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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노란색 P는 왜 쓰고 다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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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9, 2021 11:06에 작성됨.
뭔가 오래간만입니다
P헤드 안에 감춰진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아이돌의 이야기가 쓰고싶어져서 왔습니다
과연 P헤드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초절정 미남이 있거나 아니면 반대로 미녀가 있거나, 아니면 P헤드 자체가 본체일수도 있겠죠
가능한 아이돌은 346쪽이 좋습니다만 283도 녹칠이나 알스트로메리아 라면 어느정도 가능...
34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돌아오셨군요! 믿고 있었다구요!
P : ? 이거? 내가 프로듀서라는 아이덴티티?
케이트 : 그건 대답이 되지 않습니다! 좀 더 정확한 이유를 요구합니다!
P : 아니 그렇게 말해도...
케이트 : 그럼 벗겨도 됩니까?
P : 절 대 싫 어
케이트 : 아~ '안돼' 가 아니라 '싫어' 구나~
P : 아
그 뒤,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이돌들 사이에서 프로듀서의 P 헤드 안에 대한 소문이 퍼져나가고 있었다
그 안엔 야쿠자같이 무서운 얼굴이 있어 어린 아이돌들을 무섭게 하지 않기 위한 프로듀서의 배려라는 소문, 너무 못생겨서 그나마 가리고 있어야 프로듀서로서 일할수 있을거라는 소문, 사실 프로듀서가 사람이 아니라 벗을수 없는거 아니냐는 소문 등등...
결국 프로듀서의 P 헤드를 벗기기 위한 팀을 자기네끼리 만들어 기습을 노리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3까지 프로듀서의 P 헤드를 기습할 아이돌 한명씩
리카 : 또 무슨 장난을 치려고? 재밌는거야?
레이나 : 윽...뭐야...너희들이였냐...뭐, 별건 아니다! 이 레이나님이 그녀석의 머리(P헤드) 속에 뭐가 들었는지 확인하고 싶어졌을 뿐이란거지!
미리아 : 미리아도 궁금해!
리카 : 그래서 구체적인 방법은?
레이나 : 후후후...듣고 놀라지 마시라...
+1이 레이나가 계획한 P 헤드 벗기는 방법을 적어주세요
리카 : 오!! 그런 방법이!!
미리아 : 근데 프로듀서가 자는걸 본적 없는걸?
미리아의 그 말에 다같이 평소의 프로듀서를 떠올려본다
수많은 업무를 해내면서도 힘든 기색 하나 보이지 않으며 언젠가는 3일동안 쉬지않고 일한적도 있다고 들었다
레이나 : ...이제와서 든 생각인데...그녀석 사람 맞냐?
리카 : 뭔가 프로듀서니까 당연한거라고 생각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미리아 : 프로듀서 굉장하네!
리카 : 그래서...이 방법은 안될거같은데...
레이나 : 그럼 뭐 다른 좋은 방법이라도 있어?
+2까지 각각 방법 1가지씩
리카 : 아니면 도라에...아니...아키하한테 마취총을 받아와서 퓩 하고 기절시킨다던가?
레이나 : 오! 과연...그런 방법도 있었군...!
그렇게 해서 일단 아키하에게 마취총을 받아와 작전을 세우는 세사람
레이나 : 일단은 멀리서 마취총으로 노려보고 실패하면 두번째 방법으로 간다 알았지?
리카 & 미리아 : 오케~이!!
리카 : 근데 이 마취총 굳이 손목시계형이여야 했을까?
미리아 : 마취총은 무조건 이모양이여야해! 하고 아키하쨩이 말하긴 했는데...
레이나 : 아무렴 어때! 성능만 확실하면 되는거야!!
그렇게 문틈을 살짝 열고 프로듀서를 조준하는 리카
마침 프로듀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 서류작업을 하고있는듯 했다
리카가 천천히 프로듀서를 노려 조준하고...쐈다
그리고 세 사람은 보았다
손가락 하나로 마취침을 옆으로 밀어내 빗겨내는 모습의 흐릿한 잔상을...
리카 : ?! 저...저게 가능한거야?!
레이나 : 몰라!! 아...아무튼 플랜 B다...!!
미리아 : 오케이~
그리고 문을 열고 미리아가 들어가 프로듀서에게 다가간다
미리아 : 프로듀서! 힘들지? 피곤하지? 미리아가 어깨 주물러줄게?
P : 오 미리아인가, 그럼 좀 부탁해도 될까?
미리아 : 맡겨줘~
그리고 작은 손으로 프로듀서의 어깨를 몇번 주무르다가 잽싸게 P를 잡아채 들어올리...려고 했으나...
P : 으응~? 미리아~? 손이 멈춰있다구??
미리아 : 에?! 아...응...
목근육에 힘을 줘 머리에서 벗겨지지 않게 하고 있었다...
레이나 : 저건 반칙이잖아...!!
리카 : 이거...쉽지 않겠는데...
그렇게 미리아는 어깨를 주무르고 P헤드를 벗기려고 하는걸 2~3번 반복하고는 빠져나왔다
레이나 : 이건 상당히 강적이다...! 저걸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미리아 : 프로듀서 어깨 굉장히 딱딱해...엄청 뭉쳐있는거같아...
리카 : 아니 그건 힘줘서 그런걸수도 있으니까...
미리아 : 그런거야?
레이나 : 큭...이번엔 물러나지만 다음엔 더 굉장한 작전을 세워올거니까...!!
그렇게 말하며 일단은 물러나는 세 사람
그리고 그 세 사람을 이어 다른 사람의 도전이 시작되었다
+3까지 위의 셋을 제외한 다른 아이돌 각각 한명씩
P : 좋은 아침 프레쨩, 그리고 싫어
프레데리카 : 와오~ 후레쨩 차였어~ 차가운 남자~
P : 그렇게 말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우즈키와 유미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P의 주변에서 P 헤드를 이리저리 잡아당겨보는 프레데리카의 모습이 보였다
P : 아, 두사람 어서와
우즈키 : 아...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유미 : ...괜찮으신건가요?
P : 솔직히 말해서 괜찮지 않아 좀 떼어내줘...
프로듀서의 부탁에 두사람은 결국 프레데리카를 떼어내 소파에 앉혔다
P : 그나저나 특이한 조합이네...그래서 무슨 일로 온거야?
프레데리카 : 당연히 프로듀서의 맨얼굴을 보려고!
P : 프레쨩은 좀 조용히...
유즈키 : 헷...? 저희들...말인가요?
유미 : 어...딱히 모여서 온건 아니고 오다가 문앞에서 만난건데...
P : 그러니까...나한테 온 이유가 있을거 아냐...아니면 뭐...너희도 이게 목적이야?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P 헤드를 가리키는 프로듀서
우물쭈물 하는 두 사람을 향해 프로듀서는 크게 한숨쉬고 말했다
P : 하아아...하고 싶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해봐...단, 도전 기회는 한 번 뿐이야. 실패하면 다른 애들한테도 그렇게 전해둬
우즈키 : 저...정말인가요?
유미 : '뭐든지'...해도 되는건가요?
P : ....내 몸에 해가 안갈정도로만 부탁해?
프레데리카 : 그럼 후레쨩 먼저 하겠습니다아~!
+3까지 각각 프레데리카, 우즈키, 유미가 P헤드를 벗길 방법을 적어주세요
그대로 프로듀서에게 달려들어 현란한 몸놀림으로 프로듀서를 당황시켰다
P : 어이 프레데리카! 지금 뭐하는...!
프레데리카 : 뭐든지 해도 된다고 한건 프로듀선데~?
P : 아니 분명 말은 했지만...!!
좋게 말해서 현란한 움직임, 프로듀서를 혼란시키기에 충분한 행동이다
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P : 정신없어!!
...그렇다...굉장히 정신없다...
어디서 가져온건지도 모를 생일 축하용 폭죽을 가져와 터트리거나, 손뼉을 치며 더욱 프로듀서의 정신을 깎아먹고 있었다
그리고 프로듀서의 의식이 잠시 프레데리카의 주도권에 들어갔을때...
프레데리카 : 지금이다!
지금껏 그 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프로듀서의 P 헤드를 잡아 당겼다
하지만...
어느정도 올라오다가 무언가에 걸린듯 움직이지 않는 P 헤드
P : 쓰으읍...아파라...당길거면 말 좀 해주지? 턱에 맞았잖아...
프레데리카 : 미안~ 그래도 프로듀서 빈틈이 없네?
P : 그렇게 간단히 벗겨질거면 애초에 마음대로 하라고 하지도 않았겠지
프레데리카 : 그럼 후레쨩은 바톤 터치~
그렇게 말하며 두사람의 뒤로 돌아가 소파에 앉았다
두사람은 서로 시선을 교환하다가
유미 : 그럼 제가 먼저 할게요...?
유미가 먼저 앞으로 나선다
그리고 그대로 프로듀서에게 다가가...
유미 : 프...프로듀서님...그거 벗어주시면 안되나요...?
...애교를 부렸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도 부끄러운지 양 볼을 빨갛게 물들이고 부들부들 떠는듯 한 모습이였다
그리고 프로듀서는
P : 하하 어림도 없지
유미 : 읏...!!
P : 그래도 귀여웠다구?
유미 : 으으읏...으우으으으!!!
부끄러움을 참지 못한것인지 그대로 도망치듯 프레데리카가 앉은 소파의 맞은편에 앉아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우즈키는 결심한듯 앞으로 몇걸음 다가와서는 심호흡을 하고 말했다
우즈키 : 버...
P : 버?
우즈키 : 그거 벗지 않으면 저 아이돌 그만 둘 거에요!!
그 말에 프로듀서의 분위기가 한순간 바뀌었다
우즈키도 순간 움찔하며 프로듀서를 바라보지만 그의 표정은 P헤드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프로듀서가 천천히 일어서 우즈키에게 다가와 말했다
P :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 하지 않아줬으면 좋겠어
우즈키 : 으에...?
P : 아니면 우즈키는 정말로 이런것때문에 아이돌을 그만두고 싶은거야?
자기의 P 헤드를 손가락으로 툭 툭 치며 묻는 프로듀서
그런 모습과 말에 우즈키는 상당히 당황한듯
우즈키 : 아니...그런건 아니지만...!! 그...아이돌은...그러니까...
서투른 거짓말이 들통난 아이처럼 우왕좌왕하는 우즈키
프로듀서는 그런 우즈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쓰다듬어주었다
P : 만약 그렇다고 해도 내가 우즈키가 아이돌 그만두는건 보고싶지 않으니까 어쩔수 없네
우즈키 : 프...프로듀서씨...
P : 사실 이 P 헤드의 안에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P 헤드를 들어올리는 프로듀서
그 모습에 집중하는 세사람은
P : P 헤드 안에는 P 헤드가 있었습니다~
절망적인 현실에 마주하고 말았다
프레데리카 : 뭐야 그거! 구조적으로 가능한거야? P 헤드 안에 P 헤드가 있으면 어떻게 벗는거야?!
P : 그건 기업 비밀이라구
유미 : 뭐에요 그거! 그럼 지금까지 저희를 놀린거에요?!
P : 딱히? P 헤드가 하나뿐이라고는 말한적 없는데?
우즈키 : 프로듀서씨...영악하시네요...
P : 그렇지 못하면 프로듀서 못해먹는다구...내가 상대하는 윗사람이 몇인데...
그렇게 투덜거리는 세사람을 돌려보낸 프로듀서
피곤한지 고개를 좌우로 꺾는다
P : 왠지...앞으로 고단한 날이 이어질거같군...
그렇게 생각하는 프로듀서였다
+3까지 각각 도전할 아이돌 한명씩
사무실에 앉아 멍하니 창밖을 보는 프로듀서
창 밖을 보는 이유는 다름 아닌 자신에게로 시선을 보내는 아이돌들 때문이였다
왼쪽부터 이즈미, 카렌, 그리고 시키가 나란히 이쪽을 바라보고 있어 프로듀서는 일부러 눈 마주치지 않으려 창밖을 보고 있었다
시키 : 프~로~듀~서~
하지만 그녀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는걸 알고 있음에도 창밖을 본건 이런 순간을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었기 때문이었으리...
결국 그녀들을 향해 몸을 돌리고는 물었다
P : 왜인지는 대충 느낌이 오긴 하는데...왜?
시키 : 알면서 물어?
카렌 : 프로듀서 그렇게 눈치없진 않잖아?
이즈미 : 알면서 물어보는건 성질이 고약하다고 봐도 되는거겠죠?
P : 알지만 대답하고 싶지 않다....하아아...
길게 한숨쉬고 세사람을 바라보다가 이내 마음을 다 잡은 프로듀서
P : 그래서...이거 벗기려고 뭘 하실 생각이신가들?
+3까지 이즈미, 카렌, 시키가 벗기기 위해 할 행동을 적어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뒤로 빠지는 시키
프로듀서가 그런 시키를 의심스럽게 바라봤지만 평소같은 웃음으로 흘려 넘기는 시키였다
그렇게 시선을 돌려 이즈미를 보니 한쪽 팔에 들고있던 노트북을 펼치며 프로듀서쪽으로 돌렸다
이즈미 : 제가 지금까지 분석하고 생각해본 '프로듀서가 왜 P헤드를 벗지 않는가' 에 대한 고찰인데요
그렇게 한동안 혼자서 떠들다가 내린 결론은...
이즈미 : 그러니까 프로듀서는 결국 벗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벗지 않는 이유가 있는거죠!
P : 그래서...?
이즈미 : ...네?
P : 아니...그건 그 말대로 네 생각을 얘기한거고...딱히 벗기려는건 아니지 않아...?
프로듀서의 그 말에 충격을 받은듯한 이즈미는 그대로 문쪽으로 터덜터덜 걸어서 나갔다
그 모습을 보고 프로듀서는 카렌쪽을 바라보는데
카렌의 안색이 좋지 않아보였다
P : ...? 괜찮아? 어디 아프면 무리하지 않아도...
그 순간 카렌이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입에 가져다 대고 기침을 몇번 한다
카렌 : 콜록...콜록...미...미안 프로듀서...
쓴웃음을 지어보이며 손수건을 입에서 떼어내니 붉은색으로 젖어있었다
P : ...! 카렌 너...!
카렌 : 하하...봐버렸어...?
P : 너...
카렌 : 응...죽기 전에 프로듀서의 진짜 얼굴을 보고 싶었을 뿐이야...
조금은 서글퍼보이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살짝 숙이는 카렌
그런 카렌을 보고 프로듀서는 카렌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P : 너 말야...나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아냐?
그렇게 말하며 카렌에게서 손수건을 낚아채는 프로듀서
카렌 : 앗?! 무슨 짓이야?!
P : 역시 토마토 쥬스였나...
카렌 : 한번쯤은 속아줘도 괜찮잖아! 것보다 어떻게 안거야?!
P : 아, 말 안했나? 나 코가 예민하거든
카렌 : ...하?
P : 피는 약간 비릿한 철냄새? 가 나잖아? 근데 그 손수건에서는 달콤한 향기가 나더라고
카렌 : 그 거리에서 그걸 맡았다고?!
P : 처음엔 카렌이 뿌린 향수 냄새인가 싶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토마토쥬스 냄새였구나
카렌 : ...프로듀서 혹시 인간이 아니거나 한건 아니지...?
P : 아니 그냥 평범한 인간인데?
카렌 : 대체 어딜봐서?!
P : 예이예이, 그럼 실패한거니까 돌아가서 레슨이나 열심히 해주셔~
카렌 : 칫...다음부턴 진짜 피를 구해다가...
P : 하지마라...
카렌 : 네에에...
툴툴거리며 사무실에서 나가는 카렌과 그걸 지켜보는 시키
P : 그래서? 너 진짜 아무것도 안할거야?
시키 : 우후후...이 시키가 프로듀서의 정체도 못알아맞출것같아?
P : ...호오? 뭔가 짐작가는게 있으시다?
시키 : 물론!
그리고 어디서 꺼낸건지 연구원같은 백의를 꺼내 두르고 그 주머니에서 안경을 꺼내서 쓰고는 잘난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시키 : 프로듀서의 정체...그건...!
+2가 시키가 말하는 프로듀서의 정체를
+3이 주사위를 굴려 그에 대한 프로듀서의 반응을 정해주세요
1~30 - 뭔 헛소리지? 레슨량을 늘려달라는건가?
31~60 - 하? 그럴리가 없잖아?
61~90 - 하하하하하그럴리가없잖아하하하하하
91~100 - 너...그걸 어떻게...
프로듀서의 정체는 딱히 상관 없습니다. 특수 슈트를 입고 남자 행세를 하는 여자였다던가, 이세계에서 지배하는거에 질려서 취미로 프로듀싱하러 온 마왕이라던가, 아이돌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외계인이라던가, 미래에서 온 사이보그 프로듀서라던가 아무래도 좋습니다
P : 시키...너...
시키 : 어때? 딱 맞췄지?
P : 뭐라는거야? 전혀 아니거든...
시키 : 엥? 그럴리가 없는데...아니면 맞췄는데 아니라고 거짓말 하는거지?
P : 글쎄 아니라니까 그러네? 자꾸 헛소리 하면 마스터 트레이너씨에게 부탁한다?
그 말이 의외로 통한건지 아무 말 없이 빠르게 사무실을 나가는 시키
P : 정말이지...알다가도 모르겠단말이야...
그리고 시키가 나가고 잠시 뒤, 익숙한 얼굴이 들어왔다
치히로 : 오늘도 수고가 많으시네요 프로듀서씨
P : 아, 치히로씨
치히로 : 요즘들어 아이돌들이 꽤나 사무실에 자주 들렀다 가는거 같은데 무슨 일 있나요?
P : 아...그게 말이죠...
그렇게 프로듀서는 치히로에게 아이돌들이 자신의 머리의 P헤드를 벗기려고 여러가지 시도중이라고 전했다
+1이 치히로씨의 이 소란에 대한 반응을
+2가 치히로씨가 프로듀서의 P헤드 안의 정체를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정해주세요
P : 그래도 이걸로 아이돌들이랑 꽤나 가까워진거같기도 하고...? 저만 그런걸수도 있겠지만요...
치히로 : 확실히 예전엔 이렇게까지 프로듀서를 찾고 그러진 않았으니까 말이죠
P : 혹시나 해서 말하는건데 치히로씨...다른 애들한테는...
치히로 : 당연히 비밀로 하란거죠? 알고 있다구요~ 저, 다른건 몰라도 입은 진짜 무겁거든요
P : 그럼 다행이지만요...
치히로 : 근데 그거 쓰고 정체를 감추는 이유는 못들은것같은데 말이죠?
P : 아...그게 말이죠...
1. 어렸을때부터 써와서 없으면 허전하기 때문에
2. 얼굴에 자신이 없어서 가리기 위해
3. 사실 파워드슈트 같은거라 P헤드는 헬멧부분이다
P : 어느쪽이라고 생각하세요?
치히로 : ...예?
P : 아니...제 정체를 알고 있는 치히로씨라도 이런것까지 다 말해줄 필요는 없잖아요?
치히로 : ...저 안에 정답이 있긴 한건가요?
P : 글쎄요? 그건 어떠려나요?
치히로 : ...
치히로의 선택은?
먼저 2표 되는쪽으로 결정
P : ...
치히로 : ...설마 진짜로요...?
P : ....네...
치히로 : 맙소사...아니...어떻게 그 얼굴이...?
P : 그게...사람들이랑 마주보고 대화하려고 하면 눈을 피하거나...심하면 아예 고개를 돌리거나 해버려서...제 얼굴에 자신이 없어요...
치히로 : ......
아무 말 없이 자신의 이마를 탁 치는 치히로
사실 치히로는 프로듀서가 입사할때 이력서를 봐서 프로듀서의 맨 얼굴을 아는 사람중 하나였다
그리고 그 얼굴은...
치히로 (상당히 내 취햐...ㅇ...이 아니라...잘생겼는데 말이지...)
그렇다, 프로듀서는 누가 봐도 미남이라고 말할정도로 꽤나 잘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잘생긴 얼굴탓에 제대로 마주보고 대화하면 부끄러워져서 시선을 돌리고 마는것이 대부분이라 프로듀서가 이런 착각을 한것이였다
치히로 : 하아...이를 어찌해야하나...
P : ...? 무슨 일 있으신가요?
치히로 :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에 프로듀서에게 물어보았다
치히로 : 그러고 있으면 덥지 않아요?
P : 아, 그거 말이죠
그렇게 잠시 프로듀서의 설명을 듣는 치히로
자세히 들어보니 P헤드 안쪽에 작은 선풍기를 넣어두었다고 한다
실제로 가까이 가서 들어보니 선풍기 소리가 조그맣게 들려왔다
치히로 : 정말 쓸데없는데에 공들이시네요...
P : 쓸데없다뇨! 아이돌들이랑 가깝게 지낼 유일한 수단이니 더 공들여야죠!
치히로 (그러니까 쓸데 없다는거라고...!!)
속으로 말을 삼키며 치히로도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켰다
프로듀서도 그 모습을 보고 다시 자리에 앉아 작업을 하려 할때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프로듀서
치히로 : 깜짝이야...왜...왜그러세요...??
P : 깜빡하고 있었다...
치히로 : ...예? 뭐를요?
P : 오늘 아이돌하고 약속했다는걸 깜빡하고 있었어요...!!
허둥지둥 의자에 걸쳐놓은 정장을 걸쳐입고 빠르게 나갈 준비를 하는 프로듀서
치히로 : 아니 대체 무슨 약속인데요?!
P : 그러니까...
+1이 약속한 아이돌을(지금까지 나온 아이돌 제외)
+2가 약속 내용을 정해주세요
치히로 : .......네?
그 말 만을 남겨두고 사무실에서 뛰쳐나가는 프로듀서
치히로 : ....???
여러 의문을 남긴채 사무실에는 치히로만 남게 되었다
그렇게 프로듀서가 뛰어서 도착한곳은 레슨실
달리는 도중 수첩을 확인해 지금 나오가 있을만한 장소를 찾아왔다
그리고 예상대로 트레이너의 지도를 따라 레슨을 받고있는 나오가 보였다
레슨이 끝날때까지 창밖에서 보며 기다리려고 하니 나오가 이쪽을 눈치챘는지 레슨 쉴때 이쪽으로 오라는듯이 손짓했다
P : ...들켰어?
나오 : 그런거 쓰고 안들킬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니야?
P : 아무튼! 약속은 지켜야겠지!
그렇게 말하며 나오에게 손을 뻗는 프로듀서
그에 대해 나오는 살짝 뒤로 물러났다
나오 : 뭐야 프로듀서...뭐하려고? 아니...대체 무슨 약속...?
P : 어...? 전에 쓰다듬어달라고...
라고 말하자 나오가
1. 내가 언제 그런 약속을 했는데?! 프로듀서가 멋대로 판단한거겠지!!
2. ....? 그런 말 한적....아?!
선 2표
그때 문득 나오의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 기억
그것은 며칠 전 프로듀서가 어린 아이돌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걸 보고 있었다
나오 : 어린애들은 좋겠구만~ 마음껏 귀여움 받고~
혼잣말처럼 중얼거린 이 말을 프로듀서가 들은것인지 나오를 바라보며 물었다
P : 나오도 원한다면 쓰다듬어줄까?
그 말에 당황하며 말을 더듬는 나오
나오 : 아...아니! 그렇다고 쓰다듬어달라는건 아닌데!?
그리고 들릴락 말락하는 작은 목소리로 혼자 중얼거렸다
나오 :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건 부끄러우니까 싫다고...
그 기억을 떠올리고 기겁하는 나오
나오 (그...그때 그렇게 작게 말했던걸 들었던거야?! 그리고 그걸 약속이라고 생각한거라고?!)
당황해서 굳어버린 나오를 보고 당황한 프로듀서
P : 어...혹시 내 착각이야...? 아니면 쓰다듬어지는게 싫다던가...
왠일로 굉장히 당황한듯한 프로듀서
평소 언제나 침착한 모습만 보여왔던 프로듀서였기에 이런 모습은 또 신선했다
나오 : 아니 그...싫다는...건...아닌데...
뒤로 갈수록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나오
나오 : 그...적어도 사람 없을때...해주세요...
결국 부끄러운지 고개까지 푹 숙여버렸다
그제서야 프로듀서는 주변을 둘러보고 트레이너나, 다른 아이돌들이 이쪽을 보고있다는걸 알았다
P : 어...응...미안...
나오 : ...응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자 트레이너가 돌아왔다
트레이너 : 프로듀서, 미안하지만 이제 다시 레슨을 시작해야할거같은데
P : 아...죄송합니다...
그렇게 쫒겨나듯 레슨실에서 나온 프로듀서
레슨실이 보이는 위치에서 나오를 기다리기로 했다
잠시 후, 레슨이 끝난것인지 모두가 나와 프로듀서에게 인사하고 지나갔다
레슨실에 마지막까지 남은것은 나오
그렇게 프로듀서가 레슨실로 들어가
1. 나오를 데리고 나왔다
2. 나오가 데리고 나왔다
선 2표
당황하며 그대로 끌려가는 프로듀서
P : 에...? 나오??? 어디로 가는...
그 말에도 대답하지 않고 그대로 소품실까지 프로듀서를 데려가는 나오
그대로 문을 잠그고 크게 심호흡한다
나오 : 프로듀서...그...쓰다듬는건 좋은데 말야...부탁 하나만 들어줄수 있을까...?
P : 부탁? 무슨 부탁?
나오 : 자세한건 나중에...그래서, 들어줄거야? 말거야?
P : 아니 무슨 부탁인지 들어야 들어줄지 아닐지 결정하지...
나오 : 안들어줄거라면 쓰다듬어줄 필요 없어...!
P : 아니 그게 무슨...
1. 일단 들어줘야겠지...
2. 쓰다듬어줄 필요 없다면 뭐...알았어
선 2표
나오 : 그러면 일단 쓰다듬어....줘...
말하다가 부끄러워졌는지 살짝 고개를 숙이며 시선을 피하는 나오
그런 나오의 머리에 손을 얹어 좌우로 쓰다듬었다
손바닥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머리카락의 감촉을 잠시 즐기고 있으니 이내 나오가 손을 붙잡고 내렸다
나오 : 이...이제 끝! 쓰다듬기 끝!! 이제 됐지?!
척 보기에도 붉게 물든 얼굴과 귀, 그리고 살짝 떨리는거같은 어깨
그 모습을 보고 프로듀서는 역시 나오는 귀엽구나...라고 생각했다
나오 : 그럼 이제 내 부탁을 들어줄 차례지...?
P : ...심한것만 아니라면야...
나오 : 내가 뭘 부탁할거라고 생각한건데?
그 질문에 조금 장난기가 생긴건지 속으로 씨익 웃어보이며
P : 글쎄? 같이 데이트를 하자고 한다던가? 아니면 갖고 싶은게 있는데 부끄러워서 못사러가겠으니 대신 사달라던가?
그 말에 나오는
1. 붉어진 얼굴을 더욱 붉히며 "하아!? 긋...그럴리가 없잖아! 바보 아냐?! 바보! 바보 프로듀서!!"
2. 조금 당황한 얼굴로 "하아? 무슨 소리 하는거야? 빨리 그 P헤드나 벗어보라고..."
선 2표
P : ...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그런 부탁을 하게 되니 난감하다는듯 미간을 짚는 프로듀서
P : ...진짜 봐야겠어?
나오 : 아니...대체 왜 그렇게 안보여주려고 하는건데?
P : 얼굴에 자신 없단 말야...
나오 : 괜찮다니까! 웃거나 하지 않을게!
프로듀서가 계속 머뭇거리자 나오는 조금 연기를 하기로 했다
나오 : 그렇구나...부탁 들어주겠다고 했는데...거짓말이였구나...
P : 아니 딱히 거짓말한건 아닌데...
나오 : 프로듀서는 아이돌과의 약속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였구나...
그런식으로 계속 말하니 프로듀서는 결국 크게 한숨을 쉬고선
P : ...한번만이야...그리고 다른 누구한테도 말하지 마...우리 둘만의 비밀인걸로 하자고...
나오 : 물론이지! 나도 떠들고 다니면 귀찮아질거같으니 조용히 하고 있을게!!
P : 하아아...보고 웃지 않겠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말하고서 P헤드를 들어올리는 프로듀서
그러자 P헤드에서 살짝 땀에 젖은듯한 머리칼의 미남이 튀어나왔다
나오 : ...
순간적으로 할 말을 잃어버린 나오
그저 멍하니 프로듀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십몇초쯤 쳐다보니 프로듀서가 조금 시무룩해진 표정으로
P : ...역시 얼굴엔 자신 없다니까...할 말 없을정도로 별로인거구나...
나오 : 아니...이건 그런게 아니라...
P : 아냐 괜찮아...익숙해...프로듀서 되기 전에 충분히 많이 겪어봤어...
그러고선 다시 P헤드를 쓰는 프로듀서
나오 : 아니 프로듀서! 그...생긴게 별로인게 아니라...!!
P : 그럼 난 사무실로 돌아가볼테니까 나오도 옷 갈아입고 돌아가도 좋아
나오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그대로 도망치듯 소품실에서 나오는 프로듀서
그리고 소품실에 남겨진 나오는
나오 : ...내가 뭘 잘못 본건가...? 그 흉측한거 안에 그런 얼굴이 들어있었다고...??
멍하니 혼잣말을 중얼거리다가 자신의 뺨을 꼬집었다
그리고 한가지 결심했다
1.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자...!
2. 이런 좋은건 나만 알고 있을 순 없지...!
선 2표
프로듀서와 한 약속은 잊어버린것마냥 바로 트라프리 멤버들에게 이 사실을 전하는 나오
나오 [이 사실은 너희 둘한테만 얘기하는거니까!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린&카렌 [오케이!]
그런 문자를 주고받고 한 세 사람
린과 카렌은 나오의 얘기를 듣고 한 생각이 들었다
린&카렌 '나오가 이런말을 할 정도면 대체 어떻게 생긴걸까?'
그런 궁금증을 안은 두 사람
린 : 그러고보니 그거 벗기러 프로듀서한테 간적 있지 않았어?
카렌 : 아~ 실패했어~ 근데 나오는 어떻게 본거지? 나중에 방법을 물어봐야 하나?
린 : ...알려줄거같진 않은데...
카렌 : ...어쩌지...
감자튀김을 집어먹으며 멍하니 창 밖을 보는 카렌
린은 핸드폰을 꺼내 나오에게 문자를 보내는 린
1. 카렌이 창 밖에서 프로듀서를 봤다
2. 린이 문자로 나오를 불렀다
선 2표
린 : 왜? 무슨 일인데?
카렌이 가리키는 쪽을 바라보는 린
그곳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고있는 프로듀서가 있었다
카렌 : 저거 밖에서도 쓰고 다니는거였구나...
린 : ...아마 집에 갈때까지 쓰고 다니지 않을까?
카렌 : 그렇게까지 한다고? 대체 왜...?
린 : 몰라...나오 말로는 얼굴에 자신이 없어서 라는데...
카렌 : 나오가 잘생겼다고 하지 않았어?
린 : 그러니까 더 이해가 안된단 말이지...
두사람이 그런 대화를 나누고 있을때 서있던 프로듀서가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다
카렌 : 따라가보자!
린 : 잠깐 카렌?! 가방 가져가야지!!
허겁지겁 뛰쳐나가는 카렌과 당황하며 카렌의 가방까지 챙겨서 나오는 린
그렇게 두사람은 프로듀서를 미행하기로 했다
얼마나 걸었을까...프로듀서는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린과 카렌은 고개를 들어 간판에 적힌것을 보았고
+1이 프로듀서가 들어간 건물을
+2가 여기에 온 이유를 적어주세요
카렌 : 머리를 깎으러 온...?!
린 : 그럼 그 거추장스러운 P헤드를 벗겠네?!
기대하면서 유리창 너머에서 안을 보는 카렌과 린, 그러나 보이는 모습은 P 헤드를 쓰고 안의 여성과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이였다
린 : 저사람은 누군데 저렇게 즐겁게 얘기하는거지...?
카렌 : 혹시 프로듀서의 여친...?
린 : 그런거치고는 어느정도 나이있어보이는데...
카렌 : 모르지...프로듀서의 취향이 그런쪽이라던가...
그렇게 잠시 얘기하던 둘은 이내 가게 불을 끄더니 문을 닫고 어디론가 향했다
유리창 너머로 봤을땐 흐릿해서 잘 안보였지만 가게 밖으로 나온 여자의 얼굴을 보니 조금의 주름만 빼면 상당한 미인이였다
카렌 : ...저정도 얼굴이라면 프로듀서가 반하는것도 이상하지 않겠는걸...
린 : 좀만 더 젊었어도 프로듀서가 스카웃 했을지도 모르겠어...
그렇게 두 사람이 향하는곳을 따라 가기로 하는 두 사람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두사람의 대화소리가 들릴정도로 가까이 붙게 되었다
??? : 그나저나 저녁 초대라니...오래간만인걸?
P : 하하...아무리 바빠도 가끔은 괜찮잖아요
??? : 그러네...아들이랑 같이 밥먹는것도 얼마만인지...
린&카렌 : 아들?!
아들이라는 단어에 기겁하며 소리치는 두 사람
덕분에 두사람에게도 다 들렸다
P : 린?! 카렌?! 어째서 너희들이 여기에?!
P 어머니 : 어머나...아는 애들?
P : 아는 애들이랄까...제가 일하는곳의 아이돌들인데요...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프로듀서의 어머니의 제안으로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다
P : 하아아...그래서 결국 왜 따라온건데...?
카렌 : 아니 뭐...그냥...창밖으로 프로듀서가 보여서...
린 : 솔직히 말하면 그 P헤드 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P 어머니 : 어머...너 얘네들한테도 안보여준거니?
P : 아니...이건 다 사정이...
P 어머니 : 설마...어렸을때 말했던 그 이유 때문이니?
P : ...
P 어머니 : 하아...설마 그런 이유로 그런걸 쓰고다녔을줄은...
카렌 : 혹시 어째서인지 알고 계신건가요?
린 : 언제부터 쓰기 시작한건데요?
두사람은 질문의 대상을 프로듀서에서 어머니쪽으로 바꿨다
그런 두사람을 보고 당황하는건 어머니쪽이 아닌 프로듀서
P : 얌마 너희들...!!
P 어머니 : 그러네...저걸 머리에 쓰기 시작한건 아마 취직하고나서...부터였나?
그렇게 시작된 어머니의 얘기
어렸을때부터 '사람들이 내 눈을 피해요' 라며 스스로를 깎아먹던 프로듀서와 그렇지 않다고 하는 어머니
그리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왔다는 사실
P 어머니 : 아니 글쎄 어렸을때부터 얼굴에 자신이 없다면서 마스크라던가 복면이라던가 항상 얼굴을 가리는걸 찾아서 쓰고 다니더라구...
P : 어머니...제발...
카렌 : 아니 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그래...?
P 어머니 : 얘, 그러지 말고 지금 벗지 그러니? 어차피 저녁도 먹어야 하잖아
그 말에 한참이나 고민하다가 크게 한숨쉬고 P헤드에 손을 대는 P
P : ...보고 웃지나 말아줘...
P 어머니 : 그럴리가 없다니까 그러네
오히려 P 자신보다 어머니쪽이 자신있다는듯 말했다
그렇게 결국 벗겨진 P 헤드
그 안에서 나온것은 상당한 수준의 미남이였다
린 : ...
카렌 : ...
순간 멍하니 쳐다보는 두 사람
그런 두 사람을 보고 프로듀서는 한손으로 자기 얼굴을 덮으며
P : 이거봐요...결국 이렇게 된다니까...
P 어머니 : 얘도 참? 사람이 놀라면 반응이 늦어지는건 당연하잖니?
그렇게 말하더니 어머니는 프로듀서에게 헤드락을 걸며 두사람에게 물어봤다
P 어머니 : 어때? 이렇게 보니 꽤 닮지 않았니?
실제로 그렇게 두사람이 붙어있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여러부분이 닮긴 했다
그 두 사람은 본 카렌과 린은
1. 사진 찍어도 되나요?
2. 저거(P헤드)를 어머님이 맡아주실수 있나요?
선 2표
P : 린!? 너 지금 무슨...!
P 어머니 : 어머? 물론이지! 우리 아들의 이렇게 멋진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건 아깝잖니?
P : 아니 그러니까 그건 엄마한테만 그렇게 보이는거라니깐...
P 어머니 : 얘는! 날 닮았는데 그럼 못생겼겠니?
묘하게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이 넘치는 어머니와 반대로 자신의 얼굴에 자신 없는 프로듀서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두사람은 기분이 묘해졌다
카렌 : 근데 프로듀서는 왜 그렇게 얼굴에 자신이 없는거야?
P : 그야...사람들이 나랑 눈 마주치면 고개 돌리거나 해버리니까...
주눅든듯 고개를 푹 숙여버리는 프로듀서
잘생긴 얼굴이 주눅든 모습을 보니 두 사람은 왠지 괴롭히고 싶어졌다
카렌 : 있지 프로듀서~ 부탁이 있는데~
린 : 어머 카렌도? 나도 갑자기 부탁하고 싶은게 생겼는데 우연이네
P : ...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시작부터 맹렬히 싫다는 표정을 짓는 프로듀서
그런 표정을 한지 몇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등짝을 때리더니
P 어머니 : 얘는! 네 아이돌들이라며! 부탁정도는 들어줘야지 그런 표정 하면 쓰니!?
P : 아니 그치만...!!
P 어머니 : 쓰읍!
결국 프로듀서가 아무말도 하지 못하자 그 틈을 타서 말하는 린과 카렌
카렌 : 내일 프로듀서가 얼굴 가리지 않고 하루종일 있었으면 좋겠는데~
린 : 평생 벗고있으라고 하고싶지만...그건 싫겠지?
그 말을 들은 프로듀서는 절망한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창밖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현실도피가 무색하게 어머니에게 턱을 붙잡혀 강제로 앞을 보게 되었다
P 어머니 : 아들? 대답은 해야지?
P : ...싫으..으븝?!
P : 싫다고 하려는건 이 입이니? 응? 다시 한번 말해볼래?
싫다고 말하려고 할때마다 어머니의 손이 잽싸게 프로듀서의 입을 틀어막고 놓고를 반복했다
결국 반쯤 울것같은 얼굴로 승낙하는 프로듀서
그제서야 네명은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 날
+3까지 맨얼굴로 출근한 프로듀서가 겪을만한 일을 적어주세요
여기저기서 프로듀서를 보며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P (이래서 맨얼굴로 오기 싫었던건데...)
그렇게 몇걸음쯤 더 걸었을까. 들어가려는 길에 서있던 경비가 막아섰다
경비 : 죄송하지만 여기는 여자 아이돌만 뽑는 곳입니다
P : 아...그게...
P (그런가...나같은 사람은 예쁜 아이돌들을 만나기에는 너무나도 모자란거구나...)
경비 : 남자 아이돌을 뽑는곳은...엉?
경비가 말을 잇기도 전에 뒤돌아서 도망쳐버린 프로듀서
아무도 안보는 골목길에서 혹시나 싶어 챙긴 가면을 꺼낸다
유명하다면 유명한 가오나시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
크게 한숨 쉬더니 이내 가면을 얼굴에 썼다
그리고 혹여나 경비가 또 막아설까 명함을 한손에 들고 다시 들어가자 이번엔 쉽게 통과시켜줬다
P (역시 얼굴 때문인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사무실까지 걸어가는 프로듀서
하지만 가는 도중에도 여러군데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소리는 프로듀서의 귀에 들어왔다
? : 아까 그사람 봤어?
?? : 그런 사람이 여기에 왜 온거지?
? : 아까 경비랑 얘기하더니 도망가던데...
P (미안해 얘들아...그거 나야...)
점점 착잡한 마음이 되어가며 사무실에 도착한 프로듀서
사무실 문을 여니 그곳엔 치히로씨가 반겨주었다
치히로 : 어서오세요 프로듀ㅅ...ㅓ? 어라? 왠일로 그거 안쓰고 오셨네요? 뭐...다른걸 쓰긴 한거같지만...
P : 치히로씨...
치히로 : 엣...왜그러세요!?
P : 실은...
살짝 울먹이는듯한 목소리로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의 일을 설명하는 프로듀서
오는 도중에 경비에게 막혀 결국 가면 쓰고 통과했다고 까지 전했다
P : 역시 제 얼굴로는 다른 아이돌들과 가까워지는건 힘들겠죠...
그 말에 대해 치히로가 반박하려는 순간 사무실 문이 쾅! 하고 열리며 누군가가 들어왔다
+2가 들어온 아이돌을
+3이 들어오자마자 할 행동을 적어주세요
들어오기가 무섭게 바로 프로듀서에게 몸을 날리는 카렌
프로듀서는 당황하면서도 그런 카렌을 받아주었다
P : 카렌?! 갑자기 무슨...
카렌 : 무슨은 뭐가 무슨이야! 약속 지키나 보러왔지!
그렇게 올려다본 카렌은 웃는얼굴에서 순식간에 표정이 굳었다
카렌 : 뭐야 이 가면은? 우리가 가리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P : 그치만...여기엔 사정이...
카렌 : 그런건 모르겠고! 자! 얼른 벗어!!
강제로 뜯어내듯이 프로듀서의 가면을 강탈하는 카렌
결국 맨얼굴이 되어버린 프로듀서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P : 이런짓을 해서 누가 이득을 본다고...
그 순간 지켜보던 치히로가 순간 휘청거렸다
P : 치히로씨...?
치히로 : 아니...아무것도 아니에요...
책상을 붙잡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치히로
치히로 (뭐야...사진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는건 완전 다르잖아...!!)
얼굴을 가린 손에는 코피가 살짝 묻어있었다
하지만 각도상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에 프로듀서는 침울해하며
P : 역시...실제로 보시니 충격이 크신가보네요...
라며 옷깃으로라도 얼굴을 가리려고 애썼다
하지만 카렌은 그런 프로듀서를 가만두지 않고 옷깃을 잡고 어디론가 끌고갔다
P : 잠깐 카렌?! 지금 어디로 데려가는...
카렌 : 됐으니까 일단 따라와보라구!!
그렇게 해서 끌려간곳은 레슨실
안에서는 한창 트레이너의 목소리와 아이돌들의 발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P : 카렌...너 설마...!!
카렌 : 히히...이미 늦었어!
레슨실 문을 쾅 하고 열며 프로듀서를 끌고가는 카렌
트레이너가 주의를 주려 문쪽을 바라보자 카렌 손에 붙들린 사람의 얼굴을 보고 순간 굳어버렸다
카렌 : 남친 데리고 왔어요~
P : 남친 아니잖아?!
남친이라는 말에 기겁하며 카렌에게서 떨어지는 프로듀서
그리고 조용해진 레슨실을 보니 아이돌들이 자기를 쳐다보고 있었다
+3까지 아이돌 1명과 그 아이돌의 행동을 적어주세요
그런데 얼굴은 붉다.
나오 : 남친일리가 없잖아!!
역시 전에 본적이 있어서인지 바로 딴지가 들어온다
하지만 프로듀서의 얼굴을 본 뒤로부터 어째서인지 얼굴이 붉어져있었다
그 옆에서 관심을 보이는건 시키
처음엔 누구인지 갸웃거리다가 이내 가까이 다가가서 킁킁 냄새를 맡더니
시키 : 오! 프로듀서! 이야~ 그 안에 이런게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는걸? 전에 했던 추리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시키 깜짝 놀랬어~
P : 그러니까 난 평범한 인간이래도...
그리고 그 대화에 뒤늦게 프로듀서의 정체를 알아챈 마지막 한명, 유메미 리아무
리아무 : 에?! 프로듀서?! 그 이상한거 안에 이런게 들어있던거야!?
P : 그래...이런게 들어있었어...
리아무의 처참한 단어 선택에 프로듀서는 주늑들며 어깨를 움츠렸다
그러나 리아무는 기분나쁘게 씨익 웃더니 이내 프로듀서를 손가락으로 찌르며 말했다
리아무 : 어~이 프로듀서~ 이런 얼굴로 여자들한테 무슨 짓을 하고 다녔던거야? 난봉꾼인거야?
P : 무슨 짓 한적도 없고...난봉꾼이라니...그런적 없어...
리아무 : 그런적 없다구? 혹시 프로듀서 동정이야? 에~ 설마~ 그럴리가~
P : ...
리아무의 가차없는 공격에 프로듀서는 울먹이더니 이내 레슨실에서 등을 돌리고
P : 미안...잠시 혼자 있을게...
라며 레슨실을 떠났다
그리고 레슨실에 남은 사람은 전부 리아무를 노려보았고
리아무 : ...죄송합니다...제가 너무 우쭐했었습니다...하지만 그런눈으로 보진 말아주세요...진짜 야무...
트레이너 : ...난 말도 한번 못해봤는데...!
그렇게 레슨실을 뒤로한 프로듀서는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거울을 보았다
P : ...그래...이런거는 감추는게 맞지...
리아무가 한 말을 떠올리며 정장 안주머니에 손을 넣는 프로듀서
하지만 그곳에 있어야 할 가면은 이미 카렌이 뺏어간지 오래였다
착잡한 마음에 한숨을 쉬고 화장실에서 나와 카페로 향했다
P (우울할땐 단거라도 먹어야지...)
그렇게 카페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하려는데 카운터쪽에서 쭈뼛쭈뼛하며 걸어오는 사람이 보였다
양손으로 쟁반을 들고 그 쟁반으로 얼굴의 반을 가린채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는 소녀(?)
나나 : 젓...저기...주문은...?
평소와는 다른 접대 방식을 보고는 조금 당황하는 프로듀서
평소였다면 좀 더 활기차게 와서 주문을 받아주고 했을텐데...
게다가 어째서인지 이쪽이랑 거리를 벌리고 있었다
그 모습에 프로듀서는
P : ...죄송합니다...방해였죠...
라며 자리를 뜨려고 하니
나나가
1. 프로듀서인줄 모르고 일단 붙잡았다
2. 프로듀서인줄 모르고 연락처를 물어본다
선 2표
나나 : 가...갑자기 왜 도망가시는거에요?!
P : 아니...그래도...
한손을 붙잡힌 탓에 한손으로만 얼굴을 가리려고 하는 프로듀서
하지만 이내 쟁반을 테이블에 놓은 나나의 양손에 의해 얼굴을 가릴수 없게 되었다
나나 : 왜 얼굴을 가리시는거에요? 어디 흉이라도 졌어요?
그렇게 말하며 오밀조밀 살펴보는 나나
하지만 어째서일까 평소와는 반대로 프로듀서 쪽에서 눈을 피해버렸다
P : 그...이만 놔주면...
나나 : 안돼요! 이대로라면 손님 접대 제대로 못했다고 사장님한테 혼난다구욧!
P : ...
나나 : 적어도 주문정도는 해주시면 좋겠는데요?
생긋 웃어보이며 프로듀서의 손을 놓고 다시 쟁반을 든 나나
어쩔수 없이 프로듀서는 쇼트 케이크와 캬라멜 마끼아또를 주문했다
나나 : 이것도 저것도 전부 단것뿐...이렇게 먹으면 몸에 안좋을텐데...
주문을 받으면서 그렇게 중얼거린 나나
그리고 이내 프로듀서를 향해 웃어보이더니 안으로 들어갔다
P (...그러고보니 나나씨는 내 눈을 똑바로 봐줬네...오히려 내가 피해버렸어...)
그런 생각을 하며 창밖을 보며 주문한게 나오길 기다리는 프로듀서
그리고 프로듀서가 안보일각도의 벽 뒤에서 나나는 다리에 힘이 풀린듯 주저앉았다
나나 (어쩌지...?! 어쩜 좋아...!! 나...그렇게 막 적극적으로 스킨쉽 하고...)
새빨개진 자신의 양 뺨을 문지르는 나나
나나 (그치만 완전 멋있었고...연락처라도 물어볼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다가 이내 양 뺨을 착착 때리고는 프로듀서의 주문을 전했다
그리고 잠시 후
프로듀서의 시야에 주문한 음식을 들고 오는 나나가 보였다
나나 : 주문하신 케이크랑 음료 나왔습니다~
어느샌가 평소같은 텐션으로 돌아온 나나
케이크와 음료수를 프로듀서 앞에 내려놓고서도 어딘가 가지 않고 앞에 서서 생긋생긋 웃고 있었다
P : ...? 저기...
나나 : 네? 무슨일이시죠?
P : ...다른데 가보셔도 괜찮은데...
나나 : 지금 마침 사람도 없고 해서 괜찮아요~
그렇게 말하며 아예 테이블 앞 의자에 앉아버리는 나나
양손으로 턱을 괴고 생글생글 웃으며 프로듀서를 바라보는 나나
오히려 그런 나나를 보고 시선을 돌려버리는 프로듀서
나나 : 저기~ 왜 눈을 피하시는거에요?
P : 푸흡...!!
음료수를 마시다가 갑자기 들어온 나나의 질문에 음료수를 뿜을뻔한 프로듀서
P : 아니...예? 그게...
나나 : 그리고 저만 말 꺼내는건 좀 그런데요...당신의 이야기도 듣고싶어요!
프로듀서는 이 상황에서 어째서인지 데자뷰를 느끼고 있었다
마치 어머니가 강제로 끌려간 소개팅 자리가 이런 느낌이였던거같기도 하고...
그땐 결국 프로듀서의 도망으로 무산되었지만 지금은...
나나 : ?
어째서인지 절대 도망 못갈거같은 느낌이 든 프로듀서였다
여기서 도망갈 방법은 하나라고 생각한 프로듀서는 급하게 음료수와 케이크를 먹기 시작했으나...
나나 : 저기요~ 제가 아까 물어봤는데 왜 무시하시는거죠~
나나의 목소리가 들려 앞을 보니 반쯤 뜬 눈으로 노려보는듯한 나나의 모습이 보였다
P : 아니 그...자리 차지하고 있으면 민폐니까...
나나 : 아까도 말했지만 지금은 한가하다구요?
P : 그...그랬었...죠...
나나 : 지금까진 못보던 얼굴인데 앞으로도 자주 오실건가요?
P : 아...아뇨...오늘 하루만...(린이랑 카렌이랑 약속한게 오늘 하루만이였으니...)
나나 : 그렇다면...!!
어딘가 필사적인 모습으로 부탁하는 나나
1. 이름만이라도!!
2. 연락처만이라도!!
선 2표
P : ...네?
나나 : 그...개인적으로는 자주 보고 싶어서...
조금은 부끄러운듯이 얼굴을 붉히며 말하는 나나
프로듀서는 이런 자신이라도 상냥하게 대해주는 나나에 대한 고마움과 자신이 프로듀서라는 사실을 속이고 있다는 죄악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P : 이름...말인가요...
잠시 고민하는 프로듀서
그러고는 이내 결심을 마치고 안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P : ...나중에 뵙죠
라고 말하며 나나의 손에 명함을 쥐어주고 도망치듯 자리를 빠져나오는 프로듀서
나나는 멍하니 그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명함에 시선을 옮겼고
나나 : 어라...? 어딘가 익숙...한....프...프로듀서!?!?
그의 정체를 알게되고 자신이 한 행동이 갑자기 머리속으로 스윽 지나가더니 얼굴이 한순간에 확 달아올랐다
나나 : 그럼...나...프로듀서한테 그렇게 대쉬를...아으아아아!!!
부끄러움에 결국 바닥에서 구르는 나나
그렇게 몇번 구르다가
나나 : 아윽!!...허...허리가...
부끄러움에 몸부림 치던 나나는 그렇게 고통에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 프로듀서가 향한곳은
+1이 프로듀서의 프로덕션 내에서 행선지를
+2가 목적을 정해주세요
+3은 거기 있는 아이돌을 적어주세요
하지만 허겁지겁 먹은 탓인지, 아니면 양이 모자란건지 뱃속에서는 양분을 더 달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었다
결국 하는수 없이 사내식당을 들어가 배를 채우려는데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 이쪽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P : ......
우즈키 : ......
밥먹던것도 잊고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 우즈키
프로듀서는 그런 시선에 어쩔줄 몰라하며 빨리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기다리기를 몇분
음식이 나와서 먹기 시작하려는데...
그때까지도 우즈키의 시선은 떨어지지를 않고 있었다
P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면 부담스러운데...)
그렇게 생각한 프로듀서
1. 일단 쳐다보고 있으니 무슨 일인지 물어본다
2. 우즈키에게 다른 누군가가 말을 건다
선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