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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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밀리P "...아오바 씨...?" 미사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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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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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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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단편] P "이것은 아니다 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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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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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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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데레P 「린과 마유가 사이가 너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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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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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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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이쿠 "...비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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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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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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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GAM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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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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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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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친애하는 765 프로덕션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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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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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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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모터스포츠 동호회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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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yNT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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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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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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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늦게나마 사랑하고 싶은 마무리 투수와 조금 일찍 찾아온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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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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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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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최면 어플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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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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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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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은하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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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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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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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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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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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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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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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벚꽃 피는 날. 만남의 시작 ~녹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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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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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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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내일은 이쪽을 받을 수 있으니까 열심히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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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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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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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창댓판은 망했다! 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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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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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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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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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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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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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창댓이라는건 혼란스러운게 ‘상식’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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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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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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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어쩌다가 동거하게 된 사람이 아이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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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te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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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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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Red cir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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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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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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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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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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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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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1. Idol in rea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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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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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안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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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브라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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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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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부키 츠바사 "...여긴 대체 뭐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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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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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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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미코토 : 프로듀서. 니치카가 울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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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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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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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Jump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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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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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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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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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하루카:시이카는 좋겠네, 널 위해 목숨조차도 몇 번이고 던질 추리닝 소년이 있으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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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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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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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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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데레 아이돌로 창댓쓰구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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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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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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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지금부터 [신분제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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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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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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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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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가난뱅이 P와 마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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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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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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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프로듀서 그만 두고 린제의 기둥서방이 된다....(집착 린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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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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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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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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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1에게 프로듀서가 찍힌 DVD가 배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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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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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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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9 |
조회 7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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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돼......!
적을 친구가 ........부족해!
그.....그래도 적어야하니.. 적어볼까.
마노......메구루......
더 적을 사람이 없어......?
어떻게 해!
어떻게 해!?
어떻게 해야......!
라고 번민하는 히오리의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사람
:+3까지 가장 작은 주사위
펜을 들어서 이름을 적으려는 순간
?: 좀 더.......신중하고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어떻사온지요?
"힉!"
"충분히.......생각하고 적길 바라옵니다"
박력 있게 다가와서 히오리의 손목을 잡고 저지한 린제
히오리의 손목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자 히오리는 실겁하기 시작했다
"조........죄송해요오오!..
다른 친구를 적을게요!"
"그럼 이만........."
하고 린제는 사라진다
하지만 소리 없이 불쑥 나타난 린제의 활동력을 보건데 다시 프로듀서의 이름을 적는건
너무 위험해보이다
"우.......그렇다면......"
+2까지 가장 작은 주사위
마미미 : 음.....~
히오리 씨는 마미미를 친구라고 생각하는 건가요오~
하지만....
마마미는~ 히오리 씨를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데요옷
히오리 : 엣?
마미미: 그냥 마미미는 장난 치러 갈뿐
친구가 아닌데요. 그냥 장난이 목적일뿐. 그외에는 아무 관심도 없어요
히오리 : 에에에엣!?
마미미 : 단순 장난만 칠거면 친구가 아니겠죠
그건 그저....뭐라고 해야할까여. 쿠큭,
그냥 '장난감' 이잖아요
마미미 : 그러니까 마미미는 가보겠어요. 친구도 뭣도 아니고
장난감이랑 놀러온거뿐이니까 ♡
히오리 : 에에에에엑!!
충격에 소리만 지르는 히오리를 내버려두고 마미미는 즐겁게 흥얼거리며 현장을 떠난다
히오리 : 그.....그럴 수가...!
마미미 씨가 짖궂긴 하지만 친구라고 믿었는데....
이젠 어떻게 해야지!?
다시 히오리 안에서 떠오르는 인물은......
+4까지 가장 큰 주사위
으음 그건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하지만 히오리 군
그것이 정말 의미 있는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나.....?
히오리 : 엣......?
"물론 잠깐을 위해서 이름 적혀주는 거는 쉬운 일이지만
애시당초 히오리 군과 나는 친구라고 할만큼 별 다른 관계도 없지 않은가
만나는 것도 극히 드문 일이고"
"그리고 거기에서 요구하는 친구.......그것은 분명 서로를 생각하고 충분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겠지.
친구의 수가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냐.....단 한 명의 친구라도 진실한 관계가......"
히오리 : 아아앗........!
(난 그저 질문지에 넣을 친구가 필요할뿐인데...!)
(사장의 설교)
사장 : ~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적어주지 못 하겠네.....
내 마음을 이해해주겠나?
히오리 : 넵.......
시무룩해진 히오리는 사장실을 나와서
이제는 +1과 +2를 생각한다
우리는 진짜 친구니까 굳이 물어볼 것도 없어!
사쿠야 씨........! 라면 해줄 거야
사쿠야 : .........에
으음.....
(망설이는 분위기)
히오리 : 사쿠야 씨.....!
어째서?
사쿠야 : 아...음...
그..그래...적어도 돼
하지만.......
히오리 : 엣
사쿠야 : 지금 레슨이랑 라이브 일정으로 바빠서 말이야......
끝나고 나서 진지하게 이야기해도 될까?
히오리 : (진.........진지하게?!)
사쿠야도 떠나가버리자 히오리는 이제 닥치는대로 아무나 붙잡고 부탁하기 시작한다
"텐카 씨!!"
"텐....카. 같이 게임하는 게임 친구만 알아......
같이 깨볼래?"
(다크 소울 표지)
"미안. 아마나!.
텐카를 돌봐야해서!. 텐카 짱이 조금 자립하고 나면
친구 사귀고 같이 놀 시간이 생길지도!"
오사키 자매에게도 요청해보고
토오루 : 음.......?
잘 몰라
코이토 : 미.......미안!
녹칠 외에 같이 지내본 사람이 없어서.....잘 모르겠어!
마도카 : 형식상으로 적는거라면 상관 없지만...
의미가 있는 걸까
녹칠 멤버에게도 부탁했지만
번번히 거절당했다
히오리 : 히잉.....!
다른 멤버들은 오늘 사무실에 오지도 않고 남은 사람은
린제와 키리코뿐이다.
히오리 : 어떻게 하지!
1. 린제에게 부탁한다
2. 키리코에게 부탁한다
부탁드립니다!
고개를 숙이며 간절하게 부탁하는 히오리
키리코 : 으응. 문제 없어
"고맙습니다!!!
"그러면 내가 써줄까?. 그 종이에
"넵?. 부탁드립니다"
(그......만)
키리코가 그녀의 이름을 종이에 적기 시작한 순간
히오리는 이상한 목소리를 듣는다
"잠....잠깐?. 무슨 소리죠?
어디서 이상한 목소리가!
하...하지만 키리코 씨는 아무 것도 듣지 못한듯한데!"
(그만둬!)
"엣?"
(그녀와 '친구'가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아는가?)
"에에에에엣!?"
목소리와 함께 순간 히오리는 이상한 광경을 본다
둥근 달이 떠오른 초원.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두 생명체가 촉수를 ......
(이해하면 안돼)
"카학.....!. 뭔가 알수 없는 정보가 머릿속에........!
숨막혀.....!!"
눈을 감자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숨을 헐떡이며 눈물까지 흘리는 히오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키리코는 이름을 적어나간다
(친구가 된다는 것을 말이 아닌 글로 적는 순간......!
계약으로 인식이 되서.......!%!^@^@^@^@)
"그....그만해줘어엇.....!
머리가 아파! 몸이 부서질거 같아!!!"
(의미를 몰라도 좋다. 망각해라.
그리고 그것을 막아라)
그것을 끝으로 목소리는 사라졌다
"키리코 씨!"
"응?. 히오리 짱.....이제 한 획만 더 그으면 다 적는데?"
"아니...아니에요!. 친구가 되주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이건 제가 다시 가져갈게요"
번개 같이 키리코의 손에서 종이를 뺏은 히오리는 키리코의 이름이 적힌 부분을 지워버린다
그리고 허둥지둥 복도로 향해 뛰어간다
키리코 : ................
키리코 : 히오리 짱........들어버렸네요
그 '소리'를.
그러는 사람을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후훗. 재미있게 흘러가네요.
히오리 : 하아하아........!
죽는줄 알았어!
무서워.......
이제.....린제 씨만 남은건가?
우우......아까전에 호되게 당해서 무서운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린제 : 싫습니다
단번에 컷 당했다
뭐어. 특히나 프로듀서님과 친구가 된다는 것은 이성과 이성의 친구
남친과 여친이 된다는거니까 더더욱 막아야하지만요
하지만 친구도 없는 히오리 씨가 계속 엄한 마음을 먹으면 귀찮게 되니까
특정 조건이라면 친구가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히오리 : 에.........
린제 : 이 문서의 내용을 읽어보시죠
히오리 : 에.......에
그러니까.....
이 문서에 서명한 순간 히오리는
1. 평생 동안 프로듀서님의 100m 거리 안에 있지 말것
2. 눈을 마주쳐서도 안 되고 문자를 개인적으로 보내서도 안딤
보내야할 일이 있다면 모리노 린제에게 문자를 거쳐서 보내는 형식으로 보낼 것
메일 및 이하 다른 것도 마찬가지
3. 개인적인 선물도 금지. 일절 프로듀서님과 단둘이서만 있지 말걸
4. 프로듀서님과의 업무에선......
등등 수십가지의 프로듀서님과의 접촉을 원천차단하는 내용이 있잖아요!!
린제 : 그렇습니다. 그것이 친구가 되는 조건
이것만 이행해주시면 린제는 히오리 씨의 둘도 없는 평생 친구가 되줄 수 있사옵니다
히오리 : ...............
히오리 : ..............이건........
1. 싫어!
2. 좋아요
린제의 눈꼬리가 올라간다
"린제의 제안을 거절하다니 생각치도 못 했습니다
친구도 없는 찐인 히오리 씨가......"
하지만 그 말......
린제를 적으로 삼는다고 생각해도 무방하온지요?
저의 동반자 프로듀서님에게 군침을 흘리는 요망한 암여우라고 생각해도?"
"히익!"
"그.......조금 혼을 내드려야할거 같습니다"
"잠깐!. 진정해주세요. 린제 씨!
혼을 내는 정도가 아니잖아요!
단도를 꺼내는 건!"
"문답무용"
카악!
"까아아아아아아아악!
검이 날라왔어!어어
한 발 더 던지려고?
살려줘요!!!!!!!!"
그렇게 닌자 모드로 변한 린제와 히오리의 추격전이 하루 종일 벌어졌고
프로듀서는 "친구 하나 없는 히오리에게 친구 3명을 써오라는 숙제!
그러나 모든 아이돌이 거절해버리고.......! 몰카 특집!"
이라는 타이틀을 걸면서 모든 광경을 인터넷 생중계로 내보내고 있었다
린제의 추격을 피해서 숨을 몰아내쉬며 기진맥진한 히오리에게
마노와 메구루가 다가와서 "히오리 짱 같은 친구는 필요 없어"
라고 말하자
히오리가 순간 기절하며 방송은 순식간에 종료되었고
그 와중에 촬영이 있는지도 모르고 놀러갔다가 들어온 마미미가
친구 3명을 적으라는 앙케이트의 마지막 빈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채워넣으며
재미있다며 혀를 차고 들어가버리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끝 "히오리는 친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