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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네의 프로듀서
sok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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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하늘, 그 아래에서.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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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쨩의 진화형들을 알아보자.
sok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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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 Idol
R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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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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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세계의 전쟁에서 살아남아라
sok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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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가 컨디션 불량으로 YY기간동안 쉬었다.
하렘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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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한지 6년이 지났다 (3화 수위전개)
sok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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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수난
Ravenisno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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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들에게서 살아남아라! 아이돌!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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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에서도 평소대로인 미시로
愛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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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서 살아남아라! 아이돌!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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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 Six Siege : Idols
R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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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린의 생존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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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 "P씨...... 어째서 이런 걸 보시는 거죠?"
백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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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판타지 월드
트릭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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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미시로 2부
愛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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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P [아이돌 조교 프로젝트]
트릭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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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P 「뒷담화 타임?」
유그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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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아이돌이 자고 있다.
수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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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으로 시작하는 무언가의 이야기
수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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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honored : Fall of Idol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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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의 가방에서 콘돔이 발견되었다
하렘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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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이건 어떠세요?」 모바P 「에엑」
Ravenisno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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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오... 요트 대여 응모에 당첨되었다」 윤리파탄편
Ravenisno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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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살아있는 새벽의 워킹 윔 워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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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 P 「토,통한건가...?」
Amb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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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소원 들어주는 남자?」 치히로 「야한 남자!」
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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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Reia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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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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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르르... 못참겠다!]
겨울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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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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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버스 위에서 누가 업어가도 모를만큼 깊게 잠들어있는 전직 아이돌, 가나하 히비키.
남들이 어디서 죽을 고생을 하고있던 말던 그녀는 배낭을 베개삼아 편안하게 자고있었다.
탕!
히비키「캿! 우,우걋!?」
갑자기 어디건가 울린 총성.
깜짝 놀란 그녀는 옆에 놔뒀던 저격 소총을 들었다.
히비키「흐르룹!」
입가에 흐르는 침을 삼킨 히비키는 소리가 난 쪽으로 총구를 조준했다.
히비키「흐응?」
히비키「저건...하루카?」
거리 한가운데에서 아귀들에게 둘러싸인채 저항하고 있는 소녀는 분명 그녀의 동료인 아마미 하루카였다.
히비키「위험해보이네...」
반가운 마음은 드는데 상황이 참 애매하다.
철컥
노리쇠를 당겨서 총알을 장전하고 하루카에게 다가가고 있는 아귀의 머리를 조준한다.
탕!
철컥
다시 총알을 장전하고 망원경으로 그녀를 보니 상당히 놀란 표정이다.
히비키「히힛!」
탕!
철컥
탕!
히비키「슬슬 자신의 차례인가?」
사실상 한발한발 장전해서 쏴야하는 이 총으로는 그녀를 구하는 것은 무리다.
차라리 배낭에 넣어둔 돌격소총이 더 낮을것이다.
결국 저격 소총은 아귀들을 모으기 위한 소단일뿐.
그녀의 생각대로 아귀들은 어느새 버스 주위로 몰려들고 있다.
스르륵
히비키「결국은 이거 뿐이라니까~」
그녀는 어느 야쿠자의 집에서 가져온 도검을 빼들었다.
히비키「하아...하아...」
어딘가의 골목 안.
머리가 짤리고 약간씩 뭉개져있는 아귀들의 시체를 옆에 두고 두 소녀는 휴식을 취하고있다.
히비키「하! 하핫! 자신, 이렇게 달려본건 오랜만이라고!」
하루카「나도...」
왠만하면 조용하게 활동을 한탓에 아귀들이 몰리는 일은 잘 안했기에 이렇게까지 도망을 친 적은 없다.
히비키「그래도 이럴때도 가끔씩 있어야겠다! 그렇지?」
하루카「...」
방금 자살까지 각오했던 하루카는 그녀의 말에 대답할수 없었다.
등에맨 커다란 저격소총과 무언가 가득찬 것처럼 보이는 배낭.
아마 그녀는 이 세상에 잘 적응한것 같다.
하루카「히비키는 엄청 강해졌구나?」
히비키「그런가?」
잠시 자신의 몸을 훑어본 히비키는 말했다.
히비키「별로?」
하루카「흐응...」
지금은 이럴때가 아니다.
일단 이 일대에서 벗어나야한다.
하루카「히비키, 일단 쉴곳부터 찾자.」
잠시 쌓여있는 아귀들의 시체를 본 하루카는 히비키에게 상황을 알려줬다.
도시 어딘가에 헬기가 추락했고 아귀들이 그 소리를 듣고 몰려오고 있다.
히비키「헤에...」
상황을 들은 그녀는 그제서야 심각한 표정을 짓지만 다시 원래대로 웃는 얼굴로 되돌린다.
히비키「그럼...」
주섬주섬
가방에 넣어둔 돌격소총을 꺼낸 히비키는 몇개의 탄약 상자와 같이 그것을 하루카에게 건냈다.
하루카「이건...」
히비키「사용법이야, 쓰다보면 알수있을거야!」
하루카「으,응...」
그녀와 만난뒤로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물건을 받아들였다.
>>+1
어느 일행의 이야기?
>>+2
상황 제시.
이건 좀 늦은 감이 있는데, 다수 단체의 등장은 글쓴이가 능력이 딸려서 힘들어합니다.
(프로듀서는 희생당한 것이다... 좀비물에서 남캐는 희생당하는 것이라는 그 희생 말이지...)
밤이 되면 잠을 잘수있는 집을 찾고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한다.
리츠코「...」뒤적뒤적
무겁고 보관이 힘든 음식은 먼저 먹고 사용할 일이 많은 물건은 빨리 꺼낼수 있도록 정리해놓는다.
쾅!
아미「으엥?」졸림
그때 무언가가 강하게 문에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리츠코「...」
좀비는 문을 두드리지 않는다.
오직 인간만 하는 행동이니까.
그동안 싸인 경험을 통해 결론을 내리고 가지고있는 유일한 무기인 단검을 꺼내든다.
쾅!!
다시 한번 소리가 울리고 문이 충격을 버티지 못해 무너졌다.
사람「으아아악!! 아아아악!!」
으저적 으저적
리츠코「...」
아미「...」
야요이「...」
그리고 아귀들에게 물어뜯기고 있는 사람 하나가 넘어지면서 들어온다
리츠코「하아...」
여기서 하루밤 지내는건 무리인거 같다.
>>199 39는 콤마 기댓값 이야기에요.. 최소기준이 40이상이니 그보다 1 적은 39가 나온다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남자의 비명을 들은 아귀들은 거리로 나와 몰려오기 시작했다.
좁은 문으로 꾸역꾸역 들어서고 있는 아귀들의 숫자는 여자 아이가 상대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리츠코「뛰지 말고 천천히 계단으로 올라가.」소근소근
리츠코의 말을 들은 야요이들은 가방들을 들고 천천히 계단으로 걸어갔다.
>>+1 의 콤마수가 >>+2 보다 크면 누군가가 죽는다.
아, 안 돼!
사람「끄아아악!! 안돼!! 안돼!!」
어그적 어그적
하지만 역시 상황이 상황이었고 집중이 조금씩 흩어지고 있었다.
툭.
쨍그랑!!!
집주인이 장식품으로 쓰기 위해 가져다 놓았을 꽃병.
리츠코는 이 쓸모없는 물건을 치우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그녀들 중 누구의 실수인지는 모른다.
그녀들 중 누구도 신경쓰지 못했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누군가에 의해 떨어진 꽃병은 날카로운 소음을 내며 깨졌을 뿐이다.
「그아아...」
리츠코「애들아! 도망가!!」
쾅!
윗층의 방으로 들어온 그녀들은 벽에 세워져있는 옷장으로 문을 막았다.
쿵! 쿠쿵! 쿵! 쿵!
그리고 곧 아구들의 몸이 문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들은 그녀들은 모두 두려움에 빠졌다.
아미「으으으으...리,릿쨩. 어,어떻게?」
리츠코「...괜찮아...안심하렴.」
잠시 방안을 둘러본 리츠코는 지붕으로 이어져있는 작은 창문을 열고 짐들을 밖으로 던졌다.
리츠코「자, 어서 빨리.」
그녀의 말에 야요이들은 한명씩 창문으로 빠져나갔다.
콰광!!!
드디어 아귀들의 무게를 못 버틴 문과 옷장이 무너지고, 방안으로 아귀들이 침입해왔다.
야요이「우으으...」
안전히 아이들을 지붕으로 탈출시킨 후, 리츠코도 빠르게 창문을 통과했다.
꽈악!
리츠코「꺄앗!?」
몸은 다 빠져나왔지만 창밖으로 팔을 뻗은 아귀에게 발목을 붙잡힌 리츠코.
리츠코「이익, 이거놔!」
퍽!
미끗
아귀의 얼굴을 발로찬 리츠코는 아귀의 손에서 벗어날수 있었지만 실수로 발을 삐끗하고 말았다.
리츠코「꺄아악!」
쿵!
결국 건물 사이 골목에 떨어진 리츠코.
마미「릿쨩!!」
야요이「리츠코씨!」
지붕 위에서 리츠코를 부르는 아이들.
리츠코「으읏! 거,걱정 하지마! 나,나도 곧 갈테니까 어서 너희들도 도망가렴!」
아미「우으으...릿쨩!」
리츠코「어서! 야요이!」
야요이「아,알았어요...」
아이들이 지붕을 통해 옆건물로 넘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리츠코는 안심의 한숨을 쉬었다.
리츠코「...」
걷기위해 힘을 주면 발목이 강하게 아파온다.
아마 지붕에서 떨어질때 크게 부은것 같다.
리츠코「....」
「캬아아...」
「크어어어...」
리츠코를 찾아 골목안으로 들어오고있는 아귀들.
이 상태라면 도망간다고 해도 오래가지 못할것이며 아귀들을 상대할수도 없다.
리츠코「하아...」
리츠코「!」
반쯤 모든것을 내려놓을 뻔했던 그때.
분명 아귀의 것이 아닌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리츠코「누,누구...」
여성「흐으윽...흐윽...」
골목 어둠 속을 자세히보니 한 여성이 울음 소리가 새어나오는 입을 틀어막고는 눈물을 흘리고있다.
옆에는 머리에 단검이 박혀 죽어있는 아귀...였던 것이 누워있다.
리츠코「저...」
움찔
리츠코가 한걸음 다가서자 겁에 질린듯 여성도 한걸음 물러선다.
리츠코「어서 도망가셔야...」
여성에게 도망갈것을 말하지만, 여자는 조용히 고개를 젓는다.
스윽
리츠코「!」
천천히 내미는 손목.
무언가가 물어뜯은 흔적이 있다.
...감염자다.
리츠코「하아...하아...」
리츠코는?
>>+2
1. 여자를 희생시킨다.
2. 여자와 함께 도망간다.
3. 여자를 놓고 도망간다.
4. 여자와 함께 있는다.
왠지 뭘 골라도 209, 210 앵커에 의해 리츠코는 죽을 것 같으므로..
조용히 여성의 옆으로 걸어가 아귀의 머리에 꽂혀있는 단검을 뽑는다.
건물 사이로 들어오는 달빛을 받고 반짝거리는 단검을 보니 마음속에서 검은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그녀는 알수 있었다.
갑자기 들어닥친 사람은 이 여성의 일행이고 자신이 이렇게 위험에 쳐한 것 또한 이 여성의 일행 탓임을.
리츠코「하아...하아...」
여성「흐읍...」
머리가 아파온다.
자신이 죽는다면 어떻게 되는 걸일까.
그 아이들이 버틸수 있을까,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거 아닐까.
안돼, 아직 내가 있어야 해. 아직은, 정말 아직은 안돼.
차라리...차라리...
챙!
리츠코「후으...」
여성「...」
리츠코는 단검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그리고 벽에 기댄채 바닥에 앉았다.
리츠코「제 이름은 리츠코에요.」
여성「...사토 아이에요...」
리츠코「예.」
자신을 신기한 사람인것 처럼 보는 그녀를 향해 리츠코는 고개를 끄덕였다.
도망을 포기한 그녀가 할수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물론 이 여성을 희생시킨다면 살수는 있겠지만, 또 다른 무언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은 하기 싫었기에 그녀는 포기했다.
어린 아이들에게 그런 짐을 주고싶지는 않았으니까.
리츠코「담당하고 있던 아이돌들을 돌봐주고 이었는데. 갑자기 아귀들이 나타났어요.」
리츠코「정말 한순간 이었어요, 아귀를 죽이는 것과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은.」
아이「...」
마지막으로 무언가 남기고 싶은건지 계속 말을 꺼내는 리츠코.
어떻게든, 곧 죽을 사람이라고 해도 무언가 남기고 싶다.
기억, 말, 행동, 운명...
어차피 자신의 시체는 저 아귀들의 배로 사라질테니 말이다.
아이「...사실 말이에요. 저도 일행이 한명 있었어요.」
아이「결혼을 한지 한달도 안된는데, 빌어먹게도 세상은 이렇게 변하더군요.」
아이「도망가고...도망가고...도망가고...」
아이「결국 아귀들한테 둘러쌓였는데. 그는 저를 위해 희생했어요.」
리츠코「...」
아이「큰 소리를 내면서 아귀들을 모으고 저는 도망가라고 했어요.」
그의 죽음이 생각나는 것인지 그녀의 목소리는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
아이「하지만...사실 전 그딴거 따위 원하지 않았어요!」
아이「차라리...차라리 같이 죽어주기 원했는데...혼자 남는거 따위 원하지 않았는데...」
결국 울음을 터트리는 여인.
아이「그래서 아귀에게 일부러 물렸는데...」
그녀는 자신의 손목에 남은 상처를 쓰다듬었다.
생긴지 별로 안된 상처에서는 아직 빨간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아이「결국...이렇게 됬네요.」
리츠코「...」
「구아아...」
고개를 들어 옆을 보니 그새 아귀들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아이「저기...이거.」
리츠코「?」
품속에서 무언가 꺼내 건내는 그녀.
그것은 아주 작은 권총 한 자루였다.
아이「저는...그 용기가 없어요.」
그녀는 아귀들을 한번 쳐다보고는 다시 리츠코에게 고개를 돌렸다.
아이「저것들에게 물려죽더라도, 제 머리를 쏠 용기는 없어요.」
그러니 당신이 쓰도록해요.
리츠코「...」
이야기를 들어준 것에 대한 유일한 보답이라는 것일까.
분명 물려죽는 것보다는 낮겠지만 역시 좀 씁쓸하다.
리츠코「고마워요...」
손에 쥔 총은 크기는 작지만 무게는 상당히 무거웠다.
「크하아...」
아이「...」
리츠코「...」
이제 자신이 죽으면 다시 혼자가 될 그녀를 바라본다.
리츠코「죄송...합니다.」
탕!!!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아미.
그녀의 말에 마미와 야요이는 크게 움찔거린다.
아미「...응?」
대답을 재촉하듯이 다시 말을 꺼내지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마미「...」
그저 입술을 깨물며 터져나올려는 울음을 참을 뿐이다.
아미「응?...릿쨩은 언제 와? 응?」
뚝뚝
어느 사이 눈물은 새어나와 볼을 타고내려간다.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마미「흐아아아아앙! 흐흑! 흐아아아앙!」
결국 울음을 터트리는 마미.
야요이「...」
야요이「가,가자.」
아미「?」
마미「훌쩍, 훌쩍!」
야요이「리,리츠코씨를 찾으러.」
희망은 믿고 따르는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그렇기에 언제나 웃고 노력하며 살았다.
모두가 행복해질거라 믿으면서.
하지만 그녀도 별로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때가 온것같다.
마미「리,릿쨩?」
아미「릿...웁!」
막아서는 아귀들을 물리치며 힘들게 다시 온 그때의 골목길.
그곳에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시체 두구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특히 한구는 머리에 구멍인 나 있는 상태로 머리카락을 보아 머리가 긴 여성이었던거 같다.
아미「우웨에에에엑!!!」
참을수 없다.
잔인해서도 아니고 징그러워서도 아니다.
그저 아픈 마음이, 슬픈 마음이 육체에 영향을 줘서 고통스럽게 한다.
마미「하,하하...하하하...」
야요이「...」
알고는 있었다.
받아들일수 없었다.
보지 못했을때도, 죽음을 확인한 지금도,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
마미「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야요이「리츠코씨...」
리츠코「아아, 시끄러워라.」
그때였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듯이, 하품으로 인해 나온 눈가의 물기로 닦으며.
골목길 안에 배치된 쓰레기 통에서 그녀가 나온것은.
리츠코「으윽! 냄새~」
잠시 입고있던 옷의 냄새를 맡은 리츠코는 얼굴을 찌푸리며 어깨에 걸쳐져있는 바나나 껍질을 떨쳐냈다.
아미「...」
마미「...」
야요이「...」
그런 리츠코의 모습을 그녀들은 멍하니 바라볼뿐이었다.
구역질을 하고있던 아미도, 얼굴을 감싸고 웃고있던 마미도, 리츠코의 이름을 부르며 울고있던 야요이도.
리츠코「아, 애들아!」
그제서야 아이들의 존재를 눈치챈 리츠코.
리츠코「아아, 미안미안. 내가 찾아갔어야 하는데, 많이 기다렸지?」
아미「흐,흐윽! 흐으윽!」
마미「릿쨔아앙...」
야요이「흑...!」
리츠코「어랏?」
아미「릿쨔아아앙!!」
마미「흐아아아아앙!!」
야요이「리츠코씨이!!」
와락!
리츠코「어라? 어라?」
잠시 어리둥절하고 있던 리츠코는 고개를 내려 그녀들을 보았다.
아직 어리고, 어린 아이들.
순간 그런 그녀들이 아기새 같다고 느껴진다.
아직 어미새가 필요한, 날개짓을 하기에는 '아직은' 약한 아기새.
리츠코「...」
리츠코는 생각한다.
자신은 절대 수명을 채울수없다.
그 전에 죽을것이다.
하지만 이 아이들이...이 아이들이 스스로 날개짓을 할수있을 때까지는 절대로 죽을수 없다...절대로.
천천히 아이들을 껴안은 리츠코는 슬적 쓰러져있는 시체를 보았다.
죽어버린, 정확히는 자신이 죽인 그녀.
미안하지만, 미안하지만 어쩔수없다.
자신이 죽어야 그녀는 혼자가 되지만. 자신은 그녀가 죽어도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그렇기에 그녀를 겨룰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고통을 없었을테니...그녀에 대한 마지막 배려는 했다고 생각한다.
아미「...냄새.」
리츠코「윽.」
원래 글쓴이는 >>215의 말씀대로 무엇을 골라도 리츠코가 죽는 내용을 쓸 예정이었다.
노마키아「...」글쓰는 중, 노래 듣는 중
리츠코와 여성이 아귀들에게 잡아먹히는 내용을 쓰고있던 그때.
탁!(재생되던 노래가 끝나고 다음 노래로 넘어가는 소리.)
NEW LIFE 가 재생된다.
노마키아「...」
노마키아「...」
툭툭툭툭툭(지우기 누르는 중)
결국 내용 수정...
결론:노래는 죽을 케릭터도 살린다 카더라.
다음 일행
>>+2
처한 상황
미리 말했듯이 단체의 등장은 글쓴이가 능력이 안되서 힘들어 합니다 ㅠㅠ
재앵커 부탁할게요.
>>+1
죄책감으로 인해 반쯤 맛간 상태
아귀들이 나타나고 사람들은 공포에 빠지고 죽고 죽고 죽고 죽고...
말 그대로 일어날리 없는 일이 일어나자 인류는 멸망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
대부분의 인구수를 상실하고 남아있는 인간들은 대다수가 인간이기를 포기하게 된다.
여기 반쯤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이 있다.
타카기「...」
저벅저벅저벅
처음 아귀 사태가 일어났을 때, 그는 아이돌들과 함께 있었다.
기분이 좋아서 자신의 차로 직접 아이돌들을 방송국으로 대려갔었다.
그때 아이돌들을 찾아온 팬들이 아귀로 변했고, 자신은 도망갔다.
그녀들의 유일한 교통 수단이었던 차를 가지고.
차키는 그에게 있었고 그는 아이돌들을 기다리지 않았다.
그것은 사실상 죽인것과도 같다.
불구덩 속에 있는 사람을 구하지않고 버리는, 살인과도 같은 행위였다.
타카기「...」
저벅저벅저벅
그때부터 그는 인간으로서의 생활을 하지 못했다.
목적도 잃고 사람도 잃었다.
살아야할 이유를 자신의 손으로 버린 그는 결국 인간으로써 살수없었다.
도시를 돌아다니며 계속 걷는다.
가고자 하는 장소도 없으며 먹고자 하지도 않고 싸우고자 하지도 않는다.
타카기「...」
>>+2
상황 제시
사실 그는 자신이 이렇게 된지 얼마나 지났는지 모른다.
그저 걷고 먹을것이 있다면 먹고 아귀가 있으면 피한다.
삶의 이유였던 것들을 버린 값인지 그에게는 아귀떼들의 습격이나 약탈자들과의 만남이 없었다.
그렇기에 그는 더더욱 슬펐다.
타카기「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살려했을까...아무리 능력있는 자네라도 그것은 알려줄수 없을것같군.」
털썩
말라있는 몸, 작게 칼로 찌른 흔적이 있는 머리, 너덜너덜한 정장.
살아있을 적의 흔적은 단 하나도 없지만 그는 알수 있었다.
그의 이름은 P. 타카기 사장의 765프로덕션에 프로듀서였다.
자신이 버린 사람 중 하나...
결국 굶주림에 허덕이다가 죽은것 같다.
타카기「자네, 이 세상에 도대체 무엇이 남았다고 생각하나?」
타카기「모두가 함께 있돈 사무실도, 가끔씩 음식을 먹으로 갔던 음식점도, TV를 보며 술한잔으로 끝마친던 시간도 사라졌다네.」
타카기「어쩌면 아귀들이 빼앗아 간것은 생명만이 아닐수도 있다네.」
타카기「일상, 꿈, 희망, 인간성...」
타카기「인간이 가지고 있는것은 뭐든지 가져가버린것 같네.」
타카기「...」
타카기「도대체...도대체 왜 그렇게 도망가버렸을까...」
타카기「차라리! 차라리...그곳에서 그녀들과 함께 죽었다면.」
타카기「이렇게 하루하루를 후회하면서 죽지못해 살아가는 날들은 겪지않았을것을...」
타카기「하하하, 알고있다네. 이미 늦었다는 것을.」
타카기「나는 버렸다네. 내 꿈도 미래도...그리고 그녀들의 많은것을.」
타카기「하지만 이 세상을 살기에는...」
타카기「내가 너무 인간적인 부분을 많이 안고있는것 같군.」
탕!!
자신의 의지인지, 아니면 황폐화한 정신이 무의식적으로 일으킨 일인지는 모른다.
그저 그의 손가락은 방아쇠를 당겼고, 총구는 그의 머리를 겨누고 있었다.
결국 그렇게 자신의 삶에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남자는 죽었다.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1
상황
>>+2
아, 앵커는 72와 사무원. 나온지 오래되었으니까요.
코토리「그쪽은 어떠니?」
치하야「이쪽은 없는거 같아요.」
도시 한복판에 있는 줄지어있는 차량들.
가끔씩 운이 좋으면 문이 잠겨있지 않거나 차키가 꽂혀있는 차들이 있다.
치하야「그쪽은요?」
코토리「여기 이 차는 열려있어!」
끼익
혹시 차안에 숨어있는 아귀가 없는지 확인하고 문을 연다.
주인에게 급히 어디론가 도망가야 하는 일이 생겼던건지 차키만 꽂혀있는 채로 깨끗하게 비어있다.
치하야「뭔가 있나요?」
코토리「별거 없는거 같아.」
치하야「이런...」
이래서는 이득이 없다.
매우 곤란하다.
치하야「하아...」
코토리「...」
하늘을 올려다보니 상당히 어두워져있다.
코토리「오늘은 이 안에서 자는게 어떠니?」
치하야「예?」
코토리「이제 어두워졌으니까, 쉴만한 집을 찾는것도 힘들거 같고.」
치하야「...그것도 좋을거같네요.」
코토리「...」zzz
챙! 챙! 챙!
코토리「으응...」
공기가 통하게 하기 위해 창문을 약간 열어놓고 잠을 자고있을때.
뒷자석에서 두다리 쭉뻗고 자고있던 코토리는 무언가 뾰족한 것이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다.
코토리「응?」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일어나서 밖을 보니.
남자1「크흐흐,잘 주무셨나 아가씨.」
한 남자가 식칼로 창문을 툭툭 치고있었다.
코토리「꺄앗!!」
남자2「꺄앗이래 꺄앗!」
남자3「크크크.」
주위를 둘러보니 한둘이 아니다.
남자1「자, 이제 얀점히 나와주실까?」
그들도 한밤중에 소음을 만들수는 없는건지 무기를 들고 그녀를 협박만 하고있다.
치하야「미안하지만 그럴수는 없겠는데요.」
어느새 앞자석에서 자고있던 치하야도 일어나 그들을 노려보고 있다.
치하야「보시다시피 이 차는 잠겨있어요, 억지로 열려면 큰 소리를 만들어야 할걸요?」
몇명의 남자가 들고있는 총기가 무섭지 않은건지 낮고 당당한 목소리로 말한다.
그런 담담한 반응에 대표로 보이는 남자는 짜증이 나는지 얼굴을 찡그린다.
남자1「흐음...이봐, 아가씨. 여기 있는 놈들은 말이야. 요 몇달동안 여자를 안아본적이 없어.」
계속 칼로 창문을 긁어대며 말을 이어간다.
남자1「먼지쌓인 잡지로 딸딸이 치는것도 지겨워지는 참이었는데 말이지. 우연히 너희를 만났어.」
남자1「자, 우리는 지금 미치기 직전이거든? 적어도 썩은 시체만 아니라면 다 괜찮을지경이라고!」
코토리「...」움찔
치하야「...」
갑자기 흥분한 남자의 모습에 코토리는 몸을 크게 떨었다.
남자1「당장 둘다 쏴죽이고 저 빌어먹을 아귀 새끼들이 오기전에 시체만 가지고가서 안을수도 있거든? 이 망할 년들아. 우리 참을성이 다 떨어지기 전에 이 문을 열어!」
굶직한 목소리로 조용히 경고하는 그.
치하야「...」
자신을 죽일듯이 노려보는 그를 치하야 또한 노려봤다.
>>+2
1. 싸운다
2. 누군가의 도움
3. 포기
>>+1
아니, 애네들은 지키느라 병력이 부족할 테니... 타카네와 마코토 일행이 낫겠네요. 그나저나 처음에는 분명 어린 애들도 죽일 수 있던 아귀들인데 어느새 게임에 나오는 일반 좀비 수준으로 강해졌군요.
그리고 몇명은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자신들만의 힘으로 그들을 상대하는 것은 무리.
그렇다고 차안에서 버티기에는 저 남자가 하는 말이 농담으로 보이지 않는다.
치하야「코토리씨, 어떻게 할까요?」소근
코토리「나,나는...치하야의 선택에 따를께...」오들오들
치하야「...」
솔직히 그녀가 죽는것은 원하지않는다.
어떻게든 살기위해 지금까지 발버둥 쳐왔는데, 이런 차 안에서 죽는다니.
하지만...
치하야「역시 저런 것들한테 안기고 싶지는 않네요.」
코토리「...」
답을 내놓는 그녀의 모습에 코토리는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1「아가씨들, 무슨 대화를 그렇게 해?」
치하야「아아...」
치하야「당신들 같은 사람들한테는 시체도 아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남자1「...」
치하야의 도발에 남자의 얼굴이 급격하게 굳어진다.
철컥
철컥
그 모습에 치하야 일행을 겨루는 남자들.
남자1「이렇게 기회를 많이 줬는데...뭐, 어쩔수 없지.」
한번 피식 웃고는 남자들에게 명령을 내린다.
남자1「죽이.」
타카네「그만.」
푹!
남자들이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
남자의 뒤에서 나타난 타카네가 그의 입을 막고 등에 단검을 꽂아넣었다.
약 세번 정도.
푹! 푹! 푹!
남자2「미,미친!」
다른 자들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에 멍하니 입이나 벌리고 있을때, 빠르게 타카네를 겨루었지만.
타카네「흡!」
휙
푹!
타카네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남자1를 버리고 들고있던 단검을 남자2에게 던졌다.
푝푝푝푝푝!!!
남자3「크악!」
남자4「아아악!」
챙그랑!!
그리고 어둠 속에 숨어있는 마코토의 엄호.
무기의 질은 같았을지도 몰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방도나 실력은 급이 달랐다.
푝!
남자5「아악!」
남자6「어...어...」
그들의 숫자가 다섯이 더 많다고 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파이프 한자루 들고있던 그가 할수있는 일은 없었다.
타카네「...」
남자6「으아아...으아아아아!!」
후다다다닥
그저 뒤꽁무니 빠져라 도망치는 것뿐.
마코토「하압!」
남자6「아...아...」
털썩
쫘악
결국에는 마코토의 마체테 때문에 얼굴이 두동강 났을뿐이지만.
죽은 사람들이 일어나지를 않나. 살아있는 사람들도 죽어나가지 않나.
사랑스러운 아이돌이었던 그녀들이 이런 영화 속에서나 보여주던 모습을 현실에서 보여주다니...
딸칵!
마코토「코토리씨, 괜찮으세요?」
코토리「으응.」
어쩔수없이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마코토가 내민 손을 잡은 코토리는 생각했다.
강인한 기사 같은 마코토와 만화속 투희 같은 타카네의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말이다.
치하야「아...마코토. 오랜만.」
마코토「응.」
치하야「시죠씨도...」
타카네「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몇달만에 만나는 것이었지만 그녀들은 예전과 같이 인사를 나누었다.
마치 아귀 사태같은 일 따위는 없었다듯이.
마코토와 타카네의 강함 덕분에 무의식 중에 모두가 안심하고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타카네「놈들이 소리를 들었을 겁니다. 어서 이곳을 벗어나도록 하지요.」
마코토「응.」
슬금슬금 나타나기 시작하는 아귀들을 보며 타카네는 말했다.
그렇게 그녀들은 만났고 함께 다니기 시작했다.
마코토 일행으로 이야기를 진행? 아니면 다른 일행?
1.남자들의 동료들이 마코토 일행을 추격한다.
2.다른 일행을 만난다.
3.거주할만한 곳을 찾는다.
4.숲으로 돌아간다
마코토「그래?」
치하야「응.」
치하야는 마코토가 들고있는 소총이 신기한지 계속 쓰다듬으며 말했다.
물론 치하야도 남자들의 시체에서 습득한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뭔가 볼품없게 생긴 남자들의 총과는 다르게 마코토의 총은 영화에서나 나올것같이 길쭉하고 멋진 검은색 광을 내고있었다.
마코토「관리를 항상 하거든, 안 그럼 잘못될수도 있으니까.」
치하야「으응...」
마코토「나중에 한번 사용하게 해줄께.」
치하야「응. 부탁해.」
잘못될수도 있다는 그녀의 말에 들고있는 먼지낀 총을 노려보는 치하야였다.
코토리「...내 귀에 음란 마귀구나...」하아
마코토「?」
타카네「...」
그렇게 가볍게 잡답을 나누며 거리를 걷고있을때.
타카네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췄다.
타카네「거기 숨어있는 당신...인간이라면 모습을 들어내시는게 좋을겁니다.」
마코토「!!」
>>+1「에? 이 목소리는 타카네?」
마코토「!!」
갑자기 발걸음을 멈춘 타카네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응시하며 말했다.
누군가 있음을 감지한 듯한 타카네의 말에 한번 놀란 표정을 짓고는 바로 총구를 조준하는 마코토.
코토리「...」
치하야「...」
그런 그녀들의 모습에 치하야와 코토리 또한 들고있는 총을 타카네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으로 들었다.
딱히 무언가가 나타난다고 해도 그녀들이 맞출 일은 없겠지만.
하루카「이 목소리는...타카네씨!?」
히비키「타카네라고!? 어디?」
치하야「자,잠깐. 하루카!?」
코토리「하루카쨩하고 히비키쨩이야!」
잠시 놀란 듯한 목소리가 들리고, 빨간 리본을 단 소녀와 포니테일을 한 소녀가 나온다.
그녀들은 틀림없이 자신들의 동료였던 하루카와 히비키.
하루카「치하야쨩...」
치하야「하루카...」
눈물을 머금은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하루카와 치하야.
감격에 젖어있는 목소리는 지금 그녀들이 얼마나 기뻐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히비키「타카네--!!」
타카네「히비키!」
와락!
타카네「으음!」
물론 옆에서도 똑같은 광격이 펼쳐지고 있었다.
등에 무거운 저격소총을 매단 히비키가 엄마를 발견한 어린 아이처럼 뛰어가 매달린것을 빼고는 말이다.
잠깐 넘어질것처럼 휘청거리는 몸을 바로하고 히비키의 몸을 껴안는 타카네.
타카네「정말 다행입니다...」
히비키「자신은 타카네가 무사할거라고 믿고있었다고!」헤헷
타카네「예, 히비키. 그렇습니다.」끄덕끄덕
코토리「...」
마코토「...」
마코토「그 총, 엄청 좋은거잖아?」
하루카「에에, 이거?」
마코토「예전에 책에서 봤는데 미국에서도 많이 쓰는 거라고 했었던거 같아.」
히비키「혹시 뜨거운 물 있는데 마실 사람?」보온병
코토리「아, 내 배낭안에 종이 컵이 있어.」
타카네「뜨,뜨거운 물!!」컵라면
치하야「...」
다른 때와는 달리 상당히 시끄러운 저녁.
하지만 이런 모습 또한 나쁘지 않은 치하야였다.
몇일 전까지만 해도 휴식이라고는 먼지쌓인 길바닥에서 주저앉아있는 것뿐이고 먹을수 있는것도 지겹도록 먹은 통조림 요리뿐이다.
만약 지속된다면 지쳐버릴지도 모르는 피폐하고 더럽게 얼룩진 생활.
하지만 동료들과 다시 만남으로써 달라지고 있다.
뭔가 원래대로, 아주 약간씩이지만. 조금씩 원래대로 돌아가는 느낌.
치하야「...훗.」
하루카「?」
그런 느낌이 나쁘지는 않다.
저벅저벅저벅
하루카「숲속에서?」
마코토「응.」
다섯이 넘은 인원수와 총기를 가진 상당히 안전한 파티가 된 마코토 일행.
해가 뜨고 아침이 되자 바로 짐을 챙기고 다시 길을 떠났다.
하루카「그것에는 아귀들이 없는거야?」
마코토「없다기 보다는 아귀들이 잘 오지않는거 같아.」
애초에 사람들이 단체로 숲까지 와서 죽을 일도없고, 아귀들의 이동 구역 자체도 넓지 않기 때문에 숲안에서 아귀를 찾는건 매우 어려운 이야기였다.
있다고 해도 그건 가끔씩 한두마리가 도시에서 흘러나온 것이었다.
히비키「그럼 모두 찾은 다음에 그곳에서 살면 되겠네?」
타카네「그렇게 간단한 이야기가...」
히비키「?」
타카네「...아무것도 아닙니다.」
>>+1
@슬슬 왜 이글을 성창댓판에 올린걸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프로듀서를 되살리려고 했지만, 프로듀서 되살리는 것도 실패했고. 거기다 이상한 외간 남자에게 범하게 만드는 것은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사실 좀비 설정은 그냥 전염병 문제 때문이지, 좀비 자체는 별로 위험하지 않다는 설정으로 가서 정부가 무너진 뒤 서로를 죽고 먹어치우고 범하는 걸로 가려고 했는데... 좀비가 어느 순간부터 장난 아니게 강해지기 시작하더니...
시리우스 에로에로가 안 되는 이상 피와 살이 튀는 스플래터! 내지는 독자의 SAN수치를 마이너스로 떨구는 미친 전개! 밖에 없는 거네요, 잘 알겠습니다. 누구부터 아귀화시킬까요. 귀여운 야요이? 아미? 아니면 히비키? 후훗. 저격총.. 일발 장전인 겁니다..
하루카나 히비키 등이 반쯤 아귀화되어서 절망하면서 '차라리 죽여..'같은 걸 내뱉는 게 상상이 되네요.. 쓰다듬어주면서 깨물어줄까.. 거의 미쳐버린 아귀상태인 제가 귀여운 아이돌들을 깨물어주는 망상.. 후후..
라니 그런 심한 짓 할 수 있을 리가 없겠죠.
히비키「...?」
아무리 성숙한 정신을 가졌다고는 해도 그녀도 인간인지라 머리속에 있는 불만이 표정으로 나타났다.
히비키「타카네?」
타카네「아! 아무것도 아닙니다...아무것도.」
그것을 감지한 히비키가 이름을 부르자 퍼뜩 정신을 차리고 표정을 정리했다.
굳이 말하는 것보다는 숨기는게 좋다고 생각했기에.
타카네[살아있는 모두...이겠지요.]
물론 죽기를 원하는것은 아니지만, 생사도 알수없는 동료들을 위해 대책도 없이 돌아디니는게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차라리 숲속에 미리 거처를 마련하고 일부만 나와서 도시를 정찰하는게 더 좋을거 같지만 이미 그때부터 '혹시 모를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타카네「신의 은총을 바랄뿐입니다...」
다음 일행
근데 프로듀서 못 살리려나...
된다면 토우마와 빈사상태인 쿠로이로...!
토우마「...」꾸욱
온몸을 버둥거리며 허우적거리는 남자의 손짓을 무시한채, 남자의 목에 둘러져있는 목도리를 당긴다.
역시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등뒤에 있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할수는 없는 법.
잠시 후, 결국 남자의 손짓이 멈추며 숨소리 또한 멈추었다.
토우마「하아...하아...」
어쩔수 없었다.
전과는 달리, 살고 살아서 끝까지 살는것이 지금 할수있는 모든것이니까.
토우마가 남자를 죽인 이유는.
>>+1
콤마가 50 미만일 경우
토우마가 약탈자로써 선한 남자를 죽였다.
콤막 50 이상일 경우
토우마가 약탈자를 죽였다.
무너져내리는 남자의 몸을 버려놓은 토우마는 근처에 쓰러져있는 쿠로이에게 갔다.
토우마「이봐, 괜찮아?」
쿠로이「흥, 세례브한 이 몸이 안 괜찮을리가 있겠나.」허억허억
갑자기 기습해온 남자에게 찔려 출혈이 심하지만 마지막까지 자존심으로 가득찬 목소리였다.
토우마「하여튼...자, 상처 좀 보자.」
스윽
옷을 올리자 아랫배에 상처가 나있다.
다행이도 피는 많이 나지만 깊숙히 박힌것은 아닌거 같다.
토우마「죽을 정도는 아닌거 같으니 안심하라고.」
쿠로이「애초에 두려워한 적도 없다.」허억허억
토우마「...하아...」
한숨을 쉬며 잠시 바닥에 짐과 무기를 놓아둔다.
깜짝 놀라는 바람에 잊어버리고 쓰지않은 총도 함께.
그렇기에 그들은 근처에 아귀가 없는 집을 찾아 들어왔다.
토우마「오늘은 여기에서 쉬자.」
쿠로이「끄윽...그러도록 하지.」
그들이 죽도록 쌓고자 하는 것들은 아귀 사태가 일어나자 모두 쓰레기가 되어있었다.
인기도 명성도 인맥도 힘도...
그저 천지에는 자신들을 핍박하고 죽이고자 하는 것들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끝이 없을것 같은 싸움에 그들은 심하게 지쳐있었다.
토우마「젠장...서로 힘을 모아도 힘들 지경에...」
쿠로이「....」
분명 사람이 많아지면 좋다.
할수있는 작업의 양이 많아지고 할수있는 일의 범위가 늘어난다.
어쩌면 생존자들을 모을수 있다면 이런 세상 따위 살아가기 전혀 힘들지 않을수도 있다...
라고 토우마는 생각했지만 쿠로이는 달랐다.
인원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능력이 늘어나는 것이지만. 그만큼 '필요한 것'과 '해야할 것' 그리고 '충돌' 이 늘어남과도 같았다.
간단한 갈등으로도 사람이 갈라질 수가 있고, 간단한 방법으로 사람을 죽일수가 있다.
아무런 불만, 문제 없이 사람을 모을수 있을리가 없다.
고작 '단결하면 살수있다' 따위로는 사람들을 모을수가 없기에.
쿠로이「...」
생각은 하고있지만 쿠로이는 말하지 않았다.
그저 토우마가 이 상태로 쭈욱 성장하기를 바랬기에.
쿠로이「...흥.」
>>+2
1. 죽인 남자의 동료들
2. 죽어가는 쿠로이
3. 다른 것
1. 식량이 다 떨어졌다.
2. 토우마에게서 열이 난다.
3. 수면 도중 아귀가 들이닥친다.
4. 다른 문제(앵커가 제시)
>>+1
재앵커
>>+1
츤로이 사장님...
문제점은 밖에서 아귀를 몰고 집으로 들어온 누군가. (문이 잠겨있다면 문을 쾅쾅 두드리는 것으로)
'언제 어디서' 라는 말을 몇번을 써야할지 모를 정도로 사고가 많은 이 일상은 마주치는 모든 것을 조심했어야 했다.
아귀를 마주치던...인간을 마주치던.
쾅! 쾅쾅쾅!!
그것은 어느 한 괴한 때문에 쿠로이가 상처를 입고 아주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였다.
무엇가가 문을 크게 두드렸고, 깜짝 놀란 토우마는 배낭 아래에 둔 단검을 꺼내들었다.
토우마「누,누구야!」
사람「도와주세요!! 아귀들에게 쫒기고 있어요!!」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자 사람은 더 크게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심지어 문고리까지 돌려대기 시작했다.
쾅! 쾅!
철컥철컥!
토우마「그만해! 그렇게 해봤자 아귀가 더 늘어날 뿐이야!!」
사람「이미 엄청 많다고요! 제발 이 문을 열어요!!」
사람은 토우마에게 애원하면서도 계속 문을 두드렸다.
토우마「크으...」
이 집에는 뒷문이 없다.
만약 사람을 구하기 위해 문을 열어준다면 아귀들이 침입해 들어올수도 있고, 그렇다면 쿠로이 같은 경우에는 아주 위험한 상황에 빠질수도 있다.
솔직히 열어주고 싶지는 않지만...살수 있는 사람을 버리는 것도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토우마「아저씨, 어떻게 할까?」
쿠로이「네 마음대로 해라.」
토우마「하아? 지금 무...」
쿠로이「내가 시켜서 하는 것이라면 결국은 네놈의 행동은 강요당해서 한 일뿐이다...지금은 너의 마음으로 너가 선택해야할 순간이야.」
토우마「젠장, 뭔소리야...」
사람「으아아아!! 빨리 이문 열라고오!!」
쾅쾅쾅!!
토우마「크으윽...」
토우마는 단검을 강하게 쥐고 강하게 흔들리고 있는 문고리를 노려봤다.
토우마는
>>+2
1. 열어준다.
2. 안 열어준다
토우마는 연달아 욕을 내뱉었다.
선과 악, 현실과 이상, 생명과 죽음이 머리 속을 휘저어 강한 두통을 유발했다.
실제적으로 상처나 병이 있는것은 아니었다.
그저 고민이 주는 스트레스가 고통으로 다가올만큼 강했을 뿐이다.
자신에게 조언을 해줄만한 인간은 이상한 헛소리나 하고 있으니 없는 병까지 생기는 느낌이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죽을 확률이 높은 남자를 그냥 내버려 둘것인가. 아니면 구원의 손을 내밀것인가.
해봤자 몇달 전까지만 해도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나 하던 자신이 어째서 생명 하나를 손위에 둔채 고민을 해야하는 상황에 빠졌는가.
어쩌면 지금이 상황에서 전혀 필요가 없을만한 것까지 튀어나오며 선택을 방해했다.
어쩌면 머리 속으로는 이미 남자를 거부한 것일지도 모른다.
자신은 분명 고민을 했고 그저 늦었을 뿐이다라는 변명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머리와 마음은 현실을 생각했을 지도 모르지만 몸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끼익
토우마「들어와!」
남자「감사합니다!」
끼익
쾅
남자「하아...하아...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쓰러지듯이 집안으로 들어온 남자는 들어누운채 토우마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계속 내려갔다 올라오기를 반복하는 가슴은 그가 얼마나 다급했을지 짐작하게 했다.
쿠로이「흥.」
토우마「하아...」
자신과는 전혀 관계 없다듯이 눈을 감는 쿠로이를 보며 토우마는 한숨을 내쉬었다.
남자는?
>>+2
1. 다른 단체의 인원. 도시에서 식량을 찾다가 아귀들에게 쫒기게 되었다.
2. 약탈자. 죽음을 경험하고 달라졌을 수도 있다. ( 콤마가 50 이하면 정신 차리고 선한 인간이 됨. 콤마가 50 이상이면 악인 그대로)
3. 알고보니 쥬피터 중 한명. (누구인지도 같이)
남자의 숨소리를 듣고있던 토우마는 그의 숨소리가 생각보다 익숙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토우마「잠깐, 너 누구...」
쇼타「응?」
그제서야 서로의 정체를 확인하는 둘. 상대방이 누군인지를 확인하자 두 남자의 눈이 동시에 커진다.
토우마「쇼타!」
쇼타「토우마!」
쿠로이「흥, 네놈들 밖에 있는게 아귀가 귀거머리라고 생각하나.」
반가움도 느끼기 전에 비꼬듯이 말하는 쿠로이의 말에 토우마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토우마「잠깐, 아저씨 혹시 이 녀석의 목소리를...」
쇼타「목소리?」
쿠로이「내가 직접 뽑았던 녀석이다. 그런 내가 좀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못 알아들을 리는 없지.」
쿠로이는 그 상황에서 문 밖의 사내가 쇼타임을 바로 알아차렸던 것이다.
토우마「그런데 왜 그런거야?!」
토우마는 화내듯이 말했다.
분명 자신은 아까 전까지만 해도 문을 열것인지 말것인지 고민을 했다.
그 시간이 아주 참나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적은 시간이었지만. 그가 고민을 했다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정신이 반응하기도 전에 몸이 움직여 문을 열었지만, 어쩌면 그 고민의 시간이 아주 조금만 늘어났어도...쇼타와 그들의 운명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그런 큰 상황에 계속 입을 닫고있던 쿠로이가 토우마는 못마땅했다.
쿠로이「뭐가 문제지?」
토우마「뭐가 문제냐고!? 어째서 그 사실을 말하지 않은거야! 만약 말만 해줬어도...」
쿠로이「줬어도?」
토우마「줬...」
계속 따지던 토우마의 입이 닫혔다.
쇼타「토우마?」
자신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문 밖의 남자가 쇼타인줄 알았다면 바로 문을 열어줬을 거라고?
토우마는 그 사실이 무언가 강하게 모순됨을 느꼈다.
토우마는 문을 열어주기를 곤란해했다. 무언가 생명에 연결된 문제에 사용하기에 너무 가벼운 단어이긴 하지만 일단 곤란해 했다고 하는 것이 맞기는 하다.
하지만 상대가 쇼타인 것을 알았다면 분명히 조금의 고민도 없이 문을 열어줬을 것이다.
이것을 토우마는 단 조금의 의심없이 확신할수 있었다.
그렇기에 이상했다.
인간의 목숨은 소중하다.
이미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픽픽 죽어나가고 자신도 이미 여러명의 약탈자를 직접 죽였지만 그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의 은연 중에 '누군지 모르는 남자' 와 '미타라이 쇼타'가 대상인 상황에서 각각 다른 선택을 하고있었다.
토우마「나는...나는...」
쇼타「어라? 어라라?」
쿠로이「...」
토우마가 홀로 고민에 빠져있을 때, 상황 파악이 안된 쇼타는 그저 어리둥절 하였다.
쿠로이「...」
쿠로이[좋다. 그렇게 고민해라.]
쿠로이[그렇게 고민하고 너의 답을 찾아라. 그것이 어떠한 답이든지 상관없다.]
쿠로이[성장해라. 그리고 정점에 서라.]
쿠로이[난...널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