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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나오 「무, 무리야! 이런 부끄러운 걸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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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1, 2015 04:56에 작성됨.
할말 : 나오가 메이드복 입고 사무소에서 메이드 일 하는 것을 쓰고 싶을 뿐입니다.
※이 글의 등장인물은 모두 나오 하악하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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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모모카 : 후후후, 혼란스러우신가보네요. 일단 여기 앉아 차라도 마시는게 어떨까요?
나오 : 으, 응......
>>+2
01~70 나오 : 후우...그래, 좀 나아진 것 같네.
71~00 나오 : 어....라....?
모모카 : 아, 편안하게 이야기하셔도 되요. 사적인 초대니까요.
나오 : 그래? 다행이다~ 오늘 하루 종일 익숙하지도 않은 말투로 말하느라 힘들었는데.
모모카 : 후훗, 제 아집 때문에 제법 고생하셨나보네요.
나오 : 에에? 아집? 설마 이거 모모카가 계획했던거야?
모모카 : 조금은 즐기실 수 있으셨다면 좋겠는데요.
나오 : 즐기다니.....즐겁다면 즐겁긴 했는데, 조금 피곤했다구....그건 그렇고, 그 이야기 하려고 여기에 부른거야?
모모카 : 물론 아니랍니다. 나오씨를 여기에 부른 건 다른 이유가 있어요.
나오 : 호오?
모모카 : 나오씨,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제 전속 메이드가 되실 생각 없으신가요?
모모카 : 일은 배우면 되요, 급료도 나쁘지 않답니다?
나오 : 흐음.......
짧은 시간동안, 나오는 모모카의 제안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모모카가 나쁘지 않다고 말할 정도라면 급료도 상당할테고, 사쿠라이 재벌의 규모를 생각하면 안전성도 높다.
하지만......
나오 : 미안하지만, 거절할게.
모모카 : 어머....역시 그렇군요.
나오 : 미안하게 됬어. 그래도, 역시 내 삶은 내가 원하는 걸 하면서 살고 싶거든.
모모카 : 뭐, 나오씨라면 역시 그렇게 말씀하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나오 : 이야기가 빨라서 고맙네. 그러면, 나는 이만.....
모모카 :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나오씨?
나오 : 응?
모모카 : 저는 쉽게 포기할 줄 모르는 여자랍니다?
나오 : 너, 도대체 무슨 말을.....으읏?!
휘청.
휘청.휘청.
나오 : (눈 앞이...어지러워.....이건.....?) 모모카...너....차에...무슨 짓을.....?
모모카 : 저는 말이죠, 바라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손에 넣고 싶어지는 여자랍니다. 그것이 물건이 되었든, 사람이 되었든 말이에요......
나오 : 설마....차에....약을.....
모모카 : 무미무취의 수면제, 어땠나요? 후후, 조금만 주무시고 계세요. 깨어나신 다음엔 모든게 끝나있을테니까요.
나오 : 이런...젠.....장.......
───그리고, 어둠이 내려앉았다.
"차를 내왔습니다. 아가씨."
"후후, 고마워요 나오."
땅거미가 내려앉는 시간, 사쿠라이 가의 정원───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출입이 엄격하게 금지되어있는 그곳에서, 모모카와 그녀의 메이드 만의 조촐한 티타임이 시작되었다.
나오가 쓰러진 그날, 나오는 공식적으로는 행방불명 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우즈키를 포함한 사무소 사람들은 거기에 의문을 표하며 그녀의 담당 프로듀서와 사쿠라이가에게 나오의 행방을 물었지만, 둘은 입을 다물고 대답하지 않았다.
"나오, 오늘 제가 없는 동안 무엇을 하며 지냈지요?"
"언제나처럼 아가씨의 방을 청소하고, 아가씨를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있었답니다. 할 수 있다면 아가씨와 동행하고 싶었습니다만......"
"그건 안돼요.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나오를 보여주고 싶지 않으니까요."
"황송합니다."
"그건 그렇고, 동행하고 싶다니....역시 바깥 생활이 그리워진 건가요?"
넌지시, 마치 나오를 떠보듯, 모모카가 나오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나오의 대답을 들은 모모카는───
"무슨....말씀이세요? 아가씨?"
"저는, 어릴 때부터 쭉 사쿠라이 가에서 살고있었잖아요?"
"────."
모모카는, 웃었다.
조소를 담아.
악의를 담아, 야유를 담아.
그리고, 기쁨을 담아.
"────예, 제가 잠시 착각을 했나보네요."
자신이 원하던 것을 완벽하게 손에 넣은 것을 자축하며, 모모카는 찻잔을 기울였다.
BAD ED - 당신이 메이드고 내가 주인님.
>>+2 101번 앵커에서 아무 일 없이 끝나는 상황으로 로드하시겠습니까?
꿈 속에서 나는, 정신이 산산조각나고, 모모카에 의해 기억이 재조립되어,
모모카의 곁에서 쭉 살아가는 모모카의 소유물로──
나오 : (───이건, 도대체?)
모모카 : 어머, 나오씨? 무슨 일이시죠? 안색이 나쁘신데.....
나오 : 아아, 괜찮아. 그냥 조금 피곤한 것 뿐이니까. 그래서, 무슨 일이야?
모모카 : (정말로 괜찮으신 걸까....)나오씨,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제 전속 메이드가 되실 생각 없으신가요?
나오 : 모모카의 전속 메이드? 내가? 하지만 나, 그쪽 일은 할 줄 모르는데.......
모모카 : 일은 배우면 되요, 급료도 나쁘지 않답니다?
나오 : 흐음.......
짧은 시간동안, 나오는 모모카의 제안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모모카가 나쁘지 않다고 말할 정도라면 급료도 상당할테고, 사쿠라이 재벌의 규모를 생각하면 안전성도 높다.
하지만......
나오 : 미안하지만, 거절할게.
모모카 : 어머....역시 그렇군요.
나오 : 미안하게 됬어. 그래도, 역시 내 삶은 내가 원하는 걸 하면서 살고 싶거든.
모모카 : 뭐, 나오씨라면 역시 그렇게 말씀하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나오 : 그래....? 그렇지만, 의외네. 왠지 모르게 모모카는 독점욕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이미지가 있었는데 말이야.
모모카 : 어머~ 사실이랍니다. 다만, 사쿠라이 가문의 가훈에 따르려는 것 뿐이죠.
나오 : 헤에?
모모카 :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사람이든 물건이든 스스로 쟁취해라.'....저희 가문에 내려오는 가훈이랍니다.
나오씨의 마음, 반드시 제 손으로 얻어보일테니까요. 기대해주세요.
나오 : 응....그래.....음....그러면, 이제 가봐도 될까?
모모카 : 예, 내일 다시 뵈요.
(일 종료!)
P : 그러면, 나는 이만 돌아가 볼게. 조심해서 돌아가라~
우즈키 : 수고하셨습니다~
나오 : 수고했어~
나오 : .......그나저나, 나 이 옷 입고 기숙사에 돌아가야 하는거야?
>>+2 돌아가는 길에 우즈키가 요구할 일
우즈키의 집으로 가라앗 나오오오!
나오 : (아니아니, 그게 아니지! 더 중요한 문제가 있잖아!)
나오 : (여기...기숙사에서 너무 멀잖아! 프로듀서!?)
프로듀서가 내려준 곳이, 우즈키의 집과는 가깝지만, CG프로 기숙사에서는 멀리 떨어진 곳이라는 사실을!
나오 : 아아. 별건 아냐....그냥....프로듀서가 나를 너무 먼 곳에 내려준 거 아닌가 싶어서 말이지.....
우즈키 : 에엣? 그거 큰일 아니야?
나오 : 내 말이....부모님한테 도와 달라고 전화라도 해야하려나.....?
우즈키 : 으음~그러지 말고, 우리 집에서 가고 가는 건 어때?
나오 : 에? 그래도 되는거야?
우즈키 : 나랑 나오 사이인걸~ 게다가, 지금 우리 집에 오면 말이지.....
(사진을 내미는 우즈키. 사진에는 뉴 제네레이션 수량 한정 피규어가 찍혀있다)
나오 : !!!
우즈키 : 이게 덤으로 붙어오는데, 어때?
─────
우즈키 : 다녀왔습니다~
>>+1 우즈키의 집에 부모님이 계신다./안 계신다.
>>+3 우즈키의 방이 더럽다./안 더럽다.
우즈키 : 에헤헤, 또 더러워져버렸어.
나오 : 말도 안돼....일주일 전에 다 같이 와서 치웠잖아! 그게 어떻게...어떻게 일주일만에....!
우즈키 : 미안~ 하지만, 더러워진 건 어쩔 수 없으니까, 치우는 것 좀 도와줄 수 있을까? 둘이서 하면 방 전체는 무리여도 같이 잘 공간 정도는 마련될거야!
나오 : 그래그래.....치워야지....하지만, 이걸 도대체 어느 세월에......어....?
혼돈이 그대로 흘러넘친듯한 참상이 펼쳐진 방을 보며 앞으로의 일에 한숨을 내쉬던 나오였지만, 갑작스럽게 나오 자신의 머리 속에 무언가가 흘러들어오는 감각을 느끼고 눈을 크게 떴다.
나오 : 이건....이거 대로라면....!
나오의 머리속에 흘러들어온 것은 놀랍게도 우즈키의 방을 10분 안에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최적의 청소 루트였다.
도대체 왜 이런게 가능한지는 알 수 없었지만, 나오는 자신의 머리속에 흘러들어오는 그 정보에 따라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그리고, 8분 뒤......
나오 : 놀라워.....진짜로 청소가 끝나버렸어....!
우즈키 : 우와아아! 나오 최고야! 멋져! 안아줘!
나오는, 우즈키의 방을 사람이 사는 곳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우즈키 : 나오 정말 대단해! 최고! 최고!
쪽
나오 : 우와아아아!? 우즈키?!
>>+2 어디에 키스를 했을까?
나오 : 린도 그렇고, 미오도 그렇고, 란코도 그렇고.....왜 다들 키스에 그렇게들 집착하는거야....?
우즈키 : 엣? 나오, 다른 애들이랑 키스한거야?
나오 : 그래....린한테는 목덜미, 란코는 귓볼, 너랑 미오는 입술......
우즈키 : 후응....미오가 선수를 쳤단 말이지.....하지만, 결과적으론 내 승리니까!
나오 : ??? 뭐가 네 승리라는 거야?
우즈키 : 아무것도 아냐! 아, 그 전에 씻자. 같이 씻을레?
>>+2 어떻게 하지?
우즈키 : 그러지 말고 같이 씻자! 오늘은 조금 외롭단 말이야~.
나오 : 평소에는 다른 사람이랑 같이 한다는 것 같은 말인데......알았어.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우즈키 : 와아~ 나오랑 같이 목욕이다~
나오 : 어린애도 아니고.....
[수증기 때문에 화면이 흐려지고있습니다.]
"에헤헤~ 나오 피부 진짜 매끈매끈하다~"
"꺄앗! 어딜 만지는 거야?!"
"쪼그하면서 가슴도 제법 크고~"
"우아앗?! 우즈키! 나도 가만히 안 있을거니까!"
"꺄아~ 나오한테 습격당한다~!"
"에잇! 에잇! 에잇! 어라아~? 어쩨 엉덩이가 조금 더 커지신 것 같은데~우즈키씨~?"
"어, 엉덩이는 안돼!"
"문답무용! 에잇!"
"꺄아아?!"
나오 : 자업자득이야.
우즈키 : (작은 소리)그래도 나오랑 나는 같이 목욕하는 사이가 된 거니까....내가 가장 앞서나갈 수 있게 된 거니까....
나오 : .......(다들 왜 나한테 집착하는거지? 모모카도 그렇고....설마? 아니, 그럴리가.....)
나오 : (여자 사이에서 연애감정이라니. 그런게 있을리가.)
--1일차를 종료합니다--
>>+2 2일차, 사무소에서 가장 먼저 만날 사람
사나에 : 얏호─! 언니 왔다! 우리 나오찡이, 좋은 아침!....인데, 왜 메이드복이야?
나오 : 안녕하세요. 사나에 언니. 그게, 프로듀서가......
사나에 : 호오? 그거 조금만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줄레?
◇◇◇◇◇◇◇
사나에 : 과연~ 그러니까, 나오는 프로그램 출연을 대가로 어제부터 내일까지 프로덕션 사람들 전원의 메이드가 됬다 이 말이구나~?
나오 : 예~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다는 건 좋은데....3일동안 이 옷 입고 다녀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불안하네요.
게다가 애들도 자꾸 저한테 묘한 걸 요구하고......
사나에 : 그렇단 말이지~아, 그러면 언니도 >>+2 같은 걸 요구해볼까나~
나오 : 사나에 언니?!
나오 : 술냄새! 언니 아침부터 술 마신거에요?!
사나에 : 뭘 어때~ 원하지도 않는 맞선 보고와서 기분이 여엉 아니었단 말야~
나오 : 그렇다고 아침부터 술을 마시는게 말이 되요? 정말이지....일단은 의자에 앉아계세요! 뭐든 만들어올테니까~
사나에 : 와아~ 나오가 직접 만든 거다~ 에헤헤헤~ 아, 된장국으로 부탁할게~ 냉장고에 며칠전에 사둔 된장이 있을거야~
나오 : 예이예이.
(잠시 후)
나오 : 자, 된장국 한 그릇 끓여왔습니다. 사나에언니.
사나에 : 오오~ 고마워 나오~ 잘 먹겠습니다~ 오오, 제법 괜찮아보이네? 언제 이렇게 연습한거야?
나오 : 평소에 부모님 도와드리면서 한 것 뿐인데요?(사실은 머리 속에 떠오르는 정보에 따른 것 뿐이지만.) 어쨌거나, 맛은 어때요?
사나에 : 맛있어! 매일 먹고 싶을 정도로!
나오 : 그거 다행이네요~ 진짜로 매일 끓여드릴까요? ........랄까나.
사나에 ; 나오가 그래준다면 고맙지~ 매일 나를 위해 된장국을 끓여준다라....꼭 고백 같네. 어라? 이거 혹시 사나에 언니 대승리 찬스?
나오 : ?!!? 무슨 말이에요?!
사나에 : 부끄러워하기는~
나오 : ...........
나오 : 진심으로 하는 말은 아니겠지?
나오 : 아닐거야.....
>>+2 : 아, 나오!!
2일차는 꽐라조로 갑시다
?
나오 : 잠깐잠까안! 아무리 그래도 아이돌이잖아요! 아무도 없다지만 트름이 뭐에요!! 누가 보면 어쩌려고!
유키 : 캣츠가 이겼는데 그딴게 대수냐!
나오 : 그게 아이돌이 할 말이에요!?
유키 : 어쨌거나! 기념으로 >>+2 야!
나오 : 제정신이에요!? 저 일단 미성년자라구요!
유키 : 아무렴 어때~ 오늘은 축하할 날이야! 가자!
나오 : 으아닛! 이렇게 당할 수는 없어!
>>+1 나오의 반항! 윳키 제압 판정!
1. 성공! 제압하는데 사용한 기술의 이름도 같이! (ex. 메이드 수조권)
2. 주정꾼에게는 이길 수 없었어요.....
"앗!? 나오를 놓쳤다!? 놓치지 않아!"
자신이 보기에도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유키를 밀쳐낸 후, 나오는 다시 자신을 잡기 위해서 달려드는 유키에게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시선은 정면을 유지한체, 두 주먹을 굳게 쥐자, 나오의 머리속에서 최적의 전투경로가 흘러들어오기 시작한다.
양자간의 거리, 1m.
두걸음째, 크게 숨을 들이키고, 양 다리에 힘을 준다.
유키의 손에 쥐어진 배트(강화 플라스틱)가 나오를 노리고 육박해온다!
양자간의 거리, 70cm!
윳키 : 게헤헤헤! 순순히 내 것이 된다면 험한 꼴은 당하지 않을───에?
휙!!
살짝 스텝을 밟아 유키의 좌측으로 이동하는 나오.
설마 나오가 자신의 공격을 피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인지 유키는 크게 당황하며 큰 빈틈을 보였다.
양자간의 거리, 20cm!
나오 : 필사아알....!
오른팔은 뒤로 젖혀, 전신의 체중을 오른 주먹에 싣는다.
유키는 아직 몸을 추스르지 못한 상태.
빈틈투성이인 유키의 몸을 향해, 나오가 돌진한다!
나오 : 메이드 뎀프시롤──!!!!!!
왼발을 들고, 앞으로 한걸음!
그리고, 왼발을 축으로 삼아 오른쪽으로 몰았던 체중을 왼쪽으로 이동시키며, 그 기세를 몰아 뒤로 젓혔던 오른 주먹을 유키의 얼굴에 꽂아 넣는다!
퍼억!
유키 : 크에엑!
크게 흔들리며 비명을 지르는 유키.
상당히 아팠는지, 들고 있던 배트가 유키의 손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취기로 고통이 마비된 탓인지 유키는 아직 쓰러지지 않았다. 그리고, 전의를 잃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나오 : 으랴앗!
퍼억!
다시 한번 발을 디뎌 거리를 좁히며,이번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휘두른다!
묵직한 타격음과 함께, 유키의 몸이 왼쪽으로 흔들린다!
그리고 이번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오 :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퍽! 퍽! 퍼벅! 퍽! 퍽!!
기세를 죽이지 않고, 훅! 훅! 훅!
무한대(∞)를 그리면서 휘둘러진 주먹이, 유키를 계속해서 강타한다!
그러던 도중, 유키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나오 : 편히 잠드세요! 유키 언니!
퍼억!!
흔들리는 유키를 향해, 전신의 체중을 실어 훅!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것일까. 유키는 힘없이 날아가 땅에 널부러졌다.
나오 : 성패!!!
유키를 사무소 선잠실에 적당히 던져놓고 투덜거리는 나오에게 대답해주는 사람 같은 건 없었다.....
>>+2 : 어라? 왜 그래 나오?
>>148 아, 예전에 쓴 거 그대로 가져와 수정하다가 실수 했네요(...)
나오 : 아니아니, 이런 걸 평소에도 스스로 입는 건 노아씨 뿐일 거라구요.
노아 : 그래? 살짝 틀려버렸네. 그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 옷......역시 그와 모종의 계약을 맺고 입고있는 거지?
나오 : 틀린 말은 아니죠. 일단 이거 끝내면 제가 예전부터 나가고 싶어하던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준다고 했으니까....
노아 : 후후....그렇구나.....내가 들은것 대로라면, 그 옷을 입고있는 동안은 만난 사람의 명령을 듣는 계약이었을텐데, 맞을까?
나오 : 맞긴 맞는데...어디서 들으신 거에요?
노아 : 바람에게 들었어. 그보다 >>+2 해주지 않을레?
.......뭘 써야하지.
>>+2 구체적으로 무었을 도와야 하는가.
나오 : 인큐베이터!? 하고많은 대사중에 왜 하필 그거에요!?
노아 : 말이라는 건 본래 전달하려고 한 정보를 전달하면 충분한거야. 그런 의미에서 그들의 대화방식은 아주 효율적이지. 어쨌거나, 거절하진 않을거지?
나오 : 선택지 없는 거 아시면서 그러지 마세요! 가죠!
노아 : 후훗....당신의 그런 점, 싫어하지 않아.(사무소 조감도를 펼치며) 안즈가 있을 만한 곳은 이곳, 이곳, 이곳, 그리고 이곳.....이 층에만 이 정도니까, 더 많이 찾아야할거야.
나오 :게엑. 숨을 포인트 많이도 만들어놨네요.
노아 : 걱정 마. 나와, 당신, 그리고 당신이 착용하고 있는 생명섬유 슈트의 힘이라면 어렵지 않을거야.
나오 : .....지금 넘겨짚지 못할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요? 생명섬유라니요? 설마 이게 킬라킬에서 나온 그거란 소리세요?
노아 : 맞아. 당신이 착용하고 있는 건 아키하가 만든 프로토 타입이고.
나오 : 아키하 굉장해! 어쨌거나, 이게 있다면 확실히 간단하겠네요. 그러면, 시작하죠!
노아 : 오케이! 그러면, 난 A, B 포인트를 맡을게! 잘 부탁해!
나오 : 예!
(10분 후)
(안즈 : 우아아아아! 싫어! 안즈는 절대로 일 하지 않을거야!!!)
나오 : 생명섬유 메이드복의 힘으로 어떻게든 잡긴 했지만...
나오 : 안즈는 어떻게 키도 안 닿는 곳에 올라간 거지?
나오 : ..........에이 몰라.
>>+2 퇴근 판정.
00~60 무사하게 퇴근
61~99 야생의 >>+3이 나타났다!
계획대로
효과는 뛰어났다!
나오 또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지친 몸을 이끌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후, 퇴근 카드를 찍고 퇴근길에 오르려고 했지만......
<야생의 모로보시 키라리가 나타났다!>
키라리 : 나~오~쨩☆
나오 : 게엣, 키라리!
거인이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2 판정 『키라링 룸』
00~80 회피! 키라리 : >>+3 하자!
81~99 BAD END 『???』
그래도 일단 앵커니까 트위스트게임
"......."
도쿄 모처의 멘션.
그 멘션의 메르헨틱하기 짝이 없는 어떤 방에, 나오가 앉아있었다.
텅 비어있는 눈으로.
짤깍.
그때, 나오만이 있던 방의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방 안으로 걸어들어왔다.
방의 주인이자, 나오를 이 방에 대려온 장본인인 키라리였다.
"다녀왔습니다~나오쨩 잘 있었어?"
"......"
"에헤헤, 잘 있었구나~ 키라리 있지, 오늘 나오쨩을 못 봐서 정~말로 외로웠어★"
"......"
"게다가, 혹시라도 안즈짱처럼 도망가버리진 않을까나~해서 조금 불안했다니......하지만, 역시 키라리가 괜한 걱정을 한 거였나봐★ 왜냐면, 나오쨩이 키라리를 두고 떠날리가 없는 걸?"
"......"
"오늘도 프로덕션은 시끄러웠다니, 우즈키쨩이랑 미오쨩은 울고, 린쨩은 사소한 거에도 신경질내고, 모모카는 하루 종일 전화로 누군가랑 떠들고, 사나에씨는 경찰 시절에 알던 사람들을 끌고오고.....나오쨩이 여기 있는 거 들킬까봐, 두근두근★했다니."
"......."
"에? 무섭지 않았냐고? 그렇지 않다니. 왜냐면 키라리, 나쁜일은 하나도 안 했는걸! 그러니까 경찰 아저씨들도 무섭지 않은걸★"
마치 인형이 되 버린 것처럼, 나오는 어떠한 말도 하지 않는다.
가끔씩 깜빡이는 두 눈과 느리게 위 아래로 움직이는 그녀의 가슴이 그녀가 죽은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지만,
그녀의 두 눈에는 생기가 없다.
마치 마음이 부서져버리기라도 한 것처럼──
나오의 두 눈에는 아무것도 비춰지고 있지 않았다.
"쭉, 쭉 함게 있자 나오쨩....그리고, 언젠가 안즈쨩도 여기 오게 되면.....그때는 셋이서 영원히 함께......."
".........."
BAD END 2 - 『키라리의 컬렉션』
>>+2 162로 타임리프 하시겠습니까?
나오 : 쿠흡! 키, 키라리.....?(어, 어떻게든 버텼다....! 주마등──사실은 다른 세계선의 기억──이 보인 것 같지만, 어떻게든 버텼어!)
키라리 : 웅! 키라리다니~☆
익숙한 목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전신에 엄청난 충격이 느껴졌다.
정신을 잃어버릴 것 같은 충격을 어떻게든 견뎌낸 후, 나오는 입을 열었다.
나오 : 무슨....일이야....?
키라리 : 그게있지, 오늘 나오쨩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를 들었다니!
나오 : 나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 아, 설마 메이드복 입고 시중 드는 거 말야?
키라리 : 응응!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나오쨩을 찾아다녔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못 만났다니....
나오 : 어...그랬구나. 랄까, 하루 종일?! 뭐 때문에!?
키라리 : 그야 당연히 >>+2 해줬으면 해서다니!
역시 키스가 나오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 : 키스? 왜 다들 키스에 그렇게 집착하는거야.....
키라리 : 우히히, 나오쨩이 키스해주는게 중요한 거다니☆
나오 : 정말이지.....어쩔 수 없네. 그려면 키라리, 조금만 고개를 숙여줄래?
키라리 : 응응!
올려다 보지 않으면 시선을 마주칠 수 없었을 때는 잘 보지 못했던 키라리의 얼굴.
그랬던 그녀의 얼굴이 가까워지니, 지금까지 나오의 눈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티 하나 없는 피부, 긴 속눈썹, 바람에 흔들리는 결 좋은 머리카락.....
부끄러워서인지, 아니면 기뻐서인지 살짝 상기되어있는 뺨도, 큰 키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던 키라리의 매력을 더욱 강조시켜주고 있었───
'라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나는......'
같은 여자아이끼리인데, 왜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
이래서야 내가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 같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떠올리면서, 나오는 키라리의 이마로 입술을 가져갔다.
쪽.
"우히히, 나오쨩이 키스해줫다니~☆:
수줍음 섞인 목소리로 기뻐하는 키라리의 목소리는, 나오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나는.....어떻게 하고 싶은 거지....?'
나오 : 오우, 그래.....
나오 : ..........
어둠이 내린 거리를 걸으며, 나오는 작게 중얼거렸다.
이틀동안, 나오는 사무소 동료들에게서 스트레이트한 호의를 받았다.
단순한 친구 사이의 호의를 넘어선 연애감정이 담긴 그런 호의를 받았던 것이다.
나오 : ......
호의를 받은 것 자체는 기뻤다.
하지만, 그저 기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여자와 여자 사이의 연애는 세간에선 인정받지 못하는게 보통이다.
그걸 알고있는데도, 그런데도 마음이 흔들리는 건 어쩨서일까.
나오 : ......나는 정말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
그때, 누군가가 나오를 불러세웠다.
??? : 어이~ 나오!
나오 : 응? 어....안즈?
안즈 : 지금 돌아가는 길이면, 안즈랑 같이 돌아갈래?
나오 : 됬고, 할 말이 뭐야? 제법 오래 기다린 것 같은데?
안즈 : 아, 들켰어?
나오 : 얼굴 빨개진 것만 봐도 방금 전에 도착한 건 아니라는 건 알아. 얼마나 기다린거야?
안즈 : 네가 퇴근할 때부터 쭉 미행했지.
나오 : 그렇게나 오래?
안즈 : 그만큼 중요한 일이니까 말야. 아까 키라리한테 키스 받았지?
나오 : ...본거야?
안즈 : 그래...그래서, 어떻게 할 셈이야?
나오 : 어떻게하다니....뭘?
안즈 : 키라리 말고도 너한테 어프로치한 애들 많잖아. 누굴 선택할 거냐고.
나오 : ?! 무, 무무 무슨 소리야!? 그 애들이 그럴리가...아무리 그래도 같은 여자끼리.....
안즈 : 그래, 같은 여자지. 하지만, 같은 여자끼리 키스 같은 거 요구할리가 없잖아. 현실을 부정하려하지마. 이게 현실이니까.
나오 : 아니...하지만......
안즈 : 잘 들어 나오. 우리 사무소에 있는 애들은 말이지, 상당수가 너한테 우정 이상의 호의를 가지고 있어. 키라리도 그 중의 한명이야. 그렇지 않고서야 그 키라리가 이마 같은 곳에 키스를 요구할 것 같아? '변치 않는 사랑' 을 맹세하는 그런 키스를 해달라고 할 것 같냔 말이야.
나오 : 에에!? 그런 의미였어?!
안즈 : 그래...이걸로 네가 처한 상황을 대충 알 것 같아? 애초에 이 기획 자체가 너랑 너를 좋아하는 애들 때문에 시작한 거라고.
나오 : 에에에에?!
안즈 : 으으 추워! 들어가보기 전에 말할께. 내일 [퇴근시간]에, 너는 누군가를 선택해야해. 그때 어줍잖게 선택하지 마.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하라고. 안즈는 귀찮은게 싫어서 네가 누구를 선택하든 상관은 안해. 하지만......
안즈 : 아무렇게나 선택했다가 키라리를 울리면....귀찮더라도 가만히 안 있을거니까.
나오 : ......!
안즈 : 그러면 내일 보자. 안녕.
그 말과 함께, 안즈는 거리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혼자 남겨진 나오는 안즈가 사라진 어둠을 바라보다가, 힘 없이 중얼거렸다.
나오 : ..........어쩌라는 거야. 나 보고.
---2일차를 종료합니다----
(나오의 집)
나오 : .........
나오 : ...........
나오 : .......출근할까.
>>+2 출근하자마자 만나는 사람.(지금까지 나온 사람들 중에서!)
지금까지 등장한 사람
시마무라 우즈키
혼다 미오
시부야 린
호죠 카렌
칸자키 란코
사쿠라이 모모카
카타기리 사나에
히메카와 유키
모로보시 키라리
타카미네 노아(애정을 표현하지 않았으므로 후보에서 제외)
린 : 아......나오.......
나오 & 린 : ............
잠시 동안,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키스를 해달라고 했을때는 흥분해서 잘 생각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서 흥분이 가라앉고나니 자신들이 얼마나 대담한 짓을 한 것인지 자각하고 부끄러워진 것이다.
그 침묵을 먼저 깨트린 것은 나오였다.
나오 : 어.....어제 돌아가는 길에 안즈한테 들었어.
린 ; .........그렇구나.
나오 : 너희가....나한테 그런 감정을 품고있다고......그러니까...어......
린 : >>+1 ~ >>+5
어필 타임!
지금부터 5개까지, 린이 나오에게 고백하는 말을 정합니다!
여러분의 상상력을 쥐어짜서 최대한 멋진 고백을 만들어주세요!
나오: (! 올 것이 왔구나....!)응.....
린 : 나, 나오가 정말로 좋아! 트라이어드 프리머스 셋이서 일 할때, 내가 불안해하면 위로해주던 그 목소리도, 장난을 쳐도 받아주는 그 마음씨도...그리고...그리고.....
나오 : 린......(린....진심이구나.....)
린 : 나오의....나오의 그 키스하고 싶어지는 입술도....나오의 몸애서 나는 냄새도!
나오 : !?!?!!?
잘 나가다가 갑자기 이게 무슨 멍멍이 풀 뜯어먹는 소리란 말인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나오가 린을 바라보니, 린의 얼굴이 새빨갛게 변해서는 눈도 핑핑 돌고있는 것으로 보아 린은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고 아무렇게나 말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보였다.
린 : 어어, 그러니까, 그러니까! 내가 냄새 페티쉬인 건 아니지만 나오의 냄새를 맡다보면 행복해진다고나 할까, 그래서 쭈욱 냄새를 맡고싶어진다고나 할까, 냄새를 맡다보면 흥분해서 그대로 키스를 한 다음 나오를 모텔까지 끌고들어가고 싶어진다고나 할까.
나오 : 린? 일단 진정하는게......우왓!? 갑자기 달려들지마!
린 : 흐읍─하아! 흐읍─하아! 흐읍─하아! 나는 충분히 진정하고 있어! 나오의 향기를 맡으며! 충분히 마음을 한정시키고 있단 말야! 킁카킁카! 으으아아 나오 냄새 너무 좋아! 나오! 나오! 나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 나오, 나오, 나오오오오오오오!
킁카킁카킁카킁커! 킁카킁카킁카킁카! 하악 하악! 하악 하악! 좋은 냄새야....킁킁킁킁킁킁!!!
하아아아아! 나오의 찰랑이는 머리카락에 코를 대고 킁킁 거리고 싶어! 킁킁킁킁킁! 아!
아니야!!! 볼을 말랑말랑 하고 싶어! 말랑말랑! 말랑말랑! 말랑말랑! 말랑말랑.....하아아아아아아!
신데렐라 걸즈 애니판, 드디어 나왔다!!! 아아아아! 귀여워! 나오! 귀엽다! 아아아!
움직이는 나오를 볼 수 있어서 기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아 아 아 아 아 아! 어째서 애니는 현실이 아니야! 아...소설이나 애니메이션도 잘 생각해보면....
나오가 현실에 없다는 건가아아아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그런 건 싫다아아아아아아! 싫어어어어어어어어! 346프로는 어디냐아아아아!
그만둬주겠어! 현실 따윈 그만둬 주....겠....! 어라....어라!? 핸드폰 화면 속의 나오가 나를 보고 있어?
화면 속 나오가 나를 보고 있어! 나오가 나를 보고 있어! 카드 속의 나오가 나를 보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나오가 나를 보고 있어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오랑 합체하고 싶어! 합체해주지 않는다면 죽음을 택할 정도로 합체하고 싶어어어어어!
우우! 내 마음이여, 나오에게 닿아라! 내 앞에 있는 나오에게 닿아라아아아아아!
(털썩)
나오 : 리이이이이인!!!
어딘가의 유명 코피페를 아주 어설프게 수정한 듯한 대사를 쫘악 읊은 후, 린은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