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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룩한 밤, 당신의 옆에는 담당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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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0, 2017 00:27에 작성됨.
그렇다.
당신이 고된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어가려던 참이다.
그런데...
'뭐야, 내 침대에 '(담당돌)'이 있잖아?'
어떻게 된 것인지 물어보자.
0~10: 침대를 청소해 주려고
11~20: 배가고파서 야식해달라고 조르려고
21~30: 잠이 안와서
31~40: 그냥 자연스럽게...
41~50: 충전중 (...?)
51~60: 놀기 위해서
61~70: 가을이 되니 밤에 추워서
71~80: 냄새를 맡으려고(...?)
81~90: 침대에 두고온 물건이 있어서
91~100: 침대 근처에 이상한 물건이 없는지 조사하기 위해서
이때 당신의 반응은? (승낙?/거부?)
써주세요!
7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잠시 얘기라도 할까? 일이라던가 학업이라던가 교우 관계 같은거라든가
잠깐 있어봐? 코코아라던가 타올게
뭐..아무래도 좋을까나~어차피 잠이 안 와서 이러고 있던거였고
그래, 뭐하고 싶어?
...자장가는 무슨... 아이돌 앞에서 음치가 무슨 노래냐. 그냥 자.
...알았어... 알았으니까 목 조르지마...
충전 적당히 하고 조금이라도 눈 좀 붙이는게 좋을거야.
여기요. 극세사니까 따뜻할거에요.
그런 이유라면, 잠깐 같이 있어도 괜찮겠죠.
꿈속에서 찾아보자. 이불 잘덮고 자. 감기걸린다
아니 나 말고요.
어.라? 사나에씨? 왜 여기에?
에? 레스..으아아아앗!
걍 손이 심심할 때 쓰다듬는 용도인데?
꿈 속에서도 만나고 싶다기에
나는 숨을 한껏 들이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