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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생존본능 TRPG (#라이브 투어 특집 최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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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30, 2018 23:38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 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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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생존본능 TRPG #라이브 투어 특집 최종부 <니플헤임 라이브 투어>
"뭐, 시기로서는 적절하긴 하군."
긴장감이 감도는 전무의 집무실. 부동자세로 자신의 기획서를 읽고있는 전무의 표정을 조심스럽게 살펴보는 히데루p였다.
"그럼 허가하시는 겁니까?"
"기획 자체에는 흠 잡을데가 없다네. 자네치고는 말이야."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무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하지만, 디미트리p, 잭p, 람쥐p, 크시코스p...... 다들 전투지휘관으로서는 베테랑이나 다름 없을진 몰라도 결국 엔터테이먼터로서는 아직 햇병아리들이 아닌가? 개별 무대의 기획을 그들에게 맡기기보단 차라리 자네와 포틴이 전담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만."
그런 전무의 지적을 예상한듯 히데루p가 부연 설명했다.
"물론 그들이 부족한 전공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전문가들이 그들을 서포트할 예정입니다만.... 최종적인 결정권 만큼은 그들에게 쥐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흠.....어째서인가?"
그리고 히데루p는 노련한 눈빛으로 상관을 바라보며, 자신의 지론을 밝혔다.
"그들은 무대에 서는 장본인인 '아이돌'들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소통하는 '프로듀서'이기 때문입니다."
"또 동료론인가. 시덥잖군."
그런 히데루p의 지론을 '시덥잖다' 평하면서도, '그럼 어디 해볼테면 해봐라' 라는 식으로 그의 기획서를 툭 내려놓는 전무. 히데루p는 그런 상관의 속마음을 읽은 채, 자신감 있는 얼굴로 고개를 끄떡였다.
"걱정마십시오.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하겠습니다.....「니플헤임 라이브 투어」"
안녕하세요. 생존본능 TRPG GM 히데루입니다. 시간이 부족한 와중에 급하게 이벤트를 작성하느라 이게 지금 휴가중인지 마감중인지(....) 모르겠지만 어찌됐든...... 이번 이벤트는 대부분 RP위주로 진행되는 생존본능 TRPG의 연말 특집 이벤트입니다. 기존의 전투나 스킬을 사용하며 진행하던 스레와 다르게, RP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아이돌과 함께 단체 관광을 다닌다는 컨셉으로 다소 느긋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이돌들과 함께 북유럽의 분위기를 풍기는 판타지 세계에 여행을 간다면 어떤 헤프닝이 발생할까 같은 상상을 미리 즐겨두시는 것도 좋겠네요.
[이벤트 룰]
※ 이벤트 도중 모은 행동력을 마지막 날의 라이브 때 모두 소모하여 높은 어필치에 도달하는 것이 이 이벤트의 목표입니다.
※ 이번 이벤트에선 행동력의 자동회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위와 같은 이유로 이번 이벤트에서는 행동력조 이외의 딜레이턴 기술을 사용 하실 수 없습니다.
※ 매 RP마다 행동력에 변화가 있을시, 자체적으로 행동력을 정확하게 개제해주시기 바랍니다.
※ 가급적 시간순서대로 RP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꼭 강제되지는 않으며, 행동력 최종 결산이 선언되기 전까진 이벤트 특설 스레의 전체에서 마음대로 RP를 진행하셔도 됩니다. 단, 행동력 계산이 꼬이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 RP 위주의 이벤트이므로 RP의 내용에 신경쓰시면 더욱 즐거운 생본TR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부 미니스폰을 제외하면 지옥같은(?) 연속 턴예약이 없고, 대체로 파트가 느릿느릿하게 올라올 예정이므로 천천히 즐기면서 적어주세요.
167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호오~ 그럼 누가 이 이벤트 GM을 대신하지?"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hread&wr_id=86743&cpage=1#cs
※ 1~3부에서 미참여(혹은 행동력/명성 미달)하신 유저는 3부 첫 참여시 행동력 25 (명성5)으로 시작(리셋)하실 수 있습니다. 중도참여시 해당 덧글에 명단을 기입해주세요.
[ BGM : Honesty ]
회색의 아침.
서리의 세계 니플헤임에도 봄은 오는 것이었을까. 전날에 비해 급격하게 따뜻해진 ─그래봤자 냉장고 수준의 온도였지만─ 날씨탓에 나스트론트의 하늘에선 하얀 눈이 아닌 회색 비가 내리고 있었다.
노엘"호....."
대사관의 창문에 입김을 불고 깨끗한 천으로 먼지를 닦아내던 노엘이, 창 밖 정원에서 빗방울에 적셔진 검은 색의 꽃 '블랙 펄'을 멍하니 쳐다본다.
그렇게 잠시간 무채색의 세상을 바라보던 노엘은, 검은 우산을 쓴 채 길고양이처럼 그곳을 어슬렁거리던 빨간 머리의 아카네p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집중된다.
아카네p"....안녕."
그 작은 몸집에서 발산되는 날카로운 오오라에 자기도 모르게 어깨가 움츠러드는 노엘이었지만, 무심결에 손을 들어 인사하는 그녀의 모습에 조금 안심한 듯 활짝 미소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기도 잠시.
"너희들 전혀 호흡이 안맞잖냐! 연습땐 완벽하더니 갑자기 왜 이러는 거냐!!"
노엘"히익!"
대사관 본관의 건너편. 원래는 부유층들의 무도회 파티를 위해 지어졌던 넓은 홀에서 들려오는 한 여성의 당찬 일갈에, 노엘이 어깨를 들썩이며 화들짝 놀랐다.
물론 아카네p는 별일 아니라는듯, 검은 우산을 꼬리처럼 살랑살랑 돌리며 느긋한 발걸음으로 홀의 사이드문으로 들어가자, 검은 머리의 베테랑 트레이너, 아오키 세이(青木聖)를 말리는 자신의 오빠 히데루p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히데루p"......세이씨. 이틀 전의 전투로 다들 회복이 덜 된 상태입니다. 오늘은 첫 날이기도 하니 일단 페이스를 조절함이....."
유이, 치에, 노노, 모모카 등. 특히 상태가 심각한 이들을 비롯해, 대부분의 아이돌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서로의 시선을 회피하고 있었다. 결국, 히데루p의 부탁에 아이돌들을 돌아보던 그 베테랑 트레이너는 하는 수 없이 한숨을 쉬며, 손바닥을 두 번 치고 말했다.
베테랑T"어쩔 수 없나..... 오전 레슨은 일단 이걸로 종료한다. 모두 몸이든 마음이든 잘 추스르고 오후에 여기서 다시 집결하도록."
루키T"여, 여기 이온 음료 가져왔어요!"
그렇게 아오키 케이가 서둘러 카트를 끌고 나타나 모두에게 이온음료를 나눠주고 있을때. 팔짱을 낀 채로 이들의 전지훈련을 지켜보던 마스터 트레이너, 아오키 레이(青木麗)가 히데루p에게 말했다.
마스터T"꽤 고전중인 모양이군. 본방도 이제 몇 일 남지 않았다만."
히데루p"네. 심지어 테크닉이나 동료간의 호흡의 문제라면 몰라도 이번엔...."
히데루p의 말을 이해한 레이가 고개를 끄떡였다.
마스터T"그래. '마음의 흔들림' 만큼은 우리도 어떻게 해줄 수가 없지. 그건 자네들 프로듀서의 역할이니."
그런 프로듀서가 이미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이 된 채, 화려한 임시 레슨룸을 빠져나가는 아이돌들을 지켜보며 고개를 끄떡였다.
히데루p"어깨가 무겁네요. 아직 돔 문제도 해결 안됐는데.... 오늘도 야근인가 ㅇ<-<"
마스터T"하나 가져가겠나?"
그런 마스터T가 건네는 스테미너 드링크를 히데루p가 고개를 숙이며 받아들었다.
히데루p"감사합니다."
마스터T"담당도 담당이지만 자네도 언제 쓰려저도 이상하지 않을 안색이군."
히데루p"그렇게 보입니까...."
마스터T"문제 해결도 좋지만 적당히 쉬어가면서 하게나. 총 책임자가 리타이어 되버려선 죽도 밥도 안되니."
히데루p"하하, 명심하겠습니다."
그렇게 드링크를 원샷으로 들이키는 히데루p. 그리고 마스터T가 평소의 그녀답지 않은 능글맞은 표정을 짓더니, 어디선가 많이 본 개그를 쳤다.
마스터T"300엔일세."
히데루p"푸우우웁!"
※ 같은 장소/시간대 내에서 RP가능. (프로듀서 케릭터 제외)
유이 "아, 치낫땅..조, 조금 기합이 안 들어갔달까! 아하하, 본방에서 실수할 순 없으니까 제대로 해야 하는데 말이지~"
난감한듯 웃으며 넘기는 유이였지만, 그 웃음으로도 전부 가려지지는 않는 얼굴의 그림자가 치나츠에겐 엿보였다. 물론 이유는...너무 많아서 하나만 집을 수 없다는걸 제외하면, 짐작은 하고 있다.
정확히 유이를 향한 이그닐의 귀기서린 증오와 그 존재 자체, 헬의 등장과 그로 인한 혼란, 미셸과 카밀라-친구-의 당혹하는 모습.. 그 와중에 니플헤임의 위기를 막기 위해 어느 전투에도 빠지지 않고 뛰어다녔으니, 정신적으로 지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인간적이지 않을 테지.
치나츠 '..보통은 이럴때 어떻게든 케어를 해 줘야 하지만, 이번 일은 내가 한번 시도했을때 효과가 적기도 했고...심지어 유이한테 걱정까지 끼쳤으니, 나서기 어려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
미레이는 어제 헬을 놓친 것이, 그것도 엄청난 힘의 차이로 채 잡지 못한 것이 아직도 걸리는 듯 했다.
거기다가 어제의 여파로 레슨까지도 안 풀리니... 그런 그녀의 짜증은 머리 끝까지 차있었다.
미레이 "후우... 젠장, 어떻게 레슨에 집중하냐곳!"
미레이 "그래도 라이브를 안할 수는 없으니깟... 하아..."
그런 긴장과 짜증이 뒤섞인 마음에도 레슨에 집중하려 하며, 라이브에 예정된 안무들을 떠올려서 복습하며 걸어갔다.
그렇게 조금씩 마음이 진정되던 차에, 그녀의 눈에 평소보다도 힘이 없는,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힘이 없는 노노가 보였다.
미레이 '... 그리고보니 어제 노노...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것 같던뎃...'
미레이 "... 어이~! 노노!! 괜찮앗?"
==========
노노 "..."
평소의 노노라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 없는 '무~리이...'가 이미 나왔을 법한 상황이지만...
지금의 노노는 그런 말을 할 생각조차 못한 채, 깊은 생각에 빠져있었다.
노노 '... 모리쿠보가 하는 일은... 맞는 걸까요...'
노노 '그 분들도 가지고 있는 생각도, 신념도 있는데... 정말로 이렇게 싸우는 게 맞는 걸까요...'
어제 벌어진 일련의 사건에, 노노의 마음은 흔들리고 있었다.
두려워도, 무섭더라도, 안될 것 같더라도, 그래도 이렇게 싸우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믿으며 싸워온 노노였으나, 어제 만난 헬의 당당한 태도와, 마지막의 랫맨의 강인한 신념은 그런 노노의 생각을 뒤흔들어 버렸다.
노노 '모리쿠보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이대로 싸우는 게 맞는 걸까요...? 어쩌면 모리쿠보가 끼어들어서 도리어 엉망이 되버리는 건...'
노노 "으우... 모리쿠보는 어떻게 해야..."
미레이 "노노!! 괜찮앗?"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미레이가 말을 걸어왔다.
노노 "네?! 아, 네... 모리쿠보는 상처는 없으니까요..."
미레이 "아니 그런 거 말곳! 뭔가 힘들어 보여서 그랫."
노노 "아니예요... 그냥..."
이윽고 노노는 무언가를 말하려 했지만...
노노 "... 괜찮아요."
미레이 "..."
끝내 말하지 못한 채 둘러댄다.
물론 그렇다 해도, 괜찮지 않다는 것은 그 태도에서 충분히 느껴졌고, 미레이 또한 그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미레이 "음... 알았어. 그래도..."
미레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맛! 그냥 지금은 레슨에만 집중해도 좋으니깟!"
노노 "아, 그렇죠 레슨... 네에..."
미레이는 굳이 캐묻지 않은 채, 나름의 생각으로 노노를 위로한다.
그것이 그녀에게 얼마나 닿았을지... 그건 모를 일이지만.
K마구P도 프로듀서이니만큼, 아이돌들의 연습을 참관하고 있었다.
K마구P (진짜 하나도 도움되는 게 없어, 망할 놈들) 꽈악
적대 세력들과의 전투로 인해 여러모로 흐트러진 것을 보고 K마구P는 다시 분노를 삼킨다.
그리고 자신의 담당 아이돌들을 본다.
다행히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인 것 빼고는 거의 완벽하게 트레이너들의 지도를 따르고 있었다.
K마구P (참 기특하다니까... 이거 전투성과 말고는 나보다 훨씬 나은데) 흐뭇
K마구P (나중에 에일리어 석이나 가지러 가자)
그렇게 흐뭇하게 바라보고 돌아가는 K마구P였다.
모모카 "괜찮으시겠어요? 일어나신지도 얼마 안 되셨는데."
치에 "으...응. 버틸 수 있어. 어제 오래 잠을 잤으니까."
모모카 "그러시다면야 다행이지만 역시 한계인 것 같아서 말이죠."
이런 모모카의 걱정은 예상대로였다. 황도 12궁 최강이자 정점, 레굴루스의 갑작스런 폭주로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하던 치에는 레슨에서 제대로 고전을 맛보고 있었다.
하지만 티를 낼 수는 없었다. 흐르는 땀을 닦으며 수분을 보충하면서 그녀는 독백한다.
치에 '다들 힘내고 있으니까...쓰러지면 안 돼. 남들보타 떨어지니까. 나는...'
갑작스레 목 뒤로 얼음장같은 차가움이 느껴지자 모모카는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뒤를 돌아보니 디미트리P가 차가운 이온음료 병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있었다.
디미트리P"사사키 걱정은 좋지만 너도 힘들거아니냐. 좀 쉬어."
모모카"아, 예..."
디미트리P"자, 아냐 너도."
아나스타샤"спасибо...고마워요."
그렇게 레슨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두 명의 얼굴은 눈에 띄게 어두웠다.
늬바"표정들이 어둡군...."
디미트리P"그러게나 말야."
늬바"널 포함해서다만."
늬바는 전날의 피로가 쌓였지만 고민에 잠 못 이룬 디미트리P의 얼굴을 보고는 말했다.
디미트리P"너는 안 그렇고?"
얼굴로는 전혀 드러나지 않지만 자신과의 정신감응의 여파로 늬바의 안의 각종 고민을 들은 디미트리P는 늬바의 눈을 똑바로 보며 말했다.
늬바"그렇지...."
둘은 마치 한 몸인 듯 한숨을 푹 쉬었다.
늬바"아무래도 너의 과보호가 옳은 걸지도."
디미트리P"내 어디가 과보호인데?"
늬바"발전소로 돌입하기 이전, 모모카와 아냐를 멀리 떨어뜨려 놓은 거나 추격전때 너 혼자서만 라르라크와 붙은 것. 그 외에도 많지."
디미트리P는 대꾸없이 아냐와 모모카 쪽을 바라보았다.
늬바"디마, 혹시 너 모모카와 아냐를 이리나로...."
디미트리P"허튼 소리."
늬바"그렇겠지...."
늬바의 말을 단 한마디로 일축한 디미트리P. 과연 어떨까?
여기에서 적은 내용이 또 뒤에 도움이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BGM : Bedtime Nocturne]
본관으로 돌아와 힘없이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는 노노와 치에를 지긋이 쳐다보는 아카네p. 그런 그녀는 우산을 꽂이에 집어넣고, 마치 동물처럼 머리와 어깨를 흔들어 자신에게 묻은 물기를 털어내고는 유유히 서재로 올라갔다.
포틴p"어떻습니까?"
대사관 서재에 마련된 임시 취조실. 란코를 구한 공로와 그녀가 지금까지 보인 우호적 언행들을 감안한 만큼, 폐쇄적이지 않고 최대한 스쿨드의 의사를 존중하는 분위기로 취조가 진행되는 중이었지만, 취조실에서 나온 크시코스p는 포틴p에게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크시코스p"어제와 같습니다. 자신과 프레이야를 포함한 신들의 정체, 아스가르드에 대한 것, 세이드에 관한 것, 기계정령과의 관계.... 무엇 하나도 입을 열지 않는군요."
포틴p"입막음이 철저하군요..... 아무리 봐도 악인 같아보이진 않지만 이래서야....."
그리고, 포틴p의 '악인'이라는 단어에, 자신의 적들, 펜릴과 요르문간드의 마지막 모습들을 떠올린 잭p가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잭p"맞습니다. 이젠 '악인이냐 선인이냐' 라는 단순한 가치 판단만으로는 그들이 우리의 적일지 아군일지 쉽게 판단할 수 없죠..... 그러니, 제 솔직한 생각으로는 스쿨드를 더 이상 회사에 출입시키지 않는 편이─"
아카네p"─그러는 당신은 악인이라서 아직도 회사에 붙어있는 거야?"
갑작스럽게 등 뒤에서 나타나 소악마처럼 웃으며 장난스럽게 빈정거리는 아카네p에, 퍽 빈정상한 잭p가 한숨을 쉬며 비꼬았다.
잭p"아 그럼 스쿨드도 저처럼 초커 채워서 독방에 가둬놓고 24시간 감시하던가요......"
아카네p"당신, 보기만큼 악취미인걸."
그런 아카네p의 냉혹한 평가에 잭p가 절망한채 바닥에 엎드리고는 볼멘소리로 중얼거렸다.
잭p"......내가 그대로 당하고 있는건 악취미 아닌건가 ㅇ<-<"
포틴p"당시엔 자업자득이었고, 최근엔 강요 안했습니다만....."
머리를 긁적이며 잭p의 소심한 항의 마저 논박하는 포틴p. 하지만 잭p는 얼굴의 장난끼를 진지하게 고치며 일어서더니 곧바로 분위기를 되돌리며 말했다.
잭p"그렇다면 반대로 생각해보죠. 스쿨드는 선인일까요?"
※ 잭p의 질문에 대답 할 수 있습니다. (프로듀서 + 이터널 + 루미 + 오븐 Only)
※ 1회 한정 행동력 +2 (한쪽 행동력조만)
(잭p/아카네p는 행동력+2 기본 지급)
아카네p 사이드 행동력 69
명성 (26)
치에&사에 행동력 [74]
명성 +26
람쥐P "그녀가 누구든지, 어떻든지, 그녀가 우리의 아군이라는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보이는 걸?"
잭P "무슨 증거로요? 그럴만한 증거가 있습니까?"
람쥐P "있지. 우리가 모두 다 목격한 게 있지 않나."
람쥐P "자신의 정체가 들키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우리를 도왔다. 그거 하나만으로 충분한 증거가 되지 않나?"
람쥐P "그녀가 아군이던 적이던,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건 상당히 치명적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지. '란코를 위해서' 말이야."
잭P "무슨 목적이 있어서 그런 걸수도 있지 않습니까."
람쥐P "무슨 목적? 뭐가 목적이었다 해도, 이렇게 정체를 드러내는 건 아무런 이득도 없어. 도리어 지금처럼 손해만 볼 뿐이지."
람쥐P "내가 보기엔 그녀를 아군으로 믿을만한 증거는 충분한 것 같은데 말이지. 적어도 나보다는 믿음직스러운 것 같은데? 나도 정체불명에다가, 네 능력으로도 정신을 못 읽는 부류 아닌가. 그런데 해온 일과 성과는 그녀가 훨씬 많고."
람쥐P "그러니 적어도 내가 있는 한, 그녀도 있을 만한 자격은 있다고 보이는군."
=======
람쥐P/미레이 행동력 78
노노 행동력 71
명성 : 28
표정없는 깡통은 상대는 신이니까라는 말을 덧붙였다.
후고븐: "지금 미시로가 저 신을 적으로 돌릴 여유가 있다면 어떻게되버리든 상관없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가까이 두고 관찰하는 것도 나쁘진않겠지."
미치루&후고븐 행동력 59 명성: 19
케이트 행동력 63 명성 13
K마구P [이제 확실히 아무것도 모르게 됐습니다.]
K마구P [무엇보다 프레이야 등과 비슷한 과의 신이라는 게 드러났으니까요]
K마구P [하지만 우리가 스쿨드에게 맞서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K마구P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모습으로선, 확실히 아군이지 않았습니까?]
K마구P [중추적인 역할에서는 무조건 배제되어야하지만, 일단 두고 봅시다.]
K마구P 행동력 [43]
하루&치에리 행동력 [41]
명성 13
포틴P "단지, 의심을 거둘 수 없는 이유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심문하고 있을 뿐. 인간은 미지에 공포를 느낄 수밖엔 없으니까.."
잭P "왜 또 절 바라보십니까.."
포틴P "..뭐, 글쎄요."
아나스타샤&모모카 행동력:38
디미트리P&아나스타샤 명성:7
모모카 명성:9
디미트리P"...미라이를 선인인지 악인인지 판단하는게 과연 최우선인걸까?"
잭P"무슨 말씀이신가요?"
디미트리P"선인, 악인이라서 감시해야 하는게 아냐. 그녀는 위험한건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녀의 힘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서 판단해야만 해."
아카네P"당신, 진심이야?"
디미트리P"날 비난하든 말든간에 너희들 마음이지만 난 어디까지나 내가 최선이라고 생각한 걸 말하는 것뿐이다."
나오 - 행동력(51)
명성 (32)
크시코스P "음, 분명히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 판단하자면 스쿨드가 악인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크시코스P "잭P의 말대로입니다. 스쿨드를 선인이라고 말할 수도 없죠. 지금까지 보여 준 모습이 전부 한순간의 변덕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을지 모릅니다."
크시코스P "그리고... 그걸 알 수 없는 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잭p"역시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들이 많군요. 하지만 여러분이 한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다면..... 애당초 믿지 못해서 그녀를 관찰하자는 것이라면 회사에 출입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도박이 아닐까요? 겉으로 아군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녀를 받아들였다가 만약 지금까지의 우호적인 행동이 모두 정교한 연기였다면? 심지어 그녀가 저처럼 능력의 한계를 가늠할 수 있는 '인간'이라면 몰라도 단신으로 도시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든 크림힐트와 동급의 존재, 엎친데 덮친 격으로 회사 내부에서 일을 도모한다면 어쩌면 조금이라도 벌 수 있을 시간마저 놓쳐버릴 터. 결국 그것이야말로 프레이야가 말한 진정한 의미의 재해가 아니겠습니까?"
아카네p"그 '단신으로 도시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들' 정도의 권능을 가진 여신이 구태여 연기로 하찮은 필멸자들을 속이려 든다고? 그거 참 황송한 노력인걸. 세상에는 더 재미있고 알찬 취미도 많아."
그럼에도 예전의 성격같지 않게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하는 아카네p의 반박에, 잭p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잭p"하아.... 예전 같으면 위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어린애를 냉동보존 해야한다고 무시무시한 주장을 펼치시던 분이 갑자기 왜이렇게 느긋해지셨나...."
물론. 그것은 아카네p의 심정의 변화와 그 원인을 모를리 없는 잭p의 하소연이었을 뿐. 결국 아카네p는 가볍게 미소지으며, 명확한 근거도 없는 낙관론을 펼치며 임시 취조실의 문을 열었다.
아카네p"뭐.... 너무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않아도 돼..... 잠깐 들어갈게. 괜찮지?"
포틴p"딱히, 접근 권한도 문제 없으니 막지는 않겠습니다만....."
무언가 생각이 있는 모양인지, 전투 이외에는 그다지 나서는 일이 없었던 아카네p를 순순히 취조실로 안내하는 포틴p. 그리고, 다소 긴장한듯 몸을 쭈뻣거리며 다소곳이 앉아있던 스쿨드는 자신의 맞은 편에 앉아 무심한 표정으로 지금까지의 취조파일을 읽고 있는 아카네p를 쳐다본다.
하지만 아카네p는 이내 관심없다는듯, 크시코스p가 꼼꼼하게 다닥다닥 포스트 잇으로 붙여가며 정성스럽게 정리한 취조파일을 덮어 책상에 획 던져버리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툭 내뱉는 것이었다.
아카네p"좋아하는 노래 있어?"
스쿨드"에...."
포틴p"....하?"
아카네p의 갑작스러운, 그 진의를 알 수 없는 질문에 스쿨드와 포틴p가 황당한 얼굴로 그녀의 진의를 관찰했다. 하지만 진심인지 장난인지조차 구별 할 수 없는, 반달눈의 세모입으로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그녀의 부담스러운 시선에 스쿨드가 얼떨결에 대답한다.
스쿨드"....꽃봉오리 꿈꾸는 랩소디아, 아르마의 인도...."
아카네p"담당아이돌은?"
그런 아카네p의 취조에 "핫!" 하고 그녀의 진지한 눈빛을 응시하던 스쿨드가, 당당하게 밝혔다.
스쿨드"운명의 귀인 칸자키 란코."
아카네p"레벨, PRP, 프로듀서 랭크"
스쿨드"Lv300, PRP1879, SSS"
포틴p"잠깐잠깐잠깐!? 지금 두분이서 대체 무슨 취조를 하고 있는 겁니까아아!? 그전에 우와! PRP 그거 사람이세요!?"
스쿨드"여, 여신인데...."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일련의 상황에, 끝내 강렬한 츳코미를 터뜨리고 마는 포틴p. 하지만 이미 그들만의 세계에 심취해버린 그들의 취조(?)를 멈출 수는 없었다.
아카네p"쌍익의 아리아 이벤트 랭킹."
스쿨드"3위 정도...."
그러자 자신의 핸드폰에서 이벤트 당시의 결과 스크린샷을 찾아 보여주던 아카네p가 아쉬운듯 혀를 차며 말했다.
아카네p"3위 Skuld..... 쳇, 당신이 1위가 아니었나."
아카네p가 그렇게 진심(?)으로 혀를 차자, 스쿨드가 놀라며 되물었다.
스쿨드"그, 그럼 설마 아카네p쨩이 2위인 'AK47'씨!"
아카네p"아아 그래.... 1위인 하이드R(ハイドR)은 아직 누군지 모르겠지만 말야. 그때 잠깐 졸지만 않았어도....."
스쿨드"아우.... 나도 정말 그때 1위 하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란코쨩, 인기도 엄청나서 2000컷 조차도 역대급이었다구ㅠㅠ"
아카네p"맞아. 그건 '전쟁'이었지."
팔짱을 끼고 영광스러운 성전의 한 때를 떠올리며 고개를 끄떡이는 아카네p. 그러자 보다못한 잭p가 끼어들었다.
잭p"저기..... 게임 이야기는 슬슬 그만두고 제대로 취조를....."
아카네p"하고 있잖아? 취조."
잭p"네?"
역으로 무슨 엉뚱한 소리를 하느냐는 투로 고개를 기웃거리며 잭p를 올려다보는 아카네p. 그리고, 영 알아듣지 못하는게 답답했는지 그녀가 도리어 되물어왔다.
아카네p"당신은 아직도 스쿨드가 우릴 속이고 해치려는 악인 같아 보여?"
https://youtu.be/0ad_4RRMQUk
[BGM : Your Smile]
그런 아카네p의 지극히 당연하다는 듯한 발언에, 스쿨드는 고개를 돌려 그녀의 진심어린 표정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스쿨드"......"
아카네p는 알고 있었다.
누군가를 이유없이 순수하게 좋아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이들은 결코 다른 누군가를 해칠 이유를 가지지 않는다.
물론 정도의 지나침은 있어서 업계에서 지겨울 정도로 발생하는 스토커나, 멀리가지 않더라도 프로덕션에도 훌륭한 예시가 있는 얀데레의 사례도 생각하지 못 할 것은 없었지만, 도리어 그렇기에 스쿨드의 그것과는 어렵지 않게 구분 할 수 있었다.
[스바르트 알파헤임의 블러디 레이븐..... 그 저주받은 낫에 얼마나 많은 이들의 피를 적셔야 만족할 거야?]
[확인이 하고 싶었다면 다른 방법도 있었잖아? 꼭 그렇게까지 해야했어? 이 아이가 죽으면 어쩌려고 그랬어!]
[란코는 소재가 아니야! 내 소중한 친구라고!]
[내가 있을 곳은 내가 결정하겠어요..... 난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으니까.....]
잭p"하지만...."
타인의 마음을 너무나도 쉽게 읽어버리는, 오히려 그렇기에 사람을 믿을 수 없었던 잭p에게 있어, 하물며 그 속마음 조차도 읽어낼 수 없었던 스쿨드를 끝까지 신뢰할 수 없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속마음을 모를 리 없었던 그의 담당아이돌은 어느새인가, 아카네p의 취조를 서재실의 출입구 양 옆에서 몰려들어 몰래 듣고 있었던 다른 동료 아이돌들과 함께 나타나 그를 타일렀다.
사에".....그 정도면 이제 충분하지 않사온지? 프로듀서항."
사에와 아이리, 그리고 많은 아이돌들의 얼굴을 보며 결국 잭p는 최종적으로 백기를 들고 말았다.
잭p"하아, 코바야카와양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애시당초 모략과 음모를 가진 악신이 한가하게 게임이나 하고 앉아있진 않겠죠."
잭p가 빈정되며 스쿨드의 역린을 건드리자, 그녀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양 팔을 아둥바둥대며 버럭 소리를 지르며 항의하는 것이었다.
스쿨드"아앗! 나라고 한가해서 하고 있는 게 아니라구! 담당 아이돌이 걸린 이벤트라구!! 사활을 걸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거라구!!!"
잭p"네에 네에, 그러시겠죠 리듬게임의 여신님."
스쿨드"틀려! 나는 미래의 여신이란 말야! 리겜도 데레스테 밖에 안 한단 말야!!"
여신의 위엄, 이라기 보단 자신의 뜻대로 대화가 진행되지 않음에 찡찡대는 초등학생 여자아이로밖에 느껴지지 않는 맥빠지는 스쿨드의 모습. 결국 잭p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촌극을 영혼없이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었다.
물론 사에가 능글맞은 미소로 그 불똥을 잭p 자신에게 튀기기 전 까지는.
사에"후후.... 그러는 프로듀서항은 사에의 한정 SSR, 얻어는 두셨사온지?"
잭p"......"
그렇게 굳어버린 잭p는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려다 사에의 가느다란 손가락에 옷깃이 붙잡히고는, 식은땀을 비처럼 흘리기 시작했다.
아스카"후후, 고귀한 미래의 여신이 설마하니 칸자키 란코의 또 하나의 프로듀서였을 줄이야. 꼭 란코에게 보여주고 싶은 광경이지만 당사자가 여기에 없는게 꽤 아쉽군."
슈코"와, 와오.... 스쿨드쨩의 프로필, 찾아들어가보니 마쁠 풀콤 올 컴플리트 잖아!? 완전 쩔어!"
사나에"신이니까 또 뭐 능력으로 부정플레이 같은 거라도 저지른거 아냐?"
히나"사실.... 신까지 안 가더라도 그런건 부정어플 하나로도 충분함다.... 오히려 무서운건 스쿨드씨의 이벤트 순위가 3위에 그쳤다는 사실.... 역설적으로 인간의 위대함 마저 느껴질 정도임다...."
히나마저 눈가의 다크서클을 숨기지 않으며 허탈하게 웃으면서 지나치자, 슬슬 시동이 걸린 여자아이(?)들의 질문공세가 시작된다.
아이리"스쿨드쨩 케이크 좋아해?"
스쿨드"엣? 조, 좋아한다면 좋아하는데...."
미레이"이것 봐라 데비캬! 귀엽지?"
스쿨드"아, 응! 정말 귀엽....긴 한데 그거 마족....?"
루미"고양이는 좋아하는가?"
미즈키"스쿨드쨩도 여신이라면 궁극의 안티에이징 비법..... 알고 있을까? +ㅂ+!"
스쿨드"으아아아! 한 번에 한 사람씩 부탁해!?"
이윽고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파상적인 질문공세에 스쿨드가 어쩔 줄 몰라하며 과부화되고, 결국 포틴p가 허탈하게 웃으며 고개를 흔들며, 눈앞에서 펼쳐지는 그 어처구니없는 전개를 받아들이고야 만다.
포틴p"역시 걸즈 토크.... 취조가 순식간에 수다가 되어버렸네요. 뭐, 이건 이것대로 메데타시 메데타시 인가."
디미트리p"그러게 말야. 아니면 꼬맹이 말대로 이것도 취조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지. 적어도 그녀가 위험하지 않은 사람이란 사실은 밝혀낸 모양이잖나."
크시코스p"그것도 이런 방식으로 해결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지만 말이죠.... 기프티드란 발상부터 다르긴 하군요."
그리고, 그런 기프티드는 아이돌들로 북적거리는 서재를 뒤로 한 채, 유유히 그 소란스러운 공간을 살랑살랑 빠져나갔다.
스쿨드"저기, 아카네p쨩."
그렇게 시끌벅적한 아이들에게 둘러쌓인 스쿨드가, 조심스럽게 아카네p의 이름을 부르자 그녀가 뒤돌아본다.
스쿨드".....고마워."
꽃잎에 맺힌 이슬처럼. 핑 도는 물방울과 함께 활짝 미소지어 보이는 스쿨드. 그리고 아카네p는 멋쩍게 피식 웃으며, 대꾸없이 그 서재를 걸어나설 뿐이었다.
※ 스쿨드를 취조(?) 할 수 있습니다.
※ GM이 답변 RP시 명성 1 상승 (속도 느림)
미레이 "어쨌든 스쿨드! 내가 데비캬에 대한 매력을 읊어줄테니까 잘 들어달라곳!"
스쿨드 "앗, 잠깐만, 다른 애들도..."
미레이 "우선은 이 귀여운 표정! 그리고 송곳니도 귀엽지만, 역시 뭐니뭐니 해도 폭신폭신한 몸이랑 행동이..."
스쿨드 "자, 잠깐만, 거부권은 없는 거야?!"
스쿨드 "하, 하아.."
미즈키 "사나에, 그런 것보다 내 질문이 먼저거든!"
사나에 "펫, 그건 안다고 쳐도 프레이야인지 플레이어인지 하는 그 녀석이 더 잘 알겠지. 일단 미의 신이랬기도 하고. 아아, 그래. 말한 적이 없었네. 그 자식, 아니꼬운 녀석이지만 건드리진 못했는데 네가 대들어 준거, 솔직히 꽤 마음에 들었다고!"
스쿨드 "..으,으음."
호쾌하게 웃어제끼는 사나에와 대조적으로, 어정쩡한 태도로 말을 흐리는 스쿨드. 그 변화를 놓치지 않은 사나에의 눈빛이 바뀌더니, 스쿨드를 향해 천천히 밀어붙이듯이 상체를 들이댄다.
사나에 "..꽤 제대로 붙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팔이 안으로 굽는 법인가. 신들의 정체에 대해선 입을 꾹 다물고 있다고 들었지만, 너와 프레이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때? 대답 못하겠다면 나도 별 수는 없지만, 들을 수 있는 만큼은 들어야겠는데."
미즈키 "사나에, 기껏 분위기 풀어졌는데 또 취조 분위기.."
사나에 "취조잖아? 일단은. 지금 아니면 못 물을텐데 이 정돈 봐달라고."
미치루: "게임을 한다고 하면, 빵도 먹나요? 먹겠지요! 그게 아니라면 좋아하는 음식이라던가 있나요!"
보라색 눈동자를 번뜩이면서 미치루는 얼굴을 밀어붙인다.
미치루: "프레이야라고 하는 쪽은 어떤 음식인가요? 어떻게 먹는 스타일?"
신의 식문화. 그것이 궁금했던 것일까.
미치루: "신들의 다른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좋아하는 음식이라면, 저! 신경쓰이네요! 다같이 모여서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파티처럼 나누어먹는다면, 다같이 행복해질지도 모르고~ 아하하! 스쿨드 씨 뿐만아니라 다른 모두의 음식, 알고싶네요~"
그리고, 자신의 품속에서 아둥바둥거리는 데비캬를 안아들고, 고개를 내린채로 고민하던 스쿨드가 입을 열었다.
스쿨드"그게.... 말해줄 수 없는건 아닌데 조금 복잡해서...."
사나에"그래 보이긴 했지."
아랫사람을 다루는 태도로는 여전했지만, 크림힐트처럼 완전히 부하로 다루기 보다는 조심스럽게 타이르는 수준으로 스쿨드를 대한 프레이야. 그리고 스쿨드에 대한 두 가지 칭호, '노른'과 '발키리'. 그러자 생각을 정리한 스쿨드가 간신히 입을 열었다.
스쿨드"이해하기 쉽게 아스가르드를 회사로 예로들어 설명해볼게. 난 '발키리'와 '노른' 이라는 두개 부서를 이중으로 소속중인 상황인데..... 발키리쪽 부서에선 프레이야가 직속상관이고 원래 내가 있었던 노른쪽 부서에선 프레이야와 직급이 한단계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 상태라고 해야하나....."
미즈키"확실히 복잡하네.... 중복 부서라는게 아카네 프로듀서랑 비슷한거 같기도?"
그러자 전직 오피스레이디인 루미가 팔짱을 낀 채로 스쿨드가 처한 상황을 평가했다.
루미"그보다도 상황이 악질이지. 아카네p라면 어느 부서에서든 직급이 높지만.... 분명 '발키리'쪽 부서라면 몰라도 '노른'쪽 부서에선 크림힐트보다도 확실히 직급이 높을텐데 노골적으로 무시당하고 있었으니까."
스쿨드"그건....."
무언가를 말하려다가 마는 스쿨드. 그러자, 사나에가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고는, 새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윙크를 하며 말했다.
사나에"괜찮~아! 그 정도라도 신경써줘서 고마워. 그보다, 사실 내 질문의 의미는 그런 머리 아픈걸 말하는게 아니었거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사나에의 장난끼 가득한 얼굴을 바라보던 스쿨드는, 이내 "핫!" 하고 내뱉더니 사나에의 표정의 의미를 뒤늦게 알아채고서 활짝 웃으며 말했다.
스쿨드"응! 나, 프레이야, 엄청 싫어!"
스쿨드"으음....."
미치루의 '파티처럼'이라는 발언을 기점으로, 스쿨드의 표정이 그렇게 밝아보이진 않았다.
스쿨드"신화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것과 크게 다르진 않아... 무한 리필 되는 황소구이와 벌꿀술, 이둔 언니가 재배하는 황금사과.... 그 밖에도 왠만한 세계선의 대부분의 요리들은 다 맛볼 수 있지만...."
미치루"응....?"
음식과 파티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즐겁지 않은' 스쿨드의 얼굴에서 위화감을 느낀 미치루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자 이번엔 아스카가 나서서 말했다.
아스카"그 기분, 알 것 같군.....'가시방석' 이란 녀석이지?"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스카의 부드러운 말투에 스쿨드가 고개를 끄떡이며 되물었다.
스쿨드"아스카도 그런 경험 있어?"
아스카"아아, 혈족이라고 해서 소유한 세계관이 동일하리란 보장은 없지. 신년을 축하하는 자리가 어째서 타인의 삶의 방식을 간섭하는 고리타분한 공기가 되어야만 하는지, 나는 솔직히 이해하기 힘들군."
그러자, 스쿨드가 히히 하고 웃으며 아스카의 말에 공감했다.
스쿨드"응....어떤 세계든 똑같나보네."
그런 두 사람의 공감에 미치루도 손뼉을 치며 재합류했다.
미치루"과연, 그런 이유라면 질문을 새로 해야겠네요! 스쿨드씨 본인이 좋아하는 빵이 뭔가요?"
스쿨드"그렇네~ 그때 먹었던 에그타르트, 700년 동안 아직도 단골일 정도로 좋아해 =ㅂ= 워프 금지 결계가 생긴 이후로는 나스트론트 외곽에서 날아와야해서 조금 먹기 힘들어졌지만......" (#2부 참조)
그렇게, 풀어진 얼굴로 자신의 기호를 말하기 시작하는 한 여신의 생각지도 못한 스케일에 침을 꿀꺽 삼키는 미치루였다.
미치루"과, 과연....."
사에 "후훗, 집념의 불이 꺼져가는 것일까요?"
이쪽의 취조도 끝맺음을 맞이한 것인지는 몰라도 식은땀을 겨우겨우 손수건으로 닦으며 잭P는 사에와의 대화 주제를 어떻게든 돌리기 급급했다.
아이리 "다행이다! 에그타르트도 좋아한다면 케이크나 다른 스위트도 좋아하는 걸까나~"
스쿨드 "시, 싫어하지는 않아..."
금세 소녀들에게 둘러싸여 여러 질문공세를 받으며 곤란해하면서도 즐거워하는 그녀를 보면서 잭P는 살짝 입술을 깨문다.
사에 "왜 그렇게 경계를 하신 거여요? 스쿨드 항을."
잭P "그게 뭐랄까? 연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했거든."
[이제 좀 깨달아. 넌 나에게 맞설 수 없어. 너를 이루고 있는 건 오로지 나 하나니까. 너는 그저 나의 실험을 위해 존재하는 모르모트 중 하나였다고. 이 쓰레기가.]
잭P "이미 당해봤으니까. 10년 동안 바보처럼 속아서 파멸을 당하는 건 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난..그래도 역시 내 말은 효력이 없었어."
잭P "너희가 그런 충격을 받는 건 아플 거야. 그것 때문에........그래도 다행일지도 몰라. 저 사람은 그럴 사람이 아니니까."
모두에게 둘러싸인 스쿨드를 보며 잭P는 웃어보이며 문을 연다. 어디로 가냐는 사에에게 여긴 너무 인사이더들 전용이라 자기같은 아웃사이더는 버티지를 못한다는 말을 하며 바람이나 쐬러 간다고 하며 자리를 나선다.
노노 "아니면 동화 같은 거라도... 오래 사신 거라면 동화도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요... 어떤 게 제일 좋으셨나요?"
스쿨드"동화라..... 하하."
노노의 질문에 푸근한 미소로 추억을 떠올리며 스쿨드의 표정이 한층 밝아졌다.
스쿨드"아주 오래전의 일이지만 베르단디 언니가 자주 읽어준 적이 있었어. 그땐 그게 너무 좋아서 언니가 읽어주지 않으면 잠도 못 잘 정도였는걸."
미레이"언니라면 가족이 있는거야?"
스쿨드"응. 너희들이 알고 있는 신화에서처럼 울드와 베르단디가 내 친언니들이야."
노노"그, 실례가 안된다면.... 언니분들에 대해 듣고싶은데요...."
그러자 스쿨드가 기다렸다는듯 기꺼이 자신의 언니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스쿨드"베르단디는 가끔 맹한 구석이 있긴 해도 정말 상냥하고 좋은 사람이야.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시간이 멈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아니, 정말로 시간을 멈춰버리던가? '~'? "
본인부터 아리송한 얼굴로 검지를 입술에 대고서는 불확실한 기억을 상기하며 터무니없는 가족사를 공개해버리고 마는 스쿨드였다.
아카네"뭔가 아이코같은 분이군요!"
치나츠"스쿨드가 보여준 힘을 생각하면 정말 시간을 정지시켜버려도 이상할게 없겠지만....."
아카네와 다르게 치나츠는 지금까지 보아왔던 크림힐트의 무지막지한 파괴력을 떠올리며 질리는 얼굴로 평했다.
스쿨드"맏언니인 울드는 역사를 가르쳐줘. 미래를 알면 역사를 알아야 한대나 뭐래나...."
람쥐p"과연. 그래서 고고학팀에 들어가있었던건가. 어찌보면 어울리는군."
스쿨드"뭐어... 그렇게 엄하고 딱딱한 구석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프레이야 같은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좋은 사람이야. 패션은 좀 구닥다리지만?"
사나에"헤에~ 다 지켜보고 있니 어쩌니 하더니 그렇게 험담해도 되는거야?"
스쿨드"괜찮아~ =ㅂ= 정작 그 '지켜보고 있다는 사람'은 이런 쪽으로는 신경도 안쓰니까."
루미"생각보다 쿨한 상사군...."
그러자 노노가 안심한듯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스쿨드에게 말했다.
노노"고마워요 대답해주셔서...."
스쿨드"앗, 아아 미안해. 동화를 물어봤는데 내 가족 이야기만 해버렸네."
노노"그럼.... 혹시 베르단디씨에게 들은 동화중에 기억에 남는거라도 있나요...?"
스쿨드"흐음.... 신들의 침으로 만들어진 음유시인을 사악한 다크엘프가 죽여서 꿀술로 빚어낸 이야기라던가....."
노노"엩"
순간, 노노가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스쿨드를 획 돌아보았다.
스쿨드"티르 아저씨가 펜릴에게 팔을 물어뜯긴 이야기라던가..... 토르 아저씨가 거인의 머리를 깨트려버린 이야기라던가....."
그렇게 스쿨드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노노의 얼굴이 천천히 새파랗게 굳어가기 시작했다.
노노"히이이이!! 더럽게 살벌한데요오오!!?"
스쿨드"아하하....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ㅇ<-< 그 시대 동화가 하나같이 그렇거든...."
치나츠"그럴만도 한가... 멀리 안가더라도 중세 동화들의 원전들도 이게 애들 보라고 쓰여진건지 눈이 의심갈 정도니까...."
스쿨드 "아앗! 그, 기억에 남는다는 거지 제일 좋다는 건 아니었어!"
스쿨드 "그, 그리고 요약을 저렇게 해버려서 그렇지, 의외로 내용은 재미있었으니까?!"
노노 "으우우... 그래도 모리쿠보는 별로 읽고 싶지 않은 건데요... 무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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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P/미레이 행동력 78
노노/쇼코 행동력 71
명성 : 29
치에리와 하루도 스쿨드를 향해 가는 걸 멀찍이서 바라보는 K마구P.
다행이라는 듯이 그는 한숨을 쉰다.
K마구P (휴우)
K마구P [그러면... 나는 또다른 일을 잠깐 해보러 가보실까]
그 직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기척을 죽여 밖으로 나간다.
대사관 밖.
[결의의 반지]를 이용해 다른 세계와 교신을 시도한다.
뚜르르... 뚜르르... 삑!
엔도 마모루 {쇼스케!}
K마구P {아, 엔도 감독님이시군요. 오랜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엔도 {그래, 텐마에게서 들었어.}
엔도 {쇼스케... 무슨 생각이야?}
K마구P {네?}
엔도 {에일리어 석을 다시 가져간다는 건, 곧 그걸 쓴다는 뜻이지?}
K마구P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간 써야겠죠}
엔도 {... 도대체 왜!}
K마구P (움찔)
엔도 {너를 생각하는 우리 크로노 스톰과!}
엔도 {너희 세계의 치에리랑 하루를 비롯한 동료들!}
엔도 {그걸 무시하고서라도 그걸 써야만 하는 거야?}
K마구P {네. 써야합니다.}
엔도 {...}
그때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결연한 목소리에 말을 잇지 못하는 마모루.
K마구P {물론 안 쓰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죠. 누구 하나 다치지 않으니까.}
K마구P {하지만, 저는 직감했습니다.}
[그게 윙벨을 위한 유일한 위로가 될 테니까!]
[마왕의 혈통, 니플헤임 제국 최후의 황족, 이 '헬 니드호그'가 직접 상대해주겠노라.]
[크, 크취이이익..... 니플헤임 제국이여.....영원하라!!]
K마구P {지금 제 세계랑 니플헤임은 고작 제 능력으로 구해낼 정도가 아니게 됐어요}
엔도 {ㅅ, 쇼스케... 고작이라니...}
K마구P {분명 저랑 치에리, 하루는 전부 다 346의 A급 능력자에요. 하지만 명중률 등, 상황을 타개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어요}
K마구P {딱 한번만 쓸 수 있지만, 에일리어 석만이 답입니다, 엔도 마모루 감독님}
K마구P {부탁드리겠습니다. 에일리어 석을 돌려주십시오}
엔도 {.... 알았어. 곧 그리로 갈게. 어디에 있어?}
K마구P {나스트론트 공항, 그쪽으로 와주세요}
엔도 {오케이. 원더바 씨, 차원 네비게이션에 '나스트론트 공항' 검색 부탁드려요}
K마구P {... 감사합니다.} 툭
K마구P (후우...)
추적추적 내리는 회색비가 필요악을 선택한 K마구P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 처량하게 내리고 있었다.
곧장 나스트론트 공항으로 향하는 K마구P.
한편, 니플헤임으로 공간이동하고 있는 이나즈마 TM 캐러밴( http://inazuma-eleven.wikia.com/wiki/Inazuma_TM_Caravan ) 내
엔도 [.... 텐마]
마츠카제 텐마 [네, 감독님]
텐마를 부른 엔도. 에일리어 석과 비슷한 색과 모양의 물건을 보여준다.
엔도 [에일리어 석에 이걸 달아줄 수 있겠어?]
텐마 [... 예.] (끄덕)
엔도 (쇼스케... 난 네가 생각하는 대로 하게 내버려두진 않을 거야)
서재를 나서는 아카네P의 뒷모습을 보며 방금전 게임의 닉네임 같은 것에 대해 묻고 싶었으나 잠시 미뤘다. 그리고 아나스타샤와 모모카는 어느새 스쿨드의 주위로 모여들었다.
아나스타샤"아스가르드라면 звезда...별, 잘보이나요?"
모모카"저는 신이라 불리는 분들의 일상을 알고 싶사와요! 부디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스쿨드"으...응! 차근차근 알려줄게. 혹시 디미트리씨도 알고 싶은게 있어?"
스쿨드의 말에 디미트리P는 고개를 내저었다.
디미트리P"아니, 딱히 없다."
스쿨드"그렇구나, 알았어."
모모카, 아나스타샤와 대화하는 스쿨드를 보며 늬바가 텔레파시로 말했다.
늬바"네 성격상 궁금한게 없을리가 없을텐데. 일평생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게 너 아닌가?"
디미트리P"맞아, 근데 지금 다른 신들이란 놈들에 대해 물어봤자 대답도 없을 것 같고 갑자기 분위기를 냉랭히 만드는 건 나도 탐탁치 않아."
늬바"일단 한 발 물러서 보겠다는 건가."
디미트리P"그런 셈이지."
스쿨드"사실 신이라고 해서 영위하는 생활까지 별다른 건 아니야. 필수는 아니긴 하지만 먹고 마시고 잠을 자고, 인간이 자연에서 났듯이 아스가르드의 신들 또한 자연의 속성들이 구현 된 존재들이니까. 물론 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겠지만....."
디미트리p"그러는 칸나는 자신이 그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하는군."
그러자 스쿨드가 얼굴을 찡그러트리며 고심하며 고개를 푹 숙이더니
스쿨드"끄응.... 자세한건 이야기 못하겠지만...."
양손으로 치맛자락을 움켜잡고 굉장히 쑥쓰러워하며 대답했다.
스쿨드"그냥.... 너희들에게 관심.... 많으니까...."
모모카"스쿨드씨....후훗."
그러자, 돌연 아냐가 기쁜듯이 스쿨드의 양손을 잡으며 말했다.
아냐"스쿨드!"
스쿨드"응?"
아냐"저도 스쿨드에게 관심, 있습니다. 스쿨드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요!"
마음씨 따뜻한 아냐의 화답. 스쿨드는 잠시간 아냐의 얼굴을 멀뚱히 쳐다보더니, "와아!" 라고 소리치며, 기쁜 어린아이처럼 활짝 웃었다.
스쿨드"응! 아냐짱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 그러고보니 아까 아스가르드의 별자리에 대해서도 궁금하다고 했지?"
아냐"да!"
모모카"저도 아직 궁금한게 산더미 같답니다. 아스가르드에선 어떤 식기를 쓰나요?"
그렇게 다시금 이어지는 걸즈토크에 디미트리p가 흐뭇하게 표정지으며 말했다.
디미트리p"저 둘 마저 저래서야, 애시당초 끼어들 틈도 없구만."
늬바"한번 끼어들어보든지 그러나."
별다른 생각 없이 30살 먹은 전직 군인 아저씨에게 소녀들의 걸즈 토크에 끼어들어보라는 늬바의 텔레파시에, 디미트리p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반박했다.
디미트리p"차라리 나이프 한개만 들고 라르라크의 목을 따는게 더 쉽겠군 그래."
Frost 10984위로 주차실패한 기억의 폭력...
앤서. 53위. 15성.
도야아아아앗!!!!
아니면 제가 이어쓰기 좋게 질문 형식으로 추가덧글을 올려주시면 감사!
찾아보고 오겠습니다아~
139번 2페이지네요!
아 사소한 설정이지만 데비캬는 마법을 쓸 수 있습니다. 거창한 건 아니지만요. 그냥 작고 장난같은 마법을 쓴다는 느낌?
거대화 같은 건 힘이 많이 필요하고... 뭐 그런 느낌입니다 아핳
질문 형식은... 미레이보단 노노로 올려볼까요-
그럼 데비캣도 있는 거 아닐까... 쓰기엔 이미 좀 늦은 것 같기도 하지마는...
근데 생각해보니 무기도 어찌저찌 가져왔었구나...
여하튼 그래서 늦어진 거랑은 상관없어요!
그나저나... 흐음, 최종 라이브 전에 쇼코를 불어와도 될까요?
좀 늦게 합류했다는 걸로...
하마터면 RP에 큰일날 뻔...
흠흠, 자연스럽게 합류시켜두어야...
이렇게 엄청 행동력 쌓아둔만큼, 다이스갓의 의지에 따라 절규와 환호가 뒤섞이겠군요~
뭔가 엄청 심장 떨릴듯한~~
라이브 파트 완성은 아직이긴 합니다만
... 미셸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라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으, 쇼코를 더 출현시켰어야하는데...
[BGM : Nation Blue (BGM Ver)]
치에“아...”
힘없이 고개를 숙인채로, 저택의 정원을 거니는 사사키 치에는 눈앞에서 나타난 아카네p의 모습을 발견했다. 비는 이미 그쳐있다. 하지만, 그녀는 어째서 검은 우산을 쓴 채로 팔을 뻗어, 차가운 비의 감촉을 느끼려고 하고 있었던 걸까.
마치 그쳐버린 비를 아쉬워하는 검은 고양이처럼 불가사의한 풍경. 그렇게 생각한 치에는 자신도 모르게 그 고양이에게 말을 걸고 말았다.
치에“저, 저기....”
흠칫, 평소의 그녀답지 않게 조금 놀라버린 아카네p는 뒤늦게 치에의 기척을 눈치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치에는 혹시 놀라게 한 것이 그녀를 불쾌하게 하지는 않았을까 노심초사하며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의외로 아카네p는 그런 겁 많은 소동물을 가볍게 쳐다보며 미소지었다.
아카네p"샌드위치 먹을래?"
치에"에?"
[같이 점심......드시지 않겠어요?]
그저 우연이었을까.
얼마 전 아카네p는 아이작이라는 위험한 능력을 지닌 어린아이에 대해, 냉동보존이라는 잔혹한 처분을 주장한 적이 있었다.
하라구로의 여동생, 낙하산 고양이, 미니 전무 등, 그녀에 대한 지극히 편파적인 평판. 그럼에도 치에는 주변으로부터의 소문을 곧이곧대로 믿기보단, 그녀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대화를 걸었었다. 진심은 커녕, 자신의 프로듀서에 대한 아카네p의 일방적이고 거센 비판을 항변조차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접어두더라도.
아카네p"냠...."
투명한 지붕 덕분에 아직 젖지 않은 정원의 벤치. 그렇게 작게 소리를 내며 노엘이 만들어준 샌드위치를 가볍게 무는 아카네p. 그리고 치에는 양손으로 조심스럽게 아카네p에게 받은 삼각 샌드위치의 절반을 우물우물 거리며 그녀의 모습을 관찰했다.
성장기와 함께 3년 정도의 나이차를 생각해도 자신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작은 신장. 프로듀서라기보다는 자신과 같은 아이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어리고 귀여운 외모.
치에는 그런 아카네p의 모습에서 돌연, 지금까지 그녀가 보여왔던 우수하고 냉철한 어른스러운 이미지가 도리어 비현실적인 모순처럼 느껴졌다.
싸움에 있어서도. 성령을 소환하여 사역하는 치에와 스스로 만들어낸 다수의 골램을 움직여 전투에 임하는 아카네p. 닮아있으면서도 다른 그 두가지의 능력이었기에 치에가 그녀의 전투방식에 흥미를 갖는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불러낸 성령의 힘에 그저 의지할 뿐이었던 치에는 그런 한심한 자신과 다르게 정밀한 움직임과 냉철한 전술로 아군의 든든한 방패가 되는 그녀에게 어렴풋이 동경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카네p"그렇게 쳐다봐도 안 줄거야."
치에의 빤한 시선을 쳐다보던 아카네p가 진담인지 농담인지 모를 포커페이스로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치에가 샌드위치를 무릎위로 내리고선 등을 움추린 채로 자신없는 목소리로 작게 말했다.
치에"역시 아카네 프로듀서는 대단해요.... 평소에도 그렇지만 스쿨드씨의 문제도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해 버리고...."
아카네p"....."
그런 약한 치에의 모습에 아카네p는 대꾸하지 않고 샌드위치를 물고있을 뿐이었다.
치에"반면에 치에는 언제나 성령들에게 의지만 하고.... 정작 성령들에게는 하나도 도움을 줄 수 없는걸요...."
하지만, 아카네p는 잠깐 정면을 멍하니 쳐다보더니, 치에의 칭찬에 동의하지 않았다.
아카네p"딱히.... 칭찬 받을 일도 아니었어."
치에"그건... 어째서에요?"
아카네p의 이해할 수 없는 대답에 치에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아카네p"그 애가 어떤 심정이었는지, 나는 알고 있었을 뿐이니까."
그렇게 대답하며 그저 하늘을 올려다볼 뿐인 아카네p. 그리고 치에는 어째서인지 그녀 느끼고 있었을 심정을 자신 또한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검은 골렘들에게 둘러쌓여 창을 올곧게 들고서 전장에 선 아카네p의 작은 등. 그런 우수하고 강한 모습의 그녀는 언제나 그렇게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기프티드로서의 지식에 경외하는 사람들. 실력을 인정한 동료들. 냉정한 그녀의 겉모습 속에서 따뜻한 속마음을 발견해낸 친구들. 언제나 멋대로 자신을 고양이처럼 안아들고 향기를 맡아대는 시키마저.
그럼에도 어째서 치에의 눈에 비친 그녀의 위태로운 등은 '혼자' 였을까.
아카네p"뭐, 너무 그렇게 자책할 필요없어. 적어도 우리중에 성령을 소환할 수 있는건 너 밖에 없으니까."
치에"그건 그렇지만..."
그렇게 샌드위치의 마지막 한 조각을 자신의 입에 던져넣은 아카네p가 벤치에서 일어서더니, 손바닥으로 치에의 작은 어깨를 두어번 툭툭 두드렸다.
아카네p"도구의 숙달이 조금 미흡하다 할 뿐이지, 넌 충분히 네 역할을 해내고 있는걸. 아."
그런 그녀가 무언가 말실수를 했는지,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게 한번 피식 웃더니 말을 정정한다.
아카네p"도구라고 해서 미안. 그 녀석들..... 네 동료들이었지?"
치에"아.... 네."
얼핏 자신의 친구들을 도구 취급한 그녀의 발언에 기분이 상할 수도 있었지만 치에는 도리어 그 말 실수의 의미를 깨달았다. 언제나 치에를 격려해주고 때로는 비평해주는 소중한 동료들. 하지만 그런 치에의 성령들과 다르게 그녀의 레기온은 얼마나 강하고 얼마나 수가 불어난들 결국은 한낱 소모될 뿐인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아카네p"소중히 하도록 해..... 너와 네 동료들의 '인연'."
등 뒤로 손을 흔들며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그렇게 말꼬리를 흐리며, 구름 사이에서 내리쬐는 햇빛과 함께 어디론가를 향해 걸어가버리는 아카네p. 치에는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한동안 멀뚱히 바라보았다.
◆ 현재 시각[AM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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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턴, 15분씩 시간이 흐릅니다.
※ AM 02:00 시가 되거나, 참여기간(라이브 개시 시점) 종료시 까지 RP가능.
※ GM의 판단에 따라 진행이 잠시간 정지 될 수도 있습니다. [14:00 까지 진행가능]
(이때, 이전 턴에 대한 답덧글로 행동력 회수 RP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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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죽은 줄 알았던 벗과 100년 만에 재회한 미셸. 하지만 헬은 어째서인지 자신의 신념을 피력하며 미셸에 적대하고 있습니다. 그 탓에 그녀는 헬에 대한 죄책감과, 그녀와 화해 할 수 없는 작금의 현실에 답이 나올 리 없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죄책감] [슬픔] / 인연 : [첼시아] [란코] [유이] [히데루p]
동행중 : 란코(-0)
위치 : 대사관
<첼시아>
윙벨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고 있고, 윙벨과 자신의 벗 이그닐 마저 자신에 대한 복수를 갚겠다고 나타나 극심한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죄책감] [무기력감] / 인연 : [미셸] [시키] [코즈에]
동행중 :
위치 : 대사관
<유이>
일련의 모든 사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유이. 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했음에도 결과적으로 자신이 정말로 뭔가를 바꾸진 못했다는 답답함, 첼시아와 미셸의 과거에서 소중한 이들이었던 이그닐과 헬이 적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오는 슬픔에 붙잡혀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답답함] [슬픔]
인연 : [미셸] [카밀라] [치나츠] [프로젝트 크로네] [이터널]
동행중 :
위치 :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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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및 스케줄>
https://www.evernote.com/shard/s267/sh/f66993b5-f0c2-47d2-ae0d-4b1bd70b717d/4f871094b0df3d6a27f8d54d586f0e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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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룰]
※ 턴 진행시, 턴 예약과 함께 ◆ 현재 시각[AM ##:##]↑ ◆ 을 반드시 기재해주세요.
※ RP를 통해 자신의 케릭터의 스트레스 수치(최소 1000)와 함께, (주로 부정적인) [감정]을 1~2개까지 등록 할 수 있습니다. (1개 이상 등록 필수) 이 때는 턴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 등록된 케릭터와 동행하여 특정한 장소에서 스킬(시트 전용 행동력(n/10) 기준)을 사용하여 그 수치만큼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한 케릭터가 스트레스를 500이상 줄일 경우, 대상 케릭터와 [인연]이 맺어집니다. RP의 내용은 위로, 격려, 공감 등의 상담부터, 나스트론트시 안이라면 장소를 이동하여 무언가를 보거나, 레슨을 땡땡이 치고 놀러가는 전개도 가능합니다.
※ 대상과 [인연] 상태인 케릭터가 지금까지 모은 라이브 투어 전용 행동력(단일 파티)의 10% 지불하여, RP를 통해 대상이 되는 케릭터가 가진 부정적인 [감정] 하나에 대해서 RP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이때 묘사하는 상대의 반응은 없거나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 그런 다음, 위로를 받은 케릭터의 담당 플레이어가 위로자의 RP를 검토하고 답변RP를 작성하여, 문제 제기가 없다면 위로자는 명성 +1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단, 위로를 받는 케릭터 쪽의 플레이어가 RP를 반려할 경우 명성 보상은 없으며 대신 행동력은 회수됩니다.
※ 시트에 등록된 케릭터도 행동이 가능하며, 동시에 스트레스를 떨어뜨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각각 감소치/2로 적용). 그리고 자신과 대상 케릭터가 같거나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행동(공감)할 경우, 한번에 동시에 보상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 이미 진행된 턴에 답덧글로 RP를 달면 시트 전용 행동력(n/10) +1 을 추가로 수급 할 수 있습니다. 추가 RP는 한 덧글에 2회 이상 가능, 한 유저당 1회 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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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구나. 등록은 시트에 등록이라는 건가... 흐음...
우선 노노는 거의 필참이겠지...
이걸로 얻는 행동력은 이 시트 전용 행동력(n/10)인가요?
한 유저당 1회라는 건 해당 턴에 다는 답글로 얻는 게 한해서 라는 건가요? 다른 턴에 다는 답글은 괜찮나요?
설명을 잘 읽고 곰곰히 생각하는 게 필요하겠군요오...
참전 RP를 써야하나요 아니면?
아니 근데 참전이라고 쓰기도 애매하긴 한데...
그러나 점심시간이 되어 다들 흩어지자, 함께 먹자는 미레이와 쇼코의 제안도 거부한 채, 노노는 홀로 복도를 거닐고 있었다.
그렇게 가지는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노노의 생각은 점차 깊어져갔다.
잊을 수 없는 연구소 테러 사건의 기억. 그러나 어제 본 랫맨의 죽음은 그 떄 연구원들의 죽음만큼이나 끔찍했다.
그럼에도 그 랫맨은, 끝까지 자기의 신념을 관철하며 고통도 죽음도 초월했다.
그런 그 앞에, 죽음을 불사할 용기는커녕, 고통조차 두려워하는 자신이 그 신념에 대항할만 한지, 그것이 옳은지,
노노는 더 이상 확신할 수 없었다.
결국 더는 걷기를 포기한 채, 노노는 정원 가장 구석의 의자에 앉는다.
눈에 띄지 않고, 아무도 근처에 있지 않는 고요한 장소. 그녀가 가장 편안해 하는 장소.
그 곳에서 그녀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포기한 채, 그럼에도 그 생각들을 놓지 못한 채, 조용히 괴로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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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시각[AM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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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턴, 15분씩 시간이 흐릅니다.
※ AM 02:00 시가 되거나, 참여기간(라이브 개시 시점) 종료시 까지 RP가능.
※ GM의 판단에 따라 진행이 잠시간 정지 될 수도 있습니다. [14:00 까지 진행가능]
(이때, 이전 턴에 대한 답덧글로 행동력 회수 RP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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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죽은 줄 알았던 벗과 100년 만에 재회한 미셸. 하지만 헬은 어째서인지 자신의 신념을 피력하며 미셸에 적대하고 있습니다. 그 탓에 그녀는 헬에 대한 죄책감과, 그녀와 화해 할 수 없는 작금의 현실에 답이 나올 리 없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죄책감] [슬픔] / 인연 : [첼시아] [란코] [유이] [히데루p]
동행중 : 란코(-0)
위치 : 대사관
<첼시아>
윙벨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고 있고, 윙벨과 자신의 벗 이그닐 마저 자신에 대한 복수를 갚겠다고 나타나 극심한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죄책감] [무기력감] / 인연 : [미셸] [시키] [코즈에]
동행중 :
위치 : 대사관
<유이>
일련의 모든 사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유이. 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했음에도 결과적으로 자신이 정말로 뭔가를 바꾸진 못했다는 답답함, 첼시아와 미셸의 과거에서 소중한 이들이었던 이그닐과 헬이 적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오는 슬픔에 붙잡혀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답답함] [슬픔]
인연 : [미셸] [카밀라] [치나츠] [프로젝트 크로네] [이터널]
동행중 :
위치 : 대사관
<노노>
연구소 테러 사건 이후, 노노는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서,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선이고,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어제 있었던 랫맨의 희생, 그리고 지금까지 헬의 편에 있었던 이들이 보여준 각오와 신념에, 자신이 여태껏 가졌던 생각이나 마음이 옳다는 믿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2000
감정 : [자기불신]
인연 : [미레이] [쇼코] [람쥐P]
동행중 :
위치 :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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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및 스케줄>
https://www.evernote.com/shard/s267/sh/f66993b5-f0c2-47d2-ae0d-4b1bd70b717d/4f871094b0df3d6a27f8d54d586f0e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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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룰]
※ 턴 진행시, 턴 예약과 함께 ◆ 현재 시각[AM ##:##]↑ ◆ 을 반드시 기재해주세요.
※ RP를 통해 자신의 케릭터의 스트레스 수치(최소 1000)와 함께, (주로 부정적인) [감정]을 1~2개까지 등록 할 수 있습니다. (1개 이상 등록 필수) 이 때는 턴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 등록된 케릭터와 동행하여 특정한 장소에서 스킬(시트 전용 행동력(n/10) 기준)을 사용하여 그 수치만큼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한 케릭터가 스트레스를 500이상 줄일 경우, 대상 케릭터와 [인연]이 맺어집니다. RP의 내용은 위로, 격려, 공감 등의 상담부터, 나스트론트시 안이라면 장소를 이동하여 무언가를 보거나, 레슨을 땡땡이 치고 놀러가는 전개도 가능합니다.
※ 대상과 [인연] 상태인 케릭터가 지금까지 모은 라이브 투어 전용 행동력(단일 파티)의 10% 지불하여, RP를 통해 대상이 되는 케릭터가 가진 부정적인 [감정] 하나에 대해서 RP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이때 묘사하는 상대의 반응은 없거나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 그런 다음, 위로를 받은 케릭터의 담당 플레이어가 위로자의 RP를 검토하고 답변RP를 작성하여, 문제 제기가 없다면 위로자는 명성 +1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단, 위로를 받는 케릭터 쪽의 플레이어가 RP를 반려할 경우 명성 보상은 없으며 대신 행동력은 회수됩니다.
※ 시트에 등록된 케릭터도 행동이 가능하며, 동시에 스트레스를 떨어뜨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각각 감소치/2로 적용). 그리고 자신과 대상 케릭터가 같거나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행동(공감)할 경우, 한번에 동시에 보상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 이미 진행된 턴에 답덧글로 RP를 달면 시트 전용 행동력(n/10) +1 을 추가로 수급 할 수 있습니다. 추가 RP는 한 덧글에 2회 이상 가능, 한 유저당 1회 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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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디 데려갈까나아... 흐음...
아, 그런데 이거 시트에 등록하는 캐릭터만 스트레스 수치 및 감정이 있는 거죠? 다른 캐릭터는 평범하게 행동력 같은 것만 있고?
천천히 진행하도록 하죠~
◆ 현재 시각[AM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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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턴, 15분씩 시간이 흐릅니다.
※ AM 02:00 시가 되거나, 참여기간(라이브 개시 시점) 종료시 까지 RP가능.
※ GM의 판단에 따라 진행이 잠시간 정지 될 수도 있습니다. [14:00 까지 진행가능]
(이때, 이전 턴에 대한 답덧글로 행동력 회수 RP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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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죽은 줄 알았던 벗과 100년 만에 재회한 미셸. 하지만 헬은 어째서인지 자신의 신념을 피력하며 미셸에 적대하고 있습니다. 그 탓에 그녀는 헬에 대한 죄책감과, 그녀와 화해 할 수 없는 작금의 현실에 답이 나올 리 없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죄책감] [슬픔] / 인연 : [첼시아] [란코] [유이] [히데루p]
동행중 : 란코(-0)
위치 : 대사관
<첼시아>
윙벨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고 있고, 윙벨과 자신의 벗 이그닐 마저 자신에 대한 복수를 갚겠다고 나타나 극심한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죄책감] [무기력감] / 인연 : [미셸] [시키] [코즈에]
동행중 :
위치 : 대사관
<유이>
일련의 모든 사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유이. 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했음에도 결과적으로 자신이 정말로 뭔가를 바꾸진 못했다는 답답함, 첼시아와 미셸의 과거에서 소중한 이들이었던 이그닐과 헬이 적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오는 슬픔에 붙잡혀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답답함] [슬픔]
인연 : [미셸] [카밀라] [치나츠] [프로젝트 크로네] [이터널]
동행중 :
위치 : 대사관
<노노>
연구소 테러 사건 이후, 노노는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서,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선이고,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어제 있었던 랫맨의 희생, 그리고 지금까지 헬의 편에 있었던 이들이 보여준 각오와 신념에, 자신이 여태껏 가졌던 생각이나 마음이 옳다는 믿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자기불신]
인연 : [미레이] [쇼코] [람쥐P]
동행중 :
위치 :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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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및 스케줄>
https://www.evernote.com/shard/s267/sh/f66993b5-f0c2-47d2-ae0d-4b1bd70b717d/4f871094b0df3d6a27f8d54d586f0e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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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룰]
※ 턴 진행시, 턴 예약과 함께 ◆ 현재 시각[AM ##:##]↑ ◆ 을 반드시 기재해주세요.
※ RP를 통해 자신의 케릭터의 스트레스 수치(시작시 1000 고정)와 함께, (주로 부정적인) [감정]을 1~2개까지 등록 할 수 있습니다. (1개 이상 등록 필수) 이 때는 턴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 등록된 케릭터와 동행하여 특정한 장소에서 스킬(시트 전용 행동력(n/10) 기준)을 사용하여 그 수치만큼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한 케릭터가 스트레스를 500이상 줄일 경우, 대상 케릭터와 [인연]이 맺어집니다. RP의 내용은 위로, 격려, 공감 등의 상담부터, 나스트론트시 안이라면 장소를 이동하여 무언가를 보거나, 레슨을 땡땡이 치고 놀러가는 전개도 가능합니다.
※ 대상과 [인연] 상태인 케릭터가 지금까지 모은 라이브 투어 전용 행동력(단일 파티)의 10% 지불하여, RP를 통해 대상이 되는 케릭터가 가진 부정적인 [감정] 하나에 대해서 RP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이때 묘사하는 상대의 반응은 없거나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 그런 다음, 위로를 받은 케릭터의 담당 플레이어가 위로자의 RP를 검토하고 답변RP를 작성하여, 문제 제기가 없다면 위로자는 명성 +1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단, 위로를 받는 케릭터 쪽의 플레이어가 RP를 반려할 경우 명성 보상은 없으며 대신 행동력은 회수됩니다.
※ 시트에 등록된 케릭터도 행동이 가능하며, 동시에 스트레스를 떨어뜨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각각 감소치/2로 적용). 그리고 자신과 대상 케릭터가 같거나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행동(공감)할 경우, 한번에 동시에 보상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 이미 진행된 턴에 답덧글로 RP를 달면 시트 전용 행동력(n/10) +1 을 추가로 수급 할 수 있습니다. 추가 RP는 한 덧글에 2회 이상 가능, 한 유저당 1회 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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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 "그, 그런데 노노쨩은...?"
미레이 "아까 말 걸어봤는데 혼자 있고 싶다고 해서... 일단은 보내줬어."
람쥐P "걱정되긴 하지만, 함부로 다가가기도 힘드니... 점심은 챙겼던가?"
미레이 "챙기고 가긴 했지만... 하아, 답답하넷!!"
미레이 "으으으으!!! 뭐라 말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나한텐 너무 어렵다곳!!!"
쇼코 "나, 나도 외톨이니까... 어렵네..."
람쥐P "후우... 다 비슷한 것 같군. 우선은 점심을 먹으면서 생각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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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P & 인디비쥬얼즈 참전
유이 "...하아~"
왜 이런 데서 웅크리고 있는지 그녀 자신도 정확히 설명하진 못하지만, 높은 곳에 올라가는게 바보와 연기뿐 아니라 속이 답답한 사람도 있다는걸 생각하면 유추는 어렵지 않은 일.
그리고 대사관 내부 지상의 한켠에는, 일견 책을 읽는듯 보이지만 유이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한 사람.
유이 "..."
치나츠 '다른 애들 앞에선 괜찮은 듯 있었지만, 혼자 나오고 나선 계속 저 상태인가.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을까...물리적으로도,심리적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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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코 "으-음..상태 안 좋은 사람 많아 보이는걸. 트레이너씨는 뭐래?"
포틴P "이 분위기를 바꾸는게 최우선이란건 동의를 받아 놨어. 다만 그걸 어떻게 하느냐는..솔직히 나도 당장은 모르겠다. 네 쪽은 어때? 이그닐은 너한테도...꽤나 날을 세웠는데."
슈코 "뭐어, 그럭저럭.뻔뻔한 건 자신 있으니까 말야."
포틴P "아스카도 고맙게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이고...사치코라던가는 어떤지 모르겠군. 난 좀 상황을 파악하고 올게."
슈코 "응 응, 다녀오라구. 나는 나대로...좀 참견하고 다닐까 싶네."
하루 [아니, 전혀 모르겠어. 우리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나간 것 같아...]
치에리 [치잇, 빨리 눈치챘어야 했는데...!]
K마구P가 없어진 것을 뒤늦게 눈치채고 대사관 전체를 헤집고 다니는 하루와 치에리.
하지만 이미 나스트론트 공항에서 접선하기로 한 K마구P를 못 찾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치에리 [나가봐야 할까?]
하루 [아니. 곧 돌아올 거야. 일단 근처에서 기다리자]
치에리 [응. 확실히 아예 니플헤임에서 나가진 않을 것 같으니까] (끄덕)
하루 [그런데 있잖아, 언니]
치에리 [응?]
하루 [프로듀서 말고도... 다들, 괜찮을까...]
주변을 둘러보며 걱정스러운 듯 말하는 하루.
치에리 [확실히... 어제까지의 일 이후로 여러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어]
치에리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새로운 생각을 하기 시작한 치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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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스트론트 공항의 한 주차장, 이나즈마 TM 캐러밴.
K마구P [뭔가 약간 달라진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죠?]
엔도에게서 에일리어 석을 받는 K마구P.
텐마 [네. 쇼스케 씨가 최근 일들로 인해서 좀 예민해지신 것 같아요.]
K마구P [그런가...] (긁적)
K마구P [아무튼 감사합니다.] (꾸벅)
엔도 [그래. 좀 찝찝하긴 하지만... 어쩌겠어.]
엔도 [다만 하나는 명심해 줘]
엔도 [너의 능력.]
엔도 [그리고 너의 동료들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K마구P [...]
엔도 [아직 잠재력이 발현되지 않은 아이돌도 있을 테고...]
엔도 [그러니, 그 부담감을 잠시만이라도 내려봐]
텐마 [쇼스케 씨는 혼자가 아니에요!]
K마구P [... 알겠어요.] (잘 안되겠지만.)
엔도 [음... 여기에 더 있다간 곤란해질 것 같네.]
텐마 [이만 저희들의 세계로 가볼게요]
K마구P [네. 다음엔 좀 더 가벼운 용건으로 보고 싶네요]
엔도 [나도 마찬가지야. 다음엔 제대로 축구해보자고!]
K마구P (끄덕)
이윽고 캐러밴에 타는 엔도와 텐마. 캐러밴이 하늘로 뜨더니, 소형 워프홀을 생성해 그곳으로 빠르게 들어간다.
K마구P (엔도 감독님,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낙관적이시네)
이윽고 손에 쥐어진 에일리어 석을 보는 K마구P
그때랑 비슷한 불길한 보랏빛을 띄는 돌. 그러나 미세하게 무언가 달라져있었다.
K마구P (이쪽은 원래 깎여있었는데?) 갸웃
K마구P [으음....]
K마구P [모르겠다... 일단 돌아가자]
(참전 여부 불확실)
식사를 마치고 자신의 비행정이 있는 곳으로 나온 이터널은 혼잣말을 흘렸다. 이런 관광 자체가 굉장히 드문 기회라는걸 생각하면 배부른 소리겠지만 이터널에게 그런걸 고려해 줄 이유따윈 없다.
스피드스타 [주인- 주인-이시여-]
이터널 "별일이군. 네가 먼저 말을 걸다니."
스피드스타 [다름이 아니라- 유이양이- 저기 옥상에서 쭈그려서 바닥을 긁고 있사오니-]
이터널 "...걔는 또 거기서 뭐 하고 있는거야? 그래서 뭐?"
스피드스타 [...]
이터널 "스피드스타?"
스피드스타 [귀관에게 상황의 해석을 요구. 반복한다. 귀관에게 상황의 해석을 요구.]
이터널 "...얼씨구."
스피드스타 [본기는 신데렐라 하트 통합 관제 시스템 시험기 3호 SPD-3. 프로그래밍으로는 알 수 없는 감정의 해석을...]
이터널 "...이럴때만 AI 티내기냐?"
스피드스타 [귀관의 활약을 기대하오니-]
이터널 "...막판에 말투 돌아온거 알지?"
스피드스타 [후훗.]
이터널 "알았어, 알았다고. 갔다올게. 누가 주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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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참전
늬바"그래..아냐와 모모카를 포함해서 말이야."
디미트리P는 힘없이 미소지어보이며 휴식시간동안 놀러다녀보겠다고 말한 아나스타샤와 모모카를 떠올렸다.
디미트리P"....우리도 나가자. 이대로 있다간 답답해서 미치겠어."
늬바"동감이다. 바람 좀 쐬고 오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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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트론트의 길거리, 모모카는 그곳 한벼두리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았다.
아나스타샤"기다렸죠, 모모카."
모모카"아니여요. 아, 감사해요."
모모카는 아나스타샤가 건네준 이온음료 캔을 들고 한동안 따지않고 손안에 든 채 시선을 앞에 뒀다.
모모카"어제 많은 일이 있었죠...."
아나스타샤"Да....정말...그랬어요."
모모카"그러고보니 아나스타샤씨, 계속 디미트리씨를 피하시는 것 같던데...두 분이서 무슨 일 있으셨나요?"
모모카는 레슨 내내 아나스타샤가 디미트리P를 의식적으로 피한 것을 떠올렸다. 눈치없는 그는 알아채지 못한 듯 하지만.
아나스타샤"무슨 일이 있진 않았어요. 하지만....프로듀서가 가끔, 무서워보여요."
모모카"아...."
이유를 묻지않았어도 알 수 있었다. 디미트리P가 발전소에서 눈깜짝하지 않고 기절한 랫맨을 확인사살했을땐 모모카도 잠시 오한을 느꼈었으니까.
아나스타샤"프로듀서가 무섭기도 하고, 금방 무너질 것 같아 걱정돼요."
모모카"그건 그래요. 그 사람, 강해보이지만 한군데만 잘못되면 무너질 것 같으니까."
모모카는 잠시 뜸을 들였다가 이어 말했다.
모모카"...저희를 그렇게 과보호하는 것도 그런 이유일지도."
아나스타샤"....."
아나스타샤는 침묵했지만 그 침묵에는 긍정의 의미가 들어가있었다. 아나스타샤와 모모카는 그녀들을 후방으로 옮기고 디미트리P 자신은 최전방으로 뛰어드는 그 모습이 든든해 보인적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무너질 듯 보였다.
치에 '어째서 그런말을 하신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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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 "프로듀서 씨~! 어디 가신 거에요?!"
잭P "여기 있어.."
아이리 "까, 깜짝이야! 놀랐잖아요~"
잭P "미안해. 너무 눈부신 공간이라 조금 힘들어서.."
아이리 "그보다 큰일이네요. 다들 여러모로 힘들어하고 있고..혹시 프로듀서 씨 능력으로 어떻게 안 될까요?"
잭P "무서운 소리 하네~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 거야. 미안해..그건 못해."
아이리는 이내 죄송하다는 소리를 한다. 그녀로서도 지금의 심적으로 괴로운 분위기를 바꾸는 것에 노력을 하고 싶어서 해본 소리지만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뒤늦게 깨닫고 만다.
결국 약간 꾸물거리는 마음을 감춘 채로 아이리와 잭P는 짧게 인사를 한다.
리이나는 급박한 상황에서,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한 자신이 너무나도 초라하게 느껴졌다. 발현한 능력이라고는, 오직 감각 능력 뿐. 그러면서도 국면이 조금만 긴박해지면 주체할 수 없이 떨리는 손 때문에, 무기를 제대로 다룰 수도 없었다. 애초에 제대로 된 록도 모르면서 그것을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주장하는 반푼이가, 제대로 된 한 사람 몫을 해낼 수나 있을까. 그런 생각마저 들었다.
그 결과, 오전의 연습에서도 실수남발. 같은 곳에서 세 번씩이나 안무를 틀리는 자신에게 화가 났지만, 퍼포먼스의 내용은 머릿속에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았다.
크시코스P “문제가 태산이네. 특히, 리이나 말이야. 지금 상태로는 라이브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돼.”
리이나 “......”
크시코스P “최악의 경우에는, 또 다시 기억 봉인의 주술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어.”
나오가 크시코스P를 째려보았다. 나오도 크시코스P의 조치 덕분에 그나마 니플헤임의 일정에 적응할 수 있게 된 건 이해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기억의 일부가 사라진다는 건 매우 불쾌한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나오 “한 번만 더 우리 몰래 그런 짓을 한다면,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크시코스P “그래서 지금 말하잖냐... 나도 웬만해선 고려하고 싶지 않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리이나는 벌떡 일어났다. 짐덩이가 되는 것은 지난 이틀 간의 무능으로 충분했다. 이제는 한 사람의 공연자로서, 주어진 몫을 다해야 했다. 그러지 않으면...
부족한 자신을, 차마 마주할 수가 없었다.
리이나 “아, 괘, 괜찮아요! 조금만 연습을 더 하면...”
크시코스P “그래, 하지만 일단은 휴식부터. 연습은 완전히 컨디션이 돌아오고 나서야.”
크시코스P, 리이나, 나오 참전
그래서 전개가 그렇게 된 거군...
로그 내용은 기억했던 것도 같은데, 그게 미미르의 샘인 줄 까먹... (댕청)
이번 이벤트에서 댕청함이 얼마나 드러나고 있는 거람ㅋㅋㅋㅋ
흠... 여기서 쓸까...
◆ 현재 시각[AM11:15] ◆
입니다. ↓↓ 순간 햇갈렸네요...
◆ 현재 시각[AM11:20] ◆
히데루p 사이드 10/10
아카네p 사이드 10/10
미셸"....."
첼시아"....."
모처럼의 휴일을 맞은 두명의 해군 장성(?). 하지만 미셸은, 대사관의 서재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무언가 두꺼운 마도서를 읽고 있던 첼시아의 옆에서, 자신의 단말기로 휘하 정보원의 성과없는 보고를 받고 있을 뿐이었다.
미셸"역시 흔적을 남길 리가 없는 건가..... 그들에겐 언제나 한수 뒤처지고 있을 뿐이네."
입술을 깨물고 그녀답지 않게 약간의 분함을 표출하는 미셸.
첼시아"....카크리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아직 시간은 있어.... 물론 그와 마녀들이 결탁하지 않았다는 전제로 생각한다면...."
미셸"라르라크가 가지고 있던 카크리시의 지령. 하지만 헬을 생포하려 하고 소환된 마녀를 가차없이 공격했던 그의 행동..... 과연, 어느 쪽이 '기만'일지.
그 순간, 자신의 어깨를 만지는 따뜻한 손길의 감촉. 초월적인 감각을 가진 흡혈귀가 그런 장난끼 가득한 기척을 눈치채지 못한 것은 그만큼 심각한 고민의 도중이었기 때문이었을 터였다.
그렇게 무심결에 뒤를 돌아본 미셸의 작고 부드러운 볼을 찌르는 누군가의 가느다란 검지손가락.
시키"냐핫, 걸렸다~"
그렇게 싱글벙글 웃고있는 시키의 얼굴에, 미셸이 땀을 삐질 흘리며 소탈하게 웃었다.
미셸"아하하.... 시키씨 무슨 일이세요?"
시키"첼시아 좀 빌려갈게."
미셸"네?"
그렇게 말하며 멍하니 책을 들고있는 첼시아의 팔을 붙들고 질질 끌고가는 시키였다.
첼시아"하.....=△=;?"
- 마법 체험관 : 11:00~17:00 간단한 마법을 사용하거나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감소율 x1.2배 / 크시코스p, 치나츠, 첼시아 등 마법사 동행시 x1.5배 ]
다이스 x 4의 스트래스 감소.
행동력 8 소모.
니플헤임 최고(最古)의 대학, 나스트론트. 수천년간 이곳에서 발전되어온 갖가지 기초학문들은 마법과 과학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현대 니플헤임의 첨단산업과 국방의 기틀이 되고 있다고.
물론 시키에게 있어선 그런 대학 캠퍼스의 모든 것이 신기롭기 그지없었지만, 그녀가 첼시아를 끌고─덤으로 시키와 첼시아를 쫒아온 미셸과 란코도 포함해서─다짜고짜 찾아간 곳은 마법 체험관.
현대적인 넓고 커다란 전시회장에서 각종 분야의 마법사들이 각각의 부스를 열고, 저마다의 마법들을 시연중인 기이한 분위기의 현장이었다.
시키"냐하하! 저 불꽃 마법 되게 신기하네! 원리가 뭘까나~ 뭘까나~"
첼시아"난 대체 왜....."
그렇게 피곤한 표정으로 시키에게 이끌려 다니던 첼시아가 한 마녀의 부스에 당도한다.
시키"이거 열역학 법칙, 따르고 있는 거야?"
그렇게 말하자, 한 붉은 마녀의 모자를 쓰고있던 키 작은 마녀가 활기차게 대답했다.
"아쉽지만 그렇네요. 아무리 마법이라고 해도 마기를 포함한 에너지의 총량보존이나 엔트로피의 상승에는 거스를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도 저희 학과에선 선대 불꽃의 마녀들의 연구를 계승해서 에너지 손실을 획기적으로 최소화하고 있답니다!"
시키"과연~"
그런 작은 소녀 마녀의 불꽃을 멀뚱히 보던 첼시아는 무심결에 공중에 뜬 불꽃에 손을 가져다댄다.
"아, 위험해요!"
그렇게 소녀 마녀가 첼시아를 재지하려 했지만, 그녀는 파란 마기가 보호하는 자신의 오른손으로 그 불꽃을 아무렇지도 않게 휘저으며, 희미하게 웃으면서 나긋하게 말했다.
첼시아"업화의 계보..... 훌륭하게 이어받고 있구나....."
"설마...."
그리고, 첼시아의 얼굴을 알아본 그 소녀 마녀가 갑작스럽게 눈을 깜짝이며 허둥지둥대더니,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황급히 인사하기 시작했다.
"첼시아님!? 모, 몰라뵈어서 죄송합니다!"
첼시아"신경쓰지마.... 그보다.... 마기 효율에 신경쓴건 좋지만 플라즈마 공명 상태가 불안정한걸...."
"그, 그건....아!"
그렇게 자신의 연구서와 메모지를 꺼내들어 첼시아와의 대화를 필기하기 시작하는 마녀. 그렇게 자신들만의 세계로 빠져든 이공계 소녀들의 모습을 쳐다보며, 미셸이 란코와 시키, 두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고 고개를 끄떡였다.
그러자 시키가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시키"기분이 꿀꿀할 땐 어딘가로 실종해서 취미에 빠져버리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말야."
미셸"....신경써주셔서 고마워요."
란코"크큭.... 그러는 그대 또한 오늘은 가만두지 않을테니 각오하거라. 나의 어둠의 벗이여!"
시키"냐하하~ 란코쨩 기합 들어갔네"
그런 란코의 선전포고에 땀을 삐질 흘리며 긴장하기 시작하는 미셸이었다.
미셸".....사, 살살 부탁드려요....ㅇ<-<"
히데루p, 란코, 미셸, 유미, 안즈 10/10
아카네p, 시키, 첼시아, 미쿠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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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시각[AM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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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턴, 15분씩 시간이 흐릅니다.
※ AM 02:00 시가 되거나, 참여기간(라이브 개시 시점) 종료시 까지 RP가능.
※ GM의 판단에 따라 진행이 잠시간 정지 될 수도 있습니다. [14:00 까지 진행가능]
(이때, 이전 턴에 대한 답덧글로 행동력 회수 RP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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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죽은 줄 알았던 벗과 100년 만에 재회한 미셸. 하지만 헬은 어째서인지 자신의 신념을 피력하며 미셸에 적대하고 있습니다. 그 탓에 그녀는 헬에 대한 죄책감과, 그녀와 화해 할 수 없는 작금의 현실에 답이 나올 리 없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죄책감] [슬픔] / 인연 : [첼시아] [란코] [유이] [히데루p]
동행중 : 란코, 시키, 첼시아
위치 : 나스트론트 대학
<첼시아>
윙벨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고 있고, 윙벨과 자신의 벗 이그닐 마저 자신에 대한 복수를 갚겠다고 나타나 극심한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646
감정 : [죄책감] [무기력감] / 인연 : [미셸] [시키] [코즈에]
동행중 : 란코, 시키(-354), 미셸
위치 : 나스트론트 대학
<유이>
일련의 모든 사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유이. 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했음에도 결과적으로 자신이 정말로 뭔가를 바꾸진 못했다는 답답함, 첼시아와 미셸의 과거에서 소중한 이들이었던 이그닐과 헬이 적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오는 슬픔에 붙잡혀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답답함] [슬픔]
인연 : [미셸] [카밀라] [치나츠] [프로젝트 크로네] [이터널]
동행중 :
위치 : 대사관
<노노>
연구소 테러 사건 이후, 노노는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서,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선이고,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어제 있었던 랫맨의 희생, 그리고 지금까지 헬의 편에 있었던 이들이 보여준 각오와 신념에, 자신이 여태껏 가졌던 생각이나 마음이 옳다는 믿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자기불신]
인연 : [미레이] [쇼코] [람쥐P]
동행중 :
위치 :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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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및 스케줄>
https://www.evernote.com/shard/s267/sh/f66993b5-f0c2-47d2-ae0d-4b1bd70b717d/4f871094b0df3d6a27f8d54d586f0e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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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룰]
※ 턴 진행시, 턴 예약과 함께 ◆ 현재 시각[AM ##:##]↑ ◆ 을 반드시 기재해주세요.
※ RP를 통해 자신의 케릭터의 스트레스 수치(시작시 1000 고정)와 함께, (주로 부정적인) [감정]을 1~2개까지 등록 할 수 있습니다. (1개 이상 등록 필수) 이 때는 턴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 등록된 케릭터와 동행하여 특정한 장소에서 스킬(시트 전용 행동력(n/10) 기준)을 사용하여 그 수치만큼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한 케릭터가 스트레스를 500이상 줄일 경우, 대상 케릭터와 [인연]이 맺어집니다. RP의 내용은 위로, 격려, 공감 등의 상담부터, 나스트론트시 안이라면 장소를 이동하여 무언가를 보거나, 레슨을 땡땡이 치고 놀러가는 전개도 가능합니다.
※ 스트레스가 0이 된 대상과 [인연] 상태인 케릭터가 지금까지 모은 라이브 투어 전용 행동력(단일 파티)의 10% 지불하여, RP를 통해 대상이 되는 케릭터가 가진 부정적인 [감정] 하나에 대해서 RP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이때 묘사하는 상대의 반응은 없거나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 그런 다음, 위로를 받은 케릭터의 담당 플레이어가 위로자의 RP를 검토하고 답변RP를 작성하여, 문제 제기가 없다면 위로자는 명성 +1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단, 위로를 받는 케릭터 쪽의 플레이어가 RP를 반려할 경우 명성 보상은 없으며 대신 행동력은 회수됩니다.
※ 시트에 등록된 케릭터도 행동이 가능하며, 동시에 스트레스를 떨어뜨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각각 감소치/2로 적용). 그리고 자신과 대상 케릭터가 같거나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행동(공감)할 경우, 한번에 동시에 보상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 이미 진행된 턴에 답덧글로 RP를 달면 시트 전용 행동력(n/10) +1 을 추가로 수급 할 수 있습니다. 추가 RP는 한 덧글에 2회 이상 가능, 한 유저당 1회 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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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루P "어디로든 또 이동할 수 있을 테니 위치엔 큰 의미가 없겠지만.. 어디라도 그 둘이면 괜찮겠죠. 이미 제 예상을 몇번이나 뛰어넘어 성장해온 녀석들이니."
포틴P "믿고 있는 거군요..이거 참, 언제나 너무 걱정이 많다고 갈굼당하는 저랑은 엄청 차이나네요." 긁적
히데루P "..뭐, 어느 의미론 그쪽이 저보다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포틴P "아뇨아뇨, 그럴 리가. 아무튼 감사합니다. 전 다른 곳의 상황도 파악하러.."
히데루P "이쪽도 전달할만한 정보가 들어오면 연락하죠. 그럼."
포틴P "시키와 란코는 현재 이상 없음...눈에 띄게 흐트러진 아이돌은 트레이너씨의 리스트에서 특별히 수정할 곳은 없는 모양인데.."
포틴P "..그럼, 이제 어떻게 한다."
-포틴P 사이드 행동력 회복
탁탁탁.
유이가 옥상에서 앉아서 한숨을 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발소리가 들려온다. 아직 사람이 돌아다닐 시간이니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하는 순간, 별로 좋지 않은 낌새가 느껴졌다.
유이 "자, 잠깐??"
이터널 "하앗!"
위화감의 이유를 알았을때는 이터널이 하늘 높이 뛰어서 옥상에 착지한 뒤였다. 그렇다. 이터널은 건물 외벽을 밟고 옥상에 올라왔던 것이다.
이터널 "역시 여기 있었군."
유이 "ㅇ, 왜 그렇게 급하게 올라온거야? 무슨 일 있어, 이터널쨩?!"
이터널 "스피드스타가 귀찮게 굴었어. 핑계거리 찾아서 온거야."
유이 "에... 그 말은..."
치나츠 "...잔소리 듣고 튀었단 소리잖아."
이터널 "...부정은 않겠어."
어이가 없다는 투로 말하는 치나츠의 시선을 피하며 이터널이 작게 말하고는 목을 가다듬었다.
유이 "그... 그래서 뭐 하러 온거야?"
이터널 "네가... 아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건 그건 오지랖이지. 해줄건 없군. 대신..."
이터널은 난간에 기대서는 지나가는 투로 말했다.
이터널 "실례지만, 한곡 하고 갈게."
총을 꺼내 전에 봤던 악기로 변형시키는가 싶더니 어느샌가 음악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 https://www.youtube.com/watch?v=ydg_K_u8g0w )
옥상에 이터널의 악기 연주가 울려 퍼진다. 유이는 멍하니 그런 이터널을 바라보고, 치나츠는 못말리겠다는듯 안경을 고쳐 쓴다.
치나츠 "정말, 서투른 인간이네."
-스트레스 해소: 행동력 4 소모, 2배수
대상: 유이
이터널 "...뭐, 하여간... 머릿속이 복잡할때는 좋아하는걸 해 보는것도 방법이야. 그러니..."
유이 "이터널쨩!"
이터널 "ㅁ...읍!"
돌아서려는 이터널을 불러 세운 유이가 대뜸 막대사탕을 이터널의 입에 물려준다.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는 이터널에게 유이가 생긋 웃는다.
유이 "자, 이터널쨩이 연주해줬으니 선물!"
이터널 "...아."
유이 "헤헷."
이터널은 입 안에서 사탕을 살짝 굴려 보더니, 씁쓸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이터널 "고마어."
치나츠 "태클 걸긴 미안한데, 그런 말 할때는 사탕을 입에서 빼고 좀 하지 그래?"
이터널 행동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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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시각[AM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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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턴, 15분씩 시간이 흐릅니다.
※ AM 02:00 시가 되거나, 참여기간(라이브 개시 시점) 종료시 까지 RP가능.
※ GM의 판단에 따라 진행이 잠시간 정지 될 수도 있습니다. [14:00 까지 진행가능]
(이때, 이전 턴에 대한 답덧글로 행동력 회수 RP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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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죽은 줄 알았던 벗과 100년 만에 재회한 미셸. 하지만 헬은 어째서인지 자신의 신념을 피력하며 미셸에 적대하고 있습니다. 그 탓에 그녀는 헬에 대한 죄책감과, 그녀와 화해 할 수 없는 작금의 현실에 답이 나올 리 없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죄책감] [슬픔] / 인연 : [첼시아] [란코] [유이] [히데루p]
동행중 : 란코, 시키, 첼시아
위치 : 나스트론트 대학
<첼시아>
윙벨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고 있고, 윙벨과 자신의 벗 이그닐 마저 자신에 대한 복수를 갚겠다고 나타나 극심한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646
감정 : [죄책감] [무기력감] / 인연 : [미셸] [시키] [코즈에]
동행중 : 란코, 시키(-354), 미셸
위치 : 나스트론트 대학
<유이>
일련의 모든 사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유이. 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했음에도 결과적으로 자신이 정말로 뭔가를 바꾸진 못했다는 답답함, 첼시아와 미셸의 과거에서 소중한 이들이었던 이그닐과 헬이 적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오는 슬픔에 붙잡혀 있습니다.
스트레스 : 844
감정 : [답답함] [슬픔]
인연 : [미셸] [카밀라] [치나츠] [프로젝트 크로네] [이터널]
동행중 :
위치 : 대사관
<노노>
연구소 테러 사건 이후, 노노는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서,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선이고,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어제 있었던 랫맨의 희생, 그리고 지금까지 헬의 편에 있었던 이들이 보여준 각오와 신념에, 자신이 여태껏 가졌던 생각이나 마음이 옳다는 믿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 1000
감정 : [자기불신]
인연 : [미레이] [쇼코] [람쥐P]
동행중 :
위치 :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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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및 스케줄>
https://www.evernote.com/shard/s267/sh/f66993b5-f0c2-47d2-ae0d-4b1bd70b717d/4f871094b0df3d6a27f8d54d586f0e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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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룰]
※ 턴 진행시, 턴 예약과 함께 ◆ 현재 시각[AM ##:##]↑ ◆ 을 반드시 기재해주세요.
※ RP를 통해 자신의 케릭터의 스트레스 수치(시작시 1000 고정)와 함께, (주로 부정적인) [감정]을 1~2개까지 등록 할 수 있습니다. (1개 이상 등록 필수) 이 때는 턴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 등록된 케릭터와 동행하여 특정한 장소에서 스킬(시트 전용 행동력(n/10) 기준)을 사용하여 그 수치만큼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한 케릭터가 스트레스를 500이상 줄일 경우, 대상 케릭터와 [인연]이 맺어집니다. RP의 내용은 위로, 격려, 공감 등의 상담부터, 나스트론트시 안이라면 장소를 이동하여 무언가를 보거나, 레슨을 땡땡이 치고 놀러가는 전개도 가능합니다.
※ 대상과 [인연] 상태인 케릭터가 지금까지 모은 라이브 투어 전용 행동력(단일 파티)의 10% 지불하여, RP를 통해 대상이 되는 케릭터가 가진 부정적인 [감정] 하나에 대해서 RP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이때 묘사하는 상대의 반응은 없거나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 그런 다음, 위로를 받은 케릭터의 담당 플레이어가 위로자의 RP를 검토하고 답변RP를 작성하여, 문제 제기가 없다면 위로자는 명성 +1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단, 위로를 받는 케릭터 쪽의 플레이어가 RP를 반려할 경우 명성 보상은 없으며 대신 행동력은 회수됩니다.
※ 시트에 등록된 케릭터도 행동이 가능하며, 동시에 스트레스를 떨어뜨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각각 감소치/2로 적용). 그리고 자신과 대상 케릭터가 같거나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행동(공감)할 경우, 한번에 동시에 보상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 이미 진행된 턴에 답덧글로 RP를 달면 시트 전용 행동력(n/10) +1 을 추가로 수급 할 수 있습니다. 추가 RP는 한 덧글에 2회 이상 가능, 한 유저당 1회 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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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 이걸 다음 덧글로 달아서 일반스폰처럼 진행해주세요. 이러면 동시행동이고, 다른 분들 행동력 회수 대댓글 RP랑 충돌해서 [?] 다이스 78 / 콤마 64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