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4-09, 2017 14:15에 작성됨.
주제 : [주사위]당신의 아이돌의 얀데레가 됐다
-----------------------------
과연 어느 타입의 얀데레로?!
1~10 : 신체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
11~ 20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
21~30 :육체적+정신적 둘 다 피해를 주는 타입
31~40 : 신체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
41~ 50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
51~60 :육체적+정신적 둘 다 피해를 주는 타입
61~70 : 신체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
71~ 80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
81~90 :육체적+정신적 둘 다 피해를 주는 타입
91~93 : 신체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
94~ 96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
97~10 :육체적+정신적 둘 다 피해를 주는 타입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3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압니다
사랑한다면... 사랑해야한다... 큭.
육욕에 가득찬 붉은 입술은 혀를 날름거리며 태연히 거짓말을 한다.
나를 사랑한다 말하지만 실제론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이율배반적인 그녀.
그녀는...
안절부절 못하는 나의 표정을 즐기고
가시돋친 말과 날카로운 날붙이로 살을 후벼파면서
피어나는 달뜬 숨과 피의 냄새를 핥길 좋아한다.
평소의 그녀가 '은여우'와 같다면
나의 피를 보고 흥분한 그녀는 '붉은 여우'와 같아진다.
사에양은 내가 그녀와 사귄다고 했을 때
'프로듀서항, 조심하여요. 슈코항 실은 조금...난폭한지라-'라고
넌지시 귀띔을 해주었지만...
아이돌들이라는 가면을 벗은 진짜 슈코의 모습으로, 둘 만이 되었을 때
스스로 내 가슴팍에 낸 상처에서 샘솟는 피를 따뜻한 혀로 핥으며
피 냄새 속에서 배시시 웃는 그 모습은 뭐랄까....묘한 느낌을 준다.
슈코의 손톱 자국이나 잭 나이프 자국 등으로 새겨진
크고 작은 상처들로 성할 날이 없지만
다른 아이돌들 앞에선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솜씨 좋게 도시락을 싸주거나 어깨를 두드리며 응원해주는 모습으로
두 볼이 발그레해지는 것을 보면, 그녀 역시 부끄럼이 많은 편인가 싶다.
등에 슈코가 칼로 새긴 '여우 먹이'라는 표식이 서서히 아물어갈 때다.
그녀가 또 어떤 고백을 칼로 말해줄 지. 기대가 된다.
사랑하는 만큼 바로 그렇게 내게 있어줘.
알아, 넌 정말 위험하단 걸.
하지만 괜찮아. 너의 곁에서 죽는 거라면.
내 팔에 네 흔적을 새겨줘, 아주 깊게.
우리 주변에 있는 모두를 끊어도 좋아.
네게만, 오로지 너에게만 집중하게.
메아리치는 끔찍한 사랑 이야기마저 내가 다 들을테니
넌 계속해서 외쳐줘, 나의 피부와 심장까지 파고들어줘.
죽으면 안된다고?? 죽으면 나 살려버릴거라고? 이런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