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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켠김에 왕까지!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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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3, 2013 21:50에 작성됨.
제목 : 켠김에 왕까지! 갈 수 있을까?
분류 : 개그
할말 : 일본의 소규모 케이블 방송에서 한국 온x임넷의 켠김에 왕까지 포맷을 수입해서 신데마스 아이돌 2명, 765 아이돌 1명이 게임 하나를 끝까지 깨는 내용입니다.
분류 : 개그
할말 : 일본의 소규모 케이블 방송에서 한국 온x임넷의 켠김에 왕까지 포맷을 수입해서 신데마스 아이돌 2명, 765 아이돌 1명이 게임 하나를 끝까지 깨는 내용입니다.
(이미 아미마미 버전으로 진행했던 게 하나 있었지만 중단되었으므로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2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켠김에 왕까지.
게임을 못하는 연예인이 그 게임을 말 그대로 '끝판 왕'을 갈때까지 진행하는 방송이다.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이 거쳐갔던 '게로게로 키친' 프로를 진행했던 소규모 케이블방송 KBS(Kaeru Broadcasting System - 한국의 KBS가 아님). 이들이 시청률을 끌어모으고자 자신들이 한국 출장시에 재미있게 봤었던 TV프로의 포맷을 수입했던 것이다.
PD "충분히 승산이 있다."
FD "PD님, 게임을 잘 할 만한 아이돌을 섭외하기 쉽지 않잖습니까."
PD "오히려 게임을 못하는 아이돌이 좌충우돌 부딪혀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시청자들한테 재미가 있다."
FD "하... 하지만 인기 아이돌을 섭외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PD "뭐 상관없잖아. 오히려 이 프로를 통해서 충분히 예능돌로 인기를 모을수도 있는거고."
FD "그... 그러면 누구를 섭외합니까."
PD "내가 봐둔 아이돌이 있어."
>>2~10까지 섭외를 원하시는 신데마스 아이돌을 적어주세요. 해당 아이돌 중에서 두명으로 진행합니다.
(사실 미유도 엄청나게 고민하긴 했지만 저 둘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FD "후타바 안즈와 아베 나나... 말입니까?"
PD "응. 신인들이긴 하지만 요새 엄청나게 떠오르고 있는 샛별들이니까, 이 기회에 우리 프로와 같이 뜰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FD "하지만 안즈는 방송에 나올때마다 귀찮아하는 표정이었단 말입니다!"
PD "혹시 아냐, 집이나 사무소에서 맨날 게임만 해서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올지."
FD "그리고 나나는 우사밍 성에서 왔기 때문에 지구의 게임은 못한다구요!"
PD "괜찮아 괜찮아. 요새 17세 여고생들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FD (PD님은 나나를 정말 17살로 믿고 계신건 아니겠죠? 그런 패션감각에 그런 체력으로 아무도 17살로 안 믿는다구요!)
PD "그리고, 그 둘이 신인이라서 예능이 서투를 때를 대비해서 좀 비싸게 섭외한 아이돌이 하나 있어."
FD "누... 누군데요. 너무 무리하시는거 아니예요, PD님?"
>>14 765 아이돌 한명 적어주세요. 과연 무사히 신인들을 보조할 수 있을까요?
둘중 원하시는 아이로.
PD "후타미 마미야."
FD "류구코마치 멤버인 후타미 아미의 쌍둥이 언니! 게임 좋아할만한 천진난만한 아이니까, 섭외를 잘 하긴 했네요. 하지만..."
PD "뭐가 문제인가."
FD "마미가 선배이지만, 메인이 될 신인인 안즈와 나나보다 연하인데 괜찮을까요?"
PD "방송 짬밥이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냐. 지켜보자구. 잘 할 수 있을거야."
FD (765소속이니만큼 흥행은 보장되겠지만, 솔직히 걱정됩니다, PD님...)
PD "니트에, 외계인에, 그들을 이끄는 아이. 여러가지로 기대가 되네!"
FD (그러니까 불안하다구요!)
모바P "이번 예능은 다른 것과는 달라. 안즈가 좋아하는 게임을 하는 예능프로야."
안즈 "게임?!" (번쩍)
모바P (아.. 안즈.. 눈이 빛났어!)
안즈 "게임 따위는 이 안즈가 재빨리 할 수 있어! 빨리 하고 쉬면 되잖아!"
모바P (지금까지 안즈랑 있으면서 이렇게 안즈의 눈이 빛난 건 처음이야)
나나 "후훗~ 안즈쨩 게임이라니 정말 기분 좋아하는 표정이예요"
모바P "나나씨도 게임을 많이 좋아하나봐요?"
나나 "네. 나나는 어렸을 적에 드x곤 퀘x트 3의 엔딩을 정말 감명깊게 봤어요. 이x 2도 정말 짜릿하게 했었고..."
모바P (그러니까 어딜 봐서 17세냐구요, 나나씨... 다 내가 어렸을 때 했던 것들이잖아)
아카바네P "응.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신인들 '후타바 안즈'와 '아베 나나'가 나온다나봐."
마미 "잘 모르는 언니야들이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서 두근두근거려! 응후후~"
아카바네P (나도 직접 마주치지 못한 신인들. 하지만 우리 765의 아이돌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4차원이라는데... 마미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마미 "게다가 마미가 좋아하는 게임이라GU!"
아카바네P (...나도 그 켠김의 왕까지라는 거 한번 본적 있는데, 마미가 이런 스케일을 견뎌낼 수 있을까 솔직히 걱정된다)
나나 "와아~ 후타미 선배다! 우사밍 별에서 온 영원한 17살 아베 나나예요! 우~사밍!"
안즈 (선배 아이돌이랑 같이 할 줄은 몰랐잖아, 나나씨랑만 하는 줄 알았잖아! 모바P.. 그러니까 안 나간다고 했잖아!)
마미 "와~! 이쁜 언니야들이랑 같이 방송하게 되는거YA? 반가워YO!"
안즈 "바... 반가워요, 후타미 선배. 후타바 안즈라고 해요."
안즈 (게임 종류가 한두개가 아닌데 도대체 무슨 게임을 한다는걸까... 이상한 거 걸리면 안할거야. 누울거야)
마미 "후타바 언니는 피곤해보이는 것 같아요"
나나 "안즈쨩은 항상 이런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오늘은 게임을 한다니까 안즈쨩도 벌떡 일어날 수 있을 거예요."
안즈 "이상한 것만 안 걸리면요.."
마미 "분명 예능 프로니까 이상한 게 걸릴것 같아. 하지만 언니들 걱정마! 마미가 옆에서 도와준다GU!"
나나 "뭐든지 맡겨만 주세요! 나나는 19x2, 트윈 코브x같은 슈팅게임에서부터 드래x 퀘스x 3같은 RPG, 슈퍼 마리x 브라x스 3같은 액션까지 다 섭렵했으니까요!"
마미 "...아베 언니, 마미가 모르는 게임들인데?"
안즈 "나나씨 같은 17살.. 맞는거야?"
나나 (앗차차...)
스텝 "카메라 돌아갑니다! 레디, 3, 2, 1, 액션!"
나나 "왕까지!"
마미 "모니터 앞의 오빠야, 언니야들! 안녕~ 마미라궁!"
안즈 "게임이라면 자신있어요. 후타바 안즈예요."
나나 "우사밍 별에서 지구의 게임을 하기 위해 내려온 아베 나나예요! 우~사밍!"
마미 "이 프로는, 스탭이 정해준 게임을 말 그대로 끝판 왕을 볼 때까지 하는 코너예YO!"
안즈 "내가 게임을 좋아하지만, 끝판왕까지 볼 정도로 잡을 수 있을까..."
나나 "어떤 게임을 하게될지 두근두근거려요!"
마미 "마미는 게임에 강하기 때문에 언니들을 도와줄 수 있으니까YO!"
스탭 "보이는 주사위를 던져주세요"
안즈 "액션, RPG, 레이싱, 스포츠, 슈팅, 전략이라고 써있네.."
나나 "던질게요!"
안즈 "나나씨, 너무 멀리 던지는거 아니예요?"
(쿵!)
마미 "주사위가 너무 멀리 날아갔어YO! 주사위가 가리키는 장르는... >>27 예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드디어 앵커 등장!
그것도 미소녀들이 한 50명쯤 나오는 걸로!!!
목표는 마왕이 되어서 미소녀 전원 해피엔딩보기!!!!
그거 아니면 머리가 수박처럼 터지는 XX 잔인한 슬래쉬 호러 액션 장르
흐흐흐흐!!
>>29 장르를 다시 골라주세요!
>>29 이사람들아, 장르를 고르라니까 왜 게임을 골라.... 주사위는 장식이냐!
>>29 디아블로3도 제가 직접 못해봤...
그러므로 >>30 슈팅 가겠습니다.
마미 "주사위가 너무 멀리 날아갔어YO! 주사위가 가리키는 장르는... 슈팅이예요!"
안즈 "슈팅... 손을 빠르게 움직여야 하잖아. 안즈랑은 안맞는거 걸렸어..."
나나 "슈팅이라면 나나가 자신있어요!"
마미 "슈팅 많이 어려운데, 괜찮겠어요, 아베 언니?"
나나 "괜찮아요! 그 어려운 라x덴도 끝까지 깬 적이 있으니까요."
마미 "라x덴 파이터즈 말씀하신 거예YO?"
나나 "아뇨. 그냥 라x덴이라고만 써있었어요..."
마미, 안즈 "......"
나나 "아까전에 나나가 주사위를 던졌으니까 이번엔 안즈쨩이 뽑으시는 거예요"
안즈 "이걸... 뽑으면... 되는거야?"
나나 "안즈쨩 파이팅! 나나가 응원할께요. 메르헨 체인지~!"
(뒤적뒤적)
안즈 "휴... 뽑았다... 응? >>38...?? 이걸 하라는거야?"
(슈팅게임 중에 하나 골라주세요. 제가 모르는 게임이라도 MAME 등의 에뮬레이터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면 채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 밤 새서 해도 힘들걸요?ㅋ
조건은 피탄제로!!!..가능할 것인가...
나나 "동방요요몽? 그게 무슨 게임이예요? 나나는 궁금해요!"
마미 "아. 마미는 이거 본적이 있어요!"
안즈 "나도 가끔 니x니코 동x 같은데서 플레이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구... 이런걸 우리한테 시키다니."
안즈 "ZUN이라는 사람이 혼자서 그림도 그리고 게임도 만들고 노래도 작곡한 게임이래...그런데 총알이 워낙 많이 날아와서 인간이 할 게 아냐."
마미 "응후후~ 마미도 이 금발머리 마법사라던가 빨간 옷 입은 무녀 캐릭터를 본 적이 있다GU!"
안즈 "나나씨 정말 이거 처음 보는거야?"
나나 "...네. 여기서 처음봤어요."
마미, 안즈 "......"
안즈 "...그러길래 이런데 안 나온다고 했잖아, 스탭이 편한 게임 시킬리가 없다구."
마미 "루나틱 난이도라니, 너무 무리한 도전이예YO!"
나나 (도대체 무슨 게임이기에 두 분의 반응이 저렇지... 불길해요!)
안즈 "무녀, 빗자루 마법사, 메이드 중 하나 고르면 되는거야?"
마미 "마미도 동영상으로 많이 봤지만 이걸 직접 해보는건 처음이YA!"
안즈 "일단 마음에 들어보이는 >>43 로 선택이다!"
플레이어 캐릭터인 레이무, 마리사, 사쿠야 중 하나를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확인하겠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들려오는 큿
하지민 우리의 72는 위유는 하지 않는다구요??
안즈 "캐릭터 골랐다고 끝이 아니네... 유도 타입, 속사 타입? 아. 기억나. 레이무 얘는 유도 타입이 좋다고 들었어."
스탭 "아, 후타바씨 잠깐만요!"
안즈 "...뭔가요"
스탭 "시간 재는거 깜빡했어요. 처음 게임 시작할때부터 몇시간 몇분 몇초 후에 왕을 깨느냐를 재야 하니까요."
마미 "스탭오빠의 준비 상태가 좋지 않다GU!"
그런 이유로, 스탭진들이 이제야 준비한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스탭 "원래는 게임 고르고나서 바로 돌려야 하는건데, 미안해요. 후타바씨. 이제 시작해도 돼요!"
안즈 "...스탭들마저 이모양이면 어떡해..."
나나 "첫 방송이잖아요. 켠김에 말 그대로 끝판왕까지 가면 되는거예요!"
마미, 안즈 (...이 게임은 그렇게 끝판까지 쉽게 갈 수 있는 게임이 아니예요, 아베/나나씨)
Stage 1, 시작!
나나 (이... 이렇게 총알이 많이 나오는 게임은 나나는 처음봐요)
마미 (후타바씨 대단해요! 저걸 다 피하고 있어)
그도 그럴것이 동방프로젝트는 '탄막 슈팅게임' 시리즈. 엄청난 숫자의 총알이 느린 속도로 날아가면서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게임이었다.
동방요요몽은 그나마 동방프로젝트 중에서는 쉬운 게임이지만, 제일 어려운 난이도인 루나틱이 도전조건이었으니 쉬는 동안에 게임을 실컷 하고 니코x코 동x를 실컷 보던 안즈에게도 그렇게 쉬운 게임은 아닐것.
게다가 동방프로젝트 관련 캐릭터들을 팬아트로만 봤던 마미라던가, 고전게임들은 많이 해봐도 요새 게임들에는 약한 나나로서는 얼마나 눈이 돌아가고 있을까.
나나 "주변에 뭔가 보호막같은게 생겼어요."
스탭 "결계입니다. 총알에 맞아도 한번은 버틸 수 있고, 10초동안 버티면 보더 보너스라고 점수가 더 추가돼요."
나나 "...이렇게까지 해서 점수를 모으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나, 궁금해요."
안즈 (...많아요. 엄청 많아요. 니x니코 x화에 한번 들어가봐요.)
그리고 첫 스테이지 보스인 레티 화이트락과 대면.
스탭 "스펠카드라는 거예요."
나나 "...스펠카드?"
스탭 "동방프로젝트에서 보스 특유의 탄막을 그렇게 표현해요."
안즈 (...그냥 해도 어려운 동방을 루나틱으로 시키는게 어딨어.)
레티 화이트락의 루나틱 스펠카드 "괴부「테이블 터닝」" 발동!
그리고 안즈가 조종하는 레이무도 그 스펠카드를 피해서 유도탄을 열심히 쏘고 있는데...
>>51 안즈가 레티 화이트락을 클리어했는가? 아니면 총알을 맞아 죽었는가?
난 홍마향 3면정도가 한계인데.. 과연?!
안즈 "후... 아까워. 아이템 먹으려고 욕심만 안 냈어도..."
마미 "후타바언니 굉장하다GU! 어떻게 그렇게 총알을 잘 피할 수가 있는 거YA?"
안즈 "...후타미씨도 할일 없을때 게임하고 니코니x 동x에서 슈퍼플레이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이렇게 되요."
나나 "나나는 이렇게까지 총알이 많이 나오는 게임은 처음봐서 놀랐어요!"
안즈 "...이런 스테이지가 6개나 있어요."
마미 "도대체 스탭들은 우리를 얼마나 괴롭히려는 거냐GU!"
안즈 "그리고... 분명 슈팅이라면 자신있다고 하시지 않으셨어요?"
나나 "나나가 해본 슈팅은 이렇게까지 총알이 많이 나오는 게임은 아니었..."
마미 (아베언니 정말 열일곱살 맞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피요쨩보다 더 언니인것 같아YO!)
그리고 1시간 경과.
그나마 안즈가 1스테이지 보스의 체력을 조금만 남긴 것이 많이 간 것이었다.
나나와 마미는 1스테이지 중간보스를 넘지도 못했다.
나나 "이런 게임을 만든 제작자는 우사밍 별에서 천벌을 받을 거예요!"
마미 "게임이 이렇게 어려운게 말이나 되냐GU!"
그리고, 누군가가 노크를 하는 소리가 들렸다. 스탭이 문을 열어보니, >>53이 웃는 얼굴로 마미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 765 프로덕션 관련인물 누군가 한명 들어왔습니다. 765 아이돌(본가만 가능. 밀리마스 제외)이나 프로듀서, 그리고 코토리씨 중에서 한명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마미 "피요쨩이DA!"
나나 "?!"
안즈 "나나씨, 아는 사람이예요?"
코토리 "...혹시...나나언니?"
나나 "숙녀에게 실례되는 이야기는 하는게 아니랍니다☆"
질질질질질질질...
안즈 "...무서워...나나씨..."
마미 "피요쨩이 저렇게 끌려가는건 처음 봤어YO!"
안즈 "...그런데... 저 분은 누구...예요?"
마미 "제 소속사의 사무원인 피요짱이예요. 풀네임은 오토나시 코토리."
안즈 (...치히로씨랑 비슷한 분이구나... 치히로씨랑 나이도 비슷할 것이고... 그러면 적어도 20대의 어른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런데 나나씨는 분명 17살이라고 했지... 그런데 그런 나나씨보고 언니라니......)
마미 "이거 분명 방송에 안 나가는거 맞지요 스탭오빠야?"
스탭 "어차피 촬영시간이 몇시간 걸리는거 이런 사소한 건 그냥 편집되니까 걱정마세요."
안즈 "하지만... 이렇게 방심하다가 NG모음 특집프로같은 데 나올수도 있는걸..."
마미 "......"
코토리 "단순한 오.. 오해였어요. 나나라는 이름이 흔하다보니까 아는 언니인줄 착각했어요."
나나 "에헤헷. 나나도 잠시 착각했을 뿐이었어요."
안즈 (...그런데 피요쨩이라는 저분 왜 이렇게 온몸이 빨간거야... 멍자국도 보여.)
스탭 "그나마 이게 녹화방송이라서 다행이지 생방송이었으면 이 돌발상황 어떡할 뻔 했어요. 자, 코토리씨 다시 문 밖으로 나가주시고, 자, 아까전 코토리씨 들어오는 부분부터 다시 찍을께요, 레디, 3, 2, 1, 액션!"
코토리 "마미가 게임을 얼마나 재미있게 하고 있나 보러 왔지요!"
마미 "피요쨩이DA!"
코토리 "어머, 같이 계시는 분들도 TV에서 한번 본 적이 있어요. 후타바 안즈씨랑 아베 나나씨 맞지요?"
안즈 "네... 안즈예요."
나나 "우사밍 별에서 온 아베 나나랍니다☆"
코토리 "반가워요. 저는 후타미 마미의 소속사인 765 프로덕션에서 사무원으로 근무하는 '오토나시 코토리'예요."
안즈 "반가워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귀찮은듯)
나나 "반가워요 오토나시씨☆"
코토리 "피...욧?! 이거, 동방요요몽이잖아요?"
안즈 "동방요요몽을 알고 계세요?"
코토리 "코미케에만 가면 동방프로젝트 부스들이 이~따만큼 줄지어 있는걸요!"
안즈, 나나 "......"
>>66 코토리는 게임에서 어디까지 갔을까요?
사무실에서 (리츠코에게 잔소리들으며 )놀면서 해둔 실력이라는 거ㅈ...
코토리는 그야말로 '신들린 손놀림'으로 루나틱 난이도를 플레이하고 있었다.
안즈 "괴... 굉장해... 니코x코 동x의 고수동영상을 생중계로 보는 느낌이야"
마미 "피요쨩이 언제 저렇게 게임실력을 키웠지..."
나나 "저... 저게 보여요?"
시간이 경과한 뒤, 6스테이지 최종 보스였던 '사이교우지 유유코' 마저 클리어.
스탭 (...원본 켠김에 왕까지에서도 도우미가 나와서 게임을 아예 깨버린 적은 없었는데)
코토리 "후아... 힘들어요. 피욧.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예요."
안즈 "메뉴에서 Start 밑에 Extra Start라는게 생겼어..."
마미 "아.. 마미도 들어봤어YO. 노 컨티뉴로 이 게임을 클리어하면 엑스트라 모드가 열리고, 그걸 또 깨면 판타즘 모드라는게 열린대요."
코토리 "한번 여기 온김에 그거까지 해도 괜찮죠?"
안즈, 나나, 마미 (말없이 끄덕끄덕)
그리고... 엑스트라도 클리어, 엑스트라에 이은 판타즘도 클리어...
마미 "피요쨩이 동방요요몽을 알고 있었다구 미리 말을 했었어야지YO!"
코토리 "사내에서는 코미케 다니고 있다는것도 비밀인걸요. 피욧."
스탭 (이를 어쩐담... 왕 봤으니 끝내야 하나? 아니지. 출연자가 끝낸 게 아니니까 무효야.)
스탭 "출연하신 스타 여러분들이 직접 끝내셔야 해요!"
안즈 "...우리 중에 저런 걸 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잖아."
어디선가 벨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프로듀서씨, 돔이예요, 돔!" "프로듀서씨, 돔이예요, 돔!"
코토리 "오토나시 코토리입니다."
코토리한테 전화를 건 사람은 >>71 였습니다. 그리고 통화 내용은 >>73 이었습니다.
"리츠코양이 노발대발로 찾고계시는데 어디에 계시옵니까?"
피요찡이 몰래 도망쳐온 설정으로(.....)
코토리 "타.. 타카네? 무슨.. 일이예요?"
타카네 "리츠코양이 노발대발로 찾고계시는데 어디에 계시옵니까?"
코토리 "자... 잠깐 밖에 나왔어요. 곧 갈께요." (휴대폰 수화기를 막고) "모두 게임 재미있게 해요!" (후다닥)
(쾅)
마미 "피요쨩... 가버렸DA"
안즈 "공략법이라도 가르쳐 주고 갔으면 좋잖아요! 왜 여기서 고생을 사서 해야 하냐구요..."
나나 (후훗. 코토리, 오랜만인건 좋지만, 나나의 비밀을 그렇게 쉽게 밝혀버리면 안되잖아요? 나중에 나나한테 혼날꺼예요) (씨익)
마미 "아베씨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거예YO?"
나나 "아... 아무것도 아니예요! 나나는 언제나 우사밍 파워를 받아서 활기차답니다☆"
마미, 안즈 (아베씨/나나씨 어딘가 수상해...)
그리고 스톱워치를 켠 지 3시간이 지났다.
루나틱은 클리어 해야되는데!!
과연
안즈 "후타미씨, 생각보다 장난이 아니예요..."
나나 "둘 다 그 실력을 왜 여태까지 숨긴거예요"
안즈 "저도 거기까지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예요..."
나나 "아, 아까 3스테이지 보스음악, 나나는 많이 들어봤어요!"
안즈 "솔직히 니x니코 동x에 오래 있었으니까 그걸 모를리가 없는걸"
마미 "마미도 마리사는 엄청난 것을 훔쳐갔습니다 들어본 적이 있는걸YO!"
나나 "그리고 그거 편곡한 IOSYS인가? 하는 팀이 나나의 노래도 작곡했답니다☆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안즈, 마미 "......"
안즈 "깰 때까진 여기서 못 나가잖아..."
마미 "애시당초 인간이 할 조건이 아니라구YO!"
안즈 "하지만 아까 피요쨩이라는 분은 다 깼잖아..."
마미 "마미도 피요쨩이 그럴 줄 몰랐어YO!"
나나 "아, 나나를 도와줄 다른 분한테 연락해볼께요."
3시간동안 괴로워하고 있는 모두를 위해, 그리고 나나 자신도 버티기 힘들어서, 나나는 >>80 에게 전화를 걸었다.
>>80은 신데마스 아이돌 중 한명이 들어갑니다.
그다지 게임잘할거 같은 이미지는 아닌데 말이죠
란코 "종이여, 무슨 일로 나를 부르는가." (여보세요.)
나나 "란코쨩, 갑자기 연락해서 미안해."
란코 "다른 차원에서 온 소녀인가." (나나씨?)
나나 "사실은,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켠김에 왕까지라는 TV프로에 나와서 동방요요몽이라는 게임을 끝까지 깨야 하는데 여태 못깨고 있어"
란코 "이 몸의 도움이 다른 차원에서 필요하면, 그 차원에서 이 몸이 힘을 쓰지 못할 일이 없는고로, 기꺼이 힘을 빌려주도록 하지." (나나씨가 도움이 필요하니까 거절할 수가 없죠. 도와드릴께요!)
나나 "여기 KBS(주: 다시 강조하지만 한국의 KBS가 아니라 게로게로키친 틀어준 그 케이블 방송국입니다) 스튜디오니까, 기다리고 있을께!"
란코 "이 몸의 마력과 함께하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도다. 시간을 뛰어넘어서, 그곳으로 친히 영접하겠다." (나나씨 걱정마세요! 금방 갈께요!)
나나 "다행이다. 좀있다 봐!"
(뚜-)
마미 "아베씨랑 통화하신 분 누구예YO?"
나나 "칸자키 란코라고, 나나랑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기예요☆"
(P.S. 란코어 쓰는건 역시 힘듭니다.. 헉헉..)
(띵동, 띵동)
스탭 "누구세요"
란코 "어둠이 느껴지는구나, 이 몸의 도움을 원하는 목소리가 들려" (여기가 켠김에 왕까지 촬영장 맞아요?)
스탭 "...뭔 이상한 잡상인이야?"
나나 "아, 란코쨩 왔나봐요."
스탭 "...아는 사람이예요, 아베씨?"
나나 "네. 아까 나나랑 통화했던 동기인걸요☆"
스탭 "......"
-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다음 앵커는 내일... -
란코 "귀찮음의 영에 빠져있는 소녀와 다른 차원에서 온 소녀를 이 자리에서 맞이하게 되는구나. 후후." (안즈씨, 나나씨! 반가워요)
안즈 "...란코쨩?"
나나 "란코쨩 와줬구나! 고마워."
마미 "방금 오신 분은 누구예YO?"
란코 "나의 이름은 칸자키 란코! 어둠 속에 사는 나의 종들아, 미사를 시작하자!" (처음 뵙겠습니다, 칸자키 란코입니다)
나나 "나나랑, 안즈쨩이랑 비슷하게 데뷔한 칸자키 란코인데, 말하는게 많이 특이한 애니까 이해해주세요. 에헤헷☆"
스탭 (요새 연예인들 중에서 특이한 애들이 많이 있는데, 칸자키 란코 쟤는 원래 저런걸까, 아니면 컨셉인걸까? 저러다가 못 뜨면 쪽박나는데.)
나나 "란코쨩, 할 수 있겠어?"
란코 "마물의 기운이 너무 강력하다. 하지만, 칸자키 란코의 힘으로, 마물을 최대한 무력화시키도록 하겠다." (어렵긴 하지만,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볼께요.)
나나 "란코쨩한테 우사밍 파워! 메르헨 체인지~!☆"
마미 "...엄청난 분이 오신 것 같다GU..."
안즈 "계속 같이 있다보면 익숙해져요."
마미 "......"
스탭 (칸자키 란코 덕분에 첫 촬영은 예능감으로는 충분히 대성공이야.)
이번 앵커는 객관식으로 하겠습니다.
1) 란코, 1스테이지 사망.
2) 란코가 4스테이지 프리즘리버 세자매까지 버티다.
3) 란코, 최종보스인 사이교우지 유유코와 대치중. (아직 클리어 상황은 미정)
>>86 다음 상황은 셋 중에 과연?
뭔가 란코는 이런 걸 많이 해봤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실력이 좋지는 않지만
(란코, 4스테이지의 프리즘리버 세자매에서 1도트 남겨놓고 죽다)
란코 "세 덩어리로 뭉친 악의 기운을 정화하기는 무리야..." (세 명의 협공을 결국 이겨내지 못했어요)
스탭 (아까전 765 사무원 오토나시 코토리도 그렇고 왜 정작 출연자보다 게스트가 더 잘 하는거야...)
나나 "그래도, 나나는 란코쨩의 플레이에 감동했어!"
안즈 "저렇게 갑자기 생기는 레이저가 보인다는게 신기해."
란코 "후후... 이몸의 "사왕진안"이 개화하면 악의 빛 따위는 식은 죽 먹기지!" (많이 하다보면 레이저를 익숙하게 피할 수 있어요)
스탭 (칸자키 란코라는 저 신인, 만화 '중x병이라도 사x이 하x 싶x'를 너무 많이 본 거 아냐?)
마미 "피요쨩만큼은 아니지만 칸자키씨도 굉장해요!"
스탭 (사실 시간이 많이 지났다면 거기서 '왕 봤으니 끝' 내려고 했는데 1시간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끝내면 이상하잖아요.)
란코 "악의 기운은 정화가 필요한 법. 모두가 성스러운 힘으로 정화시킬 수 있게 도와주..." (원하신다면 게임을 깰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딩동댕동~)
스탭 "자, 자, 식사시간이예요, 밥먹고 합시다!"
안즈 "후아아.. 벌써 식사시간이 되었냐.."
나나 "세시간 반동안이나 달렸으니까요. 그나마 여기 시계가 돌아가니까 얼마나 걸렸는지는 보여요."
마미 "스탭오빠야, 식사는 어디에서 하는 거YA?"
>>90 출연자들이 식사하러 갈 장소를 정해주세요.
스탭 "스페파푸푸 생식 식당."
마미 "...엣?!"
나나 "스... 스페파푸푸..."
란코 "이 몸의 성스러운 힘으로도 이겨낼 수 없는 폭풍같은 스톰이다..." (스페파푸푸를 먹는 건 무리예요...)
스탭 (예상했던 반응이다. 여자 연예인들이 이런거에 정색하긴 하지. 하지만 이런것도 충분히 예능감이 될 수 있잖아)
안즈 "...스페파푸푸가 뭐길래 다들 반응이 이래요? 먹는거예요?"
스탭 "먹는거 맞아요."
안즈 "...맛있어요?"
스탭 "맛있어요."
안즈 "다른 분들 반응이 전부 이래서 신뢰는 안되지만... 맛있는거라면 사양은 하지 않아요!!"
스탭 "다행이예요."
나나 "안.. 안즈씨! 그거 무서운거예요!"
란코 "으으으... 그런 금기의 음식은 이 몸한테는 영원히 고통으로 기억될 리멤버..." (한 입 먹어보는게 그렇게 무서운 줄 몰랐어요)
스탭 "...그래도 갑시다. 맛있긴 맛있으니까요."
마미, 나나, 란코: (스탭이 왜 이렇게 악취미인거야)
안즈 (다들 왜 저러지)
그렇게, 켠김에 왕까지 촬영 스탭과 아이돌은 스페파푸푸 생식 식당에 도착했다.
예상대로 취향을 워낙 타는 음식이기에 식당에 사람은 얼마 없었는데... 저 멀리에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보였다. 가까이서 보니 >>95였다.
>>95 스페파푸푸 식당에서 누구를 봤을까요. 일단 아이마스나 신데마스 아이돌이 아는 사람이어야겠죠. 지금까지 안 나왔던 사람으로요.
유키호
마미 "유키뿅이다!"
유키호 "어머, 마미 여기엔 웬일이야?"
나나 "하기와라씨... 스페파푸푸를 맛있게 먹고 있어..."
란코 "위험한 요물을... 아무런 악령에 휩싸이지 않고..." (스페파푸푸를 아무렇지도 않게 먹고 있어...)
안즈 "거봐요. 먹는거 맞잖아요. 하기와라씨도 맛있게 드시는걸."
나나, 란코 "......"
-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앵커는 내일 계속됩니다 -
유키호 "켠김에... 왕까지?"
마미 "이번에 새로 나오는 TV프로YA! 마미랑 언냐들이 게임을 해서 끝까지 깨는 프로라궁~"
유키호 "마미 게임 좋아하잖아. 금방 하겠다."
마미 "하지만 보통 어려운 게임이 아니야.."
나나 (나나는 그것보다도 저걸 아무렇지도 않게 맛있게 먹고 있는 하기와라씨가 신기해요)
안즈 (먹을 수 있는거 맞잖아요. 먹으면 되는걸...)
마미 "유키뿅은 동방요요몽이라는 거 알아?"
유키호 "아, 한번 본적은 있어. 코토리씨가 사무실에서 몰래 하고 있는 게임..."
마미 "응 맞아. 그게 총알이 이~따만하게 쏟아져서 어려운데 그걸 마미랑 언냐들한테 시켜서 세시간째 고생중이야.."
유키호 "아미는?"
마미 "류구코마치 스케줄이 꽉 잡혀있어서 마미랑 놀지도 못한다궁..."
나나, 란코, 마미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안즈 "...이게 스페파푸푸구나... 이런걸 먹는단 말야?"
나나 "스탭오빠, 아무리 예능감도 좋지만, 나나가 이런 걸 먹는건 무리라구요!"
란코 "죽음의 데스가 느껴지는 힘의 포스를 정화시키는 것은 이 몸의 능력으로는 무리인 것이다..." (스페파푸푸를 먹는 것은 무리예요)
스탭 "그래도, 예능감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어요."
나나 "시청자들한테 이런 것까지 보여주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요!"
스탭 "지금도 카메라는 돌아가고 있습니다."
나나 "할 수 없죠."
스페파푸푸를 먹기 싫었던 나나와 란코는 스탭한테 >>100을(를) 시도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는 >>101(성공/실패) 하였다.
이유는 >>102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