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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생존본능 TRPG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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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31, 2018 23:56에 작성됨.
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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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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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덩굴주먹을 맞고 그대로 쓰러져 기절한 줄 알았던 코르부트는 만신창이인 몸을 겨우 겨우 일으키고 숨을 몰아쉬며 외쳤다.
코르부트"말도...말도 안돼!"
부하들을 잃어가며 346에 도착했었다. 부하들을 미끼 삼아가며 벌의 근원을 탈취했다. 부하들의 목숨까지, 자신의 몸도 바쳐가며 벌의 근원을 사용했다.
그런데 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된단 말인가. 부상당하고 검보라색에 침식된 부하들은 도저히 싸울 형편조차 되질 않고 346의 주 전력은 멀쩡하다. 어째서 이렇게 맥 없이 쓰러질 수가 있는 것이란 말인가. 이렇게 나의 꿈은 좌절되는건가? 아니다, 아니다. 여기서 끝일리가 없다! 모든 역을 우리들의 이상으로 물들일때까지, 혁명의 불꽃으로 정화할 때까지 쓰러질 수는 없다!
코르부트"으아아아아!"
온 몸이 마기로 침식돼 바람이 스치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우면서 코르부트는 용케 다시 벌의 근원이 담긴 병을 치켜들었다.
디미트리P"거기까지다."
순간 코르부트의 숨이 막혔다. 어디선가 나타난 검은 유령이 크리스털병을 든 자신의 팔을 잡은 것도 두려웠던데다 유령이 코르부트의 팔을 끌어당겨 그의 가슴팍에 무릎차기를 먹인 탓에 호흡이 되질 않았다. 코르부트의 발에 힘이 빠진 것을 유령은 귀신같이 알아챈 듯 무릎차기 직후 코르부트의 팔과 어깨를 붙잡아 등뒤로 돌아 코르부트를 끌어서 바닥에 쳐박았다. 그리고 코르부트의 손에서 벌의 근원이 든 병을 빼앗아 아나스타샤에게 던져서 건넸다.
레스니츠키는 어디선가 튀어나왔는지 모를 이 검은 유령을 보고 누구인지 호기심을 느끼는 동시에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공포심을 느껴 온 몸을 살짝 떨었다. 그리고 이내 그 검은 유령이 누군지 알아보니 레스니츠키의 마음이 증오와 당혹감으로 채워져 왔다.
레스니츠키"네흘류도프...!?"
디미트리P는 코르부트의 구속을 풀고 레스니츠키에게 천천히 걸어갔다. 레스니츠키는 코르부트와 똑같이 벌의 근원으로 대항하려 했으나 그렇게도 되기 전에 가까이 다가온 디미트리P의 어퍼컷을 턱에 정통으로 맞고 바닥에 업어쳐졌다. 디미트리P는 레스니츠키의 팔을 비틀어 벌의 근원을 뺏어 이번엔 모모카에게 건넸다.
디미트리P"눈 뜨고 봐주지 못할 정도로 녹슬었군, 레스니츠키. 그 거리면 주먹을 휘두르는 게 정석아닌가?"
디미트리P의 조롱에도 레스니츠키는 아무런 힘도 못쓰고 바닥에 얼굴을 박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디미트리P"네놈들 둘 다 상대방을 과소평가하고 덤벼드는 건 10년전하고 다름 없구만."
레스니츠키"눈 앞에서 사라졌다 나타나고...무슨..수작을 부린거냐..!"
디미트리P"수작이고 자시고, 슬슬 이쯤되면 알아차리지 않았나? 왜 제4제국 놈들이 이 세계에 마녀가 했다고 했는지 말야."
그 말이 결정타였다. 코르부트와 레스니츠키, 그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던 붉은 라인 병사들까지 입에 꿀이 들어간 양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코르부트"네놈이...설마..."
디미트리P"그 설마다. 코르부트, 네놈에게 6번 암살시도를 하고 붉은 라인 상층부에 네 비리자료를 보내 널 루뱐카역에 쳐박은 баба яга(바바야가, 마녀)가 나란 말이다."
코르부트는 그만 얼굴이 새파래졌다. 잡힌 것이 아닌 눈앞에 마녀가 있다는 것에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그 반응을 본 람쥐P가 한심하다는 듯 쏘아붙혔다.
람쥐P"장군이라면서 단 한명한테 이렇게 겁 먹는 건가? 장군 실격이로군."
디미트리P"벌의 근원도 확보했겠다. 이놈들한테도 볼 일은 끝났어. 끌고가자."
구속되어 끌려가던 도중 코르부트가 겨우겨우 입을 열어 디미트리P를 향해 외쳤다.
코르부트"우릴 어떡할 셈이냐...그때처럼 죽일 셈이냐?!"
디미트리P"죽이진 않을 거다. 하지만 살려놨던 그때와는 달라. 너희가 속죄할 거란 희망도 품지 않겠어. 네놈들이 속죄한다해도 거기에는 깃털만큼의 무게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 이념이니 뭐니 그런 뭣 같은 걸로 네놈들이 살인을 정당화하게 만들지 않겠다."
다시 질질 끌려가는 코르부트를 보던 디미트리P는 하늘을 쳐다봤다.
내 실수를 만회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는 대답했다, 아마 그럴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한 말을 생각했다.
'이념이니 뭐니 그런 뭣 같은 걸로 네놈들이 살인을 정당화하게 만들지 않겠다.'
자신이 공산주의 이념을 가지고 사람을 죽인 코르부트를 노렸듯 누군가가 언젠가 고향과 가족을 위해 사람을 죽인 자신을 노리고 올 것 같다는 느낌이 왠지 모르게 강하게 들었다.
그래, 언젠간.하고 소녀가 속삭였다.
"그래...그래, 알겠다."
노인은 전화를 끊고 뭐가 근심스러운건지 한숨을 푹 쉬었다.
"베솔로프씨, 왜 그러신가요?"
노인 옆에 서있던 10대 후반의 소녀가 물었다.
"정보원이 말하길 346이 코르부트와 그 휘하 병력들을 모조리 생포했다는구나."
노인의 말에 소녀의 눈썹이 신경질적으로 찌푸려졌다.
"더군다나 네흘류도프가 처음 코르부트를 생포하라 했다니...좋지 않군, 좋지 않아...분명 뭔갈 눈치챈 거야. 아니면, 이반의 노트를 발견한건가?"
노인이 턱을 짚고 심각하게 생각할 사이, 소녀는 짜증스레 이빨로 입술을 깨물다 이내 피를 흘리고 말았다.
"그러면 안되지, 마슬로바. 또 상처가 나잖느냐."
"아...죄송합니다..."
"아무튼 코르부트를 얼른 쳐내지 않으면 안되겠군. 아니, 내친 김에 다른 붉은 라인 병력들도 해치워야겠구나. 가능하겠느냐? 마슬로바."
"물론입니다."
"대답이 시원해서 좋구나. 필요한 거는 저쪽의 네 부하가 준비해준다고 하니 연락을 기다려보자꾸나."
"넵."
"혹시...네 부하 이름이 기억 안 난다거나 하지는 않겠지?"
노인의 질문에 소녀는 단호히 고개를 젓고 대답했다.
"그도 저와 같은 처지의 사람입니다. 잊을 수가 없죠."
"그럼 다행이구나. 나로서는 그의 이름이 익숙해서 잊을 수가 없지만."
"익숙하다니, 베솔로프씨가 아는 사람 중에 그런 이름이 있나요?"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큰 사건을 일으킨 사람의 이름이란다. 심지어 성도 같더구나. 뭐,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꾸나."
"베솔로프씨."
"왜 그러느냐?"
"만일 그곳에서 마녀를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죽일 수 있게 허락해주세요."
노인은 소녀의 말에 잠시 고민하는 티를 냈으나 냉큼 대답했다.
"그러도록 하거라. 어차피 그는 언젠가 처리해야할 인물이고, 살아있어도 우리에게 이점이 없으니."
참여하신 분들도 진행하신 아르티옴님도 수고하셨습니다
개머리판으로 후려갈기며 그들을 장갑차량에 가둬놓는 걸 지켜보고 있던 디미트리P 뒤로 아나스타샤와 니나, 모모카가 다가왔다.
디미트리P"오, 너희들."
디미트리P가 반가워하며 셋을 반기자 아나스타샤는 웃으며 니나와 모모카에게 속삭였다.
아나스타샤"하나, 둘, 셋."
셋,하는 순간에 디미트리P의 정강이에 날아드는 촛대까기. 인간의 정강이는 워낙에 취약한 부위인지라 세 명분의 촛대까기는 건장한 장정인 디미트리P를 비명지르게 만들기 충분했다.
디미트리P"아오...뭔 짓이야?!"
모모카"벌이여요."
디미트리P"벌?!"
아나스타샤"Да, кара(카라)...프로듀서의 벌입니다."
니나는 삐진 듯 볼을 부풀리고 있었고 모모카는 날카롭게 디미트리P를 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아냐는, 그저 웃으면서 디미트리P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미소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녀가 매우 화났음을 알리고 있었고 그녀 주변이 서리처럼 얼어붙었다. 이제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니나"프로듀서, 니나들을 쳐버리고 간 겁니다."
디미트리P"아니, 버리고 간 게 아니라..."
니나"말 없이 먼저 쳐 쫓아간거 맞는 겁니다."
디미트리P"그거는 부정할 수 없긴 한데..."
니나에 이어서 모모카도 공세에 합세했다.
모모카"아이돌들이 공격받는데 그냥 내버려 두다니 신사로서도, 프로듀서로서도 할 짓이 아니여요."
디미트리P"그렇다고 너희들을 데려갈 순 없었어."
아나스타샤"그때 저희들을, 동료라고 생각한 게 아니였군요..."
디미트리P"아니, 아냐...그러니까 내 말은..."
붉은 라인을 모두 이송하고 한가하던 레인저들은 좋은 구경거리가 생겼다는 듯 디미트리P 일행쪽을 쳐다보며 실실 웃어댔다.
디미트리P"줄곧 너희들이 훌륭한 동료라고 생각해왔어. 그 생각은 변함이 없고."
하지만 그렇게 소중한 동료들이기에 자신이 붉은 라인 병사들을 죽였을 때 그 모습을 더더욱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디미트리P"하지만 동료이기에 보여주지 말아야할 것이 있다고 나는 생각했어."
디미트리P의 말에 니나와 모모카, 아나스타샤는 이해하지 못하겠단 반응을 보인 반면 아나톨리를 제외한 레인저들은 이해하겠다는 듯 씁쓸히 고개를 까딱거렸다.
디미트리P"바보같이 내 멋대로 넘겨짚었던 거야. 하지만 지금은 달라. 오늘 같은 일 없을 거다. 동료들과 함께라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걸 오늘 체감했으니까."
아나스타샤"정말,이죠?"
디미트리P"정말이고말고."
결국 약속한다고 새끼 손가락까지 걸고나서야 셋은 프로덕션에서 기다리겠다며 디미트리P에게서 멀어져갔다.
니콜라이"변함없이 인기 많으십니다."
니콜라이의 능글맞은 농담을 시작으로 이번엔 레인저들이 몰려들었다.
디미트리P"오, 너희들. 수고했다."
이고르"고생하긴 했죠. 설마 저 붉은 라인 놈들을 비살상으로 제압했다니...보너스 없습니까?"
디미트리P"뭐, 건의는 해보마."
레프"저도 이고르 소령님과 똑같은 기분입니다. 놀랍군요, 설마 저들을 붙잡을 수 있었다니...역시 능력자들 덕이 크군요."
디미트리P"그건 어떨까?"
난데없이 의문을 표하는 디미트리P를 향해 아나톨리는 되려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아나톨리"그럼 능력자들이 없어도 해결할 수 있었다는 건가요? 아무도 죽이지 않고?"
디미트리P"능력자들의 공을 평가절하하는 게 아냐. 다만 나는 이때까지 몇몇 나쁜 놈들, 흔히 악당들을 멈출 유일한 방법은 저들을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녀석들은...당연하다는 듯이 피를 볼 것 없이 제압하자고 했지."
그 생각 자체가 디미트리P에게 있어 자신의 상식을 뒤엎는 것이였다.
디미트리P"그런 마음가짐을...좀 더 일찍 깨우쳤으면 좋았을지 몰라."
어딘가 허무하다는 듯 담담히 말을 흘리는 디미트리P를 보며 다른 레인저들도 가만히 이때까지의 전투를 곱씹어봤다.
디미트리P"...아무튼 난 먼저 가있는다. 미리 인사할 녀석이 있어서."
막심"아, 예."
그렇게 말하며 디미트리P가 걸어가는 방향을 본 레인저들은 혀를 내둘렀다.
알렉세이"방금 전 세 아가씨말고도...소령님 인기 많네."
이고르"흠...더 젊은 우리들도 있는데 말야."
니콜라이"바바리안 같이 생긴 너가 할 소리냐...."
레프"뭐, 저희 외모나 나이 다 제쳐놓고 소령님이 어째서 저리 인기가 많은지가 미스테리인 건 인정합니다."
막심"의외로 성숙한 성인 남자 취향일수도요. 별 취향 다 있단 말이죠."
아나톨리"흠..."
디미트리P"어이, 꼬맹이."
슬슬 다시 시키, 란코, 미쿠와 함께 차에 타서 돌아가려는 참에 아카네P는 뒤에서 들린 디미트리P의 목소리에 멈칫하고는 뒤돌아봤다.
아카네P"뭐야? 슬슬 돌아가려던 참인데. 용건만 짧게 말해."
사실은 어딘가 후련해보이는 디미트리P를 보고 미소지을뻔 했지만 진심을 드러내질 못하고 퉁명스레 대꾸하고 만 아카네P였다.
디미트리P"아니, 뭐. 업무나 그런 관련은 아니다만..."
아카네P"그럼 뭔데? 난 잡담이나 떨 시간 없단 말야."
디미트리P"재차 말하지만, 고맙다. 진심으로."
아카네P는 슬쩍 곁눈질로 디미트리P를 쳐다봤다. 얼핏 째려보는 걸로도 보였다.
디미트리P"너가 아니였으면 아마 난 또 길을 잘못 들었겠지. 또 다시 후회할 일을 만들며 말이야. 정말 고맙다, 아카네."
아카네P"...용건 끝났으면 가보겠어."
퉁명스레 대답하고는 냉정히 차에 타버리는 아카네P. 디미트리P도 등돌려 걸어가던 도중 방금 전의 아카네P의 표정을 떠올리고 중얼거렸다.
디미트리P"저녀석, 저런 표정도 지을 줄 아는구나."
시키"그래서, 디미트리P가 뭐라고 해?"
아카네P"뭐, 그냥 고맙다고. 그런 말을 지금 뭣하러 하는지."
그제서야 아카네P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히죽이는 시키와 히죽이는 걸 참으려는 란코를 발견한다.
아카네P"왜 그렇게 웃고 있어?"
시키"아카네쨩~그렇게 퉁명스러워도 행복한 듯이 웃고 있는데?"
'에'라며 단말마를 뱉은 아카네P는 그제서야 자신의 입가에 손을 가져다 댔다. 정말 창피할 정도로 칠칠맞게 웃고 있었다.
아카네P"이거...언제부터..?"
란코"차...차에 들어왔을 때부터..."
아카네P의 머리속으로 디미트리P가 자신의 칠칠 맞은 미소를 봤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얼굴이 빨개져오기 시작했다.
시키"디미트리 프로듀서의 감사가 그렇게 기분 좋았던거야~?"
아카네P"시...시끄러..."
그리고 그 안에 있던 미쿠만이 어딘가 불길한 냄새를 맡고 온 몸을 한번 떨었다.
미쿠'이거, 자칫하면 삼각관계 아니냥?'
많은 것이 끝나고, 어느 면에서는 시작되는 이야기들의 후에-
자신을 향해 손을 들어 가볍게 흔드는 사나에의 모습에, 인사 정도는 전해두고자 디미트리P는 자신을 바라보는 레인저들에게 잠깐만이라 말하고 사나에를 맞으러 걸어나왔다.
사나에 "다행히 순조롭게 끝냈네. 고생 많았어."
디미트리P "그래. 내 억지에 따라준 모두가 있었던 덕분이다. 그날의 오판에 비해선 너무 사치스러운 뒷처리로군."
사나에 "뭐, 사실은 그쪽보다는 저 녀석들한테 다행일지도 모르지만."
디미트리P "뭐? 그게 무슨.."
사나에 "우리가 안 왔다면, 저 녀석들은 아마 죄다 죽었겠지?"
디미트리P "....."
훅 들어온 돌직구에 디미트리P는 약간 멈칫했지만, 곧 작게 한숨을 내쉬고 눈을 내리깐채 고민했다.
숨길 생각을 한다기보다는, 말을 고르는 것이리라. 사나에에게는 그리 보였다.
디미트리P "부정은 안 해."
사나에 "역시나."
디미트리P "..모두를 위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걱정하고 불안하게 만든 것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는 않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나에 "아니, 질책하려는게 아냐. 나라도 그랬을 테니까."
약간 가라앉아 있지만 더없이 진지한 목소리로 나온, 모범생이 쓴 반성문같은 말에 사나에는 손사래를 쳤다.
디미트리P "뭐..?"
당연히 디미트리P는, 그 말에 진심으로 무슨 소리냐고 되물었다.
사나에 "말 그대로야. 방금도 당신이 죽이지 말라고 하지 않았다면, 내가 굳이 저것들을 상대하면서 살려놨을진 알 수 없어."
디미트리P "그건..놈들이 기지의 병력을 습격해 전원 중태에 빠트리고, 경비들을 학살했기 때문인가. 확실히 내가 아니더라도 놈들이 저지른 짓은 용서할 수 없을테지."
사나에 "당연하지. 하물며 내 기준에선 조금도 이해할 여지가 없는 이유로 벌인 일인 이상, 더더욱이 그래." 부릅
그렇게 말하는 사나에에게서, 한 호흡으로 생사가 오가는 싸움으로 잔뼈가 굵은 그가 아니었다면 한순간 움찔했을지도 모를 정도의 살의가 새어나온다.
디미트리P는 자신에게 박혀 들어오는 갈색 눈동자 속에서, 익숙한 끈적거림을 보았다.
자신 역시 몇번이나 불살랐던, 증오라는 이름의 중유(重油)다.
사나에의 경우는, 그저 그 대상이 강력범죄 전반을 향하고 있는 것만이 다를 뿐.
사나에 "..하지만, 물론 그래서만은 아니야."
디미트리P "그래서만은, 이란건 무슨 소리지."
사나에 "오해하진 마. 범죄자라 해서 내가 죽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죽인 적은 맹세코 한번도 없으니까. 그런 식이어선 말로만 범죄를 미워할 뿐인 또다른 악당이지. 이그닐같은 녀석처럼.."
디미트리P "..."
방금 전까지 솟구쳤던 불길이 강풍에 스러진 성냥불처럼 연기만 남기고 사나에의 안으로 잦아든다.
비록 정의도 자신도 완전하지 못함을 깨닫고 있을지라도 정의를 어깨에 지고 싸우기 위해 그었을 터인, 그녀 스스로의 선이다. 그게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진 못했을 테지.
사나에 "나도 스스로 감정적이란 자각은 있지만, 죽이겠단 소리는 그렇게 가볍게 하지 않아. 이 자식들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피투성이인 놈들이 끝까지 저항하면서 사람들을 상처입히려 했으니까- 그리고,"
툭, 검지손가락이 외투를 가볍게 두드리며 디미트리P를 가리켰다. 직후 그가 반응하는동안, 사나에는 손가락을 돌려 자신을 가리켰다.
사나에 "[내 실수]였다면, [나 역시] 그랬으리란거야."
디미트리P "..과연."
그제야 디미트리P도 이해가 갈 것도 같다는 듯,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사나에는, 오늘 디미트리P 자신의 손으로 끝내기 위해 레인저들만을 데리고 추격에 나선 자신을 긍정하는 것이라고.
사나에 "내가 과거에 끝장내지 못했던 탓에 다시 희생이 생기고 말았다..라. 그런 거,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네. 내 쪽은 끝장내고 싶다고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실제로 그런 적도 있었고."
디미트리P "재범인가. 하지만, 네가 그렇게 말할 정도의 범죄자가 어떻게 옥에서 썩지 않고 재범을.."
사나에 "..법이란건 허술해. 지켜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디미트리P "..아무래도 꽤 나쁜 의미로 성가신 일도 있었던 모양이군."
사나에 "죽여서라도 끊지 않으면, 다음엔 누가 쓸모라곤 없는 놈들의 멍청이짓에 피를 볼지 몰라... 그런 상황이라면, 죽일 생각부터 들어 버리고 말고." 꾸득
실려나가는 붉은 라인 병사들 방향을 흘겨보곤, 사나에는 후 숨을 내뱉으며 손바닥을 주먹으로 쥐었다.
디미트리P "..."
그리고 디미트리P는, 지금까지의 대화에 어떤 대답을 돌려줄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이러니하지만, 붉은 라인을 잡아넣으며 그는 오늘 새로운 가능성을 느낀 차였으니까.
죽이기만 하는 것이 길이 아닐지도 모르겠다고, 또 다른 길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디미트리P는 스스로의 눈을 가렸던 불신과 체념의 장막을 걷고 보았다.
다만, 결국 그렇게 말하는 사나에 역시 붉은 라인 병사를 죽이지 않고 붙잡아 주었다.
자신도 하루아침에 죽이지 않는 싸움을 할 수 있게 될거라곤 기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역시, 자신도 사나에의 말을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인가. 허나 죽여서라도 끝을 봐야 할 수도 있다는 결단은, 죽이지 않는 길을 찾겠다는 이상과 양립할 수 있는가?
디미트리P "네가 그런 부분에 공감할거라곤..아니, 예상 못할 일은 아니었나."
디미트리P "..미안하다. 조금 혼란스럽군."
결국 디미트리P는 솔직하게 대답하기 어려움을 실토했으나, 혼란스러운 것은 그만은 아니었던 듯 싶다.
상대 역시 어째서 이런 이야기까지 해 버렸지, 라는 기분이 묻어나는 복잡한 기분이 섞인 표정. 사나에는 한차례 심호흡하고는, 마무리하자는듯 멋대로 입을 열었다.
사나에 "..오늘 지휘 좋았어. 앞으로도 디미트리 프로듀서가 하고싶은대로 해 나가. 분명 모두들 그걸 바랄거라 생각하고."
[모두]를 강조해 말하며, 사나에는 레인저와 그의 아이돌들이 기다리는 저편을 눈짓했다. 디미트리P가 잠시 그곳에 시선이 멈춘 사이 사나에는 거기서 멀어지는 방향인 반대편으로 걸어나가, 프로덕션의 부상자들을 치료하느라 뒤늦게 합류한 미즈키를 향했다.
사나에 "살린 놈이 많으면 들을 것도 많지..뭐, 그건 그것대로 이득이야." 중얼
미즈키 "오자마자 무슨 살벌한 소리 중?! 몸은 괜찮고?"
사나에 "멀쩡해. 벌의 근원으로 좁혀질 병력차가 아니었잖아. 연구소를 통째로 털었다면 모르겠지만."
.
.
.
그 뒤, 사나에가 걸어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디미트리P는 다시금 생각에 잠긴다.
기분이 좋지 않다, 고는 생각지 않으나.. 방금의 대화로 무척이나 복잡한 감정이 소용돌이쳐, 그의 이마에는 알게 모르게 주름이 잡혔다.
디미트리P '..너와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지도 모르겠군. 이상한 이야기지만.. 분명 예전에는, 누구보다도 닮아 있었을텐데 말이지.'
K P "공산당 선언이요."
시노 "엥? 프로듀서 군 장교잖아? 읽어도 되는 거야?"
토코 "그러게, 장교 출신인 사람이 갑자기 왜?"
KP는 놀란 시노와 토코의 얼굴을 보고선 책갈피를 꽃아 책을 덮고 나서 말했다.
K P "뭐, 이거 국방부 내부 금서긴 하죠. 사회에서는 오래 전에 해금된 주제에 말이죠."
그렇게 말한 KP는 누군가가 보내 준 국방부 불온서적 리스트와 금서목록을 화면에 띄우면서 쓴 웃음을 지었다.
토코 "그런데 갑자기 그 책은 왜 읽어."
K P "그 블라디미르라고 해서, 디미트리P씨 친구란 분 있잖아요."
시노 "그, 외교관이란 사람?"
K P "네, 안 그래도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말이죠."
KP는 그렇게 말하면서 입을 열었다. 히지리가 오기 전의 조용한 순간에 KP는 몇 시간전의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KP가 책을 읽기 몇 시간전의 일이었다.
블라디미르 "아직도 안 읽어보신겁니까?"
K P "자본론만 좀 읽다 말았어요. 워낙 내용이 방대하고, 제 전공과는 좀 거리가 있다보니 말이죠."
블라디미르 "전공……말입니까?"
K P "네, 전공이 좀, 특이해서요."
그 말에 블라디미르가 고개를 끄덕인 후 전공이 뭐였냐고 물였고 KP는 국제관계학을 전공했다고만 했다.
블라디미르 "사실 제가 에인헤랴르 함교에서 말한거지만, 놈들은 공산당 선언도 안 읽은 놈들입니다. 공산당 선언이야 말로 공산주의를 알기 위한 고전이고 말이죠."
K P "하지만 솔직하게 선언과는 별개로 그동안의 공산주의 국가가 과연 그 이론대로 이뤄졌냐? 그건 아닌거 같네요. 결과적으로 동유럽의 공산주의 국가는 붕괴, 아시아권도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는 상황이 되었죠."
블라디미르 "제대로 된 공산주의 국가는 없다. 이거군요."
K P "애당초에 맑스-레닌주의에 있는 민주집중제란게 모 아님 도에요. 잘못하면 독재체제로 간다니까요. 일당독재인데, 그럼 권력을 잡은 놈이 말 그대로 권력자란 말이에요. 그 결과를 보여주는게 현재의 중국과 북한이고요."
블라디미르 "많이 보셨나보군요."
블라디미르는 그렇게 말하곤 껄껄 웃었다.
블라디미르 "국제관계학 전공이라 하셔도 역사 공부는 하셨을거 아닙니까?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니, 꽤 아시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K P "맞아요. 전부터 관심을 가지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공부도 했거든요."
시노 "그럼 프로듀서, 공산주의 국가들 보면 다 독재로 갔잖아. 이게 정상이야?"
K P "공산주의 국가란게 대부분 1당 독재잖아요. 이게 왜 그러냐면, 마르크스-레닌주의에 있는 민주집중제가 독재로 갈 수 있는 루트기 때문이에요. 방식만 말하자면 인민들, 즉 대중이 투표를 대신 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 의견을 내는 건데 말이죠."
토코 "이론만 들으면 좋은데."
K P "그게 또 개판될 수 있다는 거죠. 블라디미르씨도 그 부분에서는 인정하더라고요. 사실 하부가 상부에 복종해야 한다고 하면, 그게 어떤 거든 간에, 복종이니까요."
시노 "그게 폭탄이다, 이거네."
K P "맞아요. 그 이론대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일당독재니까, 당내 권력투쟁에서 이긴 놈이 지도자가 되는거에요. 문제는 그 지도자가 얼마나 능력이 있냐가 문제지. 게다가 마르크스주의의 대전제라는게, 노동가치 이론이에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자본가의 몫인 경영이 생산에 기여하는 부분이 부정되요. 그러다보니 기본적인 생산력은 떨어지는 거죠."
토코 "경영적 문제긴 하네."
시노 "그럼 프로듀서, 그 붉은 라인인가? 우리가 싸운 그 자들의 목표, 정확히 알아?"
K P "사실 그것도 물었어요. 두 분도 아시겠지만 전 다른 프로듀서분들과는 '입장'이 다르잖아요."
그렇게 말한 KP는 아랫입술을 앙 다물었고 시노와 토코는 KP가 뭔 말을 할지 몰라서 서로만 바라봤다.
K P "블라디미르씨가 한 말에 의하면 붉은 라인의 목표는 그들이 원래 있던 지역 전체를 자신들의 사상으로 물들이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말 그대로 공산주의 사상의 확대입니다."
토코 "맙소사‥‥‥네."
K P "그렇죠?"
토코의 경악에 KP는 쓴 웃음만 지었다.
시노 "공산주의는 종교를 아편으로 취급했잖아? 그럼 그런 놈들이 히지리나 지금 없는 클라리스씨 같은 사람을 보면‥‥‥."
K P "하, 숙청이네 뭐네 하는 개소리를 지껄일 거에요."
토코 "큰일, 이네."
K P "히지리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클라리스씨나 오토하씨가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는데, 저런 미친놈들이 또 설쳐대면 답이 없을 겁니다. 블라디미르씨 말로는 프로덕션 차원과 레인저 차원에서 계속 감시를 한다고 하지만, 놈들이 어떤 방법으로 다시 깽판을 치려고 들지 모릅니다. 그걸 막아야죠."
시노 "그놈들이 전에 미나미들 보고 쇼걸 운운한 쓰레기들이지?"
시노의 말을 들은 KP는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시노와 토코의 눈에선 스파크가 보일 지경이었다.
K P "어차피 이번에 프로덕션 내에 있던 놈들은 개박살 났잖아요. 토코씨가 AWSM으로 총열 다 박살내고 저도 쏘고 그래서‥‥‥."
시노 "뭐, 정작 그 개소리를 지껄인 놈은 프로듀서가 잡지도 못했지."
K P "에이, 시노씨는‥‥‥."
KP는 시노의 말을 듣고 쓴 웃음을 지었고 시노도 잠시 생각하더니 그냥 쓴 웃음만 지었다. 둘 다 당시를 생각해서 지은 표정이었다.
K P "하여튼 그놈들 진짜 썩은 놈들입니다. 이미 한계가 드러나서 더이상 써먹지 못할 사상을 가지고 자위하는 놈들밖에 안 돼요. 역사적으로도 소련의 공산주의가 무너진 것은 교조화된 사상에 관료제, 게다가 낮은 생산성들이 아예 콤보로 터진건데, 그런 걸 전파한다고요? 미친거죠."
토코 "그런가, 그런데 프로듀서."
K P "네."
토코 "공산당 선언이 갖는 의미는 뭐야?"
K P "사실 공산당 선언, 자본론. 이 두 작품은 마르크스가 런던에 있을 때 나온 책이에요. 흠, 그러다 보니 당시 영국의 산업사회와 초기 자본주의사회가 얼마나 막말로 개판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책들이죠. 사실, 그 당시만 해도…… 아, 이건 어려운 이야기니까 넘어가요. 이거 이야기 하려면 당시 영국사 이야기까지 꺼내야 해요. 괜히 프로덕션 내에서 두분 머리 아프게 할 생각 없어요."
KP는 그렇게 말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블라디미르와 한 말 중 그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K P "결국은 마르크스 이 양반이 자본주의의 역사를 바꾼 사람 중 1명 아닌가요?"
블라디미르 "그렇죠. 안 들어주면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나니까요."
K P "개인적으로는 말이죠."
블라디미르 "네?"
K P "대학 입시 때 그 양반 이름이 나오는게 제일 싫었어요. 뭔 인문학에서 안 건드린게 없는지, 하, 정말 골치였다니까요."
블라디미르 "아하하하. 그 정도였습니까?"
K P "그렇죠."
블라디미르 "사실 그 말이 맞습니다. 그 당시에 대해 들어서 잘 아시잖습니까?"
K P "그렇죠. 찰스 디킨즈의 '올리버 트위스트' 같은 작품을 봐도 유명하고요, 그놈의 시장방임주의가 뭐라고. 아이들이 그렇게까지 노동으로 몰려야 하는 건 좀 너무하더군요."
블라디미르 "지금의 아이돌들보다는 환경이‥‥‥."
K P "안 좋죠. 뭐, 저도 사실 애들 스케쥴 체크를 해서 밤 10시 이전엔 무조건 끝내요. 아, 그땐 진짜 최악이라고 하더라고요."
블라디미르 "그렇게 해서 나온게 공산당 선언이죠. 뭐 말씀하신 대로 자본주의의 역사를 바꾼 건 맞습니다."
K P "맞아요. 그건 맞죠. 초기 자본주의는 사회적 책임과 분배에 대해서는 영 꽝이었으니까요."
K P '그만큼 공산주의의 영향도 무시 못할 거겠군. 참.'
? "프로듀서!"
K P "응?"
잠시 생각에 잠긴 KP를 부르는 목소리, KP가 잠시 긴장을 풀고 보니, 그 앞에는 히지리가 서 있었다.
K P "왔어?"
히지리 "응, 무슨 일 있어?"
K P "아니야. 아무것도. 레슨 들어가셔야죠?"
주위를 환기시키는 KP의 말, 3명은 서로를 쳐다보더니 피식 웃고선 인사하고 나갔다. 방 안에 혼자 남은 KP는 블라디미르가 한 말인 '설득을 시키려고 하지 말아달라.'라는 말이 계속해서 그녀의 뇌리에 남돌고 있었다.
K P '아무래도, 준장님께 문의를 해 봐야 하나, 그쪽은 정준장님 전문이었는데 말이야.'
KP는 그렇게 홀로 고민하고 있었다.
저번 이벤트 명은 '전당포 노파, 알료나 이바노브나'였고 이번 이벤트 명은 '라스콜니코프가
될 것인가?'인데요 이벤트명이 특이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의 큰 골격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서 그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오늘 이벤트의 라스콜니코프는 죄와 벌의 주인공, 로지온 라스콜니코프를 뜻하고 저번 이벤트의 알료나 이바노브나는 그 라스콜니코프에게 살해당하는 전당포 노파의 이름입니다.
아무튼 후일담 적을 것입니다 나중에라도 봐주세요(의지)
그리고 출국해있는 기간은..특별히 뭘 정지하진 않을 예정입니다만(와이파이 되는곳이면 커뮤 들어오는것도 문제없겠고) 플레이어로서의 활동은 많이 제약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일이 있을거라곤 생각지 않지만 제 플레이어 캐릭터가 참여하면 좋겠다거나 하시는 스폰이 있다면 저한테 빌려가신다거나 나중으로 미루신다거나 하시는 것을..
팟 하고 떠오른 아이디어로 후딱 만들어 오겠습니다아아
그런데 스폰 RP가 문제네에... 대충 만들죠 뭐.
어느 한 한적한 날, 공원에는 또 다시 이세계의 괴물이 나타나 행패를 부린다.
머리와 팔이 모두 리볼버로 대체된 것 같은 모습에 전신이 강철로 이루어진 그 기계는 자신의 팔과 머리에 달린 리볼버들을 계속하여 난사하며 주변을 난장판으로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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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 드래곤 - HP 2200/2200
[샷] (2/2)↓
※ 콤마가 50이하인 경우, 행동자를 2턴 다운시킨다.
[러시안 룰렛] (3/3)↓ [카운트: 0]
※ 매턴마다 콤마가 짝수라면 우측에 표시된 카운트가 1 증가한다.
※ 3턴에 1번, 해당 턴의 콤마를 판정한 후에 카운트가 2개 이상인 경우, 행동자를 5턴 다운시킨다.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카운트는 0으로 초기화된다.
[건 캐논 샷] (7/7)↓
※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66 이하라면 공격자를 7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33 이하라면 행동자의 행동력을 모두 제거한다.
미레이 "모습이야 어쨌든, 이렇게 난동을 피우면 할 일은 하나 뿐이지! 고철로 만들어주겠엇!"
람쥐P & 미레이 참전
포켓몬도 그렇지만 유희왕도 꽤 넓은지라, 한 번씩 가져올지도 모르겠네요오
시노 "저거 루미가 엄청, 싫어하겠지?"
토코 "아니, 왜 거기서....."
히지리 "괘, 괜찮아?"
토코 "미, 미안."
K P '아, 답도 없네.'
K P "출격합니다."
KP사이드 출격.
시노&토코 (2/10)
토코 "구멍을 막아버린다면, 충분할 거 같은데."
K P "그런데 이제, 저게 나오는 압력이 있잖아요."
토코 "총탄이, 나오는. 그렇지."
시노 "그렇게 한다면 다행일텐데, 우리 장비로 먹힐라나?"
K P "일단 뚜껑은 열어봐야죠."
[칼로리 발란스 섭취]
전선에서 식사를 하기란 힘들죠. 이 때문에 시노와 토코는 이거로 식사를 대신 합니다.
※한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행동력 소모:1
K P "골치 좀 아프겠네요."
히지리 "그러게."
86/33=2.606060...., 행동력 3 상승
K P&히지리 (2/10)
시노&토코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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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 드래곤 - HP 2200/2200
[샷] (1/2)↓
※ 콤마가 50이하인 경우, 행동자를 2턴 다운시킨다.
[러시안 룰렛] (2/3)↓ [카운트: 1]
※ 매턴마다 콤마가 짝수라면 우측에 표시된 카운트가 1 증가한다.
※ 3턴에 1번, 해당 턴의 콤마를 판정한 후에 카운트가 2개 이상인 경우, 행동자를 5턴 다운시킨다.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카운트는 0으로 초기화된다.
[건 캐논 샷] (6/7)↓
※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66 이하라면 공격자를 7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33 이하라면 행동자의 행동력을 모두 제거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속사포 드래곤 - HP 2200/2200
[샷] (1/2)↓
※ 콤마가 50이하인 경우, 행동자를 2턴 다운시킨다.
[러시안 룰렛] (2/3)↓ [카운트: 1]
※ 매턴마다 콤마가 짝수라면 우측에 표시된 카운트가 1 증가한다.
※ 3턴에 1번, 해당 턴의 콤마를 판정한 후에 카운트가 2개 이상인 경우, 행동자를 5턴 다운시킨다.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카운트는 0으로 초기화된다.
[건 캐논 샷] (6/7)↓
※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66 이하라면 공격자를 7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33 이하라면 행동자의 행동력을 모두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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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4/5)↓
[스피드스타]와 점핑 스타트로 드로우
이터널 "분명 이 총을 처음 받았을때는 생명체를 단발에 무력화 시킬 위력이라고 들었었는데 말야. 이거 맞고 무력화 된 생명체를 여태 본 적이 없는거 같은걸."
이터널 "뭐, 됐어."
※쿨 2장, 패션 1장을 인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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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 드래곤 - HP 2150/2200
[샷] (0/2)↓
※ 콤마가 50이하인 경우, 행동자를 2턴 다운시킨다.
[러시안 룰렛] (1/3)↓ [카운트: 2]
※ 매턴마다 콤마가 짝수라면 우측에 표시된 카운트가 1 증가한다.
※ 3턴에 1번, 해당 턴의 콤마를 판정한 후에 카운트가 2개 이상인 경우, 행동자를 5턴 다운시킨다.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카운트는 0으로 초기화된다.
[건 캐논 샷] (5/7)↓
※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66 이하라면 공격자를 7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33 이하라면 행동자의 행동력을 모두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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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3/5)↓
이터널이 피해낸 포의 위력을 보며 람쥐P가 조용히 중얼거렸다.
미레이 "잠깐 프로듀서! 앞!"
람쥐P "...!"
ㅡㅡㅡㅡㅡ
람쥐P 전력 40%
미레이 행동력 4/10 [집중: 1]
[전기장 – 방어] : 피격 시의 충격을 줄여주는 전기 보호막을 몸에 두릅니다.
- 자신에게 아래의 버프를 적용합니다.
=> 다음 자신의 다운 발생 시, 다운 턴 수를 3턴 감소시킵니다.
- 전력 10% 소모 / [동시 계산], [상태 공유] 대상
그리고 그 세 총에서 동시에 포가 쏘아지자 람쥐P는 재빠르게 전기를 앞으로 쏘아내어 일시적인 보호막을 만들어 내서 포를 방어해낸다.
람쥐P "깜짝이야.. 생각보다 쏘는 주기가 짧군. 조심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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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P 전력 40% 1턴 다운
미레이 행동력 4/10 [집중: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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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 드래곤 - HP 2150/2200
[샷] (1/2)↓
※ 콤마가 50이하인 경우, 행동자를 2턴 다운시킨다.
[러시안 룰렛] (0/3)↓ [카운트: 0]
※ 매턴마다 콤마가 짝수라면 우측에 표시된 카운트가 1 증가한다.
※ 3턴에 1번, 해당 턴의 콤마를 판정한 후에 카운트가 2개 이상인 경우, 행동자를 5턴 다운시킨다.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카운트는 0으로 초기화된다.
[건 캐논 샷] (4/7)↓
※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66 이하라면 공격자를 7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33 이하라면 행동자의 행동력을 모두 제거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2/5)↓
시노&토코 (8/10)
K P "저거, 잘못하면 제대로 골로 가겠는데?"
람쥐P가 포를 막는 것을 보고 KP가 중얼거렸다.
시노 "그렇지? 근데 토코는?"
히지리 "저기에……."
히지리가 가리킨 곳에는 토코가 자리를 잡는 것이 보였다.
K P '실패하면 진짜 답 없는 건데…….'
KP는 그걸 보면서 홀로 생각했다.
[불스아이]
※ 보유 행동력이 6 이상일 때, 토코의 공격에 '빗나가지 않음'이 부여된다.
[Tac-50]
※ 행동력 8 소모.
※위력 4배. 단, 치명타가 아닐 경우 위력 3배.
※빗나가지 않음이 부여되어 있을 경우, 치명타 범위 +20.
(원 모델이 대인 저격총이 아닌 대물저격총입니다.)
KP들이 있는 지점에서 약 1km을 뒤로 간 토코는 그 자리에서 엎드려서 자신의 저격총인 Tac-50을 구현한 후, 적을 위에서 아래로 훑어봤다. 덩치도 크거니와 팔과 머리가 리볼버 권총이라는 것은 그녀 입장에서도 곤란한 상대였기 때문이다.
토코 '왜, 그 사람이 생각나냐.'
토코는 머릿속을 스치는 뭔가에 고개를 젓고서 다시 오른뺨을 개머리판의 패드에, 눈은 조준경에 가져다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는 불안정했다.
토코 '와쿠이…… 루미씨. 하…….'
심리적인 불안감은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그건 토코도 잘 아는 내용이지만 지금의 토코는 진정할 상태는 아닌게 분명했다.
토코는 조준하려던 것을 멈추고, 숨을 고르고 있었지만, 긴장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시노 "괜찮아?"
토코 "괜찮아. 다들 물러나라고 해줘."
시노 "무전으로 들으면 그렇지 않다고. 긴장하지 마."
토코 "알았어."
무전으로 격려를 받은 토코는 다시 총을 잡고서, 목표를 조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숨을 고르던 토코의 조준경으로 적의 목표가 보였다. 그나마 강도가 덜할 거 같은 부분이 그녀가 노리던 지점이었다.
천천히 숨을 쉬던 토코는 그 길로 볼트를 앞으로 당긴 다음, 방아쇠 울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격발을 준비했다. 그럼에도 떨리는 손은 어쩔 수 없었는지, 긴장하던 그녀는 심호흡을 다시 하고선 방아쇠를 당겼다.
탕! 하는 잔인한 소리가 여러 사람들의 귀를 찢었지만, 토코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목표로 하던 지점에서 상당부분 떨어진 곳에 총탄이 박혔기 때문, 그걸 본 토코의 표정은 굳어졌다.
토코 '젠장, 일단 피해야겠는걸?'
그런 생각을 그녀가 한 걸 알아차렸는지, 적의 세 총구가 토코를 향해 서 있었고 토코는 재빨리 총의 구현을 푼 다음, 주변에 있던 벤치의 뒤로 숨어들었다. 그와 동시에 적의 총구가 불을 뿜기 시작해 총탄이 토코가 있는 벤치쪽으로 빗발쳤고, 토코는 벤치 뒤에서 적의 총탄을 피하고 있었다.
토코 "아, 진짜.'
이미 그녀가 있는 곳은 죽음의 덫이나 다름 없었고, 이 사실을 증명하듯, 총탄 하나가 토코가 있는 벤치 인근의 쓰레기통을 때렸고, 그 뜨거운 철조각이 토코의 손으로 튀면서 토코는 피부가 타는 것을 느꼈다.
토코 "아, 씨X."
토코는 손이 타들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그자리에서 욕을 해 버렸고 그와 동시에 총격이 중단, 공원에 다시 침묵이 내려 앉았다.
K P "토코씨, 괜찮아요?"
토코 "지지리 아프지, 아, 우리 밴드 없지?"
K P "차에 찾아볼거니까, 일단 돌아오세요."
토코 "OK."
무전을 마친 KP는 쌍안경으로 적을 보고서 입을 열었다.
K P "쏘는 주기, 진짜 짧구만. 썩을."
K P&히지리 (6/10)
시노&토코 (2/10), 핫토리 토코 2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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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 드래곤 - HP 2081/2200
[샷] (0/2)↓
※ 콤마가 50이하인 경우, 행동자를 2턴 다운시킨다.
[러시안 룰렛] (2/3)↓ [카운트: 1]
※ 매턴마다 콤마가 짝수라면 우측에 표시된 카운트가 1 증가한다.
※ 3턴에 1번, 해당 턴의 콤마를 판정한 후에 카운트가 2개 이상인 경우, 행동자를 5턴 다운시킨다.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카운트는 0으로 초기화된다.
[건 캐논 샷] (3/7)↓
※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66 이하라면 공격자를 7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33 이하라면 행동자의 행동력을 모두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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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1/5)↓
기다려줘..!
그러자 속사포 드래곤이 잠깐 멈추고, 그 팔과 머리의 어두운 내부 어딘가에서 총탄이 공급되는지 차례차례 총열에 탄환이 채워진다.
미레이 "! 빈틈! 놓치지 않앗!" 탓
ㅡㅡㅡㅡㅡ
람쥐P 전력 50%
미레이 행동력 5/10 [집중: 2]
[연속 베기] : 적을 발톱으로 연속 2번 후려칩니다.
- (주사위 + 콤마)의 피해.
- 콤마에도 주사위와 같은 치명타/빗나감 범위를 부여합니다. 만약 주사위와 콤마 중 어느 하나라도 치명타라면 치명타로 적중되며, 둘 중 어느 하나라도 적중했다면 빗나가지 않습니다.
- 행동력 5 소모
집중 2 : 치명타 범위 10 증가
아직 장전이 채 끝나지 않은 드래곤은 미레이를 봤는지 보지 않았는지는 몰라도 그대로 가만히 서있었고, 그 빈틈에 미레이의 발톱이 드래곤의 몸통을 긁어내며 커다란 흠집을 그 중앙에 남긴다.
미레이는 곧바로 다음 공격으로 이으려 했으나 드래곤은 어느새 장전을 마쳐있었고, 비로소 그 머리와 팔을 움직여 미레이를 향해 조준한다.
'타앙!'
미레이 "읏! 위험했넷!"
그러나 미레이는 재빠르게 뒤로 도약하며 총탄을 피해내고, 곧바로 다리를 움직여 이어질 속사포 드래곤의 공격을 피해 나무의 뒤쪽으로 숨어들어간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콤마 83 > 80으로 치명타 판정.
데미지 판정 : (77+83) * 2 = 320
ㅡㅡㅡㅡㅡ
람쥐P 전력 60%
미레이 행동력 2/10 [집중: 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속사포 드래곤 - HP 1761/2200
[샷] (1/2)↓
※ 콤마가 50이하인 경우, 행동자를 2턴 다운시킨다.
[러시안 룰렛] (1/3)↓ [카운트: 1]
※ 매턴마다 콤마가 짝수라면 우측에 표시된 카운트가 1 증가한다.
※ 3턴에 1번, 해당 턴의 콤마를 판정한 후에 카운트가 2개 이상인 경우, 행동자를 5턴 다운시킨다.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카운트는 0으로 초기화된다.
[건 캐논 샷] (2/7)↓
※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66 이하라면 공격자를 7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33 이하라면 행동자의 행동력을 모두 제거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0/5)↓
슈코 "아, 듣고나니 알겠다. 확실히 고전카드중에 있지 않았나..? 완전 같은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포틴P "흠, 마법이 안 통하..지는 않겠지. OCG에서도 폐기됐고. 어쨌든 그러면.. 오랜만에 내가 손도 풀겸, 몇가지 시험해 볼까. 우선은 이거다!"
https://namu.wiki/w/파일:external/www.ka-nabell.com/card1000595_1.jpg
트리플탭 블로우: 행동력 6 소모, 위력 2배.
만약 주사위값과 콤마의 1의자리/10의자리중 2개 이상이 짝수였다면, 추가로 위력이 2배.
다만, 나온 타이밍이 좋지 않았는지 형제기(?)와의 사격전에서는 밀려, 유효타를 거의 내지 못한 채 소환자와 함께 후열로 물러나야 했다.
포틴P "아이코야..그냥 최상급 몬스터가 나았으려나. 특별하게 알아낸 것도 없이 그냥 밀렸네.."
아스카 "네가 아키하도 아니고 말이지..뭐, 아픈아이로서는 호기심에 살해당하는 고양이의 편이지만. 특별히 이번엔 그 기분, 이어받아 주도록 하겠어."
슈코 "자기도 나름 흥미있었으면서 맛있는 부분만 채가는거 아냐?"
아스카 "일단 막 찌르고 보는건 그만두지 않겠나..기껏 쌓아둔 덕이 달아날 것 같다만."
슈코 "부정 안 하믄서-"
포틴P 8턴 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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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 드래곤 - HP 1735/2200
[샷] (0/2)↓
※ 콤마가 50이하인 경우, 행동자를 2턴 다운시킨다.
[러시안 룰렛] (0/3)↓ [카운트: 0]
※ 매턴마다 콤마가 짝수라면 우측에 표시된 카운트가 1 증가한다.
※ 3턴에 1번, 해당 턴의 콤마를 판정한 후에 카운트가 2개 이상인 경우, 행동자를 5턴 다운시킨다.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카운트는 0으로 초기화된다.
[건 캐논 샷] (1/7)↓
※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66 이하라면 공격자를 7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33 이하라면 행동자의 행동력을 모두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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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뭐어..사실 딜 욕심은 크게는 안 냈지만
일본여행에서 얻은 영감과 활력으로 기존대비 102%의 능력을 발휘하는 초☆GM의 탄생이다!!
(역사공부가 필요한 주제일지도??)
이벤트때에 불타오르면 뭐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흠흠
시노&토코 (5/10)
K P "너무 짧은데."
히지리 "에??"
토코 "뭐가??"
K P "쏘는 주기 말이야."
시노 "곤란하다?"
K P "좀, 그렇죠."
KP는 그렇게 말하고선, 총을 잡고서 사격할 준비를 서둘렀다.
[HCAR]
※ 행동력 7 소모
※ 위력은 (다이스+콤마)*1.75
※ 모델은 M1918 BAR를 현대적으로 개량한 Heavy Counter Assault Rifle.
◇ 추가 장비(rp상) ◇
동인광학제 DCL23+DCL3X 또는 수옵틱스 TDB M9-RS302 조준경
전자의 경우 핫토리 토코, 후자의 경우 히이라기 시노 또는 KP가 사용함.
KP는 서 있는 자리에서 총을 잡고선 영점을 잡기 시작했다. 탄창이 삽입된 상태에서 조준경상에 보이는 적은 아무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대, 뒤에서 지켜보던 토코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토코 "그냥 총구 안에 집어넣을 순 없나?"
K P "총구요?"
토코 "응. 프로듀서가 전에 총기 기능 설명하면서 그랬잖아. 리볼버는 약실이 곧 탄창이라고."
K P "제가 그랬었나요?"
시노 "예전에 사격교육하면서 그러지 않았어?"
시노의 말에 KP는 잠시 고개를 갸웃하고선 생각에 잠겼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 한참 예전에 그런 말을 하긴 했었다.
K P "그런 말 했었지."
히지리 "그럼, 그 총으로 공격하면 어떻게 되는거야?"
K P "해 볼게."
자신이 과거에 가르친 것이 맞다면, 이번에는 상당한 타격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KP는 조준경으로 적의 약점이 될만한 곳을 바라봤다. 수옵틱스가 만든 이 조준경은 토코가 사용하는 동인광학제 조준경에 비해서는 부족한 것이많다. 물론 뭐 토코는 도트사이트라 직접적 비교는 무리겠지만.
시노 "개머리판 수축시켜. 팔이 아파보이잖아."
K P "괜찮아요."
KP는 그렇게 말하고서 어딘가를 노려보았다. 그녀의 조준경이 가리킨 곳은, 바로 적의 총구였다.
슈코 "맞을까~?"
K P "들은 이야기인데, 리볼버는 약실이 충격을 받으면 총알이 안 나간다고 하더라고."
슈코의 말에 그렇게 답한 KP는 서있는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발사스위치를 조절한 후 조절한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그리고 그렇게 발사된 몇발의 탄은 적의 약실을 그대로 강타, 약실을 삐뚤게 놔둠으로서, 포탄을 발사하려던 적이 스스로 자멸하게 만들었다.
K P "우와. 진짜 저거로 맛이 가네."
시노 "그러게."
자기가 쏘고서도 어이 없어하는 KP, 그녀의 눈 앞에는 그녀가 쏜 총알로 인해 삐뚤어진 약실 안에 있던 탄이 터짐으로 인해 파괴된 적이 서 있었다.
K P '쿡 오프는 덤인가 보네.'
박살난 적을 보는 KP였다. 삐뚤어진 약실로 인해 제대로 된 사격이 어려워진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지만, 오히려 실패했다라는 것이 머릿속에 쑥 들어가 있었다.
K P&히지리 (3/10)
시노&토코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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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 드래곤 - HP 0/2200
[샷] (1/2)↓
※ 콤마가 50이하인 경우, 행동자를 2턴 다운시킨다.
[러시안 룰렛] (2/3)↓ [카운트: 0]
※ 매턴마다 콤마가 짝수라면 우측에 표시된 카운트가 1 증가한다.
※ 3턴에 1번, 해당 턴의 콤마를 판정한 후에 카운트가 2개 이상인 경우, 행동자를 5턴 다운시킨다.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카운트는 0으로 초기화된다.
[건 캐논 샷] (0/7)↓
※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66 이하라면 공격자를 7턴 다운시킨다.
※ 콤마가 33 이하라면 행동자의 행동력을 모두 제거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오랜만에 보는 즉사로군요오-
간만에 유희왕 네타 막 던질까 했는데 여기서 즉사가..
유희왕 애니나 만화는 안 봐서 말을 하는지 안하는지, 성격이 어떤지도 모르겠지만... 뭐 적당히 지어냈습니다☆
"키히히힛! 재밌네 재밌어!"
"처음에 갑자기 이쪽으로 넘어왔을 때는 당홭했지만," 탕!
"꺄악!"
"으아악! 피해!!"
"뭐 어때, 놀 거리만 있으면 됐지!" 찰칵
스나이프 스토커 "하하! 도망쳐라 도망쳐! 이 몸 앞에 엎드려 떨라고! 아하핫!"
ㅡㅡㅡㅡㅡㅡㅡ
스나이프 스토커 - HP 1600/1600
[스나이프!] (2/3)↓
※ 콤마가 11 이하거나 88 이상이 아니라면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악마의 주사위] (3/3)↓
※ 해당 턴, 공격자의 공격 판정에 사용하는 주사위 값을 콤마값만큼 감소시킵니다.
[엉터리] (4/4)↓
※ 주사위가 짝수라면 주사위값을 1로 취급합니다.
※ 엉터리 효과가 발동하는 턴, [스나이프!] 효과는 콤마와 관계없이 무조건 빗나갑니다.
[퇴짜] (5/5)↓
※ 해당 턴, 행동자의 콤마가 ((7 - 소모한 행동력) × 10) 이하라면 행동을 무효로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5/5)↓
스토커 "싫거든!" 탕
미레이 "읏!"
미레이가 난동을 부리는 스나이프 스토커에게 소리치자, 스토커는 혀를 내밀며 약올리고는 그대로 총을 겨눠 발사한다.
그에 미레이가 황급히 발톱을 들어 방어 자세를 취하지만...
'또옹'
미레이 "..... 응?"
스토커 "에잇, 이번엔 꽝이네~" 찰칵
미레이의 발톱에는 조그만 장난감 화살이 붙어있을 뿐이었다.
ㅡㅡㅡㅡㅡ
미레이 & 코우메 참전
요즘들어 생본TRPG판에 환자가 왜이렇게 많나요ㅠㅠ
빨리 좋아지시길 빕니다
아이코"이상하네...."
후미카"무슨 이상이라도 있으신가요? 아이코씨."
에인헤랴르의 함교, 아이코는 통신 단말기를 살펴보며 어딘가 이상함을 알고 중얼거리다 후미카가 말을 걸자 화들짝 놀라했다.
아이코"햣! 아...후미카씨였군요. 휴우..."
후미카"뭐가 이상한건가요?"
아이코가 화들짝 놀라는 소리에 반응한 다른 에인헤랴르들도 아이코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유미"기기에 이상이라도 있어?"
아이코"이상이라 해야할까요....이제 살펴보니 통신채널 하나가 이상한데로 이어져 있어요."
아이코가 가리킨 화면에 비춰진 지구는 디미트리P의 세계, 그러니까 핵전쟁 후 폐허로 변한 곳이였다.
미나미"이상한 건 없지 않아? 에인헤랴르는 Д6와 346 프로덕션간의 통신을 중계하고 있으니까 통신채널이 저쪽으로 이어진 건 당연할텐데."
아이코"그게 그러니까...Д6말고도 다른 좌표로 통신채널이 하나 더 이어져 있어요."
유미"뭐?"
확대된 사진에는 아이코의 말대로 통신채널이 모스크바 메트로 2 노선의 군사기지, Д6말고도 어딘가 광장같은 곳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미나미"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후미카"앗....여기, 처음보는 이름의 기기가 연결되어 있다고 표시되네요."
아이코"어, 정말...좀 구석진데 꽂혀있는데...아리스쨩, 확인해 줄 수 있을까?"
아리스"맡겨주세요."
아리스는 중앙 처리기 사이로 들어가더니 기기 뒤쪽을 면밀히 살폈다.
아리스"아, 여기 포트에 못본 장치가..."
'딸깍'하고 분리되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화면에 표시된 광장으로의 통신 채널이 소멸되었다.
유미"역시 저 기기가 원인..."
아리스"아얏!"
정체불명의 기기를 한 손에 들고 정보처리기 사이를 빠져나온 아리스는 손에 따끔한 감각을 느끼고 기기를 떨어뜨려 버렸다.
후미카"아리스쨩! 괜찮나요?"
아리스"네...방금 그건 대체..."
유미는 아리스가 떨어뜨린 기기를 들고 자세히 살펴본 끝에 한숨을 쉬었다.
유미"이래서야 자세한 건 못 알아내겠네..."
아이코"왜요?"
유미"망가졌어, 봐봐."
유미가 손에 든 것을 모두에게 보여줬다. USB 포트가 달려있었지만 본체 겉 케이스가 까맣게 타서 구멍이 나있었고 그 구멍을 통해 까만 재가 되버린 내부 기판이 보였다.
미나미"뽑으면 파괴되도록 만들어진건가..."
유미"일단 아키하에게 분석을 맡기고 디미트리P에게 알려주겠지만...어딘가 꺼림칙한 걸."
물론 제가 말이 많으면 재미가 없으므로 흠흠
아무튼 앞으로의 전개도 준비되어 있는 것이지요 아르티옴님 스토리는
디미트리p"흠...."
각종 첨단 통신설비와 장비가 즐비한 작전실의 한 구석. 그 공간만 딱 때어놓고 21세기가 아닌 20세기의 첩보계에서 온 듯한 십여장의 사진과 핀, 빨간 줄이 이어진 보드의 앞에서, 두 남성이 심각한 표정으로 회의를 하고 있었다.
파벨"아직 너희가 신원을 확보하지 못한 인원은 이 20명. 그중에서 이 두명의 신원으로 추측되는 인물들이 CCTV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되었다."
디미트리p"가와사키.....인가."
아직 코르부트에게 벌의 근원으로 당한 화상이 충분히 낫지 않았는지 온몸에 붕대를 두르고 선 파벨이, 가와사키역에서 찍힌 2명의 사진을 핀으로 찍어 지도에 표시했다.
디미트리p"말단 놈들은 진짜 모르는 눈치. 별도로 명령을 내렸을지도 모르는 코르부트와 레스니츠키는 마기중독의 치료 때문에 아직 심문 할 수가 없군."
파벨"미안하네. 이미 내 배신을 눈치채고 있었던 모양인지 내게도 그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어."
파벨이 말한 '그 사실'.
그것은 코르부트가 벌의 근원을 탈취한 직후, 일개 분대의 병력을 일부러 도시에 흩어져 숨어들게 했다는 사실. 일전의 전투로 사로잡은 붉은 라인의 병사와 그들이 처음 이곳에 왔을때 파악해두었던 인원을 대조하던 두 사람은, 십여명이 넘는 병사들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이 무언가 작당을 벌이기 전에 붙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던 와중이었다.
디미트리p"널 믿도록 하지 모로조프. 다만, 그쪽은 코르부트가 안 그래도 부족한 병력을 굳이 분산시켜 이곳에 숨겨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지?"
파벨"흠..... 애초에 코르부트가 이 세계에 들어온 목적은 메트로에서의 전력을 역전시킬 무기나 외교적인 도움을 얻기 위함이었을 터. 하지만 레인저가 먼저 너희들과 외교를 맺었다는 사실을 눈치챈 이상 역시 무기를 탈취해 돌아갈 계획을 굳혔을 테고.... 물론 '그 무기'를 알지도 모르면서 남발하다 그꼴이 되긴 했지만."
그 이상은 알지 못하겠다는듯 파벨이 고개를 젓자, 디미트리p는 턱을 짚고 생각하며 자신의 가설을 말했다.
디미트리p"우선 자연스럽게 유추 가능한 목적은 '자신의 실패를 대비한 테러행위'."
파벨"확실히..... 코르부트는 그러고도 남을 놈이야. 테러로 인질을 잡아 자신의 석방을 요구한다면 생각만해도 진절머리가 나는군."
디미트리p"우선 에인헤랴르의 감시체제라면 들키지 않고 이곳을 벗어나는건 무릴거다. 설령 테러를 시도한다고 해도 레인저들이 그들을 쫒고있으니 섣불리 움직이지는 못하겠지."
그러자 파벨이 피식 웃으며 디미트리p의 자신감을 가볍게 비꼬았다.
파벨"자신이 넘치는군."
디미트리p"아니, 객관적인 평가일 뿐이다. 물론 '완벽'이란 있을 수 없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서 그들이 사전에 들키지 않고 테러를 일으키는건 불가능에 가까워. 더군다나 그들은 이곳 세계에 익숙하지도 않을테니 분명 흔적을 남길 수 밖에."
지휘실의 메인 화면에 뜬 에인헤랴르의 위성 감시영상. 그리고, 관광객을 위장하여 도심속에 숨어들어 탐색을 다니는 레인저들의 영상. 그런 레인저들을 지휘실에 남아 쉬지도 않고 백업하고 있던 아나톨리 이등병. 파벨은 그런 그들의 노련한 모습을 보며 고개를 끄떡이며 납득했다.
파벨"그들이 지금껏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겠지."
하지만, 도리어 디미트리p는 턱을 짚고 지휘실을 쳐다보며, 무언가 석연찮은듯 고민을 이어나갔다.
사나에씨와 디미티리P가 상호작용하는건 깊이 들어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지지만 늘 그만한 보람이 있습니다
좋네요.. 좋다... 좋구나....
현재 작성중인 크시코스P와 나오 사이드의 메인스토리를 다룬 이벤트가 거의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현재는 검수 단계 진행 중이고요! 새로운 빌런, 새로운 패턴의 적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다만, 제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제주도 여행인 고로... 최대한 빠르게 써서, 일요일, 즉 내일 오전에 릴리즈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참여 가능한 분들이 충분히 있을지 우려가 되어 먼저 글 올려 봅니다.
턴 진행은 그다지 안했지만 상주중입니다
참전하고 오후동안은 못 참여하지만.... 괜찮겠죠 HAHA
언제쯤 카드를 꺼내야 하나....;;
쇼코나 코우메도 원래 다른 프로듀서 밑에서 전투원으로 일하다 들어온 걸로 적당히 해둬서-
뭐어, 코우메는 합류 RP로 괴담을 썼지만요 HAHA
그냥 아르티옴님이 진행했던 이벤트 후속 rp로 돌릴까?? 쿨럭.
어쨌든 독립 rp로 가긴 할 겁니다. 문제는 이걸 언제 쓰냐가 문제죠.
(다니는 직장의 퇴근이 맨날 늦으니....)
이건 뭐 평일에 적 스폰되면 사실상 제대로 참가하기도 힘든 시간이...;;;;
여러분은 저 같은 직장 잡지 마세요. 진짜 힘듭니다......(무슨 3월 1개월간 진행할 임원 변경이 100곳이 넘어.....)
드디어, 생존본능 TRPG에 참전한지 1년이 넘은 이 시점에서 첫 개인 이벤트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감격스럽군요.
라곤 해도, 지금 사슬낫님도 아프고... 아르티옴님도 언제 참여할지 모르는 상황이니 일단은 내일 아침 8시까지 기다렸다가 가겠습니다.
아, 그 전에 여기 있는 스폰부터 처리해야겠죠...
뭐, 때려잡는 게 최상이긴 하죠오 HAHA
생각해보니 크시코스님 이벤트 끝남 다시 제 이벤트 쿨이 도는 거니까...다시 하나 더...
크시코스P "이쪽은 바쁘다고. 장난에 어울려줄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거든."
크시코스P, 나오 참전
나오 - 정신력(2/10)
크시코스P "그럼, 저 성가시게 날아다니는 녀석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압한다..."
크시코스P [추리 시작]
- 행동력 1 소모.
- 주사위/33만큼 행동력 회복.
크시코스P - 행동력(3/10)
나오 - 정신력(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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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프 스토커 - HP 1600/1600
[스나이프!] (1/3)↓
※ 콤마가 11 이하거나 88 이상이 아니라면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악마의 주사위] (2/3)↓
※ 해당 턴, 공격자의 공격 판정에 사용하는 주사위 값을 콤마값만큼 감소시킵니다.
[엉터리] (3/4)↓
※ 주사위가 짝수라면 주사위값을 1로 취급합니다.
※ 엉터리 효과가 발동하는 턴, [스나이프!] 효과는 콤마와 관계없이 무조건 빗나갑니다.
[퇴짜] (4/5)↓
※ 해당 턴, 행동자의 콤마가 ((7 - 소모한 행동력) × 10) 이하라면 행동을 무효로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4/5)↓
시노 "많이 당했나봐?"
K P "노코멘트 할게요."
히지리 "무슨 일 있었지??"
토코 '프로듀서, 문제 있음 이야기 하라고.'
KP 사이드 참전
시노&토코 (2/10)
K P "일격에 날리려면 화력이 좋은 놈이 필요하긴 한데 말이죠."
시노 "그러게, 방법 있어?"
K P "좀 머리를 굴려야 할 거 같아요."
[무기 닦기]
전투에 있어서 무기 관리는 중요하기에 한번씩은 무기를 닦고 있습니다.
※한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행동력 소모:1
'띠용~'
K P "에?"
스토커 "이래야지."
KP의 손에는 화살이 하나 붙어 있었고 KP는 어이 없다는 표정만 짓고 있었다.
시노 "저거 그냥 밟을 준비할게."
K P "그러세요."
===================
판정 : 98/33=2.969696……, 행동력 3 상승
K P, 4턴 다운
=============
K P&히지리 (5/10)
시노&토코 (2/10)
ㅡㅡㅡㅡㅡㅡㅡ
스나이프 스토커 - HP 1600/1600
[스나이프!] (0/3)↓
※ 콤마가 11 이하거나 88 이상이 아니라면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악마의 주사위] (1/3)↓
※ 해당 턴, 공격자의 공격 판정에 사용하는 주사위 값을 콤마값만큼 감소시킵니다.
[엉터리] (2/4)↓
※ 주사위가 짝수라면 주사위값을 1로 취급합니다.
※ 엉터리 효과가 발동하는 턴, [스나이프!] 효과는 콤마와 관계없이 무조건 빗나갑니다.
[퇴짜] (3/5)↓
※ 해당 턴, 행동자의 콤마가 ((7 - 소모한 행동력) × 10) 이하라면 행동을 무효로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3/5)↓
아스카 "참고로, 스나이프 스토커로 암흑계 몬스터를 버린다면?"
포틴P "스나이프 스토커의 효과에서 패를 버리는건 효과에 의한 것이 아니라 코스트니까, 암흑계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할 순 없어. 종족과 속성이 겹치니까 섞어 쓸 여지는 있었겠지만, 그라파가 등장한 뒤로는 대상지정 파괴 효과라면 이쪽이 우수하고..비암흑계 용병 측면으로 눈을 돌려도 버리기 카드의 균형을 맞추는 용도나 튜너 몬스터로 활용이 가능한 마굉신 레이븐이 우선시될테니 취향이 아니라면 굳이 넣을 정돈 아니겠군.. 아, 트랜스 데몬도 포함해서."
아스카 "뭐, 녹슬지 않은 정돈 되는군." 으쓱
포틴P "그래도 요즘 환경은 비교적 모르지만 말이야.. 하아, 다음에 휴가 나오면 매장에라도 가고 싶네."
사치코 "저기, 이거 무슨 대화? 암호인가요?"
아스카 "..그럼, 슬슬 일할 시간이다. 이 필드의 룰은 다소 다르다만..전투파괴해 주도록 할까."
아스카 "숭배받던 신룡의 이름을 물려받은 자여, 암흑의 천공에 긍지를 드높이는 검이 되어라! 엑시즈 소환! 신룡기사 펠그란트!!"
나이트 오브 펠그란트 : 위력 4배. 이 턴에 적용되는 적의 스킬 효과를 1개만 무효로 할 수 있음. 행동력 소모 10.
스나이프 스토커는 그걸 보자마자 호들갑을 떨며 피하려고 버둥거렸지만, 결국 한차례 칼끝에 베이고 나가떨어졌다.
S.S "으갹! 이런게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너무 급이 다르잖아!!"
포틴P "역시 한번에 쓰러트릴 순 없나..하긴,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으니까. 게임의 룰이 전부 적용될 리는 없는 거지."
아스카 "그러고보니 일단 대화가 가능한 것 같은데, 바로 힘으로 제압하는건가? "
포틴P "..그러게. 그러고보니 공식매체에서 제대로 등장한걸 본 적이 없네. 너무 딱 봐도 몬스터고 해서 나도 모르게."
사치코 "뭐어, 저쪽에서 민간인도 공격했던 이상 문제거리가 되진 않겠지만요.."
[악마의 주사위]를 무효로
31x4=124
딜레이 턴으로 9턴 경직
ㅡㅡㅡㅡㅡㅡㅡ
스나이프 스토커 - HP 1476/1600
[스나이프!] (2/3)↓
※ 콤마가 11 이하거나 88 이상이 아니라면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악마의 주사위] (0/3)↓
※ 해당 턴, 공격자의 공격 판정에 사용하는 주사위 값을 콤마값만큼 감소시킵니다.
[엉터리] (1/4)↓
※ 주사위가 짝수라면 주사위값을 1로 취급합니다.
※ 엉터리 효과가 발동하는 턴, [스나이프!] 효과는 콤마와 관계없이 무조건 빗나갑니다.
[퇴짜] (2/5)↓
※ 해당 턴, 행동자의 콤마가 ((7 - 소모한 행동력) × 10) 이하라면 행동을 무효로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2/5)↓
나오 - 정신력(4/10)
크시코스P는 나직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주문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크시코스P "녹스... 아르카나..."
크시코스P [저주 부여술 - 메모라이즈]
- 행동력 5(-1) 소모.
- [저주 부여술]을 메모라이즈 슬롯에 추가합니다.
크시코스P - 행동력(2/10) [메모라이즈 - 저주 부여술]
나오 - 정신력(5/10)
ㅡㅡㅡㅡㅡㅡㅡ
스나이프 스토커 - HP 1476/1600
[스나이프!] (1/3)↓
※ 콤마가 11 이하거나 88 이상이 아니라면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악마의 주사위] (2/3)↓
※ 해당 턴, 공격자의 공격 판정에 사용하는 주사위 값을 콤마값만큼 감소시킵니다.
[엉터리] (0/4)↓
※ 주사위가 짝수라면 주사위값을 1로 취급합니다.
※ 엉터리 효과가 발동하는 턴, [스나이프!] 효과는 콤마와 관계없이 무조건 빗나갑니다.
[퇴짜] (1/5)↓
※ 해당 턴, 행동자의 콤마가 ((7 - 소모한 행동력) × 10) 이하라면 행동을 무효로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1/5)↓
S.S "하? 거절이다! 이런 재밌는 일을 그만두겠냐!"
유이 "흐응.. 좋-아, 그럼 유이도 멋대로 할 거라구!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는거, 직접 겪게 해 주겠어!"
치나츠 '역시 선생님같은 일 잘 할지도.. 체벌은 좋지 않다는 풍조지만.'
「라이트닝 스텝」
※행동력 소모:6
※콤마의 1의자리 숫자/2만큼 연속 공격.(최소 1회)
「Lance de éclair」
※행동력 소모:4
※다음 물리공격에 뇌속성, 모든 방어 효과 무시, 반드시 치명타 판정 부여.
※유이 전용.
아무래도 무슨 원리인가, 어째서 저런 식으로 6까지의 숫자와 계기판의 바늘같은 것이 돌고 있는 구조를 하고 있는가..가 전부 미지수인 무기라 해도, 총의 기본이 되는 상식에서 자유롭지는 않은 모양이다.
[보고] [겨누고] [당긴다]는 일련의 동작이 총의 격발과 명중으로 이어지는 전제조건.
그건 즉, 반대로 말해-
유이 "어디 봐☆" 쌔액
S.S "?!?"
어느 하나라도 성립하지 않으면 명중을 기대할 수는 없고, 하물며 [어느것도] 성립하지 않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유이의 스피드는, 다른 가제트를 쓴 수단까지 준비한 상대의 공세를 한참 뛰어넘어 완벽히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소리에 반응했을때 이미 유이 자신은 스나이프 스토커의 뒤에. 발끝이 머리 위로 올라갈만큼 유연한 자세로 올려차 띄워 버리더니, 건물 외벽을 탄 삼각차기로 공중에 뜬 상대를 위에서부터 지면으로 내리찍고-
유이 "차하앗!!" 투쾅
다른 벽면을 딛자마자 자세를 살짝 고쳐 땅에 처박히기 직전인 적을 눈으로 조준, 최속 라이더킥으로 지면을 한참 갈라버리며 필살의 마무리를 박아넣는다!
유이 "짜-장! 가슴에 손 올리고 반성★"
치나츠 "손이 멀쩡하긴 할까."
88x5x2+30=910
딜레이 턴으로 9턴 경직
ㅡㅡㅡㅡㅡㅡㅡ
스나이프 스토커 - HP 566/1600
[스나이프!] (0/3)↓
※ 콤마가 11 이하거나 88 이상이 아니라면 행동자를 4턴 다운시킨다.
[악마의 주사위] (1/3)↓
※ 해당 턴, 공격자의 공격 판정에 사용하는 주사위 값을 콤마값만큼 감소시킵니다.
[엉터리] (3/4)↓
※ 주사위가 짝수라면 주사위값을 1로 취급합니다.
※ 엉터리 효과가 발동하는 턴, [스나이프!] 효과는 콤마와 관계없이 무조건 빗나갑니다.
[퇴짜] (0/5)↓
※ 해당 턴, 행동자의 콤마가 ((7 - 소모한 행동력) × 10) 이하라면 행동을 무효로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