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를 한 뒤 동거인의 이름을 짧게 부른 그녀는 문을 여는 대신 그녀가 열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런 그녀의 행동에 대답 하듯 동거인, 시즈카도 금방 문을 열고 방에서 나왔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피로감이 가득 해 보였다.
"시호… 왔어…?"
"사냥은 성공, 그리고 아직은 충분 하다고 생각 하지만, 아무리 많아도 좋은 것이 탄약이니 슬슬 다른 지역을 수색 해야 할 거 아."
"수색…? 하하… 하하하… 수색 전에는 체력을 보충 해 둬야 하니 푹 잘 수 있는 거지?"
그냥 가만히 있어도 피로 라는 단어를 공중에 인쇄 하는 것 만 같은 상태 까지 몰린 동거인, 시즈카의 모습에, 암살자 시호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이라도 쉬거나 잘 수 있는 자신과 달리 만성 수면부족 수준으로 피로한 그녀의 모습에 조금 이지만 미안한 감정도 느껴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며칠 정도 안정적인 수면을 취하면 그녀는 예전의 아름다움을 상당 부분 회복 할 것이다.
"그래. 하지만 지금은 식사 부터."
시즈카는 조금만 더 철야 작업 등을 시키면 환각을 보며 정신이 나가 버리는 단계에 돌입 할 거 같은 모습으로 어기적 거리며 마치 좀비 처럼 천천히 시호의 부축도 받아가며 육포를 꺼내 씹었다.
"시호, 정말 우리 어쩌다가 이렇게 자위대원들 이상 가는 레벨의 전투인력이 되었을까?"
"세상이… 아니, 각종 인프라가 맛 가고 인류가 멸망하고, 그러면서 괴물들은 그런대로 잘 살아 있는 상황에서 살려고 발버둥 치다보니… 겠지."
시호는 그렇게 답 하면서 스스로도 원래 쌀쌀하기도 했지만 더 쌀쌀해 진 것 같다고 느꼈다.
그 탓인지 시즈카는 아무 말 없이 육포를 씹고, 캔 음료를 따서 두 잔에 나눠 따르고 한 잔을 홀짝였다. 사실 보존성을 생각 하면 캔에 담긴 술, 맥주가 더 좋긴 하지만 안 그래도 피로한 대 술 까지 마시면 더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될 걸 알기에 음료수를 택한 것이다.
그리고 아직은 멀쩡하게 돌아가고 연료도 충분하고, 대용량 전지의 수명도 그런대로 남아서 차가운 상태로 보존된 음료를 마신 덕인지 잠깐 이지만 졸음이 가신 동안, 그녀는 은밀성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주로 쓰는 총기, AS Val을 잠깐 흘겨 볼 수 있었다.
다음날, 시호는 새벽 빛과 함깨 눈을 떳다. 어느샌가 익숙 해 진 기상법, 세계가 멸망 하기 전에도 불가능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계에 의존하지 않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린 것에 묘한 감정 마저 들었지만, 그래도 살아남으려면 이 습관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우선 자신에게 달라 붙어 있는 이 동거인을 어떻게든 해야 하루 일과를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다. 완전한 알몸으로 자신을 껴안는 동거인, 시즈카의 모습에 시호는 짧은 한숨을 쉬면서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고 그녀가 깨지 않게 주의 하며 빠져나와 총을 챙기고, 펜으로 마킹을 가득 한 지도를 보며, 아직 마킹이 되지 않은 몇 구역을 확인 하고 조용히 총과 총탄을 챙기고 외투의 역할을 하는 판초의와 마스크를 장비하고거점을 조용히, 시즈카가 깨지 않도록 빠져 나갔다.
"후우…"
하지만 그녀는 동거인이 그녀가 나가자 짧게 한숨을 쉬는 것을 듣지 못 하였다. 그녀는 그저, 며칠 뒤에 결행 할 신 지역의 수색을 앞두고 우선 주변의 미 수색 건물과, 마킹 해 뒀던 곳에서 캔 음료를어느 정도 챙기거나, 수색 지역의 사전 답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조용하지만 그런대로의 속도는 나오도록 움직였다.
그러면서도 주변을 경계 하는 것을 늦추지 않는 점이 확실히 그녀 다웠으며, 그녀를 더욱 더 암살자 같게 만들었다.
그렇게 암살자 같이 은밀히 다음에 수색학 구획 근처 까지 접근 한 그녀는 탄약이 아깝기는 해도 우선, 해당 지역의 건물의 멀쩡한 유리창 과 망가졌을 것이 분명한 차량의 몸체에 몇 번 인가 사격을 가하고 숨을 죽이고 가만히 지켜 보며 기다린 뒤, 충분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자 조용히 몸을 움직여 미 수색 지역에 발을 들였다.
투투툭-
하지만 그 직후, 그녀의 진행 방향 쪽에 몇 발 인가의 총탄이 날아와 박혀 그녀를 멈춰 세웠다. 하지만 그녀는 매우 신속하게 물러나, 바로 근처의 건물 안으로 숨었다.
"하아… 하아…"
격발음이 들리지 않는 것을 보아 장거리, 혹은 소음기를 사용 한 중거리, 아니면 아예 소음기를 사용한 저격.
거리 순으로 가정 하면 장거리 저격의 경우 가능성 있는 포인트는 각도 상 대략 세 곳 정도.
중거리의 경우, 제법 넓은 영역 전반.
현제 소지 중인 총인 VSS Vintorez는 어디 숨었는지도 불확실한 최소 중 거리 이상의 적을 상대 하라고 만든 총이 아니다.
그 경우 차라리 돌격 소총 이라던가 아니면 아주 유탄 발사기로 넓은 면적을 지져 버리는 수단이 적격,
시호는 매장 안을 좀 더 자세히 둘러 보며 천천히 계단 쪽으로 향했고 계단에 무사히 도착 한 직후, 그녀는 무시무시한 총구를 발견 하였다.
너무 대 놓고 와이어가 드러난, 그러나 와이어와 총의 연결은 보이지 않는, 상당히 수상한 형태의 부비트랩 이였다. 아마 저 와이어를 피해 계단을 오르게 함으로서 진짜 숨겨진 격발장치를 건드리게 만들고, 이어서 벌집으로 만드는 구조 일 것이다.
시호는 그런 부비트랩의 지식이 없기에 여기선 일단 물러나기로 하였다. 만약 다시 오게 되더라도 그것은 만반의 준비를 갖춘 뒤에, 한 밤중이 될 것이다.
그렇게 포기하고 돌아가기로 한 직후, 시호는 바로 근처의 어느 아직 조사하지 않았던 가게를 발견 하였다.
모르는 언어로 쓰여진 간판 이지만, 지금 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그 가게가 어떤 종류의 가게 인 지 알 수 있었던 시호는 간만에 시즈카에게 줄 선물과 자신 용으로 숨겨 둘 물건을 챙기러 가게문을 열었다.
"흐…흠…"
딱히 아무도 볼 사람도 없음에도 시호는 괜히 헛기침을 하고 가게 안에 가득 찬 성인용품을 둘러 보았다. 그리고 몇 개를 챙기고 또 어떤 하나를 고른 시호는 분명히 아무도 없을 것임이 분명 함에도 주변을 둘러 보고 조용히 바지를 벗고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 설명이 없오도 알 법한 로션을 집어 고른 것에 바르고 자신의 성기에 가져다 대고 조금 씩 비비다가 깊숙히 매끄럽게 집어 넣었다.
"아으읏…"
시호 같은 작은 체구의 사용자를 상정한 모델은 아니였는지 안이 꽉 차는 느낌 이였고, 들어 간 쪽과는 반대쪽, 잡고 있는 쪽의 기믹을 조종해 움찔 거리게 하며 천천히 넣었다 빼었다 하며 그녀는 점 점 달아 오르는 호흡을 이젠 숨기지 않으며 남는 쪽의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애무 하였다.
두 손 모두 천천히 속도가 빨라 졌으며 시호는 점점 실금 할 것만도 같은 쾌감을 느끼며 머리가 멍 해져 버렸다.
그리고 머지 않아 온몸이 부드럽게 경련 하며 의식이 몽롱해 졌다. 잠시 동안 그녀는 마약과도 같은 그 몽롱함에 빠져 있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옷차림을 정리 한 뒤 챙길 것을 챙겨 애써 붉어진 얼굴을 진정 시키며 캔 음료 들의 수집으로 돌아섯다.
그리고 아직 어두워 지기 전, 시호는 충분한 양의 캔 음료를 챙겨 거점으로 귀환 하였다. 그녀는 우선 무장을 해제 하고 시즈카를 찾았다.
"……"
"시즈카."
"……"
시즈카는 소파에 앉아 있었고, 어딘가 불만이 가득 해 보이는 얼굴로 시호의 부름을 무시 하였다. 시호는 그 모습에 시즈카가 삐진 것을 눈치 챗지만 아쉽게도 시호는 그런다고 해서 챙겨 주는 성격이 아니였다. 그녀는 그저 아무 말 없이 선물 용으로 챙겨 온 성인용품을 몇 개 인가 그녀 앞의 테이블에 올려 놓고 캔 음료도 하나를 제외 하고 전부 내려 놓은 뒤 해먹으로 들어 가 캔 음료, 맥주를 들이켰다.
계절 덕에 냉장고에 보관 한 것 만 못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마실 만 한 정도로 시원한 맥주는 시호의 피로를 풀어 주는대 도움이 되었다.
"미 수색 구역에 사전 답사를 하러 갔어."
"……!"
시호의 한 마디에 시즈카는 움찔 하였지만 대답은 하지 않았다.
"알다 시피, 그곳 은 진입 가능한 경로가 한정 되어 있어서 그 중 한 경로를 택해서 가 봤는대, 도중에 내 앞에 3 발의 총탄이 밖혔어. 소닉붐은 들렸지만 격발음이 없었어. 어지간히 좋은 소음기를 쓴 것이 아니면 최소한 400미터 는 떨어져 있었다고 봐야지. 밤에 한 번 더 도전 해 볼 생가…"
"시호!"
"뭐야?"
"그거 위험해! 그만두는 게 좋아!"
"하지만, 지금은 포기해도, 언젠간 우리는 그곳도 수색해서 자원을 더 확보 해야 해. 음료야 그렇다 쳐도 식량은 불확실, 겨울을 나기 위해서 가솔린은 얼마나 확보 해도 모자라. 주유소는 있지만 거기서 가솔린을 체취할 장비도 없어. 앞으로 한 달 정도 만 있으면 겨울이야. 조금 무리 하는 편이 이후의 생존을 위해 서라도 좋아… 그리고… 굳이 내가 아니라 내 앞의 도로를 노린 점으로 봐서 나를 죽일 생각이 있는 상대도 아닐 거야. 그 점을 노리면 이길 수 있을 지도 몰라."
시호는 대형 케리어 가방을 가지고 거점의 차고를 들락 거렸다. 그곳 에는 전차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인용 이나 대 조수용 으로는 충분한 성능의 탈것, 장갑차가 그것도 몇 차례 각종 철판을 덧대어 강화 되고 앞 유리도 철판을 다량 덧대어 강화 한, 만일을 위해서 만든 것으로 치기에도 상당히 강력한, 보통 으로는 결전 병기 수준의 물건이 그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시호는 운전석 과 이어진 뒷 칸에 작정하고 전투를 벌이기 위한 무장을 적제 하였다.
Sako Rynnäkkökivääri 95 Taittoperä 통칭 Rk 95로 불리는 돌격 소총, 7.62 × 39 mm탄을 사용 하는 소총 중에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다고 전해지는 명총. 적재 된 탄약은 30발 들이 탄창으로 10 개.
снайперская винтовка Драгунова складная 통칭 SVDS 명총 중 하나 인 SVD의 공수부대 버전, 7.62mm x 54r 탄을 사용 하며 특유의 4배율 정밀 스코프도 건재하다. 적재 된 탄창은 10발 들이 탄창으로 5개
그 외에는 오히려 이 쪽이 더 본격적인 것이 아닌지 의심 하게 만드는 다량의 수류탄, 특히 소이 수류탄이 많았다.
이 정도면 이미 개인 으로 추정 되는 상대를 걱정해서 하는 무장이 아닌, 틀림 없는 전쟁 대비 물자의 영역 이였다.
시호는 어떻게 될 지 모르기에 지정사수 소총과 돌격 소총을 모두 챙기기는 했지만, 장갑차에서 내리게 된다면 아마 둘 중 하나만 챙길 것이다.
"후우우…"
시호는 도로 교통법도 경찰도 다른 운전자도 없어 더 빠르게 익힌 운전실력을 살려 아침 과는 다른 루트로 차를 그대로 돌진 시켜 의심 지점 중 한 곳까지 무조건 달린다는 무식한 전술을 실행 하기 전에 잠시 거점 밖으로 나와 아직 주변을 분간 할 정도로는 밝아서 개인용 야시경도, 장갑차에 장착 시킨 차량용 야시경도 작동 시킬 필요 없이 그녀는 점점 어두워 지기는 하는 하늘을 올려 보았다.
그리고 말 없이 효신용의 권총, PM 이라고도 부르는 마카로프 권총을 약실이 빈 채로 아직은 밝지 않은 달을 향해 거누고 격발 하였다.
당연히 빈 약실 이기에 발생하는 소리는 그저 작은 금속음 뿐이고 시호도 자신 답지 않게 감성적이 된 거 같다며 속으로 혀를 차고는 얌전히 홀스터에 마카로프를 걸려다가 재빠르게 빈 탄창을 버리고 새 탄창을 끼우고 약실에 탄약을 급탄하고 어느 골목 쪽으로 쏘았다.
그 직후, 확실하게 인기척이 들리고 곧 이어 골목의 다른 출구 쪽으로 자전거를 탄 사람이 도망치는 것이 보였다.
시호는 자전거로 도망 치는 사람의 머리를 노렸으나, 너무 멀어져 권총 으로는 쏴 맞출 수 없어서 포기 하였다.
"크윽…"
시호는 상대가 총을 쓰는 사람 이라면 당연히 미행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은 자신의 실책이 스스로 한심했다.
잠시 동안 만 이를 간 시호는 빠르게 거점 안으로 돌아가 놀라는 시즈카를 잡아끌고 모든 총기와 탄약을 비롯한 무기류, 발전기와 가솔린, 육포와 일정 량의 음료를 빠르게 장갑차의 뒷 칸에 체우고 옴길 수 없는 것 등은 건물에 가솔린을 다소 뿌리고 불을 붙여 해결 하면서 당장 장갑차를 몰아 그곳을 떠났다.
"야시경 끼고 총 들어."
"시호!?"
"발각 됐어. 전에 알아 봤던 다른 거점으로 가야해."
시호의 이 한마디에 시즈카는 아직도 졸린 몸을 재촉해 야시경을 끼고 Rk 95를 들고 조수석에서 주변을 보다가 그냥 뒷 칸에 가서 좌/우 후방을 순차적으로 돌아보았다. 창이 작아서 보기 쉬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편이 보통의 커다란 유리로 된 창을 지닌 차량 보다 생존률이 높기에 시즈카는 불평하지 않았다.
그렇게 도로교통법도, 교통경찰도, 다른 통행 차량도 없는 도로를 20여 분 간 이리 저리 돌아 시호와 시즈카는 다른 거점의 차고에 장갑차를 수납 시켰다.
하지만 시호는 시즈카에게 내리지 말라고 손짓을 하고 VSS를 챙겨 조용히 건물 안을 수색 하였다. 한참을 수색 하고 아무도 없고, 전에 왔던 때와 비교해 바뀐 것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서야 시호는 한숨을 쉬고 시즈카를 불러 들였다.
그리고 둘은 한동안 급하게 챙긴 물건 들을 하나 하나 점검 하였다. 탄약은 대부분 챙기기는 했지만, 그래도 챙기면서 일정량 포기 하는 것이 가능한 물건이다 보니 버리고 온 양도 상당해서 일부 탄종은 아예 챙기지 못 하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슬러그탄 이지만, 애당초 샷건은 민수용 호신무기 로서의 위상에 비해 진짜 호신용 이나 세상이 멸망한 지금에는 그렇게 알맞지는 않는 무기 이다.
근거리 교전 이면 이미 PP2000같은 서브 머신건이 더 강하고, 사냥 용 으로 쓰기에도 옛날 이면 모를까 요즘엔 약한 생물이 아니면 일격에 죽이지 못 하기에 오히려 위험하기도 하다. 이는 세상이 멸망하기 전에도 마찬가지 였고 결정적으로 사격 횟수에 비해 무겁다.
VSS나 Rk 95같은 보편적인 총기도 무거워 할 소녀들에게는 사격 횟수도 적으면서 무게는 비슷 하거나 더 나가는 물건을 쓰는 것은 영 입맛에도, 능력적으로도 맞지 않았던 것이다.
둘은 한동안 물자를 체크 하고, 임시 거처 안의 난로에 불을 붙이고 바닥에 깔린 메트리스 위에 이불을 깔고 같이 누웠다.
예측 못 한 사태에 의한 긴장감 때문 이였을까, 둘은 약속 이라도 한듯 서로 잠시 마주 보다가 옷을 완전히 벗어 서로 완전한 알몸이 되고 서로의 손가락을 상대의 질 안에 넣고 서로의 방식으로 휘저었다. 상대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강해지면 강해 질 수록 자신의 손가락도 반사적으로 격하게 움직여 지고, 그러면 다시 상대의 손가락은 더 격하게 움직여 진다. 이 반복에 둘은 점 점 더 격하게 서로의 몸을 탐하였고, 이제는 서로 입을 맞추며 남은 팔로 몸을 껴안았다.
그러 던 중 시즈카는 바로 옆에 있는 자신의 가방에서 허리에 차는 형태의, 레즈비언 용 딜도를 꺼내서 그것을 자신의 질 안에 넣고 벨트를 잠가 확실하게 착용 하고 시호의 위에 올라타 다른 한 쪽 끝을 시호의 질 안에 밀어 넣었다.
그리고 마치 서로 성욕에 심각하게 빠진 남녀가 하듯이 정신 없이 서로의 몸을 한참 동안 탐했고, 둘은 그 뒤 딜도 하나로 몸이 이어진 채 잠들었다.
시호가 다시 눈을 뜬 것은 위화감이 느껴지는 부자유 스러움과 절대 놓칠 수 없게 된 금속음이 방안에 흐른 순간 이였다. 반사적으로 몸을 굴려 총을 집어들고 주변을 경계 하려고 했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묶여 있기 까지 해서 그것은 이루어 지지 못 하였다.
"아아, 일어났어? 역시, 몸뚱아리가 작은 만큼 적은 양 이여도 효과는 충분하군, 실험 때는 효과가 적었는대 말이야."
온도에 따라서는 소림이 돋는 느낌도 드는 목소리, 마주 대화 하는 대화적인 문장 이지만 상대를 보지 않는 듯함 말, 그리고 완전히 묶여 있어 젖히지 못 하는 머리에 느껴지는 김속의 질감에 시호는 마른 침을 삼켰다.
"당신은…"
"경고 사격에 따라 침범 하지 않고 도망 친 것은 칭찬 해 주겠지만, 알몸으로 뒹구는 것은 최소한의 방범 대책을 해 놓은 다음으로 했어야지? 뭐, 너 같은 애송이 따위가 만들 수 있을 트랩이야 안 봐도 뻔하니 마찬가지 였갰지만, 그래도 그 사고 방식이 잘못 되었어."
분명히 억양에 웃음기가 스려 있지만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이 멈추지 않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소름이 돋아도 잠에서 깨었는대, 자기 전에는, 아니 잠들면서도 서로 하나가 된 체로 있던 시즈카와 분리 된 체 묶여 있기에 시호는 빠르게 눈알을 굴리고 고개를 돌려 시즈카를 찾았다.
틱-!
AS Val이나 VSS Vintorez와 같은 9mm아음속 소총탄과 소음기가 만들어내는 에어건 수준의 격발음, 하지만 확실하게 시야 안의 다른 물건에 명확한 실탄의 탄흔을 만들어 내 장난감이 아님을 드러내는 총에 의하여 시호는 얼어 붙었다.
"눈알 굴리는 소리가 여기 까지 들리네~? 다음에는 그 팔에 쏴 버릴 지도 몰라?"
명백한 협박, 하지만 시호는 이 한 마디를 마지막으로 기억 속에서 어떠한 인물을 떠올렸다. 시간 으로 따지면 아마 2년 전, 세계가 멸망 한 뒤 다시 만나지 못한 사람이 떠올랐다.
"프로…듀서…?"
"정답~"
시즈카는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확인 하자 영혼 밑바닥에서 부터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끓어 오르는 것을 느껴 결국 폭발 하고 말았다.
"정말 믿을 수 없네요! 어쩨서 당신 같은 사람이 프로듀서 였던 거죠!? 이런 세상 에서 이런 장난을 해도 된다고 생각 한 건가요!? 어른 으로서 부끄럽지 않으세요!?"
시호는 분노의 힘을 받아 강력한 발버둥으로 몸을 움직여 뒤로 넘어져 대략 2년 만에 프로듀서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호는 오랫만에 만나는 깊은 지인의 얼굴을 하나 하나 뜯어 볼 시간을 갖지 못 하였다. 그녀가 프로듀서의 얼굴을 확인 한 직후, 유리창이 깨지며 강력한 소닉분이 만들어내는 굉음과 함깨 프로듀서의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 되며 주변에 내장과 피, 그리고 다소의 뼛조각을 흩 뿌린 것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최소로 잡아도 근거리 에서의 라푸아 메그넘 으로 조차도 어림도 없고, 14.5×114mm의 대물 저격총, 그것도 바렐이 충분한 길이를 가진 종류 에서나 가능한 일 일 것이다.
추정컨대 PTRD 혹은 PTRS 어느 쪽도 매우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어 위력에 비해 가볍다곤 하지만 그래도 PTRD가 17킬로그램을 넘고 PTRS에 이르러서는 20킬로그램에 이르는 무거운 물건 이다.
또, 이러한 시가지 내의 건물의 확실한 내부를 노릴 정도면 바로 도로 건너의 건물 이라 할 정도의 근거리 저격, 시호는 묶인 몸을 움직여 유리 조각에줄을 긁어 대며 어떻게든 손을 먼저 풀고 이어서 나머지 구속 된 부분들도 의자에서 풀어 내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건물의 벽 정도는 근거리 에서 라면 뚧어 버릴 대물 저격총의 탄환이 날아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차탄은 날아오지 않았다.
시호는 잠시 동안 숨을 죽이고, 설령 얼마든지 관통 할 것이라 해도 마음을 진정 시켜주는 벽에 등을 기대고 숨을 고르며 프로듀서 였던 것을 바라 보았다.
잘 보면 직접 적인 총상 보다는 접질려서 뼈가 부러진 것 처럼 보이기도 하였고, 시호 본인을 포함 주변이 피바다 인 상태 였다. 내버려 두면 의약품의 확실한 확보도 어려운 지금, 심각한 바이오 테러 그 자체가 될 것 이니 고작 하루 간격 이라 해도 거점을 옴겨야 하게 될 지도 모른다. 아니라도 어차피 이미 이렇게 저격 당한 마당에 옴기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 이기도 하다.
시호는 창 너머에서 보이지 않도록 조심해서 몸을 움직여 방에서 벗어나려 하였다.
하지만, 방금 막 죽었을 터인 프로듀서의 시체 쪽에서 소리가 나서 그러지 못 하였다.
"뭐… 뭐죠!?"
단백질 덩어리가 끈끈한 액체 속에서 꿈틀대는 소리와 함깨 프로듀서의 터져 나간 부분에 살이 채워져 갔다.
시호는 어느세 완전히 재생한 남자, 프로듀서의 품에 알몸으로 안겨서 몸 이곳 저곳을 희롱 당했다. 멸망한 세상에서 지금 까지 혼자서 해소 하거나 시즈카와 어떻게든 즐긴 것과는 다른, 매우 능숙하게 약한 곳을 공략 해 내는 그의 손길에 시호는 마찬가지로 알몸인 프로듀서에게 점점 더 몸을 밀착 해 질액을 그 몸에 묻히면서 본인도 모르게 그의 몸과 접촉한 질구를 비벼대었고, 프로듀서는 매우 당연하다는 듯이 그것을 눈치 채고 자신의 물건을 그대로 그녀의 질 안에 삽입 하였다.
"흐읏!?"
"어라? 의외네. 너라면 아직 까지도 섹스는 안하고 있을 줄 알았는대? 혼자서 찢은거야?"
"다… 당신이란 사람은…"
시호의 말에는 적의가 차 있었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쾌락에 빠져 질액을 흘리며 프로듀서의 정액을 탐하여 허리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프로듀서는 그녀의 이 모순된 모습에 잠시 웃고는 그녀를 잡아 몸을 돌려 후배위의 자세로 하고 허리를 움직여 더욱 깊숙히 찔러 넣으며 가슴을 애무하였다.
시호는 처음 경험해 보는 진짜 남성과의 섹스에 완전히 매료되어 프로듀서가 사정 하기도 전에 몇 번인가 가 버렸고, 그녀의 그 도도한 얼굴이 무너지고 완전이 성욕의 노예의 얼굴이 되고 나서야 프로듀서는 시호의 자궁 안에 다량의 정액을 체워 넣었다.
시호는 자신의 자궁을 체우는 정액의 느낌에 한 번 더 가 버렸고, 이미 한 번 사정 했으니 이제 끝인가 하며 아쉬워 하였다가 이내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알고서는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연결 된 상태를 풀지는 않았다.
프로듀서는 그래도 그나마 멀쩡한 바지도 챙겨 입지 않고 알몸 인 채로 시즈카에게 넉살 좋게 인사 하였다. 시즈카는 그런 프로듀서의 기행에 뭐라 한 마디 하려고도 했지만, 이내 포기하고 고개만 저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남자는 세상이 망하기 전에도 어느정도 이상한 사람 이였으니, 세상이 망한 지금은 엄청 이상해 져도 그럴 법 한 것이다.
"하아아…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아니, 우선 그… 섹스중인 체로 잠이 든 시호의 건 부터 설명을…"
"남자를 받아들이지는 않았겠지만 처녀는 아니였어."
"프로듀서?"
"뭐, ㅡ런거 따지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걸 매우 경계하는 타입 이라 생각했던 시호가 말이지… 아! 그래! 너도 할래? 아직도 몇 발 쌀 수 있어."
"사양할게요… 대신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해 주세요."
시즈카는 결합한 상태로 잠든 시호를 쓰다듬는 프로듀서 에게서 시선을 돌리며 그래도 반가운 지인 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로 하였다.
"세상이 멸망한 그날, 나는 네가 알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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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까지, 프로듀서가 함깨있던 인물을 정해 주세요.
딱히 몇 명 씩 이라고 제한 하지는 않지만 너무 많으면 적당히 자릅니다.
"자네는 꼭 자네의 선배 처럼 탐나는 인물 이야. 순수한 능력은 확실히 선배에 못 미치지만, 다른 쪽의 기술이 나 조차도 탐날 정도로 뛰어나서 결국 수익과 인프라의 구축에는 선배를 압도하지. 어때, 내 사람이 되어 보지 않겠나?"
쿠로이 타카오, 961프로덕션의 주인 으로서 765프로덕션의 사장과 한떄 행동을 같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길을 달리 하는, 사업가 로서의 자질은 765의 사장 보다 우수한 인물이다.
그런 그여서 인지 765의 영감을 위주로 결정하는 사장과 달리 제대로 2세대 맴버들을 담당하는 이 신임 프로듀서의 진가를 빠르게 파악하고 스카웃 하려 작업을 펼치게 되었다.
"싫은대요?"
"물론 계약금과 연봉은 최대한 높게 주겠네. 임원급 임금과 복지를 약속하지."
"아니, 돈은 그보다 더 적게 줘도 좋은대, 제미있어 보이지 않아요."
"뭣?"
"지금 있는 곳은 사람 대 사람 으로서 어떻든 간에 우선 제미 있거든요? 제미있어요…제미있어요… 아아! 제미 있어요! 하지만 귀사 에서는 그런 제미있는 부분이 보이지 않아요. 음치 인대 아이돌을 하겠다고 열정을 불태우는 아이 같이 귀~여운 녀석도 없고, 사람 대하는 것에 서툴고 소심하면서 섹시한 옷을 입고 무대에 서는 보는 사람의 술 맛을 높여주는 아이도 없고, 이중인격자 같은 업무모드도 없고 아아아아~! 지금 제가 속한 이 회사는 제미있는 것들 투성이에요~! 이런 제미있는 곳에 있으면 일 하는 내내 M1그랑프리를 틀어 놓는 것 같은 극상의 근무 환경이 아니겠어요? 하지만, 당신 에게선 그런게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당신의 딸 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지도요. Herr Kuroi."
쿠로이는 어딘가 옅은 광기 마저도 느껴지는 이 프로듀서의 모습에 설득은 통하지 않고, 설령 설득이 통하더라도 이 사람은 영구히 자신의 사람으로 할 수 없는 사람 이라고 판단 하였다.
일부러 독일어로 자신을 극존대 하면서도 얼굴에는 일말의 경의가 없는 모습 사이의 이질감도 덤이였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유리코 였나? 화장실에 오래 있는군. 돌아오면 메인디쉬를 즐기고 이야기는 다음으로 하지."
"Ich werde deiner Gunst folgen.(당신의 호의에 따르죠.) 당신의 딸과의 만남에 따라 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은 알아 두시기를."
"그렇지 않아도 오고 있다."
"Vielen Dank für Ihre Rücksicht.(배려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약 십여 분 후, 네 명은 한 자리에 모였고, 식사와 이야기를 마치고 원래라면 그대로 해어졌어야 했지만, 세계가 멸망하고 넷은 함꺠 움직이게 되었다.
한 발 한 발이 묵직한 7.62mm의 탄약을 쓰는 총기들을 사용하고, 14.5mm의 대물 저격총탄을 쓰는 총기도 써 가며 살아남았다.
그리고 그렇게 살던 어느날,
"네녀서어어어어어억! 뭐 하는 짓이냐!?"
"아아~? 움직이지 못 하시는 것은 조금 참아 주세요. 지금 부터 제가 할 일을 보고도 당신이 가만히 있어 주실 것 같지 않거든요~"
프로듀서는 의자에 묶여 움직이지 못 하는 쿠로이 사장을 매우 즐거운 얼굴로 번갈아 보았다. 또, 나머지 한 명인 유리코는 프로듀서의 바지 너머로 그의 물건의 냄세를 맡으며 발정난 듯한 증세를 보였다.
"뭐…?"
"유리코, 잠깐 떨어지렴."
"네, 프로듀서님~"
유리코가 프로듀서의 지시에 따라 그에게서 떨어지자 이번에는 시이카가 프로듀서 에게 붙어 그를 껴안고 입을 맞췄다. 그리고 그녀 스스로 옷을 벗었고, 유리코가 그런 둘에게 다시 접근해 프로유서의 바지를 벗겼다.
"너… 설마…?"
"아빠, 죄송해요. 하지만, 이런 세상이니까 이전의 경쟁사 였다던가 같은 입장은… 더이상 사랑의 장벽이 되지 않아요."
그리고 프로듀서와 시이카는 서로를 애무하다가 쿠로이의 눈 앞에서 대면좌위로 매끄러운 섹스를 하였다. 그런 둘의 모습에 쿠로이는 어안이 벙벙해 졌고, 유리코는…
+2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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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쿠로이는 지금 자기가 생각 한 것과는 미묘하게 다른 이상하게 얌전한 반응 이라 어안이 벙벙한 겁니다.
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천천히… 격발.
VSS Vintorez 특유의 아음속 소음저격에 의해 주변에 큰 소리를 울리지 않고 발사 된 총탄은 조용히 사냥감에게 또 하나의 숨 구멍을 만들어 주었다.
이 조용한 저격수는 그것을 확인 하고 조용히, 천천히 접근 하여 사냥감의 숨이 완전히 끊어진 것을 확인 하고 질질 끌어 그곳에서 다소 벗어나 사냥감을 해체 하여 거점으로 삼는 건물로 다시 암살자 처럼 조용히 움직였다.
저녁 먹고 올 때 까지 추천 받아요.
PS. 시이카 건 때문에 손 땟지만 다시 손 대려고 하니 가능한 밀리쪽(애당초 어디에도 상관 없는 프로듀서 라는 선택지도 있지만요.)
동거인은 누구? +1
PS. 부디 어느 방향이든 간에 신사게에 올린 보람이 있기를
노크를 한 뒤 동거인의 이름을 짧게 부른 그녀는 문을 여는 대신 그녀가 열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런 그녀의 행동에 대답 하듯 동거인, 시즈카도 금방 문을 열고 방에서 나왔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피로감이 가득 해 보였다.
"시호… 왔어…?"
"사냥은 성공, 그리고 아직은 충분 하다고 생각 하지만, 아무리 많아도 좋은 것이 탄약이니 슬슬 다른 지역을 수색 해야 할 거 아."
"수색…? 하하… 하하하… 수색 전에는 체력을 보충 해 둬야 하니 푹 잘 수 있는 거지?"
그냥 가만히 있어도 피로 라는 단어를 공중에 인쇄 하는 것 만 같은 상태 까지 몰린 동거인, 시즈카의 모습에, 암살자 시호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이라도 쉬거나 잘 수 있는 자신과 달리 만성 수면부족 수준으로 피로한 그녀의 모습에 조금 이지만 미안한 감정도 느껴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며칠 정도 안정적인 수면을 취하면 그녀는 예전의 아름다움을 상당 부분 회복 할 것이다.
"그래. 하지만 지금은 식사 부터."
시즈카는 조금만 더 철야 작업 등을 시키면 환각을 보며 정신이 나가 버리는 단계에 돌입 할 거 같은 모습으로 어기적 거리며 마치 좀비 처럼 천천히 시호의 부축도 받아가며 육포를 꺼내 씹었다.
"시호, 정말 우리 어쩌다가 이렇게 자위대원들 이상 가는 레벨의 전투인력이 되었을까?"
"세상이… 아니, 각종 인프라가 맛 가고 인류가 멸망하고, 그러면서 괴물들은 그런대로 잘 살아 있는 상황에서 살려고 발버둥 치다보니… 겠지."
시호는 그렇게 답 하면서 스스로도 원래 쌀쌀하기도 했지만 더 쌀쌀해 진 것 같다고 느꼈다.
그 탓인지 시즈카는 아무 말 없이 육포를 씹고, 캔 음료를 따서 두 잔에 나눠 따르고 한 잔을 홀짝였다. 사실 보존성을 생각 하면 캔에 담긴 술, 맥주가 더 좋긴 하지만 안 그래도 피로한 대 술 까지 마시면 더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될 걸 알기에 음료수를 택한 것이다.
그리고 아직은 멀쩡하게 돌아가고 연료도 충분하고, 대용량 전지의 수명도 그런대로 남아서 차가운 상태로 보존된 음료를 마신 덕인지 잠깐 이지만 졸음이 가신 동안, 그녀는 은밀성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주로 쓰는 총기, AS Val을 잠깐 흘겨 볼 수 있었다.
그 총은 얼마 전에 손질을 마친 덕에 멀쩡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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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날
하지만 지금은 우선 자신에게 달라 붙어 있는 이 동거인을 어떻게든 해야 하루 일과를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다. 완전한 알몸으로 자신을 껴안는 동거인, 시즈카의 모습에 시호는 짧은 한숨을 쉬면서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고 그녀가 깨지 않게 주의 하며 빠져나와 총을 챙기고, 펜으로 마킹을 가득 한 지도를 보며, 아직 마킹이 되지 않은 몇 구역을 확인 하고 조용히 총과 총탄을 챙기고 외투의 역할을 하는 판초의와 마스크를 장비하고거점을 조용히, 시즈카가 깨지 않도록 빠져 나갔다.
"후우…"
하지만 그녀는 동거인이 그녀가 나가자 짧게 한숨을 쉬는 것을 듣지 못 하였다. 그녀는 그저, 며칠 뒤에 결행 할 신 지역의 수색을 앞두고 우선 주변의 미 수색 건물과, 마킹 해 뒀던 곳에서 캔 음료를어느 정도 챙기거나, 수색 지역의 사전 답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조용하지만 그런대로의 속도는 나오도록 움직였다.
그러면서도 주변을 경계 하는 것을 늦추지 않는 점이 확실히 그녀 다웠으며, 그녀를 더욱 더 암살자 같게 만들었다.
그렇게 암살자 같이 은밀히 다음에 수색학 구획 근처 까지 접근 한 그녀는 탄약이 아깝기는 해도 우선, 해당 지역의 건물의 멀쩡한 유리창 과 망가졌을 것이 분명한 차량의 몸체에 몇 번 인가 사격을 가하고 숨을 죽이고 가만히 지켜 보며 기다린 뒤, 충분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자 조용히 몸을 움직여 미 수색 지역에 발을 들였다.
투투툭-
하지만 그 직후, 그녀의 진행 방향 쪽에 몇 발 인가의 총탄이 날아와 박혀 그녀를 멈춰 세웠다. 하지만 그녀는 매우 신속하게 물러나, 바로 근처의 건물 안으로 숨었다.
"하아… 하아…"
격발음이 들리지 않는 것을 보아 장거리, 혹은 소음기를 사용 한 중거리, 아니면 아예 소음기를 사용한 저격.
거리 순으로 가정 하면 장거리 저격의 경우 가능성 있는 포인트는 각도 상 대략 세 곳 정도.
중거리의 경우, 제법 넓은 영역 전반.
현제 소지 중인 총인 VSS Vintorez는 어디 숨었는지도 불확실한 최소 중 거리 이상의 적을 상대 하라고 만든 총이 아니다.
그 경우 차라리 돌격 소총 이라던가 아니면 아주 유탄 발사기로 넓은 면적을 지져 버리는 수단이 적격,
시호는…
+1
목숨은 보전합시다
분명 아직 조사 하지 않은 건물 이지만, 일단은 4층 가량의 건물 이고, 간판을 추정 컨대 2층은 치과 이고 나머지는 또 다른 상가 일 것이다.
나름 이곳에 지내면서 이곳의 문자 까진 몰라도 단어 단위로는 필요한 것 들 만 이라면 대강 익힌 지금도 이런 식으로 급하게 얼핏 봇 것 만으로는 파악 하기 힘들지만, 계단 쪽에 건물 내 간판이 있고, 우선 1층은 오토바이 매점 이였다.
+1 시호는
너무 대 놓고 와이어가 드러난, 그러나 와이어와 총의 연결은 보이지 않는, 상당히 수상한 형태의 부비트랩 이였다. 아마 저 와이어를 피해 계단을 오르게 함으로서 진짜 숨겨진 격발장치를 건드리게 만들고, 이어서 벌집으로 만드는 구조 일 것이다.
시호는 그런 부비트랩의 지식이 없기에 여기선 일단 물러나기로 하였다. 만약 다시 오게 되더라도 그것은 만반의 준비를 갖춘 뒤에, 한 밤중이 될 것이다.
그렇게 포기하고 돌아가기로 한 직후, 시호는 바로 근처의 어느 아직 조사하지 않았던 가게를 발견 하였다.
모르는 언어로 쓰여진 간판 이지만, 지금 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그 가게가 어떤 종류의 가게 인 지 알 수 있었던 시호는 간만에 시즈카에게 줄 선물과 자신 용으로 숨겨 둘 물건을 챙기러 가게문을 열었다.
"흐…흠…"
딱히 아무도 볼 사람도 없음에도 시호는 괜히 헛기침을 하고 가게 안에 가득 찬 성인용품을 둘러 보았다. 그리고 몇 개를 챙기고 또 어떤 하나를 고른 시호는 분명히 아무도 없을 것임이 분명 함에도 주변을 둘러 보고 조용히 바지를 벗고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 설명이 없오도 알 법한 로션을 집어 고른 것에 바르고 자신의 성기에 가져다 대고 조금 씩 비비다가 깊숙히 매끄럽게 집어 넣었다.
"아으읏…"
시호 같은 작은 체구의 사용자를 상정한 모델은 아니였는지 안이 꽉 차는 느낌 이였고, 들어 간 쪽과는 반대쪽, 잡고 있는 쪽의 기믹을 조종해 움찔 거리게 하며 천천히 넣었다 빼었다 하며 그녀는 점 점 달아 오르는 호흡을 이젠 숨기지 않으며 남는 쪽의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애무 하였다.
두 손 모두 천천히 속도가 빨라 졌으며 시호는 점점 실금 할 것만도 같은 쾌감을 느끼며 머리가 멍 해져 버렸다.
그리고 머지 않아 온몸이 부드럽게 경련 하며 의식이 몽롱해 졌다. 잠시 동안 그녀는 마약과도 같은 그 몽롱함에 빠져 있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옷차림을 정리 한 뒤 챙길 것을 챙겨 애써 붉어진 얼굴을 진정 시키며 캔 음료 들의 수집으로 돌아섯다.
+1
"……"
"시즈카."
"……"
시즈카는 소파에 앉아 있었고, 어딘가 불만이 가득 해 보이는 얼굴로 시호의 부름을 무시 하였다. 시호는 그 모습에 시즈카가 삐진 것을 눈치 챗지만 아쉽게도 시호는 그런다고 해서 챙겨 주는 성격이 아니였다. 그녀는 그저 아무 말 없이 선물 용으로 챙겨 온 성인용품을 몇 개 인가 그녀 앞의 테이블에 올려 놓고 캔 음료도 하나를 제외 하고 전부 내려 놓은 뒤 해먹으로 들어 가 캔 음료, 맥주를 들이켰다.
계절 덕에 냉장고에 보관 한 것 만 못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마실 만 한 정도로 시원한 맥주는 시호의 피로를 풀어 주는대 도움이 되었다.
"미 수색 구역에 사전 답사를 하러 갔어."
"……!"
시호의 한 마디에 시즈카는 움찔 하였지만 대답은 하지 않았다.
"알다 시피, 그곳 은 진입 가능한 경로가 한정 되어 있어서 그 중 한 경로를 택해서 가 봤는대, 도중에 내 앞에 3 발의 총탄이 밖혔어. 소닉붐은 들렸지만 격발음이 없었어. 어지간히 좋은 소음기를 쓴 것이 아니면 최소한 400미터 는 떨어져 있었다고 봐야지. 밤에 한 번 더 도전 해 볼 생가…"
"시호!"
"뭐야?"
"그거 위험해! 그만두는 게 좋아!"
"하지만, 지금은 포기해도, 언젠간 우리는 그곳도 수색해서 자원을 더 확보 해야 해. 음료야 그렇다 쳐도 식량은 불확실, 겨울을 나기 위해서 가솔린은 얼마나 확보 해도 모자라. 주유소는 있지만 거기서 가솔린을 체취할 장비도 없어. 앞으로 한 달 정도 만 있으면 겨울이야. 조금 무리 하는 편이 이후의 생존을 위해 서라도 좋아… 그리고… 굳이 내가 아니라 내 앞의 도로를 노린 점으로 봐서 나를 죽일 생각이 있는 상대도 아닐 거야. 그 점을 노리면 이길 수 있을 지도 몰라."
시호는 거점의 한 켠에 가지런히 적제 돼어 있는 다른 총기들을 흘깃 보았다.
+1
시호는 운전석 과 이어진 뒷 칸에 작정하고 전투를 벌이기 위한 무장을 적제 하였다.
Sako Rynnäkkökivääri 95 Taittoperä 통칭 Rk 95로 불리는 돌격 소총, 7.62 × 39 mm탄을 사용 하는 소총 중에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다고 전해지는 명총. 적재 된 탄약은 30발 들이 탄창으로 10 개.
снайперская винтовка Драгунова складная 통칭 SVDS 명총 중 하나 인 SVD의 공수부대 버전, 7.62mm x 54r 탄을 사용 하며 특유의 4배율 정밀 스코프도 건재하다. 적재 된 탄창은 10발 들이 탄창으로 5개
그 외에는 오히려 이 쪽이 더 본격적인 것이 아닌지 의심 하게 만드는 다량의 수류탄, 특히 소이 수류탄이 많았다.
이 정도면 이미 개인 으로 추정 되는 상대를 걱정해서 하는 무장이 아닌, 틀림 없는 전쟁 대비 물자의 영역 이였다.
시호는 어떻게 될 지 모르기에 지정사수 소총과 돌격 소총을 모두 챙기기는 했지만, 장갑차에서 내리게 된다면 아마 둘 중 하나만 챙길 것이다.
"후우우…"
시호는 도로 교통법도 경찰도 다른 운전자도 없어 더 빠르게 익힌 운전실력을 살려 아침 과는 다른 루트로 차를 그대로 돌진 시켜 의심 지점 중 한 곳까지 무조건 달린다는 무식한 전술을 실행 하기 전에 잠시 거점 밖으로 나와 아직 주변을 분간 할 정도로는 밝아서 개인용 야시경도, 장갑차에 장착 시킨 차량용 야시경도 작동 시킬 필요 없이 그녀는 점점 어두워 지기는 하는 하늘을 올려 보았다.
그리고 말 없이 효신용의 권총, PM 이라고도 부르는 마카로프 권총을 약실이 빈 채로 아직은 밝지 않은 달을 향해 거누고 격발 하였다.
당연히 빈 약실 이기에 발생하는 소리는 그저 작은 금속음 뿐이고 시호도 자신 답지 않게 감성적이 된 거 같다며 속으로 혀를 차고는 얌전히 홀스터에 마카로프를 걸려다가 재빠르게 빈 탄창을 버리고 새 탄창을 끼우고 약실에 탄약을 급탄하고 어느 골목 쪽으로 쏘았다.
그 직후, 확실하게 인기척이 들리고 곧 이어 골목의 다른 출구 쪽으로 자전거를 탄 사람이 도망치는 것이 보였다.
시호는 자전거로 도망 치는 사람의 머리를 노렸으나, 너무 멀어져 권총 으로는 쏴 맞출 수 없어서 포기 하였다.
"크윽…"
시호는 상대가 총을 쓰는 사람 이라면 당연히 미행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은 자신의 실책이 스스로 한심했다.
+1
시즈카와 물품을 챙겨 빠져나온다
"야시경 끼고 총 들어."
"시호!?"
"발각 됐어. 전에 알아 봤던 다른 거점으로 가야해."
시호의 이 한마디에 시즈카는 아직도 졸린 몸을 재촉해 야시경을 끼고 Rk 95를 들고 조수석에서 주변을 보다가 그냥 뒷 칸에 가서 좌/우 후방을 순차적으로 돌아보았다. 창이 작아서 보기 쉬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편이 보통의 커다란 유리로 된 창을 지닌 차량 보다 생존률이 높기에 시즈카는 불평하지 않았다.
그렇게 도로교통법도, 교통경찰도, 다른 통행 차량도 없는 도로를 20여 분 간 이리 저리 돌아 시호와 시즈카는 다른 거점의 차고에 장갑차를 수납 시켰다.
하지만 시호는 시즈카에게 내리지 말라고 손짓을 하고 VSS를 챙겨 조용히 건물 안을 수색 하였다. 한참을 수색 하고 아무도 없고, 전에 왔던 때와 비교해 바뀐 것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서야 시호는 한숨을 쉬고 시즈카를 불러 들였다.
+1
"12게이지 슬러그탄은 없어, 남은 건 산탄 뿐이야."
그리고 둘은 한동안 급하게 챙긴 물건 들을 하나 하나 점검 하였다. 탄약은 대부분 챙기기는 했지만, 그래도 챙기면서 일정량 포기 하는 것이 가능한 물건이다 보니 버리고 온 양도 상당해서 일부 탄종은 아예 챙기지 못 하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슬러그탄 이지만, 애당초 샷건은 민수용 호신무기 로서의 위상에 비해 진짜 호신용 이나 세상이 멸망한 지금에는 그렇게 알맞지는 않는 무기 이다.
근거리 교전 이면 이미 PP2000같은 서브 머신건이 더 강하고, 사냥 용 으로 쓰기에도 옛날 이면 모를까 요즘엔 약한 생물이 아니면 일격에 죽이지 못 하기에 오히려 위험하기도 하다. 이는 세상이 멸망하기 전에도 마찬가지 였고 결정적으로 사격 횟수에 비해 무겁다.
VSS나 Rk 95같은 보편적인 총기도 무거워 할 소녀들에게는 사격 횟수도 적으면서 무게는 비슷 하거나 더 나가는 물건을 쓰는 것은 영 입맛에도, 능력적으로도 맞지 않았던 것이다.
둘은 한동안 물자를 체크 하고, 임시 거처 안의 난로에 불을 붙이고 바닥에 깔린 메트리스 위에 이불을 깔고 같이 누웠다.
예측 못 한 사태에 의한 긴장감 때문 이였을까, 둘은 약속 이라도 한듯 서로 잠시 마주 보다가 옷을 완전히 벗어 서로 완전한 알몸이 되고 서로의 손가락을 상대의 질 안에 넣고 서로의 방식으로 휘저었다. 상대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강해지면 강해 질 수록 자신의 손가락도 반사적으로 격하게 움직여 지고, 그러면 다시 상대의 손가락은 더 격하게 움직여 진다. 이 반복에 둘은 점 점 더 격하게 서로의 몸을 탐하였고, 이제는 서로 입을 맞추며 남은 팔로 몸을 껴안았다.
그러 던 중 시즈카는 바로 옆에 있는 자신의 가방에서 허리에 차는 형태의, 레즈비언 용 딜도를 꺼내서 그것을 자신의 질 안에 넣고 벨트를 잠가 확실하게 착용 하고 시호의 위에 올라타 다른 한 쪽 끝을 시호의 질 안에 밀어 넣었다.
그리고 마치 서로 성욕에 심각하게 빠진 남녀가 하듯이 정신 없이 서로의 몸을 한참 동안 탐했고, 둘은 그 뒤 딜도 하나로 몸이 이어진 채 잠들었다.
+2
"아아, 일어났어? 역시, 몸뚱아리가 작은 만큼 적은 양 이여도 효과는 충분하군, 실험 때는 효과가 적었는대 말이야."
온도에 따라서는 소림이 돋는 느낌도 드는 목소리, 마주 대화 하는 대화적인 문장 이지만 상대를 보지 않는 듯함 말, 그리고 완전히 묶여 있어 젖히지 못 하는 머리에 느껴지는 김속의 질감에 시호는 마른 침을 삼켰다.
"당신은…"
"경고 사격에 따라 침범 하지 않고 도망 친 것은 칭찬 해 주겠지만, 알몸으로 뒹구는 것은 최소한의 방범 대책을 해 놓은 다음으로 했어야지? 뭐, 너 같은 애송이 따위가 만들 수 있을 트랩이야 안 봐도 뻔하니 마찬가지 였갰지만, 그래도 그 사고 방식이 잘못 되었어."
분명히 억양에 웃음기가 스려 있지만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이 멈추지 않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소름이 돋아도 잠에서 깨었는대, 자기 전에는, 아니 잠들면서도 서로 하나가 된 체로 있던 시즈카와 분리 된 체 묶여 있기에 시호는 빠르게 눈알을 굴리고 고개를 돌려 시즈카를 찾았다.
틱-!
AS Val이나 VSS Vintorez와 같은 9mm아음속 소총탄과 소음기가 만들어내는 에어건 수준의 격발음, 하지만 확실하게 시야 안의 다른 물건에 명확한 실탄의 탄흔을 만들어 내 장난감이 아님을 드러내는 총에 의하여 시호는 얼어 붙었다.
"눈알 굴리는 소리가 여기 까지 들리네~? 다음에는 그 팔에 쏴 버릴 지도 몰라?"
명백한 협박, 하지만 시호는 이 한 마디를 마지막으로 기억 속에서 어떠한 인물을 떠올렸다. 시간 으로 따지면 아마 2년 전, 세계가 멸망 한 뒤 다시 만나지 못한 사람이 떠올랐다.
"프로…듀서…?"
"정답~"
시즈카는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확인 하자 영혼 밑바닥에서 부터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끓어 오르는 것을 느껴 결국 폭발 하고 말았다.
"정말 믿을 수 없네요! 어쩨서 당신 같은 사람이 프로듀서 였던 거죠!? 이런 세상 에서 이런 장난을 해도 된다고 생각 한 건가요!? 어른 으로서 부끄럽지 않으세요!?"
시호는 분노의 힘을 받아 강력한 발버둥으로 몸을 움직여 뒤로 넘어져 대략 2년 만에 프로듀서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2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최소로 잡아도 근거리 에서의 라푸아 메그넘 으로 조차도 어림도 없고, 14.5×114mm의 대물 저격총, 그것도 바렐이 충분한 길이를 가진 종류 에서나 가능한 일 일 것이다.
추정컨대 PTRD 혹은 PTRS 어느 쪽도 매우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어 위력에 비해 가볍다곤 하지만 그래도 PTRD가 17킬로그램을 넘고 PTRS에 이르러서는 20킬로그램에 이르는 무거운 물건 이다.
또, 이러한 시가지 내의 건물의 확실한 내부를 노릴 정도면 바로 도로 건너의 건물 이라 할 정도의 근거리 저격, 시호는 묶인 몸을 움직여 유리 조각에줄을 긁어 대며 어떻게든 손을 먼저 풀고 이어서 나머지 구속 된 부분들도 의자에서 풀어 내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건물의 벽 정도는 근거리 에서 라면 뚧어 버릴 대물 저격총의 탄환이 날아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차탄은 날아오지 않았다.
시호는 잠시 동안 숨을 죽이고, 설령 얼마든지 관통 할 것이라 해도 마음을 진정 시켜주는 벽에 등을 기대고 숨을 고르며 프로듀서 였던 것을 바라 보았다.
잘 보면 직접 적인 총상 보다는 접질려서 뼈가 부러진 것 처럼 보이기도 하였고, 시호 본인을 포함 주변이 피바다 인 상태 였다. 내버려 두면 의약품의 확실한 확보도 어려운 지금, 심각한 바이오 테러 그 자체가 될 것 이니 고작 하루 간격 이라 해도 거점을 옴겨야 하게 될 지도 모른다. 아니라도 어차피 이미 이렇게 저격 당한 마당에 옴기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 이기도 하다.
시호는 창 너머에서 보이지 않도록 조심해서 몸을 움직여 방에서 벗어나려 하였다.
하지만, 방금 막 죽었을 터인 프로듀서의 시체 쪽에서 소리가 나서 그러지 못 하였다.
"뭐… 뭐죠!?"
단백질 덩어리가 끈끈한 액체 속에서 꿈틀대는 소리와 함깨 프로듀서의 터져 나간 부분에 살이 채워져 갔다.
그럼에도 차탄의 사격은 없었다.
시호는 프로듀서의 재생이 끝나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지켜볼 뿐 이였다.
+2 그날이 저물고,
+1
시호는 어느세 완전히 재생한 남자, 프로듀서의 품에 알몸으로 안겨서 몸 이곳 저곳을 희롱 당했다. 멸망한 세상에서 지금 까지 혼자서 해소 하거나 시즈카와 어떻게든 즐긴 것과는 다른, 매우 능숙하게 약한 곳을 공략 해 내는 그의 손길에 시호는 마찬가지로 알몸인 프로듀서에게 점점 더 몸을 밀착 해 질액을 그 몸에 묻히면서 본인도 모르게 그의 몸과 접촉한 질구를 비벼대었고, 프로듀서는 매우 당연하다는 듯이 그것을 눈치 채고 자신의 물건을 그대로 그녀의 질 안에 삽입 하였다.
"흐읏!?"
"어라? 의외네. 너라면 아직 까지도 섹스는 안하고 있을 줄 알았는대? 혼자서 찢은거야?"
"다… 당신이란 사람은…"
시호의 말에는 적의가 차 있었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쾌락에 빠져 질액을 흘리며 프로듀서의 정액을 탐하여 허리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프로듀서는 그녀의 이 모순된 모습에 잠시 웃고는 그녀를 잡아 몸을 돌려 후배위의 자세로 하고 허리를 움직여 더욱 깊숙히 찔러 넣으며 가슴을 애무하였다.
시호는 처음 경험해 보는 진짜 남성과의 섹스에 완전히 매료되어 프로듀서가 사정 하기도 전에 몇 번인가 가 버렸고, 그녀의 그 도도한 얼굴이 무너지고 완전이 성욕의 노예의 얼굴이 되고 나서야 프로듀서는 시호의 자궁 안에 다량의 정액을 체워 넣었다.
시호는 자신의 자궁을 체우는 정액의 느낌에 한 번 더 가 버렸고, 이미 한 번 사정 했으니 이제 끝인가 하며 아쉬워 하였다가 이내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알고서는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연결 된 상태를 풀지는 않았다.
"여어~ 시즈카. 너도 오랬만이야."
프로듀서는 그래도 그나마 멀쩡한 바지도 챙겨 입지 않고 알몸 인 채로 시즈카에게 넉살 좋게 인사 하였다. 시즈카는 그런 프로듀서의 기행에 뭐라 한 마디 하려고도 했지만, 이내 포기하고 고개만 저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남자는 세상이 망하기 전에도 어느정도 이상한 사람 이였으니, 세상이 망한 지금은 엄청 이상해 져도 그럴 법 한 것이다.
"하아아…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아니, 우선 그… 섹스중인 체로 잠이 든 시호의 건 부터 설명을…"
"남자를 받아들이지는 않았겠지만 처녀는 아니였어."
"프로듀서?"
"뭐, ㅡ런거 따지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걸 매우 경계하는 타입 이라 생각했던 시호가 말이지… 아! 그래! 너도 할래? 아직도 몇 발 쌀 수 있어."
"사양할게요… 대신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해 주세요."
시즈카는 결합한 상태로 잠든 시호를 쓰다듬는 프로듀서 에게서 시선을 돌리며 그래도 반가운 지인 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로 하였다.
"세상이 멸망한 그날, 나는 네가 알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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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까지, 프로듀서가 함깨있던 인물을 정해 주세요.
딱히 몇 명 씩 이라고 제한 하지는 않지만 너무 많으면 적당히 자릅니다.
의외로 쿠로이 사장님
P를 어느정도 인정하게 된 쿠로이에게 유리코와 함께 찾아가 방송출연에 대해 협상중이였다고 하면 될것같은데...
쿠로이 타카오, 961프로덕션의 주인 으로서 765프로덕션의 사장과 한떄 행동을 같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길을 달리 하는, 사업가 로서의 자질은 765의 사장 보다 우수한 인물이다.
그런 그여서 인지 765의 영감을 위주로 결정하는 사장과 달리 제대로 2세대 맴버들을 담당하는 이 신임 프로듀서의 진가를 빠르게 파악하고 스카웃 하려 작업을 펼치게 되었다.
"싫은대요?"
"물론 계약금과 연봉은 최대한 높게 주겠네. 임원급 임금과 복지를 약속하지."
"아니, 돈은 그보다 더 적게 줘도 좋은대, 제미있어 보이지 않아요."
"뭣?"
"지금 있는 곳은 사람 대 사람 으로서 어떻든 간에 우선 제미 있거든요? 제미있어요…제미있어요… 아아! 제미 있어요! 하지만 귀사 에서는 그런 제미있는 부분이 보이지 않아요. 음치 인대 아이돌을 하겠다고 열정을 불태우는 아이 같이 귀~여운 녀석도 없고, 사람 대하는 것에 서툴고 소심하면서 섹시한 옷을 입고 무대에 서는 보는 사람의 술 맛을 높여주는 아이도 없고, 이중인격자 같은 업무모드도 없고 아아아아~! 지금 제가 속한 이 회사는 제미있는 것들 투성이에요~! 이런 제미있는 곳에 있으면 일 하는 내내 M1그랑프리를 틀어 놓는 것 같은 극상의 근무 환경이 아니겠어요? 하지만, 당신 에게선 그런게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당신의 딸 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지도요. Herr Kuroi."
쿠로이는 어딘가 옅은 광기 마저도 느껴지는 이 프로듀서의 모습에 설득은 통하지 않고, 설령 설득이 통하더라도 이 사람은 영구히 자신의 사람으로 할 수 없는 사람 이라고 판단 하였다.
일부러 독일어로 자신을 극존대 하면서도 얼굴에는 일말의 경의가 없는 모습 사이의 이질감도 덤이였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유리코 였나? 화장실에 오래 있는군. 돌아오면 메인디쉬를 즐기고 이야기는 다음으로 하지."
"Ich werde deiner Gunst folgen.(당신의 호의에 따르죠.) 당신의 딸과의 만남에 따라 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은 알아 두시기를."
"그렇지 않아도 오고 있다."
"Vielen Dank für Ihre Rücksicht.(배려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약 십여 분 후, 네 명은 한 자리에 모였고, 식사와 이야기를 마치고 원래라면 그대로 해어졌어야 했지만, 세계가 멸망하고 넷은 함꺠 움직이게 되었다.
한 발 한 발이 묵직한 7.62mm의 탄약을 쓰는 총기들을 사용하고, 14.5mm의 대물 저격총탄을 쓰는 총기도 써 가며 살아남았다.
그리고 그렇게 살던 어느날,
"네녀서어어어어어억! 뭐 하는 짓이냐!?"
"아아~? 움직이지 못 하시는 것은 조금 참아 주세요. 지금 부터 제가 할 일을 보고도 당신이 가만히 있어 주실 것 같지 않거든요~"
프로듀서는 의자에 묶여 움직이지 못 하는 쿠로이 사장을 매우 즐거운 얼굴로 번갈아 보았다. 또, 나머지 한 명인 유리코는 프로듀서의 바지 너머로 그의 물건의 냄세를 맡으며 발정난 듯한 증세를 보였다.
"뭐…?"
"유리코, 잠깐 떨어지렴."
"네, 프로듀서님~"
유리코가 프로듀서의 지시에 따라 그에게서 떨어지자 이번에는 시이카가 프로듀서 에게 붙어 그를 껴안고 입을 맞췄다. 그리고 그녀 스스로 옷을 벗었고, 유리코가 그런 둘에게 다시 접근해 프로유서의 바지를 벗겼다.
"너… 설마…?"
"아빠, 죄송해요. 하지만, 이런 세상이니까 이전의 경쟁사 였다던가 같은 입장은… 더이상 사랑의 장벽이 되지 않아요."
그리고 프로듀서와 시이카는 서로를 애무하다가 쿠로이의 눈 앞에서 대면좌위로 매끄러운 섹스를 하였다. 그런 둘의 모습에 쿠로이는 어안이 벙벙해 졌고, 유리코는…
+2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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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쿠로이는 지금 자기가 생각 한 것과는 미묘하게 다른 이상하게 얌전한 반응 이라 어안이 벙벙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