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쌀쌀한 가을 밤 당신의 담당돌이 물 한잔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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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4, 2017 00:09에 작성됨.

그렇습니다.
저녁을 짜게 먹었기에 당신은 매우 목마르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당신의 기특한 담당돌답게 옆에서 표정을 지켜보더니 금방 알아차리곤
물을 한잔 내왔습니다.
당신은 고맙게 물을 받아 마시려는 찰나,
물의 색이 조금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어? 물 색이 조금 이상한데? 이거 왜이러는 거지?’
‘향기도 조금 다른것 같고...’
그래서 당신은 당신의 담당돌에게 물어봅니다.
물 색이 왜 이런걸까?
향기도 조금 이상한데...?

거기에 대한 담당돌의 답변은?
0~20:물이 아니라 비타민 보충을 위한 과일즙이 들어간 주스다.
21~40: 물이 아니라 날씨도 쌀쌀하기에 정성스럽게 우린 전통 차다.
41~60: 물은 물인데 깊이 주무시라고 수면제 탄 물이다.
61~80: 치히로씨가 직접 제작하여 실험중인 특제 스테미나 스링크다.
81~100: 이치노세씨가 만든 사랑의 묘약이다.

이때 당신은 담당돌이 가져온 것을 마실것 인가?
그리고 이때의 당신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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