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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생존본능 TRPG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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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3, 2021 22:34에 작성됨.
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19/10/17 최근의 세션에서 사용했던 Roll20 플레이 페이지를, Roll20 기능의 연습을 겸해서 채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장소로도 개방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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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47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노노 "살균인가요…?"
람쥐P "그래. 실험실 같은 데서나 쓰이는 그런 살균실 말이지. 이 건너엔 무언가 있겠지만… 일단 여기는 문제 없어."
하루 [그럼... 버튼을 건드리는 것보다 앞으로 가보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K마구P [동감. 생각보다 조사에 이득이 될만한 건 없어보여]
람쥐P가 노즐을 조사하는 것을 본 이나즈마 슈터.
치에리 [... 그럼... 나아가볼까요?]
K마구P (끄덕) [기습 조심하고. 천천히... 가자]
그들이 나아갈 곳은 하나 뿐이었다.
@이나즈마 슈터(대표 행동자 : K마구P) : 살균실 통로의 건너편 강철 문 너머로 이동
손을 벽면으로 뻗은 하야테를 갑자기 붙잡은 아나스타샤는 어둠 속을 똑바로 응시하며 조용하게, 나즈막이 말했다.
아나스타샤"...안쪽에서 인기척이 들립니다."
모모카"인기척...이요? 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사와요."
아나스타샤"프로듀서?"
아나스타샤의 물음에 디미트리P는 허리춤의 다용도 주머니에서 5개 정도의 녹색 스틱, 케미컬 라이트를 꺼내들며 대답했다.
디미트리P"아냐 말대로 뭔가가 있어. 모두 준비해라."
그는 케미컬 라이트 한 뭉치를 단번에 꺾어 밝은 녹색 형광으로 빛나게 만든 뒤 인기척이 느껴지는 곳을 향해 던졌다.
@디미트리P, 인기척이 느껴지는 곳을 향해 케미컬 라이트 투척
@디미트리p 인지 판정
디미트리p는 그 케미컬 라이트가 꺼지기 직전, 녹색 라이트에 비친 괴물의 얼굴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그 괴물은 방금 미간에 포크가 꽂혀있던 그 괴물과 동일한 것으로, 무언가 눈이 꿰메져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동시에 그 괴물이 빛에 격하게 반응하면서 부딪힌 실험실 벽에 붙어있던 강철로 된 파이프를 아주 가볍게 우그러뜨렸다는 사실 또한 추론할 수 있었다.
디미트리P는 방금 전 금속이 종잇장마냥 간단히 우그러지는 소리로 적의 전력차 또한 유추해냈다.
디미트리P"그리고 방금 전에 소리...아무래도 벽에 부딪힌 것만으로 강철 파이프를 간단히 구긴 것 같다. 중량과 근력을 고려했을때, 주의해야할 적이야."
디미트리P는 히데루P쪽을 바라봤다.
디미트리P"다행인건 놈들은 어둠 속에 있단거지. 빛으로 자극하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아. 적외선감지고글 같은 열영상장비는 없나?"
@디미트리P, 히데루P에게 열영상장비 요청
히데루p"아키연 신품 광학장비입니다. 꽤 경량화가 된 덕에 일반 고글정도의 무게와 부피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죠."
@적외선 감지 고글을 모두에게 나눠줍니다.
나기"P의 말대로라면 그렇죠."
하야테"으...하-, 보고 비명 안 지를 자신이 없어..."
나기"나기는 하-쨩을 그렇게 비위 약한 애로 키우지 않았지만 정그렇다면 나기가 첫 주자를 맡죠."
@나기, 적외선 고글로 주변 정찰
하지만 그저 멍하니 서 있을뿐, 딱히 무언가를 하고 있거나 이쪽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닌듯 보였다.
디미트리P"блять.(블럇, 씨발)"
나기"그래요. 이렇게."
니나"으와아...열라 많은 겁니다...니나들, 저 끝으로 가야하지 않나요?"
하야테"이 수를 전부 상대하라고? 말도 안되잖아...."
아나스타샤"진정하죠, 모두. 여기까지 오면서 길은 딱 하나였어요. 그렇다면 신도 아냐들이 지나온 길대로 가서, 여길 통과했겠죠. 좀 더 주변을 살펴보죠."
@아나스타샤, 현재 일행 주변 탐색 개시
디미트리P"어, 그랬었지. 아주 민감하게 말야."
아나스타샤"근데 저기봐요, 복도의 끝에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뭔가가 있는데 괴물들이 반응하지 않습니다."
디미트리P"...뭐? 정말이군. 뭐지, 저건?"
노노 "아, 네. 해볼게요."
@노노 : 셰이드로 오렌지색 불빛과 같은 색의 광원을 천천히 밝혀본다.
그리고 아나스타샤는 저 불빛이 보이는 근처에는 괴물들이 없고, 광학장비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거의 느끼지도 못했을 불빛이란걸 떠올려냈다.
람쥐P "딱히 특별한 불빛은 아닌가… 그래도 확인된 건 된대로 다행이야. 수고했어 노노."
미레이 "근데… 신이 여기로 지나간 거 맞아? 아니 물론 숫자가 저렇게나 되니까 피해가긴 했겠지만…"
람쥐P "피해갔다면 피해간 방법이 있을테고… 아니, 단신이었으니 그냥 평범하게 지났을 수도 있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람쥐P는 조심히 자리에 앉아 근처에 남아있는 신의 흔적을 확인해보기 시작했다.
@람쥐P : 신의 흔적이 있는지 탐색 (인지 판정 시도)
@람쥐P : 알콜 냄새가 나는 바닥을 자세히 조사한다
아카네p"......눌렀구나 =w="
시키"눌렀넹 =w="
미쿠"절대로 눌렀다냥 =w="
노노 "그럼… 살균을 하는 게 효과가 있는 걸까요? 그, 소독 냄새라던가를 싫어한다거나…?"
그렇게 노노가 묻자, 아카네p가 알코올이 든 시험관을 연성하더니, 괴물들을 향해 휙 던져보았지만 그것이 깨지고 냄새가 퍼져도 괴물들은 아무런 미동도 취하지 않았다.
아카네p"딱히 그건 아닌것 같네. 내 생각엔 신이 정말로 아무생각 없이 빨간 버튼을 누른걸로밖에는 보이지 않는걸....."
시키"그야 시키도 누르고 싶었는데 참았으니까 =w="
노노 "아, 네에…"
람쥐P "발 밑은 조심하고. 그럼… 가자."
@조심히 괴물들을 피해 안쪽으로 이동.
미즈키 "아니, 역시 누르지 말자고."
아나스타샤"Да. 맡겨주세요."
디미트리P"나머지는 재빨리 들어와서 방을 확인하라고. 그럼 간다."
@디미트리P&아냐, 빛이 새어나오는 방으로 진입
그리고 그곳의 가장 안쪽에는 무언가 화면이 정상적으로 켜져있는 PC가 한대 켜져 있었다.
하야테"오케이! 하-, 잘 지켜달라고? 여기까지만으로도 제법 무서웠으니까!"
@하야테, 정상적인 화면이 뜬 컴퓨터 조사
Steins;Gate - The Universe
< ‘프로메테우스’ 실험 일지 >
<실험체 N004호>
[ 최초로 생명체의 기본 요건을 충족한 인조성생물. 피 실험체인 인간을 베이스로 다차원의 생물이 무작위적으로 섞여 탄생한 고깃덩어리. ‘영원한 복제’이라는 당초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그 이외의 달성 조건은 아무것도 부합하지 않는다. 하지만 차원융합생물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었던 첫번째 성과로서 그 의미는 얕지 않다. 이것으로 나는 나를 만드신 아버지가 염원하는 ‘완전한 육신’에 한 발자국 나아간 것이라 믿는다. ]
.
.
.
디미트리P"그리스 신화에서 헤파이스토스에게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티탄이지. 자신들 스스로를 불을 가져다줘 인간을 계몽시킬 존재라고 여기는건지 뭔지 모르지만, 불쾌하기 짝이 없어."
모모카"중요한 건 그게 아니여요...이 설명은 분명 저희가 오면서 마주쳤던 슬라임들과 같지 않나요?"
나기"거기다가 인조생명체라고 기록된 이걸 보면..."
아나스타샤"설마...말도 안됩니다. 핫스팟의 괴물들이...모두 여기서 만들어졌단건가요?"
미레이 "원인이 여기였다고? 진짜 기분나쁜 녀석들인데 그럼…"
키라리: 잔혹해... 무서울 정도로 잔혹해...
카나코: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얼마나 벌어지는 걸까요....
치에리 [그 끔찍한 것들이 전부... 인조로 만든... 거라고요...?]
리사 [우, 우웁..!]
하루 [리사! 괜찮아???] (등을 두드린다)
충격적인 진실에 이나즈마 슈터 역시 모두 충격에 빠졌다.
특히 리사는 대충 간파하자마자 헛구역질까지 호소했고, 치에리의 두 눈은 바람에 휘날리는 사시나무처럼 떨렸다.
프로듀서는 여러 감정에 그저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고... 하루도 일단 리사를 진정시키지만, 심적으로 심하게 충격받은 건 매한가지였다.
K마구P [도대체... 여기서 무얼 하고 있었던 거냐.....]
K마구P [프로메테우스... '영세구원회'...!]
앉은 채로 무언가 되뇌이는 마구P의 눈에서는, 더더욱 하늘을 뚫을 정도로 분노가 치밀고 있었다.
[ 구울이라는 특정 세계 계의 생물을 기반으로 한 생물이 인간과 다른 세계의 다양한 짐승이 융합 된 것처럼 보이는 생물. 오히려 구울의 오리지널 월드 라인에서는 힘이 약간 증가했지만 지능이 저하되어 실패로 지정되었다. 샘플은 보존되었다. ]
디미트리P"구울 녀석들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는 묘한 어투로군. 이 자식들...정체가 뭐야?"
람쥐P "… 아마 그 추측, 틀리지 않을 거 같은 걸. 나머지도 기록이 더 남아있어."
[ 피험자의 이름이 주어졌지만 실제 실패의 결과였다. 그들은 폴립이라고하는 특정 세계 계의 생물이며, 몸의 일부만 구체화 할 수있는 특성을 가진 흥미로운 생물이지만, 그 특성상 세계 계의 다른 어떤 생물과도 차원 적으로 합치 지 않았습니다. 샘플은 향후 연구를 위해 저장되었습니다. ]
아나스타샤"아냐들보다도 핫스팟의 연구에 전념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오래되서 읽기 힘들어졌지만요."
아스카 "하지만 그렇다면.. 그동안 목격했던, 괴생물들의 근원으로 보였던 균열들은 뭐지?"
포틴P "..원흉의 눈가림이었을지도. 어느정도의 기술을 가졌는진 모르지만, 변이체들을 모아둔 창고를 다른 공간과 연결하는 포탈 정도라면 어쩌면.."
[ 인간과 존재가 다른 생명체의 차원 융합 시련으로 만들어진 몬스터. 렌즈 사양을 충족하지 못해 버려야했지만 상상할 수없는 빛에 대한 민감성과 강도와 민첩성을 크게 높여 연구 할 가치가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보류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소한 빛의 광란 속에서 그는 주변의 모든 생명체를 죽이려고 노력했으며 모든 개인의 눈을 꿰매 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빛을 싫어한다고 생각했지만 분석 결과 내가 빛을 좋아하는 것보다 빛 자체를 더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람쥐P "아니 오히려 우리가 읽을 수 있던 다른 부분들이 더 이상하다…라고 해야 정확할지도. 다음을 봐."
노노 "다음이요…?"
니나"뭔가 읽기 열라 불편하게 쓴 겁니다. 니나도 타자연습할때 이렇게 안 틀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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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쥐P "전혀 알아볼 수 없지만, 규칙성이 전혀 없다고 보긴 어려워. '무언가의 언어의 일종'이라 봐야하겠지… 단순히 글자만이 아니야. 뜻하려 하는 언어 자체가 이미…"
미레이 "점점 기분나빠지는 사실인 걸 그거. 안그래도 대충 보이는 글만으로도 싫은데 말얏."
도통 모르겠군, 이런 곳에서 이 미친짓을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 지혜의 아버지 께서 말씀 하셨듯이이 시험은 궁극적 인 영광입니다. 일곱 소녀의 작업은 모든 불멸 자의 단결의 결과이며 엄청난 힘으로 재결합을 유지할 수있는 껍질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강력한 아이디어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포도주가 아버지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가능한 한 기술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돌아 오면 아버지를 돕고 싶습니다. ]
코우메 "어쩌면… 봐선 안될 걸 본 걸지도 몰라…?"
노노 "에, 엣?! 그, 그건 무슨…"
코우메 "농담…♪ 적혀있는 내용은… 농담이 아닌 거 같지만…"
람쥐P "그런 의미로는 봐선 안될 것일지도 모르겠군."
람쥐P "그래. 그 일곱 명… 실종된 일곱 명이 여기에…… '있었던' 것 같군."
노노 "읏… 그건… 너무한 건데요…"
람쥐P "… 지금 그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
나기"하여튼 하-쨩은 언제나 긍정적이네요. 하지만 그말대로 나기들은 믿어야겠죠."
모모카"단락적으로 따져본다면 이들은 여기서 각종 실험을 했고 그 목표는 아마도..."
아나스타샤"완전한 육신. 이라고 아냐들이 본 자료에 적혀있었죠."
유우키: 이곳은 정말.. 광기 그 자체라고 봐도 될 거 같아욧.. 이해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해욧..
Nova: 키워드랄게 전혀 없군, 우리가 아는게 하나도 없다는 게 한몫하는거겠지만...
아스카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이라는 이름의 신의 지혜를 가져다준 것으로 유명하지만, 영원히 내장을 쪼아먹히는 불사의 형벌을 받은 존재이기도 해. 죽음이 승천이며 구원이라는듯 굴던 교리와는 다르게, 불사의 연구를 하던 모순에는 딱 들어맞는지도 모르겠군."
슈코 "어려운건 잘 모르지만- 제목들로 따지면 우리가 모르는 실험체라는거 두 종류는 더 있는건가? 가급적 싸우지는 않는 방향이면 좋겠는데. 아니면 약하거나."
사치코 "어느 시점부터 작성자의 상태 자체가 나빠진 것 같은것도 신경이 쓰이네요. 그야 이런 장소에서 제정신을 유지하긴 힘들지도 모르지만, 그 원흉들한테도 해당되는 이야기일지는.."
미레이 "좋아, 만나면 부숴놓겠다고…! 손끝 발끝 하나 움직이지 못하게 해주겠어!"
노노 "그, 그런데… 신 씨는요…? 이 곳으로 온 게 아니었나요…?"
람쥐P "이런, 그리고보니…"
@신의 흔적 탐색
SE : https://youtu.be/qHUGLjtsSbg
그런 소리를 들은 람쥐P는 들려오는 기이한 그 소리를 따라 다가갔다.
@ 람쥐P :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접근
노노 "여긴… 마치 그냥 평범한 방… 같은…?"
람쥐P "… 설마 여기가… 그 일곱명의…"
그렇게 말하면서도 람쥐P는 아직 들려오는 오르골 소리를 따라 움직였다.
@ 람쥐P: 오르골 소리가 나는 곳을 탐색
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지는, 당황할 수 밖에 없능 새로운 방에서, 전혀 눈치채지도 못했던 새로운 누군가.
그에 충분히 혼란해하던 람쥐P는 자기도 모르게 등을 돌리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람쥐P: 등을 돌리고 있는 누군가에게 접근
인체 모형 이었다.
미레이 "뭐야, 거기 누구 있는 거얏?"
코우메 "……"
쇼코 "후히…? 누가 있는 거야?"
그리고 그런 람쥐P의 말을 들은 다른 이들도 차차 람쥐P가 발견한 그 누군가에게 다가서기 시작했다가…
노노 "히에에엑?! 시, 시체?!"
람쥐P "아니, 침착해 노노. 그저 단순한 모형이야. 왜 여깄는지는 모르지만…"
노노 "에… 에? 그, 그러네요… 잠깐 놀랐던 건데요… 아, 아니 인형이어도 충분히 묘한 느낌이지만요…"
람쥐P "뭐, 그건 그렇지만…"
나기"이건 나기도 놀랄 수 밖에 없는 구성이였군요. 감독하고 연출가 나와봐, 월급 올려줄테니"
하야테"뭐, 뭐야 나-! 무, 무서웠던거? 아직 멀었네!"
나기"하-쨩, 다리 떨면서 말하면 용기는 찾을 수 없게 된다고요."
아나스타샤"니나하고 모모카...넘어졌나요? 자, 아냐 손 잡아요."
니나"갑자기 사람이 아니라 과학실에 항상 있는 쳐 튀어나오니 개무서웠던거예요..."
모모카"으으으...! 이런 장난을 친 사람이 누군인지 직접 보고선 따지고 싶을 정도로 화나요!"
“뭐야. 람쥐p였냐☆”
미레이 "어? 뭐? 진짜?"
그런 낯익은 말투가, 예상치 못하게 들려오자 인체 모형을 바라보던 이들은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려 목소리를 낸 이를 쳐다보았다.
모모카"신씨?"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들려온 전혀 의외의 인물이 꺼낸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확 돌린 모두가 놀란 기색을 숨기기에는 불가능했다.
유우키: 신 씨에욧! 어디, 어디에서..!
나나미: 저쪽 침대 위에여, 2층!
나나미는 목소리가 난 곳을 향해 정확히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비트 슈터 [뭐어??????]
치에리 [여기.. 계셨던 거에요....?]
신"누군가 했더니 역시 너희들이었네. 노노쨩 미안미안, 혹시라도 적일지도 모르니까 조금 떠봤을 뿐이니까."
람쥐P "나나에게 들었을 땐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고 들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 수 있나?"
나나"시, 신쨩..... 무사했군요! 흐아아아앙!!"
신"으겍, 빠이센, 숨막혀!"
나나"미안해요 신쨩! 나나가 좀 더 보고있지 않았다면...!"
신"빠이센 세이드좀 꺼 슈가 죽는다고 죽어☆ 구에엑......"
미레이 "나나! 일단 놓고 얘기하자굿!"
그렇게 꽈악 안겨 괴로워하는 신을 위해, 노노가 말리며, 미레이 또한 신에게 달라붙은 나나를 힘으로 떨어뜨려 놓았다.
디미트리P"하여튼 걱정시키고 앉았기는...그것보다 어째서 여기온거냐? 여긴 어떻게 알았고?"
신"뭐... 따라와. 지금부터 대충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있으니까."
히데루p"그 전에 우리들의 질문 부터 답해줬으면 좋겠는데......"
신"......."
하지만, 신은 그런 히데루p의 말을 듣는척 마는척 무시하더니, 제멋대로 기숙사를 나와 복도를 나서버렸다.
나나"시, 신쨩! 같이가요!"
미레이 "뭐야, '어떻게 해야할지 안다'는 건 무슨 뜻인데?!"
람쥐P "아니… 하아, 지금 말해줄 생각은 없나본데. 우선 따라가지."
나기"슈가하트씨의 얼굴이 저렇게 지쳐서야, 이미 솔트하트가 되버렸군요."
디미트리P"....일단 따라나가 보지. 그래야 얘기를 시작할 것 같으니."
유우키: 왠지 상태가 이상해 보여욧, 조금은 거리를 두는 편이...
Nova: 카나코 잘 보호해 줘 유우키, 뭐가 됐든 신을 따라가야 알 수 있는게 있을 거 같으니..
사나에 "제멋대로인거 보니 진짜같긴 한데 말야.. 어이, 하트! 애들 다 여기까지 끌고와놓고 뭐 할 말도 없냐?! 무슨 일인진 우리도 알아야 할 거 아냐!"
미즈키 "전혀 답이 안 돌아오니까, 지금은 따라가는 수밖에..!"
사치코 "아아 정말, 귀엽지 않은 일 뿐이라구요!"
Steins;Gate - Suzuha
그렇게, 아무것도 남지 않은 어두운 복도를 이어가던 일행.
그리고 나나는, 히데루p에게 들었던 정보, 그리고 방금 신이 챙겼던 그 사진을 통해 대강의 윤곽을 잡은듯 고개를 끄떡이더니, 신을 대신하여 일행을 향해 말했다.
나나”리코쨩은…… 신쨩의 소중한…... 첫 팬이었어요.”
디미트리P"...납득이 가는군. 그래서 그 집에서 사토와 나나씨에 관련된 물건들이 나온건가."
키라리: ....
키라리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입을 다물고 있자, 유우키가 걱정하듯 말한다.
유우키: 키라리 씨.. 엄청 슬퍼 보여욧...
Nova: 오늘 우리가 갔던 곳이 이 '리코'가 살았던 집이었어. 하지만 부모는 그녀가 이곳과 관계없다고 주장하다가 결국 죽기 직전까지 갔었지.
나나미: 그런...
생각지 못한 내용. 그와 함께 이해되는, 이해할 수밖에 없는, 그러면서도 결단코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할 마음.
그 이야기를 듣고서 노노는 신을 바라본다.
뒤따라가는지라 보이는 것은 뒷모습 뿐. 결국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러나 노노는 적어도 이것이 비극이라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아니 누구도 바라지 않을 비극이라는 것만큼은.
나나”과거 이 근방에서 있었던 신쨩의 첫 솔로 라이브 공연… 다들 비슷한 괴로운 경험을 해본 분도 계시겠지만….. 보통이라면 눈길조차 끌리지 않는게 정말 괴롭죠……”
나나는 그렇게 신의 등을 바라보며, 그녀에게 들리는듯 들리지 않는듯, 그런 차분하면서도 슬픔이 숨겨지지 않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나“하지만 리코쨩은 달랐어요. 우연한 발걸음에 만났을 뿐인 처음보는 신참 아이돌이었지만….. 그 아이는 신쨩의 공연이 끝날때까지 앞자리에 남아있어주었어요.”
나기"많은 분들이 하-&나기의 만담센스에 이끌려서 와주셨죠. 만일 한 명도 안왔다라...나기도, 하-도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했을거예요."
'아이돌'에 있어서는, 원하지 않았던 시작, 생각지도 못했던 흐름. 어쩌다 유명해지고, 이름 있는 아이돌이 되어버린 노노는, 어떻게 보면 같은 아이돌임에도 신과도, 나나와도 정 반대편에 있는, 대척점에 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노노 " 하지만… 노력이 헛되어버리는 것은… 분하니까요."
그러나 그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아니 어쩌면, 이전의 노노라면, 데뷔하게 되버렸을 적의 노노라면 이해하지 못했겠지만.
노노 "그것만큼은… 알게 되었으니까…"
아이돌의 생활을 거치며, 많은 일들을 지나오며, 점차 노력하기 시작하고, 그럼에도 때론 쉬이 결과가 나오지 않기도 했었기에.
특히나 이상을, 높디 높은 이상을 품었을 때에는, 가장 낮은 절망에까지 떨어졌었기에.
지금의 노노는 그 심정을 헤아릴 수 있었다.
노노 "그러니까… 그만큼 소중하신 분이었군요…"
그렇기에 그 무게는 더욱 무거우며, 그럼에도 아니 그렇기에 외면할 수 없었다.
고요하게 신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노노의 눈동자에는, 그녀를 염려하는 마음도, 동정하는 마음도 섞여있었으나, 동시에 자신을 돌이키는 듯도 보였다.
비록 죽음은 아니었기에 무게는 다를지라도, 그녀 자신도 의지하던 이가, 소중한 이가 자신의 곁을 떠났으니까.
그런 채로, 노노는 조용히 나나가 해주는 이야기를 하나씩 들으며 나아갔다.
자신의 괴로움을 떠올리며, 그 아픔으로 신이 느끼고 있을 상처를 헤아리면서.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걸어갔다.
나기"연습생으로 뽑히고 더 노력해야했어야 아이돌이 됐겠지만 나나씨 말대로라면 리코쨩이 아이돌이 되는 건 누워서 만만의 콩떡과 식은 죽을 먹는 일이였겠군요."
나나는 자신의 뺨으로 떨어지는 한 줄기의 물줄기와 함께,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히데루p”......그 직후였군요. 리코가 실종된건…...”
디미트리P"...어째서지? 왜 우리는 지켜야할 것마저 부수지 못해 안달이지...? 도대체 왜...!"
아카네p"디미트리...."
나기"...."
하야테와 나기는 히데루P의 말에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가 분한듯이 입술을 떨고, 결국 고개를 푹 떨구고 말았다.
하야테"왜...왜 그렇게 되어야만 했던거야? 리코쨩한테는 꿈이 있었잖아. 왜 그 꿈을 이룰 기회까지 빼앗겨야 했던거야? 어째서 그런 불합리를...리코쨩이 겪어야 했던거야?"
나기"나기는 말이죠, 아이돌이 되고 나서 알았습니다. 꿈을 찾아가는 과정은 즐겁고, 그 끝에서 찾은 꿈은 나기의 마이룸만큼이나 소중하단걸. 리코쨩의 꿈도 소중했을텐데."
무참하고 불합리한 사고에 대해 운이 안 좋았을 뿐, 그게 운명이였을 뿐이라며 사람들은 틀을 만들어 그것을 당사자에게 씌워 액자 속 그림처럼 평가한다.
하지만 쌍둥이는 그 어떠한 핑계도 만들지 않았다. 리코에게 자신들만의 틀을 씌우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그 둘은 같이 분노했을 뿐이다. 타인의 폭정에, 운명의 부조리에, 인과율의 불합리에.
다만 그 둘은 같이 슬퍼했을 뿐이다. 자신과 같은 꿈을 지닌 기구한 소녀의 불행한 운명을, 꿈을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에.
그렇기에 쌍둥이는 다짐했다.
하야테"여자아이의 꿈을 지키지 못하는 이런게 악당들이 말하는 운명이라면, 겨우 이런게 하-들의 앞길을 결정한다면 하-는 남김없이 전부 불태우겠어. 전부 불탄 땅 위에서도 하-들이 나아가는 걸 보여줄거야."
나기"악인들이 들이내미는 운명이 소녀에게서 꿈을 뺏는 짓 밖에, 좌절시켜서 주저앉히는 비열한 짓거리만 할 줄 안다면 그런 건 날아가는 쓰레기만도 못해요. 그럼 전부 날려버리죠. 이정표가 없어도 나기들이 걸어가는 곳이 곧 길이니까."
그렇게 말하며 자신도 모르게 흘린 그 눈물을 고치는 나나였다.
바라던 소망이, 이루어질 때. 그 순간에 갑작스레 모든 것이 깨어지고 부숴져 떨어진다.
그것이 얼마나 비극일까, 얼마나 끔찍할까.
괴로움이 결코 적지 않았던 노노조차도,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아픔. 슬픔. 괴로움.
그렇기에 노노는 제대로 말도 잇지 못한 채 안타까워 했다. 괴로워 했다.
그럼에도, 리코가 겪었을 아픔에는 비하지 못하리라 생각하면서.
쇼코 "응… 나도 그런 녀석들은 말이지… 진짜로… 짜증난다고오-!!"
노노 "아… 네. 더는… 더 이상은 이렇게 하도록 두어서는 안되니까요. 절대로… 절대로요."
나나”네…… 물론 다른 아이돌분들이 상처받는걸 원하지 않는것도 있었지만……. 신쨩, 어떻게든 이곳에서 리코쨩의 흔적을 찾아내고 싶어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