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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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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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중국 코미디 영화 <서홍시수부>를 모티브 삼아 만들었습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개그물 + 착각물을 만들었습니다. (취향은 진지한 작품이지만 전개가 어렵다는 점에서 특히 이런 가벼운 작품을 선택하였습니다.)
* 주인공은 프로듀서가 아닙니다. 여성(중요) 프로듀서가 따로 있습니다.
* 하렘물입니다
조건
1. 일본 내에서, 합법적인 돈 사용만 인정
2. 종료 시점에 재산을 남겨서는 안됨(돈, 현물, 부동산, 주식 등)
3. 재산 증여 및 기부 불가능, '자신을 위해' 쓸 것
4. 고용인원은 100명 제한 및 '합당한' 업무와 급여를 제공
5. 유, 무형의 가치자산 파손 또한 불가능(현질 후 계정 삭제 등도 포함)
6. 무언가를 가치 이상으로 비싸게 구매하거나 헐값에 판매하는 것도 불가능
7. 설명해준 비서 이외의 사람에게 시험에 대해 발설 불가
정말 죄송합니다. 전작마저 탈주한, 사람^^끼가 아닌 Beststarlight라고 합니다. 이미 창댓 연중이 몇 개인 놈이라 단편도 아닌 창댓에 다시 뻔뻔하게 온 저를 믿으실 수 없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이런 제가 감히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성인이 된 몸으로 스스로의 작품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한 번만 지켜봐주실 수 있으련지요. 무슨 일이 있어도, 설령 군대를 간다 할지라도 반드시 완결내겠습니다. 무릎꿇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혹시나의 혹시나 전작들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작품을 완결낸뒤 리메이크 혹은 재연재로 공지 혹은 찾아뵙겠습니다. 전부는 할 수 없을지 몰라도, 어떻게든 제가 벌려놓은 이야기를 수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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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게 1조엔이 떨어졌다
“자, 쿠로다테 님. 혹시 다시 한번 설명이 필요하실까요?”
“네. 제발요…”
이게 무슨 일일까.
갑자기 납치되듯 데려와져서는,
“네, 먼저 현재 저희 기업 회장님, 쿠로다테 님께는 작은할아버지께서 비행기 사고로 실종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실종 전에 제게, 현재 유일하게 남은 혈육인 종손 쿠로다테 님께 회사와 공적 재산을 제외한 개인 재산 약 ‘10조엔’을, 시험에 통과하면 상속하라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물론 통과하지 못한다면 상속 없이 전부 사회에 환원되고요.”
“네… 거기까진 이해했… 습니다.”
이런 설명을 듣고 있다니. 뇌가 멈추기라도 한 것 같다.
“납득은 가지 않아도, 말이죠?”
“네……”
이 상황이 납득간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거 아닐까. 일본 내에서의 활동은 적은 편이지만, 일본인이 만든 기업 중에서는 그 미나세나 하코자키조차 뛰어넘는 세계 탑급 기업의 회장님이, 알고보니 내 작은할아버지였단다. 그리고 그런 회장님이 갑자기 실종되었고, 나한테 10조엔을 상속하려 하신다고?
삼류 코미디 영화도 이렇게 만들면 욕먹겠다. 이 뭔 개소리야!
“그래서 그 시험이란 바로, ‘1년 동안 1조엔 쓰기’입니다. 와 정말 부럽네요.”
……
“물론 조건들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돈을 쓰기만 하면 된답니다. 어떻게 쓸지는 머리가 좀 아플지 몰라도, 몸은 편안하겠죠. 회장님의 유산으로 말미암아.”
“저기, 왜 그런…”
“아, 기간이 1년인 이유는 마지막으로 회장님이 확인된 것이 비행기였으므로 일본 민법 상 특별실종이 적용되어 실종선고 후 7년이 아닌 1년 후에 사망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쿠로다테 님께서 시험을 받아들이면 바로 실종청구를 하라 하셨으며, 기한은 실종선고가 된 시점부터 시작…”
“그…게 아니라! 당신은 그… 회장님의 비서잖아요? 그런데 무슨 유산이니 사망이니 그런 말을…!”
“그래서요?”
뭔가 말을 이어가려 했지만, 그녀의 눈초리에 나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뭐, 자기가 실종이라는데 어쩌겠나요. 실제로 전용기 하나를 날려먹으면서까지 이 짓을 하는데 어떻게 막아요? 하여간 그놈의 머리통도 돈 낭비도 참 창의적이라니까요.
… 그럴 재산 있으면 나한테나 좀 더 줄 것이지. 내가 얼마나 고생하면서 도왔는데 이 양반이 진짜 끝까지 일을 떠넘기고…”
“어… 죄송합니다…”
뭘까…
“아뇨. 뭐, 그 괴짜에게 휘말려 피차 고생하는 중이니까요. 어쩌면 쿠로다테 님께서 더 고생하시겠죠. 앞으로는.”
“네…”
“아, 그렇네요. 쿠로다테 님에게까지 숨길 일은 아니었는데, 제가 그 부분부터 설명했어야 했는데 설명을 못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뭔가…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비서님이라 생각했는데, 아닐지도.
“아, 아뇨. 저야말로 갑자기 큰 소리를 내서 죄송합니다.”
“네. 아무튼, 회장님은 멀쩡히 살아계십니다. 자기가 비행기 사고로 실종당했다고 쇼하고 있는 거죠.”
“그… 그런 거죠? 진짜 아무 문제없으신 거죠?”
“뭐 그렇죠. 이제 자신은 회장도 갑부도 아니게 된 채로 제2의 인생을 살 테니 조금 요란한 은퇴라고 생각해달라나… 회사가 뒤흔들릴지도 모르는 상황에 조금 요란 이렇고 있네요 진짜.”
“그… 괜찮으신거죠?”
“네, 그래도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있긴 있는건지 인수인계와 대비는 나름 잘 해뒀더라고요. 실종이 3일 전인데 아직 무슨 뉴스 같은 건 안 떴죠? 물론 그건 회장님 덕분이 아니라 저희들이 고생해서 그런 거지만요.”
뭐… 아무튼 회장님… 작은할아버지는 살아 계신 거고, 그냥 괴짜셔서 이런 일을 계획하셨다 이건가?
다행이다. 그렇게 심각한 일이 아니었구나. 아마도.
“아무튼, 하실거죠?”
“그야… 당연하죠.”
그럼… 못 먹어도 고지!
와! 1조엔! 자고 일어나니 벼락부자! 내 마음대로 마음껏 쓸 수 있는 돈!
“흥분되는 건 이해하는데, 조건 들으시고 가실게요 쿠로다테 님.”
“아, 넵.”
* * *
1. 일본 내에서, 합법적인 돈 사용만 인정
2. 종료 시점에 재산을 남겨서는 안됨(돈, 현물, 부동산, 주식 등)
3. 재산 증여 및 기부 불가능, '자신을 위해' 쓸 것
4. 고용인원은 100명 제한 및 '합당한' 업무와 급여를 제공
5. 유, 무형의 가치자산 파손 또한 불가능(현질 후 계정 삭제 등도 포함)
6. 무언가를 가치 이상으로 비싸게 구매하거나 헐값에 판매하는 것도 불가능
7. 설명해준 비서 이외의 사람에게 시험에 대해 발설 불가
“자, 조건은 이와 같습니다.”
“와… 생각보다 빡센 조건이네요.”
“그야 그렇죠? 안 그러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자, 계약서는 여기 있습니다. 도전하실 건가요?”
“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비서님!”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쿠로다테 님.”
==========
주인공(당연히 일본 남성)의 이름과, 주인공이 고용할 비서(765 관련인물 중, 아즈사, 코토리, 리츠코 등은 이미 765에 있으므로 제외) +3까지 추첨
양심없는 놈이지만… 부탁드립니다…
비서 이름 : 하세가와 소라??
현재 요청한 앵커는 '주인공이 고용할' 비서를 말한 것입니다. 이왕이면 765 관련인물이기를 원했던 것이고요.(특히 밀리 어른조라던가 어른조라던가 어른조같은)
단,765 관련인물이라 해도 현재 시점이 이미 선배들이 데뷔하고 탑 아이돌이 된 시점이므로 아즈사, 리츠코, 코토리 등은 안 된다고 한 것이었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그럼 후카로 하겠습니다.
비서: 키타카미 레이카.
@주인공 이름도 적는 게 맞는지 몰라서 일단 괄호를 쳤습니다.
비서, 모모세 리오
34~66 앵커 2
67~100 앵커 3
“아직 시작은 안 했지만 고용 같은 걸 일단 미리 준비하는 건 되죠?”
“네, 가능합니다.”
“그러면 비서님, 비서나 사무원이나 재무 관리? 암튼 그런 쪽으로 관련 분야에서 연봉은 업계 최대치로 구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집은 어떻게 해야… 대충 큰 집 사고 사용인을 잔뜩 고용하면 되려나요?”
“음… 제가 도움을 드리면 안 되지만 하면 안 되는 걸 말해줄 수는 있어요. ‘집도 재산인데다 처분하는 것도 귀찮고 팔면 돈이 생긴다.’”
“아… 그렇네요. 그럼 최대한 비싼 호텔을 구매가 아니라 전세내서 써야 한단 말이네요.”
그러자 비서님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 도움’은’ 안 된다 이건가.
“시험이 시작되고 쿠로다테 님이 비서를 고용하게 되면 저는 이제 한발 물러서 감독역으로 가게 됩니다. 앞으로의 비서로서의 도움은 그 비서가 맡게 되겠죠. 물론 어떤 행동이 규칙에 맞냐 안 맞냐를 상담하는 것 등은 가능합니다. 당연하지만, 상담도 안 들키게 잘 하셔야죠? 특히 새로운 전속비서에게는, 말이죠.”
생각해보니, 부모님이 안 계신 건 그렇다쳐도 이런 상황에서 표면적이나마 이야기를 나눌 만한 절친도 없다니…
나… 작은할아버지 없었으면 인생 망하는 거 아니야? 아니, 시험을 못 통과해도 망할 것 같은데…
아무튼 면접 날이 되었다.
“와~ 비서직 서류 지원자가 3만명이요? 뭘 어떻게 하신 건가요?”
“많이 홍보했을 뿐입니다. 물론 많다고 해도 믿을 만한 곳을 통해서만 홍보했기에 ‘고작’ 3만명이라고 해야 합니다. 1차 단계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벽이 있던 셈이죠.”
“그렇군요…”
“현재 최종면접자는 5명으로, 이 앞에서 대기중입니다. 먼저 첫번째 분부터 만나보시죠.”
“아 그러고보니 비서를 뽑으면 비서님은 호칭을 어떻게…”
“표면상으로는 제가 비서직을 인수인계하는 식이 되겠죠. 따라서 더 이상 제가 비서가 아니게 되었으니, 그냥 미즈노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미즈노 씨.”
"안녕하세요~ 비서 지원자인 키타카미 레이카예요! 사장님은 꽤 젊네요~ 괜찮아요, 못 미더운 편이 안심되니까요! 마음 편히 쉽게 쉽게 면접해요~"
……
“어… 믿을 만한 곳에서, 확실히 걸러서 뽑았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네… 물론, 입니다…”
==========
레이카는 어떻게 면접을 통과한 것일까? +3까지
(물론 서류시험 합격한 것 까지는 레이카의 능력이었다.)
1. 레이카의 마이페이스와 말빨?로 아무튼 면접관들이 후보에 올렸다
2. 사실 면접 이후 탈락 통지를 발송했어야 하는데 잘못해서 다른 사람 것의 합격 통지가 발송되었다
@ 저도 멘붕왔는데요... 레이카 비서라니;;
+ 참고로 뭐가 나오든 합격은 확정입니다. 주인공도 지금 돈 생겨서 조금 정신이 나간 상태거든요.
51~100 2
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구나. 그것도 그렇게 바뀌어서 온 사람이 이런… 음…… 특이한? 사람이고 말이다.
“키타카미 님, 우선 저희의 실수로 잘못된 통지를 발송하여 이곳까지 걸음하게 만든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향후 소정의 보상금 또한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면접을 진행해야 하므로, 잠시만…”
“아뇨, 오히려 좋을 것 같네요.”
“네? 쿠로다테 님?”
미즈노 씨에게 면접 선발과정을 맡긴 건, 뭐 귀찮기도 했고, 그래도 결격사유는 없는 검증된 사람이 필요해서였다. 하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는 정석적인 엘리트를 뽑는 게 오히려 안 좋은 선택 아닐까요?”
“아, 그건 그렇군요. 실례했습니다.”
좋아, 일단 이쪽은 됐고…
“키타카미 양, 우선 당신에게 밝힐 것이 있습니다.”
“네에~ 어떤 건가요?”
“제가 뽑고자 하는 비서는 업무 같은 분야를 도와줄 수 있는 유능한 분이 아니라, 제 돈낭비를 도와줄 수 있는 특이한 분입니다.”
자, 이러면 어떻게 반응할…
“와아~! 돈낭비요? 재밌는 분이네요! 저도 사장님 같은 이상한 분은 처음 봐요! 뿌뿌카뿌~”
“ㅇ…예?
크흠. 아무튼 돈낭비도 그냥 돈낭비가 아닙니다.”
“오오~ 스페셜★돈낭비! 뭔가 특별한 일을 하는 건가요? 화려한 폭발? 나라를 사버린다거나?”
“아뇨. 딱히 정해진 건 없습니다. 그걸 지금부터 저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정해가는 것 자체가 주된 비서로서의 업무입니다. 아,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 1년 동안 돈낭비할 액수는, 1조엔입니다.”
“1조엔!? 와! 사장님 재밌는 데 더해 의외로 대단하신 분이었네요!? 아무리 봐도 그렇게 보이진 않는데 말이죠~”
…? 왜 아무렇지도 않은 거지? 아니 그야 그런 사람을 원하긴 했는데, 이건 진짜 마이페이스 아닌가? 1조엔 얘기를 듣고도 이런 반응이라고?
“키타카미 씨는 평소에도 특이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까?”
“물론이죠! 전 특★별↗하↘니↗까~”
뭐,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고, 엉뚱하면 엉뚱할수록 좋으니…
“좋습니다 키타카미 씨, 합격입니다. 계약서는 여기 있고, 출근은 다음주부터입니다.”
“일단 간단히 설명하자면 월급은… 아무리 많이 주려 해도 비서로서의 한계치가 있더군요. 그래도 월 천만 엔이면 어디 가서 밀리지 않을 거라 자부합니다. 물론 그 외에 보험 등의 자잘한 것은 당연하고, 출근부터 퇴근까지 식비, 교통비 그외 업무 중에 발생한 모든 비용은 제가 처리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품위유지비 명목으로 지금, 그리고 다달이 백만엔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또… 뭐가 있었죠?”
“업무 복장은 정장으로 통일하되, 굳이 따로 구매하지 않고 회사에서 5벌을 지급합니다. 비서로서의 표식은 달겠지만, 퇴사하시는 경우에도 표식만 수거하며, 정장은 키타카미 님께 귀속됩니다. 업무용 휴대전화와 컴퓨터, 태블릿 외 전자기기가 지급되며, 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바깥에서는 상관없지만 집무실에서는 들어가기 전에 개인 전자기기를 맡기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외의 이야기는 인수인계를 하며 전달하겠습니다.”
“와오~ 뭔가 듣기만 해도 대단하네요! 그럼 사장님을 믿고! 그냥 도장 찍겠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키타카미 씨, 계약서는 제대로 읽어야…”
“괜찮아요~ 일단 요약과 혜택란에 써있는 것만 대충 훑어봤는데, 세상에 누가 비서한테 이런 혜택을 주면서 악성조항?으로 사람을 얽매려 하겠나요? 이정도 혜택이면 그냥 대놓고 그런 짓을 하고 말겠죠~”
“그런… 가요.”
역시, 엉뚱한 사람이지만 바보같거나 잘 속을 사람은 아니다. 내가 사람을 잘 고른 듯하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해산하는 것으로 하죠. 그리고 키타카미 양, 채용 기념으로 혹시 제게 원하는 게 있으신가요?”
“헤에~ 앗 그러면 말이죠 사장님, 혹시 제 친구를 추가로 비서로 고용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물론 조건은 저와 동일하게요!”
“그야… 이왕 같은 돈을 쓰실 거면 저 무서운 비서님이 뽑은 사람이 아니라 제가 낙하산으로 친구를 꽂아주는 게 더 ‘돈낭비’ 아닐까요? 헤헤~”
“오… 그거 말 되네요. 알겠습니다. 친구분도 채용하겠습니다.
==========
레이카 은(는) 스킬 낙하산 을(를) 발동했다!
과연 레이카가 데려온 친구는? +3까지 밀리 성인조 중에 다이스
@음... 비서를 갑자기 추가해서 죄송합니다. 킹치만 레이카라면 졸부에 돈낭비하려는 주인공을 상대로 이렇게 행동할 것 같았는걸요.
친구까지 데려와서 이중으로 뜯어먹기. 당연하지만 빠른 눈치로 자신을 건드리려는 마음이 없었음을 느꼈기에 최종 수락했고 또 친구도 데려오려는 거죠.
+ 수정을 완료하였습니다
치즈루를 생각도 못하고 있었ㄴ는데 맛있겠네요.
홀수 리오
짝수 코노미
그 외에, 키타카미 양의 (재밌을 것 같다는) 동의하에 그녀를 사장으로 내세운 회사와 법인을 설립하였고 변호사, 사업팀, 그 외 사무원들로 인원을 채웠다. 물론 급여는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최대치로 하였고, 마찬가지로 수많은 지원자가 몰려들었다고 한다. 매번 얼굴을 볼 사람도 아니니 그 부분은 그냥 미즈노 씨께 면접을 부탁했다. 일일히 면접했다간 내 멘탈이 못 버틸 것 같다. 설마 키타카미 양 같은 사람이 또 있지는 않겠지…?
키타카미 양은 한순간에 내 비서 겸 회사 사장이 되었다. 본인도 이중스파이 같다며 즐겼으니 뭐 괜찮으려나…
일단 페이퍼 컴퍼니에서는 그녀가 사장, 내가 명예이사, 내가 빌린 빌딩과 집무실에서는 내가 사장, 그녀가 비서인 것으로 되었다. 뭐, 그래봤자 내 비서로서 있는 건 말 그대로 내 개인영역 내이니 대부분은 그녀가 사장인 것으로 활동하겠지만 말이다.
“와~ 겉으로는 제가 더 높은 사람이 되는 거네요~ 사장님은 어떤 기분이세요? 전 너무 재밌어요! 자 사장… 아니 대표이사님, 빨리 연습해봐요. ‘사장님’! 해보세요?”
진짜로… 그녀와 같은 사람이 더 없기를, 그녀가 데려온다던 친구는 부디 정상인이기를 빌자.
아무튼 이렇게 하면 내 비서에게 회사를 차려준 것이니 나를 위해 쓴 것이면서, 내 재산은 아닌 것이다… 혹시나 해서 미즈노 씨께 물어보니 가능하다는 답변이 들어왔다.
일단 대외적 활동을 위해 명예이사 자리만 하나 꿰찬 뒤 활동하기로 했다. 나나 키타카미 양이나 어차피 똑같은 바지사장이니 뭐… 그녀의 말대로 이런 것도 돈낭비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다음 날, 미즈노 씨가 호출을 했다.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전속 의사와 간호사는 지금 만나고 안면을 터 두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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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와 간호사 이벤트 발생!
과연 주인공의 전속 간호사는 모두가 아는 그녀일까?
+3까지 80 이상이 뜬다면 무려 SSR급 간호사 ㅎㅋ양이 온다는데???
그리고 치즈루를 데리고 온 레이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제 상상을 넘는 톡톡 튀는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레이카와 치즈루가 돈낭비 프로젝트(라고 쓰고 버킷리스트라고 읽는다)의 내용들을 작성해온다.
그 첫번째는 일명 '궁극의 미식 탐구를 위한 전국 식도락 여행'.
스포츠팀을 하나 만들거나 살까??
*식도락을 이길 수단이 공동 명의 섬 테라포밍인데 공동 명의 부동산이라고 나중에 빠꾸 먹을 것 같아서...
그야, 엄청나게 예쁜 데다 몸매까지 대단하긴 했지만, 내가 여자에 미쳤거나 남녀차별 같은 그런 것은 아니었다. 단지 그녀에게서, 마치 키타카미 양을 봤을 때 느꼈던 그런, 기묘한 감각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안, 안녕하세요 쿠로다테 씨, 오늘부터 당신의 전속 간호사를 맡게 된, 토요카와 후우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음, 단언컨대 사심은 없었다. 아마도.
토요카와 양에게 더 말을 붙일 새도 없이, 간단한 인사와 약간의 설명 후 바로 건강검진에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대충 받는 약식 검사가 아니라 진짜 풀세트 건강검진은… 생각하면서 움직이면 버틸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냥 하라는 대로 움직이고, 기계에 들어가고, 주사를 맞고 피를 뽑고 하면서 3일동안 그렇게 끌려다니고 나니 판정은 건강하다는데 나는 죽어가고 있었다.
이 다음부터 정기검진은 약식이라고 한다. 정말 다행이었다. 이 짓거리를 분기마다 해야 한다고 했으면 그냥 그만둘 뻔했다. 진짜로.
그렇게, 피폐의 3일이 끝나자마자…
키타카미 양이 친구와 함께 왔다.
살려줘.
==========
* sephia님 단순 후원이라면 모를까 스포츠 구단 창립, 구매의 경우는 일단 재산으로 인정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스포츠 구단과 운영에 대해 제가 잘 모르고, 이미 아이돌과 프로덕션에 얽히는 루트가 전제되어 있는 와중에 식도락 정도라면 모를까 스포츠 구단에 큰 돈을 후원하면 이야기 전개가 그 스포츠에 간섭될 수밖에 없을 것 같으며 제가 아이돌, 돈낭비까지라면 모를까 그에 더해 3가지 테마를 가지고 글을 풀어나갈 실력은 되지 못하여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혹시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이번 앵커에 부디 부탁드립니다.
잠시 시간을 벌기 위한 다이스
????의 ??? 측정입니다.
+3까지의 평균값 측정
첫번째 돈낭비는 식도락으로 결정되었고, 그녀들의 동의를 받아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3까지 과연 이번 식도락은 어디로 갈까요? 그리고 가서 할 이야기는 뭘까요? 전부 추천받습니다. 대신 다이스와 내용(ex, 최고급 호텔요리+1박)에 따라 다음날 등으로 조금 미뤄질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 니카이도 정육점은 아직 치즈루의 경계심이 있어 안 데리고 갑니다.
가서 할 일: 굴과 가장 잘 어울리는 반찬 혹은 소스는 무엇인가?
정상… 인인가? 적어도 키타카미 양 이상의 괴짜는 아닌 것 같다. 다행이다…
“반갑습니다. 니카이도 양, 쿠로다테 하루키라고 합니다. 이곳에 오셨다는 것은 비서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신 것이 맞으신가요?”
“물론이에요!”
“그럼, 이미 보셨듯이 여기 계약서입니다. 여기에 사인만 하면 끝입니다.”
“알겠사와요, 잠시만 기다리시…
처… 천만…!? 잠깐 레이카 양, 이거 숫자가 잘못 적힌 게 아니라 진짜였나요!?”
“응? 칫짱 내가 이런 데서 거짓말 하는 거 봤어?”
“아니… 그건 아니지만…
다… 당신! 도대체 어떤 연유로 고작 비서 업무에 이렇게 큰 돈을 지불하는 것인가요!? 설마…”
“미리 보내 드린 계약서에 쓰여 있듯이 비서로서의 업무는 돈낭비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과, 원할 시 함께 체험하는 것뿐이며, 그 외에는 제가 여러분들께 동의 없이 일체 간섭하지 않습니다.”
“그… 그래요. 레이카 양이 제게 권유했으니, 저도 믿어야죠…”
그렇게 무사히 니카이도 양도 비서가 되었다.
“자, 그럼 이제 업무를 시작하겠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돈낭비 프로젝트 1년의 시작시점은 앞으로 3일 뒤입니다. 그러니 활동도 그때부터 시작하게 되겠죠. 그때까지는 그냥 편하게 쉬면서 아이디어만 내주시면 됩니다. 물론 시작하고 나서도 대부분은 노는 게 되겠지만요.”
“네 이사… 사장님~ 그럼 바로! 레이카와 치즈루의 첫번째 아이디어 발표를 시작할게요!”
“즐기면서 돈을 쓸 수 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식도락 아니겠나요~ 산보 산본 와산본!”
“식도락, 인가요…”
“돈을 쓰는 것도 1년이나 하다 보면 지겹겠죠~ 그.러.니.까! 저희들의 입이라도 매일매일 새롭고 즐겁게 해주는 게 사장으로서의 도리 아닌가! 레이카는 주장해봅니다! 뿌뿌카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키타카미 양과 니카이도 양이 동의한다면 얼마든지 괜찮습니다. 이런 웃긴 일에 어울려주시는 보답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대신 이런 활동들에 굳이 일상까지 얽매이려 하지는 말고 합당한 사유가 있으면 억지로 가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에에~ 맛있는 걸 앞에 두고, 그것도 사장님 돈으로 먹는 건데 안 갈 리가 있나요~”
“물론, 다른 활동도 있으니 매일은 못 가겠습니다만… 그럴 때는 이쪽 호텔 요리, 출장 뷔페 등도 불러서 맛있게 먹도록 하죠.”
==========
다이스는 아직 계속됩니다…!
첫번째 돈낭비는 식도락으로 결정되었고, 그녀들의 동의를 받아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2까지 과연 이번 식도락은 어디로 갈까요? 그리고 가서 할 이야기는 뭘까요? 전부 추천받습니다. 대신 다이스와 내용(ex, 최고급 호텔요리+1박)에 따라 다음날 등으로 조금 미뤄질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 니카이도 정육점은 아직 치즈루의 경계심이 있어 안 데리고 갑니다.
“좋습니다. 다른 프로젝트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일단 오늘은 식도락에 대해서만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을까요?”
“네~ 저희는 괜찮아요~”
“알겠사와요. 그럼 일단 저희가 찾아본 자료를…”
“음, 잠시만요. 지금 시간이 11시인데… 조금 이르지만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나눌까요?”
아직 시험 시작은 하지 않아서 당장 맛집이니 출장뷔페니 하는 것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미리 고용한 요리사에게 음식 준비를 부탁하는 것까지는 가능하다.
이 건물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래봐야 나 이외에 비서 2명, 내부경비 및 관리인 3명(외부 경비는 인원 문제로 검증된 외주업체를 불렀다.) 뿐이니 요리사도 1명이다. 자신 분량까지 6명의 밥만 만들면 된다니 얼마나 쉬우면서 얼마나 돈낭비인가.
“사장님, 여기 요리사도 유명한 사람 고용했다면서요? 그럼 기대해도 되나요?”
“그렇겠죠. 지금 시간대면 관리인들도 없을 테니 저희 셋 만을 위한 요리가 될 겁니다. 그렇게 보면 구내식당이 아니라 또다른 식도락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오오! 예비 식도락!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사장님 인심이 크시네요~”
그런 말을 주고받으면서 집무실에서 나와 식당으로 갔다. 예상대로 검증된 요리사가, 대량조리도 아니고 소량으로 맞춤요리를 만들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키타카미 양과 니카이도 양의 기대감, 만족감이 더 올라간 듯했다.
그리고 식도락 계획을 점검하거나, 현재 또 다른 ‘어렵지 않고 즐기면서 돈을 쓸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된 에스테틱 및 스파에 대해서도 예약 및 준비를 하면서 남은 시간을 보냈으며…
드디어, 회장님의 비행기 사고에 대한 수색 및 조사 종료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었고, 특별실종의 기한에 맞춘, 1년간의 시험 또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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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루의 말이 적은 점에 대해서는, 진짜 부자인데다 아직 익숙하지 못해 주눅들어 있음을 감안해주세요. 식도락을 하면서 조금씩 나아질 듯합니다.
이제야 메인스토리를 시작할 수 있겠네요…
첫번째날은 다이스에 따라 히로시마의 유명한 굴요리집에 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과연 어떤 이벤트들이 일어날까요 +3까지 제시 부탁드립니다. 모두 수용하되 내용이 충돌한다면 약간 변형이 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다이스가 80을 넘으면 또 특별 이벤트가 있습니다.
시작은 느긋한 즐거움으로부터
첫날 아침부터 회사 정식 설립과 직원, 호텔과 사무실 기타 등등의 계약을 시작으로 아무튼 많은 돈을 썼다.
... 많은 돈이라 해봤자 1조엔에 비하면 1%가 될까 말까지만. 초기금인 걸 감안하면 아무리 사치를 해도 다 쓸 수 있을지는 꽤나 걱정이 된다.
"사장님, 또 혼자서 뭘 걱정하세요? 서.얼.마... 저희랑 같이 다니는 게 불편해서 그런 건 아니죠? 그러면 쪼오금 실망일지도?"
“그럴리가요. 애초에 고용 목적이 돈낭비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고용한 사람 수십명 전부를 데리고 다니는 건 힘들겠지만, 비서 두분을 데리고 다니는 것 정도는 아무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원분께도 번갈아가며 장기휴가 및 가족단위 해외여행 상품을 지원해드릴 생각이니 그런 쪽으로 괜히 불편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와-오★ 그런가요? 역시 사장님은 이상하긴 해도 좋은 사람이네요~ 그럼 감사히 쓰겠습니다~”
그래, 어차피 한 달 정도는 그냥 생각없이 돈을 마구 쓰면서 즐기기로 했는데 뭘 그리 지금부터 걱정하고 있나.
지금은 그냥 편안히 즐기자.
"그리고 칫 짱, 언제까지 그렇게 조용히 있을 거야~ 우리가 그냥 사무적인 비서도 아니고 사장님과 같이 돈낭비하는 사이인데 이러면 도리?에 안맞을지도?"
"아... 알겠사와요. 더 말하려고 노력할테니 조금만... 시간을 주시어요..."
"딱히 무리하면서까지 억지로 대화하려고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말마따나 아직 시간은 많이 있으니까요."
“…아니어요. 비서된 몸으로서, 사장님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음은 곧 도리에 어긋나는 일임이 분명하며, 이에 대해서는 레이카 양의 말씀이 백번 옳아요. 지금까지 제가 안일하게 있었던 것이어요.”
“죄송합니다. 사장님, 사과드리겠어요.”
으음… 역시 이런 면에서는 완고하다. 내가 뭐라고 해도, 이미 사장과 비서라는 상하관계 및 고용관계가 정립되어버린 이상은 오히려 부담만 주겠지.
“당분간은 계획에 대해 걱정하기보다는 그저 생각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최근 여러 일이 있어 많이 피곤하기도 했고, 말 그대로 업무가 아닌 ‘휴가’라고 생각해주세요.”
“직장 상사와 함께 가는, 말이죠~?”
“윽… 그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직장 상사보다는 동갑내기 친구라고 생각해주시면…
아니 내가 뭐라는 건지, 죄송합니다. 친분을 강요하려던 건 아니었…”
“친구 괜찮네요~ 거창한 사업이나 빡빡한 업무를 할 것도 아닌데, 놀러다닐 때는 친구 하는 거 좋지 않나요?”
“레이카 양! 그건 실례…!”
“괜찮습니다. 당장 편하게 대해달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굳이 격식을 차리지 말고, 사장과 비서간의 업무가 아니라, 아는 사람끼리 추천받아 먹으러 갔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겠, 어요…”
아직도 편해지지 못했지만, 부디 식도락을 하면서는 편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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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제가 놀러갔다 온다고 미리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잘못입니다.
연중은 절대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시간벌기용 다이스(이미 다이스가 다들 후하게 나와서 전개보정은 잘 들어갑니다)
첫 맛집의 맛과 만족도는? +3까지의 중앙값
1~33 왜 맛이 없지? 관련 사건이 터진다
34~66 맛있다. 맛있는데… 뭔가 특별하지는 않고 그냥 맛있기만 하다
67~100 우오!? 우옹오ㅗ오오오!!! (대충 비룡 리액션)
다행히도 시작 전에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이렇게 감히 뻔뻔히 이야기드립니다...
절대 연중하지 않겠습니다.
가족분 건강이 우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