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 프로덕션 라이브 시어터의 아침은 빠르다.
프로듀서 씨와 미사키 씨 모두 퇴근을 하는 일이 매우 적고 시어터 건물 구석에 있는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레슨룸에 딸린 샤워룸이나 대기실의 급탕실 등을 이용해 생활하는 등 준숙식제공 근무를 하고 있어요.
두 사람이 말하길 비자발적 동거 관계 같은 거라나 뭐라나.
부러운 시츄에이션인데 왜 하나도 부럽지 않을까요?
어쨌든 그 때문에 아침 6시만 되면 두 분이 일어나고 7시가 되면 본격적인 근무가 시작된다고 해요.
그리고 오늘도 평소와 같이 하루가 시작되려고 했는데...
미사키: 저기 프로듀서 씨?
P: 응?
미사키: 등에 달린 거... 뭔가요?
P: 아아... 아까 샤워하고 나왔더니 갑자기 몸에 달라붙어서 전혀 떨어지려 하지 않더라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대로 두고 있어.
미사키: 요리하는데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P: 뭐 괜찮아. 자, 아침 다 됐으니 먹자. 츠무기 것도 만들었으니까 같이 먹자.
츠무기: 네... 프로듀서 좋아해요.
P: 내가 만든 요리를 먹는 게 좋다는 거지? 중간에 너무 많이 생략했잖아.
츠무기: 우우....
P: 그렇게 내 등에 얼굴을 비비고 있어서야 밥을 먹을 수 없잖아. 이만 자리에 앉으렴.
미사키: 프로듀서 씨의 요리는 엄청 맛있으니까 츠무기쨩도 꼭 먹어봐!
츠무기: 네. 잘 먹겠습니다. 프로듀서 좋아해요.
P: 그러니까 중간에 생략이 너무 많다니까?
평소보다 한 사람 많은 급탕실의 간이 식탁은 프로듀서 씨가 평소보다 조금 더 정성을 담아 만든 요리 덕분에 평소보다 조금 더 기분 좋은 분위기에 휩싸였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본격적으로 아이돌들이 출근한 시간...
코노미: 저기 프로듀서... 그거 뭐야?
P: 그거라니?
코노미: 그... 프로듀서의 몸에 마치 판다처럼 매달려 있는 그거.
P: 아, 츠무기에요.
코노미: 그, 그래....
모모코: 잠깐 오빠! 극장에서 야한 일은 해선 안 된다고?
P: 아니, 야한 일 같은 거 한 적 없는데.
모모코: 지금 츠무기 씨랑 하고 있잖아? 서로 정면에서 끌어안아선... 사실 치마 밑에서 허리 흔들고 있잖아.
P: 안 흔들고 있거든. 얘는 그냥 매달려 있을 뿐이야. 그리고 모모코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모모코: 흐응~ 츠무기 씨도 뭐라 말 좀 해봐.
P: 얘 지금은 잠들었어.
모모코: 에?
미사키: 그야 아침 6시부터 극장에 와 있었는걸. 그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서 준비했을 테니 피곤할만도 하지. 지금 벌써 4시간 가까이 저 상태인걸.
코노미: 4시간이나? 프로듀서 다리 안 아파?
P: 이 정도는 괜찮아.
코노미: 화장실은 어쩌고? 페트병이라도 갖다줘?
P: 아무리 그래도 화장실 갈 때는 얘를 깨워야지. 여기서 할 순 없어.
미사키: 앗, 그 생각을 못 하고 평소처럼 커피를 드리고 말았네요... 죄송해요.
P: 아니 괜찮아.
그리고 또 1시간 정도 시간이 지났어요.
P: 으음... 화장실에 대해 의식한 탓인가 슬슬 가고 싶네. 어이 츠무기 일어나.
츠무기 씨의 등을 토닥이며 깨우자 츠무기 씨가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났어요.
츠무기: 핫?! ㄴ...내 잠든긴가?!
P: 곤히 잠들었지. 미안하지만 잠깐 내려와줄래? 화장실 가고 싶어.
츠무기 씨는 얼른 프로듀서 씨의 무릎에서 내려왔고 그대로 프로듀서 씨 왼팔을 꼭 껴안았어요.
P: 어... 너도 가려고?
츠무기: 네. 프로듀서 좋아해요.
P: 나랑 화장실을 같이 가는 게 좋다는 거지? 중간에 생략하는 말이 너무 많다니까...
츠무기 씨가 팔을 붙잡곤 전혀 떨어지지 않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화장실까지 함께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화장실 앞에 도착했는데도 츠무기 씨는 프로듀서 씨의 손을 놓을 생각이 없었어요.
P: 같이 들어가려고..?
츠무기: ‘끄덕’
P: 으음... 어차피 극장에 남자는 나 혼자니까 괜찮겠지..?
어쩔 수 없이 남자화장실까지 같이 들어간 두 사람!
심지어 프로듀서 씨가 소변기 앞에 자리를 잡았는데도 츠무기 씨는 떨어지긴커녕 오히려 흥미진진한 눈빛으로 프로듀서 씨의 그곳을 응시해요!
P: 저기... 그렇게 지긋이 쳐다보면 안 나오는데... 아니 그보다 보지 말아줄래?
츠무기: 저는 신경 쓰지 마시길... 프로듀서 좋아해요.
P: 아니... 너희가 내 앞에서 옷도 갈아입을 정도로 서슴없이 대하는 건 알지만, 내가 너희에게 소변 보는 모습을 보이는 건 부끄럽다고?
츠무기: 부디 편하게... 프로듀서 좋아합니다.
P: 에라 모르겠다....
프로듀서 씨가 바지에서 그것을 꺼내자 츠무기 씨는 자기도 모르게 군침을 삼키고 프로듀서 씨가 소변을 누는 동안 눈을 깜빡이지도 않고 쭉 바라봤답니다.
P: 이만 가자. 아니지, 츠무기 넌 화장실 안 가도 괜찮아?
츠무기: 뭣?! 내가 쉬싸는 모습을 보고 싶당긴가?! 이 변태! 정말 좋아해!!
P: 좋은 거야 싫은 거야?! 아니 난 딱히 볼 생각 없는데... 안 가도 괜찮다면야...
츠무기: 갈래...
P: 그래... 난 안 따라들어갈 거니까.
꾸욱
하고 츠무기 씨가 프로듀서 씨의 팔을 잡는 힘이 강해졌어요.
결국 개인실까지 들어가 츠무기 씨의 소변 라이브를 직관해야 했죠.
물론 프로듀서 씨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이었지만 츠무기 씨는 부끄러우면서도 오줌 말고 무언가 투명한 액체가 휴지에 묻은 걸 보고 당황했지만요.』
츠무기: 기다리래이!
유리코: 뭔가요?
츠무기: 이래선 내가 완전히 변태 아니고! 내는 그냥 프로듀서에게 솔직해지고 싶다캤지 이리 변태가 되길 바란 게 아이다!
유리코: 대충 맞잖아요?
츠무기: 아니야!
유리코: 정말 솔직하질 못하시네요. 아, 슬슬 시간이 됐네요. 그럼 전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오늘도 망상 친구를 늘린 것 같아 기뻐하는 유리코지만, 과연 유리코가 프로듀서에게 망상의 권리를 손에 넣는 것에 동참해줄 친구가 있긴 한 것일까.
그래도 유리코는 포기하지 않고 다음 날도 망상을 퍼뜨리는 것이었다.
『보통 여성의 신장은 13세 전반에 성장을 멈춘다고 하죠.
그 후로 가슴이 커지는 등의 다른 의미의 성장이 나타나고요.
하지만 그 누구도 143cm에 75-55-79라는 어린애 신체가 단 일주일 만에 170cm에 93-62-92의 쭉쭉빵빵이 될 거라곤 상상도 하지 않죠.
네, 그 사례가 눈앞에 나타나기 전에는요.
P: 이게 무슨 일이야...
코노미: 어라, 프로듀서 왜 그래? 내 성장한 몸매에 푹 빠져버린 거야~?
P: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코노미 이건 정말 큰일이야. 로리바바라는 네 캐릭터가 무너진 거라고...
코노미: 누가 로리바바라는 거야. 확실히 나는 바바긴 하지만 이 늘씬한 다리에 출렁거리는 가슴을 보고 로리란 말이 나와?
P: 하아... 이래선 원래 예정되었던 ‘인생 첫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을 위한 패션의 첫걸음!’ 특집 잡지모델 오퍼는 포기해야겠네...
코노미: 어엿한 레이디인 나한테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잡지 오퍼가 오는 거 자체가 이상하잖아?!
프로듀서 씨는 코노미 씨가 몰개성해졌다며 좌절하셨지만 코노미 씨는 매우 기뻐했어요.
그러니 프로듀서 씨도 차마 뭐라 못하고 평범한 섹시 계통으로 선회하셨죠.
그런데...
P: 저기 코노미. 너 요즘 옷이 너무 노출이 심하지 않아? 아이돌 일이라면 몰라도 사복인데 그렇게 심한 노출일 건 없다고?
코노미 씨가 성장한 몸이 너무 마음에 드신 건지 다 드러내고 다니게 되셨어요...
옛날에 책에서 읽었던 바디콘..?인가 하는 옷 못지않게 가슴이랑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옷만 입게 되셨죠.
코노미: 나는 전혀 신경 안 쓰는데? 오히려 볼 테면 보라는 느낌이야. 섹시 아이돌로 밀고 있는데 오프샷 같은 거에 꽁꽁 싸맨 옷이 찍히면 이상하잖아?
P: 오프샷은 협찬받은 옷을 입고 미리 협의된 기자에게 모른 척 찍혀주는 거고. 오히려 아이돌이니까 더더욱 숨겨야지. 평소에는 볼 수 없고 오직 아이돌일 때만 볼 수 있는 모습은 그 아이돌의 상업적 가치를 높여준다고. 그러지 않아도 라이브 의상이니 그라비아니 충분히 네 취향에 맞춰줄 수 있으니까 평소엔 좀 얌전하게 입도록 해. 특히 극장엔 아직 어린아이도 많다고.
코노미: 하아... 알았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P: 에휴, 대신 다음 일은 란제리 광고 모델이야.
코노미: 정말?! 좋았어..! 광고를 본 모든 남자들을 뇌쇄해버리겠어!
P: 심의는 통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날짜가 변해 코노미 씨의 급성장 이후 첫 일인 광고 촬영날이 되었어요.
광고할 란제리로 갈아입은 코노미 씨의 모습에 그 프로듀서 씨마저 순간 놀라서 굳어버렸어요.
코노미: 어머 왜 그래? 혹시 이 누나의 섹시에 넋이라도 잃은 거야?
P: 뭐... 그런 셈인 거로 하지.
코노미: 엣... 정말로..? 에헤헤...
P: 자, 가자. 이미 다른 스태프는 스탠바이 끝났어.
카메라맨: 아 오셨군요.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P: 저희야 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코노미: 잘 부탁드려요.
카메라맨: 우와... 바바 씨 엄청 섹시하시네요. 오늘 촬영을 할 맛이 나겠는데. 분명 광고주님도 좋아하실 거예요.
코노미: 그, 그래요? 고마워요... 헤헤헤
카메라맨: 자 그럼 바로 시작하죠!
그렇게 촬영이 시작됐어요.
처음엔 평범한 포즈던 코노미 씨였지만 카메라맨의 계속된 몸매 칭찬에 조금 들떠 점점 과격한 포즈를 취하게 되었고 중간중간에 찍혀선 안 될 부분까지 찍히는 등 트러블이 이어졌어요.
P: 사진 중 절반 정도는 애초에 못 쓸 사진이네... 그것들은 이 자리에서 삭제해주시죠.
카메라맨: 으음... 필요없으신가요?
P: 없습니다. 삭제해주시죠.
카메라맨: 네. 알겠습니다.
코노미: 미안... 이렇게 몸매에 대해 칭찬을 들은 건 처음이라 그만...
P: 아니 괜찮아. 쓸 수 있는 사진 중에 쓸만한 걸 쓰면 되니까.
코노미: 신선한 기분이야. 정말로....
그 후 공개된 코노미 씨의 모델 사진은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고 해요.
그런데 그 일이 있고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P: 코노미. 왜 불렸는지 알아?
코노미: 글쎄...? 내가 무슨 짓 했어..?
P: 후우... 이걸 봐줘.
코노미: SNS? 윽 이건?!
P: 뒷계... 흔히 본계로는 할 수 없는 것, 특히 주로 야한 것을 올리기 위한 서브 계정... 이 계정은 속옷차림이나 알몸 또는 그 이상의 행위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올리는 계정이지. 이거 네 것이지?
코노미: 아, 아니야! 나는 그런 짓 안 해!
P: 코노미. 나는 네 프로듀서야. 네 몸 정도는 보면 한눈에 알아.
코노미: 아니아니 프로듀서 내 알몸 같은 거 본 적 없잖아?!
P: 알몸은 본 적 없지만, 그에 준하는 차림은 자주 봤지. 이 계정이 생긴 날도 저번 란제리 모델 촬영 직후고. 무엇보다 이 사진 속 몸에 힌트가 있어.
코노미: 뭐..?
P: 사람의 몸은 그 사람의 체형에 따라 피부에 자국 등이 남아. 특히 살집이 많을수록 그 살이 접히는 부분에 두드러지지. 하지만 이 사람은 이런 육감적인 몸매를 갖고 있으면서 그런 자국이 전혀 없어. 마치 극히 최근에 급성장한 것처럼 말이야.
코노미: 미안... 프로듀서나 카메라맨이 몸매에 칭찬하는 걸 듣고... 난생 처음 들어본 말에 들떠서... 그냥 살짝 호기심에 뒷계를 만들어 딱 한 장만 올리고 지울 생각이었는데 리플이 엄청 달려서... 나도 모르게 점점 빠져들어서...
P: 아이돌 하면서 그런 거 충분히 받을 수 있잖아. 일단 이 계정은 지우도록 해.
코노미: 응... 저기 나 역시 모가지려나? 그야 그렇겠지. 아이돌이 이런 뒷계 만들었단 게 만약 들키기라도 하면 큰일나니까...
P: 하아, 아니 이번 일은 아직 나밖에 모르니까 그냥 조용히 덮을 거야. 물증도 없고 계정 자체도 생긴지 얼마 안 돼서 팔로워도 적고 올린 것도 적으니까 쉽게 덮을 수 있어.
코노미: 미안... 내가 제일 언니인데 이런 민폐나 끼치고...
P: 그래. 이런 짓 안 해도 평생 질릴 만큼 칭찬받게 해줄 테니까.
그리고 얼마 후 결국 영상에 찍힌 것이 코노미 씨란 것을 분석한 변태에 의해 코노미 씨는 불미스러운 은퇴를 하게 되었답니다.』
『언제나 극장에서 밤새 일하며 숙박까지 하시는 프로듀서 씨가 열흘 만에 퇴근하시는 날 어째서인지 카오리 씨도 프로듀서 씨와 함께 퇴근하셨고 프로듀서 씨의 집 문앞까지 따라왔습니다.
P: 그럼 들어갈까.
카오리: 네, 프로듀서 씨.
철컥하고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현관으로 들어오고 다시 철컥하고 문이 닫히는 순간...
카오리: 응읍... 응, 하읏 쪼옥 쪽쪽 오빠... 츄르릇 츗...
P: 응긋... 읏, 카오리... 쮸릅, 아직 현관... 쪽...
카오리: 그런 건... 하읏 됐으니까... 쯉쯉 이제 못 참겠어..!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프로듀서 씨께 기습 키스를 날린 카오리 씨는 프로듀서 씨가 도망치지 못하게 팔로 목을 감고 혀로 프로듀서 씨의 입안을 거침없이 휘저었어요.
마치 한여름에 레슨 직후 이온음료를 마시듯 프로듀서 씨의 타액을 쪽쪽 빨아 일부러 큰 소리를 내며 꿀꺽꿀꺽 마시면서 아직 부족하다는 듯이 프로듀서 씨의 입안 곳곳에 혀를 돌려 구석구석 숨어있는 타액까지 모조리 다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 맛있게 삼켰어요.
프로듀서 씨가 저항을 포기하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카오리 씨의 입을 유린하려 들자 목에 두른 팔을 풀어 프로듀서 씨의 바지를 벗겼고 이미 키스만으로 쿠퍼액을 질질 흘리며 하늘 저 높이 치솟은 프로듀서 씨의 것이 카오리 씨의 배꼽을 넣는 구멍이라 착각하고 꾸욱꾸욱 눌렀어요.
카오리: 뭐야, 오빠도 할 생각이었잖아. 이렇게 커져선...
P: 그야 나도 열흘이나 못 뺐으니까...
카오리: 어머 그래? 극장에서 자위 안 해?
P: 할 리가 없잖아. 감이 좋은 애나 코가 좋은 애한테 들킬 가능성도 크고 그럴 여유도 없다고... 그보다 일단 씻고 밥도 먹고...
카오리: 그런 건 나중에 해도 되잖아. 응? 나도 열흘이나 참아서 더는 못 참아... 오늘 퇴근한다는 소리 듣고 극장에서부터 얼마나 기대한 줄 알아?
자기 바지에 손을 올려 팬티 채로 벗어버리고 그대로 현관 복도에 앉아 프로듀서 씨께 보이도록 자신의 양손으로 소음순을 활짝 열어 넣어달라고 조르는 카오리 씨와 그 순간에도 울컥울컥하며 애액이 흘러나오는 핑크빛 구멍에 프로듀서 씨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대로 구멍에 찔러넣었어요!
카오리: 아흑! 크윽... 하아... 하아... 굉장해... 들어온 것만으로 살짝 가버렸어...
P: 너 어느새 이런 것만 잘하게 되고... 댄스는 전혀 안 늘면서....
카오리: 정말... 지금 그런 이야기 하기야? 얼른 움직여줘.
P: 윽... 열흘만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싸버릴 것 같아....
카오리: 괜찮아. 몇 번이고 다시 하면 되니까.
P: 큭... 너는 내일 쉬지만, 나는 내일도 출근이란 말이다..!
샐러리맨의 비애를 토하듯 화풀이처럼 시작부터 격하게 허리를 흔드시는 프로듀서 씨지만 이미 몇 시간 동안 이 순간을 기대하며 하루종일 애액을 흘리며 눅진눅진해진 카오리 씨의 질내는 그 어떤 저항도 없이 피스톤 운동을 받아들였어요.
카오리 씨가 초경을 맞이하는 것보다 먼저 시작된 이 관계 덕분에 카오리 씨의 질내는 프로듀서 씨에게 딱 맞는 조임과 깊이로 교정당했고 프로듀서 씨가 거칠게 허리를 흔들면 귀두에 자궁이 치켜올라가며 카오리 씨의 머릿속에 불꽃이 튀는 듯한 쾌감에 이미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었죠.
카오리: 앙, 아앙... 하윽 윽... 하앙, 아악 앗 크하앗...
그때였어요!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 찔걱찔걱하는 물소리, 그리고 카오리 씨의 신음소리만이 울려퍼지는 현관에 갑자기 들려선 안 될 소리가 났죠!
철컥
문이 열리는 소리에 두 사람 다 급히 냉정을 되찾고 문을 바라보자 그곳엔 한 명의 사람이 두 사람을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리오: 두 사람... 뭐하는 거야?
카오리: 리... 리오쨩...
P: 리오... 어째서...
리오: 오늘 프로듀서 군이 오랜만에 퇴근이라 들어서 셋이서 같이 마실 생각으로 왔는데... 두 사람 다 현관에서 뭐하는 거야?
리오 씨 입장에선 이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요.
친구의 집에 들어갔더니 친구와 그 오빠가 하반신 알몸으로 뒤엉켜 있는 모습은 어떤 식으로 보일까요.
P: 아니... 그게....
리오: 정말이지! 아무리 오랜만에 퇴근한 게 기쁘다고 해서 현관에서 갈아입으면 못 써!
카오리: 에?
리오: 열쇠도 안 잠가놓고 말이야. 그야 열흘이나 입은 양복 얼른 벗어버리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제대로 방이나 탈의실에서 갈아입어야지! 카오리쨩도 그래. 오빠가 이런 어린애같은 짓을 하면 말려야지 같이 벗으면 어떡해!
카오리: 아, 응... 미안해.
리오: 그런데 왜 두 사람 바닥에 그러고 있는 거야? 프로듀서군이 카오리쨩을 깔아뭉개선...
P: 아... 그... 바지 벗다가 균형을 잃어서 그만 카오리에게 지탱하려다 그대로 같이 넘어져버려서...
리오: 정말 이미 사고친 상황이잖아! 두 사람 다 어디 다친 덴 없어?! 일어날 수 있어?!
P: 응, 문제없어.
카오리: 나도... 괜찮아.
리오: 다행이다.... 앗!? 프, 프로듀서군 아무리 우리가 막역한 사이라곤 해도 그건 좀 가려주지 않을래?
P: 미, 미안...
프로듀서 씨, 카오리 씨의 남매와 리오 씨는 비록 만난 것은 아이돌 일 때문이었지만, 동갑내기인 카오리 씨와 리오 씨는 금세 친해졌고 리오 씨의 친화적인 성격으로 프로듀서 씨와도 쉽게 친해져 세 사람은 10년지기 안 부러울 정도의 친구가 되어 남들에게는 비밀인 두 사람이 남매란 사실과 사는 집까지 알려줘서 가끔씩 이렇게 셋이서 집에 모여 마시기도 했어요.
덤으로 리오 씨는 평소 섹시섹시 거리는 거에 비해 그런 쪽의 지식은 이쿠쨩만도 못했기에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이렇게 대놓고 행위 도중의 모습을 봐도 그 의미조차 알지 못했어요.
옷을 갈아입은 두 사람은 식탁에 앉아 리오 씨가 가져오신 각종 술과 안주를 즐기며 셋이서 즐겁게 마시고 있지만, 동시에 두 사람 다 불완전 연소로 끝난 조금 전 행위로 인해 완전히 발정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맞은 편에 있는 리오 씨 모르게 식탁 밑에서 서로 손딸 해주며 아무렇지 않은 척 식사를 하고 있었죠.
리오: 그래서 말이야~ 으음... 그런데 조금 전부터 어디서 물소리가 나는 것 같지 않아?
P: 엣?! 나한테는 안 들리는데... 그보다 술이 다 떨어졌네. 아마 냉장고에 몇 병 더 있을 거야.
리오: 그럼 내가 가져올게.
P: 아 미안. 부탁해.
리오 씨가 냉장고를 향하자 두 사람 다 약속이라도 한 듯 손의 움직임을 더욱 격하게 했어요.
찔걱찔걱찔걱찔걱
P: 정말이지 얼마나 흘려대면 리오가 저런 소리를 하는 거야. 내 손이 퉁퉁 불게 생겼어.
카오리: 오빠야말로 무슨 쿠퍼액이 이렇게 나와. 내 손 이미 끈적끈적하다고. 냄새 안 빠지면 어떻게 할 건데... 응? 응?
P: 크윽... 카오리... 미안!
카오리: 엣, 우왓?!
따지는 듯 놀리는 듯 엄청난 속도로 손을 흔들자 프로듀서 씨가 다급한 표정으로 카오리 씨의 머리를 억지로 잡아당겨 카오리 씨의 입안에 쑤셔넣었고 그 순간..!
뷰릇! 뷰르릇! 븃!븃!
엄청난 기세로 카오리 씨의 입안에 정액이 분출되었어욧!
카오리: 정말 갑자기 그렇게 거칠게 당기면 위험하잖아. 하마터면 식탁에 머리 박을 뻔했다고?
P: 미안...
카오리: 뭐 그래도 이걸로 손기술은 내가 더 낫다는 게 증명되었네. 승부에서 진 오빠는 벌칙으로 다음 성인조 회식은 오빠가 사는 거다?
P: 언제부터 그런 승부가 된 건데... 그리고 너도 갔으니까 1:1이잖아?
카오리: 그건 오빠가 가게 한 게 아니잖아.
P: 좋아. 그래봤자 아직 1:0인 거지. 설마 오늘 밤은 이걸로 끝이야?
카오리: 말했겠다. 절대 안 봐줘.
리오: 자, 가져왔어~
그 후 리오 씨는 1시간 정도 더 있다가 돌아갔고 프로듀서 씨와 카오리 씨는 목욕부터 시작해서 잠들 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몸을 섞었고 결과는 7:3으로 프로듀서 씨의 압승이었답니다.
며칠 뒤 회식 비용으로 카오리 씨가 한 달 치 월급의 절반을 날려버린 건 말할 것도 없고요.』
후우카: 어, 어째서 이런 이야기가 된 건가요?!
코노미: 그래! 카오리쨩은 그저 프로듀서와 남매였다면 어땠을까로 망상해달라고 했다고?!
유리코: 남매라는 건... 하는 거라고요!
코노미: 안 해! 그 검지를 다른 손의 고리에 넣다빼는 움직임 그만둬! 아이돌로서 해선 안 되는 제스처야!
후우카: 카오리 씨도 뭔가 말씀 좀 해보세요!
카오리: 우으.... 응.....
후우카: 카오리 씨?
카오리: 미안, 나 잠깐 화장실에...
이 타이밍에?
저런 붉게 상기된 얼굴로 다리를 문지르며 화장실에?
그 말은 즉...
유리코: 자위하러 가게요? 제 망상을 딸감으로!
카오리: 유유유유유유유유리코쨩?!?!
유리코: 제 망상을 딸감으로 써주신다니 영광이에요! 뭔가 이렇게 망상을 권유하며 다니면서 처음으로 구원받은 기분이에요! 앞으로도 열심히 망상을 퍼뜨릴 테니까 혹시 또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찾아와주세요!
후우카: 어머 프로듀서 씨, 아직 갈아입는 도중인데. 후후 뭐 프로듀서 씨라면 괜찮지만요.
프로듀서 씨가 대기실에 들어가자 마침 팬티를 보여주기 위한 팬티로 갈아입던 후우카 씨가 조금 장난스럽게 응대했어요.
이제 와서 갈아입는 모습 가지고 소란피울 것도 없었어요.
후우카: 오늘 의상도 꽤 섹시하네요. 딱 달라붙는 흰색 튜브탑에 시스루 미니스커트라니.
P: 그렇네. 혹시 싫어?
후우카: 아뇨. 요즘엔 섹시한 모습을 하는 것도 그런 저를 바라보는 팬분들의 시선도 꽤 즐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P: 그래, 다행이네. 그럼 가자.
오늘 후우카 씨의 일은 스모 전국대회 결승의 게스트로 경기 시작 전에 사회, 경기 도중 쉬는 시간에 라이브를 겸하며 응원, 그리고 우승자에게 상품을 건네는 등의 역할을 해요.
여자 아이돌 중에서도 특히 글래머한 후우카 씨의 과감한 의상에 관중도 선수도 엄청나게 열광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우승자에게 특별 상품을 건넬 때가 왔어요.
후우카: 이거 제가 직접 만든 메달이에요. 걸어드릴 테니 잠시 고개를 숙여주시겠어요?
우승자: 아, 네. 부탁드리...읏?!
고개를 숙인 우승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자기보다 훨씬 덩치가 큰 상대에게 메달을 걸고자 까치발을 하며 우승자를 올려다보는 후우카 씨의 귀여운 얼굴과 그 귀여움과 대비되는 풍만한 가슴!
이 더위에 이 뜨거운 경기장에서 계속 선수들의 싸움을 지켜본 후우카 씨의 튜브탑은 이미 땀으로 다 젖어서 가까이서 보니 속살이 훤히 비쳐 보였어요!
그 모습에 무심코 침을 삼킨 우승자에게 메달을 건 후우카 씨는 귓가에 살며시...
후우카: 너무 뚫어져라 보시는 거 아니에요? 우후훗.
속삭이며 가볍게 윙크를 날려 우승자의 이성마저 날려버렸어요.
후우카 씨의 마성에 홀려 트로피를 받을 때조차 넋이 나간 상태인 우승자를 보며 저 멀리 프로듀서 씨는 상황을 전부 파악하고 파멸의 운명에 휘말린 새로운 희생자에게 애도를 보냈어요.
P: 더운 날씨에 수고했어. 요깃거리와 이온음료를 준비했으니 편할 때 먹어.
후우카: 수고하셨습니다. 후우, 정말 땀 때문에 혼났네요. 옷도 축축하고... 프로듀서 씨 땀 좀 닦아주시겠어요?
P: 알았어. 거기 앉아.
프로듀서 씨가 마른 수건 몇 장을 가져오는 사이 후우카 씨는 입고 있던 옷도 모조리 벗어버리고 의자에 앉아 늘어졌어요.
프로듀서 씨는 왼손엔 손풍기를 들고 감기 걸리지 않을 정도의 약풍으로 더위를 식혀주며 오른손으로 수건을 들어 후우카 씨의 땀을 닦아나갔어요.
얼굴, 목과 어깨를 닦고 양팔과 겨드랑이, 가슴의 계곡과 밑가슴의 접힌 부분까지 꼼꼼히 닦으며 등과 배, 다리는 물론 엉덩이에 사타구니,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어느 한 곳 놓치지 않고 땀을 닦았어요.
이는 마치 위대한 주인을 모시는 충성스러운 종과 같은 모습으로 도저히 아이돌과 프로듀서라는 상하관계가 반대인 사이로는 보이지 않았어요.
게다가 아무리 막역한 사이라도 자기 땀 냄새가 날 걸 뻔히 알면서도 여성이 남성에게 식은땀도 아니고 더위로 인한 땀을 닦아달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도 이상했어요.
알몸을 보이고 만져지는 것에 전혀 신경쓰지 않으면서 이 두 사람은 키스는커녕 손도 잡지 않는 연애랑은 전혀 무관한 사이라는 점이 이 광경을 더더욱 기묘하게 만들었어요.
땀을 닦는 와중 프로듀서 씨가 후우카 씨에게 말했어요.
P: 이번엔 스모 챔피언이라니. 정말 너에게 빠져버린 인간이 또 늘어났구나.
후우카: 어라? 질투하시는 거예요?
몸을 숙여 후우카 씨의 몸을 닦는 프로듀서 씨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으며 후우카 씨는 살짝 웃었어요.
후우카: 걱정마세요. 전 아이돌이니까 허튼 짓은 하지 않아요. 이건 어디까지나 프로듀서 씨가 저의 매력을 갈고닦아주신 덕분에 남성분들이 제 매력에 빠져든 것일 뿐이에요.
P: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그래도 잊지 말아줘. 네 매력에 누구보다 흠뻑 빠진 건 다름 아닌 나라는 사실을. 그래도 나는 너에게 빠져든 다른 남자들과는 달라. 다른 놈들은 네 매력을 독차지 하고 싶어하지. 이 얼마나 어리석고 오만할까. 하지만 난 네 매력을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보여줄 거야.
프로듀서 씨는 닦고 있는 후우카 씨의 발을 마치 신의 선물을 다루듯 공손히 들어 올려 발 끝에 살짝 입을 맞췄어요.
P: 다른 남자들은 너의 이 아름다운 발밑을 길 영광을 추구하는 것으로 충분해. 하지만 나는 네 등 뒤에 있을 거야. 감히 누가 네 발목에 손을 대는 주제모를 짓을 하지 못하게, 발밑에 늘어나는 남자들에 네가 균형을 잃었을 때 받쳐주기 위해 네 앞도, 옆도 아닌 네 뒤에 서겠어. 나는 네게 빠진 남자들의 몸을 네 발밑에 수없이 쌓아 올려 너를 더 많은 이들이 우러러볼 수 있도록 할 거야. 이 세상 모든 남자는 너를 우러러보고 너에 반하고 너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기쁨을 알아야 해. 네 매력을 모든 인간에게 베풀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 누구도 널 독점하게 하지 않아.
후우카: 네! 톱 아이돌... 아니 세계 제일의 아이돌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P: 그래... 세계 제일의.... 아이돌이 되자.
두 사람 사이에 있는 명백한 온도 차이를 후우카 씨는 모르는 건지 알고도 모른 체하는 건지 후우카 씨는 프로듀서 씨의 광기를 그저 최고의 아이돌로 만들어주겠다는 포부로 알아들은 듯했어요.
대기실의 두 사람의 모습만 봐도 그들은 이미 평범한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런 한참 서로 어긋나버린 관계 끝에 기다리는 건 파멸분일 테죠.』
후우카: 이게... 파므 파탈?
유리코: 네! 남자를 파멸로 이끄는 마성의 여자!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 남자를 지옥과 절망으로 유도하는 태어난 것이 죄인 존재!
카오리: 조금 과장된 것도 같은데.... 그보다 프로듀서 씨는 무슨 일이야?!
유리코: 남자를 파멸시키는 여자... 그렇다면 당연히 파멸할 남자의 존재가 필수불가결이죠! 마약과도 같은 후우카 씨의 매력에 이미 완전히 미쳐버려서 두 바퀴 돌아 오히려 냉정하게 보이기까지 하는 딥 다크 매드 프로듀서 씨! 아이돌과 프로듀서이기에 후우카 씨를 독점할 수 없으니 누구도 후우카 씨를 독점할 수 없도록 만드는 얀데레 프로듀서의 극한! 아아, 나도 프로듀서 씨한테 이렇게 강렬히 사랑받고 싶다!
코노미: 아니... 네 입으로 말했잖아. 그 끝에 기다리는 건 파멸이라고... 아아, 유리코쨩은 마침 파멸이 멋있어 보이는 나이인가...
후우카: 저는 그저 섹시에 익숙해진 모습 정도면 충분했는데...
카오리: 후우카쨩은 파므 파탈이 되고 싶어?
후우카: 아뇨?! 망상이란 건 이루어지지 않을 걸 상상하는 일이니까 그래서...
코노미: 뭐 후우카쨩이라면 파므 파탈은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하지만, 프로듀서는 이미 내 섹시한 매력에 헤롱헤롱이니 무리겠지만.
후우카: 네?
카오리: 하?
유리코: 그래서..... 거기서.... 꺄앗! 그러다가..... 여기가 젤 중요한데요..... 결국 저는... 어라? 세 분 다 어디가셨지?
유리코가 또다시 망상의 세계에 빠져있는 사이 어른 셋은 전혀 어른스럽지 못하게 싸우다가 프로듀서에게 쌓인 울분이 터져 함께 마시러 떠났었다.
+3까지 다음날 유리코가 만날 사람을 정해주세요.
@ 나온 멤버 미야 안나 세리카 로코 스바루 토모카 레이카 아카네 카렌 이쿠 아리사 미라이 시즈카 츠바사 줄리아 에밀리 츠무기 코노미 후우카 카오리
마츠리: 나오쨩 떽인 거예요. 갯민숭달팽이를 먹는다니 그런 야만적인 일 공주는 못 하는 거예요. 오늘 먹는 건 민달팽이 요리인 거라고요!
나오: 그, 그래... ‘아니 애초에 민달팽이든 갯민숭달팽이든 묵을 수 있는 게 맞긴 한가? 그냥 달팽이면 몰라도...’
민달팽이 요리란 게 있냐고요?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나오 씨가 하신 말씀이시잖아요?
어쨌든 음식이 나왔어요!
나오: 아따... 비주얼 쥑이네....
마츠리: 그럼 잘 먹겠습니다~!
나오: 으으... 에라 모르겄다! 하음! 으응... 응... 쯋...츄츗... 흐읏...
민달팽이 하나를 한입에 집어넣자 커다란 연체물이 미끄덩거리며 나오 씨의 입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어요.
고정해보겠다고 혀를 굴려도 스리슬쩍 빠져나가고 이빨로 깨물려 해도 잽싸게 피하며 나오 씨의 입안을 희롱하였고 나오 씨의 입에선 침이 흘러나왔어요.
나오: 하윽... 응긋....꿀꺽... 푸하... 드럽게 먹기 힘드네.
마츠리: 으응~ 딜리셔스~
나오: 흐음... 생각보다 괜찮긴 허네...
의외로 괜찮은지 미끄덩거리는 부드럽고도 딱딱한 물컹물컹을 계속 입안에 옮기며 그 맛을 즐기셨어요.
민달팽이는 순식간에 나오 씨의 뱃속으로 사라졌답니다!
나오: 꿀꺽... 흐읍..... 후우~~ 잘 먹었다. 의외로 묵을만 한 거예요. 안 그런가 마츠리?
......
나오: 호? 마츠리?
나오 씨는 마츠리 씨를 불러봤지만 어느샌가 옆에 있던 마츠리 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나오: 뭐... 어디 갔나? 어?
마츠리 씨를 찾아 고개를 돌린 순간 나오 씨의 눈에 비친 것은 마츠리 씨의 녹색 머리카락이었어요.
하지만 그것은 나오 씨의 시야 바로 위와 양옆.... 그러니까 원래라면 나오 씨의 머리카락이 보여야 할 위치였던 거죠!
나오: 이게 머선 일인 거예요?! 잠깐... 공주의 말투는 왜....?
어느새 말투도 마츠리 씨처럼 변하고 스스로를 공주라고 부르기까지!
뭔가 상황이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된 것을 느낀 나오 씨는 얼른 화장실로 뛰어가서 거울을 봤어요.
그리고 거울에 비친 건....
나오: 이게 무슨... 공주가 마츠리처럼 변한 거예요?!
분명 나오 씨지만 머리카락은 녹색에 옷차림도 훨씬 하늘하늘하고 프릴 투성이인 마츠리 씨의 옷처럼 변해버렸어요!
나오: 어어어어쩌지?! 그럼 설마 공주가 마츠리를 통째로 먹어버린.... 아니 공주는 공주가 아니라 으아아아!? 아니 그보다 이걸 어떻게 해야... 그래 후우카! 후우카라면 뭔가 알지도 모르는 거예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는 나오 씨는 그나마 후우카 씨가 가진 의학 지식에 기대보기로 했어요.
사람을 먹어서 그 특성을 베끼는 병 따위 후우카 씨가 알 리가 없는데 말이죠.
어쨌든 시어터로 달려가 후우카 씨가 있는 곳을 찾아낸 나오 씨는 그대로 후우카 씨에게 달려들었어요.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무시무시한 지진이 일어나며 땅이 원형으로 무너졌다.
무너진 땅의 한가운데 소녀는 조용히 호?하고 기합을 풀었다.
P: 마츠리... 정말로 이거면 되겠어?
마츠리: 네. 요즘 시대에 그저 지켜지기만 하는 공주 따위 수요는 없어요. 공주도 강하지 않으면...
P: 나는 어차피 주인공보다도 한참 약해서 쫄처리밖에 못하는 주제에 괜히 나서서 일만 더 꼬이게 만드는 싸우는 히로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약하면 약한 대로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일을 해결해야지.
마츠리: 호? 뭐라고...(뚜드득) 하셨는지...? 이런 마츠리는....(우드득) 싫으신가요?
P: 아니... 너에게 한해서 그런 걱정은 없으려나... 그럴 리가 지금의 너도 매력적이야.
가벼운 트레이닝복 너머로 보이는 울끈불끈한 근육들은 치하야 씨나 아유무 씨, 우미 씨와는 비교조차 안 되고 어지간한 남자들도 어림도 못 낼 정도로 잘 정돈되어 있었어요.
프릴 하나에 수키로짜리 추를 넣어 스스로를 봉인하시던 마츠리 씨가 자신의 모든 봉인을 풀고 참된 모습으로 돌아가신 거였죠.
마츠리: 후우, 오랜만에 힘껏 소리를 질렀더니 시원하네요. 어떤가요? 저랑 가볍게 한판 하시겠어요?
P: 난 네 상대도 안 돼.
마츠리: 거짓말. 프로듀서 씨의 기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고요?
P: 기분탓이... 핫!
마츠리: 호? 그런데 제 공격을 막으신다고요?
P: 기습하느라 힘이 전혀 안 들어갔잖아. 이런 건 모모코나 이쿠라도 막을 수 있어.
평범한 사람의 눈으론 쫓을 수도 없는 마츠리 씨의 수도를 한손으로 가볍게 막으시는 프로듀서 씨도 분명 사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아프신지 팔이 떨려오셨죠.
그럼에도 눈 하나 깜짝 안 하시고 마츠리 씨의 간식을 챙겨왔어요.
그건 프로듀서 씨의 허리에서 눈높이까지 올라오는 마쉬멜로의 산이었어요.
P: 여기 마쉬멜로... 정말 이거로 돼? 아무리 좋아하는 거라도 이렇게 많은 양을...
마츠리: 하루에 이 마쉬멜로의 칼로리를 전부 소비할 정도의 훈련은 기본이랍니다?
P: 그보단 마쉬멜로의 성질을 네 안에서 변질시켜서 단백질로 바꾼 뒤 흡수하는 게 좋지 않을까?
마츠리: 당분을 체내에서 단백질로 변환하는 묘기는 프로듀서 씨밖에 못 한다고요?
P: 조금만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데.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게 가능하면 저희 아이돌이 왜 안 배우겠어요.
프로듀서 씨가 계절 생각 안 하고 시도때도 없이 수영복 일을 가져오니까 그때마다 다이어트 하느라 얼마나 힘든 줄 알아요?』
나오: 이 가시나는 왜 지 망상에 화내는 긴가?
유리코: 아차, 죄송해요. 또 의식의 흐름에...
『P: 아, 그리고 부탁한 대로 도쿄 전역에 갯민숭달팽이 1000마리를 숨겨놨어. 정말로 얘네를 전부 사냥할 거야? 좋아하는 거잖아.
마츠리: 좋아하죠. 하지만 좋아하는 걸 제 손으로 부수는 것으로 한층 더 높은 경지에 오를 것이에요.
P: 도쿄는 넓다고?
마츠리: 그러니 수행인 거죠.
P: 하아... 그래 열심히 해.
그 후 마츠리 씨는 하룻밤만에 도쿄 각지의 숨겨져 있던 갯민숭달팽이 1천마리를 전부 사냥했고 소중한 것을 스스로 죽인 슬픔에 더욱 강력한 힘에 각성했답니다.
1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프로듀서 씨와 미사키 씨 모두 퇴근을 하는 일이 매우 적고 시어터 건물 구석에 있는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레슨룸에 딸린 샤워룸이나 대기실의 급탕실 등을 이용해 생활하는 등 준숙식제공 근무를 하고 있어요.
두 사람이 말하길 비자발적 동거 관계 같은 거라나 뭐라나.
부러운 시츄에이션인데 왜 하나도 부럽지 않을까요?
어쨌든 그 때문에 아침 6시만 되면 두 분이 일어나고 7시가 되면 본격적인 근무가 시작된다고 해요.
그리고 오늘도 평소와 같이 하루가 시작되려고 했는데...
미사키: 저기 프로듀서 씨?
P: 응?
미사키: 등에 달린 거... 뭔가요?
P: 아아... 아까 샤워하고 나왔더니 갑자기 몸에 달라붙어서 전혀 떨어지려 하지 않더라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대로 두고 있어.
미사키: 요리하는데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P: 뭐 괜찮아. 자, 아침 다 됐으니 먹자. 츠무기 것도 만들었으니까 같이 먹자.
츠무기: 네... 프로듀서 좋아해요.
P: 내가 만든 요리를 먹는 게 좋다는 거지? 중간에 너무 많이 생략했잖아.
츠무기: 우우....
P: 그렇게 내 등에 얼굴을 비비고 있어서야 밥을 먹을 수 없잖아. 이만 자리에 앉으렴.
미사키: 프로듀서 씨의 요리는 엄청 맛있으니까 츠무기쨩도 꼭 먹어봐!
츠무기: 네. 잘 먹겠습니다. 프로듀서 좋아해요.
P: 그러니까 중간에 생략이 너무 많다니까?
평소보다 한 사람 많은 급탕실의 간이 식탁은 프로듀서 씨가 평소보다 조금 더 정성을 담아 만든 요리 덕분에 평소보다 조금 더 기분 좋은 분위기에 휩싸였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본격적으로 아이돌들이 출근한 시간...
코노미: 저기 프로듀서... 그거 뭐야?
P: 그거라니?
코노미: 그... 프로듀서의 몸에 마치 판다처럼 매달려 있는 그거.
P: 아, 츠무기에요.
코노미: 그, 그래....
모모코: 잠깐 오빠! 극장에서 야한 일은 해선 안 된다고?
P: 아니, 야한 일 같은 거 한 적 없는데.
모모코: 지금 츠무기 씨랑 하고 있잖아? 서로 정면에서 끌어안아선... 사실 치마 밑에서 허리 흔들고 있잖아.
P: 안 흔들고 있거든. 얘는 그냥 매달려 있을 뿐이야. 그리고 모모코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모모코: 흐응~ 츠무기 씨도 뭐라 말 좀 해봐.
P: 얘 지금은 잠들었어.
모모코: 에?
미사키: 그야 아침 6시부터 극장에 와 있었는걸. 그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서 준비했을 테니 피곤할만도 하지. 지금 벌써 4시간 가까이 저 상태인걸.
코노미: 4시간이나? 프로듀서 다리 안 아파?
P: 이 정도는 괜찮아.
코노미: 화장실은 어쩌고? 페트병이라도 갖다줘?
P: 아무리 그래도 화장실 갈 때는 얘를 깨워야지. 여기서 할 순 없어.
미사키: 앗, 그 생각을 못 하고 평소처럼 커피를 드리고 말았네요... 죄송해요.
P: 아니 괜찮아.
그리고 또 1시간 정도 시간이 지났어요.
P: 으음... 화장실에 대해 의식한 탓인가 슬슬 가고 싶네. 어이 츠무기 일어나.
츠무기 씨의 등을 토닥이며 깨우자 츠무기 씨가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났어요.
츠무기: 핫?! ㄴ...내 잠든긴가?!
P: 곤히 잠들었지. 미안하지만 잠깐 내려와줄래? 화장실 가고 싶어.
츠무기 씨는 얼른 프로듀서 씨의 무릎에서 내려왔고 그대로 프로듀서 씨 왼팔을 꼭 껴안았어요.
P: 어... 너도 가려고?
츠무기: 네. 프로듀서 좋아해요.
P: 나랑 화장실을 같이 가는 게 좋다는 거지? 중간에 생략하는 말이 너무 많다니까...
츠무기 씨가 팔을 붙잡곤 전혀 떨어지지 않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화장실까지 함께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화장실 앞에 도착했는데도 츠무기 씨는 프로듀서 씨의 손을 놓을 생각이 없었어요.
P: 같이 들어가려고..?
츠무기: ‘끄덕’
P: 으음... 어차피 극장에 남자는 나 혼자니까 괜찮겠지..?
어쩔 수 없이 남자화장실까지 같이 들어간 두 사람!
심지어 프로듀서 씨가 소변기 앞에 자리를 잡았는데도 츠무기 씨는 떨어지긴커녕 오히려 흥미진진한 눈빛으로 프로듀서 씨의 그곳을 응시해요!
P: 저기... 그렇게 지긋이 쳐다보면 안 나오는데... 아니 그보다 보지 말아줄래?
츠무기: 저는 신경 쓰지 마시길... 프로듀서 좋아해요.
P: 아니... 너희가 내 앞에서 옷도 갈아입을 정도로 서슴없이 대하는 건 알지만, 내가 너희에게 소변 보는 모습을 보이는 건 부끄럽다고?
츠무기: 부디 편하게... 프로듀서 좋아합니다.
P: 에라 모르겠다....
프로듀서 씨가 바지에서 그것을 꺼내자 츠무기 씨는 자기도 모르게 군침을 삼키고 프로듀서 씨가 소변을 누는 동안 눈을 깜빡이지도 않고 쭉 바라봤답니다.
P: 이만 가자. 아니지, 츠무기 넌 화장실 안 가도 괜찮아?
츠무기: 뭣?! 내가 쉬싸는 모습을 보고 싶당긴가?! 이 변태! 정말 좋아해!!
P: 좋은 거야 싫은 거야?! 아니 난 딱히 볼 생각 없는데... 안 가도 괜찮다면야...
츠무기: 갈래...
P: 그래... 난 안 따라들어갈 거니까.
꾸욱
하고 츠무기 씨가 프로듀서 씨의 팔을 잡는 힘이 강해졌어요.
결국 개인실까지 들어가 츠무기 씨의 소변 라이브를 직관해야 했죠.
물론 프로듀서 씨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이었지만 츠무기 씨는 부끄러우면서도 오줌 말고 무언가 투명한 액체가 휴지에 묻은 걸 보고 당황했지만요.』
츠무기: 기다리래이!
유리코: 뭔가요?
츠무기: 이래선 내가 완전히 변태 아니고! 내는 그냥 프로듀서에게 솔직해지고 싶다캤지 이리 변태가 되길 바란 게 아이다!
유리코: 대충 맞잖아요?
츠무기: 아니야!
유리코: 정말 솔직하질 못하시네요. 아, 슬슬 시간이 됐네요. 그럼 전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오늘도 망상 친구를 늘린 것 같아 기뻐하는 유리코지만, 과연 유리코가 프로듀서에게 망상의 권리를 손에 넣는 것에 동참해줄 친구가 있긴 한 것일까.
그래도 유리코는 포기하지 않고 다음 날도 망상을 퍼뜨리는 것이었다.
+3까지 다음날 만날 사람들을 정해주세요.
@ 오빠 좋아해는 사실상 첫번째랑 큰 차이를 못 느껴서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코노미: 어라, 유리코쨩 안녕.
카오리: 안녕 일찍 왔네.
후우카: 어머 무슨 일 있니? 뭔가 기뻐보이는데.
유리코: 안녕하세요! 아뇨 오늘은 좀 더 특별한 망상이 가능할 것 같아서요!
코노미: 특별한 망상..?
유리코: 네! 함께 망상의 날개를 펼쳐보아요!
+3까지 코노미의 망상을 적고 굴려주세요. 가장 큰 값 갑니다.
그 후로 가슴이 커지는 등의 다른 의미의 성장이 나타나고요.
하지만 그 누구도 143cm에 75-55-79라는 어린애 신체가 단 일주일 만에 170cm에 93-62-92의 쭉쭉빵빵이 될 거라곤 상상도 하지 않죠.
네, 그 사례가 눈앞에 나타나기 전에는요.
P: 이게 무슨 일이야...
코노미: 어라, 프로듀서 왜 그래? 내 성장한 몸매에 푹 빠져버린 거야~?
P: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코노미 이건 정말 큰일이야. 로리바바라는 네 캐릭터가 무너진 거라고...
코노미: 누가 로리바바라는 거야. 확실히 나는 바바긴 하지만 이 늘씬한 다리에 출렁거리는 가슴을 보고 로리란 말이 나와?
P: 하아... 이래선 원래 예정되었던 ‘인생 첫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을 위한 패션의 첫걸음!’ 특집 잡지모델 오퍼는 포기해야겠네...
코노미: 어엿한 레이디인 나한테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잡지 오퍼가 오는 거 자체가 이상하잖아?!
프로듀서 씨는 코노미 씨가 몰개성해졌다며 좌절하셨지만 코노미 씨는 매우 기뻐했어요.
그러니 프로듀서 씨도 차마 뭐라 못하고 평범한 섹시 계통으로 선회하셨죠.
그런데...
P: 저기 코노미. 너 요즘 옷이 너무 노출이 심하지 않아? 아이돌 일이라면 몰라도 사복인데 그렇게 심한 노출일 건 없다고?
코노미 씨가 성장한 몸이 너무 마음에 드신 건지 다 드러내고 다니게 되셨어요...
옛날에 책에서 읽었던 바디콘..?인가 하는 옷 못지않게 가슴이랑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옷만 입게 되셨죠.
코노미: 나는 전혀 신경 안 쓰는데? 오히려 볼 테면 보라는 느낌이야. 섹시 아이돌로 밀고 있는데 오프샷 같은 거에 꽁꽁 싸맨 옷이 찍히면 이상하잖아?
P: 오프샷은 협찬받은 옷을 입고 미리 협의된 기자에게 모른 척 찍혀주는 거고. 오히려 아이돌이니까 더더욱 숨겨야지. 평소에는 볼 수 없고 오직 아이돌일 때만 볼 수 있는 모습은 그 아이돌의 상업적 가치를 높여준다고. 그러지 않아도 라이브 의상이니 그라비아니 충분히 네 취향에 맞춰줄 수 있으니까 평소엔 좀 얌전하게 입도록 해. 특히 극장엔 아직 어린아이도 많다고.
코노미: 하아... 알았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P: 에휴, 대신 다음 일은 란제리 광고 모델이야.
코노미: 정말?! 좋았어..! 광고를 본 모든 남자들을 뇌쇄해버리겠어!
P: 심의는 통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날짜가 변해 코노미 씨의 급성장 이후 첫 일인 광고 촬영날이 되었어요.
광고할 란제리로 갈아입은 코노미 씨의 모습에 그 프로듀서 씨마저 순간 놀라서 굳어버렸어요.
코노미: 어머 왜 그래? 혹시 이 누나의 섹시에 넋이라도 잃은 거야?
P: 뭐... 그런 셈인 거로 하지.
코노미: 엣... 정말로..? 에헤헤...
P: 자, 가자. 이미 다른 스태프는 스탠바이 끝났어.
카메라맨: 아 오셨군요.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P: 저희야 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코노미: 잘 부탁드려요.
카메라맨: 우와... 바바 씨 엄청 섹시하시네요. 오늘 촬영을 할 맛이 나겠는데. 분명 광고주님도 좋아하실 거예요.
코노미: 그, 그래요? 고마워요... 헤헤헤
카메라맨: 자 그럼 바로 시작하죠!
그렇게 촬영이 시작됐어요.
처음엔 평범한 포즈던 코노미 씨였지만 카메라맨의 계속된 몸매 칭찬에 조금 들떠 점점 과격한 포즈를 취하게 되었고 중간중간에 찍혀선 안 될 부분까지 찍히는 등 트러블이 이어졌어요.
P: 사진 중 절반 정도는 애초에 못 쓸 사진이네... 그것들은 이 자리에서 삭제해주시죠.
카메라맨: 으음... 필요없으신가요?
P: 없습니다. 삭제해주시죠.
카메라맨: 네. 알겠습니다.
코노미: 미안... 이렇게 몸매에 대해 칭찬을 들은 건 처음이라 그만...
P: 아니 괜찮아. 쓸 수 있는 사진 중에 쓸만한 걸 쓰면 되니까.
코노미: 신선한 기분이야. 정말로....
그 후 공개된 코노미 씨의 모델 사진은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고 해요.
그런데 그 일이 있고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P: 코노미. 왜 불렸는지 알아?
코노미: 글쎄...? 내가 무슨 짓 했어..?
P: 후우... 이걸 봐줘.
코노미: SNS? 윽 이건?!
P: 뒷계... 흔히 본계로는 할 수 없는 것, 특히 주로 야한 것을 올리기 위한 서브 계정... 이 계정은 속옷차림이나 알몸 또는 그 이상의 행위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올리는 계정이지. 이거 네 것이지?
코노미: 아, 아니야! 나는 그런 짓 안 해!
P: 코노미. 나는 네 프로듀서야. 네 몸 정도는 보면 한눈에 알아.
코노미: 아니아니 프로듀서 내 알몸 같은 거 본 적 없잖아?!
P: 알몸은 본 적 없지만, 그에 준하는 차림은 자주 봤지. 이 계정이 생긴 날도 저번 란제리 모델 촬영 직후고. 무엇보다 이 사진 속 몸에 힌트가 있어.
코노미: 뭐..?
P: 사람의 몸은 그 사람의 체형에 따라 피부에 자국 등이 남아. 특히 살집이 많을수록 그 살이 접히는 부분에 두드러지지. 하지만 이 사람은 이런 육감적인 몸매를 갖고 있으면서 그런 자국이 전혀 없어. 마치 극히 최근에 급성장한 것처럼 말이야.
코노미: 미안... 프로듀서나 카메라맨이 몸매에 칭찬하는 걸 듣고... 난생 처음 들어본 말에 들떠서... 그냥 살짝 호기심에 뒷계를 만들어 딱 한 장만 올리고 지울 생각이었는데 리플이 엄청 달려서... 나도 모르게 점점 빠져들어서...
P: 아이돌 하면서 그런 거 충분히 받을 수 있잖아. 일단 이 계정은 지우도록 해.
코노미: 응... 저기 나 역시 모가지려나? 그야 그렇겠지. 아이돌이 이런 뒷계 만들었단 게 만약 들키기라도 하면 큰일나니까...
P: 하아, 아니 이번 일은 아직 나밖에 모르니까 그냥 조용히 덮을 거야. 물증도 없고 계정 자체도 생긴지 얼마 안 돼서 팔로워도 적고 올린 것도 적으니까 쉽게 덮을 수 있어.
코노미: 미안... 내가 제일 언니인데 이런 민폐나 끼치고...
P: 그래. 이런 짓 안 해도 평생 질릴 만큼 칭찬받게 해줄 테니까.
그리고 얼마 후 결국 영상에 찍힌 것이 코노미 씨란 것을 분석한 변태에 의해 코노미 씨는 불미스러운 은퇴를 하게 되었답니다.』
코노미: 아니 기다려! 왜?! 왜 그렇게 잘 마무리되나 싶었더니 결말이 그 따구야?!
유리코: 인터넷상에 올린 것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 법이라고요.
코노미: 사람을 멋대로 노출증 변태로 만들어놓고선 이딴 최악의 엔딩이라니!
유리코: 저(작가)의 상상력이 부족한 걸 어떡해요!
코노미: 니(작가)가 시작한 망상(창댓)이잖아!
유리코: 히잉... 그보다 다음이에요! 카오리 씨!
카오리: 에엣?! 으음....
+3까지 카오리의 망상을 적고 굴려주세요. 중간값 갑니다.
@많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P: 그럼 들어갈까.
카오리: 네, 프로듀서 씨.
철컥하고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현관으로 들어오고 다시 철컥하고 문이 닫히는 순간...
카오리: 응읍... 응, 하읏 쪼옥 쪽쪽 오빠... 츄르릇 츗...
P: 응긋... 읏, 카오리... 쮸릅, 아직 현관... 쪽...
카오리: 그런 건... 하읏 됐으니까... 쯉쯉 이제 못 참겠어..!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프로듀서 씨께 기습 키스를 날린 카오리 씨는 프로듀서 씨가 도망치지 못하게 팔로 목을 감고 혀로 프로듀서 씨의 입안을 거침없이 휘저었어요.
마치 한여름에 레슨 직후 이온음료를 마시듯 프로듀서 씨의 타액을 쪽쪽 빨아 일부러 큰 소리를 내며 꿀꺽꿀꺽 마시면서 아직 부족하다는 듯이 프로듀서 씨의 입안 곳곳에 혀를 돌려 구석구석 숨어있는 타액까지 모조리 다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 맛있게 삼켰어요.
프로듀서 씨가 저항을 포기하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카오리 씨의 입을 유린하려 들자 목에 두른 팔을 풀어 프로듀서 씨의 바지를 벗겼고 이미 키스만으로 쿠퍼액을 질질 흘리며 하늘 저 높이 치솟은 프로듀서 씨의 것이 카오리 씨의 배꼽을 넣는 구멍이라 착각하고 꾸욱꾸욱 눌렀어요.
카오리: 뭐야, 오빠도 할 생각이었잖아. 이렇게 커져선...
P: 그야 나도 열흘이나 못 뺐으니까...
카오리: 어머 그래? 극장에서 자위 안 해?
P: 할 리가 없잖아. 감이 좋은 애나 코가 좋은 애한테 들킬 가능성도 크고 그럴 여유도 없다고... 그보다 일단 씻고 밥도 먹고...
카오리: 그런 건 나중에 해도 되잖아. 응? 나도 열흘이나 참아서 더는 못 참아... 오늘 퇴근한다는 소리 듣고 극장에서부터 얼마나 기대한 줄 알아?
자기 바지에 손을 올려 팬티 채로 벗어버리고 그대로 현관 복도에 앉아 프로듀서 씨께 보이도록 자신의 양손으로 소음순을 활짝 열어 넣어달라고 조르는 카오리 씨와 그 순간에도 울컥울컥하며 애액이 흘러나오는 핑크빛 구멍에 프로듀서 씨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대로 구멍에 찔러넣었어요!
카오리: 아흑! 크윽... 하아... 하아... 굉장해... 들어온 것만으로 살짝 가버렸어...
P: 너 어느새 이런 것만 잘하게 되고... 댄스는 전혀 안 늘면서....
카오리: 정말... 지금 그런 이야기 하기야? 얼른 움직여줘.
P: 윽... 열흘만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싸버릴 것 같아....
카오리: 괜찮아. 몇 번이고 다시 하면 되니까.
P: 큭... 너는 내일 쉬지만, 나는 내일도 출근이란 말이다..!
샐러리맨의 비애를 토하듯 화풀이처럼 시작부터 격하게 허리를 흔드시는 프로듀서 씨지만 이미 몇 시간 동안 이 순간을 기대하며 하루종일 애액을 흘리며 눅진눅진해진 카오리 씨의 질내는 그 어떤 저항도 없이 피스톤 운동을 받아들였어요.
카오리 씨가 초경을 맞이하는 것보다 먼저 시작된 이 관계 덕분에 카오리 씨의 질내는 프로듀서 씨에게 딱 맞는 조임과 깊이로 교정당했고 프로듀서 씨가 거칠게 허리를 흔들면 귀두에 자궁이 치켜올라가며 카오리 씨의 머릿속에 불꽃이 튀는 듯한 쾌감에 이미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었죠.
카오리: 앙, 아앙... 하윽 윽... 하앙, 아악 앗 크하앗...
그때였어요!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 찔걱찔걱하는 물소리, 그리고 카오리 씨의 신음소리만이 울려퍼지는 현관에 갑자기 들려선 안 될 소리가 났죠!
철컥
문이 열리는 소리에 두 사람 다 급히 냉정을 되찾고 문을 바라보자 그곳엔 한 명의 사람이 두 사람을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리오: 두 사람... 뭐하는 거야?
카오리: 리... 리오쨩...
P: 리오... 어째서...
리오: 오늘 프로듀서 군이 오랜만에 퇴근이라 들어서 셋이서 같이 마실 생각으로 왔는데... 두 사람 다 현관에서 뭐하는 거야?
리오 씨 입장에선 이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요.
친구의 집에 들어갔더니 친구와 그 오빠가 하반신 알몸으로 뒤엉켜 있는 모습은 어떤 식으로 보일까요.
P: 아니... 그게....
리오: 정말이지! 아무리 오랜만에 퇴근한 게 기쁘다고 해서 현관에서 갈아입으면 못 써!
카오리: 에?
리오: 열쇠도 안 잠가놓고 말이야. 그야 열흘이나 입은 양복 얼른 벗어버리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제대로 방이나 탈의실에서 갈아입어야지! 카오리쨩도 그래. 오빠가 이런 어린애같은 짓을 하면 말려야지 같이 벗으면 어떡해!
카오리: 아, 응... 미안해.
리오: 그런데 왜 두 사람 바닥에 그러고 있는 거야? 프로듀서군이 카오리쨩을 깔아뭉개선...
P: 아... 그... 바지 벗다가 균형을 잃어서 그만 카오리에게 지탱하려다 그대로 같이 넘어져버려서...
리오: 정말 이미 사고친 상황이잖아! 두 사람 다 어디 다친 덴 없어?! 일어날 수 있어?!
P: 응, 문제없어.
카오리: 나도... 괜찮아.
리오: 다행이다.... 앗!? 프, 프로듀서군 아무리 우리가 막역한 사이라곤 해도 그건 좀 가려주지 않을래?
P: 미, 미안...
프로듀서 씨, 카오리 씨의 남매와 리오 씨는 비록 만난 것은 아이돌 일 때문이었지만, 동갑내기인 카오리 씨와 리오 씨는 금세 친해졌고 리오 씨의 친화적인 성격으로 프로듀서 씨와도 쉽게 친해져 세 사람은 10년지기 안 부러울 정도의 친구가 되어 남들에게는 비밀인 두 사람이 남매란 사실과 사는 집까지 알려줘서 가끔씩 이렇게 셋이서 집에 모여 마시기도 했어요.
덤으로 리오 씨는 평소 섹시섹시 거리는 거에 비해 그런 쪽의 지식은 이쿠쨩만도 못했기에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이렇게 대놓고 행위 도중의 모습을 봐도 그 의미조차 알지 못했어요.
옷을 갈아입은 두 사람은 식탁에 앉아 리오 씨가 가져오신 각종 술과 안주를 즐기며 셋이서 즐겁게 마시고 있지만, 동시에 두 사람 다 불완전 연소로 끝난 조금 전 행위로 인해 완전히 발정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맞은 편에 있는 리오 씨 모르게 식탁 밑에서 서로 손딸 해주며 아무렇지 않은 척 식사를 하고 있었죠.
리오: 그래서 말이야~ 으음... 그런데 조금 전부터 어디서 물소리가 나는 것 같지 않아?
P: 엣?! 나한테는 안 들리는데... 그보다 술이 다 떨어졌네. 아마 냉장고에 몇 병 더 있을 거야.
리오: 그럼 내가 가져올게.
P: 아 미안. 부탁해.
리오 씨가 냉장고를 향하자 두 사람 다 약속이라도 한 듯 손의 움직임을 더욱 격하게 했어요.
찔걱찔걱찔걱찔걱
P: 정말이지 얼마나 흘려대면 리오가 저런 소리를 하는 거야. 내 손이 퉁퉁 불게 생겼어.
카오리: 오빠야말로 무슨 쿠퍼액이 이렇게 나와. 내 손 이미 끈적끈적하다고. 냄새 안 빠지면 어떻게 할 건데... 응? 응?
P: 크윽... 카오리... 미안!
카오리: 엣, 우왓?!
따지는 듯 놀리는 듯 엄청난 속도로 손을 흔들자 프로듀서 씨가 다급한 표정으로 카오리 씨의 머리를 억지로 잡아당겨 카오리 씨의 입안에 쑤셔넣었고 그 순간..!
뷰릇! 뷰르릇! 븃!븃!
엄청난 기세로 카오리 씨의 입안에 정액이 분출되었어욧!
카오리: 으으으응응읍!?! 으브븟.... 읍... 꿀꺽... 꿀꺽... 푸하앗, 하아... 하아... 굉장해... 열흘간 숙성된 오빠의 정액... 진하고... 끈쩍거려서 삼켜도 삼켜도 입안에... 목구멍에 남아서... 엄청난 냄새... 안 돼... 머릿속이 정액 냄새로 가득차서... 가, 가... 가버려엇!!
P: 하아... 하아... 내 동생이지만 정액 마셔서 가버린다니 이 무슨 변태같은...
카오리: 하아... 오빠가 이렇게 하아... 하아... 만든 거잖아..!
리오: 두 사람 다 무슨 일 있어?
P: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국물 요리도 좀 같이 가져와줄래?
리오: 알았어~!
P: 휴우, 큰일날 뻔했네.
카오리: 정말 갑자기 그렇게 거칠게 당기면 위험하잖아. 하마터면 식탁에 머리 박을 뻔했다고?
P: 미안...
카오리: 뭐 그래도 이걸로 손기술은 내가 더 낫다는 게 증명되었네. 승부에서 진 오빠는 벌칙으로 다음 성인조 회식은 오빠가 사는 거다?
P: 언제부터 그런 승부가 된 건데... 그리고 너도 갔으니까 1:1이잖아?
카오리: 그건 오빠가 가게 한 게 아니잖아.
P: 좋아. 그래봤자 아직 1:0인 거지. 설마 오늘 밤은 이걸로 끝이야?
카오리: 말했겠다. 절대 안 봐줘.
리오: 자, 가져왔어~
그 후 리오 씨는 1시간 정도 더 있다가 돌아갔고 프로듀서 씨와 카오리 씨는 목욕부터 시작해서 잠들 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몸을 섞었고 결과는 7:3으로 프로듀서 씨의 압승이었답니다.
며칠 뒤 회식 비용으로 카오리 씨가 한 달 치 월급의 절반을 날려버린 건 말할 것도 없고요.』
후우카: 어, 어째서 이런 이야기가 된 건가요?!
코노미: 그래! 카오리쨩은 그저 프로듀서와 남매였다면 어땠을까로 망상해달라고 했다고?!
유리코: 남매라는 건... 하는 거라고요!
코노미: 안 해! 그 검지를 다른 손의 고리에 넣다빼는 움직임 그만둬! 아이돌로서 해선 안 되는 제스처야!
후우카: 카오리 씨도 뭔가 말씀 좀 해보세요!
카오리: 우으.... 응.....
후우카: 카오리 씨?
카오리: 미안, 나 잠깐 화장실에...
이 타이밍에?
저런 붉게 상기된 얼굴로 다리를 문지르며 화장실에?
그 말은 즉...
유리코: 자위하러 가게요? 제 망상을 딸감으로!
카오리: 유유유유유유유유리코쨩?!?!
유리코: 제 망상을 딸감으로 써주신다니 영광이에요! 뭔가 이렇게 망상을 권유하며 다니면서 처음으로 구원받은 기분이에요! 앞으로도 열심히 망상을 퍼뜨릴 테니까 혹시 또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찾아와주세요!
카오리: 아우... 그.... 으아...
코노미: 카오리쨩이 부끄러워서 죽으려 하고 있어.
유리코: 자, 후우카 씨도 부디!!
+3까지 후우카의 망상을 적고 굴려주세요. 가장 작은 값 갑니다.
P: 들어갈게.
후우카: 어머 프로듀서 씨, 아직 갈아입는 도중인데. 후후 뭐 프로듀서 씨라면 괜찮지만요.
프로듀서 씨가 대기실에 들어가자 마침 팬티를 보여주기 위한 팬티로 갈아입던 후우카 씨가 조금 장난스럽게 응대했어요.
이제 와서 갈아입는 모습 가지고 소란피울 것도 없었어요.
후우카: 오늘 의상도 꽤 섹시하네요. 딱 달라붙는 흰색 튜브탑에 시스루 미니스커트라니.
P: 그렇네. 혹시 싫어?
후우카: 아뇨. 요즘엔 섹시한 모습을 하는 것도 그런 저를 바라보는 팬분들의 시선도 꽤 즐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P: 그래, 다행이네. 그럼 가자.
오늘 후우카 씨의 일은 스모 전국대회 결승의 게스트로 경기 시작 전에 사회, 경기 도중 쉬는 시간에 라이브를 겸하며 응원, 그리고 우승자에게 상품을 건네는 등의 역할을 해요.
여자 아이돌 중에서도 특히 글래머한 후우카 씨의 과감한 의상에 관중도 선수도 엄청나게 열광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우승자에게 특별 상품을 건넬 때가 왔어요.
후우카: 이거 제가 직접 만든 메달이에요. 걸어드릴 테니 잠시 고개를 숙여주시겠어요?
우승자: 아, 네. 부탁드리...읏?!
고개를 숙인 우승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자기보다 훨씬 덩치가 큰 상대에게 메달을 걸고자 까치발을 하며 우승자를 올려다보는 후우카 씨의 귀여운 얼굴과 그 귀여움과 대비되는 풍만한 가슴!
이 더위에 이 뜨거운 경기장에서 계속 선수들의 싸움을 지켜본 후우카 씨의 튜브탑은 이미 땀으로 다 젖어서 가까이서 보니 속살이 훤히 비쳐 보였어요!
그 모습에 무심코 침을 삼킨 우승자에게 메달을 건 후우카 씨는 귓가에 살며시...
후우카: 너무 뚫어져라 보시는 거 아니에요? 우후훗.
속삭이며 가볍게 윙크를 날려 우승자의 이성마저 날려버렸어요.
후우카 씨의 마성에 홀려 트로피를 받을 때조차 넋이 나간 상태인 우승자를 보며 저 멀리 프로듀서 씨는 상황을 전부 파악하고 파멸의 운명에 휘말린 새로운 희생자에게 애도를 보냈어요.
P: 더운 날씨에 수고했어. 요깃거리와 이온음료를 준비했으니 편할 때 먹어.
후우카: 수고하셨습니다. 후우, 정말 땀 때문에 혼났네요. 옷도 축축하고... 프로듀서 씨 땀 좀 닦아주시겠어요?
P: 알았어. 거기 앉아.
프로듀서 씨가 마른 수건 몇 장을 가져오는 사이 후우카 씨는 입고 있던 옷도 모조리 벗어버리고 의자에 앉아 늘어졌어요.
프로듀서 씨는 왼손엔 손풍기를 들고 감기 걸리지 않을 정도의 약풍으로 더위를 식혀주며 오른손으로 수건을 들어 후우카 씨의 땀을 닦아나갔어요.
얼굴, 목과 어깨를 닦고 양팔과 겨드랑이, 가슴의 계곡과 밑가슴의 접힌 부분까지 꼼꼼히 닦으며 등과 배, 다리는 물론 엉덩이에 사타구니,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어느 한 곳 놓치지 않고 땀을 닦았어요.
이는 마치 위대한 주인을 모시는 충성스러운 종과 같은 모습으로 도저히 아이돌과 프로듀서라는 상하관계가 반대인 사이로는 보이지 않았어요.
게다가 아무리 막역한 사이라도 자기 땀 냄새가 날 걸 뻔히 알면서도 여성이 남성에게 식은땀도 아니고 더위로 인한 땀을 닦아달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도 이상했어요.
알몸을 보이고 만져지는 것에 전혀 신경쓰지 않으면서 이 두 사람은 키스는커녕 손도 잡지 않는 연애랑은 전혀 무관한 사이라는 점이 이 광경을 더더욱 기묘하게 만들었어요.
땀을 닦는 와중 프로듀서 씨가 후우카 씨에게 말했어요.
P: 이번엔 스모 챔피언이라니. 정말 너에게 빠져버린 인간이 또 늘어났구나.
후우카: 어라? 질투하시는 거예요?
몸을 숙여 후우카 씨의 몸을 닦는 프로듀서 씨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으며 후우카 씨는 살짝 웃었어요.
후우카: 걱정마세요. 전 아이돌이니까 허튼 짓은 하지 않아요. 이건 어디까지나 프로듀서 씨가 저의 매력을 갈고닦아주신 덕분에 남성분들이 제 매력에 빠져든 것일 뿐이에요.
P: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그래도 잊지 말아줘. 네 매력에 누구보다 흠뻑 빠진 건 다름 아닌 나라는 사실을. 그래도 나는 너에게 빠져든 다른 남자들과는 달라. 다른 놈들은 네 매력을 독차지 하고 싶어하지. 이 얼마나 어리석고 오만할까. 하지만 난 네 매력을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보여줄 거야.
프로듀서 씨는 닦고 있는 후우카 씨의 발을 마치 신의 선물을 다루듯 공손히 들어 올려 발 끝에 살짝 입을 맞췄어요.
P: 다른 남자들은 너의 이 아름다운 발밑을 길 영광을 추구하는 것으로 충분해. 하지만 나는 네 등 뒤에 있을 거야. 감히 누가 네 발목에 손을 대는 주제모를 짓을 하지 못하게, 발밑에 늘어나는 남자들에 네가 균형을 잃었을 때 받쳐주기 위해 네 앞도, 옆도 아닌 네 뒤에 서겠어. 나는 네게 빠진 남자들의 몸을 네 발밑에 수없이 쌓아 올려 너를 더 많은 이들이 우러러볼 수 있도록 할 거야. 이 세상 모든 남자는 너를 우러러보고 너에 반하고 너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기쁨을 알아야 해. 네 매력을 모든 인간에게 베풀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 누구도 널 독점하게 하지 않아.
후우카: 네! 톱 아이돌... 아니 세계 제일의 아이돌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P: 그래... 세계 제일의.... 아이돌이 되자.
두 사람 사이에 있는 명백한 온도 차이를 후우카 씨는 모르는 건지 알고도 모른 체하는 건지 후우카 씨는 프로듀서 씨의 광기를 그저 최고의 아이돌로 만들어주겠다는 포부로 알아들은 듯했어요.
대기실의 두 사람의 모습만 봐도 그들은 이미 평범한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런 한참 서로 어긋나버린 관계 끝에 기다리는 건 파멸분일 테죠.』
후우카: 이게... 파므 파탈?
유리코: 네! 남자를 파멸로 이끄는 마성의 여자!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 남자를 지옥과 절망으로 유도하는 태어난 것이 죄인 존재!
카오리: 조금 과장된 것도 같은데.... 그보다 프로듀서 씨는 무슨 일이야?!
유리코: 남자를 파멸시키는 여자... 그렇다면 당연히 파멸할 남자의 존재가 필수불가결이죠! 마약과도 같은 후우카 씨의 매력에 이미 완전히 미쳐버려서 두 바퀴 돌아 오히려 냉정하게 보이기까지 하는 딥 다크 매드 프로듀서 씨! 아이돌과 프로듀서이기에 후우카 씨를 독점할 수 없으니 누구도 후우카 씨를 독점할 수 없도록 만드는 얀데레 프로듀서의 극한! 아아, 나도 프로듀서 씨한테 이렇게 강렬히 사랑받고 싶다!
코노미: 아니... 네 입으로 말했잖아. 그 끝에 기다리는 건 파멸이라고... 아아, 유리코쨩은 마침 파멸이 멋있어 보이는 나이인가...
후우카: 저는 그저 섹시에 익숙해진 모습 정도면 충분했는데...
카오리: 후우카쨩은 파므 파탈이 되고 싶어?
후우카: 아뇨?! 망상이란 건 이루어지지 않을 걸 상상하는 일이니까 그래서...
코노미: 뭐 후우카쨩이라면 파므 파탈은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하지만, 프로듀서는 이미 내 섹시한 매력에 헤롱헤롱이니 무리겠지만.
후우카: 네?
카오리: 하?
유리코: 그래서..... 거기서.... 꺄앗! 그러다가..... 여기가 젤 중요한데요..... 결국 저는... 어라? 세 분 다 어디가셨지?
유리코가 또다시 망상의 세계에 빠져있는 사이 어른 셋은 전혀 어른스럽지 못하게 싸우다가 프로듀서에게 쌓인 울분이 터져 함께 마시러 떠났었다.
+3까지 다음날 유리코가 만날 사람을 정해주세요.
@ 나온 멤버 미야 안나 세리카 로코 스바루 토모카 레이카 아카네 카렌 이쿠 아리사 미라이 시즈카 츠바사 줄리아 에밀리 츠무기 코노미 후우카 카오리
마츠리: 안녕인 거예요~!
유리코: 안녕하세요~.
나오: 니 요즘 요상한 짓 하고 다닌데메?
마츠리: 마츠리도 들은 거예요!
유리코: 두 분도 흥미가 있으신가요?!
+2까지 나오의 망상을 적어주세요.
@ 바쁘고 앵커도 안 달려서 방치했는데 그래도 해야겠죠. 대신 연재가 되도록 범위만 좀 수정해서.
마츠리: 생각해보니 그런 거예요.
나오: 유닛이라든지 캐릭터라든지 꽤 다르니까 말이제. 근디 갯민숭달팽이는 묵는 게 맞나?
마츠리: 나오쨩 떽인 거예요. 갯민숭달팽이를 먹는다니 그런 야만적인 일 공주는 못 하는 거예요. 오늘 먹는 건 민달팽이 요리인 거라고요!
나오: 그, 그래... ‘아니 애초에 민달팽이든 갯민숭달팽이든 묵을 수 있는 게 맞긴 한가? 그냥 달팽이면 몰라도...’
민달팽이 요리란 게 있냐고요?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나오 씨가 하신 말씀이시잖아요?
어쨌든 음식이 나왔어요!
나오: 아따... 비주얼 쥑이네....
마츠리: 그럼 잘 먹겠습니다~!
나오: 으으... 에라 모르겄다! 하음! 으응... 응... 쯋...츄츗... 흐읏...
민달팽이 하나를 한입에 집어넣자 커다란 연체물이 미끄덩거리며 나오 씨의 입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어요.
고정해보겠다고 혀를 굴려도 스리슬쩍 빠져나가고 이빨로 깨물려 해도 잽싸게 피하며 나오 씨의 입안을 희롱하였고 나오 씨의 입에선 침이 흘러나왔어요.
나오: 하윽... 응긋....꿀꺽... 푸하... 드럽게 먹기 힘드네.
마츠리: 으응~ 딜리셔스~
나오: 흐음... 생각보다 괜찮긴 허네...
의외로 괜찮은지 미끄덩거리는 부드럽고도 딱딱한 물컹물컹을 계속 입안에 옮기며 그 맛을 즐기셨어요.
민달팽이는 순식간에 나오 씨의 뱃속으로 사라졌답니다!
나오: 꿀꺽... 흐읍..... 후우~~ 잘 먹었다. 의외로 묵을만 한 거예요. 안 그런가 마츠리?
......
나오: 호? 마츠리?
나오 씨는 마츠리 씨를 불러봤지만 어느샌가 옆에 있던 마츠리 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나오: 뭐... 어디 갔나? 어?
마츠리 씨를 찾아 고개를 돌린 순간 나오 씨의 눈에 비친 것은 마츠리 씨의 녹색 머리카락이었어요.
하지만 그것은 나오 씨의 시야 바로 위와 양옆.... 그러니까 원래라면 나오 씨의 머리카락이 보여야 할 위치였던 거죠!
나오: 이게 머선 일인 거예요?! 잠깐... 공주의 말투는 왜....?
어느새 말투도 마츠리 씨처럼 변하고 스스로를 공주라고 부르기까지!
뭔가 상황이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된 것을 느낀 나오 씨는 얼른 화장실로 뛰어가서 거울을 봤어요.
그리고 거울에 비친 건....
나오: 이게 무슨... 공주가 마츠리처럼 변한 거예요?!
분명 나오 씨지만 머리카락은 녹색에 옷차림도 훨씬 하늘하늘하고 프릴 투성이인 마츠리 씨의 옷처럼 변해버렸어요!
나오: 어어어어쩌지?! 그럼 설마 공주가 마츠리를 통째로 먹어버린.... 아니 공주는 공주가 아니라 으아아아!? 아니 그보다 이걸 어떻게 해야... 그래 후우카! 후우카라면 뭔가 알지도 모르는 거예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는 나오 씨는 그나마 후우카 씨가 가진 의학 지식에 기대보기로 했어요.
사람을 먹어서 그 특성을 베끼는 병 따위 후우카 씨가 알 리가 없는데 말이죠.
어쨌든 시어터로 달려가 후우카 씨가 있는 곳을 찾아낸 나오 씨는 그대로 후우카 씨에게 달려들었어요.
나오: 후우카~!
후우카: 어머 나오...쨩 인 거지? 어떻게 된 거야, 그 머리랑 옷?
나오: 그게공주가마츠리랑민달팽이를먹다가실수로마츠리까지먹어버렸는데그랬더니공주가마츠리의머리나말투같은게옮아서지금어떻게해야좋을지....
후우카: 자자잠깐 잠깐만 기다려봐. 말이 너무 빨라서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 자, 일단 심호흡부터 하고 천천히 말해보렴.
나오: 으응.... 스읍.....하아.... 스으읍.....하아.... 그래서 말이야! 어라? 후우카?!
심호흡을 하고 눈을 뜨자 앞에 있던 후우카 씨마저 사라져버렸어요!
그 순간 가슴에서 평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질량과 무게감이 느껴졌죠!
나오: 이건 또 뭐여?! 윽, 무거워... 이게 뭐꼬, 내 찌찌가...?
갑자기 커진 가슴의 무게에 당황해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받친 순간 그 엄청난 볼륨감에 깜짝 놀라고 그 엄청난 부드러움에 자연스럽게 주물렀어요.
나오: 아따 이거 겁나 크고 보드랍네... 후우카는 이럴 걸 달고 사는 긴가....가 아니라!? 후우카마저 내가 삼켜부린긴가!?
후우카 씨마저 삼켜버린 사실에 패닉에 빠진 나오 씨의 뒤로 갑자기 인기척이 느껴졌어요!
??: 요코야마 씨...
나오: 으응?! 치하야인가? 흐읍?!
나오 씨는 잘못해서 치하야 씨마저 삼키지 않도록 손으로 자기 입을 꽉 막았어요.
하지만 그런 건 지금 치하야 씨에게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었죠.
치하야: 그 가슴... 어떻게 된 건가요?
나오:....
치하야: 어떻게 하면 하루만에 그렇게 커지는 건가요?!
나오:.........
치하야: 뭐라고 말 좀 해봐요!
나오: ....(도리도리)
치하야: 큿, 그렇군요. 알려줄 수 없단 건가요. 하긴 아무리 시어터의 동료라고 해도 저희는 아이돌로선 라이벌... 그런 비법을 쉽게 알려줄 순 없는 거겠죠... 어차피 노리는 상대도 다르면서...
치하야 씨는 마치 옛 기록에서나 볼 수 있던 다크니스 치하야 시절의 아우라를 뿜으며 방을 나갔어요.
뒷말은 잘 들리진 않았지만 치하야 씨와의 우정이 깨졌단 건 확실히 알 수 있었죠.
나오: 우우... 어쩐다... 이대로 가다간 주변 사람들을 전부 먹어치워버릴 거야...
P: 나오 거기서 뭐해?
나오: 히잇?! 프, 프로듀서 씨!
P: 머리색이 왜 그래. 염색할 거면 미리 말을 해줘야.... 가슴은 또 왜....
나오: 아니 그게...
P: 으음... 좀 많이 주무르긴 했다만 설마 그렇게 커질 줄이야...
나오: 아니, 이건 딱히 프로듀서 씨가 주물러서 커진 게 아니라...』
나오: 우쨔서!
유리코: 꺄앗!? 마, 망상에 츳코미 걸지 말아주세요!
나오: 안 걸게 생겼나! 내는 프로듀서 씨한테 찌찌 주물러진 적 없다!
유리코: 이건 그냥 망상이라...
나오: 쫌 주무르며 어디가 덧나나! 그르케 갔다대도 꿈쩍도 안 하는데!
유리코: 어, 어라? 뭔가 이야기가 이상해지려는데.... 그, 그럼 마츠리 씨의 망상으로 넘어가죠!
+2까지 마츠리의 망상을 적어주세요.
@음란마귀도 당당하게 말하시면 됩니다!
봉인을 해제한 근육계 아이돌 히메링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무시무시한 지진이 일어나며 땅이 원형으로 무너졌다.
무너진 땅의 한가운데 소녀는 조용히 호?하고 기합을 풀었다.
P: 마츠리... 정말로 이거면 되겠어?
마츠리: 네. 요즘 시대에 그저 지켜지기만 하는 공주 따위 수요는 없어요. 공주도 강하지 않으면...
P: 나는 어차피 주인공보다도 한참 약해서 쫄처리밖에 못하는 주제에 괜히 나서서 일만 더 꼬이게 만드는 싸우는 히로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약하면 약한 대로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일을 해결해야지.
마츠리: 호? 뭐라고...(뚜드득) 하셨는지...? 이런 마츠리는....(우드득) 싫으신가요?
P: 아니... 너에게 한해서 그런 걱정은 없으려나... 그럴 리가 지금의 너도 매력적이야.
가벼운 트레이닝복 너머로 보이는 울끈불끈한 근육들은 치하야 씨나 아유무 씨, 우미 씨와는 비교조차 안 되고 어지간한 남자들도 어림도 못 낼 정도로 잘 정돈되어 있었어요.
프릴 하나에 수키로짜리 추를 넣어 스스로를 봉인하시던 마츠리 씨가 자신의 모든 봉인을 풀고 참된 모습으로 돌아가신 거였죠.
마츠리: 후우, 오랜만에 힘껏 소리를 질렀더니 시원하네요. 어떤가요? 저랑 가볍게 한판 하시겠어요?
P: 난 네 상대도 안 돼.
마츠리: 거짓말. 프로듀서 씨의 기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고요?
P: 기분탓이... 핫!
마츠리: 호? 그런데 제 공격을 막으신다고요?
P: 기습하느라 힘이 전혀 안 들어갔잖아. 이런 건 모모코나 이쿠라도 막을 수 있어.
평범한 사람의 눈으론 쫓을 수도 없는 마츠리 씨의 수도를 한손으로 가볍게 막으시는 프로듀서 씨도 분명 사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아프신지 팔이 떨려오셨죠.
그럼에도 눈 하나 깜짝 안 하시고 마츠리 씨의 간식을 챙겨왔어요.
그건 프로듀서 씨의 허리에서 눈높이까지 올라오는 마쉬멜로의 산이었어요.
P: 여기 마쉬멜로... 정말 이거로 돼? 아무리 좋아하는 거라도 이렇게 많은 양을...
마츠리: 하루에 이 마쉬멜로의 칼로리를 전부 소비할 정도의 훈련은 기본이랍니다?
P: 그보단 마쉬멜로의 성질을 네 안에서 변질시켜서 단백질로 바꾼 뒤 흡수하는 게 좋지 않을까?
마츠리: 당분을 체내에서 단백질로 변환하는 묘기는 프로듀서 씨밖에 못 한다고요?
P: 조금만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데.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게 가능하면 저희 아이돌이 왜 안 배우겠어요.
프로듀서 씨가 계절 생각 안 하고 시도때도 없이 수영복 일을 가져오니까 그때마다 다이어트 하느라 얼마나 힘든 줄 알아요?』
나오: 이 가시나는 왜 지 망상에 화내는 긴가?
유리코: 아차, 죄송해요. 또 의식의 흐름에...
『P: 아, 그리고 부탁한 대로 도쿄 전역에 갯민숭달팽이 1000마리를 숨겨놨어. 정말로 얘네를 전부 사냥할 거야? 좋아하는 거잖아.
마츠리: 좋아하죠. 하지만 좋아하는 걸 제 손으로 부수는 것으로 한층 더 높은 경지에 오를 것이에요.
P: 도쿄는 넓다고?
마츠리: 그러니 수행인 거죠.
P: 하아... 그래 열심히 해.
그 후 마츠리 씨는 하룻밤만에 도쿄 각지의 숨겨져 있던 갯민숭달팽이 1천마리를 전부 사냥했고 소중한 것을 스스로 죽인 슬픔에 더욱 강력한 힘에 각성했답니다.
마츠리: 황궁에 숨겨두는 건 반칙 아닌가요?
P: 거길 갯민숭달팽이 찾겠다고 들어갔다 온 너도 반칙이지.
마츠리: 거길 갯민숭달팽이 숨기겠다고 들어갔다 온 프로듀서 씨께 듣고 싶진 않네요.』
나오: 츳코미가 없으니 심심하네.
유리코: 나오 씨 왜 츳코미 안 걸어주시는 거죠?! 월급은 왜 받는 건가요!
나오: 니 망상에 와 내가 츳코미 거나?! 그리고 내가 츳코미로 밥벌어묵는 줄 아나?!
마츠리: 호? 아니었나요?
나오: 니까지 또 와그라노?!!
유리코: 나오 씨가 제 때 츳코미를 걸어주실 줄 알고 보케로 가득 채웠는데!
나오: 그게 문제잖나!!
어쨌든 오늘도 망상을 퍼뜨린 유리코였다.
+3까지 다음날 유리코가 만날 사람을 정해주세요.
리오: 어머 유리코쨩 안녕.
코토하: 안녕, 유리코쨩 오늘 방송 잘 부탁해.
유리코: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리오: 코노미 언니네한테 들었는데 유리코쨩 또 이상한 짓 하고 다닌다며?
유리코: 이상하다니요?! 저는 그저 제 흘러넘치는 인스피레이션을 드러낼 뿐이라고요?!
코토하: 말투가 조금 로코쨩처럼 변했네...
유리코: 두 분도 해보면 분명 이해해주실 거예요!
+2까지 리오의 망상을 적어주세요.
@ 아무리 앵커가 안 모인다 해도 너무 방치했다...