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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생존본능 TRPG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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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4, 2018 17:52에 작성됨.
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 Press Space bar to Skip )
「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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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https://www.youtube.com/watch?v=PKC_RQtvAR0
히데루p".....그래도 회사 정문앞이니 적당히 부탁드립니다. ㅇ<-<"
지금부터 이어질 무지막지한 화력과, 그 여파를 예상하며 추욱 늘어진 히데루p.
그러자 첼시아가 평소답지 않은 의욕 가득한 미소로 피식, 그렇게 웃으며 히데루p에게 말했다.
첼시아"적당히.....? 내가 전해받은 '천둥의 계보'에 그런 단어는 들은적도 본적도 없어."
그리고 그녀가 눈을 감은 채 롱소드로 허공을 베어가르며 그녀 자신의 얼굴 앞으로 가져다 대더니, 그녀 안에 응축되어 마기로 변환된 마나가 엄청난 광풍으로 소용돌이치며 구름한점 없이 맑던 하늘마저 검은 번개구름으로 뒤덮히기 시작했다.
시키"냐하하.... 천재지변?"
경이로움에 빠진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내뱉은 시키의 표현에 틀림이나 과장은 없었다. 자연에서도 극히 보기힘든 엄청난 에너지를 보유한 뇌운 '슈퍼셀'. 그런 자연의 재해가 한 개인의 의지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첼시아"검은 번개와 그 신화의 힘..... 맛보기로 조금만 보여주도록 할게."
그리고 그녀의 옷가지와 마녀의 모자가 펄럭거리며 휘날리는 폭풍속에서 조용히 눈을 뜬 첼시아가 롱소드로 허공을 찌르며 외쳤다.
첼시아"니게르 마누비아(nĭger manúbĭa)!"
그 동시에, 하늘 위 검은 슈퍼셀의 중심에서 골렘을 향해 내려꽂히는 '검은' 번개가 바위 골렘을 말 그대로 가루로 쪼개버리더니, 핵폭풍과도 같은 후폭풍을 불러온다.
미레이"캬앗!! 난데없이 뭐얏!!"
토모에"크하하하!! 화끈하구만!!!"
그 조그마한 몸집의 커다란 발톱을 땅에 박고서, 난데없이 휘몰아치는 광풍에 흩날리던 미레이가, 마찬가지로 바람에 마구잡이로 흩날리며 근심없이 호쾌하게 웃고있던 토모에의 팔을 붙잡고 외쳤다.
시키"냐하하하!!! 완전 쩔잖아!!!"
히데루p"으갸아아아!!! 사람 살려!!"
그리고 그런 맹렬한 폭풍의 휘날림에 하늘을 날듯 튕겨나가며 상반된 두 반응을 보이는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모습이었다.
ㅡㅡㅡㅡㅡㅡㅡ
주저앉은 골렘 - HP 0/10000
※ 즉사 내성
[고정됨]
※ 효과 무시 불가. 주저앉은 골렘의 모든 스킬은 효과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단단함]
※ 적중한 공격이 500 이하의 피해를 입힐 경우, 공격자는 5턴 다운됩니다.
※ 1000 이하의 피해는 절반으로 적용됩니다.
[반격 없음]
※ 그냥 주저앉아있을 뿐, 반격은 일절 하지 않습니다.
※ 행동자가 행동력 회복기를 쓰는 경우, 행동력을 소모하지 않으며, 주사위 굴림 없이 원하는 만큼 행동력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최대치 초과는 불가)
ㅡㅡㅡㅡㅡㅡ
특수 룰 : [솔직히, 무시해도 됩니다.]
※ 그야 뭐, 넘어가거나, 뒷문도 있으니까요? 거슬리긴 하지만 그 뿐이죠. 이런 안전한 일 정도는 다른 직원이 맡아도 되겠고요.
※ 다음 스폰이 준비된 플레이어는 이 전투를 즉시 종료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스폰권은 전투 종료를 선언한 플레이어에게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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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분노전달]
칸나 : 빗나감 범위 10확장
토모에 : 빗나감 범위 30확장, 다음 공격 1회 데미지 150% 상승
[전자 재련]
- 토모에의 다음 공격에 전기 속성 및 기본 공격력 +30을 부여
[즐거움 전달]
토모에 다음 공격 1회 데미지 100%상승
[전자기 공명] (1/3)↓
- 3턴간 모든 아군의 공격에 [전기 속성] / [공격력 1.5배] / [치명타 범위 10 확장] 부여
히데루p".....내가 적당히 해달라고 말했는데.....ㅇ<-<"
첼시아"별 수 없어..... 어차피 저 정도 안 하면 못 부수니까....."
슥슥 손을 털고 자신의 롱소드를 집어넣던 첼시아가 대수롭지 않다는듯 시크하게 말하자, 아키하의 연락을 받은 시키마저 그녀의 말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시키"아키하가 분석해봤다는데, 저 정도 강도면 소형 전술핵이라도 끌고왔어야 했으니 우리중의 누가 부셨든 결과는 똑같을거랭~"
결국, 히데루p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히데루p"그럼 뭐합니까..... 시말서에 시달리는건 매한가지인데 ㅇ<-<"
디미트리P "그래서..무슨 일로 이렇게 단체로 외진 숲으로 모이게 된 거지? 설마하니 한가하게 삼림욕이나 즐기러 온 건 아닐테고."
포틴P "차라리 삼림욕이면 좋겠습니다만..일입니다. 언제나처럼요."
코사쿠P "..위험도가 높은 조사일거라곤 전달받았지만, 자세한 내용을 들은 게 없는데. 또 바보같은 일에 말려드는 건 아니겠지."
칸나 "쉿, 일단 이야기를 들어 봐요. 프로듀서씨."
포틴P "그것도 설명을 해야겠는데..이 근처에서 이세계 반응 자체는 확인됐습니다만 이변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었거든요. 잠깐 문이 열렸었다고 꼭 뭐가 넘어왔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워낙 인적이 드문 곳이라 목격담도 없었고. 그래서 우리 쪽에서 따로 조사원이 파견되고 흔적을 발견해서, 아마 위험도가 높은 개체가 있으리라 판단을.."
[쿵..쿵..]
호스트P "어? 공룡? 우리 쥬라x 공원 찍으러 온 거였슴까, 선배?"
포틴P "..한게 이 녀석이다 이거죠."
"쿠와아아악!!"
디미트리P "Ебать(망할)...숙여! 아니, 그대로 빠져나와!" 투타타타타
갑작스러운 상황변화에 러시아어로 터져나온 욕설보다 빠르게, 번개처럼 기관단총을 꺼내들어 탄을 쏟아붓자 잠시 멈칫했지만, 이내 열이 뻗친듯 크게 포효하는 괴수.
디미트리P "이런 녀석이 나올 거면 미리 말해주시지, 지휘관!"
포틴P "그걸 지금 막 말하려던 참이었잖습니까!? 현지 집합이었으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요! 정식으로 확인한건 지금이 처음이고요!"
모모카 "잠깐 시간을 벌겠사와요. 여러분 모두 태세의 정비를!"
지휘봉을 꺼내들고 작게 원을 그리게 휘두르고, 그대로 양손을 위로 치켜드는 모모카. 공룡과 비슷한 그 무언가가 장미 덩굴에 발목을 잡혀 버둥거리는 사이, 다행히 별달리 큰일 없이 다들 거리를 두고 태세를 정비할 수 있게 되었다.
람쥐P "흠..하지만 평범한 몬스터라면 오히려 대처하기 쉬운 면도 있지. 내가 보기에 이쪽의 전력을 보면 무난하게 상대할만한걸?"
포틴P "아니, 스카우터 기능도 있었습니까?"
람쥐P "뭐, 내가 확인할 수 있는건 극히 일부의 수치화된 강함이니까. 이런 단순해보이는 상대가 아니면 별 의미는 없지. 그렇긴 해도 동시에 둘은 어느정도 부담이 갈텐데.."
포틴P "예? 둘이요?"
람쥐P "음, 잠깐 정정 좀 할까. 둘이 아니라 셋이고..확실히 부담스럽겠어."
포틴P "예???"
유미 [포틴 프로듀서, 갑자기 죄송하지만 급한 이야기에요! 지금 계신 그 숲, 조사구역으로 지정되어서 외부 출입이 통제중이었으니까 추가로 경보가 울리지 않은 것 같은데...좀 전에 새로 전이 반응이 관측됐어요! 상정하지 않은 위험 요소가 늘었을 가능성이..]
유미의 다급한 통신이 채 끝맺어지기도 전, 숲을 헤치고 다가오는 두개의 또다른 커다란 실루엣이 모두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거의 몸만큼이나 큰 꼬리를 가진, 백색의 늑대와 비슷한 몬스터- 그리고 상당히 전형적이라 할만한 부류에 속하는, 날개와 꼬리의 가시가 인상적인 녹색의 드래곤.
"캬아.." 파지직
"크릉?" 으직
호스트P "와! 피카츄! 액스라이즈!"
포틴P "..진짜 뭐 편하게 풀리는 날이..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지."
포틴P "현장의 전원에게 하달, 미확인 적대 개체 3체가 확인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공격적이라 보여지며 비능력자 요원들의 저지선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바로 격퇴하겠습니다만, 적에 대한 분석이 부족한 시점이기에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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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경계]
HP [800/800]
※전기 반감, 불 유효(1.5배)
※달려들기/물기/휘둘러치기
토비카가치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토비카가치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비뢰절일격 [활성화] [5/5]↓
토비카가치를 대상으로 행동한 행동자의 콤마가 80 이하일 때 발동.
콤마 60 이하의 행동자를 4턴간 다운시키고, 7턴간 "기절" 상태로 만듭니다. 기절 상태의 캐릭터는 행동할 수 없습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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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9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4/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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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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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토비카가치에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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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5/5]
토비카가치 : https://namu.wiki/w/%ED%86%A0%EB%B9%84%EC%B9%B4%EA%B0%80%EC%B9%98
안쟈나프 : https://namu.wiki/w/%EC%95%88%EC%9F%88%EB%82%98%ED%94%84
어차피 대사가 없으니까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분량과 역량의 한계로 RP에서 몬스터 묘사가 빈약한지라 좀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위키나 영상등을 참고해 주십사()
비뢰절일격은 체모, 특히 꼬리쪽 위로 전기를 모은채 나무등에 붙었다가 뛰어내리면서 꼬리를 날처럼 해서 내려찍거나 날카롭게 휘두르는 공격.
안쟈나프의 기술은 턱을 땅에 박고 주변을 싹 박살내면서 동시에 도중에 목표를 향해 방향전환을 추가로 하는 기나긴 돌진.
섬머솔트 테일은 도약해서 공중에서 1회전하면서 꼬리로 후려치는 아크로바틱한 공격. 꼬리의 가시에는 독이 있기 때문에 피격되면 독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사실 RP도 작성하다 꼬이고 게임적 요소를 어떤식으로 구현할까에 대해서도 고민을 쓸데없이 많이 하고 여러번 엎느라 별거 아닌 내용인데 제작기간이 굉장히 길어진 스폰(..) 이래서 겜덕은 하하
구상 자체는 2주전에 시작한 거였으니...하여간 차근차근 공략할지 광역기를 써가면서 상대할지는 각자의 자유로. 다만 광역기 사용시에는 다굴빵을 맞고 다운이 많이 쌓일 공산이 크긴 합니다.
아스카 "유비무환은 좋은 일이지만..전부 쓰러트리면 상관 없는 이야기지. 옛사람의 상상속에 나올법한 괴수들이라면 상대하기에 부족함은 없겠는걸."
슈코 "슈코쨩은 부나 명예보다는 편함인데- 그래도 뭐, 오는 싸움은 어쩔 수 없지. 실적도 채워야 하고."
사치코 "실적이라니 환상적으로 분위기 깨는 소리네요...아니, 분위기 잡는 거 아스카씨 정도겠지만요."
포틴P 사이드, 아이돌 스타즈 참전
칸나 "어린아이답네요. 후훗."
코사쿠P "........." 힐끔
코사쿠P '....공룡이라...'
슈코 "...이것도 어린아이?"
호스트P "아휴...진짜. 네가 이해해 슈코. 원래 남자는 다 커도 어린이랬어. 그런 의미로..."
호스트P "공룡!!" 반짝반짝
토모에 "고, 공룡....." 반짝반짝
코사쿠P "........." 힐끔
코사쿠P '공룡....'
포틴P ".....어린아이 한명. 등신 두명."
[토모에, 칸나, 코사쿠P 참전]
토코 "그런데 저게…… 저렇게 날 뛸 수 있나?"
K P "아, 글쎄. 그게 문제긴 하지."
시노 "저거 술 먹이고 잡을 수 있을까?"
K P "아니 그 전에 저것들과 대작하시게요?"
히지리 "시노언니, 오늘 술은 제발."
KP사이드 참전
미레이 "DEVIKYA로 가져왔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REAL DEVIKYA로 가져왔어야 했나..."
람쥐P "토모에처럼 맨 손으로 싸우는 건?"
미레이 "싫어! 별로 안 멋있잖아!"
토모에 "...뭐시여, 방금 뭐라고 한 거시여?"
미레이 "...그냥 맨 손 보다는, 화려하게 준비된 모습으로 싸우는 게 훨.씬. 멋있지~"
토모에 "준비라고 쓰고 무기에 의.지.할 뿐인 거 아녀? 자고로 싸움이라면 맨 손으로 싸워야 하는겨!!"
미레이 "흐-응, 그냥 별 생각없이 나서는 건 아니고?"
토모에 "하아-?"
미레이 "흐-응?"
람쥐P "언제부터 쟤 둘이 저런 사이가 됐냐."
호스트P "글쎄?"
람쥐P & 미레이 참전
(저번 전투에서 라이벌 기믹이 나온 김에- 아핳☆)
포틴P "날렸다가 어찌될 줄 알고요."
K P "하, 골치네요."
토코 "일단 프로듀서와 함께 하는 거니까, 뭐라도 해 보자. 지시 부탁해."
K P "일단 준비부터 하죠."
[병우유 음용]
히지리가 종종 마시는 병우유입니다. 영양소도 괜찮고 포만감을 준다네요. 뺏어서 드시지 마세요. 히지리가 싫어할 거에요.
※한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행동력 소모:1
K P "오늘따라 영 머리가 아프단 말이야."
히지리 "왜?"
K P "모르겠어. 숙취 때문인가."
시노 "음? 프로듀서. 어제 술 많이 마셨나?"
토코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뭔 일 있는거 아니지?"
K P "아닐거에요. 참."
K P&히지리 (2/10)
시노&토코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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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경계]
HP [800/800]
※전기 반감, 불 유효(1.5배)
※달려들기/물기/휘둘러치기
토비카가치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토비카가치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비뢰절일격 [활성화] [5/5]↓
토비카가치를 대상으로 행동한 행동자의 콤마가 80 이하일 때 발동.
콤마 60 이하의 행동자를 4턴간 다운시키고, 7턴간 "기절" 상태로 만듭니다. 기절 상태의 캐릭터는 행동할 수 없습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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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9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3/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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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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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토비카가치에게 피해)
───────────────────
※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4/5]
람쥐P "... 뭐, 일단 수송 요청은 보내두지."
ㅡㅡㅡㅡㅡ
람쥐P 전력 30%
미레이 행동력 3/10 [집중: 0.5]
[릴렉스] : 마음을 차분히 식히며 다음 행동을 위한 기운을 비축합니다.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행동력 1 소모
람쥐P "기각. 그 정도는 아냐."
ㅡㅡㅡㅡㅡ
람쥐P 전력 30%
미레이 행동력 5/10 [집중: 1]
───────────────────
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경계]
HP [800/800]
※전기 반감, 불 유효(1.5배)
※달려들기/물기/휘둘러치기
토비카가치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토비카가치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비뢰절일격 [활성화] [5/5]↓
토비카가치를 대상으로 행동한 행동자의 콤마가 80 이하일 때 발동.
콤마 60 이하의 행동자를 4턴간 다운시키고, 7턴간 "기절" 상태로 만듭니다. 기절 상태의 캐릭터는 행동할 수 없습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
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9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2/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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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
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토비카가치에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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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3/5]
하루 [떼거지로 왔네. 그래도 우리가 해야할 건 해야지!]
K마구P [맞아. 우리 선에서 저놈들을 제압해야지.]
치에리 [못할 것도 없어요! 시작해요!]
https://youtu.be/A9kwVg8eSrw?t=318 (~ 5분 22초)
K마구P [염마 가자드(炎魔ガザード)!] 쿠오오
https://youtu.be/A9kwVg8eSrw?t=306 (~ 5분 10초)
하루 [음속의 배리우스(音速のバリウス)!] 쉬이익
https://youtu.be/A9kwVg8eSrw?t=532 (~ 8분 56초)
치에리 [광속투사 로빈(光速闘士ロビン)!]
...
팀 이나즈마 [암드!!] 채앵!
팀 이나즈마 참전
뭐, 폭격처럼 산불내서 숲을 죄다 태우진 않겠지만...
The Devikya 자체보다도, 그걸 휘두르는 미레이의 괴력이 문젭니다.
전에 묘사했듯이, 대지 정도는 잡아 뜯어내고 깨부수는 정도니까, 함부로 쓰면 제압 대상이 저 셋이 아니라 미레이가 될 걸요 HAHAHA
애초에, DEVIKYA만 써도 저 정도 적들은... 아, 강도가 평범한 강철이라 부러질 가능성은 있겠네요. 뭐, 그래서 REAL DEVIKYA를 부르는 거니까~
폭격 돌리자니 그게 골치네요.
자연을 아낍시다 자연은 우리의 칭구(??)
하지만 기억해! 자연을 무시한다면 자연이 그대를 거부하리라는걸!(?)
「체력회복」
칸나가 체력을 회복한 상태로 몸을 조정합니다.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행동력 소모 : 1
토비카가치 "크와아아앙!"
칸나 "음... 그건 아닌것 같아요."
코사쿠P&토모에 "" 추욱
포틴P "너희둘은 왜 실망하는데."
칸나 행동력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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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경계]
HP [800/800]
※전기 반감, 불 유효(1.5배)
※달려들기/물기/휘둘러치기
토비카가치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토비카가치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비뢰절일격 [활성화] [5/5]↓
토비카가치를 대상으로 행동한 행동자의 콤마가 80 이하일 때 발동.
콤마 60 이하의 행동자를 4턴간 다운시키고, 7턴간 "기절" 상태로 만듭니다. 기절 상태의 캐릭터는 행동할 수 없습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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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9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1/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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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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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토비카가치에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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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1/5]
게임에서 몬스터가 여럿 존재할때 답 없는 깔아두기 콤보 들어올때가 있는데 그걸 일부나마 구현하는 요소로 넣은거라..
몬스터들이 협력은 안 하고 있어도 어쨌든 적대 우선순위는 인간들이 조금 높아서이기도 하고
아카네p 시키 10/10
시키"'공룡'이라기보단 '드래곤'인가아~ 생각해보면 공룡도 주변에 흔해 빠졌으니까 그렇게 신기 할 것도 없지."
시키가 공룡의 난동을 피해 날아가는 작은 새들을 올려다보며 능청스럽게 말하자, 히데루p가 반응했다.
히데루p"사실 요즘은 드래곤도 흔한 편이지..... 눈앞에 저것들 처럼."
시키"뭐어~ 그렇다고 질릴 정도로 셈플이 넘쳐나는건 아니니깐 말야."
그리고, 씨익 웃으며 자신의 생체소총에 아카네p의 화학 유탄을 집어넣는 시키.
시키"간만에 데이터 수집, 시작해볼까냐~"
<히데루p>
※ 동시행동 페널티 2
※ 전술지휘: 아카네p
「검은 실」
탄소강화 섬유 연성을 통해, 다양한 기동 및 전술에 응용합니다.
※ 1.5n의 1회용 방어 수치 부여. n>0 일시 회피 콤마값 0 / 행동력 n
※ n=8
<시키>
「조준」
※ 주사위의 최소값을 주사위값/2(버림) +50으로 고정. 단, 크리티컬과 빗나감은 본래의 주사위값으로 적용.
※ 시키의 공격기와 함께 사용 가능.
※ 행동력 1
「화학 유탄」
아카네p의 '특수 안정 시험관'을 시키의 생체소총의 약물탄 규격에 맞춰 제작한 탄환입니다. 유탄보다 작은 탄환이지만 극도로 불안정한 화학물질이 담겨있는 만큼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 화속성
※ 탄환 1개당 1.25배
※ 1개 사용 당 행동력 2.
※ 아카네p가 한 파티에 소속되어 있어야 사용가능. / 시험관 개수는 아카네p와 공유.
※ 4개 사용. 행동력 8 소모.
- (91/2+50)x(4x1.25)x1.5x2 = 1433 데미지
- 달려들기+비뢰절일격+만악대행진(분노) 2 + 4 + 4 + 2 (12)턴 다운
- 아카네p의 검은 실(방어효과 +12)로 상쇄.
잠시 후, 어두운 숲속의 풀숲에 날렵하게 숨어들어 안정적인 저격 포지션을 잡은 시키. 그리고 그녀의 잿빛 전자 스코프에 하얀 적외선 영상으로 포착된 거대한 사냥감의 실루엣이 드러났다.
시키"타겟 록 온~"
주변을 이리저리 살피며 경계중인 토비카가치를 향해 입맛을 다시는 시키. 그리고 시간이 멈춘듯한 긴장감의 끝내, 사냥꾼과 사냥감이 눈을 마주친 그 순간.
시키의 가느다란 손가락 끝을 통해 소총에서 발사된 7.62mm의 화학 유탄이 토비카가치의 머리를 정확하게 명중하더니, 그 작은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폭발이 몇채의 나무들과 함께 거대한 괴수를 종잇장처럼 가볍게 날려버린다.
"캬아아아!!"
물론, 그럼에도 조금 비틀거릴 뿐 머리를 세차게 흔들던 그 사냥감은, 곧 사냥꾼이 되어 시키를 역으로 쫒기 시작했다.
시키"냐하하하! 역시 한방에 갈리가 없나~ 뒤는 부탁해 아카네p쨩!"
연이은 두 발의 화학유탄이 괴수에게 작렬했지만 머리를 맞은 방금과는 달리 그 폭발들을 버텨내자, 어느새 소총을 들고 전략적 후퇴를 일삼던 시키가 조그마한 프로듄느의 작은 어깨를 툭 치며 후방으로 빠져나갔다.
아카네p"하아..... 이렇게 될 줄 알았지."
그리고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대리석 기둥만한 숲속의 나무들마저 이쑤시개마냥 부수며 돌진하는 괴수에 맞서, 검은 단창을 정면으로 치켜든 작은 아카네p.
아카네p"뭐 상관없나. 어차피 숲은 내 홈라운드, 이런건.....일도 아냐!"
짧은 기합과 함께, 유기물로 가득한 낙엽들의 속을 향해 검은 창을 찔러넣는 아카네p. 그 동시에 숲속 바닥에 숨겨져있던 연두빛의 거대한 연성진이 토비카가치를 가두더니, 평소의 가느다란 탄소강화 섬유가 아닌 무수한 수의 검은 원뿔형의 가시가 토비카가치를 무자비하게 타격해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버렸다.
아카네p"시키!"
그녀의 외침과 동시에, 그 사이 안정적인 무릎앉은 자세로 포지션을 잡은 시키가 괴수를 겨냥한다. 그리고 시간을 멈춘듯, 비룡 토비카가치의 미간을 정조준한 시키가 마지막 한발의 방아쇠에 살며시 힘을 가하며 중얼거렸다.
시키"데이터수집─"
오차없이 정확한 궤도의 끝에 매칭된 그 비뢰룡의 미간. 그리고 일어난 가공할 폭발력은, 아카네p가 세운 검은 가시지옥들을 산산조각 내며, 끝내 그 거대한 괴수를 날려버리고야 말았다.
시키"─완료. 후~"
그렇게 생체소총의 개머리판을 바닥에 툭 내리자, 동시에 쿵 하고 떨어지는 거구의 괴수. 그런 시키의 폼생폼사에 검은 줄을 타고 시키의 곁으로 내려온 아카네p가 피식 웃으며 핀잔을 넣었다.
아카네p"혼자서만 폼 잡는거야?"
시키"냐핫~ 뭣하면 같이 포즈 잡아볼래?"
아카네p"구미가 당기는 제안이지만 보는 눈이 많으니 사양해둘게."
히데루p 란코 1/10
아카네p 시키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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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경계]
HP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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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9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0/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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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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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토비카가치에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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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점핑 스타트 턴-[0/5]
디미트리P"여기가 좋겠군."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던 디미트리P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앞에 있던 의자에 앉아 창밖을 내려다 보았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중심부이자 지금은 관광객으로 바글바글한 붉은 광장이 한눈에 보였다. 살짝 눈길을 옮기니 한때 백악관과 대립하는, 공산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크렘린 궁과 알록달록한 것이 성당이 아닌 놀이동산이라해도 믿겨질 성 바실리 성당이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멋있다'를 연발하며 사진찍기 바빴겠지만 디미트리P는 한숨이 터져나왔다.
디미트리P"하아...그 녀석들 괜찮으려나...."
늬바"어련히 괜찮겠지."
디미트리P는-자신의 눈에만 보이고 창틀에 비스듬히 기대 선-늬바를 향해 슬쩍 눈을 흘기며 머리속으로 말을 걸었다.
디미트리P"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일본에서 살다 낯선 타지와서 괜찮을리가 없잖냐."
늬바"아나스타샤는 10살까지 러시아에서 살지 않았나? 그 덕분에 러시아어도 상당히 능숙하더만."
디미트리P"그럼 니나하고 모모카는? 걔네는 아니잖아."
늬바"그거야 아나스타샤하고 붙어서 다니면 되잖아."
디미트리P"그게 말처럼 되냐고."
346프로덕션에 파견되었었던 FSB 스페츠나츠 요원인 알렉산드르 세나비예프, 통칭 타찬카의 보고로 러시아 정부와 346 프로덕션과의 계약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갔다. 346프로덕션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지부를 둬서 러시아 정부가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신 346은 이세계에서 출몰한 위협요소들을 해치우는 식의 계약이 체결되고 포틴P가 디미트리P를 따로 부른 건 그로부터 얼마 안 지나서 였다.
포틴P"본론부터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디미트리P"이쪽도 그러길 원한 참이야. 편한대로 해."
포틴P"러시아 정부와 346과의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곧 모스크바쪽에 지부가 설립될 예정이라는군요. 저번에 대련했던 스페츠나츠씨의 입김이 상당 작용한 듯 싶습니다. 덤으로 그와 맞붙었던 저희팀에도 성과급이 꽤 나왔고요."
예상치 못한 보너스가 기분 좋은 듯 포틴P가 살짝 미소지으며 성과급 얘기를 꺼내자 디미트리P는 놀라 눈을 휘둥그레 떴다가 금세 웃으며 맞장구쳤다.
디미트리P"그것 참 기뻐할만한 소식이군. 언제 한번 세나비예프, 그 양반에게 술 좀 사드려야겠어."
디미트리P가 기뻐하는 사이, 포틴P는 서류뭉치 사이를 주섬거리며 뭔갈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디미트리P는 포틴P에게 계속 신경쓰이는 걸 물었다.
디미트리P"근데 설마 성과급 나왔다는 걸 알리려고 날 부른 건 아닐테고. 용건이 따로 있겠지?"
포틴P"그 말씀대로 입니다....아, 찾았다."
포틴P는 서류 뭉치에서 서류철을 꺼내 디미트리P에게 넘겼다. 서류철의 제목은 '러시아 정부간의 계약 체결 기념 라이브'였다.
디미트리P"...제목만 봐도 내용을 알겠는걸."
포틴P"그 서류철에 계획된 라이브 감독을 디미트리씨에게 맡기고 싶습니다."
파락파락, 서류철을 몇번 넘기는 소리를 내며 서류를 읽던 디미트리P는 어딘가 불안해졌다.
디미트리P"붉은 광장 중앙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 라이브....이런 큰 건을 나같은 대리에게 맡겨도 된다고 생각하나?"
포틴P"니플헤임때보다 비교적 작은 무대니까요. 디미트리씨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디미트리P"비교적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확실히 대규모라고."
포틴P"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사실은 해보고 싶다는 게 다보입니다만...."
포틴P의 말을 듣고나서야 열성적으로 서류 페이지를 꼼꼼히 읽는 자신을 발견한 디미트리P는 헛기침하며 서류철을 덮었다.
포틴P"게다가 디미트리씨의 담당, 아나스타샤는 러시아 태생이라 현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짐작되고 디미트리씨 또한 러시아인이니까요. 소통에 문제는 없겠죠."
디미트리P"동시통역기는? 예전에 울만이나 안나가 왔을 때 잘 써먹지 않았나?"
포틴P"아...이것말이군요."
포틴P는 책상 서랍을 열고 블루투스 이어폰 같은 걸 꺼냈다.
포틴P"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그리고 러시아어등등, 거의 대부분의 언어를 일본어로 동시통역해주는 간편한 물건이긴 하지만 물량의 대부분이 모스크바 지부로 파견나간 직원들에게 공급되서 지금은 수가 부족합니다."
디미트리P"현지인 뽑을 여력이 아직 안되는건가."
포틴P"그래서 디미트리씨가 가는 거죠. 일본어, 러시아어에 능숙하시니까요."
디미트리P"굳이 나여야하는 이유는 납득갔어. 뭐, 알았다. 이 건은 내가 맡아보지. 반드시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겠어."
디미트리P"그런데 시간이 이렇게 널널할 줄은 의외군. 기자재 상태는 이상할 정도로 새것들이였고 무대 설치 업자는 약속 시간보다 훨씬 빨리 오지 않나, 남는 시간 동안 애들은 자기들끼리 리허설 해보겠다고 날 쫓아내질 않나."
늬바"쫓아냈다기보단 너보고 좀 쉬라고 내보낸 거지만."
디미트리P"난 멀쩡한데."
늬바"또 허세를, 3일전부터 제대로 잔 적 없잖냐. 감독 일에, 리허설 체크에, 애들 관광에 따라가고. 심지어 쉬어야할 지금도 무대 설치 경과를 보려고 굳이 여기로...."
디미트리P"아, 잔소리 좀 그만해. 네가 내 엄마냐."
디미트리P는 한번 쏘아붙힌 뒤, 다시 시선을 붉은 광장 중앙에서 설치되고 있는 스테이지 쪽으로 옮기고 말을 이어갔다.
디미트리P"걱정 안해도 돼. 제4제국 장교 저격하느라 사흘동안 안 잔적도 있으니까. 그때에 비하면 이정도는 새발의 피야."
늬바"그런 문제냐..."
디미트리P"거, 아무튼 괜찮..."
그때였다. 디미트리P의 눈에 한 남자애가 띈 것은. 나이는 대강 10대 초반에 갈색의 덥수룩한 머리, 눈동자는 회색, 남자치고는 피부가 꽤 하얗다. 하지만 디미트리P에게 겉모습은 어찌됐든 상관없었다. 중요한 것은 그 남자애가 잃어버린 뭔가를 찾으려는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디미트리P"저 꼬맹이, 뭘 저렇게 두리번거리는 거지?"
늬바"음? 아, 저 소년....그런가..."
순간, 디미트리P와 그 소년의 눈이 마주치자 소년이 디미트리P쪽으로 가까이 왔다.
디미트리P'이거, 귀찮게 될 거 같은데....발 뺄까.'
"저..."
디미트리P"왜 그러냐."
디미트리P의 외모에 순간 압도되어 소년은 말을 꺼내지 못하고 우물거리다 용기내어 말했다.
"혹시...키가 이만하고 머리칼이 은색인 여자아이를 못 보셨나요?"
디미트리P"머리칼이 은색?"
"네...네!"
소년이 손으로 나타낸 여자아이의 키는 대략 120cm 초반, 7살에서 8살정도란 걸 나타내고 있었다. 하지만 머리칼이 은색, 그런 색이라면 금방 눈에 띄었을 것이다. 그래, 아나스타샤처럼.
디미트리P"근데, 그 애는 왜 찾지?"
"그게....여동생이예요. 광장에서 인파에 휩쓸려서 잃어버렸는데 도통 어딨는지..."
디미트리P"그런가...유감이다만 그런 여자애는 보지 못했다."
"그런가요...실례했습니다..."
소년이 실망한 채 등을 돌리려는 순간, 디미트리P의 입이 멋대로 움직여버렸다.
디미트리P"어이, 꼬맹이."
"예?"
디미트리P"여동생을 잃어버린지 얼마나 됐냐?"
"그게...5분 정도 지난 것 같은..."
디미트리P"여동생은 뭘 입고있지?"
"하얀색 코트를 입고 있어요."
디미트리P"그 애 나이는?"
"올해로 7살이 됐어요."
어째서 입이 움직인걸까, 착한 마음에? 아니, 소년이 영영 여동생을 찾지 못하는 게 보기싫었기 때문이다. 그래, 자신과 똑같은 꼴이 나는 걸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년이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는 사이 디미트리P는 소년이 말한바를 머리속에 새겼다.
키 120cm초반의 7살 여자아이, 하얀 코트를 입고 은색 머리칼을 가졌다.
디미트리P"좋아, 그럼 가볼까."
"예? 어...어딜요?"
디미트리P"네 여동생 찾으러."
"...에?"
디미트리P"같이 찾아주마. 마침 한가한 참이기도 하고."
"아아...! 고맙습니다!"
일행은 건물을 빠져나와 여동생을 처음 잃어버린 장소를 안내해주겠다는 소년을 따라갔다.
디미트리P"근데 저 꼬맹이, 어디선가 본 것 같단 말이지? 늬바, 너 저녀석 본 적 있냐?"
늬바"....."
디미트리P"야, 야. 늬바?"
또 다시 입을 다물고 만 늬바를 향해 눈을 째리고 디미트리P는 계속 소년을 따라 뜀박질했다.
"여기, 여기서 여동생을 잃어버렸어요."
도착한 곳은 붉은 광장에서도 쇼핑몰, 굼(гум)과 가까운 곳이였다. 디미트리P는 침착하게 주변을 둘러보고 소년은 반대편에 있는 크렘린 궁을 향해 뛰려고 했다.
디미트리P"멈춰. 네 동생은 크렘린 궁으로 안갔을거다."
"예? 어째서요?"
디미트리P"보통 네 동생 나이대의 애들이라면 길을 잃었을 때 무조건 직진하려고 하지. 굳이 뒤로 돌아서 갈리가 없을거야."
"그...그렇군요! 그렇다면 굼으로 갔겠죠?"
디미트리P"7살 애가 혼자서 쇼핑몰을 돌아다니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어. 네 동생이 굼에 갔으면 미아 방송이 광장 전체에 울렸겠지. 성 바실리 성당으로 갔다해도 마찬가지일거고."
"그...그럼 아직 붉은 광장에 있다는 건가요?"
디미트리P"아니면 나갔거나 말이지. 애초에 너희 남매가 붉은 광장에 온 목적이 뭐냐?"
"어제부터 동생이 오고 싶다고 해서 제가 데리고 나온 거 였어요. 붉은 광장에서 무슨 콘서트를 하는데 그걸 보고 싶다고 말이예요."
소년의 말이 끝나자마자 디미트리P는 길게 한숨 쉬면서 제자리에 주저앉았다.
디미트리P"하아아아...."
"왜....왜 그러세요?!"
디미트리P"너 말이다...그런 건 진즉에 말하라고. 이미 찾은 거나 다름 없어졌구만."
"제 동생이 어디로 간건지 아시는 건가요?"
디미트리P"크렘린, 굼, 바실리 성당. 이 세군데에도 안왔다면 라이브 무대가 설치되고 있는 저곳 밖에 없겠지."
그제서야 소년은 무대조명, 앰프가 설치되어 가는 스테이지를 발견했다.
"저...저기에?"
디미트리P"가보자. 네 동생이 아마 있을거다."
그리고 광장 중심부에 도착한 일행은 어렵지 않게 소년의 동생을 찾아낼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은발의 여자애는 아무도 줄 서지 않은 출입제한 펜스 맨앞에 서있었다.
"이라!(ира, 이리나의 애칭)"
그렇게 외친 소년은 여자애를 껴안았다.
"어? 오빠!"
"어디갔었어, 걱정했잖아! 길도 잃어버리고!"
"난 길 안 잃었다, 뭐! 오빠가 잃은거지!"
"뭐?! 내가 얼마나 걱정한 줄 알고!"
"오빠야말로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데!"
그렇게 투닥대던 남매는 서로의 얼굴을 지그시 쳐다보더니 눈물 흘리며 서로를 껴안았다.
"미안...미안해..오빠가 잃어버려서..."
"미안, 오빠....걱정시켜서..."
남매의 극적 상봉을 미소지으며 바라보던 디미트리P는 가지고 있던 손수건을 남매에게 건넸다.
디미트리P"잘 됐구나, 꼬맹이. 동생 무사히 찾아서."
"아, 아저씨....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동생을 찾을 수 있었어요!"
디미트리P"뭘 그정도로 감사하냐. 근데 여동생이랬던 너, 넌 왜 여기있던 거냐?"
디미트리P의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은 여동생은 그것을 다시 돌려주며 말했다.
"오늘 여기서 아나스타샤의 라이브가 있다고 하길래...."
디미트리P"너무 빨리온 거 아냐? 라이브는 오후 7시부터라고."
"엥?!"
"지...지금은 3시인데요?!"
디미트리P"무대설치, 음향기기 설치 및 점검, 안전확보까지. 넉넉하게 잡아서 6시 안에는 끝나니까 7시로 시작시각을 잡은 건데."
"아...아저씨는 그걸 어떻게 아시는 건가요?"
디미트리P"그거야 내가 라이브 총 책임자니까."
소년과 여동생은 잠시 어안이 벙벙해진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진짜로요?"
디미트리P"그럼 진짜지. 내가 뭣하러 거짓말 하겠어?"
"""프로듀서!"""
디미트리P는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옆을 보았다. 그러자 아나스타샤, 니나, 모모카가 50m 남짓한 곳에서 가볍게 뛰어오고 있었다.
디미트리P"너희들?! 어이, 리허설 끝나면 전화하라고 했잖냐!"
아나스타샤"이미, 몇번이나 걸었습니다."
니나"그렇습니다! 프로듀서가 쳐 안 받은 거예요!"
디미트리P"몇번이나 걸었다고?"
전화기를 꺼내 든 디미트리P는 그제서야 자신의 폰이 무음으로 설정된 것과 부재 중 전화가 이미 5통이나 와있다는 걸 깨달았다.
디미트리P"진짜네...아니, 그래도 너희들 제자리에 가만히 있었어야지."
모모카"모스크바에 와서 그 상징인 붉은 광장이 코앞에 있는데 어떻게 기다리겠어요?"
"와아아아아....!"
눈을 반짝이며 황홀한 표정을 지은 여동생은 자신의 조그만 크로스백을 뒤지다 수첩과 펜을 꺼내들었다.
"저...저기..."
아나스타샤"아, это?(쉬토, 뭔가요?)"
"346프로덕션의 아나스타샤씨...맞으시죠?"
아나스타샤"예, 제가 아나스타샤인데요..."
"진짜다! 팬이예요! 사인 부탁드려요!"
그 말을 들은 아나스타샤는 얼굴 한가득 잡티없는 맑은 미소를 지으며 흔쾌히 수첩과 펜을 받았다.
아나스타샤"물론이죠. 항상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진심으로 행복하다는 미소를 지으며 사인을 해주는 아나스타샤를 디미트리P와 모모카, 니나는 가만히 바라보았다.
모모카"진심으로 행복하다는 표정하고 있으시네요..."
디미트리P"저게 아냐의 매력이라면 매력이지. 솔직하고 순수한 미소를 자연스럽게 지을 수 있다는 거, 나는 절대 못할 거다."
모모카"글쎄요. 디미트리씨는 자기가 어떤 표정을 짓는지 다 아나요?"
디미트리P"무슨 뜻이냐?"
모모카"디미트리씨도 그런 표정을 지을 수 있단 거예요. 전 몇번이고 봤는 걸요."
디미트리P"그런가...?"
디미트리P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입꼬리를 매만질 동안 니나는 유심히 여동생쪽을 쳐다보았다.
니나"으음~모모카쨩, 프로듀서. 저 애, 아나스타샤 언니랑 열라 닮지 않았습니까?"
모모카"어머, 그러고보니 정말 그런걸요."
디미트리P"닮은 수준이 아닌 걸. 아나스타샤가 어렸을 땐 저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눈동자 색만 다르긴 하군."
눈동자 색? 디미트리P는 여동생 쪽을 유심히 보았다. 전체적으로 아나스타샤와 닮은 얼굴에 눈동자는 회색....
눈동자가 회색? 그것을 깨달은 순간, 디미트리P의 심장 박동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저 아이, 어디선가 봤다. 아니 어디서 보고 자시고를 기억할 필요도 없다. 난 저 아이를 알고 있다. 그리고 분명 꼬맹이는 여동생을 '이라'라고....
아나스타샤"이름이 뭔가요?"
"이리나, 이리나 네흘류도프(ирина нехлюдов)예요!"
그 이름을 들은 순간, 디미트리P의 숨은 멎고 말았다. 숨은 멎었지만 심장박동은 최고로 빨라졌다. 그래, 분명 저 애는 내 여동생이였다. 그럼 저 꼬맹인 분명....
디미트리P"...디미트리..."
"어? 아저씨, 어떻게 제 이름 아셨어요?"
꼬맹이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거꾸로 물었다. 어째서 이 녀석의 얼굴이 낯익었는지 알겠다. 이 녀석은 '나'다.
디미트리P"...디미트리라고, 내 이름말이다."
"우왓, 진짜인가요? 제 이름이랑 똑같네요! 아, 전 디미트리 네흘류도프(дмитрий нехлюдов)예요."
장난도 이런 빌어먹을 장난이 있나,라고 디미트리P는 생각했다.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세계의 모스크바(고향)으로 와서, 이미 죽었을 터인 여동생과 평범히 살고있는 자기자신을 만나다니. 정말, 정말 질 나쁜 장난이다. 아나스타샤도 모모카도 니나도 늬바도 그저 말없이 시선은 걱정스러운 듯 디미트리P를 향했다.
디미트리P"...아냐, 뭐해?"
아나스타샤"네?"
디미트리P"네 팬이 기다리잖냐. 얼른 사인해줘."
그 말에 아나스타샤는 기다리고 있던 이리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이리나 네흘류도프에게'라고 적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이름을 쓰는 동안 펜은 무게추를 단 듯 무거웠다.
이리나"와아...! 감사합니다!"
디미트리P"자, 그럼 이리나하고 디미트리라고 했지?"
디미트리"예!"
디미트리P"말했듯이 라이브는 7시부터야. 표도, 줄 설 필요없이 광장에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너희 둘이서만 오면 안돼. 방금 전처럼 길 잃으면 그땐 큰일이니 말이지. 그러니까 부모님하고 같이 보러오는 거다, 알겠냐?"
이리나"네! 반드시 부모님하고 같이 올게요!"
디미트리P"옳지, 그래야 착한 어린이지."
그렇게 말하며 디미트리P는 이리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일행은 네흘류도프 남매가 손을 흔들며 붉은 광장을 떠나는 것까지 지켜보았다.
아나스타샤"이리나 네흘류도프, 디미트리 네흘류도프,라고 했습니다..."
니나"하지만 프로듀서 이름도 디미트리 아닙니까? 그렇다면 프로듀서는....복제인간?"
모모카"아니, 아니죠. 디미트리씨는 다른 세계의 주민. 그렇다면 저 남매가 이 세계의 디미트리씨와 그 가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디미트리P"늬바, 알고 있었지?"
늬바"....굳이 숨겨서 미안하다, 디마. 하지만 너가 너무 충격먹을까봐..."
디미트리P"괜찮아, 괜찮아. 별로 화난 것도 아니니까. 감이 오긴 했어. 그 꼬맹이 얼굴 보는 순간 어디서 봤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설마 어렸을 때 내 얼굴이였을 줄이야."
아나스타샤"이젠 잘 기억이 안나는 건가요?"
디미트리P"애초에 난 메트로에서 내 얼굴 들여다본 적이 거의 없어. 남는 거울이 있어야 말이지."
디미트리P는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더듬어 보았다. 흉터도 있고 얼굴은 전혀 웃지 않은채 딱딱히 굳어있다. 참 못나게 컸구만,하고 디미트리P는 자조했다. 그에 반해 저 둘은 행복하게 자라고 있다. 그리고 행복하게 자라야만 한다.
디미트리P"자, 가자."
아나스타샤"엣? 어딜,말인가요?"
디미트리P"붉은 광장 둘러보고 싶다며? 너네 연습할 동안 난 이 주변 둘러봤으니까 내가 안내해주마."
앞서 걸어가는 디미트리P의 등을 모모카와 니나, 아나스타샤는 걱정스럽게 바라보다 그의 뒤를 따랐다.
디미트리P"니나, 모모카, 아냐."
니나"왜 그런가요, 프로듀서?"
모모카"듣고있사와요."
아나스타샤"말해요, 프로듀서."
디미트리P"라이브, 꼭 성공시키자."
이리나"헤헤, 아나스타샤한테서 사인 받았다!"
디미트리"그렇게 좋아? 나 원참...."
이리나"근데 방금 전 아저씨...머리 쓰다듬는게 오빠랑 똑같았어."
디미트리"아, 디미트리 아저씨? 근데 어디가 똑같았다는 거야?"
이리나"그냥...느낌이 똑같았어..."
디미트리P"수상한 거동을 보이는 놈은 없군...."
그러나 디미트리P는 이상하게도 인파가 아닌 없을지도 모르는 수상한 자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었다.
아나스타샤"프로듀서, 너무 걱정하고 있어요."
디미트리P"걱정 안될리가 없잖냐. 이미 그런 소릴 들었는데."
디미트리P는 허리 뒤춤 홀스터에 꽂아놓은 소음기 장착 글록 26 권총이 제대로 있는지 손으로 더듬어 확인했다.
30분전, 전화가 왔었다. 화면에 뜬 발신인은 알렉산드르 세나비예프, 통칭 타찬카. 저번에 346프로덕션에서 아이돌 프로듀서 일행과 대련했던 FSB(러시아 연방 보안국)소속 대테러부대 알파그룹 요원이였다.
디미트리P"алло?(알로, 여보세요)"
타찬카"아, 드디어 받았구만."
디미트리P"오, 세나비예프씨. 타이밍 좋군. 안그래도 댁 덕분에 성과급이 나와서 라이브 후에 같이 한 잔할까 생각했거든."
타찬카"오호, 그럼...아니, 아니지. 네흘류도프 자네, 지금 붉은 광장에서 라이브 감독하는 거 맞지?"
디미트리P"그래, 근데 그건 어떻게 알았지?"
타찬카"346에서 알려주더군. 잘 들어봐, 오늘 우리 소속 병력이 확보한 체첸 마피아의 아지트에서 별별 자료들이 나왔는데 그 중 하나가 오늘 저녁 7시, 붉은 광장에서 열리는 346 프로덕션의 라이브에 관한 내용이였어."
디미트리P"계속 말해봐."
타찬카"놈들의 목적은 너의 담당 아이돌, 아나스타샤와 모모카 사쿠라이, 니나 이치하라다. 라이브 직후 이 셋을 납치할 심산이야."
디미트리P"납치...몸값 요구 아니면 인신매매인가."
타찬카"346에게도 일단 알려놨어. 지원을 보내겠다고 하는군."
디미트리P"무리일거다. 지금 러시아 지부는 인력은 물론이고 체계 정리조차 안되어있어. 너무 늦을거다."
타찬카"그러면?"
디미트리P"지금 당장 라이브를 취소한다. 그 다음 애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아나스타샤"지금 그게 무슨 말인가요?"
뒤에서 들린 아나스타샤의 목소리. 뒤를 돌아보니 아나스타샤뿐 아니라 니나와 모모카도 서있었다. 셋은 이제 막 무대의상으로 갈아입은 참이였다.
디미트리P"잠깐만 기다려줘."
전화를 끊지 않은 채 디미트리P는 셋에게 전화로 들은 것을 설명했다.
디미트리P"러시아 연방 보안국에서 말하길 마피아 놈들이 라이브 직후 너희들을 납치하려고 한다는군."
모모카"마피아요?!"
디미트리P"지금 당장 라이브를 취소해야해. 그리고나서 너희들을...."
니나"안됩니다!"
갑작스레 소리를 지르는 니나. 디미트리P는 니나의 큰소리에 놀라는 기색없이 성큼 다가와 니나의 어깨를 잡았다.
디미트리P"니나, 이건 너희들을 위해서다. 라이브를 이어가면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그러니까...."
니나"싫어요!"
디미트리P"고집 부려서 될 일이 아니라고!"
니나"열라 많은 사람들이 니나들의 라이브를 보러온 겁니다! 그런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거예요!"
디미트리P가 또 뭐라 말하려던 차에 '쉿'하는 소리와 함께 모모카의 손가락이 그의 입을 틀어막았다.
모모카"대기시간에도 조바심 내지말고 우아하게 행동해야 하는 거랍니다, 프로듀서쨔마?"
디미트리P의 입술에서 손가락을 뗀 모모카는 이어서 말했다.
모모카"확실히 니나양의 말대로 이 라이브는 팬분들과 저희들의 약속. 그 약속을 쉽게 저버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얘기와요."
디미트리P"너네 아직도 상황을..."
아나스타샤"저도 모모카와 니나하고 같은 생각이예요, 프로듀서."
디미트리P"아냐, 너마저도 그러기냐?!"
아나스타샤"그도 그럴게, 프로듀서가 말했잖아요? 라이브 꼭 성공시키자고."
디미트리P는 잠시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분명 자신이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다시 입을 열려는 참에 아나스타샤는 마치 그의 마음을 읽은 듯 말했다.
아나스타샤"오늘이 평소에 비해서 특별할 건 하나도 없어요. 항상 그래왔잖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저희는 라이브를 해왔어요. 게다가..."
아나스타샤는 양 손을 꼭 쥔 채 자신의 가슴쪽을 가져갔다.
아나스타샤"최고의 라이브를 보여주고 싶어요. 이리나에게, 이 세계의 프로듀서에게."
그 말만이 유난히 뇌속을 오래 떠돌고 있는 이유는 왜일까. 계속해서 그 한마디가 반복재생되었다. 계속 전화기를 잡고 있던 디미트리P는 한숨을 푹 쉬고 타찬카와 통화를 재개했다.
디미트리P"세나비예프, 계획변경이다. 라이브 취소는 하지 않아. 이쪽에서 자력으로 해결해보지."
타찬카"허? 그거 진심인가?"
디미트리P"그 놈들 체포할 부대만 대기 시켜줘. 제압은 내가 하겠다."
타찬카"가능하겠나?"
디미트리P"애들 지킬 능력도 안됐으면 프로듀서 일 맡지도 않았어."
디미트리P는 슬쩍 아이돌들 쪽을 흘겨보았다. 셋은 디미트리P쪽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었다. 해는 저물어가고 있다.
디미트리P"애초에 허세로 먹고 사는 마피아가 우리 애들을 막을 수 있을리 없잖냐. 상대 잘못 골랐다고."
그리고 전화를 끊은 뒤로부터 디미트리P는 라이브 회장에서 줄곧 눈을 떼질 않았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346의 네임밸류가 큰건지 관객들은 붉은 광장을 꽉 채우고도 남았다.
디미트리P"늬바, 어때?"
가만히 눈을 감은 채, 회장의 있는 모든 사람들의 정신파장을 빠짐없이 분석하던 늬바는 머리가 아픈 듯 손가락으로 머리를 가볍게 마사지했다.
늬바"회장안에서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은 없군. 으음....다수의 정신파장을 훑어보는게 이렇게 중노동일 줄이야. 처음 알았어."
디미트리P"미안하다. 하지만 내 힘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너가 필요해."
늬바"의지해주는 건 이쪽이 바라던 바야. 걱정마라, 아이돌들은 우리 둘이서 지켜내자고."
디미트리P"예나 지금이나 든든하군."
그러다가 갑자기 늬바는 고개를 굼 쇼핑몰쪽으로 확 꺾었다.
늬바"...찾았다."
디미트리P"굼쪽이란거군."
늬바"정확히는 굼 뒤쪽 3번째 골목길이다. 인원은 총 10명...잠깐...디마와 이리나?!"
디미트리P"뭐? 걔네가 왜 거깄어?!"
늬바"디마와 이리나, 그리고 부부같이 보이는 사람 둘이 나머지 5명에게 둘러싸여있어. 설마 잡혀있는건가?"
디미트리P"내가 가볼게. 늬바 넌 여기서 계속 수상한 놈을 찾아줘. 아냐, 모모카, 니나! 자기 차례되면 알아서 올라가야한다?"
아나스타샤"조심해요."
디미트리P는 고개를 끄덕이고 굼 쇼핑몰 쪽으로 뛰어갔다. 쇼핑몰을 통과하니 차량통제로 텅빈 도로가 가장 먼저 보였고 맞은 편으로 주택가와 골목들이 보였다. 왼쪽으로부터 3번째 골목으로 쏜살같이 들어간 디미트리P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말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소리를 죽이며 다가갔다. 좀 더 안쪽 골목에 칠이 거의 벗겨진 검은색 밴 한대와 그옆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였다. 약이라도 빤 듯한 창백한 안색, 거들먹거리는 걸음걸이, 권총이라도 넣은 듯 부자연스럽게 튀어나온 허리 옆춤. 어딜봐도 마피아였지만 이놈들이 타찬카가 말한 녀석들이라는 확증이 없어 디미트리P는 근처에 엄폐했다.
"형님, 그래서 이 인간들 어떡할까요?"
"우리 계획을 들었으니 귀찮긴 하다만 처리해야겠지. 하지만...."
리더 격으로 보이는 자가 앞으로 나가더니 한 여자애의 옷깃을 잡아끌고왔다. 좀 먼 거리였지만 디미트리P는 그 여자애를 알아볼 수 있었다. 이리나였다.
이리나"이거...놔...!"
"이 꼬맹이는 데려가자. 돈벌이가 되겠어."
"무슨...! 이리나를 내려놔!"
누군가가 마피아 리더에게 뛰어들었다가 옆에 있던 똘마니에게 복부를 얻어맞고 쓰러졌다. 그 사람도 디미트리P가 모를리 없는 사람이였다. 자신의 아버지였다.
"여보!"
"가만히 있으라고. 까불어서 명줄 재촉하지 말고."
마피아 리더가 밴쪽으로 이리나를 끌고가려 하자 이번엔 디미트리가 뛰어들어 리더의 발목을 잡았다.
디미트리"이리나는 못 데려가!"
"뭐야?"
디미트리의 얼굴에 발길질이 날아들었다. 하지만 디미트리는 마피아 리더의 발목을 잡고 놓질 않았다. 마피아 리더는 연속해서 발길질을 몇번했다가 홧김에 소리쳤다.
"아, 썅! 되는 일이 없구만! 본거지는 개작살이 났지, 아이돌 납치 계획은 들킨데다 이젠 이런 애새끼도 내 방해를 해!"
디미트리"안....놔...이리나는....내 동생이니까...."
이리나"오빠...! 오빠!"
디미트리는 질길 정도로 마피아 리더의 발을 붙잡고 있었다. 그저 겁먹고 움직이는게 느렸다면 디미트리P처럼 영영 동생을 잃을 것이였다. 그러나 디미트리는 공포를 이겨내고, 고통을 이겨내고 동생을 구하려고 발버둥쳤다. 그 모습에 디미트리P는 쓴 웃음을 짓고 중얼거렸다.
디미트리P"잘했다, '나'. 이번엔 늦지않았구나."
"그렇게 뒈지고 싶으면 여기서...."
디미트리P"잘했어, 꼬맹이."
벽 뒤에서 등장한 난데없는 방해꾼에 마피아들은 신경이 곤두섰다.
디미트리"아저...씨..."
이리나"아저씨는...."
"네 새낀 또 씨발 누구야?"
디미트리P는 마피아들이 아이돌의 납치를 계획하고 무고한 시민들을 폭행한 것을 모두 담은 영상을 폰에 띄운채 마피아들 앞에서 도발하듯 흔들었다.
디미트리P"네 덕분에 이 놈들이 뭘 꾸미는지 자백했다. 이제 쉬어도 돼. 나머진 내가 처리하마."
"넌 누구냐고 묻잖냐, 이 새꺄!"
멱살을 잡으며 소리치는 마피아에게 돌아온 것은 한마디였다.
디미트리P"프로듀서다."
디미트리P는 자신의 멱살을 잡은 손을 강하게 쥐었다.
"아아아악!"
손이 으스러질 듯한 고통에 마피아가 디미트리P의 멱살을 놓자마자 마피아의 인중에 주먹이 꽂혔다. 앞니가 통째로 나간 마피아는 눈을 까뒤집은 채 기절했다.
"씨발 무슨?"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된 듯 마피아들은 각자 나이프, 야구방망이, 너클등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그 중, 마피아 리더가 허리 뒤춤에서 토가레프 TT-33 권총을 꺼내 디미트리P를 향해 겨누며 다가왔다.
"형씨, 배짱은 좋은데 진짜 우리들을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거야? 이쪽은 총도 있다고."
마피아 리더는 총을 옆으로 눕히는, 흔히 갱스터 그립이라 불리는 파지법으로 권총을 잡고는 디미트리P의 머리에 겨눴다.
디미트리P"설마했는데 총 잡는 법도 모르는 얼간이냐."
"뭐?"
총을 들고 있어도 쏴본적 없는 놈은 별 것 아니라는 듯 한숨 쉰 디미트리P는 마피아 리더가 어안이 벙벙해진 사이 그가 권총을 든 손을 잡아 팔을 반대 방향으로 꺾은 뒤 손의 힘이 빠졌을 때를 틈타 토가레프 권총을 뺏었다. 그리고는 탄창을 분리하고 슬라이드를 당겨 약실의 탄을 제거한 뒤 뒤돌아보지도 않고 어깨 너머로 던져넘겼다.
디미트리P"파지도 제대로 안하는데다 상대 손이 닿는 코앞까지 와서 거들먹거리는 꼴이라니. 나원."
"이 새끼가..!"
마피아 리더는 디미트리P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주먹이 제대로 들어갔음을 알리는 감촉에 마피아 리더는 비열하게 웃었다가 주먹의 충격으로 옆을 바라보고 있다 정면을 쳐다본 디미트리P의 눈을 보고 이내 안색이 새파래졌다. 그 눈은 자신보다 약자의 비굴한 눈도 동등한 자의 도전적인 눈도 아니였다.
자신보다 월등히 우위에 선 포식자의 무감정한 눈이였다.
으직,하고 뭔가 박살난 소리와 함께 비명이 울렸다. 디미트리P는 관절반대방향으로 꺾인 마피아 리더의 팔을 내팽게치고 디미트리가 당한 것처럼 바닥에 쓰러진 마피아의 안면에 발길질을 날렸다. 콰직, 코뼈가 박살난 듯 마피아 리더는 바닥에 누워 코를 부여잡고 굴러댔다.
디미트리P"네놈들은 여기서 모조리 죽여도 시원찮지만. 애들 앞이고 긁어 부스럼 만들기도 귀찮으니...죽지 않을 정도로만 조져주마."
다른 4명의 마피아들이 본격적으로 달려들자 디미트리P는 허리 뒤춤의 글록 26 권총을 꺼내들어 주변의 가로등을 조준했다. 곧이어 '퓩'하는 소리가 3번 들리고 전등이 깨지며 주변이 어두컴컴해졌다. 이리나는 더듬거려서 오빠를 찾고 아버지의 신음 소리로 부모님을 찾아 그 곁으로 파고들었다. 어둠 속에서 마피아들은 당황해 소리질렀다.
"어디서 개수작이야?! 빨랑 쳐나와!"
"썅, 뭐하자는 거야?!"
"야 이 새꺄! 걸리면 그냥으로는 안끝난다!"
"어딜 도망치려고?"
그리고 마피아들이 각자 욕지거리를 하는 그 도중에 '윽'하는 누군가의 신음소리가 들렸고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뒤이어 들렸다.
"뭐야?"
"뭔 소리야? 야!"
"누구야? 누가 당한거야?"
이번엔 어디선가 '푹'하고 찔리는 소리와 비명이 울렸다가 사라졌다.
"대...대체 뭐야?"
"어이! 괜찮아?!"
곧이어 쌀자루를 허공에 던져 바닥에 내려놓듯, 둔탁한 소리가 들리고 콰직하고 뭔가를 짓밟는 소리가 이어서 울려퍼졌다.
"야....야...아무도 없어...?"
마지막으로, '윽윽'하고 숨을 제대로 못쉬는 듯한 사람의 숨소리가 실낱같이 이어지다 곧 멎었다.
디미트리P"괜찮으십니까들?"
이리나는 강한 빛에 살짝 눈을 찡그렸다. 디미트리P는 핸드폰의 플래시를 켜서 이리나의 가족들을 살폈다.
디미트리"아저씨...."
디미트리P"저기, 이걸로 좀 여기 비춰주십쇼. 너 상태 좀 보자."
이리나의 아버지에게 잠시 폰을 맡긴 디미트리P는 디미트리의 상태를 살폈다.
디미트리P"치아도 다 멀쩡히 달려있고....그외에는 다행히 타박상뿐이군. 얼음찜질이 효과적이지만 애초에 여긴 러시아니까, 필요없겠지."
디미트리"아저씨...동생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신세를 지네요."
디미트리P"뭔 소리야. 낮때도 방금 전에도, 난 널 도운 것에 지나지 않아. 너가 네 동생을 구한 거라고."
디미트리"하지만...전 맞기만 한걸요."
디미트리P"말했잖냐, 네 덕분에 중요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자랑스러워해도 돼. 네 여동생은 다른 누구도 아니라 너가 지켜낸 거야."
디미트리"아저씨..."
디미트리P"그 증거 덕에 저놈들은 철창행이고."
흘끗 어둠 속을 본 디미트리P는 덧붙였다.
디미트리P"뭐, 몸 상태는 말이 아니겠지만."
"저기...."
역시나 익숙한 목소리, 목소리가 들리는 곳에는 디미트리P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었다. 아니, '디미트리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었다. 이 분들은 우리 부모님이 아니라고 분명 각오했는데도 디미트리P의 마음속은 술렁거렸다.
"아이들에게서 낮에 있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엔 저희 가족을 구해주시다니...몸둘바를 모르겠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어떻게 이 은혜를..."
디미트리P"....두분다 고개를 드시길. 전 해야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고개를 숙인 두 분의 손을 잡은 디미트리P의 눈가가 서서히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전 이반 네흘류도프라고 합니다. 이쪽은 저희 집사람 알렉산드라 네흘류도프고요. 선생님 성함은 디미트리셨죠. 성은 어떻게 되십니까?"
입이 열리질 않았다. 지금 여기서 네흘류도프라고 밝히면 혼란이 생기고 말 것이다. 하지만 생각의 이면에서는 자신이 네흘류도프라고, 다른 세계의 디미트리라고 밝히고 두분을 껴안고 싶었다. 선택해야만 했다.
디미트리P"...성은 됐습니다. 그냥 디미트리라고 불러주십쇼. 그게 더 편하니까요."
디미트리P의 대답에 이반과 알렉산드라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웃으며 말했다.
이반"그렇군요. 그럼 디미트리씨라고 부르겠습니다."
알렉산드라"예, 저도 왠지 디미트리씨라 부르는게 더 익숙하고요."
서서히, 마음이 복잡해진다. 그리고 붉은 광장 방향에서 들려오는 큰 소리가 디미트리P의 잡념을 한번에 날려줬다. 네흘류도프 가족이 어리둥절하게 굼 쇼핑몰을 바라보는 사이, 디미트리P는 휴대폰 시계를 확인했다.
디미트리P"7시...라이브 시작했군."
그 말에 이리나는 '아!'하는 짧은 탄성을 내질렀다. 그리고는 얼굴을 문질러대는 디미트리와 방금 맞은 아버지 쪽을 불안하게 두리번거렸다.
디미트리P"...라이브, 가고싶은거지?"
흠칫, 이리나가 반응했다. 하지만 말은 하지않았다. 당연히 말 못하겠지, 가족 둘이 맞았는데.
디미트리"이리나, 난 괜찮아. 얼굴 좀 맞은 것뿐인걸."
이반"아빠도다. 겨우 한대인 걸, 끄떡없고말고."
괜찮다는 것을 굳이 어필하려는 듯 과장되게 몸을 풀어대는 둘과 그걸 말리는 어머니. 하지만 이리나는 애써 미소지으며 말했다.
이리나"괜찮아! 어차피 지금가도 사람많아서 못 들어갈테니까...."
디미트리P"거, 몇번을 말해야 알까."
그렇게 말하며 디미트리P가 꺼낸 것은 그가 무대 스태프임을 알리는 신분증이였다.
디미트리P"난 무대 책임자라니까. 어차피 스태프 자리, 그러니까 무대 거의 맨앞에 가족 하나있다고 나한테 태클걸 사람도 없을텐데....어떡할까?"
디미트리P가 말한 것을 들은 이리나는 동의를 구하듯 자신의 가족을 바라보았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오빠도 한결같이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리나는 디미트리P쪽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무대의 거의 맨앞, 스태프 시설에서 이리나는 라이브를 보며 눈을 빛냈다. 이리나뿐만 아니라 디미트리도 이반도 알렉산드라도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 광경을 몇발짝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던 디미트리P의 머리속에 친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늬바"다행히 잘 해결된 모양이군."
디미트리P"늬바. 내가 없는 사이 어땠어?"
늬바"무대 뒤쪽으로 접근하는 수상한 자들이 있어서 기절시켜놨다. 정신감응으로 그 자들의 기억을 살펴봤는데 그들이 마지막 일당이야. 안심해도 좋아."
디미트리P"그것 참 다행이군. 그놈들, 아직도 무대뒤쪽에 있어?"
늬바"그래. 내일 아침까진 안 일어날거야."
디미트리P"세나비예프에게 연락해서 그놈들도 데려가라 해야겠군."
타찬카에게 마지막 마피아들의 위치까지 문자로 보낸 디미트리P는 슬쩍 늬바쪽을 보며 말했다.
디미트리P"정말 고맙다, 늬바. 덕분에 살았어."
늬바"뭘, 나도 너처럼 해야할 일을 한 것뿐인걸."
그제서야 디미트리P는 안심하고 스테이지를 바라본다. 지금 무대에는 토끼를 컨셉으로 만든 폭신폭신한 무대의상을 입은 니나가 올라와 있었다.
니나"그럼 니나! 전력으로 쳐가겠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강아지처럼 기운이 넘치는 목소리에 관객들은 놀라하면서도 그 힘을 가진 목소리에 함성을 내질렀다.
니나"자아, 모두 함께 춤추는 거예요! 춤추며 모두의 기분이 되는 거예요! 원, 투, 셋, 넷!"
곡명 '모두의 기분'. 가사는 각종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낸 것이 대부분일 정도로 심플하지만 그렇기에 이 노래는 니나에게만 어울리고 니나만이 부를 수 있다고 디미트리P는 생각했다. 지금 회장도 니나의 미소와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로 모두 들떠있다.
모모카"니나양, 정말 기운 넘치는 라이브였사와요."
니나"모모카쨩!"
모두의 기분이 끝나면 모모카가 무대 위로 올라간다.
모모카"지금부터는 니나양과 저, 사쿠라이 모모카의 합동 라이브여요!"
둘은 같은 유닛인 LMBG에 속해있었으니 팀워크는 의심할 필요도 없었다. 그렇지만 각자 솔로곡과 하이파이 데이즈, Yes, Party time!을 연달아 부르는 건 무리가 아닐까라고 디미트리P는 생각했었지만 역시 얘네들은 자신의 예상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다며 미소지었다. 둘의 긍정적인 파워는 이미 광장을 가득 메우다 못해 흘러넘치는 듯 했다.
니나"그럼 니나는 슬슬 쳐 가볼게요! 모두, 고마워요!!"
니나가 손을 흔들며 무대를 내려가자 관객들은 함성과 펜라이트로 이별을 고했다. 함성이 조금씩 멎어들자 모모카가 미소지으며 말했다.
모모카"다음은 저의 솔로곡, 라비앙 로즈여요! 충분히 즐겨주시길 바라겠어요."
'라비앙 로즈'. 프랑스어로 장미빛 인생, 니나의 솔로곡도 그렇지만 이 곡도 오직 모모카를 위해서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나이대 여자애답게 귀여우면서 흐트러짐 없는 목소리와 작은 동작 하나하나에 밴 기품은 관객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모모카"휴...일단 제 순서는 여기서 끝이네요. 모두 즐겨주셨나요?"
신기한 일이다. 일본어여서 제대로 전해지기 힘든 말의 대답이 통역을 거치기도 전에 "Да!(다, 네)"라고 돌아왔다. 모모카는 웃으며 뒤로 내려가는 동시에 대기하는 아나스타샤를 향해 말했다.
모모카"나머지는 부탁드리겠사와요."
아나스타샤"걱정말아요. 바톤 터치, 받았어요."
무대에 오른 아나스타샤는 당연히 관중의 시선을 단숨에 끌기 충분했다. 마치 눈의 요정같은 모습. 스테이지 한가운데 선 그녀는 통역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아나스타샤"привет, все!(쁘리비옡, 브씨예. 안녕하세요, 모두들.)"
갑자기 나온 모국어에 관객들은 당황하기는 커녕 더 반가운 듯 더욱 크게 привет이라고 소리질렀다.
아나스타샤"спасиба депатьля Концертный! мена зовут анастасия!(라이브에 와줘서 고마워요! 전 아나스타샤예요!)"
함성과 어느새 바꿔들은 하늘색 펜라이트가 어우러져 별빛의 파도가 만들어졌다.
아나스타샤"тогда, петь.(그럼 노래하겠습니다.)"
You're stars shine on me, nebula sky, 많이! 아나스타샤의 솔로곡은 이렇게 총 3곡이다. 다른 아이돌들과 비교했을때 확실히 많은 솔로곡이였다. 물론 조금 지치지 않겠냐고 디미트리P가 아나스타샤에게 이미 물었었다. 그러냐 아나스타샤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나스타샤"즐거워서 하는 건데 지칠리가 없잖아요?"
그 말대로, 3곡을 연달아 불러대면서도 아나스타샤는 너무나 즐거워 참을 수 없다는 듯 그녀의 얼굴에서 미소가 잠시라도 떠나질 않았다. 마지막, '많이!'가 끝나고 아나스타샤는 숨을 몰아쉬며 빨갛게 상기된 얼굴을 들었다. 파란 응원봉 파도에 함성이 섞여 들려온다. 그녀는 참을 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며 외친다.
아나스타샤"спосибо!(스파시바, 고마워요.)"
이윽고 무대 조명이 꺼지고 무대에 커튼이 쳐지자 이번엔 다른 함성이 무대를 메꿨다. 아쉬움이 가득하며 희망을 바라는 목소리가 서서히 들려오다 광장을 채운다.
"бис!(비쓰) бис! бис! бис!"
'앵콜'이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이리나도, 디미트리도, 그의 부모님도 목소리 높여 외치기 시작했다.
"앵콜! 앵콜! 앵콜..."
슬쩍, 아나스타샤가 무대 뒤쪽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디미트리P는 괜찮냐는 수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모모카, 니나도 모습을 드러내며 서로를 바라보고 미소지었다. 그 다음 셋은 동시에 주먹 쥔 채 엄지를 꼿꼿이 위로 세웠다. 디미트리P 또한 미소짓고 가보라고 손짓했다.
디미트리P"그래, 어디 한 번 끝까지 가보자."
그렇게 중얼거리며 디미트리P는 통역사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 통역사에게 마이크를 잠시 빌려달라말하고 입을 열었다.
디미트리P"господа, бис затевать!(여러분, 앵콜곡 시작합니다!)"
우렁찬 그의 목소리에 관객들은 재차 환호성을 지르고 무대를 덮은 커튼이 활짝 펼쳐졌다. 얼굴은 미소짓고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다시 등장한 니나, 모모카, 아나스타샤는 금새 자리잡고 반주에 맞춰 노래하기 시작했다.
お願い! シンデレラ
오네가이! 신데레라
부탁해! 신데렐라
夢は夢で終われない
유메와 유메데 오와레나이
꿈은 꿈만으로 끝낼 순 없어
動き始めてる 輝く日のために
우고키 하지메테루 카가야쿠 히노 타메니
움직이기 시작해 빛나는 날을 위해
yeah-!
이미 앵콜에 관한 대책은 마련해 놨었다. 아니, 대책이라 부르기엔 뭐하다. 디미트리P는 앵콜 요청이 들어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으니까.
이리나"신데렐라...."
'부탁해! 신데렐라'. 346 소속 아이돌 전원을 대표한다고도 할 수 있는 노래. 끝을 장식하는 데에는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해 디미트리P는 아이돌들에게 이 곡을 추천했고 고맙게도 그녀들도 동의해서 틈틈이 시간을 내 이 곡을 연습했다.
늬바"만에 하나, 앵콜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어쩔 셈이였어?"
디미트리P"무슨 소리야? 앵콜이 안 들어올리가 없잖아."
노래부르고 춤추는 소녀들에 관객은 열광하고 응원한다. 관객의 열정에 힘입어 아이돌들은 더욱 미소짓는다. 그 미소는 너무 아름다워서-
디미트리P"누가 저걸 한번 더 안보고 배기겠어?"
涙のあとには
나미다노 아토니와
눈물의 뒤엔
また笑って
마타 와랏테
다시 웃고
スマートにね
스마-토니네
smart하게
でも可愛く
데모 카와이쿠
그렇지만 귀엽게
進もう!
스스모-!
나아가자-!
아나스타샤"프로듀서!"
모모카"프로듀서 쨔마!"
니나"프로듀서~!"
니나는 디미트리P에게 뛰어들고, 모모카는 뛰어들려다가 멈칫하고 아나스타샤는 그의 앞에 서서 미소짓는다.
아나스타샤"어땠나요?"
디미트리P"언제나 그랬듯이, 최고였어. 정말 잘했다, 셋 모두."
모모카"역시 웃고 있네요."
디미트리P"뭐. 진짜?"
니나"열라 행복한 듯 웃고있어요."
늬바"멋진 미소다, 디마."
디미트리P는 황급히 손으로 입가를 가려 표정을 고치려 했으나 이내 가릴 필요가 없음을 깨닫고 가리지 않고 더 활짝 미소지었다.
이리나"저 아저씨가 미소짓는 거 처음 봐."
디미트리"......"
디미트리는 무슨 귀중한 것을 발견한 듯 오랫동안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봤다.
디미트리P"그럼 슬슬 저녁 먹으러 가야지."
아나스타샤"좋아요!"
모모카"어떤 음식이 나올지 기대되는 걸요."
니나"배가 등에 쳐붙은 거예요! 얼른 가요!"
이리나"아, 찾았다! 아나스타샤씨! 모모카씨, 니나씨!"
공연이 끝난 후, 무대 해체까지 모두 끝나자 돌아가려는 일행의 앞에 다시 네흘류도프 가족이 나타났다.
디미트리P"여러분 모두 어쩐 일이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 저희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아버지, 이반의 말에 아나스타샤는 놀라 되물었다.
아나스타샤"그래도 되나요?"
"많이 신세를 졌는데 그정도는 해드려야 도리죠. 걱정마세요, 요리는 자신있으니까요."
자신있다는 듯 팔뚝을 걷어부치는 시늉을 하는 어머니, 알렉산드라. 이리나는 아직도 라이브의 여운이 떠나가지 않았는지 잔뜩 신이 나있었다.
이리나"정했어요! 저, 언니들 같은 아이돌이 될래요!"
디미트리P"응?!"
이리나"언니들 같이 관객을 미소짓게 해주고 그렇게 웃으면서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이리나의 말에 놀라면서도 모모카와 니나, 아나스타샤는 진심으로 기뻐했다. 자신들을 진심으로 좋아하면서 아이돌을 동경하게 됐는데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니나"물론! 이리나쨩도 열라 멋진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모모카"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이리나양은 분명 좋은 아이돌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사와요."
아나스타샤는 무릎 꿇어 이리나와 눈을 맞추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해줬다.
아나스타샤"고마워요, 이리나. 어느때든 제가 힘껏 응원한다는 걸 잊지말아줘요."
약간 어안이 벙벙해진 디미트리P 앞에 디미트리가 섰다.
디미트리"디미트리씨. 저도 정했어요."
디미트리P"뭘 말이냐?"
디미트리"이리나가 아이돌이 되고 싶어하듯이 저도 반드시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요."
이때 디미트리P는, 정말로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농담이 아닐까 싶었지만 그렇게 말하기에는 디미트리의 눈은 또렷하고 깨끗했다.
디미트리"디미트리씨처럼 대가 없이 사람을 구하고 관객도 아이돌도 웃게 만들어준 뒤에 자기도 환하게 웃는 마치 ведьмак(볘지막, 남자 마녀)같은...그런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요! 아니, 반드시 될 거 예요!"
이리나"응! 아저씨 정말, 정말 ведьмак 같았어요!"
니나"볘지막?"
아나스타샤"남자 마녀,라는 뜻이예요. 마녀인 баба яга하고는 다르게 곤란한 사람을 돕는, 착한 마녀랍니다."
뚝,하고 디미트리P의 볼을 타고 뭔가 흘러내리다 땅에 떨어졌다. 순간 디미트리P도 뭐가 떨어진건지 몰라 놀라했다. 그의 회색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모모카"....! 울고 계시는 건가요?"
디미트리P"....어?!"
디미트리P는 황급히 눈을 비볐다. 어째서 눈물이 나는 걸까. 마음 속에서 뭔가 벅차올라서, 그게 참을 수 없이 눈시울을 붉혀서, 그렇지만 너무 고마워서....
아나스타샤"고마운 거죠? 프로듀서."
그 말에 디미트리P는 자신의 입가가 미소짓고 있음을 알았다. 눈물은 모든 것을 잃은 그 날 이후로 나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이때까지 눈물 흘린 적이 없었는데.
디미트리P"이상하네...왜 눈물이 나오는 거지?"
아나스타샤"그건 분명 기쁨의 눈물이예요."
아나스타샤가 손수건을 꺼내 살짝 디미트리P의 눈가를 훔쳐줬다.
지키기 위해서 각종 더러운 짓을 했지만 그것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일 없이 디미트리P 자신은 괴담 속의 흉측한 괴물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진짜 속내를 가리려고 담을 쌓고 말았다. 하지만 디미트리의 감사는 그 허술한 담을 한번에 무너뜨려버렸다.
디미트리P"하, 날 баба яга(바바야가)라고 부르는 건 질리도록 들어봤어도 ведьмак(볘지막)이라고 불릴 줄이야."
슬쩍 중얼거린 디미트리P는 디미트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디미트리P"그럼 넌 미래에 내 후배가 되겠구만."
디미트리"제가 프로듀서가 될 수 있다고 믿으시는 건가요?"
디미트리P"못할 이유가 없지. 나같은 것도 프로듀서가 될 수 있었는 걸."
너는 나고 나는 너니까.
디미트리P"넌 분명히 나보다도 좋은 프로듀서가 될 수 있을거다."
지키기위해 인간성을 버리고 '나'보다는 여전히 자상하고 남을 위할 줄 아는 채인 '나'가 더 좋은 어른이 될 수 있겠지.
디미트리"정말요?!"
디미트리P"그래, 감이나 그런 게 아냐. 넌 반드시 프로듀서가 될 수 있어. 남을 위할 줄 아는 마음만 지킨다면."
디미트리"네! 반드시, 그렇게 될게요!"
활짝 웃으며 대답하는 디미트리가 대견한지 아버지인 이반은 미소지으며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고 디미트리P를 향해 살짝 고개 숙였다.
"그렇게들 말씀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자, 가실까요?"
서로 얘기하며 걷는 사이, 골똘히 생각하는 듯 멍하니 하늘을 보는 디미트리P를 향해 모모카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모모카"뭘 그리 골똘히 생각하셔요?"
디미트리P"아니 그냥...싸울 이유가 더 늘어났다고 생각한 것 뿐이다."
모모카"지키고 싶다고 생각하신거죠?"
디미트리P"날 너무 잘 아는 거 아냐?"
모모카"프로듀서쨔마와 얼마나 오랫동안 일했는걸요. 당연히 알죠."
디미트리P"네 말대로야. 이곳에 내 가족이 멀쩡하게 살아있다는 건 별개의 문제지. 하지만 저 둘의 미소를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했어. 계속 미소지을 수 있게 지켜주고 싶다."
설령, 이 손 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피로 물들이는 일이 있더라도.
는 훼이크. 삘 꽂혀서 쓴걸 이제서야 올리는 군요. 타임 패러독스 현상따위 계산에 안넣고 이 세계의 디미트리와 메트로의 디미트리P가 만나면 어떤 느낌일지 써본 거랍니다!
타찬카"어이, 네흘류도프! 여기야!"
알렉산드르 세나비예프, 그러니까 타찬카가 인사하자 그의 주변에 있는 여성 한 명, 남성 셋이 디미트리P를 쳐다보았다. 타찬카 옆에 앉은 여성은 짧은 갈색 머리에 얼굴 전체를 가로지르는 큰 흉터가 있었다. 아마 칼에 그인 듯 했다. 그 둘의 맞은 편에 앉은 세명의 남자들이 풍기는 분위기 또한 만만치 않았다. 한 명은 마치 위작을 감정하는 예리한 눈으로 디미트리P를 훑어봤고 한 명은 그가 흥미로운 사냥감이라도 되는 양, 한 명은 관심도 안 생긴다는 듯 눈을 돌렸다.
타찬카"라이브는 무사히 끝냈나?"
디미트리P"문제 있었음 난 여기 있지도 않았지."
타찬카"설마 마피아를 모두 잡아낼 줄이야. 대단하구만. 녀석들 상태가 좀 심각한 걸 빼면."
디미트리P"그 놈들이 그럴만한 짓을 했으니까."
타찬카"놈들 중 일부가 반쯤 병신이 됐던데..."
디미트리P"나한테는 좋은 소식이군."
디미트리P는 주변의 의자를 끌어와 탁자의 옆변두리에 앉았다.
디미트리P"근데 세나비예프씨, 난 분명 당신만 불렀는데 말야...."
타찬카"뭐, 술자리는 여럿이여야 제 맛아니겠나? 자, 모두. 이쪽은 내가 말했던 346 프로덕션 소속의 디미트리 네흘류도프."
디미트리P"346소속 디미트리 이바노비치 네흘류도프 대리다. 잘 부탁한다."
타찬카"네흘류도프, 여긴 레라 멜니코바."
타찬카 옆에 앉은 얼굴에 흉터가 있는 여성이 디미트리P를 향해 슬쩍 손을 흔들었다.
타찬카"여긴 티무르 글라즈코프."
"잘 부탁하지."
디미트리P는 티무르가 뻗은 손을 마주잡고 가볍게 흔들었다. 어딘가 손이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타찬카"여긴 막심 바스다."
"잘 부탁해."
악수하는 도중에도 막심이란 자는 디미트리P가 흥미로운지 눈을 빛내고 있었다. 그의 손은 디미트리P와 비슷한 흉터들이 많았다.
타찬카"여긴 슈랏 키식바예프."
"...만나서 퍽이나 반갑수다."
슈랏이란 사내는 슬쩍 디미트리P를 봤다가 다시 고개 돌리며 퉁명스레 뱉었다.
타찬카"어이, 슈랏...미안하군, 저녀석은 누구한테나 퉁명스러워서."
디미트리P"괜찮아, 별 신경안써."
레라"그래서 세나비예프, 이 사람이 주량으로 널 이긴 사람이야?"
타찬카"아, 맞아! 아깝게 지고 말았지."
디미트리P"뭐라는 거야, 댁이 뻗고있을 동안 난 보드카를 다섯 잔이나 더 마셨는데. 아깝기는."
레라"호, 그럼 나랑 붙어볼까?"
레라는 그렇게 말하며 작은 갈색 유리병을 꺼냈다.
타찬카"그 약물 쓰면 당연히 너가 이기잖냐."
레라"뭐 어때. 뭘 사용하든."
디미트리P가 뭔지 몰라 가만히 듣던 중 티무르가 슬쩍 말했다.
티무르"그녀는 의사거든. 저건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약이라나, 그래서 항상 우리보다 많이 마셔."
디미트리P"호오, 의사라...하지만 평범한 의사는 아니겠지, 내 말이 틀렸나?"
디미트리P의 말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레라는 재밌다는 듯 미소지었다.
레라"왜 그렇게 생각해?"
그녀는 부정같은 건 하지않았다.
디미트리P"얼굴에 칼자국만 봐도 그렇지만 당신 손바닥."
레라는 그 말에 자신의 손바닥을 쳐다봤다. 변함없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손바닥이였다.
디미트리P"일상생활 중 손바닥 안에 굳은 살이 생기는 건 흔하지 않아. 아무래도 총 좀 많이 쏴본 모양인데."
디미트리P는 이번엔 나머지를 쳐다보며 말을 이어갔다.
디미트리P"댁들도. 양손바닥에 굳은 살이 단단하게 박혀있어. 글라즈코프는 손이 좀 미끌거리고 얼룩진 걸 봐서 그림, 그 중에서도 유화 좀 그리다 온 것 같고. 바스다, 당신 손에는 녹도 묻어있고 약간이지만 폭발물 냄새도 나는구만. 게다가 뭔가가 조여들어서 생긴 상처, 아마 만들던 건 와이어식으로 작동되는 못 폭탄인가. 나도 많이 만들어서 잘 써먹었으니까 잘 알아."
티무르와 막심이 입을 살짝 벌리면서 놀라하는 동안 슈랏은 흥미를 보이는 듯 디미트리P쪽을 쳐다보았다.
디미트리P"슈랏씨, 당신하고는 악수 안해봤지만 손바닥 안의 굳은 살은 여기서 보이고, 이 냄새하고 손에 묻은 검은 것....기계용 윤활유군. 기계 좀 만지다 왔나?"
슈랏은 긍정하는 듯 입가에 '씨익'하고 미소를 띄었다.
디미트리P"댁들 전부 ФСВ(FSB, 러시아 연방 보안국)소속이지? 양손에 굳은 살이 박힐 만큼 빡세게 훈련시킬 만한 곳은 ССО(SSO, 러시아 국방부 산하 특수부대)밖에 없어. 그렇지만 세나비예프씨하고 아는 사이라면 ФСВ산하 대테러팀 группа альфа(그루빠 알파, 알파 그룹)이겠지."
디미트리P의 말이 끝나자마자 5명은 일제히 박수쳤다.
슈랏"제기랄, 이건 인정할 수 밖에 없겠군."
티무르"제법인데."
레라"80%정도는 정답이야."
디미트리P"80%?"
막심"우린 '전' 소속이 알파그룹이였던 거지. 지금은 전혀 다른 곳 소속이야."
디미트리P"그럼 마피아는? 댁들이 알파그룹이라 알았던 거 아냐?"
타찬카"난 우리측 부대라 했지, 알파 그룹이라 한 적은 없어."
이제 디미트리P 눈에 전혀 다른 것이 보였다. 이 5명에게서 수없이 많은 전투를 치른 베테랑의 기운과 동시에 수상쩍은 기운도 풍겨왔다. 이들은 도대체...
디미트리P"....댁들은 대체 누구야?"
타찬카"좋은 질문이지만 대답은 해줄 수 없겠군. 기밀이라서 말이지. 하지만 우리가 자네는 물론 아이돌, 346의 적이 아닌 건 확실하니 안심하게."
디미트리P"346에 왔던 건 다른 목적도 있었단 거군."
레라"눈치가 빠르네. 맞아, 식스(Six)는 당신들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거든."
디미트리P"Six?"
슈랏"우리들의 상관이지. 그 사람은 당신네들 활약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어."
디미트리P"이유는?"
막심"포섭을 준비하는 거야. 기존에 모였던 녀석들로는 현 상황을 타파할 수 없으니까."
디미트리P"꽤나 술술 불고있지 않나?"
티무르"최소한 우리에 관한 걸 346에 알려줄만한 사람이 필요하니까."
타찬카"그래서, 들어볼건가?"
히죽대는 타찬카를 보며 디미트리P는 한숨쉬고 밑을 바라보았다. 그래, 까짓거.
디미트리P"보드카 한 잔씩 돌릴테니, 어디 한 번 말해봐."
으으... 라이브투어 때 쓴 앤서 RP는 돌이켜보건대 너무 감정이 북받친 나머지 지나치게 장황한 것 같은 기억이 남아있단 말이죠....
라이브 RP는... 할 거리가 없지마안- 대신 노노 계약 이벤트라도 혼신의 힘을 다해야만...!!
미레이 "...... 아니, 아냣! 놀라긴 했지만 그 정도쯤이야! 훨씬 더 화려하게 쓰러뜨려주겠어!!!"
ㅡㅡㅡㅡㅡ
람쥐P 전력 50%
미레이 행동력 7/10 [집중: 2]
[집중] : 집중해서 전황이나 자신의 상태 등, 현재 상황을 면밀히 살핍니다.
- 행동력을 2n 소모하여 집중을 3n 증가시킵니다.
n=3
미레이 "후후, 기대하라굿!"
ㅡㅡㅡㅡㅡ
람쥐P 전력 60%
미레이 행동력 2/10 [집중: 11.5]
───────────────────
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경계]
HP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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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9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3/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
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
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토비카가치에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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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으음...역시 직접 비교해 보니까 확 차이가 나네요. 혹시 캐릭터별 과거 스토리 외주 맡으실 생각 없나요?(?)
...생각해보니까 과거 스토리들에서 다 고통받는 이야기 뿐이지 감동적인 장면이 없네. 지금이라도 수정해야되나?
....한번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내볼까요?(?)
미레이 "하앙?"
칸나 "싸, 싸우지 마세요."
호스트P "박살내버려 토모에!"
람쥐P "지지마라 미레이."
포틴P "말리리고!"
코사쿠P ".........." 힐끔
코사쿠P '공룡이라....'
포틴P "넌 좀 제발!"
「체력회복」
칸나가 체력을 회복한 상태로 몸을 조정합니다.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행동력 소모 : 1
미레이 "갑자기 무슨 소리야!"
호스트P "너의 나이는 14살! 토모에의 나이는 13살!"
호스트P "네가 뭘 하던 너는 나이값을 못하게 되는거지! 하하하!"
미레이 "큿...."
포틴P "한참 어린얘한테 나이값도 못하고 뭐하는거야..." 짜증
칸나 행동력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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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경계]
HP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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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9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2/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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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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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토비카가치에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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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아나스타샤&모모카(2/10)
디미트리P"내 무기 중에선 그나마 먹힐 만한게 GM-94 유탄발사기하고 PTRD-41 대전차 소총, RPG-32....제길, 적어도 너무 적은데."
니나"니나하고 언니들이 있잖아요!"
디미트리P"그렇긴한데 나라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뻐길 순 없잖냐."
아나스타샤"괜찮,아요. 저희한테 맡겨주세요."
전투 준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행동력 소모:1
디미트리P&니나(2/10) 정신력(10/10)
아나스타샤&모모카(1/10)
디미트리P"그렇다고 뾰족한 수가 없기도 하고...하아, 좋아. 대신 다치는 일 없게 해라? 내가 말하면 바로 빠져."
아나스타샤"물론,이예요."
니나"쳐 알겠어여!"
모모카"걱정 붙들어 매셔요."
호스트P"좋았어, 토모에 날려버려!"
람쥐P"미레이가 질 거라고 생각한다면 너의 큰 오산이다."
두 프로듀서의 불꽃튀기는(라고 쓰고 윳지한) 신경전, 디미트리P가 아이돌들에게 조언하는 것을 보며 포틴P는 크나큰 괴리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포틴P"뭔데, 이 온도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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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경계]
HP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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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9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1/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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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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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토비카가치에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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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금방 확인해 보기로...
사실 도입 RP도 그렇고 아르티옴님 참가 기대하고 있었던지라
아 물론 맨입이 아니라면 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ㅎㅎ
....나 때문인가?
호스트P는 또다른 호구가 필요해요. 쉿. 인생은 짧습니다. 츠코미를 하세요(?)
현장 지휘권으로는 가장 높은 직위지만 성격은 이리저리 휩쓸리고 고생하기 쉬운 상식인 포지션이라는 점이 포틴P의 개성이고 매력이죠. 그런 캐릭터일수록 여기저기 써먹기 좋고 여차할때 활약하는게 인상적이라는 생각으로 만든 캐릭터성이라
아스카 "..아카네P, 즐거워 보이는군.."
슈코 "흐응, 이러면 잡을만한게 줄어드는데..일단 큰 녀석한테 한방 날려 볼까?"
사치코 "본대쪽은 성과에 민감한 방식이었죠...꼭 큰 활약을 해야만 성과로 쳐 주는 건 아니니까, 부담은 그리 크지 않지만요."
슈코 "요새 적당적당히 해서 이번달은 좀 아슬아슬하단 말이지. 이왕이면 보너스 받을 정도로 채워두고 싶으니까..." 피잉
슈코 "컴온! 쥬락 기가노트!"
쥬락 기간트 러쉬 : 위력+ 150, 화속성. 행동력 8 소모.
안쟈나프에게 공격
디미트리P "..시오미 녀석, 헷갈리는 걸 소환하고 있긴."
슈코 "어라, 효과는 별로인 것 같다?"
유미 [슈코, 이쪽의 분석에 따르면 그 몬스터도 내부에서 불꽃을 뿜어내는 기관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 그러니까 아마 불을 쓰는 공격에는 어느정도 내성이 있을수도..]
슈코 "아차- 조금 미스였었나. 다른 걸로 고를 걸 그랬어."
그리고 슈코가 썩 유효하지 않았던 기가노트를 역소환하고 카드를 다시 셔플하자, 안쟈나프의 분노가 향한 곳은...
"크가아아아아아!!!" 우드드득
사치코 "으갸-!"
포틴P "또 이거네?! 장난 아니구만!!"
아스카 "나 참, 터무니없이 기운차군...조금 샘날 정도야." 탓
슈코 "아, 미안☆"
슈코 8턴, 포틴P 사이드 포함된 캐릭터 전원 4턴 다운
(34+150)/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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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경계]
HP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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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808/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0/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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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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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토비카가치에게 피해)
───────────────────
※적용중인 효과
[힘 모으기] 행동력 10
토모에가 힘을 모읍니다.
*주사위값*5만큼의 데미지를 축적합니다.
호스트P "저 주락 기가노트인가 갤럭O노트인가 하는 놈은...왠지 멋없게 생겼어."
코사쿠P&토모에 "........" 무언의 동의
디미트리P "...키덜트(Kidult)?"
포틴P ".....이디어덜트(Idiadult)."
토모에 행동력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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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경계]
HP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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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808/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3/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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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
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토비카가치에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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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미즈키 "미안, 늦어져서! 부상자는 없어, 포틴 프로듀서? 내 치료가 필요하다면.."
포틴P "일단, 약간씩 피해가 있긴 했습니다만 중상은 없습니다. 셋이었던 적도 금새 둘로 줄었고요. 어떻게든 하나만 더 격파한다면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안티에이징 4단 '헬시 다이어트'」
※행동력 소모:4
※아군 캐릭터를 2명까지 선택한다. 해당 캐릭터의 행동력을 2 회복시킨다.
니나, 모모카 대상
니나 "앗, 미즈키 언냐! 저 저인검다!" 붕붕
미즈키 "좋아! 사레 들리지 않게 천천히 마셔야 한다?" 퐁
모모카 '묘하게 모성이 엿보이는 기분이어요.. 실례될테니 생각만 하겠지만.'
니나, 모모카 행동력 2 회복
아이돌 스타즈 행동력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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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토벌]
HP [0/800]
───────────────────
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808/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2/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
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
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안쟈나프에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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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어라 그냥 RP인데 러시아 라이브라니 스케일이 크다? 했더니 이런 이야기일줄이야..
여동생 이름 나왔을때 설마 했는데...그그실일
아아 너무..멋지다...좋은 이야기였어..
부끄럽게 여기진 않지만 자신이 저지른 죄의 상징이면서 악명인 [마녀]라는 칭호가 반전되듯 칭찬으로 돌아오는 장면도 좋았고..
생각지도 못하게 위험한 일이 있을 뻔 했지만 결과적으로 디미트리P는 가족을 지켜내지 못했던 괴로운 기억(죄책감)에서 한번 더 자유로워질 수 있었고, 거기에 이 세계의 자신과 여동생에게 꿈도 보여준 거네요. 저녁식사 부분은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디미트리P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갚진 시간이었겠죠.
그리고 마지막 덤은...레인보우...앗아
언젠가 장난 아니게 빡센 현대전 분위기 전투 한번 하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덤으로 RP 주제랑은 별 상관 없지만 총도 제대로 못 쓰는 어중이떠중이들이 무슨 깡으로 능력자 3명을 납치하려고 한건진 미스테리군요(..) 아니면 그냥 몰랐던 걸까
ㅡㅡㅡㅡㅡ
람쥐P 전력 100%
미레이 행동력 7/10 [집중: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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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증가] : 몸의 전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계산하여 움직입니다.
- 다음 자신의 행동의 전력 소모량 30% 감소
- 전력 20% 소모 / [동시 계산]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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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P 전력 90% 효율 증가
미레이 행동력 8/10 [집중: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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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토벌]
HP [0/800]
───────────────────
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808/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1/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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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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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안쟈나프에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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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터치~
「전달류 - 감정전달」행동력 소모 10
아군 1명의 다음 공격의 데미지 100% 상승, 행동력 10/3 회복.
목표 : 토모에
칸나 행동력 1/10
토모에 행동력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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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토벌]
HP [0/800]
───────────────────
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808/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0/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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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경계]
HP [1000/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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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안쟈나프에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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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즐거움전달]
토모에 : 다음 공격 1회 데미지 100%상승
시노&토코 (10/10)
K P "이거 원, 일격에 날리라는 것도 아니고."
토코 "(어이 없어 하면서)그러게……"
시노 "후후, 시키씨가 부러운걸."
K P '이거 원, 대전차로켓은 영 제 위력을 발휘하기 어렵겠고. 그렇다고 헬기를 부르자니 그것도 아니고, 아이고.'
토코 "일단 내가 먼저……."
K P "실패하면 다쳐요."
토코 "프로듀서도 있고, 다른 동료도 있으니까 괜찮아."
K P "시노씨."
시노 "음??"
K P "히지리 좀 부탁할게요."
시노 "어이, 어이, 괜찮은 거야?"
K P "네."
시노 '무리일텐데.'
포틴P "KP."
K P "네."
포틴P "헬기 출동시키게요?"
K P "없는거보단 낫습니다."
포틴P "섬머솔트 테일 걸리면 이도저도 못써요."
K P "그래도 해 볼 겁니다."
공격 내용
토코 : 슈팅 데스티니 발동
K P : 헬기 강습 강행
별도판정, 페널티는 KP쪽.
토코는 그렇게 속으로 말한 후 KP로부터 MP5를 넘겨받아 양손에 잡았다.
[불스아이]
※ 보유 행동력이 6 이상일 때, 토코의 공격에 '빗나가지 않음'이 부여된다.
[슈팅 데스티니]
※ 행동력 10 소모.
※ 위력 3배, 광역기.
※ '빗나가지 않음'이 부여되어 있을 경우, 위력 +10.
토코 판정
타켓은 안쟈나프와 리오레이아
[헬기 강습]
※ 액티브 기술
※ 실내 전투 또는 우주 전투시 사용불가
※ 소모 행동력 5
※ 1회 한정
※ 광역기
- KP 한정 사용 스킬, 출격 요청 rp가 나올 때 첫 다이스를 굴려서 나올 헬기를 선택하고 바로 다음 다이스를 통해 무장을 선택한다.
1~33은 500MD Defender
34~66은 AH-1S
67~100은 아파치 가디언
K P "그거 괜찮겠어요? 지난번 작전 때에도 엄청 휘청였는데."
상황실 "지금 다른 헬기들 다 점검 들어가서……."
K P "알겠습니다."
MD 500 Defender
- 무장은 미니건+토우 대전차 미사일
사용 무장은 다이스 기준으로 60이하는 미니건, 60 이상은 토우 미사일
위력은 미니건은 다이스 그대로 반영, 토우 대전차 미사일은 다이스x1.5.
KP는 한숨을 쉬고선 통신기를 잠시 껐다. 이번에도 불길한 예감이 드는 것은 왜 그럴지.
토코 "고 하면 돼?"
K P "네! 그대로 하세요."
KP의 말을 들은 토코는 숨을 멈추고선 그대로 뛰어들어갔다. 두 몬스터를 상대로 얼마나 화력을 낼지 모르겠지만.
토코 '믿져야 본전이네. 이거.'
빠른 속도로 치고 들어가던 토코는 MP5의 안전장치를 풀고 난사에 돌입했다.
토코 "이거나…… 먹으라고!"
두 몬스터 사이를 유유히 헤쳐 나가면서 기관단총을 난사한 토코였지만 두 몬스터는 오히려 토코를 공격했다.
시노 "후, 일단 물러나!"
토코 "잠깐만…… 우왓!!"
리오레리아가 토코를 물어버릴 뻔 하자 토코는 마지막 남아있던 한 발을 리오레리아의 입쪽으로 쏴버렸다.
토코 "아오…… 진짜, 아프네."
만신창이가 된 토코를 보고서 KP는 할 말을 잃었다.
K P "괜찮아요?"
토코 "말도…… 마요. 꼬리로 치고……, 돌격하고, 물고…… 살아있는게…… 용하네요."
그 말을 마치고 토코는 기절했다.
섬머솔트 테일, 콤마값으로 회피
핫토리 토코, 도합 6턴 다운
K P&히지리 (2/10)
시노&토코 (1/10)
K P, 총 행동력 9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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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토벌]
HP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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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553/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3/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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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분노]
HP [745/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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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안쟈나프에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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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즐거움전달]
토모에 : 다음 공격 1회 데미지 100%상승
500MD Defender 강습[5/5]↓
'파앙!'
람쥐P "시작이다!"
미레이 "좋았어! 본 때를 보여주겠다굿!" 탓
ㅡㅡㅡㅡㅡ
람쥐P 전력 100% 효율 증가
미레이 행동력 10/10 [집중: 14.5]
[전자기 공명] : 전기를 모아 모든 아군에게 쏘아냅니다. 아군의 몸이 자극을 받아 강화되며, 전기가 감돕니다.
- 3턴간 모든 아군의 공격에 [전기 속성] / [공격력 1.5배] / [치명타 범위 10 확장] 부여
- 전력 80% 소모 (-30% +20%)
[빈틈 공략] : 적이 빈틈을 보인 찰나의 순간, 미레이의 일격이 작렬합니다.
- 집중 10 소모 / 행동력 10 소모
- 주사위 x 5의 피해. 다음 효과 중 둘을 골라 적용합니다.
=> 빗나감 없음 / 방해효과 무시
=> 치명타 범위 20 증가
=> 기본 위력 20 증가
: 빗나감 없음 / 방해효과 무시 / 기본 위력 20 증가
: 집중 4 사용 : 치명타 범위 20 증가
대상 : 자화룡 리오레이아
그 시작은, 돌격하던 리오레이아가 자신의 입을 벌리며 미레이를 향해 깨무는 것부터 시작된다!
미레이 "어딜! 느리다곳!!"
그러나 미레이는 그 공격을 옆으로 도약하며 가뿐히 피해내고는 DEVIKYA를 휘둘러 리오레이아의 왼쪽 턱을 후려쳐버린다.
하지만 리오레이아 또한 그 공격을 맞고만 있지는 않겠다는지, 재빠르게 그 몸 전체를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회전한다.
그리고 리오레이아의 머리가 멀어져 감과 동시에, 이번에는 리오레이아의 꼬리가 미레이를 덮쳐온다!
'쿠웅!!'
미레이 "크윽!!"
그 거대한 덩치에서 나왔다고 보기 힘든 빠른 속도로 덮쳐오는 꼬리 공격. 미레이는 결국 그 꼬리를 피해내지 못하고 양손을 들어 막아낸다.
거대한 꼬리와 그 꼬리에 달린 날카로운 가시들이 지금 당장이라도 미레이의 몸통을 찔러올듯이 매섭게 날서있었으나, 다행히도 미레이의 DEVIKYA 덕분에 그 가시들이 미레이의 몸에 닿는 일은 없었다.
뒤이어 이번에는 미레이의 역습.
꼬리를 휘두르고 아직 수습하지 않는 리오레이아에게, 미레이는 이번에는 왼쪽 팔목에서 자신의 기관총을 꺼낸다.
드르릉 하는 잠시의 대기 시간이 지나며, 기관총은 순식간에 불을 뿜으며 탄한들을 리오레이아에게 쏟아내지만, 리오레이아는 그것들을 맞고도 잠시 움츠러들뿐, 전혀 제압되지 않고 그 탄환들을 맞은 채로 미레이에게 달려든다.
이후, 타앗... 보다도 쿠웅에 가까운 도약 소리가 울린다.
리오레이아의 거대한 몸은 이내 허공에 뜨고, 그 몸은 위로 회전한다.
그리고 그 몸에 달려있던 거대한 꼬리 또한.
'쿠우웅!!!'
미레이 "키얏!!" 쿠웅
상당히 크게 울려퍼지는 충격음과 함께, 리오레이아의 가시돋힌 꼬리는 미레이에게 적중한다.
늦기 전에 발톱을 들어 방어한 미레이였음에도, 육중한 충격에 DEVIKYA가 가장 먼저 버티지 못하고 부숴져버린다.
그리고 예상 외의 강한 충격에, 미레이 또한 땅에 서있지 못하고 튕겨져나가 십 수 미터를 구르며 나가떨어진다.
미레이 "크윽... 이건 좀 아프넷..."
람쥐P "괜찮아?"
미레이 "괜찮앗! 아직 일어설 수 있다곳!! 치잇, 생각보단 튼튼하네!!"
람쥐P "REAL DEVIKYA는 잠시 후에 올 거야."
미레이 "그 전에 끝날 것 같은데... 으으,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뎃!!!"
람쥐P "기회는 언제든 있다고? 우선은 쉬고 있어."
ㅡㅡㅡㅡㅡㅡ
데미지 판정 : (7+20) * 5 * 1.5 * 1.5 = 30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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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P 전력 40%
미레이 행동력 1/10 [집중: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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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룡 토비카가치 [상태 : 토벌]
HP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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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룡 안쟈나프 [상태 : 분노]
HP [533/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발구르기
안쟈나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안쟈나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만악대행진 [2/4]↓
발동 턴의 행동자가 콤마값 80 이하라면 행동자가 포함된 행동력조 전원을 4턴 다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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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룡 리오레이아 [상태 : 분노]
HP [441/1000]
※번개 유효(1.5배), 불 반감
※돌진/꼬리치기/물기
리오레이아를 공격한 공격자의 콤마가 60 이하라면 2턴 다운시킵니다. 리오레이아의 다른 스킬이 발동하는 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섬머솔트 테일 [활성화] [5/5]↓
섬머솔트 테일 이외의 스킬로 캐릭터가 다운되었을 때, 콤마값이 40 이하라면 발동. 그 캐릭터를 4턴 추가로 다운시키고 10턴간 [독] 상태로 만듭니다.
[독] 상태의 행동자는 행동력의 자연회복 속도가 절반이 됩니다.
발동 후 5턴간 비활성화되어 발동하지 않습니다.
───────────────────
룰 : 숲을 뒤흔드는 생존 경쟁
각 몬스터는 HP가 100 이상 줄어들었을 때 상태가 [분노]가 되어 모든 스킬의 다운 턴이 2턴 늘어납니다.
플레이어가 콤마값 판정으로 몬스터의 스킬을 회피했을 때, 그 밑의 몬스터에게 20의 피해를 줍니다.(리오레이아의 스킬 회피시에는 안쟈나프에게 피해)
───────────────────
※적용중인 효과
[즐거움전달]
토모에 : 다음 공격 1회 데미지 100%상승
500MD Defender 강습[4/5]↓
[전자기 공명] (2/3)↓
- 3턴간 모든 아군의 공격에 [전기 속성] / [공격력 1.5배] / [치명타 범위 10 확장] 부여
여하튼 전기 속성... 이니 번개라 볼 수 있겠죠? 약점 걸려있으니 둘 다 뚜까뚜까 해주시면 됩니다아
크윽... 멋있는 모습을 못 보여주다니...!
47만 나왔어도...!!
실제로도 제일 강력한 패턴이긴 하지만 일단은 일반 패턴에 속해서 짧은 주기로 쓰기도 하니까 이상할 건 없지..
그나저나 저 거구로 서머솔트 킥... 테일을 쓰다니, 게임에서야 뭐 상관없겠지만, 생각해보면 엄청난 셈이네요오-
전자기 공명은... 뭐 끝날 때 요청하시면 전자 재련이라도 걸어드릴게요~
그 전에 미레이가 한 번 더 복수전을 치루겠지만요 HAHA
하루&치에리 행동력 [10/10]
K마구P [좋아! 지금이 기회!]
치에리 [가자, 하루쨩!]
하루 [오오!]
[번개 1호 떨구기(イナズマ1号落とし) V3] - 유우키 하루(메인), 오가타 치에리, K마구P
풍속성; 뇌속성 판정
밸런스 타입, TP 소모 99로 간주
- (주사위 수 + 50)의 기본 위력으로 공격합니다.
-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최솟값이 50으로 보정됩니다.
- 데미지 2.3배.(반올림)
- 행동력 소모 : 10
- 전투 중 1회 사용 가능
- 사용 후 7턴 간 다운
공격 대상 : 자화룡 리오레리아, 유효속성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