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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사위] 생존본능 TRPG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18/1/12 현재 생존본능 TRPG는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모집할 의향은 있기 때문에, 참여자가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19/10/17 최근의 세션에서 사용했던 Roll20 플레이 페이지를, Roll20 기능의 연습을 겸해서 채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장소로도 개방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Press Space bar to Skip )
「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총 1,510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3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키"미쿠!"
미쿠"후냣!"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미쿠와 시키가 동시에 자세를 낮춰 엎드리자, 굉음을 내며 터진 것은 눈부신 섬광탄이었다.
미쿠"끄으 귀가......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시키"수류탄이 아니라서 다행...아니, 수류탄이었다면 차라리 마나를 써 막아내면 됐겠지. 비살상을 노린게 역으로 시간을 끄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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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p 시키(4↓) 7/10
란코 미쿠(4↓) 7/10 란코 경직(2/17)↓ 미쿠 내구 [33/100] [2/2]
린(炎4)(3↓)-카렌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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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심판자>
이벤트GM : 히데루(@cosmo****)
- 최종 페이즈 E 시트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8/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8/10↑☆
코즈에-유키미 9/10↑☆
히로미-하지메 4/10↑☆
린(炎4)- 카렌 3/10↑☆ (린 : 3↓턴 다운)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C6 전차 C0 진격까지 [10/70]↓턴☆
알란 일당 탈출까지 [35/15]↓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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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750/750 x 2 [딜컷]
은신 165/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1/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연막탄」[1/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1/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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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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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1/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늑대로서 변신은 거의 하지 않은 채로, 그럼에도 그 능력만을 가져온 쇼코는 날카롭고 단단해진 손톱으로 가볍게 나무들을 파내며, 강해진 각력으로 가뿐하게 나무 사이를 파헤치며 다니고 있었다.
반은 후각으로, 반은 본능으로서 수많은 부비트랩조차 회피해가며 숲을 돌파하는 쇼코는 빠른 속도로 알란의 냄새를 쫓아 따라가고 있었다.
ㅡㅡㅡㅡㅡ
미레쇼코 행동력 7/10 [집중 : 2.5]
람쥐P네 행동력 55% [괴담 : 0]
(쇼코 : 위력+5)
쇼코 [탐색]
코즈에 [탐색] : 패널티 부담. RP 생략
동시판정
거침없는 속도로 숲을 돌파해가며, 부비트랩은 무시하기도 하고, 섬광탄 같은 트랩이 아닐 때에는 오히려 고의적으로 뚫고 지나가 부비트랩이 터지기 전에 빠져나오는 등, 쇼코는 매우 능숙하게 함정을 돌파하며 알란을 추적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부비트랩만을 생각하고 회피하느라,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있었다.
타앙, 하는 총성과 함께 쇼코는 공중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쇼코 "컥, 크윽..."
알란 "부비트랩을 회피하는 건 훌륭하지만, 그렇게 시끄럽게 오면 들키지 않겠나."
부비트랩들의 위치는 하나같이 교묘하게 알란의 시야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게 되어있었다.
모든 부비트랩이 한 눈에, 는 아니지만, 거리별로 나누었을 떄는 늘 일정 수가 보이게 되어있었고, 마침 쇼코가 파괴하고 지나갔던 부비트랩은 지금 알란의 시야에 들어오는 부비트랩이었다.
곧장 발사했으면 늦었겠으나, 알란은 침착하게 쇼코의 속도를 생각하며 잠깐 숫자를 세고 그 앞의 위치에 소총을 발사했고, 그것은 그대로 쇼코의 궤도에 적중, 그 작은 몸에서도 한 가운데를 정확히 꿰뚫어버린 것이다.
람쥐P "쇼코! 젠장, 탄환이 꽤 깊게 파고들어갔잖아."
쇼코 "쿨럭, 윽... 미안 프로듀서..."
람쥐P "괜찮아. 탄환을 꺼내는 것 자체는 내겐 어렵지 않으니까. 하지만 상처가 깊어. 응급처치를 마칠 때까진 움직일 생각은 하지 말라고."
쇼코 "으응..."
ㅡㅡㅡㅡㅡ
미레쇼코 행동력 6/10 [집중 : 3]
람쥐P네 행동력 65% [괴담 : 0]
(쇼코 : 위력+5 / 9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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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심판자>
이벤트GM : 히데루(@cosmo****)
- 최종 페이즈 E 시트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9/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9/10↑☆
코즈에-유키미 6/10↑☆ (코즈에 : 9↓턴 다운)
히로미-하지메 5/10↑☆
린(炎4)- 카렌 4/10↑☆ (린 : 2↓턴 다운)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C6 전차 C0 진격까지 [9/70]↓턴☆
알란 일당 탈출까지 [34/15]↓턴☆
──────────────────────
<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750/750 x 2 [딜컷]
은신 200/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0/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연막탄」[0/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0/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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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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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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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1/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디미트리P&니나&하야테(10/10) 발각도(3/10)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10/10)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10/10)
히로시"이 몸 하나 전부 불살라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나에게 그딴 짓을 한 놈들, 날 방해하는 놈들 전부!! 지옥 가는 길동무로 삼아주마아아!"
히로미의 불길을 떨쳐내기는 커녕 장갑판으로 모두 떠안은 히로시의 전차는 기지내 유류 저장고로 투우의 검은 소와도 같이, 분노에 가득차 돌진했다.
"위, 위험해! 저기에 불이 붙으면 기지 전체가 날아갈지도 몰라!"
아이돌들과 프로듀서 일행들 사이에 섞여 교전하던 한 자위대 장교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히로시"전부, 전부 죽어어!!"
그리고 광기와 살의의 화염을 두른 채 전진하는 지옥불의 전차 앞에, 한 소녀가 당당히 서있었다.
로즈 피어싱 피스트:행동력 9 소모, 위력 4배.
이 전투에서 모모카가 '자신 이외의 아군을 회복/강화'한 행동 1회당, 이 공격의 위력이 +10.
[로즈 피어싱 피스트]는 사용 후 15턴간 재사용 불가능.
디미트리P&니나&하야테(10/10) 발각도(3/10)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1/10)
맹렬히 돌진하는 전차 앞에선 모모카가 지휘봉을 휘두르자 땅에서 솟아나온 장미덩굴이 불타는 전차를 옭아매었다.
모모카"잠시간은 발을 묶을 수는 있사와요! 여러분! 그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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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심판자>
이벤트GM : 히데루(@cosmo****)
- 최종 페이즈 E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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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10/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10/10↑☆
코즈에-유키미 7/10↑☆ (코즈에 : 9↓턴 다운)
히로미-하지메 6/10↑☆
린(炎4)- 카렌 5/10↑☆ (린 : 2↓턴 다운)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C6 전차 C0 진격까지 [8/70]↓턴☆
알란 일당 탈출까지 [33/15]↓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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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C6>
※ 공용스킬(O) / 지원계 행동력소모
~~~~~~~~~~~~~~~~~~~~~~~~~~~
<10식-改 드론 전차>
HP 114/800 x 1 <히로시>
HP 0/800 x 0
[회피0]
※ 즉사 내성
※ 공용스킬/항공지원 약점 (x2)
※ 히로시의 전차는 가장 마지막에 공격가능.
「120mm 주포」 [2/4]↓☆
※ 공격자 콤마값 40이하시 6턴 다운 및 행동 무효화.
「12.7mm 중기관총」
※ 공격자 콤마값 30이하시 3턴 다운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히로시를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레인저-이고르 메드베데프 중위&막심 스미르노프 중위[HP:0/15]
※медведа(메드베자, 곰들):적의 공격을 대신 받을 수 있으며, HP가 0이 되면 리타이어. 리타이어 상태에서 회복하려면 아나스타샤의 행동력 10을 소모해야합니다. #방어효과
※M240L 다목적 기관총&PKP 페체네크 기관총[1/5]↓[준비:X]
공격 성공시 콤마값×2.5의 데미지를 적에게 줍니다.
레인저-레프 이바노프 중사&알렉세이 벨로프 중위&니콜라이 쿠즈민 소위
※지원사격:이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플레이어의 콤마값이 +10됩니다.
※RPG-29 대전차 로켓 발사기[5/10]↓[준비:X]
공격 성공시 치명타 범위를 80으로 확장합니다.
※ [화상] : 적의 스킬 범위가 15만큼 감소하며, 공격으로 입는 최종 데미지가 콤마값/2만큼 늘어납니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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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p 시키(2↓) 9/10
란코 미쿠(2↓) 9/10 란코 경직(15)↓ 미쿠 내구 [33/100] [2/2]
린(炎4)(1↓)-카렌 5/10↑☆
모모카"아앗, 풀려버려요!"
이능력으로 강화되었음에도 폭주하는 전차의 궤도에 갈기갈기 찢겨나가는 덩굴. 그리고 불과 수십미터에 달하는 유류탱크에, 히로시가 전차의 주포를 겨누고 외쳤다.
히로시"하하하하!!! 이걸로 안녕이다! 이 빌어먹을 세상!!!"
「브레스」 : 화염을 그대로 뿜어내 적을 덮칩니다.
※ 행동력 2n 소모 (n<=3), 주사위 x n의 화속성 피해
※ n = 3
「비행」
※ 근접 공격에 대한 내성이 있습니다. 투사체 공격에 의한 회피가 10 상승합니다.
※ 다운 발생시 추락으로 인해 판정을 +2 적용받습니다.
※ 개별 전장으로 팀이 나뉜 경우에도, 물리적으로 격리되지 않은 이상 전장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습니다.
「부엉이 펜던트」
히데루p에게 받은 니플헤임산 펜던트입니다. 가격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지만 약간의 마법 보정효과가 있습니다. [ http://i.imgur.com/VxytOKE.jpg ]
※ 마법 사용시 주사위값 보정 +2
「마법 포격 제 1 형태 : 전조의 핌불베트르(永遠の冬)」
라그나로크에서 가장 먼저 찾아온다는 영원의 겨울, '핌불베르트'에서 이름을 딴 포격 단계. 기본적인 위력에 집중한 형태의 포격이지만 마력 제어가 조금 불안정한 편.
※ 다이스x3의 데미지
※ 성속성 / 암속성
※ 콤마 20이하에서 데미지가 반감
※ 행동력 5
※ 동시행동 페널티 4 소모
란코 : 74x3 x2 = 444
총합 712 데미지 - 히로시의 전차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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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미"절대 그렇게 두지 않아!"
멀리서 보면 그저 납착한 트랙터로밖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현대전차도, 정면에서 바라보면 그 건물과도 같은 크기에 일반적으로는 생각보다 엄청난 위압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성인보다도 작은편인 히로미는 홀로 그 집채만한 크기의 전차를 정면으로 대항한다. 얼핏 그런 이미지로 생각해본다면 무척이나 무모해보이는 한량의 전차와 그를 가로막은 작은 소녀의 모습.
히로시"비켜어어어!!!"
그 작고 어린 소녀의 당돌한 모습에서, 일말의 가책을 느낀 히로시가 발사 버튼을 주저한다.
히로미"이제 그만하면 됐잖아요...... 아직이라면...... 아직이라면 되돌릴 수 있어요!"
히로시"흑.....흐그윽......."
그런 작은 소녀의 설득에, 그의 슬픔과 공포로 일그러진 뇌리에 주마등과도 같은 자신의 삶이 떠오른다.
물론, 그 불행과 저주로 얼룩진 볼품없는 인생이.
히로시"흐아아아아!!! 흐아아아아아!!!! 사라져!!! 전부 사라지라고!!!"
그 끔찍한 고통의 절규가 전차의 바깥으로까지 세어나오자, 히로미가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고 되뇌이더니, 그 섬뜩한 포신을 향해 고개를 번뜩 들었다.
히로미"후......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세키 히로미!"
히로시"죽어!!!!"
그리고, 울분을 토해내며 누른 주포의 격발버튼.
자동장전 된 장약이 폭발적으로 밀어내며, 무강선 포신을 통해 인마살상용 고폭탄이 발사된다.
히로미"하아아앗!!"
그 동시에, 포구를 불과 20여 미터를 눈 앞에둔 히로미가 양팔을 뻗어 정결하고 밝은 빛과 함께 뜨거운 화염을 내뿜는다.
그리고, 그 용의 숨결과도 같은 브레스가 120mm 고폭탄을 상상을 초월하는 뜨거운 열기로 녹여내더니, 그 어떤 화마나 파편조차 유류탱크는 물론 히로미의 살결에 닿는일 조차 없이 덧 없이 폭발해버렸다.
히로시"말도 안돼......"
란코"이걸로 끝이다! 덧없는 철마의 기수여!"
그 순간, 고도를 낮춰 빠른 속도로 히로시의 전차에 가깝게 근접하여 빛의 폭격을 내리꽂는 란코.
히로시"아아아악!!"
빨간 비상등이 켜지며 전차의 모든 콘솔이 스파크를 튀기며, 사방이 충격에 세차게 흔들리고 구겨지는 그 전차 속에서 히로시는 홀로, 그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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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p 시키(1↓) 10/10
란코 미쿠(1↓) 1/10 란코 경직(14)↓ 미쿠 내구 [33/100] [2/2]
린(炎4) -카렌 6/10↑☆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10/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10/10↑☆
코즈에-유키미 8/10↑☆ (코즈에 : 7↓턴 다운)
히로미-하지메 1/10↑☆
린(炎4)- 카렌 6/10↑☆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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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 전차 C0 진격까지 [7/70]↓턴☆
알란 일당 탈출까지 [32/15]↓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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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C6>
※ 공용스킬(O) / 지원계 행동력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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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식-改 드론 전차>
HP 0/800 x 0 <히로시>
HP 0/800 x 0
[회피0]
※ 즉사 내성
※ 공용스킬/항공지원 약점 (x2)
※ 히로시의 전차는 가장 마지막에 공격가능.
「120mm 주포」 [2/4]↓☆
※ 공격자 콤마값 40이하시 6턴 다운 및 행동 무효화.
「12.7mm 중기관총」
※ 공격자 콤마값 30이하시 3턴 다운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히로시를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레인저-이고르 메드베데프 중위&막심 스미르노프 중위[HP:0/15]
※медведа(메드베자, 곰들):적의 공격을 대신 받을 수 있으며, HP가 0이 되면 리타이어. 리타이어 상태에서 회복하려면 아나스타샤의 행동력 10을 소모해야합니다. #방어효과
※M240L 다목적 기관총&PKP 페체네크 기관총[0/5]↓[준비:O]
공격 성공시 콤마값×2.5의 데미지를 적에게 줍니다.
레인저-레프 이바노프 중사&알렉세이 벨로프 중위&니콜라이 쿠즈민 소위
※지원사격:이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플레이어의 콤마값이 +10됩니다.
※RPG-29 대전차 로켓 발사기[4/10]↓[준비:X]
공격 성공시 치명타 범위를 80으로 확장합니다.
※ [화상] : 적의 스킬 범위가 15만큼 감소하며, 공격으로 입는 최종 데미지가 콤마값/2만큼 늘어납니다. (2/4)↓
히로시”말도 안돼…… 내 전차들이 전부…...”
히로미”이제 슬슬 항복 하세요!”
그렇게 자신의 기동정지 된 전차위에서 관측경을 향해 히로시에게 항복을 요구하는 아이돌의 모습에 그가 주륵주륵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히로시”벌래가 날아봤자 벌래일 뿐이었나…… ”
[ 쥐는 독안에 들었을지 몰라도, ‘세상’이라는 ‘독’ 안에 들어있는 건 어떤 존재든 마찬가지다 ]
그리고 히로시는 그때 그 쥐 인간이 했던 말의 숨겨진 의미를, 너무나도 뒤늦게 깨달았다. 좁다란 독에서 발악하며 빠져나와봤자, 더 높은 ‘세상’이라는 ‘독’이 그의 앞을 세상을 살아가는 그 누구에게도 그렇듯 공평하게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에.
히로시”아아…... 나 어째서 이런 짓을 한거지…...”
떠밀려오는 후회감, 상실감, 그리고 절망감 끝에 극심한 후회와 비관이 몰려온다.
그리고 그들이 철판을 두드리는 소리는 자신의 심장을 두드리는 것처럼 공포스럽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히로시”그래, 어차피 죽기로 했었는데 뭐…...”
그리고 그는 온몸을 사시나무처럼 떨면서 홀스터에서 실탄이 든 권총을 꺼내 관자놀이를 겨누었다.
그렇게 찰나의 시간을 영원토록 고민하던 히로시가, 눈을 감고 방아쇠를 건 검지 손가락에 힘을 주던 순간.
히로미”항복 안하실거면 힘으로라도 열거에요!!”
돌연 차체 조종석의 상판이 엄청난 열기와 함께 종잇장처럼 뜯어져 녹아내리더니, 기겁한 히로시가 총을 떨어뜨리며, 자기도 모르게 아름다운 별이 보이는 짙푸른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히로미”아…… 안녕하세요…...”
히로시”안녕…… 하세요.”
그리고 히로시는 자신을 내려다보는 히로미의 얼떨떨한 귀여운 얼굴과 눈이 마주치더니, 갑자기 허탈하게 웃기 시작했다.
히로시”하….. 하하….. 하하하하!!”
히로미”응!?”
자신의 전차를 파괴하고, 자신을 절망에 빠트리며, 자신이 그토록 두려워했던 것이 이런 조그맣고 귀엽고 무해해보이는 여자아이였을 뿐이라니. 이미 화면을 통해 보았을터 였는데, 어째서 지금에서야 눈치챈걸까.
만약 방금 방아쇠를 당겼다면, 저 아름다운 별들과 그 소녀의 얼굴을 두번 다시 볼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히로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자신의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
히로시”죄송합니다…... 항복 할테니 어서 수갑을 채워주세요.”
그렇게 그가 맥없이 순순히 백기를 들자, 노바P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노바P”이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아니다. 일단 천천히 거기서 나오시죠.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팔을 아래로 내리진 말아주시고.”
그렇게 노바P가 천천히 체포를 유도하여 히로시가 전차에서 완전히 빠져나와 지상에 발을 닿자, 그제서야 사이먼P가 그에게 다가가 그의 양팔에 수갑을 채웠다.
히로시”저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사이먼P”그거야 모르죠. 그래도 죽는 것 보다야 낫지 않겠습니까.”
히로시”사형을 당하지는 않을까요.”
웨인P”그럴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러니까 우리한테 고마워 하라고~? 탱크 보이.”
그리고, 그런 웨인P의 말과 함께 폐차된 전차들과 아비규환이 된 장소에서도 단 1구의 시신과 핏자국 조차 보이지 않는 건조한 전장의 흔적을 알아챈 히로시가 무릎을 끓더니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히로시”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RP
아키하[ 바이러스의 분석이 끝났다네. ]
노바P”그거 참 빨리도…… 아니, 꽤나 어려웠나 보군요.”
머리를 긁적이며 아키하의 보고를 듣던 노바P가 말실수를 정정했지만, 아키하가 대수롭지 않게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아키하[ 그래. 어디까지나 분석이 끝났다는 말이지 백신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아냐. 기존 우리 세계에 있었던 것들은 물론 니플헤임의 컴퓨터 바이러스와도 일치하는 원형의 코드가 전혀 없었어. ]
웨인P”그게 무슨 소리죠?”
아키하[ 쉽게 말하자면, 프로그램 언어 자체가 어느 세계에도 없는 독자적인 자신만의 언어로 되어있고 바이러스가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독보적인 AI를 가지고 있어…... 이걸 그 레아 안델이라는 마녀가 혼자 만들어낸 거라면 보통의 천재가 아니군. ]
사이먼P”그런 귀여운 얼굴을 하고서 무시무시한 속내를 가지고 있었군요…… 약간 소름돋는데.”
아키하[ 흠…… 꼭 그렇지만도 않다네. ]
노바P”네?”
그렇게 아키하가 사이먼P의 평가를 반쯤 부정하더니, 자신이 해석한 코드의 일부를 보여주며 말했다.
아키하[ 이 독자 언어는 복잡한 암호체계처럼 되어있어 바이러스 본체의 내용을 해석 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던 명령 코드에서 일부 해독을 통해 바이러스가 어떤 행동원리 체계로 움직이는지는 어느정도 해석이 가능했어. ]
노바P”그래서 그 내용은?”
그러자, 아키하가 손에 들려있던 서류더미의 조사 결과를 내려다보더니, 검지 손가락으로 안경을 고쳐쓰며 말했다.
아키하[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병기는 공격 의지를 보이지 않는 자는 공격하지 않도록 코딩 되어있어. 아마 후쿠시마시에 전차들이 도달했다 하더라도 곧바로 작동을 멈추어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겠지. ]
노바P”그걸 미리 알았다면 내버려둬도 됐던건가…… 그럼 우린 지금까지 대체 뭘 한건지.”
그렇게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한숨을 쉬는 노바P, 물론 그 뿐만은 아니었기에 아키하가 고개를 저으며 프로듀서들의 공로를 인정해주었다.
아키하[ 뭐…… 적어도 후쿠야마 히로시가 탄 전차는 그렇지 않았으니까 보람이 없었던건 아닐거야. 하지만, 그 본래 목적은 아마도 우리들의 전력을 분산해 이그닐을 데리고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겠지. ]
노바P”파면 팔수록 질리는 군요, 그 알란이란 작자들. 그럼 슬슬 이 빚을 직접 갚아주러 가볼까요.”
람쥐P "그동안... 이쪽도 빠르게 상황을 정리해야할텐데..."
미레이 "뭐어, 쉽게 안풀릴 거란 건 알고 있었잖아? 그래도 어차피 상황은 좋아. 조금씩 하면 잡을 수 있다구!"
ㅡㅡㅡㅡㅡ
미레쇼코 행동력 8/10 [집중 : 4]
람쥐P네 행동력 85% [괴담 : 0]
(쇼코 : 위력+5 / 7턴 다운)
<트얄피 스텔스 전술 수송기>
본대에 지원되는 몇대의 트얄피 스텔스 전술 수송기입니다. 매우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 같은 타일 내 있는 모든 파티를 맵상에 원하는 지역에 단번에 이동 시킬 수 있습니다.
※ 지원행동력 8 소모
C6 인원 -> B4로 이동
미레이 : [추적] / 집중 4 -> 회피범위 40 증가.
람쥐P : [추적] : 패널티 부담.
미레이 추적 판정
미레이 "젠장, 부비트랩이 많아... 그리고보니 쇼코는 괜찮아?"
람쥐P "그래, 일단 후방으로 빼서 노노와 함께 지금은 잠시 회복 중이야. 그것보단 네 걱정이나 했으면 좋겠다만."
미레이 "흥, 아까 봤잖아? 거의 다 회복됐다구! 그 녀석을 찾을 때 쯤엔 팔팔해질 거야!"
람쥐P "... 무리하면 기절시킨다."
미레이 "윽, 내가 프로듀서한테 했던 말들이 생각나는 말이넷."
람쥐P "나도 그 말 생각하고 한 거니까. 무리하지 말자고. 피차."
ㅡㅡㅡㅡㅡ
미레쇼코 행동력 7/10 [집중 : 0]
람쥐P네 행동력 55% [괴담 : 0]
(쇼코 : 위력+5 / 6턴 다운)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10/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10/10↑☆
코즈에-유키미 9/10↑☆ (코즈에 : 6↓턴 다운)
히로미-하지메 2/10↑☆
린(炎4)- 카렌 7/10↑☆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알란 일당 탈출까지 [31/15]↓턴☆
──────────────────────
<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750/750 x 2 [딜컷]
은신 114/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2/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연막탄」[2/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3/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1/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나나미/유우키 기력 10/10
Nova: 으으아. 아직도 몸이 삐그덕거리네.
전차에 때려박은 최약 펀치의 후유를 아직 느끼던 Nova가 카나코의 도움을 받으며 트얄피에서 내렸다.
그리고 그렇게 빌빌대는 Nova를 본 나나미는. 단번에 방금전에 어떤 짓을 했는지 눈치챘다.
나나미: 안 봐도 최약 펀치 후유네여. 제대로 때리긴 하셨나여?
Nova: 물론. 이거 하나로 탱크 하나 개박살 내고 왔다고.
주먹 쥔 손을 들어보이자. 나나미가 피식 웃었다.
나나미: 이제 우리도 하나 남았어여. 그게 쥐라서 그렇지만여.
Nova: 쥐? 알란인가 했던 그 랫맨?
나나미: 일단 유우키쨩이 먼저 가기로 했어여. 저는 여기서 마중오는 거 보고 가기로 했고.
유우키 / 나나미 탐색 판정
연속 행동 패널티 부담
개별 판정
나나미/유우키 기력 3/10
나나미는 나무를 넘어다니며, 유우키는 하늘을 날아다니며 알란을 추적을 개시하였고,
마침내 알란을 찿아낸다.
유우키: 찿았어욧! 저기!
나나미: 7시 방향! 추적 중!
나무를 타며 이동하는 나나미와 다르게,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유우키가 더 빠르게 알란을 추격했고, 알란 또한 유우키의 존재를 눈치챈다.
알란: 비행 능력이라.. 아직은 어린 것 같군...
그렇게 어느 정도의 계산을 마친 알란은. 일부러 넘어져 구른다.
알란: 크허-!
유우키: 알란이 넘어졌어욧...! 지금 추격을...
나나미: 넘어졌다구여..? 잠깐 기다려여!
알란이 구르다가 멈춘 것을 보고하자 나나미가 경고를 하지만, 유우키는 무시한 채 고도를 낮추며 알란에게 접근하는 그 때. 알란의 눈이 반짝였다.
유우키: 지금이라도 저항을 멈추고...
알란: 미안하지만, 이건 함정이다.
구르면서 땅바닥에 심어놓은 폭약이 터져올라 흙과 자갈이 튀어올랐고, 결국 그에 일어난 흙먼지가 유우키의 시야를 가렸다.
곧바로 바람을 불러일으켜 흙먼지를 제거하지만. 알란은 유우키의 시야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유우키: 아앗... 놓쳐 버렸...
나나미: 그러길래 가까이 가지 말라고... 제 쪽에서 추격 중이에여. 준비되는대로 다시 올라오세여.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10/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10/10↑☆
코즈에-유키미 10/10↑☆ (코즈에 : 6↓턴 다운)
히로미-하지메 3/10↑☆
린(炎4)- 카렌 8/10↑☆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알란 일당 탈출까지 [30/15]↓턴☆
──────────────────────
<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750/750 x 2 [딜컷]
은신 53/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1/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연막탄」[1/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2/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1/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사나에 "쉽게 잘라 말할 수 없을만치 일이 복잡해진건 인정하겠지만, 너희를 봐주면 나도 나대로 놓치는 게 많거든. 세상엔 법이란 게 있어서, 잘못에는 대가가 주어져.. 그게 거짓말이 아닌 세상을 위해선, 적어도 붙잡을 수 있는 녀석은 붙잡아야 하니까!"
미즈키 "다들 더 심하게 다치기 전에 순순히 멈춰 줘! 말해봤자 무의미할건 알지만..!"
사나에 탐색 행동
「프라질 윙」
※행동력 소모:X(X=1~5)
※X턴간 적의 스킬 판정 대상을 사치코로 고정 (공격 경감/무효계 스킬 제외) #도발
※피티 마스커레이드의 효과 휫수를 차감하며 콤마 보정을 적용하고, 사치코의 패시브 역시 적용.
※효과 적용중 사치코가 다운/리타이어된다면 즉시 종료됨
X=5, 동시행동 페널티 부담
에밀리아 "신경 써주긴.. 아무튼 됐어! 간다!"
사나에 "큭, 거리가 또.."
사나에 "이 탄환, 저 방향인가.. 간단히라도 표시해서 공유해야겠어. 움직이고 있을테니 큰 의미는 없겠어도."
사나에 "어쨌든, 너희들도 전부 안 놓친다! 욕할거면 마음대로 하라고!" 탓
미즈키 "사, 산길인데 너무 빨라.. 지금만큼은 어쩔 수 없으니까, 먼저 가! 뒤따라 갈게!"
----------------------
사치코 "알란씨-! 이젠 정말 위험하니까요, 나와 주세요! 주의한다고 해도 이정도 상황에선 서로 어찌 될지 모르잖아요. 자칫하면 문제가 더 커진다구요!"
사치코 '지금까지의 추적으로 위치는 상당히 특정해냈어.. 대답하리란 기대는 없지만, 제가 소란을 피우며 날아다니면 저를 우선적으로 노릴테죠. 적어도 동료분들이 부상당하는걸 줄일 수만 있다면, 할 가치는 있으니까..!'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10/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10/10↑☆
코즈에-유키미 10/10↑☆ (코즈에 : 6↓턴 다운)
히로미-하지메 4/10↑☆
린(炎4)- 카렌 9/10↑☆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알란 일당 탈출까지 [29/15]↓턴☆
──────────────────────
<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750/750 x 2 [딜컷]
은신 117/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0/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연막탄」[0/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1/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1/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프라질 윙] (5/5)↓
지속되는 동안 적의 스킬 판정 대상을 사치코로 고정하고, 회피 콤마 +20.
또한 사치코의 패시브도 적용.
사치코가 다운/리타이어된다면 즉시 종료.
웨인P는 트얄피의 출구를 열고 남아있는 인원들에게 손을 흔들어보인 뒤, 뒷걸음질로 넘어지듯 뛰어내렸다.
웨인P는 얼마간 자유낙하한 후에, 한 숲길에 착지했다.
카나데 "아."
웨인P의 바로 뒤에 카나데가 무언가를 조사하는 듯했다.
웨인P "어, 안녕."
카나데 "거기 곰덫…"
웨인P "응?"
웨인P는 발밑을 내려보았다.
이 나간 곰덫이 그의 다리를 꽉 물고 있었다.
웨인P "아아아아아아악!!!!!!!!!"
웨인P "용서못한다 이거 설치한 놈!!!!!!!!!!!! 죽인다!!!!!!!! 반드시 죽인다!!!!!!!!!!"
카나데 " …"
웨인P 초강화인간 사용 (-3)
카나데 탐색 (2+2)
웨인P 7/10
카나데 6/10
「초강화인간(초사이아인)」
전왕권과는 다르게 맹렬한 기세로 전격을 내뿜는다. 안광이 연두색으로 변하며 전투력이 계왕권과는 비교도 안 되게 상승한다.
복수심에 따른 분노에 비례해 능력이 더 강해진다.
※행동력 3 소모.
※다음 공격의 위력이 '이번 전투에서 아군이 받은 다운(리타이어는 10턴으로 계산)'만큼 오른다. 최대 50.
※적이 '벌의 마녀'일 경우에 한해서 언제나 최대값의 성능을 낸다.
※사용 후 20턴간 재사용 불가능.
웨인P 초강화인간 사용
카나데 탐색
카나데 "…"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10/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10/10↑☆
코즈에-유키미 10/10↑☆ (코즈에 : 3↓턴 다운)
히로미-하지메 5/10↑☆
린(炎4)- 카렌 10/10↑☆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알란 일당 탈출까지 [28/15]↓턴☆
──────────────────────
<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750/750 x 2 [딜컷]
은신 95/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2/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연막탄」[2/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0/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1/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프라질 윙] (4/5)↓
지속되는 동안 적의 스킬 판정 대상을 사치코로 고정하고, 회피 콤마 +20.
또한 사치코의 패시브도 적용.
사치코가 다운/리타이어된다면 즉시 종료.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5/10)
디미트리P"딱 한 놈만 남았는데...하필 제일 까다로운 녀석이군."
니나"모두가 계속 함정에 쳐 당하고 있는 거예요...대체 적은 뭐인건가요?"
하야테"P쨩만큼 전쟁을 겪은 사람이니까 당연하다고 봐."
여전히 알란이 여기저기를 누비는 것으로 보이는 숲속을 올려다보던 디미트리P는 하야테와 니나에게 말했다.
디미트리P"니나, 그 숯검댕이의 힘은 제대로 받질 않았지?"
니나"네, 시간이 좀 필요한거예요!"
디미트리P"그럼 여기서 제대로 받고 뒤따라와라. 하야테는 날 따라 놈을 추적한다."
하야테"응! 아, 부비트랩은?"
디미트리P"부비트랩에 안 당하고 싶으면 내가 밟은 데 그대로 따라와라. 가자."
※해저드 온
-보팔 래빗 상태에서만 발동 가능, <보팔 래빗-해저드 폼>을 활성화시킵니다. 이후 해저드 온은 40턴 동안 사용불가능해집니다.
*행동력 소모:3
<동시행동>
디미트리P, 탐색 시작
*행동력 소모:2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6/10)
단탈리안"자, 시동 겁니다."
단탈리안이 두꺼운 자신의 책을 머리에 인채로 니나의 머리 위로 올라가 책을 펴자 니나의 분홍색 토끼 후드티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하지않는 시커먼 색으로 변화하고 눈은 가공을 마친 루비처럼 새빨갛게 빛나고 있었다.
니나"자, 이제 프로듀서와 하야테 언냐를 따라가는 거예요!"
단탈리안"꽤 많이 올라간 것처럼 보이지만, 단숨에 따라잡겠네."
한편, 디미트리P와 하야테가 알란을 쫓기위해 들어간 숲속에서는 총성 한번 없이 소음기를 장착한 기묘한 총성만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알란"큿!"
또 총탄에 긁혀 눈가에 튀는 나뭇조각 때문에 살짝 몸을 움츠린 알란은 다시 눈을 떠 PSG-1 저격소총 대신 개머리판이 장착된 H&K의 VP-70M 기관권총을 꺼내 총격이 날아드는 밑을 향해 제압사격을 퍼부었다.
알란'근처에 설치한 부비트랩을 전부 간파해 온 것도 모자라 날 지금 적진 쪽으로 능숙하게 몰아넣고 있군.'
VP-70M의 탄창을 교체하는 사이, 알란의 머리속에는 자신과 에밀리아의 공격을 피하고 발브로만을 공격해 후퇴하는데도 성공한 적을 떠올렸다.
알란'또 그 남자인건가.'
한편, 탄창을 교체하는 사이에도 '마녀'는 차근차근 알란을 잡기 위해 거리를 좁혀들어가고 있었다.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10/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10/10↑☆
코즈에-유키미 10/10↑☆ (코즈에 : 2↓턴 다운)
히로미-하지메 6/10↑☆
린(炎4)- 카렌 10/10↑☆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알란 일당 탈출까지 [27/15]↓턴☆
──────────────────────
<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750/750 x 2 [딜컷]
은신 18/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1/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연막탄」[1/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3/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1/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프라질 윙] (3/5)↓
지속되는 동안 적의 스킬 판정 대상을 사치코로 고정하고, 회피 콤마 +20.
또한 사치코의 패시브도 적용.
사치코가 다운/리타이어된다면 즉시 종료.
뭐야 이 턴예약 양... 몰라... 무서워...
그래서 좋다!
ㅡㅡㅡㅡㅡ
미레쇼코 행동력 10/10 [집중 : 2]
람쥐P네 행동력 95% [괴담 : 0]
(쇼코 : 위력+5 / 2턴 다운)
그리고 그 꼬리를, 3명의 소녀가 밟았다.
미셸 "제가 먼저 가서 사격할게요. 하지만 이걸로는 붙잡을 순 없을 거예요."
미레이 "그거면 괜찮아! 나머지는 우리가 끝을 내겠어!"
타마미 "더는 도망치게 두지 않겠습니다!"
ㅡㅡㅡㅡㅡ
미레이 :
[연속 베기] : 적을 발톱으로 연속 2번 후려칩니다.
- (주사위 + 콤마)의 피해.
- 콤마에도 주사위와 같은 치명타/빗나감 범위를 부여합니다. 만약 주사위와 콤마 중 어느 하나라도 치명타라면 치명타로 적중되며, 둘 중 어느 하나라도 적중했다면 빗나가지 않습니다.
- 행동력 5(+4) 소모
집중 2 : 회피 범위 20 증가
타마미 :
「극발도 [천총운검]」
※ 행동력 소모 : 10
※거합태세에서만 사용 가능.
※위력 6배
※이 공격의 주사위값 +8.
※지난 2턴 이내에 공격자가 있었다면, 공격자 1명당 이 공격의 주사위값이 -5.
「엄호」
미셸이 원호 사격하여 적의 사선(射線)을 흐트러트립니다.
※ 아군의 회피 콤마값 +35
※ 지원 행동력 2
알란은 그런 탄막들을 가뿐히 피하지만, 애초에 그 탄막은 알란을 유도하기 위한 것.
어느샌가 그의 등 뒤로 다가온 미레이는 알란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콰지직!'
알란 "이번 건 조금 위험했군."
미레이 "칫, 이걸 그쪽으로 피해? 흥, 상관없어! 어차피 나도 시선끌기였다고!"
그러나 알란은 교묘하게 움직이며 미레이의 주먹을 피해 곁에 있는 나무로 곧장 뒤돌아 숨었다.
그럼에도 미레이는 곧바로 걷어차 자기보다도 두꺼운 나무를 간단하게 부러뜨리고 다시 한 번 더 주먹을 휘둘렀으나 알란이 곧장 뒤로 도약하며 그저 스쳤을 뿐이었다.
그러나 미레이는 당당하게 자신조차 미끼였음을 밝히고 바닥에 엎드렸고, 미셸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작지만 분명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타마미 "극발도... 「천총운검」"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잠시 고요가 찾아온다.
시간조차 베어버린 것만 같은 적막. 그것이 지나자, 비로소 실체가 드러난다.
'착'
'콰지지직' '쿠웅!'
알란 "큭...!"
타마미가 검을 납도하자, 타마미에게서 알란에게까지, 그 사이를 가로막는 수많은 나무들은 커다란 소리를 내며 반으로 두동강 나 쓰러졌다.
그리고 정확하게 거리를 재어 벤 타마미의 심검은, 알란 또한 정확하게 베어갈랐다.
나무들을 베어가르느라 아주 조금이라도 줄어든 위력 탓에 치명적인 일격은 되지 못했으나, 결코 얕지 않은 상처는 무시할 수 없을 깊이였다.
그럼에도, 알란은 자신이 갖고 있던 연막탄을 망설임없이 터뜨리며 다시 그림자로 숨어들어갔다.
알란 "겨우 이 정도 상처로는 날 막을 수 없다."
타마미 "거리는 정확. 하지만 장애물이 많았군요."
미레이 "뭐 저 녀석이 잽싼 것도 있으니까 신경쓰지 말라구! 다음번에야말로 끝장내면 되니까!"
ㅡㅡㅡㅡㅡㅡㅡ
은신도 : 7로 수정. (실수 정정)
미레이 : (62+39) = 101의 피해
타마미 : 36 * 6 = 216의 피해
합계 317의 피해 및 은신도 75 회복
ㅡㅡㅡㅡㅡ
미레쇼코 행동력 2/10 [집중 : 0]
람쥐P네 행동력 100% [괴담 : 0]
(쇼코 : 위력+5 / 1턴 다운)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9/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1/10↑☆
코즈에-유키미 10/10↑☆ (코즈에 : 1↓턴 다운)
히로미-하지메 7/10↑☆
린(炎4)- 카렌 10/10↑☆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알란 일당 탈출까지 [26/15]↓턴☆
──────────────────────
<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433/750 x 2 [딜컷]
은신 82/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0/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연막탄」[0/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0/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1/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프라질 윙] (2/5)↓
지속되는 동안 적의 스킬 판정 대상을 사치코로 고정하고, 회피 콤마 +20.
또한 사치코의 패시브도 적용.
사치코가 다운/리타이어된다면 즉시 종료.
────────────
아카네p 시키 10/10
란코 미쿠 7/10 란코 계약(8)↓ 미쿠 내구 [33/100] [2/2]
그러자, 상공을 날고있던 란코가 야간투시 관측경의 녹빛 화면을 통해 지상을 훝으며 알란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었다.
란코"베타 포인트, 좌표 14. 16. 에서 북서쪽으로 이동중이노라!"
아카네p, 란코 탐색
「비행」
※ 근접 공격에 대한 내성이 있습니다. 투사체 공격에 의한 회피가 10 상승합니다.
※ 다운 발생시 추락으로 인해 판정을 +2 적용받습니다.
※ 개별 전장으로 팀이 나뉜 경우에도, 물리적으로 격리되지 않은 이상 전장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습니다.
개별판정, 아카네p-> 란코
※사치코의 행동시에 적의 스킬 효과를 받게 될 경우, 주사위를 한번 더 굴려 주사위값의 절반(내림)을 콤마값에 더하거나 빼서 최종 판정으로 할 수 있다. 이 효과는 10턴에 한번만 적용할 수 있다.
사치코 4턴 다운 및 행동력 3 상실
란코 성공 은신도 -70
────────────
대지에 탄소가 흘러넘치는 깊은 숲은 아카네p에게 있어 최적의 홈그라운드였지만, 불행하게도 그녀는 숲속에서의 난전을 겪어본 것은 아니었다.
아카네p”핫!”
원시적이지만 아주 효과적인 부비트랩, 와이어를 밟은 아카네p의 면전에 떨어지는 것은, 진자처럼 피아노줄이 달린 사람 머리 정도 크기의 통나무. 평소라면 어렵지 않게 피했을 터였음에도, 짙고 어두은 숲과 장기적인 추적에 지친 아카네p가 그것을 눈치챘을때는 이미 자신의 몸을 향해 떨어지고 있었다.
사치코”아카네P씨!!”
그런 아카네p를 감싸, 대신 통나무에 팔을 직격맞은 것은, 다름아닌 사치코. 그녀가 통나무와 아카네p 사이에 불쑥 나타나, 양 팔로 통나무를 가드하더니 아카네p 대신 쓰러졌다.
아카네p”사치코! 괘…..괜찮아?”
평소답지 않은 표정으로 무릎을 꿇더니, 무척 당혹스러운 듯이 쓰라린 표정으로 쓰러진 사치코의 상태를 살폈다.
사치코”흐….흐흥…… 제가 진행했던 버라이어티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닌걸요.”
평소라면, ‘도대체 무슨 버라이어티를 해온거냐’ 같은 츳코미를 기대한 사치코였지만, 의외로 아카네p는 무척이나 슬픈 얼굴로 그녀의 팔을 어루만졌다.
아카네p”미안해…… 나같은 걸 위해서……”
사치코”아카네p씨…...”
도리어 그런 무거운 반응에 어쩔줄 몰라하던 사치코는, 잠깐 고민하더니 그나마 덜 아픈 왼팔로 그녀의 손을 잡았다.
사치코”당신답지 않네요… 자 같이 일어서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란코는 잠깐 모습을 감추었던 알란의 모습을 다시 찾아내고는, 모두에게 그 정확한 위치를 알렸다.
란코”찾았노라! 나나미쨩에게서 북서쪽으로 150m 지점!”
나나미”고마워여 란코씨!”
────────────
아카네p 시키 7/10
란코 미쿠 6/10 란코 계약(7)↓ 미쿠 내구 [33/100] [2/2]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10/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2/10↑☆
코즈에-유키미 10/10↑☆
히로미-하지메 8/10↑☆
린(炎4)- 카렌 10/10↑☆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알란 일당 탈출까지 [25/15]↓턴☆
──────────────────────
<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433/750 x 2 [딜컷]
은신 12/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2/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 디버프 사용시, 다이스를 굴려 은신도 이상이 나오면 성공.
「연막탄」[2/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3/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1/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 디버프 사용시, 다이스를 굴려 은신도 이상이 나오면 성공.
나나미/유우키 기력 8/10
나무 사이사이를 날아다니는 파란 섬광이 이끌어주는 바람과 창공의 눈의 힘을 얻고 드디어 쥐를 찿았다.
나나미: 드디어 찾았네여. 알란 씨.
출발 전에 카나코가 챙겨줬던 마카롱을 삼키며 달빛에 비치는 나이프를 고쳐잡고, 알란을 향한 살의를 피워올렸다.
「 마카롱」 - 다이스 보정
행동력 소모: 6
단맛: 8
※ 취식후 다음 행동의 주사위값 +28 만큼 증가합니다
※ 이 버프의 적용중엔 다른 버프/공격 데미지에 관여하는 디버프의 효과를 추가로 받고 행동할 수는 없습니다.(소모성 버프/디버프가 적용되어 있다면 소모되지 않고 마카롱의 효과만 소모. 턴제 버프/디버프와는 무관.)
[일점관통] - 온 힘을 다해 나이프를 들이밀어 큰 피해를 입힙니다
기력 소모: 8
- 이하 두 가지의 선택지를 지닙니다
1) d/400
2) 다이스를 두 번 굴려 판정된 모든 다이스와 콤마값을 합한 고정 피해를 가합니다.
고정 피해이므로 위력 증감은 적용받지 않지만, 공격 행동으로 취급하고 명중 판정도 합니다.
1번 적용
「엄호」
미셸이 원호 사격하여 적의 사선(射線)을 흐트러트립니다.
※ 아군의 회피 콤마값 +35
※ 지원 행동력 2
나나미/유우키 기력 1/10
나나미: 타앗!
알란: 큭!
알란의 달리기는 무척 빠르고 변칙적이었으나. 카나코의 마카롱을 먹고 나무 사이사이를 입체 기동하는 나나미의 속도와 정확성이 더 빨랐다고 설명할 수 있으리라.
알란의 앞에 멈춘 나나미에게 가로막힌 알란은 멈출 수밖에 없었다.
알란: 발브로를 쓰러트렸던 물을 다루는 마법사인가. 그런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물 비슷한 느낌 대신, 약간의 피비린내를 연상하게 되는군.
나나미: 둘 다 정답이에여, 물을 다루는 능력과 암살자로서의 능력이 저져.
나이프를 던졌다 받은 뒤. 역수로 잡고 알란을 노려보기만 할 뿐인 나나미.
알란은 초조해졌지만. 나나미가 어떻게 나올 지 모르기에 같이 바라볼 뿐이었다.
그때. 알란의 기감에 움직임이 느껴졌고, 알란은 재빨리 연막탄을 뽑아내었다.
알란: 그저 나를 멈추게 하는 것만이 목적이었나..!
나나미: 그 반응을....!
연막탄이 연기를 뿜어내며 알란의 몸을 가려주기 직전. 칼같은 타이밍에 맞춰 알란의 왼어깨에 나이프를 던져박는다.
알란: 크으윽!
나나미: 원했다구여!
이미 자욱해진 연막 속에서 나나미는 알란의 어깨에 박힌 나이프를 정확히 잡았고, 온 힘을 다해 찔러넣으려던 그 순간.
알란: 크...윽!
나나미: 아악!!
나나미의 팔을 잡은 알란이 손에 힘을 주자. 뼈가 으스러질 것 같은 강한 악력에 나나미가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고. 나나미가 한순간 힘을 뺀 그 사이. 나나미와 함께 나이프를 뽑아내고 내던진 뒤 달아났다.
나나미: 으으으... 아파..
나나미는 내던져져 바닥을 구른 뒤. 가까운 나무에 기대어 알란이 잡은 그 팔뚝을 잡고 휴식을 취했다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9/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3/10↑☆
코즈에-유키미 10/10↑☆
히로미-하지메 9/10↑☆
린(炎4)- 카렌 10/10↑☆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알란 일당 탈출까지 [25/15]↓턴☆
──────────────────────
<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750/750 x 1 [딜컷]
은신 12/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1/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 디버프 사용시, 다이스를 굴려 은신도 이상이 나오면 성공.
「연막탄」[1/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4/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1/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ㅡㅡㅡㅡㅡ
미레쇼코 행동력 4/10 [집중 : 1]
람쥐P네 행동력 100% [괴담 : 0]
(쇼코 : 위력+5)
멈추지 않는 추격전, 그리고 전투.
이런 상황 그 자체가, 노노에게는 너무나 마음아프고 괴로웠다.
분명,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될 거라고.
분명, 바로잡을 수 있을 거라고.
분명, 이 비극 뿐인 전쟁을... 멈출 수 있을 거라고.
분명... 그럴 거라고 믿었는데.
하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멈추고자 했던 눈은 이미 멈출 수 없게 되었고,
쏟지 않으려 붙잡던 물은 이미 자신이 놓친 구멍으로 다 새어나갔다.
그 모든 것들은,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노노는 움직였다. 여전히 움직였다.
아직 쏟아지지 않은 것들, 아직 무너지지 않은 것들.
아직 지킬 수 있는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ㅡㅡㅡㅡㅡㅡㅡ
[바로잡기 위해서] : 새하얀 빛이 어느샌가 나타나 반짝이며 아군이 행동하는 것에 힌트를 줍니다.
※ 행동력 4(+2) 소모. 누구나 사용가능한 [고쳐진 운명] 효과를 추가합니다.
[고쳐진 운명] (1/1)회
※ 행동할 때 [사용 선언]을 함으로써 효과 적용
※ 해당 턴, 주사위/콤마 판정이 15 증가합니다.
(작은 요정 사양)
「브레스」 : 화염을 그대로 뿜어내 적을 덮칩니다.
※ 행동력 2n 소모 (n<=3), 주사위 x n의 화속성 피해.
n = 3
노노조차 알기 어려운 원리였지만, 노노는 자신의 셰이드가 그런 염원에 응답해주고 있다고 느꼈다.
새하얀 빛이, 잠시 숲에서 반짝였다.
히로미 "놓치지 않겠어요!"
끈질기게 추격한 덕분에 다시 한 번 알란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히로미는 모습을 드러낸 알란을 향해 팔을 뻗었다.
그 손끝에서는 불씨가 피워져, 이윽고 불길이 알란을 향해 달려든다.
나무들을 태우지 않게, 그 사이를 마치 뱀처럼 파고들며 불꽃은 알란을 물어뜯기 위해 다가가지만,
알란 "미안하지만 잡힐 생각은 없네."
알란은 곧장 자신의 품안에 넣어두었던 연막탄을 하나 더 기동시켜서 두꺼운 연막을 피워내 자신의 모습을 감추었다.
그것을 무시하고 연막 안을 전부 태울 수도 있었지만, 히로미의 불로 숲 자체가 타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히로미는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고, 그 사이에 알란은 또 다시 자취를 감추었다.
ㅡㅡㅡㅡㅡㅡ
연막탄으로 히로미의 공격은 회피.
은신도 75 상승
ㅡㅡㅡㅡㅡ
미레쇼코 행동력 5/10 [집중 : 1.5]
람쥐P네 행동력 50% [괴담 : 0]
(쇼코 : 위력+5)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10/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4/10↑☆
코즈에-유키미 10/10↑☆
히로미-하지메 4/10↑☆
린(炎4)- 카렌 10/10↑☆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알란 일당 탈출까지 [24/15]↓턴☆
──────────────────────
<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750/750 x 1 [딜컷]
은신 87/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0/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 디버프 사용시, 다이스를 굴려 은신도 이상이 나오면 성공.
「연막탄」[0/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3/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1/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고쳐진 운명] (1/1)회
※ 행동할 때 [사용 선언]을 함으로써 효과 적용
※ 해당 턴, 주사위/콤마 판정이 15 증가합니다.
────────────
아카네p 시키 9/10
란코 미쿠 8/10 란코 계약(5)↓ 미쿠 내구 [33/100] [2/2]
- 미셸 엄호 사용
시키 판정 다이스
탐색성공
────────────
(RP)
────────────
아카네p 시키 6/10
란코 미쿠 7/10 란코 계약(4)↓ 미쿠 내구 [33/100] [2/2]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9/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4/10↑☆
코즈에-유키미 10/10↑☆
히로미-하지메 4/10↑☆
린(炎4)- 카렌 10/10↑☆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알란 일당 탈출까지 [24/15]↓턴☆
──────────────────────
<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750/750 x 1 [딜컷]
은신 0/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2/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 디버프 사용시, 다이스를 굴려 은신도 이상이 나오면 성공.
「연막탄」[2/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2/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1/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고쳐진 운명] (1/1)회
※ 행동할 때 [사용 선언]을 함으로써 효과 적용
※ 해당 턴, 주사위/콤마 판정이 15 증가합니다.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10/10)
니나"프~로~듀~서!"
과장이 아니라 하늘에서 번개 같이 날라온 니나의 모습에 나무 뒤에 숨어있던 디미트리P는 화들짝 놀라 주춤거렸다.
디미트리P"니나, 함정에 걸리지 않고 잘 찾아왔구나."
니나"토끼씨하고 이 반딧불이가 가르쳐 준 거예요!"
하야테"반딧불이?"
S&W M500 리볼버의 실린더에 한 발씩 탄을 채워넣던 하야테는 니나의 주위를 떠다니던 빛을 보고 퍼뜩 뭔가를 떠올렸다.
하야테"그거, 노노씨의 기계정령의 힘 아냐? 분명 그런 기술 있던 것 같아."
디미트리P"모리쿠보의 힘이라면 다소 안심이군. 니나, 공격하기 전에 이거 마셔라."
디미트리P가 군장의 파우치에서 꺼내 니나에게 내민 건 스테미너 드링크였다.
니나"이건..."
디미트리P"뒤는 우리에게 맡기고, 되도록 일격에 끝내버려. 시간을 끌면 너만 불리해."
니나"명심하는 거예요!"
니나가 스테미너 드링크를 들이키고 숲속으로 사라지자 디미트리P는 무전기의 주파수를 바꿨다.
디미트리P"엘리엇 사령관, 여긴 네흘류도프다."
미셸"예, 네흘류도프씨. 용건이 무엇인가요?"
디미트리P"니나가 한 방 먹이러갔어. 엄호사격 부탁한다."
※해저드 래빗 피니쉬
단 한번만 사용가능, 대상에게 주사위값×5의 데미지를 주거나 적 전체에게 주사위값×3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행동력 소모:10+보팔래빗 지속턴 1
행동력 1 스테드리 사용
고쳐진 운명 사용
<동시행동>
미셸, 엄호 사용, 회피 콤마+35
*행동력 소모:2+2
디미트리P&니나&하야테(1/10) 발각도(3/10)
아나스타샤&모모카&나기(10/10)
https://youtu.be/jdzbmbG8mys
(Undertale dummy remix)
알란'이젠 엘리엇 사령관까지 가세한건가..!'
두 명만으로도 버거웠는데 하늘을 날아다니며 제압사격을 퍼붓는 미셸까지 합류하자 알란은 더더욱, 내키지 않지만, 셋이 자신을 몰아대는 곳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총격을 피해 알란이 숲속을 뛰어다니다 도달한 곳은, 정말 비현실적이게도 하늘을 찌를듯한 나무들이 즐비한 숲속의 넓은 잔디밭이였다.
니나"토끼씨 말대로, 여기로 쳐 온겁니다."
어린 아이 목소리에 알란은 반사적으로 VP-70M 권총을 치켜올렸다. 이상하게도 니나에게 총구를 겨누는데 알란은 일말의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윽고 알란은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게된다.
온 몸의 신경이 시커먼 토끼 후드티를 입은 여자아이를 향해 위험하다, 도망쳐라, 공격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외치고 있어서 알란은 조금의 거리낌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알란"346의 아이돌인가, 날 잡으러 온 거냐?"
니나"니나는 누구도 죽게 놔두고 싶지 않은 거예요. 이그닐도, 아저씨도, 프로듀서도, 친구들도."
알란"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소녀여. 전쟁을 하면 누군가가 죽기 마련이지. 이 상황도 그래. 너는 어리광을 부리는 것뿐이야. 모두가 죽는 건 보기 싫다며 말이지."
니나"프로듀서가 그런 어리광은 쳐 자안뜩 부려도 된댔어요!"
적을 코앞에 두고 있다고는 생각이 안될 정도로 니나가 활짝 웃자 알란은 무심코 살짝 당황했다.
니나"그러니까, 니나는 아저씨를 쓰러뜨릴겁니다. 모두를 구하고 싶으니까!"
알란"그렇다면, 우리가 너희를 죽일 작정이면 넌 어쩔거지? 그때도 우릴 구할거라 말할건가?"
니나"니나가 전부 쳐 막아내면 되는 거예요!"
알란"그런 무른 생각으로...죽이지 않는다면 너가 죽을텐데?!"
니나"...그렇다고 하더라도 상대를 상처입히는 일, 니나는 싫은 겁니다. 분명 상대도 니나처럼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일테니까."
니나의 말에 알란은 복수심에, 전쟁의 광기에, 가난의 염증에 너무나도 무뎌져있었던 자신을 발견했다.
분명, 나도 저 소녀처럼 당당히 남을 위하고 싶다고 했던 때가 있었을텐데.
알란의 말만큼 니나의 각오는 무른 게 아니였다. 결국 그는 이 세상 무엇보다도 단단한 각오에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었다.
알란"...어리광이라고 했던 것 전부 철회하마. 싸움에 임하는 그 각오와 용기에 경의를 표하지. 그럼 소녀여, 부딪혀보도록 해라. 너의 각오를!"
속임수도, 저격도, 함정도 쓸 수 없는 태초의 투기장과도 같은 잔디밭에서 두 투사는 검을 빼든다.
모든 것은 상대의 각오와 자신의 각오를 부딪혀보기 위해서.
알란이 권총의 탄창을 교체하고 니나를 조준한 뒤 방아쇠를 당기자 눈 깜짝할 사이 3발이 발사되었다.
하지만 니나는 마치 순간이동을 하듯이 옆으로 뛰어 총탄을 피하고 직선을 그리며 알란에게 곧장 날아갔다.
알란'보이지도 않는다고..!'
반사적으로 가슴팍에 가드를 올린 알란은 다행히도 보이지도 않는 니나의 발차기가 가슴팍의 가드에 맞아 기절하는 일은 없었다.
발차기의 충격에 뒤로 떠밀린 알란은 나이프를 꺼냈지만 어느새 자기 코앞으로 날아온 니나의 발차기에 나이프는 그의 손을 벗어나 근처 잡목에 깊숙히 박혀들어갔다.
니나"미셸 언냐! 갑니다!"
미셸"준비됐어요!"
알란은 아무 기척없이 자기 머리 위에 떠있던 미셸의 모습에 한번, 또 자기 어깨를 딛고 높이 도약해 미셸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니나의 모습에 또 한번 놀라고 말았다.
허공에서 미셸의 손을 잡아 허공에 매달린 니나는 미셸의 손을 놓고 허공을 딛고 또 다시 뛰어올랐다.
니나"니나 최후의, 필살기인겁니다."
자신이 넘겨받은 단탈리안의 힘을 검은 안개의 형태로 모조리 몸 밖으로 뿜어낸 니나는 오른발에 칠흑의 안개를 두르고 또다시 허공을 한 발 딛어 혜성처럼 고속으로 알란이 서있는 곳으로 날아간다. 알란은 처음엔 PSG-1 저격소총을, 탄환이 다되자 VP-70M 기관권총을 꺼내 날아오는 니나를 요격하려 들었으나 노노의 나태가 탄생시킨 하얀 빛무리가 니나에게 공격이 날아올 궤도를 알려주며 니나와 알란의 거리가 10m쯤 됐을 때 니나의 오른발에 휘감겨 니나에게 힘을 줬다.
니나"하아아아아앗!"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작렬하는 니나의 피니쉬, 몇백 미터 떨어진 사람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한순간 검은 오라가 화산에서 분출된 마그마처럼 기둥모양으로 치솟아 올랐다.
바람에 따라 흩날리는 잔디 조각들, 말그대로 잔디바람이 생긴 근원지인 잔디밭에는 소행성이라도 충돌한 것처럼 움푹 파인 직경 몇십미터의 크레이터가 생겨있었다.
크레이터의 중앙에는 원래의 분홍색으로 돌아온 토끼 후드티를 입은 채 서있는 니나와 상황이 잘 이해가 되지않는 듯 눈을 멀뚱히 떠 주변을 둘러보는, 누워있는 알란이 있었다.
니나의 발은 알란의 머리 바로 옆의 땅을 밟고 있었고 그녀가 발을 떼자 발등에서 정으로 부순 듯한 돌 먼지가 후두둑 떨어졌다.
알란"일부러 날 빗겨서 발차기를 날렸군...왜지?"
알란의 물음에 니나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얼굴에 가득 띄운 채 대답했다.
니나"니나가 이미 말한겁니다, 누구도 상처입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요!"
니나의 미소를 한참동안 올려다보던 알란은 이내 허탈한 웃음을 뱉으며 양손을 들어올렸다.
알란"내 패배다. 완전히."
──────────────────────
◇ 346프로 ◇
<수색조 현황>
-----------------지원팀---------------------
지원계 [10/10]↑☆ http://bit.ly/2v0dpl5
---------------NPC 수색조----------------
타마미-아야메 5/10↑☆
코즈에-유키미 10/10↑☆
히로미-하지메 5/10↑☆
린(炎4)- 카렌 10/10↑☆
------------플레이어 수색조-------------
(맵 참조)
──────────────────────
알란 일당 탈출까지 [23/15]↓턴☆
──────────────────────
<위치 : B4>
※ 공용스킬(X)
~~~~~~~~~~~~~~~~~~~~~~~~~~~
<알란 해그룬드>
[회피20]
HP 0/750 x 1 [딜컷]
은신 0/200
※ 즉사 없음
「부비트랩」
※ 알란에 대한 추적 행동시 콤마값 40 이하시 추적 실패 및 4턴간 다운.
※ RP : 대부분 치명적이진 않지만 고약한 부상을 입히도록 의도된 트랩입니다.
「쉐도우 랫」[1/3]↓
※ 3턴에 한번 75의 은신도가 상승.
※ 은신은 탐색 행동(행동력 2 소모)으로 다이스값 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 은신도 만큼 다이스값 차감
※ 디버프 사용시, 다이스를 굴려 은신도 이상이 나오면 성공.
「연막탄」[1/3]↓
※ 3턴에 한번 자신에 대한 공격자의 콤마값/2
「H&K PSG-1 저격소총」 [4/4]↓
※ 4턴에 한번 콤마 50이하시 행동자 5턴간 다운 및 행동 실패.
※ 보정값/방어스킬에 관계없이 콤마 10이하시 리타이어.
※ 고가치 표적 : 광역기, 스킬 및 카운트 정지, 행동력 7 이상의 스킬 등 사용시, 카운트에 상관없이 스킬 발동 및 카운트 초기화.
※ [관통]
──────────────────────
[이벤트 룰]
http://bit.ly/3c6G2xU
──────────────────────
[페이즈 클리어 조건]
※ 알란 해그룬드, 에밀리아 아라넨, 발브로 룬백을 제압
──────────────────────
<적용중인 효과>
[마력 요새] 내구력 (0/15)
-댐 보호용
-내구력이 0이 되어도 소멸하지 않음.
「griffe de acier」 (0/1)회
-니나의 다음 물리공격의 치명타 범위를 20 확장하고, 참격(베기)속성 부여.
[고쳐진 운명] (0/1)회
※ 행동할 때 [사용 선언]을 함으로써 효과 적용
※ 해당 턴, 주사위/콤마 판정이 15 증가합니다.
기획/GM : 히데루 (@cosmo****)
- ED -
https://www.youtube.com/watch?v=EV0JPC-qUzs
BGM : Never Be Mine
346프로와 니플헤임의 압도적인 화력에 하나 둘 쓰러지는 알란의 대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아 모든 동료들을 끌고가고 있던 알란 해그룬드 마저 니나의 공격에 결정타를 먹고는 더 이상의 저항을 포기했다.
알란”아무래도 여기까진가 보군…… 주어진 책임을 다 했으니 이제 미련은 없다. 사살하던 구속을 하든 알아서 해라……”
그들은 아무런 이세계 출신의 괴물들이 아닌 나름대로의 동맹국인 니플헤임의 시민들이었으므로, 일단 프로듀서들은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며 레아를 포함한 알란 일당들에게 수갑을 채우며 그 기나긴 추적과 수사를 종결지었다.
포틴p”겨우…... 끝났군요.”
그리고 포틴p는 처음보다는 가늘게 쏟아지는 그 가랑비 속에서 시계를 확인했다.
포틴p”벌써 이런 시간인가. 좋습니다. 현재시각 오전 5시 50분. 공식적으로 사건 종료를 선언하겠─”
하지만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은 인간이 가장 경계를 풀기 쉬운 시간.
사나에가 기절한 이그닐에게 수갑을 채우려던 순간, 그녀의 시선이 이그닐의 타오르는 눈동자와 마주쳤다.
사나에”깨있었나!”
이그닐”당신에겐 볼 일 없어!”
평소답지 않은 강하지 않고 짧은 폭발이 사나에를 튕겨내 밀어내더니, 미즈키가 그녀에게 달려갔다.
미즈키”사나에!!!”
사나에”큭, 별거 아냐! 어서 저 녀석부터 쫒아!”
레아의 마기주입으로 제정신이 돌아온 이그닐이 향한 곳은 누구라도 예측 할 수 있었던 댐.
그리고 첼시아 또한 미래를 엿본 것인지, 혹은 옛 친구의 생각을 읽은 것이었는지, 어느쪽이든 그 사실을 모르지 않았던 그녀 또한 쉬고 있었던 야전 의무소에서 나와 댐의 입구 앞에 서서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방어구를 비롯한 어떠한 무기 조차 지니고 있지 않는, 무척이나 지치고 야윈 모습으로.
첼시아”이곳은 베르겔미르가 아니야.”
이그닐”그런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어……”
첼시아”그럼 어째서…...”
언제나 자신이 지은 죄로 물든 부끄러운 얼굴을 가려왔던 그 커다란 모자는 없었다. 그녀는, 있는 그대로의 맨 얼굴로 비를 맞고있던 그녀가 모든 자신을 체념과 함께 드러낸 채, 자신의 옛 친구에게 물었다.
이그닐”방금 윙벨의 얼굴을 봤어…… 그리고 겨우 깨달았어…... 복수 같은 거…… 어차피 핑계일 뿐이었는걸…...”
첼시아”…...핑계?”
그리고 이그닐의 얼굴에서는, 지금껏 광기와 복수에 미친 얼굴이 아닌 100년전 사진속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미소와 함께, 투명한 물줄기가 그녀의 뺨을 타고 흐르기 시작했다.
이그닐”난…… 그저…… 그…... 그 미소가 다시 한번…... 보고 싶었을…... 뿐이었던 거야…....흐윽…….”
첼시아”이그…..닐?”
그 천진난만한 미소와 함께, 이그닐의 몸에서 마기가 감돌기 시작하더니 다시한번 방금과 같은 위력적인 폭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사나에”저게 끝까지!”
시키”사나에씨 기다려!”
무리해서라도 그 마기의 폭풍속으로 들어가 이그닐의 파괴마법을 막으려했던 사나에의 팔을, 어째서인지 시키가 잡아 끌어 말렸다. 그런 시키를 사나에가 뒤돌아보자, 그녀가 자신의 입술을 질근 깨문채 절망스럽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시키”달라…… 아까와는.”
사나에”뭐가……?”
시키”이그닐은 마기를 소모하고 있는게 아니야…… 그저 무의미하게 주변으로 방출하고 있을 뿐…... ”
그리고, 사나에는 떠올렸다.
이그닐이 입버릇처럼 말해왔던 우리 모두가 ‘심판자’ 라는 그 말의 의미를. 그리고 그 대상에는 언제나 ‘자신’을 포함시켜왔던 그녀의 신념을.
시키”스스로 그만두고 있는거라고…… 삶을.”
그녀는 언제나,
스스로의 무덤을 찾아 헤메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알란”결국…… 이런 결말이 되었나…...”
에밀리아”크윽…...”
발브로”이그닐씨......”
수갑을 찬 채, 동료의 마지막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는 알란, 분노하거나 슬퍼하는 에밀리아와 발브로.
첼시아”그만…… 그만둬! 이그닐!!”
미셸”안돼 시아!”
덪없는 꽃잎처럼 미약한 불꽃을 흩날리는 마기의 소용돌이 속으로, 첼시아가 친구의 만류를 뿌리치고 한걸음 한걸음 들어가 그녀를 끌어안았다.
첼시아”안돼…… 이렇게 끝날 수는 없어……! 이렇게는!!”
절망에 가득찬 그 냉정한 마녀의 다급한 외침에도, 이그닐은 그저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더니 무척이나 슬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그닐”잘 있어…... 시아……”
※ RP
할 말은 많았다.
하고 싶은 말도 많았다.
외치고 싶은 것도 많았다.
책망하고 싶기도 했다.
사과하고 싶기도 했다.
부여잡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노노는 그 무엇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그저 쓸쓸하고, 서글프고...
그저 비극 뿐인 그녀의 마지막을...
그 가냘픈 등 뒤에서... 바라보는 것밖에 하지 못했다.
그녀의 진심을
그녀의 마음을
그녀의 결정을
노노는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었다.
노노 "죄송...해요... 흐윽... 흑..."
BGM : Morning etude for Charlie
콰아아─
그때,
이그닐 쪽이 아닌, 일행들의 배후에 있었던 댐의 콘크리트가 무너져내리는 굉음과 함께, 막대한 양의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포틴p”이 소리는……! 댐이 파괴된건가! 이그닐!”
포틴p가 강하게 고함을 치며 분한듯이 그녀의 이름을 불렀지만, 알란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채 항변했다.
알란”그럴리 없다. 우리가 설치해두었던 폭탄은 너희들이 진즉에 해체한 어뢰의 탄두와 기폭제가 전부, 그나마도 격발장치를 바꿔치기해 일부러 폭파시키지 않는한 터질리가 없어!”
사나에”누수음이 들리기 전에 폭발음이 들렸던게 아니니까 이 사람들의 짓은 아냐. 하지만 어째서…... 에인헤랴르의 계산이 틀렸던거야?”
유미 [ 그럴리가…… 계산은 분명 정확했을 텐데? 아리스! ]
아리스 [ 모, 모르겠어요! 다나카 건설사로부터 제공받은 설계도 대로라면 지금 누수가 진행 될 이유가 어디에도 없는걸요! ]
아이코 [ 그래요. 댐은 언제나 전쟁이나 지진에 대비해서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을텐데…... ]
그렇게 당혹감 속에서 우왕좌왕하며 자신들의 계산 미스에 대해 분석하던 에인헤랴르의 승무원들을 대신하여, 크시코스p가 한 가설을 입밖으로 내었다.
크시코스p”다나카 건설…… 그러고 보니 부실 시공으로 지금까지 여러번 민원을 받고 보수를 해왔다는 정보가 있었죠…...”
그런 크시코스p의 조심스러운 가설에, 굳이 결론을 입 밖으로 내지 않아도 일행들은 그 결론을 알아듣더니, 람쥐p가 방금 이그닐이 자신들의 핸드폰에 보내왔던 증거자료의 목록을 살펴보았다.
람쥐p”이그닐이 입수한 장부에 이 댐에 기록은 없었던 모양이군…… 하지만 최근의 건설 기록 중 사소한 공구부터 철근과 콘크리트의 양까지, 신고된 양과 장부에 기록된 양 어느하나 일치하는게 없는걸 보면 의심의 여지는 충분해.”
그러자, 안즈가 에인헤랴르로부터 공여받은 댐의 설계도를 살펴보더니, 누구보다도 빠르게 계산을 마쳤다.
안즈”대충 계산해봤는데...... 만약 건설사의 장부에서 그랬던 것처럼 댐에서도 모든 자재를 10%정도 빼먹었다고 가정해도 과거 동일본 대지진 정도의 슈퍼 지진을 한번은 겨우 버틸 수 있는 정도였어. 그 말인 즉 2011년 이후로 강한 지진이 또 일어났었다면…...”
크시코스p”오히려…... 오늘 이 사단이 일어난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해야겠군.”
그 섬뜩한 결론을, 무덤덤한 표정으로 내어놓는 크시코스p. 아니, 지금 그 결론을 말하는 그의 당혹스러운 마음을 모르는 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을 것이다.
디미트리p”그렇다면 원인은 뭐지?”
그러자 아리스가 믿지 못하겠다는 투로, 그럼에도 눈앞에서 보여주는 데이터의 현실을 통해 그 잔혹한 진실을 말해주었다.
아리스[ …...안즈씨의 말이 맞아요…… 다나카 건설사의 설계도에서 10%의 건축자재를 빼고, 2011년의 대지진을 변수로 추가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더니…… 간신히 버티고 있던 댐의 내부 구조가 폭발의 굉음에 도미노 처럼 무너져 내려서…... ]
그 잔혹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더 이상의 말을 잇지 못하는 것은 비단 타치바나 아리스 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지휘해야하는 포틴p는, 지금 자신들이 처한 사태의 파악을 해야만 했다.
포틴p”대피…... 시민들의 대피는 어떻게 됐어!”
미나미[ 아직 피난 지역에서 탈출하지 않은 시민이 1000명 정도입니다…… ]
30만 중의 1000명. 전체의 0.3%에 불과한 수치. 물론 예고 된 수해의 특성상 이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사망할 것이라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었다. 분명 실질적인 사망자는 전체 시민의 0.1%조차도 되지 않을터.
하지만 라르라크의 첫 테러와 싸웠던 당시의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인간의 목숨을 단순한 수치로 재단 할 수는 없음을 배웠기에.
디미트리p”젠장…… 애초부터 이런 도시를 반나절도 걸리지 않아서 전원을 탈출 시키는 것 자체가 무리였나…...”
그리고 그 배움은,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한 그들의 심장을 잔혹하게 찔러대고 있었다.
노노”그, 그런…...”
※ RP
프라이 [불가능해요.]
댐이 무너지는 것, 물이 쏟아지는 소리를 듣고 노노는 필사적으로 자신과 계약한 나태의 기계정령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너무나 확고하고 흔들림 없었다.
프라이 [저 정도의 물을, 저 에너지를 멈추는 건 지치지 않은 노노쨩이라도 불가능해요. 최상의 컨디션이었다고 해도, 고작 수십 초가 한계였겠죠.]
노노 "그럴... 수는... 그래선..."
멈출 수 없다. 부여잡을 수 없다.
결국 어느것도 지키지 못했다.
그 잔혹한 현실은 간신히라도, 그래도 그럼에도 버티고 있던 노노의 마음을 마침내 무너뜨렸다.
노노 "왜... 어째서..." 털썩
허무감
무력감
서글픔
괴로움
그것들이 노노를 바닥에 주저앉혔다.
힘을 다할대로 다한 소녀를 무자비하게 바닥에 짓눌렀다.
최선을 다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괴로운 마음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끝없이 간구했건만,
결국 어느 선택도, 노노는 지켜내지 못했다.
결국 그 누구도, 노노는 구해내지 못했다.
그 어떤 것도... 그 작은 손에는 잡혀주지 않았다.
그래도 열심히 했잖아
우린 30만이나 구했어
그런 혐오스러운 자기합리화와 함께, 그 바닥을 알 수 없는 절망감이 이곳 모든 이들의 마음을 암습한다.
그리고, 그런 절망에 어떤 대항도 해보지 못한채 무력하게 눈앞에서 벌어지는 참사를 그저 무기력하게 바라보고만 있었던 것은 천재 기프티드 이치노세 시키라도 다를 바는 없었다.
시키”윙벨…… 이게 정말로 네가 바란 결말이야…...?”
시키가 자신의 손아귀 안에 놓여 차가운 비를 맞고 있었던 윙벨의 벌의 근원을 내려다보았다.
시키”그럴리가 없잖아……”
무척이나 따뜻하고 언제나 친구와 동료들을 생각해왔던 희망을 간직한 눈꽃의 마녀 윙벨.
이그닐과의 두번째 조우 당시, 자신의 의지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 이그닐의 함정을 막아내 사나에를 비롯한 동료들을 지켜주었던 벌의 마녀 윙벨.
비록 그 끝을 알 수 없는 증오에 삼켜져 자신들과 물러설 수 없는 갈등을 겪고, 끝내 작은 크리스털병 속에 담긴 채 그 순수한 영혼이 조각조각 나버렸지만, 시키가 지금까지 느낀 그녀의 본질은 분명 눈처럼 새하얀 영혼을 가지고 있을 터였다.
그리고 시키는, 그저 그 비합리적이고 비과학적인 기적을 바라며 그 영혼의 잔해를 내려다보더니, 이윽고 어느새인가 그녀의 시야 앞에 선 수갑을 찬 한 소녀의 존재를 눈치채었다.
시키”레아……?”
그리고 레아가 시키를 향해 방긋 미소짓더니 양손을 모아 시키에게 그 손을 내밀었고, 시키는 무심결에 윙벨의 벌의 근원을 쥐고있던 손으로,
그녀의 손에 접촉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zFR332oTdY
BGM : 紅蓮の唄
마치 시공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듯 시키의 시야에서 그녀, 윙벨의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명한 기억과 정보가 주마등처럼 흘러든다.
기쁨과 즐거움, 분노와 슬픔…… 그리고 그리움.
이 모든 감정을 머금은 기억들이 댐이 무너져내리듯 시키의 영혼 속에 그대로 각인되어, 폭포수처럼 여과없이 밀려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윽고 자신의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
하지만 시키는 직감했다.
그것은 자신의 눈물이 아닌……
그녀의 눈물.
[ ……부탁해…… ]
그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를 들은 시키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것 처럼,
「탐욕」을 사용했다.
먼즈 [ ……계약자의 뜻이 그러하다면…… ]
노노”시키…… 씨?”
란코와 노노에게도 들려오는 먼즈의 차분한 목소리.
그리고 평소와는 다른 시키가 탐욕을 발동한 모습, 눈처럼 새하얀 의복과 짓푸른 얼음의 날개를 단 그녀의 모습에서, 히데루p는 떠올렸다.
「죄와 벌」
히데루p”그 모습 설마…… 안돼 시키!!”
하지만, 히데루p의 걱정과는 다르게 시키는 그를 향해 푸근한 미소를 짓더니, 이그닐로부터 손을 뻗으며 말했다.
시키”이제 괜찮아…… 이그닐.”
그리고 이그닐은 자신의 증오와 복수의 대상이었던, 그리고 이젠 모든것을 놓아버려 아무래도 상관없어졌던 그녀에게서, 그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나긋한 분위기의 목소리를 듣고서 얼음처럼 얼어붙었다.
[ 이제 괜찮아. ]
이그닐”윙……벨?”
시키”널 지금까지 괴롭혀왔던 증오심도, 분노도, 슬픔도…… 이제 전부 내가 가져갈게.”
일순 긴장을 풀어버린 이그닐의 주변을 맴돌던 표식들이, 그녀의 손으로 날아가 새하얀 빛을 내며 푸른색의 고풍스러운 머스킷 소총이 소환되었다.
그와 동시에 첼시아의 품에 안겨있던 이그닐이 털썩 바닥에 양 무릎을 꿇더니, 그녀에게서 빠져나가던 검은 마기의 소용돌이가 깨끗하게 걷히며 그녀의 몸으로 그대로 흡수되었다.
첼시아”윙벨……! 윙벨이야? 윙벨이지?”
첼시아 또한 이루 말 할 수 없는 충격에 빠져 외치자, 시키가 가볍게 고개를 끄떡이더니 돌연 댐을 향해 그 푸른 머스킷을 조준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시키의 배후에서 반투명하면서도, 그럼에도 명명백백한 윙벨의 모습이 나타나 시키가 조준한 점점 커져가던 댐의 구멍을 향해 양팔을 뻗었고, 시키는 미련없이 단호한 표정으로,
그 방아쇠를 당겼다.
「벌」은 마기를 창조하며, 「죄」는 그 마기를 마나로 정화한다.
마침내 「죄와 벌」로서 하나가 된 기계정령과 마녀의 힘은, 불안정한 당시와 같은 음의 반발력이 아닌, 양의 시너지와 함께 그 압도적인 연쇄작용으로 천문학적인 마력을 뿜어냈고, 시키는 그 마력으로 자신이 서 있었던 대지와 하늘을 일순 얼려버리며 푸른 빛의 궤적을 쏘아보냈다.
그리고 그 궤적은 바다의 바닥 마저 얼려버린다는 브리니클의 서리처럼 댐을 찰나의 시간에 단단한 고체로 굳혀 버리더니, 그 넓은 호수와 하류의 강 마저 순식간에 얼려버리며 댐의 누수를 마치 시간을 정지한듯 멈추어버린 것이었다.
포틴p”어…… 엄청난 위력…… 마치 그 때 같아.”
히데루p”하지만……”
과거, 란코가 강제로 각성했었던 브리니클의 그 잔혹한 냉기를 예상하고 반사적으로 팔을 감싸 스스로를 보호했던 히데루p와 포틴p였지만, 기이하게도 그 무엇이든 일순에 얼려버리는 서리는 현장에 있던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에게 그 어떤 해도 가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리고 시키, 아니, 윙벨은, 어느새인가 차가운 비 대신 포근하고 아름다운 결정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던 눈속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첼시아와 이그닐에게 천천히 걸어가더니.
두 마녀를 동시에 부드럽게 감싸안았다.
윙벨”미안해…… 이그닐…… 첼시아…… 내가 너무 늦었지……?”
이그닐”흐그윽…… 윙벨…… 윙베에에엘!!”
첼시아”아아…… 아아…… ”
윙벨”괜찮아…… 이제 정말 괜찮으니까……”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눈물. 하지만 두 사람은 분명하게 느끼고 있었다. 언제나 능글맞은 척 하면서도 외로움을 잘 타는 천재 기프티드도 아닌, 벌의 저주를 받은 증오의 마녀도 아닌,
언제나 사람들의 희망과 치유가 되어왔던 눈꽃의 마녀 윙벨의 온기를.
그런 그녀가 두 사람을 따뜻한 손으로 감싸 상냥한 말로
이그닐을 위로하고,
첼시아를 용서하고,
두 벗의 잃어버린 마음의 조각을 채워넣고 있었던 것이었다.
※ RP
갑작스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눈물도 닦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그저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만 보고 있던 노노는 뒤늦게서야 그 상황을 이해했다.
노노 "다행이야... 다행이예요..." 흐윽
다시금 터져나오는 눈물은 또 다시 노노의 볼을 적신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눈물이었다.
댐이 멈춰선 것에 대한 안도와 감사
이그닐도 첼시아도 모두 다시 재회한 그 상황에 대한 기쁨과 안심
그러나 그럼에도 헤어질 비극
그러나 그럼에도 보여진 기쁨
애통한 비극이자, 그럼에도 감동적인 그 만남을, 노노는 진심으로 다행으로 여겼고, 진심으로 기뻐했고, 진심으로 슬퍼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도, 당사자인 그녀들의 마음에 비할 수는 없겠지.
노노는 조용히 머무른 그 자리에서 그 셋을 그저 바라보며, 그 작고 따스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무너진 희망은 다시 빛을 되찾았고, 보여주었다.
어쩔 수 없는 비극과 현실을 보여주었지만, 그럼에도 가능할 소망을 일깨워주었다.
주저앉았던 노노는 그 모든 마음을 다시 품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요하게 그들을 바라보았다.
80년만의 재회의 회포를 조금 더 풀법도 했지만, 그럼에도 윙벨은 그렇게 두 사람의 어깨를 토닥이며 너무나도 빠르게 일어섰다.
이그닐”안돼, 가지마…… 좀 더 곁에 있어줘!”
윙벨”으응…… 이 이상은 이 아이가 위험해. 지금도 필사적으로 내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해주고 있는걸……”
그런 이그닐이 윙벨의 팔을 잡고 울먹이며 호소하자, 첼시아도 자신의 눈을 감고 수십년간 참아왔던 그 울분을 모두 토해내듯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첼시아”윙벨……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 말이 하고 싶었어…… 자그마치 80년이라는 세월 동안……! 너무…… 너무 미안해에…… 흐으윽!!”
마음 속 깊은곳에서 우러러나오는 깊은 후회와 죄책감을 눈물과 오열로서 토해낸다. 그리고, 그 무게의 끝을 알 수 없는 영혼의 족쇄를 윙벨은 상냥하게 풀어주었다.
윙벨”응…… 전부 용서했으니까 시아…… 더 이상 나 때문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두 사람 다 행복해져야해……?”
이그닐”가지마……!! 윙벨! 가지마아아!!!”
밀려오는 슬픔과 상실의 고통에 이그닐이 오열한다. 그러자 윙벨이 그녀의 머리를 감싸안으며 말했다.
윙벨”너무 걱정마 이그닐…… 이 아이 덕분에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이그닐”흐으윽…… 그래도오오……”
윙벨“그러니까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내…… 이그닐…… 첼시아…… 안녕……”
윙벨은 그 한마디를 남기더니, 이내 은은한 눈꽃 결정의 가루들과 함께 「죄와 벌」이 해제되며 시키의 뺨에서도 한줄기의 빛이 조용히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이그닐”윙베에엘……”
그럼에도,
그럼에도 여전히 시키의 품에 얼굴을 대고 오열하는 이그닐을, 그녀는 그저 소리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속에서 조용히 감싸 위로해주고 있을 뿐이었다.
※ RP
그 그리움을, 그 미안함을 놓지 못한 채 끊임없이 울고, 또 우는 이그닐.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노노 또한 너무나 가슴이 아려왔다.
자신이 믿었던대로, 과연 말했던대로.
그녀가 바라는 것은 결국 행복이었을 뿐인데.
비로소 이제서야, 그것이 잠깐이나마 이루어졌고, 이제서야 희망이 끈이 되어 잡히게 되었는데
이제서야 주워담지 못할 죄가 계속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쏟지 않아야 할 이해와 행복이 담기기 시작했는데
그것들이... 이제 다시 쏟아지게 되었으니까.
재회한 기쁨은 헤어짐의 고통이 되고
해왔던 노력들은 죄가 되어 돌아온다.
그 비극이 누가 안타깝지 않겠냐마는,
유난히도 노노는 그 사실이 더욱 더 안타깝고 애달팠다.
BGM : A LETTER
한 남자는 자신을 ‘심판자’라고 주장했다.
한 랫맨은 자신은 ‘심판자’가 될 수 없었다며 체념했다.
한 마녀는 우리 모두가 ‘심판자’가 될 수 있다고 유혹했다.
그들 모두 세상이라는 좁다란 독에 가로막혀 모든것을 잃었고, 그들 모두가 그 독을 뛰어넘어 이 불공평한 세상을 심판하거나, 하다못해 그로부터 도망치길 원했다.
물론 그들 모두가 실패했다.
그들은 주제넘게 그 독을 뛰어 넘으려 한 죄로 자유, 혹은 생명을 반납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세상이 그들에게 쥐어준 ‘교훈’ 이었을까. 그저 주제를 알고, 분수를 알고,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기만 하며 사는것이 세상이 정한 순리이자 이치였을 뿐일까.
이치노세 시키는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저 방법이 잘못 되었을 뿐, 그들이 세상의 나락으로부터 빠져나가고자한 욕망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만약 그 염원 마저 잘못된 것이었다면 역설적으로 그 마녀의 말대로 우리 모두가 심판자가 될지라도 판사가 되었던 신이 되었던 그 누구도 이 세태를 비난할 자격은 없다.
그렇다면 옳은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아무래도 그들이 그것을 알았다면 애초부터 이런 상황이 오지도 않았겠지. 그런 케케묵은 과거의 이야기는 됐고, 이치노세 시키가 고뇌하고 있었던 것은 그런 ‘과거’가 아닌 ‘미래’의 이야기였다.
사나에”검거 완료……”
생각했던 것이 분명 이런 그림은 아니었을텐데.
사나에는 이것이 잘 된 일인지 혹은 또 하나의 비극이었을 뿐인지 그런 혼란스러운 심경으로, 울다가 지쳐 더 이상 나올 눈물도 고갈되어 버린 게 아닐까 싶은 멍한 표정의 이그닐의 양 팔목에 니플헤임으로부터 공여받은 마법 사용을 봉인하는 특수한 수갑을 채워넣었다.
포틴p”심란하군요. 기껏 삶과 죽음의 경계조차 뛰어넘어 80년만에 기적적으로 재회했것만……”
아스카”결국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건…… 오직 죽음 뿐이군.”
포틴p와 아스카가 346프로의 송환 차량에 올라타는 이그닐의 쓸쓸한 모습을 쳐다보며, 그녀가 한때 단신으로 회사와 나라 전체를 흔들어놓았던 최악의 적이었다는 사실조차 까마득이 잊고서 한숨을 쉬며 말했다.
사나에”얄궂은 운명이구만……”
그렇게 남일처럼 말하면서도, 사나에의 주먹은 보는사람 조차 아픔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쥐어지고 있었다.
※ RP
조용히 실려가는 이그닐을 보며, 노노는 애달픈 그 감정을 싣고 나즈막히 중얼거렸다.
람쥐P "국가반역죄... 그것이 걸려있는 이상은..."
노노 "하지만 이젠... 이젠 이그닐 씨도... 다시는 이렇게 하지 않을텐데... 그런 이그닐 씨를... 죽게 두는 건 너무..."
억울하고, 안타깝고, 비극적이고, 배드 엔딩일 뿐인 결과.
노노는 그 결과를 끝까지 인정하지 못했다.
이그닐이 끝까지 저항하고 복수하려 했을 때엔 결국 이그닐을 구하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아니었다.
이제는 포기했고, 이제는 후회하고, 그리고 이제서야 겨우 다시 깨달았는데, 겨우 다시 마주했는데,
그 모든 것을, 그 모든 미래를, 그 모든 소망을,
그저 헛되이 포기하고 끊어버려야 한다는 사실은, 절대로 납득할 수 없었다.
적어도, 노노에겐 그러했다.
결국 멀어져가는 송환 차량을 보면서도, 노노는 끝까지 그 미련을 떨어뜨리지 못했다.
자신이 택한 길은 이 끝으로는 만족할 수 없기에.
자신이 바란 해피 엔딩은 이것으로 끝날 수 없기에.
그 이야기를 결코 이 줄을 끝으로 마무리할 수 없기에.
히데루p”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유미의 말로는 얼음이 전부 녹는데 일주일 정도는 걸릴 예정이라 그 사이에 임시 보수를 하고 천천히 물을 방류하면 수해를 겪을 일도 없다고 합니다.”
사나에”그래도 영 찜찜하거든.”
그러자 포틴p도 걱정된다는듯이 사나에의 피곤한 얼굴에 대고 걱정스레 말했다.
포틴p”벌써 24시간 이상 깨있지 않았습니까. 나머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고 조금 들어가서 쉬시죠.”
사나에”걱정마. 이 언니 아직 팔팔하거든?”
포틴p”그런 얘기는 아니었지만……”
시키”어쩌면.”
간이 의자에 앉아 한동안을 멍하게 바닥을 내려보고있던 시키가 입을 열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시키”어쩌면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히데루p”뭐……?”
그 희망의 씨앗과도 같은 시키의 서두에, 노노가 시키에게 달려들어 그녀의 옷깃을 붙들고 물었다.
노노”구할 수 있어…… 이그닐씨를요? 정말인가요 시키씨!”
첼시아”자세히 말해봐, 설마, 윙벨의 기억을 읽은 거야?”
그러자 시키가 푸근하게 웃더니 첼시아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노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시키”일단 오늘은 쉬고, 다들 지쳤잖아? 그러고보니 나도 몇시간째 깨있었더라…… 아 생각하니 갑자기 졸려서 죽을거같아…… @w@”
란코”으아아, 조금만 버티거라 형향이여! 곧 트얄피가 그대를 안락의 낙원으로 인도할지니!”
히데루p”방금 「죄와 벌」 까지 써놓고 무리하기는……”
그렇게 휘청거리는 시키의 몸을 란코와 히데루p가 부축하자, 그녀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시키”아앙~ 그거 말인데, 예전하곤 다르게 생각보다 몸에 가해지는 데미지가 크지는 않았어. 역시 레아쨩이 그때 윙벨의 벌의 근원에 뭔가를 했던 걸까나?”
히데루p”그런가…… 그렇다면 다행이다만.”
란코”응?”
한숨을 쉬며 란코의 얼굴을 힐끔 쳐다 보더니, 자신의 걱정거리를 하나 내려놓는 히데루p. 「죄와 벌」이라면 징하게도 겪었으니, 무리도 아니었지만.
시키“아참, 기절하기 전에 이 말은 해둬야겠네. 프로듀서, 이그닐과 알란들은 346프로에 데려가는거 맞지?”
히데루p”응? 아아 그래. 이계 출신의 범죄자는 우리쪽에 선행 조사 권한이 있거든.”
시키”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아줘. 알란과 레아쨩도 같이. 오늘은 하루종일 자고 싶으니 회의 시간은 내일이 좋겠엉~”
밤을 샌 덕분에 지칠 법도 했것만, 노노처럼 줄곳 침울해 있었던 유이가 시키의 팔을 잡고 졸라대기 시작했다.
유이”시키쨩, 대체 뭐길래 그러는거야? 좀 말해줘 봐아~”
시키”냐하하, 내일의 서프라이즈로 하려고 했는데 유이쨩 참을성 없네~”
슈코“그…… 뭐다냐, 사실 나도 조금 궁금하긴 해…… 하하, 이래뵈도 나도 조금은 찔린다고 할까……"
노노”모리쿠보도 시키씨의 말을 듣지 않고서는 잠도 못 잘 것 같은데요……”
그렇게 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며 그 포커 페이스를 유지해오던 슈코마저 평소의 그녀답지 않은 어색한 웃음을 짓자, 시키가 피식 웃으며 백기를 들었다.
시키”뭐 상관없나. 그럼 결론만 말해볼까?”
유이”뭔데? 뭔데?”
그리고 맑게 갠 하늘로부터 떠오르는 일출을 등진 시키가, 자신감을 되찾은 진지한 얼굴로 그 결론을 대답했다.
시키”윙벨은…… 댐을 파괴하지 않았어.”
이벤트 <심판자> Good End
ED : https://www.youtube.com/watch?v=WUSRFx5d5Tg
LOST HEAVEN
Woah! 重ね合わせた夢を抱いて果てしない楽園ヘ
Woah! 카사네아와세타유메오다이테하테시나이라쿠엔에
Woah! 함께해온 꿈을 끌어안고 끝없는 낙원으로
もう失くすものさえ見つからない駆け抜けた遥かな道
모오나쿠스모노사에미츠카라나이카케누케타하루카나미치
더는 잃을 것 조차 찾을 수 없이, 앞질러간 아득한 길
何一つ疑う事も知らなかったね
나니히토츠우타가우코토모시라나캇타네
무엇 하나 의심할 줄도 몰랐지
We'll say goodbye,lost Heaven.
작별을 고할거야, 잃어버린 천국
How we longed for Heaven.
얼마나 천국을 바래왔던가
We're letting go of something we never had.
우리는 절대 얻을 수 없는 무언가를 바라고 있어
Time goes so fast,Heaven is lost.
시간은 빠르게 흘러, 천국은 사라졌어
手を伸ばし掴んだ夢はそっと崩れ行く砂の城
테오노바시츠칸다유메와솟토쿠즈레유쿠스나노시로
손을 뻗어 붙잡은 꿈은 살며시, 무너져가는 모래성
ただ立ち尽くしてた別れ道 微笑を残して
타다타치츠쿠시테타와카레미치 호호에미오노코시테
단지 우두커니 서있었던 이별의 길, 미소를 남기고
消えて行った君が描く楽園へと
키에테잇타키미가에가쿠라쿠엔에토
사라져간 네가 그린 낙원으로
We'll say goodbye,lost Heaven.
작별을 고할거야, 잃어버린 천국
How we longed for Heaven.
얼마나 천국을 바래왔던가
We're letting go of something we never had.
우리는 절대 얻을 수 없는 무언가를 바라고 있어
Time goes so fast, Heaven is lost.
시간은 빠르게 흘러, 천국은 사라졌어
一つになれない浮かんだ星屑 一つの終演に赤い花束を
히토츠니나레나이우칸다호시쿠즈 히토츠노슈-엔니아카이하나타바오
하나 되지 못해 떠오른 무수한 별들, 하나의 종연에 붉은 꽃다발을
駆け出した視線の先が蜃気楼でも
카케다시타시센노사키가신키로-데모
달려나간 시선의 앞이 신기루일 지라도
We'll say goodbye,lost Heaven.
작별을 고할거야, 잃어버린 천국
We'll say goodbye,lost Heaven.
작별을 고할거야, 잃어버린 천국
How we longed for Heaven.
얼마나 천국을 바래왔던가
We're letting go of something we never had.
우리는 절대 얻을 수 없는 무언가를 바라고 있어
Time goes so fast,Heaven!
시간은 빠르게 흘러, 천국은 사라졌어
We'll say goodbye,lost Heaven.
작별을 고할거야, 잃어버린 천국
How we longed for Heaven.
얼마나 천국을 바래왔던가
We're letting go of something we never had.
우리는 절대 얻을 수 없는 무언가를 바라고 있어
Time goes so fast, Heaven is lost.
시간은 빠르게 흘러, 천국은 사라졌어
I wish you good luck. I still remember every day.
그대에게 행운이 있길 바래, 난 언제까지나 그대를 기억할 거야
그 한 마디가 마치자마자, 그것을 말한 당사자인 시키는 곧장 지쳤다면서 잠에 빠져들었다.
미레이 "읏, 뭐야! 이 상황에서 잠들어버리는 거냐구! 더 설명해줘!"
노노 "다행이예요... 정말 다행인 건데요... 아으... 갑자기 졸음이..." 스륵
미레이 "뭐야 노노! 나한테도 설명해주... 칫, 잠들었네."
람쥐P "그게 사실이라면 많은 것들이 바뀌기 때문이지."
그 후 깊이 안도하며 마음을 놓은 노노도 그 안도감과 동시에 지금까지 이 하룻밤 사이에 쌓인 피로에 지쳐 잠에 빠져든다.
그리고 람쥐P는 그런 노노를 양 팔로 조심히 안아든다.
람쥐P "자, 어차피 설명은 내일 시키가 더 자세하게 해줄테지. 그러니까 일단을 돌아가자고."
미레이 "치이, 나는 멀쩡하니 듣고 싶... 읏." 비틀
쇼코 "후히... 미레이쨩도... 꽤나 무리했으니까... 나도 피곤하네..."
미레이 "아으으... 치이 길바닥에 쓰러지는 멋없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면 슬슬 돌아가야겠네."
쇼코 "오늘 낮에도 한 번 쓰러졌지만 말야. 후히."
미레이 "그, 그건... 시끄럿! 시끄럽다구!! 프로듀서도 웃지 말구! 차나 가져와!!"
람쥐P "아하하하, 알았어 알았어. 금방 차 가지고 올테니까 기다려."
고단한 하루.
복잡한 하루.
시끄럽고, 요란했으며,
처절했고, 비극적이었으나,
그러나 이 하루의 끝은-
노노 "다행...이예요..." 중얼
람쥐P "해피 엔드. 인가." 스윽
차의 뒷자석에 노노를 사뿐히 내려놓으며, 람쥐P는 노노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았다.
포기하지 않는 신념과 끝없는 노력으로 마침내 원하는 이야기를 얻어낸 소녀의 얼굴을. 기적을 자아낸 그녀의 얼굴을.
그 기적의 소녀는, 눈물자국이 잔뜩 남은 채로,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잠들어 있었다.
막심"소령님, 여기 계셨군요."
디미트리P"아, 너희들."
니콜라이"저희한테도 철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가시죠."
디미트리P는 힘아리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후배들의 뒤를 따라갔다.
이고르"하마터면 진짜 큰일날 뻔 했군. 폭파도 아니고 설마 부실공사로 댐에 구멍이 생길 줄이야."
레프"누가 아니랩니까. 자위대에 침입해서 드론 전차를 조종한 것도 황당했지만 댐 사건은 황당한 축에도 못 드는군요."
막심"황당하다기 보단 어이가 없고 화날 일이지. 사람 목숨을 담보로 자기네들 이익을 취득한거니까."
니콜라이"오늘 일이 있었으니까 그 녀석들은 법정에 넘겨져서 처벌을 받을거야. 인명피해가 나지 않고 끝난게 다행이지."
알렉세이"...과연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까?"
알렉세이의 말에 레인저 5명은 멈춰서서 말하기가 무안한 모양인지 말없이 그의 안색을 훑더니 이내 한숨 쉬며 인정했다.
이고르"...힘들겠지."
레프"비관적이고 싶진 않지만...장담은 못하겠군요."
그도 그럴 것이 현존하는 법이 적절히 심판하질 못했던 죄인을, 그들은 얼마전 미국까지 건너가서 시체로 만든 뒤 송두리째 불태워버렸으니까. 한번 법이 심판하질 못하는 극악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죄인을 심판하지 못하는 사법 체계에 대해 회의감이 레인저들의 마음 속에 씨를 뿌렸다.
알렉세이"소령님, 어딘가 안 좋으십니까?"
무심코 뒤를 돌아본 알렉세이는 특유의 눈치로 디미트리P의 낯빛이 유난히 어두운 것을 알아채고 그의 상태를 물었다.
디미트리P"우리가 했던 일은 옳았던 걸까?"
마치 서부시대의 백발백중 밧줄 올가미를 던지는 카우보이처럼 자신들을 붙잡는 물음에 레인저들은 디미트리P를 향해 몸을 홱 꺾었다.
이고르"옳은 일이였냐뇨?"
디미트리P"...이그닐 녀석이 내 권총을, 놈들이 누구도 죽이지 않을 각오를 보여줬을 때부터 줄곧 고민했다. 법이 심판하질 못했다는 이유로 죽이고, 들키지 않아야 하는 일이니까 죽인 우리의 작전은 과연 옳았던 걸까?"
금성흥업의 야쿠자들을 섬멸했을 때 사용된 CZ shadow 2 권총을 들어올렸을 때 이그닐이 지었던, 비웃음에 가까운 미소. 처음 돌입한 SAT 대원의 상처에 박혀있던 암염탄을 봤을 때의 충격.
미소와 충격, 이 두 가지는 줄곧 디미트리P의 머리를 뒤흔들고 있었다.
레프"그럼 소령님은 이 일을 일으킨 놈들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디미트리P"그건 틀...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에 와선 확신하지 못하겠다."
막심"왜 확신하지 못하십니까? 저놈들은 사람들을 죽이려고 했고 우린 막으려 한겁니다. 어딜봐도 저놈들이 옳은 건 아니잖아요!"
디미트리P"우리가 야마구치를 죽인 것과 그게 뭐가 다른 건지 난 납득을 하고 싶다고!"
이그닐의 미소가 디미트리P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했다. 번지르르한 정의를 내세우며 사람을 구하는 자들이 뒤로는 비밀스럽고 꿍꿍이가 많은 짓을 벌여 자신과 똑같은 처지로 전락한 데에 대한 안도와 조소. 이그닐의 의도는 그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최소한 디미트리P에게는 그렇게 보였다.
디미트리P"난 개인적으로 신이고 나발이고를 믿는 사람이 아냐. 죄인에 대한 천벌을 기대하지 않고 오롯이 사람의 손으로 심판하기를 기대하는 사람이라고. 그래도, 그렇다고는 하지만 죄인의 목숨을 빼앗을 자격이 우리에게 있냐고 물으면...난 도저히 그렇다고 말을 못하겠어."
디미트리P의 손은 분노로 있는 힘 없는 힘 모두 쥐어짜 주먹을 쥐고 있어서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었다.
디미트리P"오늘 있었던 싸움에서 하야테와 니나는 어떻게 해서든 진실을 알려고 하면서 각오를 굽히지 않았어. 그 앞에 있는 길이, 진실이 가시밭길과 피투성이라고 해도 앞으로 나아갔어."
그 둘을 보고 디미트리P는 스스로 수치심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이 가고자 하는 진실의 길을 막아버린 건 다름아닌 자신이였으니까.
디미트리P"우리가, 아니 내가 해야할 일은 따로 있었던 거라고. 손에 피를 가득 묻힌 채 애들한테 보여줄 수 없다며 진실을 덮는 게 아니라, 나는 그 아이들에게 잔혹하더라도 진실을 알려줬어야만 했어...!"
분노에 이를 악 문채, 안일하게 아이들의 반응을 상상하고 자기 멋대로 진실을 덮고 만 자신을 디미트리P는 원망하고 있었다. 아이들을 진실을 받아들이고 나아갈 수 있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고, 신뢰하지 않았던 자신에게 그는 마음 깊이 화가 나있었다.
디미트리P"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이였고 해야만 했던 일인 건 알아. 하지만 난 그게 옳은 것이였는지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이고르"소령님은 많이 바뀌셨군요."
디미트리P의 분노는 이고르의 말에 불길이 타기 위해 잠시 자기 몸집을 줄인 듯 사그라들었다.
이고르"예전 같으셨으면 '명령이니까'라고 일축하셨을 분이 이러니까 확실히 바뀌었다고 실감이 듭니다."
디미트리P"이것저것 신경쓰는 모습이 보기 싫겠지, 나도 안다. 내 고민에 너희를 끌어들인 내가 나도 싫어."
알렉세이"소령님이 물러졌다는 게 아닙니다. 저희는...소령님처럼 깊게 고뇌하지 않으니까요. 아니, 할 수 없다는 게 더 맞는 말이겠군요."
알렉세이는 의아한 표정을 지은 디미트리P에게 엄지손가락으로 자기 자신을 가리키며 말했다.
알렉세이"소령님 말대로 저는 그저 명령이였으니까 따랐을 뿐 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일이 옳았다고는 장담하지 못하겠습니다만은, 그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였던 거죠."
레프"저는 명예라고는 없이 타인을 착취하고 호의호식하는 그들의 인과응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예, 맞습니다. 저희들이 벌인 짓에도 명예는 쥐꼬리만큼 없죠."
막심"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런 녀석들은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뿐이예요."
니콜라이"군의관으로 복무하며 안 것은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가끔 다른 사람의 목숨을 취해야한다는 겁니다. 더럽지만 저희 작전으로 그 사건의 피해자분들이 안전하다면 전 그걸로 만족할 뿐이죠."
이고르"뭐 작전에 참가한 이유라...굳이 말하자면 소령님을 따라가면 틀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소령님은 언제나 최선의 방법을 떠올리셨으니까요."
모두가 그 날 작전에 참여한 이유는 전부 간단하기 그지 없는 것들이였다. 하지만 얄팍하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 디미트리P의 말마따나 이들은 자신들이 해야할 일이고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작전을 펼친거고 싸우는 이유가 무엇이든 각자에게는 그것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실이였으니까.
디미트리P"...그렇구나. 나보단 너희들이 더 심지가 굳을지도 모르겠다."
레프"그건 모를 일이죠. 소령님은 계속 옳은 길을 찾고 계시잖습니까."
막심"그런 끈기나 용기는 저희는 못낼겁니다."
알렉세이"자, 우선 얼른 가시죠. 다른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니까요."
아카네P"...역시나구나."
증거 수집용 밀봉 비닐팩에 든 타다남은 권총을 한손으로 든 채 아카네P는 한숨쉬었다.
아나스타샤"아카네?"
등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아카네P는 손에 든 권총을 숨기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반사적으로 몸을 돌렸다.
아카네P"아냐. 여긴 어쩐 일이야?"
아나스타샤"아카네P가 든 пистолет(삐쓰똘롓)...권총이 신경쓰여서요."
아카네P"아, 이건가. 이게 왜?"
아나스타샤"프로듀서가, 비슷한 총을 사격장에서 쐈어요."
아카네P는 '역시나'라고 말하며 권총이 든 비닐팩을 아나스타샤더러 살펴보라고 하듯 넘겨줬다.
아카네P"그 권총은 말이지, 내가 디미트리P에게 연성해준 거야."
아나스타샤"..! 아카네P가요? 근데 왜 이그닐이 이걸..."
아카네P"그건 나도 몰라. 마지막 소유주에게 물어봐야지."
아카네P는 그렇게 말하면서 막 철수 지점으로 들어오는 레인저 일행을 주시했다.
아카네P"디미트리!"
아나스타샤"프로듀서!"
아나스타샤와 아카네P가 손을 흔들며 자기 상관을 부르는 모습에 또 인기많다며 놀릴 준비를 하던 레인저들은 아나스타샤가 한손에 들고있던 권총이 든 증거품 보관 비닐백에 아연실색한다.
멀리서봐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레인저들을 보며 아나스타샤와 아카네P는 왜 레인저들의 반응이 오히려 격렬한지 의문을 가진다.
한편 디미트리P는 레인저를 진정시키듯 양손으로 이고르와 알렉세이의 어깨를 두들기고 그들을 먼저 철수시킨 뒤 아나스타샤와 아카네P에게 다가왔다.
디미트리P"왜 그러냐? 아카네, 아냐."
아카네P"이거."
아카네P는 아나스타샤의 팔을 잡아끌어 디미트리P에게 타다 남은, 자신이 연성해준 CZ shadow 2 권총을 보여줬다.
아카네P"내가 당신에게 연성해준거야. 설마 모른 척 하는 건 아니지?"
디미트리P"그래. 내가 부탁해서 너가 연성해준거지."
아나스타샤"그렇다면, 프로듀서의 권총이 왜. 이그닐에게 있던 건가요?"
옛날의 디미트리P라면 모른다고 하거나 알 거 없다면서 퉁명스레 일축시켰을 것이다. 피비린내 나는 어른들의 뒷수작을 이 아이들이 알아서는 안된다고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하지만 지금의 디미트리P는 더 이상 눈앞의 아이들을 보호가 필요한 꼬마로 취급하고 싶지 않았다. 그랬던 자신에게 이미 화가 나있어서 대항심에 그는 무겁게 입을 떼었다.
디미트리P"조금 긴 이야기가 될거다. 들을거냐?"
대답은 듣지 않아도 되었다. 아카네P와 아나스타샤는 지금부터 펼쳐질 진실에 각오가 되어있었다. 둘의 곧은 눈빛을 보면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디미트리P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뉴스에도 나왔던 야마구치 타로 이사의 사고사가 사실은 상부의 명령으로 레인저들이 철저히 계획한 암살이라는 것과 야쿠자간의 분쟁으로 전멸한 것으로 처리된 금성흥업의 말살을 실시한 건 다름 아닌 자신이라는 것을, 전부 말했다.
아나스타샤"....."
아카네P"즉, 두 작전은 상부에서 하달된 것...이라는 거지?"
디미트리P"그래. 이사회가 결정하고 이시카와 고로 이사가 히데루에게 일임한거지. 히데루가 도움을 요청해서 난 끼어든거고. 레인저들은...날 따라온 것에 불과해."
아나스타샤"중요한, 비밀 아닌가요? 근데 어째서 아냐들에게?"
디미트리P는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울타리쪽으로 다가가 몸을 앞으로 기대었다.
디미트리P"카테리나와의 싸움 이후로 난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에 각오가 되어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오늘, 그게 아니란 걸 겨우 깨달았지."
자신의 각오에 대한 자만심이 부끄러워져서 디미트리P는 가면으로 자기를 가리듯이 한손으로 입을 가렸다.
디미트리P"나보다도 아냐, 너희들의 각오가 훨씬 굳셌어. 난 옛날하고 다름없이 상부의 명령을 받아서 더러운 일을 하고 각오를 했다면서 그 일에서 눈을 돌렸고."
그는 결국 자기자신에 대한 넘치는 화를 못 참고 남은 한손을 주먹 쥐어 울타리를 내리쳤다.
디미트리P"난 여전해. 카테리나와의 싸움 이후로 조금도 바뀐 게 없어."
그리고 또 주먹으로 울타리를 내려치는 그는 이를 악 다물고 있었다.
디미트리P"난 각오도 하지 못하는, 답이 없는 겁쟁이 그대로인 채야."
아카네P"흐~음."
천천히 디미트리P에게 다가오다 폴짝 뛰어올라 울타리 위에 걸터앉은 아카네P는 디미트리P의 눈동자를 들여다 보았다.
아카네P"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당신은 그 상황에서 가장 옳은 선택을 한거야. 당신과 레인저들이 야마구치 이사와 금성흥업을 전멸시키지 않았다면 분명 유리에 같은 사람이 생겨났을걸."
디미트리P"난...그게 옳은 선택이였는지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겠어. 길을 잃은 기분이야. 난..."
아나스타샤"각오가 안된 겁쟁이가 아니예요."
따스한 손길이 오른손에 느껴졌다. 디미트리P는 손길이 아닌 자기가 할 말을 아나스타샤가 먼저 말한 것에 놀라 자기 옆에선 그녀를 쳐다봤다.
아나스타샤"아냐는 프로듀서가 한 일이 옳은지 최선이였는지 모르겠지만, 딱 하나는 알고 있어요. 프로듀서는 겁쟁이가 아니예요."
아나스타샤의 말에 아카네P도 미소지으며 거들었다.
아카네P"하긴 진짜 겁쟁이였으면 우리에게 진실을 말해주지도 않았겠지."
디미트리P"너희들...."
아나스타샤"그리고 프로듀서는 여전히 옳은 길을 찾고 있잖아요? 자기를 그렇게 낮추지 말아줘요. 그래도 진실을 숨기는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면,"
아나스타샤는 디미트리P를 보며 미소짓는다. 그를 다시 일으켜줬을 때와 전혀 다를 것이 없는 따스한 미소였다.
아나스타샤"언젠가 모두에게 진실을 말해줘요. 분명 모두 이해해줄거라고, 아냐는 굳게 믿으니까."
길을 잃은 채 방황하던 디미트리P의 눈빛이 돌아오며 서서히 튼튼한 기둥과도 같은 올곧은 빛이 그의 회색 눈에 담긴다.
아카네P"옳은 길이 뭔지 모르겠다면 계속 고민해서 결국 찾아내면 되는 일 아니겠어? 그...뭐냐, 당신이 고민하는 겉모습은 나쁘진 않으니까."
디미트리P"풋, 뭐냐 그게."
아카네P"다, 당신이야말로 뭐야 그 태도는! 내가 위로해주고 있는데!"
디미트리P"네, 네. 감사합니다."
선악이 모호한 이 세계에서 선과 악을 굳이 구분하고 옳은 길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헛된 것일까?
그건 아무도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회색의 세계이기에 옳은 길을 찾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는 것 하나는 확실하다.
디미트리P"고민할 시간은 많으니까 찬찬히 생각할까. 자, 돌아가자."
아나스타샤"네, 그러도록 하죠."
아카네P"아, 위로해줬으니까 안아올려줘. 졸려와."
디미트리P"네 발로 걸어, малиц.(말리싀, 꼬마)"
막심"괜찮을까요, 소령님."
한편 에인헤랴르의 트얄피에 타서 귀환하던 레인저들, 막심은 땅에 디미트리P를 두고 온게 걸리는지 걱정스레 말했다.
알렉세이"소령님은 걱정 받을만한 사람이 아냐."
레프"확실히. 고뇌하는 것처럼 보여도 시종일관 눈빛은 곧았으니까요."
이고르"그래. 사실, 소령님이 부러워. 우린 어찌보면 군인이란, 폴리스 소속이란 틀에 갖혀서 생각하지만 소령님은 아니잖아."
니콜라이"동감이야. 그런 소령님이니까 모든 메트로하고 맞서싸운다는 미친 소리를 하는거지."
이고르"덕분에 우리가 누굴 따라야할지도 확실해졌고 말이지."
346프로 B동 지하 깊숙한 층에 위치한 특수 격리실. 이곳은 이계에서 도래한 특별한 힘을 가진 생물 혹은 지적 생명체를 격리하기 위한 시설로서, 지금까지 346프로가 포획한 일부 동물, 괴물들이나 지적 생명체가 격리되어 있었다.
물론 니플헤임의 마족들을 포함해서.
알란”왔군.”
콘크리트보다도 단단한 두터운 특수 강화 유리속에서도 그의 예민한 청각은 하루를 동행하며 익숙해진 발소리를 감지하고 눈을 떴다. 그는 무장한 특임대원 세명을 대동한 히데루p였다.
히데루P”좋은 아침…… 은 아닌 것 같아보이는군요.”
그 쓸때없이 넓은 공간을 제외하면 교도소나 진배없는 그런 단조로운 공간속에서 명상을 하고있던 알란을 보고 히데루p가 어제와는 다른 존댓말로 묵묵하게 평가했지만, 그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알란”뭘, 80년전의 그 바퀴벌래가 기어다니던 낡은 구치소에 비하면 여긴 호텔 수준으로 아늑하니 걱정마라.”
히데루P”여유로우시군요. 이틀전과는 상황이 완전히 반대가 되버렸는데.”
알란”그동안 생각을 조금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이 모든 현실을 받아들이고나니 마음이 편해지더군. 결과적으로 아무도 죽지 않았으니.”
히데루P”뭐…… 불편함이 없으셨다면 다행입니다. 비록 연극이었다고는 하지만 그쪽이 인질인 절 대한 태도를 생각하면 마냥 거칠게 다루어드리기도 영 찜찜해서 말이죠.”
알란”그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군. 거기에 죄를 묻는다면 처벌은 달게 받도록 하겠다.”
처음의 인상보다 왠지모르게 신사적인 알란의 태도에, 히데루p가 안심을 하더니 CCTV를 향해 고개를 끄떡이자 알란을 가두고 있던 격리문이 기체를 내뿜는 소리를 내며 올라가더니, 특임대원들이 그의 양 팔에 수갑을 채우고 격리실의 복도를 걷기 시작했다.
알란”그 녀석의 상태는 어떤가.”
히데루p”…...직접 보시면 아시겠죠. 마침 이 앞 부터는 여성 격리구역이거든요.”
그렇게 ID카드를 대어 두꺼운 이중 격리문을 열고 몇개의 격리실을 지나치자 다른 격리실과는 다르게 ‘안쪽’에서 갈색의 블라인드가 쳐져있는, 이질적이면서도 비교적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보이는 방이 보였다.
히데루p”아, 여기는 아닙니다. 이분은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잠시 이곳에 머무르고 계신 분인지라…...”
알란”뭐, 구태여 묻지는 않겠다만.”
그렇게 두 사람은 그 블라인드가 쳐진 격리실을 지나치고, 그 옆에 있던 이그닐의 칸에 도달해 잠깐을 멈추어섰다.
그렇게 두 사람이 내려다본 이그닐은, 알란과 히데루p의 존재조차 깨닫지 못한채 바닥에 주저앉아 멍하니 하얀 벽을 바라보고 있었다.
히데루p”격리된 전날 아침부터 줄곧 이런 상황입니다. 식사도 하지 않고 저렇게 바닥에 주저 앉아선 멍하게 벽만 바라보고 있더군요.”
알란”그래…… 충격이 무척 컸겠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쓸쓸하게 이그닐의 망연자실한 모습을 바라보는 알란. 아마도 그녀의 문제는 오직 시간만이 해결 할 수 있으리라, 히데루p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전날 아침 시키가 말했던 그 희망의 한 조각과 함께.
히데루p”그럼 슬슬 이동할까요.”
알란”그러지……”
그렇게 두어칸을 조금 더 이동하니, 그 격리실에서는 에밀리아의 허벅지에 눈을 감고 잠들어있던 레아의 모습이 보였다.
히데루p”왠지 혼자있는걸 무척 두려워하고 에밀리아 아라넨씨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결국 한 방을 썼습니다만……”
알란”그렇군. 억지로 떨어뜨려놓지 않은 것에 대해선 감사한다. 사실을 말하자면 그녀는 혼자있는 것이나 폐소 공간 자체에 공포를 느끼는게 아니라 아마 격리실의 분위기가 문제였을거다.”
그러자 히데루p는 알란이 말했던 제국과 혁명군이 그녀에게 저질렀던 학대 사실을 기억해내었고, 그녀가 감금되어 억지로 암호 해독에 매진했을 그 답답한 공간의 분위기를 어렴풋이 떠올리며 이마를 잡고 말했다.
히데루p”아, 설마 PTSD입니까…… 이거 좋지 못한 짓을 해버렸군요…...”
알란”뭐, 이곳에 따라오겠다고 끝까지 고집을 부린건 다른 누구도 아닌 레아였다. 결국 이런 상황에 대해서도 그녀 나름대로 각오를 해야만 했겠지…...”
히데루p”그렇…...군요. 그럼 슬슬 취조 겸, 회의 시간이니 레아 안델씨도 잠시 나와주셔야 하겠습니다만, 협조해 주실 수 있습니까?”
알란”내게 맡겨라.”
이에, 히데루p가 고개를 끄떡이며 CCTV를 보자 두꺼운 격리문이 열리는 소리에 레아가 에밀리아의 품에서 눈을 떴다.
그러자, 에밀리아가 히데루p를 찌릿 째려보며 레아를 감싸자, 알란이 그녀를 향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알란”별 일 없을거다 에밀리아. 레아의 신변을 잠시 동안 이들에게 맡겨다오.”
에밀리아”뭐……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게 에밀리아가 레아의 등을 토닥여 상체를 일으키자, 그녀가 눈을 비비고 순순히 알란에게 걸어 가더니 그의 등 뒤에 어린아이처럼 붙었다. 이에 특임대가 그녀에게도 수갑을 채우려고 하자, 히데루p가 팔을 들어 제지하더니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히데루p”지금은 괜찮을겁니다…… 분명 나보다 수백년은 더 살았을 텐데도 왠지 양심이 찔려서 더 이상 못 보겠기도 하고 말이죠. ㅇ<-<”
그 회의실의 내부에서는 이미 알란에게 눈이 익은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이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으며, 일부는 측은한, 일부는 여전히 못마땅한 듯한 시선을 그에게 보내고 있었다.
알란”흠…… 취조실 치고는 넓군.”
히데루p”뭐, 시키가 부탁했으니까요.”
물론 취조실이 그렇게 답답하고 밀폐된 구조로 지어진 것도 하나하나 의미가 있었으니, 이런 공간을 일부러 취조실로 쓴다는 것은 모두에게 내용을 공유해달라는 시키의 요청 때문이었다.
알란”그래.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내게 숨기는게 있어서 뭘 하겠는가. 있는대로 전부 말할테니 대신 지금까지의 모든 계획은 내가 세웠다는 것을 명심해주겠나.”
그 서론의 의도속에 어떻게든 동료들의 죄를 자신에게 최대한 집중시키려는 알란의 뜻이 포함되어 있었음을 모르는 프로듀서는 그다지 많지 않았을 것이다.
포틴p”음…... 그럼 일단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알란”뭣하면 이그닐의 계획과 내 계획을 진행사항까지 하나하나 전부 말해 줄 수도 있다만.”
람쥐p”지금 이그닐의 계획과 당신의 계획이라고 했나…… 그렇다면 이그닐이 계획이 진행중에 당신이 그 계획을 덮어씌웠다고 보면 되나?”
알란”그래. 동료들과 함께 그녀석을 설득하러 갔을때는 이미 타카사키 히데루를 납치하는 동시에 그 히로시라는 자와 함께 댐과 도시를 파괴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더군.”
포틴p”그렇다면…… 당신은 거기에 협력하는 척 계획을 수정한겁니까.”
그렇게 고개를 끄떡이며, 알란은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자백하기 시작했다.
알란”그렇다. 가장 먼저 그 녀석이 제작한 폭탄의 기폭장치 부품을 가짜로 바꿔치기 해두었다. 그때 난 분명 소각로에 그 부품을 던졌지만, 아무래도 부품이 소각되기 전에 이그닐이 그것을 먼저 발견해 일이 꼬였던 것 같다. 애시당초……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도 그 녀석이 순수히 우리를 따라왔을거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지금에 와선 자신이 없군.”
사나에”그건…… 그랬겠지.”
사나에는 전날 아침에 들었던 이그닐의, 복수는 그저 핑계였을 뿐이며 자신이 죽을 장소를 찾아다녔을 뿐이라는 그녀의 속마음을 상기하고서, 씁쓸한 표정으로 알란의 의견에 동의했다.
※ RP
그동안 이그닐이 겪었을 그 모든 괴로움과 분노와 슬픔이 얼마나 컸었는지, 그것을 증거하는 말이기도 했으니까.
그러나 노노는 어제 들은 시키의 말 한마디를 잊지 않으며, 그 얇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그 희망을 제대로 찾아내고 이루기 위해 이어지는 알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람쥐p“그렇다면 노트북은 그 시점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던 건가…...”
알란”그것에 대해선 조금 순서를 뒤로 하고, 또 다른 문제인 벌의 마녀의 경우 우리는 이그닐을 만나기 전까지 그들의 존재를 인지 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그들의 목표가 레아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시작한 것은 이그닐이 벌의 마녀들과 위장으로나마 협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내게 말해 주었을때 부터였지.”
크시코스p”잠깐…… 그렇단 말은 마녀들은 처음부터 레아를 노리고 있었다는 말입니까?”
알란“처음부터 확신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 벌의 마녀들이 아니었더라도 레아를 노리는 집단은 어디든지 있었기에 처음부터 그녀의 신변을 숨겨두었기는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벌의 마녀들은 우리가 이곳에 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마냥, 내가 이그닐과 접촉하자 마자 레아에 대해 수색을 시작하더군. 만약 가장 먼저 이다테 마을에 레아를 숨겨두지 않았다면 분명 마녀들은 그녀를 끝내 확보했을 것이 틀림없다.”
※ RP
암호를 밝혀내자마자 곧장 그 장소로 향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분도 안되는 차이로 레아의 은신처를 습격했을 때, 그 긴박한 상황을 떠올리며 람쥐P는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
미레이 "뭐어, 결국 무찔렀으니까 된 거라고!"
노노 "떠나가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조금 걸리긴 하네요."
쇼코 "이미 목적은 달성했다... 였지. 레아는 덤이었을지도."
람쥐P "덤이라고 해도 빼앗겼다간 끔찍한 결과가 있었겠지만."
그것은 레아에 대한 이야기기도 했지만, 346에 대한 이야기기도 했다.
마법에 능통하며 복잡한 퍼즐과 같이 엮인 암호라도 거뜬히 풀어낼 수 있는 레아의 유능함은 상상 이상의 수준이라는 걸 아주 조금이나마 체험했었으니까.
미레이 "여러모로 다행이었네 진짜! 근데 그걸 그렇게- 읍!"
노노 "미, 미레이쨩!"
미레이 "알아! 안다구! 별로 신경쓰지 않으니깟! 그냥 조그마한 불평일 뿐이라구. 딱히 그것때문에 이러니 저러니는 안할테니까. 하여튼 계속 이야기 해줘."
알란”우선 첫째는 그가 자위대의 AI병기를 탈취해 시간과 병력을 분산하게 하는것. 물론 시간과 주의만 끌면 되었고 피해가 확대되는 것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러 공격의지가 없는 자들에게는 반격하지 않도록 미리 바이러스를 설정해두었다.”
노바P”덕분에 쓸때없는 고생만 실컷 했지만…… 하아.”
알란”두번째는 레아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이중 암호를 벌의 마녀, 이그닐, 히로시에게서 숨기고, 오직 당신들만이 알아보게 하는 것. 벌의 마녀가 아니더라도 이그닐과 특히 히로시에게도 의심을 사게 되면 그를 미끼로 버리고 도주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니, 내가 그들의 사상에 동조한 것처럼 보이는 문구로 일부러 레아가 작성해준 암호표를 통해 이중 암호를 꾸몄다.”
LAS TJU DGM ENT_213
LEA ISI NID ATE 2-1-3
그런 알란의 설명에 납득한 일부 사람들이 고개를 끄떡였다. 물론 이중의 그 누구도 처음부터 그것이 이중 암호일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크시코스p”잠깐, 그렇다면 히데루p의 단말기를 통해서 저 USB의 패스워드가 346프로의 내부 회선을 통해 도청될거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겁니까?”
알란”그렇다...... 그 녀석에게 벌의 마녀 중에서도 전자전에 능한 마녀가 있다는 정보를 듣기도 했지만, 타카사키 히데루의 단말기를 확보한 사실을 우려해 일부러 경고를 해두었지. 마치 히로시 그자에게 계획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는 것처럼 꾸며서. 물론 미리 당신들에게 마녀들 몰래 연락할 방법이 없지는 않았지만, 너희들이 너무 빨리 레아를 확보해도 곤란한건 마찬가지였다.”
※ RP
노노 "이런 치밀한 점은... 확실히 닮았네요."
알란 "그야 그렇겠지. 어차피-"
노노 "하지만."
하루 새에 몇번이나 들었던 그 말.
지긋지긋한 그 형제의 이름.
그러나 그것조차 담담하게 수긍하며 대답하려던 때, 노노가 먼저 대답했다.
노노 "달라요. 라르라크 씨랑은. 왜냐면..."
미레이 "뭐, 노노가 말 안해도 안다구! 자기를 따르는 녀석들한테조차 끔찍한 짓을 하고 고기 방패로나 써먹고! 그따위 녀석이랑은 천지차이지!"
같다. 그러나 분명하게 다르다.
전혀 모르는 타인조차 소중하게 여기며 보호하고자 하는 이와
자신을 따르고 신뢰하는 이조차 가벼이 여겨 버리는 이가 같을 순 없었다.
그런 자라도 노노는 선함을 찾으며 그를 포기하지는 않고자 하나, 그렇다고 둘의 가치를 같게 여기는 것도 아니었다.
노노 "알란 씨는... 무고한 희생을 막고자 노력했으니까요. 그 마음은, 분명히 봤어요."
작지만 흔들림 없고 따스한 말.
노노의 그 여린 말은,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었다.
안즈”─벨페고르를 해킹해 제어권한을 빼앗아두는 것…… 진짜 충격이었어 그때…...”
안즈가 한숨을 쉬며 알란의 말을 끊었지만, 그는 고개를 저으며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한가지 충격적인 비밀을 더 말했다.
알란”이그닐로부터 346프로의 AI병기에 대해서는 이미 들은 상황이었지. 하지만 그 벨페고르라는 AI는 차선책이었을 뿐, 내가 내심 원했던건 너희들의 기함 ‘에인헤랴르’의 제어권이었다.”
그리고, 그 충격에 따른 잠깐의 침묵을 깬것은 지나친 당혹감에 주책 마저 떨기 시작한 포틴p였다.
포틴p”잠깐잠깐잠깐, 뭘 원해요 우와 에인헤랴르!? 지금 제정신으로 한 말이세요!? 그 자신감의 근거가 대체 뭡니까!?”
그렇게 포틴p가 지나치게 황당하다는듯이 일어서 소리를 질렀지만, 팔짱을 끼고있던 아키하가 눈을감고 고개를 끄떡였다.
아키하”지금 그쪽들이 했어야 할 반응은 ‘황당함’이 아니라 ‘공포’ 와 ‘안도’ 일세…... 연구소가 이틀 내내 레아 안델의 바이러스를 분석하려고 했지만 전부 실패하고 말았지. 만약 그것이 직접 에인헤랴르의 트리다이어그램을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 함선의 제어 시스템에 파고들었다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벌어졌을거야.”
시키”그냥 외부회선과 연결만 가능하면 그냥 무슨 보안 장치나 안티 바이러스가 깔려있었던 간에 전부 프리패스 해버린다, 이말이지. =w= 레아쨩 무시무시해…...”
언제나 자신들의 하늘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에인헤랴르가 어젯밤의 벨페고르와 같은 일을 벌렸다면, 그런 상상을 하며 몸서리를 치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이었다.
아리스”그, 그건 못들어주겠는데요!”
그럼에도 아리스가 테이블을 치고 일어나 소리를 지르더니, 디미트리p가 머리가 아픈지 이마를 잡고 말했다.
디미트리p”좀 앉아라 타치바나.….. 뭔 그런걸로 승부를 하려고 하냐.”
아리스”으으…… 두고보세요. 안델씨가 아무리 훌륭한 해커라도 에인헤랴르의 보안시스템은 절대로 뚫을 수 없을 거라구요?”
그렇게, 아리스는 훗날의 아주 치욕적인 패배 플래그를 선언하더니 다시 자리에 앉았다.
※ RP
미레이 "그럼 잘못했으면 프로듀서가 빼앗길 수도 있었으려나... 뭐, 람쥐가 벨페고르보단 약했을테니 그게 더 상대하긴 쉬웠겠네!"
람쥐P "야."
알란”승산없는 싸움은 하지 않아. 물론 그 결과, 자신의 오만에 패배하고 말았지만…... 아무쪼록, 나는 그곳 이외에도 너희들이 푼 암호의 또다른 복호화 키를 하나를 그 고서점의 노인에게 아버지가 쓴 책을 선물할 겸 남겨두었다. 책에 찍혀있던 도장을 알아보고 그 서점으로 탐문을 올거라 확신하고 말이지.”
크시코스p”확실히 당신은 복호화 KEY를 2개는 미리 뿌려두고, 나머지 2개는 사건 당일 뿌렸었죠. 거기에도 뭔가 이유라도 있습니까”
알란”사건 당일 모든 KEY를 곳곳에 뿌려둘 수 있었다면 편했겠지만, 너희들이 KEY를 알아볼 수 있도록 이동 동선마다 사고를 치고 다니는 것도 꼬리가 빠르게 잡힐 가능성이 높았다. 결정적으로 벌의 마녀들이 복호화키를 사전에 가로챌 것을 우려하여 일부러 배부 시기와 위치를 나눌 수 밖에 없었지. 당장 사건 몇 일 전에 미리 깔아둔 두개의 암호인 LEA 와 ISI, 이것들만 가지고는 혹시 마녀들이 암호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그 위치까지 특정해낼 수는 없었을 터.”
크시코스p”그렇다면 그 쪽지를 우리가 일부러 찾아내도록 유도해서, 우리들이 벌의 마녀들로부터 레아 알렌을 지키도록 한 뒤, 시간이 되면 레아가 미리 해킹해둔 벨페고르를 이용해 탈출하여 당신과 합류하는 것이 목적이었군요.”
알란”그 말대로다. 너희가 타카사키 히데루의 폭탄을 해체할 때 방해한 것도, 너희들의 전력이 골고루 퍼질 시간을 벌고 또한 그 눈치 빠르고 치밀한 이그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였기도 하지.”
※ RP
코우메 "아슬아슬... 했었으니까..."
람쥐P "후우, 그렇다곤 해도 그 모든 게 계획된 거라니... 정말 상상 이상으로 굉장했네."
아이리”하지만 만약에 프로듀서씨의 사이코메트리가 봉인당하지 않았다면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묻자 알란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알란”나도 잭 클리프 스티븐슨의 존재는 이그닐에게 들어 알고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그 녀석이 위장으로 협력하고 있었던 벌의 마녀들이 저주술을 그 폐공장에 걸어놨다는 정보를 사전에 들어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물론 그것이 아니었더라도 일장일단이 있었지.”
잭p”일장일단이라, 그럼 당신은 제 사이코메트리를 어떻게 피할 생각이었나요?”
그가 순전한 호기심으로 물었지만, 알란이 냉정하게 대답했다.
알란”피할 필요가 어디있었겠나…… 이미 모든 계획의 준비는 당신들이 폐공장의 조사를 끝낸 시점에 끝나있었다. 만약 그 사이코메트리라는 당신의 능력이 남아 있었다면, 오히려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단서들을 획득하지 못한 너희들이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곧장 댐으로 집결해 어제보다도 더욱 지독한 싸움을 겪었겠지. 물론 당신들과의 전투가 편해지는 만큼 접선 장소를 레아가 위치한 그 마을로 변경해야했으니, 우리도 아마 벌의 마녀들과의 전투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거다.”
잭p”......”
과거 이그닐처럼 이중 사역을 통해 사이코메트리를 속이는 것을 넘어, 심지어 역으로 이용 할 수도 있었던 그 터무니 없는 전략가의 냉정한 평가에 잭p의 등골이 오싹해졌다.
디미트리p”그렇다면 그 사쿠라 마기는 어째서 늬바와 함께 잭의 사이코 메트리를 봉인할 필요가 있었던거지?”
크시코스p”그것에 대해선…… 마기 본인은 단순한 여흥처럼 말했지만 분명 그럴리가 없겠죠. 추측컨데, 아무래도 차로스와 자크 두 마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봉인되지 않았다면, 모두가 히데루p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위험지역에서 마녀의 흔적을 발견했을 것이고 그럼 레아 안델을 포획하는 계획에도 차질이 벌어졌을 테고 말이죠.”
※ RP
미레이 "프로듀서는 기계잖아."
람쥐P "그건 그렇다만."
노노 "이 주고받기... 이젠 아예 유행이 된 것 같은데요..."
코우메 "나랑도... 했었으니까... 후후..."
알란”그 이유에 대해서 첫번째로 너희들이 벌의 마녀를 우리 대신 퇴치 해줄때까지 기다려야할 필요가 있었지. 그리고 두번째로는, 후쿠야마 히로시가 어떻게 해서든 자기가 직접 전차를 몰아 심판하고 싶다고 고집을 부려서 말이지…… 낮에 곧바로 자위대 부대에 숨어들 수는 없었으니 우리는 그저 밤까지 기다려 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너희들이 사이코메트리 등으로 낮에 모든걸 알아냈다면 지체없이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었다만.”
그리고, 마찬가지로 알란 또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서스럼 없이 동료의 디스와 함께 말을 이었다.
알란”마지막으로는 이그닐의 취미가 원인이었다. 너희들이 언제까지 우릴 찾나 고생하는게 눈에 훤하고 즐겁다며 히로시의 고집도 들어줄 겸 댐 인근의 숲속에서 에밀리아, 발브로와 함께 시간을 때우고 있었지. 물론 그 녀석의 악취미에는 나도 진절머리가 나던 참이었다만…... 원래 옛날부터 맛은 조금 가있어도 선을 넘는 녀석은 아니었다만 아무래도 내 상상을 아득히 초월할 정도로 녀석의 상처가 곪아있었던 모양이였더군.”
그럼에도 스스로에게 책임감과 강한 후회를 느끼던 알란은 고개를 흔들며 취조에 집중하더니, 슬슬 범행의 진술을 마무리하기 시작했다.
알란”아무튼, 거기서부터 원래의 계획은 폭탄을 불발로 처리해 그 녀석을 작전 실패를 빌미로 설득해 도주한 후, 비밀 접견장소에 숨어들어 레아의 워프로 쇄국 국가인 알브헤임으로 밀입국 하여 에밀리아의 친척에게 부탁한 세이프 하우스에서 한동안 몸을 숨기는 것이었다. 물론 남은 AI 전차들도 미리 명령해둔 대로 도심지에 도달하면 학살을 시작하는일 없이 작동을 정지할 예정이었지.”
※ RP
상처가 곪아있었다, 라는 말에 노노는 어젯밤 이그닐이 보여주었던 그 처절한 전투와 오열과 그 모든 말과 신음과 고통을 기억해냈다.
미레이 "뭐, 어쨌든 지난 일이잖아.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노노!"
노노 "앗, 네. 그리고 분명... 가능성도 보였으니까."
람쥐P "계획에 빈틈이 전혀 없구만. 그런만큼 '오만'했다는 표현이 적절하기도 했군."
쇼코 "정말 완벽해서... 계획대로 흘러갔었을 거 같긴 하네... 이그닐이 눈치채지만 않았으면..."
람쥐P "실제로 그 전까지는 과연 계획대로였고 말야.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네. 이런 건 다신 겪고 싶지 않은 걸."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해서는 첼시아가 대신 대답했다.
첼시아”응….. 마법으로 세계선 이동 워프를 여는데는 숙련도나 이동 인원에 따라 기본적으로 10분에서 30분 정도는 걸려…… 도중에는 조금도 방해 받아서는 안되고 움직여서 공격을 피할 수도 없으니까 안전과 시간이 보장된 장소가 꼭 필요하지…... 솔직히 술자 자신도 너무 힘들어서 술식을 사용하자마자 뻗을 정도라 그저 캥기는게 없다면 정식적으로 비자를 발급 받고 세계선 항법 여객기를 타는게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편해…...”
유키미”비유하자면…… 수십분 동안 운동장을 달리면서…... 수학 문제를 암산으로 틀리지 않고 맞추던지…… 아니면 편하게 비행기를 타던지의 차이…...”
람쥐p”그건 나라도 후자가 압도적으로 편할 거 같네.“
포틴p”그렇다면 처음에 합법적으로 이곳에 넘어온 것도 그거 때문이었군요…...”
알란”꼭 그렇지만도 않다. 너희 346프로에 대해 사전조사했을때 무단워프에 대한 탐지와 대응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 차라리 니플헤임 정부의 감시망에 포착되는 편이 행적을 숨기기가 훨씬 편할 것이라 판단했거든.”
포틴p”하하…… 워낙 시달릴대로 시달려서 말이죠…...”
람쥐p”그러게 말야. 에인헤랴르의 세계선 이동 감시 기술이 아니었다면 이세계발 문제의 대응이 지금의 몇배는 힘들어졌겠지.”
히데루p”과거에는 실제로 그랬었고 말이죠…...”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겸손을 떠는 포틴p와 프로듀서들. 그리고 알란이 마지막으로 레아의 이야기를 하며 진술을 끝마쳤다.
알란”마지막으로 레아 알렌의 명예를 위해서 첨언하자면, 그녀가 이번 계획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은 오직 내가 의뢰한 바이러스, 탈출에 필요한 IA의 탈취, 암호의 종류를 추천 받은것과, 마지막으로 내가 메세지로 위치를 보내면 그 지역으로 날아 오라는 지시사항, 이 정도 밖에는 없었다…… 그러니 그녀를 이용한 것은 오직 나일 뿐이고, 이번 사건과 직접적으로는 관계가 없다고 변호해두고 싶군.”
※ RP 및 질문 가능
모든 계획은 '자신이 했다'라는 그 주장에 담긴 의미를 모를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미레이 "참 집요하게도 말하네. 알아들었어, 알아들었다구-"
노노 "모리쿠보도... 최대한 도와드릴게요. 법 같은 건 전혀 모르지만요..."
람쥐P "어쨌든 정황에 대해선 잘 들었어. 협조엔 감사하도록 하지."
히데루p”본론? 아직 그쪽에겐 아무것도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러자 알란은 고개를 숙이며, 이곳에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모두에게 자신의 미소를 보여주며 말했다.
알란”시치미 떼도 소용없어…… 훗, 너희들이 말해주지 않아도 난 어제의 일로 확신했다. 윙벨, 그녀가 댐을 파괴하지 않았을 거라고.”
크시코스p”감인가요. 예리하군요.”
그런 크시코스p의 평에 알란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알란”감이 아니라 확신이라고 하지 않았나. 나에게도 아직 너희들이 모르는 정보가 남아있다. 사실은 지금까지는 나조차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던 정보지만…… 어제 댐이 붕괴되는걸 보기 전 까지는 말야.”
그러자 알란의 말에 관심을 보인 두 사람이 빠르게 반응하며 물었다.
미셸”그 정보, 자세히 알려 주실 수 있나요?”
첼시아”응, 이그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라면 무엇이든 알려줘…… 이젠 더 이상 회피하지 않을 테니까…...”
알란”성미가 급하군 엘리엇, 프라우테. 80년을 기다렸는데 고작 30분을 더 기다리지 못하겠나. 그전에 우선 윙벨, 그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 지 확실하게 알아야겠다. 이치노세 시키, 윙벨의 기억을 읽은 게 너였지?”
알란의 그 무시무시한 통찰력에 시키가 드물게 당황하며 고개를 끄떡였다.
시키”냐, 냐하하…… 그건 또 어떻게 알았대? 내가 말하기 전에 호송차에 탄거 아니었어?”
알란”어젯밤 호송중에 레아가 말해주었다.”
그러자 포틴p가 의아하다는 식으로 어깨를 들썩이며 물었다.
포틴p”말……? 그러고보니 레아 안델씨가 벙어리였던건 페이크 였었죠…... 호송차량 안에서 그녀에게 소식을 전해들은 모양이군요.”
그러자, 알란이 보기 드물게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의외로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해주었다.
알란”그녀는 벙어리도 아닐 뿐더러, 딱히 너희들을 속이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저 목소리가 너무나도 작았을 뿐이지.”
안즈”흐에에에에엣!?”
그 자리의 상당수가 비슷한 목소리로 놀라워했지만, 특히 그녀에게 여러가지 의미로 시달렸던 안즈의 목소리가 가장 컸다.
포틴p”그럼 대체 어젯밤 고생한건…… 하아…...”
알란”사람들이 자주 오해 하기는 하더군.”
미셸”그, 그럼 스트레스 장애 라는건…...”
그런 미셸의 말에, 알란이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알란”나는 그녀에게 별다른 스트레스 장애가 있다고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만…… 세간의 오해라는게 보통 그렇지.”
그러자 레아가 총총걸음으로 다가오더니, 알란의 귀에다 대고 무언가를 속삭이자 모두의 시선이 알란에게 다시 집중되었다.
포틴p”뭐라고 합니까?”
그런 레아와의 사상 최초의 정식 의사소통에, 사람들이 긴장하며 알란의 뾰족한 입을 주시하던 그 순간.
알란”……꽃을 따러 가고 싶다는군.”
─꽈당
안즈”하아…...”
쑥쓰러운듯 머리를 긁적거리는 레아의 모습에, 무너져버린 안즈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일어서더니 그녀의 손을 잡고 복도로 나가 화장실로 안내했다.
알란”사실 성격도 조금 내성적이라 꽤나 친해진 사람이 아니라면 쉽게 말을 섞지도 않는다. 밖에 있을땐 혼자서 화장실이 어디인지조차 물어보지 못하지…… 오히려 레아가 평소에 챙겨보던 이곳 세계의 아이돌 들이라 그녀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협력한게 아닐까 생각한다만.”
포틴p”지금 설명의 어디가 ‘조금’ 입니까…… 외형만 그런줄 알았는데 성격도 완전히 어린애군요.”
아키하”그 ‘어린아이’가 내 역작 IA인 벨페고르를 해킹하는데 나는 감염당했다는 사실을 눈치조차 채지 못했지…… 한편으론 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녀와 심도깊은 대화를 나눠보고 싶어.”
그렇게 아키하가 고개를 흔들며 체념과 기대가 뒤섞인 말을 평가를 내렸다.
※ RP
미레이 "뭐야... 유키미 같은 성격이었던 거 뿐인가..."
쇼코 "어려보여도 실제 나이는 엄청 많다... 까지도 비슷하네 후히."
노노 "뭐어어... 모리쿠보도 꽤 내성적이니까... 어떤 마음인진 알 것 같기도..."
알란 "그런 것 치고는 말은 꽤 잘 하지 않던가?"
노노 "아, 아우으... 그건... 조금 필사적이었어서... 아우..."
노노 "지금은... 무리이..."
미레이 "노노! 노노! 지금 이 상황에서 책상 아래로 기어들어가지 말라구!"
노노 "히약, 모리쿠보의 사교력은 어제를 기점으로 모두 소모했는데요오... 놓아주세요..."
람쥐P "아니 그렇다고 회의 중에 그러는 건 좀..."
쇼코 "맞아... 여기 책상은... 습하지도 않으니까... 후히..."
미레이 "그거랑은 상관 없잖아!"
사치코 "뭐.. 책임소재를 캐묻기보다는 지금은 그냥 힘이 빠지네요.. 대체 무슨 사서 고생을 했던 거람.."
알란“아무튼 이치노세, 나에게 그녀의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수는 없나?”
시키”시키지 않아도 슬슬 말할 생각이었엉~ 뭐 그래도 말보다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게 나을테니까…… Mr. JACK?”
그런 네이티브한 영어발음과 함께, 잭p가 손을 흔들며 회의실의 정면으로 나왔다.
잭p”네에 네에, 역시 제 차례가 올 줄 알았다니까요. 무슨 살아있는 영사기도 아니고, 아니 죽어있으니까 정말 영사기 맞나…...”
아이리”아하하, 또 또 그런다.”
그렇게 한없이 네거티브가 되어가는 프로듀서의 등을 토닥이는 아이리. 그리고 잭p가 시키의 정면에 서더니 히데루p의 표정을 살피며 물었다.
잭p”실례지만, 이 숙녀의 머리를 제가 접촉해도 되겠습니까?”
히데루p”왜 저를 보고 묻는겁니까…… 상관없습니다.”
시키”나도 노 프라블럼~”
그러자, 그가 시키의 머리를 잡더니 간단하게 주의를 주었다.
잭p”마지막으로 주의를 드리자면 제가 질문하는 것에 따라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도 보여질 수 있는데 정말 괜찮겠어요?”
시키”괜찮앙~ 나도 아카네p쨩한테 안 들키는법 배웠으니까~”
잭p”그럼 오늘 아침에 사사키군의 푸딩을 먹은게 누구인지 혹시 아시나요?”
그리고 회의실 중앙에서, 마치 4D 이미지가 생성된 것 처럼 잭P의 프로젝트룸이 보여지더니, 그 중앙에서 남의 프로젝트룸에서 배고프다며 냉장고를 뒤지다 치에의 푸딩을 꺼내 먹고있는 시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치에”......시, 시키 언니 너무해…... ;ㅂ;”
시키”냐하아앜!! 치에쨩 그런게 아니랔!”
그렇게 잭p의 커다란 손아귀에서 아둥바둥 거리며 식은땀을 흘리는 보기드문 시키의 모습에, 히데루p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히데루P”푸딩은 제가 박스 째로 배상할테니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죠.”
잭p”교섭 성립, 좋습니다. 이치노세양, 윙벨이 그때 당신에게 보여준 영상을 떠올릴 수 있나요?”
시키“응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시키의 회상과 함께 회의실의 단조로운 풍경이, 빛 바랜 아름다운 니플헤임의 풍경으로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 RP 가능
그것들이 이제 보여질 거라 생각하자, 거기 있는 모두는, 특히 미레이에게 끌어내져 품 안에 붙잡혀있던 노노는 자신도 모르게 더 긴장하고 있었다.
그 어떤 장면 하나도 놓치지 않아서... 그 어느 사소한 오해도 생기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일어난 일들을 바로잡고, 희망의 미래를 붙잡기 위해서.
노노는 조용히, 그리고 지긋이 영사되는 풍경을 바라보았다.
Happiness ~Requiem from“The Blind Alchemist”~
니플헤임 나스트론트.
베르겔미르 호수 북서쪽.
윙벨은 한부의 신문지를 하나를 들고, 자신이 지금껏 아끼고 사랑해왔던 그 아름다운 숲의 한 고목에 등을 대고 석양을 바라보았다.
원래라면 그녀는 전쟁 당시를 제외하면 약 백여년을 같은 풍경을 지켜봐오며, 하루하루 보람차고 새로웠던 일과를 마무리하는 순간이었것만.
오늘 만큼은 무력감, 슬픔, 분노, 증오, 이 모든 부의 감정들이 그녀의 머릿속을 세차게 소용돌이 친다.
자신의 삶의 터전이자, 지적 욕구이자, 꿈이었던 그 숲의 대부분은 물에 잠겨 호수가 되어 사라질 운명이 되었으니까.
“뀨우…...”
윙벨을 위로하기라도 하는듯, 카벙클 루니가 그녀의 발밑에서 자신의 머리를 비비며 소리를 내었다.
”응…… 돌아갈까.”
숲속에 지어진 윙벨의 2층 주택. 숲의 외곽 언덕에 위치해 수몰 예정 지역에서 벗어났던 그녀의 집이었지만, 윙벨에게 있어 자신이 돌아갈 집은 이곳이 아닌, 이 오랜 역사를 간직한 베르겔미르 숲 전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숲에서 윙벨은 지금은 어디론가로 떠나버린 자신의 어머니와 시간을 보냈으며, 친구인 이그닐과 첼시아와 마그나를 만났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추억을 쌓았다.
그리고 그런 윙벨의 모든 추억은, 마족의 끝없이 차오르는 욕망에 의해 덧없이 잠겨버릴 위기에 처한 것이었다.
그렇게 윙벨은 힘없는 발걸음으로 루니와 함께 자신의 집을 향했다.
윙벨”누구?”
하지만, 인기척을 느낀 윙벨이 마법진을 펼치고 말했다. 그러자, 전기가 꺼져있던 집의 그림자 속에서 한 중성적인 수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진정하세요. 저는 당신의 친구랍니다.”
윙벨”당신같은 목소리의 친구는…... 기억에 없는걸.”
“기억, 기억이라…… 어차피 당신의 그 소중한 기억들도 저 마족들의 넘치는 탐욕에 의해 모두 잠겨버릴 운명이 아닌가요?”
온갖 얼음과 관련한 마법에 통달한 그 눈꽃의 마녀가 듣기에도, 그 여성의 목소리는 뼛속가지 시려올 정도로 차가웠다.
아니, 차가우면서도, 왠지모르게 자신의 머릿속을 스며드는 그 위험한 안도감에, 윙벨이 저항했다.
윙벨”어서 내 집에서 나가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어.”
“당신은 정부를 믿나요? 당신이 목숨처럼 아끼던 숲을 밀어버린 것도 모자라, 심지어 그 결정을 한 것이 당신이 그렇게도 믿었던 친구였는데…...”
윙벨”그, 그건 그렇지만…… 시아에게도 이유가 있을테니까…...”
“이유? 당신의 숲을 파괴하려는 저들의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요?”
윙벨”신문에선 수해방지와 해마다 줄어드는 마기를 생산하기 위한 발전시설이라고 했어…...”
하지만 그 후드를 쓴 그림자속의 사람은 조소하듯 피식 웃더니, 책상에 무언가 종이 같은 것을 던져주더니 말했다.
“후후, 우정에 대한 믿음이 강하신 분이네요.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그렇기에 당신은 너무 순진해.”
윙벨”무슨 말이 하고 싶은거야?”
“테이블에 놓아두었으니 한번 보세요. 만약 그것을 보시고 다시 저를 만나고 싶으시다면, 훗날 댐이 완성되는 날 저녁, 그러니까…... ‘베르겔미르 댐’ 앞에서 만나도록 해요.”
그렇게 그림자속의 여성이 사라지자, 윙벨이 전기를 켜 그 테이블 위에 올려져있던 종이를 집어들었다.
※ RP
히데루p”이 목소리……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시키”응. 아마 프로듀서가 들어본 그 목소리가 맞을거야…… 지금은 일단 계속 보고 있어.”
노노 "어디서... 들은 것 같기도 한데요... 누구였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