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 공주가 이 일을 맡게 된 것은 얼마 전의 일이었다.
그녀의 본국은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산 속에 둘러싸인 조그마한 공국.
그런 국가에 사람이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갑작스러운 옆 국가의 침략이 시작된 때부터였다.
옆 국가는 아스카 공주의 나라보다 훨씬 크고 풍부한 재원이 있는 나라.
그런 나라가 어째서 이런 작은 국가를 노리고 군대를 파견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어쨌든 생존이 위태롭게 된 그녀의 국가는 용사들을 모집하려 갖은 수를 다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아스카 공주가 매물이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아스카 공주는 그녀가 바라는 대로 매물이 되어 팔려 나갔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그녀를 사 간 곳은 전쟁을 건 거대한 나라 쪽이 아니었다.
아스카 공주는 그것만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야 그 나라에 간다면, 아스카 공주가 당할 일은 몇 가지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굳이 말하면 안 좋은 쪽으로 말이다.
1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늘도 똑같은 일과.
아스카 공주는 작게 몸을 떨며 세상의 모든 기분 좋음을 맞이했다.
「다, 다 낸 건가... 그럼 오늘의 업무는 이것으로 종료, 겠구나...」
여성기와 남성기가 서로 만나 몇 번이나 접촉하다가 가 버리는 일.
혹자는 음양합일이라고도 하고, 다른 혹자는 성교라고도 말하지만-
「...늘 하는 일인데도 어째서 이렇게 익숙해지질 않는지.」
아스카 공주에겐 그저 갑자기 떠맡겨진 짐덩어리같은 일이었다.
1. 샤워 신
2. 부지런히 일해라 이 년!
3. 과거회상
2표
그녀의 본국은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산 속에 둘러싸인 조그마한 공국.
그런 국가에 사람이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갑작스러운 옆 국가의 침략이 시작된 때부터였다.
옆 국가는 아스카 공주의 나라보다 훨씬 크고 풍부한 재원이 있는 나라.
그런 나라가 어째서 이런 작은 국가를 노리고 군대를 파견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어쨌든 생존이 위태롭게 된 그녀의 국가는 용사들을 모집하려 갖은 수를 다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아스카 공주가 매물이 되었다.
1~50 자의
51~100 타의
2표
「괜찮습니다, 아버님. 공주라고 이런 시국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잖습니까.」
「하지만, 그래도...」
「고대의 왕국에서는, 자신의 무덤을 짓고자 공주의 몸을 판 나쁜 국왕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님, 아버님께서는 그런 분이 아니잖습니까. 아버님께서는 좋은 분이시잖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이 일이라도 하게 해 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스카 공주...」
공주가 자신의 몸을 팔아 용사들을 모집하겠다는데 울지 않을 왕이 어디 있을까.
딸이 자신의 몸을 팔아 자금을 대겠다는데 울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을까.
왕이 울 수밖에 없는 이유, 부모가 울 수밖에 없는 이유.
+2 상황
다만 다행스럽게도 그녀를 사 간 곳은 전쟁을 건 거대한 나라 쪽이 아니었다.
아스카 공주는 그것만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야 그 나라에 간다면, 아스카 공주가 당할 일은 몇 가지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굳이 말하면 안 좋은 쪽으로 말이다.
「어서 오시오, 아스카 공주. 기다리고 있었소.」
「반갑습니다, +2」
@데레 온리면 미시로 여왕님
여왕의 환대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는 아스카 공주.
그 미소에 코토하 여왕은 빙그레 미소를 짓더니 한 마디를 내뱉었다.
「공주, 공주가 왜 여기 있는지는 알고 있겠지요?」
「예, 당연히-」
1. 상품가치
2. 유일한 혈육
2표
「알고 있다라... 하나는 알지만 다른 하나는 모르는 공주네요. 뭐, 아는 것이 이상합니다만.」
아스카의 대답에 살짝 미소를 일그러뜨리며 중얼거리는 여왕.
그 대답이 무슨 의미인지, 그 때의 아스카는 알지 못했다...
「뭐, 좋습니다. 공주가 알 수 없는 세계의 일이니까요. 그럼 일단 거처로 안내하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2까지 자유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