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11-21, 2016 23:35에 작성됨.
주제 : [주사위]저의둘에 결혼을 허락해주세요~!
-------------------------------------------
당신은 오랜세월동안 아이돌&사무원(직원)들과 사귀어온 관계입니다. 그리고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아이돌의 부모님을 만납니다.
-----------------------------------------------------
1~10 : 아이돌의 부모님들이 반대
11~20 : 아이돌의 어머니쪽만 찬성
21~30 : 아이돌의 아버지만 찬성
31~40 : 결혼은 아직 허락못한다. 일단 약혼부터
41~50 : 아이돌의 부모님의 허락을 받았지만 아이돌의 가족중 한명이 결혼을 반대하고있다.
51~60 : 장인어른: 결혼을 하고싶다면 나를 이겨라!
61~70 : 장모님 : 정말로 우리 아이를 사랑하죠? 그러면 제가 보는 앞에서 달콤한 키스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세요.
71~80 : 아이돌의 친구 : 내 친구 행복하게 해줄수 있어? 없으면 당장 결혼 같은것 포기해. (아이돌의 집에 놀러와 있던 친구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81~90 : 사고를 쳐서 아이가 생겼다? 흐음....결혼을 허락해주지.by.장인어른&장모님
91~100 : 결혼도 하기전부터 손자를 같이 데려왔어 결혼을 허락 받으려고 하는것 보니....마음에 든다 그 결혼 허락하마.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쿠랑 저의 결혼을 허락해주세요
※ 칸자키 란코 (14세)
그럼 시즈카는!
반드시 행복하게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게다가 네가 데려갈 거라고?? 미유키나 데려가!
이미 갔다 왔는뎁쇼?
감히 한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어르신!
어르신께서 빚으신 최고의 화과자는 무엇이었습니까?
어르신께서 만드신 일생 일대의 역작은 무엇이셨습니까?
비록 저는 지금 과자 하나 빚을 줄 모르는 바보 천치이지만!
어르신께서 일찍이 내치셨던 세상 제일의 화과자를 알아보고 거둔 안목은 있습니다.
그저 화과자를 먹을줄만 알고 만들 줄은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화과자의 맛과 풍미가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지를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어르신께서 아무렇게나 내던지신 화과자를
저는 그 누구보다 소중히 간직해왔고,
마침내 세상 제일의 아름다운 맛과 향으로 다듬었습니다.
아름답고 어여쁘면서 곱디 고운 아이.
저에게 슈코는...그런 사람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평생을 달콤한 인생과 향긋한 삶만을 약속할 수는 없기에
어르신의 화과자에게 저는 그저 쓰디쓴 녹차에 지나지 않을지 모릅니다.
허나, 다디단 과자 역시 쓰고 떫은 차가 없다면,
그 진가를 알 수 없는 것 처럼,
어르신의 훌륭한 화과자 역시 자신의 가치를 깨닫기 위해선
그런 녹차 같은 사람이 일생을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보기엔 쓰고 떫지만, 근본은 뜨겁고 진하고 향기로운 사람.
슈코에게 저는...그런 사람입니다.
어르신, 어르신께서 평생을 화과자에 일생을 바치신 것 처럼
저는 슈코에게 평생을 바칠 각오로 이 자리에 오늘 섰습니다.
부디 어르신 최고의 화과자를,
그에 어울리는 향기와 맛을 지닌 녹차에게 주시어,
일생 그윽하고도 감미롭게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아버지: 아니?! 당신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