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러시안 룰렛
댓글: 129 / 조회: 1509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2-15, 2021 01:29에 작성됨.
Dmitri Shostakovich - Waltz No.2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매번 말씀드리지만...
목숨은 하나 뿐입니다."
아냐는 6연 발의 리볼버의 탄창에 실탄을 1발 장전하며 말했다.
"하지만 오늘은 누가 자신도 모르게
여러 개를 가지고 있는지 운을 시험할 수 있겠군요."
탄창이 돌아가다 멈춘다. 찰칵.
격철이 뒤로 젖힌 채 그대에게 건네진다.
"그럼 당신부터...удачи, 모두들 행운을 빕니다."
(6연발 중 1개의 약실에 실탄이 있습니다.)
(당신은 주사위를 굴려 약실을 한 번 돌린 다음 방아쇠를 당깁니다.)
(6의 배수 이외의 숫자가 나오면 플레이어는 생존하고 다음 차례에게 턴을 넘깁니다.)
(1~96의 숫자 중 6의 배수가 나오면 탄환이 발사되며 게임 오버가 됩니다.)
(97.98.99.100 이 나온 경우 '격발 불량'으로 생존하며 다음 차례에게 턴을 넘깁니다.)
12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냐: 어서 오세요. 뒤의 분들은 일행이신가요? 헌데, 저희의 분들은 아니신 것 같군요.
도령P: 지금까지는 아이돌마스터 세계관 내의 최애&차애 분들이 게임에 도전하셨었죠. 이번엔 다른 작품들의 최애 및 차애 분들을 모셔왔습니다.
리쿠하치마 아루(블루 아카이브): 게헨나학원 소속 회장 리쿠하치마 아루입니다. 이곳이 러시안룰렛 플레이 장소인가요?
쿠리무라 아이리(블루 아카이브): 트리니티 종합학원 소속의 쿠리무라 아이리예요. 여기서도 총을 쏜다니...
맨해튼 카페(우마무스메): 트레센 학원 소속 우마무스메 맨해튼 카페입니다...영혼들이 많이 보이네요...
킹 헤일로(우마무스메): 동일 소속 우마무스메 킹 헤일로예요. 킹의 위엄을 보여드리겠어요!
아냐: 모두들 반갑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의 레벨을 쌓으셨습니까?
도령P: 게임 안 해요!
아냐: 아...고맙습니다.
도령P: 하지만 조만간 시작해볼 의향은 있죠.
(모두들 자리에 앉는다)
아냐: 그런데, 다들 총은 무섭지 않으신 겁니까?
아루: 저희는 본직이 총을 쏘는 일이라, 총에 대해서는 일체의 거부감도 없습니다.
아이리: 맞아요. 항상 전투를 치르는 게 일인데요, 뭐.
카페: 대단하시네요...저희는 총을 본 적도 없는데...
헤일로: 그래서인지 심장이 쫄깃해지는 기분이에요!
도령P: 제가 먼저 해보겠습니다. 현직 프로듀서이자 차기 트레이너이자 차기 선생님인 제가 모범을 보이지 않을 수 없겠죠.
헤일로: 킹의 일류 트레이너가 될 사람이 여기서 죽을 수야 없지! 시작해!
도령P: 그럼, 갑니다.
아이리: 축하드려요!
도령P: 다음은 누가 해보시겠습니까?
헤일로: 내가 하지! 킹으로서의 위엄이 걸려있으니까 말이야!
도령P: 아뇨아뇨 그것과는 상관없어요.
헤일로: 지금 킹의 위엄을 무시하려는 거야? 잘 봐! 살아남는 것도 일류의 모습일 테니까!
카페: 그런 것 치고는...되게 떠시던데요...
헤일로: 그, 그럴 리가! 내가 떨다니 일류 킹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도령P: 다음은 누가 해보시겠어요?
아루: 제가 할게요! 게헨나 학원 회장으로서 물러설 수는 없는 일이죠!
아루: (라고 말은 했지만, 말할 수 없어! 지금 내가 많이 떨고 있다는 걸...)
아이리: 오오, 파이팅, 파이팅, 회장님~
아루: 갑니다아아!!!
도령P: 축하드립니다. 살아남으셨군요.
카페: 역시...총기류를 다루는 분들답게...회피 능력치도...만땅이시네요...
아루: 당연하죠! 그거 하나 못 해서야 학원 회장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아루: (라고 말은 했지만, 말할 수 없어. 지금 등에 식은 땀 흐르고 있다는 걸.)
아이리: 그럼 다음은 제가 해볼게요~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 저를 지켜줄 거예요.
아이리: 갑니다, 선생님~
도령P: 축하드립니다.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모두가 살아남고 있군요.
헤일로: 역시 킹의 파티에 참가하는 분들다운 역량을 지니고 있군요!
헤일로: 하지만, 모든 걸 속단하기에는 이릅니다! 자, 카페 씨! 당신의 차례예요! 당신의 생존력을 보여주세요!
카페: 알겠습니다...시작하겠습니다...
아루: 과연 우리 모두는 살아남는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
(방아쇠를 당기는 카페)
헤일로: 역시! 이 킹의 일류 러시안룰렛 파티에서는 그 누구도 죽을 수 없지!
아루: 미션 컴플리트.
아이리: 올킬 완료~
도령P: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축하의 의미로 만찬을 벌이도록 하죠. 제가 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도령P와 아루아이리킹카페는 뷔페에 들어가 만찬을 벌였으며, 그날 뷔페는 순간적인 재정난에 시달렸다)
역시 경마로 단련된 행운아들이라 그런지
다들 해피엔딩으로 골인하였군요.
다음엔 또 어떤 분들이 와주실 지
기대가 됩니다.
아냐: 아....호타루쨩! колько лет, сколько зим ! (오랜만이에요!)
호타루: 갑작스레...찾아오긴 했는데 저기....괜찮을까요?
아냐: 아하...죄송해요. 지금은 준비 중이라서 말이죠.
호타루: 준비 중...?
아냐: 보다시피...탄약이 다 떨어졌거든요. 요즘 같은 시기엔 아무래도 물자 수급에 어려움이 있죠.
호타루: 그...그런....! 역시 제가 또 불행을...
아냐: 후훗...하지만 탄창이 빈 револьвер(리볼버)는 드릴 수 있어요. 원하시는 만큼 당겨도 좋아요.
호타루: 이래서야...게임이 되지 않는걸요.
아냐: 그렇겠네요. '아무도 죽지 않겠죠.'
호타루: 그래도 괜찮은 건가요?
아냐: 후훗...오랜만에 만난 김에 서비스 게임 해드리는 셈치죠. 거기다...호타루양이라면 총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진짜 위험하니까요. 만에 하나 불운이 발생해서 손에 쥔 채로 총이 그대로 폭발한다거나....
호타루: ...히익.
아냐: 후훗...농담이에요. 자, 한 번 당겨봐요. 아무리 쏘아도, 아무도 죽진 않겠지만요.
아냐: 축하해요, 호타루쨩. 기념으로 한 잔 쏘아드리죠. 화이트 러시안? 깔루아 밀크? 롱 아일랜드 티?
호타루: 그...전 아무래도 미성년자니까 알코올은 좀....그러니까 우유나 차가 좋겠어요.
아냐: 후훗...깔루아 밀크도 롱 아일랜드 티도 모두 '칵테일'이랍니다.
호타루: 아앗....정말! 아냐씨는 짖궂어요.
아냐: 아하하, 카코씨가 호타루양을 귀여워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정말 귀여워.
호타루: 카코가 아니라 가지에요.
아냐: 사과의 의미로 작고 소중한 호타루양에겐....'신데렐라'를 드릴게요.
레몬과 오렌지, 파인애플 쥬스를 섞은 논 알코올 칵테일이랍니다.
호타루: 사실상 믹스쥬스네요.
아냐: 그치만 맛있다구요. 신데렐라.
호타루: 으음....그...그럼 부탁해...?
아냐: 신데렐라~!
탄약이 떨어진 아냐의 러시안 룰렛 바에서 아무도 죽지 않은 날,
잿빛 소녀 기사에게 시트러스의 왕관을 선사하노니
그대가 바로 황금의 시대를 이끌 신데렐라일지어다.
호타루: 셔요...그치만 달아. 그리고...맛있어요. 고맙습니다.
아냐: 아아...정말 귀여워, милый...! 호타루쨩 정말 천사....!
호타루: 으아...아냐씨...! 갑자기 그렇게 껴안으시면...!
아냐: 호타루쨩....잠시만 이대로 있어줄래요?
호타루: 네...?
아냐: ...최근 많이 힘들었죠? (귓속말)
호타루: 아냐씨....?
아냐: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호타루양은 늘...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려하니까. (귓속말)
호타루: .....
아냐: 솔직히 조금 놀랐어요. 호타루양이 처음 찾아왔을 때는...하지만 불행인지...다행인지...마침 총알이 다 떨어진 핑계로 아무도 죽지 않았으니까요.(귓속말)
호타루: .....훌쩍.
아냐: 설혹 탄약이 있었더라도....저는 호타루 양에게 만큼은 빈 탄창을 줬을거에요. 다른 누군가에겐 살아날 기회가 있지만, 호타루양에겐 그런 기회마저 없다는 걸...너무나 잘 아는 걸요. (귓속말)
호타루: .....훌쩍, 훌쩍.
아냐: 호타루양. 살아가는 건 죽는 것 보다 더 가치있고 용감한 일이에요. 그러니까...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고 또....(귓속말)
호타루: 아냐 언니...훌쩍, 훌쩍. 크흐흥!
아냐: 이런...이런...옷에 코까지 풀고...믜나미ㅡ에게 평소 어리광만 부려서 그런지 달래는 법은 잘 모르겠네요. 뭐...호타루쨩을 울렸다고 나중에 가지씨에게 혼나려나요.
호타루: 가지가 아니라 카코에요.
아냐: 아...제대로 돌아왔다.
호타루: 아냐씨의 맛있는 쥬스 덕분이에요.
아냐: 이래뵈도 논-알코올 칵테일이지만요.
호타루: ....감사해요.
아냐: 천만에요. 맛있는게 먹고 싶으면 다음에 또 들러줘요. 그땐 고향의 다챠에서 기른 과일들로 맛있는 콤포트(компот)를 대접할게요.
호타루:...정말 감사해요.
아냐: 후훗, 총알을 씹어 먹더라도, 살아있는 것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알아줘요. 그럼...그걸로 된거니까요.
(관사 복귀 후)
믜나믜: 아냐, (주)кремль에서 보내 온 전보를 보면 탄약 수급은 한참 후에나 가능하다는데...대신 보드카는 무제한으로 보급이 가능하다고 해. 그럼 한동안은 차라리 보드카로 룰렛바를 운영하는 게 어떨까 하는데... 음...아냐쨩? 제복에 그건...? (옷에 흥건한 호타루의 눈물, 콧물, 침 자국을 보며)
아냐: 아아...믜나믜...이건, 길 잃은 천사가 선사한 Орден(훈장)이랍니다.
<러시안 룰렛 외전: 길 잃은 천사>
아냐: Нет. 믜나미. 아직 더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냐는 러시아인. 러시아인에게 보드카는 물! 그러므로 또 한 잔 마시겠습니다. 아....
(쨍그랑!)
미나미: 이거 봐 잔도 제대로 못 들잖아. 그리고 아냐는 일본인이야. 이제 그만 마시자.
아냐: 싫습니다. 믜나미. 목이 마릅니다. 아무리 마셔도...жажда...갈증이 풀리지 않습니다.
아냐: 자아. 믜나믜도 한 잔 마시는 겁니다.
미나미: 이거야 원...정말이지 끝이 없네. 아냐에게 이런 면이 있을 줄은...보급받은 보드카 품질 검사를 괜히 하자고 했나.
아냐: 마시지 못하게 된 이들의 몫까지 마시는 겁니다. За здоровье(건배) !
(병째 벌컥 벌컥 마신다)
미나미: 아냐...아냐!
(털썩-)
(며칠 뒤)
weissmann아냐: 으으...으읍...우욱...우웨엑...머리 속이 распу́тица(진흙뻘)처럼 뒤죽박죽입니다. 믜나믜...이번 숙취...너무 오래갑니다.
미나미: 그때 갑자기기절해서 사흘 동안 자다가 깨어난 건 기억이 안나나 보구나.
아냐: 기억이...잘...하지만...아...끝없는 황금빛 밀밭으로 아이들과 소풍을 나간 것 같습니다.
미나미: 헤에...
아냐: 하지만 갑자기 사방에서 불타오르기 시작했죠.
미나미: 갑자기?
아냐: 호밀밭의 파수꾼이었던 저는 세상 모른채 뛰노는 아이들을 구하고자 필사적이었어요. 하지만...그 넓은 밀밭 에서 아이들은 너무나 멀리 있었고...아아...믜나믜...불길은 너무나 빠르게 번졌습니다. 그래서...결국 모든 것이 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세상이 불타오르는데 저는 아무 것도...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미나미: 저런... 나쁜 꿈을 꾸었나보구나. 이따 Рассольник(양배추 오이 스프) 좀 끓여줄게. 몸 좀 추스리자.
아냐: 저...꼴사나웠죠. 죄송해요. 믜나믜...
미나미: 누구라도 그런 꿈을 꾸었다면...아냐와 같은 심정이었을거야.
아냐: Да...그저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머리가 아파요.
미나미: 역시 보드카는 아직 이르려나. 그래도 그렇게 픽 쓰러질 줄은 몰랐지만...아무리 불러도 아무 미동이 없어서 진짜...죽은 줄 알았어.
아냐: 농담도...전 아직...죽기엔 너무 어린걸요.
<러시안 룰렛 외전: 타오르는 꿈>
쓰러진 이가 담겨진
다갈색 보디백 곁에 조의를 담아
올리는 진한 홍차 한 잔.
달아오른 총열의 열기처럼
사모바르의 불씨도 아직 식지 않았지만
그녀 앞에 마주 앉은 이는 아무런 말이 없다.
으스러진 각설탕을 입안 가득 머금고
피빛으로 타오르는 차를 들이킨다.
설탕을 씹었음에도 퍽 쓰다.
하지만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
모처럼의 티타임이지만 꽤나 적적한 오후,
듣는 이 없이 울려퍼지는 발랄라이카의
쓸쓸한 곡조를 따라 반짝이는 석양
보디백 밖으로 삐져나온 기다란 땋은 머리에
엉겨붙은 검붉은 핏자국은 서서히 말라붙고
주인 잃은 찻잔엔 나이테를 남기며
홍차가 식어간다.
<러시안 룰렛 외전: 러시안 티타임>
유키노: 핫! 제가 왜 이런 곳에서 자고 있나요? 윽...머리가...
아냐: 보드카가 들어간 홍차를 드시고 푹 주무셨습니다.
유키노: 그런...
아냐: 탄약이 남아있어 실탄이었다면...깨어나시지 못하셨겠지만요
유키노: 이 피는...엣...피가 아니라 잼이군요.
아냐: 러시안 티에 잼과 설탕은 필수니까요.
아냐: поздравляю! '당첨'된 막대기 한 개를 더 가져오시면 아이스크림을 1개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라이라: 오오!
아냐: 원래라면 탄약 1발 더! 서비스지만...지금 크렘린 사정상 탄약이 부족해서 아냐 특제 와사비-보드카 мороженое(아이스크림)으로 참아주세요!
P: 신난다. 얏호-!
아키라: #야마가타 #사과 #최고 #생존본능 #발큐리아
리아무: 아...아카리쨩 전혀 망설임 없이 당겼어...! 역시 아이돌, 쩌...쩔어.
아키라: 리아무씨도 일단 아이돌인데 말이죠...
리아무: 아...안돼! 고귀한 아이돌 아키라쨩을 쏠 바엔...차라리 나를 쏘라구!
아키라: 에...그럴까요?
리아무: 우...우와아아악! 자...잠깐...! 아직 마음의 준비가...! 엣? 이거 방송 중?
아키라: 음...일단 이거 생방이고...방송 사고 나면 자동으로 계정 정지되니까...아, 그럼 곤란한가?
리아무: 하...하드보일드...역시 FPS 스트림녀는 쿨해....그...그래서 더 쬬아!
아카리: 응고-! 리아무쨩! 아카리는 고귀하지 않응고-! 흥칫뿡응고-!
리아무: 아...아니, 그, 아카리쨩은 내가 말릴 새도 없이 방아쇠를 당겨버렸달까...
그....아아앗! 아키라쨩 말 하는 사이에 당겨버렸어!
리아무: 사...살았어! 아키라쨩 살았어!
아카리: 응고-! 역시 아키라쨩! 야마카타 사과 다음으로 멋있응고-!
아냐: ....칫.
리아무: 바...방금 어디선가 '칫' 이란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아냐: (말 없이 리볼버를 건네 줌)
리아무: 엣...? 다음은 나...나야?
아냐: Да ! 모스크바에서 사랑을 담아 가져왔습니다. 그러니까...괜찮아요?
리아무: 아..아니 아니..전혀 안 괜찮으니까. 랄까 이거 통관은 어떻게 한거야!
아키라: #러시아 #레드마피아 #밀수 #리아무씨 #애도를
아카리: 응고-! 리아무씨의 무덤엔 야마카타 사과나무를 심어주겠응고-!
리아무: 버...벌써부터 다들 죽은 사람 취급하고 있어!
아키라: 아...그러고 보니 방송 창에 리아무씨 생사 여부 실시간 투표 중이거든요...
리아무: 아...으...으에에에엑...우...우으...토...토할거 같아..무리....나...못해...!
아키라: 음...리아무씨가 토 할지 말지도 한 번 투표로....아, 벌써 이만큼이나 참여가.
아카리: 응고-! 시원하게 속을 비운 다음엔 야마가타산 사과로 빈 속을 채우는 것응고!
리아무; 아...으아...아아....주...죽는다아아! 아이돌이 된 지 얼마안되었는데 벌써 죽으면...!
아키라: #아이돌 #구토 #리아무_위기일발 #생존마
아냐: ..... сука блять ! 캄챠캬 화산 폭발보다 분출이 심합니다!
아키라: 리아무씨 생사 투표는....음, 빗나갔네요. 하지만 구토 투표는 당첨인가.
아카리: 응고-! 유니쿠스 모두 야마카타산 사과를 먹어서 살아남응고!
아키라: 네...뭐, 지금 먹은 사과를 절찬리로 다시 뱉어내고 있는 모양이지만요. 엣? 계정 잠금...?
리아무: 씨....씨이---! 진짜 죽는 줄 알았잖아! 이 개--!! 아아아아아악! 난 살아있다! 존- 살아있다고!
아키라: 하아...비속어에 구토 영상으로 계정 정지 먹을 줄이야...뭐, 그래도 재밌었으니 됐나.
아카리: 응고-! 모두 살아남았으니 해피엔딩응고-! 다음에도 또 하자응고-!
아냐: Да! 다음엔 파파샤로 준비해두겠습니다. 그럼 언제든! Дубай!
유니쿠스: 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