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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생존본능 TRPG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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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3, 2017 18:06에 작성됨.
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 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 Press Space bar to Skip )
「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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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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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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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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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30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건 또 무슨 경우래....엔터누른다고 댓글 등록이 되다니...이 행동 없는 걸로 쳐주세요
잭P "저 사람 것보다 괜찮은 건가? 부상당했는데."
잭 더 리퍼 {저 아가씨는 소환하는 골렘들만큼 강하니 너의 걱정은 필요도 없을걸?}
잭P "하긴......그러네. 아무튼 시스템 오류라면....나도 나설 수 있을지도?"
아직 벽을 발로 차는 캔서를 보며 이해한다는 듯한 표정을 보이며 권총을 꺼내는 잭P. VR이니 괜찮겠지. 라며 권총을 하나하나 장전하기 시작한다.
핀포인트
※행동력 6 소모
※무속성 원거리 공격, 적 1체에게 (주사위)x2.5의 피해를 부여합니다.
※공격은 빗나가지 않습니다.
장전된 권총을 뽑아드는 잭P. 타노스P의 공격에 난 혹을 어루만지며 다시금 뛰어나디기 시작하며 이번에는 공격을 준비하는 잭P를 노리는 유이. 치나츠의 인챈트마저 활성화된 지금, 잭P는 적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내가 느낀다면서도 헛웃음만 짓는다.
잭 더 리퍼 {저 속도를 따라잡아야겠어.}
잭P "응. 그거 무리야. 내가 저렇게 대단한 능력자라도 되는 줄 알아?"
잭 더 리퍼 {우주 공간도 뛰쳐나간 놈이 어디서!}
잭P는 소리치는 잭 더 리퍼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날아드는 유이의 공격을 두 팔로 가드하는 척 하며 뒤로 빼는 잭P. 이내 총을 마치 훅을 하듯이 쏘아올린다. 멍청한 짓도 작작 하라는 잭 더 리퍼의 면박에 잭P는 도리어 예상 지점에 쏜 거니까 안심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달려가던 유이를 향해서 그녀를 스치는 탄환. 앗, 예상했는데! 라며 머리를 치는 잭P가 놀라기도 잠시 잠깐의 부활을 치른 유이는 지금까지의 전투가 지쳤는지, 방금 몸을 지난 총알이 치명적이었는지는 몰라도 통통 튀던 스피드가 점점 줄어들더니 한 자리에 멈춰서고 만다.
잭 더 리퍼 {오오, 이제야 저 통통튀는 아가씨를 막았군.}
잭P "그러게, 힘들었어~"
잭 더 리퍼 {것보다 위험한데? 저 커뮤력 좋은 아가씨를 우리같은 놈들이 건들였으니 그 여우 아가씨가 움직일지 모르겠어.}
잭P "흐음.......커뮤력이라....아아."
잭 더 리퍼 {왜 그러냐?}
잭P "저기 말이지, 나리. 오오츠키 군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친구를 소중히 생각하고, 밝고, 긍정적이지. 그런데 말이야. 과연.......그건 진짜일까? 많은 친구들과 교우관계를 가져오던 사람 중에는 그 사람에게 등급을 먹이거나 이용하는 속을 감추고 가면을 쓴 이들도 있어. 그게 과연 그녀에게도 적용되는 걸까나?"
잭 더 리퍼 {넌 참신한 헛소리에 재능이 있다 믿었지만 이 정도라니. 그런 소리 어디가서 하면 몰매맞을걸? 나만 들어서 망정이지.}
잭P "내가 봐온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었어. 에르조차.......앞으로도 내가 보고, 보게 될 사람들은 전부 그럴지 모르잖아?"
잭 더 리퍼 {그래.......정말 아이디어 좋다, 너도.}
──────────────────────────────
오오츠키 유이(대련)
HP 0/818
※소닉붐 걸☆
치명타가 아닌, 주사위값이 짝수인 공격이 빗나갑니다. 유이를 대상으로 디버프를 사용할 경우, 콤마값이 50 이하라면 실패합니다.
※래피드 스텝 (0/2↓)
발동 턴, 공격자를 2턴 다운시킵니다.
※스터닝 스텝 (3/5↓)
발동 턴, 행동자의 주사위값이 30 이하라면 행동을 무효로 하고 4턴 다운시킵니다.
※라이트닝 스텝 (5/6↓)
발동 턴, 행동자의 콤마값이 62 이하라면 6턴 다운시킵니다.
──────────────────────────────
아이카와 치나츠(대련)
※maître du grimoire (0/3↓)
마도서를 펼치고 주문을 영창해 유이에게 인챈트를 겁니다. 인챈트의 종류는 발동 턴의 콤마값에 따라 정해집니다.
-비상하는 궤적(콤마값 0~33)
적용하는 턴 유이의 빗나감 판정이 30 확장되고, 유이의 스킬에 의한 다운 턴이 1턴 증가합니다.
-울부짖는 폭염(콤마값 34~66)
적용하는 턴 유이의 스킬에 의한 다운 턴이 3턴 증가합니다.
-질주하는 뇌광(콤마값 67~99)
적용하는 턴 유이의 스킬 콤마값 판정 범위가 20 증가하고, 무효로 할 수 없으며, 다운 방어 스킬 적용시에도 원래의 다운 수치-3만큼은 그대로 적용합니다.
※실은 전문은 아니야
치나츠는 이 대련에서 어디까지나 서포터로서만 참전하며, 따라서 공격 대상으로 할 수 없고 HP도 갖지 않습니다.
단, 디버프 등으로 스킬을 무효로 할 수는 있습니다.(디버프를 거는 목적이라면 공격도 가능)
──────────────────────────────
<적용 중인 효과>
위잉─
리이나"......"
열 세번째 진동소리.
커튼으로 닫힌 어두운 방 안.
커다란 파란색 배게를 끌어안고서, 충전기에 연결되어있던 핸드폰을 열어 보던 리이나는 그대로 내려놓고 다시금 자신의 얼굴을 배게속으로 파뭍었다.
리이나"......."
한편, 전화를 거는 반대쪽.
열 세번째의 통화 연결음을 듣던 미쿠가 속이 타서 중얼거렸다.
미쿠"리이나쨩.....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냥.....훈련도 다 끝나가는데....."
아카네p"내버려 둬. 스스로 일어서지 않는다면 성장이란 할 수 없어. 미쿠라면 잘 알고 있을 텐데."
훈련 상황실, 포키를 문 채로 모니터를 지켜보던 아카네p가 시크하게 말하자, 미쿠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미쿠"하아......아카네p쨩 답다냥......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쿠한테는 소중한 친구니까......"
그렇게 다시 번호를 눌러 리이나에게 열 네번째 통화를 시도하는 미쿠. 그런 미쿠를 보며, 아카네p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카네p"......소중한 친구니까.....그래선 안 되는 거야......"
그런 아카네p의 작은 목소리를 듣던 안즈는, 그대로 멍하니 테이블에 엎드려서 초조한 미쿠의 얼굴을 바라볼 뿐이었다.
유이 "져, 졌다아...억지부려도 더는 제대로 못 싸울 것 같아. 항복,항복!"
치나츠 "쉽지 않을거라고 호언장담한 것 치곤 금방 잡혀버렸네, 유이."
유이 "그, 그치만 진지하게 한 거거든!? 아무리 나라도 이렇게 많으면 무리야!"
유이 "헤헤, 그래도 어쩐지 나쁜 기분은 아니려나. 다들 이렇게 강하다고 다시 느꼈으니까, 든든하고 좋은 느낌!"
치나츠의 은근한 독설도 웃어넘기면서 상체를 벌떡 일으켜 앉아,이를 드러내며 씨익 웃는 유이. 훈련 종료를 알리는 메시지와 함께 주변의 긴장도 풀려 간다.
유이 "아, 그래도 아픈 건 좀 줄여 달라고 할까.. 아야야야.."
치나츠 "통각을 무조건 줄이면 훈련이 제대로 안 되잖아.. 종료하면 괜찮아지니까 빨리 나가자.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유이 '으-음. 그래도 이걸로는 그다지 실마리를 못 잡겠어. 분노인가. 애초에 선은 어떤 점을 보고 날 고른 걸까...'
치나츠 "유이, 안 나갈거야?" 꾸욱
유이 "아따따따가! 거기 아프다고!"
(후일담이 있다면 이 밑으로)
기이이이이이이다란 서빙카트 위에, 갖은 빵과 차를 올려놓고서 미치루가 기다렸다는 듯이 들어왔다.
케이트: "잘 먹을 게요 미치루."
케이트는 빵을 잘라, 접시에 덜어 유이와 치나츠에게 건내었다.
케이트: "오늘의 주인공을 위하여!"
그렇게 시작되는 다과회에서 케이트는 밀크티와 비스킷을 즐기며 자신도 모르게 말했다.
케이트: "이것때문에 늘 영국으로 돌아가기가 싫어요."
유이: "흠....이 정도면, 매일 이런 수련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미치루: "호오~ 이젠 안 아픈가봐요?"
케이트: "그럼, 소화 시킬 겸 한 판 더 할까요?"
유이: "좀 봐주라~ 이기기까지했잖아!"
케이트: "영국식 유머에요."
미치루: "음식만큼이나, 끔찍한 유머였어 언니."
미레이 "에이 신경쓰지마!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는 거짓! 나도 제대로 못 따라잡았는 걸!"
노노 "그래도 역시 모리쿠보에겐... 우웁?!"
람쥐P "신경쓰지말고 빵이나 먹어. 기껏 준비해줬는데 받아야지. 안 그래?"
노노 (우물우물) "우음..."
미레이 "그래, 괜찮다니까! 같이 빵이나 먹자곳!"
노노 "우움... 알겠어요..."
노노 "맛있는데요..." (우물)
람쥐P "그야 뭐, 프로덕션 최고의 제빵사니까 말이지." (우물우물)
미치루 "에이, 그 정도까지는 아닌 걸요. 그래도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미레이 "그래, 진짜 맛있어! 고마워 미치룻!" (우물우물)
캔서 "이 손 치워요!"
걱정되어 다가온 치에를 강렬하게 쳐버리는 캔서. 격렬한 증오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눈동자를 유이를 찾는다. 대체 어디에 있냐며 벽을 차서 파손시켜가는 그. 이내 잭P가 이러면 누군가가 눈물의 시말서를 쓰는 그만 해달라며 막아선다.
캔서 "하아......하아......젠장!"
치에 "...저기, 캔서...."
캔서 "뭡니까?!"
치에 "캔서는 왜 그렇게 화를 내는 거야....? 이유가 있어...?"
캔서 "하아....그건....제 어머니...아아! 다, 당신이 알 필요 없어요! 힘도 없는 주제에 나를 내려다보지 마요! 날 비웃지 말라고!"
기겁을 하는 캔서에게 소스라치게 놀라는 치에. 넘어지는 그녀를 잡아주며 캔서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잭P. 이내 심호흡을 하며 갑자기 이런 행위를 보여서 미안하다, 라고 정중한 사과를 한 후에 캔서는 그대로 치에의 품에 지휘봉의 형태로서 돌아간다. 물론 땅에 떨어진 것을 치에가 주운 거지만.
치에 "......캔서, 사람을 믿지 못하는 걸까요?"
잭P "그럴지도. 인간불신이라는 거겠지."
잭P "하지만, 그건 나쁜 게 아니야."
치에 "네?"
잭P "잘 들어, 사사키 군. 세상 사람의 관계는 아무리 좋게 시작해도 끝에는 누군가가 배신해서 끝이나. 그 관계 속에서 서로를 이용하며 가치가 떨어진 쪽을 쳐내는 거지. 그런 의미에서 난 아직 가치가 있나봐. 날 버리지 않고 데리고 가다니."
잭P "치료도 해줬잖아. 그만큼 쓸모가 있다는 걸까?"
치에 "그건 프로듀서가 걱정이 되니까......"
잭P "걱정? 문제 일으킨 나를 왜 걱정해? 아, 고기방패가 떨어지면 위험하긴 하지.....아니면 뭐, 사람의 양심으로서? 뭔데 그거? 솔직히 재수 없는데?"
표정의 변화도 없다.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이런 말을 이어가는 잭P에게 경악하는 치에. 대체 왜 그러시냐는 말에 난 그저 내 생각을 말한 거니까. 라며 치에에게 말한다.
잭P "사사키 군도 잘 들어. 세상 누군가는 사사키 군에게 가면을 쓰고 진심을 감춘채로 말할지도 몰라. 그러니 조심해. 쉽게 남을 믿지 마. 믿음은 언젠가 배신이 되니까. 나처럼. 진정으로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만 믿으면 돼."
그 말을 끝으로 사라지는 잭P. 잭 더 리퍼가 그러면 나도 안 믿냐? 라는 말에 나는 나리를 믿지! 나리는 내 유일한 이해자잖아! 내가 여기서 유일하게 믿는다고! 내 인생에서 더 이상 나리가 같은 사람은 나타나지 않을걸? 이라는 말을 하며 떠나갈 뿐이다. 그 때의 표정은 정말로 누구보다도 부드러운 표정이었다. 하나뿐인 친구와 대화하는 듯이.
슈코 "..당신. 뭐 하는 짓이야."
잭P "그건 제가 할 말입니다만...갑자기 멱살이라뇨. 설마 소중한 친구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이러시는 겁니까? 넌센스군요. 어차피 거기선 다치치도 않는데."
슈코 "물론 그것도 아니꼬와. 하지만 내가 말하려는건 그게 아니야. 치에한테 무슨 소릴 지껄이는거야?"
잭P "...사람은 믿으니까 배신당하는 겁니다. 바보같이 말이죠. 친구도, 동료도, 심지어 가족이라 해도.."
슈코 "헛소리 집어쳐!!" 버럭
슈코 "치에도 그렇고, 사에도 아이리도! 당신 따위를 다시 믿어보고 싶으니까 함께해준 거잖아! 그런데 자기가 예전에 어쨌다고 그 애들까지 자길 안 믿는 인간들로 멋대로 규정해?! 그게 사과하고 속죄하려는 인간의 태도냐?! 그따위로 굴 거면 당장 여기서 꺼져. 아이돌들을 두번이나 상처입히는 프로듀서따위 여기 필요 없어!!"
슈코 "뭔 소리야?"
잭P "꺼지라니. 그건 이젠 내게 이용가치가 없는 거겠지."
슈코의 멱살을 풀어버리는 잭P.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모습에 슈코는 무슨 생각이냐며 의아해할 뿐이다.
잭P "시오미 군, 내가 그러면 너한테 질문을 해도 될까?"
슈코 "질문? 또 무슨 헛소리나 할 생각인데? 진짜 죽고 싶어?!"
잭P "이건 정말로 간단한 질문이야. 시오미 군, 대답해줘."
두려움이 살짝 느껴지는 그의 얼굴에 슈코는 우선은 흥분을 가라앉힌다. 무슨 질문인지는 몰라도 쓸데없는 질문이라면 가만히 놔두지 않을테니 처신을 잘하는게 좋을 거라며 그의 뒤에 칼바람을 불어오게 만들면서.
잭P "그래. 시오미 군, 사람을 믿는 건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는 거야?"
슈코 "뭐?"
잭P "아, 미안. 질문이 조금 이상했어. 시오미 군은 사람을 믿는 것에서 어떠한 기분을 느껴? 거기에 어떤 의미가 있어? 그리고 어떻게 해야 남을 믿고 살아갈 수 있는 거야?"
슈코 "남을 믿는 의미......그런 행위에 의미가 무슨 소용이야! 사람을 믿는 데 의미는 필요없어! 진정으로 사람을 믿고 걸 알고 싶다면 의미를 찾는 생각부터 버리라고!"
잭P "나한테는 필요해. 내 인생에서 나를 믿어준 사람은 없거든."
자신은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능력이 있었다. 제어조차 하지 못해 허둥거리던 시절 억지로 남의 머리를 들락거리는 느낌,타인의 마음 속의 바닷물이 자신의 마음을 채워 수장시키는 느낌을 받아오며 알기 싫었던 사람의 가면 속을 알게 된 나는 남을 믿는다는 것을 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될 지 모르겠다며 무감정하게 말들을 털어놓는다.
잭P "나라고 한들 혼자 있는 게 좋은 게 아니야. 내 인생에는 처음부터 그런 인간들 뿐이었어. 나를 이용하고, 배신하고. 이용과 배신.......그게 내가 가진 신뢰관계야."
슈코 "그런 거 상관없어! 당신을 믿어보고 싶은 아이돌들의 마음도 짓밟는 인간의 과거 따위 알 게 뭐야!"
잭P "그러니까 물어보는 거야. 너는 대체 사람을 어떤 식으로 믿을 수 있는 거야? 너의 방법을 알려줘. 아니, 잘못 말했네....사람을 믿기 위해 필요한 걸 알려줄 수 없을까?"
슈코는 그런 걸 내가 왜 당신한테 알려주냐며 소리칠 뿐이다. 자신을 믿어주고 싶은 사람을 믿지 못하는 인간은 평생 그런 걸 알 수 있을 리가 없다며 매몰차게 대할 뿐이었다.
잭P '것봐......내 인생은 어차피 이런 식이라니까.'
잭P '남을 믿는 건 대체 뭘까? 어떻게 시작하면 되지? 어떻게 다가가면 되는 거야? 어떤 식으로 사람을 믿을 준비를 해야하는 거야...'
잭P '그걸 알려주는 사람은 왜 없는 거야....'
그러한 고민을 하는 잭P에게 잭 더 리퍼는 혼령 상태로 가슴만 칠 뿐이다.
잭 더 리퍼 [믿음에서 그런 걸 찾는 시점에서 틀린 거잖냐.....스스로 깨달아라, 이 멍청아!]
@아, 그리고 포틴님께 쪽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오자, 크시코스P는 없었다. 아무래도 서류 작업이 남아 있었다는 말은 정말인 모양이었다. 그 대신, 나오를 반겨 준 것은 머릿속의 지긋지긋한 불청객이었다.
[즐거우셨나요?]
나오 '퍽이나.'
[그거 참, 유감이네요. 비록 전부 다 가상이긴 했지만, 어제까지 친구였던 이들과 서로 죽고 죽이기 위해 싸우는 건 꽤나 스릴 넘치는 경험이었을 텐데.]
나오 '절대로 아니거든.'
[뭐, 그건 겪어 봐야 알 일이죠. 걱정마세요, 조만간 그런 기회가 다시 한 번 올 테니까.]
나오는 잠깐, 두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잭P를 떠올렸다. 처음에는 몸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계속 머릿속에서 싸움을 계속했지만, 지금은 나름 두 인격이 화해했다고.
지금 이 목소리하고, 언제가 되었든 화해할 일이 있을까? 나오는 생각했다. 하지만 답은 뻔한 것이었다.
나오 '무슨 일이 있어도, 네가 바라는 대로는 안 될 거야.'
[두고 보면 알겠죠.]
그 목소리는, 화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아직은 나오의 몸을 빼앗거나 할 정도로 힘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 목소리는 뿌리부터 글러먹어 있었다.
그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존재는 한 점의 인간성도 없는, 한없이 사악하고, 잔인하고, 광기에 찬 존재였다.
그리고 나오는 자신의 몸을 그런 존재에게 내어줄 생각은 티끌만큼도 없었다.
뭐, 못 믿겠으면 생각 읽어보라고 할지도.
잭P가 저러는 이유는 능력을 제어 못할 때 마구잡이로 읽히던 생각 속에서 만나온 사람들이 저런 사람들 뿐이었습니다. 또한 에르라던가, 자기 형이라던가, 부모 등 믿어선 안될 사람을 믿고 배신당하기를 반복했기에 결국 단정지은 거죠. 내 인생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이 부분도 뭐.....개인 스토리 진행하며 스스로 극복하고 성장을 해야죠.
타노스p "..다음에는 내가 vr 상대로 해볼까.."
포틴p "네..?"
타노스p "아님."
세계구급 대련이 되겠군요(...)
누가 보면 엄청 싫어하겠군...흠, 여기에 엮어 볼까.
인생은 무조건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힘들다. 누군가에게는 괴롭다. 또한 누군가에게는 죽고 싶을 정도로 무겁다. 그러한 마음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씨앗처럼 존재하며 인생이라는 고난 속에서 싹을 티우고 점점 줄기가 자라 꽂과 열매를 이루어낸다.
그러한 마음을 절망감이라 한다면 지금 나타난 이 존재는 절망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적 출현! 대도시 사거리에서부터 출현했습니다! 조심해주십시오!]
경보와 함께 점점 거대한 절망감에게 다가서는 이들. 아직까지 희망을 지닌 이들에 귀를 향해서 검은 절망감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그는 다른 무엇도 아닌 대도시에 무기력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목소리였다.
[내 성적으로 대학은 무슨.......]
[이번에도 면접 떨어졌잖아......취직은 어차피 무리야.]
[결혼생활, 서로 좋아해서 만났는데 행복하지가 않아.]
[난 왜 자꾸 실패만 하는 거야.....재능이 없는 거겠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힘내고 싶은데......직장에 다닐 힘이 안 들어가.]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느껴온 절망감이 뭉쳐진 지금, 대도시에 거대한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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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대한 절망
절망도 [2000/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0/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0/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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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왜냐면 어린 시절 제어못하던 능력으로 사람의 속내를 알게 되고+에르, 친형, 부모는 잭P를 이용하고 버렸기에. 심지어 에르는 끝까지 믿다가 크게 통수맞았습니다.
결국 그런 사람들이 인생을 차지해오며 자기 인생은 어차피 믿을 수 있는 사람도, 자기를 믿어줄 사람도 없다고 생각하는 거죠. 극단적이라 할 수 있는 생각이지만요.
이터널 "자, 이게 네 절망이다."
[스피드스타]로 드로우(스타트 대시에 의해 2장)
이터널 "불행할거면 혼자 낙심하고 있으라고. 아무리 고르고 골라도 당신들한테는 좋은 소리 못해주겠어."
※큐트 1장, 쿨 2장을 인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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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대한 절망
절망도 [1973/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1/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1/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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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사거리 저편에서 삐까뻔쩍한 바이크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달려왔다. 그 바이크에 타고 있는 것은 양복을 차려입은 크시코스P였다.
크시코스P는 단말기를 꺼내 보고를 시작했다.
크시코스P "...크시코스입니다. 지금 적이 출현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나오는... 본인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아무래도 정신과 치료 중인지라 이런 정신체와 조우했을 때 어떤 예상 못한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참전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크시코스P 참전
[추리 시작]
전황을 파악해, 더욱 효율적인 움직임을 계획합니다.
※ 행동력 1 소모.
※ 행동력이 (다이스 값/33) 증가합니다. 100이라면 행동력이 최대치가 됩니다.
크시코스P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우리 쪽의 전투원 역시 다소의 정신적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크시코스P는 보고를 마치고, 단말기에서 눈을 떼어 적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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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시코스P 행동력 1 회복
크시코스P - 행동력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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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대한 절망
절망도 [1973/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2/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2/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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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 (4/5)턴 남음
-모든 전투에서 첫 5턴간 적용.
-적용되는 동안, 모든 행동의 최종 행동력 소모가 1 감소.
-딜레이 턴 시스템 사용시, 행동력 소모값에 비례한 행동불능 턴이 1턴 감소.
-이터널은 해당 5턴 도중 처음으로 적용하는 [스피드 스타]에 한해, 드로우 매수가 2장이 됨.
-FP 시스템 사용자들은 해당 5턴 도중 처음으로 사용하는 [에스트 잿빛 병]에 한해,FP 회복량이 30.
린 "절망? 저런건 절망이라 할수 없어."
우즈키 "성적, 취직, 결혼, 직장, 무능. 결국 이건 편안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배부른 소리에 불과해요."
린 "진짜 절망을 겪어보지도 못한 저런건 철저하게 부숴주겠어."
린 참전 (+우즈키 전투준비)
근데 우즈린은 또 왜 저렇게 성격이 나빠진거야!?
카린 "저, 저는 뭘 위해..."
클라리스 "저와 함께 이 원인 모를 현상을 정화하면 될 것 같네요. 방식은 다를 테지만 같이 힘내죠."
카린 "정화 작업... 의식을 치르는 거로군요! 알겠어요! 저도 힘낼게요!"
클라리스 "그러고 보니 타마미양은 그 이후로 어떻게 되었나요?"
카린 "네? 어 그게... 클라리스씨와 얘기한 뒤로 지금까지 쭉 자신을 갈고 닦겠다면서 VR훈련실에 틀어박혀 있어요..."
클라리스 "흐음, 고생이 많네요."
카린 "죄송해요. 저와 아야메쨩이 잘 보살펴줘야 하는데..."
클라리스 "그렇지 않아요. 그것도 모두 타마미양이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한 행동일 테니까요. 하지만 너무 안에만 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고 성격도 어두워질 수 있으니 함께 밖에 나가보는 것을 추천해요."
카린 "네! 알겠어요!"
클라리스 [정화 작업] 행동력 6
이능, 원거리. 단일기. 성속성. 주사위값의 세 배만큼의 기본 위력
카린 "저... 그런데 클라리스씨."
클라리스 "네?"
카린 "마유쨩은... 왜 저 뒤에서 저희를 지켜보고 있는 건가요?"
마유 "......" 지긋
클라리스 "별 일 아니에요. 다름이 아니라 마유양이 며칠 전인가 갑자기 저를 찾아와 저처럼 강해지고 싶다면서 자신에게 제가 가진 힘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하더라고요. 저는 가르치는 데 소질도 없고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는지도 몰라서 거절했는데, 그 뒤로 저를 계속 쫓아다니네요."
카린 "별 일 맞는데요! 어... 그러고 보니 클라리스씨는 어떻게 그만한 신성력을 얻으신 건가요?"
클라리스 "글쎄요.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룰 수 있게 됐네요. 저는세상을 위해 이 몸을 바치고 싶은 마음을 하늘이 알아주고 내린 은총이라 생각합니다."
카린 "에... 그, 그렇군요! 굉장해요!"
클라리스 "뭘 이 정도로요. 그럼 슬슬 시작하죠."
카린 "네!"
카나데 "......"
카나데 "절망이라..."
카나데 "지금도 눈에 선명한데 그럼 나는 괜찮으려나... 모르겠네."
클라리스 카린 5턴 대기
카나데 행동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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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대한 절망
절망도 [1742/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3/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3/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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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 (3/5)턴 남음
-모든 전투에서 첫 5턴간 적용.
-적용되는 동안, 모든 행동의 최종 행동력 소모가 1 감소.
-딜레이 턴 시스템 사용시, 행동력 소모값에 비례한 행동불능 턴이 1턴 감소.
-이터널은 해당 5턴 도중 처음으로 적용하는 [스피드 스타]에 한해, 드로우 매수가 2장이 됨.
-FP 시스템 사용자들은 해당 5턴 도중 처음으로 사용하는 [에스트 잿빛 병]에 한해,FP 회복량이 30.
미레이 "...프로듀서, 괜찮겠어?"
람쥐P "... 훗, 걱정 안해도 괜찮아."
람쥐P "그나저나 보통은 반대가 되야하는 거 아니냐? 그러는 넌 괜찮겠어?"
미레이 "흥, 저런 것 따위는 이미 진작에 극복했다고!! 이제 와서 쓰러질 생각은 없엇!"
미레이 "그렇지만... 프로듀서는 걱정되는 걸..."
람쥐P "...뭐, 괜찮아. 나도 이젠 무너져줄 생각은 없으니까."
람쥐P "그리고, '너'도 있고 말이지. 후훗."
미레이 "에... 에엣?! 뭐야 그런 말! 엄청 부끄럽다곳!!"
람쥐P "그래도 진심인데? 하핫"
미레이 "으으으..! 됐어! 싸우기나 하자곳!!"
람쥐P "그래, 만담은 여기까지만 하자고. 저 녀석이 저렇게 활개치게 둘 수는 없지 않겠어?"
미레이 "그야 당연하짓!! 절망이고 자시고, 다 베어주겠어!"
람쥐P & 미레이 참전
아마 자신이 아는대로 믿게 되는 거겠죠.
솔직히 인간불신도 결국 그 사람이 부정적으로 행동할 거라고 "믿는" 거니까요.
그렇게 따져보면 어쩌면 인간관계는 의외로 믿음 투성이일지도 모르겠네요~ 긍정인지 부정인지가 다를 뿐.
피해자라면서 자기가 가해자가 되어서야 뭐가 남겠습니까.
농담이 아니라 실제 상담에서도 자신의 기대값을 낮추는 것부터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불신하고 비슷해보이면서도 또 다른 의미인데, 예를들면 내가 이 정도 해줬으면 이 정도 돌아오겠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지만 자기가 투자한 것 만큼 돌아오는 경우는 실제로는 거의 없죠. (그것도 초면에) 즉 자신이 상대방에 건네는 신뢰를 '투자'라고 생각하면 안되고, 처음부터 희생/도움 이라고 생각한다면 마음가짐부터가 확 달라집니다.
그런 단계를 거치고 난 후에서야, 자신이 도움을 준 만큼 확실하게 피드백이 오는 사람을 걸러내면서 생기는게 신뢰라는거 아닐까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88890
[클라우솔라스의 네크로즈]
효과1 : 기본공격력+10
효과2 : 최종데미지 1배(치명타 공격시 1.2배)
행동력 소모 : 3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에 의해 행동력 소모 1 감소.
린 "...짜증나니까."
린 행동력 1/10
우즈키 SP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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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대한 절망
절망도 [1672/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4/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1/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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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 (2/5)턴 남음
-모든 전투에서 첫 5턴간 적용.
-적용되는 동안, 모든 행동의 최종 행동력 소모가 1 감소.
-딜레이 턴 시스템 사용시, 행동력 소모값에 비례한 행동불능 턴이 1턴 감소.
-이터널은 해당 5턴 도중 처음으로 적용하는 [스피드 스타]에 한해, 드로우 매수가 2장이 됨.
-FP 시스템 사용자들은 해당 5턴 도중 처음으로 사용하는 [에스트 잿빛 병]에 한해,FP 회복량이 30.
아나스타샤&모모카 행동력(2/10)
디미트리"사소한 절망이 모이고 모여서 생긴 적이라...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군."
아나스타샤"절망이라....그 날 뜬 별을 못 봐서 실망한 것도 절망,일까요?"
모모카"넓게 보면 그렇지 않을까요?"
АИ-1 구급킷: 구소련 시절 소련군에게 지급하기위해 만들어진 키트. 모르핀, 항생제, 해독제, 요오드화칼륨, 항정신성 약물로 이루어져있으며 구소련때부터 생산되어 관공서에 쌓여있던걸 스토커들이 지상에서
활용하기 시작했다.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행동력 소모:1
디미트리 행동력(4/10)
아나스타샤&모모카 행동력(2/10)
디미트리"뭐, 그런 절망만 있다면 세상은 꽤나 살기좋은 곳이겠군."
그리고 디미트리의 눈 앞에 자신의 4년전의 모습이 펼쳐졌다. 친구와 이웃, 가족등 소중한 사람들을 하루만에 모두 잃고 절망과 회의감에 가득차 온갖 화기로 무장한 채, 자신의 몸은 안중에도 없이 방사선에 찌든 지상을 헤집는 자신의 모습이. 그러나 디미트리는, 코웃음쳤다.
디미트리"하, 절망이 뭉쳐서 만들어진 괴물답게 내 인생 중 절망스러운 순간을 보여주겠다?"
그렇게 말한 디미트리는 자신의 홀스터에서 스테츠킨 권총을 뽑고 슬라이드를 당기며 말했다.
디미트리"미안하지만, 난 절망따위 할 시간없어. 갈 길은 먼데다 따라잡아야할 놈들이 있거든. 절망을 걸고 싶다면 얼마든지 걸어봐라, 네놈뜻대로 안될테니까. ту дурак(이 멍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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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대한 절망
절망도 [1672/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5/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2/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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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 (1/5)턴 남음
-모든 전투에서 첫 5턴간 적용.
-적용되는 동안, 모든 행동의 최종 행동력 소모가 1 감소.
-딜레이 턴 시스템 사용시, 행동력 소모값에 비례한 행동불능 턴이 1턴 감소.
-이터널은 해당 5턴 도중 처음으로 적용하는 [스피드 스타]에 한해, 드로우 매수가 2장이 됨.
-FP 시스템 사용자들은 해당 5턴 도중 처음으로 사용하는 [에스트 잿빛 병]에 한해,FP 회복량이 30.
크시코스P - 행동력[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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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공격을 당하고도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디미트리였지만, 크시코스P는 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크시코스P "디미트리 씨!"
크시코스P는 디미트리에게 다가가서 서류가방에서 조그만 천 주머니를 꺼내어, 그 내용물을 조금 쥐고 뿌렸다.
디미트리 "그건 뭐지?"
크시코스P "뭐, 악령을 쫓아내는 의식 같은 겁니다. 겉으로는 다행히도 무사해 보이지만, 나중에 어떤 식으로 후유증이 남는 공격일지 알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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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시코스P [진실의 가루]
숨겨진 것을 드러내고 정화하는 가루를 뿌립니다.
※ 행동력 4 소모.
※ 적 또는 아군 하나의 상태이상을 최대 (주사위)/25개까지 해제합니다. 아군 하나의 행동력을 2 회복시킵니다.
디미트리 "...뭐, 이젠 좀 덜 성가시군. 고맙다."
디미트리의 강한 의지력에 혀를 내두르는 크시코스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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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의 [절망] 해제, 디미트리 행동력 +2
크시코스P - 행동력[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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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절망
절망도 [1672/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1/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3/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 (0/5)턴 남음
-모든 전투에서 첫 5턴간 적용.
-적용되는 동안, 모든 행동의 최종 행동력 소모가 1 감소.
-딜레이 턴 시스템 사용시, 행동력 소모값에 비례한 행동불능 턴이 1턴 감소.
-이터널은 해당 5턴 도중 처음으로 적용하는 [스피드 스타]에 한해, 드로우 매수가 2장이 됨.
-FP 시스템 사용자들은 해당 5턴 도중 처음으로 사용하는 [에스트 잿빛 병]에 한해,FP 회복량이 30.
약점을 찌르는 것을 속성으로 정의한다면 속성의 가짓수는 무한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 카드 사용자가 약점으로 나온 적도 있고 숙취가 약점으로 나온 적도 있고...
즉 정리의 의미가 없으니 그런 페이지도 없을 수밖에.
미즈모토 유카리
[마치]
아군의 주사위값 +5->모든 아군의 공격 위력 +5
오오하라 미치루
[레시피 작성]
행동력 소모 6->4
[스피드스타]로 드로우
※큐트 2장, 쿨 3장을 인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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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절망
절망도 [1567/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2/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1/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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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모모카 행동력(3/10)
디미트리"덕분에 어느정도 정신이 맑아졌군. 고맙다, 신참."
크시코스P"(신참이라니...)다행이네요."
디미트리"뭘 받았으면, 갚아야 되지않겠어? 다행인건 내가 이런 계산은 자신있거든."
PP-19-01 vitayz-sn 기관단총: AK시리즈를 기반으로 설계된, 9mm파라블럼탄을 쓰는 기관단총. 그 중에서도 러시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를 위해 설계된 sn모델이며 두개의 탄창을 엮어주는 매거진 클램프, 짧은 수직 그립과 Eotech사의 홀로그래픽 사이트가 장착되어있다. 짧은 길이와 높은 연사력은 이 총을 실내전에서 빛을 발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주사위 값×콤마 일의 자리 값/2만큼의 데미지. 전투환경이 실내일시, 주사위 값×(1+콤마 일의 자리값/2)만큼의 데미지를 입힌다.
*행동력 소모:6
디미트리 행동력(2/10)
아나스타샤&모모카 행동력(4/10)
'철컥'소리와 함께 기관단총의 장전손잡이가 당겨졌고 9mm탄이 약실에 장전되었다. 이윽고 울려퍼지는 전기톱을 연상케하는 총소리. 허나 상대방이 실체가 없는 적인지라 총탄의 대부분은 허공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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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절망
절망도 [1567/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3/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2/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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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 "수명을 털어넣어 완성한 원고를 들고 비참한 몰골로 달려갔는데도 눈 앞에서 인쇄소가 닫히는 절망! 결국 그 반동으로 코x케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절망! 그 와중에 꼴에 아이돌이라고 이런 일에까지 끌려나오는 절망! 제 몸은 절망으로 되어 있고 피는 망상으로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검다!!"
히나 "그러니까...빨리 쉬자 이검다. 피차 구질구질하게 굴어서 어디 씀까."
「"결말"을 써 넣었슴다!」
※행동력 소모:10
※1턴간 적의 모든 능력을 무효로 한다.
※추가로 이하의 효과 중 하나를 적용한다.
-주사위값 하나를 선언해, 그 주사위값으로 공격받을 경우 즉사하는 디버프를 부여.
-20 범위의 주사위값을 선언해, 다음 한번만 그 주사위값으로 공격받을 경우 받는 피해를 4배로 함.
-선언한 캐릭터의 다음 공격 데미지를 2.5배로 함.
선택:이터널의 다음 공격 데미지 증폭
지금 제일 이걸 빠르게 끝내줄 것 같은 사람이면서, 동시에 그다지 가깝지도 않고 이해하기도 힘들지만-흥미는 있는 사람.
히나 '뭐, 그렇다고 흥미본위로만 사람을 봐서도 안 될 일임다만...버릇이라는 게.'
스탠드체가 절망의 덩어리를 꿰뚫음과 동시에, 허공에 나타나는 백지의 환상. 마치 눈을 뜬 채로 보는 꿈의 풍경같이 당장이라도 사라질듯한 그 종이 위에, 히나는 자신의 펜으로 휘갈기듯 생각한 문장을 써 넣는다.
히나 "───써 넣었슴다. 당신의 종착역. [절망적으로 절망을 미워한 영원의 탄환에, 가차없이 꿰뚫려 재기불능]으로."
자신만만하게 날리긴 했지만, 이것 자체는 비장의 기술 주제에 아무 피해도 주지 못한다. 스탠드를 되돌림과 동시에 몰려오는 피로감에 히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안경을 고쳐썼다.
더 무거워질 것도 없는 몸을 끌고 후방으로 빠지는 길에, 히나는 짜증나는듯 자신의 총을 매만지며 틈을 보고 있는 이터널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의 목소리로 혼잣말을 던졌다.
히나 "자, 화풀이라도 하십쇼. 세상 재미 없는 분이니 화풀이 할데도 없을거 아님까."
히나 10턴 행동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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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절망
절망도 [1567/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4/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3/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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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클리셰] : 1/1턴간 적의 모든 효과 무효.
[엔딩] : 이터널의 다음 공격 데미지 2.5배.
가끔 꺼내서 써 보고 조정안을 짜 볼 계획에 있습니다.
이터널은 잠시 히나를 바라보았다.
이터널 "...감사히 쓰도록 하지."
[스피드스타]로 드로우
※ 쿨 3장, 큐트 1장, 패션 1장 소모
※ 최종 데미지 5배, 다음 턴 드로우 불가.
※ 상대의 효과에 의한 공격무효/다운/리타이어를 무효화 합니다.
※ 치명타시, 다음 턴 드로우 불가가 무효화 됩니다.
「솔로 : 아페투오조」
※ 큐트 1장 소모
※ 다른 기술에 사용해,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 시킬수 있습니다.
※ 「솔로」의 효과는 한 턴에 한 종류를 한 번만 사용할수 있습니다.
스킬 무효화
이터널의 공격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사방을 튀어다닌다.
이터널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법이라지만 말야!"
이터널의 연사가 절망을 꿰뚫는다. 잘라내고, 꿰뚫어 너덜너덜하게 만든다.
이터널 "절망하면 편하다고?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는게, 진짜 편해지는건가?"
이터널 "웃기지마! 내가... 무엇을 위해서 버텨왔는데! 감히 내 앞에서 절망의 이름을 참칭할 셈이냐!"
이터널 "꺼져버려!"
마지막 공격은 아예 총탄조차 아닌 걷어차기. 모든걸 쏟아 부은 이터널은 뒤로 물러나서 절망을 바라보며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이터널 "하아... 하아..."
히나 "...역시, 뭔가 민감한 부분을 건들고 있는거 같슴다. 나중에 알게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굳이 건들진 말기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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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절망
절망도 [729/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5/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1/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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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시코스P "...저 녀석을 없애는 걸로, 세상 사람들 모두의 절망이 사라진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크시코스P는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크시코스P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겠지. 아마도 이번에 이 녀석을 없앤다고 해도, 절망이라는 마음 자체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계속해서 들러붙어 남을 거야. 하지만."
크시코스P의 주변에서, 절망의 기운에 지지 않는 검고 우울한 오오라가 피어올랐다.
크시코스P "약화시킬 수는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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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시코스P [약화 저주]
기분 나쁜 주문을 외워, 적을 외부에서의 공격에 취약한 상태로 만듭니다.
※ 행동력 8 소모.
※ 적을 공격합니다. 명중했다면 2턴 동안 “취약” 상태를 부여합니다.
※ “취약” 상태의 적이 받는 모든 피해는 1.5배 증가하고, 약점 속성 피해량 증가치가 2배에서 2.5배가 됩니다.
[그것은 영원히 누워 있을 뿐 죽은 것이 아니며, 기묘한 영겁 속에서는 죽음마저 죽으리라.]
그렇다면, 기묘한 영겁 속에서는 절망마저 절망할 것일까.
그건 알 수 없었지만, 확실한 것은 크시코스P의 저주는 절망에게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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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지 54
2턴 동안 [취약] 부여
크시코스P - 행동력[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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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절망
절망도 [675/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1/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2/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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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취약] - 받는 데미지 1.5배로 증가, 약점 속성 공격시 피해량 증가치 2배에서 2.5배로 증가. (2/2)턴 남음.
애초에 저때 잭P는 누가 후려쳐줘야 할 상태기도 했고(...)
홧김에 슈코가 내지른 소리에 괜히 의기소침해진 잭P는 언제나처럼 신사를 찾는다. 잭 더 리퍼가 자신이 에르 코필드의 악의로 인해 희생시킨 이들의 명복을 위해, 그리고 잭P 본인의 마음의 응어리를 위해.
잭 더 리퍼 [오늘도 한 인간의 그릇된 뜻을 실행하기 위한 피해자가 된 무고한 이들의 영혼에 명복을.]
잭P ‘나리의 마음이 부디 그들에게 전달되기를.’
머뭇거리는 잭P. 평소처럼 참배를 드렸다. 이젠 돌아가면 되는 곳에서 그는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왜 그러냐는 말에 잭P는 이내 다시금 참배를 올린다.
잭P ‘신이시여. 저는 오늘 큰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잭P ‘타인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저는 남의 신뢰를 배신하는 행위를 하고 말았습니다. 대체 사람을 믿는 건 어떠한 것이죠? 어떻게 하면 신뢰가 시작되죠?’
그 말을 마음으로 들은 잭 더 리퍼는 혼령 상태로 나온 채로 그의 옆에서 확실하게 뒤통수를 조준한 채로 걷어차기를 시전한다! 효과는 뛰어났다!
잭P “왜 때리는 거야, 나리!”
잭 더 리퍼 {네놈이 한심해서. 뭐? 사람을 믿는 게 뭐냐고? 그걸 신한테 맡기면 신께서 어이구, 미련한 중생아. 너에게 알려주마. 사람을 믿는 방법 족집게 강의! 뭐 그런 거라도 해줄 것 같냐?}
잭P “그야 아무도 알려주지 않잖아. 사람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알려주기만 하면 나도......”
잭 더 리퍼 {하아.......잭, 내 말 잘 들어. 너의 인생은 누구 거지?}
잭P “응? 그야 사람의 인생은 그 사람 거........”
잭 더 리퍼 {아니, 틀렸어. 너의 인생은 너의 것이 아니야. 남의 인생이지.}
정색하는 잭 더 리퍼에게 무슨 소리냐며 장난을 그런 식으로 하면 무섭다는 잭P에게 잭 더 리퍼는 내 말을 잘 새겨들으라 말한다.
잭 더 리퍼 {너의 인생은 지금껏 네놈 의지대로 간 것은 없어. 항상 에르 코필드가 원해서, 아니면 너의 형이 원해서, 아니면 제 3자가 원해서. 모두 다 남에게 끌려 다니기만 했지.}
잭P “.......”
잭 더 리퍼 {대체 넌 뭘 위해 살아가는 거냐? 남을 믿지 못해 마음을 읽고 자의도 없앤 채로 타인의 의지대로 인형처럼 살아가는 네놈이 남을 믿는 방법을 알고 싶다고? 지나가던 개도 비웃겠네.}
잭 더 리퍼 {뭐? 가면을 쓰고 대한다고? 남을 믿지 마? 지랄을 한다. 가면을 쓴 건 네놈이야! 어디서 진심으로는 타인을 대하지 못하면서 마음이나 들춰대는 겁쟁이가 남한테 설교야! 질린다, 정말. 너라는 놈한테 질린다고! 남한테 의지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놈 주제에 어디서 불신 타령이야, 이 얼간아!}
잭P “그러면 뭐 어쩌라고?”
평소와는 다른 잭P. 잭 더 리퍼를 향해 분노와 한이 서린 단말마를 던진다. 마치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이. 그리고 그 말에 더는 할 말이 없다는 듯이.
잭P “내 인생에 믿을 수 있는 사람도, 날 믿어줄 사람도 없잖아! 그래. 내 인생은 어차피 이런 식이야. 남이 원하는 대로 사는 거라고! 내 의지가 무슨 상관이야! 남이 싫어하는데! 그러면 그냥 끌려다니면 그만이라고!”
잭P “잘 들어, 이 사이코 새끼야! 내 인생에 신뢰라는 단어는 없었어! 이용과 배신이 전부였다고! 이 저주받은 능력을 얻은 시점부터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신뢰관계는 반드시 호의를 보여준 사람에게 보답을 해야만 했어! 그리고 그 사람은 날 떠나갔지. 그래도 잊을 수 없다고. 날 필요로 해줬잖아. 하지만 모두 날 떠나갔어!”
잭P “에르를 믿었어. 능력을 겨우 제어할 수 있게 된 때에 접근했겠지. 그래도 그 아이는 내 인생의 천사였어. 다를 거라 믿었다고! 하지만 결과는 똑같아! 그럼에도.......그럼에도......그 애를 원망할 수가 없어. 마음에 맴돈다고! 속박된 기분이야! 그 애가 나를 떠나가면서 대체 더는 누굴 믿어야할지 더 모르게 되버렸다고!”
잭 더 리퍼 {애초에 주관으로서 그걸 정하지 못한 시점에서 네놈 인생은 가짜야.}
잭P “그래! 내 인생은 가짜라고! 거기 있는 녀석들이랑 달라! 그런 건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이젠 역정을 내며 눈물샘에 눈물이 고이는 잭P. 신사의 앞에서 소리를 치며 감정을 발산해가기 시작한다.
잭P “부럽다고! 자기들이 살아가는 이유가 명확해서! 자기 삶이 진짜라서! 타인을 믿고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난 내가 왜 살고 있는지도 누굴 믿어야 하는지도 불투명하다고!”
잭P “이젠 못해먹겠다! 난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난 모든 게 거짓말인 인간이야! 그 여우년도 그래! 꺼지라고? 좋아! 꺼져줄게! 속죄고 뭐고 꺼져주겠다고!”
신사에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잭 더 리퍼에게 신경질을 내는 잭P. 이젠 나리도 아니고 새끼라며 부르는 걸로 보아 정말로 분노한 모양이다. 그는 새어나오는 눈물을 겨우겨우 멈춰 세운다.
뒤에 한 말은 진심이 아니다. 속죄고 뭐고 꺼져주겠다. 그건 그의 거짓말일 뿐이다. 본심은 제발 잭 더 리퍼에게 무슨 말이라고 해달라는 식으로 내뱉은 말이었다.
이내 혼령 상태로 모습을 보여가는 잭 더 리퍼.
잭P “.......이, 이봐......”
잭 더 리퍼 {너, 바보냐? 자기가 뭘 해야 하는가, 그게 불투명한 게 너뿐이야? 당연한 거야.}
잭P “시, 시끄러워!”
잭 더 리퍼 {그걸 깨달아가는 건 너에겐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야. 늦게 찾아오기는 했어도 말이야. 진짜가 되기 위하여 몸부림친다. 좋잖냐, 그거?}
잭P “저기.......”
잭P는 그가 건네준 말을 생각하며 몇 시간 전, 슈코가 자신의 멱살을 잡은 것을 생각한다. 아직도 그녀의 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 말이 자신을 신뢰해주는 발언과 섞이며 눈에서 눈물이 하나둘씩 떨어지게 만든다.
슈코 [치에도 그렇고, 사에도 아이리도! 당신 따위를 다시 믿어보고 싶으니까 함께해준 거잖아! 그런데 자기가 예전에 어쨌다고 그 애들까지 자길 안 믿는 인간들로 멋대로 규정해?! 그게 사과하고 속죄하려는 인간의 태도냐?! 그따위로 굴 거면 당장 여기서 꺼져. 아이돌들을 두번이나 상처입히는 프로듀서따위 여기 필요 없어!!]
잭P “어떻게 되버린 거냐고........나.”
잭 더 리퍼 {그게 감정을 표현한다는 거니까.}
잭P “뭐?”
잭 더 리퍼 {너는 방금 나의 말에 분노했어. 화를 냈다고. 그것도 평소와 같이 겉을 꾸미고 한 말이 아니야. 마음에서 우러나온 분노를 표출했다고. 그리고 넌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어.}
잭 더 리퍼 {분노하고, 슬퍼한다. 할 수만 있다면 할 수 있잖아? 믿고 있었어, 잭.}
그 말대로다. 잭P는 지금 울고 있다. 태어나서 고통 이외에 눈물을 흘린 적도 없는 이가 어떠한 신체의 아픔도 없이 그저 자신이라는 존재를 통한 ‘신뢰’에 처음으로 흘려본 눈물이었다.
그의 인생에 이러한 맹목적인 신뢰를 보내준 이는 없었다. 그렇게 굳게 신뢰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잭P는 맹목적으로 신뢰했던 것이다. 자신이 능력을 제어할 수 없던 시절의 읽어온 생각들처럼, 이용과 배신을 신뢰라는 단어로 포장한 이들에게 농락당했던 것과 같이 자신의 인생에는 그런 이들 뿐이다. 나를 신뢰해주는 이도, 신뢰할 수 있는 이도 없다고.
하지만 그건 그가 불신을, 부정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믿은 결과. 실제는 달랐다. 이런 한심한 자신에게 맹목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존재는 잭 더 리퍼처럼 옆에 존재했다. 슈코가 말했듯이 자신의 속죄를 믿어주는 아이돌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그런 그들을 멋대로 단정지은 것은 자신이었다. 불신이라는 벽을 짓고 타인의 침입을 거부한 채로 가면을 쓰고 살아가던 자신이 치에에게 그런 소리를 했다는 것을 생각하니 과거의 자신을 치고 싶을 정도로 자신이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다. 나를 믿어주기 위해 노력한 아이에게 모된 짓을 했다고. 이 모든 것을 깨닫게 해준 것은 슈코도 있었지만 곁에서 모질게 말해준 잭 더 리퍼도 있었다.
비록 시작은 차디찬 말들이었지만 그것도 자신을 위한 것임을 겨우 눈치 챈 잭P는 잭 더 리퍼를 다시금 나리라고 불러본다.
잭P “나리.......나, 나리.......나.......”
잭 더 리퍼 {하여간에 손이 많이 가는 바보로군. 괜히 힘만 빼게 만들고.}
잭 더 리퍼 {하지만, 깨달아줘서 기쁘다. 너도 간신히 그 여자의 주박에서, 자의 없이 살아가던 삶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어. 감정을 표현하게 된 시점에서 한 꺼풀 벗겨낸 거지.}
잭 더 리퍼 {뭐, 내가 신세지는 녀석이 이 정도는 해줘야되지 않겠어? 조금은 다시 봤다고, 꼬마야.}
잭P “나리.......고마워. 날 그렇게나 믿어줘서. 날 믿어주고 그런 말까지 해주고.......아무런 보상도 없는데도 그런 말 해줘서.......”
잭 더 리퍼 {남을 믿는 것에 보상은 필요 없어. 인간관계는 그런 거야.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유대라는 건 말이야.}
잭P “지금은.......솔직히 모르겠어. 어려운 숙제가 될 것 같아. 하지만, 기필코 알아낼게. 남을 믿는다는 걸. 나리가.......나를 믿어주듯이 말이야.”
잭 더 리퍼 {나한테만 그런 말 하지 말고 그 아가씨들한테도 그런 말 해줘라?}
잭P “.......그럴 거야. 나 말이지.......당분간 거기서 떠날 거야.”
잭 더 리퍼 {뭐? 어째서?}
잭P “말했잖아. 어려운 숙제라고. 남을 믿는다는 것을 진심으로 헤아릴 날까지 그 아이들을 볼 면목이 없어. 그러니 타인을 신뢰할 수 있는 내가, 진짜 내가 될 때까지만.......어?”
잭 더 리퍼 {......나 참, 손이 이리도 많이 가서야. 어디로 가게?}
자신의 말에 동의해주는 잭 더 리퍼에게 감격하는 잭P. 눈물을 모두 닦아내며 그러면 역시 산이 좋으려나? 라는 말을 하자 대책도 없었냐며 한탄하는 잭 더 리퍼. 그럼에도 네놈은 어디서든 살 수 있으니 상관없겠지, 라며 잭P를 따를 뿐이다.
잭P “증명해 보일게. 내 만들어진 몸도, 남에게 이용당하던 마음도 전부 내 것이라고. 진짜 내 삶이라고 말이야.”
잭 더 리퍼 {.......그러시던가.}
잭P "어렵다는 건 알아. 힘들다는 것도.......그래도 해낼게. 나라는 존재를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아마 몇 전투 정도 잭P는 불참할거라 보입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아마 지나가던 사람이 보면 갑자기 참배하다가 혼자 화내고 혼자 울고 혼자 기뻐하는 이상한 외국인이라 보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야 겨우 제로로 가고 있군요 잭P. 힘내라. RP로는 까겠지만 플레이어로는 응원한다.
미치루가 봤으면 무척 흐뭇해했을지도...
람쥐P에 크시코스P, 잭P... 다음은 누굴까요.
향후에 리이나를 쓰실거면 크시코스p랑 뭔가 연결점을 만들어두시는것도 좋겠네요 [....]
몬스터의 스폰지역을 향해 달려가던 미쿠와 리이나.
하지만 리이나는 평소와 다르게 어둡고 지친 표정으로 미쿠의 말에 대답했다.
리이나"그런 거 아냐......그냥 땡땡이 조금 친것 뿐이니까."
잠시 후, 몬스터 앞에 도착한 리이나가 자신의 권총을 뽑아들어 마력탄을 집어넣고서 겨냥했다.
「마력탄 - 9mm」
9mm파라블럼 탄으로 제조된 란코의 마력탄. 사거리에 차이가 있을 뿐, 구경과 상관없이 같은 위력을 지니고 있다.
※ 다이스 x 2 단, 콤마 30 이하시 x 1/2 / 행동력 3
하지만 리이나의 탄환은 자신의 절망을 꿰뚫지 못했다.
리이나".....!!"
그리고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환청들.
[ 뭐? 너를 '엔진'에 넣어달라고? 지금 내가 무슨 농담을 들은 거지? ]
[ 프로듀서, 말이 심하잖아! 다─리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고! ]
[ 허이구 퍽이나 노력해서 이런 쓰잘대기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나? 이런게 나츠키랑 같은 소리계열 능력자라는게 낯간지럽구만. ]
[ 프로듀서!! ]
[ 슈트에도 부적합 판정..... 무기성적도 낙제..... 마키노, 끌어내. ]
[ 끌어낼까 보냐..... 리이나 미안해? 그래도 너무 깊게 생각하지는 마. 어차피 이 사람 밑에 들어가는건 정신 건강에 해로우니까. ]
[ 다 들린다. ]
[ .....대신 조건이 있다냥. 리이나를 팀에 포함시켜줬으면 해. ]
[ 타다 리이나? 흠.....그녀의 능력은 너희들의 발목만 잡을게 뻔하다만, 괜찮겠나? ]
[ 발목 같은 소리 하지 말라냥..... 당신에겐 어떨지 몰라도 미쿠에겐 소중한 친구라고..... ]
리이나"쓸데 없는.....참견이야....."
그리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자신의 귀를 틀어막고서, 흔들리는 동공으로 중얼거리는 리이나.
미쿠"리이나? 리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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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절망
절망도 [699/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0/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3/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리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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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취약] - 받는 데미지 1.5배로 증가, 약점 속성 공격시 피해량 증가치 2배에서 2.5배로 증가. (2/2)턴 남음.
아나스타샤&모모카 행동력(8/10)
디미트리"타다, 저 녀석...! 아나스타샤! 타다를 끌어내!"
아나스타샤"알겠어요!"
Stechkin APB 기관권총:9mm마카로프탄을 쓰는 소련제 기관권총. 소음기와 레인저 포인터가 부착되어있다. 디미트리가 레인저때부터 사용한 무기이며 평소엔 소음기 없이 조정간을 연발로 돌려놓는다.
※주사위 값×콤마 일의 자리값/3의 데미지를 입힙니다.
*행동력 소모:3
디미트리 행동력(4/10)
아나스타샤&모모카 행동력(9/10)
디미트리는 검은 절망을 향해 스테츠킨 기관권총을 겨눈 뒤, 방아쇠를 당겼다. 보통은 관통해도 어느정도 데미지를 주는데 이번만큼은 총탄이 관통하지도 않고 튕겨났다.
디미트리"칫, 절망한 사람 수에 따라 공격을 막아내는건가...상관없지, 시간은 끌었으니."
디미트리가 절망을 상대로 시간을 끈 사이, 아나스타샤는 리이나를 데리고 뒤로 물러났다.
아나스타샤"리이나! 제 말 들리나요? 리이나!"
리이나"핫...! 아냐쨩....."
아나스타샤"다행,입니다. 괜찮나요?"
리이나"응....싸울 수 있어.."
아나스타샤는 잠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리이나를 보다가 리이나의 눈을 보고 말했다.
아나스타샤"리이나."
리이나"응?!"
아나스타샤"부탁이예요. 지지말아줘요. 리이나가 뭘 겪고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무엇을 상대하든간에, 지지말아줘요. 부탁이예요."
리이나"아냐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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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절망
절망도 [699/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1/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1/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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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취약] - 받는 데미지 1.5배로 증가, 약점 속성 공격시 피해량 증가치 2배에서 2.5배로 증가. (1/2)턴 남음.
람쥐P "준비는 끝났어. 우선 리이나는 아나스타샤한테 맡겨두자고. 그리고 우리는, 저 자식을 끝장낸다."
미레이 "당연하짓! 간닷!"
람쥐P 전력 100%
미레이 행동력 10/10 (장착)
[전자기 공명] : 전기를 모아 모든 아군에게 쏘아냅니다. 아군의 몸이 자극을 받아 강화되며, 전기가 감돕니다.
- 3턴간 유지 / 모든 아군의 공격에 전기 속성 부여 / 공격력 1.5배 상승 / 크리티컬 판정 80으로 변화
- 전력 70% 소모 (+20%)
[유혈 낭자] : 적의 혈관을 끊어 출혈을 일으킨다.
- 주사위 x 2의 피해 / 2턴간 주사위 만큼의 피해를 추가로 입힙니다.
- 행동력 6 소모
동료들의 부상, 괴로움, 고통, 그리고 스스로의 두려움...
그 앞에 미레이는...
미레이 "이딴 거엔 안 진다곳!!!"
주저앉기는 커녕 도리어 더 거세게 소리치며 그 절망을 적과 함께 베어내렸다.
미레이 "흥, 이딴 거에 두번이나 당하지는 않는다곳! 그리고 난 너 같은 녀석들이 제일 싫엇! 갈기갈기 찢어져 사라져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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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P 전력 10%
미레이 행동력 4/10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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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절망
절망도 [633/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2/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2/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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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취약] - 받는 데미지 1.5배로 증가, 약점 속성 공격시 피해량 증가치 2배에서 2.5배로 증가. (0/2)턴 남음.
[유혈낭자] - (2/2)턴간 20의 데미지 부여
[전자기 공명]
- (2/3)턴 간 모든 아군의 공격에 [전기 속성] / [공격력 1.5배] / [크리티컬 판정 80으로 변화] 부여
가끔씩 자꾸 까먹는단 말이죠.. 어쩔 땐 적용중인 효과에 잊지를 않나, 어쩔 땐 적용을 잊지를 않나, 카운트를 잊지를 않나... (사실 이번엔 셋 다 저질렀...) 죄송합니다...
안즈의 오퍼레이션 트럭. 아냐에게 이끌려 후방으로 되돌아가는 화면속의 리이나를 보며, 시키가 안즈에게 물었다.
안즈"뭐 그렇지."
그리고 안즈는 그녀의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놓기 시작했다.
리이나는 원래 세계선 합선 전 마에카와 미쿠와 동기로서, 히데루p의 유닛 아스테리스크를 통해 데뷔했다고 한다.
하지만 세계선 합선이 진행되고 미쿠가 자신의 능력 탓에 '냥냥냥'의 유닛으로 부서를 이동하게 되면서 아스테리스크가 해산되자, 리이나는 자신의 소리를 시각으로서 인지 할 수 있는 초감각 능력을 살려 나츠키와 함께 유닛 '엔진'에 편성되길 원했으나 유닛 프로듀서인 메탈헤드p에게 단칼에 거절당하고 말았다.
이후 메카헤드의 슈트에도 부적격 판정을 받고, 이곳저곳의 부서를 전전하며 후방 업무만을 반복하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해체된 '냥냥냥'에서 나온 미쿠의 배려로 전무의 직속으로서 아스테리스크를 재결성하게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안즈"능력의 강함이 곧 업적이 되는 이런 블랙기업이니 저렇게 애물단지 신세가 되고 있을 뿐이지......사실 리이나는 재능도 노력도 부족하지는 않아. 하지만 그 재능과 노력이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와 일치하지 않아 불행한 타입이지. 그런 만큼 록음악과 전투에는 정말로 소질이 없고 실제로도 팀원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허다했었다고 해."
시키"그래...?"
[......소중한 친구니까.....그래선 안 되는 거야......]
그리고 안즈는 아카네p의 말을 떠올리더니, 안즈의 옆에서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미쿠를 바라보며 말했다.
안즈"어쩌면 독이었을지도 모르겠네."
시키"뭐가?"
안즈"잔혹한 말이지만...사람에겐 자신에게 맞는 위치라는게 있으니까."
시키"알만하네."
안즈"후우...그런 의미에서 안즈도 안즈에게 맞는 위치로 돌아가서 잠이나 자야겠─"
그렇게 은근슬쩍 실종하려는 안즈의 후드를 붙잡은 시키가 웃으며 말했다.
시키"─Not this time~ 실종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안즈"에에......"
그렇게 시키는 안즈에게 사탕을 쥐어주고선 트럭을 나와 빌딩들을 훌쩍 뛰어넘나들며 절망을 향해 조준했다.
「조준」
※ 주사위의 최소값을 주사위값/2(버림) +50으로 고정. 단, 크리티컬과 빗나감은 본래의 주사위값으로 적용.
※ 행동력 1
「마력탄」
※ 마기를 응축시킨 탄입니다. 암속성을 지니며 일반 탄환보다 2배의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구조가 불안정하여, 콤마 30이하에서 데미지가 반감됩니다.
※ 행동력 3
총 데미지 74
그런 후 시키는 방아쇠를 당겨 란코의 마력이 담긴 탄환으로 '절망'을 가볍게 꿰뚫고서, 아나스타샤에게 위로받고 있던 리이나를 내려다보며 평했다.
시키"물론 격려 정도는 해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스스로 깨고 나올 수 밖에 없어. 유이도... 리이나도... 그런 고통을 거치지 않고 얻어낸 것들은 한 줌의 모래에 불과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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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절망
절망도 [559/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3/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3/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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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유혈낭자] - (1/2)턴간 20의 데미지 부여
[전자기 공명]
- (1/3)턴 간 모든 아군의 공격에 [전기 속성] / [공격력 1.5배] / [크리티컬 판정 80으로 변화] 부여
나오 "하아..프로듀서 괜찮으려나.."
다들 전투 중인데도 정신적 안정을 이유로 나서지 못한 나오. 답답한 기분 탓인지 오늘따라 자신의 병실이 무척이나 비좁게 느껴졌다.
이젠 익숙해지긴 했지만 이 방은 정말이지 정이 안 가.
그때 갑자기 그런 생각을 밀어내듯이, 병실의 문이 평소보다 미묘하게 급하게 열렸다.
의사 "나오씨. 면회 요청이 있는데 괜찮겠습니까? 친구분이신 모양입니다."
나오 "친구..? 네. 누군진 모르겠지만 괜찮아요. 언제죠?"
의사 "..으음, 그게..지금 당장입니다만.."
나오 "엩"
유이 "나~오!" 불쑥
나오 "왁! 유이!?"
의사 "이, 이보세요! 일단 기다리시라고...후우. 뭐 됐습니다. 면회시간은 지켜 주세요."
의사가 졌다는듯이 머리를 긁으며 문을 닫고 나가고, 곧 병실은 다시 조용...해지진 않는다. 당연하지. 누가 왔는데.
유이 "헤헤, 마침 비는 날에 시간 맞길래 쏜살같이 왔지롱☆"
나오 "나 참. 이미 그동안 몇번 만났었는데, 굳이 이런 데까지.."
유이 "그야 그렇지만, 친구가 아픈데 병문안은 가야 하잖아?"
나오 "뭐, 뭐어.."
유이 "게다가 돌아오고 나서도 큰일들 뿐이었으니까, 좀처럼 제대로 이야기할 기회도 별로 없었는걸~"
나오 "큰일..들? 지하에서 싸운 것 말고도?"
유이 '아, 아차. 이건 말하지 않기로 했었지.'
유이 "그, 그러니까 그 로봇이랑 싸운 거라던가! 나오도 와 줘서 살았다니까~ 고마웠어!"
나오 "벼, 별로. 애초에 치료해준건 아이리잖아."
유이 "아핫! 하여간 부끄러워하긴☆"
나오 "아~니~거든!!"
카렌마냥 과장된 리액션으로 부끄러워한다고 놀리면서 아이처럼 웃다가, 어색해지기 전에 금방 다른 이야기로 이어 버리는 유이. 내가 가만히 있어도 끝도 없이 말하고 있을 것 같네.
그래, 확실히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오랜만이다. 대화 주제는 좀 바뀌었지만 그리운 기분.
머리 속에서 들리는 목소리같은건 묻어 버릴듯한 소란스러운 수다가 이어지던 중, 저번에 이터널(잘 모르겠지만 다른 세계의 미오라는 것 같음. 진짜냐.)과 먹었던 것 이야기를 하다가 뭔가 떠오른듯 갑자기 맞다! 라면서 손뼉을 치며 내려놨던 봉투를 뒤적이며 무언가를 꺼낸다.
그러고보니 맨손으로 온 게 아니었지...근데, 뭔가 익숙한 냄새인데?
유이 "짜~안! 카페ㆍ아르망의 핫초코랑 샌드위치! 오랜만이지? 유이도 오랜만이라 뭐랄까 뿅 하고 와서! 있는대로 사 와 버렸어!"
나오 "...어..."
엉겁결에 받아들었지만, 어쩐지 갑자기 멍해져 버렸다. 설마 이런 게 나올 거라곤 상상도 못 했는데.
유이 "그립네에~ 예전엔 자주 갔었는데, 어느새 갈 일이 줄어들어서~"
그래, 기억난다. 나는 TP로, 아리스나 후미카는 두사람이 페어로 자주 같이 활동하다가 에인헤랴르의 기획이 잡힌다거나 하면서 크로네로서 같이 하는 일은 점점 줄어들긴 했지만...
크로네로서 모일 일이 있으면 자주 레슨 후에 프로덕션 근처의 작은 카페에 가곤 했지. 치아바타 샌드위치도 맛있었지만, 뭣보다 핫초코가 부드럽고 달콤한게 일품이었는데.
..아직, 그대로인 거구나.
유이 "자! 나오, 늘 핫초코였지?"
나오 "..기억하고 있었어?"
유이 "물론이지! 친구 일이쟝!"
나오 "..하하, 정말 그대로네. 유이도.."
유이 "나오..?"
그 말에 속에서부터 뭔가가 울컥하고 올라온 것인지, 어쩐지 울 것 같은 표정이 된 나오. 그런 나오를 유이는 빤히 바라보다가, 갑자기 확 달려들어서 껴안았다.
나오 "유, 유이!? 뭐 하는거야!?"
유이 "있지, 나오. 유이가 뭘 도와줄 수 있을진 모르겠어. 인정하긴 싫지만, 어쩌면 딱히 없을지도 몰라."
유이 "그래도...힘들면 유이한테도 이야기해 줬으면 해. 친구잖아?"
나오 "...."
왜였을까. 별것 아닐지도 모를 그 말에 눈이 뜨인듯한 기분이 든 건.
어디엔가 가려져서 보이지 않던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찾아낸 느낌.
그래. 무슨 일이 있었던 어떤 힘이 생겼던 상관 없잖아. 내가 나인채로의 카미야 나오를 기억하고, 기다렸던 사람들이 있는 거다.
머릿속에서 앵앵거리는 목소리 따위한텐 지지 않아.
그리고 시점 묘사 난잡한겈ㅋㅋㅋ봐랔ㅋㅋㅋㅋㅋㅋ
크시코스님이 수정 원하는 부분 있으시면 수정하기로
다음엔 더 잘 써야지...
딱히 수정할 만큼 이상한 곳도 안 보이고...
그리고 아직 14개월이 남았다 ㅇ<-<
아나스타샤&모모카 행동력(10/10)
절망을 상대로 시간을 끌던 디미트리는 적당한 틈에 뒤로 물러나 아나스타샤를 불렀다.
디미트리"아나스타샤! 타다가 괜찮아졌으면 합류해! 적은 람쥐 쪽 덕분에 약화됐어! 슬슬, 날려버리자고."
아나스타샤"찬성,이예요. 리이나, 다녀올게요."
디미트리
tihar 가내수공업 공기총:메트로에서 만든, 압축한 공기로 볼베어링을 날리는 무음무기. 압축한 공기가 새지않게 개조되었고 kobra 레드닷 사이트가 달려있다. 디미트리가 레인저 때부터 사용한 무기
※주사위 값+콤마 값 데미지 *행동력 소모:4
아나스타샤
별의 부름-사자자리 행동력 10
주사위값의 4배 데미지. 콤마값만큼 3턴간 지속데미지를 준다.
데미지:(98+40)×2×1.5+98×4×1.5+20=414+588+20=1022
디미트리 행동력(1/10)
아나스타샤&모모카 행동력(1/10)
디미트리가 먼저 티할 공기총을 들고 절망을 향해 사격했다.
디미트리"그러고보니 중심은 한번도 쏴보지 않았지?"
절망의 중심을 노린 날카로운 사격은 절망으로 하여금 움찔거리며 수축하게 만들었다.
디미트리"밑밥은 깔아놨으니 나머진 네몫이다, 아나스타샤. 절망따위는 언제든지 극복할 수 있단 걸 보여줘."
아나스타샤"Да."
별빛을 뿜어내는 화살이 장전된 석궁을 겨눈 아나스타샤는 중얼거렸다.
아나스타샤"절망할 수 있어요. 실패는, 누구든지 하니까. 하지만 결국에는, 절망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넘어가는 장애물에 불과해요. 그러니까...."
허공을 가른 별의 화살이 절망의 중심에 박혔고 곧이어 화살이 뿜어내는 엄청난 빛에 검은 절망은 아침 햇살 앞의 밤의 어둠처럼 사라졌다.
아나스타샤"당신(삶에 대한 절망)도 언젠간 극복될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그랬듯이."
절망이 사라지자, 디미트리는 '훗'하는 웃음을 짓더니 아나스타샤와 하이파이브하고는 말했다.
디미트리"Отличная работа(잘했어), 여러모로 말이지."
아나스타샤"благодаря(덕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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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절망
절망도 [0/2000]
※너의 절망을 들려줘.......[4/5]↑
-효과 무시 불가. 발동 턴, 행동자를 ‘절망’ 상태로 만듭니다.
(RP 묘사: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절망적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절망의 잔당
-공격의 대상이 될 경우, ‘절망’ 상태의 행동자 하나의 ‘절망’상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피해를 0으로 합니다.
※절망하면 편해.......[1/3]↑
-발동 턴, ‘절망’ 상태에 걸린 캐릭터 1체당 절망도를 50씩 회복합니다.
[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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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유혈낭자] - (0/2)턴간 20의 데미지 부여
[전자기 공명]
- (0/3)턴 간 모든 아군의 공격에 [전기 속성] / [공격력 1.5배] / [크리티컬 판정 80으로 변화] 부여
근데 어차피 아냐가 한방에 죽창 찔러 버렸네요. 비바 마더 로씨아. 즈베즈다에 영광 있으라.
평소에는 2 지불이고요.
아나스타샤"당신(삶에 대한 절망)도 언젠간 극복될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그랬듯이."
리이나"......"
'절망'을 향한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아냐의 푸른 눈동자.
그런 그녀의 크로스보우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푸른 별빛의 볼트.
자신이 그려왔던, 그리고 가지고 싶었던 모든 광경이 지금 그녀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 아냐의 악의없는 등이, 커다란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 리이나의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기 시작했다.
난 어째서 나츠키처럼 멋지지 못할까.
난 어째서 미쿠처럼 은밀하게 움직이지 못할까.
난 어째서 시키처럼 총을 잘 쏘지 못할까.
난 어째서 란코처럼 하늘을 날지 못할까.
난 어째서......
......아냐처럼 강하지 못할까.
미쿠"리이나....."
멍한 표정으로 허탈하게 웃으며, 지친 발걸음으로 현장을 벗어나는 리이나. 미쿠는 그런 리이나를, 그저 걱정스럽게 바라보는것 말고는 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