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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P "세뱃돈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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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6, 2015 00:05에 작성됨.
할말 : 이건 절대 크툴루 신화로 안 보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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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워해머라던가 디스크월드, SCP재단, 좀 규모를 줄이면 마마마도 있고 이것저것 많네요.
치히로 "설은 이미 지났는데요?"
P "그게 다 애들이 바빠서 그랬던 거잖아요. 요 며칠새 얼굴 못 보고 전화로 목소리만 들은 아이들도 꽤 된다고요? 어쩐지 미안해서 뭐라도 사주려고요. 어차피 통장에 돈만 쌓여가기도 하고."
코토리 "그건 그렇네요. 그럼 얼마나 주시려고?"
치히로 "매일 돈이 오고가는 세계인데 돈을 주기는 좀……."
P "이럴 줄 알고 아이돌들이 바라는 물품을 조사해 뒀죠!" 리스트 두둥!
코토리 "역시 P씨는 준비성이 철저하시네요!"
치히로 "그러고보니 나도 벌써 세뱃돈을 줄 나이가 된 건가……." 하아
코토리 "윽! 치히로씨……." 훌쩍
P "에이, 나이 좀 먹으면 어때요? 둘 다 여전히 아름다우신데." 끄적끄적
코토리 & 치히로 "읏///" ///
P "흠흠, 그렇단 말이지. 좋아, 파악했다! 세뱃돈, 아니 세배선물을 구하러 가자!"
>>6 세뱃돈, 아니 세배선물을 받을 첫 아이돌(765 가능)
>>7 그 아이돌이 원하는 것
※ 작자의 덕력은 상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모르는 건 가차없이 자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인가!
P "오옷? 이것은 우리 프로덕션의 자랑, 천재소녀 호시이 미키가 아닌가!"
미키 "허니도 참, 비행기 태우는 거야."
P "명실상부 톱 아이돌에게 비행기라니?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가슴팡팡
미키 "아핫, 허니는 언제나 유쾌하네. 그런데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는 거야?"
P "숨길 것 없지! 우리 아이돌들에게 줄 세배선물을 사러 가는 길이다!" 두둥!
미키 "정말? 그럼 미키부터 줘!"
P "오오, 그거 좋지." 양반다리
미키 "아핫☆ 허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큰절
P "으음! 새해에는 미키가 원하는 바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미키 "어쩌면 지금 바로 이룰 수도 있는 거야."
P "하하, 그런가. 보자, 미키가 원하는 선물은--" 리스트 뒤적뒤적
미키 "허니? 미키는 따로 받고 싶은 게 있어."
P "응? 뭔데?"
미키 "허니의 키스! 아핫☆"
P "" 쩌저적
미키 "허니? 허니이~? 우웅, 반응이 없네에. 그렇다면 미키가 직접 받아가는 거야!"
미키 "……그런데 막상 하려니까 엄청 긴장되는 거야///"
미키 "허니이……우움……." Chu♡
P "……흡?!"
미키 "푸하! 아후우/// 허니? 미키, 승천해버릴 것 같은 거야///" 헤롱헤롱
P "" 조 때 따
>>14 이게 뭐야?! 으으, 정신차리고 다른 아이돌을 찾아보자!
>>15 이번엔 제대로 된 거겠지?
※ 이것만큼은 막장으로 보내지 않겠다!!!
아, 발판이네. 하루카
수은쿠키
(착각했길래 수정했습니다.)
전에 막장이 돼버린 작품을 언급하지 않는다
P "휴일을 보람있게 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른 법이지. 오늘은 내 힘이 닫는 데까지 우리 애기들한테 세배선물을 줄 것이다!" 두둥!
하루카 "애기? 쿡쿡쿡, 저희도 이젠 다 컸어요?"
P "내 눈엔 언제까지나 애기야. 그럼 톱 아이돌이 하는 세배를 받아 보실까!" 양반다리
하루카 "쿡쿡. 프로듀서 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큰절
P "음! 새해에는 각하화를 줄이도록!"
하루카 "프, 프로듀서 씨!" ///
P "핫핫핫. 보자, 하루카가 원하는 것은--" 리스트 뒤적뒤적
P "--내 도장이랑 통장, 거기에 집문서?"
하루카 "네! 꼭 받고 싶어요!" 초롱초롱
P "그래? 별일이네. 자."
하루카 "!!! 고맙습니다, 프로듀서!" 초롱초롱
P "이런 거 받은 게 그렇게나 기뻐할 일인가?" 갸우뚱
하루카 "물론이죠! 그럼 저는 스케쥴이 있어서 이만 가볼게요!"
P "엉, 그려." 바이바이
하루카 "나중에 뵈요!" 탓탓탓탓탓
하루카 "야호! 프로듀서 씨! 결혼이에요, 결혼!"
P "서류도장이랑 빈 통장이 뭐가 좋다고 저러지? 얼마 전에 거래하는 은행을 옮겨서 껍데기만 남은 건데. 집문서도 옛날 집 것을 기념으로 가지고 다니던 것 뿐이었는데." 긁적긁적
P "뭐, 별 것도 아닌 걸로 저렇게 기뻐해주면 나야 좋지!"
>>29 다음 아이돌
>>30 원하는 물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머리카락이나 때 한 가닥이나 손톱 한 개까지 놓치는 거 없이
그의 현재도 과거의 기록들과 이야기들도 그리고 그의 미래, 그리고 죽은 뒤까지 합해서 전부를 원해요.
그래도 타카네였다면 크툴루 드립하고 엮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
...이건 밑에서 써먹어 볼까나...
뭐, 전 다른 건 몰라도 아미랑 마미는 놓치기 싫지만요.(매일 25시간씩 게임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앵커를 달고 싶거든요. 하지만 무리겠지.)
P "오오, 타카네! 오늘은 오리지널 765를 자주 만나네."
타카네 "실로 격조하였습니다. 그간 만강하셨는지요?"
P "바로 어제 봤는데 오랜만이라 할 것까지 있나?"
타카네 "어찌 그런 말씀을! 그 간격이 제게는 영겁과도 같음을 모르시겠나이까?" 뾰로통
P "타카네는 말하는 것도 우아하구나. 그런 타카네를 좋아해." 쓰담쓰담
타카네 "그, 그런 말씀은 페에-아-푸레-이가 아니옵니다, 귀하///" 꼼지락꼼지락///
P "핫핫핫. 아 그렇지. 나는 지금 소중한 아이돌들에게 세배선물을 주러 다니고 있다! 마침 타카네를 만났으니, 은빛 달의 왕녀가 하는 세배를 받아보실까!" 양반다리
타카네 "후훗. 귀하, 새해 복 많이 받으시옵소서." 큰절
P "음! 새해에는 보다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도록! 한달 내내 라멘은 문제가 충만하다!"
타카네 "그런!" 쿠웅
P "다 너 생각해서 말하는 거니까 좀 새겨들어라. 보자, 타카네가 바라는 건--" 리스트 뒤적뒤적
P "--내 집 열쇠?" 갸우뚱
타카네 "일생일대의 염원이옵니다." 번뜩
P "ㄱ, 그래? ㅇ, 알았어. 자, 여기." 짤랑
타카네 "!!! 가보로 간직하겠사옵니다!" 초롱초롱
P "뭘 가보까지야. 하핫, 괜히 쑥쓰러운데." 긁적긁적
타카네 "진심으로 감사드리옵니다, 귀하. 그럼 저는 스케에-쥬울-이 있어서 이만." 꾸벅 또각또각
타카네 "후후후, 이걸로 낭군님의 처소에 일족의 비술을--///" 히죽히죽///
P "어, 그러고보니 나 얼마 전에 자물쇠 지문식으로 바꿨는데. 뭐, 열쇠를 달라고 했으니까 상관없겠지." 헹야라뎅야라
>>49 다음 아이돌
>>50 원하는 물건
※ 뭐야 왜이리 빨라 댓글창이 챗창이 됐어
앵커라면 치하야
뭐, 저쪽도 상관없으니..
P "오오, 유키호잖아! 잘 하고 있었어?" 쓰담쓰담
유키호 "네, 네에에……하우우///" 푸쉬이///
P "한 번에 대답이 나오는 걸 보니 잘 되고 있는 게 맞군! 좋았어! 이대로 쭉 잘 마치면 내가 직접 불고기를 구워주마!" 두둥!
유키호 "그, 그 약속 꼭 지키셔야 해요오!" 파칫
P "물론! 나는 한 번 한 말은 지키는 사나이니까! 아 그렇지. 조금 늦었지만 소중한 아이돌들에게 세배선물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는 어째 뭔가 요상한 것들만 있었는데 말이야." 긁적긁적
P "아무튼 청초함의 대명사인 유키호한테도 세배를 받아 볼까!"
유키호 "세, 세배? 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오오……하우우, 쑥쓰러워요오///" 큰절///
P "음! 새해에는 남성 공포증이 말끔히 나았으면 좋겠네! 그런데 내가 그렇게 무섭나? 이거 은근히 상처받는데." 뚱
유키호 "엣?! 프, 프로듀서는 남성 공포증이 아니라, 저기, 그게, 뭐라고 할까, 사, 사사사, 사ㄹ……하우우우우///" 구멍 파고-
P "워워, 삽은 넣어둬. 세배선물은 받아야지. 보자, 유키호가 바라는 건--"
P "--반지?" 갸우뚱
유키호 "꼭 부탁드립니다!" 파칫
P "ㅇ, 응? 어어, ㄱ, 그래. 자, 여기." ;;;
유키호 "감사합니다! 에헤헤, 이제 이걸 제 왼손 약지에---에???"
P "오다 줏었다." 당당!
유키호 "……." 이건 분명 내가 얼마 전에 잃어버렸던 커플링 한 짝인데?
P "그럼 세배선물도 전해줬으니 난 이만! 오늘 만나야 할 아이들이 많다!" 뚜벅뚜벅
유키호 "………………." 퀭
>>59 다음 아이돌(신데마스)
>>60 원하는 물건
>>66 원하는 물건
결국 재앵커라니...
765프로 아이돌 전원의 346프로 이적
빨라... 앵커들이 너무 빨라...
앗... 들켰넹;;
아무리 그래도 어떤 캐릭터가 나오는 지는 보고 달 줄 알았는데...
쿨 캐면 치하야, 패션이면 미키, 큐트면 하루카로 할려 했다가 수정했지만요.
P "오오, 마왕님 아니신가. 그간 평안무사하셨는지?"
란코 "감히 암천의 마왕을 방해하는 존재는 지고의 힘으로 멸절하였도다." 라이브 배틀 완승이에요!
P "역시 란코! 그런 당당한 란코를 좋아한다!"
란코 "!!! 아무리 그대가 나의 동반자라 한들 마왕을 희롱하는 것은 중죄다!" 책임져 주세요///
P "옹야옹야.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지! 나는 소중한 아이돌들에게 세배선물을 주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지! 마왕님께 받는 세배는 어떤 기분일까나?" 양반다리
란코 "엣? 세, 세배? …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오……." 큰절
P "음! 새해에는 더욱 많은 이들에게 마왕의 위대함을 전파하도록!"
란코 "후후후, 당연한 것을!" 힘낼게요!
P "좋아! 보자, 란코가 원하는 건--" 리스트 뒤적뒤적
P "--765 전원의 346 이적?" 갸우뚱
란코 "감히 거역할 셈인가?" 꼭 들어주세요!
P "아니 왜? 어차피 편의상 구분일 뿐이지 사실상 같은 회사잖아?"
란코 "홀로 맺어지는 매듭은 없는 법!" 꼭 해야 할 일이 있어요!
P "이건 안 돼. 765는 이젠 단순한 회사가 아니야. 업계의 상징이라 할 수 있지. 여기까지의 과정을 처음부터 함께해온 아이들에게 그 모든 걸 버리라고? 세배선물을 주겠다고도 했고 란코가 하는 말이니까 웬만한 건 다 들어줄 수 있지만, 이건 웬만한 게 아니야." 단호박!
란코 "…………."
P "다른 거 원하는 게 생기면 언제라도 말해! 그럼 난 만나야 될 아이돌이 많아서 이만!" 뚜벅뚜벅
란코 "같은 전장이라면 필시 얼굴을 맞대게 될 터. 이번에야말로 결착을 지으리라 맹세했건만……." 부들부들
란코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어. 암천의 마왕은 고작 선배 따위에게 물러서지 않아." 빠드득
>>79 다음 아이돌
>>80 원하는 물건
순간 제게 받는 물품인 줄 알고 수정했더니... 담당 아이돌이었군요. 착각했다.
P "오오, 765의 츤데레 공주님 미나세 이오리잖아!"
이오리 "누, 누가 츤데리라는 거얏! 하인 주제에!" 빼액
P "핫핫핫, 내 앞에선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쓰담쓰담
이오리 "부, 부끄러워하긴 뭘 부끄러워해……이오리님은 언제나 당당하다구……///"
P "그래그래. 이오리님은 언제나 당당한 공주님이니까." 쓰담쓰담
이오리 "지, 지금 어린애 취급하는 거지! 하인이면 하인답게 굴라구!" 키이잇///
P "딱히 그런 건 아니지만 나이는 어린애 맞잖아. 그런 의미에서 이오리한테 세배를 받아 보실까! 이오리한테도 세배선물 줘야지." 양반다리
이오리 "뜬금없이 세배가 뭐야……. 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키이잇! 미나세 이오리님의 절은 엄청 비싸다는 걸 알고 하는 거겠지!" 큰절
P "그럴 줄 알고 선물 리스트를 조사해 뒀지! 보자, 이오리가 받고 싶은 건--" 리스트 뒤적뒤적
P "--나의 모든 것?"
이오리 "준다면서?" 파칫
P "으응, 그렇지만 나의 모든 것이라는 건 좀……." 긁적긁적
이오리 "설마 한 번 한 말을 뒤집겠다는 거야? 다른 누구도 아닌 765프로의 프로듀서 P가? 765프로가 일개 영세 사무소였을 적부터 내걸었던 기치가 뭐였는지 잊었어? 단결이잖아, 단결. 그 단결이 어디서 오는 건데? 서로를 신뢰해야 가능한 거라구. 신뢰란 무엇일까? 서로가 상대를 믿으며 약속한 바를 어기지 않는 거잖아. 그런데 프로듀서는 선물을 하겠다고 리스트 작성까지 해놨으면서 이제와서 곤란하다고 발을 빼려고 해. 이게 무슨 짓이야? 너는 누구보다 아이돌들과 신뢰를 나누고 단결을 이끌어내야 할 프로듀서잖아? 그 이전에 이 미나세 이오리의 하인이잖아? 감히 주인님을 속여먹겠다는 거야?" <●><●>
P "저기, 프로듀서와 하인의 순서가 바뀐 건 아닐까나~하고-"
이오리 "헤에, 좋은 배짱이네? 내가 틀렸다는 거야?" <○><○>
P "Ma'am, no, ma'am!" 빠릿빠릿
이오리 "똑똑히 알아둬. 너는 765의 프로듀서이기 전에 이 미나세 이오리님의 하인이야. 다른 누구보다 이 이오리님을 보필하는 걸 우선시해야 한다구. 직업이 직업이니 나만 상대할 수 없다는 건 이해하지만 한눈 파는 건 절대 용서 못해. 그 증거로 네 모든 걸 받겠다는 거야. 이의 있어?" <⊙><⊙>
P "Ma'am, no, ma'am!" 빠릿빠릿
이오리 "알았으면 지금 이 자리에서 네 모든 것을 내놓도록 해. 누가 보건 말건, 파파라치 따위에게 사진을 찍히건 말건 상관없어." <◎><◎>
P "Ma'am, yes, ma'am!" 척척척
이오리 "빨리, 일 초라도 빨리 내놓으란 말이야! 어서!" <◎>ㅁ<◎>하악하악///
P "ㅇ, ㅇㅇㅇㅇㅇ, 여기 있어. 내 모든 것이야." 스윽 부들부들부들
이오리 "……이게 뭐야? 네 모든 걸 달라니까 웬 상자?" ??????
P "내 통장과 재산목록이야. 최소한의 생활을 위해 내가 살 집만 빼고 모든 게 그 상자 안에 들어 있어. 그걸 모으기 위해 765 입사하고부터 정말이지 뼈가 부서져라 고생했지만 이오리가 기뻐한다면 내 기꺼이 내놓으리!" 크흑
이오리 "…………." (ㅇㅁㅇ)
P "하아, 이걸로 원점회귀인가. 당장 내일 먹을 건 어떻게 하지? 765 처음 들어갔을 때가 떠오르네. 어라, 왠지 눈에서 땀이 흐르네. 하하하, 날이 더워서 그런 거야. 하하하." 슥슥
이오리 "지금은 한겨울이잖아……."
P "하하하, 오늘따라 겨울날씨가 참 푸근하네. 눈에서 땀도 나고. 하하하하하하." 터덜터덜
이오리 "……모든 걸 달라고 할 때는 이런 걸 주는 게 아니잖아,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퀭
>>85 이오리에게 P의 모든 걸 줘 버려서 세배선물을 살 돈이 없어졌다. 어떻게 하면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까?
P "근데 누구한테 빌리지? 아무리 상황이 상황이지만 애들한테 빌리긴 좀 그런데." 긁적긁적
>>88 누구한테 돈을 빌릴까?(아이돌일 경우 신데마스 성인조만 가능)
P "그게 말이지……크흠흠. 나 돈 좀 빌려주라."
호쿠토 "뭬에에에에? 당신 돈 많잖아? 그 많은 아이돌들 프로듀스하면서 모은 월급 다 어디다 버렸어?"
P "이오리가 세배선물로 나의 모든 걸 달라고 해서 줬다."
호쿠토 "……그거 진짜야?"
P "그래. 진짜다. 바보같냐?"
호쿠토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당연히 아니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애정을 표현하다니! 그 자세, 이 호쿠토의 귀감이다!" 감동쓰나미
P "뭐야 이거. 몰라. 무서워." 슬금슬금
호쿠토 "얼마 필요해? 내가 가진 한도 내에선 얼마든지 빌려준다! 언제고 여유가 될 때 갚으면 돼! 아니, 안 갚아도 좋아! 그 대신 제게 당신의 존귀한 마음을 전수해 주십사 하고!" 덥썩 초롱초롱
P "월급날 되면 바로 갚을 테다. 그리고 이거 놔. 남정네한테 취미 없어." 홱홱홱
호쿠토 "잘 부탁드립니다, 형님! Ciao☆!"
P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겠어!" 후다닥
※ 961 안 넣었구나. 그래서 챠오로.
>>93 다음 아이돌
>>94 원하는 물건
유스케 오빠(315소속의 쌍둥이 중 형-https://mirror.enha.kr/wiki/%EC%95%84%EC%98%A4%EC%9D%B4%20%EC%9C%A0%EC%8A%A4%EC%BC%80-)랑 연애 하는 거 허가받기
ps. 유스케가 나올 필요는 없습니다.
P "오오, 쌍둥이 중 귀여운 쪽인 마미가 아닌가!"
마미 "오오? 마미가 귀여운 쪽이라! 그럼 아미는 뭘까나~아?" 히죽히죽
P "그야 물론 쌍둥이 중 귀여운 쪽이지!"
마미 "그게 뭐야! 재미없어YO! 아미한테 일러서 놀려주려고 했는데!" 흥칫뿡
P "너희랑 얼마나 같이 있었는데 그 정도도 모르겠냐? 하하, 마미는 정말 귀엽다니까." 쓰담쓰담
마미 "엣……오빠야……갑자기 그러는 건 반칙이야///" 헤실헤실///
P "흠, 그러고보니 딱 좋군! 자금도 확보됐겠다, 선물계획을 재개하자!"
마미 "선물계획?"
P "설명하지! 연말연시에 몰려드는 행사로 인해 우리 아이돌들은 거의 보름째 로테이션을 돌려가며 일하고 있다. 물론 세배도 못 받았다! 그래서 비록 늦었지만 세배를 받고 세배선물을 주는 것이다!" 두둥!
마미 "오오! 오빠가 엄~~~청 멋있게 보여!" 짝짝짝짝짝
P "음하하하핫! 그런 의미에서 카와이하고도 귀여운 마미의 세배를 받아보실까?" 양반다리
마미 "오빠야,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YO→!" 큰절
P "음! 새해는 더욱 성숙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마미 "흐흥, 새해에는 다이나마이트 섹시 마미로 변신해서 오빠야를 홀려주겠어!" 샤라랑
P "그거 기대해보마. 보자, 마미가 원하는 건--" 리스트 뒤적뒤적
P "--남자친구를 사귀는 걸 허가해 달라고?"
마미 "마미는 남친을 사귀고 싶다!" 파칫
P "하긴, 중학생이면 한창 연애애 관심이 많을 나이지. 하지만 마미는 톱 아이돌이잖아? 그런데 연애를 한다니, 그건 보통 곤란한 게 아닌데." 긁적긁적
마미 "선물 준다면서!" 찌릿찌릿
P "날 노려봐도 어쩔 수 없는 거 알잖아. 이건 내가 허락하고 말고 이전의 문제라고?" 에휴
마미 "그런 건 마미가 알 바 아니야! 허락해주지 않으면 아이돌 은퇴할 거야!" 찌릿찌릿
P "뭐어?!" 황당
마미 "마미는 진심이라구! 아무리 오빠야라고 해도 물러서지 않을 거니까!" 찌릿찌릿
P "하아……내가 말해도 안 들을 거면 코토리 씨나 치히로 씨는 씨알도 안 먹히겠구나. 사장님은 반쯤 일선에서 물러나신 거나 다름없고……. 상대는 누구야?"
마미 "그런 건 차차 생각할 거니까 허락이나 해줘!" 찌릿찌릿
P "……그래. 중학생이라면 사춘기의 한복판이지. 오히려 이렇게 대드는 게 정상일지도 모르겠다. 마미가 이렇게 떼를 쓰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네." 휴우
마미 "……사과는 안 할 거야." 꼼지락꼼지락
P "알았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마미가 그렇게까지 말하니 허락해 줄 수밖에."
마미 "!!! 정말?! 정말정말정말?! 혼또니 로레알?!"
P "짜장마드리드. 단! 누구랑 사귀는지 사무소에 알리고 데이트를 할 때는 코토리 씨나 치히로 씨, 그도 안 되면 나한테라도 알려서 스케쥴을 짤 것. 그리고 정기적으로 사무소에 진도를 보고해서 관리받을 것!"
마미 "에에에에에? 남의 연애사에 간섭하다니, 횡포다!"
P "중학생에게 하기엔 잔인한 말이지만, 좀더 자신의 입장을 자각하는 게 어때? 팬들은 나처럼 '아, 마미는 중학생이니까 연애에 관심있는 게 당연하지' 하고 생각해주지 않아. 그들은 마미를 이해하는 게 아니라 배신감을 느낀다고. 스캔들 기사가 난 아이돌이 어떻게 되는지는 이미 여러 번 봤잖아? 팬들에게 사과한답시고 삭발당한 아이돌 기억나? 나는 마미가 그런 상처를 받는 걸 보고 싶지 않아. 나라고 마미의 연애사에 끼어들고 싶어서 끼어드는 게 아니란 걸 알아줘."
마미 "윽……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할 수가 없잖아YO……." 꼼지락꼼지락
P "알아준다니 다행이다. 그럼 이젠 응원해줘야겠네. 상대가 누가 됐든간에 대등한 한 사람의 연인으로 있어야 한다? 호기심에 연애를 해보는 건 괜찮지만, 톱 아이돌이라고 해서 상대를 깔보거나 장난감처럼 여기는 건 용서할 수 없어. 알겠지?" 지그시
마미 "……." 끄덕
P "그래. 이거 참, 누가 이렇게 예쁜 마미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지. 정말이지 행운아인걸." 뚜벅뚜벅
마미 "……히힛."
마미 "허락받았으니까 괜찮은 거지, 오빠야?" 히죽히죽
>>100 다음 아이돌
>>101 원하는 물건
※ 다 쓰고 나니 앵커를 또 수정하셨네요. 그렇지만 내용은 수정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