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코 : 그건 내가 설명해야 되겠지? 그 유래는 시어터를 건립할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이오리 : 간단히 해, 리츠코.
리츠코 : ...타카기 사장님이 설계도를 보시다가, 탕비실 사이에 공간이 남는다는걸 알아서 이 공간을 어쩔까- 하다가 '비밀 공간 한두개쯤 만들어두고 시어터의 미스테리 같은거 생기면 재밌지 않겠나, 아키즈키 군!' ...이라면서 전에 없이 열정적으로 직접 참여하면서 생긴 공간이야.
츠바사 : .........?
리츠코 : ...츠바사. 너도 765 프로덕션의 일원이면, 타카기 사장님의 별 쓰잘데기 없는 방향으로 갑자기 발산되는 열정이나, 돈낭비는 이젠 알지 않아?
"극장에서 레슨 이외의 목적으로 여럿이 모이면, 언제나 터무니없는 일이 일어나... 야구는 귀여운 수준이야. 비치 발리볼에, 물총 싸움에, 카페트 위에서 모닥불을 피우기도 하고... 깨진 꽃병을 빨리 치워도 모자란 판에 수사선 쳐 놓고 돋보기 꺼내서 구경만 하고......! 더는 안 돼... 다 금지야, 금지!"
"그, 그렇게 금지 쪽지를 마구 붙이다 보면 종이가 모자랄 거야~!"
"그때는 입고 있는 속옷을 뺏어서라도 적어 붙일 거야. 한 사람 당 위, 아래 둘씩 있으니까 104장까지 붙일 수 있어."
8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줄리아 : 곧 알게 된다니까.
츠바사 : ...정말, 이거 진짜 줄리아노 답지 않은거 알아요? 말도 없이 다짜고짜 끌고가는거- 어라? 여긴? 처음 보는데? 이런 곳이 시어터에 있었어요?
줄리아 : 들어와.
츠바사 : ...?
리츠코 : 수고했어, 줄리아.
히비키 : 오우, 수고했어!
이오리 : 응, 어서와 둘 다.
모모코 : 드디어 새로운 멤버야?
줄리아 : 뭐, 그런 셈이지.
츠바사 : 어, 다들... 여긴 뭐하는 곳이에요? 왜 교묘하게 탕비실 옆에 나있는 비밀 문같은 데로 들어와야 있는 이런 공간에 모여있고? 그리고 왜 저를 데려온거냐구요, 줄리아노?
줄리아 : ...뭐, 이젠 좀 설명해줄게. 뭐부터 들을래?
츠바사 : 에, 그러니까...
>>투표. 2표 먼저 모인 쪽으로.
츠바사가 먼저 날릴 질문은?
1. 뭐하는 곳이에요?
2. 왜 모여있어요?
3. 저는 왜 데려왔어요?
츠바사 : 뭐하는 곳이에요? 비밀공간은 또 뭐에요 대체?
리츠코 : 그건 내가 설명해야 되겠지? 그 유래는 시어터를 건립할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이오리 : 간단히 해, 리츠코.
리츠코 : ...타카기 사장님이 설계도를 보시다가, 탕비실 사이에 공간이 남는다는걸 알아서 이 공간을 어쩔까- 하다가 '비밀 공간 한두개쯤 만들어두고 시어터의 미스테리 같은거 생기면 재밌지 않겠나, 아키즈키 군!' ...이라면서 전에 없이 열정적으로 직접 참여하면서 생긴 공간이야.
츠바사 : .........?
리츠코 : ...츠바사. 너도 765 프로덕션의 일원이면, 타카기 사장님의 별 쓰잘데기 없는 방향으로 갑자기 발산되는 열정이나, 돈낭비는 이젠 알지 않아?
츠바사 : 그, 별로 알고 싶진 않은데...
모모코 : 음음. 좋은 태도야, 츠바사 씨.
츠바사 : 대체 뭐가?!
츠바사 : ......
히비키 : 뭐, 본인도 충분히 츠바사한테 공감하지만 말이지.
츠바사 : ...그, 그런가요~ 비밀기지 같은 곳이구나~
이오리 : 뭐, 캐릭터를 유지하려는 츠바사의 노력은 우리도 다 이해해.
츠바사 : 아니아니, 별로 노력도 아니고~ 그, 아무튼 말이죠?
>>다음 질문. 다이스 2개 먼저 모인 쪽으로 갑니다.
1 ~ 50 : 왜 모여있냐구요.
51 ~ 100 : 저는... 왜...?
@ 제가 지금 너무 진행하고 싶어서 타이브레이커는 제가 진행할수도 있어요
모모코 : 땡! 그럼 안돼, 츠바사 씨.
츠바사 : 응? 에?? ㅁ, 뭐가?
모모코 : 반응이 느리다구. 좀 더 재치있게 재빠르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츠바사 : 아니, 대체 뭐가...?! 나, 지금 뭐 지적 당한거야?
줄리아 : 금방 설명해준대두. 그러니까 마저 질문.
츠바사 : 아-...알았다구요. 그래서, 여기에는 대체, 왜 데려온 거냐구요, 줄리아노.
줄리아 : 그야, 우리가 츠바사를 영입하기 위해서야.
츠바사 : ......하아......?
이오리 : 음음, 훌륭해. 역시 줄리아가 점찍어둘 정도의 인재가 맞는거 같아.
히비키 : 응응! 본인도, 츠바사에게 엄청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츠바사 : 아니, 그러니까 영문을 전혀 모르겠다니까요...?! 영입은 또 무슨 소리에요?! 그리고, 그리고... 아니, 애초에 여긴 뭐하는 곳이에요?!
리츠코 : 드디어, 핵심적인 질문에 도달했네, 츠바사.
모모코 : 아, 이건 모모코가 설명해도 될까?
이오리 : 그래~
히비키 : 드디어... 드디어 분담해 줄 사람이 더 늘어났다구...!(울먹)
리츠코 : 히비키, 너무 감격할거 없다니까. 우리가 틀린게 아니란 말야...!
츠바사 : 어...(돌아가고싶다)
모모코 : 응, 그 표정도 아주 좋아.
츠바사 : 아니... 아니이이이!!! 대체 뭐가 좋은건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모모코 쨩?!
줄리아 : 최고... 최고야...!!!
츠바사 : 모르겠대두요?!?!
츠바사 : ...비밀...결사...?
모모코 : 응. 분명 이럴리가 없는데, 이렇게 되어버린건데.
츠바사 : ...그만 빙빙 돌리고, 설명해 줘...
이오리 : 얘, 츠바사. 벌써 그렇게 지치면 안돼.
츠바사 : ...알았다구요, 데코리나 선배...
모모코 : 조직 명 같은걸 정할 필요같은건 없으니까 정하진 않은건데. 대충 설명하자면... 항밈 결사, 라고 할까.
츠바사 : ............항...뭐?
모모코 : 밈에 대항하는걸 말하는거야. 저항하다의 항, 인건데. 결사는 츠바사 씨도 알거라 생각하고.
츠바사 : ......저기, 무슨 몰래카메라에요? 그, 제가 졌어요. 갑자기 다들 이렇게 불러내서 엄청 진지한 분위기로 이런 이야기하면서, 마냥 좋다좋다하는거, 제가 진짜 뭔지 모르겠어서. 아무튼 졌으니까, 몰래카메라 대성공! 하고 끝내주면 안돼요? 네? 아니, 그러니까 감격하지말고 제발 뭔가 대답을 해달란 말이에요?!
줄리아 : 나날이 늘던 이탈자 뿐인 하루하루가, 드디어, 새 멤버를 뽑게 되서 다들 기뻐하는거야...
츠바사 : 아니, 줄리아노... 아미 쨩이랑 마미 쨩한테 줄리아노의 본명을 멋대로 들은건 제가 잘못했다구요...!
줄리아 : 아, 그건 못넘어가겠다.
히비키 : 앗, 멈춰 줄리아!! 밈이라구 밈!!!!
줄리아 : ...핫!
츠바사 : ...있죠, 리츠코 씨. 몰래카메라 선언, 빨리 해주세요.
이오리 : 어림도 없지.
츠바사 : 아 제발-!!
줄리아 : 응.
츠바사 : 여기는, 밈... 에 대항하는 모임이라는 거죠?
모모코 : 응, 정확해.
츠바사 : 왜 대항해요?
히비키 : 346이나 283처럼 인외마경이 되는걸 막기 위해서, 라구.
츠바사 : ...인외...마경...? 아니, 이건 또 무슨... 유리코 쨩이에요? 몰카 스토리 짠게 유리코 쨩?
리츠코 : 츠바사? 혹시 아이돌들 관련해서 알고 있는 밈이 뭐가 있니?
츠바사 : ...예시 좀 들어주세요.
모모코 : 음, 그럼 그걸 설명해줄 겸해서, 츠바사 씨 영입이전에 있던 오늘의 안건, 진행하는 건 어떨까 싶은데.
줄리아 : 아, 모모코 의견에 찬성.
이오리 : 나도.
히비키 : 본인도!
리츠코 : ...그래, 그럼 진행하자. 일단 앉아봐, 츠바사.
츠바사 : ...네에...
리츠코 : 자, 그럼 오늘의 안건... 모가미 시즈카의 이탈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자.
츠바사 : ...시즈카 쨩요? 시즈카 쨩은 또 여기서 왜 나와요?
줄리아 : ...내가 먼저 할게.
리츠코 : 그래, 줄리아.
줄리아 : 우리의 소중한 동료였던 시즈가... 결국 밈을 받아들이고야 말았어.
츠바사 : 뭘 받아들여요...?
모모코 : 츠바사 씨는 시즈카 씨랑 같은 유닛이고, 자주 어울리니까 잘 알잖아? 우동 괴인이랑, 모가미 화백.
츠바사 : 아? 아아... 그거, 시즈카 쨩이 그냥 우동을 엄-청 좋아하는 거랑, 그림이 좀 귀엽게 괴상한거, 정도잖아?
줄리아 : ...
이오리 : ...후우...
히비키 : ...아아...
츠바사 : ...저기요? 단순한 네타거리로 왜들 그렇게 침울해지는거에요?
리츠코 : 자, 이 사진들을 봐.
츠바사 : ...아니 또 뭘... 어? 어??
츠바사 : ...하.
츠바사 : ...아니, 저기... 저기요? 이거, 이런거 들이밀어도... 합성이잖아요?
줄리아 : ......(외면)
츠바사 : 아니아니...!!! 시즈카 쨩이 왜 미라이 쨩의 팬티로 우동 국물을 우리고 있는 사진같은게?!
모모코 : 어라, 미라이 씨의 팬티인건 알아봤네.
츠바사 : 그야 탈의실에서 몇번을 봤...!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이런 사진은 왜 있는거야?! 누가 찍었어요?! 아니, 애초에 사실도 아니잖아?! 뭐에요 대체?! 이거, 새어나가면 시즈카 쨩은 어떻게 되는거냐구요!!!
리츠코 : 자, 알았어, 알았어. 일단 진정해봐, 츠바사.
츠바사 : 진정하게 생겼어요?!
줄리아 : 츠바사, 숨. 크게 들이쉬고 입은 잠시 다물고. 코로만 크게 들이 쉬고, 멈춰.
츠바사 : 아니-
줄리아 : 빨리.
츠바사 : ......후읍.
줄리아 : 멈추고.
츠바사 : ...
줄리아 : 천천히, 천천히 내뱉어.
츠바사 : ...후우우우우우우우...
줄리아 : 자, 다시 한번.
츠바사 : ...아니, 뭐, 다시 안해도 진정했지만요.
줄리아 : ...괜찮아, 이제?
츠바사 : 아뇨? 제발, 이게 다 거짓말이라고 해주세요. 그, 뭐지? 제멋대로 안 굴테니까, 빨리 몰카선언 해주세요.
히비키 : ...미안해, 츠바사. 본인도, 그랬으면 좋겠어.
츠바사 : ...으으으으으으으으...(두통)
>>다음전개, 자유앵커.
츠바사 : (심호흡)
츠바사 : 미라이 쨩 팬티에서 대체 뭔 맛이 난다고 그걸 우려요 대체?!?!
이오리 : ...Perfect.(짝짝)
츠바사 : 그러니까 데코리나 선배는 뭔 조직 보스마냥 감탄만 하지말고요?!
모모코 : 괜찮아, 츠바사 씨. 정상적인 반응이야. 응. 정상이니까.
츠바사 : ...하아...(지끈)
츠바사 : ...저기.
리츠코 : 응?
츠바사 : ...패, 팬티로 우동... 국물을 우리는 시즈카 쨩...말고도, 그런 정신나간 사람들이 더 있는거에요...? 진짜...?
히비키 : 그럼! 자, 다음은 레이카의 플라잉 키타카미-
츠바사 : 그 정도는 다 알던 거잖아요, 히비키 쨩.
모모코 : 안돼!! 그렇게 수긍하고 받아들이는것을 막기위해 있는 결사라니까?! 그게 일상이, 현실이, 상식이 되지 않도록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모모코 들이란 말야!!
츠바사 : 에, 엣...
히비키 : ...역시, 레이카는 침투력이 엄청 강해서, 너무 당연시 되고 있어.
줄리아 : ...그래도, 레이카랑 자주 어울렸으면서 여전히 이정도나 저항하는 츠바사는 정말 우수한 거라니까.
츠바사 : ...그, 아무튼. 그래서 또 누가 있어요...? 일단 알아둬야 하는거죠?
리츠코 : 뭐, 정말 수도 없이 많긴 하지만-
츠바사 : 아니 수도없이 많다고요?! 저정도 급이요?! 아니, 농담이라고 해주세요 제발?!?!
리츠코 : -일단 대표적인거 몇가지만 말해줄게.
>>다음 연재시까지...
...뭘 적어주셔야할진 다들 잘 아시겠죠ㅎㅎ
예시를 제시해주시는 거에요 ㅎㅎ
@신년 들어서 어디 고장났냐고요? 몰?루ㅋㅋ
좀 늦어진건 문장이 아니라 진짜 짤막하게 단서만 던져주셔서 찾아보느라ㅎㅎ
줄리아 : 다크시그너가 된 치하라던가.
이오리 : 어째서 당신이 리더냐는 걸로 혐성의 선두주자가 된 시호라던가.
모모코 : 얀데레라서 감정 조절이 안되는 코토하 씨라던가.
츠바사 : ...어...
리츠코 : 불주사를 좋아하는 후카 씨라던가.
츠바사 : 잠깐, 마지막은 정말 뭔 듣도보도 못한 소리인데요?!
히비키 : 그게 문제야.
츠바사 : 에?
히비키 : 앞의 3개가 이미 당연하게 녹아든 것, 이라고 할까?
모모코 : ...츠바사 씨, 잘 생각해 봐. 치하야 씨, 시호 씨, 코토하 씨, 시즈카 씨, 그리고 후카 씨... 다들, 저런 기행들이 당연하게 몸에 배어있어야 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리츠코 : 지금까지 언급된 사람들은 전부, 당연하다시피 주변의 기행을 말리고, 악성루머들을 무마시키려 애쓰던 동료들이야. 여기서 우리와 함께했었어.
이오리 : ...뭐, 시즈카를 마지막으로 다 저렇게 오염되어서 이탈하게 되었지만...
츠바사 : ...그런데 뭔가, 시즈카 쨩만 좀 심각하게 맛이 간 거 아니에요?
줄리아 : 점점 강도가 세지고 있는 거야.
츠바사 : 아니 그러니까 왜 시즈카 쨩부터는 도저히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지는건지 전혀 영문을 모르겠는데요? 저기요?
리츠코 : ...그래서 오늘 여기에 츠바사, 널 부른 이유는 바로... 이 정신나간 네타바레가 점점 더 확산되어서 모두 잡아먹히기 전에 멈추게 하려는 우리 모임에 널 합류시키려는 거야.
>>+3까지 다음 상황. 그 중 하나만 골라 쓸 예정이니 서로 신경쓰시지 마시고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츠바사 : 저기...그럼 밈에서 구해내는 밈 같은걸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이오리 : 하?
츠바사 : 어...안돼...?
이오리 : (빠직)
츠바사 : ...어라? 데코리나 선배-
이오리 : ...넌! 지금,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히비키 : 우와아아아- 이오리가 화났다죠!!
이오리 : 그렇게 쉽게 끝날 일이면 우리가 이런데에 숨어서 이러고 있겠어?! 그리고 그런게 된다한들 또 다른 밈이 생겨나는 것 뿐이잖아!! 또 돌고돌아 똑같은 꼴, 아니 더 심각하게 악화될 지도 모르는 짓거리를 제안하는거냐고!!
츠바사 : ...뭐어, 안된다면 별 수 없죠~
이오리 : 야! 누구는 심각한데 그딴-
츠바사 : ...음... 다들 생각해보면 이런 저런 밈이 하나 쯤은 붙어있던거 같은데... 나한테는 무슨 밈이 있었더라...?
>>+3까지 다이스. 가장 낮은 값을 체크합니다. 체크 값은 16.
츠바사 : ...아, 그렇구나. 나, 배없찐이었지.
이오리 : -알겠어?! 똑바로 정신차리지 않으면 진짜로 우린 끝장이란 말이야!! 듣고 있어?!
츠바사 : ...그렇네. 나, 이미 충분히 우스운 밈이 있었어.
이오리 : 츠바사! 듣고 있는거야?! 뭐라고 중얼거리는거-
줄리아 : 어이, 츠바사? 너 무슨 말을-
츠바사 : 신호등이면서 뭔가 재밌는 네타바레도 없고, 묘하게 공기인데다가 배역 투표에서는 단 한번도 통과 된적 없고-
모모코 : ...아아잇 진짜!! 다들 준비해! 밈이라구!!
히비키 : 그러니까 왜 이오리는 그런 간단한 농담에 급발진해서-!!
이오리 : 으이익..! 알았으니까! 빨리 해결부터!!
>>+3까지 다음상황 자유앵커.
츠바사 : ...(중얼중얼)
이오리: 츠바사!! 잠깐 나 좀 봐!!
츠바사 : ...?
이오리 : 그 배역이래봐야... 어차피 매 시즌마다 돌아오는 거잖아!!
츠바사 : ...뭐, 그렇네요. 마찬가지로 배역 못받은 데코리나 선배한테 들으니까 참~ 위로가 되요.
이오리 : (빠직)...크흠. 그, 그래... 나도 배역 못받았으니까...! 그리고!
츠바사 : ...네에?
이오리 : 까짓거 배역 한번 못받아도, 츠바사 넌 가슴이 크잖아!!
츠바사 : 에, 에엑?
줄리아 : 츠바사 녀석, 순식간에 다소곳하게 가슴 가리는거 봐.
모모코 : ...줄리아 씨? 모모코의 기억이 맞다면, 츠바사 씨 항상 오빠 앞에서는 절대 가슴을 가리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들이대는 쪽 아니었어?
줄리아 : 그야 그건 프로듀서를 유혹하려고 그런거니 그렇지.
모모코 : ...정말 무서운건데.
츠바사 : 가, 가, 가슴 사이즈가 무슨 상관인건데요!(히죽히죽)
히비키 : ...츠바사, 본인 생각엔 일단 입꼬리부터 좀 내리고 그런 말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츠바사 : 엣. 아, 죄송해요!
이오리 : ...(부들부들)
리츠코 : ...어쨌든 방금 그걸로 밈 농도가 확실히 내려갔어. 역시 에이스다운 대응이야, 이오리.
이오리 : ...그, 그럼! 이 이오리 님은 일처리 하나는 확실하니까!!
모모코 : 상처뿐인 승리...
줄리아 : 승리도 아니지 않을까...
이오리 : 너희 다 들리거든?!
>>+3까지 다음전개 자유앵커!
어... 일단 이런 밈들에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머라이를 데리고 와 보자.
순백이니까 괜찮을거야.
츠바사 : ...어라, 얼렁뚱땅 들어온 걸로 된거야...?
모모코 : 애초에 츠바사 씨한테 다른 선택 같은 건 없었는걸?
츠바사 :
리츠코 : 아무튼 지금 밈이 폭발적으로 증가 중이야. 이대로 가다간 정말 우리도 방금 츠바사처럼 밈에 잠식당해서, 765도 어떤 대기업 아이돌들처럼 괴인 집단이 되어버리고 말거야.
이오리 : 키이이잇...! 그딴 우스꽝스러운 꼴은, 프로듀서가 들고오는 기괴한 의상으로 충분해! 우리 스스로가 괴상해지는건 진짜 사양할거야!!
히비키 : 옳소-!
리츠코 : ...그러니까, 이젠 어쩌면 좋을까. 누구 의견 있는 사람 자유롭게 이야기 좀 해볼래?
(조용)
리츠코 : ...의견 있는 사람...?
(침묵)
리츠코 : ...회의를 하려면 누구라도 좋으니까 말을 좀 꺼내야 하지 않겠니? 응? 유닛 회의도 안해봤어 얘들아? 듣고 있지?? 생각에 잠긴척 하지말고, 일단 말이라도 뭔가 꺼내자? 츠바사 회유한거 성공했다고 너희 할일 다 끝난거 아닌거 알잖아? 그치??
츠바사 : ...저기-
리츠코 : 오- 그래 츠바사! 응, 얼마든지 말해! 뭐든!
츠바사 : -회유는 아닌거 같-
리츠코 : (무시)-그래! 무슨 의견이야 말해! 뭐가 되든 밈에 대항할 방법을 얘기해줄거지? 응? 여기 있는 말할 생각 없는 무책임한 페어리들이랑은 다르지??
히비키 : ...저기, 본인은 페어리가 아닌ㄷ
리츠코 : 프로젝트 페어리잖아 임마!!
히비키 : 아니, 그건 억지...아, 아니야! 츠바사, 어서 말하라죠!!
츠바사 : ...에에... 그러니까, 저 말고 밈이 안붙은 사람이 또 없을까요?
모모코 : ...뭐, 모모코 들도 나름 최선을 다한거긴 한건데...
줄리아 : 일단 츠바사 널 데리고 왔잖아.
이오리 : ...줄리아, 그거 하나 했다고 뿌듯해하는건 좀 우스워보이니까 그만해.
줄리아 : (크흠)
츠바사 : ...그래! 미라이 쨩은 어때요? 미라이 쨩은 완-전 순백이잖아요! 밈이고 뭐고 아무 생각 없어보이는데-
히비키 : 저기, 그건 미라이의 디스 같은데...
츠바사 : -가능성 있죠? 그죠?!
모모코 : ...츠바사 씨, 미라이 씨는...
>>다이스 타임. 2표 먼저 모인 쪽으로
1 ~ 33 : 미라이 덕분에 시즈카가...
34 ~ 66 : ...시즈카가...
67 ~ 99 : 생각도 못했네.
100 : ?!
츠바사 : ...역시 미라이 쨩도 배없찐답게 공기구나.
이오리 : 또 밈농도 높이기는 그만둬!!
츠바사 : 아니, 뭐 농담이니까요.
리츠코 : ...그래서. 일단 미라이를 영입하자, 라는거지?
츠바사 : 확인해보고, 할 수 있으면요~? 그리고 미라이 쨩이라면 이런 바보같은 일에 더 열심히 해줄거라 생각이 들어서.
줄리아 : 뭐... 바보가 바보같은 일에는 제격이긴 할지도.
>>+3까지, 다음전개 자유앵커.
바보가
아니었습니다!
리츠코 : 잠깐, 바로 여기로 부르진 말고... 적당히 밖에서 보도록 해.
츠바사 : 아니, 저는 그냥 바로 들여놓고 미라이 쨩은 왜 안되는건데요?
줄리아 : 그야 츠바사 넌 우리가 면밀히 검토한 끝에 확인하고 데려온거지만, 미라이는 아직이거든.
츠바사 : ...설마 저 하나 말고 아무도 확인 안해본거에요?
히비키 : 그야 본인들은 아이돌이잖아?
츠바사 : 아.
히비키 : 스케줄이랑 레슨이랑 무대 다 소화하면서 짬을 내가며 하는거라 어쩔 수 없다죠!
츠바사 : ...저기, 저도 그래야만 하는거면 역시 저는 슬슬 빠져보는 걸로-
(A few minutes later)
츠바사 : -어림도 없나아...
모모코 :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이런 괴상한 일들이 싹 없어지면 츠바사 씨도 좋지 않겠어?
츠바사 : 귀찮은 거어어얼...(뒹굴뒹굴)
모모코 : 아무튼, 미라이 씨는 츠바사 씨가 불러내기로 했잖아? 뭐라고 메일을 보낸 거야?
츠바사 : 응? 그냥 적당히, '시즈카 쨩이 미라이 쨩의 팬티로 우동국물을 우리고 있는거 알고 있어?'라고 보냈는데?
모모코 :
츠바사 : 응? 왜 그래, 모모코 쨩?
모모코 : '응? 왜 그래, 모모코 쨩?' ...하고 말할 거리라고 생각하는 거야 정말?!?!
츠바사 : (흠칫)
모모코 : 아니, 그렇게 아무 가감 없이 적나라하게 보내는게 상식적인 일 맞아?! 이거, 츠바사 씨가 더 상황을 악화시킬 견적인건데-
(쾅!!!)
미라이 : 츠바사 쨔아아아아앙-!!!
츠바사 : 앗, 미라이 쨩 왔다.
미라이 : 그그그, 그게 대체 무슨 말이야?! 시즈카 쨩이 ㄴ, 내 팬티로 ... 그, 말이 되는거야?! 아니-
모모코 : ...모모코는 모르는 일이야.
미라이 : 츠바사 쨩!! 어서 설명해줘!!
츠바사 : 으-음... 이러면 바로 올거같아서 질러버리긴 했는데, 너무 강했나?
모모코 :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몰라. 아무튼 츠바사 씨가 알아서 수습하고 이야기 진행하라구.
츠바사 : 에에, 모모코 쨩이 삐져버렸어~
모모코 : 안.삐.졌.거.든?! 상식 밖의 행동이라 어처구니가 없어서 기운 빠진거니까 츠바사 씨가 해결해!!
미라이 : 츠바사 쨩-!!!
츠바사 : ...으음... 그러니까-
>>+3까지 다이스 체크. 츠바사는 이 상황을 수습했을까요?
체크 값은 70입니다.
츠바사 : -조금 있다가 파르페 사줄게!
미라이 : 그래!(데헤헤)
모모코 : ...? 아니, 그걸로 진정이 돼?
츠바사 : 역시 미라이 쨩이야~(쓰담쓰담)
미라이 : (데헤헤)
모모코 : ...아, 모모코, 머리가 더 아파지기 시작한건데... 왜 모모코가 츠바사 씨랑 같이 오게 된건지 정말 모르겠는건데...
미라이 : 아참, 맞다! 츠바사 쨩. 나, 이번에 인터넷을 보다가 찾은게 있는데.
츠바사 : 응? 뭔데?
미라이 : ...'765시어터에서 배역받지 못한 아이돌'라는 글이 있는데, 거기에 나랑 츠바사 쨩이 있었어!
츠바사 : ...아.
미라이 : 데헤헤... 인기도 없는 편이 아니면서 왜 배역 하나 못땄냐고 신랄하게 써져있어서! 웃어넘기기는 힘들 거 같은데 어쩌면 좋을까?
모모코 : 웃고있는데 웃는 느낌이 아니야... 미라이 씨가 저런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거야...?!
츠바사 : ...으음, 계획이 조금 틀어졌네.
모모코 : 츠바사 씨? 왜 그렇게 태연한건데?!
츠바사 : 미라이 쨩, 역시 내 생각보다 똑똑할지도~
모모코 : 지금 그런걸로 감탄하고 있을 때야?! 미라이 씨가 짓고 있는 미소가 슬슬 살기를 담으려 하고 있는데?!
츠바사 : 에... 모모코 쨩, 밈 농도가 올라가고 있어?
모모코 : 응? 어... 그, 그야 당연히 올라가고 있지!! 이 상황을 직접 보고 있으면서 그렇게 물어봐야-
츠바사 : 자, 그럼 시작해볼까~
모모코 : 엑?
>>다음 연재시까지, 다이스와 함께 미라이를 진정시킬 방법을 적어주세요!
다이스 값과 컴마 값의 합계가 91 이상이 나오면 해당 앵커가 효과가 있습니다!
단, 다이스 값과 컴마 값의 합계가 182 이상이 나온 앵커가 등장하면 모든 시도가 무효로 돌아갑니다!
과연 미라이는 진정할 수 있을까요?
츠바사 : 미라이 쨩, 미라이 쨩.
미라이 : 응? 왜? 나랑 똑같은 배없찐 츠바사 쨩?
츠바사 : 아니, 미라이 쨩은 그래도 드라마 CD 출연은 했잖아...? 흠흠. 아무튼. 그런 글 같은건 아무래도 좋잖아?
미라이 : 에헤헤... 시어터 리더랍시고 센터에 있으면서도 인기 하나도 없는 것도 아무래도 상관 없으려나~
츠바사 : ...그, 그러지 말구~ 내가, 요번에 파르페가 맛있는 집을 찾았거든? 가서, 생크림 듬-뿍 얹어서 먹자!
모모코 : ...오, 조금 반응이 있는건데.
미라이 : ...그, 그런 걸로 풀릴 줄 알아...?! 나도 마냥 애가 아니란 말야!
츠바사 : 프로듀서 씨랑 같이 해서!
미라이 : 에?
츠바사 : 요전번에 내가 프로듀서 씨를 조르고 졸라서 받아는 일일 데이트권! 미라이 쨩도 같이 데리고 가줄게!!
미라이 : 에...? 에에에에?! 지, 진짜?!
츠바사 : ...자, 그러니까 그만 기분 풀고. 미라이 쨩이 아니면 우리 포푸문도, 시어터도. 다 돌아가지 않는다니까?
미라이 : 그, 그렇게까지는...(데헤헤)
모모코 : ...응, 이걸로 끝. 이렇게나 쉽게 끝난것도 조금 이상한건데... 뭐, 아무래도 상관 없으려나.
미라이 : ...그런데 모모코 쨩은 지금 계속 뭐라고 중얼거리는거야?
모모코 : 아무것도 아니야. (방긋)
츠바사 : 자, 그럼 이걸로 한건 해결-! 오-!
미라이 : ??? 오-!
모모코 : ...그래, 좋은게 좋은 거라구.
>>다음전개 자유앵커
"음...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기 개성이나 버릇, 아이돌로서의 캐릭터에 완전히 먹혔다는 걸 말하는 거야. 예를 자면... 미라이, 혹시나 해서 묻는데... 엘리베이터 타고 버튼 막 누르진 않지?"
주사위가 70 미만이면 우리 미래 기특해
70 이상이면 혼자 탈 때 가끔...
90 이상이면......
미라이 : 응! ...아! 츠바사 쨩! 나, 궁금한게 있는데!
츠바사 : 응? 뭔데?
미라이 : 밍? 미...임? 그게 뭐야? 아까 츠바사 쨩이랑 모모코 쨩이 이야기하던거.
모모코 : 음, 그건 말이지... 단어가 뭔지 다 말하자면 엄청 길어지니까 무슨 얘기를 하던 건지 정도만 설명할 게? 간단히 말해서 자기 개성이나 버릇, 아이돌로서의 캐릭터에 스스로가 완전히 먹혀버린걸 말했던 건데.
미라이 : ...???(몰?루)
츠바사 : 에... 그러니까. 미라이 쨩, 혹시나 해서 묻는데... 혹시 엘리베이터 타고 버튼 막 누르거나 하진 않지?
미라이 : (흠칫)
모모코 : ...미라이 씨?
미라이 : のヮの
츠바사 : ......
모모코 : ......
미라이 : ㅇ, 왜, 왜 그러는 거야?!
츠바사 : 아니, 뭐어... 역시 미라이 쨩이려나~ 싶어서.
모모코 : ...역시 정밀검사가 필요해 보이는 건데...
미라이 : 에에엑?! 무, 무슨 검사?!
츠바사 : 아니아니, 아무 것도 아냐~ 어서 파르페 가게나 가자~
모모코 : ...ㅇ, 왜 가로막는거야, 츠바사 씨?!
츠바사 : ...괜히 겁먹게 하는거 보단 나중에 슬쩍 끌고 가는게 더 편할거라구?(속닥)
모모코 : ...그야, 그렇겠지만...
미라이 : 그래서 츠바사 쨩!
츠바사 : 으, 응?
미라이 : 프로듀서 씨, 어디 갔는지 혹시 알아?
츠바사 : ...어, 그러고보니 오늘 하루종일 못보긴 했는데... 어디 가셨을까나...?
미라이 : 에? 모르면 오늘 못가는 거 아냐?!
츠바사 : 에헤이. 그럴리가 있겠어~? 오늘 프로듀서 씨가 출근을 안했을리가-
모모코 : ......
츠바사 : ...모모코 쨩? 왜 그래?
>>+3까지 다음전개 자유앵커
츠바사 : 응.
모모코 : 츠바사 씨... 어제 오프였었지?
츠바사 : 응. 그저께 공연이 끝나고서 오프 받았고... 주말도 끼고 있어서 푹 쉬었는데. 공연 끝날 때 분명 프로듀서 씨하고 인사하고서 퇴근했는데?
모모코 : 그랬다면, 모를만도 한건데.
츠바사 : 뭐야, 어제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거야?
미라이 : (뇨롱)
모모코 : ...오빠, 어제부터 출근도 안하고 연락도 안돼.
미라이 : ...에? 에에?! 진짜?!
츠바사 : 그, 바로 경찰에 신고해봐야 하는게-
모모코 : -안했을 거 같아?
츠바사 : ...
미라이 : 그럼 프로듀서 씨는 지금 어디 있는데...?
모모코 : 모른다니까... 다만 신고가 들어가자마자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바로 본인 신원확인 되었다고 연락이 돌아온 걸 보면, 아마...
츠바사 : ...그래서 줄리아노가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묻거나 따지지도 않고 바로 날 끌고간 거였구나?
모모코 : 응. 한명이라도 급한 상황인건데.
츠바사 : 그런데 아까 그렇게 흰소리하면서 놀 여유는 있던 거야~?
모모코 : ...걸러내기 위한 작업이니까.
미라이 : (뇨롱)(뭐라는걸까 도대체)
모모코 : ...응. 미라이 씨, 통과인건데.
미라이 : 에?
츠바사 : 처음부터 말했잖아? 미라이 쨩은 아무 문제 없을거라구~
미라이 : 에에?? 아니, 저기? 츠바사 쨩? 모모코 쨩?? 나, 조금만 설명해주면 안될까???
모모코 : ...알았어. 가자.
미라이 : 그러니까 내 말은 둘 다 안듣는거지?!
>>+3까지 다음전개 자유앵커
뭐가 있느냐고 물어보자, 그곳엔...
(갑분공포물)
"어라? 저런 게 붙어 있었던가…?"
물론 아니다. 그리고 그 사실과 함께, 또 다른 밈이 하나 떠올랐다. '금지' 쪽지 같은 걸 붙이고 다니는 사람은, 이 극장에 단 한 명뿐이라는 것을…
여기서 우리가 할 말은 하나뿐이었다.
"밈은 한 사람 당 하나인 게 아니었단 말이야…?"
모모코 : ...글쎄. 그건 일단-
미라이 : -히이이이이이이익?!
츠바사, 모모코 : ?!
모모코 : ㅇ, 왜 그래, 미라이 씨?!
미라이 : 이이이이이, 이 쪽지... 이거, 이거 아까 붙어있었어...?!
츠바사 : 쪽지?
미라이 : 화이트 보드에!! 저 쪽지!!!
모모코 : 화이트보드...? 화이트 보드에 쪽지는 보통 안붙이지 않아? 아까 모모코가 봤을 때는 없었...
츠바사 : ...어, 쪽지가 있긴 하네. 어디보자... '극장에서 집회 금지!' ...
모모코 :
미라이 : 대대대대대대체 어떻게?! 언제?! 나, 분명 계속 화이트보드가 눈에 들어오고 있었는데?! 어떻게?!
츠바사 : ...뭐뭐 금지...라고 적힌 쪽지 같은 걸 붙이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시어터에선 단 한 명 뿐이지...?
모모코 :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츠바사 : 그럴리가 없다니? 모모코 쨩?
모모코 : 그럴리가 없단 말야...! 한 사람당 밈은 하나 씩이란 말야...!
미라이 : 시즈카 쨩이 내 팬티로 우동국물을 우리는거 같은 거?!
츠바사 : 그걸 굳이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미라이 쨩!!
모모코 : 어떻게 이런 일이... 상황,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데...!!
미라이 : 대체 뭐야, 대체...!
츠바사 : 둘 다 진정해! 아직 아무 일도-
"산본~산본~와산~본~"
츠바사 : 엑
모모코 : 어떻게 해야 해 이제...?! 이런식으로 급변할 줄은 몰랐는 걸...!
미라이 : 츠바사 쨩! 이제 어쩌면 좋아?! 이젠 코토하 씨도 내 팬티로 쪽지를 만들려고 하는거야?!
츠바사 : 아니 왜 그렇게 연결이 되는...! 아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냐!
>>+3까지 다이스 판정.
판정값은 20. 가장 낮은값으로 판정합니다.
"그, 그렇게 금지 쪽지를 마구 붙이다 보면 종이가 모자랄 거야~!"
"그때는 입고 있는 속옷을 뺏어서라도 적어 붙일 거야. 한 사람 당 위, 아래 둘씩 있으니까 104장까지 붙일 수 있어."
"누가 좀 말려줘!!'
츠바사: 상태를 보아하니 그런 것 같은데?!
미라이: 헮미! 헮미!
츠바사 : ...일단 책상 밑에 숨긴 했는데... 들키진 않겠지...?
모모코 : 그야 당-
츠바사 : 쉿, 조용.
미라이 : (읍읍)(왜 내 입만 틀어막는거야 츠바사 쨩)
츠바사 : 가만히 있어, 미라이 쨩...! 쉿...!
모모코 : ......
레이카 : 산본♬ 산본♬ 와산~본~♬
츠바사 : ......
레이카 : 어라? 누가 여기 있던 것 같았는데?
미라이 : ......
레이카 : 으음... 없나? 없니~??
모모코 : (덜덜)
레이카 : 뭐, 그럼 없는 걸로~!
츠바사 : (오싹)
레이카 : 가서 아카네 쨩의 푸딩이나 먹어야지~ 산본♬ 산본♬ 와산~본~♬
츠바사 : (발소리가 멀어지고 있네...)
미라이 : (읍읍)(버둥버둥)
모모코 : ...이제 나가봐도 될까...?
츠바사 : ......
>>+3까지 다이스와 함께 투표!
1. 괜찮을 거 같으니 나가보자.
2. 안돼.
3개 다이스 합계가 60 미만일때, 240 이상일 때 각각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플래그를 세워놨는데 먹지 못하면 재미가 없잖아.
츠바사 : ...아니. 조금만 더 있다가.
미라이 : 우우웁(버둥버둥)
츠바사 : 레이카 씨라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아무 말 없이 휙하고 조용히 돌아와서 또 기웃거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까.
모모코 : ...맞는 말이긴 한데...
미라이 : 우웁!!(그러니까 이제 입좀 풀어줘어어)
츠바사 : ...조금만 더 기다리란말야, 미라이 쨩. 난 별로 레이카 씨한테 들킨 상황을 생각하고 싶지 않은걸.
모모코 : ...일단 발소리는 안 들리는 건데.
츠바사 : 어... 저기, 모모코 쨩? 바닥에서 직접 소리를 듣고 있는거야..?
모모코 : 이게 가장 확실하니까.
츠바사 : 그래도 레이카 씨가 이미 알고 있다면 그래봤자인 거 같은데... 앗
미라이 : 푸하아아!! 츠바사 쨩! 너무하잖아?! 그렇게 우악스럽게 입을 가리는게 어딨어?! 요즘 감기기운도 있어서 코가 막혀있는데!!
츠바사 : 아하하... 미안미안; 한번만 넘어가주면 안~돼?
미라이 : ...^^
>>+3까지 다음전개
모모코: 그렇긴 하지. 평소대로라면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상대는 레이카 씨니까. 날아다니고 있을 수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