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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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당신은 수만은 고생후 드디어 당신의 아이돌을 톱으로 만들엇다! 아이돌의 반응은 어떤가?
1~10= 저기요P씨 일어나새요! ..... 꿈이다 일이나 하자
11~20= 당신따위애개 프로듀스 밧을일 업갯다며 폭언
21~30= 조용히 혼인 신고서를 내민다
31~40= 저... 사실 얼마전부터 생리가 안와요..... ........알아서 잘생각하자
41~50= 팬들과 함개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당신은 그걸 즐겁개 지겨보며 배경으로 사라진다
51~60= 일이 만아지자 당신과 함개할시간이 적어진 아이돌은 모든것을 돼돌리려고 팬들을 업애려한다 일단 말리자
61~70= 감정이 격해져 운다
71~80= 아~ 저호구들 언재 생각해도 참~ 호구야~ 랜다 당신의 환상이 부서진다
81~90= 당신과 함깨 이대로 이상황이 영원히 개속돼기를 빈다
91~100= 이재 저는 너무지첫어요 프로듀서씨... 이재 당신의 아이돌이 아닌 반려자로서의 인생을 살아도 괜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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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예, 예?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무리인 게 당연합니다. 타쿠미양은 저보다 더 능력 있는 사람에게 가야죠. 아름다운 공주에겐 그에 걸맞는 왕자가 함께해야 합니다.
사나에씨 드디어 드디어애요!
(사사키 이사오의 유구낭만을 들으면서)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
4대 신데렐라 걸이 된 시오미 슈코에게
앞으로 나아갈 곳은...
이 곳은 촬영장 휴게실,
촬영장 쪽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마지막 씬의 촬영이 막 끝난 모양이다.
이 작품에서 슈코의 역할은
무려....'행인 1',
배경에서 조용히 과자를 파는 역할이다.
아무도 눈여겨 봐주지 않는
그저 지나가는 수 초 남짓의 짧은 장면이지만
수 많은 경쟁을 뚫고 이 장면의 엑스트라 배역을
차지하고자 얼마나 오랫동안 노력했던가,
비록 지금은 뚜렷한 인상을 남기기도 힘든
찰나의 반짝임이지만,
언젠가 슈코가 '톱 아이돌'이 된다면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겠지.
저 하늘의 '별'처럼,
시간을 초월하여 머나먼 미래를 향해
이 사랑스런 소녀를
끝없이 빛나게 만들어주리라.
그렇게 다짐하며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서 와, 슈코. 수고했어!"
낯선 사람에게도 쉽게 호의를 내비치는 그대가
너무나도 염려되고 또 걱정되었기에 나는...
당신의 곁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누군가는 온실 속의 화초라 부르겠지만
저는 당신이 가진 재능과 개성을 믿어 의심치 않았고
숱한 무대를 통해 당신은 그것을 증명해내셨습니다.
아이하라 가문의 자랑스러운 딸이자,
미시로 프로덕션의 신데렐라 걸...그리고....
사랑스런 나의 아이돌....
그러나 이제...
그 모든 완벽한 수식어들을 뒤로한 채
불완전한 저는 이제 사라지려 합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미처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단지 괜한 염려를 끼쳐드리고 싶지 않았다는 건
이기적인 변명이겠죠.
하지만....이젠 제가 없어도
당신은 스스로의 행복을 거머쥐고
또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을만큼
더욱 강하고 아름다워졌다는 걸 알기에
이젠 당신의 그림자가 되어
언제나 함께하고자 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가씨...당신의 밝음 앞에서는 저는 이제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자 합니다.
이제 합판을 썰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