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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P「이런이런.. 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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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2, 2015 13:26에 작성됨.
할말 : 무대책 무대본으로 시작해보기로 한 창댓, 완결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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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건을 일으킨 사람 (아이마스 계열 한정)
>>4 벌어진 사건
야요이「우- 프로듀서 씨도 우리들과 같은 월급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타카기「그것은 그렇네만..」
야요이「프로듀서 씨를 홀대하면 떽! 이에요!」
P「자, 자, 야요이. 이제 레슨하러 가야지? 마스트레 씨가 기다리고 있잖니.」
야요이「그렇게 말 돌리면서 얼버무리려는 거잖아요! 오늘의 야요이 씨는 똑똑한 사회주의자라서 그런 꼼수에 속아넘어가지 않습니다!」
P「야요이, 그러니까..」타카기「잠깐만 타카츠키 군, 자네는 스스로 사회주의자라고 생각하나?」
야요이「네!」
타카기「사회주의자란 무엇인가, 흠흠. 타카츠키 군, 자네는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말할 수 있나?」
야요이「사회주의는 공동체의 가치를 중시하는..」타카기「좋아, 잘 알고 있구만.」
P「야요이! 공부했구나! 얼마전에는 수학이 2ㅈ..」야요이「웃-우!!」P「..는데」
타카기「그러면 말일세, 공동체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무엇일까, 가족 아니겠는가?」
야요이「그것은.. 그럴지도..」
타카기「그러면 타카츠키 군, 자네는 자네의 부모님한테 월급을 받나?」
야요이「우?!」
타카기「받지 않겠지. '가족'이니까. 그러면 우리 프로덕션은 어떤가. 자네가 사회주의자라면 우리 프로덕션도 공동체 정신에 따라 가족같이 운영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
야요이「네, 네에..」
타카기「그러면 가족 사이에는 월급이나 그런 건 주지 않아. 월급을 주면 '가족'이 아니니까. 즉, '월급'은 '가족'이 아닌 사람한테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동체 정신에 따라 '가족'같이 운영하는 우리 사무소가 프로듀서한테 월급을 줘야 할까? 그건 프로듀서가 765프로덕션의 '가족', 즉 '공동체의 일원'이 아니라는 뜻이 되지 않나?」
P (이 무슨 주옥같은 개드립..)
야요이「우.. 그렇지만 사장님은 우리들에게는 월급을 주시잖아요.. 우리들은 '가족'이 아닌가요?」
사장「틀렸네. 뭐, 편의상 '월급'이라고 하고는 있네만... 그 돈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팬들한테서 나온 거라네.」
야요이「그렇다면 저의 팬분들은 저의 가족이 아니라는 건가요?」
사장「(쫑알쫑알 시끄럽구만..) 흠흠.. 그건.. 그러니까 자네는 라이브 같은 것을 하면 팬분들에게 직접 돈을 받나? 팬분들은 직접 자네한테 돈을 주나? 아니잖은가. 팬분들은 행사 주최자에게 돈을 주고 자네는 행사 주최자에게 행사를 즐겁게 만들어줬다는 수고비의 의미로 돈을 받는 것이네. 그것을 내가 관리하다가 자네한테 주는 것이고.」
야요이「그러면.. 프로듀서 씨가 월급이 적은 것은..」
사장「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자네들을 이런저런 라이브 주최자나 방송국 관계자들한테 소개해준 소개비를 주는 것이지. 우리 사무소는 '가족'같은 사무소니까 원래 월급 따위는 주지 않는다네. 자네가 진정으로 '사회주의자'라면 거기에 대해 반박할 수는 없겠지?」
야요이「우-.. 뭔가 불합리한 것 같지만 반박할 수가 없습니다..」
P (허점투성이인 궤변이지만 야요이로서는 무리인가.. 뭐 아무래도 좋아. 일단 야요이를 레슨실로 데려다주고 >>7이 일으킨 >>8을 수습해야 하니까.)
>>7 사건을 일으킨 사람 (아이마스 계열 한정)
>>8 벌어진 사건
타카기「그렇구만, 자네, 노력해주게.」
P「뭘 노력해주게입니까?! 저한테는 아무 말도 없이 또 데뷔시키는 바람에 여기저기서 걸려온 전화 때문에 저도 리츠코도 죽겠단 말입니다!」
타카기「그래서 몇 군데나 전화왔나?」
P「그건.. 2군데..」
타카기「것 보게, 아무 것도 아니지 않는가.」
P「그거야.. 코토리 씨의 재데뷔 선언은 이걸로 이번 겨울에만 6번째니까요.. 그 중 한 번은 코토리 씨의 전화였습니다만..」
~ 회상
코토리『하아.. 사장님이 또.. 알겠어요.. 은퇴 선언은 내일 하도록 할게요.. 정말 이게 몇 번째야..』
P『그래도 그만큼 사장님이 코토리 씨를 데뷔시키고 싶다는 뜻이니까요. 역시 한달에 두 세번씩 코토리 씨가 데뷔한다는 사실을 프로덕션 홈페이지에 올리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만..』
코토리『그게 무슨 프로덕션 전통같이 되어버렸다니까요! 인터넷에도 '무한데뷔 영고 콩토리'따위의 헛소리가 올라오고.. 얼마전에는 기네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횟수를 데뷔했던 아이돌'로 등재되지 않겠냐고 전화까지 왔었다니까요! 팬분들이 많이 남아있었던 건 약간 의외였지만//』
P『그런가요.. 뭐 조금 있으면 리츠코가 전화할테니 이번에도 적당이 어떻게어떻게 해보도록 할게요.』
코토리『몇십번이나 반복되었으니까 이제 방송국 같은데서도 연락하지 않을 것 같지만.. 아무튼 잘 부탁할게요..』
P『네.. 에휴.. 이게 뭔 일이야..』
~ 회상 끝
타카기「결국 오토나시 군과 아키즈키 군 말고는 전화하지 않았잖는가. 애초에 그녀가 데뷔할 때마다 프로파일을 만들고 은퇴할 때마다 정리하는 자네가 바보같다만..」
P「...그렇네요.. 이제부터 코토리 씨의 데뷔와 은퇴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타카기「좋아, 좋아. 그쪽은 내가 어떻게든 하도록 하지. 이럴 줄 알고 준비해둔 게 있으니까. 그보다 자네는 >>10이 일으킨 >>12를 해결해보도록 하게.」
P「>>10이 또 >>12했다고요? 하이고.. 때려치울까..」
>>10 사건을 일으킨 사람 (아이마스 계열 한정)
>>12 벌어진 사건
P ※ ※ 촬영예정지
땅땅땅땅땅 땅땅땅땅 * 유키호
땅 땅
땅 * 땅
땅땅땅
P「」
디렉터「..뭐, 설명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만..」
P「」
디렉터「이번으로 3번째입니다! 거기다가 이번에는 방송감독님이 무너지는 건물에 깔려 죽을 뻔 했다고요! 더 이상은 없습니다! 앞으로 유키호 양을 부르는 일은 없을 것 같군요. 물론 765프로의 다른 아이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P (이걸 뭐라고 말해야 하지.. 애시당초 인간의 팔 근력으로 건물 바닥과 표층토지, 기반암까지 뚫는다는게 가능하기는 한 건가?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유키호녀석, 정말로 인간인가?)
디렉터「이봐요! 지금 듣고 있습니까! 듣고 있냐고!」
P「(..그만두자. 문제에서 회피하는 건 나중이다. 우선 사과를..) 죄송합니다! 유키호한테는 잘..」디렉터「말하겠다고? 이걸로 3번째야! 사과하면 다인 줄 알아? 그리고, 우리 말고도 여러군데서 이런 일 있었다며? 당신, 정말 말하기는 하는 거야? 잔말말고, 당장 그년 데리고 꺼져! 우린 당신네 사람 필요없어!」
P「정말로 죄송..」디렉터「죄송하면 썩 꺼지라고!」
P「..알겠습니다.. 가자, 유키호.」
유키호「...」
~ 차 안
P「후우.. 이번에는 무슨 일이야?」
유키호「죄송해요오..」
P「사과는 나 말고 아까 그 디렉터나 사장님한테 해. 내가 물었던 건 이유야.」
유키호「그게.. 갑자기 촬영감독님이 뒤에서 어깨를 잡는 바람에..」
P「놀라서 구멍을 파버렸다고? 하아.. 그건 그렇고 삽은 분명히 전에 압수했을텐데, 어디서 났던 거야?」
유키호「삽이 없어서 마침 옆에 놓여있던 대걸레봉으로..」
P「」
유키호「아우우.. 죄송해요..」
P「뭐, 어쩔 수 없나.」
유키호「그렇지만.. 이번에도 실패해버리고.. 더 이상 저 같은 아이를 받아줄 곳은..」
P「안 되면 해외라도 가면 돼.」
유키호「..그런가요오.. 역시 저같이 나약하고 무기력한 아이는 구멍파고 숨어있!」P「아앗?! 그만둬라, 유키호! 이 차는..」유키호「어야 해요오오오오!!!」쿠쾅! 파바바바바박!!
P (결국 내 차는 또다시 폐차해야 했다. 게다가 고속도로 한 가운데 갑자기 구멍을 파버렸으므로 차가 갑자기 멈추면서 한 번, 구멍에 떨어져서 두 번, 구멍에서 기어올라오자마자 뒷차가 내 차였던 것을 박아버리는 바람에 세 번이나 큰 충격을 받고 깨어나보니 병원이었던 데다 새로 차 사고 고속도로를 함부로 훼손해버린 것에 대해 벌금을 내고 뒷차와의 사고로 인해 합의금 주고 덤으로 병원비까지 내고 나니 엄청난 돈이 사라져버렸다. 거기다 목이나 여러 군데 부상당했으므로 며칠 동안 병원에 앉아있어야 해서 그 기간은 무급휴가 처리. 보통 사람이라면 즉사했을 거라며 무슨 괴물보듯 쳐다보던 의사는 내가 아마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입원했었기 때문에 회복력이 늘었을 거라 이야기했더니 불쌍한 것을 보는 눈으로 눈빛이 바뀌었다. 나는 그 상황에서 전혀 다치지 않았던 유키호가 더 인외가 아닐까, 하는 실례되는 생각을 했지만 뭐 아무래도 좋나, 기왕 쉬는 김에 오랜만에 게임이나 하자!)
P「..오른손 다쳐서 게임 할 수 없네..」
>>15「프로듀서, 괜찮아?」
P「아니, 안 괜찮아. 그런데 병문안 와준거냐, 눈물나게 고맙구만.」
>>15「그, 병문안도 병문안이지만.. 사실은 내가 >>16해버려서..」
>>15 병문안하러 온 사람 (아이마스 계열 한정)
>>16 (>>15)가 저지른 일
※말투는 >>15가 누구인지에 따라 적당히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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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츠「어이, 괜찮냐?」
P「보면 모르겠냐, 안 괜찮지. 그런데 왠일로 961의 니가 왔냐? 눈물나게 고맙구만.」
라세츠「흥! 꽤나 크게 다쳤다고 들었는데 멀쩡하잖아.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잠깐만 좀 도와달라고!」
P「이번에는 무슨 일이야, 또 무슨 게이 풍문에라도 휘말렸냐? 아니면 쿠로이와 스탠드 배틀이라도 했냐? 아무튼 난 지금 이런 상황이라 무리다만, 오니가시마..」
라세츠「누가 오니가시마야! 내 이름은」P「피핀 이타바시」이타바시「그래, 피핀 이타바..가 아니라 아마가」P「미?」아마가미「아마가세 토우마다! 자꾸 이름 바꾸지 말라고!」
P「뭐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 되었냐?」
토우마「이번에는 내 >>19가 >>20해서.. (중략) ..그래서 >>22」
>>19 아마가세 토우마의 스탠드 이름
>>20 아마가세 토우마의 스탠드 능력
>>22 아마가세 토우마와 쿠로이의 스탠드 배틀 결과 (승패 내지는 상황)
......?!
P「분명 너의 스탠드 '심영'은 남자를 고자로 만드는 능력이었던가..? 절대 당하고 싶지 않은데 말이지.」
토우마「그게.. 문제는 쿠로이와 싸움 중에 있었던 일이다!」
~ 토우마의 회상
토우마『젠장! 그러니까 여장따윈 하지 않겠다고!』
쿠로이『시끄럽다! 세레브한 이 몸이 직접 받아온 일이니 잔말말고 해라!』
토우마『그렇게 여장이 좋으면 네녀석이 직접 하라고! 가라, 심영!』
심영『』
쿠로이『자, 잠깐! 여기서는 안 된다! 여긴 위험물질이 많..』토우마『시끄러워! 심영! 저녀석을 날려버려!』
심영『』곶곶곶곶곶곶
쿠로이『오, 오지마라! 나, 나는 아직! 에에잇!』
심영『』고자라니!!
토우마『뭐야, 뭐가 어떻게 된 거야?! 평범한 물건은 스탠드에 타격을 주지 못할 텐데?!』
쿠로이『아, 아무거나 휘둘렀을 뿐이..이건 스탠드 구현의 화살?!』
토우마『뭐라고?! 그걸 스탠드가 맞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쿠로이『그, 그건.. 나도 모른다!』
심영『』곶곶곶곶
토우마『뭐가.. 어떻게..』
...오잉!? 심영의 모습이...!
축하합니다! 심영은(는) 심영 레퀴엠(으)로 진화했습니다!
심영 레퀴엠『』고자고자고자고자
토우마『뭐가.. 어떻게 된 거야.. 에라이, 이렇게 된 이상 3번! 쿠로이를 공격한다!』
쿠로이『뭐라는 거냐! 크아아악!!』
...오잉!? 961프로 사장의 모습이...!
축하합니다! 961프로 사장(은)는 츤데레 빈유누님(으)로 진화했습니다!
토우마『』
쿠로이『』
토우마『..어이.. 사장?! 괜찮아?!』
쿠로이『내..』
토우마『내?』
쿠로이『내한테 이리 한 건 니가 처음이다, 아이가!』덮석
토우마『뭐, 뭐야! 안지 마! 저리 떨어지라고!』탁
쿠로이『이 세레브한 내가 이렇기까지 하는디 그런 말 하는기가.. 너무하데이!』
토우마『어이! 츤데레 빈유누님이라며! 츤은 어디로 간 거냐! 그리고 왜 사투리야! 오, 오지 마!』
쿠로이『싫데이, 그런 말 하면.. 그러니까 일로.. 오제이?』슬금슬금
토우마『저리 가!』휙『도망쳐야 돼!』
쿠로이『니가.. 내한테 도망칠 수 있을 것 같냐?』
레온『어라? 토우마 아냐? 왜 달리..꺄악?!』토우마『미안, 잠깐 방해물이 되어줘!』심영 레퀴엠『』훗
쿠로이『거-기-서-라!』
레온『꺄, 꺄악?! 뭐가 어떻..』쿠로이『비ㅋ..으악?!』
쿵
쿠로이『으.. 뭐야! 왜 길을 막고 있..』
그 때, 쿠로이는 자신의 허벅지에 닿는 '고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 '고기'의 위치는 부딫혔던 레온의 사타구니, 즉 그 '고기'는 레온의 [검열삭제]인 것이다!
쿠로이『』
레온『』
어째서 레온이 남자들에게만 허락된 [검열삭제]를 가지고 있는가, 그것은 토우마가 레온을 붙잡았을 때 벌어졌던 일이 원인이다. 토우마가 방해물로 쓰기 위해 레온을 붙잡았을 때, 토우마의 스탠드 '심영 레퀴엠'의 또다른 능력이 발동되었다! '심영 레퀴엠'의 능력은 크게 두가지.. 우선 첫째는 '심영'의 '남자를 고자로 만드는 정도의 능력'의 강화판, '남자를 TS시키는 정도의 능력'이 있다. 쿠로이는 이것을 맞고 검은 장발머리 츤데레 빈유 누님이 되었다! 그리고 '심영'은 가지고 있지 않았던, 따라서 토우마도 모르고 있었던 두 번째 능력이자 '심영'의 능력, '내가 고자라니'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여자'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제거해버리는 능력, 그것은 바로 '내가 후타나리라니', 이 능력은 맞은 여성의 가슴에서 필요한 만큼의 체세포를 사타구니로 이동시켜 남자의 [검열삭제]를 만드는 능력이었다! 그와 동시에 전신의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여성의 [검열삭제]의 [검열삭제]를 발달시켜 남성의 [검열삭제]로 만들고 [검열삭제]를 [검열삭제]에 이어 자웅동체, 즉 완벽한 의미의 후타나리로 만들어버린다! 부작용으로 가슴이 줄어들고 가끔 남자의 [검열삭제]로 [검열삭제]할 경우 자가임신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토우마『아무래도 좋은 게 아니겠지! 만약 잘못해서 자다가 [검열삭제]라도 하면.. 아니지, 지금 내레이션에 태클 걸 때가 아닌가!』탓탓탓탓
~ 회상 끝
P「」
토우마「아무튼 죽는 줄 알았다고!」
P「」
토우마「그래.」
P「그거라면.. 그냥 도망만 잘 쳐도 되지 않을까? 쿠로이 사장이 모습이 변했다면 961프로의 힘도 쉽게 이용하지 못할..」
쿠로이「찾.았.다.!」
토우마「」
P「아하, 아하하.. 안녕하십니까, 쿠로이 사장.」
쿠로이「시끄럽데이! 잡것은 저리 빠지라! 여.기.있.네.토.우.마.?」
토우마「」
쿠로이「같이 가제이.. 후후후.. 둘.이.서. 영.원.히. 함께야?」
토우마「사, 살려줘!」
P「저, 그..」쿠로이{찌릿} P「행복한 시간 되세요.」
쿠로이「후후후.. 고맙데이..」
토우마「아.. 시, 싫어.. 거.. 거긴! 사, 살려줘! 살려줘어어어어...」
P「가버렸나..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토우마.. 그건 그렇고..」
스마트폰「문자왔셩!」
P「>>28이 >>29라고? 거 참 쉴 수가 없구만..」
>>28 사건을 일으킨 사람 (아이마스 계열 한정)
>>29 벌어진 사건
P「아즈사 씨가 성모가 돼? 뭔 소리야?! 외무성은 또 뭐고?!」
타카네「그것은 소저가 설명드리겠사옵니다.」
P「타탓카네?! 어, 어디있어?!」
타카네「소저는 타탓카네가 아니라 시죠 타카네이옵니다. 그리고 위치는 귀하의 침대 밑이옵니다. 아무튼 내레이션 대신 상황설명을 하겠사오니 이해를..」
P「간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 아무튼 설명해줘.」
타카네「미우라 아즈사가 아푸리카-라는 곳에서 에보라라는 병을 치료하고 성모로 추앙받았사옵니다. 그 후에 중동에서 마침 저번 미우라 아즈사가 결혼식장 사진을 찍을 때의 그분과 만나서 이야기하다 그 이야기에 반한 그 분의 친구분들께서 막대한 돈을 사무소에 투자하였사옵니다.」
P「그래서?」
타카네「이번 일은 단지 아이도루-업계만의 일은 아니옵고, 일본국 전체가 관여된 일이라 하여 나라의 모든 매-스 미디어가 시끄럽고, 높으신 분들까지 내방하와 이전 저희들과 거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방송국의 분들까지 찾아와서 싹싹 빌고 있사옵니다.」
P「응, 모르겠네.」
타카네「기이한..」
P「그래서, 타카네는 어떻게 아는거야?」
타카네「그것은 토푸 시크리토-이옵니다.」
P「뭐 아무튼 좋나..」
그러나 이것이, 새로운 대변화(大變化 또는 大便化)의 시작이 될 것임을, 프로듀서도 타카네도 예측하지 못했다!
! 내일 계속 이어쓰겠습니다.
P「저기, 누구십니까?」
디렉터「그, 지난번에는 죄송했습니다!」도게자
P「잠깐만, 갑자기 왜 도게자를.. 지난번? 언제 말이죠?」
디렉터「아이고, 정말 잘못했으니까 가지고 놀지 마시고 한번만 봐주십시오!」
P「아니, 그러니까 당신 누구냐고..」
타카네「...」
아무리 심하게 대했다지만 상대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조금 심한 것이 아닌가, 하며 프로듀서의 눈을 바라본 타카네는 그가 정말로 기억나지 않아서 당황스러하는 것을 보고 고민했다. 가르쳐 줄 것인가 말 것인가? 그리고 그 때, 유키호가 들어왔다.
유키호「프로듀서, 다친 건 어떻..꺄악?!」
유키호는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닥에 엎드려 있던 남자가 유키호한테로 다가와 신발 밑창을 핥기 시작했던 것이다!
※유키호는 지금 치마를 입고 있습니다.
디렉터「한번만 봐주십시오! 그때는 제가 모르고 그만..」핥핥
유키호「히, 히이익...」
디렉터「이렇게 빌어도 안 되는건가. 그렇다면」
그리고 유키호의 신발을 핥던 남자는 갑자기 천장을 향해 눕더니 데'꿀'데'꿀' 구르면서 개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디렉터「멍멍!」
P「(저사람 대체 뭐야?)」
타카네「기, 기이한..」
유키호「역시 남자는 무서워요오....」
그리고 그 소동은 간호사가 링겔을 갈러 올 때까지 30분이 넘도록 계속되었고, 디렉터는 미친 놈 취급받아 정신병동에 갇힐 뻔 하다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던 촬영감독의 신분보증으로 간신히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 잠시 급한 일이 생겨서 갔다 온 다음 쓰겠습니다.
P「뭐야, 이 인파는..」
기자 사토「저기! 저 사람은 765의 프로듀서잖아!」
기자 이즈미「아니, 정말이잖아! 저리 비켜! 내가 먼저라고!」
기자 유우키「시끄러워! 길 막지 말고 저리 나와!」
이런 소리와 함께 떼거지로 우르르 몰려오는 기자들, 당황한 프로듀서가 뭐라고 말하기 전에 누군가가 나서서 막았다.
기자 요시나가「이봐요! 이게 무슨 짓입니까? 다친 사람한테 이렇게 우르르 몰려들어서 뭐하자는 겁니까?」
기자 사토「넌 누구야? 너도 기자잖아! 헛소리 하지말고 비켜!」
기자 요시자와「그건 우리가 할 소리네. 이봐, 프로듀서 군, 괜찮은가?」
P「저는 괜찮습니다. 기자회견은 나중에 따로 열 테니 다들 물러나 주십시오.」
기자 유우키「이봐! 이사람들은 되고 우리들은 안 된다는 거야, 뭐야?」
P「이분들은 저희 765프로 전속 기자분들입니다. 그리고 그 전에 저와 사장님의 친구분들이기도 하죠. 알아들으셨으면 이만 물러나 주시지 그럽니까?」
기자 유우키「무슨 소릴 하는거냐! 보내줄 성 싶으냐?」
기자 마에다「취재에 협조 좀 해주십시오!」
????「적당히 그만하지 그러나.」
기자 마에다「네놈은 누구냐?」
????「호오? 처음 보는 사람한테 네놈이라니, 요즘 기자들은 예의범절도 모르나 보지?」
기자 유우키「누군지는 몰라도 프로덕션 관계자인 것 같은데, 방송 좀 타고싶나보지?」
하기와라「허, 딸 덕분에 나도 좀 유명해지나 싶었더니 하기와라의 이름이 퍼지는 것은 아직인가 보구만.」
기자 유우키「하기와라? 하기와라 유키호? 그게 뭐가 어쨌다는 거지?」
하기와라「하긴, 연예부 기자라면 모를 수도 있겠구만.. 도호쿠를 양분하는 두 세력 중 하나인 하기와라구미를..」
P「자, 잠깐, 그런 걸 함부로 말해도 되는 겁니까?」
하기와라「상관없네. 뭣하면 묻어버리면 그만이니까. 이래뵈도 높으신 분들하고도 연줄이 좀 많거든. 딸의 부탁이라 아직 큰 일은 벌이지 않고 있었지만,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어느정도 여론 조작도 할 수 있네. 그래, 자네. 도쿄 앞바다 물이 참 시원할텐데 말이지, 어디 콘크리트 잠수함 타보고 싶지 않나?」
기자 마에다「」
기자 유우키「큿.. 젠장! 허풍치지 마라, 네놈! 하기와라 구미 이야기는 들어봤다만, 네놈이 일본 고위 관계자와 관련있단 말은 처음 들어본다!」
하기와라「하긴, 왠만한 놈은 전부 증발해버렸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나.. 이거 곤란하구만.. 음? 자네는..」
정치인 미쿠니「흠? 하기와라 아닌가?」
기자 유우키「」
P「」
기자 요시나가「」
하기와라「오랜만이네, 여기 온 건 분명 저녀석 때문이겠지?」
정치인 미쿠니「맞아, 거기, 자네가 미우라 아즈사의 프로듀서 되는 사람인가?」
P「그, 그렇습니다..」덜덜
정치인 미쿠니「그리 긴장할 필요 없네. 딱히 뭔가 책잡으려고 하는게 아니니 말일세. 아니, 오히려 정부에서 감사패라도 줘야할지도 모르지. 자네의 아이돌, 미우라 아즈사 덕분에 동아프리카 국가들과 중동 국가들간 외교관계가 엄청나게 좋아졌다네! 특히 중동은 시리아 쪽에서 날뛰는 이슬람 폭도들에게 우리 국민 다수가 합류했다는 소문 때문에 외교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뻔 했지만 미우라 덕분에 잘 해결될 수 있었어. 만약 그들이 담합해서 석유를 팔지 않기로 하기라도 한다면 일본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을거야.」
P「그, 그렇습니까..」덜덜
정치인 미쿠니「헌데, 동아프리카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한 건가? 그녀가 썼던 용액, 그러니까 스타드리? 라고 했던가? 그것의 효과는 지금 개발된 어떤 에볼라 치료제보다도 훌륭하다는 것이 밝혀졌다네. 미우라는 그것은 자네 친구한테서 얻었다고 했네만..」
P「스타드리라면.. 제 친구인 센카와 치히로가 개발한 겁니다.. 단순한 피로회복제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치인 미쿠니「뭐, 그런 건 나중에 과학자들한테 이야기하고 지금은 일단 감사를 표하러 왔다네. 이건 나 혼자만의 감사가 아니야, 일본 정부, 그러니까 총리 각하와 덴노 폐하까지 포함해서 감사 인사를 전하는 거라네.」
P「」
정치인 미쿠니「조만간 일본 정부 명의로 미우라와 자네한테 훈장이 수여될 것이네. 또한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그리고 소말릴란드 자치 정부에서도 미우라한테 훈장을 수여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어. 일본의 영광이지. 나는 이만 가보겠네.」
P「그, 정말 감사합니다!」
~ 한편, 미우라 아즈사는..
아즈사「어머어머.. 오늘은 제대로 프로듀서 씨가 입원한 병실에 찾아왔답니다♪」
간호사「에.. 그러니까 그분은 아까 외출하셨는데요..」
아즈사「그런가요? 잠시 기다리고 있을까나..」
~ 15분 후
아즈사「어머어머.. 화장실이 어디일까..」
~ 20분 후
아즈사「..어머? 여기는 도쿄역? 어라? 또 길을 잃어버린 걸까나」삐질삐질
아즈사「그렇지만.. 곤란한걸.. >>33이 일으킨 >>35에 대해서도 말해야하는데..」
>>33 사건을 일으킨 사람 (아이마스 계열 한정)
>>35 벌어진 사건
보좌관 하세가와「여기 있습니다.」
정치인 미쿠니「아, 음. 응. 음.. 뭐? 뭣이? 그런 말도 안 되는?! 잠깐만, 정말인가?!」
보좌관 하세가와「무슨 일입니까, 곡하?」
정치인 미쿠니「미국이.. 멸망했네.」
보좌관 하세과와「..예?」
정치인 미쿠니「이봐! 지금 당장 차 돌려! 765프로덕션으로 간다!」
운전수 엔도「알겠습니다.」
~ 한편, 765프로에서는
P「이게 다 뭔 일이야.. 에휴..」
P폰「전화왔셩!」
P「응? 전화인가..」
P폰「프로듀서 씨, 어디 계시나요?」v. 아즈사
P「아, 잠깐 사무소에 돌아왔습니다만.. 잠깐, 아즈사 씨?! 지금 아즈사 씨 때문에 난리났다고요! 어디 계신 겁니까?!」
P폰「그게.. 일단은 도쿄 역인 것 같은데.. 그보다 프로듀서 씨, 하루카 이야기는 들으셨나요?」v. 아즈사
P「하루카요?」
P폰「하루카가 유럽과 아메리카의 국가들을 멸망시키고 하루슈타인 제국이라는 것을 세웠다고 방금전에 신문에서..」v. 아즈사
P「아즈사 씨? 도대체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하기와라「음? TV에 나오는 저 아이, 내 딸 친구녀석인 하루카가 아닌가?」
~ TV에서
하루카「...이에 저 아마미 하루카는 세계 질서를 개편하고 다가오는 위협으로부터 우리들을 지키기 위해 하루슈타인 제국을 선포했습니다. 이제 미국도, 국제 연합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제 연합이 한때나마 제공했던 단결과 보호는 이제 허깨비이자 과거의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거대한 위협, 거대하고 치명적인 위협에 맞서 지구인들은 다시 한 번 단합해야 합니다. 그것은 과거 미국, 또는 한 때나마 강대했던 구 소련이 되돌아와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저, 아마미 하루카가 나섰습니다. 만국의 시민들이여! 단결하십시오! 전 세계 여러분들이 피땀 흘려 이룩한 자유와 인권의 기치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청중「「「「「」와아아아아아!!」」」」
하루카「하루슈타인 제국 총통 아마미 하루카가 단언합니다! 여러분 모두 단결하십시오! 다가올 위협에 맞서 싸우십시오! 케케묵은 원한에 매달려 있을 시간은 지났습니다! 종교가 어떻든, 민족이 어떻든, 국가가 어떻든 우리 인간들은 모두 단결해야 합니다!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지구는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청중「「「「「하루슈타인 각하! 하루슈타인 각하! 하루슈타인 각하아아아아!!!!」」」」」
~ 사무소
P「...미쳤군! 다가올 위협? 인간을 위한 지구? 전부 바보같은 말이다!」
타카기「..확실히 자네 입장에서는 그렇게 들리겠군.. 뭐, 아마미 양은 자네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저런 소리를 하는 거겠지만..」
P「그렇다고 해도 저런 건 인정할 수 없습니다! 있지도 않거나 있더라도 사소하기 그지없을 위협을 강조해서 권력을 집중시키고, 일부 종족을 특권층화하여 소수종족을 탄압해 반란의 여지를 미리 내분으로 제압하는 건 독재자들이나 할 짓거리 아닙니까!」
타카기「..뭐, 일단 지켜보세나..」
>>40 아마미 하루카가 말한 다가오는 위협의 정체
북극 거주민 벤자민「뭐, 뭐여, 저건?!」
달이 갑자기 8조각으로 분열하더니 그 안에서 거대한 인공 구조물이 나온 것이다! 인공 구조물에서 엄청난 수의 거대한 포탑이 나타났다. 그와 동시에 지구 근처의 우주 공간에서 비정상적인 중력장이 관찰되기 시작했고, 거기에서 엄청난 수의 외계 함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루카 (드디어 나온건가..)
???「아마미 하루카, 도와주러 왔사옵니다.」
하루카「시죠.. 씨로군요..」
타카네「이번 전쟁에는 월인들 또한 지구인의 동맹으로 참전할 것입니다.」
하루카「역시 시죠 씨는 월인이셨나요, 동맹은.. 선택의 여지가 없겠네요.」
타카네「그렇습니다, 아마미 하루카. 그리고..」
히비키「자신도 하루카를 도와줄 거라고!」
하루카「에? 히비키쨩?」
히비키「자신, 이래뵈도 무 제국 공주님이라고!」
하루카「」
히비키「자신의 아버지는 무 제국 황제야! 그래서 자신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던 거고.」
하루카「」
히비키「무 제국 뿐만 아니라 아틀란타 제국, 그리고 수많은 다른 세력들이 전부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하루카「히비키.. 정말 고마워!」
히비키「헤헷, 자신, 노력했다고!」
타카네「히비키를 위해서라도, 이번 전쟁, 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달의 세력과 외계 전함과의 교전이 시작되었다. 한편..
~ 일본 도쿄
안내방송「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전 국민은 지정된 대피소에 피난하시기 바라며..」
정치인 미쿠니「이런 말도 안 되는.. 외계인의 침공이라고?! 무슨 한물 간 SF소설도 아니고!」
보좌관 하세가와「하지만 사실입니다, 곡하.. 얼른 지정된 장소로 피난을..」
정치인 미쿠니「아니, 사무소로 계속 간다! 사무소 전화는 받지 않더군. 그리고 도대체 그 프로듀서놈은 누구랑 계속 통화하고 있길레 전화를 안 받아?」
보자관 하세가와「고정하십시오, 곡하.」
정치인 미쿠니「지금 고정하게 생겼나! 어제까지만 해도 물가상승이 어떻니 정당지지율이 어떻니 정도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갑자기 뭐? 미국이 멸망? 외계인이 쳐들어와? 달이 8조각으로 쪼개지고 안에서 거대한 콜로니가 나와? 에에이, 차라리 내가 정신병원에 갇혀있고 이 모든 건 내 망상이라고 하는 편이 더 설득력이 있겠군!」
보자관 하세가와「하지만 사실입니다.」
정치인 미쿠니「알아, 알고 있다고, 젠장!」
~ 도쿄 역 근처
행인「비, 비켜! 난 죽고싶지 않다고!」
역무원「모두 질서, 질서를 지켜주십시..」아저씨「질서는 무슨 얼어죽을! 길 막지 말고 나와!」
우는 아이「으아아앙, 엄마- 엄마 어디있어-!」
아즈사「어머어머.. 대피소는 어디일까나.. 어라?」
무 제국 장교「도와드리러 왔습니다.」
역무원「뭐, 뭐야, 이것들은?!」
무 제국 장교「이미 일본 정부의 허가는 받았습니다. 이쪽에 피난선이 있으니 따라와 주십시오.」
아저씨「우, 웃기지마! 네놈들 같은 괴물들을 어떻게 믿지?」
무 제국 장교「믿고 자시고 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부터 30분 후, 일본 전역이 적성 세력의 공격대상에 들어갑니다! 우리 무 제국도 당신들을 도와주겠지만 적이 얼마나 강할지, 적의 숫자가 어느정도인지도 모릅니다! 다들 빨리 피난해 주십시오! 이쪽으로 따라오세요!」
아줌마「저 사람 비스무리한 것들, 믿어도 될까요?」
아즈사「어머어머.. 저분들은 히비키쨩의 친구(?)들이잖아?」
무 제국 장교「음? 당신은 미우라 아즈사 씨? 히비키님한테 들었습니다.」
아즈사「어머어머, 영광이네요.」
사람들「뭐야, 미우라 아즈사라고?」「나의 히비키쨩과 저것들이 아는 사이야?」「뭐가 어떻게 된 거야?」웅성웅성
아즈사「여러분~ 이분들은 착한 분들이에요, 잘 모르겠지만 다들 따라가는 것이 어떨까요?」즈큥!
사람들「오오옷! 나, 나는 따라가겠어!」「잠깐이라도 아즈사와 같이 있을 수 있다면 저 괴물들에게 고문받아 죽어도 괜찮아!」「미친 놈! 아즈사가 착한 분들이라잖아! 고문을 왜 받아!」「나, 나는 히비키쨩 팬이지만 이번만은 아즈사가 더 좋은 것 같아!」「지금 갑니다, 헤헷!」
우는 아이「으앙-」
아즈사「어머어머.. 왜 울고 있니?」
우는 아이「엄마.. 잃어버렸쪄..」훌쩍
아즈사「어머머.. 그러면 같이 찾아볼까?」
무 제국 장교「시간이 없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그냥 갔을 테지만.. 히비키님의 친구이신 아즈사님이라면 어쩔 수 없지요, 저희도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봐! 역사 CCTV 해킹해!」
무 제국 기술자「어디.. 찾았습니다! 도자이선 플랫폼에 있습니다!」
무 제국 장교「이봐! 자네, 저 여자를 빨리 데려와!」
무 제국 병사「네!」타닷 비잉
사람들「「「「나, 날았어?!」」」」
~ 3분 후
울던 아이「엄마-!」
아이 엄마「」헤롱헤롱
무 제국 장교「뭐야, 왜 기절해있어?」
무 제국 병사「그게, 제 얼굴을 보자마자..」
무 제국 장교「하이고, 이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아, 그럴 때가 아니지! 여러분! 이쪽입니다! 이쪽에 대피소가 있습니다!」
아즈사「어머어머.. 다들 줄서서 가자고요?」
사람들「「「「「네에!!!」」」」」
역무원 (젠장, 내때는 아무도 내 말 안 듣더만..)
~ 사무소
타카기「..피난명령이 떨어졌네.. 자네는 어떻게 할 텐가?」
P「다른 아이들과 연락해야 합니다!」
하기와라「유키호라면 방금 내 집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으니까 지 어미랑 같이 대피중이겠지. 유키호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네.」
P「그렇다면 지금 신원이 불분명한 아이돌은 유키호와 하루카를 제외한 전원.. 인가요..」
타카기「아니, 아니야. 가나하 군과 시죠 양은 지금 하루카와 같이 있다고 연락이 들어왔네. 자네가 계속 통화중이라서 전화할 수가 없었다는군.」
P「아.. 그러고 보니 문자가 와 있군요.. 방금까지 병원에 있었으면서 도대체 언제 타카네는 미국까지 간 거야? 그리고 아즈사 씨도 방금 대피했답니다.」
타카기「그러면.. 남은 아이돌 제군은 키사라기 양, 키쿠치 양, 타카츠키 양, 미나세 양, 호시이 양, 후타미 양들과 오토나시 양인가.. 그리고 지금은 아이돌은 아니지만 아키즈키 양도 있군..」
P「코토리 씨는 은퇴했잖습니까?」
타카기「자네 입원했던 동안 다시 데뷔시켰네.」
P「..하아..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지요. 일단 먼저 >>43한테 전화해 볼까..」
>>43 P가 가장 먼저 전화할 사람 (치하야, 마코토, 야요이, 이오리, 미키, 마미, 아미, 코토리, 리츠코 중 1人)
>>45 쳐들어온 외계인 전력의 강함 (록솔란 정도 / 마즈인 정도 / 저그 정도 / 타이라니드 정도 / 바이도 정도 / 바이도고 크툴루고 선각자고 나발이고 다 씹어먹는 정도 중 擇1)
발판
치하야「지금 집입니다만..」
P「뭐하고 있어, 대피 안하고!」
치하야「네?」
P「지금 외계인이 지구에 쳐들어와서 하루카가 미군과 나토군을 규합해서 맞서고 있어! 20분 후에 그쪽도 외계인들이 내려올테니 당장 피난가라고!」
치하야「장난치실거면 끊을..」P「장난이 아니다! 미친 소리지만 전부 진짜야!」
치하야「다음 번에는 좀 더 그럴싸한 거짓말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덜컥
P「이런 젠장! 하긴 나라도 믿지 않겠지만.. 사장님! 당장 치하야의 집으로 갔다오겠습니다! 그쪽으로 가면서 다른 아이돌들한테도 한 명씩 전화해보지요!」
타카기「알았네! 우린 대피하도록 하지! 나도 다른 제군들한테 전화해볼테니 자네는.. 이런, 이미 가버렸나..」
하기와라「이쪽으로 갑시다! 제 아내와 딸녀석도 저쪽 대피소에 있습니다!」
~ 달
월인 장교「제 3 우주함대 전멸, 제 5 우주함대 퇴각 중, 제 2 우주함대 지원 요청.. 우리들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저 아랫쪽 놈들은 뭘 하고 있는 겁니까!」탕
월인 함대 총사령관「진정하게! 우리가 아는 한 저들은 탄도미사일 일부 정도를 제외하고는 우주에서 쓸만한 무기가 없네!」
월인 장교「이대로 가다간 전멸입니다! 차라리..」
월인 함대 총사령관「차라리 뭘 어쩌자는 건가? 패배하면 달은 점령당한다! 우리 콜로니는 이동할 수 없어! 그건 자네도 잘 알고 있잖은가! 설령 이동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저 끔찍한 것들한테 포위당한 상태다! 이동해봤자 저것들한테 무고한 시민들과 우리의 콜로니를 밥으로 던져주는 것밖에 되지 않아!」
월인 장교「크으..」
월인 함대 총사령관「..방법이 없네.. 전황은.. 내가 보기에도 옛적 떠나온 우리 본성에서 대규모 지원병력이라도 보내지 않는 이상은.. 무리일세.. 그저 최선을 다 해보는 거지..」
월인 장교「...」
월인 정보병「장교님! 지구에서 발사체 감지!」
월인 장교「뭣? 지구놈들이 탄도미사일이라도 날린 건가?」
월인 정보병「그것이..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엄청난 숫자의 비행체 발견! 모양으로나 그 수로나 지구인들의 ICBM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많습니다! 비행체 수는.. 적어도 천 이상!」
월인 장교「그게 무슨 소리인가! 지구에 우리가 모르는 종족이라도 있다는 건가?!」
월인 함대 총사령관「흠? 새로운 지령인가.. 어디..」
월인 장교「사령관님! 무슨 내용입니까?」
월인 함대 총사령관「기뻐하게, 의외의 지원군이 왔군. 전설속의 무 제국과 아틀란타 제국이 실존했던 모양이야.. 저 발사체들은 그들의 무기일세!」
월인 장교「뭐라고요?!」
~ 바다에서 수천기의 발사체가 등장하기 3분 전, 북아메리카, 노라드
구 미군 장교「각하, 탄도미사일의 발사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그 가방을 열고 붉은 버튼을 누르면 미사일이 발사될 겁니다!」
하루카「그런가요? 그렇다면..」
하루카가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가방을 열려는 순간 누군가가 뛰어들어와서 외쳤다.
구 미군 장교와 똑같이 생긴 사람「안 됩니다, 각하!」
하루카「?!」
구 미군 장교?「...」
구 미군 장교와 똑같이 생긴 사람「그 가방은 해킹당했습니다! 그걸 열고 붉은 버튼을 누르는 순간 탄도미사일이 전 세계의 대도시들로 발사되게 됩니다!」
구 미군 장교?「각하, 저건 거짓말입니다! 이봐! 경비병! 뭐하나! 얼른 저 자를 끌어내지 않고!」
경비병「예, 옛! 알겠습니다!」
구 미군 장교와 똑같이 생긴 사람「가짜는 저 자식이다! 여기 내 신분증이 있어!」
경비병「에, 어디..」삑!「네. 진짜 신분증이네요.」
하루카「네놈..」
구 미군 장교?「가짜는 저놈이라고! 내 것도 검사해봐라!」
경비병「네..」삑!「엑? 이것도 진짜?!」
하루카「」
구 미군 장교?「저자식! 미국군 장교의 신분증을 위조하다니! 평생 알카트라즈에 썩고 싶나 보지?」
구 미군 장교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런 미친 자식! 신분증을 위조한 건 네놈이잖아!」
구 미군 컴퓨터「경고! 북대서양 지역에서 미확인 발사체 다수 발견! 남태평양 지역에서 미확인 발사체 다수 발견!」
구 미국 CIA 요원「각하! 아틀란타 제국과 무 제국에서 우주발사체로 보이는 것들을 다수 발사했습니다! 여기 보고서가 있으니 확인을!」
하루카「뭐, 뭐야! 언제부터 있었어?!」
구 미국 CIA 요원「처음부터 있었습니다, 각하. 가방을 열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인지, 아니면 조금 더 지켜볼 것인지 이제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
하루카 (..어쩌지?)
엄청난 수의 새까만 점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 대낮인데도 가끔씩 반짝거리는 것들은 아래에서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실제는 터져나가는 전함, 폭발하는 미사일 따위이리라. 그런데..
P「뭐, 뭐야?! 어떻게 된 거야!」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졌다. 아니, 전 하늘을 가릴 정도로 '점'들이 많아졌다. 그와 동시에 프로듀서는 거대한 공포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P「좋지 않아.. 여기서 치하야 집까지는 뛰어서 20분인가.. 젠장! 어떻게 하지?」
>>49 하루카의 결단 ('크고 붉은 버튼'을 누른다 / 누르지 않는다)
>>51 P가 치하야의 집으로 갈 방법
>>52 P가 전화해볼 아이돌 (마코토, 야요이, 이오리, 미키, 마미, 아미, 코토리, 리츠코 중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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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외계대침공 시간입니다! 스토리는 어느새 안드로메다로.. 쳐들어온 외계인은 타이라니드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직 나온 건 '하늘을 새까맣게 가려버린 점들'을 포함해서 전부 선발대밖에 안 된다는 게 함정. 선택지 잘못하면 배드엔딩 가버릴지도? 힌트는 타카네의 월인들과 히비키의 무 제국인들을 믿어봅시다, 그리고 의외의 지원군이라도? 순수 지구 전력으로는 타이라니드한테 발림 확정, 월인들과 무 제국, 아틀란타 제국이 전력을 다해도 '도망'정도가 가능할지 모릅니다. 4만년 뒤의 크고 아름다운 인류제국도 버거워하는 타이라니드를 얕보지 맙시다.
만화나 애니의 법칙으로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방법은 항상 나중에 나타난 사람이 진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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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역시 수상해. 이봐! 정보병! 이 가방 맡아놨다가 나중에 분석하도록!」
구 미군 정보병「알겠습니다!」
구 미군 장교?「초, 총통 각하!」
구 미군 장교와 똑같이 생긴 사람「다행이다!」
하루카「전황이 급하다고는 하지만.. 반드시 지금 발사할 필요는 없어. 그렇다면 목표가 어디로 지정되어있는지만 확인한 다음 다시 대처하면 되겠지. 경비병! 이 두 사람 전부 구금해!」
경비병「알겠습니다!」
구 미군 장교?「큿.. 그렇다면」꿀렁꿀렁
구 미군 장교와 똑같이 생긴 사람「흐, 흐헉?!」푸직「으아악!!」
외계인 첩자「크흐흐.. 들킨 모양이다만 적어도 네녀석은 여기서 죽게 될거야!」
하루카「이럴 줄 알았지, 호위병! 당장 나와라!」
하루카 친위부대 대장「네! 전 대원! 저 끔찍한 것을 쏴버려!」탕 쾅쾅 펑!
외계인 첩자「으아악!」출렁 쿨럭 푸콰악
구 미국 CIA 요원「전원 발포를 중단하라!」
하루카「?! 무슨 소리를.. 꺄, 꺄앗?!」털푸덕
구 미국 CIA 요원?「총통 각하.. 방심하신 것 같군요. 설마 첩자가 저녀석 달랑 하나 뿐이었다고 생각하셨던 겁니까?」
하루카「으, 으윽..」
하루카 친위부대 대장「이런 젠장!」
외계인 고위 첩자「그러면.. 슬슬 인질극을 시작해볼까요?」
하루카 (어떻게든 탈출해야 하는데..) 쿨럭
~ 한편, 유키호가 피난한 대피소
유키호「으으.. 무서워요오..」
피난한 아줌마「조금만 기다리자고, 자위대가 어떻게든 해 줄거야..」
단파라디오「..」치직- 치직-「일본 정부는..」-치직「외계인들의 침공에 선전 포고를..」치-직「..하늘..」-치직
피난한 아저씨「라디오가 제대로 들리지 않잖아!」
피난한 기술자「기계는 정상인데.. 스마트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걸 보면 외계인놈들 EMP 비슷한 거라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유키호 (구해줘요, 프로듀서 씨...)
~ 치하야의 집
치하야 (프로듀서 씨.. 꽤 절박했던 듯한 목소리였는데.. 외계인 침공은 아니더라도 정말로 무슨 일이 생긴 것 아닐까?) 덜컹
치하야「이, 이것들은 다 뭐야?!」
치하야가 현관문을 열자.. 보인 것은 맨션의 복도 너머 멀리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수많은 끔찍한 살덩어리 비슷한 것들, 패닉에 빠져 길거리를 뛰어다니는 사람들, 불타는 자동차, 그리고 하늘 전체를 가린 듯한 검은 점과도 같은 무언가였다. 검은 하늘에서 가끔 반짝거리는 별빛과도 같은 무언가가 빛났지만, 치하야한테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은 없었다.
치하야「저, 정말이었던 거야?! 말도 안 돼..」
~ 그리고 사무소 근처, P
P「그렇지, 자전거를 탄다면! 자전거는.. 젠장! 내 집에 있잖아! 그걸 가지러 간다면 치하야 집에는 더 늦어질 게 뻔하지만.. 만약 다른 아이돌들이 치하야처럼 고립되어 있다면 전체 수색 시간은 더 빨리 끝날수도 있어! 아니, 자전거에는 나밖에 탈 수 없으니까 그런 건 의미없잖아! 에에이.. 음? 저건?」
버려진 자전거「」까꿍?
P「에라, 모르겠다! 자전거 주인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죄송해요! 허락 없이 좀 빌리겠습니다!」타다다닷
P「전력 페달돌리기! 이야아압!」덜덜덜덜
~ 요나구니 근처 해저, 외계인 증원군이 나타나기 1분 전
히비키「뭐? 무슨 소리야! 자신이 추방이라니, 있을 수 없다고!」
무 제국 근위병「황태자 전하께서 내리신 명령입니다, 추방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격리..」
히비키「오라방이 그런 명령을 내릴 리가 없잖아! 자신, 아무 문제 없다고!」
무 제국 근위병「황태자 전하께서는 공주님이 외계인 첩자와 바꿔치기 당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주님이 그렇지 않다고 믿습니다만.. 황태자 전하의 의심이 풀리실때까지는 조용히 계시는 편이 좋을 겁니다. 그리고..」
히비키「자, 잠깐! 자신은 첩자같은 게 아니라고! 자신은.. 잠깐, 뭐 하는 거야?!」파닥파닥
무 제국 근위병「새로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공주님은 '변신'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히비키「그런, 안 된다고! 잘못하면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무 제국 근위병「그러면 저는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공주님」파밧
히비키「잠깐..」
히비키「」
히비키「」
히비키「우갸-앗!」
~ 달 중앙 콜로니, 함대 사령부, 외계인 증원군이 나타나기 1분 전
월인 함대 총사령관「좋아! 저 발사체들이 적들을 날려버리면 전 함대, 그리고 콜로니 방공부대는 반격을 개시한다!」
월인 장교「잘 하면..」
월인 함대 총사령관「함대 피해는 컸네만.. 콜로니와 지구에는 피해 없이 승리할지도 모른다네! 조금만, 조금만 더..」
월인 정보병「잠깐만, 뭔가 이상합니다! 북태평양에서 발사된 발사체들이.. 다시 지구 대기권으로 재돌입하고 있습니다!」
월인 장교「무슨 소리인가?!」
월인 함대 총사령관「무 제국놈들, 상황 파악을 못 하는건가?! 저 망할 놈들을 막지 못하면 지구고 뭐고 없단 말일세! 그런데 이 상황에 지구인들을 폭격하겠다고?!」
월인 정보병「큰일났습니다! 아틀란타 제국 발사체들이, 우리, 우리 함대를 록온하고 있습니다!」
월인 함대 총사령관「그게 무슨 말인가! 방금 전의 동맹하자는 전서는 거짓말이었다는 건가?!」
월인 통신병「통신 들어왔습니다! 제 1 우주함대 기함 굉침! 제 5 우주함대 전멸! 제 4 우주함대또한 2척을 제외하고 전부 굉침했습니다! 예비로 돌려놓았던 제 6 우주함대 소속의 소수 함선을 제외하면 더 이상 유효한 우주전력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월인 함대 총사령관「이런 젠장!」쾅!
월인 통신병「방공 사령부에서 연락.. 에엣?! 방공 사령부가 우리에게 선전 포고했습니다!」
월인 함대 총사령관「그게 무슨 헛소리인가!」
월인 통신병「아무래도 최고 회의에서 우리들이 반역자라고 의심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지상군이 출동했습니다! 잠깐, 또 다른 통신이.. 최고사령부 통신입니다! 전 함대 물러나지 말고 전멸할때까지 철저 항전.. 한 통 더 왔습니다, 에엣?! 전원 남은 함선을 모아 물러나라는 통신입니다!」
월인 함대 장교「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겐가!」
월인 경보장치「경고! 경고! 기지 내부 침입자 발견! 제 3구역 격리, 제 5구역 격리」
월인 경비장치「인식, 적! 사살!」탕탕탕탕탕탕
월인 장교「뭐, 뭐라..으억!」털석
월인 함대 총사령관「맙소사.. 우린 끝이로군! 그렇지만 적의 함대는.. 거의.. 괴멸..」
월인 레이더 장치「경보! 새로운 적 세력 발견! 함선 수.. 측정 불가!」
월인 함대 총사령관「그런.. 큭..」탕!「으억!」털푸덕
~ 아즈사가 대피한 곳
무 제국 장교「음? 통신인가.. 뭣? 그게 무슨 해파리 뼈 바르는 소리인가!」
무 제국 병사「무슨 명령입니까, 장교님?」
무 제국 장교「상부에서 지시가 내려왔네.. 피란민들을 모조리 죽이라는군.」
무 제국 병사「그게 무슨 미친 소리입니까! 말도 안 됩니다! 저자들은 적은 켜녕 포로도 아니지 않습니까?」
무 제국 장교「저들 사이에 첩자들이 섞여있다고 한다. 상부는 의심되는 인물을 한 명도 남기지 말고 쓸어버리라는 명령이야.」
무 제국 병사「말도 안 됩니다! 첩자 몇 명 잡자고 저 많은 수의 인간들을 모조리 죽여버리자고요? 미친 소리 아닙니까!」
무 제국 장교「그리고.. 하나 더 왔다네. 지금부터 2시간 후, 지구상 주요 인간 거주지 전체가 대규모 궤도 폭격을 받게 된다네. 우리 무기로 말이야.」
무 제국 병사「그러면 우리는 어쩌란 겁니까! 상부놈들, 우리까지 전부 죽이려고 하는 건가!」
무 제국 장교「알아서 피하라는군, 미친 놈들 같으니..」
아즈사「어머어머.. 무슨 일인가요?」
무 제국 장교「음? 별일 아니오. 상부에서 그대들을 좀 더 잘 보호해주라더군. 불편함이 없게 하라고 말일세.」
아즈사「그렇지만 왠지 큰 소리가..」
무 제국 장교「이녀석이 전보가 빨리 안 온다고 성질을 내지 않던가.」퍽퍽「뭐, 아무래도 좋은 일이야.」
아즈사「그런가요.. 저도, 히비키 쨩도, 그리고 이곳의 피란민들을 포함해 수많은 인간들이 당신들을 믿고 있어요.. 당신들의 손에 몇만, 몇십만, 어쩌면 몇백만의 목숨이 달려있다고 생각하니..」
무 제국 장교「몇백만? 그보다 좀 더 많소. 태평양 연안은 전부 우리 관할이거든. 호주나 필리핀, 아메리카 서부 해안에도 나같은 군인들이 가있을 거요. 그들 모두가.. 틀린 선택을 하지 않기를 빌어주시오, 부인.」
~ 도쿄 어딘가
P「잠깐만.. 이렇게 무작정 치하야의 집으로 갈 것이 아니라.. 다른 아이들한테도 전화해야겠지? 음.. 일단 이오리한테 해볼까? 미나세의 힘이라면.. 다른 아이돌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지도 모르니까..」뚜-뚜-
스마트폰「..여보세요..? 프로듀서?!」v. 이오리
P「아아, 이오리, 멀쩡..」스마트폰「이 바보! 왜 이제야 전화하는거야.. 흑.. 나, 나는.. 너가 죽기라도.. 한 줄.. 알고..」v. 이오리
P「진정해라, 이오리. 이 쪽은 아직 외계인이 직접 돌아다니고 있지는 않아.. 뭐.. 몇 분 안 되어서 그렇게 되겠지만..」
스마트폰「잠깐, 너 지금 밖에 있는거야?! 죽고 싶은거야?! 빨리 대피하지 않고 뭐하는 거야!」v. 이오리
P「그래도.. 다른 아이돌들도 다 찾아야 하니까. 일단 유키호와 하루카, 아즈사, 히비키, 타카네는 멀쩡하다.」
스마트폰「야요이는? 야요이는 어떻게 되었어!」v. 이오리
P「미안하지만 야요이는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그 쪽에는 누가 있지?」
스마트폰「바로 옆에 미키가 있어. 그리고..」v 이오리「허니? 허니인거야?! 허니-이!」v. 미키「잠깐만, 전화기를 뺏으면 어떻게 해!」v. 이오리「이젠 미키 차례인거야! 허니! 괜찮아?」v. 미키
P「미키, 혹시 그 쪽에 이오리 말고 다른 사람 있어? 아니면,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이 있어?」
스마트폰「마빡이 말고도 여긴 사람이 엄청 많은 거야! 그리고.. 아! 마코토군이 다른 피난소로 피난한 것을 알고 있는 거야! 마코토군은 시부야 쪽의 피난소에 간 거야!」v. 미키
P「그래.. 그렇다면 이제 소재불명인 아이들은 야요이와 아미, 마미, 리츠코, 코토리인가..」
스마트폰「누가 마빡이야, 정말.. 코토리라면 요코하마 근처 어디에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 뒤로는 연락이 안 돼..」v. 이오리
P「요코하마? 그런 덴 또 왜 간 거야! 일단 나는 치하야부터 해서 다른 아이들과 연락해볼테니가, 절대 함부로 행동하지 말고 안전하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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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정답! 뭐, 누른다를 골랐더라도 바로 배드엔딩은 아니지만.. 대신 조금 뒤에 나올 콤마링이 좀 더 빡세졌을 겁니다.
>>51 약간 아쉽게도 시간에 안 맞게 되었습니다. 추후에 나올 선택지를 잘 골라 줍시다.
>>52 좋은 선택입니다! 사실 전화하지 않은 아이돌들은.. 뭐 별로 생각해둔 건 없습니다.
설마 지구에만 첩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건 아니겠죠? 뭐, 모티브는 타이라니드 진스틸러..지만 좀 달라져버렸습니다. 전 워해머 잘 모르거든요. 단지 젠취의 작대기가 좀 멋있고 슬라네쉬쨩이 너무너무 아름답다는 것만 압니다. 아, 그리고 EXTERMINATUSSSSSSSSSS!!!!!!!!!!
선택지는 조금 뒤에 이어쓰면 나올 겁니다.
타카네「흠.. 어찌 이리 조용한 것일까요..」
월인 근위병「아무래도 이상합니다! 조금 전부터 전혀 통신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크아아!」
월인 근위병「누구냐!」
타카네「이런, 설마 벌써 함락되었..」??「다네. 함락되었어, 달은..」
타카네「너, 너는!」
타카네의 여동생「오랜만이네요, 언니.」
시죠「오랜만이구나.」
타카네「여동생에.. 아버님.. 달이 함락되었다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시죠「그대로다. 외계인들은 지나치게 강했고.. 우리는 졌다. 그뿐이야.」
타카네의 여동생「꺄하하하하하.. 웃기지 않아? 지구인들보다 훨씬 더 높은 기술력을 가졌다고 자부했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져버리다니..」
타카네「어머님은, 어머님은 어디 있습니까!」
타카네의 여동생「궁금해?」히죽
타카네「읏..」
월인 근위병「아무래도 뭔가 이상합니다! 당신들, 정말로 월인인가?」
시죠, 타카네의 여동생「「...」」히죽히죽
타카네 (도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기이한..)
~ 도쿄 어딘가
정치인 미쿠니「헉.. 헉.. 대피소는 아직인가?」
보좌관 하세가와「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뚜두- 뚜두-「곡하, 전화입니다.」
정치인 미쿠니「아, 여보세요. 네? 총리 각하, 그게 무슨.. 정말입니까?!」
보좌관 하세가와「무슨 일입니까, 곡하?」
정치인 미쿠니「무 제국이라고 자칭했던 그 괴물놈들이 배신했네! 우리 국민들을 전부 죽이려고 하고 있어! 이미 나고야와 센다이에서 적어도 수천명이 학살당했네!」
보좌관 하세가와「뭐라고요?!」
정치인 미쿠니「그것뿐만이 아니야! 그 정신나간 것들이 전 세계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어, 도쿄도 예외가 아니네!」
보좌관 하세가와「그렇다면 빨리 대피소에..」
정치인 미쿠니「대피소? 미친 소리! 그 대피소에서 피란민들을 관리하고 있던 게 자위대와 그 망할 무 제국 놈들이 아닌가! 학살이 벌어진 장소도 전부 대피소였어! 그곳으로 가자는 건 죽자는 것과 똑같아!」
보좌관 하세가와「그렇다면..」
정치인 미쿠니「우리 MD가 어떻게든 막아주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지.. 마음같아서는 정치고 뭐고 다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네만..」
보좌관 하세가와「...」
~ 도쿄, 다른 곳
하기와라「이곳이 내 가족들이 피란해있던 대피소..였는..데..」
타카기「...」
하기와라「..엄청난 피냄새로구만..」
타카기「자네..」
하기와라「내, 내 가족들은..」
타카기「...」
하기와라「크읏, 이게, 이게 어찌된 건가! 피란만, 피란만 하면 안전할 줄 알았는데.. 으윽..」주륵
타카기「..잠깐, 자네.. 이걸 보게!」
하기와라「..뭔가?」
타카기「옷이 끌려간 자국에.. 여기 부스러기 위에 발자국이 남아있어!」
하기와라「!」
타카기「그 말은.. 어쩌면 피란민들 중 일부가 살아서 저 쪽으로 갔을지도 모른다는 것일세!」
하기와라「그, 그렇지만 저 쪽은 바다방면이 아닌가!」
타카기「배라도 타러 갔나보지, 우리가 못 들은 것 뿐이고 난민 수송선 같은 게 있을지도 모르네!」
하기와라「그 쪽으로 가보자고!」
~ 치하야의 집
치하야 (일단 문을 잠그고 집 밖에 틀어박혔지만.. 언제까지고 집 안에만 있을 수는 없어! 음식은.. 큿! 칼로리바 2개가 전부인가.. 이대로라면 며칠도 안 되어 굶어죽고 말거야!)
치하야 (밖은 조용한 것 같은데.. 나가볼까?)
~ 도쿄, 치하야의 집 근처
P「제길! 이것들은 다 뭐야!」
파란옷 남자「으어어.. 죽어!」
P「저리 비켜」퍽!
노란옷 남자「배고파..」
P「길 막지 말라고!」휙! 푹! 탁!
초록옷 남자「으어..」
흰옷 여자「전부, 전부 저 녀석을 공격해!」
빨간옷 남자「공..격..」터벅터벅
자주옷 남자「갸아아..」타박타박
P「저 여자는 뭐야! 외계인한테 조종이라도 당하고 있는 건가? 이런 식으로는 끝이 없겠군! 자전거는 이미 망가져버렸고.. 이녀석들을 전부 끌고 치하야의 집으로 가봤자 갇히거나 최악 치하야와 같이 죽게 되겠지.. 어떻게 해야 할까..」
~ 노라드
하루카 (상처 때문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도망치려고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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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무 제국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MD가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콤마 20이하: 대부분의 미사일이 MD에 의해 막혔다. 도쿄는 무사하다.
콤마 21-50: 세계 여러 도시가 초토화되었지만 도쿄는 무사하다.
콤마 51-80: 대부분의 미사일이 MD에 의해 막혔지만 도쿄는 초토화되었다.
콤마 81이상: 도쿄를 포함한 세계 여러 도시가 초토화되었다.)
>>59 치하야가 방을 나설 지 여부 (나간다/나가지 않는다)
>>61 P가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할 행동
>>63 하루카는 탈출 시도를 할까? (한다/하지 않는다)(한다의 경우 >>62의 콤마와 >>63의 콤마의 차가 19이하일 경우 성공)
전개가 제대로 안드로메다로 나아가는 중...
대충 키사라기 치하야의 노래로 수습하려고 하는데 이정도면 아예 시간초월까지 필요할지도...
근데 이러면 전에 P가 사소한 위험이라고 했던 발언은...
그리고 가장 궁금한 건 P는 인간이 아니라면서 정작 왜 아직도 인간처럼 걷고 뛰나요?
P가 저 발언을 할 때는 외계인은켜녕 월인이고 무 제국이고 아무것도 모를 때였습니다. 뭐 하루카는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P가 저렇게까지 말한데는 한 가지 이유가 더 있지만..
>>61 콤마: 시간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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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북동부 해안
히비키「헉, 헉... 순간이동도 고속이동도 봉인하고 바다 한 가운데 방치하다니.. 너무하다고!」헥헥 퍼덕퍼덕
바닷가 아이「어라? 저-기! 저-기 바닷쪽에 뭔가 있어!」
바닷가 소년「뭐? 저건.. 여자?!」
히비키「사람?! 도와줘..」헥헥
바닷가 아이「형! 내가 아빠 불러올게!」
바닷가 소년「알았어! 잠깐, 저 누나.. 조금 이상하게 생겼다?」
히비키「...」파닥파닥
바닷가 소년「누나, 얼굴 하얗다..」
히비키「」철벅 쏴아아아
바닷가 소년「자, 저기, 누나 괜찮아?!」
히비키「힘들어.. 조금만 쉬게..」허억허억
바닷가 소년「누나 머리카락 미끌미끌하다.. 그리고 귀가 뾰족해! 그런데 귀 뒤에 흉터?!」
히비키「그건.. 아가미라고..」
바닷가 아이「혀-엉! 아빠 데려왔어!」
시원한 옷차림의 아저씨「사람이 떠내려왔다ㄱ..저건?!」
히비키「도와..달라고..」
시원한 옷차림의 아저씨「네년, 무 제국인지 뭔지하는 곳의 잡것이냐? 이 망할 것!」
바닷가 아이「아, 아빠?!」
시원한 옷차람의 아저씨「네년도 저 쪽에서 사람들을 마구 죽인 놈들이랑 한패지? 죽여버리겠다!」
바닷가 소년「도망쳐, 누나!」텁석, 휘익!「무슨 짓이야, 아빠!」
시원한 옷차림의 아저씨「너야말로 무슨 짓을 한 거냐! 저 자식들이 사람들을 학살한 그 괴물들이라고!」
히비키「그, 그게 무슨 소리..」바닷가 소년「저 누나는 그저 떠내려온 사람이란 말이야!」
시원한 옷차림의 아저씨「너..」짜악「저건 사람이 아니야! 괴물이다! 아빠 말에 그만 토 달고 저 괴물년을 붙잡아!」
히비키「자신은..」바닷가 아이「괴..물?! 저 누나 무서워?」
시원한 옷차림의 아저씨「무서운 괴물이라고 몇 번을 말하냐! 얼른 도망쳐!」
바지만 입은 아저씨「어이! 뭣 때문에 그렇게 시끄럽냐!」
험상궂은 아저씨「천, 무슨 일 있나?」
시원한 옷차림의 아저씨「괴물이야! 시가지에서 사람들을 학살했던 괴물이라고!」
험상궂은 아저씨「뭐라고?!」
시원한 옷차림의 아저씨「저것을 잡아! 죽여버리자!」
바지만 입은 아저씨「죽인다!」
바닷가 아이「무서워..」
바닷가 소년「오, 오지마..」
히비키「아니야! 자신은..」휙「도, 돌 던지지 말라..」퍽「악!」휙 휙 휘익 첨벙첨벙
험상궂은 아저씨「서라! 제길.. 도망쳐버렸나..」
히비키 (뭐가 어떻게 된 거냐고.. 학살이라니.. 자신은 괴물이 아닌데..) 당황
~ 도쿄, 치하야의 집 앞
치하야「역시.. 밖으로 돌아다녀봐야겠지..」타박타박
치하야「응? 하늘에 뭔가..」
하늘에 무언가 보이나싶은 직후 치하야의 눈에 들어온 것은 거대한 섬광, 그리고 치하야가 느꼈던 것은 끔찍한 화염이었다. 그것이 치하야가 마지막으로 보고 느꼈던 것이었다.
키사라기 치하야 - 사망
~ 치하야의 집 근처
P「이럴 시간이 없는데!」
흰옷 여자「저녀석을 죽여버려!」
남자s「「「「「으어어어!」」」」」
P「이, 이런! 포위당했.. 잠깐, 저게 뭐지?!」
프로듀서 또한 치하야와 같은 광경을 보았다. 그리고 미미한 시간차로, 엄청난 열기가 자신의 몸을 쓸어버리는 것을 느꼈다.
무 제국의 결전병기, 삼단 핵탄두 수중발사 탄도미사일. 그 위력은 일반적인 수소폭탄보다도 강력하나 거의 방사능을 내뿜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핵분열을 뇌관으로 사용해 일으킨 연쇄 핵융합 반응에서 나오는 막대한 에너지는 적어도 도시 하나정도를 지도에서 지워버리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위력이었다. 비록 인류가 개발했던 최강의 무기인 차르 봄바 등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나 지표 그 자체를 증발시켜버리는 막대한 위력의 핵폭탄을 맞고 살아날 사람은 없다. 그랬어야 했다.
하기와라 부인 - 사망
하기와라 호위부대 5명 - 사망
외계인 첩자/브루드로드 - 사망
~ 도쿄 어딘가
보좌관 하세가와「주변이 온통 괴물들입니다..」
정치인 미쿠니「방금 마지막 연락이 들어왔네. 영광스럽게도 덴노꼐서 직접 단체 라인으로 보내주신 메시지지. MD는 실패했네. 한.. 30초, 아니 25초인가? 하늘에서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셨네.」
보좌관 하세가와「..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정치인 미쿠니「음.. 자네가 내 보좌관이라서, 즐거웠네.. 그리고 가족들이..」
거대한 섬광. 두 명의 공무원은 그렇게 생을 마감했다.
정치인 미쿠니 - 사망
보좌관 하세가와 - 사망
~ 도쿄 바닷가
하기와라「이봐! 배 같은 건 안 보이는데?」
타카기「이런.. 잘못 찾은건가.. 저 쪽 건물만 찾아보고 다른데로 가보도록 하지.」
그 둘이 6층 정도의 폐건물 비슷한 곳으로 들어간 뒤, 도쿄 반대쪽 어딘가를 중심으로 거대한 섬광, 폭음이 발생했다. 직후 급격한 공기의 팽창으로 생긴 진공으로 인해 주변 공기가 다시 폭심지로 몰려들었고, 오래되어 낡은 건물은 막대한 열기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하기와라「윽?!」우르르르「으억! 으아아악!」우르릉! 쿠쾅!
하기와라「...」
하기와라「이봐! 타카기! 살아있나!」터벅터벅
하기와라「이봐! 대답을 좀 해..주..ㄹ..」멈칫
하기와라가 본 것은 거대한 콘크리트 파편에 뭉개진 사람의 머리였다. 그는 주저앉았다. 아내와 딸에 이어 절친한 친구마저 그의 곁을 떠나간 것이었다.
타카기 쥰지로 - 사망
~ 도쿄 어딘가의 대피소
이오리「뭐야, 갑자기 다들 수군거리고 있잖아!」
미키「뭔지 모르겠지만 궁금한 거야!」
이오리 큰형「뭐, 뭐라고?!」
이오리「무슨 일이야?」
이오리 큰형「핵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떨어지고 있다, MD는 요격 실패..」
이오리「자, 잠깐! 그렇다는 말은 모두 죽는다는 말이잖아!」
미키「미, 미키는 죽고싶지 않은 거야!」
이오리 큰형「괜찮아.. 예상되는 폭심지와는 거리가 좀 있고 이래뵈도 이 벙커는 핵전쟁 또한 상정하고 만든 것이다. 밖으로 뛰쳐나가지 않는 이상은 안전해.」
미키「미키적으로 다행인 거야!」
이오리「잠깐, 그러면 그 바보 프로듀서는?!」
미키「에?! 허니는..」
이오리 큰형「...」절래절래
미키「아, 안되는 거야!」타닷! 턱!
이오리「가면 안 돼! 지금 나가면 너까지 죽는다고!」
미키「마빡아! 이거 놔! 허니가, 허니가!」바둥바둥
이오리「누, 가, 마빡이야, 그리고 너까지 죽으면 무슨 의미가 있어..」울먹울먹
미키「마빡아..」
그리고 그 때, 엄청난 진동이 대피소를 휩쓸었다. 서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넘어졌다. 여기저기서 유리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미키「허..니...」훌쩍훌쩍
이오리「바보..」엉엉
~ 야요이의 집
카스미「언니.. 무서워..」
야요이「괜찮아.. 문만 잘 잠궈놓으면 바깥의 괴물들이 들어올 일은 없어..」
쵸스케「...」
코타로「누나..」
그런데 갑자기 옆방의 코우조가 울기 시작했다.
쵸스케「내가 가볼!」야요이「아니, 내가 가볼게, 쵸스케는 동생들 돌보고 있어.」
코우지「나도 갈래!」
코타로「우아-앙!」
야요이「자, 착하지, 착하지..」
그리고 그 때, 엄청난 진동이 야요이의 집을 덮쳤다. 온 몸에 열기를 느끼면서 야요이는 기절했다.
야요이「..윽.. 아파..」
코우지「」
야요이가 깨어나서 처음 본 것은 멍하니 서 있던 남동생, 코우지였다.
야요이「코우지?」
잠시 코우지를 바라보던 야요이는 이내 할 말을 잃어버렸다. 집이, 집이 무너져있었다. 몇 초인가 멍하니 있던 야요이가 울면서 달려나갔다.
야요이「쵸스케! 카스미! 코타로!」엉엉
코우지「누나.. 쵸스케 형과 카스미 누나, 코타로 형은..」
야요이「아니야! 아냐!」
코우지「누나..」
야요이「그런 말 하지 마!」짜악! 엉엉
코우지「누나!」짜악!
야요이는 코우지의 싸대기를 맞고 얼어붙었다. 그리고 앉아서 울기 시작했다.
코우지「누나! 누나아!」엉엉
야요이「쵸스케.. 카스미.. 코타로..」훌쩍훌쩍
그런 야요이 앞에서 코우지는 차마 코우조가 머리를 다쳐 숨을 쉬지 않는다는 말을 꺼낼 수 없었다.
타카츠키 쵸스케 - 사망
타카츠키 카스미 - 사망
타카츠키 코타로 - 사망
타카츠키 코우조 -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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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핵이 떨어지고 단체로 사망, 이예이! 놀랍게도 흰옷 여자는 무려 유키호의 어머니?! 외계인 첩자에 감염(?)되어 얼굴도 목소리도 변해버려 P는 못알아봤지만..
일단 본편진행을 위해 안 달아주신 앵커를 다시 달아놓겠습니다.
>>62 하루카가 당장 탈출시도를 할지 기회를 노릴지 여부 (당장 탈출을 시도할 시 63콤마수보다 62콤마수가 더 높을 경우 성공)
>>63 타카네는 가족(?)들에게 어떤 행동을 취할까?
묘사가 좀 잔인한 것 같아서 약간 수정 + 아직 잊어먹고 안 죽은 사람은 낮에 서술하겠습니다.
왜 이렇게 암울한 이야기가 된거지?? 누구 짓이지?? 그보다 28이라니, 망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막장에다 너무 잔인한데요... 어떻게 수습하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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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후타미 병원
아미「아빠아빠! 여기 아빠가 말한 서류야!」
후타미「오케이! 체크..」
마미「마미도 여기 부탁한 소독수!」
후타미「여기 놓아두고 둘 다 저쪽으로 가. 이봐! 카오루! 오랜만의 수술이다! 손가락은 녹슬지 않았겠지?」
외과의사 카오루「알겠습니다. 수술 시작합니다.」
아미「우- 재미없어.. 대기실에서 TV나 봐야지」
마미「나는.. 어라? 간호사 언니? 으음..」
간호사 키요라「마미? 오랜만이네.」
마미「아! 생각났다! 언니는 346프로덕션에 갔엇던 요로라 언니! 왜 여기 있어?」
간호사 키요라「프로덕션에 휴가 내고 쉬고 있다가 대피령이 나와서 잠깐 도와주러 왔단다. 아직 간호사 자격증은 멀쩡하니까. 카오루 오빠도 왔었지? 그 쪽도 비슷한 모양이야..」
마미「그렇지만 그 오빠, 너무 무뚝뚝해서 무서운걸..」
간호사 키요라「실제로는 순한 사람이야. 그러면 나는 저 쪽 도와주러 가볼게!」
마미「잘가! 요로라 언니! 마미는 바깥에 산책하러 갈게!」
~ 후타미 병원 바깥, 자그마한 정자
마미「우- 정말..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
(따끈따끈 번쩍번쩍 이하생략)
마미「」
마미가 살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천운이었다. 일차적으로 정자 옆의 야트막한 언덕과 숲이 강력한 열을 늦춰주었고, 정자가 무너지며 뿔 모양의 콘크리트 지붕이 마미를 덮어 그 직후의 강대한 열폭풍과 날아오는 불타는 나무둥치 따위를 잠시나마 막아주었으며 그 옆의 건물 또한 폭심지에서 반대방향, 즉 정자와 반대방향으로 무너져서 마미는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 언덕과 숲이 없었거나, 지붕이 무너지지 않았거나, 지붕이 무너졌더라도 지붕 그 자체가 부서져 마미를 덮쳤거나, 건물이 정자 쪽으로 무너졌더라면 마미는 꼼짝없이 죽었던 것이다. 아무튼 천운으로 후타미 마미는 살아남았다. '후타미 마미'는.
마미「에.. 저게 뭐야..」
마미는 무너진 건물을 바라보았다. 그 건물의 이름은 '후타미 병원', 마미의 아버지, 여동생, 그리고 친한 언니, 약간 무서워하지만 역시 친한 오빠가 있었던 건물이었다. 건물은 터 위에 쓰레기마냥 조각조각 널려있었다.
마미「」
마미는 얼빠진 표정으로 한참이나 그것을 계속 보고 있었다.
후타미 - 사망
외과의사 사쿠라바 카오루 - 사망
간호사 야나기 키요라 - 사망
후타미 아미 - 사망
~ 노라드
하루카「(빨리 이녀석한테서 벗어나야 하는데.. 에라이!) 하앗!」돈가라갓샹
외계인 고위 첩자「..? 뭐하십니까?」
하루카「아, 아하하.. 폭탄이나 미사일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서 구르는 연습을.. (마, 망했다!)」삐질삐질
외계인 고위 첩자「미사일이라, 그러고 보니 여기 말고 아틀란타 제국과 무 제국에도 미사일 발사하러 간 제 돌료들이 있는데 말이지요.」
하루카「」
외계인 고위 첩자「무 제국 쪽에서 연락이 왔군요. '성공'이라고.」
하루카「뭐라고! 히비키는 어ㄸ..」외계인 고위 첩자「아틀란타 제국에서도.. 뭐 월인 함대가 '바다'에서 발사한 미사일에 의해 괴멸되었다는 소릴 보니 성공한 모양입니다. 하아.. 실패한 건 나뿐인가.. 러시아로 갔던 간첩놈은 배반해버렸고..」
하루카 (너도 간첩이잖아!)
외계인 고위 간첩「뭐, 당신은 죽이기에는 아깝고, 적당히 감염시켜 저처럼 외계인 하수인으로 만들어드리지요.」
하루카「그런 건..(안 돼!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 달
타카네「흐음.. 혹시 3년 전을 기억하나?」
타카네의 여동생「그건, 저에게 묻는 겁니까?」히죽
타카네「그 때, 나는 어떠한 이유로 너한테 예를 갖춰 부르는 것을 그만두었지. 이건 아버님한테도 말하지 않았던 우리 둘 만의 비밀이었어, 그렇지?」
타카네의 여동생「그렇..네요. 그런데 그것은 왜?」
타카네「그 이유를.. 말해봐.」
타카네의 여동생「왜.. 말하라는 거죠?」
타카네「말해!」
시죠「아무래도 우리를 의심하는 모양이구나.」
타카네의 여동생「정말.. 언니도 너무하다니까! 그래요, 그 때 언니가 처음으로 가져왔던 컵라면 2개, 그 중에서 언니가 먹고 남겨둔 나머지 하나를 제가 몰래 먹어버렸던 일이잖아요.. 쪼잔하기는!」칫
타카네「뭣?! 쪼잔?! 니가 컵라면의 원한을 알아?! 핫?! 아버님, 방금 것은 못 들은 것으로 해주시길..」
시죠「허어?! 그런 바보같은 이유로.. 아무래도 우리에 대한 의심은 풀린 것 같구나. 이리오렴, 타카네.」
타카네「아, 아버님! 소저, 타카네가 돌아왔습니다!」
시죠「그렇구나..」
타카네「아버님..」
시죠「그런데 내 딸아, 외계인들이 단지 모습을 바꿔 원래 사람 행세를 하는 것 말고도, 기억을 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해봤니?」
타카네「예? 무슨.. 큿!」꽈악
타카네의 여동생?「후훗.. 언니 포획!」
타카네「이런.. 하앗!」타카네의 여동생?「아얏?!」타카네「도망치십시오!」
월인 근위병「하지만..」
타카네「아무래도, 제 가족들은 감염된 듯 합니다! 허나 아버님을 상대로는 저라고 해도 호각은켜녕 시간도 얼마 벌지 못합니다! 지구로 돌아가서 아마미 하루카나 다른 765프로 관계자한테 제가 '감염'될 것을 알려야 합니다! 이것이 제 마지막 명령입니다! 이후 제 명령은 더 이상 듣지 마십시오!」
월인 근위병「핫, 존명!」탓탓탓
타카네의 여동생?「어딜.. 꺄앗?!」퍽
타카네「너의 상대는 나야! 아버님, 오랜만에 대련이옵니다!」
시죠?「이 나를 상대로 2대 1이라.. 꽤나 무모해졌구나.. 그러면 갈까!」타앗
타카네가 그녀의 아버지와 여동생과 시간을 벌기 위해 싸우는 동안 근위병은 필사적으로 달을 벗어나 지구로 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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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쓰다보니까 이거 전부 하루카의 연설에서 하루도 지나지 않고 일어났던 일이잖아.. 아무튼 여기서 1부 끝! 같은 느낌이지만, 그런 거 없고 바로 이어서 계속합니다. 딱히 765프로로 한정한 건 아니었는데 신데도 밀리도 사이도 앵커가 없었던 듯한 느낌이.. 그리고 전화 이벤트에서 원래는 전화 안 건 아이돌은 미사일 떨어지면 몽땅 사망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전개가 너무 빠르고 해서 몇 명만 사망처리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앵커는 아니었지만 발판에 등장한 마미와 야요이는 생존시켰습니다, 헤헷! 치하야는 원래 생존할 예정이었지만 쓰다보니 죽어버렸네요. 집에서 조금 더 늦게 나왔으면 마미나 하기와라 씨처럼 살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이제 원래대로라면 무 제국(+히비키)와 지구 세력 사이의 갈등이 시작되겠군요. 그렇지만..
>>68 누구를 중심으로 서술할 것인가(지금까지 등장 인물 + 아이마스 관련 인물, 죽은 사람 허용)
전 암울한 전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헤헷.
참고로 하루카가 미사일을 쏜다는 결정을 할 경우 하루카가 고통받는 이야기, 그렇지 않을 경우 MD가 전부 막으면 희망! 지구 총 연합 vs 외계인! 같은 느낌이었고 도쿄 이외 지역에 맞을 경우 러시아가 보복 핵폭격, 도쿄에 맞을 경우 이 상황, 어디든 맞으면 히비키가 고통받는 이야기가 되는데.. 히비야요를 사랑하는 제가 그딴 전개를 허용할 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여기 나온 사람 말고도 죽은 사람 아주 많습니다, 헤헷. 68앵커에 따라 앞의 이야기는 없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개그노선으로 갈 수 있다고요!
좀만 더 일찍 발견할 걸. (사실 원래 타카네 앵커는 시간 이동해서 배신자와 감염자 색출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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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라드
하루카의 어설픈 탈출시도는 일어서자마자 넘어져버려 한심하게 실패해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외계인 첩자가 그런 하루카를 보고 수상하게 여겼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마미 하루카는 계속 생각했다.
'아직 주변의 친위병들은 이쪽을 조준하고 있어. 아마 나 때문에 못 쏘는 건가? 그런데 어째서 이놈은 친위병들한테 무기를 버리라고 하지 않는 거지?'
하루카는 의문을 품은 채 친위병들을 슬쩍 살펴보았다. 친위병들의 눈에는 하나같이 긴장감과 당혹감이 서려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의 호위대상은 지금 인질로 잡혀 있었고 게다가 미사일을 쏘았다던가 하는 소리까지 들려온 것이다. 갑자기 친위대장의 무전기가 울렸다. 친위대장이 외계인 첩자를 바라보자 외계인 첩자는 받으라는 신호를 했다. 그리고 허튼 짓하면 하루카가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뜻으로 하루카의 목을 긋는 시늉을 했다.
'이래서는 이녀석 뜻대로 될 수 밖에 없잖아! 핫? 그러고보니 이놈, 어째서 나로 변신하지 않았지?'
하루카한테 또다른 의문이 생겨났다. 이런 식으로 자유자재로 다른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면 경호병력 사이에 잠입해 자기자신으로 변하는 것도 가능할터였다. 그런데 어째서 이놈은 이름도 잘 모르는 장교로 변해 하루카를 선동한다는 방법을 택했을까? 그리고 어째서 변신 대상이었던 장교는 몰래 처리하지 않고 난입하게 둬서 이런 인질극으로 가게 만들었을까? 외계인 첩자가 그렇게 해서 얻는 이득은?
'모르겠어.. 저녀석의 변신 능력에 어떠한 제약이 있는 것은 확실한데..'
하루카가 문득 생각을 멈추고 무전기에 대고 이야기하고 있던 친위부대 대장의 얼굴 표정이 점점 푸른색이 되어갔다. 그가 외계인 첩자를 잠시 노려보다 하루카에게 말했다.
"각하, 전 세계에 핵폭탄이 떨어졌답니다."
하루카는 얼어붙었다. 외계인 첩자는 웃으면서 하루카의 목을 계속 잡고 있었다.
"다행히도 대부분이 미사일디펜스에 막혀 불발되었지만 아메리카 대륙은 멕시코시티에 한 발, 파나마 운하에 한 발이, 유럽은 빈에 한 발이 떨어졌으며 사망자 수는 추정 3백만 이상, 병력은 대부분 온존한 상태입니다."
"다른 곳은.. 어떻게 되었지?"
"중국은 라싸에 한 발, 동투르키스탄에 한 발이 떨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요격 실패라고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예상보다 중국의 미사일 방어 기술은 더 높았던 듯합니다. 인도는.. 대서양에서 동태평양으로 이동하던 우리 함대의 미사일디펜스가 대부분의 미사일을 막고 나머지는 인도의 자체적인 대 미사일 방어책에 막혀 한 발도 맞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또한 탄도미사일 일부를 발사해 상공에서 핵을 터뜨리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발사체를 요격, 체첸 지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제외하고 전부 요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일본은.. 어떻게 되었지?"
"오사카와 요코하마, 센다이, 오키나와로 가는 미사일은 막았습니다만.."
"...계속."
"도쿄가 초토화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각하."
하루카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도쿄, 초토화. 각각의 뜻은 이해했지만 문장을 알아들을 수는 없었다. 무슨 소리지? 도쿄는.. 자신의 사무소와 동료들 대부분의 집이 있던 곳. 그 곳이 초토화?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러나 현실 부정은 오래가지 않았다. 하루카는 마침내 그 의미를 알아버리고야 만 것이다.
"프로듀서는?! 프로듀서 씨는 어떻게 되었지?!"
"유감스럽게도 폭심지에서 지나치게 가까웠던 곳에 있었던 것으로 예상되어서.."
"그런.."
하루카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그리고 하루카는...
>>73의 콤마수가..
0~27 하루카는 대단히 분노했고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었다. 하루카의 증오는 무 제국, 그리고 무 제국의 공주인 히비키를 향하게 되었다.
28~71 하루카는 매우 분노했지만 어느정도 침착할 수 있었다. 하루카는 외계인에 대해 더욱 분노했지만 히비키에 대해서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72 (이벤트)
73~100 프로듀서가 반드시 도쿄에 남아 있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는 사실과 대피소로 갔다면 살아남았을 수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도쿄에는 프로듀서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꽤 많다는 사실들을 떠올리며 하루카는 침착을 되찾았다. 그리고 상황분석을 하기 시작했다.
>>74 하루카를 구하러 제일 먼저 온 사람(타카네가 보낸 월인/내부 요원/제3자/그런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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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치하야의 망상
[치하야「받아라! 철벽! 절대빈유의 큿!」큿큿큿큿큿큿
외계인 첩자「으아악!」
외계인 대장s「「「풋, 저녀석은 우리들 중 최약체지!」」」
치하야「시끄러워!」
외계인 대장s「「「으아악!」」」
외계인 하이브마인드「왔느냐, 필멸자! 왠지 나를 보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미치게 되고 그 이전에 난 아직 등장도 안 했던 것 같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
치하야「나도 왠지 프로듀서를 만나야 했던 것 같고 죽은 남동생 관련 스토리가 씹힌 것 같지만 그런 건 상관없어! 내 노래를 들어!」
외계인 하이브마인드「으아악! 난 귀가 없는데!」펑
치하야「후.. 후.. 드디어 적 대장을 물리쳤다! 이겼다! 3부 끝!」]
치하야「...피식」
유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누나.. 그런 캐릭터 아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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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큿번째라서 올리는 큿쨩 이야기. '덤'이지만 엄연한 본편 정사입니다.
그나저나 개그로 끝나게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74<< 쓸데없는 설정을 넣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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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루카는 이내 다시 일어났다. 양손에 주먹을 쥐고..
"..추태를 보였군."
"아닙니다, 각하!"
무릇 한 나라의 지도자라면 함부로 사심을 드러내면 안 된다는 것은 하루카라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식혀진 머리로 조금씩 생각해보면 반드시 프로듀서가 도쿄에 있으리라는 법도 없고 대피소에 잘 들어갔으면 살아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와 동시에 다른 동료들에 대한 걱정 역시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뒷쪽의 철문이 박살나면서 누군가가 들어왔다.
"에?"
누구의 목소리였을까, 하루카와 친위대원들, 그리고 외계인 첩자가 당황하면서 얼빠진 표정으로 문이 있었던 자리를 쳐다봤다. 문이 부서지면서 기지 전체에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고 연기 속에서 누군가가 당당하게 걸어왔다.
"뭐야, 뭐가 어떻게.."
"네년이 꾸민 게 아닌가?! 누구냐! 신원을 밝혀라!"
콜록거리며 하루카는 외계인 첩자가 어째서 소리를 지르는지 의문을 가졌다. 먼지 때문에 잘 안 보이는 틈을 타 도주하거나, 하루카를 좀 더 친위대원들로부터 멀리 끌고 간다면 모를까 소리질러 자기의 위치를 알리는 건 바보같은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보다도, 간첩 주제에 신원을 밝히라니, 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가!
"하루카.."
하루카의 귀에 들린 그 목소리는 익히 하루카도 아는 목소리였다. 먼지가 개이고 얼굴이 드러나자 하루카의 표정은 놀라움에 물들었다.
"유키호?!"
"구하러 왔어, 하루카! 거기 당신, 하루카를 풀어줘."
평소와 다른 유키호의 어조에 놀랄 틈도 없이, 하루카는 외계인 첩자가 자신을 풀어주는 것을 보고 더욱 놀랐다.
"여제 폐하.."
"보아하니, 본성에 내 연락은 닿지 않은 모양이지? 이런 식으로 일을 키우다니.."
"무슨 소리이십니까, 폐하! 분명 목표를 지구 정복에서 지구 파괴로, 그리고 모든 지구 거주 생물을 제국민들의 반발을 무릅쓰고서라도 노예제를 부활시켜 노예로 삼으라는 명령이 바로 어제 도착했잖습니까!"
"그런 명령은 보내지 않았어!"
"유키호?! 이게 어떻게 된.."
"미안해, 하루카쨩.. 이제 하루카쨩에게는 더 이상 숨기지 못하겠네.."
"무엇을? 3일 전에 아미가 장난친 것을 복수하려고 일부러 차를 아미한테 쏟고 실수인 척 한 것?"
"아니야!"
"아니면 일주일 전에 마코토가 자고 있을 때 몰래 입술에 키스한 것?"
"그런 게 아니야! 그것보다 보고 있었어?!"
"그것도 아니면 한 달 전쯤에 리츠코한테 들킨 PX토우마에 료가 끼어드는 자작 BL 치정소설을 코토리가 만든 것이라고 떠넘긴 것?"
"여제 폐하.. 지구에서 뭘 하고 계셨습니까.."
"그런 게 아니라고! 내가 말하려고 했던 건.."
"알아, 외계인 여제라는 거?"
"어떻게 그걸.."
"방금 대화 보면 다 알잖아, 유키호.."
"그렇네.."
"그래서, 유언은 그걸로 끝?"
"아, 아냐! 이런 건 내가 명령한 게 아니라고! 내가 명령한 건.. 정복은 그만두고 정식으로 외교사절을 보내라는 거였는데.."
유키호가 조금씩 훌쩍거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하루카가 차갑게 지켜보고 있었다. 친위부대들은 당황하면서도 유키호와 외계인 첩자 모두에게 경계하고 있었고 외계인 첩자는 매우 당황한 표정으로 멀거니 서있었다.
훗, 그래야 앵커 답지!
"그러고보니 너.. 어떻게 유키호가 바로 여제인지 뭔지라는 걸 알았지?"
"그런 걸 순순히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반항하려다가 친위대원들의 총구가 향하는 것을 보고 바로 순순해진 외계인 첩자를 보고 내가 이런 녀석한테 잡혀있었나, 하고 한숨을 쉬는 하루카였다.
"우리 외계인들끼리는 텔레파시가 가능합니다."
"텔레파시는 얼어죽을, 제대로 설명해."
"그러니까,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일종의 무선 교신 같은 겁니다. 다만, 그 특성상 금속으로 둘러쌓인 방 안에 있으면 외부와의 교신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여제 폐하와도 문을 부수기 전까지는 교신할 수 없었던거고요."
"그러면, 다른 첩자들과의 교신은 어떻게 한 거지? 지금 네놈이 한 말과 모순되는데."
"그건.. 장거리 통신의 경우에는 신체 내부에 심어놓은 기계를 이용하여 일종의 워프 통신을 합니다, 다만 미리 대상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웃기는군, 네놈 말에 따르면 일종의 전화라는 건데, 첩자들끼리 전화번호라도 전부 주고받았나보지?"
"전화..지만 평범한 전화와는 다르게 다대다 통신이 되고, 또한 불특정 다수한테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는 읽지 않으면 그만이지만요.."
"그러면 일단 위쪽 응접실같은 곳에서 편하게 차나 마시며 이야기해볼까.."
"하루카쨩!"
기쁜 표정을 짓는 유키호한테 하루카가 다가갔다. 그리고 하루카는 냅다 전기충격기를 유키호한테 들이댔다.
"하루카..쨩?! 어째서.."
유키호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하루카의 얼굴을 바라보았지만 거기에 있었던 것은 얼음과도 같은 차가운 미소였다.
"미안하지만 유키호, 너는 차 마시러 응접실이 아니라 감옥..이전에 수술대부터 가야해. 차는 나와 장교들, 그리고 과학자들이 마실 테니까.. 유키호의 차, 마시고 싶었는데.."
유키호가 정신을 잃고 기절하는 것을 보며 외계인 첩자가 외쳤다.
"이 비열..윽.."
그러나 그 역시 뒤에서 몰래 다가온 친위대원의 전기충격기에 맞고 쓰러져버렸다.
"아까 이야기 다 들었지? 이것들 전부 수술실로 대려가서 해부해! 특히 뇌 쪽에 무슨 통신기계 같은 게 있으면 꺼내서 연구를 하든 부수든 마음대로 하고. 그리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전부 철로 된 감옥에 던져놔. 문도 철문으로 달린 곳.. 음.. 지하의 특별수용소 정도가 좋겠네. 아, 무전기는 방금 EMP 터뜨렸으니까 작동 안 될거니 잘 기억해 둬."
"알겠습니다, 각하.."
약간 무서워하는 표정의 친위대원이 유키호와 첩자를 들고 물러났다. 그런 친위대원을 보며 하루카가 생각했다.
'몇 명인지도 모를 사람을 죽여놓은 주제에, 그런 되도 않은 소리를 믿으라고? 웃기지 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외계인 놈들을 다 없에버리고 말겠어! 그나저나 혹시나 해서 전기충격기를 최대 출력으로 해놓은 게 다행이었군.. 코끼리도 일격사시키는 그 위력에서 잠시나마 버티다니.. 그렇다면 제일 먼저 할 것은..'
>>84 하루카가 제일 먼저 할 것
>>85 누구를 중심으로 서술할 것인가(지금까지 나왔던 사람 + 아이마스 계열 인물, 하루카 가능, 죽은 사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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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1인칭으로 쓰니 쓰는 놈 입장에서 앞으로의 전개가 전혀 예상되지 않는다는 게 함정. 그리고 아이돌즈와 프로듀서 말고 다른 사람한테 하는 말은 말투 처리가 잘 안 된다는 게 함정. 뭐, 있는 설정에 끼워맞춰야지요.
그리고 아직도 안 나온 밀리마스 분들과 두마디하고 끔살당한 아미, 언급만 되고 대사는 없었던 마코토와 리츠코 안습..
[
나..는.. 하기와라 유키호. 그것이 이곳에서 내가 새로 얻은 이름. 원래의 나는 우리 종족의 여제.
이름뿐인 황실의 마지막 여제. 그것이 바로 나. 제국민들은 모르는 황실 내부의 알력다툼의 희생양.
그렇지만 지구로 사실상 추방되어서도 몇명의 충성파 신하들과는 몰래 연락할 수 있었고, 그 사람들이 나를 쫓아내고 제위한 반역자를 없에버렸을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어째서 이 아이들이 지구를 공격하는 걸까? 지구와 외교관계를 만들고, 이후 황제 자리에서 퇴위하려고 했는데 모든 것이 망가져버렸어..
나는.. 이제..
]
"으으.."
"정신차려, 유키호!"
"하..루카? 히, 히이익!"
"지금 무서워하고 있을 때가 아닐텐데? 얼마 안 가 무장 병력이 이쪽으로 온다, 당장 저 쪽 방향으로 나가버려!"
"어째서.."
"..한 번만 더 믿어주지. 그리고 네년 머릿속의 통신장치는 제거했어, 근거리 대화 말고는 불가능할 테니 알아둬."
"고마워.. 고마워! 하루카쨩!"
그렇게 외치고 달려가는 유키호를 바라보다 뒤돌아서며 하루카는 내심 미소를 지었다.
'나보고 고맙다고? 오히려 내가 고마워, 유키호. 너 덕분에 외계인들을 분열시키고 다 죽여버릴 수 있을테니.. 그리고..'
잠시 생각하던 하루카는 이내 달려오는 무장 병력들에게 둘러댈 말을 적당히 꾸며내기 시작했다.
~ 바닷가
잠시 주저앉아있던 하기와라 씨를 정신차리게 한 것은 휴대폰 벨소리였다. 그 엄청난 폭발에도 용캐도 망가지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과연, 제작사에서 어떤 험지에서도 굴릴 수 있다던 생존가용 스마트폰이라는 말은 틀리지는 않았던 모양이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뜨는 발신자 이름을 보며 하기와라 씨는 눈물흘렸다. 너무나도 기뻐서 눈물흘렸다.
"유키호, 유키호냐?!"
네! 저에요! 아버지! 하는 소리를 듣고도 하기와라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뺨을 타고 내리는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살아있었구나! 엄마는! 엄마는 어떻게 되었냐?"
"그게.. 대피소에서 나와 중간에 헤어지는 바람에 잘 모르겠어요오.."
"중간에 헤어지다니, 그게 무슨 소리냐?"
"무 제국 근위병들이 갑자기 사람들을 나누는 바람에.."
"뭐라고?! 그놈들이.. 유키호, 정말로 무사한거냐? 별 일 없고? 그녀석들은, 그녀석들은 어떻게 됐지?!"
"힉?! 저, 저는.. 중간에 도망쳐서 혼자에요오.."
"어디냐?! 당장 그리로 가마! 아니지, 잠깐만 어디라도 좋으니 숨어있거라! 나는 니 애미를 좀 찾으러 갔다오마! 마지막으로 헤어졌던 데가 어디지?"
"그, 그건 잘.."
전화기 너머로 흥분해서 소리지르는 하기와라의 목소리에 유키호는 명백히 당황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내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한 줄기 희망에 하기와라는 그런 유키호의 동요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유키호가 놀란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녀는 무 제국인들의 학살 사태에 대해서 아무것도 듣지 못했던 것이다. 애시당초 그녀는 피란민들이 대피소에서 빠져나오기 전에 몰래 나왔던 것이며 전화중에 했던 말도 모두 지어낸 거짓말이었다. 실제로, 그녀는 그녀가 나온 뒤의 일은 모르는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하루카가 자신의 부하에게 잡혀 있다는 것만 듣고 구하러 가느라 정신없었기 때문에 무 제국의 미사일 발사나, 그것을 뒤에서 조종한 외계인들의 간첩질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당연히 하루카가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슬프게도 그녀는 바다 위를 날아왔던데다 미국 서부에는 핵미사일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눈으로 볼 기회도 없었다. 지금 그녀는 베링 해 위의 어딘가를 투명화한 상태로 날아오고 있었다. 그녀는 전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알았다, 일단 끊는다. 무슨 일 생기면 바로 전화해라, 전화기는 약한 진동으로 해놓고."
그리고 하기와라는 자기 전화기를 진동으로 설정한 뒤 바다를 뒤로하고 걷기 시작했다.
'미안하네, 친구. 자네를 묻어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바다에 던져서도 안 되겠지.. 나중에 반드시 돌아와서 묻어줌세.'
>>88 하기와라의 이동방향(폭심지/시부야 구/하네다 공항/기타-자유앵커)
>>89 누구를 중심으로 서술할 것인가(지금까지 나왔던 사람 + 아이마스 계열 인물, 중복 가능, 죽은 사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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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사실 처음 맨 앞 부분 쓸 때 아무 생각 없이 유키호 시점으로 쓰고 있었던 건 비밀
말했듯이, 죽음=리타이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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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항만
"그러면 가볼까.."
혼잣말하며 하기와라는 일어났다. 그리고 무작정 폭심지 방면으로 뛰기 시작했다. 살짝 주위를 보니 온통 폐허였다. 무너진 집들과 담장, 그리고 간혹 핏자국같은 게 보였다. 그런 것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하기와라는 계속 폭심지 방향으로 뛰었다.
~ 알류산 열도 남쪽 약 500km 상공
'우우.. 아버지한테 거짓말해버렸어..'
투명화한 상태로 고속으로 날아가던 유키호는 생각했다. 그리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하려 했다. 자기가 보낸 서신은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일까? 이곳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라는 서신은 누가 보낸 것일까? 그리고 무 제국이라 자칭한 사람들은 어째서 갑자기 일본에 나타나서 사람들을 대피시켰을까? 그리고 자위대는 어째서 그다지 당황하는 기색 없이 무 제국 근위병이라는 자들과 협력할 수 있었을까?
'뭐가 어떻게 된 걸까..'
유키호의 생각은 어느새 하루카를 붙잡고 있던 외계인 첩자에게 미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그 아이.. 지구에 오기 전에 안면이 있었던 것 같은데 누구였었더라.. 하루카한테 너무 험한 꼴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너무나도 안일한 생각을 하며 유키호는 계속 남서쪽으로 날아갔다. 그러던 중 유키호는 한가지를 떠올렸다.
'하루카가 텔레파시 장치를 제거해서 인간의 몸으로는 장거리 통신은 할 수 없지만.. 여기서 어느정도 힘을 각성한다면 가능할지도 몰라! 장거리 통신은 몰라도 다른 것도 이것저것 할 수 있겠지!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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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의문점은 사실 대부분 복선이 아니라 제가 쓰고나서 봤던 설정구멍들을 그냥 적당히 끼워맞춰 써놓은 것들입니다, 헤헷☆
좀 지나치게 짧은 듯한 느낌이 드므로 다음 이야기도 유키호 시점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하기와라 이야기도 유키호 이야기도 하루카의 인질극에서부터 시간이 꽤 지난 뒤라 이후 이오리 시점이라던가 히비키 시점같은 게 앵커로 걸린다면 아마 하루카 인질극 시간대와 하기와라 전화 시간대 사이의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 그리고 하기와라가 누구를 만날지는 후보 3명 중 하나나 하기와라 본인을 기준으로 서술하라고 앵커가 달릴 경우 결정됩니다. 다만.. 앵커파워로 스토리가 다 뒤집힐지도 모릅니다.
>>92 유키호의 각성 시도 여부(한다/안한다, 할 경우 콤마수가 55 이상이 성공, 81 이상일 경우 장거리 통신 이외의 능력 하나 추가)
>>93 유키호가 장거리 통신 이외의 능력을 얻는데 성공할 경우 그 능력(자유앵커)
앤서토커 : 어떤 어려운 질문이든지 답만 있다면 순식간에 그 답을 내놓을 수 있는 능력. 본인이 그 질문에 관련된 지식이 전무해도 답은 자동적으로 나온다. 단, 답이 없는 문제는 아무런 답도 내놓을 수 없다.(간단하게 말하면 제한적 전지.)
https://mirror.enha.kr/wiki/%EC%95%A4%EC%84%9C%ED%86%A0%EC%B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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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것의 전말을 알아 낼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알기만 하고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건 그렇고, 이 창댓작품. 분명히 처음에는 흔한 개그물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되어버린걸까요? 어디서부터 일이 이렇게 흘러간거지?? 어떤 앵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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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는 각성을 시도하기로 결심했다.
'오래 전에 한 번 시도했던 이후로는 계속 잊어먹고 있어서 기억나지 않고.. 게다가 인간인 채로 10년이 넘게 있어서 실패할지도 모르지만..하아아아!'
자그마한 괴성이 유키호의 입에서 나오는 것과 동시에 유키호의 신체가 변하기 시작했다. 인간에서 무슨 벅베어드 비슷한 것으로 변하더니 이내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로 화한 유키호의 신체는 다시 투명해지기도 하고 붉거나 푸르게 점멸하기도 하면서 계속 변해갔다. 그리고 약 10분정도 지난 후 유키호는 불투명한 무언가로 다시 나타났다.
'서, 성공했잖아?! 별로 기대하고 있지는 않았는데.. 그렇다면 하는 김에..'
유키호는 2단계 각성을 진행하기로 했다. 실제 2단계 각성을 이루었던 이는 외계인 종족 전체 중에서도 극히 드문 사례였다. 또한 2단계 각성을 성공하더라도 반드시 더 뛰어난 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고, 그 후유증으로 바보가 되거나 심지어는 죽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원래 2단계 각성은 금지된 기술이었고, 황족을 제외한 일반 외계인들 대다수는 신체에 심어진 기계가 2단계 각성을 못하게 제한해버렸기 때문에 2단계 각성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황족인 유키호는 비상시에 2단계 각성을 할 수 있도록 제한당하지 않고 있었고, 기계 또한 하루카에 의해 제거되었기 때문에 2단계 각성을 막는 장치는 없었다. 무엇보다도 유키호 본인이 2단계 각성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잘 모른다는 게 가장 컸지만..
'그래, 해보는거야! 위험하다고는 들었지만.. 괜찮겠지..?'
유키호의 형체는 다시 빛나기 시작했다. 커지고 작아지는 것을 반복하다 어느새 유키호는 완전히 사라졌다. 그리고 잠시 후, '유키호'가 나타났다.
'...뭐가 어떻게 된 걸까..'
그러나 유키호는 1단계 각성 직후와 아무것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유키호가 새로 얻은 능력은 바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키호는 무의식적으로 '뭐가 어떻게 된 걸까'라는 질문을 자기자신한테 했다. 그와 동시에 답이 나왔다. 유키호가 2단계 각성에 성공하면서 '스스로한테 질문하면 답이 나오는 능력'을 얻었다는 대답을 알고 유키호는 당황했다.
'에에엣?! 그, 그런 말도 안 되는 능력이.. 그렇다면.. 그래! 어려운 수학 문제같은 것도 풀 수 있을지도 몰라! 골드바흐의 추측의 사실여부는..'
그리고 거기에 대한 답과, 증명 과정을 얻은 것으로 유키호는 확실히 자기 능력에 대해 이해했다. 곧이어 유키호는 자기 자신에게 어떠한 질문을 했다.
>>100 유키호가 자기 자신한테 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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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의 갓슈를 제대로 안 봐서 세부적인 묘사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능력, 일단 자기자신한테 '질문'을 해야 그 답을 알 수 있는 것 맞죠? 일단 그렇게 알고 적었는데.. 그게 맞다면 생각만 못하게 하면 저 능력 막히는 거네요. 유키호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완전생물 유키호도 재미있을지도..
>>97 능력을 제외해도 유키호는 그다지 약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인간이 팔 근력만으로 콘크리트 바닥을 삽으로 뚫어버릴 수 있을 리 없잖아요? 그리고 근력 말고도 작중 외계인들이 썼던 능력(ex. 변신)이나 사람 몇 명 마인드컨트롤 하는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일단 생각하고 있습니다.
>>98 하루카가 아메리카를 통일했을 때부터일까요? 아니면 외계인 침공? 아니면 외계인 랭크가 타이라니드레벨이었을 때부터? 저는 잘 몰라요, 헤헷! 그리고 꿈이었다! 내지는 코토리의 망상이었다! 같이 끝내지도 않을 거에요,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