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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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9판에서의 연재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격 작품입니다.
라곤해도 언제나 그렇듯이 아랫판의 창댓들은 갱신이 느릴 예정입니다. 적어도 창댓판 몇 개 정리 끝나고 나서 스피드가 붙을거 같네요.
이 작품은 가출소녀와 함께 지내는 이야기입니다.
왜 가출을 했는지, 어디에서 사는지 전혀 모르는 소녀와 함께 지내는 동거 일기입니다.
원조교제 같은 느낌의 관계가 될지, 아니면 동거하는 연인과 같은 분위기가 될지, 또는 아에 다른 색다른 분위기가 될지는 앵커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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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렇게 앉아서 자는것도 몸에는 꽤 부담이 될 겁니다.
어떻게 하실건가요?
잠들어 있는 상태로 침대로 옮긴다...인가요.
확실히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어떻게 옮길 생각 이신건가요?
안아서 옮기는 방법이 확실히 좋겠지만 중간에 깨버리면 참 어색한 분위기가 되버릴텐데 말이죠...
그래도 걱정은 되니까요.
그런 생각으로 살짝 어깨를 만져봅니다.
그 탓에 스륵하고 책이 밑으로 떨어지지만, 잘 받아서 거꾸로 책을 펼쳐진체로 엎어둡니다.
그래도 일어나지 않는군요.
아마 깊게 잠든게 아닐까요?
그 상태로 당신은 살짝 무릎 아래로 손을 집어넣고, 어깨를 받치는... 흔히 말하는 공주님 안기의 자세로 코토하를 들어올립니다.
의외로 묵직한 몸무게가 느껴집니다.
하긴, 아무리 여고생이라고 해도 사람인걸요, 기본적인 무게는 당연히 있을겁니다.
하지만 여자를 이렇게 안아본건 거의 없는 일이라 감각이 새롭군요.
그리고는 들어 올리니, 무의식적인 것 일까요, 당신의 품에 달라붙는 코토하네요.
그것과 함께 가슴의 감촉이 느껴집니다. 역시나 브레지어는 잘 때는 안 하는지 물렁하지만 조금은 단단한 그런 감촉이 느껴집니다.
그것과 동시에 몸에서 살짝 향기가 나는것을 느낍니다.
분명 샴푸나 비누같은건 따로 사다두지 않았으니 똑같은 것을 쓰고 있을테지만, 당신이 맡아보지 못한 향기가 납니다.
향수와 같은 코에 자극을 주는 냄새가 아닌, 여자의 몸 그 자체에서 나는 향기.
당신의 냄새하고는 확실히 다른 향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감각을 느끼고서는 침대위로 올려 눕혀줍니다.
어떻게 옮겨졌는지도 모르는 것처럼 세상모르게 자고 있는 코토하.
이토록 깊이 자고 있는건 처음보는걸지도 모릅니다.
항상 당신보다 코토하가 늦게 잠에 드니까 말이죠.
"으응..."
이래도 일어나지 않다니, 꽤 깊게 잠든 모양이군요.
1. 그럼 잘 준비를...
2. 살짝 건들여봐...?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커피를 마실려고 했지만, 슬슬 자도 딱히 문제 없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거기에다가 불이 켜진 곳에서 재우자니, 뭔가 깰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그렇게 당신은 언제나처럼...
그렇네요. 언제나처럼 코토하의 옆에 누워 잠을 청합니다.
생각해보면 코토하는 당신과 같은 사람 옆에서 자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평범하게 생각하면 당신과 같은 남자와 같이 잔다는건 조금 무서운 일 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아마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는 것 일까요.
역시 이런걸 물어보는건 실례인 질문이겠죠.
아무튼, 당신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잠에 들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알람이 울려서 깨보니 아직 코토하는 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의 피곤함이 확실히 컸나 보네요.
그런 코토하를 보고, 당신은 적당히 토스트라도 해먹을까 생각하면서 냉장고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열어봅니다.
그리고보니 어제 사 온 도시락이 있습니다.
이거라도 뎁혀 먹도록 할까요.
그렇게 전자렌지에 적혀있는 시간동안 돌리기 시작합니다.
3분정도 돌리면 된다고 하니까 그정도를 기다리면서 모닝 커피를 준비합니다.
전기포트의 물을 올려두니, '띵-'하며 전자렌지가 소리를 냅니다.
이제 코토하의 것을 전자렌지에 넣고 다시 3분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것을 만져보니 꽤 따끈따끈한게 3분이 딱 맞는 시간인 것 같네요.
그렇게 돌아가고 있을때 물이 끓고, 당신은 커피를 타서 식탁에 올려 둡니다.
타이밍에 맞춰서 다시 완료됬다는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 때문일까요.
스르륵하고 일어나는 코토하가 보입니다.
"........?"
아무래도 주변 상황에 대한 인식이 늦는 것 같습니다.
조금 멍하니 있던 코토하는...
"에, 엣... 그, 안녕...하세요..?"
그렇게 얼떨떨하게 말합니다.
당신도 인사를 받아주며 좋은 아침이라고 말해주니 코토하는 어쩔 줄 몰라하며 말합니다.
"그, 죄송해요, 저 잠들어 버린거 같아서... 거기에다가 아침까지 준비하게 하고..."
무슨 외갓집에 온 며느리같은 반응입니다.
당신은 괜찮다고 하며 막 타온 커피를 건넵니다.
침대에 앉은채로 그것을 받은 코토하는 그것을 마시고는 또다시 살짝 멍하게 당신을 바라봅니다.
평소와는 살짝 다르게, 흐리멍텅한 적색의 눈동자가 보입니다.
그것만으로도 꽤나 분위기가 틀립니다.
"그, 그런데 저 어떻게 침대 위에서...? 저 분명 그대로 책 읽다가 잠든거 같은데..."
1. 자신이 옮겨줬다고 말해준다.
2. 적당히 속여서 혼자 올라가 잤다고 한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거기에다가 딱히 뭔가 한 것도 아니고, 그렇죠?
당신은 코토하에게 코토하가 잠들고 난 뒤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알려 줍니다.
딱히 복잡한 것 없이, 당신이 자는 코토하를 침대 위로 옮겼다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듣고서는...
"아... 그런가요..."
라면서 살짝 시선을 피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끄러운게 아닐까요.
그 후, 아침에는 어색한 시간을 보내느라 뭔가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코토하가 꽤나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당신은 그런 코토하를 두고 일터로 출근을 하게됩니다.
그 후, 의외로 일이 빨리 끝나게 되서 생각보다 빠르게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 반.
평소보다 대충 2~3시간 일찍 퇴근하는 느낌이네요.
딱히 아무런 일 없이 당신은 당신의 집에 돌아오게 됩니다.
코토하와 같이 보내게 된 이후로, 빠르게 들어가는건 처음이네요.
문을 열고 들어오니...
"어라, 오늘 빠르시네요?"
라면서 아침의 어색함은 떨쳐낸듯한 코토하가 있습니다.
당신은 일이 빨리 끝났다고 이야기를 해주자, 코토하는 이해가 되고 있는듯이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2까지 저녁을 먹기 전에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그 손에는 핸드폰이 들려 있네요.
생각해보니, 여기와서 코토하가 하는건 책을 읽거나, 저 핸드폰으로 뭔가를 보는 것 정도 입니다.
책 읽는건 좋아해 보여서 다행이지만, 여기에는 순전히 당신 취미의 책밖에 없습니다.
불만은 말하고 있지 않지만, 성실한 아이니까요. 신경 쓰일까봐 이야기 못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그런 생각이 닿자, 오늘은 빨리 들어온겸, 쇼핑을 하도록 하죠.
코토하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거기에다가 마침 변명 삼기 좋은 식재료가 거의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런 생각에 코토하에게 밖으로 나가자는 것을 말합니다.
식재료도 식재료고, 나가서 먹지 않겠냐는 당신의 말에...
"갑자기요?"
그 이야기가 의외인지 그렇게 말해오네요.
하긴, 지금 씼으러 들어가려던 참이니까요.
당신은 식재료 핑계를 대면서 말하니 납득을 해준 모양입니다.
당신과 코토하는 적당히 외투만 집어들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생각해보면 코토하는 저 교복 말고는 딱히 옷이 없군요.
저 교복도 그냥 보면 평상복이라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역시 교복의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역시 교복은 정형화 되어있는 걸까요.
"자, 그럼 갈까요?"
...
그렇게 나가서 적당히 식재료를 사러 식료품점에 가기 전에, 가는 길에 있는 괜찮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들립니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맛도 있는 집이니 안심하고 들어갑니다.
일단 코토하가 오기 전까지는 자주 밖에서 때우고 들어왔으니 말이죠.
당신과 코토하는 파스타 두 개를 시켜두고 먼저나온 음료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60입니다.
이야기가 없다보니까 조금 어색했을까요, 코토하가 먼저 말을 걸어옵니다.
예전에는 꽤 다녔던 곳이였죠.
"그런가요. 그럼 제가 오기 전까지는 맨날 이런 곳에서 먹고 다니셨던 건가요?"
매일 같이는 아니였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돈이 부담되니까요.
대부분 도시락이라던가 사와서 먹었었죠.
이런걸 말하면 걱정하겠다 싶어서 말을 아끼려고 했는데 눈치가 좋은걸까요.
"집에서 밥같은거 안 해 드셨던 거군요?"
라고 물어옵니다.
이 이상 부정해도 크게 달라질것은 없었기에 당신은 긍정을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꽤 많은 자취하는 남자들은 다들 이런 경우가 많을겁니다.
그래도 아에 안 해먹던건 아니였지만, 직장 갔다오면 지쳐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런거 영양이 치우쳐서 건강에는 별로 좋지 않다구요?"
전형적인 말이네요.
다들 이렇게 말을 하죠. 당신도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려고 해도 결국에는 편의점 음식이나 배달 음식에 기대게 됩니다.
"뭐... 알고는 있어요. 당신이 늘 바쁘다는것도 같이 지내다보면 알 수 있는거고... 굳이 무리해서 하라고는 안 하지만 역시 동거인이라던가 있으면 편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는 해도 그 동거인이 같이 일을 한다면 이런걸 시키기는 되게 미안합니다.
그야, 같이 일을 하는데 집안일은 떠맡긴다니, 양심 없진 않으니까요.
생각해보니, 지금 상황은 당신에게는 여러모로 좋은 느낌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 코토하가 사기라던가 치진 않을거 같고, 거기에다가 기본적으로 착합니다.
그러니까 집안일같은것도 해주고 있기도 하구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파스타가 나옵니다.
맛있어 보이는 파스타이네요.
"그럼... 잘먹겠습니다."
음식이 나오자 아까의 이야기를 끊고 먹기 시작하는 코토하.
그런 코토하와 함께 맛있는 파스타를 먹습니다.
...
그렇게 다 먹고 난 뒤, 계산까지 하고, 백화점 쪽에 있는 식료품점으로 향합니다.
그럼 일단 원래의 계획대로 식료품점에서 무언가를 사기 전에.
당신은 코토하에게 집에서 필요한 물건이 있냐고 물어봅니다.
당신의 그 물음은 어느정도 예상헀던 걸까요.
놀라보이거나 당황해 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딱히 불편한건 없고... 그렇다고 굳이 필요한것이 있냐고 물어도..."
확실히 기본적인 의식주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잘 곳이 있고, 목욕도 나름 용품들이 갖추어져 있으니까요.
문제는 옷이네요.
당신이 옷에대한 것을 물으니 코토하는 조금 생각하다가...
"딱히 불편한 점은 없어요? 파자마도 괜찮고... 자자, 오늘은 식료품 사러 온거잖아요?"
라면서 당신의 팔을 잡고 앞으로 이끕니다.
당신은 그런 코토하를 따라 식료품 점으로 들어가게 되고, 언제나의 식재료들을 사게됩니다.
그리고, 그대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8시가 좀 넘은 시간이네요.
슬슬 씻을까요.
+~3까지 자기전에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너무 안 올라온다 싶으면 작가가 잊고 있을 가능성이 크니 인양이라도 해주세요...
결국 또다시 노팬티 치마로 자기로 한다.
당신이 그것을 보고 읽던 책에 시선을 돌리니...
"앗..."
하는 코토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다시 그쪽을 봐보니...
우유가 흐르고 있고, 떨어지던 우유팩의 것을 그대로 맞았는지 다리부분이 축축하게 젖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움직이다가 우유팩을 친게 아닐까요.
"그, 죄송해요, 곧 치울테니까..."
그러는 코토하에게 일단은 씻으라고 하고, 당신이 치우겠다고 합니다.
코토하는 역시 찝찝했는데 금방 욕실로 가네요.
당신의 뒷정리가 끝날때 쯤, 다시 나온 코토하였지만, 파자마가 아닌 평소에 입고있던 그 교복의 치마네요.
역시 물도 아니고 우유이니 빨아야 겠지요...
코토하 역시 한숨을 쉬면서 침대위에 앉습니다.
그리고는 당신과 같이 전에 읽던 책을 마저 읽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또다시 잘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까부터 하품을 하던 코토하는 왠일로 먼저 자는 것 같아 보입니다.
당신은 그런 코토하를 위해 불을 끄고, 핸드폰으로 적당히 오늘 있었던 뉴스를 찾아봅니다.
뭔가 최근 블랙회사에서의 일을 못 견디고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뉴스가 보입니다.
역시 조금 흉흉하네요.
그런것들을 조금 보고 있자하니, 잘 자고 있나 코토하를 보게 됩니다.
코토하는 조그마한 숨소리를 내며 잘 자고 있네요.
역시 자신도 지금 자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납니다만...
상체만 보이던 코토하의 모습이 하체까지 전부 보이게 되자 곧 위화감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그 위화감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곧 깨달을 수 있겠죠.
다시한번 코토하의 그 부분이 보입니다.
코토하의 다리 사이, 코토하의 여성기가 말이죠.
전에도 봤었지만 정말로 예쁘게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계속해서 관리를 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그만큼 확실히 깨끗합니다. 그러니까. 경험이 별로 없어 보이는 그런 모습입니다.
당신은 그 생각에 빠져있다가 곧 정신을 차리고 슬쩍 시선을 돌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까의 관경이 잊히는건 아닙니다.
본능적으로 당신의 남성기는 점점 커져가고, 곧 끝까지 부풀어 오릅니다.
딱히 발기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건 아닙니다. 그야,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아침에 한 번씩은 하는게 그 현상이니까요.
하지만 눈 앞에 있는 미인이 신경쓰입니다.
당신은...
1. 조금은 건드려도 괜찮지 않을까.
2. 역시 아니겠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야, 만약에 여기서 깨버리면 잡혀가는건 당신인걸요.
거기에다가 가끔씩 보이는 몸은 운동이라도 한건지 잘 잡혀 있으니...
그런 이성적인 판단도 판단이지만, 지금까지 자신을 믿고 있어 주었던 여자애라는 감정적인 부분 역시 크겠죠.
당신은 크게 숨을 고르고는 예전처럼 이불을 살짝 코토하에게 걸쳐줍니다.
그러자 움찔하고 움직이더니 곧 다시 잠에 빠지네요.
그런 코토하를 보고 당신은 어떻게 잘까 고민을 하다가, 오늘은 책상에 기대어 자기로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방금 것까지 보고 난 뒤에 코토하와 같이 자라는건 무리일테니까요.
그렇게, 조금은 불편한 잠자리에 드는 당신입니다.
...
눈이 무거워지고, 불편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잠에 빠져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언가 만져지는 느낌이 들어서 눈을 뜨게 됩니다.
그리고 곧 그 만져짐은 당신의 어깨에서 느껴지고, 무언가가 당신을 흔들고 있다는 것 역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기... 침대에 가서 주무시는게 좋지 않나요?"
당신이 깬것을 눈치챈건지 그렇게 말해오는 코토하가 있습니다.
조금 멍한 정신으로 주위를 둘러보니 침대에서 일어난 코토하가 당신을 깨우고 있었습니다.
해가 뜨지 않은걸 보니 새벽인 것 같네요.
아마 코토하는 당신이 무언가를 하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겠죠. 그게 보통이겠구요.
지금까지 같이 잘 자던 사람이 그렇게 불편하게 자고 있으면 말이죠.
코토하가 깨운것에 반응해서 일어나 침대에 앉으니 코토하는 부엌으로 갑니다.
그것을 멍하니 보고 있으니 물을 마시고 있군요.
아무래도 목이 말라서 일어난게 아닐까요.
그리고 돌아오면서 당신의 몫인지 컵을 한 개 들고옵니다.
"물이에요."
라면서 당신에게 물이 담긴 컵을 주는 코토하.
그것을 받고 마시니 조금은 정신이 든 것 같습니다.
잠을 자긴 했지만 자세가 불편했던 탓일까요, 몸이 찌뿌등 합니다.
"그런데... 뭐라도 보시다가 잠드신 건가요?"
그런 코토하의 질문에 적당히 그렇다고 변명을 합니다.
딱히 큰 의심을 가지지 않는 코토하는 당신의 옆에 다시 눕습니다.
시계를 보니 아직 2시네요. 조금 더 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느낌과 함께, 역시 몸이 찌뿌등 한 것 역시 느껴지네요.
빨리 자야 겠습니다.
...
당신은 꿈을 꿉니다.
무언가 큰 방인데 점점 더워지면서 땀이 흐르는 그런 꿈.
그런 개꿈을 꾸면서 눈을 뜨니 몸이 확실히 덥습니다.
이불은 치워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네, 그럼 부탁할게요."
뭔가 이야기 소리가 들립니다.
처음 듣는 목소리입니다.
그쪽을 바라보니, 코토하가 있습니다.
"아, 일어나셨어요? 일단 조금 누워계세요. 지금 열이..."
그렇게 말하면서 당신의 어깨를 눌러 일어나려는 당신을 막습니다.
그리고 코토하의 말에 의해 당신은 당신이 열이 나고 있다는걸 느낍니다.
머리도 살짝 어지럽네요.
직장에서 책상에 업드려 잔것도 한 두번이 아닌데 묘하게 몸이 뻐근하다 했습니다.
당신은 그것을 자각하고 거의 본능적으로 핸드폰을 찾게 됩니다.
다른건 몰라도 직장에는 전화를 해야겠죠.
하지만 보이질 않습니다.
"아, 핸드폰을 찾는 거라면 여깄어요. 그... 아까전에 직장에서 전화가 와서, 잘 둘러대긴 했는데..."
둘러댔다는 건 아까의 이야기 소리였던 걸까요.
그런데 어떻게 둘러댄걸까요.
그것을 물으니...
"일단 엄마라고 속였어요. 목소리를 조금 속여서..."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역시 직장에 빠진다는 것이 걱정되는군요.
거기에다가 코토하에게 옮겨 버리면 더욱 안 좋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래뵈도 건강하니까요. 자, 일단 누워계세요. 물수건이라도 만들어 올테니까..."
그런 코토하의 말을 듣고는, 베개에 머리를 옮깁니다.
무언가 달콤한 향기가 느껴집니다.
그런 향기를 맡으며, 그대로 다시 잠에 빠집니다.
...
"으음... 이정도면 될려나..."
눈을 떠보면 코토하가 부엌에서 무언가 궁시렁 거리고 있는걸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맛있는 냄새도 나는군요.
"아, 일어나셨어요?"
당신이 일어나는 소리를 듣고 코토하는 돌아봅니다.
그리고 손에는 포장되있는 우동면발이 있는것이 보입니다.
슈퍼 마켓에서 살 수 있는 그런 면입니다.
"곧 되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시계를보니 12시이군요.
아까보다는 확실히 어지럽지는 않지만, 여전히 열은 나고 있습니다.
"약도 사왔으니까 점심 먹고 드셔주세요."
역시라고 해야될까, 철두철미하군요.
이것저것 다 준비해둔 것 같습니다.
+~2까지 코토하에게 건낼 말을 적어주세요.
코토하는 지금 설거지를 하고 있네요.
싱크대의 물소리가 오늘따라 더욱더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그런 코토하에게 자신이 챙겨줘야 했는데 미안하다면서 사과를 하자...
"뭐 이런거가지고 사과인가요. 거기에다가, 딱히 그렇게 챙겨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으니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코토하는 설거지를 끝내고 당신이 누워있는 침대에 가까이 다가와 앞에 앉습니다.
열이 오르니까 괜히 귀가 민감해진걸까요. 평소에는 들리지 않았을, 코토하의 옷의 사락사락 거리는 소리가 자세하게 들립니다.
머리가 멍한 탓일까요.
그런 당신의 상태를 알고 있다는 듯이 한숨을 쉬고는 아까 밥 먹을때 옆으로 치워든 물수건을 다시한번 당신의 이마에 올립니다.
물은 확실하게 짜여져서, 물이 흘러내리지도 않는 적당하게 젖어있습니다.
역시 아플때 다른 사람이 있다는건 확실히 좋군요.
혼자 있을때 아프면 정말... 사무치게 외로우니까요.
그것을 당신이 입 밖으로 내버리니, 코토하는 당신을 보고는 손을 잡아줍니다.
"옆에 있을테니까요. 걱정마세요."
당신의 약해진 마음을 다정하게 품어주듯이 말을 하는 코토하입니다.
그런 코토하의 손을 꼭 잡고, 천천히 다시한번 잠에 빠져듭니다.
오래간만이네요, 누군가가 이렇게 손을 꼭 잡아준 것은.
그리고, 이렇게 잡은체로 잠을 자는것은 말이죠.
정말 오래됬습니다. 어렸을때 어머니가 밤에 악몽을 꿔서 무서워하던 당신을 달래기위해 꼭 잡아주고 잤던... 그 이후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오래됬네요.
...
얼마 뒤, 당신은 잠을 충분히 잔 것인지, 아까보다는 확실히 몸이 나아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것을 느끼고 눈을 떠보니, 여전히 코토하가 당신의 손을 잡은체로 침대에 업드려 자고 있습니다.
아마 손을 놓치 못하고 그대로 잠에 든 것 같네요.
분명 자고 있는 때의 힘은 그렇게 쌔지 않을테니, 그냥 놓고 다른 일을 해도 됬을텐데...
얼마나 착한 아이인가요.
그렇게 당신이 몸을 일으키자, 메트릭스의 반동 때문인지 코토하 역시 움찔하고는 잠을 깹니다.
"아, 일어...나셨네요..."
살짝 흐리멍텅한 듯한 코토하의 눈.
혹시 잠을 못 잤던 걸까요. 그것을 물으니...
"아, 아뇨, 잠을 못잔건 아니고..."
분명 못 잤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코토하를 봐온 당신이라면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을 눈치챈걸까요.
크게 한 숨을 내쉬면서 코토하는 말합니다.
"새벽에 뭔가 더워서 일어났는데... 옆에서 그렇게 열내고 있으니까요... 신경쓰여서라도 못 자요..."
아무래도, 걱정을 심하게 끼친 것 같습니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체크입니다! 70이상이 뜨면 이벤트가 일어나요.
그리고는...
"확실히 열은 내렸네요. 하지만 아직도 조금 뜨거우니까... 내일 아침에 봐서 회사는 하루 더 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것에는 동의하지만 회사를 그렇게 빠질 수는 없습니다.
일단, 지금도 거의 무단으로 쉬고 있는거기도 하구요.
거기에다가, 정사원 선발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쉬는건 역시 좋지 않겠지요.
그것을 코토하에게 말하지만 코토하는 조금 불만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어쩌나요. 아직은 단순한 인턴일 뿐인데 말이죠.
"역시... 어른들은 힘든걸까요..."
보통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걸 보면 학생때가 확실히 편합니다.
"아, 그리고보니... 목욕이라도 하실래요? 땀을 많이 흘리셨는데..."
그러는게 좋겠죠.
하지만 아직 열이 올라있는 것 같고, 무리해서 목욕은 좋지 않을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아침에 나가기 전에 씻을테니 상관없지 않을까하고 코토하에게 그 의견을 전하니...
"그렇지만 뭐랄까... 찝찝하지 않나요?"
확실히 좀 그렇습니다.
거기에다가 자신에게도 땀냄새가 맡아진다는건 많이 흘렸다는거겠고... 냄새가 꽤 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코토하 앞에서 이런건 좋지 않겠죠. 오래 이러고 있는것도 싫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상태에서의 목욕은 역시 조금 삼가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그걸 고민하고 있으니...
"아, 그럼 제가 땀을 닦아드릴까요?"
라고 코토하가 말해옵니다.
확실히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코토하가 해준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접전없던 여자아이에게 그런걸 시킨다니. 뭔가 조금 미안한 느낌마저 듭니다.
"괜찮아요. 환자를 간병하는건데 환자가 그런 생각 가지면 도리어 회복 늦어진다구요?"
그렇게 말하면서 '준비해올게요~.' 라면서 욕실쪽으로 코토하는 들어갑니다.
당신은 그런 코토하를 보고, 살짝은 뜨거운 한숨을 쉬고는 코토하를 기다립니다.
역시 열이 남아있는 듯 싶습니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코토하는 새로운 물수건과, 조그마한 바가지에 물을 담아 왔습니다.
조용히 옆에서 준비하고 있는 코토하를 보니, 괜시리 당신마저 긴장이 됩니다.
"응. 이정도면 됬을려나요?"
그렇게 말하면서 수건을 살짝 물에 젖시고는 자신의 뺨에 대어봅니다.
온도도 괜찮은것 같아 보이네요.
"자자, 그럼 윗옷을 벗어주세요?"
그런 코토하의 말에 잠옷의 단추를 푸릅니다.
하나씩 풀때마다 목에서부터 맨살이 들어나고, 그것에 조금의 서늘함이 느껴집니다.
분명 방의 온도는 그다지 다를게 없을텐데 말이죠.
어느세 윗옷을 다 벗으니, 코토하는 그 옷을 받아 물을 받아온 바가지의 옆에 가지런히 둡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러운 움직임에 뭔가 묘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 감상이 끝이 나기도 전에, 코토하가 들고있던 물수건의 느낌이 당신의 팔에 느껴집니다.
미지근하지만 조금은 차가운듯한 물의 느낌이 당신의 팔에소 어깨로 퍼져갑니다.
"혹시 불편한게 있으면 말해주세요."
그렇게 말하는 코토하였지만 불편한건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코토하에게 이런걸 시키고 있다는게 조금 불편한 정도일까요.
그 후로, 코토하는 정성스레 당신의 팔과 등을 닦아냅니다.
그리고 목부분에 물수건이 닿자 살짝 움찔하고 몸이 반응합니다.
역시 다른 부위보다는 열이 전달되기 쉬운걸까요. 지금까지 미지근했던 느낌이였지만 살짝 차갑게 느겨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느낌이라면 앞에까지 하는걸까요?
1. 앞은 역시 자신이 하는게...
2. 그냥 아무말 안 하고...?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늦었다....
저런 반응이면 역시 앞쪽까지 자신이 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전부 닦고 나니, 목욕한 것보다는 덜하긴 하지만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그럼 벗은 옷은 세탁해 둘게요."
당신은 그 말을 듣고 코토하가 가지고 온 옷으로 갈아입고는 다시 침대에 눕습니다.
이렇게 미소녀에게 간병을 받다니, 얼마나 큰 사치인가요.
그런 상황의 특수성 덕분인지는 몰라도 조금의 만족감이 차오릅니다.
그렇게 누워있다보니, 세탁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무래도 쌓여있던 빨래를 지금 동시에 그냥 해버리는 듯 싶습니다.
"혹시 필요한거 있으면 불러주세요?"
그렇게 말하고서는 당신이 누워있는 침대 곁에 앉아 전에 읽던 책을 코토하는 천천히 읽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출근해있으면 저렇게 매일 책을 읽으며 보냈던 것이겠죠.
그렇게 사락사락 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를 들으며, 당신은 천천히 다시 잠에 빠져듭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잠이 많지 않았던 기분이 드는데, 역시 아픈 것 때문일까요.
다시한번 잠에 들게 됩니다.
...
눈을 뜨니 코토하가 없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쪽지가 한 개 남겨져 있는게 보입니다. 그 쪽지에는 장을 보고 올테니 일어나면 열이라도 재어달라는 내용입니다.
그것을 보고 시계를 확인하니 4시 반이라는 어정쩡한 시간에 일어난 것 같습니다.
체온계는 쪽지의 옆에 놓여져 있네요.
그런 사소한 배려가 고맙다고 느껴집니다.
그 체온계를 겨드랑이에 끼고 가만히 있다보니 현관의 열쇠가 철컥하고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 일어나 계셨네요. 푹 주무셨어요?"
코토하의 말에 잘 잤다고 대답을 해준다음에, 마침 울리고 있는 체온계를 빼서 보니, 37.9도. 아침처럼 막 엄청나게 높은 열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평균 체온도 아니지만 미열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뜨거운...
지금 이 시간처럼 미묘하게 걸쳐있군요.
당신이 보고 있는 그 체온계를 코토하도 다가와서 같이 보게됩니다.
그 순간, 좋은 향기가 품어져 나옵니다.
코토하가 가까이 다가온 탓일까요.
어디선가 맡아본 향기입니다.
기억을 되살려보니, 아까전에 누웠을때도 비슷한 향기가 났었습니다.
낯설지만 기분은 좋은 향기...
잠결에 맡았던 그 향기도 코토하의 것이였던 것이겠죠.
"오늘 저녁은 조금 스테미너를 챙겨서 장어덮밥이라도 할까 하는데 괜찮죠?"
그렇게 묻는 코토하에게 괜찮다고 말을 하고 조금 정신을 차려봅니다.
일단, 저녁시간때까지 시간이 있고, 잠은 안 오니...
조금 이야기라도 나누어 볼까요.
+~2까지 무슨 이야기를 코토하에게 할지 적어주세요.
그리고는 그것을 냉장고에 넣어두는군요.
당신은 그것을 보면서 코토하에게 농담처럼 나중에 결혼하면 남편이 행복할거라고 말을 꺼내봅니다.
그것을 들은 코토하는 잠시 멈칫하더니...
"뭐... 그럴려나요...?"
생각보다는 얌전한 반응입니다.
열이 좀 있어서 말이 헛나왔나 싶어서 다시 되돌아보지만, 딱히 이상한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칭찬이였던 것이였는데 조금 나쁘게 들린걸까요?
하지만 그 이후로는 딱히 뭐라고 하거나 하질 않아서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네요.
당신이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때 코토하는 마저 장을 본걸 정리해 찬장이나 냉장고에 넣어두고, 당신이 누워있는 침대의 옆에 와 앉습니다.
그런 코토하를 보고 든 생각이지만, 이렇게 잘해준다는 것도 보통의 일이 아닐텐데, 왜 당신에게 그렇게 잘해주고 있는걸까요?
솔직히, 딱히 뭔가 주고 있다던가 하는건 없잖아요.
그런 의구심이 듭니다.
그럼 물어봐야겠죠.
코토하가 이런걸 숨기는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 하니까요. 딱히 뭔가 부끄럽거나 그런 이야기도 아니잖아요?
그런 생각으로 코토하에게 그것을 물어봅니다.
왜 자신에게 그렇게 잘해주는가. 라는 물음을 말이죠.
기억을 돌이켜보니, 코토하도 당신에게 비슷한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분위기도 환기시킬겸 지금 생각난것도 덫붙여서 이야기를 하니...
"그리고보니 그랬었죠?'
라며 반응해줍니다.
아무튼, 왜 당신에게 그렇게 잘해주는걸까요?
"딱히... 큰 이유는 없어요? 일단 저랑 같이 지내고 있는 분이시고... 거기에다가 일단 집 주인이시고..."
역시 그런 이유말고는 더 큰 이유가 있진 않을려나요.
거기에다가. 코토하를 만난 처음부터 알고 있었잖아요.
착한 아이고, 예의바른 아이라는 걸요.
당신이 별로 크게 생각하지 않는 일도, 코토하에게는 크게 생각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코토하는 전에 말했던것처럼 장어덮밥을 만들었고...
그 맛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아플때 먹는 밥은 별로 입맛이 없거나 해서 평소보다 맛이 없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 것은 역시 몸에 맞는걸까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설거지를 하는 코토하의 뒷모습을 보면서 핸드폰을 다시 봐봅니다.
직장 동료의 문자가 와 있습니다. 몸은 괜찮냐는 문자네요.
당신은...
1. 내일은 출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문자를 보내둘까...
2. 역시 코토하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내일도 쉴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계속 쉬는건 조금 그러니까 말이죠.
그리고 코토하에게도 내일은 출근 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몸 괜찮으시겠어요?"
당신이 걱정이 되는지 조심스럽게 물어옵니다.
하지만 단순한 감기였을 뿐이고, 몸이 그렇게 아픈건 아니니까 걱정 말라고 말합니다.
오늘 밤에 푹 쉬면 내일은 확실히 나아지겠죠.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설거지를 끝냅니다.
그리고서는 당신이 앉아있는 침대 옆에 앉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감기를 옮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그것을 말하니 코토하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저 건강 만큼은 자신 있으니까요. 운동도 자주 했었구요. 그것보다 일단 오늘은 빨리 주무세요. 내일 나가실 거잖아요?"
자신의 핸드폰을 보면서 걱정말라는 듯이 당신에게 이야기 해 줍니다.
당신은 그런 코토하의 이야기를 듣고 침대에 눕습니다.
아무리 저녁을 먹었고, 느껴지는 아픔은 없어졌다고 해도 몸이 피곤한건 여전하니까요.
막 저녁을 먹은 참이기에 잠이 들지는 않을 것 같지만요.
+~2까지 코토하에게 건낼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오래간만이다... 예정보다 10일 정도 늦어졌습니다...쿨럭...
아직도 그 치마를 입고 있군요.
그리고보니 아직 씻는걸 못 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위의 옷은 당신의 것을 입고는 있지만 밑의 부분이 역시 신경쓰이네요.
그때 노팬티가 기억에서 떠오릅니다.
정말 그건 엄청난 사고였죠.
그것을 얼른 잊고는 필요한 질문을 합니다.
옷이 더 필요한 것인지 말이죠.
그것을 듣고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으음... 딱히 지금 상태라도 크게 힘들진 않으니까요. 괜찮아요."
라면서 대답을 합니다.
아무래도 당신에게 걱정끼치기는 싫어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옷이 필요 없다면 짧게 있을 생각인걸까요?
그것을 물으니...
"...글쎼요... 언제까지 있을련지..."
아무래도 안 정해진 것일까요?
1. 조금 더 깊게 물어본다.
2. 그냥 넘긴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식비라던가 계산을 해둬야 되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일단 걱정이 되긴 합니다.
집에 무슨 일이 있는걸까요?
하지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그런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당신은 코토하에게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일이 있는 것이냐고 슬쩍 물어봅니다.
당신의 질문에 코토하는 잠시 침묵을 합니다.
당신이 질문을 잘못한걸까요?
하긴, 개인 사정을 묻는건 조금 곤란한 이야기니까요.
애초에 당신은 거의 처음 본 사람이나 마찮가지이구요.
당신이 그렇게 조금 걱정하고 있자 코토하가 입을 엽니다.
"...그렇게 큰 이유는 아니에요. 그저... 사정이 있는 것 뿐이니까요."
그렇게 말 합니다.
그리고서는 당신을 제대로 보고서는 다시 입을 엽니다.
"죄송해요. 저도 신경 쓰인다는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말을 흐리는 코토하네요.
아무래도 개인적인 사정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자기 자신도 그런것에 대한 자각은 분명히 있는 것 같네요.
그나마 다행일려나요?
저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의 개인적인 일이라면 그렇게 커다란 일은 아닐테니 말이죠.
성격을 봐서는 이지매와 같은 괴롭힘을 받을 성격은 아니고, 그렇다고 그런걸 해서 문제가 될 학생도 아닙니다.
도리어 학교의 아이돌 수준의 대접을 받고 있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같이 지내보면서 그정도는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의문입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못 들어간다는 걸까요.
"그러니까 그... 이유를 말하지 않고... 있을 수 있을까요? 정말 실례인건 알고 있지만..."
뭐, 이제와서 쫓아내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애초에 그럴 생각이였으면 아에 집에 들이질 않았겠죠.
이미 다 생각하고 집에 들인 거잖아요?
물론 이런저런 사고 때문에 조금 여러의미로 얼굴이 붉어지는 듯한 사고가 있긴 했지만...
그 외에는 대충 생각은 했겠죠.
자, 그럼 이제 슬슬 쉽시다.
아무래도 코토하도 이야기는 더 안 해 줄 것 같구요.
당신은 코토하에게 괜찮다는 것을 전하고 지쳐있는 몸 때문인지 천천히 다가오는 수마에 이기지 못하고 조금 졸기 시작합니다.
그런 당신에게 코토하는 한숨을 쉬고는 살짝 손을 잡아줍니다.
그게 너무나 편해서, 당신은 자기도 모르게 그냥 잠들어 버립니다.
...
얼마 지나서 아침해가 떴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군요.
아무래도 코토하가 뭔가 요리같은걸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눈을 뜨고 몸을 일으키자 코토하는 그것을 보고는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몸은 이제 괜찮으세요?"
몸을 조금 움직여보니, 나름 괜찮습니다.
100% 회복이 된건 아니곘지만 80%정도는 회복이 된 느낌입니다.
그래도 일단 걱정은 끼치기 싫으니까 몸은 괜찮다고 코토하에게 말 해야겠죠.
그 대답을 들은 코토하는 안심을 했다는 듯이 빨리 씻고 나오라고 합니다.
그렇네요, 아침이 다 되기 전까지는 나와야죠.
그렇게 가볍게 샤워를 하고 나오니 아침 밥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가볍게 좀 차려봤어요. 역시 병치례 한 뒤에는 조심해야죠."
아침 밥상은 말 그대로 전통적인 일본인의 밥상입니다.
쌀밥에 된장국, 거기에 나물 몇 가지 정도네요.
아침으로는 괜찮은 매뉴입니다.
당신은 그런 밥상 앞에 앉아 코토하와 같이 아침 식사를 끝내게 됩니다.
그리고, 일터로 나가겠죠.
...
정직원 발표까지 이제 5일 정도 남았네요.
아마 이번에는 뽑힐겁니다. 그야, 당신의 앞의 사람들은 다 뽑혀 나갔으니까요.
물론 최우수 직원이라던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나름 열심히 계속해서 했잖아요? 좋은 소식이 있을거에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당신은 집에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오니 코토하가 멍하니 기지개를 피고 있군요.
당신이 들어온 것을 눈치채자마자 화들짝 놀라면서 자세를 바로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그나저나 역시 병치례를 한 바로 다음날이여서 그런지 피로가 거의 배로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평소보다 좀 더 푹 쉬어야 겠네요.
그러니까, 정확히는 좀 일찍 자죠.
+~3까지 저녁에 코토하에게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그렇게 밥을 먹다보니 내일은 토요일. 주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코토하는 당신과는 달리 이 집에서 나가지도 않는 것 같으니 심심하지 않을까요.
당신은 밥을 먹고 있는 코토하에게 내일 어디로 놀러가지 않겠냐고 물어봅니다.
그런 당신을 잠시 보더니...
"어디에 갈 생각이신가요?"
그렇게 물어옵니다.
아무래도 거절할 생각은 없는 것 같아 보이네요.
그렇담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스탠다드하게 영화관이나 아니면 게임장...은 여자랑 같이가기에는 좀 그럴려나요?
그럼 어디가 좋을까요?
조금 특별한 것 같이 보일 수도 있지만 유원지도 나름 괜찮은 선택지이죠.
하지만 역시 남녀 둘이서만 간다는건 조금 눈치보이네요.
다른 사람의 눈치는 상관 없지만 역시 만난지도 별로 안 됬는걸요.
그런쪽으로 역시 눈치 보입니다. 혹시 흑심이 있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구요.
그렇다면...
아, 그리고보니 얼마전에 포스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주변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는데...
무슨 공연이였죠?
+~3까지 주사위와 함께 무슨 공연인지 적어주세요.
중간수를 채택합니다.
그 곳에서 자그마한 공연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무슨 공연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마 아이돌 프로덕션 일테니까 라이브 비스무리 한 것 일려나요?
하지만 열리던 장소가 장소이니 그렇게 대규모 라이브는 아닐 것 같네요.
그 공연에 대해 코토하에게 말을 꺼내봅니다.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은 장소이니 아무래도 코토하의 성격상 쉽게 OK가 떨어질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돈 같은것도 상관 없는 공개 공연이니까요.
그리고 예상대로...
"공연인가요... 그리고보니 그런 공연 같은 것을 안 본적이 꽤 됬네요..."
라면서 승낙을 해옵니다.
...
저녁을 다 먹고, 코토하가 치우고 있는 도중에 당신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봅니다.
일단 점심을 먹고나서 볼 수 있게끔 시간이 배치되어 있네요.
그럼 아침에도 여유가 있으니 오늘 괜히 빨리 자거나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을 설거지 하는 코토하에게 말을 하려다가, 늘 코토하에게 얻어먹기만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문뜩 듭니다.
아니, 그런 느낌이 아니라 일단 식재료는 당신의 것이지만 늘 요리를 해주는건 코토하이죠.
역시 조금 미안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 왜 그러세요?"
당신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설거지를 다끝냈는지 당신을 보고 코토하는 걱정하듯이 말을 합니다.
살짝 멍하니 있었으니 열이라도 오른 것이라고 생각한걸지도 모르겠네요.
당신은 코토하에게 공연의 이야기를 먼저 꺼냅니다.
다른건 몰라도 걱정 끼치기는 싫으시죠?
공연에 대한 말에 코토하도 긍정적으로 반응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심심하긴 했나 보네요.
"그럼 내일 점심 먹고 나가는건가요?"
점심인가요.
먹고 나가도 되지만... 역시 밖에서 먹는게 좋겠죠?
그러는것이 시간을 재는것도 간편할 것이구요.
하지만 아침이 문제네요.
아침은...
그래요, 이왕 이렇게된거 아침은 당신이 만들도록 하죠.
그게 좋잖아요? 지금까지의 찝찝함도 조금 털어낼겸 말이죠.
당신은 코토하에게 점심은 나가서 먹자고 하고, 아침은 당신이 만들어 준다고 말합니다.
그런 당신을 보고는...
"엣, 딱히 그러지 않으셔도 괜찮은데..."
라면서 살짝 거부감을 보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네요.
딱히 코토하에게 하라고 시킨것도 아니고, 그저 왠지 모르게 자연스럽게 코토하가 만들고 있었던 것 뿐인데...
이렇게 거부감을 보일 필요가 있을까요.
당신이 그 의문을 말하자, 코토하는 살짝 고민을 하다가 입을 엽니다.
"그게... 일단 제가 해 줄 수 있는게 그 정도 밖에 없어서... 뭐랄까... 공짜로 눌러 붙어있기에는..."
눈치가 보인다. 라는 것일까요.
그렇게까지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지만, 역시 눈치가 보이긴 하겠죠.
당신도 직장 상사에게 '눈치 보지 말고 일 해도 되.' 라고 들어도 결국엔 눈치보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 아, 일단 음식 만드는거 싫어하진 않으니까요? 그렇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그렇게 말해오는데, 어떻게 하실건가요?
1. 일단 입 밖으로 꺼낸 말이고. 아침 만큼은...
2. 그렇다면 맡기도록 할까. 너무 이렇게 빼앗는것도 조금...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런 생각으로 적어도 내일 아침은 당신이 만들겠다고 말하니, 코토하는 어쩔 수 없는듯이 승락합니다.
역시 신경 쓰이는 것이겠죠.
거의 공짜로 재워주고 있는 것이나 마찮가지이니...
뭐, 당신으로서는 이런 미소녀와 같이 지낸다는 것이 꽤 큰 보답이기도 하니까 그런건 신경 안 쓸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의외로 신경쓸 수 있을지도?
아무튼, 그 후, 저녁을 정리하고, 적당히 책장에서 책을 꺼냅니다.
계속해서 읽고 있는 소설입니다.
역시 이번 주 안에는 다 읽고 싶으신건가요?
코토하 역시 그런 당신의 옆에 앉아 아까 읽고 있었던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뭐랄까, 이렇게 보니까 역시 우등생 오오라가 나는군요.
그나저나 아침은 뭐가 좋을까요?
역시 나갈 것이니 간단하게 끼니만 때우는것도 괜찮겠지만, 당신이 하겠다고 공언한 뒤에 그렇게 간단하게 하는건 조금 그렇네요.
그렇다면...
스텐다드하고 정석적인 계란 요리로 가죠.
그렇다면 역시 오믈렛이 좋을려나요?
실패를 하더라도 적당히 달걀말이나 스크럼블 에그로 만들어 버리면 되니까요.
그렇게 되면 그냥 밥이랑 같이해서 있는 반찬을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아침을 단단하게 먹는다고 해도 이정도이겠죠.
아니면 샌드위치라던가?
식빵도 남아 있으니 그런 것도 좋겠죠.
뭐, 일단 정하는 것은 아침에 하기로 하고...
+~2까지 자기전까지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적어주세요.
그냥 평범한 소설책이지만, 생각해보면 여자애가 굳이 읽을 책은 아닙니다.
살짝 남성향쪽의 소설일까요.
그런 코토하에게 책에대해서 물어봅시다.
그냥 간단히 그런 소설을 좋아하냐고 물으면 쉽게 이야기가 진행이 되겠죠.
그렇게 물어보니, 코토하는 책을 읽다가 당신을 보고 입을 엽니다.
"으음... 장르는 별로 가리지 않고 읽어요. 주로 보는건 교과서나 참고서 위주였지만... 소설도 좋아하는걸요."
역시 당신의 예상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학교에서는 꽤나 우등생 취급을 받았을 아이인 것은 틀림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다른 의문이 듭니다.
왜 가출한걸까요.
아니, 지금 이런 복잡한 생각은 하지 말도록 하죠.
내일 일도 있고 말이죠.
당신이 그 중에서 특히 좋아하는 장르가 있냐고 묻자 코토하는 "음..."하면서 생각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곧 입을 엽니다.
"역시 연애소설이 가장 좋을려나요...?"
그렇게 살짝 자신없는 듯이 말합니다.
아무래도 별로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다는건 이런 소설보다는 앞서말한 참고서나 교과서 같은걸 더 자주 봤던 걸까요.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그러시나요?"
당신은 내일 공연을 보러 나갔다가 책을 사올 예정이라고 밝힙니다.
이곳에 있던 책도 당신은 거의다 읽어가니까요.
그것을 듣고는 살짝 놀라면서 말합니다.
"그, 설마 책까지 사주실려는 건가요?"
일단 사줄려고 한건 아니지만, 적어도 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먼저 사면 코토하도 재밌게 읽을 수 있겠죠.
그것을 말하니 납득은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다행이네요.
아무튼, 오늘 밤도 그렇게 책을 읽다가, 슬슬 잘 시간이 되어서 오늘도 코토하와 같이 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 뭔가 조금 답답한데...
2. 목이 좀 마르다. 물이나 조금...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눈을 뜨니 눈앞에는 언제나의 책상이 보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답답한걸까요.
점점 팔다리에 감각이 돌아옵니다.
그런데, 무언가가 밀착해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구석에 몰려 있는 것 일까요?
그런데 그건 또 아닙니다.
이 느낌은 분명히 앞에서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것은 따뜻합니다.
그렇게 시선을 아래로 내려보니...
코토하가 있습니다.
새근새근 잘 자고 있습니다.
가까운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은요.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코토하가 당신의 허리부분을 꼭 안고 자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답답함을 만들고 있는 원인은...
코토하의 가슴입니다.
그 가슴이 당신의 배에 닿고 있어서 꾸욱 눌리고 있습니다.
그것을 모르는지 그저 힘주어 당신의 허리를 안고 있는 코토하.
그런 코토하를 의식하고 있으면 당신의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딱히 야한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냥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해버립니다.
그런 코토하를...
1. 역시 살짝 떨어트리는 편이...
2. 떨어트리다가 깨우면 상황이... 일단 진정될때까지는...
3. 아니면, 지금 살짝 만져봐도...
먼저 2표 뽑힌것을 채택합니다.
만약에 때어놓을때 깨기라도 한다면 지금 상황에서는 오해사기 딱 좋으니까요.
만약 이러고 있다가 깨더라도 당신이 자는척이라도 하고 있으면 남자의 생리현상으로 넘길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함부로 움직이지는 말죠.
하지만 아까부터 꾹꾹 눌리고 있는 코토하의 가슴 때문에 전혀 진정이 되질 않습니다.
괜히 힘이 들어가 버려서 꾹꾹하고 당신의 파자마에 닿습니다.
그리고 얇은 천이기 때문에 청바지처럼 숨겨지지도 않고, 코토하의 배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꾹꾹하고 누르고 있네요.
다시 잘려고해도 답답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코토하가 잠결에 다시 당신을 풀어주는 것이지만 이렇게 꼭 안고 있는 이상 그것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아까부터 계속 흥분하고 있는 당신의 물건은 진정되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렇게 당신이 곤란해하고 있을때였습니다.
"응...읏...응...?"
살짝 잠에서 깨는 듯이 보이는 코토하입니다.
당신은 서둘러 눈을 감고 자는척을 합니다.
"엣, 아... 응? 어렛...?"
당황하면서 당신의 품에서 떨어지는 코토하네요.
역시 본의가 아니게 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행이네요, 당신이 어떻게 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답답한 것이 없어졌으니 이대로 큰 신경을 쓰지 않는 이상 이대로 자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상황은 파악해야되니 살짝 실눈을 떠봅니다.
코토하는 침대에 앉은상태로 당황하면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분명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에도 불구하고 당황한 것 때문에 저렇게 행동하는 것 일까요.
그리고는 한숨을 쉽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잠꼬대였던 것을 확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배를 매만집니다.
그리고보니, 당신의 것이 코토하의 배를 툭툭 치고 있었지 않았나요?
그것을 떠올리니 살짝 혈압이 올라간듯이 가슴이 크게 뛰는것이 느껴집니다.
들킬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것을 눈치채고, 만에하나 당신이 자는척을 하고 있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면 큰일입니다.
"아... 우..."
자신의 배를 치던것이 뭐였는지 깨달았는지 코토하의 볼이 달아오릅니다.
당신은 뭘 어떻게 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코토하가 아무일 아니라는 것을 믿어주고 넘어가는 것 밖에요.
그렇게 힘차게 뛰고 있는 심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조금 숨을 길게 내쉬고, 천천히 들이마십니다.
자는척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만 말이에요.
"..."
실눈을 뜨고 보기 있는 코토하의 모습도 아까보다는 조금 진정된 느낌입니다.
이제 슬슬 다시 자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때...
"자고 있으신가요...?"
갑자기 당신에게 말을 걸어 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했지만, 일단 눈을 감고 있습니다.
자는척을 하는거에요.
분명 실눈뜬걸 눈치채거나 하는건 아닐거에요.
거기에다가 살짝 실눈 뜨듯이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진짜 자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정도로 큰 의심을 받진 않을겁니다.
그러니까 자는척을 계속 하는거에요.
그렇게 당신이 눈을 감고있자, 코토하는 또다시 크게 한숨을 쉽니다.
그래요, 이렇게 넘어가면 되는겁니다.
그런데...
당신의 무릎에 코토하가 손을 짚습니다.
슬쩍 올려놓듯이 말이죠.
"..."
아무 말 없는 코토하.
살짝 다시 실눈을 떠보니 코토하의 시선은 당신의 고간 부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아까보다는야 작아진 것 같지만 여전히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듯이 겉으로 들어나 보입니다.
거기에다가 무릎에 코토하의 손이 닿을때 살짝 놀라서 힘이 들어간 탓도 있습니다.
"...이게..."
살짝 중얼거리듯이 말한 코토하는 다시 한 번 손을 뻗습니다.
콕, 하고 당신의 물건을 찔러봅니다.
그리고 서둘러 손을 빼는군요.
아무래도 당신의 것이 그렇게 보이고 있으니 호기심이 돋았나봅니다.
그건 그거고. 일단 당신에게는 큰 자극입니다.
애초에 다른 사람에게 만져진적 없으니 말이죠.
그 짧은 터치만으로도 흥분감이 갑작스럽게 치솟습니다.
"우, 우와... 움직여... 아니아니, 나 뭐하고 있는거야..?!"
작게 소근소근 말하면서 혼자서 당황하는 코토하네요.
아무래도 무의식적으로 만져버린 것 같은데...
하지만 더욱 호기심이 동했는지 아직까지도 당신의 아랫도리에서 시선이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아니면 아까 살짝이만 건들여진 것인지 아직도 당신의 것은 단단하게 굳어 있습니다.
코토하는 결국에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했는지 다시 한 번 당신의 것으로 손을 뻗습니다.
당신은 어쩔 수 없이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일어나면 도리어 타이밍이 너무나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당신의 물건에 다시 한 번 코토하의 손이 닿습니다.
이번에는 아까처럼 얼른 떨어지지 않고 살짝 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살짝 당신의 것을 옷 위로 잡아봅니다.
옷 위인데도 불구하고 체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니, 느껴지고 있습니다.
살짝 짚고 있던 손은 어느세 살짝 쥐는 듯이 변합니다.
꽤 숨이 가쁜 모양인지 코토하의 어깨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그 움직임이 작게 잡고있는 손에서도 느껴집니다.
크게 침을 삼키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되어 있구나..."
아무래도 만지는 것 뿐만이 아니라 보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듯 싶습니다.
저런 감상이라면 말이죠.
그때, 스륵. 하고 손이 움직입니다.
단순히 잡고 있던 것을 살짝 놓으면서 생긴, 정말 우연이 만들어낸 움직임이였지만, 그 자극에 흠칫하고 자지가 떨립니다.
그것을 느끼고는 코토하는 얼어버립니다.
그리고 당신의 얼굴로 시선을 옮기는 것이 보입니다.
그것을 보고는 당신은 다시 눈을 감습니다.
눈을 감자, 아까와는 달리 자지가 엄청 민감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리어 온갖상상이 되기 시작합니다.
지금 코토하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지 모르니 말이죠.
"후우..."
한숨을 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무래도 당신이 깨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서는 살짝 다시 만져보는 것 같네요.
그때마다 움찔움찔하고 반응하는 자지가 신기한지 여기저기 만져봅니다.
당신이 쉽사리 깨지 않으니까 조금 대담해진 것 같네요.
하지만 당신의 자지는 더 이상 버티는게 무리입니다.
아까 실눈을 뜨고 있었을 때 보다 더욱 거센 쾌감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시야가 안 보이면 다른 감각이 더 강해진다고 했었나요.
그게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참는 것도 한계입니다.
하지만 코토하는 분명 이런 한계인 것을 전혀 모르고 있겠죠.
만지는 것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손으로 만져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저 조금씩 얼마나 단단한지 확인하는 듯이 주물러 보거나, 그 사이사이에 우연이 겹친 피스톤 운동이 일어나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 이상의 감각을 참을수 없어서...
그대로 정액을 토해냅니다.
"응? 뭔가 두근...하고... 어라... 엣, 설마...?!"
놀라서 소리를 높혔다가 '흡...!'하고는 입을 막는 코토하입니다.
아무래도 당신이 깨는지 확인하는 눈치네요.
하짐나 아까부터 계속 눈을 감고 있었기에, 들키진 않은 것 같습니다.
"우아아... 어, 어떻게...해야... 엣... 아직도 나오고... 있는건가...?"
조금은 긴 사정이 끝이 나는 것이 당신은 느껴집니다.
바지 안에서, 팬티 안에서 폭발해버린 그 정액들은 정말로 질척질척한 느낌이 그대로 당신의 하반신에 느껴집니다.
"앗... 묻어나올 정도로... 우... 어떻게... 어떻게 정리를 해야되는..."
조금 코토하의 움직임이 바빠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요.
"...몽정...인가... 응... 그렇다면 그렇게 넘어가면 되는...걸까나...?"
조금 목소리가 멀리서 들렸기에 살짝 실눈을 떠봅니다.
코토하는 뭔가 핸드폰을 보고 있습니다.
뭐라도 검색을 한걸까요?
아마 남자가 몽정한다는 것을 저것을 보고 떠올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렇게 넘길 생각인 것 같네요.
"잠깐의 호기심이... 우... 왜 이렇게 되버렸는지... 우... 이, 일단 세어나온 것은 닦아내는편이..좋...을려나...?"
평소에는 하지도 않는 혼잣말을 쏟아내며 분주히 움직이는 코토하입니다.
...
그렇게 아침이 되었습니다.
잠이요? 당연히 못 잔게 당연하잖아요.
코토하 역시 자지 못하고 침대에 앉아있다가, 책장 쪽으로 갔다가, 가스레인지가 있는 쪽으로 갔다가...
진정이 되지 않는 것인지 계속해서 움직이다가, 결국에는 못 잤습니다.
대충 6시가 되어, 이 정도면 꺠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몸을 일으켜봅니다.
그러자, 코토하는 당신을 봅니다.
"아, 그, 그러니까... 그... 안녕히 주무셨나...요?"
당신에게 확인하는 듯이 물어보는 코토하입니다만...
1. 잘 잤다고 거짓말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 처럼 행동을 하면 괜찮을 것이다.
2. 뭔가 잠결에 깼었던 것 같다고 반만 거짓말을 한다. 진실은 조금은 섞어야 속아넘어가기 쉬운 법이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잘 자고는 있었지만, 중간에 뭔가 살짝 깼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역시 속일려면 진실을 살짝은 섞는것이 좋으니까요.
"호, 혹시 불편하셨던 건가요?"
그런 코토하의 말에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왠지 깼다고 적당히 둘러댑니다.
그 말에 살짝 안도하듯이 한숨을 쉬는 코토하네요.
역시 깨어 있었다고 했으면 아마... 엄청난 일이 났을 것 같네요.
아무튼, 당신은 그런 코토하를 두고 재빨리 욕실로 향합니다.
티는 그렇게 안 났으니까 지금처럼 정신없는 코토하는 눈치 못챘을 것 같네요.
그렇게 옷을 벗고 씻을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보이는건 하얗게 얽혀있는 정액이네요.
그것 때문에 새벽에 있었던 일이 갑작스럽게 떠오릅니다.
일단 그것을 잊고, 씻기로 하죠.
...
당신이 씻고 나오자, 코토하는 옷을 갈아입었는지 집에서 입고 있던 당신의 티셔츠가 아닌,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교복의 겉옷은 벗고 있지만요.
역시 겉옷은 교복이라는게 티가 많이 나니까요.
코토하의 교복이면 아마 살짝 고급스러운 블라우스 같은 느낌이니 날씨도 많이 따뜻해진 지금으로서는 큰 문제 없을겁니다.
이제 씼었으니, 당신이 말했던 아침을 준비 해야겠죠.
다행히도 성공한 치즈 오믈렛으로 아침 식사를 하게 됩니다.
코토하가 해주는 것 보다는 간소하지만, 역시 계란입니다. 나름 배는 든든하게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코토하의 입맛에도 잘 맞았는지 꽤 좋아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럼...
765공연 때까지 시간이 남았네요.
지금 출발한다면 점심 먹기 전에 조금은 다른 곳에 들려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당신과 코토하는...
1. 간단하게 백화점에가서 아이쇼핑? 점심 먹기도 좋을거고...
2. 간단하게 산책하듯이 공원으로? 알고 있는 음식집이 주변에 있기도 하고...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일단 적당히 아이쇼핑을 하면서 시간을 때우다보면 공연시간이 다가오겠죠.
백화점에 들어가니 꽤 많은 물건들이 여기저기 전시되어 있습니다.
옷과 화장품같은 것들도 전시되어 있고, 백화점에 한 구석에는 도서관도 있습니다.
그리고보니 책도 사야겠죠.
하지만 벌써 사기에는 책의 무게가 무게이니 걸어다닐 것을 생각하면 나중에 사는게 좋겠죠.
"어디 가실래요?"
당신에게 물어보는 코토하는 평소와는 달리 조금 활기차 보이는 것 같아 보입니다.
평소에 음침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살짝 총기가 있다고 해야될까요?
역시 밖으로 나오는건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어디로 갈까요.
여기, 즉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화장품 가게네요.
혹시 화장품 필요하냐고 물어봅니다.
코토하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젓는군요.
"둘이서 나온 곳이니까요. 이왕이면 둘이서 같이 재밌는 곳에 가야죠."
그렇게 말하면서 당신의 팔을 잡고 앞으로 끄네요.
그런 코토하에게 끌려 백화점 안 쪽으로 더욱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곳은 전자상가입니다.
코토하는 이런 곳에서 뭘 할려는 걸까요?
하지만 전자상가라면 TV라던가 구경 할 것은 꽤 있을 것 입니다.
전자 상가의 안쪽으로 들어와 코토하와 당신은 적당히 TV나 에어컨 등을 보고 있었는데...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이벤트 체크입니다.
체크는 50,70이에요.
라면서 사근사근하게 직원이 접근해 오네요.
하긴, 그렇게 보이기도 하겠네요.
당신은 막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닌달까, 인턴이지만 정사원에 뽑히길 기대하고 있는 나이이고, 코토하는 고등학생.
대충 5~6살 정도 차이밖에 안 나니까요.
많아봤자 7살 정도?
사실 20대 중반하고 10대 후반하고는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한쪽이 동안이거나 노안이라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에, 엣...?! 그게..."
크게 당황하는 코토하 입니다만...
1. 그렇다고 할까?
2. 아니 역시 이건 부정해 두는게...
어느쪽이든 이벤트로 진행될 것 입니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