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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아이돌들이 미묘하게 불안해 지게되는 프로듀서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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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5, 2016 11:13에 작성됨.
주제 : 아이돌들이 미묘하게 불안해지는 프로듀서의 설정
3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게 인류의 본성인걸 잊어서는 안된다.(...)
사람 맞나
2. 담당 아이돌 보다 노래와 댄스 실력이 더 뛰어나다.
3. 택시비도 없는 빈곤 프로듀서.
2.아이돌의 이름을 자주 까먹는다.
3. 마스터 트레이너와 맞먹는 트레이닝을 해줄수 있다.
4. 얼굴이 유명한 암살자와 닮았다.
5.지인들도 프로듀서와 얼굴이 무섭게 생겼다.
늘 그의자리는 비어있다
저처럼요...
담당 아이돌과 자신을 끝없이 비교하는
열등감을 가진 프로듀서.
아이돌의 화려한 성공을 기뻐하는 한 편으로는
아이돌에게만 주어지는 스포트라이트에
참을 수 없는 질투에 시달린다.
성공과 출세에만 맹목적으로 매달리다보니
담당 아이돌 마저도 인생의 '경쟁자'로 여기게 되어버렸다.
물론 이런 사실을 겉으로 표현하진 않지만 무의식적으로 시기심이 에스칼레이트 되어
아이돌에게 좀 더 위험한 일, 좀 더 노출이 많은 일을 일부러 시켜버린다.
아이돌이 이런 일을 실패하거나 거절한면
'역시 넌 그것밖에 안되지.'라며 내심 안심하며
따뜻하지만 뼈가 있는 말로 조롱섞인 격려를 한다.
그러나 아이돌이 예상밖으로 분발해서
일을 성공시켜버리면 가식적으로 축하하면서도
자신이 받아야할 관심과 성과를 아이돌이 독차지한다고 생각해
아이돌들에 대한 분노를 삭힌다.
'네 까짓게 잘나 봤자.. 전부 다 내 덕분이라고. 알아? 반드시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겠어.'
언론이나 팬들이 보기엔 어려운 일도 척척 해내는
멋진 아이돌 & 유능한 프로듀서 콤비로 보이지만
사실 둘 사이의 관계는 라이벌 아이돌 이상으로
묘하게 차갑고 적대적이다.
물론 대개 프로듀서가 알게모르게
아이돌을 적대시하는 게 크지만.
눈치빠른 일부 아이돌은 결국 이런 미묘한 기류를 못 견디고
다른 부서로 이직을 하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소속사를 바꿔버리고 만다.
회사에서도 알게모르게 이런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지만
그동안의 실적과 경력, 인맥 때문에 이 역시 '개인적인 프로듀스 방식'이라며
알고도 묵인해주는 분위기.
'먹잇감'이 도망쳐버린 프로듀서는 미처 풀리지 못한 열등감에
다시 한 번 사냥에 나서고, 오디션 면접관으로 참여하면서
적당히 맹하고 부려먹기 좋고, 발판으로 쓰기 아이를 물색하다가
그렇게 새로운 희생양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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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같은 회사, 같은 부서라도
겉은 동료인듯하지만 속으로는 적인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에...문득 생각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