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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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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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9판에서의 연재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격 작품입니다.
라곤해도 언제나 그렇듯이 아랫판의 창댓들은 갱신이 느릴 예정입니다. 적어도 창댓판 몇 개 정리 끝나고 나서 스피드가 붙을거 같네요.
이 작품은 가출소녀와 함께 지내는 이야기입니다.
왜 가출을 했는지, 어디에서 사는지 전혀 모르는 소녀와 함께 지내는 동거 일기입니다.
원조교제 같은 느낌의 관계가 될지, 아니면 동거하는 연인과 같은 분위기가 될지, 또는 아에 다른 색다른 분위기가 될지는 앵커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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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 개는 코메디 영화, 한 개는 로맨스 영화...
뭐, 흔히 있는 조합이네요.
무엇을 먼저 볼까 하다가 역시 코메디를 본 다음에 보게 되었어요.
뭐, 그 반대도 상관은 없지만, 츠바사가 먼저 보고 싶다는 걸로 봐야죠.
노트북을 침대에 올려두고, 적당히 음료수 한 개하고 남아있는 과자를 까놓고 재생을 시작했어요.
뭔가 감회가 새롭네요.
집에서 컴퓨터로 영화를 본다던가 그러면 보통 혼자 보는건데 이렇게 둘이서 본다고 하니...
영화가 시작됬어요.
그 코메디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했어요. 활기찬 가족들이 여행을 가서 겪는 재밌는 이야기.
흔히 있는 코메디 영화의 줄거리였고, 그 만큼 재미는 보장됬어요.
실제로도 재밌구요.
당신과 소녀는 그걸 보면서 웃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러다보니 잠깐 소녀의 표정을 살펴봅니다.
그야, 걱정은 되니까요.
지금까지 들은 것으로는 가정사가 좋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츠바사는 그런거 신경 안 쓴다는 듯이 재밌게 보고 있네요.
살짝 안심이 됩니다.
아무튼, 그렇게 코메디 영화가 끝이 나고, 다음 영화로 넘어갔고, 그 전에 잠시 츠바사가 화장실을 갔다 왔어요.
그리고 재생되는 영화.
코메디 영화 다음에 보는 로맨스 영화.
보통 연달아서 영화 두 편을 보는건 드무니까 이것도 좀 새롭네요.
시리즈 물도 아니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영화는 초반을 지나 중반이 다가오고 있는데...
1. 15금 정도 될법한 좀 찐한 씬. 찐하게 키스를 나눈다던가...
2. 19금...? 정사장면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던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키스를 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렇게 전형적인 멜로 로맨스 영화에 나오는 그런 장면인데...
문제는 수위가 많이 쌔네요.
그냥 키스 씬 정도라면 모를까...
옆의 츠바사가 조금 곤란해 할 정도로 적나라한 정사 씬이 나왔네요.
정확히는 정사씬을 암시하고는 소리만 좀 나오는 정도이지만...
요즘 영화에서 이정도면 꽤 쌘거에요.
이래서 19금이였나 보네요. 일단 로맨스 영화이니 아무생각 없이 넘겼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여주인공의 신음이 계속 들려와요.
이건 도대체언제 끝나는 걸까요.
당신이 그 생각을 하자마자 곧 페이즈 아웃되면서 끝나는 정사씬.
...
츠바사는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까요.
신경쓰여서 그쪽을 보니...
"ㅇ, 왜 이쪽을 보는건가요."
라면서 조금 움찔하고 뒤로 물러납니다.
아무래도 츠바사 쪽도 많이 당황하고 있는거 같네요.
일단 당신도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 일단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영화쪽으로 시선을 돌렸지만...
"..."
아까까지는 그래도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지금은 조용히 그저 영화만 보고 있네요.
...영화가 끝나고 나서가 걱정이 되네요.
+~2까지 영화를 끝나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주인공의 말이라면 대학교 시절 썰...
도리어 소리를 내던 영화도 없어져서 더 어색해요.
이제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요.
일단 당신은 이번에 대학에 있었던 이야기로 적당히 이야기를 돌려봅니다.
하지만 츠바사는 영 안 따라주네요.
아무래도 아까의 것이 치명타였던 것 같습니다.
괜히 돌리는건 도리어 안 좋을거 같은 느낌이네요.
그렇다면...
일단 이 영화가 이런거였는지 물어볼까요.
"...예고편만 봐서 알 수 있겠어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아마 스포일러 같은걸 피할려고 리뷰같은 것도 안 본 거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모르고 있는게 당연합니다.
"...일단 제가 고른거니까 의심하는건 아닌데요. 이런건 줄 알고 보여준거에요?"
그럴리가 없죠.
그야 당신도 이 영화가 이런 영화인지 처음 봤으니까요.
당신은 아에 이 영화 자체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고 변명이랄까, 사실을 이야기 해줍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저 한숨을 쉬고는 모르겠다는 듯이 이불에 벌러덩 눕는 츠바사.
아무래도 이제 이 이야기는 하지 않는게... 좋겠죠?
+~2까지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조금은 배고파집니다.
아직 잘 시간은 멀었으니... 거기에다가 내일은 토요일이니까요.
당신은 적당히 야식으로 먹을만한게 있을까 찾아 봅니다.
그렇게해서 집에서 찾은건...
서랍장에 있던 컵라면입니다.
당신은 츠바사에게 먹을거냐고 묻고, 츠바사는 끓여주면 먹어준다고 합니다.
먹어준다...인가요.
뭐, 그럼 먹여줍시다.
라면을 요리하고... 라곤해도 뜨거운 물을 끓여 붓는 것 이외의 행위는 하지 않지만... 아무튼, 그렇게 물을 부어두고. 쟁반에 받쳐 탁자로 가지고 옵니다.
노트북으로 적당히 웹서핑을 하던 츠바사는 당신이 온걸 보고 탁자 앞에 앉네요.
기다린지 약 3분. 슬슬 면을 확인해봅시다.
어찌됬든 컵라면은 대부분 3분이니까요.
겉에도 그렇게 적혀 있었고...
면이 다 익은걸 보고는 위의 뚜껑을 떼어내고 젓가락을 드는 츠바사.
당신의 것은 조금 기달려야 될거같네요.
"잘 먹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컵라면을 먹기 시작하는 츠바사.
생각해보면 일단 이 츠바사는 아동학대 관련 피해자...인거겠죠.
츠바사의 말만 들어보면 말이죠.
거기에다가 지금까지 츠바사를 찾는 그런 무언가가 없었으니... 정말 신고를 안 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당신이 못 본 것 뿐일지도 모르지만요.
"...? 왜 그렇게 보는거에요?"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고 적당히 당신의 컵라면의 뚜껑을 뜯습니다.
아무래도 내일은 주말이기도 하니까 적당히 도서관 같은 곳에 가서 찾아봐야 겠습니다.
...
그렇게 야식을 먹고 당신과 츠바사는 언제나와 같이 수면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영화로 어색했던 분위기였지만, 나름 잘 넘긴거 같네요.
그리고 눈을 뜨니 아침 햇살이 창문을 통해 방을 빛추고 있습니다.
...아침 해야죠.
...
"어디 가시는 거에요?"
당신은 대학의 숙제 때문에 도서관에 간다고 말합니다.
곧 궁금증은 풀렸는지 '다녀오세요~'라면서 적당히 당신을 마중해줍니다.
어디까지나 그냥 손만 흔들어 준 것 뿐이니까요.
...그나저나 이렇게 노트북을 가지고 가게 된다면 츠바사는 정말 할 거 없이 뒹굴거리는 것 밖에 없는 거네요...
나중에 테블릿이나 그런걸 싼 모델로 알아봐야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진득이 눌러붙어 있을거 같으니까요.
당신도 딱히 나쁘진 않구요.
그야, 일단 누군가와 같이 있는다는 것만해도 꽤 안정감이 생깁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도서관으로 온 당신은 곧바로 아동학대에 관해여 조사를 해봅니다.
어제 츠바사가 잠든 뒤 관련 책이 이 도서관에 있다는걸 확인했으니 찾다보면 나오겠죠.
그렇게 몇 분을 찾았을까요, 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적당히 구석자리에 앉아 그 책을 펼쳐서 보게 되었습니다.
대충 1시간 정도를 정독했을까요.
어느정도 윤곽이 잡혔습니다.
역시 법 관련은 되게 어렵네요.
법도 법이고, 아동 학대에 대한 관련 책들 역시 크게 뭔가를 가리키고 있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긴 합니다.
하지만 정작 '아동 학대를 당해서 가출한 아이를 어떻게 대하냐' 라는 것에는 전혀 말이 없었고, 심지어 그냥 돌려보내거나 경찰에 신고하라는 당연한 말이 버젓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나마 알 수 있었던건 대리 양육의 전재가 '연고자'라는 것입니다.
딱히 가족관계이거나 그런게 아니라 단순히 정분으로 맺어진 관계도 가능하다는 것이죠.
문제는... 이걸 츠바사에게 말하느냐라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정해진건 아닙니다. 당신도 이걸 보고나서 그냥 깨달은 것 뿐이니까요.
하지만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요.
+~2까지 어떤 행동을 할지 적어주세요.
일단 츠바사를 위해 싼거라도 한 개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도 있으니까요.
그야 일단 이렇게 당신이 나가면 소녀는 아무것도 못 하는 체로 있어야 되니까요.
집에 도착할때까지 찾아보니 적당한 가격의 테블릿PC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6인치 짜리이지만... 당신의 예산에서는 이거 이상은 역시 무리일거 같네요.
그렇게 집의 문을 여니 츠바사는 침대에 누워 자고 있습니다.
잠을 못잤던 걸까요.
당신은 작당히 노트북과 짐을 내려놓고 적당히 먹을거 없나 찬장을 살펴봅니다.
전에 사왔던 과자들도 있고... 식빵이 보이네요.
적당히 토스트기로 구워먹을까요.
그런 부스럭거리는 소리 때문인지 다시한번 방쪽을 보니 츠바사는 멍하니 일어나 있습니다.
정확히는 침대위에 앉아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보고는 살짝 한숨을 쉬더니 기지개를 핍니다.
아무래도 심심해서 자고 있었던거 같네요.
그나저나...
앞으로 이 소녀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해야될지...
뭐, 고민할건 딱히 없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친하게 대해주면 되는 노릇입니다.
그리고 소녀는 아마 가족의 정이라는걸 잘 모르고 컸을테니... 그 가족이 되어줍시다.
뭐, 동생 한 명 생겼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뭐, 먹을거에요?"
그런 생각을 하며 식빵을 꺼내자 츠바사는 물어옵니다.
당신이 토스트를 해 먹을 예정이라고 하자 자신도 한 개 달라고 말하는 츠바사.
배도 좀 고팠던 걸까요...
+~2까지 무슨 이야기를 하면서 있을지 적어주세요.
사양이라던가 정확한 가격이라던가 봐 봐야겠죠.
...그리고보니 이런 것들 없이 츠바사는 혼자 집에서 뭘 하는 걸까요?
단순히 시간 때운다고 하기에는 할거 없을텐데 말이죠.
그것을 물어보니 츠바사는 대답해줍니다.
"딱히 특별한 일은 안 해요? 그냥 뒹굴거리다가 자거나... 다 안되면 TV나 봐야죠... 라곤 해도 볼거 없지만요."
라고 말이죠.
즉, 정말 할 거없이 빈둥거리고 있기만 하고있다는 거네요.
"그런데 그건 왜 갑자기 물어보세요?"
그렇게 물어오는 츠바사에게 테블릿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니 티는 안내려고 하는거 같지만 좋아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아무래도 정말 지루했던가보죠.
하지만 곧 다시 말을 해옵니다.
"하지만 그거 꽤 값 나가는거 아니에요?"
걱정된다는 듯이 물어오는 츠바사에게 그렇게 많이 비싸지는 않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대충 2만엔 정도 하는 값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싸게 먹히는 편이죠.
비싼건 더 비싸니까요.
"흐응... 그런가요... 2만엔..."
조금 중얼거리는 듯이 말하는 츠바사.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아무튼, 적당히 주문을 시켜두고 다른것들 뭐 볼게 있을까 하다가 적당히 내려둡니다.
딱히 볼거 없네요.
그리고보니...
츠바사는 하고 싶은게 있을까요?
지금까지 그런 어필은 하지 않았지만 한 번 물어 봅시다.
"글쎄요. 딱히 하고 싶은건 없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당신이 책상위에 올려두었단 노트북의 전원을 키는 츠바사.
뭐, 보고 싶은게 있는 걸까요.
그럼 당신도 적당히 핸드폰으로 뭔가 볼까...하다가, 방금전에 볼게 없어서 내려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생각해보니 할게 없군요.
보통 때라면 츠바사를 만나기 바로 전 처럼 동아리 사람들이랑 무슨 일이 있다거나 해서 나갔을테지만, 이번주는 또 묘하게 조용하네요.
그렇게, 천천히 시간을 흘러갑니다.
그리고 어느세 해는 떨어져서 저녁이 가까워 져 갑니다.
1. 밥먹고 적당히 공부나 할까...
2. 그리고보니 츠바사의 학교는 어떻게 되는거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지금까지 대충 일주일 정도 학교를 안 나간건데 학교에서도 연락이 없는걸까요.
아니면 찾고 있지만 못 찾고 있다던가...
이래저래 걱정은 되니까 한번 물어보도록 합시다.
그렇게 츠바사에게 물어보니...
"...? 학교요? 그건 갑자기 왜요?"
라면서 도리어 이쪽으로 다시 물어옵니다.
당신은 앞으로 학교라던가 어떻게 할 것인지 물으니까 그것을 듣고는...
"글쎄요, 딱히 가고 싶은 마음 없어요. 친구는 좀 있긴 했지만 뭐... 제가 없어진다고 찾아올려고 하는 녀석은 없을거고..."
하지만 일단 중학교까지는 다니지 않으면 법으로 위험합니다.
츠바사도 츠바사지만 일단 당신도 조금 위험할까요. 그건 자세히 몰라서 지금 당장 어떻게 될지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돌아가면 분명 또 아빠를 보게 될테니까요. 그럼 뭐... 이번엔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렇게 퉁명스럽게 말하고서는 노트북의 모니터로 고개를 돌리는 츠바사.
아무래도 이 이야기는 조금 지뢰였나 봅니다.
아무튼, 이 후에 당신은 적당히 저녁을 만들어 츠바사와 같이 먹고, 언제나처럼 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아, 오늘은 조금 있다가 잘거에요."
그렇게 말하면서 노트북의 화면으로 무언가를 보는 츠바사.
아마 무슨 영화같은데...
뭐, 영화 몇 편 얼마 안 하니까요.
그렇게 당신은 먼저 잠에 듭니다.
그리고...
1. 무슨 소리가...
2. ...느낌이 좀 이상한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냥 막연한 직감이긴 하지만, 무언가 느낌이 이상해서 잠에서 깨어버립니다.
그렇게 일어나보니...
"..."
츠바사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뭐, 평소라면 딱히 문제 없습니다. 그냥 눈이 마주친거니까요.
눈을 마주쳤다는 것에 정확한 의미는...
"......"
당신이 눈을 뜨자마자 눈 앞에 보입니다.
옆으로 돌아누워서 자고 있었는데 침대 옆에 앉아 당신의 얼굴을 빤히 보고 있는 츠바사.
아무리 당신이여도 이러고 있는걸 보면 조금 부끄럽습니다.
아무래도 츠바사도 당신이 깨어나는건 산정 외였는지...
"저, 저기... 무슨 말이라도 해봐요."
라면서 살짝 시선을 피하네요.
일단... 왜 이러고 있었는지를 물어봅니다.
그러니...
"...그냥, 뭔가 이상한 사람이다... 해서요."
그렇게 말하면서 이불위에 자리를 고쳐앉는 츠바사.
아무래도 뭔가 당신은 이상한 사람이라는 시선을 받고 있었나보네요.
뭐, 여중학생하고 남매 플레이 섹스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서 그냥 이상한 사람으로 된건 나름 발전인걸까요.
...생각해보면 전자도 똑같은 이상한 사람이긴 하지만요.
"솔직히 말해서요? 그 날 이후로 언젠가 덮치겠지 했는데 말이에요. 기대와는 달리 그런게 전혀 없으니까 저 혼자 되게 이상한거 있죠?"
...아마 전에 츠바사의 기분이 아주 다운되어 있었을때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때는 정말 살얼음판 걷는 느낌이였는데 말이죠. 요즘 이러고 있는걸 보면 정말 먼 옛날 이야기 같습니다.
"솔직히 털어놓자면, 그때 절 어떻게 하셨어도 뭐... 그러려니 했을거에요 분명."
한숨을 쉬면서 당신을 보는 츠바사.
"꼭 무슨 자의식 과잉이라도 걸린 줄 알았어요. 당신이 아무것도 안 하니까요."
누워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였기에 당신은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 앉습니다.
그것을 보고 츠바사는 침대위로 올라와 당신의 옆에 앉네요.
많이 가까워졌어요.
...아니, 돌아왔다고 해야될까요? 첫쨰날 이런 느낌이였으니까요.
"하아... 패배에요 패배. 더이상 당신이 뭔 생각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아니, 2만엔이라고 해도 꽤 비싼 돈이에요? 그걸 덜컥 사줄만 한거에요?"
이상한 사람이라는 듯한 말투.
하긴, 그렇게 생각하면 확실히 이상한 하람이긴 합니다.
이상하지 않은 사람은 아니지요.
마중편의 시계를 확인해보니 새벽 2시입니다.
생각보다 꽤 잤네요...
"뭐... 그래서, 전 어떻게 하면 좋은거에요? 몸을 원하시는건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뭔가 해달라는것도 없고..."
1. 이대로만 있어도 상관없다고 말 한다.
2. 딱히 더 이상 바라는건 없다고 말 한다.
2. 그냥 츠바사가 걱정이 되서 하는 것 뿐이니 크게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오랜만이 성창댓 왔는데 여기가 성창댓인 것도 잊어버리고 봤다. 특히 미라이는 그 부분까지 까맣게 잊고있었어....
솔직히 말해서. 아직 중학생 정도의 나이의 아이한테 뭔가 바라는 것도 좀 이상한 일이죠.
보통은 받기만 하면서 자랄 나이 일테니까요.
아마 츠바사는 그게 익숙하지 않은거 아닐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집은 흔히 말하는 콩가루 집안에, 그나마 있었던 어머니도 나가 소식이 끊기고, 남아있는 아버지는 딸에게 원래라면 하지 말아야 할 짓을 계속해서 해왔고...
그렇게 생각해보면 이해가 조금은 됩니다.
그야, 당장 당신에게 갑자기 부모님이 이것저것 다 해준다면서 당신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면 이상하게 느낄겁니다.
부모님이여도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던 생판 남이 그렇게 해주면야...
이상하게 느낄만 하죠.
츠바사 ; ...하아... 알았어요. 그냥 있으면 되는거죠?
당신에게 다시한번 확인을 받는 츠바사.
그런 츠바사에게 그렇다고 대답을 해 주고, 팔을 쭉 피며 기지개를 핍니다.
아무래도 잠은 다 깨버린거 같네요.
일요일날에 새벽 시간에 깨다니. 이런일은 보통 없을겁니다.
+~2까지 새벽시간에 츠바사와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SYSTEM : 호감도 (?), 만족도 UP. 불안도 -.
지금 일로 꽤 많이 가까워 진 것 같으니 이야기를 좀 더 하는것도 좋겠죠.
당신이 모르던 정보가 나올지도 모르잖아요?
츠바사 : ...왜 그렇게 보세요?
아무래도 시선을 주고 있다는것을 눈치챈 것 같습니다.
그럼 일단 무엇을 물어볼까 생각해 보죠.
무엇이 좋을까요?
+~3까지 무슨 질문을 할지 적어주세요.
@오늘은 들어가 봅니다..
무슨 질문이 좋을까요?
역시 오늘의 계획을 알아보는게 간편할려나요?
당신은 그런 느낌으로 오늘 무엇을 할거냐고 츠바사에게 물었습니다.
그 물음에 잠시 생각을 하다가...
"...계획 없어요."
라고 말합니다.
아무래도 굳이 움직일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내일도 집에서 뒹굴 거리는 날일려나요.
뭐, 어떻게 할지는 아침이 밝고나서 생각해보도록 하죠.
그리고보니... 한 가지 신경 쓰이는게 있습니다.
도대체 그 미키라는 건 어디서 따온 이름일까요?
그냥 즉석에서 지어냈다고 생각해도 되지만... 한번 물어봅시다.
"아, 미키라는 건 그냥 학교 선배의 이름에서 따왔어요. 되~게 예쁜 선배에요!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착하고... 조금 귀차니즘이 심하신 분이긴 하지만 정말로 멋진 사람이에요!"
...묘하게 자랑하듯이 말을 하는 츠바사입니다.
아무래도 뭐라고 해야될까요.
동경? 같은걸 하고 있는걸까요?
그나저나 꿈의 나라의 그 쥐는 아무런 상관 없던 거군요.
그렇게 적당히 미키에 대해서 듣던 당신입니다만, 그 미키가 아이돌을 하러 프로덕션에 들어갔다는 것을 듣고나니 츠바사는 그런 장래희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장래희망이라...
생각해보면 중학교때 장래희망이라고 한다면 막연하게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그렇게 츠바사에게 물어보니...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 입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한숨을 쉬는 츠바사.
아마도 그 아이돌이라는 것에 꽤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바로 그런 대답이 나온 것을 보면 말이죠.
일단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니...
"그야, 이런건 부모같은 보호자가 같이 해줘야 되는데, 아빠가 해줄거라고는 생각 안 하고... 거기에다가 학교도 이미 포기했는걸요. 그런데 아이돌같은걸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확실히 맞는 말이네요.
츠바사의 아버지 같은 사람이 지금와서 츠바사를 신경써준다는건... 가능성이 없을거 같네요.
거기에다가 미성년자가 일을 할려면 부모의 동의는 필수이니 어떻게 우회할 방법도 없고...
역시 안 되겠죠.
"딱히 당신이 걱정할 필요 없잖아요?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딱히 신경 안 쓰니까요."
그럼...
1. 앞으로 츠바사는 어떻게 할 생각인지 물어보자.
2. 오늘은 너무 늦었고... 츠바사도 지쳤을테니 적당히 재울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이건 중요한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전에는 대충 대답을 해줬지만, 지금이라면 많이 가까워졌고, 그때와는 다른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사실... 지금 생각하고 있는게 있긴 해요."
역시 소녀가 생각하고 있었던 방법이랄까, 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면 확실히 당신도 어떻게 행동할지 알 수 있게 되니까, 편합니다.
한숨을 푹 쉬고는 츠바사는...
"그냥 쭉~. 오빠에게 붙어 있을까나~. 하는데요."
...뭔가 생각 외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아니, 물론 이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방금 전의 진지하게 말을 건내려던 것을 보고는 다른 생각이 있구나 기대를 했었는데...
사실상 전에 말했던 것의 반복입니다.
"아, 물론 나중에 가서는 알바라던가 착실하게 해서 돈도 드릴거에요? 공짜로 먹고 지내겠다는건 아니라구요. 아직 중학생이니까 대충... 고등학교 때 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2년 정도...? 는 그렇게 되긴 하겠지만...."
라면서 당신에게 말해옵니다.
아마 당신이 어이없어 하는 이유를 잘못 짚은 것 같습니다.
당신이 지금 이대로라도 괜찮냐고 물어보니...
"저는 괜찮아요? 전 정말로 돌아갈 생각 없어요. 설마 속으로는 돌아가고 싶어할거다 같은 생각 하시고 계셨던 건가요?"
...솔직히 부정은 하지 못 하겠습니다.
이래저래해도 학교에 친구들도 있을거고, 학교 만큼은 계속 다니겠지 싶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츠바사를 자신이 부임한다는 생각도 들었을겁니다.
그것 때문에 법이라던가 알아본거겠죠.
하지만 그것을 완전히 뒤엎는 답이 나와버렸으니...
"그리고 찾아보니까 말이에요. 홈스쿨링도 공식 교육으로 쳐주니까 꼭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고... 그렇게 되면 몰래 학교 선생님들에게만 알려주고 학교도 안 갈수도 있다는 거에요!"
'이건 몰랐지?'라는 듯이 말하는 츠바사.
확실히, 이건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보니 얼마전에 그런 뉴스가 나왔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보니... 당신의 노트북 검색 이력에 홈스쿨링 같은게 있어서 왜 있는거지 했지만 설마 찾아봤던 걸까요.
아니, 찾아 봤겠죠.
"물론 친구들 사이에서 수근거리긴 하겠지만... 뭐 어때요, 어차피 저희 아빠에게 알릴 사람은 한~명도 없을텐데요. 애초에 저희 집이 어딘지나 알까요. 거기에다가 마음 약한 선생님에게 입김 좀 불어넣으면 잘 될거 같은데..."
아무래도 당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무언가를 꾸미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요~. 저 좀 데리고 살아주시면 안 되요?"
눈을 반짝이면서 물어오는 츠바사.
...아무래도 원래 이런 성격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요, 지금까지 이상했던거지, 처음에도 뭔가 이런 느낌이였던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당신은...
1. 한숨을 쉬면서 알았다고 한다. 역시 그런 곳으로 다시 돌려보네기에는...
2. 그런데 역시 좀 부담이 되긴 하는데... 돈도 돈이지만... 부모님에게는 어떻게 설명 드리지 이걸.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부모님은 주인공 쪽의 부모님입니다. 그러니까 뭐... 당신의 부모님...?
뭐 어쩌겠어요. 이런 아직은 어린 소녀를 내칠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예이~. 오빠 정말 좋아해요~."
그냥 봐도 겉치레라는 것이 들어나는 말투네요.
츠바사도 그저 장난치고 있는거 같고. 적당히 어울려 줄까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세 해가 뜰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실제로도 대충 1시간만 더 지나면 해가 뜰 시간이에요.
그렇게 당신과 츠바사는 잠에들게 됩니다.
새벽에 너무 깨어 있었어요.
그리고...
"...흐아암..."
츠바사하고 당신이 일어났을때는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네요.
점심 먹어야죠.
+~3까지 하루동안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적당적당한 생활이라고 해야될까요.
느긋한 생활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소탈하다고도 해야될까요?
뭐, 잠에 취해서 그런거겠지만요.
아무튼, 그런 느릿한 시간을 보내다가보니 잠도 서서히 깨어납니다.
새벽에 있었던 일들이 슬슬 명확하게 기억에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한숨만 나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건 홈스쿨링 쪽인데...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걸까요.
먼저 구해둔 다음에 학교에 알리는 걸까요 아니면 알리고 나서 구하는 걸까요.
애초에 그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머리가 아픕니다.
"응? 왜 그러세요?"
당신이 하는 걱정을 모르는지 아는지 태연하게 물어오는 츠바사.
그런 츠바사에게 한숨을 쉬면서 시선을 옮기니...
"ㅇ, 왜요!"
아무래도 알고는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하아... 뭐 어쩌겠어요. 이것도 당신 팔자인거죠.
아무튼 홈스쿨링에 대해 물어보니 츠바사도 생각을 하다가...
"일단 전에 말했던 선생님을 포섭하는게 가장 좋은데... 그건 나중에 하도록 해요. 지금 생각해봤자 크게 바뀌는건 없다구요. 일요일에는 쉬는거에요~."
라면서 티슈로 입에 묻어있는 자신이 먹던 햄버그 스테이크의 소스를 닦아내는 츠바사.
그리고는 침대로 가서 폴석하고 엎드려 누웠어요.
정말 천하태평이네요.
그런데 확실히. 지금 당장 생각해도 별거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단 츠바사가 먼저 행동에 나서야지 무언가 할 수 있는 만큼...
거기에다가 츠바사가 말하는 그 선생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일단 당신은 모르니까요.
문제는 성공했을때의 비용이네요.
모아둔 돈은 꽤 되지만 홈스쿨링 비용이 꽤 될테니까 말이죠.
그리고보니 츠바사와 살게된다면 이런 원룸은 별로 좋지 않겠죠.
저렇게 이성에 대한 경계심이 얼마 없는 아이여도 일단은 여자 아이이고, 츠바사가 홈스쿨링 하는동안 어디 나가있는다던가 하는것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물론 당신이 좀 더 사교적으로 대학 생활을 한다면야 밤까지 들어오지 않아도 되게 되버리겠지만 쓸대없는 사교회에는 나가기 싫잖아요?
그럼 적당히 식후 산책겸 나가볼까요.
주변에 부동산이 있던가요...
아무튼, 일단 그건 부가적인 것으로 하고,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2까지 어디로 놀러갈지 적어주세요.
"그... 있잖아요. 어디 좀 같이 가 주실 수 있어요?"
...갑자기 어딜 가고 싶은걸까요.
하지만 어차피 시간은 많습니다.
딱히 거절할 이유는 없으니, 한번 같이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그런데 어딜 가고싶은 걸까요?
그렇게 물어보니...
"그... 765 시어터라고 아세요?"
들어본적은 있습니다.
주변에서 아이돌이라던가 자주 들려오니까요.
아이돌이라면... 혹시 그 미키가 속해있는 그 프로덕션일까요?
그것을 물어보니 맞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츠바사.
아무래도 가보고 싶은거겠죠.
"...안 될까요?"
안 될건 없다고 하고는 츠바사한테 준비하라고 말해두고 적당히 당신도 옷을 챙깁니다.
츠바사가 옷을 갈아입으러 욕실쪽으로 간 후, 당신도 적당히 옷을 갈아입습니다.
역시 여자가 옷 입는데에는 조금 더 걸리네요.
당신이 입고 나니 막 나오는 츠바사.
역시 다른건 몰라도 방하고 거실은 나뉘어져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해야겠네요.
...돈이 괜찮을려나요.
알바를 다시 시작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어차피 겨울 휴강시기도 곧 입니다. 이 집을 처리하고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한다면 나름 괜찮게 들어갈 수 있겠죠.
영 안되면... 부모님에게라도 도움을 받는 수 밖에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츠바사는 무슨 생각 하냐면서 당신의 손을 잡고 빨리 나가자고 합니다.
분명 몇일 전 까지만 해도 이런 느낌이 들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찾은 765 시어터는 버스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크네요.
그리고 가까이 가 보니...
1. 라이브가 시작할려고 한다. 티켓팅은 지금도 될거 같은데...
2. 츠바사가 뭔가 기뻐보이는 눈빛이다. 어라, 저 금발은...
먼저 3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만약에 다음 연재 때 까지 안 차있으면 먼저 2표 뽑힌걸로 낮추겠습니다.
그렇게 츠바사가 가리킨건 바다와 같은 연한 하늘빛의 머리색과 비슷한 색의 눈동자를 가진 소녀와 초록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고풍스럽게 갈색의 머리를 땋아 뒤로 묶어둔 어른스러운 여성의 포스터가 보이네요.
아무래도 이 두명의 라이브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신인 인지 아직 자리가 다 안 찬거 같기도 하고...
보고 싶냐고 물으니 츠바사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보자고 합니다.
예상외의 지출이지만 뭐,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고 한번 보도록 할까요.
...
"이야... 정~말 재밌었어요."
그 두명의 라이브는 평범한 아이돌의 라이브와 같은 것이 아닌 꼭 서로의 노래를 뽐내는 자리였던 것 같아요.
아니, 일단 노래를 부르는 자리가 맞긴 하지만요.
평범한 아이돌 노래는 아니였습니다.
아무튼, 좋은 시간이였네요.
"그런데... 역시 안 보이네요..."
아마 그 미키라는 사람을 찾고 있는걸까요.
아무래도 일단 여긴 로비이니까요. 그렇게 쉽게 볼 수 있지는 않겠죠.
거기에다가 스케쥴이 맞을지 안 맞을지는 그때 따라 다르기도 하구요.
"...이젠 못 만날텐데... 조금 아쉽네요."
한숨을 쉬면서 말하는 츠바사.
그리고보니 같은 학교라고 했죠.
학교를 가지 않게 된다면 더 이상 그 미키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되는 거겠죠.
"에헤헤, 언젠가 만날 수 있겠죠 뭐. 그렇게 신경쓰지 마세요."
당신의 생극을 읽은 걸까요, 그렇게 말해옵니다.
아무래도 걱정을 끼친거 같네요.
그렇게 자신이 직접 당신을 끌고 극장 밖으로 나오네요.
그리고...
근처의 강변 공원에 오게 되었어요.
적당히 자판기에서 마실 것을 사고 강변의 벤치에 앉아서 조금 쉬기로 했어요.
라이브 덕인지 조금 피곤해졌으니까요.
그리고보니 부동산도 가야겠죠.
돌아가면서 보면 대충 시간은 맞을 것 같습니다.
그것을 츠바사에게 이야기 해주니...
"엣, 새로 이사할건가요?"
라고 물어오는군요.
뭐,. 일단 지금 당장까지는 아니여도, 구해 볼 생각이라고 말해주니 잠시 무언가 생각하는군요.
뭘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1. 물어볼까?
2. 이야기가 길어지면 부동산에 갈 시간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걸 물어보니 츠바사는 당신을 보고는 말 합니다.
"저 때문에 이사하는 거에요?"
일단은 큰 부분을 차지하긴 합니다.
일단 당신도 원룸 생활에서는 벗어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걸 진짜 실행을 옮기는건 츠바사라는 이유가 가장 크네요.
"그런가요... 하지만 그렇게 까지 신경 안 써주셔도 괜찮아요? 도리어 지금 집이 좋은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면 미안해서 신경써주는 걸까요.
어느쪽이든 생각할 법 하니 햇갈리네요.
"거기에다가 도교 집 값은 비싸다고 했고... 굳이 구하지 않아도 지금도 딱히 불편한건 없었잖아요?"
맞는 말이긴 합니다.
단순히 욕심이기도 헀구요.
그런 츠바사의 말에 당신은...
1. 그래도 알아보기는 해야지.
2. 역시 별로 필요 없을려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두 명이서 살기에는 좀 그러니까요.
그렇게 적당히 쉬기도 했고 돌아가면서 부동산에 들리기로 합니다.
츠바사는 살짝 불만이긴 하지만 그래도 따라와주네요.
일단 처음이기도 하니 적당히 느낌이 좋은 부동산을 들어가봅니다.
주인이 맞이하네요.
그러는 주인에게 당신은...
1. 조금은 무리해서라도 방은 개인방에 부엌이랑 다른것도 같이 딸려 있는것이 좋을까나...
2. 역시 거기까지는 무리고...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일단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정말로 원룸입니다. 화장실만 따로있는 그런...
츠바사는 당신의 동생이라고 소개를 하니 방은 한 개이지만 나름 갖춰질 것은 갖춰져 있는 곳이였습니다.
그래도 역시 가격은 꽤 되네요.
일단은 적당히 보고만 나왔지만, 저기가 가장 좋은 것 같네요.
그렇게 집에 돌아온 당신과 츠바사입니다만...
묘하게 츠바사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그리고서는 당신이 츠바사를 보면 그대로 시선을 피하고...
도대체 뭘 하는 걸까요.
아무튼, 일단 저녁을 먹어야 겠죠.
오늘 저녁은 뭐가 좋을까요.
전에 츠바사가 사다놓은 것이 남아 있으니까 그걸 먹도록 하죠.
슬슬 이것도 다 떨어져 가네요.
연어 샐러드와 햄버그 스테이크.
묘한 조합이 남아버렸네요.
뭐, 이대로 남겨두기도 뭐하니까요, 먹어야죠.
"그럼 저 먼저 씻을게요?"
당신은 먼저 씻으라고 하고, 요리를 시작합니다.
라곤해도 냉동이니까요. 그냥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끝나는 일 입니다.
밥도 남아있고 말이죠.
츠바사가 들어가고 적당한 시간 뒤에 전자렌지를 이용해 만들고 나니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의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슬슬 나오겠네요.
그런 예상대로 츠바사는 욕실에서 나왔고...
"...? 왜 그러세요?"
그때의 박스티이네요.
세삼스러운 것도 없는게 일단은 옷을 사오긴 했어도 집에서는 저걸 계속 입어 왔지만, 씻고 나와서인지 분위기가 조금 달라 보입니다.
"헤에~. 혹시 야한 눈으로 보는거에요?"
1. 긍정한다.
2. 부정한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딱히 그런 눈으로 본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확실히 분위기는 달라보이네요.
"흐응, 그런가요?"
살짝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츠바사.
아무래도 당신의 말에 의문을 느끼는거 같기도 합니다.
"뭐, 그건 그거고... 월요일엔 강의 있어요?"
일단 오전 뿐이지만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슬슬 잘 준비를 하기 시작해야 겠네요.
"에~. 벌써 자는거에요? 일요일인데?"
아무래도 조금 불만이 있는거 같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오늘은 늦잠을 자버렸고, 살짝 억지로라도 일찍자지 않으면 수면 시간이 조금 엇갈리게 될테니까요.
일단 츠바사에게는 노트북으로 혼자 놀고 있으라고 해야겠네요.
이래저래 츠바사가 심심하다면 분명 당신을 귀찮게 할테니까요.
딱히 싫은건 아니지만, 잠을 못 자는건 조금 괴로우니까요.
그렇게 당신은 이불을 덮고는 살짝 기지개를 피고 자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그러세요?"
다른건 몰라도 그렇게 보고있으면 역시 뭔가 부담되는 거겠죠.
왜 그렇게 보고 있는 걸까요...
"딱히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렇게 말해오니 일단 신경은 끄고 잠에 듭니다.
잠은 잘 자는 편이니까요. 조금 일찍이여도 잘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는 일찍인 새벽 쯤에 깨긴 하겠지만요.
눈을 감고, 잠에 빠집니다.
...
눈을 뜨니 예상했던데로의 새벽입니다.
6시. 아슬아슬하게 새벽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간이죠.
하지만 잠을 좀 잘못 잤을까요. 살짝 몸이 지쳐있는 것 같습니다.
막 잠에서 깬 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츠바사는...
잘 자고 있네요.
+~2까지 츠바사가 일어나기 전까지 할 일을 적어주세요.
일찍 깬거, 그냥 일찍 좀 씻고 아침 준비를 하도록 하죠.
그렇게 씻기 위해 옷을 벗고, 샤워기의 물을 틀었는데...
아침 발기인 것 일까요.
훌륭하게도 서 있는 당신의 자지가 보입니다.
그리고보니 마지막으로 뺀게 언제였나요.
츠바사를 만나고 나서 시간 가는줄 몰랐으니, 아마 일주일 정도는 된 것이겠죠.
평소라면 아무생각 없이 목욕을 시작했겠지만, 한 발 뽑아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거야, 일단 요 한달간 자위도 못 했으니까요.
옆에 여자아이가 있는데 신경쓰여서라도 못 합니다.
그러니까 자고 있는 지금이라면 괜찮겠죠.
샤워기를 틀어놓은 상태로 자지에 손을 대어 위아래로 문지르기 시작합니다.
슥슥하면서 조그마한 소리가 났지만 그건 샤워기로 감춰집니다.
오래간만인 것 때문일까요, 꽤나 민감합니다.
당신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나올 정도입니다.
계속해서 문지르고 있으니 점점 사정감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곧 사정을 할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과연 당신의 반찬은 뭔가요?
설마 츠바사를 생각하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바로 전에 야한눈으로 보지 않는다고 하셨으니 말이죠. 그런건 아니겠죠.
아무튼, 점점 끝이 다가왔고, 곧 정액을 분출합니다.
여기저기로 흩어지면 정리가 귀찮기 때문에 일단은 손으로 받아냅니다.
정작 나온것은 평소와 비슷한 양의 정액입니다.
보통 몇 일 금딸이라던가 하고나서 하면 많이 나온다고는 하는데 말이죠.
딱히 신경을 쓸건 아니였기에 적당히 씻어낼려고 했는데...
"흐응~♪ 혼자서 뭐 하시는거에요?"
라면서 욕실의 문이 활짝 열립니다.
아무래도 츠바사가 있는 힘껏 연거 같네요.
것보다 자고 있었던거 아니였던가요?
딱히 깰만큼의 소리를 낸것도 아닌데말이죠.
당황한 당신은 버벅거리지만 츠바사는 예상했다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욕실로 들어옵니다.
언제나 입고있던 박스티가 젖어가기 시작했지만 별 신경 안 쓰는 것 처럼 보입니다.
일단 저 상태의 츠바사는 속옷도 입고 있지 않으니 걱정 없다는 거겠죠.
옷은 다른 것도 있으니까요.
츠바사는 조금 묘한 느낌의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자위하던 당신을 딱히 놀라워 하지도 않았고, 싫어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다가온 츠바사는 그대로...
"아깝게..."
당신의 손목을 잡고는 손에 있는 것을 그대로 햝습니다.
손바닥을 햝아 올려 당신의 것을 삼킵니다.
사정 직후의 여운감 때문일까요, 아니면 너무나도 예상밖의 상황이여서 일까요.
이 상황을 정리하는데 머리가 잠시 멈췄습니다.
흔히 말하는 뇌정지라는 걸까요.
그런 상태의 당신에도 불구하고 묻어있는 것을 전부 삼켰는지 손가락 구석구석을 햝아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곧 검지와 중지를 한번에 끝까지 삼켜버립니다.
그 상태의 검지와 중지의 사이로 침범하는 혀의 감각.
정말로 야한 감각입니다.
부드럽고 살짝은 까칠한 느낌의 혀.
그렇게 츠바사가 떨어지니 살짝 반들반들한 것 처럼 침이 남아 있습니다.
"응? 왜 그러세요? 왜 그렇게 멍하니 있는거에요~."
살짝 미소를 지어주면서 당신을 보는 츠바사.
그것에 머리가 조금 깨어납니다.
당신은 뭐하는 거냐고 츠바사에게 질문을 하니...
"딱히 이상한건 아니잖아요?"
라고 도리어 반문해옵니다.
일단 이상한 상황이긴 한데 말이죠...
"후후~. 그나저나 예상이 맞았네요~. 한번 건들어 놓으면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구요."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한번 손을 내밀어 당신의 허벅지 사이를 만지는 츠바사.
그상태로 주욱 미끌어져 어느세 다시한번 발기가 되어있는 당신의 자지에 손을 가져다 댑니다.
"사실 새벽에 조금 먹어버렸거든요. 잠도 안 깨어나시고 계속해서 주무시길래 언제 깨나 오기가 생겨버렸었는데... 엄청 진했었죠..."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느꼈던 피곤함은 그것이였을까요.
아무래도 츠바사의 이야기를 보면 당신이 깨어나기 전에 당신의 자지를 물었던 것 같습니다.
그상태로 당신은 사정까지 해버렸구요.
그나저나 어쩌다가 이런 상황이 된걸까요.
일단은 거부를 하고나서 나가서 생각을 해야되는게 아닐까요.
"걱정마세요.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당신의 앞에 앉습니다.
여전히 샤워기가 틀어져 있어, 츠바사가 입고 있던 박스티는 젖어 츠바사의 몸에 달라붙어 있습니다.
촉촉하게 젖어들어가는 츠바사의 머리카락도 보입니다.
그리고 입고있던 옷이 달라붙어서 츠바사의 몸의 매혹적인 라인이 한눈에 보입니다.
아직 중학교 2학년일 뿐인데 저런 몸을 가지고 있다니. 완전 사기입니다.
츠바사는 당신과 시선을 맞추고 살짝 눈웃음을 지어줍니다.
그리고는 망설임 없이 당신의 자지로 입을 천천히 접근시켰고, 그대로 쪽하고 한번 키스를 하듯이 입을 살짝 댔다가 떨어집니다.
당신이 그것에 움찔하고 반응하자 당신을 보며 미소를 지어줍니다.
그리고는 다시한번 입을 가져다 대었고, 그대로 천천히 당신의 물건을 삼켜갑니다.
그런 츠바사의 행동은 물흐르듯이 너무 자연스럽게 진행되서, 말릴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당신의 자지는 츠바사의 입안을 여기저기 범하기 시작합니다.
"응...읍..."
츠바사는 당신이 움찔거리며 느껴주자 그것이 재밌는 것인지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앞뒤로 계속되는 피스톤 운동은 결국엔 당신의 자지를 다시한번 사정준비를 끝내게 만들어 버립니다.
아무래도 2번째 사정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겠죠.
방금전에 뽑아냈는데도 이렇게 쉽게 사정할것만 같은 격한 사정감이 드는건 분명 이상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데 느껴지는 이 쾌락은 그런 생각을 떨칠정도로 강렬하네요.
어딘가 망가져 버린거 아닌가요 당신?
츠바사도 능숙하게 그러는 당신을 가지고 놉니다.
입에서 자지를 꺼내 밑에서부터 끝까지 햝아 올려주거나, 감쌓여져 있는 표피의 사이로 혀를 넣어 형용할 수 없는 쾌락을 줍니다.
봉을 잡은체로 주욱 내려 표피를 내린다음 들어난 귀두를 혀로 햝아내거나 물어서 쪼옥 빨고 있습니다.
분명 이건 몇 번 해봤다고 얻을 수 있는 테크닉이 아닙니다.
당신이 조금 힘들어 하자 그것을 눈치채고는 살짝 강도를 낮춰줍니다.
그렇게 손으로 몇번이고 위아래로 쓰다듬어주는 츠바사의 움직임에 아까같은 격한 사정감은 느껴지지 않지만, 역시 곧 사정할 것 같습니다.
그것을 눈치챈건지...
"아, 나올거 같아요?"
평소의 소악마와 같은 말투도 아니고, 애교를 부리는 것 같은 목소리도 아닙니다.
상냥하게 물어오는 츠바사.
그런 츠바사에게 고개를 끄덕여주니...
"그럼... 좀 더 주세요?"
라면서 당신의 자지를 뭅니다.
당신의 자지를 물고는 천천히 끝까지 삼켜주는 츠바사.
혀로 당신의 자지를 감싸는 것 같이 혀 전체를 써서 당신의 자지를 지탱하듯이 받쳐줍니다.
그리고는 다시한번 위 아래로 고개를 움직여서 자지에 자극을 주었고, 당신은 그것을 참지 못하고 사정해버립니다.
퓨퓻하면서 나오기 시작하는 정액.
그것은 다이렉트로 츠바사의 목을 쳤는지 자지를 문상태로 몇번 콜록거렸지만 끝까지 놓지 않습니다.
3~4번의 펌프질이 끝나고 더 이상 나오질 않으니 츠바사는 천천히 자지에서 입을 때어냅니다.
자지가 천천히 자유를 되찾을때마저 바르르 떨리는 쾌감이 허리를 타고 올라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귀두부분이 남았을때 조금 힘을 쭈어 쪼옥하고 빨아들인 후에 자지는 완전히 해방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그런 츠바사를 보고 있자 츠바사는 그 시선을 눈치챘는지 당신을 보고는 입을 벌립니다.
질척질척한 정액이 츠바사의 입에 한가득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입을 닫고는 꿀꺽하고 삼킵니다.
그리고 다시 보인 입안에는 당신의 정액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당신은 자지가 다시한번 힘을 되찾는 것을 느낍니다.
"후후... 역시 야한 눈으로 보고 있었던거잖아요~..."
그렇게 말하면서 상냥하지만 거침없이 당신의 자지에 손을 대는 츠바사.
아무래도 당신이 발기를 하지 않을때까지 계속해서 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
"다녀오세요~."
그 이후로 2번정도 더 짜여진 다음에 피곤함을 느끼는체로 당신은 대학에 가게 됩니다.
집에서 쉬고 싶었짐나 '있는 스케쥴은 가야죠~' 라며 츠바사가 등을 떠밀었습니다.
한숨을 쉬며 대학에 등교했고, 그리고 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정말 오늘이 오전 강의만 있는걸 다행이라고 여겨야겠네요.
그렇게 집에 돌아오니 츠바사는 언제나처럼 당신의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보다가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는지 뒤를 돌아보고는 손을 흔들어 줍니다.
당신은 한숨을 쉬며 집으로 들어옵니다.
+~2까지 같이 이야기 할 주제를 정해주세요.
당신이 그렇게 보고있자 당신의 시선을 느끼고는 노트북에서의 시선을 돌려서 당신을 바라봅니다.
"왜 그러세요?"
그런 츠바사를 보고 오늘 아침의 일이 갑작스럽게 생각나네요.
오늘 아침에 츠바사가 당신에게 한 일.
당신의 자지를 햝고, 빨고, 머금고 해서 당신의 정액을 맛있게 먹어준 일이 떠오릅니다.
일단 오기 전부터 생각했던 것을 말해야 겠죠.
당신은 오늘 아침에 있었던건 츠바사가 이유가 아니라 단순히 남자라는 생물의 자연스러운 반응이고, 덮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런 당신을 보고 의문의 미소를 짓는 츠바사.
불안합니다.
일단 오늘 아침에 갑자기 왜 그랬는지를 먼저 물어보죠.
거기에다가 아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새벽에도 당신의 자지를 가지고 놀았던거 같기도 하구요.
그것을 떠올리니 또 부끄러운 건가요?
정말, 여자도 아니고.
아무튼, 그것을 물어보니...
"흐응~. 글쎄요? 왜 했을까요?"
당신의 반응이 재밌다는 듯이 놀리듯이 말하는 츠바사.
아무래도 제대로 말해주지 않는 것 같아 보입니다.
"뭐,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거창한 이유는 아니니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당신의 옆에 옵니다.
"자자, 다녀왔으면 앉아서 쉬세요. 공부, 피곤하잖아요?"
확실히 오늘은 아침의 일도 일이지만 공부도 공부대로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자연스럽게 당신을 침대로 앉게 하는 츠바사.
그리고 츠바사도 옆에 앉습니다.
"일단은요, 저도 아주 눈치없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렇게 말하면서 당신의 허벅지에 손을 올려두는 츠바사.
별 의미없는 스킨쉽 같지만, 아침의 일이 생각나서 괜히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더 복잡해질거구요."
그렇지만 츠바사의 진지해보이는 표정을 보니 아무래도 장난처럼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때동안 아마 계속해서 기대어 있을거에요."
아마 그렇게 될 겁니다.
츠바사가 필요한 무언가를 당신이 마련해야 하는 입장이니까요.
당신이 약속한걸 생각해보면 말이죠.
"그러니까 그냥, 그냥이에요."
그렇게 말하면서 당신의 어깨에 기대는 츠바사.
그런 츠바사를...
1. 머리를 쓰다듬는다.
2.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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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하니...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아무것도 안 하는거에요?"
라면서 당신을 바라보는 츠바사.
그리고는 활짝 웃어주면서 말합니다.
"그런 점이 좋은거지만요."
그렇게 말하면서 당신의 몸을 감싸안는 츠바사.
자연스럽게 츠바사의 머리는 당신의 가슴팍에 닿게 되었고, 그런 츠바사의 머리를 계속해서 쓰다듬어 줍니다.
'에헤헤'하는 해픈 웃음을 흘리는 츠바사.
그냥 딱 봐도 츠바사가 행복해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척이나 기분좋다는 것도 말이죠.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요, 당신이 멋쩍어서 오늘 시간이 남는데 뭐할까하며 행동을 중지할때까지 츠바사는 당신에게 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는 당신을 보고는 '쿡'하고 웃은 후에 '너무 쑥맥티 많이 내잖아요~.'라면서 츠바사에게 조롱당한 당신.
그러는 츠바사는 현재 쪽하고 당신의 입술에 키스를 한 번 해주고서는 나가자면서 씻으러 들어갔습니다.
정말 저 소악마... 어떻게 해야 잘 다룰 수 있을까요.
그냥 이대로 휘둘리기만 해도 별 문제는 없지만요. 그건 당신 마음대로이니까요.
그래요, 일단 나갈 장소를 먼저 생각해보도록 하죠.
평일이니까 어디를 가도 널널할겁니다.
이제야 막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기도 하니까요.
돌아올때 저녁도 먹기로 하죠.
얼마 지나지 않아 츠바사는 다 씻었는지 머리를 수건으로 털면서 나옵니다.
물론 옷은 외출복으로 갈아입은 상태입니다.
당신은 일단 대학교 갔다가 온 것이니 옷은 이대로 입고 가면 될거 같기도 하네요.
그렇게 최악인 패션은 아니니까요.
그럼...
어디를 갈까요?
+~3까지 어디를 갈지 정해주세요.
데이트합시다.
일단 그 쇼핑몰에 딸려있는 영화관을 가기 위해서 라는 이유지만요.
츠바사는 "데이트~ 데이트~"하면서 당신의 손을 잡고 기쁜듯이 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당신, 완전히 찍힌거 같네요.
아무튼, 영화까지의 시간은 남아있어서 쇼핑몰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역시 이 나이대의 여자아이라는 걸까요, 이것저것 예쁜거라던가 귀여운거라던가 사족을 못쓰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얼마전에는 꽤 무미건조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스위치를 바로 껏다켰다 하는 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에 대한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진 날, 츠바사의 스위치도 다시 켜진 것 이겠죠.
그렇게 즐거워하는 츠바사를 위해 선물을 한 개 사주도록 할까요.
저번에는 옷이였으니까요.
목걸이나 반지같은 악세사리라도 한 개 사 줄까 싶습니다.
그걸 말하니...
"에, 정말요? 그럼 뭐가 좋을까나~."
하면서 악세사리 점에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런 츠바사를 보니 묘하게 기쁩니다.
츠바사는 곧 한 개가 마음에 들었는지 목걸이를 가지고 옵니다.
귀여운 날개모양의 펜던트가 달려있는 목걸이네요.
"이거 어때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에 목에 대어보는 츠바사.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니 웃으면서 "그럼 이거 사주세요~" 라며 당신에게 애교를 부립니다.
그렇게 애교를 안 부려도 사줄텐데 말이죠.
그것을 계산하고나니, 츠바사는 곧바로 자신의 목에 걸어봅니다.
정말 잘 어울리네요.
역시 목걸이는 작아도 티가 많이 나는군요.
"그럼 영화보러 가요~. 슬슬 시간도 된거 같구..."
그렇네요.
영화 보러 가야겠죠.
영화는...
1. 로맨스 영화.
2. 액션 히어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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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평가가 꽤 괜찮은 영화에요.
거기에다가 일단 영화를 고르는건 츠바사가 했으니 츠바사가 지루해하거나 할 이유는 없네요.
아무튼, 그렇게 극장으로 들어가서 지정된 자리에 앉습니다.
옆에 앉은 츠바사는 기대감 넘치는 표정으로 스크린을 보고, 그런 츠바사에게 팝콘을 넘겨줍니다.
저러는 것이 먹기 쉬울테니까 말이에요.
영화가 시작되고, 중반 부분이 되었습니다.
사랑을 맹세하는 주인공과 히로인.
어디에나 있는 진부한 장면과 스토리였지만 뭐랄까, 그것을 잘 살린게 역시 명감독 같습니다.
그렇게 엔딩을 향하는 영화이지만...
츠바사 : 응...
집중해서 장면을 보고 있는 츠바사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귀엽네요. 그쵸?
이렇게 귀여운 여자아이도 얼마 없을거에요.
그렇게 개인적인 생각에 빠져있을때, 영화가 끝이 났네요.
츠바사 : 후우... 잘 봤다아~.
극장의 불이 켜지고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떠나갑니다.
츠바사는 기지개를 피고는 나른하게 의자에 앉아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보는 것 덕분에 지친 것 같네요.
그럼 우리들도 나가서 잠시 어딘가에 앉아 있을까요?
생각해보니 이 극장하고 전에 갔던 시어터하고 거리는 가깝습니다.
그쪽으로 가보도록 하죠.
...
츠바사 : 영화 정말 재밌었어요. 그쵸?
당신에게 동의를 구하는 츠바사에게 그렇다고 답해주니 기분 좋은듯이 앞장서서 걷습니다.
크레페 가게가 보이네요. 간식으로 한 개 사먹어 볼까요.
츠바사에게도 한 개 사주고요.
크레페를 사서 적당힌 벤치에 앉아 츠바사와 당신은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무슨 장면이 재밌엇느니, 감동이었다느니...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보니 손에 있던 크레페는 어느세 없어져 있습니다.
오늘 하루 시간 잘 보내고 있는거 같네요...
+~2까지 무슨 이야기를 더 할지 적어주세요.
역시 돈이라도 줘서 심심할때 돌아다니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요.
막 그렇게까지 돈이 부족한건 아니니까 그냥 용돈 주는식으로 돈을 줘도 상관없기도 하구요.
그것을 말하니 츠바사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방학도 아닌데 혼자 돌아다니고 있으면 이상한 시선 받을걸요?"
...하긴 그렇네요.
이런 시간대에 돌아다니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겠죠.
지금은 저녁시간이 되어가고 있어서 문제 없지만 혼자서 돌아다니게 된다면 점심 시간대 쯤 일테니까요.
하지만 심심하지 않을까요...
"걱정마요~. 어차피 빈둥거리는거 좋아하고... 거기에다가 곧 테블릿도 올테고, 그걸로 적당히 놀면 되요."
당신이 걱정하고 있다는걸 안다는 듯이 말해오는 츠바사네요.
아무래도 당신의 생각은 다 읽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츠바사 성격상 불편한걸 숨길 녀석이 아니라는걸 알고 있으니까요. 걱정은 조금 덜어냅시다.
그럼 슬슬 저녁시간이고, 뭘 먹을까나 한 번 물어봅시다.
"저녁인가요~. 으음... 아무거나 괜찮은데. 오빠는 어때요?"
1. 적당히 집에가서 뭐라도 시켜먹을까... 피자라던가...
2. 아니면 이왕 나온거 적당한 양식 레스토랑 같은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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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피자가 먹고싶네요
적당히 뭐라도 시켜먹죠. 피자라던가?
그런것도 괜찮겠네요.
츠바사도 좋아하는 것 같구요.
그렇게 집에 들어와 츠바사보고 먼저 씻으라고 한 다음에 적당히 주문을 합니다.
뭐가 좋을까요.
페퍼로니 피자가 무난할려나요?
다른 피자들도 있지만 가장 무난한 것 같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씻기전에 물어둘 걸 그랬어요.
일단 먼저 갈아입을 옷을 챙겨두도록 할까요.
...
"하아~ 시원하다~."
머리를 털면서 나오는 츠바사.
아무리봐도 남의 집이라는 것에 대한 긴장감이 없어도 너무 없는거 같네요.
이러다가 나중에는 수건만 걸치고 나오거나 하는거 아닐까요.
아무튼, 당신은 그런 츠바사에게 피자오면 받아달라고 한 다음에 씻으러 욕실로 갑니다.
슬슬 냉동음식만이 아니라 요리라도 해야될 것 같네요.
둘이서 있으니까 의외로 식비 지출이 많기도 하고...
조금 귀찮아 지긴 하겠지만 하는 수 밖에요.
부모님이 이런 느낌이였을까 생각을 하면서 씻고있으니 벨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그것에 맞춰 문이 열리는 것도 들리구요.
피자가 온거 같으니까 빨리 마무리하고 나가도록 할까요.
"아, 피자 왔어요!"
당신이 나오자 빨리 오라는 듯이 말하는 츠바사.
아무래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츠바사의 반대편에 앉아 피자 한 조각을 드니 츠바사도 다른 한 조각을 듭니다.
그리고...
"잘먹겠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게 됩니다.
+~3까지 자기전에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적당히 TV같은걸 보다가 슬슬 잘 준비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내일 학교 가야되니까요.
"그리고보니 말이에요."
TV에서 시선을 때지않고 당신에게 말하는 츠바사.
무슨 일 인걸까요?
"오빠의 가족은 어때?"
갑자기 그런 질문을 받으면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그리고보니 당신의 가족인가요.
부모님이 계시고, 딱히 별 다를 것 없는 가정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그런 가정.
그것을 츠바사에게 말해줍니다.
"...흐응... 부모님은 제가 여깄다는거 알면 어떤 반응이실까요?"
...그러게 말입니다.
당신의 부모님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당신의 무모함에 한탄을 할까요, 아니면 의외로 도와줄지도 모르죠.
뭐, 그건 나중의 일 입니다.
당신이 그렇게 말을 해주자, 츠바사는 흥미가 꺼졌다는 듯이 기지개를 핍니다.
갑자기 아까 건은 왜 물었던 걸까요.
그렇게 자기위해 적당히 이불을 정리하고, 슬슬 누울까 생각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오빠는 말이에요. 꿈이 뭐에요?"
TV를 끄고 당신을 보면서 말해오는 츠바사.
이번에는 꿈인가요.
갑자기 왜 이런 질문들이 오는걸까요.
조금 당황스럽지만... 생각해두지 않은건 아닙니다.
"오빠의 미래다~. 하면 뭐가 보일까나?"
당신은 당신이 생각했던 것을 말해줍니다.
먼 미래도 아니고, 곧 있을 미래이긴 하지만요.
새로 옮긴 집에서 츠바사랑 같이 있는 그런 것을요.
실제로 그렇게 계획도 어느정도 짜놨구요.
...집 값이 문제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정말 집 옮길거에요?"
아무래도 츠바사는 이 원룸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왠지 몰라도 전부터 계속해서 신경쓰듯이 물어오네요.
...이사하는건 좀 보류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자기위해 불을 끕니다.
츠바사도 오늘은 바로 잘 것 같네요.
기지개를 피면서 침대에 눕습니다.
당신은 깔아놓은 이불에 눕는데...
"아, 그리고보니 오빠는 동정?"
갑자기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물어오는 츠바사.
1. 이, 일단 동정 아니야!
2. 동정이 무슨 잘못인데!
먼저 3표 뽑힌걸 채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