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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초능력대전 ! '아이돌(능력자)' 마스터 !
댓글: 403 / 조회: 1079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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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9, 2015 14:01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할말 :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이 아이돌(능력자)의 개념으로 바뀐 세상에 떨어진 <사토 신>! 그녀는 무사히 원래세계로 갈 수 있을것인가 !
※ 일부 등장인물은 이름만 같은 다른사람급으로 캐릭변형이 일어나니 주의.
40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현재 진행도 37 / 100 (+9)
남은 혁명군 60 / 100 (-20)
린의 체력 30 / 100 (-20)
>> 이전 앵커와의 차이가 15보다 낮습니다!!
>> 대칭수가 나와, 시키의 2차 기습이 성공적으로 먹혀듭니다.
시키 " 후훙~ 흠흠~ "
카에데 " 시키짱은 특별히 더 혼내줄까? "
란코 " 오른손엔 엉겹의 화염, 왼손에는 심연의 물이..!! "
치에 " 아 ── !!! " 찌잉
카에데 " 후훗. (귀 막음) "
아리스 " 아악!!! "
란코 " 꺄아 - !! 세..세이렌의 비명이...!!! "
쿄코 " 으으으으...!! "
아미 " 귀...귀아파...!!! "
쇼코 " 우으..우우..... "
코우메 " 으아아....아...아.... "
안즈 " 이건 안즈가 나서야 겠군~ 헤헹! 쇼크다 쇼크!! " 파지지직!!
카에데 " 유감이지만 <나와 치에짱의 옷은 절연체라서요>. "(귀를 막은채로)
안즈 " 치잇....! "
치에 " (침묵)...후우... "
카에데 " 좀비주제에....잘도 까부는군요? 노아. "
쿄코 " 노아는 아까 우리가 쓰러뜨려놓았.... "
노아 " ....네. " 스륵
안즈 " 웃...! 그세 깨어나다니, 강화인간이 도대체 뭐길래! "
카에데 " 후후후....유감이지만 그녀는 그냥 강화인간이 아녜요. 정확히는 '인간' 이 아니라는편에 맞으려나요? "
노아 " .............. " (찌익)
노아는 하트에게 맞아서 아직 상처가 남은 얼굴 가죽을 말 그대로'뜯어냈다'.
뜯어낸 얼굴 안쪽은 당연히 징그러웠지만, 특징적인것은 근육조직 표면에 붙은 까만 칩 처럼 생긴 다발 여러개였다.
얼굴가죽은 곧바로 새것으로 재생되었지만, 안쪽을 본 모두의 얼굴은 충격먹은 모습이었다.
란코 " 저것은 대체....!! "
시키 " 저건 설마... '961(쿠로이) 메탈' ? "
아리스 " 961메탈 이라고 하면... 옛날 961제국의 기술아닌가요? 분명 멸망하면서 소실된걸로 알았는데 ! "
시키 " 이식받으면 재생력이 어마어마해지지만, 금속의 악성 나노바이러스때문에 점점 인간에서 멀어져가는 비 인륜적인 기술... "
카에데 " 정말 바보같기 그지없네요. 소실됬다니.. 말이죠? 후후.. "
시키 " 즉, 저걸 이식해서 '인외생물'로 개조했다는 거네? 화학적으로는 썩 좋지만, 인륜적으로.... "
카에데 "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이명인 시키짱이 할 말은 아닐텐데? "
시키 " 헤에~ 맞긴 맞네. "
쿄코 " 시키씨..."
시키 " 하지만 그런 일에 손 땐지는 너무나 오래됬으니까, 점점 용서할수가 없어지는걸 카에데씨? " (머리빙글빙글)
시키 " 그나저나 그쪽이 그렇다는건 저쪽도? "
노아 " 카에데님에겐 손도 못댄다... "
치에 " 치에도, 치에도 이식받았으니까 힘낼게요 ! "
카에데 " 그리고 특이한 점 알려드릴까요? <치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건 당신들 뿐이에요. > "
쿄코 " ........!!!! "
치에 " (스읍) 아 ─── !!!!! "
초음파가 사방으로 울려퍼진다. 마왕이 된 란코도, 아리츄들도 별 수 없이 귀를 틀어막는다.
귀를 늦게막아 초음파에 시달리고 만 혁명군들이 귀에서 터져나오는 피와 함께 차례차례 쓰러진다.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금빛 분말들이 날아든다.
시키 " (아차차...) "
혁명군A " 살려줘....엌...! " 파사삭
혁명군B " 혀...엉.... " 털썩
시키 " (이걸 오히려 기회로 삼아볼까...) " 슈슉
치에 " 아 ───── 윽 ─ ?! " 뚝
잠깐의 순간이 지나자, 치에의 비명이 멈춘다. 정확히는 '멈춰졌다'.
그 순간, 눈을 꼭 감고 귀를 틀어막고 있던 이들이 눈을 뜨자, 주변에는....온통 메말라 죽고 귀에서 피를 뿜고 반쯤 죽어가는 이들이 태반이었다. 헌데....
치에 " .........!! " 뻐끔 뻐끔
카에데 " .....헤 - . 대단하네요. "
시키 " ........휴우. 응? 뭐라고? "
노아 " .......이녀석...! "
란코 " ....큭! "
노아는 어느센가 다가가 붙잡은 란코의 목덜미를 더 너머로 내팽개친 후 카에데의 앞으로 돌아간다.
카에데 " 설마, 자기 능력을 사용해서 스스로 '청각'을 제거한 다음 치에짱에게 접촉하다니.. 거기에 마무리로 '목소리'를 지워버릴 줄은... "
시키 " 아~ 그거에 감탄하는거였어? (치에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됬네? 이제 넌 평범한..아니 벙어리 소녀려나? "
치에 " ....ㅏ ! ..... ㅏㅏ !!.. " 뻐끔
시키 " 유감스럽게도, 어린애를 죽이는 취미는 없어. 그러니까 도망가는게 좋을껄? "
그렇게 말하며 머리에서 손을 치우자마자, 치에의 발걸음은 곧바로 카에데에게 향했다.
치에 " (카에데언니..도와주세요..! 치에의 목소리가!) ...... " 뻐끔뻐끔
카에데 " 저런~ 불쌍하게 됬구나 치에짱? " 쓰담
치에 " (카에데 언니는 저를... 고통속에서 구해주셧잖아요...어서 언니의 능력으로...) " 뻐끔뻐끔
카에데 " 말하고자 하는건 대강 알겠지만..... "
카에데 " 이제 넌 더 이상 필요없어. 무능력자. " 꾹
치에 " (푸욱!) ....!!! (카..카에데..언니....) " 풀썩
카에데가 노아의 주머니로부터 꺼낸 작은 단검으로 치에의 명치에 힘껏 꽃아넣는다.
목소리조차 없이 비명하나 못지르고 작은 몸이 옆으로 꼬구라진다.
카에데 " 아이돌(능력자)이 능력을 잃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후후훗~ 자, 노아. "
노아 " 네. "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카에데로부터 단검을 돌려받아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시키 " 헤에 - . "
아리스 " 이 무슨.....! "
아리츄A " 너무합니다! "
아리츄B " 잔인합니다 ! "
란코 " 그대는... 심판을 받을것이다 !! "
사방에서 넘쳐흐르는 죽음에, 쿄코와 아미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잃어갈 무렵이었다.
린 " 큭...! (이녀석들...! 한명한명이 전부 강화인간에다가 아이돌들까지 섞여있어!) "
타카네 " 나름 대단한 실력입니다. 감탄스럽군요. 하지만, 신민으로서 받아들여지기엔 아직입니다. " (손 튕김)
린 " 누가 당신네 나라의 사람으로 받아들여달래?! 하 - 압 !!!! " 화르륵
병사들 " 우와아아악 !! " 지글지글
린 " 나는 이 나라를 지킬거야! 국민들과 나나공주를 위해 !! " 스릉
타카네 " ....신념 역시 대단하군요. 아까운 인재이옵니다, 실로. "
타카네 " 하지만 그 신념을 뒷밭침 할만한 합당한 힘은 없어보이시는군요. 전 병사들 리미트를 해제하세요. "
아이돌병사들 " 넵! "
병사들 중, 유난히 붉은색이 눈에띄는 사관모를 쓴 이들이 손목에 달린 손목시계같은 장치를 일제히 떼어낸다.
린 " (저녀석들..아우라의 크기가 달라졌어..!) "
타카네 " 자, 그대의 신념을 힘으로서 제대로 증명하세요. 그러면, 편안한 죽음을 드리도록 하겟사옵니다. "
린 " ..........! " 휘청
린 " (너무 오래 사용해서 슬슬 과부하가..!) "
타카네 " 우후후후... "
그리고 또 한 곳.
신 " 우..우웅....... 프로듀서..!! " 벌떡
신 " 응? 으응? 프로듀서....아, 꿈이었구나....잠깐 자버렸나? " 허탈
신 " 어라.? 아카리짱 ~ 어딨니? "
신 " 얘가 어딜 간거람? 아카리짱 어디있니? ....(몸 일으킴) 아고고..! "
신은 찌뿌둥한 허리를 당긴다. 그러기 무섭게, 저편에서 폭발음이 울렸다.
신 " ....?! 뭐, 뭐야뭐야...! 설마 모두 '세기말 가희'라는 사람과?! 안돼지! 나도 어서...! (삐끗) 우우..! 아직 고문받은 흔적(허리)가...! " 어기적
신 " 기..기다려...! 슈가 하트가 간다구...것보다, 아카리짱 -! 위험한데 얘는 어딜간거야 대체...! " 두리번
....
.............
........................
궁성 어느 복도.
오오조라 아카리의 뒷모습이 보이고, 그녀의 맞은편에 병사들이 보인다.
헌데, 병사들의 얼굴은 공포에 질려있었다. 아카리를 보고 그런 얼굴을 하고있었다.
병사A " 히이이이...... "
병사B " 저 여자애..! 하, 하녀정도가 아냐....! "
병사C " 우...우리가 더 많잖아! 발포.... "
펑
그리고 피구름.
병사 A " 히이이이익?!?! "
병사 B " 사...살려주.... "
또다시 펑
또다시 피구름.
병사 A " 제발...제발...집에 가족들이 있어요오....! "
피의 안개가 되어 흩어진 동료들은 안중에도 없이 지려버린 바짓자락채로 무릎꿇고 빈다.
하지만, 오오조라 아카리의 뒷모습은 미동도 않았다.
그리고 순간, 빌던 병사의 얼굴이 풍선처럼 부풀었다.
병사 A " 흐으....?! "
펑
아카리 " ............. " 저벅저벅
사토 신과 함께 도망가면서 잡힐까봐 벌벌거리던 순수한 겁쟁이소녀와 동일인물인지 의심될 만큼.
감정없는 인형같은 무표정으로 그녀는 피안개를 지나 건너편 문을 향해 걸어간다.
현재 진행도 37 / 100
남은 혁명군 60 / 100
린의 체력 30 / 100
>>+4 까지 주사위를 굴립니다.
나온 숫자의 뒷자리끼리의 합산만큼 진행도가 올라갑니다.
만약, 주사위를 굴려서 하나라도 대칭수가 나온다면 이번 진행도 상승수치가 2배가 됩니다.
매 번 나오는 앵커결과로 진행도가 이전 진행도와 15이상 차이를 벌리지 못한다면 혁명군 인원이 20씩, 린의 체력이 20씩 줄어듭니다.
혁명군이 전부 줄어들거나 린의 체력이 바닥나면 이야기가 암울해집니다(...)
모두 검게 불태워버리는 거다!
진행도는 마이너스가 될수 없으니 그건 안돼죠
남은 혁명군 60 / 100
린의 체력 30 / 100
>> 주사위중 대칭수가 나와 이번 진행도 상승수치가 2배가 됩니다!
>> 혁명군, 린의 체력 리미트가 사라집니다.
란코 "나의 양 손에 빛이 모여 적을 쫓나니.. !! "
보랏빛 마법화살(이라는 설정의 무언가)이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노아 " (그냥 빛덩어리일 뿐임에도 지면을 꿰뚫는 위력..맞으면 무사하지 못하겠군.) "
노아 " 하지만... " 스륵
모습을 감추자, 란코도 주변 모두도 바짝 경계하고.. 그 사이의 틈조차 없이 카에데의 메이플 포이즌 바이러스가 다시금 흩뿌려진다.
아리츄A " 여깁니다. " 츙츙
아리츄B " 위험합니ㄷ..꺙! " 푸슉
노아(목소리) " 건방진 난쟁이들이군. 본체는 저 아이인가.. " 스멀스멀
아리스 " .....! " 움찔
란코 " 나의 화염은 지옥조차 불사를 흑염! 징벌을 받거라! " 화르륵
모든것을 불사르는 검은 화염(이라는 설정의 무언가)이, 아리스의 등 뒤에서 일격을 날리려던 노아를 견제하듯이 퍼져오른다.
노아 " 치잇..! "
카에데 " 보면 볼수록 거슬리는 능력이네요. <네 공상은 결코 이루어지... > "
란코 " .......!!!! "
시키 " 안돼지 안돼~ " 다시 기습
카에데 " (회피)....! 말하는데 방해를..! "
시키 " 란코짱은 중요전력이라서 잃으면 곤란~ "
카에데 " 아, 그렇군요..후후.. "
시키 " 노아에게 전투도 맡기고있는 것 같고, 카에데의 실질적인 육체전투력이 제로인건 나도 아니깐."
카에데 " 글쎄요. <사실 저도 싸움은 잘한답니다?> "
시키 " 응..? (뒤늦게)아차.. "
카에데 " 물론 <시키짱 보다 더 훌룡하죠.> " 낮게 도약
방금전까지 고고한 자태를 유지하던 카에데가 개조된 시키나 노아보다 빨라진다.
빠를뿐만 아니라, 치에의 음파를 맞아도 조금 긁히거나 하는 정도였던 시키의 몸에 삽시간에 수많은 타격흔적과 골절을 남겼다.
시키 " 윽..! 컥..?! "
카에데 " 후후훗. 어때요? <소문은 사실이었죠? > " 파앗
카에데 " <팔극권 같은것도 특기에요.> "
시키 " 이거..우웃...! " 쿨럭
퍽퍽!
시키 " 너무하는..(쿨럭)..걸..! "
카에데 " 자, <이걸 맞으면 확실히 죽더라구요.> 후훗~ "
시키 " (너무하잖아 이건..) " 비틀
퍼억! 쿵!
강렬한 타격음. 그리고 충격음이 이어졌다.
너무나도 빠르게 일어난 일이라서, 모두 차마 끼어들 엄두조차 나지 못했다.
영창을 외우던 란코 역시 어안이 벙벙해졌다.
이치노세 시키가 .. 그 이치노세 시키 장군이 '순삭'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빠르게 당해버린것이다.
쿄코 " 거짓말..시키씨가..! "
아리스 " 이치노세씨 !!! "
카에데 " 자~ 이제 기둥 두개중 하나가 무너졌네요? (기지개) <제 포자는 누구도 놓치지 않으니까요.> 진지하게 덤벼주세요? 후훗. "
질리지도 않고 사금가루 비주얼의 가루들이 사방에 퍼졌다. 가루들은 당장이라도 거거있는 모든 이들을 미이라로 만들어버릴 기세였다.
아미 " 아미가..아미가 능력만 제대로 쓸 수 있었다면..! " 부들부들
안즈 " 아아 - . 이건 이미 어쩔 수 있는 수준이 아닌데? 게임으로 치면 난이도 조절 실패한 하드코어 보스몹이라구. "
안즈 " 코우메짱. 시키도 안즈처럼 부활시킬 수 있지? "
코우메 " 우우...가능하지만.. "
쇼코 " 후히...그러면, 그만큼 코우메..짱의 수명이..줄어..후히. "
안즈 " 뭔가 불편한 능력이네.. "
아리스 " 이치노세씨!! 눈 떠봐요! "
카에데 " 후훗~ 더 놀아주고 싶었지만 슬슬 시간이 되었네요. 이제 끝이랍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
카에데 " 자아, Signalize(시그널라이즈). 이 왕국을 뒤덮으렴!!! "
안즈 " 뭐? (두통) 끄..아아아..!!! 좀비인데..왜 두통..?! "
코우메 " 으으..! 으으윽..! "
아리스 " 꺄아아아...!!! " 지끈지끈
란코 " 아악..! 아아악..! 파멸의 메아리가...!! 마력이 폭주한다..! "
란코 " (괴로워요..! 이 두통은..!! 버틸수가 없어요!) "
키라리&아스카
아스카 " 윽..크으..?! " 찌릿
키라리 " 키라리..! 뭔가 이상하다긔..머리가..아파..! "
아이돌병사들 " 우아아악..!! "
린 " 아악..! 대체 뭐야..! 이건..! "
타카네 " (욱씬)...흑! 대체 무슨 수작을.. "
궁성 연회실 저 너머의 제단.
우즈키 " ........... "
아까전부터 인형마냥 멍하니 서서 손목에서 계속 피를 흘리고, 제단에서는 전에 없던 빛이 솟아오른다.
빛의 기둥은, 제단위쪽의 천정을 뚫고 궁성천장까지 꿰뚫은 다음 하늘높이 솟구치기에 이르렀다.
옆에는 변함없이 검은 로브의 인물이 서있었다.
??? " 아직까지는, 카에데씨가 리드하는군요. 하지만.. " 중얼
??? " ..사실은 이대로 Signalize(시그널라이즈)가 가동된다면 그것대로 좋은거지만. " 키득
<정보>
Signalize(시그널라이즈)
옛날부터 이 아이돌(능력자)들 사이에 소문으로만 있던 의식.
'빛의 아이돌(능력자)'의 피를 제물로 뿌리박은 땅의 다른 모든 아이돌(능력자)들을 지배할 수 있다고들 한다나 뭐라나.
지금은 멸망한 옛 961제국에서 이 의식을 사용하여 수많은 아이돌(능력자)들을 통제하였다고 민간설화 수준으로 전해진다.
>> Signalze(시그널라이즈)가 발동을 시작했습니다! (완전 활성화까지 2번 남음.)
>> 이치노세 시키가 사망(아마도?)했습니다!
현재 진행도 83 / 100
>>+2 까지 주사위를 굴립니다.
나온 숫자의 뒷자리끼리의 합산만큼 진행도가 올라갑니다.
만약, 주사위를 굴려서 하나라도 대칭수가 나온다면 이번 진행도 상승수치가 2배가 됩니다.
만에 하나 완전 활성화 전까지 달성도가 100이 되지 못한다면......
※진행도가 뻥튀기 되서 급전개(......)
하필 대칭수가 떠서 한 사람만 더 있었다면 그대로 끝날 뻔 했군요.
설마, 슈가 하트는 저것에 영향에 받지 않는 것인가!
>> 주사위중 대칭수가 나와 이번 진행도 상승수치가 2배가 됩니다
신 " 뭐야 이게.. "
사토가 둘러보는 주변은, 모두 두통을 호소하면서 바둥거리는 사람들..자세히 보면 모두 아이돌(능력자)들 뿐이었다.
토키코 " ..아..아아아..!! "
사나에 " 머리가..터질 것 같아.!! "
신 " (다들 왜 이러는거지?) "
아카리 " 하, 하하하, 하트씨이 - !! " 후다닥
신 " 어라?! 아카리짱! 어디갔던거야? "
아카리 " 그그, 그게 문제가 아녜요..! 저, 저, 저거..! " (빛의 기둥을 가리키며)
신 " 에, 에에? 저건 또 무슨일이 일어난거람?! "
아카리 " 모, 모르겠어요..근데 궁성에서 저 기둥이 나오니까 갑자기 다른 아이돌(능력자)전부 머리를 싸매고... " 덜덜
아카리 " 어라? 그런데 하토씨는 멀쩡하신건가요? "
신 " 응. " 끄덕
아카리 " 다행이에요오 -! 저는 하트씨도 아파서 쓰러지시면 어쩌나 하구... " 우물쭈물
신 " 걱정해줘서 땡큐~! 러블리 아카리짱. 잠깐만 여기 있어. 슈가♥하트 가 다 해결해줄테니깐! "
아카리 " 네! 저, 믿고있을게요! "
신 " 반드시....아카리짱과 모두가 행복을 되찾게 해줄게.....! "
아니면 슈가하트의 능력이 관계되어 있는건가?
그야 평범한(?) 여자아이니까요....
아무리 봐도 아카리는 평범한 여자아이가 아닌데요.
쿄코 " 아미짱! 모두들..! "
카에데의 능력에 의해 자기 능력을 잃어버린것 때문인지, 이가라시 쿄코는 다른 이들과 달리 두통을 호소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오히려 쿄코 본인의 정신을 궁지로 몰아넣고있었다.
카에데 " 어머나, 무능력자 한명이 멀쩡하게 남아있네요? 노아. "
노아 " 네. "
카에데 " 노아는 저 가여운 아이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겟어? " 싱긋
노아 " .....카에데님의 마음대로. "
카에데 " 어머~ 정말 내게 양보하는거니? "
쿄코 " 저, 저리가! 나랑 모두에게서 떨어져! " 부릅
카에데 " 무서워라 무서워라. 하지만 말이지? 지금 널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
쿄코 " (삼촌..! 사토언니 !) " (눈 질끈)
카에데 " 여기서 <노아의 단검을 던지면, 반드시 저 아이에게 맞겠죠.> " (투척)
노아에게서 건네받은 칼이, 카에데의 손을 떠나 쿄코의 미간을 향해 날아간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쿄코에게 다다랐을 칼날은 어느 외부의 영향으로 도중에 멈추었다.
카에데 " ....?! "
노아 " ....넌! "
쿄코 " ......! "
신 " 사랑과 정의의 미소녀! 슈가♥하트! 드응장~! " 빠밤
쿄코 " 사토언니!! "
노아 " 이번에는 봐주지 않는... "
카에데 " 우..."
카에데 " 웃기지마 - !!!! " 버럭
노아 " 카에데님..? "
카에데 " 방금..어떻게.. 어떻게! <내 말은 절대적인데! > "
노아 " ...!! 그러고보니.. "
쿄코 " 맞아..방금 분명 나한테 맞는다고 말하고.. "
신 " 응? 무슨소리야? " 갸웃
쿄코 " 그런데 자세히 다시 보니깐, 언니한테서 아우라가... "
신 " 에헤헤..아-까 전에 저기 저 여자랑 한판 붙은 이후로 뭔가 달라진 것 같았는데.. 엣?! 아우라?! "
신 " 아 지금 아이돌(능력자)인거?! "
쿄코 " 으, 응... "
카에데 " 웃기지마..! 웃기지마라고!! "
노아 " 카에데님! 진정하십.. "
쿄코 " (속닥속닥) "
신 " 과연..그것들이 카에데의 능력.. 오케이! "
카에데 " 고작! 고작 판자촌의 거지녀주제에!!! <내 앞에 너같은건 지워지는게 당연해!> "
신 " ...!! " 움찔
쿄코 " 안돼! 사토언니 - ! "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카에데 " ....?!?!?! "
카에데 " 멀쩡해..?! 왜?! "
쇼크를 먹은 것처럼, 아까전까지 여유롭던 모습은 어디가고 당황과 경악이 만연하다.
카에데 " 우, 우연의 일치겠지...! 그렇다면 '메이플 포이즌' 은! "
분말이 퍼진다. 생명의 수분을 모조리 빨아들여 미라로 만들어버리는 극독이 쿄코와 사토를 둘러쌌다.
아미 " 안돼..으으..하트..짱! " 풀썩
두통에 실신 직전이면서도 가루에 둘러쌓인 자신을 걱정하다 쓰러지는 모습에, 신은 자극받았는지 표정이 한층 진지해진다.
신 " 나 화났다 카에데!! "
카에데 " ...!? 어째서 흡수도 안돼는거야! "
신 " 저쪽에서는 다자례랑 술을 좋아하고, 다정했던 카에데짱이지만..여기있는 카에데는...!! "
노아 " 감히..! "
신 " 으랴아아압!! "
노아 " 크..(우지직)아아아..!! "
정면으로 팔을 마주잡고 힙싸움을 하기도 찰나, 노아의 양 팔 관절이 하트의 당김에 부러진다.
힘싸움에서도 밀린다는걸 알았음에도, 카에데를 지키다가 다시 져서 팽개쳐지든 말든, 슈가 하트는 카에데의 앞에 다다랐다.
카에데 " 대체...너는..! "
신 " 용서 못해!! "
카에데 " 익..!! <당신 따위는 날 이기지 못해..!> " (주먹질)
이치노세 시키가 순식간에 당한 힘의 편린...이었지만.
신 " 아니! 네 말은 틀렸어 카에데!! "
카에데 " 꺄아아아! (우두둑) 파, 팔이..!! "
신 " 하트 펀치 - ! "
카에데 " 커억 - ?! "
복부에 있는힘껏 꽃아넣는 스트레이트는 곧바로 카에데 입속에서 반소화물질을 토해내도록 만들었다.
속의 내용물을 모조리 토해내고 어리둥절하는걸 보고 하트는 멈추지 않는다.
신 " 모두를 이렇게! 그리고 이 나라 사람들에게 불행을 안겨준거!! " 퍽 퍽
카에데 " 카학..! 꺄학- ! "
신 " 카에데짱이라 해도..! 절대로 용서 할 수 없으니까 !! "
카에데 " 끄아..!! " 우당탕
961메탈 이식은 커녕, 강화조직으로 개조조차 되지않은..능력을 빼면 흔한 일반인에 불과한 그녀의 온 몸에 피멍기운이 감돈다.
볼품없이 내동댕이쳐지고 고통에 신음하는 모습을 향해, 하트는 저승사자마냥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걸어간다.
카에데 " 다..다가오지마..! " 사라락
신 " ....쿄코짱! "
카에데 " 한발짝만 더 오면.. 이곳에 있는 네 동료들은 전부 미이라 신세라고! 후..후후후..! " 씨익
어느센가 가루들이 사방에 흩어져 실신해있는 아이돌(능력자)들 위에 체공중인 상태였다.
가루들에게 명령내리는듯한 손짓을 유지하며, 그녀는 아픔을 참고 서서히 일어났다.
카에데 " 좋아...인정해주겠..어요. 당신의 능력은 저를 웃돈다는걸 말이죠.. "
신 " ....... "
카에데 " 하지만, 결국에 승리하는것은 바로 나..! 타카가키 카에ㄷ.. "
??? "후훗~ 부활이려나? 생물학적으로. " 찰싹
카에데 " (등 뒤를 보며)...! "
시키 " 그리고, 드디어 닿았다. 제거, '메이플 포이즌' "
카에데 " ....!!! "
신 " (가루들이..사라졌어?) "
시키 " 유후~ 지금이야 하트짱~ " 콧노래
신 " 하트으 - ! 스트레이트!! "
카에데 " ...히익?! (뻐걱) 쿨럭..! "
면전에 정확하게 꽃히는 주먹을 맞고, 몇미터를 날아가다 바닥에 한참을 또 쓸린뒤에어 젚질러진다.
시키 " 웃샤~ 이걸로 끝...은 아니네. "
라고 혼잣말을 중얼이며 시키의 시선은 빛의 기둥을 향한다.
린 " ....으윽..모두..! "
신 " 에, 린짱?! "
시키 " 대단한걸. 역시 '창염의 검사'라는 호칭은 헛것이 아닌게 참명제네. 그 고통으로 여기까지 오다니. "
린 " ...넌..욱! 어떻게 멀쩡..한거야..? "
시키 " 나야 당연히 '통각'을 삭제했으니깐? "
린 " 부탁..할게...우즈키를.... " 털썩
신 " 린짱..! "
시키 " 지금당장은 그냥 정신을 잃은거지만..이대로 두면 모두 정말로 제정신이 아니게 될걸? "
신 " 저 빛의 기둥때문에 그런거야..? "
시키 " 응. Signalize(시그널라이즈). 아이돌(능력자)를 지배할 수 있는 의식이야. 하지만 지배할 사람이 일단 쓰러뜨렸으니 한결 막기 수월해지겠네.. "
신 " 두통의 원인! 막으러 GO! "
시키 " 좋아. 가볼까나? 역학법칙을 초월해서 날아갈 기세로. "
무엇이든지 불태워버려.
......새까맣게.
??? " .....후후. 오고있네요. "
우즈키 " ......... "
??? " 아쉽지만 Signalize(시그널라이즈)는 여기까지..이려나요? 재미는 있었어요. 그럼.. "
검은 로브의 인물이 어둠속으로 사라지자마자.. 제단과 알현실을 분리하는 벽이 산산조각난다.
조각난 구멍으로는, 정권을 내지르고있는 비장한 얼굴의 슈가하트가 서있다.
시키 " 어이쿠쿠~ 헤모글로빈 냄새는 스톱. "
시키가 고양이처럼 날래게 다가가 우즈키를 붙들고 뒤로 당겼다.
피가 제단에 흘러내리는것이 멈추자, 빛의 기둥도 동시에 사라지고... 고요함만이 흘렀다.
신 " 에, 방금으로 끝? "
시키 " 응. 끝. 이걸로 다른 아이돌(능력자)들도 곧 깨어나겠지. "
신 " 휴~ 다행이다... " 철푸덕
긴장이 풀린건지 벽 파편투성이인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 시키를 올려다본다. 그녀의 표정은 '재밌었다'라는 표현이 묻어날 정도로 확고했다.
시키 " 개화한거 축하해~ 냐항, 완전 아이돌(능력자)냄새로 맥스인걸? " 킁킁
신 " 에헤헤.. 뭐 이런걸 갖고 다~ "
시키 " 무슨 능력인지는 시험해봤지? 라고 해도..말로 설명이 잘 안돼려나? " 킁킁
신 " 응...시키짱 말대로야. 뭔가 안에서 퐈이어! 하는 느낌인데, 불인것 같기도 하고..이건.. "
시키 " 차차 알아가면 되는거지 뭐~ " 킁킁
신 " .......저기, 몸을 훑어가면서 킁킁하면 좀 기분이 이상.. "
우즈키 " ...어? 여긴 대체..나는 왜..? "
시키 " 냐하~ 카에데가 당하면서 힘에의해 바뀌어있던 현상이 전부 돌아왔나보네? "
우즈키 " ..린짱! 린짱은요?! 프로듀서와 미오짱은...! "
시키 " 우훙? 아무래도 이건 또 슬픈일이 하나 늘겠네. "
우즈키 " ....? "
신 " ..... ? "
수 시간 후.
궁성 앞 안마당.
우즈키 " 그럴..수가..! 미오짱과 프로듀서..둘 다..! " 주륵
린 " ...우즈키. "
우즈키 " 나란 아이는 어쩜... "
린 " 자책해도 어쩔 수 없어. 이미 다 지나간 일이야.. 그리고. "
나나 " 우는건 좋지만 고개를 드세요 우즈키짱. "
우즈키 " 고..공주님..저는..! "
나나 " 알고있어요. 우즈키짱은 최선을 다해 나라를 지키려고 했어요.. 우즈키짱이 여태까지 한 악행들이 본인의 의사가 아니었단것도 알고있어요. " 토닥
린 " 공주님..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인데, 재상은..!! " 휙
린이 황급히 주변을 둘러본다. 분명, 저 언저리에 널부러져 기절해있어야 할 카에데의 모습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아리스 " 설마.."
아스카 " 패자답게 승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친건가..아니면.. "
키라리 " 그나저나 깜짝놀랐다긔~ 공화국 나쁜사람들이 와악! 하고 오다가 갑자기 와악! 하고 다들 돌아가버린거. "
린 " 돌아가... ? "
아스카 " 아아. 깨질듯한 두통을 참으면서 응전하려고 했는데, 멈칫하더니 갑자기 다들 회군해버리더군. "
린 " 카에데는 도주..공화국은 수도까지 침공해놓고 철군... 석연찮은게 너무 많아. "
안즈 " 귀찮아..좀비지만, 이제 일하기 싫어. "
키라리 " 우꺄~☆! 안즈짱은 좀비되도 귀엽다긔~ "
안즈 " 케엑.. "
란코 " 허나, 이몸과 동포들의 위대한 울림은 책자를 넘어 경계선에 다다르겠지. "
란코 " (일단 혁명은 성공했고 분명 이건 새로운 왕국을 만들 좋은 계기가 될거에요!) "
린 " 그렇네. " 싱긋
우즈키 " 린짱. "
린 " 응. 우즈키. "
우즈키 " 나, 열심히 할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속죄하기 위해서, 먼저 떠나가버린 프로듀서와 미오짱을 위해서라도.. "
린 " 그래, 앞으로 함께 만들어가는거야. 이제부터 새로운 출발이야. "
아미 " (훌쩍)..아미 초 감동! "
쿄코 " (코 푸는 소리) 나도..! "
이가라시 " 쿄코야! "
쿄코 " 삼촌 ! " 얼싸안기
이가라시 " 정말 무사해보여서 다행이로구나! 엉엉! 정말 다행이구나! "
쿄코 " 삼촌 정말 이번에도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엉엉! "
아미 " ...이쪽도 감동이야! 우아아앙! "
아스카 " 어디보자 그럼... "
시선은 곧장 줄에 꽁꽁묶여 옴짝달싹 못하는 죠가사키 시스터즈에게 돌아간다.
미카 " ...흥. "(외면)
리카 " 언니..우리 이제 어떻게 되는거야? 응? 응? "
미카 " 시, 시끄러 리카..! 조용히해. "
아스카 " 너희들의 실력이 대단한건 인정하지. 그거랑 이건 별개야..우릴 돕던가, 감옥에서 평생 썩던가. "
미카 " .......... "
리카 " ....언니.. "
미카 " 따를..게. 대신, 나는 거칠게 부려먹어도 되지만 리카는 제대로 대우해줘. 아무것도 모르고 따랐을 뿐인 순수한 애야. "
아스카 " 그래. "
미카 " 칫....그렇다고 안심하진 말라구. 언젠가는, 굴욕을 갚아줄테니까. "
아스카 " 왕국 복구가 끝나면 자유롭게 풀어주지. 그 때는 나도 1:1로 제대로 진검승부 해줄게. "
호쿠토 " 결국, 우리들은 별 활약 없었지만 말이죠. 그쵸? 누님. "
메구미 " 여러가지 일이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지..머리가 갑자기 지끈거린건 무슨 조화였던건지 원.. "
아즈사 " 아라~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모두 행복해지지 않았나요? 전 그거면 충분하다 생각해요~ "
신 " 응. 러브 앤 피스. 러블리한 감동의 쓰나미~♥ "
신 " (어라? 그러고보니 뭔가 잊은 느낌인데..) "
아리스 " 그러고보니 시키씨는 아까전에 분명 쓰러지셧었는데 어떻게...응? "
아리츄A " 없습니다. " 뿅뿅
아리츄B " 찾을까요? " 츙츙
아리스 " 아뇨.. 아녜요. 이치노세씨는 원래 한 곳에 머무르는걸 좋아하지 않으셧죠. "
아스카 " 아아 - . 떠나버린건가.. 언젠가는 다시 보겠지. "
나나 " 그러면 돌아올 때 까지 다 함께 복구해놓도록 해요. 나나도 공주로서 힘낼게요! " 싱긋
혁명군 전원 " 오 - !!! "
3단계 : 신데렐라 대혁명!!
완료!(?)
현재 진행도 95 / 100
+1 해당 앵커가 주사위를 굴립니다.
만약에 이번엔 진행도를 100까지 달성한다면, 뒷이야기가 공개됩니다.
마치, 모든 것을 불태우는 불꽃처럼──.
아이고 우리 마눌님 ㅜㅜ
<<세기말 가희의 세기말>>
신데렐라 대혁명! 이 일어난 뒤 다음 날.
어느 어두운 지하 깊은 장소.
카에데 " 아직..끝나지 않았어..나는..타카가키 카에데..! " 비틀비틀
노아 " 카에데님... "
??? " .... "
카에데&노아 " ...!! "
??? " 오는게 늦으셧네요. 타카가키 카에데씨."
카에데 " 아.. 날 도우러 온거군요..! 아직 내 '워드 올마이티'는 멀쩡해요..! 그러니까 이제부터.."
??? " 아뇨. 이미 늦었어요. 카에데씨는 이미 너무 큰 판을 엎질러버렸으니까요. "
카에데 " 아니, 아니아니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아직 기회는..! "
??? " 혹시라도 저를 설득한다고 해도 '그분'는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
쿠웅!
카에데의 몸이 순간 흔들렸다.
거대한 중압감과 함께, 그녀는..자신의 안에서 뭔가 중요한게 빠져나갔음을 인지하자마자 주저앉고만다.
카에데 " 어..아아..이건..? " 비틀
??? " 아, '그분'께서 아무래도 결정하셧나보네요. '워드 올마이티'는 이제 더 이상 필요없게 됬으니 회수...당신과 마찬가지로. 라고 하시네요. "
카에데 " ...! 설마..설마, 「 주인님 」이 나를 버리실리가..! "
??? " 이미 당신이 이제 더이상 쓸모가 없다고 판단하셨어요. 수고하셧습니다, '세기말 가희' . "
카에데 " 말도안돼..! 주, 「 주인님 」의 힘이 없으면 나는..!! 「 주인님 」을..「 주인님 」을 뵙게 해줘! " 부들부들
카에데 " 제발, 내가 어떻게든지 주인님을 설득할테니 제발 뵙도록만... "
??? " 또 말하시길, 당신에 대한 처리를 제게 일임한다고 했죠.. " 고오오오
카에데 " ...히익?! "
노아 " 이녀석..! "
??? " 아 참, 그리고 하나 더 있었죠? '빌려드린 것' . "
노아 " 큭...으으윽??!! "
퍼석!
듣기만 해도 끔찍한 소리..뭔가가 일그러지는 소리.
어둠속이라 보이지 않았지만, 한바탕 피의 세례가 이어진 후, 검은 로브의 손에는 검은 금속칩 다발이 쥐어진 상태였다.
??? " 961메탈..이라고 당신들이 부르는 이것 말이죠. "
카에데 " 히..히이이이... " 덜덜덜
??? " 당신은 결국 '아마미 하루카'를 견제할만한 힘을 갖추지 못한 채 몰락했다. 라는것에서 이미 끝난거에요. "
??? " 지금 당신의 선택지는 두가지. 하나는, 이대로 제 손에 죽으실건가. 무능력자의 몸으로 비참하게 살던가.. "
??? " 어느쪽이던지 앞은 없을 듯 하지만요. " 키득
카에데 " 아..아아아..이럴수가...주인님..주인님이... " 오들오들
??? " 결정이 서면 말해줘요. 찾아와서..답을 들어줄테니. " 키득키득
한도 끝도 없는, 태양빛 하나없는 작은 지하장소에서, 카에데는 홀로 미래에 대한 좌절과 절망속에서 벌벌 떨 뿐이었다.
>>+1 해당 앵커가 주사위를 굴립니다.
주사위 숫자가 10 이상이라면 두번째 뒷이야기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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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는 주겄슴다.
<<이치노세 시키의 속사정>>
혁명이 끝난 날.
346왕국 변두리 촌락.
시키 " 흠흠~ 작전은 성공적. 이제 뭘 할까나? 오토노키자카로 가볼까나? " 룰루랄라~
아카리 " 하아. 하아.. 하아.. " 흐느적 흐느적
시키 " 오잉? 이 냄새는... " 킁킁
아카리 " 엣? 저, 저..말인가요? "
시키 " 그래그래~ 너. 궁성 하녀 아카리짱이지? "
아카리 " 에..대, 대장군님?! 죄, 죄송합니다..! 제가 못알아뵙고.. "
시키 " ......이쯤으로 연기는 그만해. " 싸늘
시키의 눈매가 무감정하게 바뀌었다. 흡사, 자신의 실험실에서 하트를 수술 할때와 같이.
시키 " 설마설마했지만, '세기말 가희'의 뒤에 '그들'이 개입되었을 줄이야. "
아카리 " 네? "
시키 " 이제 그만하시지. 오오조라 아카리짱. 아니, 「아이카츠(초월자)」 오오조라 아카리. "
아카리 " ...언제부터 알고있었죠? "
촌락을 가득 덮는 아우라... 살면서 본적도 느낀적도 없는 무거운 느낌...
그 모든것이 작은 소녀의 몸에서 나오고 있었다. 아카리는 검은 로브를 불러내어 걸쳤다.
그 모습 역시 영락없이 어딘가에서 많이 본 모습이었음이라....
시키 " 네가 슈가하트 옆에 있을때부터. "
시키 " 덧붙여서, Signalize(시그널라이즈)도 네가 카에데에게 알려준거겟지? "
아카리 " 맞아요. 하지만, 결과는 영 좋지 않았죠. 그녀는 불충분했어요. '우리들'의 하수인으로서. "
시키 " 어쩐지... "
아카리 " 하지만 지금은, 말 그대로 그녀는 이제 쓸모가 없어졌으니까요. 처분했어요. "
시키 " 언제나 권위적이고 방관자적인 태도는 어디다 두고 적극적으로 돕더니, 다시 돌변한거야? "
시키 " 마치 처음부터 중립이었던 것 처럼 말하네. 뻔뻔해. "
아카리 " 발언을 조심하도록 해요. " 고고고고고..
시키 " ....! "
아카리 " 뭐, '타카가키 카에데'를 도운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이제부터, 우리들은 당분간 필멸자들에게 관여치 않기로 했어요. 본래 그녀'아마미 하루카'를 견제하기위해 제가 움직인거지만.."
아카리 " 이미 이 땅에 '검은 새'가 나타났으니, 소용없게 됬지요. "
시키 " '검은 새'...? 일탈자..설마, 사토 신을 말하는거? "
아카리 " 맞아요. 제가 직접 상황까지 완벽하게 짜서 개화까지 시켜줬죠. "
시키 " .......세번째 방법. '심리적인 낭떠러지'... "
아카리 " 할 말이 없다면 돌아가야겠네요. 파트너들이 기다리는 관계로. " 스르륵
말 그대로 '그림자 속에' 들어가버리는 모습을 앞에 두고, 감정을 지운 시키는 한참동안 서있다가, 혼자 중얼거린다.
시키 " ...떠났나? " 털썩
말을 마치자마자, 시키는 제자리에 주저앉는다. 양 다리는 물론 온몸이 떨리고있었다.
벌렁거리는 고동을 가라앉히고, 흘러내리는 식은땀을 닦으면서 한참을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길 반복했다.
시키 " 후우...으으..마주보고 이야기만 나누는데도 온 몸이 쫄깃쫄깃 바짝바짝.. 다리에 힘도 다 풀릴정도라니, 역시 심장에 무리무리..이미 '두려움'의 경지네 이건. 화학적으로도 아이돌적으로도.."
시키 " 그런데 이걸, 안심이라고 말해야하나 아니면... "
시키 " 사토 신..슈가하트짱이 '검은 새'였을 줄이야. 후훙. "
시키 " 그래..실종. 사라져버리자. 혼자서 찾아보는거야.. '검은 새'그리고 저들이 '하루각하'에게 집착하는지 이유를.. "
>>숫자가 60이 넘었으므로 이야기가 하나 더 나옵니다.
<<회군의 이유>>
타카네 " 이정도는...(띠릭)이런 때에 연락이... "
타카네 " ......네. 그렇사옵니다. 네. 네......군을 물르란 말은? 허나, 적국의 수도 한가운데서 그러한......... "
타카네 " 알겠사옵니다...(통신 끝). 전 군. 지금즉시 본국으로 철수하겟습니다. "
장교 " 네 ! 전 병력 리미트 재기동 후에 즉시 철수하라 !! "
타카네 " 음......이는...기묘한 일이옵니다. 어찌 각하께서 그러한 판단을...(치직) "
장교 " 치하야대장군님의 통신입니까? "
타카네 " 아니옵니다 장교... 「>>+3」가 각하의 말씀이라고 하시더군요... "
장교 " 그렇습니까...각하와 대장군님 다음으로 가는 분의 말씀이시니 의심의 여지는 없을 줄 압니다. "
같은 시각.
??????
「>>+3」 은 누구일까? ( 765아이돌 or 사무원. - 하루카, 미키, 후타미자매, 히비키, 치하야 제외)
765의 넘버 3이자,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여인.
그녀의 이명이자 그녀의 능력인 부정의 여인은 반경 28m 내의 공간을 침식,
그녀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망상'을 현실에 구현할 수 있으며, 그 망상의 내용이 음란하고 모독적일수록
현실을 침식하는 속도가 빠르고, 망상의 결과물이 가진 힘도 커지는, 세계를 '지배'하는 종류의 능력이다.
그녀의 능력이 발동되기 위한 조건은 지극히 간단하다.
눈을 감고, '자신으로부터 28m 안의 세계'가 자신이 바라는 대로 세계가 변화하는 것을 바라기만 하면 될 뿐이니까.
비록 음란하고, 모욕적인 망상 이외의 망상은 구현되지 않지만, 한정적으로나마 세계를 자기 입맛대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지배자'에 속하며, 공무보다 그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을 더욱 중요시 여길 정도로 욕망에 충실한 그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능력이겠지.
다만, 그녀가 망상을 하는 동안은 망상 이외의 어떤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눈을 감기 전에 인식하지 못한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응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녀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며, 그 틈을 찔리거나, 그녀의 능력이 누군가에 의해서 깨트려지거나 부정당한다면 그 반동에 의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대한 타격을 입고 말 것이다.
거기다 능력 범위도 너무 넓은데다 애매해서 오히려 자신의 죽음이나 충격도 망상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능력이네요.
765공화국령, I-1군단 주둔지역.
??? " 유감스럽지만 타카네짱 혼자 공을 세우게 둘 수는 없지. "
하야사카<I-1군단 소속 프로듀서(감응능력자)> " 저희들의 중앙진출을 위해 이렇게까지 힘써주시다니 몸둘 바 를 모르겠니다. "
시라키 토오루<I-1군단 소속 프로듀서> " 시죠 타카네양에겐 어처구니 없는 일이겠지만, 이것도 전부 인사이동의 일환이지. "
토오루 " 안그런가? 오토나시 코토리. "
코토리<765공화국 내정총리> " 네. 타카네짱은 최근 각하에게 너무 쓰여져서 제 입지를 위협하고있으니까요. 게다가.... "
토오루 " 게다가.....? "
하야사카 " 시죠 타카네의 출세저지 이외에 또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
코토리 " 여러분은 모르겠지만 내겐 느껴져요. 새로운 '검은 새'가 태어난 징조가. "
하야사카 " 검은....새 ? "
토오루 " 아서라. 너무 깊이 알려고 하지 마라 하야사카. "
하야사카 " .....네. "
토오루 " 똑같은 '새' 로서....'작은 새'인 당신은 뭔가 느끼는바가 있는 모양이군. "
코토리 " 검은 새는 .. 반드시 이곳으로 오게 될거에요. 얼마나 걸리게 되던지... 다른 '새'들을 사냥하려는 무의식에 이끌려..... "
코토리 " 그 때.... 내가 그 검은 새를 사냥한다면, 각하는 물론 '미키짱' 과 같은 전능함을 손에..... "
토오루 " 후후...그렇게 된다면 당신과 한배를 탄 우리 역시 덩달아 중앙에 입성. 각하의 총애를 받는다. 인가. "
하야사카 " 그러면 우선, 기다리라는 말씀이시군요. "
코토리 " 네. 기다리세요. 인내심 깊게....우후후...상상만으로도....우후후후후.... "
─ 작은 새는, 성장의 먹이를 기다린다. (중2병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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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새 - 키사라기 치하야
작은 새 - 오토나시 코토리
검은 새 - 슈가♥하트(사토 신)
※ 하야사카, 시라키 토오루, I-1 셋 다 WXG에 나오는 그것 맞습니다(.....).
※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코토리는 각하가 회군하라 했다고 거짓말한겁니다.
뒷이야기는 이걸로 끝이고, 에피소드 3 에필로그가 이어집니다...
346왕국. 시가지 복구현장.
시민A " 어이쿠쿠... " 휘청
신 " 위험해...! 슈가♥다이브! "
와장창 !
시민A " 어우..! 고맙네 처자..! "
신 " 아녜요~(허리매만지며)안다치셧다니 다행이에요~ "
쿄코 " 흐읍 - . "
부서진 종탑이 염력에 들려 저 너머 아무도 없는 공터로 던져진다.
아미 " 다행이네 쿄코짱~ 능력이 원래대로 돌아와서. "
쿄코 " 응! 이게 다 사토언니의 덕분이려나. "
이가라시 " 쿄코, 이것좀 도와주겠니 ? "
쿄코 " 네, 삼촌. "
란코 " 외눈의 마인이여. 나의 명에 따르라! "
외눈거인(?) " 우오오오! "
시민들 " 오오...! "
신장 6m의 외눈박이 거인이 무너진 건물 파편들을 이리저리 옮겨 집 터를 정리하는 모습에 사람들이 모두 일제히 감탄한다.
하지만 잠시 후, 더욱 큰 거인이...
키라리 " 뇨 - 와☆ "
이쪽은 아얘 풀사이즈 상태로 쭈그려 앉아 성벽에 땜질을 하는 중이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평화로이 복구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을, 좌우에 각각 린과 우즈키를 낀채 아베 나나 공주는 웃음지으며 바라보았다.
그 날 해질녘....
아즈사 " 에에? 정말인가요? "
나나 " 네. 왕국에서는 여러분 뿐만 아니라 다른 난민이나 불우한 이들을 위해 무료로 거처를 제공하려고 해요. 그러니 부디, 거절하지 말아주세요. "
아미 " 아즈사언니~! "
아즈사 " 아라~ 그러면..사양 않고. " 꾸벅
나나 " 아녜요. 오히려 관계없는 저흴위해 힘써주신 여러분께 더 큰 포상을 드리지 못하는게 죄송할 따름이에요. "
호쿠토 " 그러면 그 질리는 판자촌 생활도 전부 끝, 이란거네. "
아미 " 야호~! 잘됬네~! "
신 " 응응! 만세~! "
이가라시 " 여러분이 살게 될 집은 제 재산을 전부 팔아서라도 지어드리겠습니다. "
나나 " 이가라시씨..무리 안하셔도 되요! "
이가라시 " 아닙니다. 생사조차 불분명했던 친인척을 여태까지 돌와준 은혜는 어찌 갚아야할지 고민하던 차에 잘됬습니다. 저에게 가진건 돈뿐이기도 하고요. 핫핫. " (아저씨 웃음)
아스카 " 우리들은 이제 슬슬 어둠속으로 물러날 때인가. 훗. "
란코 " 과연...연회의 때가 다시 올때까지 날개는 심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지니.. "
란코 " (저희는 휴가를 다녀오겠습니당~) "
린 " 아아, 둘 다 수고했어. "
아스카 " 가자, 나의 또다른 날개. "
란코 " 받아들이겠노라. (네~ 가요~!) "
공간이 접히고, 수 초만에 펴지자..아스카와 란코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다.
우즈키 " 그러고보니, 시키장군...시키언니도 떠났다 했지? "
린 " 맞아. 이제 우리들이 새롭게 이끌어가는거야. "
안즈 " ...에. 안즈는 이제 쉬고싶은데.. "
키라리 " 안됀다니~☆ " 번쩍
안즈 " 우와아아..! 놔줘어-. " 바둥바둥
쇼코 " 후..후히..버섯농사..다시..해야지..후히. "
코우메 " 호러영화..다시..보고싶어.. "
나나 " 네~ 그것도 좋지만, 아직 저희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국민들으 자안-뜩 이라구요~? 더 힘내지 않으면 안되요~! 저도 직접 같이 뛸게요~! "
나나 " 린 장군~! "
린" 에, 에? 장군? 나? "
나나 " 물론~! 딱히 할만한 사람이 어딨으려나요? 그런고로, 대장군님으로 임명하겠습니다~ 짝짝! "
모두들 " 짝짝짝짝~! " 박수갈채
우즈키 " 린짱. 나, 응원할게~! "
린 " 정말 다들...하지만, 결정된 이상 진지하게 임할거니까 다들 각오해! "
신 " (린짱은 왠지 엄청 대성할것같아.) " 소근소근
쿄코 " (내 생각에도 그럴 것 같은걸?) "
아미 " 저기저기~ 아래에서 축제한다는데, 가자가자~! "
신 " 오케이~! 슈가하트의 페스티벌 갑니다~♥ ! "
쿄코 " 전력으로 일한만큼 전력으로 놀아줄거라구~! "
호쿠토 " 이런이런, 엔젤짱들 전부 신났군. "
메구미 " 어린거라는건 좋네. 저기중 약 한명은 마음만 어린거지만." 웃음
왕국복구가 거의 끝나갈 무렵 벌어진 그 축제에서, 피난민들은 정식으로 346왕국의 국민이 되었고..
슈가하트의 일행은 간만에 '사랑과 평화'를 누리며 축제에 자신을 불살랐다.
그 날 늦은저녁.
사람들이 거의 다 귀가하고 한적한 거리의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신 " 흐힣흐흐흥... " 비틀비틀
아미 " 정말, 하트짱도 못말린다니깐? "
쿄코 " 그러게. 설마 이지경이 되도록 마시다니..엄청난 갭이야. "
신 " 머어~?! 머라눈고야아 - ? " 딸국
아미 " 하트짱 정신 차렷! 집까지 가야지~! " 낑낑
신 " 지이입-? 지입..흑..흐어엉... " (눈물)
아미 " 에?! 우는거야?! "
신 " 프로듀서어...! 애들아아..보고시퍼어..흐엥..! 흐아아앙! "
쿄코 " 갑자기 대성통곡이라니, 사토언니 술버릇 나쁘네.. "
아미 " 응. 말 그대로 꽐라♥하트..! "
쿄코 " 꽐라..풉! "
아미 " ...그러고보니 하트짱은, 자기가 다른 세계에서 왔다고 했지? "
쿄코 " 아, 분명 처음 만났을 때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지 아마. "
아미 " 다른 세계..어디일까? "
쿄코 " 다른 땅에서 온걸 확대해서 말한게 아닐까나? "
아미 " 으응. 아냐아냐..왠지 모르겠지만 하트짱이 말하는건 진실같아보였어. "
쿄코 " 헤에.. " 빤-히.
신 " 크응-! 훌쩍...흐어엉... "
아미 " 우쭈쭈 하트짱~ 코 잘풀었쪙~! 자, 이제 다 도착했, 다 ! " 끼익
아미와 쿄코는 만취해서 웅얼이는 민폐쟁이 아가씨를 침대로 있는힘껏 던진다.
쿄코 " 후우 - . 이번일로 깨달은게 하나있어. "
아미 " 뭔데? "
쿄코 " 사토언니에게 술은 먹이지 맙시다. "
아미 " 찬성~ "
둘은 공감할것이 하나 늘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퍼질러자는 사토를 뒤로 하고 각자의 침소로 돌아간다.
신 "(부스스)아우...어제 얼마나 마신거지? 에구..숙취가.. "
아미 " 아, 하트짱~ 할롱할롱~ "
쿄코 " 언니 어서와서 앉아. 아침식사 차려놨어. "
전날은 늦은 저녁이었기에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작고 소소한 주택이었다.
주택에 3인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었고, 이는 다른 피난민들도 비슷했다.
하지만 제대로 주방, 세면시설도 갖추어진 목조풍의 아늑한 거처가 있는것만으로도 그들에게 있어선 천국이나 다름없었다.
신 " 오우~ 러블ㄹ..(꺼억!)..흠흠! 실례.. " (먼산)
아미 " 푸하하하하~! "
쿄코 " 언니..더러워. "
신 " 쏘, 쏘리~ "
호쿠토 " 챠오~☆ 엔젤짱들! 새 집에서 좋은 밤 보냈니? "
신 " 엄마야아 -?! "
호쿠토 " 워-. 아침의 수수한 노메이크 사토짱의 레어한 모습... "
신 " 으..이런 흉한 모습을 보이다니..우우.. "
호쿠토 " 부끄러울 일은 아니라구~ 가 아니라, 아미..이거. " (서류뭉치)
아미 " 아, 응. 땡큐~ 호쿠호쿠. "
호쿠토 " 그러면 실례~ have a nice day~! 챠오☆ " 덜컹
신 " 뭐야 그 서류뭉치는? 아미가 그런거 들고있으니까 어색한데? "
아미 " 엣, 아, 아무것도 아냐! "
신 " 흠 -. 그렇게 말하니 너무 수상한걸? 후후..하트♥캐치! " 휙
아미 " 와악-! " (찌직!)
신 " 뭐야 이거...'차원 이동에 관한 연구 및 현황'...? "
아미 " ....... "
쿄코 " 아미, 너..어제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설마.. "
신 " ..아미짱. " 와락
아미 " 하트짱.. " 꼬옥
신 " 정말 고마워. 고맙지만, 나는..이것도 운명이라고.. "
아미 " 아냐.. 아냐! " (밀쳐냄)
신 " 아미짱.. "
아미 " 어제..어제 아미는 하트짱이 너무 안타까워 보였는걸..! 분명, 술에 절어서 술김에 운거일수도 있겠지만.. "
신 " (에..? 나, 필름 끊기면 우는 타입이었구나..) "
아미 " 하지만, 그 때 그리워 하면서 우는게 너무 괴로워보였고, 진심같아보였는걸..그래서 어제 자러 들어가는 척 하면서 몰래 나와서 호쿠호쿠에게 갔어. "
쿄코 " 사토언니를 고향으로 돌려보내주려고... "
신 " 나를 위해...그렇게까지.. "
아미 " 하트짱이랑 함께인것도 행복하고, 떠나보내는것도 괴로울 것 같지만.. 아미는 언니가 그리워하는 곳으로 돌아가길 바라는걸. "
신 " 알았어. "
아미 " 하트짱! "
쿄코 " 사토언니..! "
신 " 어우, 덕분에 숙취기운도 다 날아가버렸어~ 아미짱이 날 위해 그렇게나 고생하면서 알아보고있었다는데, 응하지 않을 순 없지~! "
몇 시간 후. 정오무렵.
346왕국 수도 성문(복구됨) 앞.
호쿠토 " 그래서, 길을 떠나겠단거군. "
우즈키 " 결정을 내리신거군요? 아미짱이 어제늦게 이곳으로 올때는 무슨일인지 했는데 그런 사정이.. "
신 " 응. 모두들 고마웠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울고웃고 즐거운 시간이었어. 결코, 잊지 못할거야. "
쿄코 " ..진짜로 떠나는거야? '
신 " 응. 그야, 아미짱의 정성을 배신할 수 없는걸. "
쿄코 " 그래. 사토언니도 돌아가야 할 고향이 있지. 내가 이곳에 운명처럼 온것마냥.."
쿄코 " 난 여기 남아 삼촌을 도우면서 지내려고 해. 삼촌뿐만 아니라, 왕국의 모두를 위해서 도우며. "
신 " 응응~! 쿄코짱은 역시 러블리해. "
호쿠토 " 그래서.. 앞으로 행선지는 어디지? 슈가엔젤? "
신 " 아미가 뽑아준 자료를 참고했는데, 「>>+4」로 가보려고 해. "
호쿠토 " 과연, 「>>+4」인가.. "
쿄코 " 무슨 일이 기다리고있을진 모르겠지만, 행운을 빌게. 두번 빌거야. "
아즈사 " 아라.. 그러면 여기서 이제 작별~? "
신 " 응. 촌장짱도 작별. "
아미 " 하트짱..꼭 고향으로 돌아가야해! "
신 " 오케이~! 슈가♥하트 에게 불가능은 없지~ "
린 " 자, 여기 길 떠날 준비물은 다 챙겨뒀어. 가져가. "
우즈키 " 사실은 호화롭게 배웅도 해드리고 싶었지만, 현재 왕국사정이..죄송해요. "
신 " 아, 땡큐~! 러블린짱. 나랏일, 열심히 해~! "
린 " 러, 러블린짱.. "
우즈키 " 귀여운 별명이네? "
아미 " 하트짱..! "
신 " 응. "
아미 " 혹시, 혹시라도..아미가 준 자료가, 잘못되거나..고향으로 가지 못하게 된다면..꼭. 꼭! 여기로 돌아와야되? 알았지? "
신 " ...응. 아미짱, 건강하게 잘 지내. "
쿄코 " 떠나가는 모습을 봐도, 왠지 안심이 안돼.. "
호쿠토 " 그래도 처음 만났을 때 보다는 훨씬 안심되는걸? 나는. "
아미 " 하트짱...무사해야해..! "
린 " 그녀라면, 해낼거야. 뭐니뭐니해도 '세기말 가희'를 무너뜨린 사람이니까. "
우즈키 " 그렇..겠지? 분명 그럴거야..! " 끄덕
린 " 우리도 슬슬 들어가자. 나나공주가 기다릴거야. "
우즈키 " 응! 괜찮다면 여러분도 오시겠어요? 공주님이 의논할게 있으시다는데, 의견을 더해주시면 좋겠어요. "
아즈사 " 아라~ 저야 뭐 실례가 안된다면.. "
쿄코 " 한번 가볼까? 왕국을 위해서. "
아미 " 응. 혹시라도 하트짱이 돌아올때를 대비해서 삐까삐까하게 왕국을 다듬어놔야징~! "
성문을 기점으로, 반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한 일행과 한 명.
그 중 한 명쪽은 아쉬움과 더불어 기묘한 긴장과 기대감에 부풀어있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절대로 손해볼만한 일이 아니기에, 슈가하트..사토 신은 길을 떠난다.
혼자 나서는 길이지만, 그녀의 마음을 외롭지 않다.
동고동락 해온 이들의 마음이 그 안에 함께하니까.
<에피소드 3. 신데렐라 혁명! > - 완료.
「>>+4」 사토 신이 여행목표로 삼은 곳은 어디일까?
밀리언 자치국
765 공화국
오토노키자카 제국
26세 !
신 " 말 안해도 알거든! "
아무튼, 26세의 그녀는 현재 이상한 세계에 떨어져있다.
'아이돌'이 초능력을 쓰는 '아이돌(능력자)'의 개념으로 정의되어있는 시대.
짧은 시간이었지만 765공화국과 346왕국에서 일어난 무수한 일들을 그녀는 해쳐냈다.
그리고 현재, 원래 자기가 살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여행을 떠나온것이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만남과 사건이 그녀를 기다리고있을 것인가 !
??? " 가진거 다 내놔라냐아앙! "
신 " 에?! 에에?! "
??? " 냐하하! 순순히 가진걸 주면 목숨을 살려...(퍽!) 후냣 ?! " 철푸덕
도적 " 두, 두목! "
신 " 깜 - 짝이야 ! 어휴휴.... "
도적 " 자, 잘도 두목님을... ! "
신 " 사랑과 정의의 이 슈가하트님이 나쁜 너희들을 혼내주겠어! 러블리 승룡권 ! "
도적 " 히데붓?! " 털썩
??? " 으...으으, 무지막지하게 강하다냐... 어째서, 미쿠는 능력까지 있는데 지는거냐앙... "
신 " 얼레? 넌? "
미쿠 " 이, 인정 할 수 없다냐 ! 그냥 평범한 인간이 아이돌(능력자)인 미쿠보다 강할 리 없다냐. "
신 "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것보다 ! 너희들 나쁜 도적이잖아 ! 하트♥펀치 ! "
미쿠 " 냐아앗?! " 우당탕
신 " 후~ 이걸로 아까전에 들렀던 마을 사람들 고민은 해결~! "
미쿠 " 흐냐아아아.... " 헤롱헤롱
신 " 이걸로 어디어디, 지도에 따르면 이 앞으로 2킬로미터면 국경인ㄷ....아, 저깄다. "
과연 사토 신이 바라보는 지평선 저 너머로, 미미하지만 장벽이 길게 깔려있었다.
346왕국과, 철저한 군국주의로 유명한 오토노키자카 제국. 이 둘을 나누는 경계선이 선명하게 보였다.
자기조차 믿기지 않을정도로 빠르게, 그리고 오랫동안 달려서 벽의 높이가 실감날만한 거리까지 다가가자 저 너머에서 외침이 들려온다.
" 멈춰라 ! "
신 " ......! " 우뚝
" 너는 뭐냐! 뭐길래 이곳에 온거지! "
신 " 아 - . 그게요! 그쪽 나라에 볼일이 있어서요 ! "
" ............좀 더 와도 좋다 ! "
경비병A " 너희왕국 주민증을 내놔라. "
신 " 여기요. " 스윽
경비병A " 흠, 위조는 아니군. 무슨 용무로 가는거지? "
신 " 그게, 원래세..... " 뜨끔
신 " (아차, 원래대로 술술 불어버리면 안들여보내 줄 수도...) "
경비병 A " 음? "
경비장교 " 빨리 사유를 말해라! " 버럭
신 " 네, 네엣.... ! "
신 " (떠올려라...떠올려라 슈가하트! 26세의 나이는 헛으로 먹은게 아니란걸 증명해 !) "
하트의 두뇌가 풀가동됬다 !
>>+3 사토는 경비병에게 뭐라고 할까 ?
(마에카와...)
신 " (역시! 이거라면 먹힐거야 !) "
경비병A " ....... " 측은
경비장교 " ....그런 이유인가? 그거 참 안됬군. 남편도 자식도 잃고 쓸쓸한 처지라니. "
신 "(빠직) 네, 네에....흑흑... "
신 " (난 아직 남친도 없다고...!!!) "
경비장교 " 어이, 문을 열어라 ! "
장교의 말에, 절대로 열리지 않을것처럼 튼튼하고 육중해보이던 금속문이 좌우로 열리며, 오토노키자카로 향하는 길이 드러난다.
신 "(사람을 멋대로 과부취급하다니..나중에 꼭 혼내줄거야..!) " 우는 척
경비병A " 흠흠, 어, 어서 지나가시길 부인. "
신 " (과부 아니라니까!) "
신 " 고마워요... "
동정을 사서 통과하기는 했지만, 기분은 영 언짢던 그녀였지만, 곧이어 펼쳐지는 광경에서 이전까지의 모든 감정을 집어치우고 놀라움만이 싹텄다.
신 " 우와..... "
명백한 미래도시, (외곽지역만 보면)세기말 같은 풍경뿐이던 765공화국 과는 다른 느낌의, 하지만 비슷한 가슴 한쪽의 답답함을 분출하는 느낌의 막혀보이는 도시. 화려하지만 전체적으로 어두웠다.
이윽고 도시 안쪽으로 향하여 본건 의외로 그렇게 근 미래적인 풍경은 아녔다. 건물은 첨단건물이었으나,
거리를 가득매운 사람들은 사토가 원래 살던 현대의 차림과 아주 비슷했다.
다른게 한두개씩 있다고 콕 집어보자면.... 거리 중간중간에 시커먼 갑옷 비슷한걸 입은 무리가 몇개씩이나 보였다는 것.
그와중에, 손에 꼽을정도로 높아보이는 고층빌딩 한가운데에 넓은 화면이 나타난다.
거기서 나타난것은 다름아닌....
코토리 " 여러분들 모두 잘 지내시나요? 미나미 코토리 데-스~! "
척 보기에도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의 발랄한 모습이 화면으로 송출되자, 모두가 거기에 주목한다.
길을 가던이들도, 실내에서 다른 볼일을 보던 이들도 모든것을 멈춘 채 화면에 집중한다.
개중에는 오직 사토 신만이 걸음을 멈추지 않고 보고있다 멈춰있는 사람에서 부딪혔다.
신 " 아야야....죄송합.... "
시민A " ....... "
그 부딪힌 남자는 자신을 힐끗 보더니 곧바로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되돌려버린다.
신 " 정말...대체 뭐지? 미나미, 코토리...분명 들었던 것 같기도.... "
제국병사 " 거기 니놈. 코토리님에게 집중하지 않고 뭘하는거냐! "
총구를 들이밀며 병사 하나가 사토에게 윽박지른다.
신 " 네.. 네에? 저, 외국인이라서.... "
제국병사 " 당장 코토리님을 봐라! "
신 마저도 화면을 보자, 그중에 눈 깜빡이는 것 외엔 전혀 움직임이 없는 죽은도시같은 분위기마저 풍겨졌다.
코토리 " 여러분을 구해주고 보살펴주는 여왕님인 호노카짱이 새로운 오디션(배틀로얄)을 개최하기로 하셧답니다? "
신 " (배틀로얄?) "
코토리 " 이번 오디션은 지반번처럼 참가조건은 아이돌(능력자)일것! 그것 외에는 딱히 제한이 없으니 필히 참가해주시길 바래요~ 아 그리고, 이번 오디션(배틀로얄)은 최종 우승자에게 호화로운 상품이 있다고 해요~ 그게 뭘까요 우미짱? "
코토리가 옆을 바라보자, 화면이 코토리를 밀어내고 옆에 있는 긴생머리의 여성에게로 포커스된다.
우미 " 소노다 우미입니다. 이번 오디션(배틀로얄)의 우승자는 이례없이 두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무려, 호노카께서 직접 상을 드릴 예정입니다...저로서도 말하긴 감히... "
코토리 " 그런고로 여러분~ 이틀 뒤, 오디션(배틀로얄)때 뵙도록 해요~ "
이윽고 화면이 꺼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람들은 다시 각자의 할일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토 신은 그 인파들 가운데서 왠지모르겍 고조된 기분으로 혼자 좋아하는 중이었다.
신 " 크으~ 오디션이라~여기는 정상적인 나라라는 거려나?.....라니, 잠깐.. 아이돌(능력자)들만 오라는건... 뭔가 불안한데. "
신 " 사실 아미짱의 말에 따라 무작정 오긴 했지만,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단 말이지....저 오디션에서 우승한다면 뭔가 실마리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고~ "
「 참가하세요. 」
신 " 으힉?!?! 누구 ?! " 휙
순간, 귀에 소름이 끼칠것 같은 속삼임이 들려 뒤돌아본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신 " 아무도 없잖아... 뭔가햇네... " (다시 앞)
「 당신의 운명은, 그곳에 있어요. 」
방금전까지 기척조차 없던 어느 인물은, 그녀의 앞에 돌연 모습을 드러내며 그렇게 말했다.
신 " 에? 우, 운명? 혹시, 집에 돌아갈 수 있는거..... 사라져버렸어... "
일순간, 아주 잠깐 둘 사이로 사람 한명이 지나간 사이에, 그 로브의 인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신 " 대체 뭐지? ....게다가 왠지, 목소리도 예전이 들었던 듯 한.... "
신 " 에라 모르겠당~ 일단 스위트하게 휴식을하고나서 생각해봐야지~ 근처에 숙박건물이 숙박이... "
신 " 아, 저깄다~ 호텔 하트&나이트? 빙고~ " 룰루랄라
사토 신이 신나게 호텔로 걸어가는 모습을 뒤쪽 인파에 숨어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 >>+1 」 " 저 사람이 틀림없겠지? "
「 >>+3 」 " 그렇고말고 ! 346왕국을 가장 최근에 넘어온 인물이라면 저사람 뿐이니까. "
「 >>+1 」 " 좋아. 그러면 어서 가보자. " (툭)
미쿠 " 아야! 너희들 뭐냥? 사람좀 보고다녀라냥! "
「 >>+1 」 " ........ " 후다닥
미쿠 " 앗 ! 부딪혀놓고 도망가다니 거기서라냐 ! ...정말이지....최근들에 기분나쁜일만 겹친다냥. 그래도, 운좋게 오디션(배틀로얄)개최에 맞춰 오다니 운이 좋다냥. 우승하면 미쿠도 출세가도를 달릴 수 있겠지? 쿠후후후후~ "
>>+1 밀리마스 아이돌
>>+3 데레마스 혹은 러브라이브 아이돌
아리사 " 우후후~ 아리사가 여태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사토 신짱은 비교적 최근에 개화한 아이돌(능력자 )로서, 그 능력은 수수께끼에 싸여있는, 미스테리어스! 게다가 이 무슨! 저사람이 그 '세기말 가희'를 무너뜨렸다고, 왕국에 아는 사람만 아는 극비사실을 아리사는 알고있다구~ "
나나미 " 그러면, 우리에게 분명 도움이 되겠지? 아리사언니, 가자가자 ! "
아리사 " 그런데 여기... 러브호텔인데...? "
나나미 " 에에에.... "
아리사 " 우리에겐 아직 일러...후퇴하자...! "
나나미 " 하지만 중요한 일은... "
그날 밤.
사방에서 울려퍼지는 기묘한 사람의 울음소리와 들썩이는 침대소리.
그리고 사이에 끼어있듯 홀로 침대에 누워 기묘한 조명을 받는 사토 신의 언짢은 얼굴.
이 요소들이 총제적 난국으로 그녀를 이끌고있었다.
신 " 으우우///...어쩐지 방에 조명이 여러가지 색이라 했지..! 으으//// "
신 " 나도 괜시리 흥분되서 잠을 잘수가 없잖아 ! 그만해//// ! " (벽쿵쿵)
그리고... 날이 밝고서.
신 " 으아....결국 두어시간밖에 못잤네... " (퀭)
신 "(하품) 하트의 사랑의 힘은 숙면으로부터 나오는건데....가 아냐! "
신 " 어서빨리 오디션인지 뭔지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부터 모아놔야 내일 참가하지! 그러면 우선 이 근처에 정보를 모을만한... "
아리사 " 아.아 -. 이.번. 오.디.션.(배틀로얄)나.가.볼.까.나.(국어책읽기) "
나나미 " 그-러-게-요. 지.난.번.에. 우.승.직.전.까.지. 갔.었.지.?(국어책읽기) "
아리사 " 그.럼.그.럼. 이.번.에.도. 오.디.션.에 박.식.한. 나.만.믿.으.라.구. 하. 하.(국어책 읽기) "
신 " 응? " 흠칫
아리사 " (히익! 나나미짱, 저건 명백히 수상하게 보는 눈이라구..!) " 속닥속닥
나나미 " (역시 오디션에 박식하다는 말, 믿지 않는걸까나 ?) " 소근소근
아리사 " (아니, 그 차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 속닥속닥
신 " 저, 혹시....너희들도 아이돌(능력자)? "
아리사 " 힛?! 네, 네에! "
나나미 " 저희도 아, 아이돌(능력자)에요. 네! "
신 " 헤에 대단하네~ 저기저기, 내가 좀 먼곳에서 와서 이곳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혹시 오디션이 뭔지 알려주지 않을래? "
아리사 " (떡밥 물었어?!) " 속닥
나나미 " (역시 우리 연기는 대단한거같아 언니!) " 소근
아리사 " (아니, 저쪽이 둔감......) " 속닥
신 " 응? 무슨 말 했니? " (빤히)
아리사 " 아, 아무것도 아녜요~! 오디션(배틀로얄)말이죠? 못알려드릴거 없죠~! "
나나미 " 네네. 그러니까 우선은 저희랑 같이 조용한 곳으로 가요~ 여긴 사람이 붐비네요. "
신 " 아차, 내 이름을 말 안했네? 나는 사토 신. 너희들은? "
아리사 " 마, 마츠다 아리사...! "
나나미 " 아사리 나나미에요. "
신 " 헤에, 아리사짱과 나나미짱인가. 귀여운 얼굴만큼 이름도 큐트&러블리~♥ 앞으로 잘부탁해~? "
아리사 " 넵! "
나나미 " (힘내라 우리 둘!) "
※ 파티가가 결성 되어따 ! (뜬 - 뜨른~)
>>+1 아리사의 능력
>>+2 나나미의 능력
>>+3 슈가하트가 둘을 따라 도달한 장소는?
관찰하고자 하는 타겟(아이돌)의 정보를 들고 있는 출력장치를 통해 송출한다. 사진기라면 해당 아이돌의 사진이 주위 풍경하고 같이 찍힌 채 출력되고 텔레비전이라면 해당 아이돌의 시선을 엿보고 소리를 엿들을 수 있으며 캠코더라면 해당 아이돌의 과거의 경험이 재생되고 컴퓨터라면 아이돌의 데이터가 파일화되어 화면에 나타난다. 관찰 아이템은 비싸고 최근 것일 수록 양질의 데이터를 출력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능력에는 조건이 있다.
1. 모르는 대상에게 능력은 사용할 수 없다. 단, 출력 장치에 따라 사진기라면 얼굴만 알고 있다면 사정거리에 상관없이 대상이 어디에 있든, 누구하고 있든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텔레비전은 대상의 얼굴과 목소리도 알아야 되고 캠코더라면 과거 기록의 키워드를 알아야 되고, 컴퓨터는 대상을 관찰한 기록이 필요하다.
2. 대상이 모르는 사실은 알 수 있지만, 비밀로 하고 있는 것은 알 수 없다. 단, 비밀을 듣거나 관찰하였다면 그 비밀을 허락한 것으로 이해되어 볼 수 있다. 단, 이는 캠코더나 노트북 정도에 한정된다. (즉, 사진기나 tv는 대상이 해당 비밀에 가까이할 때는 알 수 있다.)
3. 출력장치는 아직 움직이는 것만이 가능하다. 사진기라면 필름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tv는 화면이 나와야 하고, 캠코더는 실제로 영상이 찍혀야 하며, 노트북은 배터리가 필요하다.
아사리 나나미의 가계는 평범한 인간의 가계가 아닙니다.
그녀의 조상 중에는 '어인'이라고 불리우는, 지금은 인류의 앞에서 모습을 감춘 존재들이 있으니까요.
나나미는 그 어인의 후예이며, 사실상 잃어버리다시피 한 어인의 특징이 되살아난 아이입니다.
그녀는 물 속에 있을 때도 땅 위에 있는 것처럼 숨쉴 수 있으며, 인외종 특유의 보통 사람의 3배를 넘는 신체능력또한 가지고 있으며, 강이나 바다 같은 넓은 물이 근처에 있다면 그녀의 조상이 믿었던 신에게 기원을 바쳐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슈가하트가 둘을 따라 도달한 장소는?
>>+1~+3 까지 투표
1. 카페
2. 도서관
3. 좁은 공터
(딸랑~)
점원 " 어서오세요~ "
아리사 " 여기 밀크티 하나에, 핫초코 하나 그리고..... "
나나미 " 드시고싶은거 말씀하세요~ 저희가 사드릴게요. "
신 " 에? 내가 살게~ "
아리사 " 에이~ 그러지마시고... "
신 " 그, 그러면...홍차있나요? "
점원 " 네. 홍차 얼그레이, 다즐링 있습니다. "
신 " 그럼 얼그레이로. "
점원 " 밀크티 핫초코 얼그레이. 알겠습니다. "
신 " 그래서 그래서~ 어서 알려줘~ "
아리사 " 오-흠~! 그러면, 조금 설명해보도록 할까요? "
나나미 " 나왔다~! 아리사언니의 설명타임~ "
아리사 " 오디션(배틀로얄)이라는 건, 가장 먼저 765공화국이 있기 전 시절 961제국에서 시행한 '라이브배틀 로얄' 이라는 것에서 유래됩니다. 이 라이브배틀 로얄이라 함은 아이돌(능력자)들 중 당시 제국에 반항하던 이들만 골라서 한쪽이 죽을때까지 승부를 보곤 했는데요? 1:1로만 싸우다가 슬슬 구경하던 관중들이 싫증을느끼니까 이번엔 능력자들을 무더기로 잡아들여서 살아남는 아이돌(능력자)을 우승자로 임명하는 룰 등을 추가했죠. 그리고 961제국이 멸망하고 765공화국이 세워지면서, 이 단순한 비인도적 유흥 스포츠는 점점 뼈와 살이 붙어서 진정한 아이돌(능력자)를 결정하는 시험의 장으로 탈바꿈 하게 된것이죠 ! 그리고 이걸로 우승한 아이돌(능력자)는 실제로 병사로 선발되었을때도 수완이 상당했기에 여기 오토노키자카 제국에서도 이 오디션(배틀로얄)을 채용해서 짧으면 3개월, 길면 1년마다 한번씩 비정기적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라는게 내일 개최될 오디션이죠. "
신 " 우와.... "(어안벙벙)
나나미 " 그래서~ 궁금하실 오디션(배틀로얄) 규칙은 어떻게 될까요 아리사 선생님? "
아리사 " 오디션은 옛날엔 그냥 빈 공터에 서로 싸움을 붙이는 단순한 정도였지만, 요즘은 점점 장르를 바꿔 서바이벌, 즉 생존요소를 넣기 시작했어요. 국가에서 지정한 거대 돔으로 둘러싸인 바깥 장소에서 자연의 요소들을 이용해서 살아남으면서, 경쟁자들에게서 항복을 받아내거나, 혹은 행동불능으로 만든다던가 하면 승리! "
신 " 해, 행동불능....? " 덜덜
아리사 " 맞아요. 행. 동. 불. 능. 즉, 상대를 '죽이는게' 정당화되요. "
신 " 주, 죽....(꿀꺽)...역시..평범한 '오디션'이 아녔어.... "
아리사 " 네? "
신 " 아, 아무것도 아냐~! 그래도...죽이기까진 아니지만, 때려눕힌적은 있으니까 뭐.... "
아리사 " 헤에, 싸워본 적 있으신거구나? "
신 " 그런데 있잖아, 아리사짱. "
아리사 " 네? "
신 " 아까전에 둘이서 오디션에서 우승할 뻔 했다 라던가, 그런 말 했지? 진짜야? " (빤히)
나나미 " 에, 엣....그건..거짓ㅁ..읍읍?! "
아리사 " 네에...! 맞아요! 그러니까, 저희랑 같이 나가면 우승도 꿈이 아니라구요~! 사토씨는 보아하니 힘도 세보이고~ "
신 " ....정말 힘이 세보이는거였구나... " 시무룩
신 " 나야 도와준다면 정말 고마운데, 정말로 믿어도 될까? 이번 우승자는 특별히 두명을 선발한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결국 경쟁자 아냐? "
나나미 " 저는 괜찮아요~ 혹시라도 셋만 남게 된다면 기권하고 아리사언니와 사토씨께 양보해드리려고 생각하고있어요. "
아리사 " 엣, 정말로? "
나나미 " (뜨끔) 무, 물론이죠...! " (삐질)
아리사 " 뭐, 그렇다네요. 어때요? 다른곳에서 왔다면 오디션(배틀로얄)외에도 이곳에서 살아가는동안 잡다한 도움을 드릴수도 있는데. "
신 " 음....... " (빤히)
아리사 " .......끄응... "
나나미 " 므므므음..... "
신 " 오케이~! 협상성립~ " 번쩍
아리사 " 와아...! 고마워요 사토씨~! "
나나미 " 정말 고맙습니다! "
신 " 엣?! 내가 감사인사 받는거야?! 오히려 내가 감사해야지...! 난 전혀 아무것도 모르고 깡촌에서 온건데.. "
아리사 " 아, 그, 그런가.... 헤헤헤~ "
신 " 그리고 난 아직 26살밖에 안된다구~? ~씨 라던가 붙일만한 나이 아니니깐. "
아리사 "(엣?! 나이 많아...!) "
나나미 " (26....띠 한겹 차이..!) "
신 " 그러니깐, 앞으로는 사토 '언니' 라고 불러줘. 두 유 언더스텐드? 러블리 걸즈? "
아리사 " ....네. 그러니까, 사토 ' 언니' ! "
나나미 " 네에~ 사토언니~ "
신 " 굿 걸즈~ 소 러블리~♥ 껴안아줄게~ " 뀨-웃
아리사 " 에, 에헤헤헤헤..... "
나나미 " (수, 숨막혀..) 자, 잘부탁드려요. "
잠시 후.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나란히 여자화장실 세면대 앞에 서있는 아리사와 나나미.
아리사 " (이거, 잘 된거겠지?) " 속닥속닥
나나미 " (잘되긴..! 졸지에 목표가 오디션 우승이 되어버렸잖아 언니..! 어떡해 우리? ) " 소근소근
아리사 " (이러면 곤란한데.... 이렇게 곤란할때면 어디선가 '그 분'의 연락이...) " 속닥속닥....
No Brand~! No Brand~! (핸드폰 벨소리)
아리사 " 와와와왓?! "
나나미 " 빨리빨리 받아봐 ! "
아리사 " 네, 네에..아리사입..... "
「 >>+?? 」의 목소리 " 뭐하느라 싸돌아다니는거얏 ! " 버럭
아리사 " 아이구 깜짝이야..! 죄, 죄송하긴 하지만 너무 크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
「 >>+?? 」의 목소리 " 아자, 나라고 하는 사람이.... 흠흠, 어쨋든. '타겟' 은 포섭해뒀어? "
아리사 " 안그래도 그 건으로는 성공했다는 보고를..... "
「 >>+?? 」의 목소리 " 뭐? 진짜?! 유후~ 아리사랑 나나미 의외로 하는걸? "
아리사 " 아하하하.... 감사해요. "
「 >>+?? 」의 목소리 " 그래서, 뒤에 뭔가 찝찝한데.... "
아리사 " 저....그게.... 어쩌다보니 타겟이랑 같이 오디션(배틀로얄)우승을 목표로 하게 되버려서.... "
「 >>+?? 」의 목소리 " .......그럼 그렇지.... 내 그럴 줄 알았다. 어떻게 처리할거야? "
아리사 " 일단은....눈에 띄지않게 방심해서 실격...이라는 선으로 끝내고 그쪽으로 돌아가려..... "
「 >>+?? 」의 목소리 " 뭐어?! 오디션(배틀로얄)은 반드시 이기란 말이야! "
아리사 " (이랬다 저랬다... 어쩌란거야 이사람....) "
「 >>+?? 」의 목소리 " 알았어?! 말을 했으면 일단 지켜! 그편이 신뢰도 쌓는거란 말야. 이만 끊어. " 뚝
뚜 - . 뚜- 뚜 .
나나미 " 뭐라고 하셧어요? "
아리사 " ......목표는 우승. 이라고 하더라구. 하하, 하하하.... "
나나미 " 네에... 사실 저도 조금 흥미있긴 했지만요. 오디션(배틀로얄). "
아리사 " 흥미를 가질만한게 아냐. 정말 살벌하다구. 탈락조건에 항복이라던가 있다고 했지만, 대부분은 그런것 하지도 못하고 모조리 살해당해버려. 여전히 죽이고 죽임당하기만 하는게 태반인 살육의 장이란 말야. "
나나미 " 에 - . "
아리사 " 으휴....앞길이 막막하다 막막해.... "
나나미 " 우선은, 사토언니께 돌아가요. 너무 오래있으면 걱정끼칠 것 같으니까요. "
아리사 " ....그래. "
한 편, 어느 장소.
「 >>+?? 」의 부하 " 어떻게 되셧습니까 「 >>+2 」님. "
「 >>+?? 」 " 오디션(배틀로얄)나간데. '타겟'이랑 같이... 나 참, 이것들은 잘됬다 싶으면 하나씩 구멍이 나서.... "
「 >>+?? 」의 부하 " 솔직히 말해서 그나마 그 둘이 우리중에선 능력만큼은 대단하잖습니까. 믿어보죠. "
「 >>+?? 」 " 하아 - . 그래. 그래야지...믿어야지.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세기말 가희'를 쓰러뜨린 그 힘이 필요할테니.... "
>>+?? 누구일까요? (호노카, 우미, 코토리를 제외한 뮤즈멤버)
>>+5 까지 투표입니다.
>>+6 그리고 그 인물의 능력.
(그나저나 투표는 도서관 아니었나요?)
졸면서 쓰다보니... 죄송합니다..착각했네요.
추후 내용수정을 가하겟습니다.
호노카에게 패해 자택에서 24시간 감시당하며 살고있는 에리와 노조미를 구하는 것이 목적.
>>+2 까지 투표
신 " 오호~ "
나미 " (끄덕끄덕) "
카페를 떠나 도서관에 머리를 맞대고있는 세명은, 자기들끼리는 조용한 말한다고 치고있지만, 주변사람들의 눈초리를 그대로받고있었다.
결국, 사서에 의해 쫓겨난 그녀들은 도로 시내로 되돌아가 거리를 걷고있다. 하늘위로 광고용 무인드론이 홀로그램화면을 비추며 지나갔다.
신 " 그건 그렇고, 여기 사람들은 꽤 자유로워보이네? 내가 듣기로는 무지 꽉 막한 군국주의 독재국가라고 들었는데말야. "
아리사 " 아 맞아요. 여기에 처음 온 외지인들 모두 그런점을 신기하게 여기고있어요. 주변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람은 모두 아이돌(능력자)의 자질을 지니고있거나, 이미 아이돌(능력자)인 사람들 뿐이에요. 여긴 능력위주 사회거든요. "
신 " 에엣?! 정말로 아까 길에 걸어다니던 사람들이..전부?! "
아리사 " 네. 중무장하고 걸어다니는 '병사'들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
나나미 " 저 병사분들은...아이돌(능력자)의 자질이 전혀 없다고 판정되서, 제국에서 강제징용하여 복무하고있는거에요.. "
신 " 헤에..신기하네... 이건 마치.. "
아리사 " 맞아요. 아이돌(능력자)들을 모조리 병사들로 착출하는 765공화국과는 정 반대에요. "
나나미 " 그렇다고 전쟁에 능력을 못쓰는 일반병사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이곳은 군에 입대한다는 것 자체가 인생을 펴는 수단이기도 해요! 잠재워주지~ 먹을거 주지~ "
신 " ....그게 인생을 펴는 수단이라고는 생각 못하겠는데... "
아리사 " 아무튼, 중요한건 이번 오디션(배틀로얄)이 개최되기 전에 사전정보를 얼마나 모으느냐에요! "
나나미 " 맞아요~ 제국측에서 개최직전까지 철저하게 비밀로 하는 듯 하면서도...은근히 이곳저곳에 일부러 한것마냥 정보를 흘려놓거든요. "
신 " 오오~ 과연 아리사짱, 나나미짱! 그러면, 정보가 있을만한 장소를 한번 가볼까? "
>>+2 셋이 정보수집을 위해 가볼장소는? (택일)
오디션(배틀로얄)을 후원하는 제단
시내 지하의 블랙마켓
정보탐문 전문회사
여기는 들른 다음에 얼굴 알고 목소리 듣기만 해도 공짜로 정보를 얻는 셈이니까요. (거기다 거기 소속 사람들은 아이돌일 확률 높고.)
나나미&신 " 오우~! "
정보탐문 전문회사 - 앨리스 or 유죄
회사 ── 라고는 해도 작은 상가건물을 쓰는 흔히들 말하는 '해결사'즈음 되는 사람이 세운 사무소같은것이다.
시간은 벌써 몇시간이나 지나 해질녘일 무렵, 아리사는 계단을 뚜벅뚜벅 걸어올라가 낡아보이는 문을 패기있게 열어젖히고 안으러 들어섰다.
아리사 " 어서오너라~! "
회사사장 " 아앙? 아니, 이게 누구야? 아리사짱이 아닌가? "
아리사 " 요호~ 코나카 사장님. 잘 지냈어? "
코나카 마사루(앨리스 or 유죄 사장) " 그럼그렇고 말고. 아리사짱이 구해온 정보들이 대박이 터져서 지금도 이렇게 널널하다구? 그래서, 오늘은 뭘 물어온거야 베이비? "
신 " (욱...말투 느끼해.) "
나나미 " (원래 저런 사람이에요. 항간으로는 걸어다니는 올리브유라고 하더라고요..) "
아리사 " 이번에는 물어온건 아니고, 이쪽에서 그쪽의 정보좀 쓰려고 하는데... "
코나카 " 오우~ 정말? 그 아리사짱이? "
아리사 " 응. 그, 이번 오디션(배틀로얄)에 관한걸로말야. 가능한한 대물로 주면 좋겠는걸? "
코나카 " 뭐라구우? 오디쇼온? 하하하~ 농담도 잘하지 아리사짱. 아무리 나라도 그런 대단한 대회의 뒷정보같은거 가지고 있을 리 없잖아? 후후~ "
아리사 " 에이, 앨리스 or 유죄의 사장씩이나 되니까 그런거 하나쯤을 가지고있겠지. 거짓말은 나빠. "
코나카 " ......아리사짱. "
아리사 " 응? "
코나카 " 나는 시리어스해. 오디션(배틀로얄).... 물론, 가지고있긴 하지. 하지만 이지 다른사람에게 팔아버렸어. "
아리사 " 에에?! 나 말고?! 다른사람에게?! "
코나카 " 이만 - 큼의 거금을 준다고 하더라구. 자기네들이 오디션(배틀로얄)에서 우승하면 그만큼 더준다고 하고... 쏘리. 솔직히, 아리사짱은 근 몇개월한 얼굴도 안비쳐서 완전히 나랑 거래를 끊은 줄..... "
아리사 " ....헤에. 이미 알려줘버렸다 이말이지..! 그렇다면.... "
(주머니에서 나오는 디지털 캠코더)
코나카 " 헤이! 웨잇! 기다려....! "
아리사 " 오호...오호... 나온다 나와, 코나카사장의 머릿속에 있는 데이터들이. 아리사의 머릿속으로 들어와. "
코나카 " 스톱! 스토옵! 그만 찍어! "
신 " 뭐하는거야? 갑자기 저사람은 왜저러고? "
나나미 " 아리사언니가 '능력'을 사용하는 중인 것 같아요, "
신 " 능력? "
나나미 " 네. 가지고 있는 매채를 이용해서, 정보를 캐내는 힘. 정보전에서는 세손가락 안에 든다고 할 수 있다고 해요.. "
신 " 오오... 아리사짱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끄덕끄덕)
코나카 " 노오오우! "
아리사 " 코나카 사장~ 이번건은 이걸로 용서해줄게~! "
코나카 " 아, 아리사짱...제발, 다른것들은 공개하지 말하주길..플리즈..! "
아리사 " 생각해보고~ 헤헷. 가요 언니, 나나미. "
거리로 나온 3인.
아리사 " 그러면, 아리사가 찍은 영상기록을 봐볼까요~? 어디보자... 오디션...오디션....여깄다. " (삑)
캠코더에 찍힌 수많은 영상 목록중에 오디션(배틀로얄)이라 적힌 동영상 파일이 재생되기 시작한다.
--------------------
코나카 " 손님인가.....? 오우, 당신은...누구? "
??? " 내가 누군지 알 필요는 없다. 이번 오디션(배틀로얄)의 우승을 노리고 온거라고만 해두지. "
코나카 " 그 말은 즉, 내게 오디션(배틀로얄)의 사전정보를 알고싶다 이것? "
??? " 말귀를 잘 알아먹는군. 정보료는 톡톡히 쳐주지. "
(코나카의 책상 앞에서 팔랑이는 종이조각.)
코나카 " 왓?! 이, 이 거금을?!!?! "
??? " 이정도는 내게 푼돈에 불과하다. 만일 내가 우승한다면, 더더욱 큰 돈을 주지. "
코나카 " ....(꿀꺽)....예스. 드리지요, '손님'.... "
??? " 훗, 거래 성립이군. "
코나카 " 여기, 이번 오디션(배틀로얄)이 벌어질 전장, 즉 스테이지. 이번 스테이지의 테마는 '밀림' 미라더군요. 주변국은 물론 머나먼 땅에서 들여온 이국적이고 위험한 생물들을 이 넓은 정글 곳곳에 풀어놓아서 아이돌(능력자)뿐만 아니라 이 생물들에도 주의를 요하도록 되어있더랍니다. 그리고 이번엔 특별이 제국측에서 관계자들이..... "
??? " 그만. 그만 떠들어둬...'누가 듣고있을지도 모르니까' .... "
(치지지이이이익 ─── . )
--------------------
순간, 영상이 비틀리더니 꺼져버린다.
아리사 " 응? (캠코더 툭툭) 이게 왜이래? 이럴리가 없는데? "
나나미 " 에.... 아리사언니 어디 피곤했던거 아냐? "
아리사 " 아니야. 이건..... 엄청 강한 아우라를 지닌 아이돌(능력자)들 중에서 일부만 할 수 있다는, 능력 장해현상.... "
신 " 능력...장해? "
아리사 " 아이돌(능력자)가 굳이 능력을 쓰지 않아도 각자의 '역량'...즉, '아우라'라는게 있는데, 이 아우라로 자기자신이나 주변을 두텁게 덮어서 전파간섭이나 능력의 간섭을 방해하는 걸 말해요. 사토언니는 이런거 몰랐나봐요? "
신 " 으, 응....아이돌(능력자)가 된지 얼마 안된지라..헤헤. "
아리사 " 그보다도, 내가 이곳을 찾아오는걸 알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는데.... 수상해... "
아리사 " (하지만 니코씨도 타겟이랑 같이 우승해오라고 했고....약속 어기는것 도 난 서투르고...어쩔 수 없나.) "
신 " ....흠, 좀 불안해지는걸? 참가...그만둘까... "
나나미 " 하지만, 그래도 다른사람들은 잘 알지못하는 정보를 알게된거잖아요! 준비가 한층 수월해지는건 변함없어요 사토언니~! "
아리사 " 맞아요..! 사토언니, 우리가 함께라면 우승은 꿈이 아녜요...헛 ! "
아리사 " (잠깐?! 방금 사토언니의 발언을 타고 분위기를 바꿧으면, 고생 안해도 됬는데...자연스레 참가하자는 나나미의 분위기에....나나미이 - !!!) "
나나미 " 응? " (갸웃)
신 " 그러면, 밀림에다가 위험한 생물이라 했나? 무기나 중무장같은거 반입이 되는거야? "
아리사 " 아뇨. 기본적으로 옷가지만 허용되요. 그 외에 장비같은걸 걸치고 오는경우는....꼭 능력발동에 필요하다는 등의 사유를 지녔거나.... 뇌물을 잔뜩 먹여서 그냥 통과하던가죠. "
신 " 그래? 좋아...! 나의 판자촌 생활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겠어! 슈가하트 파이팅~! "
나나미 " 파이팅~! "
아리사 " (끝이야...나나미, 완전히 오디션건으로 기분이 부풀어올랐어..) 파, 파이팅... "
그렇게, 사토를 포함한 3인의 참가자들의 하루는 저물어갔다.
아침 일찍부터, 사토 신은 어제 먹다남은 피자조각이 놓인 탁자를 발로 힘껏 밀친다음, 벌떡 일어났다.
셋이서 상의를 하면서 야식먹는 중, 지쳐서 중간에 잠들었지만...대강 어떻게 행동할지 구도정도는 잡아놓은 상태였다.
아리사 " 늦으시군요~ 훗. 훗. 훗. "
신 " 오오? 아리사짱 자신감이 넘쳐보이는걸? "
아리사 "(사실 긴장되서 죽고싶지만) 물론이죠! 이번에야말로 우승을 손에...! 라는 각오니까요. "
물론 우승할 뻔했었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지만, 사토가 그걸 알리 없다.
신 " 그런데 나나미짱은...어째서 속에 수영복? "
나나미 " 헤헤헤~ 밀림이면 주변에 꼭 강이라던가 호수가 있을 것 같아서요~ "
신 " 헤에... 가, 아니라 지금 몇시야?! "
아리사 " 안심하세요 언니. 아직 오전 7시에요. 집합시간은 8시고 여기서 참가자 집합장소는 30분도 안걸려요. "
신 " 오, 언제 그런것까지~ 역시 아리사짱 ! " (엄지)
아리사 " 훗, 사토언니! 스탠바이? "
신 " 오케이~ 슈가하트 이즈 레뒤~! "
나나미 " 렛츠 고우~! "
잠시 후, 오디션(배틀로얄)참가자 임시 집합장소.
아리사의 설명에 의하면, 참가희망자들은 우선 임의로 정해진 임시 집합장소에 모인다음 외부를 볼 수 없는 수송기 혹은 수송차량에 탑승하여 오디션 개최장소까지 이동한다고 한다.
신 " 우와앗?! 죄, 죄송합니다아...! "
아이돌A " 하 ! 젖먹이 애들이잖아? 얘, 너희들 장난하러 온거니? "
아이돌B " 애송이들은 저리 비키지 않을래? 눈에 거슬리거든. "
신 " (어린이 취급해주는건 기분좋지만...) 뭐, 뭐라구욧? "
아리사 " (어깨를 붙들며) 참으세요 언니..! 어차피 오디션(배틀로얄)전까지 전투능력 사용은 금지에요. "
신 " 으, 응.... "
아이돌A " 읏?! 너는?! " 화들짝
아이돌B " 마에카와 도적단의 마에카와 미쿠...! "
미쿠 " 음 - 훗훗훗~ 냐- 핫핫핫핫핫~! 너희들! 이 미쿠냥이 온 이상 너희들 몫은 없다냥! "
아이돌C " 이거 꽤나 강적인걸? "
아이돌D " 설마 346왕국의 악명높은 대도적단의 수장까지 참가하다니... "
신 " (엣, 저 아이...그렇게 유명한 애였어...?) "
아리사 " 저건 마에카와 미쿠...아리사의 정보로는 꽤나 상위랭크(고능력자) 아이돌이에요. "
나나미 " 응. 346왕국에서 '공포의 채셔캣'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라고 해요. 사토언니는 알고계셧어요? "
신 " 응??? 아, 아아...그래...알지, 알아...여러가지로... "
신 " (정말? 진짜루? 쟤가? ) " 갸웃갸웃
신 " 어이쿠쿠...! "
??? " 아, 죄송해요~! " 꾸벅
신 " (누구지? 너덜너덜한 똥색 로브를 둘러쓰고있는데... 목소리는 어려보이고..) "
신 " 아냐아냐~ 얘. 혹시 너도 오디션(배틀로얄)에 참가하는거니? "
??? " 네! 저, 이래뵈도 아이돌(능력자)거든요! 그래서 경험이 되고자.... "
신 " 의도는 좋지만,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목숨을 잃을지도 몰라. "
??? " 괜찮아요~ " 사락
신 " (로브사이로 보이는 저건..파란색 머리카락? 반짝거리고 예쁘다... 뭔가 사정이 있어서 숨기는걸까나?) "
??? " 그러면, 서로 최선을 다해봐요~ 아 그리고.... "
신 " 응?"
??? " 당신의 그 아우라 '보통이 아닌걸요?' "
신 " 으, 응.....(보통이 아냐? 무슨소리지?) "
아리사 " 사토언니이 ! 이쪽이요 이쪽! "
아리사가 오라고 하는 방향의 끝쪽에는, 척 보기에도 무섭고 무겁게생긴 시커먼 대형 비행선과, 그 앞에 일렬로 선 병사들, 가장 특징적인건 한 가운데의 단상에 선 귀여운 소녀였다.
어저께 갓 제국에 도착한 사토 신이 처음 본 화면속의 그 아이.
코토리 " 우와아 - . 이번 오디션 참가자는 유달리 많아보여요~! 저 너무나 기뻐요~♥ "
아리사 " 미나미 코토리....오토노키자카 제국의 황제인 '폭군 - 코우사카 호노카'의 오른팔이자 최강의 공간능력자...라는 칭호를 지니고 있죠. "
신 " 저 귀여운 애가....황제의 오른팔?! 난 그냥 마스코트인줄 알고있었는데....? "
나나미 " 외모에 속으면 안돼요~ 황제를 비롯한 9인의 최상위 능력자들을 통틀어 '뮤즈'들은 모두 귀엽고 예쁜 외모와 달리 흉악한 능력을 지녔다고 잘 알려져있으니까요. "
코토리 " 여러분의 열렬한 성원에 감사하고 또 감사해도 부족하지마안~ 이제 여러분을 가혹한 서바이벌의 세계로 보내드려야 하네요. 오토노키자카 제국을 위해서, 호노카짱의 힘이 온 세상으로 뻗어나가있을 미래를 위해서 한몸 바쳐주는 여러분을 저는 잊지 않을거에요~ 그러면, 탑. 승. !! "
여성AI 「 오디션(배틀로얄) 참가 희망자분들, 지금부터 질서에 맞춰 수송기에 탑승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송기가 만원이 될 경우, 이어 수송할 대형 차량들이 준비되어있으니 괴이치마시고 천천히 질서정연을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
신 " 드디어 시작인가? "
아리사 " 아녜요. 수송수단을 타고 개최장에 도착하고 난 뒤에서야, 진정한 시작이죠. "
나나미 " 저, 두근두근거려요~! "
신 " 나도그래...! 슈가하트의 이 떨림~ 쏘 스위티~ " 들썩들썩
나나미 " 저두저두~ 스위티~ " 들썩들썩
아리사 " (둘이 신났네...놀이가 아니라니깐.. 뭐, 가서 직접 겪으면 알겠지...얼마나 참혹한 곳인지...) "
오디션(배틀로얄) 1차 - 시작 !
상황 진행도 1 / 100
>>+2 까지 주사위를 굴립니다.
각 숫자의 뒷자리끼리의 합산만큼 진행도가 올라갑니다. 이번만 특별히 0은 10으로 판정하도록 합니다.
만일, 이번 진행도가 16을 넘는다면 뭔가 혜택이....?
-> 방식을 변경하셔 재시작합니다.
남은 오디션 참가자 553 / 553
해당 오디션 참가자 숫자가 전부 떨어지면 앵커가 끝납니다.
사토일행을 포함한 무수한 참가자들.....약 2백여명을 태운 거대 비행기가, 거대한 돔형 구조물이 열리는 사이에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녀가 수송기에서 내려서 본 풍경은.... 예전 원래세계에서 텔레비전에서 본 네셔○뭐시기 그래픽에서 나올법한 밀림이 광활하게 펼쳐져있었다. 이윽고, 천장으로 비치는, 집중해서 봐야만 살짝 보일정도로 투명한 돔의 천장으로부터 홀로그램 화면이 나타난다.
코토리 " 하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예쁘지 않나요? 저희 오토노키자카에서 막대한 예산과 시간을 들여서 꾸민 오로지 오디션(배틀로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돔에서 여러분은 지금부터 서로 우승을 향한 경쟁을 시작해주시면 되겠어요! 그리고그리고~ 우미짱~! "
우미 " 네. 이번에 특별히 우승자가 두명인 것 처럼 이례적으로 환경적인 요소를 강화하였습니다. 지금 이 야생생물은 극히 적어보이는 밀림. 이 깊은 사이사이에는 주최 측에서 외지로부터 들여온 수많은 위협적인 생명체들이 서식하고있습니다. 이 생물들은 개체마다 해당하는 지방에서 공포의 대상으로 불리웠으며 아이돌(능력자)들을 즐겨 먹는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또 하나....그것은, 린. "
린 " 냐앙~ 호시조라 린이다냥~ 모두 잘 지내? 린이 말야. 또 하나의 룰을 설명할거야! 이번 대회부터 처음 적용하는건데냥. 오디션(배틀로얄)이 시작하고 약 12시간 이후부터, 린 이외의 '뮤즈'멤버들이 여러분을 방해할꺼다냐~ "
참가자들 " ?!?!? "
린 " 여러분은 린보다는 약하니까 적당적당히 놀아주는 느낌으로 할꺼다냐~ 그리고 참가하는건 린을 포함해서 같은 뮤즈멤버 한명, 「>>+3」 다냐~ "
코토리 " 네에~ 잘 알았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이 화면이 꺼지고 30분 후부터, 본격적으로 오디션(배틀로얄)이 시작되니, 그 전에는 각자 준비해오신걸 마저 준비를 끝마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오디션 우승을 향해~ 모두 화이팅~! "
(화면 꺼짐)
말이 끝나기 무섭게, 거기에 있던 수백여명의 참가자들이 일제히 밀림 속으로 질주하거나 사라진다.
사토를 포함한 3인은 그중에서도 다소 산개가 늦은 편에 속했다.
신 " 에, 에에?! 다들 어디간거야?! 방금전까지 빽빽해서 서있기도 힘들었는데... "
아리사 " 사토언니! 우리도 밀림 속으로...! "
나나미 " 저쪽에서 물냄새가 나요...! "
아리사 " 방금 아리사가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이 밀림지역은 크게 네 구역으로 나뉘어있어 나나미. "
나나미 " 그러면 물냄새가 나는 저쪽은... 호수가 있는거려나요? 폭포면 즐겁겠네요~ "
아리사 " 말해두지만...이건 살육의 장이야.. 마음을 바로잡아. 사토언니도 ! "
신 " 으, 응! 슈가하트♥힘내겠습니닷 ! "
30분 후.
여성AI 「 그러면 지금 이 시점부터, 제 4회 오디션을 개시합니다. 참가자 전원의 건투를 빕니다. (삐 - !!!) 」
강렬한 부저음이, 돔 전체를 일순 뒤덮다가 사라지고....숲은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 외에는 고요함만을 남긴다.
아리사 " 어디보자....지금 저희는... " 부스럭
아리사는 길을 가다가 사진을 본다.
아리사 " 아리사가 추출한 지도에 의하면, 여기는 적절하게 네 구역을 가로지르는 강 근처네요. "
나나미 " 강?! "
아리사 " 쉿....다른 아이돌들이 노릴지도 몰라.. "
신 " (우와아....아까랑 분위기 완전 달라...아리사짱 말대로 레알 살벌...) "
(부스럭)
「>>+4」 " (솰라솰라) "
신 " (뭐지? 방금 기척이....) "
아리사 " 응? 사토언니 뭐하세요? 어서 움직여야 한다구요! "
나나미 " 강이 저희를 기다려요~ "
신 " 아, 아하하.. 아무것도 아냐. 그래, 가자가자. "
신 " (나만 느끼고 있는거야?! 뭔가 있어..근처에 분명 누군가가.... " (게슴츠레)
「>>+4」 " (눈치...대단한 사람..) "
(부스럭)
남은 참가자 553 / 553
>>+2 까지 주사위를 굴립니다. 굴려서 나온 두 숫자의 합산만큼 참가자의 숫자가 줄어듭니다.
다만, 합이 100 이상이 될 경우에는 3으로 나눈 만큼의 값으로 처리합니다.
※ 린과 또 한명의 뮤즈멤버는 참가자 숫자가 주사위 결과 400명 이하로 줄었을 때 난입합니다.
※ 주사위 합산결과가 50을 못넘을 때 마다 사토일행에게 불이익이 주어집니다.
위의 것과 별개의 앵커
>>+1 사토네 일행이 향하는 지역은? (네가지 중 택일)
○수해구역 (숲이 무성합니다)
○호수구역 (커다란 호수와 폭포가 있습니다)
○협곡구역 (절벽과 동굴이 많습니다)
○공역구역 (숲이 상대적으로 적고 트여있습니다.)
>>+3 린과 함께 난입할 뮤즈멤버는 누구? (※니코 제외한 멤버 중 한명. 비밀앵커로 해주세요.)
>>+4 사토네 일행을 지켜보고있는 인물 (데레, 밀리마스 아이돌)
아리사 " 호수구역으로 막상 오긴했는데.... "
(피융!)
아리사 " 힉?! 몸 숙여요! "
신 " 우와앗?! "
나나미 " 이크...! "
신 " 뭐뭐뭐, 뭐야방금?! 총쏜거야? 하지만...무기반입은... "
아리사 " 아녜요 언니...방금 위로 지나간건 총알이 아녜요. "
그러면서 아리사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끝에는 나무에 깊숙히 박힌 돌멩이 하나가 있었다.
나나미 " 투척계 능력자인가봐요....읏..! "
신 " ....이건..시, 시체...?! " (쓰러진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고)
아리사 " 아무래도 비슷한 방식으로 일격에 골로 간 것 같네요.. 이꼴을 면하려면 최대한 풀숲을 이용해서 움직이죠. "
아리사 " 그래도 다행히, 아리사가 전재산을 털어 이 사진기 반입을 허가받는데 성공한게 다행이에요. "
신 " 분명, 돌멩이는 ...음... "
나나미 " 나나미가 마지막으로 본건 건너편 숲이에요. 호수가 바로 10미터도 안떨어진 코앞으로 추정되요. "
아이돌C " 먹잇감 발견! 죽어라! " 파앗
아리사 " ....! "
(피융!)
아이돌C " (퍼억!) 컥?! " 풀썩
아리사 " 대충 저럴 줄 알았지... "
신 " 완죤 무서워어...! 저 사람...죽은거야? "
아리사 " 그건 잘 모르겠네요... 알 바도 아니고,(꿀꺽) 이대로 물러나는건 어떤지... "
나나미 " 언니, 내가 물속으로만 들어가면 만사 해결이야... 그러니깐 조금만... "
신 " 아 그러고보니, 나나미짱의 능력을 모르는데... 뭐더라? "
(피융! 팍!)
신 " 히잇?! (바, 바로옆으로 지나갔어?!) "
아리사 " 점점 우리 위치를 읽어가고있어..좀 위험한 도박인데.... "
나나미 " 언니~ 나나미는 강한거 알잖아? "
신 " ???? "
아리사 " 후....어쩔 수 없지. 사토언니. 우리가 미끼가 되도록 해요! "
신 " 에, 에에? 뭐가뭔지 잘... "
아리사 " 잠자코 따르시면 우승은 따놓은 당상이라니깐요! 스탠드 업~! " 벌떡
신 " 어, 으응...! " 벌떡
일어난 리사와 사토는 무작정 호수 둘레를 따라 질주하기 시작한다. 그 순간, 한개씩 한개씩 고요하게 날아오던 저격돌멩이는 기관총마냥 무자비하게 쏟아지기에 이르렀다.
(퓨뷰뷰뷰뷰뷰── !)
신 " 엄마야아아... ! "
아리사 "(달리가 빨라...! 이러면 내가 오히려 위험한데!) "
신 " 아리사짜앙! 손 잡아! " (텁)
아리사 " 네, 넵! " (꼬옥)
슈가 하트에게 붙들려 양 다리가 다 뜬채로 사실상 들려가는 와중에도 아리사는 돌멩이의 탄막을 고갤저으며 피하면서 날아오는 방향을 똑바로 바라본다.
아리사 " 아무래도 위치라던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잠시 후면 나나미가 ! "
나나미 " 와우~ 물이ㄷ..... "
겉옷을 벗어던지고 수영복을 드러내며 신나하는 나나미와는 별개로..
순간, 물이 봉오리처럼 크게 부풀어 오르더니...
거대한 아가리가 나나미를 통째로 삼켜버린다.
아리사 " ....!!!!! "
신 " 나, 나나미짱 !!! "
.
...
....
나나미 " 야 - 호~! "
이형의 괴물 " 쿠어어어 - !! "
다시 호수가 크게 용오름하고, 거대괴물이 솟아나오고, 그 입안에서 나나미가 다시 튀어나왔다.
신 " 에에에?! "
거대괴물체를 보고 던지는 측에서도 놀란것인지 돌멩이가 잠시동안 더 날아오지 않았다.
설마, 그렇게 잠잠하고 고요하던 호수에서 무지막지한 근육덩어리 괴물이 튀어나올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나나미 " 근육짱~ 꼬우~! "
근육짱(?) " 쿠오오! "
물고기 다리에 포유류의 근육질 팔뚝을 지닌 그 괴물은 자길 향해 날아오는 돌멩이들에 개의치 않고 주먹째로 돌이 날아오는 근원지를 있는힘껏 내리찍는다. 그리고 잠시동안 잠잠하다가, 괴물은 다시 팔을 들어올리자, 주먹 아랫부분이 붉은게 흥건한것이 눈에 보였다.
괴물의 목덜미 위에 올라탄채 자기들을 향해 피스를 표하는 소녀를 보고, 둘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리사 " 깜짝이야아...나나미, 사전에 말하라구... "
나나미 " 하지만, 둘 다 놀래켜주고 싶었는걸? 히힛~ "
신 " 우와아... 보기만 해도 살벌해보이는데...그 위에 타있어.. "
아리사 " 나나미는 먼 옛날에 이곳에 존재했었다는 어인들의 자손....으로 추정되는 애에요. 그리고 어인들은 옛날 자료나 이야기에 따르면 해양생물들과 친화력이 뛰어나고 물을 마음껏 다룰 수 있다고 알려져있죠. "
신 " 와아....나나미짱도 쩔어..! 킹왕짱 ! " (반짝반짝)
어느센가 두려움의 눈빛은 선망의 눈빛으로 바뀌어 반짝이며 빛나고 있었다.
근육짱(?) " 쿠오오... " 첨벙
거대한 괴물이 나나미를 호숫가에 내려다두고 다시 물속으로 사라진다.
나나미 " 여기여기 말이에요! 넓이는 넓지않은데 엄- 청 깊어요! 그래서 먹이가 많대요. "
신 " 에...저 근육친구가 그렇게 말한거니? "
아까전 괴물이 물속으로 들어가며 일으킨 물장구에 흠뻑 젖은 사토가 언짢은 표정으로 웅열였다.
나나미 " 네~! 이름은 없다고해서 근육짱 이라고 이름지어줬어요. 근데 아리사 언니는 뭐해? "
아리사 " 여기 자료를 촬영중. 쉿. " (셔터 누르는 소리)
찰칵 찰칵. 쉬지않고 렌즈와 셔터버튼이 움직인다.
사진을 찍다가, 괴물이 내리찍은...아까전까지 자기들을 위협하던 저격수가 있던 자리의 피떡을 찍는다.
아리사 " 이건....누구지? 기록이 흐려...."
나나미 " 에? 역시 아리사언니 몸 안좋은거 아냐? "
아리사 " 아냐! 이건 마치...누군가 계속해서 방해하는듯한...(흠칫)...누구야! "
나나미 " 언니? "
아리사 " ....누군가 우릴 보고있어. "
신 " 응...! 실은, 나도 아까전부터 느끼고 있었어.... "
아리사 " 에? 어째서 말하지 않은거에요..! 알았으면 대처를 미리 해뒀을텐데.... "
신 " 그냥 기분탓이려나...하고 해서..헤헤, 미안... "
아리사 " 으휴 ─ . 혹시라도 능력발동을 방해하는 아이돌(능력자)라면 곤란해지는데... 다행히 허용범위는 지상한정..이려나? "
??? " (난촤라 난촤라) "
치즈루 " 아, 아나스타샤씨. "
아나스타샤(이하 '아냐) " 니카이도, 씨. 들키지, 않았습니까? "
치즈루 " 아직까진 문제없어요. 저 3인조 보통이 아니네요. 설마, 어인의 후손이라니. "
아냐 " 어인,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고대종족, 레어, 입니다. "
치즈루 " 후후... 역시 사냥꾼 출신답네요. "
아냐 " 사냥할 때, 두근두근합니다. 특히, 인간 사냥할때. 더 두근두근합니다. 오디션, 기대됩니다. "
치즈루 " 저도 물론 동의해요. 이례적인 룰이 많은만큼 이레귤러급인 이들도 상당하니까요... "
치즈루 " 이번에야 말로 우승을 거머쥔다면, 분명 이 치즈루의 앞날도 광명이 비치겠죠! "
아냐 " 우승은 치즈루씨, 줍니다? 하지만, 사냥감, 아냐가 정한건 아냐가 잡습니다. "
치즈루 " 애초에 그걸 조건으로 계약한거잖아요? 후후. "
치즈루 " 그럼 우선은, 우리도 물러나도록 할까요? 이 주변에 더 많은 사람들이 느껴지네요. 송사리들이 태반이지만. "
아냐 " Спасибо ! 그럼에도 아냐, 몹시 기대됩니다. 인간 사냥, 즐겁습니다. 즐깁시다 ! "
남은 참가자 476 / 553
>>+2 까지 주사위를 굴립니다. 굴려서 나온 두 숫자의 합산만큼 참가자의 숫자가 줄어듭니다.
다만, 합이 100 이상이 될 경우에는 3으로 나눈 만큼의 값으로 처리합니다.
※ 린과 또 한명의 뮤즈멤버는 참가자 숫자가 주사위 결과 400명 이하로 줄었을 때 난입합니다.
※ 주사위 합산결과가 50을 못넘을 때 마다 사토일행에게 불이익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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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이도 치즈루와 아나스타샤의 능력은 뭘까요? 추측은 자유!
상세한건 추후 서술됩니다.
>>+1 주사위
>> 100 이상의 숫자가 나와서 3분의 1만큼의 값으로 진행했습니다. 다음번에는 2분의 1만큼의 값으로 변경됩니다.
나나미 " 이곳은 근육짱 덕분에 우리 영역이네요~! 엣헴! "
신 " 우우... 옷 말려야되... "
아리사 " 방심하긴 일러 나나미. 아직 주변에 다른 능력자들이 있을지 몰라, 지금 당장은 저 거대생물을 눈치채고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겠지만, 노리고있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야... 아, 돌아왔다. "
아리사는 사진기에서 사진한장을 냉큼 추출해냈다.
아리사 " 어디보자... 여기를 왕래한 능력자가 약 100명 정도인가.. 그중에서 우릴 습격한 사람은 그중에서 두번째로 온 사람인가... 이름은... 여전히 가려져있네. "
신 " 자자, 그러면 우린 어떻게 할까나? "
아리사 " 당연히 숲 속으로 다시 돌아가는편이.... 아니다. 나나미가 조금 고생하겠지만, 물가에 있도록 할까요? "
나나미 " 엣헴~! 나나미를 믿으라구요. 인어니까요! "
신 " 인어인거구나...어인인게... "
나나미 " 인.어.에.요 ! "
신 " 응....(이 아이, 은근히 고집이 세구나..) "
아리사 " 알지도 모르시겠지만, 주변에 적들이 꽤나 잠복해있을 수 있으니까요.. 정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면 숲으로 물러나요." (나나미에게 눈길)
나나미 " (아리사 못봄) 사토언니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신 " 에 .....나는 「 >>+1 」가 좋다고 생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