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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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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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당신은 도저히 살아날 수 없을 정도의 큰 외상을 입고 대출혈을 포함해 몸의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상태로 고통스럽게 죽어갑니다.
마지막에 고통을 없애기 위해 몰핀을 맞게 된다면.
누가 놓아준 모르핀을 맞으며 누구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고 세상을 뜨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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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일병구하기를 감상하면서 문득 생각났습니다.
거기서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이 MG42에 맞고 모르핀을 맞으면서 죽어가는 장면이 있었죠.
그걸 보고 문득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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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마 실제로 그런 상황이 터진다면 듣게 될 대사라고 쓰고 듣고 싶은 대사라고 읽어야 합니다
는 아마 듣고싶을 대사.
맞는 거 같네요.. 근데 저런 걸로 몰핀을 맞으면...
"또 쿠로이 놈들인가... 어쩔 수 없군. 그동안 수고해주었다. 가는 길은 편안하게 해주지."
창의 힘으로 살려줄지도 모르잖아요?..
할아버지가 병원에서 노환으로 가실 때 마지막 3일 동안만이지만 상당히 고생하셨습니다.
그 나이에도 엄마. 엄마 부르면서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시다 가셨는데. 참...... 엄마라는 게 뭔지.
덕계:346 765 987모두 얼굴좀 보고싶다 아 315 961는 제외
소아온이라면 치하야로...
어떻게 생각하면, 지금 이게 영원한 이별이 아니니까, 슬퍼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치하야가 옆에 있어주면 고맙겠네요. 여러 의미로 은인인 캐릭 옆에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숨지는것도 좋을듯한...
울어주지 않아도 단지 그냥 옆에만 있어주면 고마울 것 같네요.
가족, 아이돌들, 그리고 제게 소중했던 사람들이, 저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아닌 편안히 잠든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어요.
그러고보니 이와 관련하여 종종 회자되는 미담 가운데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하기 위한 여러 도전들 가운데
'스콧'이 이끄는 대영제국의 남극 탐험대 대원들이
굶주림과 동상의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끝끝내
자살용 '모르핀'과 '진정제' 투약을 거부하면서
탐사대 전원이 서서히...고통스럽게 죽어간 사실이 생각나네요.
약물을 사용하여 고통을 피하는 것이 결코 '겁쟁이'가 아닌데도
' 대영제국의 신사다운 최후'를 위해 굳이 엄청난 고통을 죽기 전까지 겪은 것이
과연 21세기엔 오늘날에도 '본받아야할 점'이 되는 지는
조금 생각해봐야 겠습니다만, 이래나 저래나 '초인적인 정신'을 발휘한 것은 틀림 없군요.
그런 정신력보다는 대원 전원이 죽음에 이르지 않도록 보다 철저히 계획을 수립하고
다른 탐사대에 대한 독선과 아집, 오만함을 버리고 국경을 초월한 상생과 타협, 공존을
극지에서 발휘하는 '초인적인 마음'을 가졌다면...
비록 실패하더라도 생명이 파괴되는 것은
면하지 않았을 까...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현실에서야....오만가지 상념과 제약들이 떠오르겠지만
아이돌마스터에 한정한다면 '뾰족한 것'을 좋아하는
슈코가 '모르핀 주사'를 놓아준다면 좋겠군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품 속에서 고통 없이 떠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