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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생존본능 TRPG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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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7, 2018 17:04에 작성됨.
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 Press Space bar to Skip )
「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49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소 갑작스럽습니다만 공지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조만간 한 플레이어가 담당하는 플레이어 캐릭터 수에 다소의 제한이 생길 예정입니다.
뭐 얼마나 고생하고 그랬는질 구구절절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이러저러 2년간 진행해온 결과 본 TRPG는 신규 플레이어의 모집에 상당히 신중해지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몇명 안되는 플레이어에 비하면 무척이나 넓은 신데마스의 거의 200명에 달하는 아이돌 풀을 유감없이 활용해오고 있었습니다..만.
GM이 밸런스/설정을 관리하는데 어느정도 한계가 있기도 하고 신규 플레이어는 아주 조금이나마 계속해서 들어올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두 GM이 논의를 거쳐 어느정도의 제한은 걸어 두도록 하자, 라고 결론내렸습니다.
그로 인해 현재 내놓은 방안은 프로듀서 포지션의 플레이어 캐릭터는 2명, 아이돌은 4명까지만 한 플레이어가 플레이어 캐릭터로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근본적으로 그 이상 캐릭터를 늘리는게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고..
만약 이 제한을 초과할 경우 해당 캐릭터는 공용 캐릭터로 돌려 다른 플레이어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신규유저가 희망할경우 담당할 수 있게 되는 식.
GM들도 이 룰이 정식으로 추가되고 나면 일부 캐릭터는 공용 캐릭터로 돌리게 될 예정입니다.
..제쪽은 페어제로 캐릭터를 만든게 많다보니 약간 예외 적용을 하긴 해야 하겠습니다만(삐질)
추후 룰북에 실제로 추가될때 다시 한번 제가 공지를 드릴 예정이고..질문 등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공용이라니... ㄷㄷㄷ
여기까지 룰적 제한을 만드는건 또 미묘해서()
그래도 심심하면 한 번씩 만들 것 같네요 (?)
아... 내 애들 스토리나 먼저 챙겨줘야하는데...
지면에 꽂히는 지휘봉이 이뤄낸 마법진, 그곳에서부터 일어나는 분홍빛의 산뜻한 바람을 타고 귀여운 리본을 빛내는 메이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비르고 "비르고를 부르셨나요? 주인님.......?"
오랜만에 등장에 기뻐하며 나타나기가 무섭게, 정말로 두려운 지박령의 눈동자가 자신을 바라본 그 순간 손발을 떨더니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치에 "비, 비르고?! 괜찮아? 비르고!"
비르고 "주인님..."
치에 "비르고...."
비르고 "무서워요....!! 저 귀신 싫어요!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벌 주지 말아주세요!"
치에 "버, 벌이 아니야!"
치에 행동력 [2/10]
사에&아이리 행동력 [2/10]
비르고 행동력 [1/10](30/3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거리의 지박령 - HP 2000/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0/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3/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1/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점핑 스타트 턴 시스템] (0/5)↓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70%
인디비 행동력 7/10
[의욕: 4] [집중: 2.5] <호시> [괴담: 4]
[아군 다운: 3턴]
[죄여오는 목] :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그 아이가 적의 목을 조릅니다.
※ 행동력 6 소모. 주사위×3의 위력
그러나 그런 지박령의 뒤에, 흐릿한 하나의 형체가 나타난다.
곧이어 그 형체는 지박령의 목을 붙잡더니, 그대로 강하게 졸라 이동을 멈추어버린다.
그리고 지박령을 땅바닥에 내리쳐 다시금 충격을 준 후, 다시 그 형체는 보이지 않게 사라진다.
코우메 "수고...했어... 후후후..."
ㅡㅡㅡㅡㅡㅡㅡ
[맹렬한 추격] : 대상 없음
데미지 판정 : 72 * 3 * 0.8 * 116% = 200.448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10%
인디비 행동력 7/10
[의욕: 4] [집중: 3] <호시> [괴담: 4]
[아군 다운: 3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거리의 지박령 - HP 1800/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1/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2/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0/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아니 괴담 스택 쌓여있어서 최종적으로 저 수치인가보네 계산 헷갈린다 코우메()
이성도, 몸도 없는 확실한 죽은 자라서 [귀신 소굴] 효과로 4에서 시작해서 80% + 16% = 96%로...
음... 다음엔 첫 스킬 쓸 떄 확실히 명시해두도록 하죠오
작은 차이긴 한데 그래도 합연산이 유리하니 흠
전 그냥 계산 귀찮을 거 같아서(...) 합연산 쓴 거라서~ 그럼 곱연산으로 계산하죠오
조금 바꾸게 될것같긴 합니다만
12월 초인데 1월 같은 이 느낌이란...
모자 쓰고 다녀야지
https://www.youtube.com/watch?v=AZKcl4-tcuo
David Bowie - Life on mars?
늦은 한밤중, 침묵 속에서 자그마한 발소리가 고아원의 복도에 울려 퍼진다.
약 8살 정도로 보이는 소년은 미어캣처럼 주변을 둘러보며 꼿발을 들고 조심스레 어디론가 향했다.
어두운 고아원임에도 불구하고 소년은 불도 켜지 않고 어딘가에 계속 부딪히며 몰래 걸어갔다.
소년이 향한 곳은 냉장고가 있는 부엌. 아이들 중 유일하게 소년만이 가본 장소였다.
소년은 철컥 소리와 함께 냉장고의 문을 열었다.
"……!"
소년은 냉장고의 문을 여는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았다.
다행히도 부엌의 문 쪽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휴."
소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냉장고에 시선을 고정했다.
"어디 있지 우유…."
소년은 고양이에게 주기 위한 우유를 뒤졌다.
"그러니까… 아! 여기있…."
딸각
그때 부엌의 불이 켜졌다.
"…뭐하는거니 코사쿠?"
'"……."
피부를 위해 얼굴에 팩을 붙인 원장은 천천히 코사쿠에게 걸어왔다.
소년은 굳어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그저 우유를 잡고만 있었다.
"뭐 하는 거냐고. 묻잖아. 응?"
원장은 소년의 앞에 섰다.
그리고 소년이 잡고 있던 우유를 들고 그 우유를 바라보았다.
"묻고 있잖아 코사쿠."
그 우유는 원장이 건강을 위해 사놓은 저열량 고급 우유였다. 하지만 원장은 우유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일주일 정도 지났었다. 물론 소년은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뭐 하는 거냐고!"
원장은 우유를 내리찍었다.
팡!
우유는 터져 소년을 적셨다. 소년의 머리와 얼굴을 하얀, 그리고 썩은 우유로 범벅이 됐다. 얼굴의 정면에 맞아서인지 코피가 흘렀다.
"어! 묻고 있잖아! 뭐 하고 있냐고!"
"……."
소년은 휘청거리는 몸을 가눴다.
소년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분명 원장이 고양이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분명 원장은 고양이를 죽일 것이다. 소년은 전에도 원장이 고양이를 발로 밟아 죽이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키워주고 먹여줬더니 이런 식으로 갚아!"
원장은 냉장고에서 아무거나 집어 소년에게 던졌다.
원장이 좋아하는 브랜드인 에비앙 생수가 소년의 얼굴에 날아갔다. 소년은 충격으로 뒤로 넘어졌다.
"어! 이런! 도둑놈이! 감히! 내! 물건을! 훔쳐!"
원장은 손에 집히는 대로 소년에게 던졌다. 인터넷에서 산 건강식품부터 홈쇼핑에서 산 미용 팩까지.
소년의 몸은 온갖 액체로 뒤덮였다. 여러 냄새가 섞여 이상한 냄새를 풍겼다. 소년은 일어나려 했지만 계속해서 날아오는 여러 물체 때문에 번번이 실패했다.
"내 물건을 훔쳐!"
냉장고에는 원장이 집어 던질만한 물건들이 떨어지자 원장의 손은 싱크대로 향했다. 싱크대에는 원장이 먹고 설거지를 하지 않은 접시들이 가득 있었다. 원장은 귀찮아서 소년에게 설거지를 시키지 않은 지 꽤 되었다. 그래서 소년은 이 밤중에 부엌에 와야만 했었다.
쨍그랑!
접시는 대부분 소년을 맞추지 못하고 바닥과 벽에 부딪혀 깨졌다. 접시 조각이 소년의 몸을 찌르기도 했다.
그러나 가끔 몇몇 접시들이 소년의 몸을 맞추었다. 접시가 맞은 부위는 파란 멍이 들고 깨진 접시가 생채기를 냈다. 소년은 아픈지 움찔거렸다.
"하아…. 하아…."
원장은 지쳤는지 숨을 헐떡거렸다.
원장은 싱크대에서 프라이팬을 집었다. 그리고 소년을 향해 걸어갔다.
"너…. 숨이 깔딱깔딱 넘어가는 것을 주워다가 살려놨더니…. 그냥 거리에서 죽게 놔뒀어야 했어. 어! 어린것이 우는 걸 참고 꾸역꾸역 들여놨더니 이런 식으로 갚아!"
원장은 소년이 어렸을 때 그저 고아원에 있는걸 허락한 적밖에 없지만, 원장이 생각하기에는 그렇지 않았다.
"까아!"
원장은 바닥에 널린 무언가를 밟고 휘청거렸다.
"으으으…. 그냥 그때 뒤졌어야 하는 놈이! 너 때문에 여기가 이렇게 엉망이 됐잖아! 전부 너 때문이야!"
원장은 프라이팬을 들었다.
"전부 너 때문이야!"
소년은 눈을 꽉 감았다.
"멈춰요!"
소년은 아마 미래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만약 OOO 누나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지 않았다면. 만약 원장님이 돈을 아끼기 위해 규칙적이 가스 점검을 무시하지 않았더라면. 부엌 입구에 가스버너가 없었더라면. 프라이팬을 막기 위해 OOO 누나가 들고 온 게 가스버너가 아니었다면. 프라이팬이 가스버너의 부탄가스를 때리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흘러가지는 않았지 않을까?
펑!
소년은 폭발에 여파로 날아가 벽에 몸을 박았다.
소년은 바닥에 털썩 쓰러졌다. 머리에선 피가 흘러나왔다.
몸에 묻은 온갖 액체들 덕분인지, 아니면 그저 운 때문인지 소년은 죽지 않았다.
그러나 소년의 머리는 멍했다. 귀에는 끊임없이 이명이 들렸다. 위이잉 하는 소리 사이로 무언가가 언뜻 들렸다.
소년의 팔과 다리에는 아무런 힘도 들어가지 않았다. 소년은 몇 번 실패를 반복하고 고개를 들었다.
소년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든 것이 불타고 있었다. 그러나 소년은 아직도 멍했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꺄아아아악!"
비명이 들렸다. 소년은 그곳을 쳐다보았다.
원장은 그 거대한 몸에 불이 붙어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녀의 비명은 고아원 전체에 울려 퍼질 듯 했다.
원장은 이리저리 날뛰면서 모든 것을 건드리면서 불을 붙여놨다.
소년은 불타는 원장을 보면서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소년의 귀에는 여전히 이명이 들렸다.
그리고 소년의 눈에는 불타는 무언가가 보였다.
피부는 모두 타들어 갔고 근육과 뼈만이 불에 뒤덮여있었다.
불타는 무언가는 서 있던 자세에서 털썩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소년의 방향을 향해 고개를 틀었다.
원래 입술이 있었던 자리가 벌어졌다. 입이 열렸다.
도…
"우, 으아아아!"
소년은 정신이 들었다. 소년은 무서워졌다.
소년은 도망쳤다. 달렸다. 어디로 향하는지, 어떻게 몸을 움직이는지도 모른 체 그저 달렸다.
몇 번 휘청거리고, 몇 번 넘어졌지만 어떻게 일어섰는지도 모른 체 그저 달렸다. 도망쳤다.
고아원을 벗어나고, 인적이 드문 거리를 벗어나고, 도로까지 도망쳤다. 그저 도망쳤다.
소년은, 그저 무서웠다.
빠아앙!
쿵.
"시…. 시O…."
문이 열리면서 20대의 남성이 당황하여 뛰쳐나왔다.
"내, 내 잘못이 아니야! 갑자기 뛰어나왔다고! 내 탓이 아니야!"
남성은 아무도 없음에도 변명하듯 중얼거렸다. 남성은 뒤로 물러나다가 넘어졌다.
"시, 시 O! 내 잘못이 아니라고!"
남성은 벌떡 일어나 차로 달려갔다.
남성이 조금만 더 정신이 있었다면 아마 소년의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것 외에 모습이 뭔가 이상한 것을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 남성은 어린아이를 쳤다는 사실에 패닉에 빠졌었다.
남성을 엑셀을 밟았다.
"으아아아!"
차바퀴가 소년의 다리를 뭉개놓았다.
"으아아악!"
소년은 너무 아파서 몸을 웅크렸다.
"흡! 으앙… 아파…. 너무 아파 OOO 누나…."
소년은 너무나 아파서 울었다.
고양이는 소년을 기다렸다.
소년은 며칠 동안 오지 않았지만, 고양이는 참고 기다렸다. 소년이 고양이를 버리지 않을 것을 알기에.
"야옹~."
고양이는, 그저 상자 안에서 소년을 기다렸다.
"야옹~"
고양이는 울음소리가 작아지고 몸을 가눌 힘도 사라져서 이제는 그저 상자에 누워 야옹거리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졌지만, 고양이는 기다렸다.
고양이는 소년을 기다렸다.
...들인 고생에 비해서 글이.... 으윽 역시 대필이 필요해(?)
조금은 흔하고 식상한 스토리일지는 몰라도 가끔은 그런게 좋으니까요.
시노&히지리 (6/10)
시노 "후훗, 곤란하네."
K P "곤란하다고 해도, 유령이 실체화 된 상태이기 때문에 골치 아프긴 해요."
코우메 "딱히.. 문제될 건.... 없을거야...."
K P "저기, 코우메. 그건 좀 아닌 거 같아."
히지리 "지금 공격 할게."
K P "잠깐, 히지리?"
[성광의 봉쇄검]
※ 행동력 6 소모
※ 위력 2배
※ 빛/성속성
※ 명중시 다음 턴 피격된 적의 스킬 무효.
그녀의 말이 끝나자 히지리의 등에서 날개가 나왔다. 지켜보는 사람 중 코우메가 히지리를 보고 말했다.
코우메 "'그 아이'가 막 피하고 싶데."
K P "왜?"
코우메 "빛이.. 무섭데."
시노 "에??"
그 말을 히지리가 들었을까?
히지리 "큰일 났어!!"
K P "명중은 했어?"
히지리 "칼은 꽃혔는데, 안 빠져!"
코우메 "강한.. 힘인가 보네."
히지리 '안되겠어, 일단 힘을 못 쓰게 해야!'
급히 칼을 빼낸 후, 칼을 쇠사슬로 전환시킨 히지리, 하지만 적의 반항도 만만치 않은 거 같았다.
히지리 "장난 아니야."
K P "잡히기 싫었다. 이거네."
사치코 "흐흥~ 쉬, 쉬운건, 아니네뇨"
K P '저거 정말 골때리네. 뭐, 언제는 안 골때렸냐지만.'
지켜보던 KP는 그냥 지원 사격을 해 줄걸 그랬냐 하는 생각에 잠시 빠졌다.
==========
KP&토코 (8/10)
시노&히지리 (1/1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거리의 지박령 - HP 1764/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0/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1/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5/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성광의 봉쇄검] : 다음턴의 지박령의 스킬 무효
「프라질 윙」
※행동력 소모:X(X=1~5)
※X턴간 적의 스킬 판정 대상을 사치코로 고정 (공격 경감/무효계 스킬 제외)
※피티 마스커레이드의 효과 휫수를 차감하며 콤마 보정을 적용하고, 사치코의 패시브 역시 적용.
※효과 적용중 사치코가 다운/리타이어된다면 즉시 종료됨
X=5
어떻게든 공격을 유도하고자 분투중인 차에, 사치코의 감각으로도 눈치채기 어렵도록 은밀히 밑에서부터 손을 뻗어 온 지박령.
다행히 히지리의 봉인이 아직 효과가 있었는지 움직임이 멈춰 낮게 체공중이었던 사치코의 다리는 붙잡지 못했지만, 사치코를 엄청나게 놀라게 하기엔 충분했다.
사치코 "뭐, 뭐뭐뭐뭔가요! 애초에 분명 저쪽에 있었..없어? 그,그새 어디로?!"
코우메 "잡혔으면...상당히 곤란했을지 도..다행이야.."
사치코 "네? 어떻게 곤란해지는 거였는데요?!"
코우메 "...비밀?"
사치코 "무서웟!!"
5턴 경직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거리의 지박령 - HP 1764/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1/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0/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4/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프라질 윙:5/5턴간 지박령의 스킬 대상을 사치코로 고정하고, 콤마값 판정시 +20을 함. 사치코의 패시브도 적용.
공식에서도 어두운곳만 해도 무서워하는 겁 많은 성격이기에..
코우메의 괴롭히기 대상 No.0
이게 다 사치코가 귀여워서 그럽니다(?)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30%
인디비 행동력 9/10
[의욕: 4] [집중: 4] <호시> [괴담: 4]
[아군 다운: 3턴]
쇼코 "후, 후후... 히야하!!! 지박령이면 얌전히 바닥에나 쳐박혀 있을 것이지!!" 파앗
ㅡㅡㅡㅡㅡㅡ
[변신] : <각성>
[침착한 광기] : <각성> 상태에서도 최대한 침착하고 정확하게 적을 공격합니다.
- [광분] 상태에서 사용 불가
- 행동력 5 소모 / 주사위 * 2의 피해 / 빗나감 없음
곧 사슬은 그대로 지박령에게 적중하며 그를 밀쳐낸다.
이내 지박령이 튕겨난 사이, 쇼코는 곧바로 달려든다.
그리고 단순한, 그러나 가차없는 일격을 지박령의 배에 꽂아 날려버린다.
'쿠웅!'
쇼코의 일격과 함께 지박령은 그대로 벽까지 날아가 부딪히며 큰 소리를 낸다.
분명히 강력한 충격. 그럼에도 여전히 지박령은 그 어둡고 음험한 눈길을 거두지 않은 채 다시금 움직인다.
ㅡㅡㅡㅡㅡㅡㅡ
데미지 판정 : (67+10) * 2 = 154
[프라질 윙] 효과로 대상이 사치코로 변경, [파티 마스커레이드] 효과로 콤마 51로 회피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40%
인디비 행동력 5/10
[의욕: 4] [집중: 4.5] <각성> [괴담: 4]
[아군 다운: 3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거리의 지박령 - HP 1610/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0/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3/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3/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프라질 윙:4/5턴간 지박령의 스킬 대상을 사치코로 고정하고, 콤마값 판정시 +20을 함. 사치코의 패시브도 적용.
시노&히지리 (4/10)
노노 '힘이 안 나네요.'
자신감이 빠진 노노를 본 시노가 KP에게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K P "골치인데, 일단 시노씨하고 토코씨가 공격 하셔야 할 거 같아요."
토코 "나하고?"
시노 "정말?"
K P "그래야죠. 뭐."
KP는 한숨을 쉬면서 그리 말했고, 시노와 토코는 서로만 쳐다봤다.
<공격 라인>
시노 - [M4 Carbine]
토코 - [M60]
동시 행동 페널티는 토코, 다이스 판정은 시노 → 토코
K P "안 그래도 끄려고 했어요. 참."
시노 '이게 맞아야 하는데, 참.'
ㅡㅡㅡㅡㅡㅡㅡ
[M4 Carbine]
※ 행동력 4 소모
※ 위력은 (다이스+콤마)
토코 '아냐, 모르는 일이야. 정말로.'
[불스아이]
※ 보유 행동력이 6 이상일 때, 토코의 공격에 '빗나가지 않음'이 부여된다.
[M60]
※ 행동력 5 소모
※ 위력은 (다이스+콤마)*1.5로 계산.
※ 사용한 턴 행동력이 자연회복되지 않습니다.
(원 모델은 7.62mm탄을 쓰는 M60 기관총입니다.)
시노 '잠깐, 오늘 뭔가 이상한데?'
K P "왜요?"
시노 "아, 이상한데, 뭔가 느낌이 나빠!"
급히 인근의 벽에 기댄 시노가 급히 탄창을 빼고 봤더니, 총알이 하나도 없었다.
시노 "미치겠다. 하필 이럴때!"
여분의 탄창이 차 안에 있던 상황이라 현 위치에서는 공격하기 어려운 상황. 시노는 당혹한 표정으로 KP에게 연락했다.
시노 "돌발 상황, NO BULLET."
K P '이런, 현장 철수, 토코씨가 맡을 거에요.'
시노 "알았어."
시노 '젠장.'
시노는 머리를 쓸어올려서 뒤로 넘긴 후 벽에 머리를 툭 박아버렸다.
토코 "시노가 총알이 없다고?"
K P "네."
토코 "환장하네. 알았어. 프로듀서."
K P "부탁드립니다."
토코 "어디?"
시노 '적 인근의 벽, 손수건 보이지?'
토코 "확인했어. 사격 들어가면 벽을 따라 나와요."
시노 'Roger.'
토코는 그렇게 통신을 주고선 M60 중기관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데미지 판정 : 시노 빗나감, 토코 : (78+95)x1.5=259.5, 약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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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토코 (1/10)
시노&히지리 (1/10)
핫토리 토코, 동시행동으로 총 행동력 9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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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의 지박령 - HP 1350/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1/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2/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2/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프라질 윙:3/5턴간 지박령의 스킬 대상을 사치코로 고정하고, 콤마값 판정시 +20을 함. 사치코의 패시브도 적용.
다이스갓의 농간이란...
과거사 수위 괜찮죠?
이런걸 판단할땐 필요와 불필요도 따지곤 합니다
코우메 "응... 그러면... 이야기해줘..."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50%
인디비 행동력 6/10
[의욕: 7] [집중: 5] <각성> [괴담: 4]
[아군 다운: 3턴]
[폴터가이스트] : 주변의 물건들이 멋대로 떠올라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더니 코우메의 작은, 그러나 왠지모르게 섬뜩한 미소와 함께 그 모든 물건들이 적에게 적중합니다.
※ 행동력 5 소모.
※ (주사위) * (콤마값 일의 자리수) * 0.5 의 피해
그와 동시에 주변에 널부러진 돌멩이들이 일제히 지박령을 향해 던져진다.
그러나 의외로 재빠른 지박령은 느릿하게 날아오는 돌멩이들을 여유로이 피해 사치코를 노려 달려들었다.
물론 그냥 재빠른 사치코는 그 기습 또한 가뿐히 회피해내며 상처 하나 없이 지박령 근처에서 계속하여 주의를 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데미지 판정 : 0
[프라질 윙]으로 다운 회피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10%
인디비 행동력 7/10
[의욕: 7] [집중: 5.5] <각성> [괴담: 5]
[아군 다운: 3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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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의 지박령 - HP 1350/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0/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1/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1/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프라질 윙:2/5턴간 지박령의 스킬 대상을 사치코로 고정하고, 콤마값 판정시 +20을 함. 사치코의 패시브도 적용.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원래 이러니... 언젠가 뽕맛을 볼 때를 기대하며...!
주먹을 내미셨습니다. 얼떨결에 툭 쳤더니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 대한 찬양을 늘어놓으시는....오랜만에 봐볼까
K마구P [아무튼, 이번에 싸울 목표는...] (섬칫)
리사의 필살기 특훈을 마치고 지원을 간 이나즈마 슈터.
이윽고 지박령과 눈이 마주친다.
K마구P [저 섬뜩한 유령이네.]
치에리 [후우... 강한 집념이 느껴져요]
리사 [무사히, 없앨 수 있겠지...? 저 도로로 끌어낼 듯한 느낌인데]
하루 [정신 똑바로 차리면, 문제 없을 거야.]
K마구P [그럼 화신 암드다! 리사, 하는 거 잘 보고 따라해!]
리사 [으, 응! 이젠 할 수 있다고!]
https://youtu.be/A9kwVg8eSrw?t=595 (~ 9분 59초)
K마구P [마전사 팬드래곤(魔戦士ペンドラゴン), 암드!] 채앵
https://youtu.be/CwYZazPleR0?t=148 (~ 2분 31초)
하루 [음속의 배리우스(音速のバリウス), 암드!] 채앵
https://youtu.be/A9kwVg8eSrw?t=532 (~ 8분 56초)
치에리 [광속투사 로빈(光速闘士ロビン), 암드!] 채앵
리사 [... 몇번 해봤으니까!]
리사 [... 이렇게..!] 고오오
다른 사람들의 암드를 보고, 그 과정을 떠올리며 자신의 화신을 현현하는 리사.
이그니 [크르릉...]
K마구P [잘하고 있어!]
https://youtu.be/CwYZazPleR0?t=950 (~ 15분 54초)
리사 [지옥의 업염 이그니(地獄の業炎イグニ), 암드!!] 채앵!
그리고, 성공적으로 갑옷을 두른다.
하루 [오케이!]
치에리 [아주 잘했어, 리사쨩!]
K마구P [이제, 안 봐줘도 잘 할 수 있지?]
리사 [두 말하면 잔소리야, 프로듀서. 가보자고!]
이나즈마 슈터 참전.
토모에 행동력 10/10, 정신력 9/30
호스트P "...얼씨구. 하마타면 믿을뻔했네."
[중력 더하기 3]
※ 행동력 5 + 정신력 8 소모
※ 주사위값*3만큼의 데미지를 준다
※ 공격 성공시 2턴 동안 적은 데미지를 50%만큼 더 받는다
호스트P "아 저기 귀신..."
토모에 "우와아아아!!"
쾅!!
토모에 "어어어어디에 말하는겨!!"
호스트P "....."
호스트P "...호오." 씨익
호스트P "아 저기 귀신."
토모에 "우아아아아!!"
쾅!!
호스트P "아 저기도 귀신."
토모에 "우아아아아!!"
쾅!!
호스트P "아 여기도 귀신."
토모에 "우아아아아!!"
쾅!!
사치코 "사, 살려주세요!!"
토모에 행동력 6/10, 정신력 2/30
사치코 리타이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거리의 지박령 - HP 1485/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1/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0/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0/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프라질 윙:2/5턴간 지박령의 스킬 대상을 사치코로 고정하고, 콤마값 판정시 +20을 함. 사치코의 패시브도 적용.
[중력 더하기 3] (2/2)↓
※2턴 동안 적은 데미지를 50%만큼 더 받는다
콤마 88 + 20 > 100 으로 사치코 패시브 「귀여운 저에게 불가능 없음이에요!」으로 회피인지라-
미레이 "... 아주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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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P&코우메 행동력 20%
인디비 행동력 8/10
[의욕: 7] [집중: 6] <각성> [괴담: 5]
[아군 다운: 3턴]
[파헤치기] : 적을 마구잡이로 할퀴어서 큰 상처를 낸다.
- 기본 공격력 * 3 / [집중력]의 효과를 2배로 받습니다.
- 행동력 7 소모
집중 : 6 - 치명타 범위 60 증가
분명 달려들기 전에는 알게모르게 떨고 있던 미레이였음에도, 본격적으로 공격 태세에 들어가자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높은 집중력으로 자세하고 냉철하게 분석하면서, 몸의 부위 하나 하나를 매우 정밀하게, 그러나 가차없이 움직인다.
이윽고 지박령의 몸은 DEVIKYA의 발톱 앞에 십수번을 연달아 베이고, 마지막으로 미레이가 그 지박령을 돌려차기로 걷어차자 지박령은 강해진 중력과 함께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으로 땅에 쳐박힌다.
그러나 실체화시켰다해도 유령인지, 분명히 치명적이었을 일격에도 지박령은 다시금 몸을 일으킨다.
ㅡㅡㅡㅡㅡㅡㅡㅡ
데미지 판정 : 87 * 3 * 2 * 1.5 = 783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30%
인디비 행동력 2/10
[의욕: 14] [집중: 0] <각성> [괴담: 5]
[아군 다운: 3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거리의 지박령 - HP 702/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0/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3/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5/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프라질 윙:0/5턴간 지박령의 스킬 대상을 사치코로 고정하고, 콤마값 판정시 +20을 함. 사치코의 패시브도 적용.
[중력 더하기 3] (1/2)↓
※2턴 동안 적은 데미지를 50%만큼 더 받는다
사에&아이리 행동력 [10/10]
비르고 행동력 [9/10](22/30)
비르고 "어, 어쩌죠.......귀, 귀신은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 거죠?!"
사에 "그건 안심하시기를. 실체화 된 이상 얼마든지 공격할 수 있사오니."
푸른 글귀가 써진 백색 부적을 꺼내들며 비르고를 안심시키는 사에, 그녀의 부적은 점차 얼어붙는 듯한 냉기와 강렬한 전격이 어우러지고 있었다.
벽력부
※행동력 7 소모 + 동시 행동으로 2 추가 소모
※뇌속성 원거리 공격, 적 1체에게 주사위만큼의 기본 피해를 가하고 공격 성공 시 3턴 동안 뇌속성과 빙속성의 약점 판정을 받게 합니다.
※치명타 판정 시, 공격 판정의 콤마만큼의 피해를 3턴 동안 부여합니다.
특제 타이 마사지
※치에와 자신의 행동력 8 소모
※아군 1체에게 4회의 공격동안 주사위와 콤마 +10/방해효과 무시/치명타 범위 5 확장을 부여합니다.
사에 "벽력부."
조용히 울려퍼지는 언령, 전격과 냉기를 머금은 부적이 사에의 손에서부터 떨어지자 마치 내려치는 벼락과 같이 지박령을 향해 고속으로 퍼진 순간 불어닥치는 겨울의 냉기처럼 그 몸을 점차 둔하게 만들어간다.
코우메 "부, 부적은 위험할지도....?"
사에 "걱정은 필요없으니. 안심하시어요~"
코우메 "그러면....."
사에 "저는 귀신을 퇴치하는 걸 아주 좋아한답니다?"
코우메 "다행이다.......응?"
이쪽도 사소한 문제(?)가 생긴 때에 지박령이 사에의 부적에 반응하며 물러가자 비르고는 잠시 발에 스탭을 통해 그곳에 빛을 부여한다.
비르고 "이걸로 준비 오케이에요!"
치에 "아! 그거 분명 그러니까.....뭐, 뭐였더라? 비르고 미안한데 한 번 더 설명 가능할까?"
비르고 "네, 네! 이게 최선이에요! 발에 힘을 줘서 집중적으로 몸에 부위를 수차례 찔러서 활성화하는 기술이라고요?"
그러고 보니 비르고의 능력은 바로 이거였지......하지만 살짝 잊었다고 생각하면 비르고 울 거야, 라면서 치에는 오랜만에 들으니 더 이해가 잘 된다는 거짓말을 해버리고 말았다.
치에 행동력 [3/10]
사에&아이리 행동력 [2/10]
비르고 행동력 [2/10](21/3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거리의 지박령 - HP 619/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1/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2/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4/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중력 더하기 3] (0/2)↓
※2턴 동안 적은 데미지를 50%만큼 더 받는다
[벽력부] (3/3)↓
- 3턴 동안 지박령에게 빙속성/뇌속성의 약점을 부여
[특제 타이 마사지]
- 선언한 아군 1체에게 4회의 공격동안 주사위와 콤마 +10/방해효과 무시/치명타 범위 5 확장 부여
[선언한 아군: ]
추운 날씨를 피해서 겨우겨우 들어선 병원 내부의 카페, 세실리아 홀랜드가 운영하는 카페의 온기와 커피향이 잭P의 몸을 타고 내린다.
세실리아 “어라? 무슨 일 있어? 잭.”
잭P “하아.......그게 말이지. 엄청 추워서 말이야. 손이 얼 거 같아.”
세실리아 “그러고 보니 최근 추워졌네. 난방을 좀 더 올릴까?”
두 사람은 그 말을 끝으로 서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누군가의 대한 견해에 차이, 입장의 차이를 알게 모르게 나타내며 서로가 서로를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기에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거겠지.
하지만 잭P는 먼저 능청맞게 입을 열며 그녀에게 다가섰다.
잭P “뭐, 환자들한테는 추위가 적일 테니 올리는 게 좋을 지도?”
세실리아 “아........그래야겠네, 역시. 다들 몸이 안 좋으시니까.”
세실리아 “그래, 맞아! 저기 있지, 잭. 나 말이지, 보고 말았어.”
잭P “보고 말았다니 뭘?”
대체 무엇을 보았기에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지냐고 묻자 잭P와 세실리아의 시야에는 한 여인이 들어온다. 그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눈에 익은 한 여인.
바로 잭P가 난입한 사건에 휘말려 부상을 입고 만 에이지 군의 누나가.
잭P “에이지 군 누나가 왜 여기서 나와?”
놀랄 틈도 없이 그녀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링거를 질질 끌면서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서 묘한 괴리감을 느낀 잭P는 아무래도 무언가가 불안하다고 독백하자 세실리아가 그의 옷깃을 질질 끌면서 하려던 말을 이어갔다.
세실리아 “바로 저거야, 잭. 내가 본 게.”
잭P “본 거........혹시 저 사람이 어딘가로 가는 거?”
세실리아 “응. 그 어딘가도 말이야.”
그녀가 어디로 향하는지, 무엇을 위해 향하는지 마저 이미 알게 되어버렸다며 그녀는 잭P를 이끌고 카페의 OPEN 표시를 CLOSE 표시로 바꿔버린 채 달려 나간다.
세실리아 “아, 맞아. 문 잠궈야지. 아, 히터 껐나?”
그 전에 이런저런 준비도 하고........
겨우겨우 주변에 숨어들어 신문을 펼치거나 쓰레기통 뒤에 밀착해서 눈에 띄지 않도록 은닉한 두 사람, 그들의 앞에서는 아직까지도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천사님! 천사님의 깃털이 닿은 순간 거동조차 하지 못하는 이 팔이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모두 봐주십시오!”
이번에는 한 환자가 깁스를 한 채로 움직이지도 않는 팔을 선보이고 있었다. 잭P나 세실리아의 시야에는 그 팔은 거동도 하나 없이 그저 멈춘 걸로 보이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천사님이라는 자를 외치는 이들에게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정말로 깁스를 찬 팔이 붕대를 풀고 자유로이 움직이는 것처럼 비춰지는 그들의 눈동자에는 하나의 대상만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천사님.......천사님.......천사님.”
잭P “도대체 천사님이 누구야?”
세실리아 “저 사람들의 리더. 저 사람들이 있는 ‘천사의 품’이라고 하는 종교단체의 교주급 인물인 것 같아.”
세실리아 “예전에 말했지? 한 봉사단체가 이 병원에 왔다고. 그 단체는 깃털 같은 걸 환자들에게 전해줬어. 그랬더니 깃털을 가진 환자들만이 이상하게 수술에 성공하거나 호전되어 버려서 환자들이나 병문안 오던 사람들을 1차로, 그 후에는 간호인들이나 병원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전파 되서 저런 종교단체로 변질한 채 병원에 뿌리를 잡았어.”
세실리아 “그게 바로 천사의 품. 천사님이라는 교주급 인물이 나눠주는 깃털을 받기 위해 들어갔다가 결국 심취한 사람들이 만들어버린 최악의 조직.”
잭P “확실히 기분 나쁘기는 하네. 음?”
잭 더 리퍼 {잠깐, 왜 저 여자가 있는 거지? 그것도 뭔가 분위기도 이상해.}
잭P의 시야에 들어온 존재는 바로 방금 전 보았던 여인, 그래. 시로가네 에이지 군의 누나. 그리고 자신이 이곳까지 데려온 여인이다.
잭P “도대체 왜 그녀가 저곳에........”
확실히 이상하겠지. 왜 그녀가 저곳에 나타났지? 왜 그녀가 저런 하얀 망토를 걸친 채로 마이크를 들었지? 하나부터 열까지 의문투성이다.
세실리아 “그게 말이지. 잭이 에이지 군에게 신경을 좀 쓰는 동안 저 사람, 천사의 품이랑 접촉했어.”
세실리아 “쉿, 조용히! 들키겠다.......이야기를 계속 들어줘. 저 사람, 예전부터 천국에 대해서 관심이 많던 사람이었대.”
세실리아 “그래서 그런지 에이지 군을 병문안오던 때부터 천사의 품에 대해서 관심 있게 바라보다가 입원을 계기로 접촉해 결국 저 위치까지 올라갔어.”
천국에 대해서 관심이 많던 사람이었다. 그 말을 듣자 그녀에게 들은 말들이 떠올랐다.
[당신은 천국을 믿으시나요?]
[천국의 가치를 아시나요?]
[아름답고, 절대로 다치지 않고, 아무런 생각도 없이 살아가도 편한 세상. 거기가 천국이에요.]
분명히 그 말을 듣고 사이코메트리를 시전하자 이전에 강도에게서 느낀 깃털의 감각과 일치했다. 도대체 그녀는........
세실리아 “저기 봐, 깃털을 꺼냈다!”
세실리아가 가리킨 방향에서는 여인이 깃털을 품에서 꺼내 그곳에 모인 이들에게 정성스레 나누어주고 있었다. 모두가 그를 얻기 위해 소음을 높이며 추한 싸움을 반복하는 장면에서 눈을 돌린 두 사람은 여전히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세실리아 “저 사람의 위치는 깃털을 천사님이라는 교주급 인물 대신 건네는 역할........하지만 무언가 이상하지 않아?”
잭P “그러게. 그 교주급 인물이 안 나타나는 것도 수상하지만 왜 그녀만이 그를 옮길 수 있는 거지?”
세실리아 “그래서 말인데. 어쩌면 저 사람이 바로 그 천사님이 아닐까?”
잭P “.......일리는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대체 왜 그녀가 그런 짓을?”
세실리아 “천국.......아름답고, 절대로 다치지 않고, 아무런 생각도 없이 살아가도 편한 세상. 그런 세상으로 가기 위해, 이대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걸지도?”
잭P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세실리아 “저 사람은 에이지 군을 맡고 있지만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어. 겉으로는 그걸 나타내지 않지만 사촌동생인 에이지 군을 싫어하는 것만 같았어. 마치 다른 목적이 있어서 그러는 것처럼.......에이지 군을 맡은 것 같은 기세를 본 적이 있어.”
세실리아 “그래서 말인데, 정말로 그녀야말로 ‘천사님’이 아닐까?”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모든 이들이 점차 물러가기 시작하며 그녀마저도 다른 신도들의 보호를 받으며 사라져간다. 세실리아는 신문을 접은 채로 자신도 슬슬 장사를 하러 가지 않으면 위험하다며 먼저 돌아간다는 말과 함께 가게로 뛰어간다.
하지만 잭P만이 여전히 쓰레기통 뒤에 붙어있었다. 그곳에서 청소되지 않은 장소로 다가서 그곳에 놓여진 깃털 하나를 잡고 사이코메트리를 시도한다.
잭 더 리퍼 {어떠냐? 결과는 나오냐?}
잭P “안 돼. 완전 먹통이야. 하지만 이 반응, 그 도둑의 깃털과 같아. 그리고........그녀에게서 읽은 것과도 같고. 일치하고 있어, 그녀에게 사이코메트리를 할 때의 반응하고 말이야.”
잭 더 리퍼 {우리가 입원시킨 여자가 교주라........부자연스럽군.}
잭P “하지만 깃털을 나누어주는 것이 그 사람뿐이라면 오히려 정체를 숨긴다고도 가정할 수 있어. 아직 확신은 아니지만 의심은 해야 할 것만 같아.”
잭P “만일 정말이라면........에이지 군이 위험해.”
잭P “저기 말이지, 나리?”
잭 더 리퍼 {뭐냐?}
잭P “이 깃털, 한 번 가져가볼까?”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40%
인디비 행동력 3/10
[의욕: 14] [집중: 0] <각성> [괴담: 5]
[아군 다운: 3턴]
[괴담... 시작...] : "보이지 않다고 없는 건 아냐... 이제부터... 보여줄게...?"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주사위의 숫자에 '4'가 포함된 경우, [괴담] 카운트를 1 추가합니다.
코우메 "겉으로는... 그래도... 느껴져..."
그렇게 말하며 코우메가 지박령을 쳐다보자, 그 지박령은 갑작스레 쏘아본다.
잠시간의 마주함이지만, 그 음험하고 어두운 눈빛에는 코우메조차 순간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였다.
그럼에도 코우메는 그것마저도 무섭다기보다는 즐거운듯 살짝 미소지었다.
지박령은 계속하여 코우메를 쏘아봤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했다.
다른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강력한 일격과 함께, 그 지박령은 다시 바닥으로 내팽겨쳐졌으니까.
코우메 "응... 나는 괜찮아... 그래도 고마워... 후후..."
사치코 "자, 잠깐?! 지금 누구한테 이야기한 건가요?!"
코우메 "우후후..." 씨익
사치코 "뭐, 뭐예요?! 무섭다고요!!"
ㅡㅡㅡㅡㅡㅡㅡ
행동력 1, 괴담 카운트 1 충전
[저주의 눈빛] 효과로 코우메 3턴 다운. ['그 아이'] 효과로 지박령에게 70/5*3 = 42의 피해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50%
인디비 행동력 4/10
[의욕: 13] [집중: 1] <각성> [괴담: 6]
[아군 다운: 6턴] [저주: 코우메] 코우메 3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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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의 지박령 - HP 577/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0/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1/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3/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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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벽력부] (2/3)↓
- 3턴 동안 지박령에게 빙속성/뇌속성의 약점을 부여
[특제 타이 마사지]
- 선언한 아군 1체에게 4회의 공격동안 주사위와 콤마 +10/방해효과 무시/치명타 범위 5 확장 부여
[선언한 아군: ]
파카라도 만들것인가(추위에 미쳐버림)
좋아, 응징할 이유가 생겼다 (??????)
코우메 "후후..그 애들은..사시사철 주변에 있으니까.."
치나츠 "..생생한 오컬트 이야긴 됐어. 준비해,유이." 팔락
비르고 "저, 저기! 오랜만에 뵙자마자 갑작스럽지만 돕게 해 주세요!"
유이 "옷, 비르고 하이터치☆ 그럼 잘 부탁할게!"
「스터닝 스텝」
※행동력 소모:5
※위력+40
※주사위가 70 이상이라면 1턴간 "기절" 상태로 만들어 스킬을 무효로 하고 턴 카운트를 멈춘다.
「massue de glace」
※행동력 소모:3
※아군 1명에게 다음 물리공격에 얼음속성, 위력 + 15 부여. 공격 대상에게 디버프가 있다면 디버프 1개당 추가로 +15.
※만약 디버프가 없다면 공격 대상에게 '동상' 디버프를 남겨, 디버프를 가진 적을 공격하는 다음 공격자의 공격 위력에 +15.
특제 타이 마사지 사용
치나츠 "벽력부와의 시너지를 고려한 거니까 조금만 참아."
비르고 "죄, 죄송합니다! 제가 더 혈액순환을 신경썼어야.."
유이 "아니, 비르고 때문 아니니까!"
어느샌가 벌려진 만담 파트에 난입해오는 지박령이었으나, 뭔가를 하기도 전에 유이가 1초 미만의 시간으로 한번 움직여-10M가량을 뛰어 사커킥-밀쳐내자, 이번에는 모습을 감추고 습격..하긴 했으나.
유이 "톳!" 빙글
유이는 튀어나온 손이 발목을 붙잡으려는 순간 공중제비를 돌며 뛰어오르더니, 냉기가 서린 양발로 힘차게 밟아 땅을 헤엄치던 지박령을 빙산에 충돌한 타이타닉처럼 침몰시킨다!
유이 "..뭔가 괴롭힘이란 느낌 아냐?"
코우메 "그래도..어쩔 수 없지..저 애가 평범한 사람들에게 할지 모를 짓은..괴롭힘 정도가 아니니까.."
치나츠 "공사구분은 하는 편이라고 해야 할까, 냉정한 면도 있네."
(73+10+40+30)x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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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의 지박령 - HP 371/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1/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0/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2/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벽력부] (1/3)↓
- 3턴 동안 지박령에게 빙속성/뇌속성의 약점을 부여
[특제 타이 마사지]
- 선언한 아군 1체에게 4회의 공격동안 주사위와 콤마 +10/방해효과 무시/치명타 범위 5 확장 부여
[선언한 아군: 유이]
기절:다음 1턴만 지박령의 스킬 무효, 카운트 정지
미레이 "좋아, 끝장내주겠엇!!"
ㅡㅡㅡㅡㅡ
람쥐P&코우메 행동력 60%
인디비 행동력 5/10
[의욕: 13] [집중: 1.5] <각성> [괴담: 6]
[아군 다운: 6턴] [저주: 코우메] 코우메 2턴 다운
[전자 재련] : 전기를 통해 무기를 재련합니다. 무기는 잔흠집이 수리되며, 전기가 감돌기 시작합니다.
- 자신의 다음 공격에 전기 속성 및 기본 공격력 +30을 부여합니다.
- 전력 30%(+25%) 소모 / [동시 계산], [상태 공유] 대상
- [상태 공유] : 미레이에게 적용
[연속 베기] : 적을 발톱으로 연속 2번 후려칩니다.
- (주사위 + 콤마)의 피해.
- 콤마에도 주사위와 같은 치명타/빗나감 범위를 부여합니다. 만약 주사위와 콤마 중 어느 하나라도 치명타라면 치명타로 적중되며, 둘 중 어느 하나라도 적중했다면 빗나가지 않습니다.
- 행동력 5 소모
집중 1 사용) 치명타 범위 5 증가
그리고 그것이 사라지기 전에 발로 걷어차고, 그것이 공중에 뜨자 이번에는 발톱을 휘두르며 지박령의 머리를 정확하게 가격하여, 마치 배구에서 스파이크를 하듯이 그 지박령을 땅으로 내다꽂는다.
코우메 "이걸로... 됐겠네..."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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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지 판정: (62+98+30) * 2(치명타) * 2(약점) =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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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의 지박령 - HP 0/2000
[저주]
※ 지박령에게 다운 당한 캐릭터는 다음 행동 시 행동력 소모량 +2
※ 근거리 공격자의 콤마가 30 이하라면 3턴 다운
※ 지박령의 모든 스킬에 [관통: 2턴 다운] 부여
[저주의 눈빛] (1/2)↓
※ 행동자의 콤마가 44 이하일 때 3턴 다운.
[움켜쥐기] (0/4)↓
※ 행동자를 3턴 다운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
[맹렬한 추격] (2/6)↓
※ 가장 최근에 공격했던 공격자를 4턴 다운시킨다.
※ [움켜쥐기]와 같은 턴에 발동한 경우에는 [움켜쥐기]를 무효로 한다. 대신 [맹렬한 추격]의 대상을 리타이어시키고 체력을 300 회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적용 중인 효과>
[실체화] : 코우메가 지박령을 실체화시켰기에 물리공격이 정상적으로 명중합니다.
[벽력부] (0/3)↓
- 3턴 동안 지박령에게 빙속성/뇌속성의 약점을 부여
[특제 타이 마사지]
- 선언한 아군 1체에게 4회의 공격동안 주사위와 콤마 +10/방해효과 무시/치명타 범위 5 확장 부여
[선언한 아군: 유이]
미레이의 일격과 함께 지박령은 땅으로 쳐박히고 튕겨오른다.
지박령은 그 상태에서조차 자세를 잡으며 불길한 눈빛으로 쏘아본다.
하나 어디서 왔는지 모를 황혼의 그림자에 그 귀신의 형체가 잠시 가리워진 찰나, 그 짧은 찰나에 지박령은 온데간데 없이 홀연히 사라져있었다.
사치코 "엣... 방금 무슨...?"
코우메 "... 사라졌네... 아마... 이젠 다시는 안 나타날 거야... 잘 됐네..."
미레이 "으으... 갑자기 나타나서 놀라긴 했지만... 때려잡을 수 있으니까 생각보다는 안 무서웠넷!"
코우메 "후후... 그러면 다음에는... 호러 스팟에..."
미레이 "... 취소! 무서웠어! 엄청 무서웠으니깟!!"
혹시라도 후일담 RP가 있다면 이쪽에 답글로-
불도 안 켜진 어두운 숙소 실내, 코르부트는 양손에 깍지를 낀 채 책상 위의 물체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책상 위에는 한 태블릿이 놓여있었다. 기다림에 지쳐 공허한 눈길로 그것을 바라보던 코르부트는 태블릿이 진동을 울리자 곧바로 그것을 집어들었다. 태블릿의 화상통화모드가 켜지고 화면에 단정된 정장을 입고 날카로운 눈매에 수염을 짧게 밀은, 자신과 10살 정도의 나이차이가 있어뵈는 엄격하고 표리부동의 표정을 유지한 노년의 남자가 보였다.
"오랜만이군, 코르부트 사령관."
태블릿 너머의 남자는 발언권은 자신에게 있음을 은근히 암시하는 듯 먼저 안부인사를 꺼냈다. 코르부트는 태블릿을 들고 살짝 고개 숙였다.
코르부트"안녕히 지내셨습니까."
"이쪽은 항상 똑같지. 그쪽에서는 소득이 있나?"
코르부트"죄송한 말입니다만 현재까진 없습니다. 이곳의 경비가 이리 삼엄할 줄은..."
"그건 변명이 되지 못하네. 지금 자네가 감시카메라 걱정 없이 이세계인 그곳에서도 나와 대화할 수 있는 건 그쪽으로 간 내 부하덕이 아닌가?"
코르부트"면목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자네가 내 부하를 통해 지속적으로 넘겨준 정보는 가치가 높지. 내 그 노고를 봐서 하나 알려줌세."
코르부트"...무엇을 말입니까?"
"부하한테서 듣기론, 자네의 혁명에 반드시 보탬이 될만한 무기가 346프로덕션 지하에 엄중히 보관되고 있다는군."
그 말에 코르부트는 자신이 누구와 영상통화를 하는지도 잊고 입가에 비열한 미소를 띄우고 말았다. 드디어, 손에 꼽으며 기다리던 날이 다가온 것이다.
"그렇다해도 자네들은 무기를 압수당해서 쓸 것도 없겠지...내 부하가 장소를 지정해줄테니 거기 있는 물건을 쓰게."
코르부트"정말로 감사합니다."
"자네를 루뱐카 역에서 빼온 보람이 있다고 생각해서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게."
코르부트"몸둘 바를 모르겠군요. 그래서 예의 그 병기는..."
"말했다시피 엄중히 관리되어있지만 346측에서도 적지 않은 빈도로 써서 경비의 생체인식기를 설치해 빠른 반출입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군. 잘 알고 사용하게. 이만 끊도록 하지."
코르부트"알겠습니다. 재차 감사드립니다."
화상통화를 끊고 노인이 일어서자 부동석처럼 서있던 보브컷의 검은 머리칼을 가지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여자가 물었다.
"어째서 그 자에게 '벌의 근원'에 대해 알려주신건가요?"
"들었잖느냐, 고생한 대가라고."
"그 자가 넘겨준 정보는 하등 쓸모없었잖습니까."
여성의 말에 노인은 시선을 앞에 둔 채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말대로란다. 차라리 346쪽에 잠입한 그의 정보가 더 도움이 됐으면 됐지, 코르부트의 것은 쓸모가 없어."
"그럼 어째서 그 정보를 주신거죠?"
"코르부트는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했잖느냐. 그가 346을 상대로 건 싸움은 우리의 정보원에게 훌륭한 가림막이 되었으니 말야."
고개를 끄덕이며 칭찬일색이던 노인은 갑자기 목소리를 싸늘히 내리깔며 이어말했다.
"게다가 그 자는 너무 많이 알았어. 슬슬 싹을 쳐야할 때가 온게지."
"일부러 '벌의 근원'을 강탈하게해서 346이 코르부트를 사살하게 만든다는 건가요?"
"346은 코르부트를 죽이지 않을 게다. 영상으로 본 바로는, 그들은 이세계에서 온 적대적인 능력자들도 항상, 모조리 제압해냈지. 코르부트는 346이 아니라 '마녀'가 죽일 것이야."
'마녀'라는 단어에 여자가 오른손을 발작적으로 한번 떨었다.
"죽여서 위협요소를 제거해 지키는 것이 그의 일처리 방식이니 말이다. 5년이나 지나서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마녀'는 반드시 코르부트를 죽일 거예요."
"어째서 그리 생각하는 게냐?"
노인의 질문에 여성은 이를 바득 갈고 눈가를 찡그렸다.
"인간의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까요. 그 녀석도 7년 전하고 변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 말에 노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에는 동감한단다. 아무튼, 나로서는 네흘류도프가 부디 코르부트를 죽여줬으면 하는구나. 우리의 일이 쉬워지게끔 말이다."
아이고야...
코멘트 할때도 늘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뭐어, 이벤트는 제대로 검수맡겠지만요오
4시 정도에... 올릴까나아
노노 "... 네...?"
346 내부의 훈련실.
이 훈련실은 다양한 상황에 대한 훈련을 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기에 일종의 검사실로서도 활용되고는 한다.
그리고 오늘, 노노가 이 곳을 찾아왔던 건 후자의 이유 때문이었다.
바로 최근들어 느껴지지 않는 자신의 힘 때문에, 그 점을 해결하고자 찾아온 것이었다.
그러나 그 결과로 노노가 들은 것은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아키하 "그러니까... 능력이 전혀 발휘되지 않고 있단 말일세. 셰이드나 몸에는 아무런 이상도 없는데도 말이지."
노노 "그, 그럴리가요... 다시... 다시 해보면..."
아키하 "이미 몇 번이나 했잖는가? 더 한다고 한들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을 걸세."
그것은, 자신의 능력이 사라졌다는 소식이었다.
예전이라면 이 소식을 기쁘게 받아들였을까? 그것은 모르는 일이지만... 적어도 현재의 노노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노노 "그, 그러면 어떻게... 모리쿠보만 빠질 수도 없는데요...! 어떻게, 어떻게든...!!"
아키하 "유감이지만 불가능하네. 원인도 모르는데 해결책을 함부로 낼 수는 없어."
노노 "그렇...지만... 그래도... 그래도 방어는 됐었는데요...!!"
필사적으로, 어떻게든 다시 능력을 얻고자하는 와중, 노노에게 한 가지 기억이 스쳐지나갔다.
그 힘이 잘 느껴지지 않던 와중에도, 자신을 향한 '방어'만큼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던 것.
그러나, 그 사실은 더욱 절망적인 소식을 불러왔다.
아키하 "그럼 더더욱 내가 해결할 순 없네. 그렇다면 그건 단순히 과학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소리일테니까. 어쩌면 심리적인 이유일지도 모르지."
노노 "그, 그러면... 어떻게 해야..."
아키하 "..." 절레절레
노노의 간절함을 보면서도, 아키하는 그저 안타까운 마음을 품은 채로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었다.
심리적인 원인이라면,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니까. 그것조차 아니라면, 더더욱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결국 노노의 눈은 점차 흐려지며, 이윽고 고개를 떨군다.
어떻게든...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돕고 싶었는데...
하지만 노노의 능력은 그 마음을 거부했고,
그렇게 자신의 능력에게조차 거부당한 노노는 결국 힘을 잃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 노노의 다른 모든 패시브/액티브 스킬 사용 불가
※ 노노의 다운이 일어날 경우, 리타이어로 대체
이제 최대한 속히 이벤트를 짜야한다......! 노노를 위해서라도......!!
훌륭하다...(뭐)
이건 상당히 예상 밖으로 간 전개군요
그동안 밑밥을 깔아오곤 있었지만 아예 사라질줄이야..
음 아니다. 작은 스포보단 빠른 이벤트 완성으로 답하는 게 옳은 방식이겠죠-
으아아 힘내라 나!
토코 "흠, 산탄총이나 유탄발사기 있음 딱 좋을텐데."
K P "그거 도입해서 누가 써요?"
토코 "시노씨."
K P "토코씨는요?"
토코 "나는 저기 5.56mm 기관총이나 좀……."
히지리 "프로듀서, 오늘따라 토코씨 이상해."
K P "히지리, 지금 시노씨도 똑같아. 두분 진짜 화력에 목마르시나?"
시노 "근데 솔직하게 백병전으로 전환하면 내가 버틸지 모르겠어."
K P "아니, 훈련 중에는 잘 하시는 거 같은데요?"
시노 "그거 프로듀서가 봐주는거 아냐?"
K P "아뇨, 그건 아닙니다만……,"
KP는 손을 내저으면서 말했다.
토코 "하여튼 그게 문제지. 시노씨 같은 경우 감각적으로 전투를 하는 일이 있지만, 운이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잖아."
K P "사실 그렇긴한데, 시노씨가 종종 잊어먹기도 하니까."
시노 "아, 그 탄창에 총알 빼먹은 이야기? 그 이야긴 하지 마. 후후훗."
히지리 "그런데 프로듀서."
K P "응?"
히지리 "이렇게 우리가 고민해도, 실제로는 영 아니지?"
K P "실제? 실제라…… 뭐, 네가 만나길 원하는 그 둘 오면, 변화는 있을지도?"
토코 "뭐, 화력 증가되고 이런건 아니겠지?"
K P "어쩌면, 그럴지도?"
시노 "믿어봐야 하나, 참."
토코 "아, 프로듀서씨."
K P "네?"
토코 "나 지금 구현하는 무기들은 대부분 서유럽권 무기들이잖아."
K P "미국 아님 서유럽이죠."
토코 "응, 그런데 만약 내가 동구권 무기들의 구현화에 성공하면 아나스타샤네 프로듀서님이 뭔 반응을 보일까?"
K P "디미트리P씨요? 야, 그건 생각을 안 했는데. 분명 뭐라 할수도 있어요. 아하하."
KP는 토코의 말에 쓴 웃음을 지었다. 정말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었다.
K P "잠깐, 토코씨, 이론상 가능하지 않아요?"
토코 "이론상이야 가능은 하겠지만 말이야."
이것은 어느 겨울날의 이야기. 어느 아이돌의 요절복통 생일날의 이야기.
“여긴가.......346 프로덕션.”
이 모든 것이 그 누군가의 등장으로서 이루어진다.
잭P “이 깃털, 정말로 수상하단 말이야. 제대로 성분을 조사하는 게 좋겠어.”
잭 더 리퍼 {난 그걸로 파카라도 만들려고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군.}
잭P “고작 이거 하나로 어떻게 만들어? 만들려면 대량으로.......윽! 아, 죄송합니다.......?”
잠시 병원에서 벗어나 그곳에서 습득한 이상한 깃털을 조사받기 위해 346으로 돌아온 순간, 부딪치고 말았다. 그녀와.
아이리 “프로듀서 씨?”
잭P “아.”
아이리 “그 때 화장실 갔다 온 뒤에 온다가 해놓고 안 오셨죠?”
잭P “저기.......미, 미안해! 멈추지를 않아서! 다음에 3배로 갚을게! 케이크 엄청 사줄 테니까!”
아이리 “정말이요?”
진지하게 무게를 잡다가 그 소리에 다시 평소에 포근한 미소를 짓는 아이리에게 바로 코를 잡고는 너무 쉽게 넘어가는 거 아니냐고 놀리자 그녀는 그만 하라며 주먹으로 잭P를 콩콩 치기 시작한다.
허나 바로 그 순간, 누군가의 가방이 지면으로 툭 떨어지며 두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바라본 순간, 잭P의 표정에는 의문이. 아이리의 표정에는 경악이 흘러넘친다. 자세히 보니 머리카락 색도 아이리랑 같고, 마치 아이리가 조금만 더 나이를 먹으면 저렇게 될 것 같다고 생각되는 여인이 그 자리에서 선 채로 분노하였다.
“이런 양아치를 봤나! 거리낌 없이 아이리한테 손을 대고!”
잭P “네에? 네?!”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정체불명의 여성의 주먹을 회피한 순간,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아이리는 충격적인 발언을 꺼내든다.
아이리 “어, 엄마?!”
잭P “엄마?! 마, 마더?!”
잠시 균형을 잃었지만 다시금 중심을 잡고 둘을 바라보는 여성은 다름이 아닌 아이리의 어머니였다. 머리색이나 눈동자라던가 여성으로서의 자존심의 크기도 여러모로 비슷했지만 어머니라니........
아이리 “갑자기 왜 그래, 엄마?”
“방금 들었어. 아이리를 속였나 보지? 그러니까! 아이돌은 안 된다고 했잖아! 연예계는 위험하다고!”
잭P “아, 아니! 조금은 진정하시고........”
“입 다물어! 마침 잘 됐어. 할 이야기가 있어.”
잭P “이야기?”
“앞으로의 아이리에 대해서. 당신이 그 프로듀서 인가보지? 키는 전봇대처럼 크고 얼굴은 기생오라비처럼 생긴 외국인.”
잭P는 그 소리에 아이리한테 설마 나를 그렇게 소개했냐고 물어보자 자기는 그저 키가 큰 외국인이라고만 했는데 과장하는 거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더니 어서 따라오라고 하는 그녀는 넘어지더니 그 자리에서 일어서서 잭P에게 사무실까지 안내해달라고 노려보았다.
잭P “제, 제가요?”
“그래. 위치를 모르니까.”
잭P “........너무 당당하시네.”
에인헤랴르 함내에 존재하는 식당은 상당히 분주하게 여러 이들의 손이 움직이고 있었다. 넓고 휑한 장소가 여러 아기자기한 데코레이션은 물론 달콤한 음식들로 채워져 하나의 보물상자처럼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치나츠 “유이, 트리는 집어넣자.”
유이 “엥? 그래도 있으면 더 좋지 않아?”
치나츠 “아직 2주나 더 남았잖니.”
겨울날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가져오다가 재지당한 유이를 시작으로 딸기 케이크를 놓는 아리스를 불안함에 감시하는 후미카부터 여러 아이돌들이 자신들의 친구를 위해 아이리의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모두가 이런 즐거움에 빠져있을 때에 아스카와 슈코를 향해 산통을 깨는 통신이 들어오고 말았지만.
아스카 “아아, 이곳이라면 안심해. 모두가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니.”
슈코 “그래~이제 가서 주인공만 데려와주라.”
포틴P [그게.......그 주인공이 못 올 것 같거든.]
슈코 “응? 왜? 감기?”
포틴P [아니, 지금 부모님한테 실시간으로 혼나고 있거든.]
아스카 “뭐라고? 장난을 친다고 해도 그 정도까지 하다니. 시간을 조금 벌어달라고 했지만 너무 리얼한 게 아닌가?”
포틴P [미안, 진짜야. 진짜로 아이리네 어머니가 여기 와계시거든?]
아스카와 슈코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아이리네 엄마가 여기에 왔다고? 응? 서로가 서로에게 질문을 하다가 진짜로 온 거야?! 라면서 내지른 소리가 에인헤랴르를 떠나갈 정도로 크게 울려 퍼진다.
아이리 마마 “........정말이지. 보러 왔더니 정말로 예상대로구나, 너란 애는.”
아이리 “그게 아니고, 엄마 저기........”
아이리 마마 “어릴 때부터 넌 덜렁이었지. 항상 넘어지기나 하고, 준비물도 제대로 못 챙기고, 늦잠만 자고.”
아이리 “어, 어릴 때 이야기야!”
아이리 마마 “지금도 그렇잖아! 애가 진짜 누굴 닮아서 이러는 걸까........”
잭P “저, 우선은 진정하시지요. 커피라도........”
불편한 기색으로 커피를 전해주는 잭P에게 방금 전에는 미안했다고 사과하더니 아이리와 함께 분주하게 일어서서는 괜찮냐고 물어보기 바빴다.
아이리 마마 “프로듀서라고 했죠? 아이리는 괜찮아요? 잘 먹고 있죠? 어디 아픈 곳은요? 네?!”
잭P “무, 무사해요! 언제나 기운 넘치게 살고 있죠! 혹시 걱정이 돼서 온 건가요?”
그 말에 아이리의 어머니는 급격하게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자리에 앉은 채로 이곳까지 오게 된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이리 마마 “저는 저 아이가 아이돌이 되는 거 반대했어요.”
아이리 마마 “그야 친구 따라서 지원했다가 붙은 거라고 했고 게다가 저 아이는 정말로 덜렁거리는 아이에요. 언제나 걱정만 끼치고. 대학생이 돼서 자취를 한다니까 심장이 몇 번이나 오르고 내리던지.”
아이리 마마 “게다가 346은 소문으로 상당히 위험한 장소라는 말까지 들어서 너무 걱정이 돼서 오고 말았어요.”
아이리 마마 “아이리, 생일날 미안하지만 이제 아이돌 그만둘 수 없겠니?”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설마 어머니가 와서 직접 이런 말을 하다니. 물론 어머니 생각도 무시할 수는 없었다. 안 그래도 덤벙대는 딸이 제대로 해나갈지가 걱정되는데다가 홀로 살아가는 것도 근심이 심하게 드는데 346에 대한 소문까지 듣게 되니 부모로서 걱정이 되는 거겠지.
아이리 “시, 싫어! 그야 나 덤벙대고 천연이지만 아이돌 활동은 정말로 재미있는 걸?”
아이리 “여기서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도 만났어! 그런데 모두 버리라는 거야?”
아이리 마마 “엄마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아이리 “엄마는 항상 그러잖아! 언제나 못 미덥게 여기고, 항상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생일날까지 그러지 말란 말이야!”
[경보! 경보! 도심 내부에 이계의 적이 출현! 반복합니다! 이계의 적이 출현했습니다! 대응 가능한 인원은 모두 출동 부탁드립니다!]
그 말을 듣자 세 사람은 사무실을 빠져나와 바깥을 바라보았다. 멀리서 바라봐도 알 수 있는 냉기, 뼈에 사무치는 고드름이 뒤덮인 도심에서 날뛰는 얼음의 봉인된 생명이 정처없이 그곳을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아이리 마마 “저, 저게 대체........아, 아이리!”
아이리 “........아얏!”
역시나 가다가 넘어지고 만 아이리, 그런 아이리를 일으켜주려고 잭P보다 먼저 어머니가 다가서지만 오히려 무시당하고 만다.
잭P “괜찮으신가요? 그보다 놀랐어요. 아이리가 저렇게 화를 내다니.”
아이리 마마 “당연하겠죠. 전 언제나 저 아이를 어린애 취급했으니까요.”
아이리 마마 “어린 시절부터 덤벙대던 아이였고 그 아이를 대하던 태도를 저 아이가 어른이 되려고 하는 지금까지 가지고 오고 말았어요. 하지만 저는 정말로 걱정이 되요.”
아이리 마마 “저를 닮아서 여러모로 부족한 아이니까 여기서 민폐만 끼치는 게 아닐까 하고. 게다가 위험한 일에 엮이는 게 아닌지 너무 무서워서 이제 아이돌은 그만두고 공부에 전념해줬으면 하는 기분도 있고요.”
아이리 마마 “그래서 설득하고 싶어서 아빠한테만 하는 전화도 몰래 듣고 여기까지 와서 선물도 챙겨주려고 했는데.......마음처럼 되지를 않네요.”
잭P “괜찮습니다.”
아이리 마마 “네?”
잭P “엄청 잘하고 있어요. 오히려 제가 도움을 받는답니다. 싫은 일도, 괴로운 일도 많지만 아이리는 힘내고 있어요. 정말로 강하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어머니.”
잭P “가끔은 덤벙대도 언제나 금방 일어서서 주변을 챙겨주고 항상 따뜻하게 안아주는 착한 아이에요. 그것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아이리의 어머니는 잭P의 표정을 보며 그 말을 듣자 역시 그런 거냐면서 웃음을 짓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본인도 과잉보호라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걱정이 되니까, 아키타를 떠나서 홀로 지내는 딸이 아이돌이 되지 말라고 격렬하게 반대하던 자신에게는 전화도 해주지 않으니까. 보고 싶어서........이제 생일이니까 꼭 와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생일선물도 챙겨서 이렇게 온 거라며 주저앉아 잭P는 그녀를 일으켜주었다.
잭P “걱정하지 마세요. 모두 잘 해결될 겁니다. 제가 전해드릴게요.”
아이리 마마 “네.......”
잭P “대신 약속해주세요. 아이리가 지금부터 싸우는 걸, 강하다는 걸, 걱정할 필요 없다는 걸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