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일어난 요시카가 요리 준비를 할려고 하다가 너무 어지러운 나머지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정신을 처려보니 자신은 누워있었고 감기몸살에 걸렸다. 이때 나나는 새로운 음악을 홍보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간호를 할수가 없었기에 시키P에게 부탁한 상황이다.
시키P : 그나저나 회복속도 빠르네, 의사 선생님 말로는 몇 시간 더 잘거라고 했는데...
요시카 : 그런데 왜 당신이 여기에...?
시키P : 나나는 지금 이번 신곡 광고때문에... 뭐, 일 때문에 바빠서 말이야. 대신 내가 왔다는거야. 오늘 나 비번이니까.
...그런가요.
확실히 생판모르는 사람이라던가... 시키 씨 같은 더 피곤해 질거같은 사람이 아닌건 다행이네요.
거기에다가 하쿠노의 오빠이기도 하고...
시키P : 그나저나 요즘 컨디션 안 좋았어? 쓰러질 정도라면 꽤 증상이 있었을거라고 하는데.
요시카 : 아뇨, 딱히... 그냥 일어나보니 머리가 어지러웠어가지고...
시키P : 흐응... 뭐, 혹시 무리하고 있다면 무리하는건 안 좋다구. 방학이여서 다행이지 학교 다니고 있었으면 큰일이야.
...확실히 그렇네요.
저도 조심해야 될 필요가 있겠어요. 만약에 제가 쓰러지거나 해서 몇일동안 입원이다 그런거 하면 분명 언니는...
...언니는...
하아... 머리가 어지러워요.
역시 약이 있어도 조금 어지러운건 그대로인 걸까요...
시키P ; 피곤하면 좀 더 자도 되. 휴식이 좋다고 했고.
요시카 : 그럼... 조금 더 잘게요...
시키P : 응. 뭐, 적당히 깨워줄게.
...
역시... 저 혼자 계속 이러고 고민하는건... 조금 힘들려나요...
그래요. 조금이라면 말해도 되는 거겠죠?
...아니아니,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닐테니까요.
응. 어차피 딱히 그런 이상한 생각이라던가 하지 않는걸...
요시카 : 저기, 시키P 씨.
시키P : ...?
요시카 : 그... 꿈에서 가족이 결혼하는 꿈을 꾸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시키P : 뭐... 글쎄. 직접 꿔보진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닐려나... 내 동생인 경우에는 어떤녀석이 내 동생을 채갔느지 눈꼴시려울거 같고... 그렇다고 부모님이 결혼하는 꿈이라니. 그건 그것대로 이상하네.
으음... 그렇겠죠...?
시키P : 그런데 왜? 누구 결혼하는 꿈이라도 꾼거야? 설마 하쿠노?
요시카 : 아뇨아뇨... 그런건 아닌데... 그냥 뭔가 비슷한 꿈을 꾼거 같아서요.
저도 모르게 말을 속여 버렸어요.
...하아... 이러면 안 되는데...
그래도...
가족이 결혼하는 꿈은 조금 안 좋은게 맞는걸까요.
그럼 제가 이렇게 답답한것도... 이해가 되는거 같긴 한데...
+2가 나나가 요시카를 어떻게 만나러 올지 적어주세요.
(일이 끝나자마자 달려왔다, 저녁 같이 먹자고 불렀다 등등...)
그렇게 말하면서 시키 씨는 절 끌고 가셨어요.
랄까 왜 저에요?!
아무튼 뭐랄까. 식당가로 가서 시키 씨는 여기저기 둘러보더니 한 곳으로 쓱 들어갔어요.
뒷골목이라고 한다면 뒷골목. 그곳으로 망설임 없이 들어간 시키 씨.
그리고 나온 것은 아무래도 자영업을 하고 있는 곳인거 같았어요.
무지 익숙한듯이 들어오셔서 아시는 곳인가 해서 물어봤더니 처음 와 보는 곳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으음... 역시 뭐랄까. 시키 씨 다워요.
아무튼 저희 네명은 적당히 자리에 앉아 뭘 먹을까 상의 한 뒤, 적당한 피자를 시켰고...
나나 : 그리고보니 감기 바로 다음의 피자는 어떨까요...
요시카 : 뭐, 난 괜찮지만...
나나 : 그럼 다행인데...
시키 : 뭐, 맛있으면 되는거야~. 거기에다가 나트륨과 열량도 꽤 높아서 지친 몸 회복하기에도 좋구. 물론 많이 먹으면 살 찐다?
하쿠노 : 맛있으면 살 안 쪄요~.
그렇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포기하는 사람처럼 말한 하쿠노.
뭐랄까... 뭐, 먹성 좋으니까요. 어차피 그만큼 빠져나가고...
저는 여러모로 신경쓰고 있는데... 부럽다니까요. 그런걸 보면.
그렇게 기다린지 몇 분 흐르지 않고 저희가 시킨 피자가 왔어요.
두 판.
원래는 한 판만 있어도 충분할까 했지만... 역시 하쿠노가 있으니까요.
시키 : 그리고보니 나나 쨩~.
나나 : 네?
시키 : 7대 신데렐라 걸 축하해?
나나 : 엣, 아, 아직 그런게 정해진것도 아니고...
신데렐라 걸?
아, 그리고보니 전에 우즈키 씨였나요? 그 사람이 했었다고 했는데...
어라?
요시카 : ...?
하쿠노 : 중간발표 결과 봤어요. 역시 나나 씨인 만큼 7번째 신데렐라 걸은 나나 씨일려나요?
요시카 : 저기... 무슨 말이야?
시키 ; 어레, 몰랐던거야? 지금 한참 신데렐라 걸 투표 진행중이라구. 그리고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여기의 나나 쨩~. 일려나?
에... 그랬었던 건가요?
하쿠노 : 어라, 나나 씨 요시카에게 말 안 한 건가요?
나나 : 그, 그야 그런걸 어떻게 말해요...
시키 : 에~ 자랑거리잖아?
어떻게 할지도 생각하지 못하고, 저는 그렇게 목욕을 끝내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언니의 얼굴을 볼 수가 없어요.
피곤한것도 있지만...
겁이 나요.
언니의 얼굴을 자세히보면 지금 저를 대해주는 것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간파해버려요.
그야, 계속해서 같이 살아온 언니라구요. 어느정도 지켜보면 거짓말을 하고 있는건지 아닌지 알 수 있어요.
언니 성격상 그런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거라는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무서워요.
크게 심호흡을 하고, 밖으로 나오니 하쿠노가 의자에 앉은체로 식탁에 푹 엎드려 죽어있어요.
언니는... 그 앞에서 물을 마시고 있구요.
무슨 이야기를 했던 걸까요.
요시카 : 미안... 미안해...
하쿠노 : 아, 정말... 평소에는 안 그러는데 이럴때는 꼭 마음이 약해서 말이야.
요시카 : 으우...
하쿠노는 그렇게 절 이래저래 달래주었어요.
하아... 저 왜이러는 걸까요...
너무 마음이 약해진걸까요...
하쿠노 : 그래서, 왜 갑자기 그렇게 운거야? 뭐가 서러워서...
요시카 :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는건 싫은데 자꾸 하쿠노에게는 받기만 하고...
하쿠노 : 그런거 신경 안 쓰니까, 너무 신경쓰면 안 좋아?
요시카 : 거기에다가 언니에게는 언니 입장도 생각 안 하고 마음대로 좋다고 말하고...
하쿠노 : 응...?
59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요시카 : 으응...?
나나 : 후훗, 이런 요시카는 또 오래간만일지도.
살짝 물이 출렁이면서 살짝 물이 쏴아하고 욕조를 넘어갔어요.
언제 들어온걸까요 언니는...
요시카 : 후아암...
나나 : 욕시 두명은 좁긴 하구나.
요시카 : 당연하잖아...
보통 두 사람씩 들어가진 않는다구. 이런 욕조에.
둘다 여러모로 작아서 다행이랄까...
나나 : 그럼... 자아~ 요시카~!
요시카 : 후엣...
나나 : 으응... 역시 보들보들해서 좋단말이야...
욕조 안에서 나를 안아버리는 언니.
그런 언니의 살에 부딛쳐 푹신한 느낌이 들어.
내 뒤에서는 언니의 가슴의 감촉이 그대로 느껴지고...
요시카 : 부끄럽지도 않은거야...?
나나 : 뭐어. 동생이니까.
요시카 : 처음 내가 왔을때는 그렇게 소리를 냈으면서..
나나 : 뭐어... 그렇게 직접 만지는 것 하고는 틀리잖아?
뭐...
...그렇긴 하지만...
아...
졸립다...
나나 : 오늘은 좀 일찍 자자?
요시카 : 응...
언니의 손이 내 몸을 감는게 느껴져.
확실하게 붙들어 주고 있구나 언니...
그런 언니의 품에 안겨서. 조금 졸아버렸어.
...
위이이잉하는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는 헤어 드라이기.
내 머리를 말려 준 다음에 자신의 머리를 말리고 있는 언니.
하아...
피곤하다...
나나 : 그대로 잘려고?
요시카 : 응...
오늘은 피곤해. 졸려.
그러니까 그냥 먼저 자는게 좋아...
나나 ; 엿차...
헤어 드라이기의 소리가 멈추고 일어나는 언니.
그리고는 내 옆에 누웠어.
나나 : 아, 불...
다시 일어나서 불을 끄고 이불속으로 들어오는 언니.
나나 : 오늘 수고했어. 요시카.
요시카 : 응... 언니도...
나나 : 그런 요시카에게~. 짜잔~. 언니의 품이에요?
요시카 : 정말... 그런건 예전에 졸업했다구..
나나 : 그래도 몸은 솔직한가 보네~.
뭐... 따뜻하고 기분 좋으니까...
나나 : 뭐랄까. 옛날 생각나네... 맨날 나에게 안겨서 자고... 그랬는데 어느센가 이렇게 살인적인 몸을 가지고...
요시카 : 칭찬이나 험담이나 한가지만 해...
나나 : 험담은 아니라구?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꼭 안는 언니.
...그럼 조금...
잘까...
+~2까지 아침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1. 그런 악몽(?)에서 깨어난 요시카. 해도 뜨지 않는 새벽이다 옆에서 자고있는 언니를 보고 되게 복잡해 하는데... (시스콘도 UP)
2. 안 그래도 심란한 도중에 감기몸살로 쓰러지고, 나나가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를 해준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갑자기 들리는 소리.
그리고 검했던 환경이 바뀌어, 화사한 교회... 같은 그런 분위기의 장소.
나에게 말 했던 언니의 목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고, 주변에는 수 많은 사람들.
그리고 곳곳에는 제가 아는 얼굴들도 보이고...
그 사람들의 시선이 박히고 있는 곳에는...
언니하고...
잘 얼굴이 안 보인다.
누구지?
아... 누군지 알거같아.
저건 언니의 프로듀서 씨 잖아...?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한 걸음 한 걸음 무언가 큰 탁자...같은 곳을 향해 가는 언니.
그리고 그 언니의 표정은... 뭔가.
되게 이 곳에 맞게 화사한 미소와... 너무나도 행복해보이는 오오라.
아까는 보이지 않았던 사람이 그 탁자같은 곳 넘어에 어느센가 서 있었고...
그리고 뭔가...
뭐지...?
뭔가 이상한데...
왜... 왜이렇게 갑자기... 슬퍼지는 거지...?
...
.......
요시카 : 하아.... 하아....
시끄러운 소리에 이끌려 일어난 나.
알람이 울리고 있어요.
그리고... 그 알람을 끄고...
요시카 : ...머리가...
조금 어질어질해요.
...분명 그 꿈...
언니가 결혼하는 꿈이죠?
......뭐, 신경쓰지 말죠.
신경쓰지 말자...
...
......
나나 : 흐아암... 어라, 요시카. 벌써 일어났어?
요시카 : 응. 조금 잠이 일찍 깨버려서...
나나 : 조금 더 자도... 어라, 요시카. 뭔가 이상한데?
요시카 : 응...?
나나 : 뭔가 얼굴이 붉은듯한...
얼굴이 붉어?
딱히 그런 느낌은 안 드는데...
나나 : 엣, 요시카?!
...어라...?
...
그렇게 제가 다시 눈을 뜬 곳은 하얀색의 천장이 있는 곳이였어요.
처음 보는 장소.
주변을 둘러보니...
시키P : 아, 요시카. 일어났어?
요시카 : 에...? 저 무슨일이...
시키P : 열감기래. 갑자기 쓰러졌다는 연락받고 나도 온건데... 구급차에 실려왔다고 하고...
...구급차...?
시키P : 그나저나 회복속도 빠르네, 의사 선생님 말로는 몇 시간 더 잘거라고 했는데...
요시카 : 그런데 왜 당신이 여기에...?
시키P : 나나는 지금 이번 신곡 광고때문에... 뭐, 일 때문에 바빠서 말이야. 대신 내가 왔다는거야. 오늘 나 비번이니까.
...그런가요.
확실히 생판모르는 사람이라던가... 시키 씨 같은 더 피곤해 질거같은 사람이 아닌건 다행이네요.
거기에다가 하쿠노의 오빠이기도 하고...
시키P : 그나저나 요즘 컨디션 안 좋았어? 쓰러질 정도라면 꽤 증상이 있었을거라고 하는데.
요시카 : 아뇨, 딱히... 그냥 일어나보니 머리가 어지러웠어가지고...
시키P : 흐응... 뭐, 혹시 무리하고 있다면 무리하는건 안 좋다구. 방학이여서 다행이지 학교 다니고 있었으면 큰일이야.
...확실히 그렇네요.
저도 조심해야 될 필요가 있겠어요. 만약에 제가 쓰러지거나 해서 몇일동안 입원이다 그런거 하면 분명 언니는...
...언니는...
하아... 머리가 어지러워요.
역시 약이 있어도 조금 어지러운건 그대로인 걸까요...
시키P ; 피곤하면 좀 더 자도 되. 휴식이 좋다고 했고.
요시카 : 그럼... 조금 더 잘게요...
시키P : 응. 뭐, 적당히 깨워줄게.
너무 폐를 끼치는거 같아서... 죄송하네요...
+~2까지 병원에서 퇴원 후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시키P 씨는 옆에서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쓰고 계셨고...
요시카 : 으...
시키P : 아, 일어났어?
요시카 : 네...
시키P : 일단 깨어났다고 말 하니까 일어나면 그냥 나가도 될거라고 하더라. 일단 약도 사놨어.
요시카 : 아... 고맙습니다.
너무 받기만 하는거 같네요...
...그나저나...
역시 조금... 힘드네요.
아픈것때문에 힘든건 아니지만...
그 감정은 도대체 무엇이였을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90입니다.
역시... 저 혼자 계속 이러고 고민하는건... 조금 힘들려나요...
그래요. 조금이라면 말해도 되는 거겠죠?
...아니아니,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닐테니까요.
응. 어차피 딱히 그런 이상한 생각이라던가 하지 않는걸...
요시카 : 저기, 시키P 씨.
시키P : ...?
요시카 : 그... 꿈에서 가족이 결혼하는 꿈을 꾸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시키P : 뭐... 글쎄. 직접 꿔보진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닐려나... 내 동생인 경우에는 어떤녀석이 내 동생을 채갔느지 눈꼴시려울거 같고... 그렇다고 부모님이 결혼하는 꿈이라니. 그건 그것대로 이상하네.
으음... 그렇겠죠...?
시키P : 그런데 왜? 누구 결혼하는 꿈이라도 꾼거야? 설마 하쿠노?
요시카 : 아뇨아뇨... 그런건 아닌데... 그냥 뭔가 비슷한 꿈을 꾼거 같아서요.
저도 모르게 말을 속여 버렸어요.
...하아... 이러면 안 되는데...
그래도...
가족이 결혼하는 꿈은 조금 안 좋은게 맞는걸까요.
그럼 제가 이렇게 답답한것도... 이해가 되는거 같긴 한데...
+2가 나나가 요시카를 어떻게 만나러 올지 적어주세요.
(일이 끝나자마자 달려왔다, 저녁 같이 먹자고 불렀다 등등...)
시키P 씨도 옆에 계셨고...
아무튼, 그렇게 수속을 끝낸다음에 나갈려고 하니...
나나 : 요시카~!
요시카 : 어라, 언니?
일이 있다는거 아니였나요?
요시카 : 언니, 일은?
나나 : 빨리 끝내고 왔지...! 그래서. 괜찮아?
요시카 : 단순 감기인걸 뭐... 죽을병 걸린것도 아니구.
저를 꼭 안고 있는 언니.
정말, 왜 이렇게 걱정하는건지...
P : 하아... 다행이네. 쓰러졌다고 들었을때는 정말로 놀랐다구.
요시카 : 아...
프로듀서 씨... 네요...
요시카 : 네, 그...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해요.
P : 죄송할 필요가 뭐가 있어. 잘 나았고. 만사OK야.
그런 거겠죠...
이 가슴의 답답함도... 나중에 가면 없어지겠죠.
+~2까지 이후 무슨 일을 할지 적어주세요.
요시카 : 저녁인가요...
시키P : 뭐... 오늘 하루동안은 비번이여서 상관없는데 그쪽은요?
나나 : 다끝내고 왔죠 당연히!
...무리를 시킨거 아닐까요...
그래도... 그런 언니가 고마워요.
하지만 그건 그거고...
...
역시 언니에게는... 직접 말해두는게 좋겠죠.
그래도 지금 말하기에는 그러니까... 나중에 집에 돌아가서...
시키 : 어레~. 벌써 퇴원?
시키P : 엑... 시키?
하쿠노 : 뭐야, 오빠는 왜 여기에 있는거야?
어라...
시키P : 아니아니, 너야말로 어떻게?
하쿠노 : 병문안이지. 입원... 이랄까 실려왔다는 소식 듣고 학원 끝나고 온건데?
시키 : 오다가 만나버렸어☆
에에...
이렇게되면... 음... 저녁먹으러 가게 됬는데 이 인원이 같이 먹을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으음...
P ; 음... 뭐, 그럼 시키P 씨?
시키P : 네?
P : 여기서는 아저씨들은 빠지도록 하도록 할까요. 저희가 있는것보다는 나을거 같고.
시키P : 에... 그럴까요?
P : 자자, 어차피 서류일은 남아 있을거잖아요. 그거나 끝내러...
시키P : ㅈ, 저 오늘 휴일인데요?!
P ; 자자~.
그렇게 끌려가는 시키P 씨.
으음..
하쿠노 : 정말... 오빠가 저렇게 눈치 좋으면 알마나 좋아.
시키 : 눈치 없지?
하쿠노 : 그러니까요 정말...
뭔가 통하는게 있는걸까요. 시키 씨와 하쿠노가 뭔가 공감대가 있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으음...
뭐, 저녁먹으러 갈까요.
나나 : 그나저나 뭐 먹을까?
요시카 : 글쎄...?
나나 : 으음... 적당히 피자라던가 괜찮지 않을까요?
시키 : 찬성~. 자자, 가자~.
그렇게 말하면서 시키 씨는 절 끌고 가셨어요.
랄까 왜 저에요?!
아무튼 뭐랄까. 식당가로 가서 시키 씨는 여기저기 둘러보더니 한 곳으로 쓱 들어갔어요.
뒷골목이라고 한다면 뒷골목. 그곳으로 망설임 없이 들어간 시키 씨.
그리고 나온 것은 아무래도 자영업을 하고 있는 곳인거 같았어요.
무지 익숙한듯이 들어오셔서 아시는 곳인가 해서 물어봤더니 처음 와 보는 곳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으음... 역시 뭐랄까. 시키 씨 다워요.
아무튼 저희 네명은 적당히 자리에 앉아 뭘 먹을까 상의 한 뒤, 적당한 피자를 시켰고...
나나 : 그리고보니 감기 바로 다음의 피자는 어떨까요...
요시카 : 뭐, 난 괜찮지만...
나나 : 그럼 다행인데...
시키 : 뭐, 맛있으면 되는거야~. 거기에다가 나트륨과 열량도 꽤 높아서 지친 몸 회복하기에도 좋구. 물론 많이 먹으면 살 찐다?
하쿠노 : 맛있으면 살 안 쪄요~.
그렇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포기하는 사람처럼 말한 하쿠노.
뭐랄까... 뭐, 먹성 좋으니까요. 어차피 그만큼 빠져나가고...
저는 여러모로 신경쓰고 있는데... 부럽다니까요. 그런걸 보면.
그렇게 기다린지 몇 분 흐르지 않고 저희가 시킨 피자가 왔어요.
두 판.
원래는 한 판만 있어도 충분할까 했지만... 역시 하쿠노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의 피자.
그것을 먹기 시작했어요.
+~2까지 먹으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나나 : 네?
시키 : 7대 신데렐라 걸 축하해?
나나 : 엣, 아, 아직 그런게 정해진것도 아니고...
신데렐라 걸?
아, 그리고보니 전에 우즈키 씨였나요? 그 사람이 했었다고 했는데...
어라?
요시카 : ...?
하쿠노 : 중간발표 결과 봤어요. 역시 나나 씨인 만큼 7번째 신데렐라 걸은 나나 씨일려나요?
요시카 : 저기... 무슨 말이야?
시키 ; 어레, 몰랐던거야? 지금 한참 신데렐라 걸 투표 진행중이라구. 그리고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여기의 나나 쨩~. 일려나?
에... 그랬었던 건가요?
하쿠노 : 어라, 나나 씨 요시카에게 말 안 한 건가요?
나나 : 그, 그야 그런걸 어떻게 말해요...
시키 : 에~ 자랑거리잖아?
제가 의아하다는 듯이 언니를 보자 언니는 고개를 숙여요.
아무래도 부끄러운거 같아 보이네요.
그나저나 슬럼프다 뭐다 했는데 결국에는 그 신데렐라 걸이라는 것 까지 하게 될거 같다는 건가요?
세삼스럽게 언니가 얼마나 유명한지 다시한번 꺠닫게 됬어요.
그런데 왜 집은 그런곳에서 살고 있는걸까요. 적당한 주택이라도 한 개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 역시 인기하고 돈은 따로따로일려나요.
나나 : 그, 그렇지만 시키 씨도 꽤 높잖아요...
시키 : 냐하~. 1위가 아니라면 아무 쓸모도 없겠지~. 1위만 기억하는 세상인거야~.
라면서 치즈를 늘어뜨리면서 피자를 먹고 계시는 시키 씨.
것보다 시키 씨도 순위권이라는 건가요?
요시카 : 시키 씨는 몇위 정도가 되는거죠?
시키 : 에~. 나한테 물어봐도 잘 모르겠네. 으음... 글쎄?
하쿠노 : 일단 중간결과가 8위 셨으니까... 음... 그 주위이지 않을까나?
...8위?
그리고보니 지금 제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 전부다 그렇게나 유명한 분인건가요?
우와, 뭔가 프레셔가...
일단 들은걸로는 우즈키 씨는 이미 그 신데렐라 걸이라는 걸 한 번 해보신 분이고..
그 외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유명한 사람들을 못 알아 본거니 확실히 제가 모르고 있었던게 확실하네요...
아무튼, 그렇게 저희들은 그 총선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면서 피자를 먹게 되었어요.
그나저나 맛있네요 여기.
...
그렇게 어느정도 지났을까요.
역시나 하쿠노가 거의다 먹고있을 때 쯤...
나나 : 저기... 요시카, 별로 안 먹었는데 괜찮아?
요시카 : 아... 조금 입맛이 없어서. 괜찮아. 어차피 약 때문일테니까.
병원 약은 뭐랄까. 입을 쓰게 만드니까요.
미각이 둔해진달까... 밥맛도 별로 없고...
그래도 배는 찬 느낌이니까 딱히 걱정할 만큼은 아니에요.
+~2까지 다 먹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면서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나나 : 가는길 조심하세요~.
시키 : 네네~.
그렇게 시키 씨는 밥을 먹고 먼저 자리를 뜨셨어요.
언제나처럼 자유롭다니까요 저 분...
그렇게 하쿠노 하고 언니하고 같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문뜩 생각난게 있어요.
랄까 묻고 싶었는데...
요시카 : 언니.
나나 : 응?
요시카 : 왜 나한테 그 총선? 에 대해서 왜 알려주지 않은거야?
나나 : 아하하... 그게 조금... 뭐랄까. 직접 밝히기는 좀...
하쿠노 : 에~. 요시카에게 알려주지 않고 있었던 건가요?
나나 : 그... 부끄럽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살짝 얼굴을 붉히는 언니.
정말... 뭘 그렇게 부끄러워 하고 있는건가요...
요시카 : 언니.
나나 : 으, 응?
요시카 : 언니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그 캐릭터에서 부터 엄청 떨어졌으니까 더 부끄러워 할 것도 없으니까.
나나 : ㄴ, 너무해...!
살짝 울상이네요.
정말...
저는 솔직히 말한 것 뿐인데요.
그리고...
요시카 : 그... 돌아가서 이야기 할게 있으니까...
나나 : 응?
요시카 : 별로 길지 않을거야.
아마도... 길진 않겠죠.
+~2까지 집에 돌아가서 요시카가 무슨 말을 할지 적어주세요.
하아...
...말 해도 되는 걸까요.
아뇨, 이미 예고까지 해뒀는걸요. 해야죠.
솔직히 말해서... 정말 이제와서 깨달은거지만요.
하아... 정말 어쩌다가 이렇게 됬는지 정말...
나나 : 저녁 맛있었다~. 그치?
요시카 : 응.
나나 : 내일은 뭐가 있을까나~. 뭐, 여전히 일이지만...
기지개를 피면서 말하는 언니.
말하죠. 네.
요시카 : 저기 언니.
나나 : 응?
요시카 : ...아까 말하고 싶다고 한거 있잖아.
나나 : 으, 응.
조금 진지한 분위기가 어색한걸까요.
살짝 당황하는 낌세에요.
사실은 그냥 여기서 아무것도 아니야~ 라면서 넘어가고 싶지만. 역시... 그렇게 끄는건 저에게도, 언니에게도 좋지 않겠죠...
그러니까...
요시카 : 나 말이야. 여자가 좋은거 같아.
나나 : ...으, 응?
요시카 : 그러니까 뭐랄까... 응. 남자보다 여자가 좋아.
제가 그렇게 말하자 언니는 살짝 당황해하는 표정이에요.
그렇겠죠. 갑자기 뜬금없이 이렇게 말하면 역시 당황하겠죠... 당연한거에요.
나나 : 뭐어... 응.
요시카 : ...뭐 다른... 할 말은 없어?
나나 : 랄까... 여러모로 그런 사람 몇 명은 알고 있으니까... 주변에도 있고...
요시카 ; 주변...?
나나 : 앗, 이, 일단 비밀이야?
주변이라면...
언니의 주변이라면 역시 그 사람들일텐데...
...이건 또 새로운 거네요.
하지만 일단 이건... 아직 첫 번째니까요.
나나 :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마~. 뭐랄까... 갑작스러워서 뭐라 해 줄 수 있는 말은 없지만... 응. 딱히 그런사람 싫어한다거나 하는건 아니니까?
...미움 받지 않는건 정말로 고맙지만...
...
요시카 : 언니를... 좋아해.
나나 : ...응?
요시카 : ...미안, 역시 조금... 그런가?
나나 : 아니... 응? 에...
딱봐도 당황해하는 목소리에요.
...언니는 어떻게 할까요...
+~2까지 나나의 반응을 적어주세요.
단지 나나는 어디까지나 요시카를 자매로서 좋아하는 것 뿐입니다.
"동성을 좋아하고 그런건 너의 마음이야 요시카가 나를 좋아한다는건 그만큼 좋은 언니라는거겠지...."라면서 이야기를 한다
역시 이런건 좋지 않아요.
제 생각만 너무 밀어붙인 걸까요... 확실히 그냥 여기서 끊어버리고...
나나 : ...일단 요시카.
요시카 : 응...?
나나 : 동성을 좋아하고 그런건 너의 마음이야. 딱히 상관없어.
요시카 ; 응...
처음부터 다시 말을 하는 언니.
그래, 처음부터 정리하는게 편하겠지...
나나 : 그리고 그런 요시카가 날 좋아한다는건... 그만큼 좋은 언니라는 거겠지...?
요시카 : 응.
여러모로 나쁜 언니긴 하지만.
그래도 좋아한다.
그것만은 확실해요.
안 그러면 제가 전에 그런 생각을 품을 이유도, 뭣도 없으니까요.
거기에다가... 만약에 아니면 이렇게 긴장하고 있지도 않겠죠.
나나 : 그렇지만... 역시 자매끼리는...
...
그렇죠...
그렇겠죠...
당연하잖아요. 자매인걸요.
저도 사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말한거구요.
괞이 기대를 품고 있으면 점점 커질까봐...
하지만...
요시카 : 미안...
나나 : 앗, 요시카...!
저도 모르게 그냥 뛰쳐나와 버렸어요.
+2가 요시카가 어디로 갈지 적어주세요.
역시... 하쿠노의 집으로...
...
그리고보니 예전에 시키 씨가...
...제 이런걸 없에주는 약을...
...
그 사람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걸까요. 제가 언니에게 그런 감정을 품고 있었다는 것을...
저 자신도 모르고 있던 제 감정을... 그 사람은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요.
하지만...
이제는 그 사람에게 기댈 수 밖에 없어요.
그렇지만...
1. 정말 그런 약이 효과가 있을까? 아니 있어도 그런 약에 기대는게... 괜찮은걸까?
2. 그렇지만 언니에게 그런 감정을 품고 평범하게 살아가는건... 안 되겠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기숙사에서 지낸다는 말은 듣지 못했으니까 자취가 아닐까 싶은데...
...전화를 해 보는게 좋을까요.
그렇게 저는 전화를 들었어요.
눈치는 못 챘었지만 이미 전화가 몇 통 와 있어요.
언니에게서 와 있네요...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
역시...
저는 핸드폰의 주소록에서 시키 씨의 전화번호를 찾았어요.
그리고 전화를 걸었고... 얼마 안 있어 시키 씨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시키 : 어레, 요시카 쨩 아니야~? 이시간에 무슨일?
요시카 : 예전에... 저에게 주고 싶다던 약... 있으셨죠?
시키 : 에... 아, 그거? 시스콘 도를 낮춰주는 약이라고 한거?
요시카 : 그거였나요... 아무튼, 그런게 있었다고 했는데... 받을 수 있을까요?
시키 : 흐응... 뭐, 난 상관없는데 말이야. 지금 어디야?
요시카 : 그냥 제가 그쪽으로 갈게요. 집 주소가 어떻게 되세요?
저는 그렇게 시키 씨의 자취방을 찾아냈어요.
그리고 저는 핸드폰을 끄고, 시키 씨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되었어요.
하아...
...충동적으로 오긴 했지만...
정말 괜찮은걸까요.
이렇게... 제 마음을 끝내도 되는 걸까요...
1. 이렇게 될건 각오 했었다. 이미 언니에게 말한거도 되돌릴 수 없고...
2. 그래도... 이렇게 끝내야만 하는 걸까요?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예상입니다만 약을 먹는다 평범하게 된다 일상생활 그 다음 끝! 일거같음
...
그럼 전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요.
언니를 좋아한다는건 변하지 않아요.
거기에다가 만약에 그런걸 쓰게 된다면... 쓰고 난 뒤의 언니는...?
저는 괜찮아 진다고 해도 다른 사람... 언니는 어떻게 해야되는 거죠?
저 혼자 편해지자고... 그런 방법을 쓰는건...
겨우... 깨달은 마음인데...
이 마음이 용서받지 못한다면 전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2까지 어떻게 해야 될 지 적어주세요.
@요즘 감기 몸살때문에 죽어가네요...
@몸살땐 푹쉬는게 최고죠 쾌활하시고요ㅠ
아니라면 -1
저는 시키 씨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역시 아니에요 이런건.
약이라는게 수상쩍기도 한거지만...
이런 마음을 버리기 싫어요.
아무리 언니에게 미움을 받게 되더라도, 저는 이 마음을...
...버리기 싫어요.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 곳은 저희 집.
조금은 무더운 날이였기에 밤이였는데도 아직도 더워요.
피곤해요.
도대체 전 뭘 한걸까요. 정말로 걱정이나 끼치고...
...미치겠네요...
이제 어떻게 변명하는게 좋을까요.
변명...? 들어 주긴 할까요?
하지만...
하지만 언니는 절...
생각해보면, 언니는 저에게 큰 질책이나 실망감 같은건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요. 그럼 된거에요.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저는... 만족하니까...
...그래요...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세 집 앞이에요.
하아... 다행...이라고 해야될까요.
전화는 오지 않고 있어요.
언니는 절 믿는걸까요.
이런 믿음이 가끔씩은 너무 무거워요.
아직 저... 중학생이라구요.
너무 믿어지게 되면 곤란하다구요...
저도 이런때가 있는건데...
+1이 주사위 굴려주시고 +2가 요시카가 가출(?)한 것을 듣고 집에 왔을 사람을 적어주세요.
이제 들어가 봐야죠.
하지만 뭐랄까...
...긴장되요.
당연히 긴장...되겠죠... 안 되는 사람이 이상한거에요.
후우... 조금 심호흡을 하고...
열쇠로 문을 돌려봤는데 열려있어요.
어라, 문 안 잠근건가요...?
...
진짜 들어가요?
달칵하면서 열린 문, 그리고 그 안에는...
하쿠노 : 요시카~!
요시카 : 읏...? 하쿠노가 왜...
하쿠노 : 그, 그야 일단 걱정되서 와봤다구? 갑자기 연락이 와서...
연락이라니...
그 연락은...
요시카 : 언니...?
나나 : 응... 하쿠노의 집으로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보네...
역시 보통 그렇게 생각하겠죠.
그야... 여기 주위에서 갈 곳이 그정도 밖에 없으니까요 보통은...
전 시키 씨한테 갈려고 했지만요...
하쿠노 : 것보다 몸 괜찮아? 다치진 않았어?
요시카 : 응...
하쿠노 : 것보다... 갑자기 왜... 집을 나갔다는거야?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랐다고...
그렇겠죠. 그렇게 생각될거에요.
그야 저도 이렇게 충동적으로 나가게 될거라고는 저 자신도 몰랐는걸요.
요시카 : 그러니까...
하쿠노 : 으응, 그건 이제 됬어. 것보다 일단 욕실에 들어가서 씻고 오라구.
요시카 : 하지만 나...
하쿠노 : 일단은 나갔다온거고... 어디 달려갔다 온거야? 땀냄새도 난다구. 거기에다가 진정시키기에는 욕조에 푹 담겨 잇는것도 좋으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하쿠노는 절 욕실로 밀어넣었어요.
하아...
일단 언니는 저에 관해서 말 안 한거겠죠...
그래요, 이건 비밀로 지켜야만 하는거니까...
하지만 이제...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2까지 요시카의 이후 행동을 적어주세요.
하지만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언니의 얼굴을 볼 수가 없어요.
피곤한것도 있지만...
겁이 나요.
언니의 얼굴을 자세히보면 지금 저를 대해주는 것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간파해버려요.
그야, 계속해서 같이 살아온 언니라구요. 어느정도 지켜보면 거짓말을 하고 있는건지 아닌지 알 수 있어요.
언니 성격상 그런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거라는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무서워요.
크게 심호흡을 하고, 밖으로 나오니 하쿠노가 의자에 앉은체로 식탁에 푹 엎드려 죽어있어요.
언니는... 그 앞에서 물을 마시고 있구요.
무슨 이야기를 했던 걸까요.
하쿠노 : 아, 나왔네~.
요시카 : 으, 응...
하쿠노 : 자, 일단 이거.
요시카 : 이건...?
하쿠노가 준 것은 과자봉지였어요.
갑자기 왠 과자일까요...
하쿠노 : 우울할때는 단게 최고라구.
나나 : 확실히 그렇죠... 초콜렛이라던가, 우울함을 달래주는 뭔가가 있죠?
하쿠노 : 묘하게 그렇단 말이죠...
그렇게 평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언니와 하쿠노.
그런 것을 보면 다행이다 싶다가도...
가슴이 아파와요.
제가 말했던 것은 없었던 일이 되어버리는 걸까요.
차라리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게 없었던 일 취급을 받아야 될 정도의 일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면...
가슴이 아파요...
요시카 : ...언니...
나나 : 응?
요시카 : 미안해... 정말...
나나 : 으응, 괜찮아. 아무 일 없이 돌아와 줬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미소짓는 언니.
그런 언니가 너무... 질투나요.
어떻게... 어떻게 그런 일을 당하고 나서도 저렇게 웃을 수 있는 걸까요.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갑자기 동생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그것도 이성으로서, 연인삼고 싶다는 그런 류의 사랑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면...
하쿠노 : 에, 엣. 요시카 쨩? 울어?
요시카 : 에...
하쿠노 : 자, 잠시만. 왜 갑자기....
왜 일까요...?
갑자기...
눈물이...
...
그렇게 전 언니의 앞에서 꼴불견스럽게 울어 버렸어요.
왠지는 몰라요.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아요.
물론 슬프긴 해요. 하지만 그렇게 울 정도 까지는 없었다고 제 머리는 계속해서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도 울어버렸고...
그리고...
하쿠노 : 저기말이야. 언니하고 싸운거야?
지금 저는 하쿠노의 집에 있어요.
가깝기도 하고, 친한 친구이니까요.
그리고... 조금 거북해요. 언니랑 있기가...
요시카 : 으응... 싸운건 아니야...
하쿠노 : 그런가아...
그렇게 말하면서 침대에 털썩하고 눕는 하쿠노.
역시 골치아프겠죠... 저도 잘 알아요.
하지만 그런 친구도 감싸안는게 하쿠노 이니까요.
요시카 : 하쿠노.
하쿠노 : 응~?
요시카 : ...고마워...
너무 들어오지도 않고, 그저 걱정을 해주면서 편의를 도와주는 하쿠노.
그런 하쿠노가 정말로 좋아요.
물론 하쿠노는 친구로서...이지만요...
+~2까지 다음날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1이 재앵커 해 주세요.
@듣고보니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아에 안 잔건 아니에요. 잔 시간보다 깨어있던 시간이 더 많다고 해야될까요...
제가 지금 일어난 시각은 시계를 확인해보니까 8시 반이였어요.
아까전에 깨어있다가 잤으니...
하아...
이렇게 끊어서 자면 분명 또 피곤할텐데...
하지만 언니의 생각 때문에 머리가 뒤죽박죽이여서, 잘 잘 수가 없어요.
하쿠노 : 아, 일어나있네?
요시카 : ...먼저 일어났었어?
하쿠노 : 응. 원래 7시 정도면 일어나니까.
그럼 아까 깼을떄가 7시 전이였다는 걸까요.
그럼 대충 2시간은 더 잔건가...?
하쿠노 : 아무튼, 아침 준비 다 되어가니까... 적당히 세수라도 하고 오는거 어때?
요시카 : 그렇네...
살쩍 어지러운 머리를 잡고 일어나 앉으니 주변 방의 환경이 눈에 들어와요.
하쿠노 치고 의외로 예쁜 방.
막 이사와서겠지만 곧 어지럽혀지겠죠...
정말... 좋은 친구를 두고 있네요 저는...
...그런데 저는 피해만 주고... 이게 뭐하는걸까요 정말...
하쿠노 : 엣, 요시카? 왜 갑자기 또 우는거야~.
요시카 : 에, 엣...
저 어딘가 망가진걸까요.
왜 자꾸 의식하지도 않았는데 눈물이 먼저 흘러내려서...
힘든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왜 갑자기 이렇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80입니다.
하쿠노 : 아, 정말... 평소에는 안 그러는데 이럴때는 꼭 마음이 약해서 말이야.
요시카 : 으우...
하쿠노는 그렇게 절 이래저래 달래주었어요.
하아... 저 왜이러는 걸까요...
너무 마음이 약해진걸까요...
하쿠노 : 그래서, 왜 갑자기 그렇게 운거야? 뭐가 서러워서...
요시카 :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는건 싫은데 자꾸 하쿠노에게는 받기만 하고...
하쿠노 : 그런거 신경 안 쓰니까, 너무 신경쓰면 안 좋아?
요시카 : 거기에다가 언니에게는 언니 입장도 생각 안 하고 마음대로 좋다고 말하고...
하쿠노 : 응...?
아... 말 실수가...
여기서 이걸 말해버리면 안 되는데...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언니가 좋은게 무슨 문제야? (이해 못함)
61~100 : 에, 엣. 정말?! (이해 함)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무래도 이해 못한거 같네요.
그건 다행이에요. 정말로...
요시카 : 으응, 조금 말이 헛나와버렸네... 미안...
이렇게 얼버무릴 수 있으니까요.
적어도... 언니를 위해서라도 이렇게 속일 수 밖에 없어요.
미안해 하쿠노... 속일 수 밖에 없어.
하쿠노 ; 너무 무리는 하지마? 언제 돌아가든 상관 없으니까 편히 쉬어?
요시카 : 응...
하쿠노 : 그냥 내 집이다 생각하구~.
...언니에게 걱정 끼치긴 싫고...
점심 때 까지만 있다가 돌아갈까요.
그래요. 어차피 오래 있을 생각도 아니였으니까요.
하아...
피곤하네요...
그리고보니 오늘 언니... 나가셨죠.
그럼 집에 돌아가면 혼자 있을 수 있겠네요.
저녁이 될때까지, 마음을 정리하죠...
하아....
+~2까지 집에 돌아가기 전에 하쿠노하고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조금 머리를 정리하자 해서 적당히 하쿠노의 방에 있던 소설을 한 개 뽑아서 읽고 있어요.
하지만 쉽게 머리가 정리되지는 않았고...
도리어 머리가 좀 더 뒤죽박죽이 된 듯한 느낌이...
그만 읽죠 이건.
하쿠노 : 짜잔~. 하쿠농 등장~!
요시카 ; ...뭐야 갑자기.
하쿠노 ; 자자, 이 하쿠노의 1 인 콩트를 맛 봐라!
요시카 ; ...
갑자기 뭔 소리인가요 저건.
하지만 자기멋대로 시작하는 콩트.
그렇게 웃긴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무대에요.
뭐, 저에게는 재밌진 않았지만요.
그나저나...
생각해보면 이런 행동 덕분에 여자애들에게도 인기가 꽤 있었죠.
누구나 웃게 해주는 그런...
하아... 그에 반해 저는 뭘 하는걸까요...
하쿠노 : 에, 엣, 잠시만. 왠지 좀 더 텐션 다운된거 같은데..?!
요시카 : 아니, 괜찮아. 괜히 혼자 생각이 복잡해 진 거 뿐이니까.
하아... 그래도.
걱정끼치면 안 되겠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20,40,6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