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 캐릭터들이랑 지금성우는 자를려고해도 자를수없는 관계입니다. 10년이상 아이마스가 처음나왔을때부터 지금까지 온갖 역경을 다 거쳐온 성우분들은 작품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캐릭터와 혼연일체로 생각되고있어요. 지금까지 성우와 캐릭터들이 보내온시간과 연관성이 적다고 생각되면 성우교체에 대해 그다지 큰 반대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본가캐릭터들에게 성우분들이라는 것이 하나의 큰 개성이자 캐릭터 그자체로 평가받는 이상 성우분들의 행보는 본가캐릭터들의 행보로 이어질수밖에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단점들을 씹고 성우교체에 들어간다면 팬들을 납득시키기엔 지금까지 해왔던시간들이상이 걸릴겁니다. 애초에 성우교체까지해서 캐릭터를 남긴다는건 결국 상품성유지를 위해선데, 팬들이 다 떨어져나갈 선택지를 남코가 고르진않겠죠. 결국 아이마스도 하나의 상품인 이상, 컨텐츠에는 필연적으로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어요.. 다시 10년 정도 후에는 신데마스와 밀리마스아이들을 걱정하게 될겁니다.
개인적으로 한 명의 본가 팬으로서 점진적인 성우 교체를 바라게되네요. 우선 은퇴를 하게 되면 너무 슬플거같구요(...) 계속 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남코도 본가의 팬들을 통해 계속적인 이익을 볼 수도 있겠구요. 물론 많이들 떠나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성우분 재량과 여러가지 고려해서 캐릭터와 비슷한 성우를 다시 찾으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지만 팬이 아닌 시점에서는 반대를 할 수밖에 없네요. 가장 먼저 뒤를 이을 성우의 문젠데 비슷한 성우를 찾는것도 문제니와 찾더라도 원래 성우를 따라하기 위해 부어야 할 노력과, 비슷하게 했더라도 이어질 팬들의 질타를 모두 받아내라는 건 억집니다. 아즈사나 치하야 쪽에서 좀 두드러질 문제로 성우의 가창력도 고려되어야겠죠. 그냥 목소리를 따라하는것도 어려운데 노래 창법까지 따라가야 하니까 더욱 어려울겁니다. 그 외에도 캐릭터성이 목소리에 짙게 묻어나오다보니 성우 잘못뽑으면 헬게이트 열릴테구요.
성우와 캐릭터의 일체화도 좀 문젭니다. 이미 현 성우와 캐릭터가 어느정도 융합되어있는 상태에서 후기 성우로 교체된다고 하면 성우의 정체성과 캐릭터의 정체성 양쪽모두가 논란이 될 수 있을거구요.
요약하자면
마음은 계승, 이성은 은퇴
교체하려면 성우를 무지무지 잘뽑고 엄청나게 잘 관리되어야한다.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을거같다 가 되겠네요.
전자 같은 경우는 다스베이더-카일로 렌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고
후자는 역시...언젠가 찾아오기야 하겠죠 다만그게 지금은 아니란겁니다
현재까지 계속해서 우리는 아이마스를 사랑할거고
떠나보낼때면 떠나보내야겠죠 마음은 아프겠지만...
그게제일 깔끔하고 회사입장에서도 문제없는 선택입니다
2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이마이 아사미씨나 나카무라 에리코씨의 목소리를 떠나도 영영 존재해줬으면 합니다..
시모다 아사미 양의 목소리로 만든 보컬로이드(카가미네 린&렌)
이 둘은 이미 존재하기는 합니다.
그때도 신작에다가 트루엔딩에 전용엔딩곡까지 바리바리 넣어줬을텐데 본가도 그렇게 하나하나 해주면서 점진적으로 바뀔수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기존 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뭐... 말 안해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성우를 교체한다고 해도 결국 한계는 다시 올테고요
게다가 성우교체는 찬성보다는 반대가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 성우교체하고 욕을 먹느니 차라리 은퇴하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뭐 둘다 싫은건 모든 P들이 마찬가지겠지요.
어떻게 될 지는 그 때 가봐야 알겠죠
다만 어느 쪽을 고르든 지금 옆동네처럼 꽤 시끄러워 질거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쪽이든지 성우분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싶습니다만 모든 팬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시진 않겠죠
세대교체보단 은퇴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마스때 팬덤 도로 살아났잖아요?
아이마스라는 그 작품군의 상징성이 765에 있는 만큼 (사실 제 미련이지만)
만약 은퇴안하고 성우교체하고서도 리부트해서 애니메이션같은거만 잘 뽑아내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신데마스랑 밀리마스도 해봤고 좋아하지만...
그래도 그 765PROALLSTAR는, 그니까, 그 '동경'과 '꿈'을 주제로 품고, 끝까지 노력하는 그 모습은
영원히 안끝나고 진행형으로 남아줬으면 하는 미련이라고 해야할까, 집착이 있네요.
상상만 해도..........................
시대가 변하면 사람도 변해야죠. 아이돌 은퇴하고 프로듀서나 사무원으로서 후배를 양성하는 모습을.....
계속 계승되는 성우들은 '변하지 않는 그녀들'을 상징하는 위치로 병존시킬 수도 있겠네요.
13명의 아이돌들도 나이를 먹는 모습도 보이고.
시간이 한참 지난 후의 장편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만든다던지......
그렇지만 팬이 아닌 시점에서는 반대를 할 수밖에 없네요. 가장 먼저 뒤를 이을 성우의 문젠데 비슷한 성우를 찾는것도 문제니와 찾더라도 원래 성우를 따라하기 위해 부어야 할 노력과, 비슷하게 했더라도 이어질 팬들의 질타를 모두 받아내라는 건 억집니다. 아즈사나 치하야 쪽에서 좀 두드러질 문제로 성우의 가창력도 고려되어야겠죠. 그냥 목소리를 따라하는것도 어려운데 노래 창법까지 따라가야 하니까 더욱 어려울겁니다. 그 외에도 캐릭터성이 목소리에 짙게 묻어나오다보니 성우 잘못뽑으면 헬게이트 열릴테구요.
성우와 캐릭터의 일체화도 좀 문젭니다. 이미 현 성우와 캐릭터가 어느정도 융합되어있는 상태에서 후기 성우로 교체된다고 하면 성우의 정체성과 캐릭터의 정체성 양쪽모두가 논란이 될 수 있을거구요.
요약하자면
마음은 계승, 이성은 은퇴
교체하려면 성우를 무지무지 잘뽑고 엄청나게 잘 관리되어야한다.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을거같다 가 되겠네요.
후자는 역시...언젠가 찾아오기야 하겠죠 다만그게 지금은 아니란겁니다
현재까지 계속해서 우리는 아이마스를 사랑할거고
떠나보낼때면 떠나보내야겠죠 마음은 아프겠지만...
그게제일 깔끔하고 회사입장에서도 문제없는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