둠속으로 몰래 도망쳤다.
코사쿠P '.....칸나 귀에 안들어가도록....그 녀석이 도와주겠지.'
코사쿠P '.....아마도.' 담배 후우
치익.
"고대의 존재여, 불완전한 이 세상에 강림하시어..."
칠흑같은 밤. 애초에 찾아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버려진 교회. 몇 없는 근처 마을 주민들은 곧 철거될 거라고 믿고 있었고, 별 신경도 쓰지 않고 있던 건물이 있었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몇몇 광신도들이 버려진 교회를 수리 - 라기보다는 개조 - 하여, 그들의 사악한 목적을 위한 본거지로 삼고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금서의 내용대로, 고대의 존재를 불러내기 위한 제단은 완성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제단에 제물인 횃불을 바치는 것뿐.
"우리를, 그리고 온 세계를 새롭게 하소서!"
화아아악.
불을 내려놓자, 제단은 반응하여 횃불을 삼키듯이 소용돌이쳤고...
곧이어, 차원의 뒤틀림과 함께, '무엇인가'가 소환되었다.
그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몰랐다. 그들이 소환한 것은 그들이 바란 신적인 존재가 아닌, 그에 한참 격이 못 미치는 괴물일 뿐이었음을.
그럼에도, 그들은 발광하며 찬양하였고, 그들의 뒤틀린 마음은 환희로 가득 찼다. 괴물의 촉수가 그들을 뭉개기까지.
"오오...!"
"저희를 굽어보소" 콰직
괴물, 섐블러는 버려진 교회를 그저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모래성을 무너뜨리듯 부숴 버린 다음, 무시무시한 괴성을 지르며 다른 희생자를 찾아 정처없이 배회했다.
섐블러(Shambler)
HP [1600/1600]
※ 즉사 무효, 이계 속성 약점
섐블러의 촉수(Shambler Tentacles)
HP [50/50] (×2)
※ 딜컷 없음, 이계 속성 약점
※ 섐블러가 공격받을 때, 주사위 값이 짝수라면 촉수에게 공격 데미지를 전가합니다.
※ 모든 촉수를 제거하고도 데미지가 남는다면, 남은 데미지는 섐블러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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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흑같은 어둠
- 빗나감 범위가 10 증가합니다.
- 치명타 범위가 2 감소합니다.
- 즉사 데미지 배율이 3배에서 2.5배로 감소합니다.
※ 할퀴는 촉수(Clapperclaw)
- 무효화 불가.
- 섐블러의 촉수가 3체 이상일 경우, 공격자는 2×(촉수의 개체수 - 2)턴만큼 다운됩니다.
- 공격자의 공격으로 촉수가 제거된 이후를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 냉혹한 진격(Obdurous Advancement) [1/4]↓
- 콤마 80 이하일 경우, 섐블러의 촉수를 1체 소환합니다.
-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 30 이하였다면 행동자를 추가로 [출혈] 상태로 만듭니다. [출혈] 상태의 캐릭터가 다음으로 행동할 때, 그 캐릭터를 4턴 다운시키고 [출혈]을 해제합니다.
※ 파괴적인 후퇴(Undulanting Withdrawal) [3/4]↓
- 콤마 80 이하일 경우, 섐블러의 촉수를 1체 소환합니다.
-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 30 이하였다면 행동자를 추가로 [중독] 상태로 만듭니다. [중독] 상태의 캐릭터는 다음 행동에 필요한 소모 행동력이 4 증가합니다. 그 행동 이후 [중독]을 해제합니다.
※ 우렁찬 탄식(Stentorious Lament) [7/7]↓
- 행동자를 (91 - 콤마 값)/13턴 다운시킵니다. 행동자가 공격했을 경우 다운 턴 수는 1.5배가 됩니다.
- 3턴 이상 다운되었거나, 이 스킬이 무효화되었다면, 추가로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이 효과는 무효화 불가). [절망] 상태의 캐릭터가 굴리는 모든 주사위의 최댓값은 70으로 고정됩니다.
───────────────────
<특수 룰 : 이계 속성>
※ 플레이어들의 일반적인 공격에는 이계 속성이 부여되지 않으며, 오직 '특수한' 스킬이나 아이템을 사용한 경우에만 이계 속성이 부여될 수 있습니다.
───────────────────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5/5]↓
※ 모든 행동의 행동력 소모 -1.
[놀랐습니다!] [3/3]↓
※ 플레이어들은 공격할 수 없습니다.
(현재 병원에 있는 KP 빼고 3명 다 토하는 중)
아스카 "오감이 괴로운 타입이지. ..맛은 안 볼거지만."
포틴P "너희는 직접 건드릴 필요도 없으니까 그나마 다행이지. 껄끄러우면 엄호에 집중하도록 해."
사치코 '인간형 타입보단 낫..아니, 이것도 무섭다는 의미에선 그게 그거..그보다 뭘 순위 매기는 건가요, 전.'
슈코 "프로듀서, 사치코가 안 움직이는데." 말캉
포틴P "어딜 건드리냐.."
슈코 "뺨 정도야 뭐."
사나에 "으음, 역시 저런 녀석은 영.."
미즈키 "어라, 나름대로 가리긴 가리나봐? 비슷한건 잡아본 적 있으면서."
사나에 "그러니까, 너무 물렁해 보이잖아? 이래선 관절기도 타격기도 효과가 부족하단 말이지.."
미즈키 "그 쪽이구나.."
포틴P 사이드, 아이돌 스타즈 참전
아무래도, 이 세계관의 베이스에 러브크래프트적인 요소가 잔뜩 가미되어 있다보니 앞으로도 자주 스폰할 여지가 많겠군요.
다만 지금 보니까 [탐욕]에는 살살 녹겠군요.
방호복을 입고 돌격소총으로 무장한 검문소 병력 둘이 디미트리P를 불러세웠다.
"신원 확인하겠습니다."
디미트리P"346 프로덕션 극동지부소속 디미트리 네흘류도프 대리. 사원증은 오른쪽 바지 주머니에 있으니 확인바랍니다."
오른쪽의 경비원이 왼쪽의 경비원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자 왼쪽의 경비원이 다가와 디미트리P의 오른쪽 바지 주머니에서 사원증을 꺼내 살펴봤다. 남은 한 명은 디미트리P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언제라도 소총을 겨눌 수 있겠끔 소총을 쥔 채 약간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이내 사원증을 살펴보던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자 소총을 쥐고 있던 자는 조정간을 안전으로 걸고 총구를 아예 내렸다.
"네흘류도프 대리님, 이제서야 오셨군요. 위쪽에서 늦으신다는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디미트리P"녀석들..아니, 부서의 다른 동료들은 지금 어딨습니까?"
"또 이세계 반응이 감지되서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단 들어오시죠."
경비원 뒤에 있던 금고같은 문이 안쪽으로 천천히 열렸다. 문뒤에는 화생방 상황에 쓰일법한 노란 비닐의 간이 건물이 있었다. 비닐을 걷고 들어가자 방호복을 입은 사람이 호스를 들고 대기하고 있었다.
"양 팔을 들어주세요."
양 팔을 들자 위쪽의 스프링클러와 경비원이 든 호스에서 물이 뿌려졌다. 뒤돌아서 등뒤까지 세척을 끝내니 디미트리P는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버렸다. 온몸에서 물을 뚝뚝 흘리며 나오니 각종 모니터로 검문소 외의 상황을 살피는 상황실과 사람은 없지만 메트로에서 찾아온 사람들을 위한 안내처와 검사장도 있었다. 안내처로 다가가니 직원이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네흘류도프 대리님."
디미트리P"지금 동료들 위치 알 수 있겠습니까?"
"예, 지금 여기에 반응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직원이 타블렛PC로 가리킨 곳은 검문소로부터 꽤 거리가 있는 곳이였다. 디미트리P는 머리를 긁적이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직원은 뒤적거리더니 열쇠를 하나 꺼냈다.
"밖으로 나가셔서 왼쪽 주차장 보시면 번호판이 1234인 차가 있을 거예요. 그거 타고 가세요. 네비게이션도 달려있으니까. 그리고 열쇠는 본사
통해서 반납해주세요."
디미트리P"아..감사합니다. 그럼..."
디미트리P&니나, 아나스타샤&모모카 참전
하긴 목숨 내놓고 싸우는 사람들 복지엔 전무님부터 힘써주고 있긴 하지만
나오 "어이, 프로듀서... 이런 건 프로듀서 전문이잖아. 뭔가 아는 거 없어?"
크시코스P "이런 놈은 금시초문이다만. 어떤 마도서에도 이런 녀석은 없었어."
호타루 "그, 그럼 위험하단 말이에요...?"
크시코스P "아마도 위험은 하겠지만... 오히려 각양각색의 마도서에 언급되는 격이 다른 괴물들이 아닌 점은 차라리 다행이군.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형체도 있으니까 충분히 상처를 입히면 죽겠지."
나오 "이야, 듣던 중 정말정말 반가운 말이네. 충분한 상처를 입히면 죽는다니..." 절레절레
크시코스P/호타루, 나오/리이나 참전
칸나 "왜 그런가요 토모에짱?"
토모에 "맛 없게 생겼구만...."
호스트P "그게 문제냐!"
호스트P "...이상 쇼트콩트였습니다."꾸벅
코사쿠P "............" 도리도리
[칸나, 코사쿠P, 토모에 참전]
뭐 스토리 풀지도 않았으니 그냥 일반 공격으로 치도록 하죠
근접 주먹질 딜러라는 간판도 곧 토모에한테 따일 것 같은데....
으으윽 개성이 부족해애...
...그래도 그거 외에 아무 스킬도 없는건 좀 그런가
터치~
「전달류 - 쾌락전달」행동력 소모 3
아군에게 사용시 : 행동력 3 회복, 다운 2턴 회복. 행동력이 8 이상인 대상에겐 사용 불가능.
목표 : 토모에
토모에 "케로로는...잘 모르겠구먼."
코사쿠P '.....전혀 다르게 생겼지만.''
칸나 "아! 저 그거 알아요! 왠지 비슷한 느낌이네요..."
코사쿠P "....확실히 비슷한 느낌이군."
칸나 행동력 1/10
토모에 행동력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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섐블러(Shambler)
HP [1600/1600]
※ 즉사 무효, 이계 속성 약점
섐블러의 촉수(Shambler Tentacles)
HP [50/50] (×2)
※ 딜컷 없음, 이계 속성 약점
※ 섐블러가 공격받을 때, 주사위 값이 짝수라면 촉수에게 공격 데미지를 전가합니다.
※ 모든 촉수를 제거하고도 데미지가 남는다면, 남은 데미지는 섐블러가 받습니다.
───────────────────
※ 칠흑같은 어둠
- 빗나감 범위가 10 증가합니다.
- 치명타 범위가 2 감소합니다.
- 즉사 데미지 배율이 3배에서 2.5배로 감소합니다.
※ 할퀴는 촉수(Clapperclaw)
- 무효화 불가.
- 섐블러의 촉수가 3체 이상일 경우, 공격자는 2×(촉수의 개체수 - 2)턴만큼 다운됩니다.
- 공격자의 공격으로 촉수가 제거된 이후를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 냉혹한 진격(Obdurous Advancement) [0/4]↓
- 콤마 80 이하일 경우, 섐블러의 촉수를 1체 소환합니다.
-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 30 이하였다면 행동자를 추가로 [출혈] 상태로 만듭니다. [출혈] 상태의 캐릭터가 다음으로 행동할 때, 그 캐릭터를 4턴 다운시키고 [출혈]을 해제합니다.
※ 파괴적인 후퇴(Undulanting Withdrawal) [2/4]↓
- 콤마 80 이하일 경우, 섐블러의 촉수를 1체 소환합니다.
-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 30 이하였다면 행동자를 추가로 [중독] 상태로 만듭니다. [중독] 상태의 캐릭터는 다음 행동에 필요한 소모 행동력이 4 증가합니다. 그 행동 이후 [중독]을 해제합니다.
※ 우렁찬 탄식(Stentorious Lament) [6/7]↓
- 행동자를 (91 - 콤마 값)/13턴 다운시킵니다. 행동자가 공격했을 경우 다운 턴 수는 1.5배가 됩니다.
- 3턴 이상 다운되었거나, 이 스킬이 무효화되었다면, 추가로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이 효과는 무효화 불가). [절망] 상태의 캐릭터가 굴리는 모든 주사위의 최댓값은 70으로 고정됩니다.
───────────────────
<특수 룰 : 이계 속성>
※ 플레이어들의 일반적인 공격에는 이계 속성이 부여되지 않으며, 오직 '특수한' 스킬이나 아이템을 사용한 경우에만 이계 속성이 부여될 수 있습니다.
───────────────────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4/5]↓
※ 모든 행동의 행동력 소모 -1.
[놀랐습니다!] [2/3]↓
※ 플레이어들은 공격할 수 없습니다.
쇼코 "후히, 코우메쨩이 좋아할 것 같네..."
미레이 "징그럽긴 징그럽넷..."
람쥐P "뭐, 그러니까 더더욱 가만 둬선 안되는 거겠지. 힘내보자고."
람쥐P / 인디비쥬얼즈 참전
그럼 이 쪽은 마녀? 같이 러브크래프트가 아닌 쪽의 보스들을 소환해볼까요...
지금처럼 닳지 않은 때인가..
다음엔 케로로에서 스폰해볼까?(?)
뭐어, 일단 스폰자 의도상으론 보통은 플레이어가 못 쓰는 속성인 것으로 보이므로.(다만 이전에도 나온 적 있고 앞으로도 나올 가능성이 꽤 있긴 합니다.)
나나미 vs 미레이
정안 나나미 vs real devikya 미레이
나나미 vs 유이
하드 럭 Nova vs 토모에
캘러미티 Nova vs 호타루
특히 나나미 vs 미레이는 매우 쓰고 싶지만... 필력의 한계... ㅇ<-<
..나나미가 힘캐구나.
NOVA는 대체 어떻게 공격하는지 봐도 모르겠지만.
힘과 스피드의 대결! (왠지 두근거리지 않나요 짤방)
nova는..혼종이죠. 간딘히 구분하자면 하드럭까진 근접 물리딜러지만 그 위의 행운치부터는 마법형 올라운더로 탈바꿈합니다
일반스폰에선 하드럭을 유지하지만 대형 이벤트가 터지면 그 윗 단계를 해방해버리죠
VR에서는 유이랑 싸운 적은 있었던 것 같기도 한-
쇼코 "불... 필요하려나..?"
노노 "그런데 불이 있으면 더 잘 보일텐데... 아으으..."
=====
람쥐P 전력 20%
인디비 행동력 2/10
- [의욕: 5] [집중: 0] <호시>
[휴식쿠보] : 휴식합니다. 여기가 모리쿠보의 생츄어리…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의욕] 또한 주사위/50(올림)만큼 상승합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의욕]이 15가 됩니다.
- 기존 콤마값이 100 이상인 경우, 행동력과 의욕 모두에 +1 부여.
- 행동력 1 소모
람쥐P "우선 라이트는 가진 게 있으니 켜보도록 하지."
미레이 "그거, 혹시 눈에서 나는 거얏?"
람쥐P "... 내장해둔 거 말고, 개인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게 있어. 그거 말한 거야." 달칵
미레이 "에이, 재미없게-"
=====
람쥐P 전력 20%
인디비 행동력 3/10
- [의욕: 8] [집중: 0.5] <호시>
───────────────────
섐블러(Shambler)
HP [1600/1600]
※ 즉사 무효, 이계 속성 약점
섐블러의 촉수(Shambler Tentacles)
HP [50/50] (×2)
※ 딜컷 없음, 이계 속성 약점
※ 섐블러가 공격받을 때, 주사위 값이 짝수라면 촉수에게 공격 데미지를 전가합니다.
※ 모든 촉수를 제거하고도 데미지가 남는다면, 남은 데미지는 섐블러가 받습니다.
───────────────────
※ 칠흑같은 어둠
- 빗나감 범위가 10 증가합니다.
- 치명타 범위가 2 감소합니다.
- 즉사 데미지 배율이 3배에서 2.5배로 감소합니다.
※ 할퀴는 촉수(Clapperclaw)
- 무효화 불가.
- 섐블러의 촉수가 3체 이상일 경우, 공격자는 2×(촉수의 개체수 - 2)턴만큼 다운됩니다.
- 공격자의 공격으로 촉수가 제거된 이후를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 냉혹한 진격(Obdurous Advancement) [3/4]↓
- 콤마 80 이하일 경우, 섐블러의 촉수를 1체 소환합니다.
-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 30 이하였다면 행동자를 추가로 [출혈] 상태로 만듭니다. [출혈] 상태의 캐릭터가 다음으로 행동할 때, 그 캐릭터를 4턴 다운시키고 [출혈]을 해제합니다.
※ 파괴적인 후퇴(Undulanting Withdrawal) [1/4]↓
- 콤마 80 이하일 경우, 섐블러의 촉수를 1체 소환합니다.
-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 30 이하였다면 행동자를 추가로 [중독] 상태로 만듭니다. [중독] 상태의 캐릭터는 다음 행동에 필요한 소모 행동력이 4 증가합니다. 그 행동 이후 [중독]을 해제합니다.
※ 우렁찬 탄식(Stentorious Lament) [5/7]↓
- 행동자를 (91 - 콤마 값)/13턴 다운시킵니다. 행동자가 공격했을 경우 다운 턴 수는 1.5배가 됩니다.
- 3턴 이상 다운되었거나, 이 스킬이 무효화되었다면, 추가로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이 효과는 무효화 불가). [절망] 상태의 캐릭터가 굴리는 모든 주사위의 최댓값은 70으로 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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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룰 : 이계 속성>
※ 플레이어들의 일반적인 공격에는 이계 속성이 부여되지 않으며, 오직 '특수한' 스킬이나 아이템을 사용한 경우에만 이계 속성이 부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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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3/5]↓
※ 모든 행동의 행동력 소모 -1.
[놀랐습니다!] [1/3]↓
※ 플레이어들은 공격할 수 없습니다.
나오/리이나 - 정신력(2/10)
나오 "윽, 저런 기분나빠 보이는 녀석하고 접촉하는 게 썩 꺼려지지는 않는데..."
크시코스P "그러게. 나도 나오하고 접촉하는 게 썩 꺼려지지는 않아."
나오 "...프로듀서, 맞고 싶어?"
나오 「심호흡」
마음을 가다듬어 안정시킵니다.
※ 정신력 1 소모, 정신력이 (다이스 값/33) 증가합니다. 100이라면 정신력이 최대치가 됩니다.
※ 정신력이 1 이상 회복되었다면 최대 정신력도 1 회복됩니다.
리이나 "혹시... 저 녀석 감기라도 걸린 건가?"
크시코스P "그런 영화같은 전개가 나올 리가. 아무리 격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저 녀석은 최소한 질병 따위는 모를 정도의 존재일걸."
나오 "어이, 거기 둘, 좀만 조용히 해 줄 순 없어?!"
크시코스P/호타루 - 행동력(2/10)
나오/리이나 - 정신력(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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섐블러(Shambler)
HP [1600/1600]
※ 즉사 무효, 이계 속성 약점
섐블러의 촉수(Shambler Tentacles)
HP [50/50] (×2)
※ 딜컷 없음, 이계 속성 약점
※ 섐블러가 공격받을 때, 주사위 값이 짝수라면 촉수에게 공격 데미지를 전가합니다.
※ 모든 촉수를 제거하고도 데미지가 남는다면, 남은 데미지는 섐블러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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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흑같은 어둠
- 빗나감 범위가 10 증가합니다.
- 치명타 범위가 2 감소합니다.
- 즉사 데미지 배율이 3배에서 2.5배로 감소합니다.
※ 할퀴는 촉수(Clapperclaw)
- 무효화 불가.
- 섐블러의 촉수가 3체 이상일 경우, 공격자는 2×(촉수의 개체수 - 2)턴만큼 다운됩니다.
- 공격자의 공격으로 촉수가 제거된 이후를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 냉혹한 진격(Obdurous Advancement) [2/4]↓
- 콤마 80 이하일 경우, 섐블러의 촉수를 1체 소환합니다.
-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 30 이하였다면 행동자를 추가로 [출혈] 상태로 만듭니다. [출혈] 상태의 캐릭터가 다음으로 행동할 때, 그 캐릭터를 4턴 다운시키고 [출혈]을 해제합니다.
※ 파괴적인 후퇴(Undulanting Withdrawal) [0/4]↓
- 콤마 80 이하일 경우, 섐블러의 촉수를 1체 소환합니다.
-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 30 이하였다면 행동자를 추가로 [중독] 상태로 만듭니다. [중독] 상태의 캐릭터는 다음 행동에 필요한 소모 행동력이 4 증가합니다. 그 행동 이후 [중독]을 해제합니다.
※ 우렁찬 탄식(Stentorious Lament) [4/7]↓
- 행동자를 (91 - 콤마 값)/13턴 다운시킵니다. 행동자가 공격했을 경우 다운 턴 수는 1.5배가 됩니다.
- 3턴 이상 다운되었거나, 이 스킬이 무효화되었다면, 추가로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이 효과는 무효화 불가). [절망] 상태의 캐릭터가 굴리는 모든 주사위의 최댓값은 70으로 고정됩니다.
───────────────────
<특수 룰 : 이계 속성>
※ 플레이어들의 일반적인 공격에는 이계 속성이 부여되지 않으며, 오직 '특수한' 스킬이나 아이템을 사용한 경우에만 이계 속성이 부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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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2/5]↓
※ 모든 행동의 행동력 소모 -1.
[놀랐습니다!] [0/3]↓
※ 플레이어들은 공격할 수 없습니다.
람쥐P "조심해. 특히 따로 떨어져나간 촉수들도 위험해보이니 말야."
=====
람쥐P 전력 30%
인디비 행동력 4/10
- [의욕: 8] [집중: 1] <호시>
[급소 찌르기] :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여 적의 약점을 찌른다.
- 기본 공격력 + 30 / 이 공격의 치명타 범위가 15 증가합니다.
- 행동력 4 소모
그러나 미레이의 발톱을 깊게 파고들지 못하고, 도리어 빈틈을 노린 공격이었음에도 샘블러의 눈들 중 하나와 마주친다. 그리고 미레이는 샘블러가 더 움직이기 전에 재빠르게 후퇴하며 빠져나온다.
미레이 "... 확실히 어둠에 강한 것 같긴 하넷. 찌르기 전부터 눈이 마주쳤어... 으..."
람쥐P "역시... 그렇다면 반대로 빛에 약할 수도 있겠군. 방 안을 밝히는 거라도 고려해봐야겠어."
=====
람쥐P 전력 40%
인디비 행동력 2/10
- [의욕: 11] [집중: 1.5] <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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섐블러(Shambler)
HP [1510/1600]
※ 즉사 무효, 이계 속성 약점
섐블러의 촉수(Shambler Tentacles)
HP [50/50] (×2)
※ 딜컷 없음, 이계 속성 약점
※ 섐블러가 공격받을 때, 주사위 값이 짝수라면 촉수에게 공격 데미지를 전가합니다.
※ 모든 촉수를 제거하고도 데미지가 남는다면, 남은 데미지는 섐블러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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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흑같은 어둠
- 빗나감 범위가 10 증가합니다.
- 치명타 범위가 2 감소합니다.
- 즉사 데미지 배율이 3배에서 2.5배로 감소합니다.
※ 할퀴는 촉수(Clapperclaw)
- 무효화 불가.
- 섐블러의 촉수가 3체 이상일 경우, 공격자는 2×(촉수의 개체수 - 2)턴만큼 다운됩니다.
- 공격자의 공격으로 촉수가 제거된 이후를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 냉혹한 진격(Obdurous Advancement) [1/4]↓
- 콤마 80 이하일 경우, 섐블러의 촉수를 1체 소환합니다.
-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 30 이하였다면 행동자를 추가로 [출혈] 상태로 만듭니다. [출혈] 상태의 캐릭터가 다음으로 행동할 때, 그 캐릭터를 4턴 다운시키고 [출혈]을 해제합니다.
※ 파괴적인 후퇴(Undulanting Withdrawal) [3/4]↓
- 콤마 80 이하일 경우, 섐블러의 촉수를 1체 소환합니다.
-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 30 이하였다면 행동자를 추가로 [중독] 상태로 만듭니다. [중독] 상태의 캐릭터는 다음 행동에 필요한 소모 행동력이 4 증가합니다. 그 행동 이후 [중독]을 해제합니다.
※ 우렁찬 탄식(Stentorious Lament) [3/7]↓
- 행동자를 (91 - 콤마 값)/13턴 다운시킵니다. 행동자가 공격했을 경우 다운 턴 수는 1.5배가 됩니다.
- 3턴 이상 다운되었거나, 이 스킬이 무효화되었다면, 추가로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이 효과는 무효화 불가). [절망] 상태의 캐릭터가 굴리는 모든 주사위의 최댓값은 70으로 고정됩니다.
───────────────────
<특수 룰 : 이계 속성>
※ 플레이어들의 일반적인 공격에는 이계 속성이 부여되지 않으며, 오직 '특수한' 스킬이나 아이템을 사용한 경우에만 이계 속성이 부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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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1/5]↓
※ 모든 행동의 행동력 소모 -1.
아나스타샤&모모카(2/10)
니나"으웩...쳐징그럽게 생긴 거예요..."
모모카"확실히 비위에 안좋은 생김새여요...."
둘이서 격렬히 거부반응을 보일동안 아나스타샤는 러시아어로 중얼거리며 면밀히 적을 살펴봤다.
아나스타샤"적 자체는 크고 아직 무슨 공격을 할지 모르니 좀 더 관찰을..."
디미트리P"관찰도 좋지만 먼저 해야할게 있지않냐? 저 촉수들부터 잘라내는게 속 편하겠지."
아나스타샤"과연, 확실히 그렇겠네요. 프로...."
무의식적으로 뒤돌아본 아나스타샤는 화들짝 놀라서 뒤로 넘어질 뻔할 때, 디미트리P가 재빠르게 그녀의 팔을 잡아챘다.
디미트리P"어이쿠, 조심해라. 것보다 표정이 왜 그래? 귀신이라도 본 것 마냥."
아나스타샤"프로듀서?!"
그 외침에 뒤돌아본 니나와 모모카도 놀라했다.
니나"어? 프로듀서다!"
모모카"프로듀서 쨔마?!"
놀라하는 둘에게 디미트리P는 무표정하게 손 한번 들어줬다.
디미트리P"오랜만이다, 네들. 아니, 사흘이나 나흘됐으니 그리 오랜만도 아닌가."
АИ-1 구급킷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행동력 소모:1
디미트리P&니나(3/10) 정신력(10/10)
아나스타샤&모모카(2/10)
그 즉시 디미트리P에게 날아든 건 두 꼬맹이가 전력을 담은 분노의 촛대까기였다.
니나&모모카"에잇!"
디미트리P"컥! 아프잖냐, 이 꼬맹이들이!"
니나"프로듀서는 거짓말쟁이인겁니다! 금방 오겠다고 했으면서!"
디미트리P"윽..! 처리할 일이..."
모모카"처리할 일은 하나라고 하지않으셨나요?"
디미트리P"그건..."
순간, 아이들의 뒤에서 검은 그림자가 보였다. 디미트리P가 니나와 모모카를 밀쳐내자 촉수는 기다렸다는 듯 그의 어깨를 관통했다.
아나스타샤"프로듀서!"
섐블러 쪽을 바라보니 본체에서 없던 촉수가 길게 뻗어 디미트리P쪽에 닿아있었다.
니나"프...프로듀서?"
디미트리P"자, 자. 해명은 나중에 할테니 일단...저놈부터 쓰러트리자."
어깨에서 촉수를 뽑아낸 디미트리P는 조그마한 오렌지색 상자를 꺼내 그 안에서 모르핀 주사기를 꺼내 허벅지에 꽂았다.
디미트리P 4턴 다운
니나, 이글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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섐블러(Shambler)
HP [1510/1600]
※ 즉사 무효, 이계 속성 약점
섐블러의 촉수(Shambler Tentacles)
HP [50/50] (×3)
※ 딜컷 없음, 이계 속성 약점
※ 섐블러가 공격받을 때, 주사위 값이 짝수라면 촉수에게 공격 데미지를 전가합니다.
※ 모든 촉수를 제거하고도 데미지가 남는다면, 남은 데미지는 섐블러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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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흑같은 어둠
- 빗나감 범위가 10 증가합니다.
- 치명타 범위가 2 감소합니다.
- 즉사 데미지 배율이 3배에서 2.5배로 감소합니다.
※ 할퀴는 촉수(Clapperclaw)
- 무효화 불가.
- 섐블러의 촉수가 3체 이상일 경우, 공격자는 2×(촉수의 개체수 - 2)턴만큼 다운됩니다.
- 공격자의 공격으로 촉수가 제거된 이후를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 냉혹한 진격(Obdurous Advancement) [0/4]↓
- 콤마 80 이하일 경우, 섐블러의 촉수를 1체 소환합니다.
-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 30 이하였다면 행동자를 추가로 [출혈] 상태로 만듭니다. [출혈] 상태의 캐릭터가 다음으로 행동할 때, 그 캐릭터를 4턴 다운시키고 [출혈]을 해제합니다.
※ 파괴적인 후퇴(Undulanting Withdrawal) [2/4]↓
- 콤마 80 이하일 경우, 섐블러의 촉수를 1체 소환합니다.
- 콤마 50 이하의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 30 이하였다면 행동자를 추가로 [중독] 상태로 만듭니다. [중독] 상태의 캐릭터는 다음 행동에 필요한 소모 행동력이 4 증가합니다. 그 행동 이후 [중독]을 해제합니다.
※ 우렁찬 탄식(Stentorious Lament) [2/7]↓
- 행동자를 (91 - 콤마 값)/13턴 다운시킵니다. 행동자가 공격했을 경우 다운 턴 수는 1.5배가 됩니다.
- 3턴 이상 다운되었거나, 이 스킬이 무효화되었다면, 추가로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이 효과는 무효화 불가). [절망] 상태의 캐릭터가 굴리는 모든 주사위의 최댓값은 70으로 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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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룰 : 이계 속성>
※ 플레이어들의 일반적인 공격에는 이계 속성이 부여되지 않으며, 오직 '특수한' 스킬이나 아이템을 사용한 경우에만 이계 속성이 부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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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0/5]↓
※ 모든 행동의 행동력 소모 -1.
포틴P "오셨어요? 인근의 버려진 교회에서 나온 괴물입니다. 하필 나타난게 밤시간이라……."
토코 "나이트 고글을 쓰면 좋은데……."
히지리 "안 무거울까?"
시노 "별로. 고글이니까. 프로듀서에게 나중에 부탁해야겠어."
포틴P "원하신다면 구해드릴까요?"
시노 "감사할 따름이죠."
시노, 토코, 히지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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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P 전력 50%
인디비 행동력 3/10
- [의욕: 11] [집중: 2] <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