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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생존본능 TRPG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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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1, 2018 19:49에 작성됨.
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 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 Press Space bar to Skip )
「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43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찍?"
평화로운 사무소 안, 하나의 다람쥐가 그 자리에 들어온다.
이내 사무소를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다람쥐를 보며, 사무소에 있던 사람들은 마음을 힐링받고 있었다.
그런 귀여운 다람쥐를 보며, 사람들 중 한 명이 그 다람쥐를 만져보려 하였다.
그러나 그 순간,
"찍! 찌이익... 찌익!!!" 파지지짓
다람쥐에게 손대자마자, 다람쥐의 몸에서 전기가 뿜어져 나와 만진 사람을 감전시켜버린다.
그렇게 그 사람을 쓰러뜨려버린 뒤, 곧이어 다람쥐의 경계는 모두를 향했다.
"찌익... 찌이이이!!!" 파짓파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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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썬더 - HP 1220/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0/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5/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7/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11/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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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5/5)↓
기술은 그냥 전기를 쏘는 걸 자유롭게 상상을~ 다만 가장 마지막 기술은 아예 번개 폭풍을 일으켜버린다는 느낌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람쥐썬더어어엉어어어어!!!!!!!!!!!!
사무실 안의 모든 컴퓨터와 파일들의 명복을...
미레이 "그리고보니 노노도 아까 다가간 녀석 보고 만지려고 했었지... 안 만져서 다행이넷..."
노노 "그, 쓰러진 분은요...?"
람쥐P "안심해, 감전되기는 했지만, 후유증이 남을 정도는 아냐. 그래도 쓰러질 정도의 충격은 받은 것 같으니까 평범한 사무원들부터 우선적으로 대피시키도록 하지. 노노, 미레이, 잠깐 부탁한다."
미레이 "맡겨달라곳!"
노노 "부, 붙잡는 건데요... 붙잡쿠보..."
미레이 & 노노 참전
람쥐P 5턴 이후 참전
저걸 포휙하면 에어컨도 공짜로...
아나스타샤&모모카(2/10)
디미트리P"전기를 뿜어내는 쥐라고? 대체 뭘 하면 저런게....아, 여기라면 얼마든지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난다는 걸 잊고 있었군."
그렇게 중얼거린 디미트리P는 슬쩍 람쥐P쪽을 보았다.
디미트리P"에이...그럴리가."
람쥐P"?"
АИ-1 구급킷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행동력 소모:1
디미트리P&니나(3/10) 정신력(10/10)
아나스타샤&모모카(2/10)
니나"피카츄 같은 겁니다!"
퍼뜩 떠오른 듯 난데없이 니나가 소리치자 디미트리P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말했다.
디미트리P"피카츄?"
아나스타샤"후훗, 생긴 건 다르지만요."
모모카"전기를 쓰고 쥐인것만 닮았는 걸요."
니나"그래도 피카츄 같은 겁니다!"
디미트리P"아니 그러니까 피카츄가 뭔데."
늬바"디마, 모르는 건가? 엄청나게 유명한 게임 캐릭터다만."
디미트리P"알리가 있나, 그런거.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늬바"노란색에 털이 없고 귀와 꼬리가 길쭉하며 전기를 뿜는 동물인데...."
디미트리P"노란색인 시점에서 쥐가 아니잖아."
늬바"이런, 이런. 동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군, 디마."
디미트리P"나보다 나이 20살은 더 먹은 너한테 그딴 소리 듣기 싫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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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썬더 - HP 1220/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2/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4/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6/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10/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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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4/5)↓
아키하 [이런 일도 있을 줄 알고 포휙용 특제탄을 준비해 놨지! 가능하면 생포해줬으면 좋겠군.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을지도 몰라.]
아스카 "..박사의 준비성에는 경의를 표하지만, 이쪽은 총기가..아니, 그렇지만도 않나."
마탄(?)-아키하 특제 포휙마취수면탄
위력+150, 행동력 8 소모.
독토르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아스카가 던진 포휙탄을 낚아채더니 장전, 신중하게 다람쥐에게 겨눠 명중시킨다.
"찌익!?" 퓩
아스카 "좋아, 이걸로... 아니, 그런데 전혀 멈추지 않고 있다만?"
아키하 [흐음, 이 탄의 성분은 말하자면 최종적으로는 수면상태로 만드는게 목적이니까 말이지..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자극 때문에 효과가 약한 걸지도 모르겠군. 그래도 변화가 없지는 않아. 부탁하지!]
독토르 "..흥미진진한 대상이긴 하다만, 이만 돌아가도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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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썬더 - HP 1006/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1/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3/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5/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9/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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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3/5)↓
잭P의 경우에는 항상 생각하는 건 역시 보쿠, 잭 더 리퍼 쪽은 오레를 사용하는 걸로.
예외로 듀얼할때는 오레노 턴을 외치고 싶은 기분이 되는 듯(??)
Nova 역시 오레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시를 잠깐 생각했지만 그렇게 늙진 않은지라(?)
+ 특정 이유로 기분이 격앙될 시의 1인칭은 오레
보통 상황에서 2인칭은 아나타, 적을 향한 2인칭은 오마에, 철천지 원수일 시엔 테메에
(1인칭) 사석:오레 공석:와타시/지분
(2인칭) 사석:오마에or이름 공석:성~상or~직함
(완벽한 비지니스 매너<<)
<아카네p>
(1인칭) 아타시
(2인칭) 싫음:오마에 / 보통~호감:키미
<미셸>
(1인칭) 와타시
(2인칭) 아나타
<첼시아>
(1인칭) 와타시
(2인칭) 오마에
<카밀라>
(1인칭) 로우텐션:와타쿠시 / 하이텐션:와레
(2인칭) 로우텐션:아나타 / 하이텐션:키사마
<스쿨드>
(1인칭) 아타시
(2인칭) 키미
(창작자가 오레/보쿠온나에 별로 흥미가 없음. 와레는 좋음.)
2인칭은
To 담당 아이돌 : 이름
To 비담당 아이돌 또는 프로듀서, 등등 : 성 (나이가 많거나 윗사람이라면 +상),
To 윌머스 재단 사람들 : 테메에
람쥐P라면 '오레'려나요. 사석에서나 공석에서나 마찬가지로요. 악의는 없이 말투가 기본 반말이라는 느낌이니
2인칭은 이름을 부를 때는 그냥 이름만. 이름이 아닐 때는... '너' 라는 느낌이 키미...인가요? 그럼 키미로?
라이브 투어 당시
다른 세계선, 의사결정기관 엘드라드.
??? [의장님, 다른 세계선에서 이상현상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토도 헤이키치 [흠? 어디 한번 보여주게]
[그 돌, 다시 돌려받아야할 것 같다.]
[으아아악... 끄아아악...!!!]
그 자료화면에는 라이브 투어 당시, 한계를 느끼고 좌절하는 K마구P와
유난히 불길하게 빛나는 에일리어 석이 있었다.
토도 [흐음? 저건 먼 옛날의 에일리어 석 아니던가?]
??? [네. 그런데 저 세계의 저 사람,]
??? [마츠카제 쇼스케가 소지한 에일리어 석은 지나치게 위험합니다.]
??? [자신을 희생하는 대가로 모든 인과관계를 바꿔버릴 수 있어요.]
토도 [저 자를 보니... 단순히 그의 세계를 구하고 싶어하는 것 같군. 하지만...]
토도는 이미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그의 담당 아이돌과 미시로 프로덕션의 동료들을 보며 의문을 표함과 동시에...
무언가를 간파한다.
토도 [... 저자도 내심 저 변수에서 해방되고 싶어하는 것 같아보이구만.]
??? [그리고 저희 세계는 그걸 없앨 수 있는 기술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 [루트 에이전트를 파견할까요, 의장님?]
토도 [허락한다. 알파, 있나?]
자신 휘하의 루트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토도 의장.
그와 거의 동시에 문이 열리고, 등장한다.
알파 [YES. 임무가 있습니까?]
토도 [지금 보여주는 곳의 좌표를 찍어주겠네. 그곳으로 가서, 마츠카제 쇼스케의 에일리어 석을 회수하도록 하게.]
알파 [... 확인했습니다. 즉시 그리로 가도록 하죠.]
자신의 상관이 내린 임무를 확인하고, 이윽고 알파는 차원을 뛰어넘는다.
그로부터 20분 후(알파의 체감), 나스트론트 공항 인근
알파 (... 마츠카제 쇼스케, 였나)
알파 (두리번두리번)
알파 (아, 저기 있군)
토도가 전송한 자료화면과 일치하는 사람이 있는 걸 확인한 후, 곧장 그에게로 다가가는 알파.
알파 (툭)
K마구P [응?]
알파 [실례하지. 346 프로덕션 소속 계장, 마츠카제 쇼스케가 맞나?]
K마구P [넌 누구ㅇ...알파? 니가 왜 여기서 나와??]
알파 [나를 알고 있군. 의장님 정보대로]
알파 [아무튼 잡소리는 여기까지 하지.]
알파 [마츠카제 쇼스케, 그 에일리어 석을 우리한테 넘겨라]
K마구P [... 그건 안돼]
알파 [이 세계를 구할 수단이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K마구P (흠칫)
알파 [쇼스케, 그 판단은 잘못됐다. 네가 소속된 곳의 모든 동료들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도록.]
K마구P [칫... 이미 했어.]
알파 [NO. 오산 중의 오산.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너희 세계의 미시로는 충분히 강력하다. 모든 환난을 어떻게든 극복해낼 정도로.]
알파 [그리고.. 네 담당 아이돌 중에, 오가타 치에리.]
K마구P [...] (꿀꺽)
알파 [어떤 수준인지는 미상이다만, 그녀는 너에게 내심 호감을 품고 있다. 그런 와중에 그런 생각하면 그녀가 어떻게 생각하겠나?]
K마구P [큭... 하지만]
알파 [이거 안되겠군. 하압!] 기이잉
K마구P [으윽...!]
알파는 강제로 그에게 무언가를 보여준다.
치에리의 대략적인 그를 향한 생각을.
그의 계획이 성공한 후의 세계선에서 절망해 폐인이 되어가는 담당 아이돌들과 비탄에 잠기는 동료들을.
... 모든 것이 K마구P의 예상과 정반대였다.
K마구P [이, 이게 무슨... 이렇게 된다고? 내가 고집을 꺾지 않으면?]
알파 [YES. 결과적으로 비탄만이 남게 되지]
알파 [그리고 더 결정적인 것 하나. 쇼스케, 너도 솔직히 그 번뇌에서 탈출하고 싶지 않나?]
알파는 마지막으로 의표를 찌른다.
잠시 생각하는 K마구P
K마구P [... 응. 솔직히 이거 집어치고 싶어]
K마구P [이젠 나도 나를 희생하기 싫어.. 모두와 같이 나아가고 싶어...]
알파 [훗, 역시 그랬구만. 우리 세계는 그 저주받은 돌을 흔적도 없이 없애줄 수 있다.]
알파 [그리고 단순한 내 직감이다만, 너희 세계는 그것 없이도 구원받을 거라 생각한다.]
알파 [모두가 단합하기에...]
그 말을 하는 알파는 엷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K마구P [... 부탁할게. 내 주박을 제대로 없애줘]
그리고 K마구P는 그 제안을 수락, 에일리어 석을 알파에게 넘긴다.
알파 [고맙다. 이 문제는 이제 우리에게 맡겨라]
알파 [그럼 난 이만.]
그 말을 마친 알파는 임무를 완수하고, 자신의 세계선으로 귀환했다.
<<<인터럽트 보정 ~ 에일리어 석 완전 폐기.>>>
모든 불안요소가 없어진 K마구P.
그는 이제 쓰러진다 해도 오뚝이처럼 일어날 것이다.
그를 지탱해주는 담당 아이돌들과
든든한 동료들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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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이나즈마에 대한 소문
슛 기술 뿐만 아니라 드리블, 블록, 캐치 기술들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듯 하다.
의사결정기관 엘드라드
https://namu.wiki/w/엘드라드#s-2
http://inazuma-eleven.wikia.com/wiki/El_Dorado
토도 헤이키치
https://namu.wiki/w/%ED%86%A0%EB%8F%84%20%ED%97%A4%EC%9D%B4%ED%82%A4%EC%B9%98
http://inazuma-eleven.wikia.com/wiki/Toudou_Heikichi
알파
https://namu.wiki/w/%EC%95%8C%ED%8C%8C(%EC%9D%B4%EB%82%98%EC%A6%88%EB%A7%88%20%EC%9D%BC%EB%A0%88%EB%B8%90%20GO)
http://inazuma-eleven.wikia.com/wiki/Alpha
여기서 등장한 엘드라드는 크로노 스톤 본편 이후에 존재하고 있을 엘드라드라는 뇌내설정입니다. 설정폐기용으로 등장시킨 일회용
인셉션 게이지 [0/100]
치에 행동력 [2/10]
[제미오스, 비르고, 캔서]로 참전
치에 "귀, 귀엽게 생겼네요.."
지휘봉을 선별하던 때에 범상치 않은 그 모습에 제법 귀엽다면서 그를 바라보는 치에. 한편 잭P는 부채로 눈을 가리고 있었다.
잭P "대신 주변에 튀는 스파크는 안 귀엽지만."
치에 "화..확실히! 지금은 우선, 막아내는 게 필수겠죠! 상대는 작고..그러면 조금 정확한 사람으로."
「황도 12궁-캔서」
※행동력 1 소모
※게자리의 성령 캔서를 소환합니다. 캔서는 30턴간 유지됩니다.
※캔서는 30턴 후 재소환해야 하며, 행동력 1부터 시작해 10까지 충전됩니다.
-앞으로 남은 다운 전가 횟수는 1회.
치에 "열려라, 거해궁의 문. 캔서!"
퍼져가는 마법진, 그 속에서 불어닥치는 검은 질풍. 쌍수의 단검을 빛내며 그 안에서부터 캔서가 등장한다. 안경을 한 번 고쳐쓰며 냉철한 인상을 유지한다.
캔서 "이젠 적어도 어느정도 소환은 익숙해졌군요. 뭐, 이정도도 못하시면 안 됩니다."
캔서 "카프리 씨의 대한 것은 들었습니다. 설마 그분마저 당신과 계약하다니..인정하기는 싫지만 당신이라면..아닙니다. 넘어가죠."
무언가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던 순간 캔서는 치에를 안고 고속으로 굴러버린다. 그 옆을 향해 내몰아치는 전기, 잘못했다가는 그대로 전기에 노출될 뻔했다.
캔서 덕에 회피했으나 그 덕에 캔서의 등은 제법 그을린 모양이다.
캔서 "어떻게 댁같은 사람이 황도 12궁들과 계약하는지는 정말로 알고 싶습니다.."
치에 "미, 미안...어라? 어?"
킁킁, 하며 냄새를 맡는 치에. 캔서의 등에서 약간 그을린 자국과 함께 연기가 올라오자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이내 떠올린다.
치에 "게 굽는 냄새?!"
캔서 "예? 어디서 말입니까? 저 말입니까? 음......뭐, 요즘 기온이 높으니까요."
치에 "그, 그런 게 아니고!"
잭P 행동력 [2/10]
인셉션 게이지 [5/100]
치에 행동력 [2/10]
캔서 행동력 [1/10](30/30)-(3/3)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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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썬더 - HP 1006/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0/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2/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4/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8/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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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2/5)↓
아나스타샤&모모카(4/10)
디미트리P"전기방출이라...어딜봐도 람쥐녀석이란 닮았는걸."
니나"전기를 쳐 뿜어대는 게 말입니까?"
디미트리P"그래, 그거. 그럼 슬슬 일 시작해볼까."
모모카"잠깐만 기다려보세요."
로즈티, 행동력 4, 지정 아군 유닛 한 명의 상태이상 및 다운/리타이어 상태 해제. 혹은 행동력 3 부여
디미트리P&니나에게 행동력+3
디미트리P&니나(9/10) 정신력(10/10)
아나스타샤&모모카(3/10)
모모카가 지휘봉을 휘두르자 니나와 디미트리P 주변에서 장미가 솟아나 세례하듯 그들 주위로 무슨 액체를 뿌렸다. 묘한 장미향이 묻어나는 그 액체를 맞으니 니나와 디미트리P의 몸에서 힘이 솟아나는 듯 했다.
디미트리P"좋았어. 지원 고맙다, 모모카."
니나"쳐고마운거예요, 모모카쨩!"
모모카"뭘요, 이게 제가 할 일인걸요."
니나는 등에 맨 가방에서 꺼낸 독수리 인형옷을 꺼내 입었다.
니나"준비완료! 이제 열라 높이 날 일만 남은 거예요!"
───────────────────
람쥐썬더 - HP 1006/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2/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1/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3/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7/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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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1/5)↓
=====
노노 행동력 6/10 [의욕 4] [아군 다운: 3턴]
미레이 행동력 6/10 [집중 4]
[연속 베기] : 적을 발톱으로 연속 2번 후려칩니다.
- (주사위 + 콤마)의 피해.
- 콤마에도 주사위와 같은 치명타/빗나감 범위를 부여합니다. 만약 주사위와 콤마 중 어느 하나라도 치명타라면 치명타로 적중되며, 둘 중 어느 하나라도 적중했다면 빗나가지 않습니다.
- 행동력 5 소모
- [집중] 치명타 범위 확장에 2 사용
"찍, 찌익!!" 파지지직
미레이 "캿?!!" 화들짝
미레이 "윽, 좋아... 해보자 이거짓...!!"
========
판정 : 콤마 판정 적중으로 적중 판정
데미지 판정 : 51+6 = 57
미레이 3턴 다운 및 행동력 1 감소
=====
노노&람쥐P 행동력 60% [의욕 3] [아군 다운: 6턴]
미레이 행동력 1/10 [집중 2] 3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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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썬더 - HP 949/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1/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0/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2/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6/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0/5)↓
아나스타샤&모모카(4/10)
쨍그랑, 사무실 유리를 몸으로 들이받아 사무실 밖으로 탈출한 전기 쥐는 바닥으로 무사히 착지해 어디론가 부리나케 뛰어갔다.
디미트리P"좁은 실내에서 밖으로 나간건 좋지만....빨리 잡지않으면 피해가 크겠군. 니나, 추적할 수 있겠어?"
니나"추적...추적? 그게 뭔 뜻입니까?"
디미트리P"쫓아갈 수 있겠냐고."
니나"아아! 쳐 당연한 거예요! 독수리 니나가 못쫓아가는 건 없는 거예요!"
디미트리P"그럼 이 무전기 받고, 저 쥐가 어디로 가는지 계속 말해줘."
※고공정찰
-콤마 일의 자리값/2의 턴수동안 아군의 주사위값이 +15되고 공격이 무효화되지 않습니다.
*행동력 소모:9
디미트리P&니나(2/10) 정신력(10/10)
아나스타샤&모모카(5/10)
니나"그럼 쳐다녀오겠습니다!"
니나가 창문을 통해 나가서 쥐를 향해 날아가자 디미트리P는 들고 있던 AK-103 돌격소총의 안전장치를 풀며 말했다.
디미트리P"가자, 아냐, 모모카."
모모카"알겠사와요."
아나스타샤"Да, 가죠."
밖으로 나와 공중에 뜬 니나를 따라가던 셋은 마침내 전기 쥐를 발견했다. 전기 쥐의 뒤를 쫓아 뛰니 주변에 정전기가 튀기 시작했다.
아나스타샤"жгучий...! 이건...?"
디미트리P"정전기? 니나! 피해!"
쥐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푸른 스파크가 반응할 새도 없이 공중에 떠서 쥐를 추적하던 니나에게 명중했다.
니나"아얏!"
디미트리P"니나!"
니나"으으...아직 괜찮은겁니다! 계속 쳐 쫓아갈 수 있어요!"
디미트리P"아니, 그정도면 충분해. 돌아와라."
니나"그래도...."
디미트리P"당장 돌아와. 이건 부탁하는 게 아냐. 명령이다."
니나"...알겠어요..."
디미트리P는 군인 생활하느라 배인 말투가 니나에게 상처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즉시 돌아오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니 어쩔 수 없다고 여겼다. 더 위에 떠있다간 다음은 어떤 공격을 받을지 모른다. 아니, 다음 공격이 되면 그땐 분명히 늦은 거다.
디미트리P"잘도 일을 저질러줬군, 저 쥐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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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썬더 - HP 949/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0/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4/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1/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5/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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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고공정찰(2/2)
2턴 동안 아군의 주사위값이 +15되고 공격이 무효화되지 않습니다.
6이라니 액땜력 무엇.
「Guilty 현행범 체포」
※행동력 소모:8
※아군을 다운(리타이어),혹은 그에 준하는 상태이상으로 만든 적에게만 사용 가능
※위력 4배, 원래 주사위값이 96 이상일때 즉사 판정.
사나에 "우리 애 건드린 이상 쪼만하다고 안 봐줘. 너는 꼭 잡아서, 연구소에서 콩밥 먹게 해 주마." 후우
(38+15)x4=212
───────────────────
람쥐썬더 - HP 737/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2/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3/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0/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4/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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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고공정찰(1/2)
2턴 동안 아군의 주사위값이 +15되고 공격이 무효화되지 않습니다.
미리 다람쥐의 명복을 빌죠
인셉션 게이지 [25/100]
치에 행동력 [6/10]
캔서 행동력 [5/10](26/30)
캔서 "이제야 좀 향이 풀렸군요. 약간 그을린 정도였으니."
치에 '그거...전혀 이상하지 않은 거였어?!'
물수리 던지기
※치에와 자신의 행동력 5 소모
※암속성 근거리 공격, 적 1체에게 (주사위)x2의 피해를 부여하며 성공 시, ‘척살’ 상태를 부여합니다.
사이코 체인
※행동력 2 소모 + 동시 행동으로 행동력 2 소모
※적용되는 동안 근거리 공격에 원거리 판정 가능이 부여됩니다.
※사이코 체인이 발동되는 동안 인셉션 게이지가 증가하지 않으며 해제 시의 별도로 행동력이 소모되지 않습니다.
※사이코 체인이 발동되는 턴 동안 잭 더 리퍼로 돌입할 수 없습니다.
고속으로 나아가기도 잠시, 주변의 전격을 뿜어대기 시작하는 조그마한 쥐에게 캔서는 접근을 하다가도 물러선다.
치에 "어라? 어째서 안 쫒는 거야?"
캔서 "이미 적은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대로는 반격만 당하겠죠."
암살자로서의 판단, 단번에 찌를 수 없다면 포기해라. 그를 상기하며 캔서는 물러선다.
잭P 행동력 [3/10]-사이코 체인
인셉션 게이지 [30/100]
치에 행동력 [2/10]
캔서 행동력 [1/10](25/30)
───────────────────
람쥐썬더 - HP 737/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1/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2/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6/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3/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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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고공정찰(0/2)
2턴 동안 아군의 주사위값이 +15되고 공격이 무효화되지 않습니다.
아나스타샤&모모카(7/10)
디미트리P"блпн(블린, 젠장). 쓸데없이 날쌔구만...!"
사이코 체인의 효과를 받은 캔서의 공격도 가뿐히 피한 쥐는 계속 정처없이 어디론가 뛰어가고 있었다.
모모카"전기충격에 당한 분들이 너무 많아요. 우선 그 전기충격을 막아낼 수 있도록 만들겠사와요."
디미트리P"빠르게 해, 꾸물거리면 다친다."
가드닝, 행동력 5, 주사위값이 30 이상일 때 2턴간 아군 유닛 방해효과 무시 부여. 80 이상이라면 3턴 지속.
<동시행동>
특수탄 장전
*시스테마, 트렌치 나이프, VEPR-12를 제외한 모든 공격 스킬에 적용. 디미트리의 다음 턴, 주사위 값이 +10됩니다.
※행동력 소모:2+2
아나스타샤&모모카(4/10)
모모카가 지휘봉을 휘두르자 팀원들의 몸에 장미 줄기가 휘감기더니 줄기에 달린 장미들이 후두둑 떨어져나갔다. 꽃이
없으니 마치 장미줄기로 만든 갑옷을 입은 듯 했다. 그리고 그 사이는 명백한 빈틈, 전기 쥐는 전기를 끌어모아 모모카를 향해 쐈다.
모모카"아차...!"
아프지 않았다. 전기를 맞았어도 몸 어느 한군데 아픈 곳이 없었다. 모모카는 의문스러워 눈을 서서히 떴다.
디미트리P"윽...! 생각보다 따갑군 그래..."
AK-103 돌격소총에 고압탄을 장전하던 디미트리P가 모모카가 맞을 뻔한 전기파를 대신 맞은 것이였다.
모모카"디미트리씨!"
디미트리P"걱정하지마. 스턴건보다 약간 더 따가운 정도니까. 그래도 몸이 저리군...지금 당장은 못 움직이겠어."
디미트리P 3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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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썬더 - HP 737/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0/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1/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5/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2/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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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가드닝(2/2)
- 2턴간 아군 유닛 방해효과 무시 부여
슈코 "애 먹게 만드네- 워낙 작은 적이니까 무작정 같이 쫓는것도 효과적일 것 같진 않고.. 저번처럼 한번 서포트로 돌아야겠는걸."
소울 차지 : 행동력 10 소모, 아군을 5명까지 지정해 행동력 2 회복
이 전투에선 더 이상 아군의 행동력을 회복시키는 효과는 사용할 수 없음.
디미트리, 아나스타샤, 치에, 캔서, 미레이에게 행동력 2씩 회복
슈코에게서 뻗어나온 밝은 녹색의 생명선이 여러 사람에게 닿아 원기를 회복시킨다.
슈코 "후우...작은 거 상대할만한 수단에 대해서도 연구를 해 놔야 할까봐.."
10턴 행동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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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썬더 - HP 737/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2/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0/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4/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1/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
<적용중인 효과>
가드닝(1/2)
- 2턴간 아군 유닛 방해효과 무시 부여
인셉션 게이지 [30/100]
치에 행동력 [2/10]
캔서 행동력 [1/10](25/30)
치에 "뭔가..힘이 회복된 것만 같아."
캔서 "적어도 당신보다는 나은 것 같네요. 당신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치에에게는 약간 적대적인 캔서. 요새는 그나마 조금 녹아든 것 같기는 하지만 여전히 날은 서있다.
캔서 "당신에게 조금만 더 재능이 있더라면..뭐, 이제와서 한탄해야 별 수 있나요. 가겠습니다."
치에 "부탁할게, 캔서.."
물수리 던지기
※치에와 자신의 행동력 5 소모
※암속성 근거리 공격, 적 1체에게 (주사위)x2의 피해를 부여하며 성공 시, ‘척살’ 상태를 부여합니다.
인셉션 게이지 [40/100]
치에 행동력 [6/10]
캔서 행동력 [5/10](23/30)
-수정
[가드닝]으로 [람쥐...썬더!!!!!!!!!!!] 무효화.
줄기가 방금 전의 전격 방출에 점점 틈을 보여간다. 옭아매던 뿌리들의 속박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더욱 강렬히 전격을 방출하며 몸부림을 치던 그 때에 암살자는 그림자 속에 숨어 고속의 속도로 달려 나간다.
람쥐썬더 "!!"
작은 생물을 고속으로 걷어차며 하늘로 뜬 순간, 이미 도착해있다는 듯이 위에서부터 다리로 내려찍으며 추락시키더니 그 짧은 시간과 공간의 틈 사이마저 베어가르며 쥐를 저 멀리로 날려버렸다.
그에 몸에 자신에게만 보일 작은 표식을 남긴 채로.
잭P 행동력 [6/10]-사이코 체인
인셉션 게이지 [45/100]
치에 행동력 [2/10]
캔서 행동력 [1/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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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썬더 - HP 695/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1/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4/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3/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0/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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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가드닝(0/2)
- 2턴간 아군 유닛 방해효과 무시 부여
52킬로라니... 창작판에도 두 편으로 나눠 올려야할 수준... 무엇.,,
두근두근하다...!!!
노노 "엣? 아, 네!"
=====
노노&람쥐P 행동력 100% [의욕 1] [아군 다운: 12턴]
미레이 행동력 9/10 [집중 5]
[충격파] : 염력을 사용해 적에게 충격을 가합니다.
- 기본 공격력 / 행동력 2 소모(+4/2 소모)
- 기존 콤마값이 10 이하인 경우, 기본 공격력 +20
[파헤치기] : 적을 마구잡이로 할퀴어서 큰 상처를 낸다.
- 기본 공격력 * 3 / [집중력]의 효과를 2배로 받습니다.
- 행동력 7 소모
- 집중 3 소모 : 치명타 범위 확장 (15x2 확장)
그리고 그 때를 노려 미레이가 그를 붙잡으려는 순간...
"찌이익!!!" 파지지직
미레이 "키얏!! 이, 이 녀석이 또!!!"
아까처럼 다시 한 번 전기를 뿜어내며 미레이를 움츠러들게 만들고, 자신은 바닥에 착지한 후 다시 달려나간다.
미레이 "잡히면 두고보자곳...!" 까득
======
노노 3턴 다운 -> [히...히익!] 으로 무효
미레이 3턴 다운
[충격파] : 30 / [파헤치기] : 90의 피해
=====
노노&람쥐P 행동력 40% [의욕 무리-] [아군 다운: 15턴]
미레이 행동력 3/10 [집중 2] 3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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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썬더 - HP 575/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0/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3/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2/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10/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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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람쥐썬더가 이렇게 강한 거였나...
뭘 하려고 해도 딜레이 턴으로 참여했더니 아무것도 가능한게 없다 지금은()
기존에 휴면유저 아니셨던 분들은 저번 스레에서 제가 내놓은걸로 받은 기간한정 스테드리 있으니 필요하면 활용해주세요 흠흠
체력이 1220인 이유는 한국은 220v를 쓰기 때문이다.
근데 346은 일본인데
1110으로 했어여했나...
이건 눈치 못 챘다..
아나스타샤&모모카(9/10)
디미트리P"후....이제야 편히 좀 움직일 수 있겠군."
디미트리P는 팔을 빙빙 돌리며 마비가 풀린 것을 실감했다.
디미트리P"여러모로 한방 먹었으니...이제 먹여줄 차례겠지."
PP-19-01 vitayz-sn 기관단총
※주사위 값×콤마 일의 자리 값/2만큼의 데미지. 전투환경이 실내일시, 주사위 값×(1+콤마 일의 자리값/2)만큼의 데미지를 입힌다.
*행동력 소모:6
디미트리P&니나(1/10) 정신력(10/10)
아나스타샤&모모카(10/10)
기관단총의 탄창에 장전되어있던 건 할로우포인트탄, 속칭 HP탄. 이 탄의 탄두는 대상의 내부에서 크게 변형되어 큰 데미지를 주지만 그 특이한 형태로 인해 관통력은 상당히 떨어진다. 물론 디미트리P가 상대하는 쥐는 그 어떤 보호장구도 착용하고 있지 않아 HP탄의 문제따위 부각되지 않는다.
디미트리P는 홀로그래픽 사이트에 띄어진 레티클을 통해 전기 쥐를 따라가며 방아쇠를 짧게 당겨 점사했다. 그러다가 전기 쥐의 움직임이 일순간 머뭇거릴때, 디미트리P는 쥐의 몸통을 노리고 사격했다. 퍼부은 4발의 총탄 중 한 발만이 쥐의 엉덩이 부분을 훑고 지나가 꼬리를 떼어버렸다.
디미트리P"говно(가브노흐, 망할). 빗맞췄군."
───────────────────
람쥐썬더 - HP 381/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2/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2/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1/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9/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
<적용중인 효과>
인셉션 게이지 [55/100]
치에 행동력 [4/10]
캔서 행동력 [3/10](20/30)
잭P "드디어 꼬리가 끊겼어..지금이라면 이대로 가만히 있어주기를 바래야겠네."
메즈머리즘
※행동력 8 소모
※무속성 원거리 공격, 적 1체에 (주사위)X2의 기본 피해를 부여합니다.
※상대의 특수효과를 무시합니다.
※적 1체를 대상으로 주사위/25(반올림)만큼 스킬 카운트를 정지시킵니다.
그 탐스럽던 꼬리가 꿰뚫는 총알에 행진에 절단된 것과도 같이 몸에서 떨어져 나온 때가 기회이다. 이대로 뇌파로 이뤄진 사슬로 그 몸을 묶으며 그곳으로 최면 파동을 흘려보낸다.
잭P "조금만 기다려줘. 금방 끝나니까."
강렬한 최면파동이 흘러들어오며 그곳으로 내보내자 마치 전기고문을 당하듯이 몸을 비튼다. 스스로 전기를 내뿜는 이가 전기고문을 당한는 고통을 느낀다는 모순에 흥미를 느끼다가도 사슬로 전기가 전파되온다.
잭P "아니, 세상에..이건 뇌파인데도 흐를 줄이야."
곧바로 사슬을 끊어버리자 제대로 먹힌 듯이 침을 흘린 채로 다람쥐는 기절해있다.
치에 "주, 죽었나요?"
잭P "아니, 기절한 거 같아."
잭P 행동력 [1/10]-사이코 체인
인셉션 게이지 [45/100]
치에 행동력 [5/10]
캔서 행동력 [4/1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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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썬더 - HP 355/1220
- 전기 속성 무효
[람쥐썬더!] (1/3)↓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1/5)↓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람쥐썬더!!!!!] (0/7)↓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7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콤마가 30 이하라면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람쥐...썬더!!!!!!!!!!!] (8/11)↓
- 다음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합니다.
=> 최근 3턴간 행동한 행동자들이 모두 4턴 다운됩니다.
=> 이번 턴의 플레이어가 다루는 모든 행동력 조가 6턴 다운됩니다.
=>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 조가 모두 8턴 다운됩니다. 행동력 조에 행동자가 하나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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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매즈머리즘]
- (1/1)턴 동안 스킬 카운트 정지
미쿠"냥? 다람쥐?"
소동의 냄새를 뒤늦게 맡고 종종걸음으로 쫒아온 시키와 미쿠의 두 눈이 반짝였다.
디미트리p"조심해라! 이 녀석, 겉보기랑 다르게 엄청 위험하다고!"
미쿠"귀여워어.... 고양이 만큼은 아니지만 다람쥐도 꽤....."
디미트리p"저기.... 듣고있냐?"
<시키>
「조준」
※ 주사위의 최소값을 주사위값/2(버림) +50으로 고정. 단, 크리티컬과 빗나감은 본래의 주사위값으로 적용.
※ 시키의 공격기와 함께 사용 가능.
※ 행동력 1
「탐욕」
시키가 모노클을 통해 대상을 관찰하면, 표식(※)이 대상을 주변으로 도는 것을 볼 수있고, 그것을 쏘아 맞추는 것으로 탐욕은 발현된다. 부서진 표식은 시키의 손으로 모여 크리스털 향수병, 혹은 중후한 디자인의 한발이 장전된 플린트락 머스킷 권총이 소환된다. 전자와 후자 모두 시키의 본질이 구현화 한 물건이며, 향수병은 전체공격, 권총은 단일공격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빼앗은 대상의 능력이 많으면 많을 수록 강력해지며, 표식이 5-6개를 넘어가면 가공할 파괴력을 지니게 된다.
※ 행동력 소모 : 7
※ 상대방이 가진 패시브, 특수효과를 훔칩니다. 특수효과(※) 한 개 당 0.7의 배수상승. 발동 중엔 카운트다운을 제외한 모든 특수효과를 무시하고 초기화시킵니다.
※ 시전자 7턴간 행동불능
※ 시전자 14턴간 「탐욕」 사용 불가
- 전기 속성 무효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 행동력을 1 감소시킵니다.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킵니다.
-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추가로 3턴 다운시킵니다.
=> 행동자를 리타이어시킵니다. (1개만 선택)
(x5.6)
<미쿠>
동시행동 페널티 4 지불
「헬 캣」
※ 고정 데미지 200. 체력이 200 이하로 남은 대상을 즉사 시킵니다. 체력이 200이상에서 사용 불가.
※ 소모 내구도 27
※ 행동력 4
시키"자~ 이리온~"
자세를 낮게 잡고 쭈그리고 앉아, 풀어진 표정으로 람쥐썬더에게 손가락을 내미는 시키. 하지만 아무리 잭p의 사이코메트리에 재대로 몸조차 가눌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도, 일련의 전투로 잔뜩 긴장해있던 람쥐썬더는 최후의 발악삼아 시키에게 따끔한 정전기를 보답했다.
"찌.... 찌이익!!"
시키"앗 따가!"
디미트리p"그러게 뭐랬냐.... 어서 재대로 장비 챙겨서, 응?"
하지만 디미트리p는, 자신의 손을 털더니 능글맞게 미소짓는 얼굴 그대로 「탐욕」의 모노클을 착용한채 권총을 꺼내든 시키를 황당한듯이 쳐다보았다.
시키"정말~ 그러면 못써~"
디미트리p"야......야! 여기 실내라고!!"
그가 팔을 뻗어 말릴 틈새도 없이, 한손으로 꺼내든 글록으로 다람쥐를 아슬아슬하게 빗겨 조준해 주변을 나도는 표식을 어떠한 표정 변화도 없이 탕 탕 쏘아맞추는 시키. 그러자 디미트리p의 소총탄에도 기세를 멈추지 않던 람쥐썬더가 처음으로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지으며 시키를 올려다보았다.
시키"나쁜 아이에겐 벌을 줘야겠지~"
망설임 없이 사무실의 유리창을 등진 람쥐썬더를 향해, 탐욕의 방아쇠를 당기는 시키. 연이어 그 빛줄기는 람쥐썬더를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가, 유리창을 깨부수며 우주를 향해 날아가버렸다.
"찌......찍?"
대자로 온몸을 벌린 채 새하얗게 얼어버린 람쥐썬더가 짧게 반응했다.
시키"좋아 이제 얌전해졌넹~ 착하지~"
미쿠"냐하~ 귀여워어~ 다음! 다음은 미쿠!"
그렇게, 양손으로 굳어있는 람쥐썬더를 자신들의 얼굴에 대고 태평하게 부비부비하는 시키와 미쿠였다.
아키하"역시 설치류에는 고양잇과인가."
포틴p"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 람쥐썬더 클리어
엄청난 위력 앞에 순식간에 굳고 만 람쥐썬더.
아까까지만 해도 행동 하나하나에 날카로이 반응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지금은 그저 조용히 숨죽이며 시키와 미쿠의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아지고 있을 뿐이었다.
이것이 다이스갓의 의지인가... 뭐, 미쿠가 주었으니 끔찍한 꼴은 안당하겠군요.
근데 쥐는 고양이가 천적아니던그읍읍
끝없이 이어지는 복도를 내달리는 노노
가파르게 헐떡이는 숨. 세차게 두근거리는 심장. 찢어질 듯한 근육의 고통.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노노에게 견딜 수 없었던 것은 상실의 공포.
이윽고 자신의 소속과 다른 프로젝트 룸의 문을 활짝 열어 재낀 노노는, 박스로 개인 물품이 가지런히 정리된 프로젝트 룸의 프로듀서 데스크를 발견한다.
노노"어째서....."
아카네p"노노"
양손으로 상자를 들고 안쪽에서 나오던 아카네p는, 노노의 시선을 발견하자 곧바로 회피한 채 조용히 그녀의 이름을 부를 뿐이었다.
노노"어째서 이런 식으로 가버리는 건데요.... 모리쿠보와의 약속은 어쩌실 건데요....."
아카네p"미안해."
그런 그녀의 맹목적인 사과에, 입술을 질끈 깨물고 팔을 내뻗는 노노.
노노"제발..... 미안하단 말만 하지 말아주셨으면─"
노노의 가느다란 손길이 그녀의 등에 닿은 순간. 먼지처럼 사르르 흩어져버리고 마는 그녀의 모습.
노노"아... 아아....."
양손으로 바닥에 흩어진 잿더미를 움켜쥔 채, 노노는 무릎을 털썩 꿇고서 점처럼 작아진 동공으로 공황에 빠진다.
"시궁의 악취와 평생을 함께하는 우리 종족이든, 아름다운 향기가 진동하는 그대들이든, 죽음의 냄새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군. 그렇지 않는가?"
노노의 머릿속에 똑똑히 박힌, 그 걸걸하고 끔찍한 목소리.
노노"다, 당신이 어떻게 여길.....!"
시궁쥐의 형상을 한 인간의 흉측한 얼굴에, 노노는 극도의 공포감에 젖어 저항을 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얼어버렸다.
그런 라르라크가 화약과 핏자국이 흥건한 앞발로, 노노의 어깨를 짚고서 태연하게 말했다.
라르라크"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그것이 저 소녀에게 허락된 유일한 안식일 터이니."
추악하면서도, 알 수 없는 안도감에 빠져드는 그 시궁쥐의 검은 입. 이내 노노는 그의 손을 겨우 뿌리치며, 자신의 능력을 발현시키며 외쳤다.
노노"그럴수는 없는 건데요!!"
이어진 노노의 염력이 라르라크를 포함한 프로젝트룸의 전체를 짓뭉개어 갈기갈기 찢어놓는다. 그 위험한, 그 이상 듣기싫은 세치의 혀를 더이상 놀리지도 못 할 정도로.
노노"하아.... 하아..... 아아.....!!"
이윽고 자신의 휘몰아치는 힘을 겨우 진정시킨 노노는, 자신이 일으킨 파괴의 현장을 들러보고서 머리를 부여잡고 뒤늦게 깨닫는다. 랫맨들의 널브러진 사체들과 피로 흥건한 생지옥. 자신이 증오와 파괴의 욕망에 사로잡혀 일으킨 살육의 결과를.
노노"에에..... 에에에.....?"
더 이상 이성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없게 되어버린 노노의 앞에, 이번에는 한 마녀가 등장한다.
"아하하! 이건 이그닐도 한 수 접어주고 가야겠는걸~☆"
박수를 치며 노노의 면전에서 순수한 광기가 넘치는 미소로, 노노를 칭찬하는 마녀 이그닐의 모습.
노노"아닌데요....."
이그닐"맞아~"
노노"이건 모리쿠보가 한게....."
이그닐"전부 네가 한 거야☆"
노노"듣기 싫은건데요....."
이그닐"뭐가 그렇게 진지해? 이것들은 죄 없는 사람들을 인질로 삼고 죽인 테러리스트들이잖아? 좋게좋게 생각해. 어차피 네가 이것들을 죽이지 않았다면 이것들은 더 많은 누군가를 죽였을테니까, 넌 정말 많은 사람들을 구한거야. 아하하하!"
그런 마녀의 웃음이 노노의 머릿속을 괴롭게 울리기 시작하자, 이번엔 무언가의 팔이 노노의 발목을 획 낚아챈다.
노노"히익....!!"
그리고 노노가 자신의 발밑에서 발견한 그것. 무언가에 하반신이 짖이겨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정도의 중상으로 대량의 출혈을 이르키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질긴 생명을 움직이며 꾸물대고 있던 랫맨의 형체.
"니플헤임 제국이여.....영원하라!!"
그리고 그 집념의 덩어리는, 망설임 없이 자신의 온 몸에 두르고 있던 폭탄의 스위치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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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 Morikubo in Wonder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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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땀이 흥건한 배개.
[ BGM : https://www.youtube.com/watch?v=WlmAOdNnCYk ]
오직 자신의 색으로 소소하게 꾸며진 지극히 안심되고 편안한 방. 어리둥절한 눈으로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노노는 이곳이 곧 자신의 집이었음을 깨닫고는, 그재서야 안도의 한숨을 쉰다.
변함없는 일상.
라이브 투어에서 많은 일을 겪은 노노였지만, 의외로 그녀의 일상이 급격하게 바뀌어버리는 일은 없었다. 그저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고, 옷을 입고, 회사에 출근해 아이돌 활동을 하고, 그러다가도, 난데없는 이계의 적이 나타나면 출동해 맞서 싸우고.
그리고 어찌되었든,
그 소녀는 아직 노노의 곁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아직까지는.....
위잉─
노노".....프로듀서씨?"
침대 옆 탁자에 놓여있던 자신의 핸드폰의 액정에서, 익숙한 프로듀서의 프로필 사진이 떠올랐다. 노노는 가볍게 핸드폰을 들어 그의 통화를 수락했다.
노노".....여보세요."
그런 힘없는 노노의 목소리에, 프로듀서가 약간 당황하며 말했다.
람쥐p[ ....! 미안, 혹시 내가 깨웠나? ]
노노"아뇨.... 방금 막 일어난 참인데요....."
람쥐p[ 그런가..... 그럼 다행이고. ]
노노"혹시.... 아침부터 무슨 일이신가요오....?"
그런 노노의 질문에, 람쥐p가 조금 뜸을 들이더니, 곧바로 자신의 용무를 말했다.
람쥐p[아아, 그, 딴게 아니라. 네가 요즘 많이 피곤해보여서. 오늘은 스케쥴도 없고 그냥 집에서 쉬는게 어떻겠나 싶어서. ]
물론 평소의 노노였다면, 프로듀서의 그런 달콤한 제안을 거절할 리가 없었다. 그녀에게 아이돌은, 그리고 전투는, 그것이 진심은 아닐지라도 언제나 질색이었을테니까. 하지만 어째서였을까, 노노는 지친 내색을 지우지 못하면서도 잠깐을 고민하더니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노노"모리쿠보는 그냥 갈건데요..... 아이돌일은 없더라도 전투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람쥐p[ .....그래? ]
노노의 예상 외의 반응에, 별다른 대꾸없이 되묻는 람쥐p.
노노"네에...."
람쥐p [ 알았어. 그럼, 조심해서 와. ]
결국 프로듀서는 한숨을 쉬며 노노의 의견을 존중했다. 그렇게 통화가 종료 된 후, 노노는 언제나처럼 그저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고, 옷을 입고, 현관의 손잡이를 잡고, 열었다.
분명, 평소와 다른 것 하나 없는 평범한 일상의 시작.
하지만 노노는
노노는......
"......지각이에요!"
노노"E?"
평범한, 아니, 스테이지에서나 평범할 바니걸 의상으로 온몸을 치장하고, 토끼귀 머리띠를 착용한 '아베 나나'가 자신의 회중시계를 들고 기겁을 하고 있는 모습.
나나"이럴 때가 아니에요 노노쨩! 지각이라구요!"
노노"갑자기 나타나셔서 무슨 소릴 하시는건지 모르겠는건데요....."
나나"다과회 말이에요 다과회!"
노노"여전히 모르겠는건데......에에에에?!"
물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갈아입혀진, 하늘색의 드레스는 덤으로.
노노"이, 이게 어떻게 된.....으에에에에에!!"
나나"늦기전에 가는거에욧!"
노노가 상황을 파악할 잠깐의 여유조차도 주기를 거부한 채, 기묘한 복장의 나나가 노노의 팔을 낚아채 무시무시한 속도로 숲속을 내달리기 시작했다. 그저 '빠른' 정도의 속도 정도가 아닌 음속이라도 돌파해버린게 아닐까 싶은 정도의, 격렬한 진동과 충격으로 노노를 종이처럼 펄럭거리며.
노노"무리이이이이!!"
그리고 잠시 후, 노노는 어느새인가 눈 앞이 어두워지자, 자신이 거대한 동굴속에 들어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나"조금만 더 가면 도착이에요!"
노노"으우.... 나나씨.... 대체 어딜 가고 있는건가요...."
나나"후후, 다과회라구요? 노노쨩이 정말 좋아하는 메르헨 속 다과회!"
노노"동화 속.....?"
그런 나나의 순수한 미소와 달콤한 유혹에 혹한 노노는 지금까지의 긴장과 지친 표정을 풀고서, 자신이 꿈꿔왔던, 그리고 지금껏 잊어버린채 지내왔던 푸근한 세계를 떠올렸다.
노노"조금이라면..... 보고싶을지도...."
그렇게 풋폿한 미소를 지으며 나나의 이끌림에 따르기 시작하는 노노.
하지만.
동시에 노노의 얼굴에서 가시지 않는, 그 아이의 얼굴. 그리고 노노는 무심결에 브레이크를 걸어, 자신도 모르게 나나의 손길을 뿌리쳤다.
나나"노노...쨩?"
노노"동화같은거.... 한가하게 차나 마실 시간 같은거..... 모리쿠보에겐 없는건데요. 이러는 시간에도 모리쿠보의 동료들은..... 모리쿠보의 친구는....."
그렇게 괴로운 표정으로 멈춰선 노노는, 지금까지의 방향과 반대로 슬금슬금 뒷걸음치기 시작했다.
나나"잠깐만요 노노쨩! 그쪽으로 가면!"
노노"아."
나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허공을 헛걸음하는 노노. 그리고 노노는 순식간에 균형을 잃고서, 덧없는 허공에 팔을 뻗은 채 깊고 깊은 구덩이의 나락 속으로 떨어졌다.
노노"으으...."
"노노씨? 정신이 좀 들어요?"
노노"이 목소리는....."
노노의 귀에 감기는 차분하고 나긋나긋한 목소리. 부드러운 수풀속에서 눈을뜬 노노의 얼굴 위로 보여진 것은.
노노"쇼코씨.....?"
후미카".....? 전 후미카랍니다."
노노"아, 그게 아니라."
관능적인 다리를 다소곳이 모아앉아, 책을 읽고 있던 후미카를 가볍게 지탱하는 커다란 버섯. 그리고 가느다란 팔에 들려있는 황동빛 담뱃대와 영롱한 크리스탈로 장식된 수연(水煙).
후미카"올라와서 앉아보실래요? 꽤 푹신푹신하답니다. 장기간 독서를 해도 통증이 생기지 않을 정도에요."
노노"모리쿠보는 괜찮은 건데요....."
다시금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노노. 분명 그녀가 떨어진 곳은 동굴 속 구덩이였을 터였지만, 어째서인지 이곳은 처음 자신이 있었던 산뜻한 활엽수림과는 조금 다른, 화려한 버섯과 진귀한 꽃들이 가득한 정원이었다.
그리고, 노노는 자신이 즐겁게 읽었던 한 동화를 어렵지 않게 연상했다.
노노"이상한 나라의...... 모리쿠보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었던 모양이네요."
후미카"좋은 책이었죠. 번역본만으로는 이해하기가 난해해서 영문판까지 구해서 읽어봤을 정도인걸요."
노노"꿈 치고는 상당히 본격적이신건데요.... 현실의 후미카씨라도 그러고도 남았을 것 같지만."
자신의 오른팔을 붙잡고 후미카의 시선을 쓸쩍 피하는 노노. 그러자 후미카가 고개를 기웃거리며 물었다.
후미카"무슨 말이신가요?"
노노"아무것도..... 그보다 모리쿠보는 슬슬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건데요....."
후미카"노노씨의 원래 세계가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왔던 길을 돌아가시려면 날개가 필요할 것 같네요."
그렇게 하얀 구름이 낀 하늘을 슬쩍 올려다본 후미카가 대답하자, 자신이 하늘에서 떨어진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노노가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노노"모리쿠보에게도 란코씨 같은 날개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후미카"키가 커지는 버섯이라면 있답니다."
노노"모리쿠보는 이미 노멀 사이즈인데요......"
후미카"목숨이 하나 더 늘어날지도 모른답니다."
노노"모리쿠보는 배관공씨가 아닌건데요......"
그렇게 느긋하기 그지없는 꽁트가 늘어지기 시작하던 차. 꿍한 표정으로 시선을 피하고 있던 노노를 지긋히 쳐다보던 후미카가 '후훗' 하고 웃으며, 돌연 자신이 읽고 있던 책을 덮으며 물었다.
후미카"노노씨는 어째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으신건가요?"
노노"그건....."
질문에 잠깐을 생각하며 뜸을 들이던 노노가 대답했다.
노노"모리쿠보에게는 할 일이 있는건데요....."
그러자 후미카가 그 커다랗고 안락한 버섯에서 가볍게 뛰어내리고서 정원 한켠의 화단을 향해 걸어가더니, 새하얗게 피어난 은방울 꽃들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후미카"그 일은 노노씨에게 있어 행복한 일인가요?"
노노"행복이라던가 그런건 상관없는건데요..... 모리쿠보가 하지 않으면...... 아니, 이런 모리쿠보라도 뭔갈 하지 않으면....."
입술을 질끈 깨물고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노노. 그러자 후미카는 더 이상 묻지 않으며 짤막하게 대답했다.
후미카"그러신가요..... 죄송해요.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해서."
노노"후미카씨가 사과하실 필요는 없는건데요....."
후미카"물론."
하지만, 후미카가 첨언했다.
후미카"왔던 길을 되돌아가실 수는 없겠지만....."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정원에서 피어난 은방울꽃 한 송이를 꺾더니, 허리를 살며시 굽혀 자세를 조금 낮춘 후미카가 노노의 눈을 응시하며 은은한 미소로 그 꽃을 내밀었다.
후미카"분명, 노노씨가 지금부터 나아가실 길은 지금보다도 행복할게 틀림없을 거에요."
고개를 들어 멍하게 후미카를 바라보던 노노가 얼떨결에 그 은방울꽃을 받아들고서, 눈을 감고 향기를 맡았다.
노노"좋은 향기....."
기분 좋은 은방울꽃의 향기를 음미하던 노노가 눈을 뜬 일순. 방금까지도 그녀의 옆에 서서 미소짓고 있었던 후미카와 그 아름다운 정원은 온데간데 없이 노노의 시야에서 사라져 있었다.
노노"후미카.....씨?"
그렇게 힘없이, 끝없이 이어지는 숲을 정처없이 걸어가는 노노의 손엔 한 송이의 은방울 꽃.
노노"또 혼자가 되어버린건데요..... 뭐어 모리쿠보는 혼자가 편하지만."
멋쩍은 웃음으로 능숙하게 고독을 삼켜 넘기는 노노.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노노의 시야에 이 기이한 꿈의 세계에서 나갈 수 있는 탈출구가 나타나는 일은 없었다.
노노"....아니, 그러면 안되는데요..... 빨리 깨어나서 출근하지 않으면....."
그렇게 고개를 흔들며 다시금 한참을 걸어가기 시작하는 노노. 하지만 어두운 숲속의 풍경은 어딜 가더라도 거기가 거기 같아보일 뿐이었다.
노노"우우..... 더 이상은 무리이..... 누가 좀 도와주셨으면....."
낙엽으로 뒤덮힌 바닥에 주저앉은채 울상을 짓는 노노. 그런 노노의 바램이 닿았던 것일까, 풀숲속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노노"누, 누구?"
잔뜩 긴장한 채 풀숲을 예의주시하는 노노.
그리고 곧 풀숲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은.
노노"토끼, 인건데요....."
의외로 그것은, 풀을 물고서 작은 입을 오물거리고 있는 작고 평범한 토끼. 그리고 노노는 안도와 아쉬움이 기묘하게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좋은 향기~"
노노"히이이이익!"
[BGM : https://www.youtube.com/watch?v=x7KF7kO70h4 ]
토끼는 그저 페이크. 곧바로 진짜가 나타나 노노의 등 뒤에서 앵겨들자, 노노가 기겁하며 그대로 새하얗게 얼어버렸다.
"냐하하~ 은방울꽃 냄새가 나서 쫒아와봤더니 여기서 더 좋은 냄새가 나는걸~"
익숙한 능글맞은 목소리에 가까스로 멘탈을 다잡은 노노가 고개를 숙이자, 자신의 허리맡에서 트립상태가 되어 앵겨붙은 한마리의 고양이, 아니, 이치노세 시키의 정수리가 보였다.
노노"시키씨였나요....."
"그거 누군뎅?"
노노"모르는 척 하셔도 누가봐도 시키씨인건데요오....."
이에 노노가 시키라고 지칭한 그녀가 노노로부터 살짝 떨어지더니, 여전히 능글맞는 미소를 고치지 않은채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체셔 캣"나는 체셔 캣이양~"
노노"네에, 그런 컨셉이시겠죠....."
일일히 따져봤자 꿈은 꿈일 뿐인가, 노노는 이 이상 따지기를 포기하고 그녀에게 물었다.
노노"그런 '체셔 캣'씨는 여기서 나가는 길을 알고 있나요?"
체셔 캣"나가는 길? 여기는 이미 실외인데?"
노노"이 세계의 밖을 말하는 건데요....."
체셔 캣"이 세계의 밖은 진공인걸. 그런 옷차림으로 나가도 괜찮겠어? 순식간에 기화해서 얼어버린다구?"
노노"너무 나가버리신건데요....."
방금 전 후미카와의 대화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늘어지는 꽁트. 결국 어깨를 축 늘어뜨린 노노가 피곤한 표정으로 말했다.
노노"하다못해 이 숲만이라도 벗어나고 싶은건데.....어떻게 안될까요?"
체셔 캣"그래? 그럼 안내해줄게~"
의외로 흔쾌히 노노의 부탁을 수락하는 체셔 캣. 그렇게, 노노는 정체분명의 체셔 캣을 어떠한 의구심도 가지지 않은 채 쫄쫄 따라가며 걷기를 수 분 후. 어느정도 어두운 숲의 분위기가 조금씩 밝아지자, 평소의 모습과 다름없이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싱글벙글 웃으며 걸어가는 체셔 캣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 노노가 무심결에 말했다.
노노"시키...아니.... 체셔 캣 씨는 괜찮으신건가요.....?"
노노의 질문에 얼굴을 보이지 않은채 걸음을 멈추는 체셔 캣.
잠깐의 여행을 통해 친해진 자신보다도, 시키와 그녀가 함께 했었던 시간과 그 친밀감은 오히려 시키가 비교도 할 수 없이 길었을테니까. 어쩌면, 지금은 저렇게 웃고 있을 지라도 마음 속의 시림은 노노보다도 더욱 그녀를 고통스럽게 하지는 않았을까.
체셔 캣"괜찮아~ 겨우 이런 일로 큰 보상같은 걸 바라진 않으니까~ 대신 숲을 벗어나면 킁카킁카 정도는 하게 해줬으면 좋을지도?"
모르는 척 하는건지, 정말 모를 뿐인건지, 체셔 캣은 고개를 돌아 노노를 바라보며 푸근한 미소로 대답했다.
노노"그, 그건 무리이......"
체셔 캣"체에, 짜네."
잠시 후, 숲 건너편의 끝자락에서 빛을 발견한 노노가 말했다.
노노"드디어 바깥인가봐요."
마침내 어두운 숲을 벗어나 노노의 눈앞에 드러난 풍경은.
노노".....체스판?"
체셔 캣"체스판이네."
"체스판이지."
정체모를 세번째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란 노노가 자신의 옆을 올려다본다.
[ BGM : https://youtu.be/EhGEGIBGLu8?t=11 ]
노노"타, 타쿠미씨....!?"
생각치도 못한 무카이 타쿠미가 멋지게 휘날리는 붉은 스테이지 의상을 입고서, 오토바이의 손잡이를 잡고 선 채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체스판의 건너편을 주시하고 있었다.
타쿠미"오오, 모리쿠보! 너도 경주에 참가하려고 온거냐?"
노노"경주? 모리쿠보는 그냥 길을 잃었을 뿐인건데요....."
타쿠미"길을 잃었다고? 여기 있는 길들은 전부 다 내 나와바리인데 니가 무슨 길을 잃어버렸다는거냐! 하하!"
노노"나, 나와바리라던가 제가 말한건 그런 뜻이.....히이이익!"
자신도 모르던 사이에 50cc 스쿠터 위에 앉아있던 민트색의 깜찍한 헬멧을 뒤집어 쓰고 있던 노노가, 스스로의 쓸때없이 의욕적인 모습을 뒤늦게 눈치채고 소스라치게 기겁한다. 마찬가지로 무서울 정도로 안어울리는 민트색의 헬멧을 쓴 체셔 캣을 태운 사이드카가, 스쿠터 옆에 붙어있는 모습은 덤으로.
타쿠미"아무튼 좋은 배짱이다! 경주에 이겨서 여왕이 되기만 하면 이 구역이 모리쿠보의 것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 물론 너라고 절─대 봐주는거 없으니까 각오하라고? 어찌됐든 올해의 여왕의 자리는 이 무카이 타쿠미의 것이겠지만!"
"WAAAGH!!!"
어느새인가 타쿠미를 둘러싼 세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체인과 공구류 따위를 집어든 폭주족들이 우렁찬 함성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었다.
노노"무, 무우리이이이......"
체셔 캣"아~ 그러고보니 마침 떠올랐는데 이 경주에서 이기면 이 세계에서 빠져나갈 수 있나봐."
능청스럽게 그런 뜬금없는 정보를 흘리는 체셔 캣의 목소리에, 노노가 식은땀을 흘리며 그녀를 획 내려다본다.
노노"엩."
"READY~!"
검은 기름때가 묻은 체인을 보라색의 뱀같은 혀끝으로 낼름 햛으며 노노를 날카롭게 주시하는 모히칸. 노노의 작은 몸뚱아리보다 거대한 모닝스타로 자신의 등을 긁고있는 철가면을 쓴 배불뚝이. 온갖 위험하기 짝이없는 날붙이들로 도배되고 불을 내뿜고 있는 거대한 마개조 트럭.
그 무엇보다도, 노노의 등 바로 뒤에서 백수의 포스를 내뿜는 타쿠미의 기백에, 노노가 식은땀과 눈물 방울이 섞인 극도로 질린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노노"모, 모리쿠보는 이런거....."
"GO!!!"
노노"무리이이이이!!!!!"
어디선가 들려오는 출발의 신호와 함께, 울먹이는 눈으로 무리를 외치면서도 손잡이의 엑셀을 힘껏 움켜쥐는 노노. 그러자 50cc의 작고 귀엽기까지 한 스쿠터의 속도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가속과 맞바람을 받으며 선두를 헤치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YEEEE─HA!!"
폭주족들의 괴성소리와 함께 여기저기서 터져나가는 둔탁한 타격음 혹은 폭발음. 이미 절반의 참여자가 시작과 동시에 서로를 공격하며 자멸한 모양이었지만, 노노의 뒤에선 여전히 징글징글한 수와 비쥬얼의 폭주족들이 무기를 휘두르며 노노를 쫒아오고 있었다.
노노"어라.....?"
그렇게 잠깐을 달렸을까. 그런 무지막지한 속도감에 슬슬 익숙해지기 시작한 노노가 문득 주변을 돌아보며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말했다.
노노"그러고보니, 왠지 아까부터 주변 경관이 하나도 바뀌질 않는건데요.....아."
곧, 한 동화 속 케릭터와, 타쿠미의 붉은 옷이 오버랩되며 노노의 뇌리를 스친다.
채셔 켓"'붉은 여왕 효과' 라던가~ 여기선 같은 곳에 있으려면 쉬지 않고 달려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적어도 그보다 두 곱은 빨리 달려야 하는가봐."
노노"그... 그건......"
"여자를 쏴라!"
노노가 입을 열어 무언가를 대꾸하려고 하던 순간,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소총과 RPG를 들고 노노를 향해 마구잡이로 갈겨대기 시작하는 폭주족들. 그리고, 무시무시한 기세로 노노의 뒤를 쫒아오기 시작하는 타쿠미.
타쿠미"오오오오오 모리쿠보오오오!! 이리로 와서 얌전히 쓰다듬어지지 못할까!!! +ㅂ+"
노노"히이이!! 애시당초 '붉은여왕'은 '이상한 나라'가 아니라 '거울 나라' 쪽인데요오오오!!!"
체셔 캣"츳코미가 그쪽?"
눈물섞인 비명을 지르며 총탄과 백수의 왕을 피해 전력으로 엑셀을 움켜쥐는 노노. 하지만 아무리 노노의 생존본능에 편승한 괴물같은 50cc 2스트로크 엔진(...)의 스쿠터라도, 폭주족들의 맹렬한 추적을 영원히 버틸 수는 없는 모양인지, 서서히 그 격차가 좁혀지고 있었다.
체셔 캣"냐하하! 기세가 장난 아닌걸~ 조금은 거들어볼까?"
그렇게 자기 일 아니라는듯 능글맞게 웃던 체셔 캣이, 이번엔 드래스를 입은 모습 그대로 일어서 사이드카의 등받이를 매끄러운 오른쪽 다리로 밟더니, 후방으로 머리카락을 세차게 흩날리며 자신의 '생체소총'을 꺼내들어 견착했다.
노노"그건 또 어디서 꺼내신건데요!?"
체셔 캣"잠깐 안정시켜봥~"
곡예에 가까운 균형으로 후방을 조준하던 체셔 캣이 방아쇠를 당긴다. 원 샷 원 킬. 그렇게 한방에 한대씩, 경쟁자들의 차량을 고꾸러트리던 차, 이번엔 앞으로 나선 불법 마개조 트럭이 경적과 함께 톱날과 불을 내뿜으며 자신의 패거리들을 탱킹하기 시작했다.
체셔 캣"흠냐~ 이건 좀 큰게 필요하겠는데."
그런 '큰 한방'을 위해 체셔 캣이 장전손잡이를 힘껏 당겨 탄환을 툭 꺼내버리더니, 주머니에서 꺼낸 하얀색 탄환을 수동으로 장전해 넣고서 트럭의 엔진을 향해 격발했다.
─쾅
무지막지한 불꽃, 굉음과 함께 헐리웃 영화처럼 앞으로 고꾸라지는 트럭. 그재서야 체셔 캣은 만족한 얼굴로 얌전하게 자신의 사이드카의 좌석에 앉았다.
체셔 캣"오늘의 노르마 종료~"
노노"우으..... 아직도 엄청 많이 남은건데요. 특히나 타쿠미씨가....."
파편을 휘날리며 널브러지는 트럭을 아슬아슬하게, 혹은 멋지고 능수능란한 회피기동으로 피하며 노노의 뒤를 맹렬하게 쫒는 타쿠미. 그렇게 아슬아슬한 추격전이 진행되기를 잠시, 곧이어 세 사람의 눈앞에 가파른 절벽을 옆으로 둔 커브길이 나타나자 노노가 엑셀을 쥔 자신의 주먹에 힘을 빼며 말했다.
노노"커브.... 속도 줄여야하겠는데요...."
타쿠미"헹 보고나 있으라고!"
노노"너무 빠른데요! 튕겨나가버리시는건데요!"
화들짝 놀란 노노의 걱정섞인 만류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던 타쿠미. 하지만 그녀는 보란듯이 노노의 스쿠터를 지나치더니, 어깨가 지면에 닿을 정도로 각도를 기울여 곡예에 가까운 커브를 돌고서, 너무나도 손쉽게 레이스의 선두를 가져가버리는 것이었다.
노노"그, 그런....."
커브에 이은 부스트.
결국 아무리 강하게 엑셀을 쥐어짜도 노노와 타쿠미의 격차는 하염없이 늘어만 갈 뿐이었다.
이내, 속도를 줄여가던 스쿠터가 도로 한복판에서 그 엔진을 멈춰버리자, 노노의 뒤를 따르던 폭주족들이 빠른 속도로 타쿠미를 뒤쫒아가더니, 심지어 '붉은 여왕 효과'에 의해 주변의 배경 마저도 처음의 스타트 지점을 향해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이내, 체셔 캣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노노의 푹 숙인 얼굴을 올려다보며 물었다.
체셔 캣"벌써 기브업? 아직 코스는 반도 못 갔을텐데."
노노"애초부터 무리였던게 뻔한건데요..... 바이크 따위는 타본 적도 없구....."
체셔 캣"냐하하! 그래도 처음 타본 것 치고는 엄청나던데?"
노노"그, 그건 그냥 모리쿠보의 생존본능이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건데요오오..... 반면에 타쿠미씨는 무척 능숙하신데다 용감하시고..... ""
체셔 캣"그래서, 여기서 그냥 그만두고 싶어?"
풋풋하고 너그러운 미소로 노노를 올려다보며 솔직한 심정을 묻는 체셔 캣. 그러자 자신없는 표정으로 잠깐 고민하던 노노가 머리를 푹 숙이며 괴롭게 고민했다.
노노"......그러고는 싶지만..... 이러는 지금도 아카네씨의 시간은......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은데...... 흑."
한심한 겁쟁이. 그렇게 스스로를 그렇게 비난하던 노노의 눈가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무력감과 함께 눈물이 맺히기 시작한다.
하지만
노노는 곧바로 솓아오르는 눈물을 목구멍 넘어로 꾹꾹 삼켜 넘기고서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이러면 안돼. 무리를 해서라도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그 아이를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그리고, 그런 각오가 마침내 노노의 꺼져가던 의욕을 불러 일으킨다.
이를 악물고, 헬멧을 고쳐잡고, 그리고 다시 악셀에 손을 올리는 노노.
하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_cTacyBY0Bs&feature=youtu.be
[BGM] Primula Julian (M01C)
체셔 캣"─그럼 그만둘까~"
노노"네.....?"
겨우 마음을 다잡은 노노의 귀에 울리는 체셔 캣의 달콤한 유혹. 곧 노노가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기지개를 쭉 펴고 있는 체셔 캣을 멀뚱히 쳐다보았다.
체셔 캣"무리하는 건 좋지 않아~"
노노"하지만..... 이대로라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는게....."
체셔 캣"'붉은 여왕 효과' 이론에는 사실, 맹점이 있는거 알아?"
노노"네?"
노노의 고민에도 뚱딴지처럼 엉뚱한 화제를 꺼내는 체셔 캣. 곧바로 그녀가 자신의 이론을 펼쳐나가기 시작했다.
체셔 캣"동일한 좌표계에서 같은 속도와 방향을 가진 두 관측자가 서로에 대해 가지는 상대속도는 0. 서로 멈춰있다고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하지만....."
그렇게 나긋하게 말하며 유유히 허공으로 손을 뻗어, 어떤 '표식'을 가볍게 낚아쥐는 채셔 캣. 그런 그녀가 주먹을 펼치자, 그녀의 손아귀에 있었던 표식은 가루가 되어 바람에 흩날리며 사라졌다.
체셔 캣"어차피 속도란 좌표계를 어디로 잡냐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지는 임의적인 수치에 불과하거든."
그런 체셔 캣의 말과 함께 바닥의 체스판이 바스라지기 시작하며, 지금껏 노노가 스쿠터를 타고 달려왔던, 잔디로 뒤덮힌 푸른 길─폭주족들의 불타는 잔해로 가득하기는 하지만─이 그대로 노노의 시야 앞에 드러나보이기 시작했다.
노노"이건....."
체셔 캣"이곳의 좌표계를 중심으로 본다면 정말로 우리는 정지 상태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태양을 좌표계의 중심으로 잡는다면 우린 지금도 지구의 자전과 공전 속도만큼의 무지막지한 빠르기로 움직이고 있지. 물론 그 태양 조차도 초당 수백Km의 속도로 은하를 공전하고 있는걸."
그리고 팔을 살며시 뻗어 검지로 노노의 심장을 쿡쿡 찌른 체셔 캣이, 고개를 기웃거리며 넌지시 물었다.
체셔 캣"결국 체스판은 체스판일 뿐. 네가 정말로 원하던 '좌표'는 이런 덜떨어진 환상 따위가 아니잖아?"
그녀의 말과 함께, 문득 떠오른 자신의 꿈.
아주 어릴 적 아이돌이 되기 전부터, 그리고 아이돌이 되고나서 부터도, 줄곧 즐겁게 꿈꿔왔던 그 꿈을 떠올린다.
체셔 캣"그런 너의, 너만의 좌표는 어디에 있는걸까?"
노노"모리쿠보만의....."
문득 자신의 가방 속에 넣어뒀던 '은방울꽃'을 떠올리고선 자신의 작은 손에 쥐어보는 노노. 하지만 그녀는 이내 고개를 저으며, 그 새하얀 꿈을 다시금 자신의 어둡고 깊은 가방 구석으로 집어넣었다.
노노"오래 전의 모리쿠보라면 어쩌면..... 하지만 지금은 잃어버린 느낌인걸요."
체셔 캣"그래?"
한 발자국 물러서며 노노의 방황하는 마음을 그 이상 건드리지 않는 체셔 캣. 그리고 그녀가 말했다.
체셔 캣"언젠가는 되찾았으면 좋겠네. 네 좌표."
노노"......네."
노노의 짧은 대답을 마지막으로 그녀의 시야에서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것 마냥,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체셔 캣의 모습. 그리고 마침내 노노의 눈앞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장미빛 정원으로 꾸며진, 다과회─매드 티 파티─장의 입구.
노노"Was it a cat I saw ....."
무심결에 동화속의 회문을 가볍게 속삭이듯 읊던 노노가, 장미로 꾸며진 정원의 통로를 향해 사뿐한 발걸음을 옮겼다.
노노"실례하는건데요......"
조심스럽게 다과회장을 들어간 노노. 섬세하면서도 과장되게, 우아하면서도 천진난만하게, 그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과 울타리들을 흝고 지나가던 노노의 표정이, 조금 풀리는듯 했다.
"노노쨩?"
노노"이 목소리는.... 니나씨?"
니나"왜이리 쳐 늦으셨어여? 다과회 벌써 시작댔는데여!"
귀여운 토끼풍의 복장을 입은 니나의 천진난만하면서도 구수한 환영과 함께 다과회장에 입장하는 노노. 아무래도 하얀 토끼가 나나였다면, 니나가 마치 헤어가 된 것도 노노의 예상 가능한 한도 내의 구성이었기에, 그녀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긴장을 놓고서 그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노노"이렇게 된 김에 프로덕션 분들을 동화에 매칭시켜서 동화라도 써볼까요.....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니나"그게 무슨 소리에여?"
노노"아, 아무것도....."
자신도 모르게 본심이 나와버린 노노의 혼잣말에 스스로 화들짝 놀라자, 니나가 고개를 기웃거리더니 물었다.
니나"노노는 뭐 마시고 싶은건데여?"
노노"모리쿠보는 밀크티로 해주시면....."
니나"와─이! 니나 밀크티도 쳐 만들 줄 아는거에여!"
그렇게 신나게 소리를 지르면서도, 나름 침착하게 찻잔에 홍차를 따라 우유를 첨가하는 니나. 노노는 그런 니나의 밀크티를 조심스럽게 받아들어 한모금을 음미했다.
노노"....정말 맛있네요."
니나"당연한 거에여!"
입 안에 퍼지는 다즐링의 향기와 신선한 우유의 고소한 풍미가 노노의 감각속에 어우러진다. 이내 긴장을 완전히 푼 노노는 풀어진 얼굴로 맛과 향 그리고 분위기와 공간을 만끽하며, 느긋하게 의자의 등받이에 등을 기대었다.
얼마 만이었을까 이렇게 아늑한 휴식. 힘겨운 전투와 바쁜 아이돌 활동 뿐만 아니라, 아무런 일정도 없는 대기 상황에서 조차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로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노노는 아주 오랜만에 자신의 취향으로만 이루어진 공간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꼈다.
어릴 때 상상하곤 했었지.
신선한 산들바람이 불어드는 이런 조용한 숲속 정원에서, 우아한 깃펜을 들고 자신만의 환상─메르헨─를 펼쳐나가는 스스로의 모습.
노노"이런 날씨엔 글이라도 쓰고 싶어지는 건데요..."
"그럼 한번 써보지 않을래? 꼬마아가씨."
노노"힉!"
낯설고 갑작스러운 부드러운 중년 남성의 목소리에, 반대쪽 테이블에서 돌연 나타난 소리의 근원을 쳐다보는 노노. 그리고 그곳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검고 커다란 중절모자. 노노는 그것이 '매드 해터' 역의 누군가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기묘하게도 노노의 시야에 드러난 그의 얼굴은 무언가 밝고 희미한 빛의 휩쌓여 있었기에 도무지 정체를 알 수가 없었다.
그런 그가 다리를 꼬운채 앉아선, 자신의 주름진 손으로 찻잔을 한 모금 느긋하게 들이키며 말했다.
"그리 놀랄 거 없단다. 난 꼬마아가씨의 친구의 친구, 기계정령 「나태」의 프라이. 잘 부탁해~"
그런 '프라이'의 평범한 자기소개에, 긴장이 풀려있던 노노의 눈동자가 조금씩 작아지기 시작한다.
노노"에..... 기계정령.....? 에..... 프라이.....!?"
이윽고 비명에 가까운 목소리로 기겁하는 노노가 눈을 질끈 감더니,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며 설래발을 치기 시작한다.
노노"모리쿠보는 약한데다 겁쟁이라 계약같은 거엔 조금도 관심 없는데요! 프로덕션엔 모리쿠보보다 더 기계정령에 어울리는 강한분들이 많이 있는건데요!"
프라이"꼬마아가씨 나 아직 아무 말도 안했는데......"
노노"서, 설마 지금까지의 꿈도 다 프라이씨가.....!? 이것도 설마 시련의 일부였던건가요!? 기껏 모리쿠보를 선택해주셨는데 죄송하지만 이 시련 그냥 실패한 걸로 치면 안될까요오오오.....?"
식은땀을 삐질 흘리며 예상 이상의 반응에 도리어 땀을 삐질 흘리며 황당해하하는 프라이였지만, 노노는 그저 겁에 질려 자신의 양 팔을 잡고 오들오들 떨고 있을 뿐이었다.
그야 당연했다. 자신의 말대로 겁 많고 소심한 노노에게, 지금의 계약자인 란코와 시키가 겪었던 시련과 유이가 겪고 있는 시련, 그리고 그러한 시련을 이겨내고 얻어낸 계약의 규격 외의 힘까지도, 그 모든게 두려울 수 밖에 없었을테니.
하지만 프라이아 꺼낸 말은 정말로 의외의 것이었다.
프라이"그냥. 꼬마아가씨랑 차 한잔 하고 싶어서 불렀을 뿐이란다."
노노"에.....?"
그런 프라이를 혼란스럽게 쳐다보던 모리쿠보가 식은땀을 삐질 흘리며 말했다.
노노"모, 모리쿠보는 아직 미팅이라던가 그런건 잘 모르겠는건데요....."
프라이"허허..... 생전에 꼬마아가씨 같은 손녀 딸까지 본 늙은이에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렴."
노노"죄, 죄송합니다아...."
자신의 말실수를 뒤늦게 깨닫고 허둥지둥 고개를 꾸벅 숙여 사과하는 노노. 그러자 프라이가 손바닥을 가볍게 저으며 허허 웃으며 말했다.
프라이"괜찮아~ 어차피 이런 모습이니까 오해할 만도 하지. 아무튼, 차도 떨어진 것 같고, 한 잔 더 하겠니?"
노노"아, 네에..... 감사해요...."
니나"밀크티의 기분이 쳐 되는거에여!"
노노가 승낙하자, 이번에도 귀엽기 짝이 없는 구수한 말투와 함께 노노의 찻잔에 밀크티를 따르는 니나. 그리고 프라이가 니나를 주시하며 흐뭇한 목소리로 말했다.
프라이"말투가 조금 그렇긴 해도 정말로 착한 아이구나. 꼬마아가씨의 친구인거니?"
노노"친구.... 이면서도 여동생 같은 분이네요.... 그러고보니 니나씨도 그렇고, 지금까지 모리쿠보의 꿈속에서 만난 프로덕션의 사람들은 대체......?"
프라이"그들은 모두 투사체란다."
노노"투사체가 뭔가요?"
노노가 고개를 기웃거리며 되묻자, 프라이가 친절하게 대답했다.
프라이"투사체란 꼬마아가씨의 무의식이 사람의 형태로 구현화 된 것. 비단 꼬마아가씨 뿐 아니라 사람이 꿈을 꿀때 등장하는 '타인'도 모두 투사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리고 지금의 저 아이처럼 그 투사체들 중에서도 꼬마아가씨가 평소 친구들에게 가지고 있던 인식이 구체화 되어 등장하는 경우도 있단다."
노노"모리쿠보의 인식....."
느닷없이 나타나 자신을 이끌어주던 나나. 평소와 같은 느긋한 모습으로 나타나 부드러운 말로 자신을 위로한 후미카. 언제나 장난끼 가득한 웃음으로 주변을 곤란하게 하지만 정작 마음속으로는 타인의 소망을 자신의 소망으로 받아들이며 염원하는 시키. 험악하고 부담스러우면서도 의외로 따뜻한 마음씨를 가져 노노가 내심 동경하고 있었던 타쿠미. 입은 조금 험할지라도 언제나 착한 마음씨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니나.
프라이"꼬마아가씬 정말 좋은 친구들을 뒀나보구나."
노노"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감사함을 느끼는 노노. 그런 노노를 무언으로 쳐다보며 차를 홀짝이던 프라이가, 얼마 후 자신의 시계를 보더니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프라이"그럼 슬슬 꼬마아가씨의 친구들도 곤란해질 것 같으니 아쉽지만 티 타임은 여기서 끝내도록 할까? 나도 슬슬 낮잠 잘 시간이기도 하고."
노노"아.... 네에."
그 말과 함께 노노가 자리에서 일어서자, 자리에 앉은채로 자신의 손가락을 튕기는 프라이. 그러자 노노가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우아하고 아기자기한 하얀 '깃펜'을 양손으로 받아들더니, 프라이를 멀뚱히 쳐다보며 물었다.
노노"이건.....?"
프라이"내 작은 선물이야. 잉크에 넣지 않아도 무한으로 잉크가 나오고 무려 공간에도 글을 새겨 넣을 수 있단다."
그런 프라이의 설명에 공중에 무언가 문구를 적어넣자, 연두빛의 영롱한 빛의 문구가 공간 위에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이었다.
노노"아, 이건 꽤 신기한건데요..... 이런 귀중한 물건을 왜 제게......앗!!"
란코와 시키가 늘 지니고 다니던 '단검'과 '모노클' 을 떠올린 노노의 표정이 다시 새파래졌다.
노노"이게 말로만 듣던 매개체? 모리쿠보에겐 지나치게 과분한 물건인데요오오오!"
프라이"알아채다니 영특한 꼬마아가씨네. 물론 꼬마아가씨가 원한다면 그걸로 계약을 할 수도 있겠지만 원치 않는다면 그냥 가지고만 있어줘도 괜찮단다."
그러자 노노가 눈물을 머금은 억울한 표정을 조금 누그러뜨리며 물었다.
노노"「나태」의 프라이씨라고 하셨던가요..... 그거라면 애시당초 모리쿠보보다는 훨씬 어울리는 분이 한분 계시는 건데 어째서....."
프라이"허허 꼬마아가씨, 웬즈의 계약자라고 딱히 먹성만 좋은 대식가인건 아니잖니?"
노노"안즈씨 은근슬쩍 디스 당한 것 같은데요...."
프라이"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난 웬즈 같은 보호자는 못 되지만 먼즈처럼 성격이 나쁘진 않으니까~ 그래도, 만약 내 힘을 원한다면 부담없이 불러주렴."
그런 프라이의 상냥한 부탁에, 노노가 마지못해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노노"생각은.... 해 보겠는데요....."
이윽고, 고개를 끄떡이며 만족한 프라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프라이"그럼 가볼까?"
노노"에.... 그러고보니 여기서 어떻게 나가면 되는건가요?"
프라이"데려다줄테니 걱정하지 마렴. 예전에 웬즈의 계약자 아가씨를 데려다준 적이 있어서 장소가 어디인지는 알고 있단다."
노노"웬즈의..... 엣..... 에엣..... 서, 설마아아아!?"
[ 참고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segyegwan-seoljeong/juyo-sageon-1/-002_03-gigyejeonglyeong-peulaiui-kanjaki-lanko-nabchi-sageon ]
프레이가 말한 '웬즈의 계약자 아가씨', 칸자키 란코의 납치 헤프닝이라면 적어도 사내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사건. 오늘만 도대체 몇번째였을까, 이 다음 전개에서 자신이 겪게 될 험한 취급을 예상하며 새파랗게 질린 얼굴이 되는 것은.
그리고 노노는 자신의 예상 내에서, 또는 예상을 초월한 비쥬얼의 기괴한 태엽과 체인이 뒤엉킨 거대한 기계장치로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 프레이의 모습을 올려다보았다.
노노"무...... 무리이이이......"
그렇게 짧고 기어들어가는 단말마와 함께, 노노는 의식을 잃었다.
(BGM : Impatience)
람쥐p"젠장!"
노노의 집 주변을 뛰어다니며, 그로서는 보기드문 조금 험한 말투로 내뱉는 람쥐p.
[ 모리쿠보는 그냥 갈건데요..... 아이돌일은 없더라도 전투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
통화를 통해 들었던 노노의 마지막 대화가 그의 머릿 속, 아니 메모리 속에서 가시지 않는다. 눈치챘어야만 했다. 노노가 어떤 심경으로 그런 평소답지 않은 말을 했을지.
람쥐p"큭, 미안하다..... 노노."
그런 부주의한 자신에게 분노를 느끼며, 사라진 노노를 찾기 위해 닥치는대로 뛰어다니는 람쥐p. 한편, 근처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던 포틴p가 통신으로 말하자, 에인헤랴르의 함교에서 연락이 들어왔다.
포틴p"마지막 통화의 발신지는 분명 노노의 자택이 확실.... 하지만 노노의 이펙트 신호가 근처는 커녕 도시 전역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거야?"
아리스[ 네..... 평소엔 프라버시 때문에 아이돌의 이펙트 신호는 관측을 하고 있지 않던 탓에 어디에서 사라졌는지조차 불분명해요.... ]
포틴p"세계선 이동 경황은?"
아이코[ 마지막 통화로부터 현 시점까지의 양자요동 검출 횟수는 항공통제소에서 보내온 민간기의 세계선 이동 횟수와 일치해요. 아무래도 딱히 세계선을 이동한건 아닌 것 같네요.... ]
포틴p"그렇단 말이지..... 일단 계속 주시하고 있어줘."
"포틴씨!"
늘 듣던 앳된 여성의 목소리. 하지만 자신을 이름으로 지칭한 것 이상으로, 그 이름 뒤에 '-씨' 가 붙은 시점에서 의아함을 느낀 포틴p는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차창 밖을 쳐다보았다. 곧바로 언제나 처럼 검은 외줄을 타고 나타난 아카네p가 포틴p의 차량 옆에 착지. 그가 차량의 잠금을 풀자 조수석에 앉는 아카네p였다.
아카네p"상황은.....요?"
포틴p"(요....?) 지금까진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단서라곤 마지막으로 람쥐p와의 통신 내역과 GPS 정도일까요."
아카네p"대체 어디로 사라진거야....."
주먹을 꽉 쥐고 심각한 표정으로 진심으로 노노를 걱정하는 아카네p. 포틴p는 운전대를 잡은 채로 무언가 극심한 변화를 겪고있던 그녀를 잠깐을 힐끔 쳐다보다 물었다.
포틴p"뭔가 오랜만이네요."
아카네p"응..... 스쿨드 덕분에 활동은 가능하더라도 지금의 나라면 발목만 잡을 뿐일테니까..... 요."
포틴p"그래서 최근엔 현장업무에는 안보이셨던거군요..... 근데 아까부터 뭡니까, 그 어색한 존댓말은."
아카네p"이거...? 그냥. 이제와선 자존심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졌으니까..... 원래대로의 나로 돌아간 것 뿐이야....에요."
언제나 자신이 BEST 라는 마음가짐을 한치도 숨기지 않고 꼿꼿이 펼치던 아카네p의 어깨가, 마치 다른사람이 된 것처럼 축 쳐져있었다. 그러자, 포틴p가 그녀의 그런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측은하게 생각하고는, 헛기침을 두어번 하더니 그게 무슨 대수냐는듯 말했다.
포틴p"딱히 평소대로 하셔도 상관없습니다만. 어차피 그쪽이 저보다 한 직급 위인건 마찬가지니까요."
아카네p"그래? 그럼 평소대로 말 놓을게."
포틴p"돌아가는거 더럽게 빠르구만!"
버럭 츳코미를 거는 포틴p과 동시에 삐빅─ 하는 수신음과 함께 유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미[ 포틴 프로듀서, 도시 동쪽 상공에서 미확인 거대 비행물체가 갑자기 나타났어! ]
포틴p"뭐? 전송해줘."
후미카 [ 지금 보내드렸어요. ]
그리고 정면 차 유리 한켠에 HUD 마냥 떠오른 에인헤랴르의 관측영상. 그리고 유심히 그 화면을 바라보더니, 당혹스러운 눈빛으로 돌변한 아카네p가 단말기를 켜 그에게 연락했다.
히데루p"아아..... 보고있어."
346프로 중간층의 옥상정원.
높다란 건물의 U자형 틈새로 불어드는 강한 빌딩풍에, 수트의 상의를 펄럭이며 오른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단말기를 귓가에 대고있던 히데루p가 말했다.
히데루p"기계정령 프라이. 그때랑 똑같군요."
아키하"이번엔 그때와 같은 코메ㄷ.....참사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군."
뒤이어 나타난 아키하가 이빨을 드러내고 씨익 웃으며 말을 멈추더니, 노골적으로 뜸을 들이고서 말을 고친다. 그러자 히데루p가 어깨를 축 늘어뜨린 볼품없는 폼으로 돌아와 한숨을 쉬며 핀잔했다.
히데루p"진짜로 죽을뻔한 사람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구만."
아키하"죽지 않았으니 코메디가 아닌가."
히데루p"죽을만큼 고생은 했었죠."
아키하"뭐 기운내게. 엄밀히 따지자면, 적어도 이번만큼은 그때와 완전히 같지는 않으니까."
히데루p"그것도 그렇지만..... 후."
그렇게 연이은 한숨으로 과거의 일에 진절머리를 치던 히데루p가 단말기를 들어 그녀에게 지시했다.
히데루p"란코. 지금 보고있지?"
란코 [그, 그렇노라.....]
그 자신도 무언가 걸리는게 있는지, 어째서인지 란코도 당혹스러운 말투로 프로듀서의 말에 수긍했다.
히데루p[ 웬즈와 함께 프라이와 대화를 해줘. ]
란코"알겠노라.... 가자꾸나 웬즈여."
웬즈[ ..... ]
평소답지 않게 란코의 말에도 대꾸하지 않는 웬즈. 이윽고 란코가 검은 날개를 펼쳐 아음속으로 쌩 하고 날아가자, 웬즈와 비슷한 구체의 기계장치의 모습..... 에 더불어 높다란 중절모자와 커다란 안경을 쓴 기괴한 모습의 프라이와, 티 테이블과 정원으로 꾸며진 새장 속에서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잠들어있는 노노의 모습이 그녀의 시야에 드러났다.
란코"기계정령, 「나태」의 프라이여! 실로 오랜만이로구나!"
하지만 그런 란코의 외침에도 묵묵부답. 란코의 기억속 프라이는 분명 성격은 나쁘지 않지만, 제멋대로에 수다가 많은 타입의 기계정령이었기에, 그녀는 고개를 기웃거리면서도 다시한번 말했다.
란코"그대가 무슨 연유로 그녀를 구속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만, 슬슬 나의 동료를 돌려주지 않겠는가?"
그리고, 아무런 대꾸조차도 없이 란코의 옆을 두둥실 지나치는 프레이. 이윽고 인내심의 한계에 달한 란코가 볼을 부풀린채 공중에서 양팔을 바둥거리며 외쳤다.
란코"므으으으!! 나를 무시하지 말거라!!"
웬즈[ 하아..... 소용없어요 란코. 프라이는 지금 '낮잠' 중일테니까요. ]
란코"엣, 낮잠.....?"
생각도 못한 웬즈의 설명에 황당한듯이 멍하게 프라이의 뒷모습을 쳐다보는 란코. 곧바로 에인헤랴르의 함교에서 란코의 설명을 듣고있던 미나미가 지끈거리는 이마를 잡고 한숨을 쉬었다.
미나미"하아...... 하다하다 이젠 낮잠이라니..... 기계정령은 전부다 저렇게 제멋대로인거니?"
유미"아, 아하하.... 란코나 시키쨩의 말을 들어보면 전부는 아닌것 같지만...... 아무튼 큰일이네. 노노쨩이 잡혀있어서 궤도상에선 함부러 공격하기도 힘들고."
아리스"그럼 대기권으로 내려가는게 좋을까요?"
유미"끄응, 최악이라면 그렇게 해야겠지만...... 그땐 프로듀서가 크게 다쳤었으니까."
포틴p[ 그래도 우선 잠들어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까, 대피가 끝나는대로 헬기로 구출 시도라도 해보자고. ]
아이코"알겠어요. 본부에 헬기지원 요청할게요."
잠시 후, 본부에서 요청한 헬기가 프라이의 근처로 도착하자, 뒤늦게 그들의 의도를 파악한 웬즈가 다급하게 말했다.
웬즈 [ 잠깐 기다려요! 프라이는 '자고 있을 때'라도 위험한건 마찬가지에요! ]
란코"네!? 유미쨩! 지금 당장 헬기를 돌려요!"
유미[ 아이코쨩! 헬기를 후퇴시켜! ]
유미의 뒤늦은 후퇴 지시가 내려졌지만, 이미 프라이에게서 뻗어져나온 기다란 기계촉수가 훑고 지나간 다음.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는지 조종사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어안이 벙벙해져 말했다.
"뭐, 뭐였지 방금..... 그냥 통과해버린건가.....?"
하지만 조종사가 자신의 헬기에 나타난 이변을 눈치채는데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뻔한 경고음조차 울리지 않으며, 계기판이고 엔진이고 할 것 없이 idle(대기)상태로 들어가버린 헬기의 출력이 급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메이데이! 메이데이! 피격당했다! 지금 즉시 구조를 요청......에엥?"
그저 출력이 줄어들 뿐. 곧바로 오토 로테이션에 들어간 헬기가 고도를 서서히 낮추더니, 별다른 사고 없이 멀쩡하게 도심속 공터에 착륙하는 것이었다.
유미"지금 저거..... 공격이었어?"
웬즈[ 저게 바로 프라이의 능력..... 생물과 사물을 가리지 않고 모든 존재의 '의욕'을 빼앗아버리는 능력이에요. ]
곧바로 웬즈의 말을 란코가 전달하자 아키하가 고개를 끄떡이며 반응했다.
아키하"과연.... 그래서 엔진이 단순히 정지된 게 아니라 '대기'상태가 되어버린건가....."
히데루p"회전익기라 다행이지, 고정익기를 보냈다면 도심 한복판에서 추락사고가 날뻔했군요."
결국 모두가 이도저도 못하며 어안이 벙벙해진 채로 프라이의 독주를 지켜보던 사이, 그 기계정령은 마침내 히데루p와 아키하가 서있던 346프로의 중간 옥상정원의 상공에 도달한다. 물론, 잠을 자느라 바쁜 탓인지 노노를 내려다줄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그였지만.
노노"으음......"
이윽고 세상 걱정없이 잠들어있던 노노가 두 눈을 살며시 뜨고 정신을 차리자, 얼굴을 도리도리 흔들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노노"여긴..... 아까의 티 파티 정원.... 그리고 346프로 옥상.... 에..... 에에..... 에에에에!??"
히데루p"오. 깼나보네."
노노"히데루 프로듀서씨?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건데요!?"
그녀가 양손으로 새장의 철창을 부여잡고 내려다보며 질문하자, 히데루p가 옥상에서 그녀를 올려다보며 대답했다.
히데루p"그거야 내가 묻고 싶을 지경인데.... 혹시 거기서 자력으로 빠져나올 수는 있겠어?"
그런 히데루p의 말에, 염력을 사용해보는 노노였지만, 생각 이상으로 단단한 모양인지 노노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히데루p".....그냥 낮잠 깰때까지 기다릴까."
노노"우으..... 그러지 마시고 꺼내주셨으면 좋겠는데요오......"
일련의 상황에 자신의 의욕까지 떨어져버려 태평한 소리를 내뱉는 프로듀서에 노노가 울상을 지으며 요청했지만, 이내 옥상에 착륙한 란코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란코"그건 안될 것 같아요 프로듀서. 웬즈 말로는 프라이는 한번 잠들면 최소한 2주일은 간다고......"
미나미[ 뭐니, 그 안즈급의 느긋함은..... ]
안즈 [ 아니아니아니, 아무리 안즈라도 2주를 연달아서 자진 못한다고? ]
손바닥을 흔들며 통신에서 미나미의 디스에 현실적인 항변을 넣는 안즈. 그리고 새장의 안쪽에 비치된 티세트들을 유심히 관찰하던 히데루p가 말했다.
히데루p"흠. 안쪽의 구성을 보니 물은 충분한 것 같지만 식량없이 2주는 확실히....."
노노"......무리이이이......"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울먹거리는 노노를 올려다보며 고민하는 프로듀서.
히데루p"자아, 그럼 이제 어쩐다....."
[BGM : https://www.youtube.com/watch?v=NiyaUEzLIyU ]
동시에, 히데루p와 아키하의 등 뒤로 두 프로듀서가 나타나, 그 질문에 답했다.
람쥐p"간단하지."
아카네p"노노를 내려놓을때까지 후드려 패면 되잖아?"
각자 푸른색과 연두빛의 스파크를 튀기며 레일건을, 그리고 검은 단창을 연성하는 람쥐p와 아카네p. 그러자 아키하가 두 사람의 길을 열며 검지손가락으로 역광으로 빛나는 안경을 고쳐쓰며 말했다.
아키하"크큭, 명안이군."
히데루p"결국 이렇게 되는건가..... 뭐어, 이미 익숙할대로 익숙해졌지만. 그럼 시작해볼까요."
그리고 프로듀서가 셔츠를 풀어해치고 말했다.
히데루p"전 대원은 현 시점부로 모든 2급 이하의 임무를 중지, 새로운 1급 임무로서 모리쿠보 노노의 구출작전을 개시합니다. 잠들어 있는 상황이라고 하나 상대는 기계정령, 모두 정신 똑바로 차리도록!"
이벤트 < Morikubo in Wonderland >
이벤트 GM : 히데루
─────────────────────────
<기계정령 프라이>
HP 5/5 [0.05%]
※ 부가효과 무시 / 스킬 정지 불가
「실드 오브 슬로스」
지나친 데미지의 공격일 경우, 모든 공격이 프라이에게 닿기전에 소멸해버립니다.
※ 1500 이상의 데미지 무효.
「태만의 사슬」
프라이의 기계촉수에 닿으면, 피해를 입지는 않지만 생물체와 비생물체 모두가 의욕을 잃어버립니다. 비생물체의 경우 작동을 정지하거나 idle(작동대기) 상태에 들어갑니다.
※ 공격자의 콤마값 50 이하시 데미지 무효 및 파티 행동력 0
─────────────────────────
<노노가 갇힌 새장>
HP 2500/2500
※ 공격자의 콤마값 75 이하시 새장에도 데미지 전가.
※ 무효화 되었을 경우엔 해당없음.
─────────────────────────
[이벤트룰]
※ True End : 새장의 HP를 온존한 상태로 프라이를 격파
※ 부가효과 무시 = 콤마x2배
─────────────────────────
<적용중인 효과>
「가디언즈 오브 페어리테일」
※ 모든 파티의 스타트 행동력 5/10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5/5)↓
포틴P "..그래. 그때처럼 동료가 위험한 짓을 하지 못하도록..지켜볼 필요도 있을 것 같네."
란코와 노노, 히데루P와 람쥐P를 번갈아 바라보며 그렇게 뜻을 함께하는 두 사람.
이럴때 보면 역시 닮아버린 면이 있기도 하단 말이지...하고 생각하던 슈코는, 문득 명안(?)을 떠올리고 작게 중얼거렸다.
슈코 "어..근데 저거 철창 간격으로 뭔가 넣을 정도는 되지 않아? 2주라곤 해도 최악이 2주인거고, 그냥 저기로 음식을 넣어서.."
포틴P "노노가 들었다간 울어버릴 게 분명하니까 못 들은 걸로 한다."
슈코 "음, 하긴 조금 더 생각해보니 큰일이긴 하네. 화장ㅅ"
포틴P "스톱! 알면서 그러는거지!"
---------
유이 "으..이번엔 그때처럼 큰일은 아닐 듯한 분위기이긴 한데, 모든 의욕을 막아 버린다는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 거람.."
치나츠 "범위 안에서 절대적인 대처능력을 갖는다면 손 쓸 방법이 없을지도 모르지만...어떨까. 해보지 않으면 모르지. 기계정령이라 해도 무적은 아니었고..적어도 신도 아니라는건, 알게 됐으니까."
포틴P 사이드, 아이돌 스타즈 참전
나오 "다른 방법?! 다른 방법이 뭐가 있다고! 감히 노노를 건드린 녀석한테 한 방 먹여 줘야지!"
크시코스P "뭐, 앞으로 약 2주 동안 철창 안으로 어떻게든 보급품을 넣어 준다던가..."
나오 "...프로듀서가 한 번 2주 동안 갇혀 볼래?"
크시코스P "하아... 그냥 해본 소리였을 뿐이야. 나오 말대로, 한 방 먹이는 작전 개시다."
크시코스P, 나오 참전
하지만 화장실... 건은 생각못했네)
난생 처음보는 기계정령의 출현에 디미트리P는 호기심을 가지는 한편 차근차근히 상황을 분석했지만...나머지는 그저 궁금한가보다.
니나"저게 기계정령인겁니까? 뭔가 희한하게 생겼어요!"
모모카"니나양, 지금은 노노씨가 문제 아닐까요?"
니나"아....! 쳐 죄송한거예요, 노노 언니!"
크게 울리는 목소리에 비해 노노의 목소리는 한없이 작아져 들어간다.
노노"괘...괜찮은건데요..."
들릴 듯 말듯 한 목소리를 뒤로 하고, 아나스타샤는 석궁에 화살을 장전하며 외쳤다.
아나스타샤"ждать(줴다찌, 기다려)...!조금만 기다려요, 노노!"
디미트리P"자칫하면 공격이 모리쿠보가 갇힌 새장으로 향한다. 빠르게 공격하지 마라, 신중하게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확신이 들 때 공격해, 알겠나?"
아나스타샤"да."
모모카"알겠사와요."
니나"쳐 알겠어요!"
디미트리P&니나, 모모카&아나스타샤 참전
이벤트 스테드리랑 점핑을 활용해서 바로 행동력 9 행동도 가능하다구
나나미: 웬일로 맞는말을 하세여?
Nova: 처음엔 2주 살게 하고 기억을 지우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2주 넘긴 기억을 지우면 무슨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잖아?
나나미: 헛소리 할 줄 알았어여.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구해야 하는건 같지만여.
Nova: 타이밍도 좋지. 업데이트 끝나자마자 바로 이런 대형 이벤트라니.
Nova. 나나미 참전
미레이 "당연히 끝났다곳!!"
쇼코 "히얏하!!! 이 망할 녀석, 산산히 부숴주마!!!"
람쥐P "좋아, 당장 시작한다. 저 망할 자식을 때려눕혀버리자고." 파직
람쥐P&쇼코 / 미레이 참전
해서 우선 참전...
이번 전투에선 전력 모으자마자 과부하를 써버릴까... 가즈아 람쥐P!!
1000~1500 사이의 데미지만이 유효타가 되는 건가요. 이거 은근히 까다롭잖아...
하지만 할 수밖에 없지!!
뭐 복잡할거 없이 전자기 공명+5배수 연타가 제일 심플하긴 한데(...)
태만의 사슬도 고려한다면 버프등을 잘 연계하는게 이상적이겠죠
아이리 "그러면 안된다니까요~노노 쨩 생각 해주세요!"
잭P "알았어..잠깐 해본 소리야."
사에 "확실히 그래도 조금은 흥미가 가는데예? 저 장소 안에 직접 들어가 체험을 해보고 싶은 정도로."
치에 '웃는 얼굴로 또 무서운 소리를....'
사에 "아무튼, 지금은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니겠죠? 이 새장을 해방하는 것 또한 저희들의 '증명'이 될 테니."
잭P&아이리/치에&사에 참전
치나츠 "인챈트도 이번엔 평소보다 강하게 걸도록 해 볼게. 상대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좀 더 파악이 필요하겠지만.."
「스텝 업 템포」
※행동력 소모:3
※다음 유이의 공격 위력 +20.
「épée solaire」
※행동력 소모:3
※아군 1명에게 다음 물리공격에 화속성, 위력+30 부여.
유이 "그치만 노노를 위해서라도, 이쪽에서 제대로 깨워 줄 수밖엔 없다구!"
노노 "모, 모리쿠보도 당장은 괜찮으니..다들 조심하시는 건데요.."
아이돌 스타즈 행동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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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 Morikubo in Wonderland >
이벤트 GM : 히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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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정령 프라이>
HP 5/5 [0.05%]
※ 부가효과 무시 / 스킬 정지 불가
「실드 오브 슬로스」
지나친 데미지의 공격일 경우, 모든 공격이 프라이에게 닿기전에 소멸해버립니다.
※ 1500 이상의 데미지 무효.
「태만의 사슬」
프라이의 기계촉수에 닿으면, 피해를 입지는 않지만 생물체와 비생물체 모두가 의욕을 잃어버립니다. 비생물체의 경우 작동을 정지하거나 idle(작동대기) 상태에 들어갑니다.
※ 공격자의 콤마값 50 이하시 데미지 무효 및 파티 행동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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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가 갇힌 새장>
HP 2500/2500
※ 공격자의 콤마값 75 이하시 새장에도 데미지 전가.
※ 무효화 되었을 경우엔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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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룰]
※ True End : 새장의 HP를 온존한 상태로 프라이를 격파
※ 부가효과 무시 = 콤마x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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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가디언즈 오브 페어리테일」
※ 모든 파티의 스타트 행동력 5/10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